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멤버십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공대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모자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충청도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니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7
  • [오늘의눈]‘타다 금지법’이라더니 ‘카카오 진흥법’이었나

    [오늘의눈]‘타다 금지법’이라더니 ‘카카오 진흥법’이었나

    돌이켜 보면 지난해 3월 ‘타다금지법’ 통과의 최대 수혜자는 카카오모빌리티였다. 당시 타다는 ‘친절한 기사, 쾌적한 차량’이라는 서비스 방침을 내세워 차량을 1500대까지 늘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는 1만대 증차를 선언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타다금지법’ 통과로 타다의 서비스는 불법으로 내몰렸다. 당시 법안 통과를 주도한 국토교통부는 ‘타다금지법’이라는 표현에 상당한 거부감을 표했다. ‘타다금지법’이 아니라 “더 많은 타다가 나오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모빌리티 사업이 제도권으로 들어가면 법의 보호 아래 더 많은 업체들이 생겨날 수 있단 것이다.국토부의 호언장담에도 타다금지법 통과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2의 타다’는 찾아볼 수가 없다. ‘타다금지법’에 맞춰서 타다와 유사한 사업을 하려면 일정량의 기여금을 납부해야 하고 차량 대수도 제한을 받는데 이러한 규제 때문에 업체들이 진출을 꺼리는 것이다. 몇몇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직까지는 존재감이 미미한 실정이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신이 난 건 카카오모빌리티였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가입자는 약 2800만명에 달하며,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은 90%를 훌쩍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다른 업체의 호출 서비스도 있지만 택시 배차가 신속히 되는 것은 카카오모빌리티뿐이니 점유율은 나날이 높아졌다.이렇다 보니 업계 일각에서는 ‘타다금지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카카오모빌리티 진흥법’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타다금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카카오의 독과점을 놓고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만든 데에는 국회와 정부의 책임도 크다. 택시 시장에 ‘카카오 천하’를 열어 주니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자마자 택시 기사에게는 멤버십 신설, 승객에게는 수수료 인상 등을 통해 본격적인 ‘수금’에 나선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플랫폼 업체들을 비판하면서 ‘정의의 사도’인 척 행동하기 전에 당시 총선을 앞두고 택시 기사들의 민심을 잡고자 허겁지겁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킨 자신들의 과오를 먼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독과점에 직장 내 괴롭힘… “올해는 네이버·카카오 국감”

    독과점에 직장 내 괴롭힘… “올해는 네이버·카카오 국감”

    최소 상임위원회 4곳서 난타전 예고네이버 이해진, 증인명단에 오를수도과도한 골목상권 수수료 조정 가능성“네이버·카카오는 이번 국정감사 때 정말 바쁠걸요?” 다음달 1~21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국회 관계자가 내놓은 전망이다. 12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소 4곳의 상임위원회 국감에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독과점을 바탕으로 수수료를 인상하고, 골목상권을 침범했다는 이슈 등을 다룰 전망이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카카오에 대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의 근로감독 결과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서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한성숙 대표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 GIO는 네이버 창업자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 총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이 GIO는 2017·2018년 국감에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도 불려 나오면 3년 만의 출석이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국감장에 증인 출석한 한 대표도 또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한 직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본사에서는 직책을 내려놨지만 계열사 두 곳의 수장 자리는 여전히 지키고 있는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네이버파이낸셜 대표도 소환될 수 있다. 카카오에서는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불려올 가능성이 있다. 김 의장은 2017년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 지적을 받은 뒤 2018년에는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택시 호출 수수료를 대폭 올리려 했던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도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 국회 관계자는 “소환 1주일 전까지만 대상을 확정지으면 되기 때문에 명단을 놓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조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가 ‘망신’을 당하는 장면을 피하고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재빠른 조치를 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제가 되는 골목상권 침해 사업이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단 것이다. 대표적인 골목상권 침해 사업으로는 첫 방문 고객에 대해 미용실로부터 25%의 수수료를 받는 ‘카카오헤어샵’, 카카오가 스크린골프 업계 2·3위를 인수해 사업을 넓히는 ‘프렌즈 스크린’, 택시 기사들에게 월 9만 9000원씩 챙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로 멤버십’ 등이 지적된다. 카카오는 이전에도 ‘카풀’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택시 업계의 반발이 거세자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최근에도 택시 호출 수수료를 최고 5000원까지 인상하려 했다가 역풍을 맞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국회 관계자는 “네이버는 지난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상단에 노출한 행위로 시정조치를 받았다”면서 “독과점 플랫폼에 대한 기업별 자정 노력 촉구, 관련 규제 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독과점에 직장내 괴롭힘까지”…국감서 네이버·카카오 질타 쏟아질듯

    “독과점에 직장내 괴롭힘까지”…국감서 네이버·카카오 질타 쏟아질듯

    “네이버·카카오는 이번 국정감사 때 정말 바쁠걸요?” 다음달 1~21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국회 관계자가 내놓은 전망이다. 12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소 4곳의 상임위원회 국감에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독과점을 바탕으로 수수료를 인상하고, 골목상권을 침범했다는 이슈 등을 다룰 전망이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카카오에 대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의 근로감독 결과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서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한성숙 대표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 GIO는 네이버 창업자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 총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이 GIO는 2017·2018년 국감에 증인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도 불려 나오면 3년 만의 출석이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국감장에 증인 출석한 한 대표도 또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한 직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본사에서는 직책을 내려놨지만 계열사 두 곳의 수장 자리는 여전히 지키고 있는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네이버파이낸셜 대표도 소환될 수 있다.카카오에서는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나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불려올 가능성이 있다. 김 의장은 2017년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 지적을 받은 뒤 2018년에는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택시 호출 수수료를 대폭 올리려 했던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도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 국회 관계자는 “각 상임위가 위원들로부터 국감 증인 명단을 취합 중”이라면서 “소환 1주일 전까지만 대상을 확정지으면 되기 때문에 명단을 놓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조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가 ‘망신’을 당하는 장면을 피하고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재빠른 조치를 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제가 되는 골목상권 침해 사업이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단 것이다.대표적인 골목상권 침해 사업으로는 첫 방문 고객에 대해 미용실로부터 25%의 수수료를 받는 ‘카카오헤어샵’, 카카오가 스크린골프 업계 2·3위를 인수해 사업을 넓히는 ‘프렌즈 스크린’, 택시 기사들에게 월 9만 9000원씩 챙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로 멤버십’ 등이 지적된다. 카카오는 이전에도 ‘카풀’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택시 업계의 반발이 거세자 사업 철수를 선언했고, 최근에도 택시 호출 수수료를 최고 5000원까지 인상하려 했다가 역풍을 맞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국회 관계자는 “네이버는 지난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자사 상품·서비스를 상단에 노출한 행위로 시정조치를 받았다”면서 “독과점 플랫폼에 대한 기업별 자정 노력 촉구, 관련 규제 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KT “내년부터 3년간 1만 2000명 채용”

    KT “내년부터 3년간 1만 2000명 채용”

    총리실 주관 ‘청년희망 ON’ 1호 기업 참여연간 2000명 채용서 4000명으로 확대지방 학생 경쟁력 강화 혁신스쿨 운영국무총리실 주관의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인 ‘청년희망 ON’에 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KT가 내년부터 3년간 총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KT는 7일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현모 KT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련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KT는 현재 연간 2000명 수준인 채용 계획을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기술(IT),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4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KT는 인력을 직접 교육·채용해 민관이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또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코딩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활용한 5개월 과정의 ‘AI혁신스쿨’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연간 1200명씩 2024년까지 3600명이 참여하며 수료생 중 우수인력은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된다. 이 밖에 AI 등 첨단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칭 ‘디지코 KT AI 혁신스쿨’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취업난으로 힘든 청년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희망이며 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이라며 “따뜻한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기업과 정부,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 대표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KT가 갖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T는 이날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도 주요 기업 가운데 7번째로 가입했다.
  • 내게 맞는 복지서비스 찾아드립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6일 개통

    복잡한 복지서비스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6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 복지정보포털 ‘복지로’를 전면 개편한다”면서 “1차 개통을 비롯해 향후 2022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4단계의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은 2010년 개통된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 2013년 범부처 복지사업을 통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복지정보 전달체계다. 2019년부터 총사업비 1907억원을 들여 추진해왔다. 차세대 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인 복지멤버십이다. 지난 5월 기준 중앙행정기관이 운영하는 복지사업이 지난 5월 기준 356종이나 되다보니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복지멤버십은 가입자의 소득, 재산, 인적사항 등을 바탕으로 ‘수급 가능성’을 판정한 후 이용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문자·전자우편·복지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복지멤버십을 기존 복지사업 수급자 일부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고 2022년 상반기 2차 개통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피플펀드 ‘1만원 투자씨앗 받으세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는 오는 10일까지 피플펀트 투자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파트담보투자(이하 아담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1만원 투자씨앗’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투자 고객에게 씨앗투자금 1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기간 플랫폼 수수료가 전액 면제다. 피플펀드의 아담투 상품은 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한 부동산대안투자상품이다. 서울, 경기 등에 소재한 아파트를 담보로 생활자금 명목의 대출을 받는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산 변동성이 낮아 비교적 안정적이다.●NH농협은행 ‘NH샀다치고 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짠테크를 응원하기 위한 특화상품 ‘NH샀다치고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올원뱅크 페이지에서 소비와 관련된 아홉 가지 아이콘을 원하는 이름과 금액으로 설정하고, 소비를 참았을 때 해당 아이콘을 클릭해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받는다. 매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기본금리 0.6%(12개월 가입)에 아이콘클릭 입금 횟수 150회 이상(1.2% 포인트), 올원뱅크에서 적립된 올원캔디 활용(0.2% 포인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간소화 대신증권이 정보 확인 절차를 줄이는 서비스 간소화를 통해 기존 6분 이상 걸리던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를 3분 이내로 단축했다.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이체 특약 계좌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이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서 한 번만 다른 금융기관계좌를 확인하면 간편 인증만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네이버 현대카드’ 출시 현대카드와 네이버가 매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네이버 현대카드’를 공개했다. 멤버십 전용 적립이 가능한 상품 구매 때 매월 20만원까지 이용액의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멤버십 정기결제를 하는 고객은 멤버십 월간 이용권(4900원)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두 혜택 모두 전월 이용액 3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연회비는 1만원.
  • 경총·대기업, 청년 1700명에게 근로 경험 제공

    청년 고용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가 24일 출범했다.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전문가 그룹, 삼성전자·포스코·SK하이닉스·롯데그룹 등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는 정기 회의를 열어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사례와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정부는 기업이 주도해 청년 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경총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청년역량 강화, 취업 지원·채용 과정 투명성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정부는 모집·채용 등 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과 필요시 사업비·인프라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그룹이다. 경총이 협업하면서 앞으로 참여 기업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멤버십 기업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하반기 17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직무역량 향상과 일경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취업 청년 교육프로그램인 삼성전자 SSAFY에 950명, 포스코 포유드림 590명, SK하이닉스 하이파이브에 150~200명 등이 참여한다.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시장 위축, 기업의 채용 전략 변화에 따른 인턴십 기회 부재 등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 경험의 기회가 줄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 돈독 오른 ‘공룡 플랫폼’… 공짜라더니 유료화 뒤통수

    돈독 오른 ‘공룡 플랫폼’… 공짜라더니 유료화 뒤통수

    최근 시장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들이 갑자기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수금 본색’을 대놓고 드러내자 소비자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이나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국내외 업체들이 처음에는 무료이거나 낮은 가격으로 이용자들의 환심을 샀다가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으로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요금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다뤄진다. 구글 갑질 방지법은 지난해 7월쯤부터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한미 통상 마찰 우려가 불거져 1년 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앱장터 사업자의 인앱 결제를 막는 반독점 법안이 제출되면서 통상 마찰 우려를 덜었다. 데이비드 시실리니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장은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막강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압력과 로비에 맞서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국회와 국회의원들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4일 구글 갑질 방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게 되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가능해진다. 구글 갑질 방지법은 앱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 수단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은 앱의 유료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때 반드시 구글의 인앱(애플리케이션 내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본래대로 앱 운영 업체마다 자체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글에 지불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가 없는데 이제는 이를 원천적으로 금지한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15~30%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글의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 추정치는 5조 4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6.5%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만 사용하는 ‘앱스토어’의 점유율(21.5%·1조 6180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에 비해 적어 점유율 11.7%(매출 8825억원)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의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글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당장 대체재를 찾기도 어렵다. 지난해 9월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할 당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즈니스 개발총괄이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짱’을 부린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또한 15~30% 수수료가 현실화되면 국내 앱 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거나, 이를 버티지 못하고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염려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은 구글 갑질 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10월부터 인앱 결제 강제가 새롭게 전면 적용되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은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매출 피해와 1만 8000여명의 노동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지금도 어렵게 창작활동을 이어 가는 수많은 청년 창작자들이 창작 의지와 기반을 잃게 될 것이고 결국 창작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이 황폐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웹툰협회·한국만화가협회 등 7개 창작자 협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는 반드시 8월이 지나기 전에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면서 “부처 권한 다툼 등으로 법안 처리 추진력을 잃게 된다면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ICT 단체들은 애초 구글이 인앱 결제 확대 적용을 예고한 10월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은 신청기업에 한해 인앱 결제 의무 도입 시점을 오는 10월에서 내년 4월로 미루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 개발사가 신청하면 구글이 검토를 거쳐 유예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인데 국내 앱 업체들은 승인요건이 모호하다고 주장한다.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시행이 불과 6개월 미뤄지는 것일 뿐이다. 때문에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에 돌입해 구글 인앱 결제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전에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 구글이 ‘수금 본색’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6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인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중에 유료로 전환된다는 새 정책을 국내 대학기관에 통보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도 본래 무료로 제공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구글이 수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업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 놓은 다음에 가격을 올리는 전략은 이제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다”고 지적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 독과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호출 시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배차를 받는 기능인 ‘스마트호출’의 가격을 기존 1000원(야간 2000원) 정액제에서 ‘0~5000원’의 탄력요금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가 택시 업계 및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기본요금 거리만 가더라도 최대 8800원까지 지불하는 것은 소비자와 택시업계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택시 4단체는 성명까지 내고 “권력을 움켜쥔 플랫폼 독점기업의 횡포가 극에 달한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결국 스마트호출 요금 범위를 최대 2000원으로 재조정하겠다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다음달 6일부터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카카오T 바이크’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철회했다. 또한 올 초부터 택시 기사에게 월 9만 9000원씩을 받고 배차 관련 각종 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을 내놨다가 택시 업계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해당 정책을 물러서지 않고 진행시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수금 본색’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도 높은 시장점유율 덕분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호출시장 점유율이 80~90%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택시기사 25만여명 가운데 23만명가량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호출서비스에 가입해 시장 장악력이 타사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이다. 경기 안산시는 2013년부터 시작된 공공자전거인 ‘페달로’를 운영 비효율을 이유로 폐지하기로 하고 카카오T 바이크를 1000대 규모로 늘렸는데 이 같은 지자체 시민들은 가격이 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침 내년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리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목표로 내건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자 요금 인상 과속에 나섰던 것이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 플랫폼 기업들이 무리하게 가격 인상에 나선다면 이를 제지하려는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독과점 앞세워 배짱”…‘수금 본색’ 대놓고 드러낸 구글·카카오T

    “독과점 앞세워 배짱”…‘수금 본색’ 대놓고 드러낸 구글·카카오T

    최근 시장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들이 갑자기 서비스 가격을 올리는 ‘수금 본색’을 대놓고 드러내자 소비자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이나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국내외 업체들이 처음에는 무료이거나 낮은 가격으로 이용자들의 환심을 샀다가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으로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요금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다뤄진다. 구글 갑질 방지법은 지난해 7월쯤부터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한미 통상 마찰 우려가 불거져 1년 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앱장터 사업자의 인앱 결제를 막는 반독점 법안이 제출되면서 통상 마찰 우려를 덜었다. 데이비드 시실리니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장은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막강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압력과 로비에 맞서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국회와 국회의원들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4일 구글 갑질 방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게 되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가 가능해진다.구글 갑질 방지법은 앱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 수단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은 앱의 유료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때 반드시 구글의 인앱(애플리케이션 내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본래대로 앱 운영 업체마다 자체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글에 지불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가 없는데 이제는 이를 원천적으로 금지한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15~30%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글의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 추정치는 5조 4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6.5%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만 사용하는 ‘앱스토어’의 점유율(21.5%·1조 6180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에 비해 적어 점유율 11.7%(매출 8825억원)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의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구글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당장 대체재를 찾기도 어렵다. 지난해 9월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 정책을 발표할 당시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게임 및 앱 비즈니스 개발총괄이 “반드시 앱 장터로 구글플레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 소비자라면 원스토어나 삼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선탑재된 갤럭시 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짱’을 부린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또한 15~30% 수수료가 현실화되면 국내 앱 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거나, 이를 버티지 못하고 서비스 요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염려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은 구글 갑질 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10월부터 인앱 결제 강제가 새롭게 전면 적용되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은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매출 피해와 1만 8000여명의 노동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지금도 어렵게 창작활동을 이어 가는 수많은 청년 창작자들이 창작 의지와 기반을 잃게 될 것이고 결국 창작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이 황폐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웹툰협회·한국만화가협회 등 7개 창작자 협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는 반드시 8월이 지나기 전에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면서 “부처 권한 다툼 등으로 법안 처리 추진력을 잃게 된다면 국내 콘텐츠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내 ICT 단체들은 애초 구글이 인앱 결제 확대 적용을 예고한 10월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은 신청기업에 한해 인앱 결제 의무 도입 시점을 오는 10월에서 내년 4월로 미루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 개발사가 신청하면 구글이 검토를 거쳐 유예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인데 국내 앱 업체들은 승인요건이 모호하다고 주장한다.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시행이 불과 6개월 미뤄지는 것일 뿐이다. 때문에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에 돌입해 구글 인앱 결제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전에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다. 구글이 ‘수금 본색’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6월 구글의 지메일이나 캘린더, 구글 클래스룸, 드라이브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구성한 플랫폼인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내년 중에 유료로 전환된다는 새 정책을 국내 대학기관에 통보했다. 사진 저장 서비스인 ‘구글포토’도 본래 무료로 제공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용량 15GB 이상 사용자에게 돈을 걷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예전에는 일정 조건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구독자가 1명인 계정 동영상에도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구글은 2016년에 31.5%에 달했던 글로벌 디지털 광고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7.5%까지 줄어 고민이었는데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구글이 수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업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 놓은 다음에 가격을 올리는 전략은 이제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다”고 지적했다.국내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 독과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 호출 시 돈을 더 내면 더 빨리 배차를 받는 기능인 ‘스마트호출’의 가격을 기존 1000원(야간 2000원) 정액제에서 ‘0~5000원’의 탄력요금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가 택시 업계 및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기본요금 거리만 가더라도 최대 8800원까지 지불하는 것은 소비자와 택시업계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택시 4단체는 성명까지 내고 “권력을 움켜쥔 플랫폼 독점기업의 횡포가 극에 달한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결국 스마트호출 요금 범위를 최대 2000원으로 재조정하겠다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다음달 6일부터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인 ‘카카오T 바이크’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철회했다. 또한 올 초부터 택시 기사에게 월 9만 9000원씩을 받고 배차 관련 각종 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을 내놨다가 택시 업계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해당 정책을 물러서지 않고 진행시켰다.카카오모빌리티가 ‘수금 본색’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도 높은 시장점유율 덕분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호출시장 점유율이 80~90%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택시기사 25만여명 가운데 23만명가량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호출서비스에 가입해 시장 장악력이 타사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이다. 경기 안산시는 2013년부터 시작된 공공자전거인 ‘페달로’를 운영 비효율을 이유로 폐지하기로 하고 카카오T 바이크를 1000대 규모로 늘렸는데 이 같은 지자체 시민들은 가격이 올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카카오T 바이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침 내년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리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목표로 내건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자 요금 인상 과속에 나섰던 것이다. 박진호 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독과점 플랫폼 기업들이 무리하게 가격 인상에 나선다면 이를 제지하려는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Q 1000억 풀린 머지머니 환불될까 A 금융업 아냐… 강제보상 힘들 듯

    Q 1000억 풀린 머지머니 환불될까 A 금융업 아냐… 강제보상 힘들 듯

    업체 6차 환불 밝혔지만 규모엔 침묵경찰, 포인트 사용 중단에 본격 수사유사업체 선불충전금 잔액 2조원대충전금 외부 신탁 구속력 없어 허점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머지머니’의 사용 중단과 환불 사태(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무기로 금융권, 이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고속 성장한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위법성 등이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사와는 별개로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머지플러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2018년 2월 할인 결제 플랫폼인 ‘머지포인트앱’(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출시했다. 머지포인트는 이커머스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머지머니’ 서비스와 월간 구독료(1만 5000원)를 내면 가맹점에서 20%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형 VIP 멤버십 ‘머지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머지포인트 사태’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소비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15일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해 온 사실을 검찰과 경찰에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1000억원 규모의 머지머니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진 머지플러스는 현장과 온라인 환불을 진행하고 있지만, 모두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순차적으로 돈을 돌려주겠다’며 6차 환불까지 진행했다고 말했지만, 앞으로 환불 일정이나 환불받은 인원, 규모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전자금융업 등록업체가 아니므로 금융 당국은 검사나 소비자 피해 보상 등을 강제할 수 없다.”-머지플러스와 유사한 선불충전금 업체는 얼마나 되나. “현재 머지플러스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선불충전금 잔액은 2조원이 넘는다. 2014년 기준 7800억원이었던 충전금 규모는 지난해 9월 1조 9900억원이나 됐다. 선불충전금을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업자는 67곳이다. 카카오페와 네이버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선불충전금 업체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면 보호받을 수 없나. “일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있긴 하지만 미흡한 수준이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업자가 갖춰야 할 소비자 보호 장치는 크게 두 가지다. 업체는 고객들의 미상환 잔액(쓰지 않은 돈)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충전하고 안 쓴 돈이 1000억원이면 회삿돈 200억원을 별도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어기면 영업 정지부터 허가 취소까지 할 수 있다. 또 고객 돈인 선불충전금과 회사 재산을 분리해 외부 기관에 신탁하는 규제가 있다. 다만 이 규제는 행정지도여서 법적 구속력은 없다.”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막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행정지도에 그치는 외부기관 신탁 등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이 9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 [사설] 빅테크 카카오의 시장독점력, 우려되는 소비자 피해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90%를 장악한 카카오T택시가 ‘스마트 호출’ 서비스 요금을 1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올렸다. 회사 측은 택시를 부르는 사람이 몰리면 5000원까지 호출비가 나오지만 부르는 사람이 적으면 0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스마트 호출을 하면 기본요금인 3800원보다 호출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카카오 측에서는 효율적인 수요공급 정책이라 주장하겠으나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느닷없는 호출비 5배 인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카카오T가 소비자가 내는 호출비를 최대 500%나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사가 택시 호출 시장의 90%를 차지한 독점적 사업자이기 때문이다. 택시 호출 시장이 다른 회사들로 분점돼 경쟁이 활발한 시장이라면 일약 500%의 인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독점적 회사의 일방적인 서비스 가격 인상에 소비자는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카카오는 택시 이용자뿐 아니라 택시기사에게도 월 9만 9000원짜리 ‘프로멤버십’을 팔아 잇속을 챙기고 있다. 프로멤버십이란 택시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콜을 빠르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T택시 서비스 미가입 택시기사는 일종의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더 나아가 카카오는 대리운전 시장에도 진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인 CMNP는 전화콜 업계 1위 ‘1577 대리운전’ 회사인 코리아드라이브와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 소규모 대리운전회사들은 ‘골목상권’이 위협받는다고 난리다. 카카오가 대리운전 시장도 빠르게 접수한다면 카카오T택시와 같은 요금 폭등의 횡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 카톡’이라 불리는 카카오가 택시 호출 서비스에 진출했을 때는 소비자는 편익이 높아지고 택시기사들은 추가 수익이 생겨 혁신이라며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시장을 독점하자 혁신은 뒷전이고 초과이윤 획득에만 힘을 쏟는 것이 아닌가 싶다. 미국 정부가 아마존 등 빅테크 회사들의 시장 독점에 대해 규제를 시도하고 있다. 정부도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점이 혁신보다 폐해를 일으키지 않는지 점검해야 할 때다.
  • 삼성전자는 SW, 포스코는 AI 분야 청년 고용 지원 앞장

    삼성전자는 SW, 포스코는 AI 분야 청년 고용 지원 앞장

    ‘삼성청년아카데미’서 내년 2300명 교육SK하이닉스·롯데지주 등 ‘응원 기업’ 인증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민관 청년 일자리 확산 프로그램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6월말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한 30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를 제안하며 추진됐다. 기업이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면 정부가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고용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총 회원사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지주 등 기업 관계자들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인증을 받고 각사의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의 사례를, 포스코는 인공지능(AI) 분야 취업준비생을 돕는 ‘AI·빅데이터 아카데미’의 사례 등을 각각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내년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 규모를 기존의 두배 수준인 연간 230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들 기업은 이번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인증을 계기로 기존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 SKT 멤버십, ‘즉시 할인VS적립형’ 둘 중 하나 고른다

    SKT 멤버십, ‘즉시 할인VS적립형’ 둘 중 하나 고른다

    SK텔레콤이 멤버십을 ‘즉시 할인형’과 ‘적립형’ 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불만을 수용해 개편을 결정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멤버십을 적립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고객 의견을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이용자가 원하면 적립형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즉시 할인형’ 멤버십을 적립형(포인트를 쌓은 뒤 나중에 할인을 받는 제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이후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새로운 방식이 불편하고 혜택이 축소된다고 하는 등의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본래 새 멤버십은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SK텔레콤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멤버십 방식을 수정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 방안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양사 협업 첫걸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양사 협업 첫걸음

    대한항공은 앞으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구독형 유료 멤버십이다. 네이버에서 쇼핑할 때 네이버페이 최대 5%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웹툰 쿠키, 방송 VOD 등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내 ‘마일리지 몰’ 메뉴에서 네이버 아이디를 입력하고 스카이패스 600 마일리지를 차감하면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이 발급된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항공권(1명, 2매) 및 네이버 포인트(100명) 등의 경폼을 제공한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앞서 지난 2월 디지털 혁신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신세계, 남부 수도권 5060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는다

    신세계, 남부 수도권 5060 까다로운 입맛 사로잡는다

    신세계백화점이 경기점의 식품관을 새단장하고 수도권 남부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경기점의 1000여평 규모 식품관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축산, 조리, 건강 등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별로 맞춤 손질해 주고, 영양사 자격증을 보유한 건강 전문가와 상담해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여러 가지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조리해 직접 먹어 보고 구매가능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은 주고객층인 5060세대를 겨냥해 지역 유명 반찬가게를 입점시켰다. 또 신세계에서 직접 발굴한 지역맛집이나 디저트 가게들이 여럿 입점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경기점 재단장을 맞아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을 멤버십 특가로 구매하거나 추가 3%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멤버십 가입비는 연간 5만 5000원이다.
  • 블랙핑크, BTS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합류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방탄소년단과 같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만든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케이팝 ‘빅2’ 그룹이 한 곳에 모이면서 더 막강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위버스 내 팬 커뮤니티를 8월 2일 개설한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블링크(블랙핑크의 팬덤)와 교감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하이브와 YG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블랙핑크의 합류도 예상됐다. YG 자회사 YG플러스가 하이브 소속 가수의 음반·음원을 유통하고, YG는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멤버십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보이그룹 트레저와 아이콘이 앞서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열었다. 최근 케이팝 팬덤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아티스트 영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버스는 블랙핑크의 합류로 이용자 결집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가 6300여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많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228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는 등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크다. 지난 2월 앱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기록한 위버스는 최근 맥스 등 팝스타들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가상 아이돌’ 매드몬스터 등을 속속 영입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8일 데뷔 5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이냐 독점 강화냐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이냐 독점 강화냐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회사 출범 이후 매년 적자만 기록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쯤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올해 첫 흑자 전환을 노리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 연달아 내놓는 서비스를 두고 “혁신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재도 80~90%에 달하는 점유율 독점 구조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자사 플랫폼의 수익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고 있다. 올초부터 택시 기사들에게 월 9만 9000원씩을 받고 배차 관련 각종 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달부터는 앱을 통해 퀵서비스를 부르는 기능도 새로 만들어 기사들에게 건당 5~23%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한진과 협력을 통해 집앞까지 기사가 찾아와 개인 택배를 수령·배송해주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소비자에게 나쁜 평가를 받은 택시 기사에게 다소 불이익을 주는 내용으로 ‘프로 멤버십’ 약관을 새롭게 손질했으며, 타 가맹택시 기사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 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도 최근 들어 시행했다. 문제는 속도다. ‘과속’을 해서 새로운 정책을 연달아 내놓다 보니 기존 택시 업계 혹은 여타 모빌리티 업체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프로 멤버십이 막 나왔을 즈음인 지난 4월 택시 단체에서는 ‘사실상 가입하지 않으면 콜을 받기 어렵도록 한 제도’라면서 청와대, 국회 등에서 이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카카오T 블루’(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준다는 택시 업계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가맹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T 콜을 못 받게 막아 놓은 것과 관련해선 “현재는 제휴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결국엔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나온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상장을 앞둔 카카오모빌리티 입장에서는 올해 안에 서둘러 흑자로 전환해야 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면서 “카카오T의 시장 지배력이 독보적인 상황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정책 변화 하나하나에 모빌리티·택시 업계가 출렁이는 모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익성 개선 ‘과속’하는 카카오T…“혁신이다VS독점이다” 논란

    수익성 개선 ‘과속’하는 카카오T…“혁신이다VS독점이다” 논란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 회사 출범 이후 매년 적자만 기록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쯤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올해 첫 흑자 전환을 노리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 연달아 내놓는 서비스를 두고 “혁신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재도 80~90%에 달하는 점유율 독점 구조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자사 플랫폼의 수익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놓고 있다. 올초부터 택시 기사들에게 월 9만 9000원씩을 받고 배차 관련 각종 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달부터는 앱을 통해 퀵서비스를 부르는 기능도 새로 만들어 기사들에게 건당 5~23%의 수수료를 받고 있고, 한진과 협력을 통해 집앞까지 기사가 찾아와 개인 택배를 수령·배송해주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소비자에게 나쁜 평가를 받은 택시 기사에게 다소 불이익을 주는 내용으로 ‘프로 멤버십’ 약관을 새롭게 손질했으며, 타 가맹택시 기사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 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도 최근 들어 시행했다.문제는 속도다. ‘과속’을 해서 새로운 정책을 연달아 내놓다 보니 기존 택시 업계 혹은 여타 모빌리티 업체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프로 멤버십이 막 나왔을 즈음인 지난 4월 택시 단체에서는 ‘사실상 가입하지 않으면 콜을 받기 어렵도록 한 제도’라면서 청와대, 국회 등에서 이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카카오T 블루’(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준다는 택시 업계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가맹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T 콜을 못 받게 막아 놓은 것과 관련해선 “현재는 제휴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 결국엔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나온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상장을 앞둔 카카오모빌리티 입장에서는 올해 안에 서둘러 흑자로 전환해야 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면서 “카카오T의 시장 지배력이 독보적인 상황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정책 변화 하나하나에 모빌리티·택시 업계가 출렁이는 모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제안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박덕동 경기도의원 제안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4)이 제안한 ‘전기차 충전카드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건의안’이 14일 제353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주요사업 중 하나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내세웠다. 이에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충전소 확충을 위한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덕동 의원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환경부에서 발급한 공공충전인프라 멤버십카드만으로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고, 동일한 충전소를 이용하더라도 멤버십카드에 따라 최대 10배 이상의 충전요금 차이가 발생하는 등 충전시설 이용방식 및 충전비용에 대한 운행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기차 이용의 불편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선호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친환경 에너지 구축 전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탈탄소 사회로의 진입을 위해 한국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정부 차원에서 전국 시·도에서 하나의 카드로 동일한 충전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충전카드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건의안은 오는 20일 제352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블랙핑크, BTS의 ‘위버스’ 합류…플랫폼 더 세졌다

    블랙핑크, BTS의 ‘위버스’ 합류…플랫폼 더 세졌다

    오는 8월 2일 팬 커뮤니티 개설플랫폼 경쟁 속 이용자 유입 유리할 듯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방탄소년단과 같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만든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케이팝 ‘빅2’ 그룹이 한 곳에 모이며 더 막강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위버스 내 팬 커뮤니티를 8월 2일 개설한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블링크(블랙핑크의 팬덤)와 교감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하이브와 YG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블랙핑크의 합류도 예상됐다. YG 자회사 YG플러스가 하이브 소속 가수의 음반·음원을 유통하고, YG는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멤버십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협력의 주요 내용이다. 보이그룹 트레저와 아이콘이 앞서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열었다. 최근 케이팝 팬덤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아티스트 영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버스는 블랙핑크의 합류로 이용자 결집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가 6300여만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두번째로 많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228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는 등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크다. 지난 2월 앱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을 기록한 위버스는 최근 맥스 등 팝스타들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가상 아이돌’ 매드몬스터 등을 속속 영입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8일 데뷔 5주년을 맞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