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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 마법, 한국 홀린 비결은 4S

    ‘겨울왕국’ 마법, 한국 홀린 비결은 4S

    올겨울 한국 영화 시장은 ‘겨울왕국’의 마법에 단단히 빠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지난 10일 현재 790만 관객을 동원,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3위에 올라섰다. 국내 총매출액은 632억여원.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이 영화를 많이 본 나라로 기록됐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유독 ‘겨울왕국’ 신드롬이 거센 배경은 뭘까. 영화가의 분석을 조합해 보면 흥행 요인은 ‘4S’로 압축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하는 스마트(Smart) 세대 관객,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노래(Song), 겨울을 배경으로 한 계절(Season)적 요인, 고전을 비튼 비전형적인 이야기(Story) 등 4박자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 팬덤 영화가 한국에서 대박을 친 첫 번째 비결은 2030 스마트폰 세대가 팬덤의 역할을 단단히 했기 때문이다. 영화 속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주 캐릭터는 20~30대의 동심을 자극했다. 이들은 안나와 엘사 캐릭터뿐만 아니라 주제곡 ‘렛 잇 고’ 등을 활용한 2·3차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며 영화를 대중문화의 키워드로 급속히 띄워 올렸다.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만든 각종 패러디들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관객층을 확산하는 밴드왜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엘사를 떡국의 장인으로 바꿔 놓은 ‘겨울왕떡국’, 인기 영국 드라마 ‘셜록’의 예고편에 대사를 덧대 안나와 엘사를 셜록과 왓슨의 관계에 비유한 패러디물 등이 연일 화제였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영상에 노래를 입힌 패러디 ‘김연아 렛 잇 고’에서 그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 방송 프로그램들에서도 무차별 패러디 열풍이 이어졌다. ‘겨울왕국’의 홍보를 담당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연 실장은 “‘겨울왕국’에는 그저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2, 제3의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에 확산시키는 팬덤이 존재한다. 3년 전 ‘쿵푸팬더2’가 흥행할 때도 부가 파생된 콘텐츠가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OST ‘겨울왕국’이 유독 한국에서 대박을 친 또 하나의 이유는 노래다. 영화가에서는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흥이 많은 한국인 정서상 음악이 좋은 영화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스웨덴의 팝 그룹 아바의 명곡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는 중장년층 여성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큰 성공을 거뒀고, 2012년 대사 없이 노래로만 연결된 ‘송 스루’ 방식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도 ‘온 마이 오운’ 등 OST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가 바탕이 된 ‘오페라의 유령’과 ‘시카고’ 등 뮤지컬 영화들도 모두 국내에서 흥행했다. 디즈니가 ‘겨울왕국’의 장르를 굳이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한 것도 이처럼 음악을 중시하는 한국 관객들의 특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특히 8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섬세한 사운드에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가 결합된 주제곡 ‘렛 잇 고’를 비롯해 8개의 가창곡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웅장하고 풍성하다. ‘렛 잇 고’는 뮤지컬 ‘위키드’의 여주인공 이디나 멘젤이 불렀고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조너선 그로프 등 브로드웨이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국내 개봉관에서도 미국처럼 가사를 보면서 관객이 따라 부르는 ‘싱 얼롱’ 버전을 상영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전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 흥행 애니메이션 10위권 안에 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관객들은 ‘쿵푸팬더’나 ‘슈렉’처럼 정형화된 이야기 틀을 벗어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반면 뻔한 동화적인 스토리에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그러나 디즈니는 이번 영화에서 반전의 승부수를 뒀다는 해석들이 이어지고 있다. 2006년 픽사와 합병한 디즈니가 ‘겨울왕국’에서 지루한 고전적 전개를 탈피해 밝고 생기 넘치는 스토리 반전을 이뤄 내자 미국 현지 언론들은 ‘디즈니의 뉴 클래식’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재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픽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확 바뀐 여성 캐릭터에 한국 관객도 호응을 보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겨울왕국’의 흥행 동인은 가족 관객층인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30~40대 가장 세대가 친근한 캐릭터에 비전형적인 스토리 구도를 갖춘 영화에 열광했다”고 말했다. 계절 겨울이라는 ‘시즌 특수’를 탄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1월 국내 극장가는 ‘과속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 밝고 훈훈한 휴먼 코미디 영화가 흥행하는 공식이 존재한다. 영화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이 끼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새해를 시작하는 부담감을 경쾌한 영화로 털어 버리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화 음악은 양념? 흥행 필수 요건!

    영화 음악은 양념? 흥행 필수 요건!

    요즘 뜨는 영화에는 꼭 인기 음악이 있다. 영화와 음악의 궁합이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영화 음악(OST)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흥행의 필수 요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가요계의 최대 화두는 쟁쟁한 가수들의 신곡이 아니라 영화 ‘겨울왕국’ OST다. 주제곡 ‘렛 잇 고’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 뮤직, 엠넷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도 수주째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국내 가수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부른 커버곡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자 영화 흥행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우승자인 가수 손승연을 비롯해 에일리, 이해리, 디아 등이 이 곡을 불러 탁월한 가창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고 박현빈은 트로트 버전까지 내놓았다. 효린이 부른 ‘렛 잇 고’의 한국어 버전은 지난 10일 발표됐다. 손승연의 소속사인 포츈엔터테인먼트의 이진영 대표는 “‘렛 잇 고’는 노래 구조상 점점 폭발하는 고음 전조가 가창력을 뽐내기 좋을 뿐만 아니라 가요처럼 멜로디의 중독성이 있어 가수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 600만명 동원을 눈앞에 둔 ‘수상한 그녀’도 음악이 흥행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1970~1980년대 히트곡을 세련된 댄스곡으로 재해석한 ‘나성에 가면’과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하얀 나비’ 등이 수록된 앨범이 발매됐고, 이 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추억의 인기 가요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여주인공인 배우 심은경은 이 노래들을 직접 불렀다. 코미디 영화에서 OST는 특히나 중요하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 노래만 한 장치가 없기 때문.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에선 여주인공 박보영이 직접 부른 리메이크곡 ‘아마도 그건’이 큰 인기를 모았고, 660만명을 동원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주연배우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 ‘별’ 등이 히트를 쳤다. 코미디 영화 ‘피끓는 청춘’에도 1980년대 히트곡인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들고양이의 ‘마음 약해서’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됐다. 멜로 영화에서 배경 음악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180여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소리 없이 흥행 행진 중인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엔딩송으로 이문세의 ‘사랑이란 기억보다’가 잔잔히 흘러 눈물샘을 자극한다.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황정민이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과 결이 맞지 않는 배경 음악은 집중도를 떨어뜨려 감흥을 반감시키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는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배경 음악으로 여러 번 등장시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수상한 그녀’를 홍보하는 흥미진진의 정은년 과장은 “배경 음악은 스토리와 배우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영화의 보조 장치”라면서 “하지만 OST가 잘못 배치되면 오히려 감정의 흐름을 끊어 놓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 해 33만쌍이 결혼하고, 11만쌍이 이혼하는 우리나라에서 한부모 가정은 10년 동안 33%나 늘었다. 현재 10 가구 중 1 가구가 한부모 가정이다. 이들은 자녀 양육비를 혼자 떠안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양육비 문제로 빈곤의 늪에 빠진 한부모 가정의 실태를 진단하고, 이혼 부부가 합리적으로 양육비를 해결할 대책을 알아본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순금(강예솔)이 우창(강은탁)을 밀수꾼으로 신고해 우창은 경찰에게 잡혀간다. 우창을 찾아간 진경(백승희)은 순금의 소식을 묻고, 마음이 착잡한 수복(권오현)은막걸리를 들이켠다. 순금과 정수(이병훈)는 약재상에서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여인숙에서 다시 순금을 만난 우창은 정순금이 아니냐고 묻지만 순금은 외면한다. ■TV 속의 TV(MBC 오후 2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새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예쁜 척’과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과감히 망가진 ‘미스 예능’들을 조명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엄친딸’ 이하늬는 현재 ‘사남일녀’의 홍일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글로벌 모델 장윤주는 ‘무한도전’에서 모델 포스도 버린 채 제7의 멤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SBS 오전 8시 30분) 준하(정성환)의 여동생이자, BJ패션 상무 유라(한다민)는 은정(이민영)의 남편 성재(송재희)를 만나 의심받기 싫으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한다. 희진(정시연)은 성재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며 유라와 맞선다. 영숙(이휘향)은 희진에게 쫓겨나기 싫으면 유라와 맞서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세계 최초로 마운틴고릴라가 포악한 야수가 아닌 평화로운 초식동물이라는 것을 밝혀낸 야생동물 연구의 선구자 조지 셸러. 60년 동안 25개국을 누비고 여전히 현장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종횡무진한다. 작은 노트와 연필, 예리한 통찰로 무장한 그는 우리에게 야생동물과 그들이 사는 환경을 보호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47년 전. 세계 일주를 하고 싶은 마음에 휴전선을 넘어 남한에 귀순한 자유로운 영혼 리영광씨와 도시에서 여느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던 박안자씨. 지금 이 부부는 강원도 산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다. 소녀 같은 아내와 무뚝뚝해 보여도 아내의 말에 박자를 맞추는 개구쟁이 같은 남편의 아름다운 자연 속 일상을 담았다.
  • 태진아, 10일 정규 앨범 발표

    태진아, 10일 정규 앨범 발표

    최근 가수 비와 합동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된 가수 태진아가 10일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새 앨범에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 이루가 작사한 타이틀곡 ‘자기야 좋아!’를 비롯해 비와 함께 ‘비진아’라는 이름으로 불러 인기를 끈 ‘라 송’(LA SONG)의 리메이크곡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서는 온 가족이 박수 치며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에 힘을 쏟았으며, ‘자기야 좋아!’는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 따뜻한 가사가 담겼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태진아는 ‘라 송’의 리메이크곡을 통해 랩에도 도전했다.
  • 스피카, 데뷔 2년만 SBS 인기가요 첫 1위 후보…감격의 눈물

    스피카, 데뷔 2년만 SBS 인기가요 첫 1위 후보…감격의 눈물

    5인조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주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가 데뷔 2년 만에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처음으로 오르며 감격 눈물을 흘렸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스피카는 신곡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를 오는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될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1위 후보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스피카가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명함을 내민 것은 지난 2012년 초 데뷔 이후 2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카는 이날 또 다른 1위 후보 팀들이자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의 ‘섬싱(Something)’,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 ‘짧은 치마’와 1위 자리를 다툰다. 스피카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피카 멤버들은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만으로도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며 “지난 2년여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본 듯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인기가요’ 1위 여부에 관계없이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스피카에 첫 1위 후보 등극이란 기쁨을 안겨준 ‘유 돈트 러브 미’는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그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톱 가수 이효리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60, 70년대 흑인 소울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은 복고풍의 신나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노래다. 가사에는 한 여자가 사랑보다는 이성적인 선택이 늘 우선인 남자의 모습에 실망, 결국 이별을 고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월 말 공개된 ‘유 돈트 러브 미’는 발표 직후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른바 ‘엉덩이 뽕’ 패션으로 코믹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사한 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AOA·걸스데이 누를 수 있을까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AOA·걸스데이 누를 수 있을까

    5인조 걸그룹 스피카(김보아 박주현 양지원 박나래 김보형)가 데뷔 2년 만에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처음으로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스피카는 신곡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를 오는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될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1위 후보에 당당히 올려놓았다. 스피카가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후보에 명함을 내민 것은 지난 2012년 초 데뷔 이후 2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카는 이날 또 다른 1위 후보 팀들이자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의 ‘섬싱(Something)’,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 ‘짧은 치마’와 1위 자리를 다툰다. 스피카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피카 멤버들은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만으로도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며 “지난 2년여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본 듯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인기가요’ 1위 여부에 관계없이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스피카에 첫 1위 후보 등극이란 기쁨을 안겨준 ‘유 돈트 러브 미’는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그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톱 가수 이효리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60, 70년대 흑인 소울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은 복고풍의 신나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노래다. 가사에는 한 여자가 사랑보다는 이성적인 선택이 늘 우선인 남자의 모습에 실망, 결국 이별을 고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월 말 공개된 ‘유 돈트 러브 미’는 발표 직후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른바 ‘엉덩이 뽕’ 패션으로 코믹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사한 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 감격에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 축하드려요. AOA, 걸스데이와 선의의 경쟁 하길”,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 노력의 결실인 듯. AOA, 걸스데이 셋 중 누가 1등할까”,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 AOA, 걸스데이 이기고 1위 꼭 하시길” 스피카 음악중심 첫 1위 후보, AOA, 걸스데이 다들 쟁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김연아 렛잇고(Let It Go) 인기…“가수들보다 김연아가 갑이네”

    [영상]김연아 렛잇고(Let It Go) 인기…“가수들보다 김연아가 갑이네”

    김연아 ‘렛잇고’(Let It Go)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최근 가수들 사이에서 Let It Go 부르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김연아 Let It Go’란 제목의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영화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배경음악으로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이 영상은 지난 2009년 김연아가 조지 거슈인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한 연기를 ‘Let it go’ 음악과 함께 편집한 것이다. ☞☞김연아 Let It Go 영상 보러가기 클릭 특히 ‘Let It Go’의 애절한 멜로디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와 절묘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어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연아 Let it go’ 영상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Let it go, 김연아가 평정했다”, “김연아 Let it go, 갈라쇼에서 Let It Go 선보이면 환상적일 듯”, “김연아 Let it go, 소치올림픽에서도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김연아 렛잇고(Let It Go) 화제…절묘한 싱크로율에 네티즌 탄성

    [영상]김연아 렛잇고(Let It Go) 화제…절묘한 싱크로율에 네티즌 탄성

    김연아 ‘렛잇고’(Let It Go) 영상이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김연아 Let It Go’란 제목의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영화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배경음악으로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이 영상은 지난 2009년 김연아가 조지 거슈인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한 연기를 ‘Let it go’ 음악과 함께 편집한 것이다. ☞☞김연아 Let It Go 영상 보러가기 클릭 특히 ‘Let It Go’의 애절한 멜로디가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와 절묘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어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연아 Let it go’ 영상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Let it go, 역시 은반의 여왕”, “김연아 Let it go, 실제로 Let It Go에 맞춰 연기를 하면 정말 멋지겠다”, “김연아 Let it go, 환상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경북 영주의 150년 세월을 머금은 고택에 종갓집 며느리 임숙빈씨 가족이 살고 있다. 20년간 홀로 고택을 지키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외국 생활을 접고 들어온 부부. 그러나 고택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숙빈씨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시아버지는 아픈 며느리를 위해 1년에 16차례나 되는 집안의 제사를 과감히 없애기로 한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꼬마는 인옥(이현경)의 도움으로 맹장 수술을 받고 진경(안은정)은 호객 행위를 하는 인옥을 보자 환멸을 느낀다. 수복(권오현)은 치수(김명수)의 심복 독사(박성일)의 계략으로 노름판에 뛰어들게 된다. 한편 우창(엄도현)은 아버지 강씨가 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인삼 씨를 날려 버린다. ■똑똑 키즈스쿨(MBC 오후 4시 30분) 사람보다 먼저 지구에 살았던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다양한 공룡을 만나기 위해 떠난 공룡체험관에서 공룡의 종류와 생김새, 이름을 살펴보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온도에 따라 물이 저절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신기한 온도계를 만들며 온도에 따른 물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갓 태어난 아들을 보며 엄마와 아빠는 기뻤다. 사랑스러운 첫째 딸 소율이와 아들 정율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두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은 행복할 거라 믿었다. 하지만 정율이가 태어난 지 열흘 만에 기쁨과 행복은 절망으로 변해 버렸다. 갑자기 찾아온 황달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세 때문이다. ■세계 명작 극장: 다운튼 애비(EBS 밤 12시 10분) 1912년 영국 요크셔의 다운튼 저택. 그랜섬 백작인 로버트 크롤리 부부에게는 아들이 없다. 게다가 가문의 후계자였던 친척마저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세상을 뜨고 만다. 백작은 먼 친척인 매튜 크롤리를 찾아내 맏딸 레이디 메리와 결혼시키고 싶어 하지만 매튜와 메리는 어쩐지 처음부터 삐걱거리기만 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강원도 일대 5일장에 나타나 도넛을 만들며 손님을 맞이하는 정근창, 천정순 부부를 소개한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아내와 꼼꼼한 성격의 남편이 장터에 나타난 지 어느새 15년이 됐다. 이제는 장터의 명물이 된 부부와 아들 주열, 딸 주홍이까지. 시골 장터에서 행복을 찾은 개성 강한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크레훈팝, 헬멧 어디가고 방화복 입은 이유? ‘역시 김장훈’

    크레훈팝, 헬멧 어디가고 방화복 입은 이유? ‘역시 김장훈’

    ‘크레훈팝’ 가수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크레훈팝으로 활동을 예고해 화제다.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크레훈팝을 결성해 지난 1일 소방관 응원가인 ‘HER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크레훈팝으로 변신한 크레용팝과 김장훈은 헬멧 대신 머리에 경광등을 달고 특수 제작한 소방관복을 입은 채 코믹 안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방화복을 입고 ‘히어로’ 안무의 랜드 마크인 스파이더맨 거미줄 춤을 완벽 소화해 폭소를 자아냈다. ’히어로’는 ‘빠빠빠’의 작곡가 김유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강렬한 록사운드로 김장훈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더해진 노래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16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소방관과 소방관 가족들, 119 구조대원들을 위한 프로젝트 공연을 위해 크레용팝에게 콜라보 제안을 했고 음원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들에게 기부된다. 사진 = 해당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크레훈팝)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나흘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연휴를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재충전도 하고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을 소개한다. ◆코미디 한편에 ‘소문만복래’ 이번 설 극장가는 어느 해보다 상차림이 푸짐하다. 특히 한국 영화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칸영화제 수상작 등 볼 만한 외화도 포진해 있다. 이번 연휴에는 한국 영화 네 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지난 22일 개봉해 승기를 잡은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매가 20대의 몸으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이룬다는 타임슬립형 코미디. 오두리 역을 맡은 심은경의 구수한 사투리와 ‘나성에 가면’ 등 1970~80년대 구성진 노랫가락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좌충우돌 코미디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도 흥미를 끈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김수현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수상한 그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피끓는 청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어우러진 학원 로맨스로 나팔바지, 맥가이버칼 등이 유행했던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국민 연하남’ 이종석이 충청도 사투리와 야릇한(?) 손동작 하나로 여학생들을 홀리는 홍성농고 최고의 카사노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주인공 박보영도 과격한 학교 일진을 잘 소화해 가벼울 법한 코미디에 무게 중심을 잡는다. 영화 ‘신세계’의 제작진이 내놓은 ‘남자가 사랑할 때’는 언뜻 진부해 보이지만 은근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멜로 영화다. 연애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사채업체 부장 태일(황정민)이 채권 회수 때문에 만난 호정(한혜진)에게 끌리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반부에 신파조로 흐른 것이 다소 아쉽지만 개연성 있는 전개와 소박한 에피소드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조선미녀삼총사’는 할리우드 ‘미녀 삼총사’의 조선판으로 조선 팔도의 수배범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다. 하지원이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삼총사의 리더 진옥 역을 맡았다. 진옥은 푼수 같은 주부 검객 홍단(강예원), 활과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터프한 막내 가비(손가인)와 함께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 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고 미션 완수에 나선다. 현재 관객 350만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 왕국’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쿵푸팬더 2’(506만명)의 기록을 깰 것인지도 관심거리. 화려한 볼거리와 귀에 착 감기는 OST 등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흥행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 관객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도도한 얼음공주 언니 엘사와 밝고 쾌활한 동생 안나 등 자매의 이야기로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뒤틀어 눈길을 끈다. 명절 때 안 보이면 왠지 섭섭한 청룽(성룡)은 이번엔 신작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돌아왔다. 1985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로 청룽의 격투기 등 고난도 액션은 여전히 화끈하지만 미스터리를 강조한 스토리로 전작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어두워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굿판 공연보며 ‘무병장수’ 서울 예술의전당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연 할인, 사인회, 선물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CJ토월극장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해품달)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해품달’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공연엔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전동석이 이훤을 연기하고, 정재은과 조휘가 각각 연우와 양명을 맡는다. 정통 국악 공연도 풍성하다. 서울 국립국악원은 설 기획 ‘청마의 울림’을 31일과 2월 1일 오후 4시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국악관현악과 민요, 판소리, 국악동요, 전통연희가 어우러지는 흥과 신명의 무대다. 소리꾼 남상일이 진행을 하면서 판소리 ‘흥보가’의 ‘흥보 박타는 대목’도 부른다. 공연시간 2시간 전부터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팽이치기, 짚신썰매,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02)580-3300.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3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설맞이 국악한마당’을 연다. 수제천, 천년만세, 태평무, 민요, 판굿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무병장수와 풍요를 향한 소망을 담은 시간으로 꾸몄다. (051)607-3123.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을 앙코르 공연한다. 연암 박지원이 쓴 소설 ‘허생전’ 속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이라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정치·사회·경제적 의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해학을 춤과 연주, 재담으로 버무렸다. (02)3676-3676.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할인행사를 준비해 관객을 맞는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머털도사’를 퍼포먼스로 옮긴 ‘위저드 머털’은 31일까지 새해 맞이 이벤트로 관람료를 20% 할인한다. 대표적 넌버벌쇼로 꼽히는 ‘점프’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뭉쳐 태권도, 애크러배틱, 마술 등을 한데 섞어 판타지 뮤지컬을 만든다. 서울 대학로 AN아트홀에서 공연한다. (02)2038-8182. 유럽 정통 목각인형인 마리오네트를 만나는 ‘목각인형 콘서트’는 2월 1~2일 공연을 60% 할인 판매한다. 관절 마디마다 줄을 연결해 동작을 만드는 마리오네트는 속눈썹까지 움직일 정도로 정교하다. 현장에서 선착순 40팀에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람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02)766-6007. ‘맛있는 공연’을 표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2월 2일까지 가족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인 이상 가족이 예매하면 적용된다. ‘비밥’은 전 세계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비보잉, 아카펠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울 종로2가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상설 공연한다. (02)766-081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민속박물관 윷점으로 ‘운수대통’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는 미술관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숨은 ‘보고’(寶庫)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덕수궁관을 제외한 서울관, 과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관에선 개관 특별전으로 5개의 주제 전시가 이어진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말의 해를 맞아 말 그림 다색판화로 연하장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과천관에선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인 ‘바람의 조형’전과 인도·중국의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중국·인도 현대미술전’이 계속된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선 ‘사진과 미디어: 새벽 4시’전을 비롯해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태도가 형식이 될 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노원구 중계동 북서울미술관에선 ‘2013 서울 포커스-한국화의 반란’전과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전 등이 열린다.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선 ‘운보 김기창 탄생 백주년 기념’전이 계속된다. 이곳 야외공원의 너럭바위와 수백년 된 소나무,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 등은 가 볼 만한 명소다. 이 밖에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선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대규모 개인전과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전이 각각 마련됐다. ‘애니 레보비츠’전은 31일 방문 고객 중 3대 가족, 또는 모녀 관람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 박물관과 고궁, 왕릉 등에선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각종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공연, 전시 등 40여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말띠 해를 기념하는 체험행사에선 직접 말을 타 볼 수 있고, 대막대기로 걷는 죽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죽마놀이와 말 장난감 놀이를 결합한 가족대항 ‘말로 이겨 보자!-말 놀이 경연대회’, ‘청말이 있는 풍경-한지 쟁반 만들기’, ‘내 손으로 꾸미는 말 저금통’ 등 말을 소재로 한 체험 코너가 풍성하다. 말의 해 특별전인 ‘힘찬 질주, 말’의 관람도 가능하다. 설 세시 행사로는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윷점 보기, 설빔 입어보기,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등이 마련된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쌍륙, 고누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래떡, 한과, 식혜 등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희, 故 장강재 회장 사이 큰딸 공개… ‘전성기 문희’ 못지 않은 미모

    문희, 故 장강재 회장 사이 큰딸 공개… ‘전성기 문희’ 못지 않은 미모

    문희, 故 장강재 회장 사이 큰딸 공개… ‘전성기 문희’ 못지 않은 미모 1960년대 최고의 미녀로 꼽혔던 배우 문희가 집과 고(故)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문희는 2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자신의 집과 가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문희의 집은 심플하고 넓은 내부와 밖이 훤히 보이는 커다란 통유리창과 함께, 곳곳에 배치된 고풍스러운 장식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음악과 그릇에 애착을 보인 그녀는 오래 전부터 모아온 LP판을 공개하기도 했다.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문희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날 문희는 자신을 꼭 빼닮은 첫째 딸을 장서정씨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47년생인 문희는 18살이던 1965년 영화 ‘흑맥’으로 데뷔했다. 시원한 눈, 우수어린 분위기로 각종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을 독차지하던 문희는 남정임, 윤정희와 함께 ‘60년대 영화계 트로이카’로 불리며 이름을 날렸다. 배우 생활 1년만인 1966년에는 청룡영화상,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문희는 1971년 고(故) 장강재 회장과 결혼하며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끝으로 은막을 떠났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문희는 현재 남편이 생전 설립한 장학재단인 ‘백상재단’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이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라고 추앙받는 세 사람 추사 김정희, 교산 허균, 다산 정약용을 만난다. 명문 세도가 출신으로 평소 산해진미를 맛보던 그들은 어느 날 유배지에서 초라한 밥상을 받아들고 음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기 시작한다. 과연 유배 밥상 앞에서 그들이 했던 고민과 성찰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떠나라는 치수의 말에 연희(김도연)는 설레는 마음을 숨기고 묵묵히 집안일을 한다. 한편 우창 아버지는 은밀히 북한에 다녀올 계획을 추진하고, 우창은 아버지가 떠날까봐 걱정한다. 연희와 함께 떠날 생각에 들뜬 수복은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데 연희는 치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경북 영주시에는 백로마을이 있다. 매년 3월이면 백로가 찾아와 산중턱을 하얗게 만든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곳은 총 35가구에 평균 연령 70대 독거노인이 반 이상을 차지하며, 담장 너머의 일은 남의 일로 여기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자율공동체 마을이다. 과연 노인을 위한 백로 마을에는 어떤 장수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올해 7살이 된 하은이를 처음 본 사람들은 하은이의 나이를 다시 한 번 되묻는다. 외적으로 보기에는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아이처럼 보이는 하은이는 또래 아이들처럼 뛰어다니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고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 하은이는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생긴 희귀질환인 프래더윌리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말문을 터라’는 주제 아래 한국 대학교육의 문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 대학생이 강의실에서 질문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원인을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찾아본다. 제작진은 침묵의 강의실을 학문의 전당으로 바꾸기 위한 ‘말문을 여는’ 교수법을 가진 교수 3인을 찾아 나선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의 한 어촌 마을 동네에서 ‘명물네’라고 불리는 이장님 진달씨와 덩달아 바쁘게 지내는 아내 영광씨가 산다. 20년 전, 진달씨는 이혼 후 방황하며 알코올 중독에 빠져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그런 남편에게 지금의 아내 영광씨가 나타났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180도로 바뀌었다.
  • 다시,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27년전 유작 CD 고음질 LP로 재발매

    다시,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27년전 유작 CD 고음질 LP로 재발매

    1987년 8월 25세 청년 유재하가 첫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를 내놓았을 때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은 “노래가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통속 가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방송국 오디션을 통과해야 방송 출연이 가능했던 시절 그는 ‘음정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오디션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은 방송국 바깥에 있었다. 클래식 음악의 화성을 대중음악에 녹여내며 작사와 작곡, 편곡을 혼자 해낸 이 천재에 대한 대중음악계의 시선은 생경함에서 경이로 바뀌었다. 첫 음반을 내놓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는 여전히 한국 대중음악사(史)에서 최고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은 유재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찬사도 나온다. 그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음반이 27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음악의 매개체가 LP에서 CD로, 디지털 음원으로 변화하며 원본의 세밀함이 휘발됐다가 고음질 LP로 원래 소리를 되찾았다. 음반 제작사 씨앤엘뮤직이 최근 내놓은 ‘사랑하기 때문에’ LP는 그의 가족이 보관해 온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에서 작업이 시작됐다. 씨앤엘뮤직은 이 테이프에서 음원을 추출한 뒤 디지털 처리 작업을 거쳐 새로운 마스터 테이프를 만들었다.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LP 커팅(소리의 골을 깎아내는 작업)을 하고 오디오파일 음반 제작 전문 회사인 독일의 팔라스사에서 프레싱을 거쳤다. 판이 뒤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LP보다 무거운 180g LP로 만들어졌다. 씨앤엘뮤직에 따르면 CD와 디지털 음원에 담긴 유재하의 음악은 원본의 소리가 왜곡된 것이다. 최우석 씨앤엘뮤직 부장은 “CD 제작 과정에서 원래 마스터 테이프가 늘어진 소리가 담기고 사운드에서도 반주의 디테일이 죽었다”면서 “곡 길이는 길어지고 목소리만 부각된 채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LP 작업은 악기들의 풍부한 소리와 화음, 목소리의 미세한 떨림 등을 최대한 손실 없이 구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초판 LP로 제작되기 전인 마스터 테이프를 복원한 것으로 유재하 음악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게 씨앤엘뮤직의 설명이다. 이번 LP에 담긴 일부 곡들은 CD보다 러닝타임이 3~5초가량 짧고 더 밝은 느낌을 준다. 이번 LP에는 그가 리메이크해 부른 돈 매클린의 ‘빈센트’도 보너스 트랙으로 실렸다. 씨앤엘뮤직은 싱어송라이터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의 음반에 리메이크곡을 싣는 것에 대해 고민했으나 “지금까지 그를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곡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집에서 녹음한 탓에 음질이 선명하지는 않아 목소리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고 소음을 제거하는 정도의 작업을 거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그래미어워드 2014, 제이지보다 주목해야할 스타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그래미어워드 2014, 제이지보다 주목해야할 스타는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팝 음악 시장의 최대 축제인 그래미 어워드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 팝 음악은 물론 세계 음악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와 2014년 음악계의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상식이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로 평소 2월 초중순보다 앞당긴 날짜에 개최됐다. 클래식, 재즈, 록, 컨트리,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총망라하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세계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힙합과 리듬 앤 블루스(R&B)의 강세가 눈에 띈다. 래퍼 제이지가 9개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신인 힙합 듀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컨트롤 대전’의 주인공 켄드릭 라마,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7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R&B 가수 브루노 마스도 4개 부문에 올라 흑인음악의 강세를 입증했다. 이외에 일레트로닉 음악의 선두주자 다프트 펑크가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제이지의 독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됐지만 올해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는 데뷔 앨범 ‘더 하이스트’(The Heist)로 단숨에 빌보드 차트를 석권했던 힙합 듀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다. 에미넴 외에는 보기 힘든 백인 래퍼 맥클모어와 프로듀서 라이언 루이스로 구성된 독특한 구성의 이 그룹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등 노른자위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집의 메가 히트곡 ‘드리프트 숍’(Thrift Shop)을 통해 쉽고 중독성 강한 힙합 멜로디에 현실적이고 코믹한 가사, 신선한 사운드를 선보인 이들은 ‘캔트 홀드 어스’(Can’t Hold Us)에서는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완벽한 구성과 탄탄한 랩을 선보여 차트를 휩쓸었었다.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는 현재 진행중인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이미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효린 ‘안녕’ 공개…전지현·김수현 키스신 때 그 노래!

    효린 ‘안녕’ 공개…전지현·김수현 키스신 때 그 노래!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의 ‘안녕’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효린은 22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의 수록곡 ‘안녕’을 공개했다. 효린의 신곡 ‘안녕’은 극중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키스신 장면에서 흘러나왔던 노래다. 쉬운 멜로디 속에서도 애절함이 섞인 호소력 있는 효린의 보컬과 ‘만남과 헤어짐’ 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안녕’이란 단어를 통해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드러낸다. 또, 도민준과 천송이를 이야기한 솔직한 가사가 노래 속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효린 ‘안녕’ 가사가 ‘별에서 온 그대’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해 눈길을 끈다. 가사 내용을 들어보면 두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누군가 떠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인데, 3개월이란 시간 뒤에는 원래 자기 별로 돌아가는 도민준과 그를 사랑하는 천송이의 이야기와 흡사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내가 뜨다니 나도 신기… 왜 좋아하시죠?”

    이종석 “내가 뜨다니 나도 신기… 왜 좋아하시죠?”

    “저도 신기해요. 제 주변에도 ‘네가 뜰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아직도 제 무기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팬 사인회를 할 때마다 ‘내가 왜 좋냐’고 묻곤 하죠.” 지난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으로 ‘국민 연하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스타덤에 오른 이종석(25). 이후 영화 2편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 이런 앞뒤 재지 않는 솔직함이 그의 무기 중 하나다. “지난해는 희로애락이 다 있었죠. 저도 인기를 얻으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꼭 그렇진 않더라고요. 대세라는 게 결국 지나가는 거고 거품은 빠지는 거니까요. 작품이 잘되고 나서 몸값도 오르고 CF도 많이 찍어 뿌듯하긴 한데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옳은 판단이 더 중요해지니 부담 역시 커요.”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끝났을 때만 해도 신용카드 결제할 때 하는 사인을 팬들에게 그대로 했다는 그는 지금 많이 성숙했다. 요즘엔 사인 밑에 일일이 살가운 멘트를 달아 주는 여유도 부린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갈증과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가 이번 영화 ‘피끓는 청춘’(22일 개봉)에서 미련 없이 망가질 수 있었던 것도 연기 변신에 대한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번 영화인 ‘노브레싱’의 극 중 천재 수영선수 우상은 외형적으로 박수하(‘너목들’의 주인공)와 캐릭터가 비슷한 데다 감정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도 많지 않아 갑갑했어요. 그래서 확 다른 역할을 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피끓는 청춘’이다.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새 영화에서 그가 맡은 중길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홍성농고 제일의 카사노바로 느릿느릿한 충청도 사투리로 여학생들을 꾀는가 하면 학교 일진 앞에서는 매번 얻어맞기만 하는 찌질함의 결정체다. 모델 출신인 그도 80년대 겨자색 나팔바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팬티 바람으로 춤추는 장면도 능청스럽게 소화해 코미디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솔직히 대중이 이질감을 느끼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도 더 망가지고 싶었어요. 외모도 더 촌스럽게 보이는 방법을 연구했죠. 장국영처럼 5대5 가르마를 해 봤고요. 멋져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니까 모니터에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고, 그게 참 편했어요.”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마지막 교복 세대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학원 로맨스다. 그 가운데서도 90%는 중길의 성장 드라마가 차지한다. 중길은 아버지와의 갈등, 자신을 좋아하는 의리 있는 일진 영숙(박보영)과 새초롬한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사이에서 방황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다. “저도 16세에 모델로 데뷔한 뒤 연기를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돼 2~3년간 놀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때 연기 연습을 더 했었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뜨고 나니 가장 좋은 점은 따로 오디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장르별로 시나리오가 들어오지만 그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것인지, 잘하는 걸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게 가장 큰일”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올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차기작을 신중히 고르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내가 가고 싶은 길은 ‘배우형 배우’”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했다. ‘스타형 배우’의 행보를 걷고 있는 요즘이 솔직히 걱정된다고 고백했다. “남성미 물씬 풍기는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의 제 이미지는 흐리고 여려 보인다는 걸 알아요. 악역이나 멜로물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요. 당장 올해는 영화계에서 꼭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빈지노 해명, 방송노출 없어도 파급력 대단 “표절 아닌 샘플링곡”

    빈지노 해명, 방송노출 없어도 파급력 대단 “표절 아닌 샘플링곡”

    빈지노 해명이 전해졌다. 래퍼 빈지노(27·본명 임성빈)측이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부터 힙합 커뮤니티와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빈지노가 지난달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의 표절을 의심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대한 빈지노 측의 공식입장이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표절 논란은 독일가수 Fiva의 ‘sud sehen’, 재즈 아티스트 Chet Baker의 ‘Alone Together’와 ‘달리, 반, 피카소’의 도입부 멜로디, 박자가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부터다. 이를 들은 네티즌들 역시 “똑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빈지노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발표된 빈지노의 곡 ‘Dali, Van, Picasso’와 관련하여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20일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했다.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며, 본의 아니게 음악 팬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달리, 반, 피카소’는 가사만 빈지노가 썼고, 작곡과 편곡은 피제이(Peejay·본명 박정철)가 했다.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달리, 반, 피카소’의 작곡·편곡자도 피제이로만 명시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빈지노 해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캄보디아에서 온 10년차 주부 지나씨는 이제 삼남매의 엄마가 됐다. 그녀는 남편 한영기씨와 함께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 운영부터 시아버지와 삼남매를 챙기느라 하루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늘 밝게 웃는 지나씨에게 가족들은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한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는데….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연희는 치수의 병수발을 들고 수복은 주막에 앉아 연희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우창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피란민 촌에서 정수와 생활하며 넝마를 줍는다. 마님은 기지촌으로 찾아가 인옥을 협박하고, 덕구 엄마는 빨갱이 낙인을 지우려고 우창 아버지를 신고한다. 깊은 밤 인검을 나온 경찰에게 수복과 우창 아버지가 잡혀간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20분) 한겨울에 늘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해발 1000m의 광주 무등산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신기한 바위 구멍이 있다. 뜨끈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물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자연 온풍기라고도 불린다. 거기에 파릇한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놀라운 광경까지. 전문가들의 증언과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이유를 밝혀본다. ■심장이 뛴다(SBS 밤 11시 15분) 멤버들은 서울의 중심가 강남소방서로 근무지를 옮긴다. 드디어 돌고 돌아 이들이 강남에 왔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사건사고보다는 부담이 덜 할 거라는 생각에 대원들은 한껏 들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속속 발견되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이들은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류머티즘 전문의 배상철 교수는 국내 최고 류머티즘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류머티즘성관절염 신약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그 결과 ‘대한 류마티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최초 루푸스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이 류머티즘을 연구하는 명의다. 프로그램은 배상철 교수를 통해 류머티즘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심장이 멈춘 채 태어나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성빈이는 훌쩍 자라 16세가 됐다. 그러나 지능은 9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치명적인 언어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성빈이는 판소리 유망주로 우뚝 섰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판소리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믿고 따라준 엄마. 서로에게 너무나 고마운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 GOT7, 발차기·공중돌기춤… 이래 봬도 ‘힙합그룹’입니다

    GOT7, 발차기·공중돌기춤… 이래 봬도 ‘힙합그룹’입니다

    국내 3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SM과 YG, JYP가 2014년 ‘3세대 아이돌’로 맞붙는다. SM은 지난해 엑소가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YG는 엠넷 ‘윈: 후 이즈 넥스트’에서 데뷔를 확정 지은 ‘위너’를 2월 말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JYP가 1월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은 ‘갓세븐’. 2012년 남성 듀오 JJ프로젝트로 활동한 제이비(20)와 주니어(20), 각각 지역 가요제와 댄스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최영재(18)와 김유겸(18), 타이완계 미국인 마크(21)와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잭슨(20), 태국 출신의 뱀뱀(17)으로 구성된 다국적 힙합 그룹이다.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엑소가 정규 1집 앨범을 100만장이나 팔아치우며 ‘대세’로 자리 잡고 위너가 데뷔 전부터 케이블채널 방송을 통해 팬덤을 구축하는 동안 갓세븐은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윈’에 특별 출연해 묘기에 가까운 공중돌기 춤과 랩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지난 15일 쇼케이스를 하면서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신문사를 찾은 이들은 “무대가 꽉 차는 퍼포먼스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마셜 아츠 트리킹’을 무기로 내세웠다. 발차기, 공중돌기 등의 무술 동작과 비보잉 댄스 등을 춤에 접목시켜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안무를 꾸민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한 차원 높은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구상이다. 제이비는 “춤이라기보다 춤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에 가깝다”면서 “비보잉팀에서 활동했던 나를 포함해 멤버들은 고난도 기술에 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힙합’ 그룹을 표방한 점도 눈에 띈다.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는 묵직한 힙합 비트 위에 대중적인 멜로디와 후렴구를 얹었다. “아이돌 그룹이 웬 힙합이냐”는 싸늘한 시선도 있다. 항변이 나올 줄 알았더니 “멤버들 모두 흑인음악을 가장 좋아한다”는 겸손한 답변을 냈다. 제이비는 “힙합을 바탕으로 그 위에 다양한 흑인음악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진짜 힙합’이라고 강조하는 대신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3대 기획사의 아이돌 3파전은 벌써부터 가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요즘 ‘엑소와 위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묻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주니어는 “엑소는 선배로서 존경하고 위너 멤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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