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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엔 하드 록, 지금은 모던 록 연주하죠…언젠가부터 감성 음악의 힘을 알았거든요”

    “예전엔 하드 록, 지금은 모던 록 연주하죠…언젠가부터 감성 음악의 힘을 알았거든요”

    2013년 가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의 벌판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파주포크페스티벌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벌판 위 텅 빈 객석을 보면서 가슴에 떨림을 느꼈다. 늘 무대 한쪽에서 묵묵히 기타를 연주해온 그였지만 그날은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었다. “언젠가는 내 노래로 이 자리를 채울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겠지….” 대기실로 돌아온 그는 벅찬 가슴을 달래며 사각사각 가사를 써내려갔다. “자유롭게 가고 싶어/ 그 언제라도 어디가 되어도/ 숨겨둔 나의 작은 섬”(‘그 언젠가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는 10년 가까이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왔던 홍준섭(32)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정규 1집 ‘소란했던 시절에’는 기타로 음악을 시작한 그가 가사와 멜로디, 보컬 등 음악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라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만난 그의 얼굴엔 갓 데뷔한 신인의 설렘이 가득했다. 고교 시절 기타를 처음 잡은 그는 200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파란난장’이란 밴드로 금상을 받았다. 옥상달빛의 앨범에 참여하고 심수봉과 변진섭의 무대에 올랐다. 5만여명이 들어찬 JYJ 도쿄돔 콘서트에도 함께했다. 그러나 자기만족 삼아 틈틈이 써오던 곡은 그의 음악 여정을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로고송으로 써놓은 곡으로 KBS 영상음악 공모전에서 대상을 탔다. “그때부터 제가 쓴 곡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른 가수들의 음악이 아닌 제 음악을 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였지만 가수로서는 ‘연습생’이나 마찬가지였던 그는 홍대 거리로 나서 자신의 곡에 기성곡을 섞어가며 노래했다. “관객이 아무리 적어도 내 노래를 부를 때가 훨씬 행복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각종 대회의 문을 두드렸다. 제1회 ABU라디오송페스티벌(2012년)과 파주 포크송콘테스트(2013년) 대상을 거쳐 CJ문화재단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튠업’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의 데뷔 앨범은 아침 햇살 사이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감성으로 가득하다. 더블 타이틀곡 ‘소란했던 시절에’와 ‘그 언젠가는’을 비롯해 총 10곡을 담았다. 풍성한 기타 사운드가 귀를 가득 채우는 모던 록과 팝 록으로 꾸렸다. 만남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 지나간 사랑에 대한 회한 등 사랑의 감성들을 담백한 가사에 담았다. “원래는 하드 록을 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감성적인 음악이 더 힘있게 느껴졌어요. 화려함이나 기교가 없어도 노래의 감정이 잘 다가오거든요.” 읊조리듯 꾸밈없는 보컬은 마치 악기의 하나인 양 다른 악기들 틈에 스며든다. 그의 예명은 ‘비코즈 아이 러브 유’(Because I Love You)의 머리글자를 따온 ‘빌리’(bily)에 ‘어쿠스틱’을 이어 붙여 탄생했다. 그는 6월 29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02)599-033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닥터 이방인’ 진세연 北의대생 南여의사 1인 2역 도전

    ‘닥터 이방인’ 진세연 北의대생 南여의사 1인 2역 도전

    ‘닥터 이방인’ 진세연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북한 의대생 송재희와 남한 여의사 한승희로 1인 2역을 연기하는 진세연의 두 캐릭터 모습이 담긴 스틸이 26일 공개됐다.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 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진세연은 극중 박훈이 북한에서 만난 첫사랑 ‘송재희’와, 송재희와 얼굴은 같지만 미스터리한 정체의 마취과 의사 ‘한승희’로 분해 남과 북을 넘나드는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진세연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상반된 분위기를 풍긴다. 우선 박훈이 운명이라고 믿는 ‘송재희’ 역의 진세연은 긴머리와 깔끔한 교복차림, 화사한 미소로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여대생의 모습으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반면 다른 사진에서 진세연은 ‘한승희’라는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입고 시크한 여의사로 완벽 변신했다. 진세연은 “1인 2역에 처음 도전하는데 톤, 말투, 표정 하나하나 다르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며 “송재희를 연기할 때는 정말 한없이 밝고 순수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한승희를 연기할 때는 눈에 많은 것을 품고 이야기 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많은 것을 채워야 했다”고 전했다.
  • 닥터 이방인 이종석, 생수배달원 변신 ‘남성미 폭발’ 무슨 일?

    닥터 이방인 이종석, 생수배달원 변신 ‘남성미 폭발’ 무슨 일?

    ‘닥터 이방인 이종석’ 배우 이종석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생수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28일 ‘닥터 이방인’ 제작진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이종석은 생수통을 한쪽 어깨에 메고 배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극중 천재 흉부외과의 박훈 역을 맡은 이종석이 생수배달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박훈이 자신의 첫사랑인 송재희(진세연 분)을 찾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버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지난달 경기도 일산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촬영됐다. 이날 이종석은 13kg이 넘는 생수통을 연신 어깨에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고된 촬영에도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닥터 이방인’ 제작사 측은 “하루하루 이종석의 모습이 다르다. 박훈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만큼 변화가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더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아우라미디어(닥터 이방인 이종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마음 울리는 가사 ‘음원차트 정상’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마음 울리는 가사 ‘음원차트 정상’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에 헌정한 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임형주는 25일 자신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임형주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작자미상의 시를 원작으로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의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가사는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형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종합차트 1위를 올킬한 것도 제겐 과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그것보다 유가족분들게 기부할 수 있는 음원 수익금이 늘어난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뜻 깊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 너무 좋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뭉클하네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현실이 너무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지금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괴롭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가슴 뭉클합니다. 잘 하셨어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잘 헤쳐나갑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트라이앵글’ 임시완, 수트 자태 공개 ‘아이돌 아닌 재벌남으로..’

    ‘트라이앵글’ 임시완, 수트 자태 공개 ‘아이돌 아닌 재벌남으로..’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제대로 ‘재벌남’으로 변신한다. 임시완은 ‘기황후’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하는 MBC 새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윤양하 역을 맡는다. ’트라이앵글’은 지독하리만큼 잔인했던 운명 속에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려낼 대형 멜로드라마로, 삼형제의 막내인 윤양하는 갓난아이 때 광산을 경영하는 부잣집으로 입양된 뒤 장동우란 본명대신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24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 임시완은 고급스러운 수트에 행커치프와 넥타이로 ‘재벌남’ 스타일을 완성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변호인’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시완이 스스로 윤양하를 심도 있게 해석해냈고 연기하고 있다. 제작진 또한 놀라웠고 120% 만족하고 있다”라며 “점점 ‘트라이앵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시완이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건대 로데오거리, ‘꿀’ 바람 분다?

    건대 로데오거리, ‘꿀’ 바람 분다?

    대학가는 이미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 일명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비율)가 높은 맛집들로 거의 구성돼 있다. 학생들의 얇은 주머니와 입맛 모두를 충족시켜야 그 일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수많은 대학가가 있지만 맛집으로 요즘 유명한 곳이 바로 ‘건대입구’다. 원래는 쇼핑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건대입구 로데오거리는 의류 매장보다 맛집이 많을 정도로 최신 유행 메뉴를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됐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이렇게 맛집 전쟁터인 건대입구 로데오거리에서 특출난 소프트 아이스크림 매장이 맛집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아이스크림에서 벗어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유기농 소프트 아이스크림 ‘비허니’다. 이른바 ‘불량식품’이라고 생각되던 디저트에도 유기농 바람이 불면서 건강한 맛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얀 우윳빛 아이스크림 아래 바삭거리는 시리얼, 황금빛 벌꿀로 덮인 ‘비허니’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위에 벌집뿐만 아니라 마시멜로, 피스타치오 등을 얹어 맛의 차별화를 이끌어낸 ‘비허니’ 매장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비허니의 모든 제품에 들어 있는 꿀은 모두 국내산 천연 벌꿀이며,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우유 역시 국내에서 신선하게 생산된 제품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비허니’라는 이름처럼 꿀(Honey)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는 비허니 관계자는 “비허니는 토핑과 신메뉴로 다른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카카오, 망고, 마시멜로, 피스타치오 등을 토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꿀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쉐이크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신메뉴로 차별화 공략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새롭고 신선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액션도, 악당도, 사랑도… 더 어메이징해졌네

    액션도, 악당도, 사랑도… 더 어메이징해졌네

    빌딩 숲을 날아다니며 악당을 소탕하는 영웅, 하지만 또래 친구와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는 잘생긴 10대 소년. 2012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은 리부트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3일 국내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액션과 멜로의 결합 속에 전작보다 묵직한 스토리를 펼쳐 낸다. 액션은 화려해졌고 사랑은 깊어졌지만 영웅이 운명처럼 마주해야 하는 비극은 스파이더맨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짜릿한 롤러코스터에 태운다. 스파이더맨은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중력에 이끌리듯 브로드웨이의 빌딩 사이로 빨려 들어간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스파이더맨의 무대가 된다. 한낮의 활강 액션이 시원한 속도감을 선사한다면 한밤의 격투는 휘황찬란하다. 전기를 통제하는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는 불야성을 이루는 타임스스퀘어에 나타나 도심 전체를 정전 상태로 만든다. 거대한 간판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의 유리 벽이 깨지는 난장판 속에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일렉트로의 전기 불꽃은 일렉트로릭 기타 및 드럼 연주와 어우러져 강렬한 삼중주를 이룬다. 시리즈 최초로 뉴욕 올로케이션을 시도한 영화는 ‘도심 액션의 표본’을 보여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강점은 역시나 10대 히어로 특유의 감성에 있다. 데뷔작 ‘500일의 썸머’(2009)로 로맨스 영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 준 마크 웹 감독은 전편의 사랑 이야기에 10대들의 우정과 고민, 성장을 더했다. 피터(앤드루 가필드)는 “딸에게서 떠나라”는 그웬(에마 스톤) 아버지의 유언을 떨쳐 내지 못하고 가슴 아픈 이별을 겪는다. 또 오스코프사를 배반하고 도망친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지고, 어린 시절 친구였지만 적으로 돌아선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중에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웬 아버지의 환영, 빌딩 꼭대기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웬의 뒷모습이 주는 서글픈 감성이야말로 액션신의 화려함을 넘는 영화의 백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들의 이야기로 최근 제작이 결정된 ‘시니스터 식스’의 힌트를 던지듯 영화에는 악당이 두 명이나 등장한다. 스파이더맨과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일렉트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외톨이 엔지니어이자 스파이더맨의 열성팬이었지만 그의 공격을 받고는 악당으로 돌변한다. 다른 하나는 오스코프사의 전 사장 노먼 오스본의 아들인 해리 오스본. 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실패하자 그린 고블린으로 변신해 그를 공격한다. 드한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과 스파이더맨에 대한 원한이 복잡하게 얽힌 10대 악역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2세 이상 관람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열린세상] 약소국 우크라이나의 비애/유찬열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약소국 우크라이나의 비애/유찬열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럽 동남부의 우크라이나 사태는 2013년 야누코비치 정부가 유럽연합(EU) 가입을 포기하고 친러 협력을 강화한 데 대해, 몇몇 서우크라이나 도시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것에서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자 의회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해 임시정부를 구성했고, 친러 성향의 크리미아 반도는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합병됐다. 곧이어 동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등 몇몇 도시에서 또다시 러시아와의 합병을 요구하는 무장투쟁이 발생하고 이에 임시정부가 무력진압을 시도하면서 커다란 물리적 충돌로 내전, 그리고 최악의 경우 국가적 분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미국, EU, 러시아, 우크라이나 임시정부가 긴장완화를 위한 몇 가지 조치에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미국, EU,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처음부터 개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양측의 대응은 성격을 달리했다. 서방은 유엔 안보리와 다양한 채널에서 모스크바의 크리미아 군사점령과 합병이 국제법적으로 부당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며, 임시정부에 대해 15억 달러 수준의 경제지원을 제공하는 외교·경제적 수단을 동원했다. 미국은 발트 연안 국가에 약간의 해·공군력을 파견했지만, 나토를 통한 군사 개입에는 EU와의 의견 차이 등 여러 이유로 우선순위를 낮게 두었다. 반면 러시아는 훨씬 공세적이다. 모스크바는 워싱턴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연방제 채택을 요구하고 나섰고, 언제든지 군사개입이 가능하도록 1만명의 병력을 국경에 배치했다. 아무 힘도 없고 국내적으로 분열된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주변 강대국의 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 강대국 간의 세력 균형이 키예프의 독립을 유지시킬 것이다. 나토의 군사 개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키예프가 러시아의 추가적 군사 침략을 막고 영토 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제한적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아테네가 정의를 내세우는 중립국 멜로스를 정복하면서 “강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자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한다”라고 한 말이 오늘날 약소국 우크라이나의 비애를 대변해 준다. 우크라이나가 약소국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그것은 14만명의 병력과 낡은 무기체계, 또 국내총생산 1700억 달러의 작은 경제력으로는 국제사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고, 또 강대한 동맹국도 없기 때문이다. 구소련에서 물려받은 핵무기도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미국, 영국, 러시아가 약속한 영토 및 안전보장, 또 경제지원의 대가로 전량 폐기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는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하면서도 정작 나토와 동맹을 체결하지 못했다. 국내적 단합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마저 정반대이다. 권력을 장악한 정치인들은 사회 번영보다는 현상유지로부터의 혜택, 개인적 치부, 권력 유지에 더 관심이 많고, 국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 대통령, 정부, 의회, 사법부, 또 정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10% 미만이다. 국민들도 분열되어 있다. 서부의 친서방 우크라이나계와 동부의 친러 러시아계가 대표적 인종, 지역적 구분이고, 나머지 타타르, 헝가리, 불가리아계의 소수 민족들도 인종·종교·문화·지역별로 역사적 갈등을 겪는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많은 시사점을 갖고 있다. 우선, 국내의 분열은 누구의 책임을 막론하고 국가적 재앙으로 연결될 수 있다. 둘째,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건에서 나타나듯 강대국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군사동맹은 반드시 필요하고, 자주국방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미·러 협상에서 나타나듯 국제법과 국제윤리에 관한 강조, 또 대표적 국제기구인 유엔 안보리에서의 논의는 결정적 순간에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넷째, 주요 안보 이슈에 관한 한 군사적 수단이 경제적 수단에 비해 더 큰 효용 가치를 발휘한다. 전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제정치에서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경쟁해야 하고, 군사력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며, 약소국은 강대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석학들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 ‘트라이앵글’ 오연수, 미모의 프로파일러 변신 ‘섹시한 카리스마’

    ‘트라이앵글’ 오연수, 미모의 프로파일러 변신 ‘섹시한 카리스마’

    오연수가 ‘트라이앵글’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프로파일러 황신혜 역으로 분했다. 황신혜는 명문대학교 의대 출신의 정신과 의사로 영국에서 프로파일링을 공부한 뒤 귀국해 범죄자의 은밀한 심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둠 속에 묻힌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파일러가 된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황정국(강신일 분)이 집으로 데려온 문제 청소년 장동수(이범수 분)에게 애정을 느끼지만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다른 남자와 결혼을 선택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오연수의 미모는 물론 냉철한 카리스마가 묻어나 기대를 모은다. 그는 “전작 ‘아이리스2’에서는 냉철한 부국장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여성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전작인 ‘아이리스2’에서 적대적인 관계로 만났던 이범수와 애틋한 관계로 만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오연수는 “장동수에게 연민과 애정을 갖고 있지만 서로의 상황때문에 그럴 수 없다. 애틋한 멜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최완규-유철용 콤비가 5년만에 손을 잡았으며, 이범수, 오연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등 호화 캐스팅을 더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5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

    [새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

    어느 날 세상을 떠난 남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난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세상을 살다 보면 가끔 누군가와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그것이 자신이 너무나 그리워하는 대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16일 개봉한 멜로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의 주인공 니키(아네트 베닝)가 바로 그런 경우다. 30주년 결혼기념일에 멕시코로 떠난 여행에서 불의의 사고로 남편 가렛을 잃은 니키는 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미술관에서 마치 마술처럼 가렛과 생김새가 똑같은 남자 톰을 만난다. 의심할 새도 없이 뭔가에 홀린 듯 그를 뒤쫓아 간 니키는 톰이 대학교수이자 화가임을 알게 된다. 직접 강의실에 찾아가 미술 개인 레슨을 신청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이는 니키. 둘은 어느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사랑이 깊어질수록 니키의 혼란은 커져간다. 자신이 과연 전 남편의 그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인지, 새로운 사랑을 만난 것인지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갈등을 겪는다. 줄거리만 보면 다소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억지스럽지 않으면서 개연성 있는 전개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관록 있는 연기가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러브 어페어’(1994)에서 잔잔하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아네트 베닝은 이 영화에서는 사랑과 불안 사이를 오가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눈빛 연기를 통해 전달한다. 톰과 가렛의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 에드 해리스의 연기도 몰입도가 높다. 끝까지 톰이 전남편과 닮은 사실을 숨기려는 니키와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도 긴장감 있게 묘사된다. 전남편의 친구이자 니키의 주변을 한결같이 지키는 로저 역에는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다. ‘할리우드의 젊은 피’로 통하는 아리 포신 감독은 자신의 어머니가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를 우연히 마주친 일화를 토대로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다. 화면은 감성을 자극하고, 군더더기 없는 편집은 영화의 집중력을 높인다. 15세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요즘 드라마, 이 직업 꼭 있네

    요즘 드라마, 이 직업 꼭 있네

    “계속 절 괴롭히면 오빠한테 말할 거예요. 우리 오빠 조금 있으면 검사 돼요.” “어제 그 사람이 누군지 아니? 네 오빠, 아무것도 못하게 할 수 있어. 순식간에 범법자로 만들 수도 있어.”(KBS ‘골든크로스’) “일탄은 제게 이혼한 전처와 같습니다. 17년 전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갑동이’ 사건을 제 경찰 인생을 마감하는 숙제로 여기고 있습니다.”(tvN ‘갑동이’) ‘외계인’과 ‘한류 여신’(별에서 온 그대)이 떠난 자리를 열혈 검사와 거대 재벌, 경찰이 메우고 있다. 이들은 사회를 쥐락펴락하는 권력을 만들거나 그 권력에 도전하기도 하며, 사회의 밑바닥에서 정의를 구하려 분투한다. 요사이 안방극장에 사회성 짙은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법조인, 경찰, 재벌이 3대 감초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갓 선을 보였거나 방영을 앞둔 드라마들을 일별해도 이런 현상은 뚜렷이 감지된다. 열혈 검사(‘골든크로스’)와 로펌 변호사(MBC ‘개과천선’)가 극을 끌어가거나 경제관료, 펀드매니저, 은행장(‘골든크로스’)과 재벌 후계자(KBS ‘빅맨’) 등 경제계 거물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나온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갑동이’)와 신입 경찰(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 경찰 세계도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드라마가 이 같은 인물들을 동원해 초점을 맞춘 지점은 사회 부조리와 모순, 사라져 가는 정의다. ‘개과천선’의 김상호 CP는 “로펌 변호사였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되찾음과 동시에 법과 정의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골든크로스’는 끈끈하게 결탁한 경제관료와 자본의 힘에 가족을 잃은 검사의 이야기이며, ‘갑동이’는 살인과 강간 범죄의 공소시효 폐지를 주제로 내세운다. 방송가에서는 영화 시장에 이어 최근엔 드라마에서도 ‘사회극’이 주요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개인적인 고통과 원한보다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건드리는 드라마들이 속속 선보이는 것은 시청자들의 소구점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며 “갑을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구조에 반감을 갖고 개인적 어려움을 사회적 차원에서 바라보려는 대중에게 드라마가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맨’의 정해룡 CP는 “기득권과 서민의 괴리감이 커져 가는 사회에서 드라마도 좀 더 진지하고 무겁게 사회를 돌아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들 드라마가 모두 사회의 모순을 정조준하는 것만은 아니다. ‘빅맨’은 고아 출신으로 재벌 후계자가 된 주인공이 존경받는 경제 리더로 변모하는 과정에,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신입 경찰들의 성장과 로맨스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기존의 거대 재벌과는 다른 리더십을 모색하거나(‘빅맨’), 타워팰리스와 판자촌이 공존하는 강남을 누비는(‘너희들은 포위됐다’) 설정 등에서는 사회 비판적 시선이 묻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르드라마의 재미도 시도한다. 수사극(‘너희들은 포위됐다’), 범죄 추리극(‘갑동이’), 복수극(‘골든크로스’), 법정극(‘개과천선’) 등으로 갖은 양념이 보태져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던진다. 그러나 특정 직업군이 사회성 짙은 드라마에 고정으로 등장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얼마 못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덕현 평론가는 “다양한 직업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코미디나 멜로드라마와 달리 사회극은 대중이 판타지를 갖는 소수의 직업군만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어질 장르드라마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화 多樂房]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영화 多樂房]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012년은 그림형제의 동화 ‘백설공주’가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였다.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강조한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 원작에 판타지와 액션 장르를 결합시킨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은 모두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작품이었다. 개봉을 앞둔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도 같은 맥락에서 만들어졌으나 별 감동이 없었던 할리우드산(産)과는 형식적, 내용적으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작품이므로 색다른 영화에 목말라 있는 영화팬이라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성흑백 영상의 아름다움과 비극적 결말의 여운이 오래 맴돌 뿐 아니라 또 다른 창작으로서의 각색 작업에 대해 경이를 표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주인공 카르멘(마카레나 가르시아)의 아버지는 유명한 투우사였으나 카르멘이 태어나던 날 경기 중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되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해산을 하다가 숨을 거둔다. 사악한 계모는 남편을 살해한 뒤 카르멘마저 없애려고 하지만 카르멘은 곡절 끝에 난쟁이들을 만나 투우사로 성공을 거둔다. 이 영화에서는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의 상황이 계속해서 맞물린다. 카르멘의 아버지가 6마리 황소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장면에 이어지는 끔찍한 사고, 카르멘의 탄생과 어머니의 죽음, 성찬식 파티에서 춤을 추던 할머니의 죽음 등이 그것이다. 카르멘이 성찬식에서 입었던 흰 드레스를 장례식을 위해 검은색으로 물들이는 장면은 영화의 결말에 대한 강렬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과 달리 좌절의 참담함이 주를 이루는 것은 이 영화가 철저히 현실적인 동화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결말부에서 이러한 비극성은 최고조에 달한다. 투우사로서 최고의 기쁨을 맛본 후 그녀를 사랑하는 난쟁이가 무심코 전달한 사과를 먹고 쓰러진 카르멘은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백설공주’와 오페라 ‘카르멘’이 만나는 장면. 카르멘의 차가운 몸은 장사꾼에게 넘겨지고 그녀는 죽어서도 농락당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된다. 황소와 당당히 겨루는 강인한 여성이었음에도 그녀의 의지보다 더 힘차게 그녀를 몰고 간 것은 멜로드라마의 불가항력적인 ‘운명’이었던 것이다. 무성흑백이라는 영화의 형식은 이 같은 비극을 신파적 최루성 대신 고전에 대한 향수와 아련함으로 감싼다. 마임 연기와 클로즈업만으로 전달하는 인물들의 감정에는 거짓이 없으며, 화려한 플라멩코 리듬에 맞춘 빠른 카메라 워크와 감각적인 편집은 새삼 영상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채플린과 예이젠시테인이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무성영화들의 우아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리라.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한 ‘아티스트’(미셸 하자나비시우스)에 이어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가 호평을 받고 있는 현상은 의미심장하다. 프랑스 영화사의 거장 로베르 브레송은 “유성영화가 발명한 것은 침묵”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디지털영화의 시대가 발명한 것은 무성흑백영화”라고 하지 않았을까. 5월 1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요즘 드라마 너무 어려워

    요즘 드라마 너무 어려워

    요즘 안방극장이 부쩍 어두워졌다. 추리 수사물 등 장르 드라마가 득세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반전을 거듭하고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 구도가 장르물의 특성이어서 “요즘 드라마가 너무 어려워졌다”는 소리도 나온다. 장르물 열풍을 주도하는 쪽은 SBS다. 오랫동안 로맨틱 코미디에 주력했던 SBS는 밤 10시 황금시간대에 월화극 ‘신의 선물-14일’과 수목극 ‘쓰리데이즈’를 각각 방영하고 있다. 엄마 김수현(이보영)이 아이의 유괴범을 찾는 과정을 그린 ‘신의 선물’이나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이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풀고자 하는 ‘쓰리데이즈’는 각각 스릴러와 정치극으로 분류되지만 추리물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는다. 두 작품 모두 멜로가 거의 등장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하지만 용의자가 남발되고 반전이 너무 잦아 “추리하다 지쳤다”는 시청자들의 하소연도 이어진다. 지난 11일 ‘응급남녀’ 후속으로 첫방송을 시작한 tvN 금토 드라마 ‘갑동이’도 추리 수사극이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20부작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와 사연이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골든 크로스’도 시청자들에게 머리를 쓰게 하는 드라마다. 상위 0.001%의 비밀 클럽 골든크로스의 음모에 가족을 잃은 남자 강도윤(김강우)의 복수극으로 전개는 빠르지만 극 전체의 분위기는 어둡고 복잡하다. 금융계를 배경으로 첫 회부터 화면 하단에 낯선 경제·법률 용어를 설명하는 자막이 등장해 안방극장을 ‘학구적’으로 만들었다. 방송가가 이처럼 장르물에 올인하는 이유는 젊은 시청자들을 포섭하기 위해서다. 최근 드라마 시장이 일일·주말극을 중심으로 불륜, 막장 소재가 넘쳐나 젊은 층의 이탈이 심각해진 현실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그렇게 이탈한 젊은 시청자들은 미드(미국 드라마) 등 해외의 신선한 장르물에 시선을 돌렸다. 최근 영국 드라마 ‘셜록’이 지상파에 편성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도 그런 배경이다. 방송사 입장에서 보자면 20~49세 시청자들이 형성하는 시청률은 광고 수입과도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의 경우 10%대 초반의 비교적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전후에 붙는 광고는 ‘완판’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요즘 ‘미드’의 영향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부쩍 높아진 데다 멜로에 식상해져 있어 장르물이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20~40대 시청자들은 광고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르물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장르물로 재미를 본 케이블TV의 성공 사례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OCN과 tvN은 2~3년 전부터 ‘뱀파이어 검사’ ‘텐’ ‘신의 퀴즈’ ‘나인’ 등 젊은 층을 공략하는 장르 드라마를 선보여 마니아층을 만들어 냈다. 이를 시리즈로도 기획해 미드로 이탈했던 팬들을 다시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tvN의 관계자는 “지상파처럼 전 시청층을 아울러야 하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가족, 막장 드라마와 차별화된 독특한 소재의 장르물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연속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시청자들과 달리 다운로드 등 드라마를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젊은 시청자들의 호응이 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무작정 미드형 드라마를 좇다가는 이야기만 난해한 요령부득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드라마 작가는 “여러 작가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지는 미드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뉘어진 데다 다운로드를 통해 자막을 읽으며 보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지만, 한국은 한 명의 작가에 의존해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장르 드라마가 발전하는 과도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결정

    2014 류현진 테마송, 씨엔블루 ‘Ryu can do it’ 결정

    2014 시즌 LA다저스 류현진 테마송이 씨엔블루의 ‘류 캔 두 잇(Ryu can do it)으로 결정됐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4일 “류현진의 2014 시즌 공식 테마 음악‘류 캔 두 잇(Ryu can do it)’을 위해, 정용화가 자작곡인 ‘원 타임(One time)’을 재편곡하고, 류현진에 맞게 가사를 새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내내 류현진이 홈 경기에 등판할 때마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가사 속에 등장하는 ‘Mr. 몬스터’는 류현진을 뜻한다. 류현진의 이름을 따 제목을 붙인 류현진 테마곡 ‘류 캔 두 잇’은 곡 초반의 아리랑 멜로디와 노래 전체에 어우러진 아리랑을 테마로 한 기타 리프가 더해져 한국의 선율을 잘 살린 곡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미국 진출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씨엔블루는 멤버들 모두 류현진 선수의 팬으로 류현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 테마곡을 만들었다고.
  • ‘로코 퀸’ 엄정화 열네 살 연하남과 로맨스

    ‘로코 퀸’ 엄정화 열네 살 연하남과 로맨스

    ‘로코(로맨틱 코미디) 퀸’ 엄정화가 안방극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골드미스 전문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배우 엄정화가 14일 밤 11시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로 5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각종 로맨틱 코미디물을 섭렵한 그지만 이번에는 열네 살 연하남과의 로맨스를 엮는다. 2009년 타이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패견 여왕’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시사전문 주간지 탐사보도팀장인 서른아홉 살 ‘골드미스’ 반지연(엄정화)이 우연히 스물다섯 살 ‘알바의 달인’ 윤동하(박서준)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키워 나간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원작을 바탕으로 줄거리와 구성 등에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했다. ‘로코물의 정석’을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중 반지연은 자발적 싱글녀로 일에는 완벽하고 겉보기엔 당당하지만 남모르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상대 배우 박서준과 실제 나이 차는 무려 19세.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엄정화는 “요즘 발랄한 분위기에 목말라 있었던 데다 시나리오가 굉장히 사랑스러웠고 촬영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윤동하는 한때 잘나가는 의대생이었지만 큰 사고를 겪고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려 나가는 ‘유랑하는 청춘’ 캐릭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인공에 도전하는 박서준은 “첫 주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맞춰 보니 재밌게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 작품을 통해 연상녀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재석이 반지연의 옛 연인인 종군기자 노시훈 역을, 신예 정연주가 동하를 마음에 품은 정은채 역을 각각 맡았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는 “웃기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마음으로 좋은 배우들을 망가뜨려 가면서 유쾌하고 재밌게 촬영 중”이라면서 “웃기면서도 분명 현실에 발 디딘 로맨스, 멜로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매드클라운, 음악중심서 애절한 래핑…효린과 궁합 ‘대박’이네

    매드클라운, 음악중심서 애절한 래핑…효린과 궁합 ‘대박’이네

    래퍼 매드클라운이 폐부를 찌르는 듯한 애절한 하이톤 랩을 선보이며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섰다. 매드클라운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견딜만해’를 열창했다. 이날 매드클라운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에 맞춰 절묘한 강약 조절과 빈틈없는 래핑을 자랑했다. 특히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의 애절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견딜만해’는 ‘히트제조기’ 김도훈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매드클라운 특유의 하이톤 플로우 패핑과 효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잘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앞서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씨스타 멤버 소유와 호흡을 맞춘 미니음반 타이틀곡 ‘착해빠졌어’로 음원사이트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3년 만에 발매된 두 번째 미니음반 ‘표독’으로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날 ‘음악중심’에는 슈퍼주니어-M, 에이프린스, 에디킴, 포커즈, 크레용팝, 넬, 포미닛, 매드 클라운, 틴트, 더블제이씨, 칠학년일반, 에릭 남, 멜로디데이, 앤씨아, 오렌지캬라멜, 엠블랙, 에이핑크, 배치기, NS윤지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알고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출신…”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에 돌입했다. CJ E&M은 지난 10일 “동방위성이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과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다. 또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우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알려졌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예예’는 친한 외에도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다음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중국판 꽃할배 너무 보고 싶다”, “중국판 꽃할배 한류 프로그램도 이제 수출하는구나”, “중국판 꽃할배 중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까”, “중국판 꽃할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중국판 꽃할배’ 출연자 보니 “대표 할배는 멜로배우…”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에 돌입했다. CJ E&M은 지난 10일 “동방위성이 9일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의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출연자 친한과 동방위성 주타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자리했다. 또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우 친한은 아시아 영화전에서 ‘최고 멜로연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멜로 배우로, 68세라 믿겨지지 않는 동안 외모와 아직도 농구를 즐겨 하는 여행 멤버로 알려졌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가 중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꽃할배’는 한국 프로그램이지만 중국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 시키기 위해 리원위 감독과 함께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원위 감독은 “중국의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로운 ‘꽃보다 할배’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양국은 정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서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다. 원작의 장점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 시청자들의 성향 및 제작환경에 맞춰 현지화해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예예’는 친한 외에도 세 명의 할배와 한명의 짐꾼 배우를 섭외하고 있다. 다음달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촬영을 시작해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중국판 꽃할배 정말 기대된다”, “중국판 꽃할배 한류 수출이네”, “중국판 꽃할배 중국에서 잘 먹힐까”, “중국판 꽃할배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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