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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비만과 아이의 식습관, 부모하기 달렸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려서 생긴 음식에 대한 생각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비만도 어려서부터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보다는 달고 기름진 음식에 익숙해져 생긴 문제다. 이 때문에 어린이 영양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부모나 사회의 영양교육이 아이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맛은 덜 하더라도 몸에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하는 교육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  미국 미주리-캔사스시티대 심리학과, 캔사스대 의대 소아과 공동연구진은 아이들의 음식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취향 뿐만 아니라 부모의 의견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임승락 미주리-캔사스시티대 심리학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8~14세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3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갖게 한 다음 마시멜로, 감자튀김, 브로콜리, 도넛 등 음식사진 60개를 무작위로 보여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도록 하고 fMRI(기능성 뇌자기공명영상)로 뇌의 반응을 촬영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음식을 고를 때 맛과 관련된 뇌 부위인 ‘복내측 전전두피질’ 뿐만 아니라 ‘배외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됐다. 복내측 전전두피질은 공감이나 동정, 죄책감, 욕구 등과 관련된 정서 반응에 관여하는 뇌 부위이고,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사고와 판단을 할 때 반응하는 부위다.  연구진은 “배고픈 상태에서 아이들은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때도 ‘엄마, 아빠는 어떤 음식을 골랐을까’라고 생각하고 선택한다는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음식을 선택할 때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결정하는지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음식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 학업, 진로 등 다른 영역에서 부모의 의견이 아이들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추가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외 유명 배우들 ‘충무로 상륙작전’

    해외 유명 배우들 ‘충무로 상륙작전’

    크레치만, 송강호와 ‘택시… ’ 호흡 리엄 니슨 ‘인천상륙작전’ 촬영 봉준호 ‘옥자’ 스윈턴 등 대거 출연 “시나리오·기획력 등 신뢰도 높아” 해외 유명 배우들의 한국 영화 출연이 문전성시라 눈길을 끈다. 이전에는 일본, 중국 등 동양권 배우들의 출연이 잦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서구권 배우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이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새달 크랭크인 하는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 운전사’에는 독일의 베테랑 배우 토마스 크레치만이 나와 한국의 대표 배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해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우연히 돕게 된 택시 기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동독 출신인 크레치만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 ‘킹콩’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다. 최근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악역을 맡기도 했다. 주연작인 ‘그림 러브’(2006)를 통해서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시체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 기간에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한 제목 미정의 신작에는 프랑스 국민 여배우 중 한 명인 이자벨 위페르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다른 나라에서’ 이후 4년 만에 홍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 오는 7월 개봉 예정으로 후반 작업이 한창인 전쟁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은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이 맥아더 장군을 연기해 국내 영화 팬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은 국내 주연 배우들에게 버금갈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했고 최근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는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와 마찬가지로 해외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설국열차’에서 파격 연기를 보여줬던 틸다 스윈턴을 비롯해 제이크 질런홀, 폴 다노, 유명 뮤지션 필 콜린스의 딸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등이 줄을 섰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서는 일본의 개성파 배우 구니무라 준이 강렬한 연기를 뽐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에도 출연했던 그는 나홍진 감독과 함께 이번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앞서 지난 2월 개봉했던 전도연, 공유 주연의 멜로 ‘남과 여’에는 2002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핀란드 국민 여배우 카티 오우티넨이 깜짝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하 쇼박스 홍보팀장은 “이번 칸영화제에서 알 수 있듯 한국 영화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감독, 배우, 소재, 시나리오, 기획력 등 한국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가 높아져 해외 배우들이 한국 영화 출연을 크게 꺼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생각하나 ‘아련 폭발’ 멜로 눈빛 “심쿵”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생각하나 ‘아련 폭발’ 멜로 눈빛 “심쿵”

    또 오해영 에릭이 아련한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했다.24일 또 오해영 인스타그램에는 “숨겨왔던 나의 심쿵사진. 역대급 심쿵사진. 도경이 미모 열일한다”라는 글과 함께 비하인드컷 한 장이 올라왔다.사진에서 에릭은 블랙 수트를 입고 헤드폰을 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무언가를 바라보는 에릭의 아련한 눈빛이 팬들을 설레게 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에릭, 서현진 짠한 커플”, “도경이 눈빛 완전 설렌다”, “완전 꿀잼 오늘도 본방사수”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에릭, 서현진,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쇼케이스 영상] 걸그룹 타히티 ‘알쏭달쏭’ 첫 무대

    [쇼케이스 영상] 걸그룹 타히티 ‘알쏭달쏭’ 첫 무대

    걸그룹 타히티가 23일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새 싱글 ‘알쏭달쏭’으로 컴백했다. 타히티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 ‘스킵’(SKIP) 활동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타히티의 이번 신곡 ‘알쏭달쏭’은 제목 그대로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여자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복고적인 느낌과 클럽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가사, 중독성 있는 후렴구, 포인트 안무인 헬리콥터 춤이 인상적이다. 크레이지사운드 프로듀싱팀을 이끄는 작곡가 똘아이박과 피터팬, 브라 버스(Bra Bus)가 곡의 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타히티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W 이종석 한효주, 첫 대본리딩 인증샷 보니 ‘비주얼로 케미 완성’

    W 이종석 한효주, 첫 대본리딩 인증샷 보니 ‘비주얼로 케미 완성’

    W 이종석 한효주의 대본리딩 인증샷이 공개됐다. 올 여름 일을 낼 ‘W’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재정 작가-정대윤 감독을 필두로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이종석 한효주 정유진 이태환 박원상 등 ‘W’의 주역들이 첫 대본리딩을 갖고 최강의 팀워크를 확인하며 올 여름 일낼 준비를 끝마쳤다.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이하 W)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여행’ 등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준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 ‘대세 배우’ 이종석 한효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5월 초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은 이종석 한효주를 시작으로 정유진 이태환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이시언 남기애 허정도 강기영 등 ‘W’의 모든 배우들이 각자 인사와 맡은 캐릭터 소개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선 송재정 작가는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모든 배우들에게 직접 ‘1:1 캐릭터 과외’를 했다. 송재정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흥미로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고, 배우들 역시 질문을 하며 연기의 방향과 톤을 맞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후끈해졌다. 모든 캐릭터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기 전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의 진지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말들이 연기자 모두를 ‘W’의 주역으로 뭉치게 만들었다. 정대윤 감독은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이시다. 여러분들이 맡은 배역도 여러분의 세계에서 주인공이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해달라”면서 “캐릭터에 뼈대를 놓고 살을 붙여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여주시게 하는 분들이 연기자다. 여기 다 연기에 경험이 많으시고 연기파들만 모였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렇듯 뜨거운 분위기와 캐릭터, 드라마에 대한 높은 이해도 속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은 말 그대로 자동웃음과 몰입도 최강 연기력의 향연이 펼쳐졌다. 두 주연 배우 이종석 한효주를 비롯해 정유진, 이태환, 이시언, 강기영 등 ‘W’의 젊은 연기군단과 박원상-차광수-김의성-허정도 등 연기력 갑의 중견배우군단의 연기호흡은 최고였다. 특히 이종석은 극중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벤처사업으로 청년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 ‘강철’, 한효주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공개된 은혜로운 투샷처럼 벌써부터 ‘최강 케미’를 예감케 하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단연 일품이었고,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하며 마치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 현실 연기를 보여줘 모두가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은 흥미진진한 ‘W’의 대본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각기 분리돼 있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이 예측불허의 위기와 갈등을 일으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 것. 더 나아가 곳곳에서 넘쳐나는 위트로 인해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자동 웃음과 자동 박수가 터지는 등 기분 좋은 첫출발을 했다. ‘W’ 제작사 측은 “이종석 한효주를 비롯한 배우들과 송재정 작가-정대윤 감독 등 ‘W’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단합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최강의 연기군단과 최강의 제작진이 만나 최고의 팀워크로 여느 판타지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롭고 파격적인 세계를 보여드릴 것으로 확신한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W’는 ‘운빨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대학로 무대로

    영화, 대학로 무대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 두 편이 잇따라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2006·감독 안판석)과 티앤비컴퍼니의 연극 ‘아들’(2007·감독 장진)이다. ‘국경의 남쪽’은 탈북으로 헤어지게 된 한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탈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의 정통 멜로로 풀어냈다. 극은 만수예술단 호른 연주자인 선호와 연화가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선호 가족이 남한의 할아버지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당국에 발각돼 선호가 남쪽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게 된 것. 선호는 북한에 홀로 남겨진 연화를 데려오기 위해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뮤지컬 ‘빨래’ 연출가 추민주가 연출을, 작곡가 이나오가 음악을 맡았다. 추민주는 “선호의 슬픈 사랑을 통해 점점 잊히고 있는 남과 북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영수·최정수가 선호 역을, 최주리·송문선이 선호의 첫사랑 연화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만~6만원. (02)523-0986. ‘아들’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5년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강식이 단 하루 동안의 특별 귀휴를 받고 세 살 때 헤어진 아들 준석을 만나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틋한 감정과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출가 정태영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템포가 느린 연극으로 만들어 보려 한다”며 “아버지의 정에 눈물을 흘릴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성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조덕현·홍희원이 강식 역에, 박정원·김윤호·백형훈·손범준이 사춘기 아들 준석 역에 캐스팅됐다. 다음달 7일부터 7월 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3만 7000~4만 5000원. 1588-5212.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까지 심장 ‘쫄깃’ 이진욱 문채원 ‘미소유발 엔딩’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까지 심장 ‘쫄깃’ 이진욱 문채원 ‘미소유발 엔딩’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의 로맨스가 기적 같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마지막 방송에서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의 생사를 두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펼쳤다. 결국 두 사람은 모두 살았고,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시한부였던 차지원은 의식을 잃은 채 수술실로 옮겨졌다. 김스완은 차지원이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 흘렸다. 그리고 차지원을 이렇게 만든 백은도(전국환 분)를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백은도는 마지막까지 악랄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김스완을 제거하고자 총으로 쏜 것. 총을 맞은 김스완은 쓰러졌고,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3개월 뒤, 차지원은 성공적인 수술 결과로 눈을 떴다. 가장 먼저 김스완을 찾았지만, 김스완은 이미 죽고 없는 상황. 이에 차지원은 백은도에 대한 최종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백은도는 중국으로 도주 계획을 짜고 있던 중이었다. 배 위에서 대치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총을 쐈고, 차지원은 정당방위로 풀려날 수 있었다. 이후 차지원은 김스완과 떠나기로 했던 섬으로 향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이자, 가장 행복한 추억이 있는 장소다. 그리고 그 곳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김스완이 살아 돌아온 것이다. 김스완은 백은도를 완벽히 단죄하고자, 죽음으로 상황을 조작했었다. 두 사람은 추억이 깃든 해변에서 아름다운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한국으로 돌아 온 차지원과 김스완은 결혼을 약속했다. 슬프고 아팠던 과거와는 달리,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은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차지원과 처절한 복수극을 펼쳤던 민선재(김강우 분)의 최후는 연민을 자아냈다. 민선재는 뒤늦게 차회장의 유서를 읽고, 그의 진심을 알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민선재의 곁에는 윤마리(유인영 분)가 남았다. 윤마리는 자신을 속인 민선재가 미웠지만, 그의 진실된 사랑을 믿고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20회 동안 강렬한 복수극과 애틋한 멜로를 동시에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쫄깃함을 자아냈고, 오랜 아픔 끝에 행복하게 웃는 블랙스완 커플의 모습은 해피엔딩 그 이상의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슬프도록 아름다운 멜로를 완성시킨 이진욱, 문채원의 감성연기는 안방극장에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과 애틋한 눈물을 안겼다. 또 인간의 욕망과 그림자를 선 굵은 연기로 그려낸 김강우는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처연한 여인을 연기한 유인영, 이타적 사랑을 순수하게 표현한 송재림 등 극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는 반응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는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운빨로맨스’가 25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식음료 특집] 머금으면 고혹미 퍼져 …하루 피로 녹이는 한 잔

    [식음료 특집] 머금으면 고혹미 퍼져 …하루 피로 녹이는 한 잔

    지난해 초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 품평회에서 16명의 소믈리에가 100가지 이상 와인을 시음한 뒤 ‘베스트 데일리 레드와인’을 뽑았다. ‘카멜로드 피노누아’가 최다 득표 와인이 됐다. 정식당의 신동혁 소믈리에는 “과실 잼과 같은 농축된 향과 화사한 꽃 향,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약간 거친 커피빈과 토스트한 향을 지녔다”고 이 와인을 평했다. 두가헌의 고효석 소믈리에는 “머금으면 입 안과 목 안쪽에 첫 향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치 매혹적인 향수를 뿌린 여성이 맴도는 느낌마저 든다”고 표현했다. 1982년 제스 잭슨이 설립해 매년 6000만명이 넘는 와인을 자사 포도밭에서 생산 중인 ‘잭슨 패밀리 와인’의 부티크 와인인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아영FBC가 스페셜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멜로드 피노누아 1병과 전용 글라스를 담아 3만원대 가격으로 와인나라 매장과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한다. 카멜로드 피노누아에 대한 정보는 와인나라 홈페이지(www.winenara.com)와 아영FBC 페이스북(www.facebook.com/alliedyo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2175-0027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한입 베어 문 초코파이… 마시멜로·딸기잼 왈츠

    [식음료 특집] 한입 베어 문 초코파이… 마시멜로·딸기잼 왈츠

    청우식품이 딸기잼과 마시멜로가 부드러운 빵에 한데 어우러진 신제품 ‘딸기파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겉면의 초코 코팅과 마시멜로가 초코파이를 연상시킨다. 입안에 딸기향과 초코파이의 달콤함이 퍼지도록 개발했다고 청우식품은 설명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초코파이의 3분의2 정도 크기인 미니사이즈 제품이다. 청우식품 관계자는 “어린이들도 딸기 초코파이를 부담 없이 즐기도록 사이즈에 차별화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1963년 ‘천안제과’를 모태로 1986년 마석공장에서 캔디·전병·과자류를 생산해 온 청우식품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2006년 제과업계 최초로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관리기준인 GMP 설비 인증을 받고, 2009년 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청우식품 중앙연구소를 인가받았다. 청우식품은 참깨스틱, 찰떡쿠키, 모나카, 전병 등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 온 제품에 더해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브라우니 쿠키인 브루느와, 진한 감자맛을 느낄 수 있는 감자칩 케틀스타일과 상큼한 오렌지쨈이 매력적인 타르트쿠키 플랑 오렌지, 정성으로 발효시켜 바삭한 식감이 뛰어난 발효보리 건빵을 최근 선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내 ‘여자친구’ 흉내낸 中 걸그룹 AOS…의상에 안무까지 흡사

    국내 ‘여자친구’ 흉내낸 中 걸그룹 AOS…의상에 안무까지 흡사

    중국 걸그룹 AOS가 국내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시간을 달려서’ 콘셉트와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OS는 지난 9일 유튜브에 신곡 ‘위드 유’(With You)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뮤직비디오는 특별한 연출 없이 AOS 멤버들의 안무로만 구성됐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은 AOS의 의상과 안무였다. ‘시간을 달려서’ 활동 당시 넥타이가 더해진 프레피룩으로 활동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의상과 AOS의 것은 판박이라 할만큼 유사했다. 의상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AOS의 안무를 보고 있노라면, 여자친구의 노래를 커버하는 팬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게다가 AOS는 여자친구의 전매특허인 발차기 댄스나 ‘시간을 달려서’의 포인트 안무인 시계 바늘 안무까지 따라했다. 특히 신곡 멜로디 역시 여자친구의 노래와 흡사해 표절 의혹은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이제는 걸그룹도 짝퉁이냐”, “너무 대놓고 배꼈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영상=AOS-With You MV [Official Music Video]官方完整版MV, 시간을 달려서 거울모드 안무영상/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마지막회 스틸 ‘피 흘리며 쓰러져..’ 제목이 죽음 암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마지막회 스틸 ‘피 흘리며 쓰러져..’ 제목이 죽음 암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죽음으로 새드엔딩을 맞이할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진욱이 연기하는 차지원의 생사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측은 19일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의 복수와 사랑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밝히며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굿바이 미스터 블랙’ 19회에서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 분)의 수하들과 맞붙었다. 이미 머리 통증으로 지옥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차지원. 이날 공개된 사진은 19회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차지원의 엔딩 모습이다. 손에 하얀 붕대를 감은 차지원은 바닥에 머리를 댄 채 털썩 쓰러져 있다. 애틋함과 슬픔 등이 가득 담긴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앞서 차지원은 뇌동맥류 증상으로 고통을 겪어 와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마지막 회 예고에서 차지원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므텅(이원종 분)의 긴박한 모습과 충격에 반지를 떨어뜨리는 김스완(문채원 분)의 모습은 새드엔딩에 대한 불길함을 증폭시켰다. 차지원의 생존을 둘러싼 절정의 위기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 최종회에 눈과 귀가 쏠리게 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오늘(19일)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향한 심쿵 눈빛 ‘달달 케미 폭발’

    ‘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 향한 심쿵 눈빛 ‘달달 케미 폭발’

    ‘또 오해영’ 서현진을 향한 에릭의 ‘멜로 눈빛’이 여심을 저격했다.18일 tvN 인스타그램에는 “저기 감독님 어디 골동상회 하시나봐요? 오르골도 있고, 조명도 있고 뭘 그렇게 다 있던거래 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4회 방송에서 함께 야간 음향 녹음을 나간 서현진과 에릭의 스틸컷이 담겼다. 특히 정면을 응시하는 서현진을 바라보는 에릭의 달달한 눈빛이 팬들을 설레게 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오다 주웠다’ 보다 더해요”, “달달함 끝판왕”, “에릭 츤데레 설렌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현진, 에릭,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또 오해영 서현진♥에릭, 설레는 투샷 “자체 조명+멜로 눈빛 장착”

    또 오해영 서현진♥에릭, 설레는 투샷 “자체 조명+멜로 눈빛 장착”

    ‘또 오해영’ 서현진과 에릭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17일 tvN 인스타그램에는 “어두운 야간 촬영에도 혼자 조명 100개 자체 설치해 둔 해영 언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서현진은 뽀얀 피부에 발그레한 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도경이 멜로 눈빛은 야밤에도 열일. 옆집 귀가 시계 박도경”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두 번째 사진에는 도경으로 분한 에릭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짙은 눈매로 어딘가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여심을 저격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늘 방송 기대중”, “말그대로 훈남훈녀”, “해영이 그냥 예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진, 에릭, 전혜빈 등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힐링 멜로 ‘레나’ 26일 개봉

    힐링 멜로 ‘레나’ 26일 개봉

    “이 영화를 보면 진정한 사랑을 해보고 싶을 것이고,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그만큼 더 아름답고 깊은 감정을 느낄 것이다” 영화 ‘레나’를 본 이외수 작가의 말이다. 지난달 20일 CGV춘천에서 열린 스페셜 시네마톡 현장에서 이외수 작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 생각한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레나’는 새로운 삶을 위해 러시아에서 한국에 온 ‘레나’와 순수한 시골 총각 ‘순구’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다. 극중 인물 ‘레나’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레나’는 오는 5월 2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6분. 사진 영상=모멘텀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쇼케이스 현장] A.O.A ‘Good Luck’ & ‘10 Seconds’ 컴백 무대

    [쇼케이스 현장] A.O.A ‘Good Luck’ & ‘10 Seconds’ 컴백 무대

    걸그룹 AOA가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AOA는 네 번째 미니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과 수록곡 ‘10 세컨즈’(10 seconds)의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팝댄스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절대 나를 놓치지 마’라고 외치는 AOA의 솔직 당당한 고백을 담았다.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 매튜 티슬러(Matthew Tishler)가 작곡했다. 수록곡 ‘10 세컨즈’(10 seconds)는 시원한 여름의 바다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신스합 곡으로, 밝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수줍게 다가와달라 고백하는 AOA의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지민이 작사에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18세 네덜란드 유망주 페르스타펜, F1 사상 최연소 우승

    18세 네덜란드 유망주 페르스타펜, F1 사상 최연소 우승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사상 최연소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두 실력자가 그려낸 ‘자멸 드라마’ 덕분이었다. 소속사 메르세데스는 사고 책임을 둘러싸고 내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18세 유망주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근처 몽트멜로의 ‘서킷 드 카탈루냐’에서 열린 포뮬러원의 시즌 다섯 번째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4.655㎞의 서킷 66바퀴(307.104㎞)를 1시간41분40초017 만에 가장 먼저 통과했다. 37세 노장 키미 라이코넨(페라리·핀란드)이 0.616초 차로 2위에 올랐고, 제바스티안 페텔(페라리·독일)은 페르스타펜보다 5초581 뒤져 3위를 차지했다.    1990년대 F1 선수로 베네통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어던 요스 페르스타펜의 아들인 막스는 태어난 지 18년227일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페텔이 2008년에 달성한 21년73일을 무려 3년 가까이 앞당기며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네덜란드 선수가 F1 우승을 차지한 것도 그가 처음이다.   그러나 막스의 우승에는 행운이 상당히 작용했다. 메르세데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올 시즌 양강 구도를 형성한 니코 로스베르크(독일)와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첫 바퀴에서 치열한 신경전 끝에 충돌하며 자멸했기 때문이었다. 해밀턴이 전날 폴 포지션 결정을 위한 레이스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에 어울리게 기품있게 출발한 반면, 로스베르크가 얼마 안 있어 따라잡고 첫 곡선 구간에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끼어들어 추월했다.    세 번째 곡선 구간을 뒤늦게 빠져나온 해밀턴이 갑자기 안쪽으로 끼어들었고 로스베르크도 밀려나지 않고 버텼다. 곧 해밀턴의 차량은 잔디밭으로 향한 뒤 빙글 돌아 로스베르크의 차량과 충돌했다. 두 차량 모두 트랙을 벗어나 건너편 자갈밭에서 멈춰섰다. 레이스 스튜어드들이 현장을 조사했지만 더 이상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 비경영 회장은 이 사고가 “멍청한 짓”이며 해밀턴이 너무 공격적이었다고 비난했다.그러나 F1 총책인 토토 볼프는 “분석하기에 아주 어려운 상황, 아주 어려운 사고”라고 어느 쪽 손도 들어주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루이스는 너무 속도를 냈고 니코는 문을 잠갔다. 루이스는 안쪽에 많은 틈이 있었는데도 밀어붙여 차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 이건 분명 한 쪽에 100%의 책임이 있고 다른 쪽에는 0%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네 차례 대회 모두 우승한 로스베르크가 100포인트로 여전히 선두다. 라이코넨과 해밀턴이 각각 61포인트와 57포인트로 뒤쫓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이날 25포인트를 쌓아 38포인트로 6위다.    팀 동료 대니얼 리카르도의 도움도 적지 않았다. 호주 출신인 그는 공격적인 레이싱으로 중후반 경쟁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막스의 우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페텔은 무선 교신을 통해 “내가 피하지 않았다면 내 차와 충돌할 뻔했다”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게 레이싱이냐 탁구(핑퐁)냐”고 소리를 질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타뷰] 차태현 “저와 가장 많이 닮은 견우 더 늙기 전에 보고 싶었죠”

    [스타뷰] 차태현 “저와 가장 많이 닮은 견우 더 늙기 전에 보고 싶었죠”

    배우 차태현의 얼굴에선 세월의 흐름을 좀체 찾아볼 수 없다. 언제나 지금의 얼굴일 것만 같다. 그래서 깜빡 속을 수도 있는데, 벌써 데뷔 22년차다. 어느덧 마흔, 결혼한 지 10년이 됐다. 애가 셋. 그가 품고 있는 숫자들을 깨닫고 나면 그제서야 세월이 느껴진다. “총각일 때는 저만 생각하면 됐는데, 결혼하고 나이를 먹고 아이가 생기며 알게 모르게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게 많아진 것 같아요. 배우로서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나니 제가 하는 멜로가 관객들에게 순수하게 다가갈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그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시나리오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과속 스캔들’부터 그런 작품이 많았죠.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도 사실 아이 때문에 한 거예요. 한동안 영화만 하다 보니 800만명이 본 작품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수찬이가 스무 살 될 때까지만이라도 아빠가 연예인으로서 인기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지요.” 차태현이 15년 만에 다시 ‘견우’라는 캐릭터를 말쑥하게 걸쳤다. 지난 12일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 2’를 통해서다. 2001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한류 열기를 부채질했던 ‘엽기적인 그녀’는 풋풋하던 그와 전지현을 단숨에 정점에 올려놓았다. 그녀, 전지현의 자리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리더이자 중화권 스타로 우뚝 선 빅토리아가 대신했다. 2편은 ‘그녀’가 돌연 속세를 떠난 뒤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과 결혼에 이르게 된 견우의 후일담이다. 재기 감독이나 신인 감독들의 희망이라는 우스갯소리를 자주 들었던 차태현인데 이번 작품에선 ‘그해 여름’(2006) 이후 소식이 뜸했던 조근식 감독과 함께했다. 그간 곽재용 감독과 전지현이 없는 후속편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이와 동시에 견우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견우를 오랜만에 보고 싶기도 하고, 더이상 나이가 더 들면 견우를 또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큰마음 먹고 하게 됐어요.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죠. 조 감독님도 그렇고 제작사인 신씨네도 그렇고, 그간 쌓아 온 관계라는 게 작용했다고 할까요. 어렸을 때보다 확실히 시야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나만 좋아서 하는 게 있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껏 영화를 열다섯 편 정도 했는데 극장이 있는 배급사 작품은 ‘과속스캔들’ 딱 한 번이었어요. 제가 봐도 저는 희한한 배우인 것 같기도 해요.” ‘엽기적인 그녀 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그녀와 견우의 티격태격 알콩달콩 사랑이 양념처럼 뿌려진다. 그런데 그녀보다 견우에게 무게중심이 옮겨 간 느낌이다. 청년 백수로 지내다가 사장이 기르는 개에게 입사 원서가 선택당해 들어간 회사에서 가장으로서 삶의 무게에 고스란히 짓눌린다. 직장인의 애환을 겪어 보지 못했을 차태현은 어떻게 느꼈을까. 평탄한 아스팔트를 걸어왔을 것만 같은 그가 의외의 말을 꺼낸다. “단역 생활을 할 때 현장에서 뒤치다꺼리해야 하는 상황이 있기는 해요. 일반 사람들도 이렇게까지 하나 싶기도 했어요.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겐 단칸방에서 살았던 정도가 고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초등학교 때 KBS 직원이던 아버지가 따로 하던 사업이 망해서 큰아버지 집 방 한 칸을 얻어 살았어요. 스무살 때 데뷔하고 10년 넘게 빚을 갚기도 했죠. 어떻게 보면 고생을 안 한 건 아니라 다행이에요. 그런 시절도 없었다면 몰랐을 일이 많았겠죠. 돌이켜보면 웃기는 게 집이 망해서 들어간 큰집이 강남 8학군에 있었어요. 그래서 학교도 쭉 개포동, 서초동에서 다녔고요. 아버지는 KBS에 다니고 어머니는 성우여서 겉으로 보면 어려워 보이지 않은 삶을 살았어요. 상황은 우울한데 말이죠. 그런 경험이 밝은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전 정말 코미디를 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었나 봐요. 주연이 되기까지 4~5년 정도 욕도 많이 먹었지만 괴롭지는 않았어요. 하나하나 올라가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오히려 주연이 되고 나니 힘든 일이 많아요. 스물다섯 즈음에 첫 주연을 했는데 제 자신도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끌어 가고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다는 게 정말 맞지 않더라고요.” 맡은 역할마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는 배우도 있지만, 차태현은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차태현처럼 보인다. 이른바 ‘차태현화’다. 그와 가장 많이 닮아 있는 캐릭터가 바로 견우. 장점이라면 연기가 자연스럽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비슷비슷해 보인다는 것. 필모그래피를 쭈욱 들여다보면 장기인 코미디물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순정 멜로다. 한편으로는 연기의 폭이 좁아 보이는 커리어일 수도 있는데 차태현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려워요. 노력만 가지고 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선천적인 어떤 재능이, 순발력이 있어야 하죠. 코미디 연기는 배워서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봐도 그런 게 보여요. ‘관상’에서 (송)강호 형님하고 보여 준 케미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납뜩이도 그렇고.” 그렇다고 차태현이 코믹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캐릭터도 언제든 도전할 마음은 갖고 있다. “배우라면 모두 다 같은 생각일 거예요. 악역과 제가 해 온 그런 역할을 모두 잘하면 정말 좋겠죠. 다른 역할을 많이 해 보진 않았는데, 전혀 다른 나를 보여 주는 게 연기자로서 마지막 남은 숙제이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내 욕심대로 하고 싶지는 않아서 연기 변신을 위해 반드시 이걸 해야겠다는 식으로 생각한 적은 없어요. 색깔이 다른 시나리오가 오긴 와요. 마음에 드는 게 안 와서 그렇지. 들어오는 걸 보면 제가 범인이라는 걸 대번에 알아요. 그런 것을 넘어서는 작품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는 관객들이 식상해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크게 즐길 일이 없는 요즘, 1시간이나 2시간 동안 어떤 한 사람의 연기를 보며 웃을 수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는 차태현. 그래서 배우를 정말 좋은 직업으로 생각한단다. “(조)인성이, (송)중기, (이)광수 등과 함께하는 단체방이 있는데 누가 대선배님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예고편을 올렸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아, 정말 진정한 어벤저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도 30년 후에 저런 작품을 꼭 해 보고 싶다고 글을 올렸더니, 애들이 저도 좋아요, 저도 끼워 줘요, 이러는 거 있죠. 그런데 제가 끼워 주긴 뭘 끼워 줄 수 있겠어요. 지들이 저를 끼워 줘야죠. 하하하.”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베드신 보니 ‘애틋 스킨십’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베드신 보니 ‘애틋 스킨십’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문채원이 절절한 멜로의 끝을 보여준다. 12일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제작진이 블랙스완 커플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은 차지원(이진욱)과 김스완(문채원)의 애틋한 한 때를 담고 있다. 사진 속 블랙스완 커플은 다른 누구도 없는 둘만의 장소에 함께 있다. 첫 번째 사진 속 차지원은 두 손으로 김스완의 목을 애타게 감싸 안은 채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두 사람의 눈빛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절한 사랑과 마음이 드러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차지원과 김스완이 한 침대에 마주보고 누워있다. 김스완을 품에 담은 차지원의 손길은 다정하기만 하다. 애타게 닿은 두 사람의 손끝, 서로를 향한 달달한 눈빛 등이 눈길을 끈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블랙스완 커플의 감정이 사진만으로도 오롯이 느껴진다. 이와 관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오늘(12일) 블랙스완 커플의 사랑이 더욱 애절하고 깊어질 전망이다. 블랙의 병, 스완의 출생비밀 등 여전히 높은 벽이 두 사람 앞을 가로막고 있다. 슬픈 운명 속에서도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블랙스완 커플의 사랑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3의 사랑’ 무삭제 오프닝 영상 공개

    ‘제3의 사랑’ 무삭제 오프닝 영상 공개

    송승헌 유역비 주연의 영화 ‘제3의 사랑’ 오프닝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이 세상의 사랑에는 세 가지가 있다’는 ‘추우’(유역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아름다운 동화 속의 사랑과 현실 속의 사랑을 말한다. 하지만 세 번째 사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이후 비행기에서 울고 있는 ‘추우’의 모습은 그녀가 어떤 사연을 갖게 됐는지 궁금케 한다. 또 그녀의 옆자리에 앉은 ‘임계정’이 ‘추우’에게 티슈를 건네는 모습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렇듯 두 사람의 특별한 첫 만남을 담은 영화 ‘제3의 사랑’은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송승헌)과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 ‘추우’(유역비)의 비밀스럽고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제3의 사랑’은 1000만 독자를 울리며 중국 최고의 멜로 소설로 손꼽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재벌 후계자 ‘임계정’ 역에 송승헌이, 능력 있고 솔직한 성격의 변호사 ‘추우’ 역에 유역비가 캐스팅되면서 개봉 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5월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113분. 사진 영상=쇼박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녀보감’ 윤시윤, 14살 나이차 불꽃 멜로 “김새론 성인연기? 내가 민폐”

    ‘마녀보감’ 윤시윤, 14살 나이차 불꽃 멜로 “김새론 성인연기? 내가 민폐”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의 멜로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연출 조현탁|극본 양혁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재, 염정아, 윤시윤, 김새론,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이 참석했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이날 윤시윤은 해병대 제대 후 새 드라마 ‘마녀보감’으로 첫 복귀한 소감에 대해 “오늘 ‘복귀’라는 단어가 와 닿는다. 이 자리에 앉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다행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김새론은 “처음 하는 것여서 굉장히 부담됐었고 그만큼 설레기도 했었다. ‘연희’와 ‘서리’가 서로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을 했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시윤 김새론은 이번 드라마에서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극 중 불꽃같은 사랑 연기를 펼친다. 이에 윤시윤은 멜로 라인에 대해 “어른의 사랑은 성숙한 완성된 사랑이라면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로맨틱한 것보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사랑인 것 같다. 가장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과의 멜론 연기에 대해 “김새론 씨가 무리해서 성인 연기를 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극 중 저는 17살로 나온다. 제가 오히려 민폐를 끼치는 것 같다. 새론 양은 자기 역할에 맞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윤시윤과 연기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마음도 착하고 너무 동안이시고 젊게 사셔서 나이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제 나이에 맞게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사랑 연기를 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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