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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이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라고 추앙받는 세 사람 추사 김정희, 교산 허균, 다산 정약용을 만난다. 명문 세도가 출신으로 평소 산해진미를 맛보던 그들은 어느 날 유배지에서 초라한 밥상을 받아들고 음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기 시작한다. 과연 유배 밥상 앞에서 그들이 했던 고민과 성찰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떠나라는 치수의 말에 연희(김도연)는 설레는 마음을 숨기고 묵묵히 집안일을 한다. 한편 우창 아버지는 은밀히 북한에 다녀올 계획을 추진하고, 우창은 아버지가 떠날까봐 걱정한다. 연희와 함께 떠날 생각에 들뜬 수복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데 연희는 치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북 영주시에는 백로마을이 있다. 매년 3월이면 백로가 찾아와 산중턱을 하얗게 만든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곳은 총 35가구에 평균 연령 70대 독거노인이 반 이상을 차지하며, 담장 너머의 일은 남의 일로 여기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자율공동체 마을이다. 과연 노인을 위한 백로 마을에는 어떤 장수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올해 7살이 된 하은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하은이의 나이를 다시 한 번 되묻는다. 외적으로 보기에는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아이처럼 보이는 하은이는 또래 아이들처럼 뛰어다니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고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 하은이는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생긴 희귀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말문을 터라’는 주제 아래 한국 대학교육의 문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이 강의실에서 질문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원인을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찾아본다. 제작진은 침묵의 강의실을 학문의 전당으로 바꾸기 위한 ‘말문을 여는’ 교수법을 가진 교수 3인을 찾아 나선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의 한 어촌 마을 동네에서 ‘명물네’라고 불리는 이장님 진달씨와 덩달아 바쁘게 지내는 아내 영광씨가 산다. 20년 전, 진달씨는 이혼 후 방황하며 알코올 중독에 빠져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그런 남편에게 지금의 아내 영광씨가 나타났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180도로 바뀌었다.
  • 다시,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27년전 유작 CD 고음질 LP로 재발매

    다시,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27년전 유작 CD 고음질 LP로 재발매

    1987년 8월 25세 청년 유재하가 첫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를 내놓았을 때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은 “노래가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통속 가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방송국 오디션을 통과해야 방송 출연이 가능했던 시절 그는 ‘음정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오디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은 방송국 바깥에 있었다. 클래식 음악의 화성을 대중음악에 녹여내며 작사와 작곡, 편곡을 혼자 해낸 이 천재에 대한 대중음악계의 시선은 생경함에서 경이로 바뀌었다. 첫 음반을 내놓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는 여전히 한국 대중음악사(史)에서 최고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은 유재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찬사도 나온다. 그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음반이 27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음악의 매개체가 LP에서 CD로, 디지털 음원으로 변화하며 원본의 세밀함이 휘발됐다가 고음질 LP로 원래 소리를 되찾았다. 음반 제작사 씨앤엘뮤직이 최근 내놓은 ‘사랑하기 때문에’ LP는 그의 가족이 보관해 온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에서 작업이 시작됐다. 씨앤엘뮤직은 이 테이프에서 음원을 추출한 뒤 디지털 처리 작업을 거쳐 새로운 마스터 테이프를 만들었다.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LP 커팅(소리의 골을 깎아내는 작업)을 하고 오디오파일 음반 제작 전문 회사인 독일의 팔라스사에서 프레싱을 거쳤다. 판이 뒤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LP보다 무거운 180g LP로 만들어졌다. 씨앤엘뮤직에 따르면 CD와 디지털 음원에 담긴 유재하의 음악은 원본의 소리가 왜곡된 것이다. 최우석 씨앤엘뮤직 부장은 “CD 제작 과정에서 원래 마스터 테이프가 늘어진 소리가 담기고 사운드에서도 반주의 디테일이 죽었다”면서 “곡 길이는 길어지고 목소리만 부각된 채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LP 작업은 악기들의 풍부한 소리와 화음, 목소리의 미세한 떨림 등을 최대한 손실 없이 구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초판 LP로 제작되기 전인 마스터 테이프를 복원한 것으로 유재하 음악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게 씨앤엘뮤직의 설명이다. 이번 LP에 담긴 일부 곡들은 CD보다 러닝타임이 3~5초가량 짧고 더 밝은 느낌을 준다. 이번 LP에는 그가 리메이크해 부른 돈 매클린의 ‘빈센트’도 보너스 트랙으로 실렸다. 씨앤엘뮤직은 싱어송라이터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의 음반에 리메이크곡을 싣는 것에 대해 고민했으나 “지금까지 그를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곡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녹음한 탓에 음질이 선명하지는 않아 목소리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고 소음을 제거하는 정도의 작업을 거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그래미어워드 2014, 제이지보다 주목해야할 스타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그래미어워드 2014, 제이지보다 주목해야할 스타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팝 음악 시장의 최대 축제인 그래미 어워드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 팝 음악은 물론 세계 음악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와 2014년 음악계의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상식이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로 평소 2월 초중순보다 앞당긴 날짜에 개최됐다. 클래식, 재즈, 록, 컨트리,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총망라하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세계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힙합과 리듬 앤 블루스(R&B)의 강세가 눈에 띈다. 래퍼 제이지가 9개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신인 힙합 듀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컨트롤 대전’의 주인공 켄드릭 라마,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7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R&B 가수 브루노 마스도 4개 부문에 올라 흑인음악의 강세를 입증했다. 이외에 일레트로닉 음악의 선두주자 다프트 펑크가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제이지의 독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지만 올해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는 데뷔 앨범 ‘더 하이스트’(The Heist)로 단숨에 빌보드 차트를 석권했던 힙합 듀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다. 에미넴 외에는 보기 힘든 백인 래퍼 맥클모어와 프로듀서 라이언 루이스로 구성된 독특한 구성의 이 그룹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등 노른자위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집의 메가 히트곡 ‘드리프트 숍’(Thrift Shop)을 통해 쉽고 중독성 강한 힙합 멜로디에 현실적이고 코믹한 가사, 신선한 사운드를 선보인 이들은 ‘캔트 홀드 어스’(Can’t Hold Us)에서는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완벽한 구성과 탄탄한 랩을 선보여 차트를 휩쓸었었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는 현재 진행중인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이미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효린 ‘안녕’ 공개…전지현·김수현 키스신 때 그 노래!

    효린 ‘안녕’ 공개…전지현·김수현 키스신 때 그 노래!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의 ‘안녕’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효린은 22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의 수록곡 ‘안녕’을 공개했다. 효린의 신곡 ‘안녕’은 극중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키스신 장면에서 흘러나왔던 노래다. 쉬운 멜로디 속에서도 애절함이 섞인 호소력 있는 효린의 보컬과 ‘만남과 헤어짐’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안녕’이란 단어를 통해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드러낸다. 또, 도민준과 천송이를 이야기한 솔직한 가사가 노래 속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효린 ‘안녕’ 가사가 ‘별에서 온 그대’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해 눈길을 끈다. 가사 내용을 들어보면 두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누군가 떠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인데, 3개월이란 시간 뒤에는 원래 자기 별로 돌아가는 도민준과 그를 사랑하는 천송이의 이야기와 흡사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캄보디아에서 온 10년차 주부 지나씨는 이제 삼남매의 엄마가 됐다. 그녀는 남편 한영기씨와 함께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 운영부터 시아버지와 삼남매를 챙기느라 하루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늘 밝게 웃는 지나씨에게 가족들은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한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는데….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연희는 치수의 병수발을 들고 수복은 주막에 앉아 연희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우창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피란민 촌에서 정수와 생활하며 넝마를 줍는다. 마님은 기지촌으로 찾아가 인옥을 협박하고, 덕구 엄마는 빨갱이 낙인을 지우려고 우창 아버지를 신고한다. 깊은 밤 인검을 나온 경찰에게 수복과 우창 아버지가 잡혀간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20분) 한겨울에 늘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해발 1000m의 광주 무등산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신기한 바위 구멍이 있다. 뜨끈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물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자연 온풍기라고도 불린다. 거기에 파릇한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놀라운 광경까지. 전문가들의 증언과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이유를 밝혀본다. ■심장이 뛴다(SBS 밤 11시 15분) 멤버들은 서울의 중심가 강남소방서로 근무지를 옮긴다. 드디어 돌고 돌아 이들이 강남에 왔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사건사고보다는 부담이 덜 할 거라는 생각에 대원들은 한껏 들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속속 발견되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이들은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류머티즘 전문의 배상철 교수는 국내 최고 류머티즘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류머티즘성관절염 신약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그 결과 ‘대한 류마티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최초 루푸스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이 류머티즘을 연구하는 명의다. 프로그램은 배상철 교수를 통해 류머티즘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심장이 멈춘 채 태어나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성빈이는 훌쩍 자라 16세가 됐다. 그러나 지능은 9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치명적인 언어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성빈이는 판소리 유망주로 우뚝 섰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판소리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믿고 따라준 엄마. 서로에게 너무나 고마운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 이종석 “내가 뜨다니 나도 신기… 왜 좋아하시죠?”

    이종석 “내가 뜨다니 나도 신기… 왜 좋아하시죠?”

    “저도 신기해요. 제 주변에도 ‘네가 뜰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아직도 제 무기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팬 사인회를 할 때마다 ‘내가 왜 좋냐’고 묻곤 하죠.” 지난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으로 ‘국민 연하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스타덤에 오른 이종석(25). 이후 영화 2편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 이런 앞뒤 재지 않는 솔직함이 그의 무기 중 하나다. “지난해는 희로애락이 다 있었죠. 저도 인기를 얻으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더라고요. 대세라는 게 결국 지나가는 거고 거품은 빠지는 거니까요. 작품이 잘되고 나서 몸값도 오르고 CF도 많이 찍어 뿌듯하긴 한데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옳은 판단이 더 중요해지니 부담 역시 커요.”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끝났을 때만 해도 신용카드 결제할 때 하는 사인을 팬들에게 그대로 했다는 그는 지금 많이 성숙했다. 요즘엔 사인 밑에 일일이 살가운 멘트를 달아 주는 여유도 부린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갈증과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가 이번 영화 ‘피끓는 청춘’(22일 개봉)에서 미련 없이 망가질 수 있었던 것도 연기 변신에 대한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번 영화인 ‘노브레싱’의 극 중 천재 수영선수 우상은 외형적으로 박수하(‘너목들’의 주인공)와 캐릭터가 비슷한 데다 감정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도 많지 않아 갑갑했어요. 그래서 확 다른 역할을 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피끓는 청춘’이다.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새 영화에서 그가 맡은 중길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홍성농고 제일의 카사노바로 느릿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로 여학생들을 꾀는가 하면 학교 일진 앞에서는 매번 얻어맞기만 하는 찌질함의 결정체다. 모델 출신인 그도 80년대 겨자색 나팔바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팬티 바람으로 춤추는 장면도 능청스럽게 소화해 코미디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솔직히 대중이 이질감을 느끼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도 더 망가지고 싶었어요. 외모도 더 촌스럽게 보이는 방법을 연구했죠. 장국영처럼 5대5 가르마를 해 봤고요. 멋져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니까 모니터에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고, 그게 참 편했어요.”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마지막 교복 세대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학원 로맨스다. 그 가운데서도 90%는 중길의 성장 드라마가 차지한다. 중길은 아버지와의 갈등, 자신을 좋아하는 의리 있는 일진 영숙(박보영)과 새초롬한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사이에서 방황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다. “저도 16세에 모델로 데뷔한 뒤 연기를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돼 2~3년간 놀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 연기 연습을 더 했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뜨고 나니 가장 좋은 점은 따로 오디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장르별로 시나리오가 들어오지만 그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것인지, 잘하는 걸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게 가장 큰일”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올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차기작을 신중히 고르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내가 가고 싶은 길은 ‘배우형 배우’”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했다. ‘스타형 배우’의 행보를 걷고 있는 요즘이 솔직히 걱정된다고 고백했다. “남성미 물씬 풍기는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의 제 이미지는 흐리고 여려 보인다는 걸 알아요. 악역이나 멜로물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요. 당장 올해는 영화계에서 꼭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빈지노 해명, 방송노출 없어도 파급력 대단 “표절 아닌 샘플링곡”

    빈지노 해명, 방송노출 없어도 파급력 대단 “표절 아닌 샘플링곡”

    빈지노 해명이 전해졌다. 래퍼 빈지노(27·본명 임성빈)측이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부터 힙합 커뮤니티와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빈지노가 지난달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의 표절을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대한 빈지노 측의 공식입장이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표절 논란은 독일가수 Fiva의 ‘sud sehen’, 재즈 아티스트 Chet Baker의 ‘Alone Together’와 ‘달리, 반, 피카소’의 도입부 멜로디, 박자가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부터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 역시 “똑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빈지노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발표된 빈지노의 곡 ‘Dali, Van, Picasso’와 관련하여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20일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했다.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며, 본의 아니게 음악 팬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달리, 반, 피카소’는 가사만 빈지노가 썼고, 작곡과 편곡은 피제이(Peejay·본명 박정철)가 했다.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달리, 반, 피카소’의 작곡·편곡자도 피제이로만 명시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빈지노 해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OT7, 발차기·공중돌기춤… 이래 봬도 ‘힙합그룹’입니다

    GOT7, 발차기·공중돌기춤… 이래 봬도 ‘힙합그룹’입니다

    국내 3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SM과 YG, JYP가 2014년 ‘3세대 아이돌’로 맞붙는다. SM은 지난해 엑소가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YG는 엠넷 ‘윈: 후 이즈 넥스트’에서 데뷔를 확정 지은 ‘위너’를 2월 말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JYP가 1월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은 ‘갓세븐’. 2012년 남성 듀오 JJ프로젝트로 활동한 제이비(20)와 주니어(20), 각각 지역 가요제와 댄스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최영재(18)와 김유겸(18), 타이완계 미국인 마크(21)와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잭슨(20), 태국 출신의 뱀뱀(17)으로 구성된 다국적 힙합 그룹이다.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엑소가 정규 1집 앨범을 100만장이나 팔아치우며 ‘대세’로 자리 잡고 위너가 데뷔 전부터 케이블채널 방송을 통해 팬덤을 구축하는 동안 갓세븐은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윈’에 특별 출연해 묘기에 가까운 공중돌기 춤과 랩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지난 15일 쇼케이스를 하면서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신문사를 찾은 이들은 “무대가 꽉 차는 퍼포먼스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마셜 아츠 트리킹’을 무기로 내세웠다. 발차기, 공중돌기 등의 무술 동작과 비보잉 댄스 등을 춤에 접목시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안무를 꾸민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한 차원 높은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구상이다. 제이비는 “춤이라기보다 춤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에 가깝다”면서 “비보잉팀에서 활동했던 나를 포함해 멤버들은 고난도 기술에 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힙합’ 그룹을 표방한 점도 눈에 띈다.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는 묵직한 힙합 비트 위에 대중적인 멜로디와 후렴구를 얹었다. “아이돌 그룹이 웬 힙합이냐”는 싸늘한 시선도 있다. 항변이 나올 줄 알았더니 “멤버들 모두 흑인음악을 가장 좋아한다”는 겸손한 답변을 냈다. 제이비는 “힙합을 바탕으로 그 위에 다양한 흑인음악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진짜 힙합’이라고 강조하는 대신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3대 기획사의 아이돌 3파전은 벌써부터 가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요즘 ‘엑소와 위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묻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주니어는 “엑소는 선배로서 존경하고 위너 멤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 객석 울음바다로 만든 천상의 목소리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 객석 울음바다로 만든 천상의 목소리

    고 김광석 노래 맞대결에서 에일리가 장미여관에 3표차 승리를 거뒀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가 19일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가창력의 여왕 에일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불후) 고 김광석 편에 출연했다. 에일리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해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부른 장미여관에 3표차 승리를 거뒀다. 에일리는 이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르며 특유의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에일리의 노래에 방청객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에일리의 점수는 421점이었다. 이날 마지막 출연자는 장미여관. 장미여관도 멜로디와 노랫말이 슬픈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방청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나 끝내 에일리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장미여관은 418점으로 에일리에 3표차 뒤지면서 우승에 실패햇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맞대결 승리에 대해 네티즌들은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 최고의 무대였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 명승부 다시 보고 싶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 두 노래 모두 눈물 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리 ‘조금이따샤워해’, 더운 나라의 여자들? ‘란제리룩 충격’

    개리 ‘조금이따샤워해’, 더운 나라의 여자들? ‘란제리룩 충격’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19금 티저가 화제다. 리쌍 개리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조금 이따 샤워해’의 티저 영상이 논란에 중심에 서있다. 14일 리쌍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개리의 솔로 미니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조금 이따 샤워해’의 티저 영상이 공개했다. 현재 ‘조금 이따 샤워해’라는 파격적인 제목과 20초 가량의 티저 영상 탓에 19금 판정을 받은 상태다. 19금 판정을 받은 티저 영상은 파격적인 제목과 함께 섹시한 여성들의 몸짓과 개리의 시크한 표정이 담겨있다. ‘조금 이따 샤워해’는 그레이(GREY)가 곡을 쓰고 크러쉬(CRUSH)가 보컬로 참여했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연인의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에서의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만들어냈다”라며 “대중적인 멜로디와 함께 개리의 직설적인 화법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가사는 현 음반시장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에 네티즌은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야해도 너무 야하다”,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29금 뮤직비디오 아니야?”,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이번에는 세다”,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공개’ 앨범 예약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리의 첫 솔로 미니앨범 ‘미스터개(MR.GAE)’는 15일 자정 전 음원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타이틀곡인 ‘XX몰라’ ‘조금 이따 샤워해’ 뮤직비디오 두 편은 각각 한 시간 간격으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티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만화 ‘태권브이’의 노랫말처럼 로봇이 하늘을 날고 땅 위를 걷는 날이 머지않았다. 인간의 상상력 만큼이나 과학기술은 발전했고, 과학기술이 발전한 만큼 꿈은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전 세계인들은 다시 한번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그리고 그곳에 한국인 로봇박사 한재권과 휴먼 로봇 똘망이 있었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연희가 세운당의 며느리라는 것을 알게 된 봉달은 차마 수복에게 그 사실을 전하지 못한다. 치수는 남편과 아이가 살아있다면 찾을 거라는 연희의 말에 싸늘해지고, 서울로 올라온 우창부는 북에 남기고 온 가족들을 데려오려고 사람을 산다. 아이들과 고물상에서 전쟁놀이를 하던 순금과 진경은 점방에서 오래된 과자를 사먹고 결국 진경이 배탈이 난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20분)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경남 고성군 구절산 자락에 있는 작은 암자. 흔들바위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가는 명소로 마을 사람들은 이 영험한 바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었다. 예부터 내려오는 마을의 신비한 전설과 흔들바위의 비밀을 미스터리 헌터 오정태가 밝혀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1만~3만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코넬리아드랑 증후군을 앓고 있는 혜송이는 지난 4월에 6차례의 생사 고비를 넘겼다. 4남매 중 둘째인 혜송이는 다섯 살이 됐는데도 세 살인 동생의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돌 수준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혜송이는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청소년 리얼체험 땀(EBS 밤 8시 20분) 매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땀을 흘려보고 싶어 두 학생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바로 같은 반 단짝 친구 기채원양과 김희영양이다. 고생 없이 자라 굴은 먹어보기만 했지 채취 과정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던 소녀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굴 채취 현장에 찾아 나선 그들의 이야기가 신선하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충남 금산의 산골 마을 개직골에 한평생 이곳을 붙박이로 지키고 살아온 노부부가 있다. 할머니는 60년을 함께 살아오고서도 할아버지 고집을 한 번도 꺾은 적이 없다. 60년 동안 쇠심줄보다 더 질긴 남편의 고집을 받아주며 살아온 할머니와 그런 부인 덕에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할아버지의 산골생활 이야기가 펼쳐진다.
  • 거식증 앓던 40kg男…100kg 몸짱 깜짝 변신

    거식증 앓던 40kg男…100kg 몸짱 깜짝 변신

    몸무게 40kg에 불과했던 빼빼마른 육체를 4년 만에 100kg이 넘는 근육질로 만든 20대 남성의 놀라운 변신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브리스톨에 거주중인 22세 남성 올리 오차드다. 오차드는 현재 누가 봐도 멋진 식스팩과 상체 근육을 자랑하지만 불과 4년 전 사진을 보면 도저히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다. 근육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해골처럼 앙상한 몸에 창백한 안색을 가진 4년 전 오차드를 보면 지금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당시 그의 몸무게는 웬만한 여성보다 가벼운 40kg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오차드가 마른 몸매를 가지게 된 계기는 14세 때 처음 접한 ‘이모(EMO·락 음악 장르 중 하나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 음악 때문이었다. 해당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들은 긴 머리에 피어싱 그리고 빼빼마른 스키니 진을 즐겨 입는 패션이 특징이었는데 팬들 역시 맹목적으로 이를 따라했다. 오차드 역시 여기에 발맞추어 몸무게를 줄여나갔고 점차 식사를 거르게 됐다. 결국 그는 거식증을 앓게 됐고 몸무게는 항상 40kg을 넘지 못했다. 항상 기운이 없었던 오차드는 18세 때 우연히 동네 체육관을 방문했고 멋진 근육을 자랑하는 남성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삶의 패턴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여기에는 “지금 몸 상태를 바꾸지 않으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한 의사의 조언과 전 여자 친구의 간곡한 부탁도 함께 있었다. 오차드는 결심과 동시에 실행에 돌입했다. 먼저 염색했던 긴 머리를 짧게 깎았고 피어싱도 모두 제거했다. 식사량을 늘리고 근육운동을 시작했지만 이미 작아져있던 위는 늘어나는 음식 섭취량을 견디지 못했다.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오차드는 멋진 근육을 가질 미래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 기적은 일어났다. 40kg에 불과했던 몸무게는 4년이 지난 지금 100kg이 넘었고 근육량은 비교할 수도 없이 늘었다.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그는 현재 매일 매일 5,000 칼로리가 넘는 식사를 한다. 그리고 영국 보디빌딩 챔피온십에 출전해 최종 결선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올렸다. 오차드는 “삶에서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며 “보디빌딩은 나를 구원해준 소중한 친구”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국 4인조 록밴드 트래비스 단독 내한공연

    영국 4인조 록밴드 트래비스 단독 내한공연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유명한 영국의 4인조 록 밴드 트래비스가 5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트래비스는 오는 3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트래비스 라이브 인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한다. 이는 지난여름 UK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한 앨범 ‘웨어 유 스탠드’(Where You Stand)의 아시아 투어다. 1995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결성돼 1997년 ‘굿 필링’(Good Feeling)으로 데뷔한 트래비스는 감성적인 가사와 사운드로 브릿팝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발매해 전 세계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만 앨범 3개를 UK 앨범차트 정상에 올렸고 브릿 어워즈 최우수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이들의 성공은 ‘콜드플레이’, ‘킨’ 등 이후의 영국 밴드들이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아인 김희애, JTBC ‘밀회’서 격정로맨스? 19살 차 멜로 ‘베드신’은 어떻게?

    유아인 김희애, JTBC ‘밀회’서 격정로맨스? 19살 차 멜로 ‘베드신’은 어떻게?

    배우 유아인이 김희애와 짝을 맞춰 새 월화드라마 ‘밀회’ 출연한다. 유아인은 오는 3월 JTBC에서 첫 방송 예정인 ‘밀회’에서 김희애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유아인은 김희애와 함께 40대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 간의 파격적이고 정통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유아인은 극중에서 가난한 피아노 천재인 ‘선재’ 역을 맡아 교양 있고 세련된 예술재단 기획실장 역의 김희애와 연상연하 멜로를 그린다. 유아인의 소속사는 “‘베테랑’의 출연을 먼저 결정짓긴 했지만 ‘밀회’의 모티브가 된 ‘도쿄타워’의 컨셉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여 온 유아인의 의지가 이번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면서 “또한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그리고 일찌감치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김희애에 대한 남다른 믿음이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선택한 힘이 됐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 ‘우아한 거짓말’의 촬영을 지난해 마쳤으며, 배우 정유미와 함께 한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더빙을 참여했다. 두 영화 모두 상반기에 관객들을 찾는다. 유아인 김희애 연기 호흡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아인 김희애, 생각지 못한 조합”, “유아인 김희애, 어떤 연기 보여줄까”, “유아인 김희애,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알려지면서 나진항의 존재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연초까지 나진항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올해까지 배후 물류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진항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최근 촬영한 나진항의 위성사진 등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본 나진항의 지금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본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수복과 순금이 죽은 줄로만 안 연희는 대갓집 세운당에 시집가 있다. 마님은 연희에게 모진 시집살이를 시킨다. 취한 수복은 순금에게 엄마가 살아 있다는 말을 하고, 우창은 가족을 찾아 나선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린다. 우창과 순금이 나란히 누운 봉놋방의 밤이 지나고, 순금은 주막에서 유엔탕을 사 먹다가 세운당 딸인 진경과 만난다.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MBC 오전 7시 50분) 주원(이재황)은 연수(박시은)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 괴로워한다. 정현(진태현)은 우연찮게 자주 만나게 되는 진태(안석환)의 존재를 은성에게 물어보게 된다. 한편 금자(박정수)는 진태가 신희(배그린)의 친부인 걸 알고는 그의 앞에 나타나 딸을 위해 죽은 듯이 살라고 윽박지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커다란 머리, 세모꼴의 얼굴형, 툭 튀어나온 이마를 지닌 여덟 살 민주의 외모는 또래와 다르다. 미숙아로 태어나 호흡곤란과 안면기형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던 민주. 그 후 아빠, 엄마는 민주가 소토스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 방법조차 없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인천 동구 화평동의 한 골목. 벽화가 크게 그려진 집에는 92세의 박정희 할머니가 살고 있다. 현관에서 볕을 쬐며 글을 쓰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할머니의 집에는 일상을 이야기로 만들어낸 글이 한가득이다. 지난날을 기억하면서 그림과 글로 일상을 끊임없이 기록하는 습관은 할머니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영양의 해발 500m 고지에 단둘이 살아가는 김병철, 김윤아 부부가 있다. 겨울이면 직접 재배한 콩으로 전통 장을 만드는 부부. 손맛 좋은 아내와 손재주 좋은 남편은 산속에서 자급자족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7년 전 봄, 산골 오지에 들어온 이후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 가는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시청률 고공행진 ‘별에서 온 그대’ 속 트렌디 드라마 흥행 공식을 찾아라

    시청률 고공행진 ‘별에서 온 그대’ 속 트렌디 드라마 흥행 공식을 찾아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열기가 뜨겁다. 주 중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20%를 넘기기 힘든 분위기에서 6회 만에 24.5%를 기록했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김수현의 조합, 외계인과 톱스타의 사랑이라는 판타지가 ‘별그대’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그대’에는 최근 트렌디 드라마에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은 요소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지난해부터 방송가에선 두셋 이상의 장르를 한데 뒤섞은 복합장르 드라마들이 사랑받았다. 조선시대 반인반수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픽션 사극 ‘구가의 서’(MBC),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를 접목해 ‘로코믹 호러’로 불린 ‘주군의 태양’(SBS) 등이 대표적이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법정 드라마 위에 판타지와 스릴러, 연상연하 남녀의 로맨스를 펼쳐 내 시청률이 24%까지 치솟았다. ‘별그대’는 복합장르 드라마 열풍의 정점에 서 있다. 400년 전 조선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톱스타의 사랑으로 판타지 로맨스의 틀을 갖춘 데다 매회 코믹 에피소드들이 쏟아진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일상을 통해 연예계 뒷이야기를 훔쳐볼 수 있고, 재경(신성록)의 연쇄살인과 검사 유석(오상진)의 추적이 시작되면서 미스터리극의 긴장감도 더해졌다. 신입사원 휘경(박해진)은 직장 드라마 속 코믹 요소를, 그를 짝사랑하는 세미(유인나)는 삼각멜로를 이끌고 있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이 400년 전을 회상할 때는 사극으로 전환된다. ‘하이브리드’ 수준의 장르 만찬이다. 최근 드라마에서 중시되고 있는 ‘디테일’도 충실하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가 소품과 음악, 설정 등 1990년대를 복기하는 세밀한 디테일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는 동안 KBS ‘총리와 나’와 ‘예쁜 남자’ 등 비현실적인 설정을 바탕에 둔 드라마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별그대’는 판타지에 가까운 러브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사실감 있는 장면과 대사를 십분 활용한다. 도민준이 400년 동안 조선에서 살아왔다는 설정은 선비와 근대 신지식인, 1970년대 장발청년 등 1인 10역을 통해 그럴듯하게 소개된다. 또 “병자년 방죽 부린다”는 조선 말기 비속어와 1950년대 사상계에 실린 논문의 구절을 줄줄 읊는다. 천송이를 비롯한 톱스타들은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디스패치를 언급하고 이들의 소식은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생중계된다. 톱스타들에 대한 가십이 떠도는 인터넷 뉴스나 커뮤니티는 실제 웹사이트 화면을 가져왔다. 외계인과 톱스타라는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실제로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을 안겨 주는 장치다. ‘별그대’는 한편으론 ‘예능 같은 드라마’다. 다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재미있는 대사를 뽑아내는 솜씨는 예능의 문법에 가깝다. “북한에서 왔니?”(‘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던 김수현에게), “넌 얼굴이 딱 아나운서 얼굴이다.”(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에게) 같은 대사들이 넘쳐 난다. ‘엽기적인 그녀’, ‘해를 품은 달’ 등 배우들의 이전 작품을 패러디하기도 한다. 드라마와 예능의 접목은 예능 작가들의 드라마 진출과 맞물린 추세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 ‘너목들’의 박혜련 작가, tvN ‘나인’의 송재정 작가 등은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캐릭터와 에피소드, 구성으로 방송가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드라마에 버무려진 예능의 코믹 요소는 인터넷에 올라온 1~2분 분량의 클립을 통해 장면별 웃음 포인트에 주목하는 시청자들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응답하라 1994’ 주역 말띠 스타 고아라

    ‘응답하라 1994’ 주역 말띠 스타 고아라

    갑오년 새해가 오기를 누구보다 바랐던 배우가 있다. 말띠 스타 고아라(24)다. 지난해 데뷔 10년을 맞은 고아라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만들면서 배우로서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응사’에서 억세면서도 여리고 또 따뜻한 성나정 역을 흠결 없이 소화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그다. “저도 제가 그렇게까지 새침하고 도도한 서울여자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사실 전 소똥 냄새 맡으며 자란, 뼛속까지 촌사람이거든요(웃음). 순대, 곱창, 개불도 무척 즐겨 먹고요. 솔직히 더 망가지고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감독님이 말리셔서 그러지 못했어요.” 마치 드라마 속 성나정을 보는 듯 쾌활한 그녀의 웃음이 차가운 공기를 데운다. 그는 공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경남 진주 외곽의 공군 기지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1993년 친구 따라 갔던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에서 친구 대신 합격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데뷔 과정을 거쳤다. 2005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브라운관에 처음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눈꽃’, 영화 ‘파파’ 등에 출연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의 예쁜 얼굴이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그가 ‘응사’를 만나 가장 먼저 했던 작업도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성나정으로 갈아입는 일이었다. “일단 선머슴처럼 개구진 나정이를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부터 싹둑 잘랐어요. 면도칼로 도려낸 머리카락도 나정이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였죠. 살도 7㎏을 찌워서 고아라의 얼굴이 최대한 안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이렇게 완성된 성나정은 1990년을 살아낸 인물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아련하게 기억나는 90년대 문화 상품으로는 삐삐와 이동통신 광고가 유일했던 그는 당시 신문 스크랩을 통해 IMF, 농구대잔치,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공부(?)했다. “음악과 드라마 등 그 시대의 소품들이 대본에 잘 녹아 있어서 연기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요즘에는 벨소리를 다운받는데 그때는 삐삐에 일일이 노래를 녹음했다는 걸 알고 신기했죠. 작가, PD님도 1990년대는 문화적 르네상스라서 표현할 것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요. 인물들의 사랑도 지금보다 더 순수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나정이의 남편 찾기는 핫이슈였다. 결국 오랜 짝사랑인 쓰레기(정우)와 맺어졌다. “드라마 결과에 만족해요. 저도 나정이의 첫사랑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무척 조마조마했거든요. 끝까지 누가 남편인 줄은 저도 몰랐어요. 하지만 작가가 나정이는 한결같은 캐릭터라는 주문을 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충실히 연기했어요.” 드라마 속 대사처럼 ‘인연은 어디에나 있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는 그다. 그렇다면 그는 극중 성나정과 얼마만큼 닮았을까. “무엇보다 저도 나정이처럼 오지랖이 넓어요. KBS에서 드라마를 할 때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부터 만나는 분들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다녔으니까요. ‘응사’의 신원호 PD도 그 무렵 제가 꾸벅 인사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이번에 저를 불러주신 거죠. 엽기적인 행동으로 친구들을 웃기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쾌활한 나정이 모습이 제 진짜 모습과 똑같대요. 아, 겉으로는 활발한데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바보같이 말 못하는 것도 닮았네요.” 그는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첫눈에 콕 박히는 느낌’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폭넓은 나이대의 나정을 연기하면서 그 역시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말띠해를 맞아 고아라는 배우로서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직 코미디도, 멜로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어요. 이번에 듬뿍 받은 사랑을 채찍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달려야죠.”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음원강자들 컴백 차트가 요동친다

    음원강자들 컴백 차트가 요동친다

    새해 첫날부터 가요계에 신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각종 가요 시상식과 축제들이 막을 내리기 무섭게 음원 강자들이 컴백을 예고하고 나서 차트가 요동친다. 새해 벽두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3인조 록 그룹 엠씨더맥스였다. 2008년 6집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7집 ‘언베일링’은 지난 1일 밤 전체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멜론,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를 비롯해 수록곡 ‘그때 우리’와 ‘백야’, ‘퇴근길’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수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정통 록 발라드가 겨울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26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동방신기가 6일 공개할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는 이들의 지난 10년의 공력을 담아낼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1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타이틀곡 ‘섬싱’은 탄탄한 구성의 경쾌한 스윙재즈 곡으로 기존의 전자음악이 주를 이뤘던 곡들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여성 댄서들과 익살스럽게 어울리며 줄을 이용하는 퍼포먼스에서 힘을 뺀 11년차 아이돌 그룹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걸그룹들의 섹시미 대결도 후끈 달아오른다. 지난해 ‘여자 대통령’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걸스데이는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음원 대전에 가세했다.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와 손을 잡은 이번 앨범은 섹시 걸그룹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섬싱’은 기계음을 배제하고 힙합 위에 어쿠스틱한 질감을 최대한 살렸다. 달샤벳은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B.B.B’(Big baby baby) 등이 담긴 미니앨범을 8일 내놓고 ‘노출 없는 여성미’ 이미지를 내세울 계획이다. 걸그룹 레인보우는 4인조 유닛 ‘레인보우 블랙’을 결성해 이달 말 출격한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듯한 사진을 공개해 ‘19금 섹시’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명품 보컬’ 가수들의 새 싱글도 연이어 발표된다. 최근 5년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 조관우는 지난 3일 신곡 ‘메이비 유’의 음원을 공개했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감정과 자녀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녹여냈다. 에일리는 신곡 ‘노래가 늘었어’를 6일 공개한다. 휘성이 작사·작곡한 록 발라드 곡으로 웅장한 편곡과 에일리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희선, 다음달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로 복귀 ‘기대감 상승’

    김희선, 다음달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로 복귀 ‘기대감 상승’

    KBS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가제.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캐스팅 된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3일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다음 달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을 가리켜 “한마디로 참 좋은 드라마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불륜과 막장 없이도 화제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또 “가족의 숭고한 가치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이경희 작가님 특유의 휴머니즘에 담겨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매 주말마다 안방극장에 행복과 웃음을 전달하겠다”고 여주인공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희선이 맡은 극중 인물 차해원은 뜨겁고 심플하고 화끈한 여자. 하지만 성격은 소탈하고 예의 바르며 배려심도 깊다. 그동안 이경희 작가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서 보여준 치열한 사랑 방정식이 해원의 삶을 통해 더 한층 심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경희 작가의 서정적 대사와 감성적 필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씨 등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서 코믹한 웃음과 가슴 아픈 멜로라인을 이끌고 갈 김희선의 다양한 연기 변신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함께 슬픈 내면의 멜로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 김희선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여고 2학년 때 데뷔한 김희선은 ‘미스터 Q’ ‘토마토’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 흥행불패의 신화를 이어가며 ‘참 좋은 시절’을 누렸던 유행과 패션의 아이콘이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로 6년만의 컴백에 성공한 뒤 예능프로 ‘화신’의 MC로 발탁돼 화려한 입담을 보여줬던 김희선이 ‘명품 주말극’으로 불리는 이 작품에서 더욱 원숙해진 연기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년 영화계 ‘애들은 가라’

    2014년 영화계 ‘애들은 가라’

    갑오년 새해에는 어떤 영화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까. 올해는 영화 관람객이 2억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새해 극장가를 호령할 키워드는 뭘까. ‘블록버스터급 사극’과 ‘19금(禁) 영화’다. 내년 영화계에는 제작비 100억원을 웃도는 블록버스터급 사극이 줄줄이 쏟아질 전망이다. 2012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여파다. CJ E&M,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대 메이저 배급사들은 하나같이 대형 사극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에 선보일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당쟁이 치열했던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 드라마와 액션을 결합한 대작이다. 현빈의 군 제대 이후 컴백작으로 그는 비운의 왕인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름 개봉 예정인 ‘명량:회오리 바다’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종병기 활’로 2012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 12척으로 330여척을 앞세운 왜군의 공격을 막아낸 명량해전을 다뤘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류승룡이 일본인 장군 구루지마 역을 맡았다. 여름 성수기인 7월 선보일 사극 대작 ‘군도: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후기, 백성들의 편에 섰던 도적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가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 떼에 합류한 돌무치로 출연하고 강동원이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갖춘 조윤을 맡아 군 제대 이후 처음 복귀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사극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간 조선의 국새를 찾기 위해 대결하는 산적단과 해적단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한다. 이병헌, 전도연도 고려시대 민란을 주도한 세명의 검객이 펼치는 애증과 복수를 다룬 ‘협녀: 칼의 기억’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임성규 팀장은 “사극의 친숙함에 액션, 판타지, 코미디 등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장르적 다양화가 특징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흡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소재의 한계를 겪는 현대극에 비해 과거를 배경으로 한 사극은 창작의 여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반추하게 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도 쉽다”고 말했다. 한동안 뜸했던 19금 영화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과거 19금 영화가 선정성에 크게 기댔던 것과 달리 내년 유행할 영화들은 스토리를 강화해 중장년층 관객에게 호소하는 멜로가 주류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파격 멜로 ‘인간 중독’이다. ‘음란서생’ ‘방자전’ 등을 연출했던 김대우 감독의 작품으로 1969년 베트남전의 전쟁 영웅이었던 대령이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판 ‘색, 계’로 불리며 일찌감치 영화계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조선 초기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의 첩이 된 여인이 점차 그 남자에게 빠져들면서 빚어지는 이야기다. 한국판 ‘섹스 앤드 더 시티’를 표방해 새해 2월 개봉할 ‘관능의 법칙’도 눈길을 끈다. 일도, 사랑도 화끈하게 즐기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이야기로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가 주연을 맡았다. 이 밖에도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정우성 주연의 ‘마담 뺑덕’도 파격적인 19금 멜로를 예고한다. ‘후궁: 제왕의 첩’을 제작했던 황기성 사단은 이번엔 불륜을 소재로 한 19금 현대극 ‘탐미주의’를 제작 중이다. 서로를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상연하 부부가 각자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다. 19금 멜로의 고전 ‘정사’도 후속편인 ‘정사2’가 기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내년에 19금 영화가 쏟아지는 이유로 부가 판권 시장의 성장과 4050 중장년층 관객의 확대를 꼽고 있다. ‘관능의 법칙’ 제작사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올해 IPTV 등 부가 판권 시장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시장에서 인기 있는 19금 영화들의 기획이 늘었다”면서 “4050 관객들이 극장가의 핵심 관객층이 되면서 성인 취향의 콘텐츠가 증가한 것도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보통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19금 영화가 많이 제작되는데 사회 경제적인 압박과 불안을 영화를 통해 해소하려는 심리가 이런 트렌드로 연결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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