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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내일 검찰 구형...이르면 10월 중 1심 선고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내일 검찰 구형...이르면 10월 중 1심 선고

    벌금 100만원 이상 형 확정 시 피선거권 제한30일 ‘위증교사 사건’ 결심공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당시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의혹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20일 마무리된다. 오는 30일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혐의 재판도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 이 대표가 받고 있는 4개 재판 중 2개 재판의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의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 한성진)는 20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한다. 지난 2022년 9월 이 대표가 기소된 지 2년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이던 2021년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당시 (김 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이를 허위로 보고 이 대표에게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김 전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관계자로 꼽혔던 인물이다. 이 대표는 김 전 처장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공판에서도 이 대표는 ‘2015년 1월 호주 멜버른에 있는 골프장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본부장, 김 전 처장과 골프를 쳤는가’라는 검사의 질문에 “하위 직원들과 기품 떨어지게 사소한 잡담을 하는 경우는 잘 없다”고 답했다. 결심 공판 이후 선고까지 통상 한 달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달 말 선고공판이 열릴 전망이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서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도 같은 기간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고 1심인만큼 당장 이 대표의 정치 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두 사건이 상대적으로 사건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 2027년 대선 전에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가능성이 커 관심이 쏠린다.
  • 충남 멸치·김 등 수산 식품 ‘품질 인정’…호주 시장 진출 성공

    충남 멸치·김 등 수산 식품 ‘품질 인정’…호주 시장 진출 성공

    충남 지역 수산 분야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식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대만과 베트남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이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국제 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24)’에서 90건, 1565만 달러(208억여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1984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호주 최대 식품박람회다. 40회를 맞은 올해는 미국·대만·독일 등 세계 12개국 850개 사가 참가했다. 충남에서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의 해외 판로개척 사업 지원으로 중소기업 6곳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 기간 6건 613만 달러(81억여원)의 실제 계약을 진행했다. 호주에서 선보인 제품은 멸치·간장김·김밥김·스틱김자반·키조개 관자 등이다. 키조개 관자는 현지 유통되는 가리비 관자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 베트남과 미국 수출에 성공한 간장 김은 호주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스틱 김자반은 호주 내 대형 한인 쇼핑 체인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도내 수산 분야 6개 중소기업도 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수출 상담에서 각각 6건 380만 달러와 6건 1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신규 해외시장 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계속 지원하고, 수출·통관 관련 사후관리 등 수출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 충남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홍보·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 등으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 ‘바다에 묻힌 새, 떠오른 달’…의미심장했던 혁오-선셋 롤러코스터 ‘AAA’ 서울 공연 [아몰걍듣]

    ‘바다에 묻힌 새, 떠오른 달’…의미심장했던 혁오-선셋 롤러코스터 ‘AAA’ 서울 공연 [아몰걍듣]

    지난 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국 밴드 혁오(HYUKOH)와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의 프로젝트 그룹 ‘AAA’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아시아권 두 밴드의 프로젝트 팀 이름이자 앨범 이름인 ‘AAA’는 ‘액세스 올 에어리어스(Access All Areas)’의 약자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어떤 곳에도 닿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혁오와 선셋 롤러코스터는 2020년 음악으로 인연을 맺었다. 선셋 롤러코스터가 혁오의 노래 ‘헬프’(Help)를 리메이크했고, 선셋 롤러코스터의 3집 수록곡 ‘캔들라이트’(Candlelight)에 혁오 프론트맨 오혁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혁오는 2020년 정규 2집 ‘사랑으로’ 발매 이후 4년 동안 긴 공백기가 이어졌다. 혁오의 새 음악을 오래 기다려 온 팬들은 서울에서 이틀간 열리는 공연에 ‘전석 매진’으로 화답했다. 새 앨범 AAA의 음악은 총 8곡이지만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두 밴드답게 두 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10명이 함께 ‘빅 밴드’ 규모로 빚어낸 사운드는 어느 콘서트보다 풍부했다. 무대를 비추는 대형 전광판 하나 없이 3천 명에 달하는 관객을 사로잡은 건 무대 연출 덕이 컸다. 무대 연출가 여신동, 스타일링 디렉터 김예영, ‘글루’(Glue) 뮤직비디오의 감독 정다운(DQM), ‘안테나’(Antenna) 뮤직비디오 감독 라푸(Rafhoo) 등이 협업한 결과다. 특히 ‘새’를 테마로 펼쳐지는 다양한 영상이 인상적이었다. 무대를 누비는 가상의 새의 날개가 무대 곳곳에 등장하며 또다른 서사를 만들어냈다. 새의 날개가 연상되는 오브젝트가 카메라 바로 앞에 비춰지며 멤버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카메라 워킹도 신선했다. AAA의 신곡 ‘글루’(Glue), ‘와이’(Y), 혁오의 ‘뉴 본’(New Born) 그리고 다시 신곡 ‘안테나’(Antenna)로 이어지는 흐름이 인상적이었다. 무대를 날아다니던 한 마리 새가 바닷가에 편히 잠들고 ‘뉴 본’ 노래가 장송곡처럼 흘러나온 순간은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새의 죽음이라는 연출을 통해 원처럼 이어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녹여낸 듯했다. 혁오의 히트곡 ‘톰보이’를 마치고 멤버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빈 무대에서 ‘Aaaannnnteeeeennnaaaaaa’ 노래가 이어졌다. 달빛을 연상하게 하는 조명이 빛나며 그 주변을 구름이 감싸는 듯한 황홀한 무대 연출이 마지막까지 관객을 사로잡았다. 6곡 남짓한 앵콜 무대가 끝나고 공연장을 나서는 사람들은 행복한 꿈을 꾼 듯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음악과 영상, 무대 연출 등을 통해 두 밴드가 창조한 세계를 감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온기로 가득한 무대를 뒤로하니 이미 엠디 판매 부스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일부 품목은 낮 시간에 일찌감치 동났고, 바이닐도 품절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긴 줄을 기다리는 이들이 아쉬워하며 탄식했다. 서울 공연은 7일과 8일, 양일간 펼쳐졌다. 14일과 15일에는 선셋 롤러코스터의 둥지인 타이베이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10월에는 도쿄, 마닐라, 쿠알라룸푸르와 11월에는 방콕, 홍콩, 시드니, 멜버른 등 아시아・태평양 일대에서 AAA 투어가 계속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은 1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가 달리는 흉기가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정치인의 직무유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년 전 프랑스 파리가 전동킥보드를 전면 퇴출한 건 오직 시민 안전만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며 “최근 호주 멜버른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등도 퇴출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도 현재 수준의 규제와 대시민 교육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진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장님의 우선순위가 ‘시민의 안전’에 있다면 해외처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전동킥보드 퇴출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내 공유 전동킥보드는 4만 3259대다. 업체는 ▲㈜더스윙 ▲㈜올룰로 ▲㈜빔모빌리티코리아 ▲㈜피유엠피 ▲㈜지바이크 5곳으로 30% 감소했다.
  • 아기에 ‘뜨거운 커피’ 붓고 도주한 남성, 호주서 해외 도피 [포착]

    아기에 ‘뜨거운 커피’ 붓고 도주한 남성, 호주서 해외 도피 [포착]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핸런 공원에서 9개월 된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는 테러를 가하고 도주해 수배 상태가 된 남성이 이제 국제적인 수배 대상이 됐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날 국제 사법기관과 공조해 커피 테러를 가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33세의 외국 국적자로 확인된 이 남성은 범행 나흘 만에 해외로 도피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공원 잔디밭에 어머니와 함께 있던 루카(생후 9개월·남아)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려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당시 아이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모든 게 매우 빠르게 진행돼 혼란스러웠다. 그때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랐지만, 아들이 뜨거운 무언가에 화상을 입었다고 소리치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근방에 있던 사람들이 달려와 아기에게 찬 물로 식혀주고 병원 이송을 도왔다. 그러나 아기는 얼굴과 목, 가슴, 등, 팔,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 가해 남성을 알고 있거나 본 적이 있는 제보자를 찾기 위해 공원 내 폐쇄회로(CC) TV에 범행 전후 찍힌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거기에는 파란색 체크무늬 셔츠와 검은색 모자, 안경을 착용한 남성이 어디론가 달려가거나 거리에 서서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CCTV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담당 형사인 폴 달튼 경감은 기자회견에서 국제 수배된 남성의 이름에 대한 허위 정보 등으로 초기 수사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남성은 경찰의 수사 방식을 알고 있었고 확실히 우리의 추적을 따돌리며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곧 밝혀져 수사가 상당히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퀸즐랜드 주도인 브리즈번으로 이동했다. 이 도시는 호주에서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거기서 그는 차를 갈아타고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넘어갔는 데 지난달 31일자로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달튼 경감은 “우리는 이달 1일에서야 CCTV에 찍힌 남성의 이름을 확인했다”면서 “나는 수사 센터에 있었고 우리가 그의 얼굴 사진에 이름표를 붙인지 불과 15분 만에 그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남성의 이름이나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수배 중인 이 남성은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취업 및 여행 비자로 호주를 오갔는 데, 지난 2022년 1월 마지막으로 입국했던 ‘이동노동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달튼 경감은 이 같이 밝히면서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세종시 학부모 90% “공유전동퀵보드 운영 반대”

    세종시 학부모 90% “공유전동퀵보드 운영 반대”

    김효숙 세종시의원, 교육청 의뢰 설문조사93%, “전동 퀵보드 운영 필요 필요없다”미성년자 이용 못하게 인증절차 강화 시급 세종지역 학부모 10명 중 9명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등을 이유로 공유 전동 퀵보드 운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세종시 공유 전동 퀵보드에 대한 학부모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시 교육청에 의뢰해 4325명의 유·초·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공유 전동 퀵보드 운영 필요 여부에 응답자의 93%(4025명)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운영 금지(제한)’에 대해서는 찬성이 90%(3914명)를 차지했다. 이유로는 자동차와 부딪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우려와 보행자 안전 우려가 각각 36%를 차지했고, 방치로 안전사고 발생·미관 저해가 28%다. 공유 전동 퀵보드 운영 관련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으로는 미성년자가 무면허 운행을 못 하도록 인증 절차 강화(73%, 3115명)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찰 단속 강화(19%, 804명) △어린이보호구역 등 인도 위 속도제한(7%, 302명) △전동퀵보드 안전교육(1%, 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효숙 의원은 “프랑스 파리나, 호주 멜버른처럼 전동 퀵보드 운행 여부에 대해 시민이 선택하고 결정하게 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지자체가 권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이 맞는지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1553일만의 승리…“야구를 정말 하고 싶었다” 인터뷰에 방송사 해설위원까지 울었다

    1553일만의 승리…“야구를 정말 하고 싶었다” 인터뷰에 방송사 해설위원까지 울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우완 이상규(28)가 방출 위기까지 몰렸던 좌절과 아픔을 극복하고 무려 1553일 만에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눈물을 흘리며 야구를 하고 싶었다던 간절함이 묻어나는 방송 인터뷰에 그를 지도했던 방송해설자도 함께 울었다. 이상규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6으로 맞서던 9회 무사 1루에서 황준서에 이어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양석환을 포수 파울플라이, 김태근을 3루수 땅볼로 잡아 급한 불을 끈 이상규는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와 전민재를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서예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길었던 승부를 7-6으로 끝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트윈스 시절이었던 2020년 5월 24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지 무려 1553일 만에 맛본 값진 승리였다. 5위 진입을 노리는 한화로서는 이날 승리가 매우 값진 상황이었다. 한화는 10회 1사 2루 기회에서 김태연의 우전 적시타로 귀한 승리를 따내며 두산과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청원고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2차 7라운드 70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그는 2019년이 돼서야 1군에 데뷔했다. 2020년 고우석이 잠시 이탈했을 당시 LG의 임시 마무리를 맡으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등 28경기 2승 3패 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68을 남겼다. 그렇지만 이상규에는 그게 다였다. 2021년에도 자리를 제대로 못 잡았으며 지난해 11월 KBO 2차 드래프트에서 LG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아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상규는 지난 2월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당시 필승조 재목으로 주목받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신분이 육성선수로 바뀌며 은퇴기로에 서기도 했다. 그는 방송사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야구를 정말 하고 싶었다”라며 울먹였다. 이상규를 LG시절 지도했던 이상훈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위원은 “이상규 선수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에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 법률문서 이해 어려운 이유, 뇌과학으로 살펴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법률문서 이해 어려운 이유, 뇌과학으로 살펴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부동산 계약서는 물론 관공서에서 만나는 법률 관련 문서들은 문해력이 높다는 사람도 한 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일제 강점기부터 쓰인 일본식 한자어와 문어체식 표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국어학계를 중심으로 쉬운 법률 용어, 법률문장으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요지부동이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법률 문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 듯싶다. 미국에서도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연방 규정이나 법률 문서는 ‘일반인의 용어’로 작성되어야 한다고 선언했지만, 지금까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최근 뇌인지과학자들이 왜 법률문서는 어려운가를 근본적인 문제를 연구한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미국 시카고대 법학대학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호주 멜버른대 심리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법률 문서가 복잡하고 어려운 법률 용어와 문장으로 구성되는 이유는 특별한 권위를 전달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8월 20일 자에 실렸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법률 문서들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을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악명 높다. 이 때문에 법률 용어와 문장을 일상에서 쓰는 언어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지속해 나왔다. 이에 뇌과학자와 인지과학자들도 법률 문서가 왜 어려운 스타일로 작성되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법률 문장이 복잡해진 이유에 대해 두 가지 가설을 세웠다. 우선 ‘복사·편집 가설’이다. 간단한 전제로 시작한 뒤, 기존 문장에 추가 정보와 정의, 조건을 계속 삽입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중심 삽입절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설은 ‘마법의 주문 가설’이다. 일상 언어와 구별하고,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독특한 스타일로 문장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다양한 법률 문서와 계약서에서 추출한 350만 개 문장을 분석하고, 영화 대본, 신문 기사, 학술 논문 등 다른 글쓰기 유형과 비교했다. 그 결과, 법률 관련 문장 대부분은 중간에 긴 정의가 삽입되는 ‘중심 삽입’ 형식을 바탕으로,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오래된 문어체 형식의 단어와 문장을 구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이런 구조는 문장을 길어지게 하고 텍스트를 이해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즉, 법률 문서에 쓰는 문장들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방식이 아닌 복잡하고 일상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오래된 방식으로 문장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우선 200명의 비전문가에게 두 종류의 글을 작성하도록 했다. 하나는 음주 운전, 강도, 방화, 절도 등 범죄를 금지하는 법률안을 작성하도록 하고, 다른 하나는 이런 범죄에 관해 어떤 법률이 적용되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글을 쓰도록 했다. 또 다른 실험은 80명의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법률문서와 외국인에게 해당 법률을 설명하는 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두 실험 모두에서 법률안에서는 중심 삽입 형식의 문장이 주로 쓰였고, 일반 설명문에서는 중심 삽입 문장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도 법률 관련 문장과 문서는 권위를 갖고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자리 잡은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깁슨 MIT 교수(정보처리·언어 인지학)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법은 이렇게 들려야 해’라는 암묵적 규칙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법률 언어가 왜 그렇게 복잡한지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저 남자 잡아!” 비행기 비상문 열더니 날개 따라 걸어간 男 결국

    “저 남자 잡아!” 비행기 비상문 열더니 날개 따라 걸어간 男 결국

    호주에서 비행기가 착륙하자 비상구 문을 열고 날개를 따라 걸어간 뒤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간 남성이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제트스타 항공편 비행기가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한 30대 남성에 의해 소동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비행기가 멜버른 공항에 착륙하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승무원들의 지시를 무시하고 기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아담은 “남성이 약간 불안해 보였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며 “그가 비상문으로 손을 뻗었을 때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멈추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를 물리적으로 제지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무원과 승객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비행기의 비상구를 열고 오른쪽 날개로 걸어가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나왔다. 아담은 “남성이 비상문을 열고 나가자 근처에 있던 모두가 비명을 질렀다”며 “꽤 긴장된 분위기였고 비상구에 앉아 있던 여성은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트스타 측은 남성이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 “멜버른에 도착한 뒤 승객이 비상구 문을 열자 탈출할 수 있는 슬라이드가 자동으로 작동됐다”고 말했다. 비행기에서 나온 그는 곧바로 지상에 있던 직원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비행기의 모든 승객은 안전하게 하차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후 지상 직원들은 사건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멜버른 공항 측은 “지상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빠른 대처 덕분에 다른 승객이나 공항 직원에게 위험이 없었다”고 밝혔다.
  •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14)가 귀국편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사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트루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시 호주로 돌아올 때 트루는 금메달리스트들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석을 사양하고 이코노미석으로 귀국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호주 시드니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피곤한 여정이지만 편안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트루는 15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아 올 수도 있었지만 저는 제 친구들인 클로이, 루비와 함께 오고 싶었다”며 “제 (비즈니스) 자리에는 다른 분이 앉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14살의 풋풋한 동심에 진행자는 “아주 귀엽다”며 미소를 보였다. 클로이 코벨(14)과 루비 트루(15) 역시 호주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트루는 그간 동고동락한 또래 친구들과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마다한 것이다. 트루는 시드니 공항에 내려 진행한 인터뷰에서 “11살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다”며 “제가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보며 느꼈던 것처럼 저를 보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대단한 일을 해냈지만 트루는 “빨리 등교하고 싶다”며 “학교에서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 또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0년생인 트루는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호주 선수 가운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샌드라 모건이 세운 14세 6개월이었다.
  •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쓰며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가 나온 건 1952년 헬싱키 대회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듀플랜티스는 단 네 번의 도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5m7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85, 5m95, 6m00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했다. 2위 샘 켄드릭스(미국)는 5m95, 3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5m90으로 경기를 마쳤다. 듀플랜티스는 6m10도 1차 시기에 성공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치아구 브라스(브라질)가 세운 올림픽 기록(6m03)을 넘어섰다. 그 뒤로는 바를 6m25까지 높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자신이 올 4월 세웠던 세계기록(6m24)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도쿄 대회에서는 6m02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52·1956년 차례로 우승한 미국의 밥 리처즈가 마지막이었다.듀플랜티스는 7세 때 이미 3m86을 뛰어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렸다.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했다.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해 성인 국제무대에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와 스웨덴 7종경기·배구 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가 태어난 곳은 미국이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선택했다.
  • 듀플랜티스 6m25 날았다… 68년만에 나온 올림픽 2연패

    듀플랜티스 6m25 날았다… 68년만에 나온 올림픽 2연패

    아먼드 듀플랜티스(24·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쓰며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에서 나온 건 1952년 헬싱키 대회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듀플랜티스는 점프 네 번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m7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85, 5m95, 6m00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했다. 듀플랜티스는 6m10을 1차 시기에 넘은 뒤 바를 6m25로 높였다. 1, 2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하며 자신이 지난 4월 세운 세계기록(6m24)을 경신했다. 2위 샘 캔드릭스(미국)는 5m95, 3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5m90으로 경기를 마쳤다. 듀플랜티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6m02로 우승한 뒤 올해 파리에서 6m25를 넘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52년 헬싱키 대회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뛰어난 실력으로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로 꼽힌다.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 듀플랜티스와 육상 7종경기·배구 선수로 뛰었던 스웨덴 출신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 안드레아스도 장대높이뛰기 선수다. 듀플랜티스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택했다. 듀플랜티스는 성인이 되기 전부터 이미 신동으로 불렸다.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했다. 이어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하며 성인 국제무대에서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지금은 ‘경쟁자 없는’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장대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1~9위 기록(6m25~6m17)을 모두 듀플랜티스가 만들었다.
  • “안정과 회복 필요” 카리나, 후쿠오카 콘서트도 불참…3인 무대

    “안정과 회복 필요” 카리나, 후쿠오카 콘서트도 불참…3인 무대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건강 이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콘서트에도 불참한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리나는 30~31일 마린 메세 후쿠오카 B관에서 열리는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싱크 : 패러렐 라인’(2024 aespa LIVE TOUR-SYNK : PARALLEL LINE)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소속사는 “카리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앞서 28일에 진행된 오사카 공연에 불참했으며, 현재까지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관계로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긴 상의 끝에 이번 후쿠오카 공연도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린 멧세 후쿠오카 B관 공연은 지젤, 윈터, 닝닝 3명으로 진행되며 CD판매 스페이스 추첨 특전의 ‘밋 앤 그릿’(Meet&Greet)도 마찬가지로 카리나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에스파와 카리나를 응원해 주시고 공연을 많이 기다려주고 계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에스파는 오는 30~31일 후쿠오카, 다음 달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 “건강 이상” 에스파 카리나, 日 콘서트 불참…3인 무대

    “건강 이상” 에스파 카리나, 日 콘서트 불참…3인 무대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건강 이상으로 일본 콘서트에 불참한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리나는 이날 아스에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인 재팬’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전날 오사카에서 열린 첫 공연은 마친 상태지만, SM은 “카리나가 리허설 후 의사 진단 하에 건강상의 이유로 본공연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에스파와 카리나를 응원해주고, 공연을 기대해준 여러분께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며 “오늘 공연은 멤버 윈터, 지젤, 닝닝 3명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파는 지난달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갔다. 에스파는 오는 30~31일 후쿠오카, 다음 달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 “정자 통해 전달”…남편 스트레스, 태어날 자녀 바꾼다

    “정자 통해 전달”…남편 스트레스, 태어날 자녀 바꾼다

    아버지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태어날 자녀가 불안,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싸이포스트는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싸이포스트는 연구 결과 “만성 스트레스는 정자의 유전 물질을 변화시켜 자손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멜버른대의 플로리 신경과학 및 정신 건강 연구소의 연구진은 임신 전 부계 스트레스가 미래 세대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만성 스트레스를 모방하기 위해 4주 동안 식수에 코르티코스테론(스트레스 호르몬)을 넣었고 대조군은 일반 식수를 투여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정자에 있는 작은 비암호화 RNA의 스트레스 관련 변화가 자손의 불안과 같은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긴 비코딩 RNA의 역할은 불분명했다. RNA 또는 리보 핵산은 유전자의 코딩, 해독, 조절 및 발현에 필수적인 분자로 단백질 합성을 통제하기 위해 DNA에서 지시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변화의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진은 코르티코스테론 처리 그룹과 대조군 모두에서 긴 비코딩 RNA를 수정된 쥐 난자에 주입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새끼들은 불안, 우울증, 사회적 지배력 및 매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 테스트를 받았다. 그 결과 눈에 띄는 행동적 차이가 나타났다. 아빠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새끼들은 빛-어둠 상자의 밝은 영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는 불안과 같은 행동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또 더 많은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태어난 대조군에 비해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더 길었다. 연구진은 또한 아빠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새끼들은 체중이 증가해 태어난 것도 발견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은 정자가 초기 신체 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에 참여한 앤서니 해넌 박사는 “우리의 연구가 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인간 정자에서도 일어나는지 긴급히 알 필요가 있다”면서도 “인간의 정자가 쥐와 비슷한 배열의 긴 비코딩 RNA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딪치고 넘어지고 굴러도 한계는 없다

    부딪치고 넘어지고 굴러도 한계는 없다

    호주 여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루신다 부에티가 3일 호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포드 볼린 24’ 경기 도중 코트에 넘어진 뒤 일어서기 위해 혼신의 힘을 모으고 있다. 호주가 45-61로 일본에 패했다. ‘포드 볼린 24’는 호주농구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 일본 팀을 초청해 5일까지 진행하는 국제대회다. 2015년 직장에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부에티는 휠체어농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았고, 패럴림픽 무대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빈…아시아 1위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빈…아시아 1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설립한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세계 173개 도시의 안정성, 의료,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빈은 문화 5개 항목 중 4개에서 만점(100점)으로, 98.4점을 받았다. 주요 스포츠 행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문화·환경 항목은 93.5점이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이 2~4위에 올랐다. 세 도시 모두 인구 규모가 적당하고 범죄율이 낮으며 도로와 대중교통이 크게 붐비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공동 5위는 캐나다 캘거리와 스위스 제네바, 공동 7위는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 공동 9위는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였다. 이들 10개 도시의 점수는 모두 96점 이상이었다. 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는 30.7점으로 올해도 꼴찌를 기록했다. 다마스쿠스는 2013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도쿄,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서울, 부산, 타이베이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서울과 부산은 80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아 아시아에서 5, 6위에 올랐다.
  • 아이돌 그룹 팬 서포터즈 모집글에 ‘열정페이’ 논란

    아이돌 그룹 팬 서포터즈 모집글에 ‘열정페이’ 논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팬 서포터즈’ 활동을 두고 ‘열정페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의 팬 서포터즈 공지가 일부 팬덤 내에서 논란이 됐다. 공지에 따르면 팬 서포터즈는 (여자)아이들의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로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 팬클럽 운영 상황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을 자, 온/오프라인 포함 타 아티스트의 팬 서포터즈 및 임원이 아닌 자, (여자)아이들과 네버랜드(팬덤명)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 등이다. 그러나 해당 공지를 접한 팬들은 소속사가 팬심을 이용해 무급으로 노동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팬들은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활동해야 하는데 보수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시대에 팬들을 호구 취급한다”, “그냥 직원 뽑기 싫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팬들은 보수를 받고 팬덤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인 팬 매니저가 하는 일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올린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 속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팬 마케팅 매니저(팬 매니저)는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팬 매니저의 세부적인 업무는 소속된 기획사마다 다르지만, 팬덤 활동의 기본이 되는 현장 관리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담당 아티스트의 홍보와 이벤트 기획 등 그야말로 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논란이 불거지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세한 서포터즈 활동 혜택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서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활동 혜택 기재 누락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혼동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가요계에서 팬 서포터즈의 무급 논란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소정의 활동비와 혜택 정도면 충분한 수준의 활동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팬심을 이용해 소속사가 해야 할 업무를 떠넘긴다는 비판도 있다. 다만 현재도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의 팬 서포터즈가 소정의 활동비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 그룹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미니 7집 ‘I SWAY’로 컴백하는 (여자)아이들은 오는 8월 3월 3번째 월드투어 ‘iDOL’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방콕, 멜버른, 시드니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워니처럼 힘 좋은 센터”…반격의 소노, ‘203㎝ 118㎏’ 윌리엄스 영입

    “워니처럼 힘 좋은 센터”…반격의 소노, ‘203㎝ 118㎏’ 윌리엄스 영입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를 선호하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자원으로 시선을 돌렸다. 외곽슛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국내 선수들을 영입한 다음 외국인 센터로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이다. 소노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 영입한 앨런 윌리엄스(31)는 서울 SK 자밀 워니처럼 힘이 좋은 센터”라며 “3&D 자원을 많이 데려왔기 때문에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소노에 따르면 203㎝, 118㎏의 신체 조건을 갖춘 윌리엄스는 리바운드와 골 밑 플레이가 강점이다.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 소속으로 NBA 서머 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윌리엄스는 NBA 4시즌 통산 67경기 평균 13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6.2점 5.5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이어 러시아 VTB, 호주 NBL, 일본 B리그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시즌에는 호주 S.E. 멜버른에서 15경기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정희재, 최승욱, 임동섭 등 외곽슛 능력을 갖춘 포워드를 대거 영입했다. 높이 경쟁력에서는 다소 아쉬웠는데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약점을 보완했다. 김 감독은 “페인트 존에서 공간 활용을 잘하고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한 기회도 만들 줄 안다.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소노는 창단 첫해 외국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2023~24시즌 전 1옵션 외국인으로 수원 kt에서 뛰었던 재로드 존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골밑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존스의 장기인 슈팅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치나누 오누아쿠를 반전 카드로 선택했다. 정규시즌 득점 8위(18.91점), 리바운드 2위(12.42개) 오누아쿠가 합류하면서 소노의 전력은 안정됐으나 팀 분위기가 침체했다. 오누아쿠는 출전 시간 문제로 디욘테 데이비스와 갈등을 빚었고 경기 도중 가감 없이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소노는 뛰어난 개인 성적에도 오누아쿠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소노는 팀 리바운드 리그 최하위(34.8개)의 현실과 지난 시즌 팀 분위기를 고려해 원만한 성격의 빅맨을 물색했다. 그러다가 윌리엄스를 보고 탄탄한 신체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재빠른 스핀 무브와 정확한 플로터를 활용해서 5시즌 동안 KBL을 호령한 워니의 모습을 떠올린 것이다. 소노 관계자는 “윌리엄스와 면담을 통해 태도와 성격을 확인했다. 구단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동료들과 화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무릎 수술 경력이 있지만 완전히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 성료…시드니 달군 뜨거운 열기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 성료…시드니 달군 뜨거운 열기

    “우승 발표를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아 할 말을 잃고 그저 눈물을 흘렸습니다. 호주 대표로 참석하게 되어 큰 감동이고 영광입니다. 열심히 훈련하여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를 더욱 멋지게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시드니 콩코스 채스우드 콘서트홀에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호주 결선으로 진행된 이날 우승 팀이 호명된 순간 ‘데어 크루’ 팀의 리더 아델 웡(25·멜버른)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은 뒤 이내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데어 크루’는 2017년 멜버른 대학교에서 K팝을 사랑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댄스 동아리로 시작했다. 8년간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은 ‘데어 크루’는 이번 대회에서 K팝 아이돌 걸그룹 엔믹스(NMIXX)의 ‘O.O’ 커버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고, 참가팀의 노래를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K팝을 열정적으로 즐겼다.윤선민 주호주한국문화원 원장은 “시드니를 비롯해 멜버른, 캔버라,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등 호주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제 호주 전역에서 많은 이들이 K팝 댄스를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주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젊은 세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짐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이날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케이팝 유명 안무가이자 하이헷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류디(RyuD)는 “참가한 팀들의 춤은 물론이거니와 표정과 패션까지 퀄리티 있게 준비를 잘해서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실무 책임자인 이광혁 주호주한국문화원 실무관은 “본 축제의 호주 내 인지도와 위상이 올라가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올해는 공연장이 위치한 윌로비 지역의 카운슬 측에서 먼저 축제와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 ‘랜덤 플레이’를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장을 찾았다는 관람객 마크 보훈(32)은 “K팝 댄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호주에서 잘 추는 팀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다”면서 “내년 무대가 벌써 기대되어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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