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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챔피언스리그] ‘2명 퇴장’ 전북, 빈즈엉 원정서 2-3 충격패

    프로축구 전북이 빈즈엉(베트남)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6일 투더우못의 고다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후반 40분 은구엔 안 둑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2-3으로 무릎 꿇었다. 승점 6에 머무른 전북은 장쑤 쑤닝(승점 5)을 2-1로 제압한 FC도쿄(승점 7)에게 조 선두를 내줬다. 모리시게가 전반 30분과 후반 38분 연속 득점해 전반 34분 조의 만회골로 추격한 장쑤를 따돌렸다. K리그와 아시아 챔스리그 동시 제패를 겨냥하는 최강희 전북 감독은 뻑뻑한 일정 때문에 일찌감치 이동국, 이재성, 임종은, 최철순, 박원재 등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김신욱과 레오나르도, 이종호, 한교원을 배치하고 수비는 최재수, 김형일, 최규백, 김창수에게 맡겼는데 결국 수비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1분 은구엔 안 둑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27분 이종호가 동점골을, 1분 만에 한교원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넣어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북은 35분 C J 은시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2분 김창수가 석연찮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8분 뒤에도 김형일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한승엽의 옷을 낚아채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했다. 수원은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G조 4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3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도 안 돼 코스타 바바로세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네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은 2위 멜버른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유지,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조 선두 상하이 상강(중국)은 감바 오사카(일본)를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9로 선두를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광주) ●NC-두산(잠실) ●SK-롯데(사직) ●삼성-kt(수원) ●넥센-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멜버른(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테니스 ▲순창 국제주니어선수권(오전 9시 순창 공설운) ▲창원국제여자챌린저(오전 9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
  • 전기차 테슬라 vs 보잉 항공기, 지상 속도대결 승자는?

    전기차 테슬라 vs 보잉 항공기, 지상 속도대결 승자는?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모델S P90D’와 호주 콴타스항공의 ‘보잉 737-800’ 항공기의 극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콴타스 대 테슬라’(Qantas vs Tesl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호주 멜버른 아발론 항공에서 촬영된 것으로, 테슬라 모델S P90D와 보잉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레이스를 벌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테슬라의 ‘모델S P90D’는 제원상 최고 안전 속도가 시속 250km로 알려져 있다. 보잉 737-800 항공기는 활공 시 최고 0.82 마하(1,003 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나, 이륙 직전 최저 속도는 시속 260km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 둘의 승부는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 초반에는 테슬라가 빠른 가속으로 조금 앞서는 듯하더니 이내 곧 항공기가 테슬라를 따라잡으며 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난다. 영상은 “콴타스와 테슬라는 고객을 위한 운전 혁신과 교통 산업의 지속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레이스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자 제작된 영상이 아니라 콴타스 항공과 테슬라의 상호협력을 기념해 마련된 일종의 이벤트이자 홍보 영상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Qanta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핫뉴스] 교통표지판에 머리 맞고 기절한 남성의 기막힌 사연?
  • 남성 호르몬이 체중 감량 열쇠?…근육 유지하며 지방 뺀다(연구)

    남성 호르몬이 체중 감량 열쇠?…근육 유지하며 지방 뺀다(연구)

    다이어트을 하다 보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과체중이나 비만인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을 처방하면 지방 연소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근육 유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호주 멜버른대학 마티스 그로스먼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20~70세 비만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시 테스토스테론 처방 여부에 따라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56주간 조사했다. 이들 남성 중 20%는 당뇨병이 있으며, 10%는 심장 질환을 갖고 있지만, 몸 상태는 ‘꽤 건강한’ 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처음 10주 동안 참가자들이 엄격하게 하루 600칼로리(Kcal)의 초저열량 다이어트를 수행하게 했다. 또한 이때 하루 최소 30분의 적당한 운동을 하게 하고 술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11주부터 56주까지 참가자들에게는 호주 연방산업과학연구원(CSIRO)의 ‘토탈 웰빙 다이어트’(Total Wellbeing Diet)에 기반을 둔 ‘체중-유지 다이어트’(weight-maintenance diet, 감량된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유지되는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했다. 이때 남성 49명에게는 10주 마다 주사 형태로 테스토스테론 처방을 했고 나머지 51명에게는 위약(僞藥·플라시보) 처방을 했다. 56주의 시간이 흐른 뒤 두 그룹은 모두 11kg 정도를 감량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 처방을 받은 그룹은 거의 순수하게 지방만 빠졌는데 위약 처방을 받은 그룹은 지방은 물론 근육까지 모두 빠졌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처방 그룹은 위약 처방 그룹보다 3kg이 더 빠졌지만 근육량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 처방 그룹은 근육량이 3.5kg이나 빠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비만 남성의 40%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면서 “테스토스테론 처방은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이런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해 나타난 혜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실 테스토스테론 처방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인터마운틴 의료센터 심장병원이 나이 든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처방한 결과,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급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처방을 받은 심장 질환 환자 755명을 연구했는데 처방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심장 마비나 뇌졸중 등 심장 혈관성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8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최근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AFC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조별 리그 1위 오를 것”

    “산둥을 꺾고 조별리그 1위에 방점을 찍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으로 프로축구 K리그의 네 팀 가운데 가장 잘나가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산둥 루넝(중국)과의 F조 4차전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면서 “산둥이 특급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지난달 16일 산둥 원정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벼르는 최 감독은 대회 세 경기에서 9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노가 중국 클럽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4월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스케줄 때문에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지난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박주영에 대해선 “피곤한 상태이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붙었다”며 “컨디션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H조 포항(1승1무1패·승점 4)은 이날 시드니FC(2승1패·승점 6)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3주 전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 꿇은 포항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광저우 헝다(중국)가 2무1패로 맨 뒤에 처져 있다. 2무1패로 G조 최하위인 수원은 6일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회 첫 승리를 겨냥하고 E조 선두 전북(2승1패·승점 6)은 빈즈엉(베트남) 원정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바일 픽!] 이 남잔 왜 해치백에 소파를 실으려 했나

    [모바일 픽!] 이 남잔 왜 해치백에 소파를 실으려 했나

    한 남성이 해치백 자동차에 커다란 소파 하나를 집어넣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호주 멜버른 도심(CBD)에 있는 전시회장 앞 거리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남성은 자신의 차로 보이는 해치백에 소파를 실으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소파는 눈대중으로 봐도 자동차 크기만큼 거대했다. 그런데도 남성은 뒷좌석 문으로 소파를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애썼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공개돼 빠르게 확산했고 수많은 사람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대부분 사람은 해당 남성이 “제정신이 아니다”, “취한게 확실하다” 등 약물 및 음주 의혹을 제기했다. 또 어떤 네티즌은 “대부분의 차 주인은 자신의 자동차가 실제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사진 속 주인공의 편을 들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또 다른 네티즌은 “만일 그가 반드시 자가용으로 소파를 옮겨야만 한다면 차가 조금 파손될 수도 있지만 지붕 위에 올려놓고 끈을 사용해 고정해야만 했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대의 ‘굴욕’…국제화수준 세계 최하위권

    서울대의 ‘굴욕’…국제화수준 세계 최하위권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의 국제공동연구논문 수가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스탠퍼드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과 비교해 크게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서울대 평의원회에 따르면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연구팀은 최근 외국 대학과의 연구 국제화 정도를 비교, 분석한 ‘서울대 연구국제화 현황 및 지원방안’ 기획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연구진은 2010∼2014년 세계적 초록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게재된 논문과 국제협력을 통해 출판한 논문을 분석했다.  서울대는 5년간 1만899건의 국제공동연구논문을 게재했다. 2010년 1848건, 2011년 2011건, 2012년 2364건, 2013년 2335건, 2014년 2341건으로 해마다 늘었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연구중심 종합대학 7개와 비교했을 때 8개 대학 중 7위로 나타났다.  1위인 캐나다 토론토대로, 같은 기간 총 3만2508건의 논문을 생산해 서울대의 3배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영국 옥스퍼드대(2만8119건), 미국 스탠퍼드대(2만102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총 논문 수에서 국제공동연구 논문 수가 차지하는 비율도 서울대는 26.4%에 불과했지만 옥스퍼드대는 53.2%, 토론토대 45.5%,호주 멜버른대 43.2% 등의 비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상위 10%로 많이 피인용된 논문 개수에서 서울대는 비교 대학 중 최하위”라며 “국제공동논문 수가 많은 대학일수록 상대적 피인용지수가 높은 만큼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연구의 국제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공동연구 외에 다른 국제화 지표에서도 서울대는 하위권을 기록했다.  2015년 기준 서울대 전임교원 중 외국인 교수의 비율은 4.96%로, 동경대·교토대(10% 수준), 홍콩대·싱가포르국립대(20% 이상) 수준에 크게 뒤졌다. 해외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해외 연구비 수주 건수 및 액수도 증가하지 못하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교원과 우수한 학생을 확충하고, 세계적 이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문 분야의 특성에 맞는 대학 본부 차원의 지원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호주 엄마가 공개한 친환경 물티슈 만드는 비법

    호주 엄마가 공개한 친환경 물티슈 만드는 비법

    최근 물티슈의 유해물질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친환경 물티슈 제작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세 아이의 엄마 조이 라티마의 ‘아기 물티슈 만들기’ 영상을 소개하며 지난달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3분 만에 아기 물티슈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페이퍼타올과 코코넛 오일, 베이비워시, 증류수, 플라스틱 용기다. 방법은 뜻밖에 간단하다. 칼을 이용해 페이터타올을 반으로 자른다. 미지근한 증류수에 코코넛 오일을 한 스푼 넣는다. 다음 베이비 워시를 첨가한 뒤, 스푼을 이용해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반으로 자른 페이퍼타올을 넣은 플라스틱 요기에 준비된 증류수를 부으면 친환경 아기 물티슈가 완성된다. 라티마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기 물티슈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부터 직접 아이들의 피부에 잘 맞는 물티슈를 만들게 됐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 영상을 보고 직접 물티슈를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이 라티마의 페이스북 영상은 현재 178만 4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oItOnaDim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102kg 역기 거뜬히 드는 78세 할머니 ▶[핫뉴스] 지구를 위한 맛있는 생각 ‘식용 숟가락’
  • 개미 더듬이의 송신 기능 첫 확인 ‘소속과 신분’ 내보내(연구)

    개미 더듬이의 송신 기능 첫 확인 ‘소속과 신분’ 내보내(연구)

    외부 정보를 수용하는 기능만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개미의 더듬이에 특정한 정보를 ‘송출’하는 기능 또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연구팀은 개미의 더듬이에서 CHC(표피탄화수소·Cutilcular HydroCarbon)를 제거하는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최근 논문을 통해 밝혔다. CHC란 개미, 벌, 파리 등 많은 종류 곤충들의 표피를 감싸고 있는 물질로, 수분 상실을 막는 것과 동시에 화학신호를 사용한 곤충 사이의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연구팀은 더듬이에도 화학신호를 발신하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개미들의 더듬이에서 선택적으로 CHC를 제거하고 다른 신체부위의 CHC는 남겨두었다. 그런 뒤 이 개미들을 다른 개미집 출신의 개미들 사이에 풀어놓았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같은 개미집에 소속되지 않은 '침입자 개미'를 만날 경우 적대적 행동을 취한다. 그러나 침입자 개미의 더듬이에서 CHC가 제거됐을 때에는 이들에 대한 피아식별에 실패해 공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실험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개미의 더듬이가 일종의 ‘출신 정보’에 해당하는 화학신호를 발산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를 이끈 박사과정 연구원 치커 왕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도 우리 연구팀 또한 개미의 더듬이가 외부 정보를 수용하는 감각기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자연에는 여전히 우리가 미처 몰랐던 놀랄만한 사실들이 많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영국왕립학회지 B’(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세계 물의 날] EU 27개국 통합 추진… 日 8개 댐 국토성 운영

    유엔에 따르면 세계 국가의 70% 정도가 통합 물관리 체계를 갖췄고, 계속 확산 중이다. 유럽연합(EU)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을 중심으로 통합 물관리 체계를 갖췄고 2000년부터 27개국 전역을 대상으로 공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물관리 선진국인 프랑스는 1964년 물기본법을 만들어 유역물관리체계를 도입했다. 1992년에는 법을 개정해 유역물관리계획, 지역물관리계획 수립과 이행을 명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15년) 물관리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2006년에는 EU물관리지침을 국내법으로 치환해 기존 물관리 체계를 개혁했다. ●호주 가뭄해소 위해 해수담수화 적극 도입 호주는 극심한 가뭄으로 멜버른 수자원량이 3분의1로 급감하는 등 지역 간 물 균형이 깨지자 해수담수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서부 퍼스 지역과 남부 애들레이드 지역은 40% 정도의 물을 해수담수화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7개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하루 149만㎥를 생산, 전체 인구의 29%인 6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 인근 도네강에는 관리 주체가 다른 8개 댐이 있었지만 국토교통성을 중심으로 통합운영 중이다. 태풍·호우가 빈번해 용도가 다른 많은 댐을 설치했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 통합관리함으로써 재난을 막고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美 델라웨어강 4개주, 소송 대신 유역 협정 미국 델라웨어강은 신뢰와 중앙정부의 개입으로 통합 물관리를 성공시킨 사례. 뉴욕시가 델라웨어강 상류에 2개 댐 건설을 추진하자 상류 3개 주가 반발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법원의 조정으로 4개 주는 법적 소송 대신 유역협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하고 이에 따라 델라웨어강유역위원회를 설립, 운영하면서 4개 주가 물을 공평하게 나눠 쓰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녹색의 위대함…40초 투자로 집중력 높인다(연구)

    녹색의 위대함…40초 투자로 집중력 높인다(연구)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때에 커피 한 잔을 손에 쥐는 직장인이나 학생이 많다. 하지만 커피는 오히려 심장박동수를 높여 집중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커피 한 잔이 아닌 바로 ‘자연’이다. 최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진은 창밖에 펼쳐진 자연풍경을 약 40초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뇌의 기능 즉 지적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 모두에게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글자를 똑같이 따라 쓰게 했다. 이후 A그룹은 창밖의 푸르른 식물들로 뒤덮인 건물을 40초간 바라보게 했고, B그룹은 콘크리트 한 면을 바라보며 쉬게 했다. 이후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숫자를 따라 쓰게 하는 실험을 재개하자, 녹색 식물이 뒤덮인 지붕을 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숫자를 틀리게 받아쓰는 실수가 훨씬 적었고 집중력도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멜버른대학의 케이트 리 박사는 “식물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제어하는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피곤한 상태의 직장인이라면 짧게나마 푸른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집중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의 건물을 식물로 뒤덮는 것은 환경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특히 삭막한 건물 숲에서 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도시의 녹화운동이 환경을 보호하고 거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집중력을 요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는 ‘환경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마돈나는 ’지각대장’…2시간 이상 공연 지연

    [서울포토] 마돈나는 ’지각대장’…2시간 이상 공연 지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팝의 여왕’ 마돈나가 16일(현지시간) 밤 예정보다 두 시간 이상 늦게 호주 브리즈번 무대에 올라 화난 팬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지난주 마돈나의 멜버른 공연을 찾은 팬들은 거의 4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사진은 마돈나의 지난 2월 마카오 공연 모습.AP 연합뉴스
  • [AFC 챔피언스리그] ‘라이언킹’ 30번째 포효

    [AFC 챔피언스리그] ‘라이언킹’ 30번째 포효

    프로축구 수원이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5일 호주 멜버른의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원정 3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0-0으로 비겼다. 여섯 장의 옐로카드를 쏟아낼 정도로 험악한 경기 끝에 따낸 승점 1이라 더욱 값졌다.  1무1패의 험로를 걸었던 수원은 지난 12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 뒤 곧바로 원정에 올라 1.5진급 젋은 선수들로 지난해 호주 A리그 챔피언 멜버른과 맞섰다. 수원은 다음달 6일 홈에서 멜버른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전반 11분 신세계의 백패스가 골키퍼 노동건과 사인이 맞지 않아 자살골로 연결될 뻔한 데 이어 6분 뒤에는 오른쪽 윙어 코스타 바버루시스가 낮게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의 대니얼 조지예프스키가 낮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노동건이 걷어내 위기를 모면했다. 수원은 노동건이 상대 아크 앞에까지 떨궈주는 골킥으로 간간이 기습을 노렸지만 두터운 멜버른의 스리백을 뚫지 못했다. 전반 40분 염기훈의 기습적인 왼발 크로스를 김종우가 머리로 맞혔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고 전반 종료 1분 전 김종우가 약 20m를 중앙 돌파한 뒤 낮게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 왼쪽을 벗어났다. 수원은 후반 7분 조지예프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미드필더 아키 톰슨이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먼 시간을 날아와서 승점 3에 못지않은 승점 1을 따냈다”면서 “비록 조 꼴찌지만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상하이 상강(중국)은 감바 오사카(일본)를 2-1로 누르고 승점 6을 확보, 멜버른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빈즈엉(베트남)과 E조 3차전을 2-0으로 이기며 장수 쑤닝(중국)과의 2차전 2-3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승점 6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로페스의 전반 20분 선제골에 이어 이동국이 후반 44분 추가골을 뽑아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대회 통산 30골을 기록했다. 장수와 FC 도쿄도 0-0으로 비겨 각각 승점 5와 4가 됐다. 멜버른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유망주들, 시린 옆구리 채울까

    호주 멜버른, 수원 삼성에 기회의 땅이 될까. 15일 호주 A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인 멜버른 빅토리와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는 수원 삼성에 또 다른 시험 무대다. 프로축구 K리그 2016시즌의 막이 올랐지만 수원은 겨울 이적시장 흉작과 군 입대 등으로 선수층이 많이 얇아졌다.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이탈과 부상에도 리그 2위를 지킨 것은 서정원 감독의 통찰력에다 신참과 고참들의 고른 활약, 그중에서도 유스 출신들의 패기 덕을 톡톡히 봤다. 최고참이자 캡틴인 염기훈은 도움에 관련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염기훈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난해 주력 멤버들이 팀에 잔류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골키퍼 정성룡과 오범석 등이 떠난 뒤 듬성듬성 드러난 빈자리가 약점이다. 수원은 K리그 개막보다 먼저 시작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데 이어 지난 12일 리그 개막전에서 성남에 0-2 완패를 당했다. 6년 만에 돌아온 조원희가 오범석의 자리를 메우고 이용래, 박현범, 김종우 등이 복귀했다고는 하나 예전의 톱니바퀴 조직력은 아직 시간을 필요로 한다. 13일 낮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 수원은 배수진을 친 듯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번 원정에는 리그 개막전에서 안 뛴 젊은 선수들만 추렸다. G조 4개 팀 가운데 4위에 처져 있는 수원의 서 감독은 “스페인 동계훈련 당시 연습경기에서 대단히 잘했던 어린 선수들”이라면서 “이번 원정이 이들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그래서 1~2년 팀을 이끌 수 있는 재목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멜버른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별이 된 ‘KOREA’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별이 된 ‘KOREA’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광복 후 첫 올림픽 역도 동메달 14년 최장수 태릉선수촌장 지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지난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이며 장지는 경기 안성시 천주교 추모공원이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다. 김 고문은 대한민국이 ‘KOREA’란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남자역도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휴전회담이 한창이던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 역사에서 첫 메달이었고, 첫 두 대회 연속 메달이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고문은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 뒤 한국에 역도를 보급한 서상천이 쓴 ‘현대 체력증진법’을 읽고 역도를 동경해 중앙체육연구소에 발을 들이면서 역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역도 입문 2년 만인 1935년 제6회 전조선 역기대회 중체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출전을 위한 조선 예선에서 합계 317.5㎏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 대표로 전일본 역기선수권대회에 나서 다시 317.5㎏을 들어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일본역도연맹은 “김성집이 만 18세가 되지 않았다”며 올림픽 출전을 허가하지 않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광복 이후 김 고문은 런던올림픽 역도 대표팀 선발전에서 미들급 합계 385㎏으로 우승했다. 서울을 떠나 런던까지 20일이 걸리는 고된 여정 끝에 올림픽에 나선 김 고문은 합계 380㎏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헬싱키올림픽에서는 감독 겸 선수로 75㎏급 경기에 나서 합계 382.5㎏을 들었다.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뒤에는 체육행정가로서 일했다. 특히 고인은 역대 최장수인 13년 7개월 동안 태릉선수촌장을 지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와우! 과학] 최첨단 제약기술로 잡는 ‘말라리아 바이러스’

    [와우! 과학] 최첨단 제약기술로 잡는 ‘말라리아 바이러스’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역시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대한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다.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은 존재하며, 말라리아에 걸렸을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약도 있긴 하나, 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치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영국 의료연구위원회, 호주 멜버른대학 공동 연구진은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스마트 치료제’가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멜버른대학의 린 틸레이 교수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이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나 바이러스의 내성에도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모기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프로테아좀)를 중점적으로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말라리아모기는 일반적으로 이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때문에 말라리아모기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공략할 수 있는 성분을 이용해 치료제 혹은 예방약을 만들면, 현재의 감염자 수와 위험을 눈에 띄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공동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말라리아모기에게서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추출한 뒤 수많은 단백질 서열에 적용해 억제 반응을 보이는 단백질 서열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쥐 실험을 이용해 찾은 특정 단백질 억제제의 구조는 영국 의료연구위원회 연구진이 단일-입자 냉동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한다. 단일-입자 냉동전자현미경은 나노입자나 원자, 미립자까지 볼 수 있는 최첨단 현미경으로, 이러한 기술이 제약연구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 틸레이 교수는 “위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시험용 치료제를 내성이 있는 말라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주입한 결과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다만 사람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본과 스위스의 제약회사와 연구진까지 합류해 인체에 해가 없는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말라리아치료제가 완성되면 아시아시장에 먼저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45만 명, 감염자 수만 매년 1억 명에 달하며 치사율은 2~10%로 높은 편이다. 아프리카 등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는 해마다 20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 65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말라리아 바이러스, 최첨단 제약기술로 잡을까?

    말라리아 바이러스, 최첨단 제약기술로 잡을까?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역시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대한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다.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은 존재하며, 말라리아에 걸렸을 경우에 사용되는 치료약도 있긴 하나, 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치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영국 의료연구위원회, 호주 멜버른대학 공동 연구진은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스마트 치료제’가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멜버른대학의 린 틸레이 교수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이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나 바이러스의 내성에도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모기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프로테아좀)를 중점적으로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말라리아모기는 일반적으로 이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때문에 말라리아모기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공략할 수 있는 성분을 이용해 치료제 혹은 예방약을 만들면, 현재의 감염자 수와 위험을 눈에 띄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공동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말라리아모기에게서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를 추출한 뒤 수많은 단백질 서열에 적용해 억제 반응을 보이는 단백질 서열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쥐 실험을 이용해 찾은 특정 단백질 억제제의 구조는 영국 의료연구위원회 연구진이 단일-입자 냉동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한다. 단일-입자 냉동전자현미경은 나노입자나 원자, 미립자까지 볼 수 있는 최첨단 현미경으로, 이러한 기술이 제약연구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 틸레이 교수는 “위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시험용 치료제를 내성이 있는 말라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주입한 결과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다만 사람의 단백질분해효소복합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본과 스위스의 제약회사와 연구진까지 합류해 인체에 해가 없는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말라리아치료제가 완성되면 아시아시장에 먼저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는 45만 명, 감염자 수만 매년 1억 명에 달하며 치사율은 2~10%로 높은 편이다. 아프리카 등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는 해마다 20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 65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팔·다리마비 환자 보행 돕는 ‘바이오닉척수’ 개발

     사지 마비 환자에게 생각만으로 보조장치를 통해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이오닉 척수’(bionic spinal cord)‘ 장치가 개발됐다고 호주 연구팀이 밝혔다.  비록 이 환자들이 사지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생각만으로도 로봇 팔다리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있다는 것이다.  호주의 로열 멜버른 병원과 멜버른 대학 등의 39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최근 발표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양을 통해 시험을 거쳤으며 내년 말 실제 3명의 환자를 상대로 임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장치의 핵심은 작은 종이클립 크기의 스텐트로, 이는 목정맥 안으로 삽입돼 뇌 상층부의 운동 피질까지 끌어올려 진다.  전극들이 들어있는 스텐트는 기록장치처럼 운동 피질 내 뉴런의 전기활동들을 모으고 로봇식 팔다리를 움직이도록 신호를 변환해 준다.  스텐트를 삽입·이동하는 데 혈관을 이용함으로써 외과적인 두뇌 수술을 피하고 수술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의 토머스 옥슬리 박사는 “기술적인 문제는 피시술자에게 해를 주지 않고 뇌 안 혈관에 스텐트의 전극을 안전하게 남겨두는 것”이라고 호주 AAP통신에 말했다.  또 다른 연구자인 니콜라스 오피는 자신들이 활용한 개념은 이식형 인공심장 박동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 성과가 향후 간질이나 파킨슨병, 운동 뉴런증 같은 신경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또 머리 누른 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6번째 정상

    또 머리 누른 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6번째 정상

    역대 최다 타이… 메이저 11번째 우승 테니스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인 1987년생 동갑내기 앤디 머리(영국)를 3-0으로 완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340만 호주 달러(약 29억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6차례 우승해 로이 에머슨(호주)이 갖고 있던 이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만 세 번 했을 뿐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 등을 모두 석권했다. 반면 머리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등 호주오픈에서 준우승만 5차례 하게 됐다. 이 가운데 결승에서 조코비치의 벽에 막힌 것만 네 번이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정현(52위·한국)을 3-0으로 꺾는 것을 시작으로 캉탱 알리스(187위·프랑스), 안드레아스 세피(29위·이탈리아), 질 시몽(15위·프랑스),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를 차례로 물리쳤다. 4강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3-1로 제압하고 최근 호주오픈 14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조코비치는 1세트 시작 후 불과 20분 만에 게임스코어 5-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30분 만에 6-1로 마무리한 조코비치는 2세트 들어 머리의 스트로크에 힘이 실리면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머리의 서브 게임 도중 무려 36차례나 오가는 랠리에서 포인트를 따낸 뒤 그 기세를 몰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머리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몰고 갔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만 더블폴트를 두 차례 저지르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코비치 호주오픈 6번째 정상 도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제치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통산 6번째 결승에 올랐다. . 조코비치는 2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페더러를 3-1(6-1 6-2 3-6 6-3)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31일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하면1967년 로이 에머슨(호주)이 기록한 이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기록(6회)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반면 올해 우승했더라면 테니스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던 페더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시작부터 조코비치는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잡아 3-0으로 앞서면서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감지됐다. 페더러는 실책을 쏟아내며 불과 22분 만에 1세트를 1-6으로 내주더니 2세트 첫 게임을 잡은 뒤 내리 5게임을 내줘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조코비치는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 게임 4-3에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또 브레이크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조코비치는 상대전적에서도 페더러에게 23승22패로 앞서 나갔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4강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를 2-0(6-0 6-4)으로 물리쳐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잃지 않은 윌리엄스는 2연패는 물론 통산 7번째 우승까지 노린다. 또 메이저 통산 22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함께 최다 우승 부문 공동 2위가 된다. 1위는 24회 우승한 마거릿 코트(호주)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 중인 정윤성(양명고)은 3회전에서 케네스 라이스마(에스토니아)를 2-0(6-3 6-4)으로 제치고 4강에 올라 올리버 앤더슨(호주)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정윤성은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다시 메이저 4강에 올라 기쁘다. 한국 선수 최초로 주니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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