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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의 매력’ 표민수 PD “보통사람들의 보통연애 감정선 따라가고 싶었죠”

    ‘제3의 매력’ 표민수 PD “보통사람들의 보통연애 감정선 따라가고 싶었죠”

    “대본을 보고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어요. 코미디, 멜로, 휴먼 등이 다 같이 있다는 점에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표민수 PD가 3년 만에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으로 돌아왔다. ‘프로듀사’(KBS2) 이후 3년 만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3의 매력’ 제작발표회에서 표민수 PD는 3년 만에 드라마 연출을 결심한 이유와 이번 드라마만의 매력 등을 얘기했다. “어떤 순간에는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고 나서 그 선택이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할 때도 있고요. ‘제3의 매력’은 그런 감정결을 다루고 있어요. 보통사람들이 보통연애를 할 때의 감정을 따라가보고 싶었습니다.” ‘제3의 매력’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며 그리는 12년의 연애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서강준은 현실적 모범생 온준영을, 이솜은 제법 사연 많고 솔직함이 매력인 이영재를 연기한다. 표민수 PD는 ‘제3의 매력’의 특징에 대해 “저희 작품은 이미지라든가 상징이 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보통사람들뿐 아니라 보통으로 볼 수 있는 물건, 보통의 이벤트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캐스팅과 관련해서는 “대본을 서강준씨께 보냈을 때 서강준씨 역시 ‘준영이라고 하는 캐릭터가 화려해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며 “이 역할에 애정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솜씨의 경우는 영재 캐릭터가 직설적인데 제가 만났을 때 영재의 성격과 흡사하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표민수 PD는 ‘아이리스2’(2013), ‘그들이 사는 세상’(2008), ‘풀하우스’(2004), ‘푸른안개’(2001), ‘거짓말’(1998) 등 히트작을 다수 탄생시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서강준은 “대본을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표민수 감독님이라는 얘기를 듣고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지도 “표민수 감독님 이름 석자를 듣고 마음이 굉장히 많이 흔들렸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표민수 PD가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제3의 매력’은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상순 편곡” 낭만유랑악단, 3년 만에 신곡 ‘너는 그대로 이길’ 공개

    “이상순 편곡” 낭만유랑악단, 3년 만에 신곡 ‘너는 그대로 이길’ 공개

    따뜻한 멜로디와 나긋한 목소리로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1인 밴드 낭만유랑악단 신곡이 베일을 벗었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밴드 낭만유랑악단(본명 정인성) 새 디지털 싱글 ‘너는 그대로 이길’이 공개됐다. ‘너는 그대로 이 길’은 지난 2015년 7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유랑’ 이후 3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낭만유랑악단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뮤지션 이상순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낭만유랑악단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번 신곡은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지만 사랑했던 그녀만큼은 그대로이길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3년 2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낭만유랑악단의 신곡 ‘너는 그대로 이길’은 국내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낭만유랑악단은 지난 2015년부터 실제 여행기를 담은 리얼다큐프로그램 ‘낭만극장 365일’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80편이 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장범준, SG워너비 김진호,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나인 등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한 모습을 비롯 버스킹 공연, 라디오, 페스티벌 등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는 낭만유랑악단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엠와이뮤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여심 사로잡은 심쿵 말솜씨 “‘아멋남’이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여심 사로잡은 심쿵 말솜씨 “‘아멋남’이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엑소 디오,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아멋남(아주 멋진 남정네)’으로 돌아왔다. 도경수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왕세자에서 ‘원득’으로 전락한 ‘이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5화에서는 박선도(안석환 분)의 요구로 술 시중을 들려는 홍심(남지현 분) 앞에 원득이 나타나 “앞으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거라, 내 허락 없이는”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 한 수를 멋지게 읊으며 그녀를 구출해내는 이야기가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어 원득이 홍심을 향해 “이 불편한 기분이 질투라면 질투가 맞을지도. 앞으로 다른 이를 위해 연지를 바르지 말거라”라는 대사를 단호한 표정으로 선보이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홍심은 물론 시청자들의 설렘까지 유발시켰다. 더불어 홍심은 할 줄 아는 게 없어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라는 별명을 붙였던 원득에게 ‘아쓰남이 아니라 아멋남’이라며 칭찬을 했고, 방송 말미 원득이 홍심에게 꽃을 선물하고 입맞춤을 하는 듯한 예고가 등장해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경수는 그 만의 독보적인 목소리와 눈빛으로 멜로 정서를 완벽히 표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음은 물론, 원득과 왕세자를 오가는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잘 해낸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도경수가 출연하는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담고 있으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2일 결방..영화 ‘리틀 포레스트’ 편성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2일 결방..영화 ‘리틀 포레스트’ 편성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22일 결방한다. 이날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측은 “추석 특집 영화 편성으로 인해 22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결방된다”고 밝혔다. SBS 측은 22일 21시 배우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했다. 한편,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여심 자극하는 멜로 눈빛 ‘심쿵’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여심 자극하는 멜로 눈빛 ‘심쿵’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의 눈빛 연기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22회에서는 동매(유연석 분)가 일본으로 건너가 고애신(김태리 분)을 위기에서 구하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애신의 고맙다는 말에 놀란듯하면서도 이내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동매의 슬프고 아픈 마음이 드러났다. 이후 동매의 팔에 상처가 크게 나서 피가 흐르자 애신은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동매는 그런 애신을 슬프고도 깊은 눈빛으로 응시했다. 이어 애신이 “석 달 뒤에 돈을 갚으러 갈 것이니 자네도 직접 받게”라고 하자 동매는 “이리 매번 저를 살리시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조선으로 떠나는 애신을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보았다. 닿을 수 없는 사람을 향한 구동매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고 절절하게 했다. 지난 21회에서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와 바닷가를 거닐던 장면에서는 동매의 다정하고도 따뜻한 면모가 빛났다. 그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업어줄까, 이양화?”라며 히나의 본명을 불러주었고, 이에 히나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동매는 서럽게 우는 히나를 토닥이며 달래주었고, 그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유연석은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멜로 눈빛’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종회를 단 2회 남겨둔 상황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유연석이 펼쳐낼 ‘구동매’ 캐릭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22일과 오는 23일 추석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휴방된다. 23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군함도’부터 ‘남한산성’까지 풍성

    추석 특선영화, ‘군함도’부터 ‘남한산성’까지 풍성

    추석연휴 안방극장의 라인업이 풍성하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 죄와 벌’을 비롯해 ‘군함도’와 ‘아이 캔 스피크’, ‘리틀 포레스트’ 등이 방송된다. SBS는 연휴 첫날인 22일 밤 9시 30분에 ‘리틀 포레스트’를 방송한다.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춘들의 특별한 사계절을 담은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배우 김태리와 류준열, 진기주가 주연을 맡았다. 23일 오후 1시 10분에는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주연의 액션 어드벤쳐 ‘해적: 바다로 간 산적’(SBS)이 방송되고, 밤 10시 30분에는 기억을 잃은 킬러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럭키’가 KBS 2TV에서 방송된다. 연휴 셋째 날인 24일 오후 7시 50분에는 마블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KBS 2TV)가, 오후 8시35분에는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갇힌 조선 노동자들의 저항과 탈출기를 그린 ‘군함도’(MBC)가 방송된다. 또 오후 8시 45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아이캔스피크’(SBS)가, 밤 11시55분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MBC)이 방송된다. 25일 오후 8시 45분에는 배우 강하늘과 박서준이 주연을 맡은 ‘청년경찰’(SBS)이 방송된다. 이는 경찰대생인 두 친구가 납치사건을 목격하면서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8시 55분에는 멜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MBC)가, 오후 8시 45분에는 천만관객을 돌파한 김용화 감독의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SBS)이 방송된다. 이 밖에 21일 밤 11시와 22일 밤 11시에는 각각 ‘지금 만나러 갑니다’(JTBC)와 염력(JTBC)이, 25일 오후 4시와 26일 밤 10시에는 각각 강철비(JTBC)와 택시운전사(JTBC)가 방송된다. 또 23일 밤 10시 30분에는 ‘남한산성’(tvN)이, 24일 밤 11시에는 범죄도시(tvN)가 방송되는 등 연휴 내내 풍성한 영화가 준비돼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철 출발 벨소리 없앴더니…日철도, 무리한 탑승 막으려 이런 방법까지

    전철 출발 벨소리 없앴더니…日철도, 무리한 탑승 막으려 이런 방법까지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 가시와역의 JR조반선(도쿄 닛포리~미야기현 이와누마) 승강장. 하루 1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곳은 아침저녁 통근시간이면 그야말로 북새통이 된다. 이 역에서 매일 통근하는 한 50대 시민은 “급하게 뛰어들어 열차에 타려는 사람들 때문에 문이 여러 번 여닫히는 건 다반사”라며 “그러다 보니 열차 운행시간 지연은 일상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조반선을 운영하는 JR동일본은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달 1일부터 가시와역을 포함한 일부 구간 역에서 전차가 떠날 때 내는 발차 멜로디를 없애버린 것. 전차 출발 직전에 차체 외부에 장착된 스피커에서 음악이나 부저가 울리면서 작은 소리로 ‘문이 닫힙니다’라는 방송만 나올 뿐이다. 승강장 근처에서나 겨우 들릴 정도이고 개찰구 등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탑승이 충분히 가능한 거리의 사람들에게만 전해져 조바심을 줄일 수 있다는 발상에서 나왔다. 한 회사원은 “멜로디를 바꾸고 난 뒤 급하게 뛰어드는 승차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JR동일본은 당분간 시범운용을 해본 뒤 정시운행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다른 노선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의 전철에서는 한국에 비해 유난히 “무리한 승차는 삼가주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많이 나온다. 다시 말해 무리한 승차를 시도하는 승객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무리한 탑승은 정시운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2016년 도쿄 근교의 4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철도 지연의 이유로 ‘규정시간을 초과한 승강장 정차’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반복적인 차량 출입문 개폐’가 16%였다. 두 가지 모두 주된 이유는 열차가 떠나기 직전에 감행하는 ‘뛰어들기(가케코미) 승차’. 결국 승객이 탑승 질서를 안 지킴으로서 발생하는 지연이 전체의 60% 이상인 셈이다.도쿄를 비롯해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지바현 등의 수도권 철도들이 출퇴근 러시아워 때 무리한 뛰어들기 승차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이유다. JR조반선처럼 ‘발차’ 멜로디를 조절하는 게 아니라 아예 발차 멜로디를 없애버리고 ‘도착’ 멜로디를 도입하는 곳도 있다.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을 잇는 오다큐 전철은 열차가 역에 접근할 때 10초 정도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멜로디를 내보내고 있다. 전에는 발차 때 벨소리 등을 울렸으나 무리한 승차의 부작용이 너무 심해 거의 모든 역에서 폐지했다. 사가미철도는 열차 도착 멜로디를 바꿈으로 무리한 승차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현장에 응용하고 있다. 한 대학과 협력해 이즈미선의 료쿠엔토시역에 도입했다. 멜로디는 4종류로 쾌속열차는 빠르게, 완행열차는 느리게 내보내는 등 템포를 달리하고 상행선과 하행선에서도 멜로디가 각각 다르다. 음악에 따라 어떤 전차가 왔는지를 알 수 있어 무턱대고 승강장에 오르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 이전에는 기차가 도착할 때 똑같이 열차 소리 밖에 안들려서 일단 역 구내에서 달리고 보는 승객이 많았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둥근달 뜨면 안방서 ‘신과 함께’ 한다기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둥근달 뜨면 안방서 ‘신과 함께’ 한다기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올해도 ‘안방극장’ 상차림은 푸짐하다. 극장에서 놓친 영화를 ‘방구석 1열’에서 세상 편한 자세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1000만 관객이 선택한 화제작부터 코믹,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당신의 연휴 기간을 빈틈없이 채워줄 영화들을 모았다. SBS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작품의 첫 번째 시리즈 ‘신과 함께- 죄와 벌’을 26일 오후 8시 45분에 준비했다. 앞서 22일 오후 9시 30분에는 청춘들의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를 그린 ‘리틀 포레스트’, 24일 오후 8시 45분에는 ‘민원왕’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도 마련했다. KBS 1TV는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스물’(25일 오후 10시 55분), 배우 고두심·김성균이 모자로 호흡을 맞춘 ‘채비’(26일 오후 12시 40분)를 방영한다. MBC는 ‘군함도’(24일 오후 8시 35분), ‘불한당’(24일 오후 10시 55분), ‘사랑하기 때문에’(26일 오전 8시 55분)를 편성했다. EBS가 선보이는 세 편의 애니메이션도 눈에 띈다. 초고도 비만 팬더가 쿵푸 고수를 꿈꾸며 용의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쿵푸팬더’(24일 오후 5시 30분), 쿵푸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담은 ‘쿵푸팬더2’(25일 오후 5시 30분), 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26일 오후 12시 10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추석 연휴에 일찍 돌입한 시청자들은 JTBC가 준비한 영화가 제격이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21일 오후 11시), 평범한 은행 경비원이 염력을 지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류승룡 주연의 ‘염력’(22일 오후 11시)이 방송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지혜, ‘흉부외과’ 제작발표회 참석 “시선 끄는 미모”

    서지혜, ‘흉부외과’ 제작발표회 참석 “시선 끄는 미모”

    배우 서지혜가 ‘흉부외과’ 제작발표회에서 활짝 핀 미모를 뽐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수, 서지혜, 김예원, 엄기준 등이 참석했다. ‘흉부외과’는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흉부외과’는 처음부터 멜로와 정치가 없는 드라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서지혜는 “정말 아쉽게도 멜로가 없다. 그동안 매 작품마다 짝사랑하는 역할을 많이 해서 다음에는 꼭 많은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첫 미팅 때 ‘이번 드라마에 멜로가 없다’고 하시길래 나는 ‘사랑을 못 받는 역할만 하는구나’라고 낙심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드라마를 찍으면서 멜로가 없어도 되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정말 수술하는 장면이나 인물들 사이에서 나오는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갈등이라든지 여러가지 삶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안에 들어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60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만큼 많은 요소들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각자 인물마다 매력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흉부외과’는 오는 9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감성 뮤지션 이문세-크러쉬 출연...‘빗속에서’ 즉석 듀엣

    ‘한끼줍쇼’ 감성 뮤지션 이문세-크러쉬 출연...‘빗속에서’ 즉석 듀엣

    이문세와 크러쉬가 완벽한 호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그를 잇는 감성 뮤지션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판교동 한 도서관 앞에서 만난 밥동무와 규동형제는 주택가와 이어진 숲속 산책로를 걸었다. 이문세는 크러쉬와의 첫 만남에서 그의 대표곡들을 읊으며 “오늘 크러쉬를 본 것만으로도 나는 배부르다”며 평소 눈여겨 본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 역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크러쉬가 평소 이문세의 곡 중 ‘빗속에서’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연출된 것. 숲속을 가득 울리는 두 사람의 멜로디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동했다. 한편 이문세는 과거 별밤을 진행하던 시절 강호동을 눈여겨 보고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데 한몫 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경규가 “내가 별밤에서 강호동을 발굴했다”고 주장한 것에 원조 별밤 디제이 이문세가 등장해 반기를 든 것. 이문세의 폭로에 강호동은 “왜 그걸 이제 말해 주냐”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밥동무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와 이문세, 이경규, 강호동의 사이에 숨은 사연은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이문세 “크러쉬 본 것 만으로 배불러” 즉석 듀엣 성사

    ‘한끼줍쇼’ 이문세 “크러쉬 본 것 만으로 배불러” 즉석 듀엣 성사

    이문세와 크러쉬가 완벽한 호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그를 잇는 감성 뮤지션 크러쉬가 밥동무로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판교동 한 도서관 앞에서 만난 밥동무와 규동형제는 주택가와 이어진 숲속 산책로를 걸었다. 이문세는 크러쉬와의 첫 만남에서 그의 대표곡들을 읊으며 “오늘 크러쉬를 본 것만으로도 나는 배부르다”며 평소 눈여겨 본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 역시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크러쉬가 평소 이문세의 곡 중 ‘빗속에서’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연출된 것. 숲속을 가득 울리는 두 사람의 멜로디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동했다. 한편 이문세는 과거 별밤을 진행하던 시절 강호동을 눈여겨 보고 연예계에 데뷔시키는 데 한몫 했다고 밝혔다. 평소 이경규가 “내가 별밤에서 강호동을 발굴했다”고 주장한 것에 원조 별밤 디제이 이문세가 등장해 반기를 든 것. 이문세의 폭로에 강호동은 “왜 그걸 이제 말해 주냐”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밥동무의 감미로운 듀엣 무대와 이문세, 이경규, 강호동의 사이에 숨은 사연은 19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선 천재 지관 vs 고구려 성주 vs 최고의 협상가… 한가위 ‘극장 대전’ 누가 웃을까

    조선 천재 지관 vs 고구려 성주 vs 최고의 협상가… 한가위 ‘극장 대전’ 누가 웃을까

    추석 극장가가 후끈하다. 여느 때보다 푸짐한 잔칫상 덕분이다. 지난 12일 ‘물괴’가 가장 먼저 등판한 데 이어 19일 ‘명당’, ‘안시성’, ‘협상’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추석 대목에 맞춰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는 건 예삿일이지만 100억~200억원의 총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세 편이 한날 동시에 극장가에 내걸리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해당 영화 관계자들이야 흥행 성적에 신경이 곤두서겠지만 관객들은 골라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각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연휴가 끝난 뒤 가장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라면 재미.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대박 날 ‘명당’ 고수냐 올해 역시 명절 극장가의 ‘흥행 강자’인 사극이 빠지지 않았다. ‘관상’(2013), ‘궁합’(2018)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은 조선 말기 세도정치로 혼란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삼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위치 좋은 이름난 땅’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의 욕망과 대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땅의 기운 읽어 나라를 차지하려는 세도가들의 엇나간 욕망 땅의 기운을 읽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으려다 가족을 잃는다. 복수의 칼을 갈던 박재상 앞에 나타난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은 힘을 합쳐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2대에 걸쳐 임금이 난다는 ‘2대 천자지지’(二代天子之地)를 손에 넣으려는 김씨 가문과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애쓰는 강직한 박재상, 세상을 뒤집고 싶어 하는 흥선의 갈등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야심가였던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두 명의 왕이 나오는 묏자리로 이장했다는 실제 역사 기록이 바탕이 됐다. 조선의 왕권을 뒤흔드는 세도가 김좌근(백윤식)과 아버지 김좌근에 못지않은 야망을 품은 ‘세도가 2인자’ 김병기(김성균),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흥선의 엇나간 욕망이 극한으로 대립하며 작품 내내 긴장감이 흐른다. 자손 대대로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천하제일의 명당’을 독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남의 무덤을 파헤치고 사람을 해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깨닫게 된다. 극 후반부에 “사람을 묻을 땅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박재상의 대사는 그래서 여운을 남긴다. ●안정적 구성·중량감 있는 연기…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결말 전체적으로 작품 구성은 안정적이다. 조승우를 비롯해 지성, 백윤식, 김성균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중량감 있는 연기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조승우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유재명은 뛰어난 수완과 말재주로 박재상을 돕는 구용식 역을 맡아 극에 활기를 더한다. 다만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김병기와 흥선의 대립이 부각되면서 주인공인 박재상의 존재감은 약해진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밋밋한 결말 역시 아쉽게 다가온다. 126분. 12세 관람가.■‘안시성’ 비주얼 사수냐 또 다른 사극 ‘안시성’은 그간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고구려 시대를 스크린으로 불러왔다. 고구려 보장왕 4년(645년)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나라 황제 이세민(박성웅)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 변방 안시성으로 쳐들어온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과 군사 5000여명은 전력의 절대적인 약세에도 삶의 터전을 끝까지 지켜 낸다는 일념 아래 당과 맞서 싸우고, 88일간의 전투 끝에 결국 승리를 거둔다는 내용이다. ●사료에 상상력 더한 88일 ‘안시성 전투’ 스펙터클한 장면 눈길 안시성 전투에 대한 사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까닭에 영화는 남아 있는 사료에 상상력을 덧댔다. 김광식 감독은 “사료에는 단순한 스토리만 남아 있고 전투의 양상에 대해서는 전혀 나와 있지 않아서 전 세계적인 공성전(성이나 요새를 빼앗기 위해 벌이는 싸움)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제작진이 무엇보다 공들인 장면은 네 번에 걸쳐 등장하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다. 주필산 전투와 두 번의 공성전, 안시성 전투의 핵심인 토산 전투 등 스펙터클한 전투신은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붙든다. 7만평 부지에 11m 수직성벽 세트, 180m 길이의 안시성 세트, 5000평 규모의 토산 세트를 직접 제작해 현장감을 더했다. 화려한 비주얼 못지않게 감동적인 스토리 역시 놓치지 않았다. 양만춘은 전쟁을 지휘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지략가를, 평상시에는 ‘자상한 옆집 오라버니’, ‘인정 많은 동네 형’의 모습을 보여 준다. 조인성은 이세민이나 연개소문(유오성)처럼 강력한 힘을 내뿜는 전형적인 장군의 모습이 아닌 인간미 넘치는 부드러운 리더의 모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감동적 스토리 속 일부 인물 역할에 아쉬움·다소 어색한 중국어 연기 부관 추수지(배성우)와 기마대장 파소(엄태구), 환도수장 풍(박병은), 도끼부대 맏형 활보(오대환) 등 양만춘을 보좌하는 조연들도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개소문의 비밀 지령을 받고 양만춘을 죽이기 위해 안시성에 잠입한 태학도 사물(남주혁)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듯하다가 생각보다 쉽게 양만춘에 감화되는 지점은 아쉽다. 당 황제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또박또박 책 읽듯 말하는 박성웅의 중국어 연기도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 135분. 12세 관람가.■우리 ‘협상’엔 흥행뿐 ‘협상’은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현대극이다. ‘멜로퀸’ 손예진과 ‘멜로킹’ 현빈의 첫 호흡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기대와 달리 로맨스물이 아닌 범죄물이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수더분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인을 연기한 손예진은 이번엔 조직에 순응하지만 부당한 지시에는 불같이 저항하는 ‘열혈 경찰’로 변신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남모를 사연을 안고 있는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 분했다. ●열혈 경찰·최악 인질범의 외줄타기 대결 속도감 있게 전개 최고의 협상가로 꼽히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하채윤(손예진)은 소개팅을 하던 도중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이 모두 죽는 사건을 겪게 되자 충격에 휩싸인다. 하채윤이 자책감에 사로잡힌 가운데 그로부터 10일 후 한국 경찰과 기자를 태국에서 납치한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가 협상 대상으로 하채윤을 지목한다. 하채윤과 민태구가 모니터를 통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게 이 작품의 골자다. 제한 시간 12시간 안에 인질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설정에 맞게 극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서울에 있는 하채윤과 태국에 있는 민태구가 협상을 한다는 설정상 두 배우가 각자 모니터를 보며 서로의 연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이원촬영 방식이 적용됐다. 모니터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외줄 타기 협상’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민태구는 좀처럼 자신의 요구 사항을 드러내지 않아 하채윤의 애를 태우다가 서서히 자신이 숨기고 있는 사연을 드러낸다.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한 인질극이 민태구의 인질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민태구가 하채윤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씩 밝혀진다. ●이원 촬영 긴장감… 무릎 칠 만한 협상 기술 기대엔 못 미칠 듯 민태구가 인질극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가 최종적으로 겨냥한 목표물은 그간 범죄 영화에서 빈번하게 봐왔던 내용이라서 크게 새롭지는 않다.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하채윤이 전문가로서의 냉철한 면모보다는 민태구와 그의 사연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아쉽다. 영화 홍보 문구대로라면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협상에 관한 영화’이지만 무릎을 내리치게 하는 전문가의 협상 기술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114분. 15세 관람가.
  • 이승환·다듀·윤미래부터 이상화·유병재까지… 15~16일 ‘2018 조이올팍페스티벌’

    이승환·다듀·윤미래부터 이상화·유병재까지… 15~16일 ‘2018 조이올팍페스티벌’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조이올팍페스티벌’이 따뜻한 가을을 수놓는다. 15~1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도심 속 가을 바캉스 콘셉트로 열리는 ‘2018 조이올팍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오랜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16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같은 날 한국 R&B 여왕 윤미래가 보컬 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조이올팍페스티벌 프린스’라는 별명이 붙은 김제동도 페스티벌을 빛낸다. 자이언티, 소란, 박경, 이진아 등 아티스트의 무대도 볼 수 있다. 빙속여제 이상화가 특별 라인업으로 출연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앞서 15일에는 아메바컬쳐의 수장 다이나믹 듀오가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케이윌, 멜로망스, 버즈, 카더가든, 펀치, 스텔라장 등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블랙코미디의 달인 유병재가 그의 매니저 유규선, 문상훈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미고 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나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 외에도 테라피존,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존, 다양한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첫 회부터 기부 문화 정착에 힘써온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올해도 어김없이 티켓 수익금 일부를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고 장애아동 수술비를 지원해 착한 페스티벌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화 블로그] 겸손한 노래, 후배 향한 열정… 가왕은 오빠다

    [문화 블로그] 겸손한 노래, 후배 향한 열정… 가왕은 오빠다

    “다시 태어나도 가수? 힘들어요, 사실.”궁금했다. 같은 일을, 그것도 최정상의 자리에서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받으며 50년 이상 한다는 것의 느낌이. ‘가왕’은 고개부터 절레절레 내저었다. 그리고는 “젊었을 때야 혈기가 있어 창작도 빠르게 진행되고 하고 싶은 것도 금방 할 수 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내 한계를) 내가 알게 된다”며 “공연에서의 음향도 영상도 다 내 맘 같지 않아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안 한다’는 말은 안 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천상 딴따라’ 조용필. 첫 인상은 ‘엄청난 동안’이라는 것. 여기저기서 “피부가 좋다”, “머리숱이 많다” 등 상찬이 쏟아졌다. 외모뿐만 아니라 그는 생각도 여전히 ‘젊은 오빠’다. ‘옛날에 불렀던 곡을 리메이크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리메이크도 실은 멜로디만 빼고 새로운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거기다 10년 후에도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면 요즘 (트렌드)보다도 더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50년 가왕’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그는 ‘자신이 최고’라는 자각이 없었다. 아직도 앨범을 만들면 열이면 열, 모든 곡이 다 좋지가 않다. 데뷔 50주년에 대한 주위의 반응에도 그는 ‘과대평가’라고 잘라 말했다. 정작 본인은 특별한 걸 잘 모르겠단다. “50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거, 무대 서면 잘 몰라요. 공연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는 있겠지만. 노래 자체는 50주년이든 30주년이든 상관이 없는 거예요.” 반면 후배들에 대한 평은 더없이 후했다. 최근 새 월드투어 첫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에게 화환을 보낸 일에 대해 그는 “보낼 만하잖아요”라고 했다. “전략도 좋지만 애들이 너무 멋있잖아요. 잘생기고 곡도 좋고. 히트 칠 수밖에 없어요.” 콘서트 영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너무 매력이 없다”면서 후배들 얘기엔 생기가 돌았다. ‘가왕’을 만나러 가기 전 데스크는 물었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 “육공년생입니다.” 초록창에 검색한 ‘가왕’의 출생 연도는 ‘오공년생’이었다. 가왕과 찍은 사진을 ‘단톡방’에 올렸더니 이런 반응이 돌아왔다. “왠지 안 친한 큰아버지필(feel).” 어느 명등산가가 “산이 거기에 있어 올랐을 뿐”이라고 했듯, 그저 노래를 하다 보니 50년이 되었다는 거장 옆에서 쫄았을 뿐인데….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씩씩부터 애잔까지”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 “씩씩부터 애잔까지”

    ‘백일의 낭군님’ 배우 남지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남지현은 사극에서 이미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여왔다. ‘선덕여왕(2009)’에서 어린 덕만 역을 맡아 강인한 인상을 남겼고,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로 가슴 찡한 부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에는 첫 사극 드라마 주연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해지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1회에서는 부가 반정의 무리에게 가문이 멸문을 당하게 되면서 본명을 숨기고 살아가는 홍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비가 오지 않는 것이 원녀(노처녀)와 광부(노총각) 탓이라며 혼인을 명한 왕세자 이율(도경수) 때문에 억지로 혼인을 치러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 그녀의 모습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첫 등장부터 ‘홍심’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남지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먹고 살기 위해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악착같은 생활력과 험상궂은 심마니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배포까지 갖춘 새로운 여주인공의 탄생을 알렸다. 어릴 적 양반집 규수로 고운 비단 한복만 입고 자랐던 그녀는 헤진 저고리와 치마 차림에도 반짝이는 두 눈과 번뜩이는 총명함만큼은 한결같았다. 마을의 최고령 원녀지만 할 말은 척척 내뱉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주눅 들지 않는 그녀의 당당함은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매 작품마다 월등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남지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욱 돋보인 한 회였다. 같은 인물이지만 서로 다른 두 여인의 삶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급급해 송주현에서는 거침없는 행동과 차진 말투로 생활력 투철한 홍심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오라버니를 만나러 떠난 길에서는 진짜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윤이서의 모습이었다. 특히 폐허가 된 집 마당에서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가에 가득 차오른 눈물과 속으로 삼키는 아픔은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연기자답게 남지현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거침없는 작품 선택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한 후 첫 주연을 맡았던 ‘쇼핑왕 루이(2016)’로 시청률 역주행의 신화를, ‘수상한 파트너(2017)’로 성숙한 멜로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번 ‘백일의 낭군님’으로 차세대 로코퀸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질 그녀의 또 한 번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협상’ 현빈 “손예진과 로맨스 작품서 만나고파”

    ‘협상’ 현빈 “손예진과 로맨스 작품서 만나고파”

    ‘협상’ 현빈이 손예진과 다른 작품을 통해 한 번 더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현빈은 “이번에 손예진과 범죄물에서 만났는데, 앞으로 로맨스와 멜로를 할 기회가 남아 있다”며 “작은 모니터로 예진 씨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게 아쉬웠다”고 손예진과 같은 작품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이어 “다음 작품에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배우”라며 “손예진 씨는 눈빛으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서 기감이 있다. 에너지가 넘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흥이 많은 배우다. 눈웃음도 좋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손예진 또한 “현빈과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모니터를 보면서 연기하게 돼 아쉬운 점도 많다”며 “이번 작품이 현빈에게 도전이었을 텐데, 도전이 성공적인 것 같다. 동료로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또 한 번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적 없던 협상가를 소재로 위기의 순간에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려낸다. 오는 19일 개봉.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9

    “고종 빼돌려 을사늑약 체결 막아라” 9

    서울신문은 일제 침략 당시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발굴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모두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허버트(1863~1949), 노골적 친일 행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1851-1908),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모두 등장합니다. 최근에야 국내외에 알려진 고종의 연해주 망명 시도 등 극비 내용도 담겨 있어 학계에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신문은 이 소설 가운데 하나인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12월 출간, 원제 : The cat and the king, 부제 : Billy and Bethell)를 번역해 연재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9회>소녀는 이날부터 거동이 불편한 황제(고종)를 위해 궁에서 초상화를 그렸다. 거처도 애스터하우스 호텔(현 서대문역 농협중앙회 건물터)에서 미국 대사관저로 옮겼다. 나와 베델이 그랬듯 영사 부인도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다. 부인은 낯선 조선 땅에서 오랜만에 말이 통하는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는지 소녀와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다. 부인은 초상화를 그리는 기간 동안 그녀에게 대사관저에 머물것을 권했다. 주변 사람들은 부인이 소녀를 독점하려는 듯한 모습을 시샘하기도 했다. 소녀로서는 부인의 배려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고마웠다. 우선 그녀가 공사 가족의 초대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미국 정부가 그녀를 ‘믿음직한 인물’로 인증해주는 효과를 냈다. 그녀가 왜 서울에 왔는지 무슨 목적을 위해 왔는지를 의심하는 하기와라(훗날 2대 조선총독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나 그의 부하들의 시선에서 한 발짝 벗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 미국 대사관저는 사실상 조선 황제가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건물(경운궁 석조전으로 추정)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었다. 원할 경우 수시로 황제를 만날 수 있었다. 또 일본인들에게 ‘1급 요주의 인물’로 찍힌 베델과 가급적 멀리 떨어질 수 있었다. 베델이 자신의 집처럼 이용하는 애스터하우스 호텔은 일제의 주된 감시 대상이었다. 그곳에 계속 머무는 것이 그녀에게 좋을 것은 없었다.그럼에도 내 솔직한 생각을 말하자면...소녀가 호텔에 그대로 남았으면 했다. 내가 그녀와 함께 만든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물론 있었고 말고...그럼 있었지...하지만...휴...러브 스토리 같은 건 아니야...지금 이 글에는 그런 이야기를 쓸 여유가 없어. 그녀는 호텔 방에서 이사 준비를 하며 나와 단 둘이 있었다. “빌리” 그녀가 나를 불렀다. “앞으로 우리는 며칠간 떨어져서 위험한 게임을 해야 해요. 당분간 나는 베델을 볼 수 없고 베델 역시 나를 볼 수 없죠. 당신이 저 교활하고 못된 하기와라의 ‘착한 사람’ 명단에 올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민영환 대감이 당신과 베델에게 은밀히 메시지를 전달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나는 그녀에게 확신을 주려고 힘주어 말했다. “당신의 위대한 계획에 걸림돌이 되느니 나 자신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쪽을 택할게요.” ”오...안돼요. 내 친구!“ 그녀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우리가 하고 있는 위험한 게임의 파도처럼 춤을 추고 있었다. “멜로 드라마에서처럼 “당신에게도 마차가 올 거에요’ 따위의 사탕발림 따위 말은 하지 않을게요. 당신의 때가 오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당신을 비출 거에요. 그때까지 당분간은 절대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말고 참아 주세요.” 그녀는 트렁크 안쪽 주머니에서 전신 메시지를 꺼내 나에게 건넸다. 수신처는 상하이에 있는 그녀의 집이었다. 거기에는 “초상화 성공. 만세!”라고 적혀 있었다. “아빠한테 보내려는 건 아니에요.”그녀가 말했다. “이 계획의 배후에 있는 그분께 보내는 거죠. 그날 밤 내가 당신에게 말한 그분께 정확히 전달돼야 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서는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는 내용이죠. 그렇죠?” 그녀는 자신의 성공 소식을 아빠에게 전하려는 어린 아이처럼 들떠 있었다. “민 대감에게 전갈이 오자마자 내가 지금 전달한 내용을 꼭 전보로 보내 주셔야 합니다. 여기 서울은 하기와라의 감시가 심하니까 번거롭더라도 제물포(인천)로 가 주세요. 민 대감의 연락을 받는대로 최대한 빨리 상하이로 보야 해요. 촌각을 다투는 일이니까요.”“그 다음 계획을 말해 줄 수 있나요?” 내가 물었다. “상하이에 있는 그 분이 이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이 내용을 옌타이(산둥성 소재)로 다시 보낼 거에요. 제물포에서 약 14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죠. 그러면 그곳에 있던 소형 쾌속 증기선이 재빨리 출발해 24시간 안에 서울의 궁에서 15㎞가량 떨어진 곳 강가(마포 양화진으로 추정)에 정박할 거예요. 그 배에 황제와 저 이렇게 두 명이 타게 되고요...” 그녀는 나를 천천히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두 명이 더 탑승합니다...황제를 해하려는 처단자(하기와라 슈이치)와 알고 지내는 것조차 끔찍해하는 두 명의 악동(베델과 빌리)이죠.” 10회로 이어집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대본 열공 현장 “작품마다 재발견”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대본 열공 현장 “작품마다 재발견”

    매주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 방송중인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믿고 보는 ‘그녀’ 남상미의 대본 열공 현장이 공개됐다. 남상미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9월 8일 남상미의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상미는 열공 흔적이 가득한 대본과 함께 환하게 미소 지은 모습. 고개 숙여 대본에 열중한 모습에서는 진지함이 드러난다. 방송에서는 한시도 웃을 틈 없는 ‘지은한’에 빙의해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남상미지만 촬영장에서는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촬영장의 해피바이러스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이 만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 회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극적인 전개로 토요일밤을 물들이고 있다. 특히 ‘달콤한 스파이‘를 시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인생은 아름다워‘ ’결혼의 여신‘ ’조선총잡이‘ 최근의 ’김과장‘까지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제 몫을 해온 ’믿보배‘ 남상미의 연기 내공은 ’그녀말‘에서도 빛을 발해 “미스터리 멜로에서도 역시!”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는 중. ’그녀‘ 지은한에 빙의한 남상미는 극적인 상황에서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 상황에 따라 눈빛과 목소리마저 바뀌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액션 장면까지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드디어 기억을 찾은 은한이 자신과 딸 다라(박민하 분)를 지키기 위해 강인해지는 외유내강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중. 예고편에서 정수진(한은정 분)의 뺨을 거세게 후려치는 은한의 모습은 향후 은한의 반격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佛 배우 드파르디외, 日 레슬러 이노키도 평양 9·9절 참관

    佛 배우 드파르디외, 日 레슬러 이노키도 평양 9·9절 참관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70)와 일본 프로 레슬러 출신 안토니오 이노키(75·무소속) 참의원 의원도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으로 떠났다.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회장단 일행 4명이 7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떠나는 고려항공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에 드파르디외와 이노키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북한의 건국일인 9·9절 기념 행사에 초청돼 9일 평양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최근 20대 여배우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추문이 폭로된 드파르디외가 어떤 연유로 북한 정권의 초청장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니 멜로(이탈리아) AIPS 회장은 물론,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이 AIPS 아시아 부회장 자격으로 함께 평양 여정에 올라 북한 체육기자들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만류에도 평양 방문에 나선 이노키 의원은 전날 같은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북한이 앞으로도 크게 변할 것이다. 그쪽(북한)의 본심을 듣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를 살릴지, 살리지 않을지는 일본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한 뒤 “옛날에는 스포츠와 정치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반대다.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북일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노키 의원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을 만난 뒤 11일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2014년에도 평양을 찾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북한에서 리 부위원장을 만났다. 앞서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는 북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노키 의원도 이를 고려한 대응을 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일본 반핵·평화운동 시민단체인 ‘원수폭(原水爆) 금지 일본국민회의’ 조사단도 북한 방문에 나섰다.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 원폭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조사단을 파견한다. 북한의 피폭자 현황을 조사하고 9·9절 행사에 참석한 뒤 13일 일본에 돌아올 계획이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북한 피폭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료 지원을 요청했지만, 곤란하다는 답변을 들은 일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 ‘반전 甲’ 현실 남매 케미 ‘시선강탈’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 ‘반전 甲’ 현실 남매 케미 ‘시선강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정소민-박성웅이 ‘반전 매력 甲’ 남매로 변신한다. ‘동생’ 정소민에게 옴짝달싹 못 하는 ‘오빠’ 박성웅의 모습만으로 앞으로 펼쳐질 남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하. ‘일억개의 별’)은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그런 가운데 ‘일억개의 별’ 측은 5일(수) 극 중 남매 사이로 출연하는 정소민(유진강 역)-박성웅(유진국 역)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정소민은 무영의 안식처가 되어 주고 싶었던 여자 ‘유진강’ 역을, 박성웅은 동생 곁을 맴도는 무영의 눈빛에 흔들리는 형사 ‘유진국’ 역을 맡았다. 평화롭던 두 남매 앞에 불현듯 살인용의자이자 미스터리한 사연을 가진 서인국(김무영 역)이 들이닥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운명의 소용돌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는 정소민-박성웅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사로잡는다. 박성웅은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낸 채 정소민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다는 듯 말을 쏟아내고 있다. 하나뿐인 동생 정소민을 향한 박성웅의 무한 관심을 엿보게 하면서 온 몸으로 동생 바보 포스를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든다. 반면 정소민은 오빠의 뜨거운 관심에 지쳤다는 듯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만으로 이들이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입을 삐죽 내민 채 살짝 토라진 듯한 박성웅과 그런 오빠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미소를 머금고 있는 정소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정소민의 애교 가득한 눈빛은 극 중 유진강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처럼 정소민-박성웅은 반전 매력 넘치는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할 예정. 실제 촬영장에서도 두 사람은 털털한 성격의 츤데레 동생과 동생밖에 모르는 오빠의 극과 극 남매 케미로 스태프들의 웃음까지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 tvN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정소민-박성웅은 현장에서 ‘유~ 남매’로 불릴 만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다”며 “두 사람은 유제원 감독과 틈틈이 대본을 맞춰보며 진강-진국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더 좋은 장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는 환상의 연기 호흡으로 나타나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박서준-박민영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지성-한지민 ‘아는 와이프’의 계보를 이을 tvN 새 수목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10월 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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