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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2심도 집행유예 “상습 아냐”

    ‘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2심도 집행유예 “상습 아냐”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조용현)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들 3명으로부터 공동으로 30만원을 추징할 것도 명령했다. 지난해 2월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다. 재판부는 “위험성과 전파 가능성, 의존성에 비추어볼 때 비난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면서도 “정씨 등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마약을 주고받은 행위와 사용한 행위를 따로 처벌해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별개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독립된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외여행 중 필로폰 투약한 정석원 집행유예

    해외여행 중 필로폰 투약한 정석원 집행유예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34)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조용현)는 30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정씨는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정씨 등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흥미로운 호주, 참 흥미롭다

    20년째 여행작가로 여행하며 느낀 건 여행은 힘들다는 것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그의 여행에세이 ‘먼 북소리’에서 “여행은 피곤한 일이고 피곤하지 않은 여행은 여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 역시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흐르는 물을 보면서 변기에 앉아 여행이란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생각했다. 집의 안락함을 기꺼이 버리고 낯선 땅으로 날아와 집을 떠나지 않았다면 애초에 잃지 않았을 안락함을 되찾고자 엄청난 시간과 돈을 쓰면서 덧없는 노력을 하는 게 여행이 아닌가.” 다시 한번 격하게 동의한다. 여행이란 집을 떠나 집과 같은 안락함을 누리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행위라는 사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기에 대해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아주 맛있는 초콜릿 크림 파이나 기대하지 않은 거액의 수표를 받는 일을 제외하고, 상쾌한 봄날 저녁 서서히 저물어가는 저녁 해의 긴 그림자를 따라 외국 도시의 낯선 거리를 한가하게 산책하는 일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듣고 보니 그렇다. 낯선 이국의 해 질 녘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나는 알 수 없는 행복감과 이 생에 대한 감사를 느꼈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은 가도 문제, 안 가도 문제다. 빌 브라이슨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여행작가다. 국내에도 팬이 많다. 박학다식하고 관찰력이 예리하다. 문체가 재기 발랄하고, 위트 있고 세련된 입담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게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모 역시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다. 몸집이 좀 있고 기다란 턱수염이 얼굴을 덮고 있다. 한마디로 여행작가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인물이다. 그 역시 호주를 여행했고 ‘빌 브라이슨의 대단한 호주 여행기’라는 책을 썼다. 그는 책에서 호주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대의 섬이다. 한 대륙을 이루는 유일 섬, 한 국가를 이루는 유일한 대륙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와 화석,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희미한 증거 중 대다수가 호주에서 발견됐다.” 와, 대단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주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80%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호주의 인구는 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 세계 카지노 슬롯머신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세상 어디에도 이런 곳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대단한 나라가 영국의 잡범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역사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책에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해변에 상륙한 약 1000명 가운데 700명가량이 죄수였고 나머지는 선원과 장교, 장교의 가족 그리고 총독과 그의 참모들이었다.” 그렇다면 ‘죄수들의 후예’인 호주 사람들은 어떨까. 빌 브라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선조들과) 정반대다. 대단히 호감이 가는 사람들이다. 쾌활하고, 외향적이고, 재치 있고, 한결같이 자상하다. 도시는 안전하고 깨끗하며 음식도 훌륭하다. 맥주가 시원하며 길모퉁이마다 커피가 있다. 이보다 더 멋진 삶은 찾아볼 수 없다.” 정말 대단한 칭찬이다. 멜버른은 빌 브라이슨의 이런 묘사와 상찬에 딱 어울리는 도시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비교해 매긴 순위에서 7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와 3위는 오스트리아 빈과 캐나다 밴쿠버였다.●金 찾아 온 이민자들의 도시 ‘멜버른’ 멜버른에 가보면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멜버른은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 시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일군 도시여서 도심 곳곳에 여러 문화가 혼합된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거리에는 아직도 목재 전철인 트램이 덜컹거리며 달리고,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고풍스러운 마차를 볼 수도 있다. 멜버른에서 가장 이색적인 골목을 꼽으라면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다.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플린더스 레인을 거쳐 다시 콜린스 스트리트까지 약 200m 이어진다. 자그마한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은 노천카페가 이어지며 수제 문구용품점과 액세서리 숍, 컵 케이크와 와플 등을 파는 가게도 즐비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로열 아케이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아케이드 중 하나다. 1869년 개통해 옛 건축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타로카드 점을 치는 카페부터 러시아 인형을 파는 가게까지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멜버른이 자랑하는 초콜릿 카페 ‘코코 블랙’과 맛있는 파블로바를 맛볼 수 있는 ‘초코래이트 카페’는 이곳의 필수 코스. 호시어 레인은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스완스톤과 러셀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골목으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졌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위트 넘치는 그라피티로 가득한 이 거리에서는 누구나 아무렇게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된다. 드라마 한 장면처럼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는 한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퀸 빅토리아 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878년 개장한 멜버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다. ‘멜버른의 부엌’으로 불리는 곳으로 130년이 넘게 멜버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8000m²(약 2500평) 규모에 700개가 넘는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 50% 정도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된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유기농 식품 등을 취급한다. 대부분 빅토리아주에서 직접 재배되거나 잡은 것으로, 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장바구니를 들고 퀸 빅토리아 마켓을 찾는 멜버른 사람들로 붐빈다.●호주의 와인 역사를 뒤바꾼 펜폴즈 한 모금 자, 이제 호주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하자. 호주는 전 세계 와인의 4%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와인 수출국 가운데 4위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전역에 60여 개의 와인 산지가 있고 200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호주 와인의 대표 산지가 바로 남호주다. 호주 와인의 절반을 생산한다. 애들레이드에 호주 국립와인센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 품종은 쉬라와 카베르네 소비뇽, 멜롯,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다. 와인애호가라면 애들레이드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펜폴즈(Penfolds) 와이너리를 지나칠 수는 없는 일. 펜폴즈는 호주의 국보급 와인이다. 세계 100대 와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펜폴즈의 역사는 18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는 그의 부인 메리 펜폴즈, 딸과 함께 애들레이드에 정착하면서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수입한 포도 묘목을 심고 맥길 지역에 100㏊ 규모의 포도밭을 조성한다. 펜폴즈는 처음에는 환자 치료를 위한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환자들이 의료 상담보다는 와인 때문에 더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는 와이너리로 업종을 전화, 다양한 품종을 아우르는 와이너리로 성장한다. 지금도 남호주 와인의 3분의1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1999년에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그랜지 1955년 빈티지가 ‘세기의 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펜폴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이 1951년 첫 생산을 시작한 펜폴즈 그랜지다. 당시 매우 획기적인 와인으로 장기 보관성, 응집력, 밸런스 등에서 기존 호주 레드 와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955년 8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풍부하고 응집력이 뛰어난 드라이 테이블 와인”이라는 극찬을 받게 된다. 이후 그랜지는 호주 와인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호주 와인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든다. “호주는 흥미롭다. 참으로 흥미롭다. 내가 할 말은 그것뿐이다.”●육해공 액티비티 천국 ‘케언즈’ 마지막으로 한 곳을 추천하자면 케언즈다.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스쿠버다이빙, 정글탐험, 래프팅 등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케언즈를 일주일 정도 여행했는데, 일주일 내내 수영복과 슬리퍼만 신고 있었다.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쿠버 다이빙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곳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홀했다. 빌 브라이슨 역시 “감동 받지 않기 어려운 곳”이라고 했다. 그가 추천한 곳은 데인트리 국립공원이다. “나무 사이로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익룡이나 바로 앞에 있는 도로를 전력 질주하는 벨로시랍토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지도 모르는 경관이 숨어 있다”고 극찬했다. 이 숲에는 화식조가 산다. 높이 뛰어올라 두 발을 모으고 내차면서 공격한다. 가장 최근의 치명적인 공격은 1926년 일어났는데, 당시 화식조 한 마리가 자신을 못살게 굴던 16세 소년을 향해 뛰어올라 경정맥을 베어버렸다고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빌 브라이슨은 상당히 솔직한 작가다. 이 책 역시 처음부터 호주의 안 좋은 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준다. 1950년대 이전에는 영국계가 아니면 이민도 받지 않았고, 독을 가진 생물들이 엄청 많다고 겁도 준다. 웃기는 게 총리가 바다에서 상어에 물려 죽었는데, 호주 사람들이 뭐 대단하게 생각 안 했다는 것. 관광지에서 몇 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세련미와 고전미 느낄 수 있는 ‘애들레이드’ 남호주의 애들레이드도 빌 브라이슨이 추천하는 곳이다. “펍과 레스토랑, 카페는 모든 주인이 바라는 대로 북적이고 활기에 넘친다. 멋진 빅토리아풍의 건물, 수많은 공원과 아늑한 광장 그리고 이루 셀 수 없이 작은 장식물이 있다. 덕분에 애들레이드에서는 시드니나 멜버른과 달리 약간의 세련미와 품위 있는 고전미를 느낄 수 있다.” 남호주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여행지다. 제대로 된 여행상품조차 없다. 시드니와 멜버른, 울룰루, 퍼스 등 호주의 인기 여행지보다 훨씬 덜 알려졌다. 원래 애들레이드는 영국 정부가 자유 이민을 목적으로 만든 계획도시였다. 애들레이드 지도를 보면 도시가 직사각형으로 재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도시가 성장한 후에 정비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되도록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애들레이드 시내를 걷다 보면 왠지 모를 품위와 한가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런들 스트리트는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다. 레스토랑과 바, 선물가게, 쇼핑몰 등이 모여 있다. 런들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커다란 초콜릿 가게인 ‘헤이그 초콜릿’을 발견할 수 있는데 꼭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벨기에의 고디바처럼 호주를 대표하는 초콜릿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수제 초콜릿 가게다. 세계 10대 초콜릿에도 당당히 선정되었다고 한다. ■여행수첩 한국에서 멜버른, 케언즈, 애들레이드는 싱가포르 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을 이용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경유해야 한다. 호주에 입국할 때는 관광비자(eta)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된다. 한 번 발급받으면 1년 동안 유효하고, 1회 체류는 90일까지 가능하다. 수수료는 20호주달러. 멜버른에서는 무료 교통수단인 ‘트램’과 ‘투어리스트 셔틀버스’만 잘 활용해도 주요 관광명소는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애들레이드 시내에 크라운 프라자 호텔을 비롯해 호텔이 많이 있다.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 레스토랑은 보타닉 가든 내에 있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호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주의 ‘국보급’ 와인을 맛보려면 펜폴즈 맥길 에스테이트에 예약하는 게 좋다.
  • 세라믹 프라이팬 ‘벨기에 그린팬’,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세라믹 프라이팬 ‘벨기에 그린팬’,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

    인체 유해물질이 없는 세라믹 프라이팬 전세계 1위 브랜드인 ‘벨기에 그린팬’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본점 8층 리빙관에 입점한 벨기에 그린팬은 입점 기념으로 그동안 한국 내 사랑받아온 멜버른, 브뤼셀, 우드비 등 인기 시리즈부터 2019년 출시된 메이플라워 신제품까지 다양한 컬러 및 사이즈의 프라이팬, 계란말이팬, 냄비 제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암비엔테 박람회’에서 항상 전세계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벨기에 그린팬은 모든 제조과정에서 우려될 만한 독성물질인 불소수지 플라스틱(PTFE) 및 과불화화합물(PFHxA, PFOA 등)을 원적적으로 차단시킨 더몰론(Thermolon) 세라믹(도자기) 코팅 기술을 적용해 요리 중 독성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건강한 주방용품 브랜드이다.그린팬 세라믹(도자기) 프라이팬은 일반적인 불소수지 프라이팬 대비 수명이 3배이상 길어 건강하게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5배 이상 뛰어나다. 또한 원적외선이 방출돼 겉과 속이 고루 익어 보다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며 요리 후에는 세척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독성화학물질 및 환경호르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시기에 있는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는 물론 임산부, 산모 및 이유식을 고민하는 엄마의 경우, 더더욱 그린팬과 같은 건강한 세라믹 주방용품을 활용할 경우 이러한 우려를 크게 줄여 나갈 수 있다. 건강을 가장 중요시하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주부들은 이미 과반수 이상이 세라믹 후라이팬 사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린팬은 전세계 세라믹 프라이팬 시장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린팬 관계자는 “그린팬 후라이팬은 이미 선진국에서 세라믹 시장을 선도하는 건강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100% 한국기술력으로만 제조되는 그린팬의 더몰론 세라믹 코팅 공법은 중국 및 홍콩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남자농구 13년 만에 패배, 호주에 4점 차 져 78경기 연승 멈춤

    미국 남자농구 13년 만에 패배, 호주에 4점 차 져 78경기 연승 멈춤

    13년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호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미국 대표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5만 2079명이 찾아 경기장 최다 관중을 경신한 멜버른의 도크랜즈(마블)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프레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안드레이 레마니스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에 94-98로 무릎을 꿇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국은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을 이긴 뒤 이어 온 78경기 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호주가 미국을 꺾은 것은 1964년 이후 26경기 연속 패배를 끊어낸 것이었다. 이틀 전 멜버른에서 미국에 86-102로 완패했던 호주는 이날도 후반 한때 10점까지 뒤졌지만 가드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 경기 최다인 30점을 몰아넣는 활약 속에 역전승을 거뒀다. FIBA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대거 빠진 틈을 메우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는 일찌감치 출전을 고사했고,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핵심으로 생각했던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을 비롯해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에릭 고든(휴스턴),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이 모두 빠졌다. 호주 가드 조 잉글스(유타 재즈)는 “분명히 우리에게 거대한 일보”라고 말했고, 미국 가드 켐바 워커(보스턴 셀틱스)는 “오늘밤 그들이 우리보다 더 간절히 (승리를) 원했다. 교훈 하나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은 26일 시드니에서 캐나다와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른 뒤 31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한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첫날 관중석 배정에 문제를 일으켜 수백명의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임성재·김시우, PGA 유망주 톱10

    임성재·김시우, PGA 유망주 톱10

    임, 신인왕 유력… 김, 통산 상금 1000만弗미국 프로골프 신인왕 후보 1순위 임성재(왼쪽·21)가 김시우(오른쪽·24)와 함께 미국 ESPN의 25명만 뽑은 ‘25세 이하 골프선수 순위’에서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5세 이하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과 잠재력, 지금까지 거둔 성과 등을 종합해 25위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PGA 투어 대회에 최소한 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고 아마추어의 경우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선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평가했다.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6위에 올랐다. ESPN은 임성재에 대해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만 19세에 2부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3살에 골프를 시작해 8살 때 아버지를 이겼다”고 소개했다. ESPN은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임성재의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들면서 “34개 대회에 나와 25위 이내에 든 것이 15차례”라며 “오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도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7위에 오른 김시우에 대해서는 “2016년 윈덤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고 소개하며 “올해 다소 주춤했으나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적었다. 1위는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22일 현재 세계랭킹 6위인 람은 PGA 투어 3승, 유러피언투어 4승을 거뒀고 최근 2년간 8차례 메이저대회 가운데 절반인 4개 대회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2위, 임성재의 신인왕 경쟁자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역시 올해 신인으로 PGA 투어 1승이 있는 매슈 울프(미국)가 각각 4위, 5위로 뒤를 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동성범죄 조지 펠 추기경 항소 패소 2022년 10월까지 수감

    아동성범죄 조지 펠 추기경 항소 패소 2022년 10월까지 수감

    지난 2월 소년 성가대원 2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았던 ‘교황청 서열 3위’인 호주 출신 조지 펠 추기경이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원심 유지 판결에 따라 1심 판결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펠 추기경은 오는 2022년 10월까지 가석방될 수 없다. 영국 가디언은 21일 항소심을 맡은 앤 퍼거슨 수석 재판관이 “펠 추기경은 6년의 징역형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판결했다고 전했다. 펠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1심 판결에 대해 주요 증인의 신빙성 문제 등 13가지 반대 근거를 제시하며 1심 법원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3인의 재판부는 2대 1로 원심을 유지하기로 했다. 로마 교황청의 재무원장으로 한 때 가톨릭 교계 서열 3위까지 올랐던 펠 추기경은 1996년 말 호주 멜버른의 성 패트릭 성당에서 성찬식 포도주를 마시던 성가대 소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3월 3년 8개월간의 가석방 금지조건과 함께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 성직자 중 최고위 인사로 알려졌다.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당시 성가대에서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하며 피해자가 증언을 번복했다며 반박 자료를 제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해 5주간에 걸친 재판에서 제시된 증거에 근거해 펠 추기경의 혐의가 명백히 유죄로 판명됐다며 변호인단의 항소를 기각했다. 피해자는 항소심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변호인을 통해 “항소가 기각돼 다행”이라며 “모든 소송의 절차가 끝나기를 바라며 이미 세상을 떠난 다른 한 명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처음 펠 추기경을 경찰에 고발한 후 내내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 그는 금전적 보상이나 가톨릭 교계에 대한 공격을 위해 허위 증언을 했다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단 한 번도 그러한 것을 바란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펠 추기경에게 정부가 수여한 ‘호주 훈장’을 박탈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바티칸 교황청도 앞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교회에서 자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펠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28일 이내에 최종심을 다루는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에이스는 1세트만… ‘두 토끼 잡기’ 여유만만

    에이스는 1세트만… ‘두 토끼 잡기’ 여유만만

    상위 8개팀 도쿄올림픽 대륙별예선 진출권 대표팀, 첫 상대 ‘약체’ 이란 상대 3-0 승리 준우승만 7번… 안방서 사상 첫 우승 노려한국여자배구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재도전을 향하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이란을 3-0(25-17 25-9 25-14)으로 일축했다. 지난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대륙 간 예선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한국 여자배구는 내년 1월 열리는 대륙별 예선전을 향한 재도전 행보를 가볍게 시작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4개조 상위 두 팀씩, 모두 8개팀에는 내년 1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 대륙 간 예선전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연파했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러시아에 첫 두 세트를 잡아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줘 쓰디쓴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E조에 속했던 한국은 러시아까지 물리쳤다면 조 1위에만 주는 도쿄행 ‘직행 승차권’을 받아 낼 수 있었지만 2위에 머물러 실패했다.한국은 1975년 첫 아시아 여자선수권 대회 이후 44년 동안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던 걸 설욕할 기회도 맞게 됐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내준 한국은 2015년 중국대회까지 7차례나 정상 직전에서 돌아서야 했다. 역대 7차례 결승전 가운데 6번이 중국을 상대한 것이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은 11번이나 정상에 섰다.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가리기 위한 경기 방식은 3단계로 나뉘어진다. 4개조로 나뉘어진 14개팀이 1차 라운드인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2개팀씩 8개팀이 각자의 전적을 그대로 안고 벌이는 두 개조 2차 라운드를 통해 1~4위를 가린 뒤 파이널 라운드인 토너먼트에서 준결승과 결승을 펼쳐 우승을 비롯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세터 이나연(IBK기업은행)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첫 세트에서 2~3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 갔다. 그러나 ‘에이스’ 김연경이 13-11의 상황에서 영리한 밀어넣기로 득점한 뒤 높은 타점을 이용한 강력한 스파이크에 블로킹까지 보탠 3연속 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2세트에 김연경을 빼고도 손쉽게 승리를 가져온 한국은 3세트 이재영, 김수지 등 주전 선수를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1차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정] 이우일 서울대 교수, 국제복합재료학회장으로 선출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차기 회장인 이우일(64)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복합재료학회(ICCM) 총회에서 이 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17일부터 2년이다. ICCM은 항공우주, 기계, 토목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복합재료 관련 세계 최대 학술단체로 30여 개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1년 제주에서 열린 ICCM 학술대회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2017년에는 ICCM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 2차전은 30명만 살아남는다…점점 조여오는 서바이벌 게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서바이벌 게임’이 이어진다.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은 2018~19시즌 3개 플레이오프 중 두 번째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지난주 1차전 노던 트러스트를 통해 70명으로 추려졌고,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명인 30명이 가려진다. 1500만 달러(약 182억원) 보너스의 주인공이 될 ‘최후의 한 명’을 가리는 전 단계가 BMW 챔피언십이지만 이 대회가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회 출전권도 가리게 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과 유럽 간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맞서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다국적군’인 인터내셔널팀이 겨루는 대항전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1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두 팀 각 12명의 출전 선수가 나서는 가운데 인터내셔널팀 중 8명은 BMW 챔피언십이 종료되는 시점의 세계랭킹을 환산한 프레지던츠컵 포인트에 의해 자동으로 정해진다. 나머지 4명은 올해 단장인 어니 엘스(남아공)의 추천 몫이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2003, 2007, 2011년)를 비롯해 양용은(2009, 2011년), 배상문(2015년), 김경태(2011년), 김시우(2017년) 등 5명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12위에 올라 있는 신인왕 후보 임성재(22)는 BMW 챔피언십 3위 이내에 들면 자동 선발이 가능하다. 지난 12일 끝난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준우승한 에이브러햄 앤서는 선발 랭킹 5위가 되면서 첫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멕시코 선수가 됐다. 나머지 세 자리를 경합 중인 리하오퉁이 자동 선발될 경우 역시 첫 출전 중국 선수가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피플+] 50년전 바다로 던진 편지에 답장했더니 ’이메일’로 돌아왔다

    [월드피플+] 50년전 바다로 던진 편지에 답장했더니 ’이메일’로 돌아왔다

    50년 전 누군가 바다에 던진 편지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소년이 편지의 주인에게서 진심어린 ‘이메일’을 받았다. 자이야 엘리엇(9)은 지난달 남호주 에어 반도에서 열린 낚시대회에 갔다가 우연히 유리병 하나를 발견했다. 병 안에는 군데군데 찢어졌지만, 손글씨가 선명한 종이 한 장이 들어 있었는데, 놀랍게도 50년 전 쓰인 편지였다. 편지 위에는 1969년 11월 17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1988년 폐업한 시트마 여객선 회사의 로고가 찍혀 있었다. 이 편지에서 자신을 13살 영국 소년이라고 소개한 폴 길모어는 ‘페어스타’라는 배를 타고 호주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페어스타는 1960년대 이주 지원 계획에 따라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민들을 실어 나르던 배로, 길모어는 당시 가족과 함께 영국 사우스샘프턴을 떠나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고 있었다. 길모어는 누구든 이 편지를 찾으면 답장을 해 달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영국 집 주소도 적어 두었다. 50년 전 쓰인 편지를 발견하고 잔뜩 흥분한 엘리엇은 어머니 칼라(40)와 아버지 폴(39)과 함께 편지의 주인공 길모어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호주 ABC방송의 도움을 받기로 한 엘리엇 가족, 방송사 측은 편지의 주인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편지의 주인을 안다는 사람과 연락이 닿았다. 길모어의 누이 애니 크로스랜드는 ABC 측에 “정말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면서 “길모어 입이 귀에 걸릴 것”이라고 기뻐했다. 길모어의 형제 데이비드 역시 “편지를 보니 길모어가 쓴 것이 맞다”며 놀라워했다. 편지의 주인 길모어 역시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길모어는 편지가 쓰인 1969년 이후 처음으로 나선 크루즈 여행에서 해당 소식을 접했다.그렇게 길모어의 존재를 확인한 엘리엇은 “내 이름은 자이야 엘리엇이다. 남호주 작은 시골 마을에 엄마와 아빠, 여동생 미아와 함께 살고 있다. 9살이다”라며 길모어의 편지가 연상되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했다. 편지에서 엘리엇은 “이곳에서 당신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으며 지금 당신이 배 위에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얼마 후 크루즈 여행에서 돌아온 길모어는 이번에는 편지 대신 ‘이메일’로 엘리엇에게 답장을 보냈다. 그는 “네가 나의 편지를 발견했다니 매우 기쁘다”면서 “덕분에 50년 전 멋진 추억이 떠올랐다. 할 수 있다면 해변을 계속 확인해봐라. 아직 두 개의 편지가 더 남아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세 소년이던 시절 쓴 편지의 답장을 63세의 노인이 되어 받게 됐지만, 길모어는 5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엘리엇과 펜팔 친구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50년 전 바다로 던진 병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호주 해양학자 데이비드 그리핀은 “바다를 떠다니던 병이 해변으로 흘러와 묻혀있다가 태풍이 불면서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3월, 132년 전에 쓰인 편지가 병 안에 담겨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독일 선박이 바다에 띄운 것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유리병 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하버드 출신 한국계 의사 인종차별 폭로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하버드 출신 한국계 의사 인종차별 폭로

    하버드 출신의 한국계 의사가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현지 경찰은 문제 될 것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ABC뉴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항구도시 그래프턴의 한 호텔에서 한국계 의사 앨리스 한씨가 인종차별을 당한 뒤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던 앨리스 한은 지난 5월 연구 제의를 받고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다. 같은 달 18일, 뉴사우스웨일스의 관광도시 코프스하버로 향하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로 길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시간은 이미 밤 9시를 넘겼고, 주말이라 당장 수리는 불가능한 상황. 견인차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가까운 모텔에 내린 한씨는 온라인으로 해당 모텔에 빈방이 있음을 확인하고 입실을 위해 리셉션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모텔 주인은 그녀의 입실을 거부했다.한씨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셉션은 9시에 마감됐지만 주인의 허락으로 호텔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내게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한씨에 따르면 모텔 주인은 그녀에게 "워킹걸이냐, 그렇게 번 돈으로 방을 잡으려는 거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던졌다. 질문의 요지를 곧바로 파악하지 못한 그녀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지만 주인은 "수상하다. 며칠 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여자가 입실했는데 문제가 생겨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제야 모텔 주인의 말을 알아들은 한씨는 "매춘부를 말하는 거냐"며 신분증을 제시하고 자신이 하버드 출신 의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숙박은 거절당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다음 이어진 주인의 태도. 입실을 거부당한 한씨가 그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다른 호텔 예약을 하려 하자 주인은 "내 호텔 리셉션에서 뭐 하는 거냐. 이기적이다"라고 화를 내며 그녀를 내쫓았다.이후 한씨는 자신이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춘부 의심을 받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뉴사우스웨일스경찰청(NSWP)은 '인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인종차별사건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NSWP 대변인은 ABC뉴스 측에 "문제는 모텔방에서 성매매를 일삼는 매춘부들이며, 모텔 주인들은 성매매 여성인지 여부를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모텔 주인 역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텔 프런트를 마감했지만 그녀를 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고 무례했다. 나에게도 손님을 골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BC뉴스 측은 그가 '매춘부'임을 반복해서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늦은 시간에 미리 전화도 없이 여자 혼자 모텔에 들어오면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종차별이라니 말도 안 된다. 그 여자가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나 보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씨가 당한 인종차별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다음날 기차역으로 향하다 마주친 다른 백인남성에게 또다시 '매춘부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첫 번째 모텔에서 쫓겨난 뒤 가까스로 잡은 다른 숙소에서 하루를 묵은 그녀는 차를 수리하기 위해 주변을 돌았지만 일요일이라 여전히 문을 연 수리센터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기차를 타고 목적지인 코프스하버로 가려던 한씨는 처음 본 남성이 자신을 기차역까지 바래다주겠다고 나섰으며 자신에게 "이곳에서 매춘부로 일할 거냐"는 질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12시간 사이 2번이나 같은 질문을 받은 그녀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나와 그 어떤 상호작용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내 외모만 보고 그런 편견을 가졌다"고 분노했다. 이어 자신이 호주에 온 뒤 "개고기를 먹느냐",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그녀는 "이 모든 차별에 매우 화가 났지만 정작 호주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이야기가 '암묵적 편견'에 대한 논의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하버드 메디컬 스쿨 출신의 한국계 여성 앨리스 한은 산부인과 전문의의자 역학자로 각종 저서를 출판하고 '테드 엑스'(TEDx) 연단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테드엑스 강연에서 여성혐오범죄도 일종의 감염병이며,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기술, 오락, 디자인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분야의 비영리 강연회에서 시작된 '테드'(TED)는 과학은 물론 국제 이슈까지 그 분야를 넓혀 지식을 나누는 플랫폼이다. 그간 빌 클린턴, 앨 고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제인 구달 등 유명인사부터 모델, 작가, 소방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연단에 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지식을 공유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실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지속가능부문 최고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탈북자 2세 '오드리 최'가 강연에 나섰으며, 앨리스 한은 2017년 독립적인 지역 강연회 형식의 테드엑스에서 강연을 펼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서영 아쉬운 6위…호스주 여자 첫 4연패

    김서영 아쉬운 6위…호스주 여자 첫 4연패

    한국 여자 수영 김서영(25)이 22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12로 6위에 그쳤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도 6위를 차지했던 김서영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인 호스주 카틴카(헝가리)는 2분07초5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에서 4연패를 달성한 것은 호스주가 처음이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이 세운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2분08초34다. 올 최고기록은 5월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었다. 김서영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2분11초45로 전체 출전선수 36명 가운데 10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2분10초21로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지금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정상을 되찾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예선·준결선 1위 선수만 4번 레인에 설 수 있다

    예선·준결선 1위 선수만 4번 레인에 설 수 있다

    22일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틀째 물살을 가르며 질주 경쟁을 펼치는 경영 종목은 선수들의 레인 배정이 관심거리다. 첫날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에서 7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부다페스트대회에 이어 2년 연속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은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기록한 쑨양(중국)은 4번 레인에서 우승했다. 경영의 레인 배정은 전 단계인 예선이나 준결선 기록이 좋은 선수에게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곳에서 물을 타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결론만 말하면 8개 레인으로 결선을 치르는 세계대회에서 예선 혹은 준결선 1위 선수는 4번 레인을 부여받는다. 이후 5번-3번-6번-2번-7번-1번-8번 순이다. 준결선을 치르는 종목에서는 예선 상위 기록을 순차적으로 번갈아 두 개조에 8명씩 배정한다. 전문가들은 4번 레인은 타 선수들이 일으키는 물살의 영향을 가장 덜 받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선수 자신도 엇비슷한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선수들과 더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마치 마라톤에서 두 명의 ‘페이스 메이커’를 양쪽에 두고 레이스를 벌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 이런 설명대로라면 1번과 8번 레인은 가장 좋지 않다. 타 레인에서 넘어오는 물살이 더 심한 데다 벽에 부딪힌 뒤 되돌아오는 파도 때문에 물의 저항이 더 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번 레인이라고 반드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건 아니다. 박태환(30)은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400m에서 준결선을 7위로 통과해 결선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았지만 2007년 멜버른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물살’을 갈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서영 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행

    김서영 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행

    한국 수영의 기대주 김서영(25)이 여자 개인혼영 200m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서영은 21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1조에서 3위, 전체 16명 중 상위 7위에 들었다. 1조에서는 시드니 피크렘(캐나다·2분08초83)과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예스원(중국·2분09초58)이 김서영에 앞서서 레이스를 마쳤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호스주 카틴카(헝가리)가 2분07초17로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이 세운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2분08초34다. 2017년 부다페스트대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아직 박태환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에서 자유형 400m 정상을 되찾았다.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한국 여자 선수는 아직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 전 종목을 통틀어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21)가 유일하다. 김서영은 22일 오후 8시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나리자, 특별한 ‘진짜’ 이유… “복제품과 광고 덕분”

    모나리자, 특별한 ‘진짜’ 이유… “복제품과 광고 덕분”

    매일 전세계에서 온 수천명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의 베이지색 방에 들어가 유일하게 전시된 그 작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봅니다. 모나리자를 관람하려고 그들은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수많은 걸작을 그냥 지나쳐 갑니다. 왜 모나리자는 이렇게까지 특별하게 보일까요. 이에 대해 CNN이 15일(현지시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의 역사학과 수전 브룸홀 교수와 멜버른 대학교의 현대예술학과 찰스 그린 교수의 분석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첫 전기 작가들 가운데 한 사람인 조르조 바사리가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이 유화 초상화는 비단·양모 상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이런 이유로 이탈리아 말로 ‘라 지오콘다’로 알려졌습니다)의 두번째 부인 리자 게라르디니를 그린 것입니다. 레오나르도는 1500년대 초기 플로렌스에 있을 동안 작품을 시작했었던 것같습니다. 그는 아마도 ‘앙기아리의 전투’라는 커다란 벽화를 맡아 커미션을 받고자하면서 작품을 시작했던 것같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정치적 시민 가운데 한 명에게서 초상화 커미션을 받음으로서 레오나르도에겐 기회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외교관이자 작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한 때 측근이었던 아고스티노 베스푸치에 의한 여백 메모가 최근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메모에 의하면 레오나르도는 1503년 ‘리자 델 지오콘도’의 그림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레오나르도의 숭배자인 이탈리아 화가 라파엘은 1505~1506년 전후에 이 작품처럼 보이는 스케치를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레오나르도가 1516년 프랑스로 이사했을 때 그는 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채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술 전문가들은 루브르에 있는 그 그림의 스타일과 테크닉은 1510년부터 계속되는 레오나르도의 후기 작품과 훨씬 더 잘 맞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정말로 바사리의 ‘리자’인지에 대해 점점 의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1517년 레오나르도 집을 찾은 한 방문자는 “어떤 피렌체 여인, 생전”과 “고 줄리아노 데 메디치 각하의 요구” 만들다는 초상화를 그곳에서 보았다고 기록했습니다. 메디치는 1513년부터 1516년까지 로마에 있던 레오나르도의 후원자였습니다. 우리의 방문자는 바사리와 리자라고 적은 여백에 메모를 남긴 사람과 같은 그림을 보았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커미션을 받기로 한 다른 여성의 다른 그림일까요? 무엇보다다 우리가 루브르에서 보는 바로 그 사람은 이 작품의 많은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발가 벗겨진 초상화훌륭한 많은 현대 그림들과 비교하면 이 그림에서 앉아 있는 사람이 왕가의 유산일 것이라는 높은 지위나 상징적 암시이라는 일반적인 함정을 없애줍니다. 모든 관심은 그녀의 얼굴에 집중됐으며, 그것은 수수께기같은 표정입니다. 18세기 이전 그림에서 감정은 얼굴보다는 손과 몸의 제스처를 통해 훨씬 더 자주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개인을 묘사할 때 오늘날 우리가 초상화 사진에서 보는 것같은 같은 종류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기쁨이나 행복 보다는 용기와 겸손을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엘리트 계층의 특징은 좋은 규칙 아래에서 자신의 열정을 유지하는 능력이있습니다. 치과위생 기준과는 관계없이 예술작품에서 함박웃음은 레오나르도 자신의 ‘기묘한 5개의 두상 연구’에서 보듯 통상적으로 잘못 자랐거나 조롱을 암시합니다. 감정에 관한 우리의 현대 관념들 때문에 모나리자가 무엇을 느꼈을지 또는 생각했을지에 관해, 초기 현대 관람객들이 그랬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우리에게 궁금증을 남기고 있습니다. #20세기 현상 사실, 20세기 이전의 누구든지 ‘모나리자’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했는지에 관해서는 진짜 의문이 듭니다. 사학자 도널드 새순은 현대에서 세계적 아이콘 지위에 있는 많은 그림은 넓게 펴진 복제품에 의존하며, 온갖 광고를 이용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악평은 1911년 전 루브르 직원 빈센조 페루기아에 의한 절도 사건으로 도움을 받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박물관이 문을 닫은 어느날 저녁 그의 코트에 그림을 둘둘 말아서 박물관을 걸어 나옵니다. 그는 숙소에 숨긴채 이 그림과 함께 2년을 보냈습니다.그림이 반환된 직후에 다다이스트인 마르셀 뒤샹이 1919년 그의 레디메이드 작품 ‘LHOOQ’의 바탕으로서 ‘모나리자’ 우편엽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살바도르 달리의 ‘자화상으로서 모나리자’(1954년작)과 더불어 ‘모나리자’ 패러디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례들 가운데 아마 하나일 것입니다. #문화적 가구 뒤샹과 달리에서 우리는 점점 더 비유로 쓰인 ‘모나리자’를 많이 보게 됩니다. 호주 눈가르족 유산의 원주민 예술가 다이앤 존스는 이 작품을 2005년 잉크젯 프린터로 초상사진을 재조명했습니다. 사진들은 백색 유럽인 작품에서 덜 지적되었지만 모나리자의 꿈과 같은 풍부한 감각을 더 빛나게 했습니다. 그림은 최근 비욘세와 제이 지가 의한 뮤직 비디오 ‘Apes**t’(2019년)에서 문화적 가구로 나타납니다. 무직 비디오에서 그들은 옷을 거의 입지 않은 댄서들이 유명한 작품 앞에서 레이디 해밀턴과 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뒤따르며 루브르를 뛰어다닙니다. ‘Apes**t’는 모나리자를 포함한 세 친구들이 만나서 루브르를 뛰어다니는 프랑스의 뉴웨이브 영화 감독 장-뤽 고다르의 ‘국외자들’(1964년)은 아니지만 그 자체는 현대 고급문화의 초기 작품들은 거의 모방합니다. 반면에 1976년 독일 행위 예술가 울레이에 의해 작품의 유명한 절도 사건이 1911년 ‘모나리자’의 절도를 반복합니다. 많은 현대 예술가들은 ‘모나리자’와 같은 가보고싶어 하는 예술작품에 대한 경외심을 혹평하고 있습니다. 최근 벨기에 예술가 빔 델보예는 루브르 중앙 유리 피라미드 입구에 거대한 강철 코르크 스크류인 ‘서포’(2012년) 설치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나리자’를 보려는 방문객들에게 박물관에서 가장 처음 보게 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나리자에 대한 미스터리는 우리를 앞으로 수년동안 매료시킬 것입니다. 그녀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정확하면서 가능하면 폭넓고 깊은 해석일 겁니다. ‘모나리자’는 우리가 원하는 누구이든지, 그녀가 궁극적인 여성 판타지 인물이 되지 않을까요?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정석원 백지영, 이혼 루머 해명한 모습보니? “하루가 10년 같은 시간”

    정석원 백지영, 이혼 루머 해명한 모습보니? “하루가 10년 같은 시간”

    ‘필로폰 투약 혐의’ 배우 정석원이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사건 이후 이혼설을 해명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해 열린 ‘2017-2018 백지영 콘서트-WELCOME BAEK’ 무대에 올라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이야기를 안 드리고 갈 수가 없을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어젯밤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 끼쳐 드려 부인으로, 아내로, 동반자로 진심으로 함께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백지영은 “얼마나 긴 시간 걸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가 사는 모습을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하고 부탁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남편 정석원의 마약 사건으로 이들의 이혼 위기를 담은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고 잘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마약 파티를 벌였고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백지영은 “제 남편이 정말 큰 잘못을 했다. 제가 아내이자 동반자, 내조자로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나 저희 부부가 잘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19일 정석원은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며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마약 혐의’ 정석원 선처 호소 “1회성+우발성 범행”

    ‘마약 혐의’ 정석원 선처 호소 “1회성+우발성 범행”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34)이 항소심 법정에서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은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며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같은 달 8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그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정석원이 마약을 투약한 행위는 해외여행 중에 호기심으로 한 1회성 행위로 보인다”며 그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재판부의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다. 검찰은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석원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수사 과정에서 자백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석원이 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석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30일 오전에 이뤄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0년 전 병 속에 넣어 보낸 편지 발견, 13세 소년이 13세 소년에게

    50년 전 병 속에 넣어 보낸 편지 발견, 13세 소년이 13세 소년에게

    “그 편지가 언젠가 돌아올 거라고 늘 믿고 있었죠” 영국인 폴 길모어(63)가 50년 전 인도양을 여행할 때 병 속에 집어넣어 던졌던 편지가 낚시하던 소년에게 발견돼 이제 답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철부지 열세 살이던 그는 1969년 가족과 함께 영국을 떠나 멜버른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해 11월 17일 길모어는 편지를 썼는데 자신이 페어스타 호를 타고 호주로 가고 있으며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의 항구 프리맨틀로부터 1600㎞ 떨어진 곳을 항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누구든지 편지를 발견한 이는 제발 답장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편지 맨 위의 로고는 1988년 합병돼 사라진 시트마 여객선 회사의 로고다. 그가 탄 페어스타 호는 1960년대에 시행된 이주 지원 계획에 따라 영국에서 호주까지 이주민들을 실어 나르던 배다. 그런데 길모어가 편지를 보냈을 때 나이와 똑같은 남호주의 13세 소년 자이야 엘리엇이 지난 16일 에어 반도의 탈리아 해변에서 아버지 폴과 낚시를 하다 편지가 담긴 병을 발견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정원사로 일하며 현재 휴가를 맞아 발트해에서 크루즈 유람을 즐기고 있다는 길모어는 BBC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떻게 편지들을 띄워 보냈는지 생생히 기억한다. 그것들은 세상의 다른 쪽을 탐험하는 내게 중요했다. 난 로빈손 크루소 같은 모험 얘기들을 읽는 걸 좋아했다. 어느 이국적인 섬의 아름다운 소녀가 편지를 발견하길 기대했다”고 털어놓았다. 길모어는 1973년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교육 과정을 마친 뒤 스칸디나비아 쪽에서 일했고 중동에서 영어 교사로도 활동했다. 늘 여행하며 세상의 다른 구석을 알아가는 일을 해왔다. 길모어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려 병 속의 메시지가 발견된 일도 있었다. 지난해 호주 퍼스의 한 가족은 바다에 던져진 지 무려 132년 된 병 속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호주 전문가들은 이 편지가 독일 배에서 던져진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또 해롤드 해켓이란 나이 지긋한 캐나다 남성은 지난 20년 넘게 무려 4800여통의 편지를 병속에 담아 보내 많은 답장을 받아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메달 쏠림현상도 전략…될성부른 떡잎 키운다

    메달 쏠림현상도 전략…될성부른 떡잎 키운다

    체구 작고 민첩한 中 다이빙 초강세 긴 팔다리 유리한 러 아티스틱 석권중국이 다이빙이면 아티스틱 수영은 러시아다.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두 종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메달 싹쓸이가 재현되고 있다. 세계 대회는 물론 올림픽까지 다이빙장이 중국의 독무대가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광주에서는 한발 더 나갔다. 지난 16일 중국은 유일한 세계 대회 미답 종목이었던 ‘혼성 팀’ 경기에서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신고했다. 정식 종목이 된 2015년 카잔 대회부터 3번째 도전 끝에 일궈낸 결과다. 앞서 중국은 남녀 1m 스프링보드를 비롯한 7개 종목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초강세의 이유는 ‘선택과 집중’의 결과다. 중국은 1970년대 후반부터 국가 주도의 체육정책을 시작하면서 다이빙을 메달 전략 종목으로 채택해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5∼8세부터 유망주들을 발굴, 집중적으로 육성한 뒤 10대 중반이 되면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길러냈다. 지상훈련 프로그램도 원동력이다. 체구가 작고 민첩한 자국 선수에 맞는 ‘신기술’은 23개나 된다. 아티스틱 수영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러시아는 지난 16일까지 치러진 5개 종목 중 팀·듀엣·솔로·혼성 듀엣 테크니컬 등 4개를 석권했다. 초창기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가 대약진했다. 종목이 7개로 늘어난 2007년 이후부터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2007년 멜버른 대회와 2009년 로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2011년 상하이와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는 7종목을 석권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5년 카잔 대회 때는 총 9개 종목 중 8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미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 코치는 “이 종목은 팔·다리가 길어야 유리한데 러시아는 신체 조건에서 탁월하고, 전공 대학이 있을 정도로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서 “연령별로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는 데다 아티스틱 수영에 대한 저변이 넓은 것도 강국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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