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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들이 말하는 性 -청소년 성 좌담회] “청소년 성욕 억압만 하지말고 피임 등 다양한 성교육을”

    [10대들이 말하는 性 -청소년 성 좌담회] “청소년 성욕 억압만 하지말고 피임 등 다양한 성교육을”

    요즘의 10대들은 확실히 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처럼 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세대는 일찍이 없었다. 가치 기준이 바로 서지 않은 성 지식은 폭력의 도구가 되기 쉬운 탓이다. 이런 10대의 성 문제를 흔히 ‘주머니를 비집고 나오는 송곳’에 비유한다. 사회적 억압에 일탈로 맞서려는 기형적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문제를 짚기 위해 서울신문이 설립 10주년을 맞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청소년 성(性)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회 내내 10대 청소년들은 학교 성교육을 조롱하고, 기성세대의 성 의식을 질타했다. 좌담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상수동에 있는 식당 ‘델마’에서 가졌다. 모임에는 ‘청소년 또래 지도자 동아리’의 최진솔(17)양,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인 김진수(18)군,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운동 활동가’인 매미울적에(가명·17)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민다영(18)양, ‘팬덤(팬문화) 활동가’인 방연지(19)양, ‘소녀들의 여성주의 연극모임 피쒸어터’에서 활동하는 푸르른(가명·18)양 등 6명의 10대들이 참석했다. ●“순결사탕을 아세요?” 민다영(이하 민) ‘순결사탕’을 아세요? (다들 모른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순결사탕을 먹으면 순결해야 한다는 건데, (일동 ‘어우.’) 그게 여자한테만 강요돼서 난리 난 적이 있었어요. 여성, 그것도 청소년에게만 강요하는 게 기분 나빴어요. 그래, 키스는 되고 섹스는 안 된다는 그런 기준이 불쾌하죠. 어른들 보기에 예뻐 보이는 연애만 강요하는 거죠. 청소년들도 성욕이 있는데 말이에요. 매미울적에(이하 매) 어른들도 청소년에게 왕성한 성욕이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건전한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고만 말하죠. 푸르른(이하 푸) (성욕쯤이야) 운동하면 풀린다고만 하고요. (일동 웃음) 방연지(이하 방) 10대나 20대나 다를 건 없잖아요. 사랑하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데 10대라는 이유만으로 막는 건 말이 안 돼요. 해만 바뀌면 10대에서 바로 20대가 되는데, 그러면 다 된다는 건지…. 최진솔(이하 최)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 친구들이 자주 제게 묻곤 해요. 그럴 때마다 제가 ‘대놓고 물어보지 그랬어.’라고 하면 친구는 ‘좀(그러지 좀 마라.)….’이라며 쑥스러워하고 그래요. 푸 야동이라는 것도 제대로 된 성 지식을 갖고 보면 괜찮은데, 10대들이 이것만 보고 (성을) 배우는 게 문제죠. 김진수(이하 김) 야동이란 말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것 같아요. 야한 게 나쁜 거라는…. 민 저는 멜로영화의 섹스신이 예뻐 보여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는 이상하다고들 해요. 여자가 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상하고, 남자가 그러면 영웅시하는 건 심각한 차별 의식 아닐까요. 푸 그렇잖아요? 여자가 섹스 많이 하면 ‘걸레’라고 하고, 남자가 많이 하면 ‘와.’ 하는 풍토 같은 거요. 최 자위도 그런 것 같아요. 여자가 자위를 하면 남자들은 ‘(여자가) 자위를 어떻게 해?’ 막 이러잖아요. 여자 자위에 대해 다들 좀 무지해요. 여자들끼리도 그런 말 하기를 꺼리기도 하고…. 민 10대들은 연애에 제약이 있고, 그 때문에 (성욕 문제를) 풀 수 없으니 아이돌에 빠지는 것 아닐까요. 방 그래서 팬픽(‘팬 픽션’의 줄임말. 연예인을 등장인물로 가공한 소설)이 등장한 거죠. 자기가 원하는 연애를 팬픽을 통해 구현하는 거지요. 최 저도 팬픽 몇 편 읽어 봤어요. 동방신기 팬픽이었는데 무조건 다 섹스로 직결되는 게 좀 그랬어요. 추천작을 보면 다 야한 얘기들뿐이고 해서 거부감이 들더군요. 민 팬픽을 보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성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될 것도 같더군요. 방 주변에 ‘나도 팬픽의 주인공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말하는 애들도 없지 않아요. ●“짧은 옷이 성폭행 유발?” 방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 생각나요. 그때 가해 남학생들은 학교 졸업해서 잘 사는데 피해 여학생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전학도 안 되고 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죠. 마을 사람들도 ‘남자애가 무슨 잘못이야? 여자애가 꼬셨겠지.’ 이러는데, 충격이었어요. 민 지하철 성폭력 예방법을 보면 치마를 입을 경우엔 가방으로 가리라고 해요. 왜 그 책임을 여자에게 떠넘기죠? 성욕을 풀 대상은 여자여야 한다고 말하는 성매매자들 얘기도 이해가 안 되고, 짧은 옷 입지 말라는 성폭력 문구도 그렇고…. 방 맞아요. 일상 속의 성희롱이 심각해요. 고등학교 때 친구가 계단 올라가는데 남자애들이 친구 다리를 보고 “마스터베이션 하고 싶다.” 이래서 여자애 완전 충격받은 적도 있어요. 민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어떤 선생님이 “너네 공부 안 해도 돼. 다 내 첩 하면 되니까.” 이러는데, 농담이라도 할 소리가 아니지요. 일상적으로 그런 일들이 많아요. ●“어른들은 숨기는 게 너무 많아요.” 푸 학교에서는 교육이랍시고 맨날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이야기만 하고…. 차라리 콘돔 사용법을 가르치거나 학교에서 콘돔 나눠 주는 게 나을 거예요. (모두 웃음) 애들은 (성관계를) 하고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콘돔 가지고 다니는 애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준비성 있잖아요. 민 학교 다니면서 임신을 하면, 아이 낳고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환경이니까 원치 않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피임 교육을 강화하면 좋겠는데, 그런 실질적인 교육은 안 하면서 순결 교육만 하고…. 사실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방 가정에서부터 잘 가르쳐야 하는데 엄마 아빠는 부끄러워하잖아요. 우리 부모님은 잘 이야기해 주시는데 내가 친구들한테 부모님이 이런 얘기 했다고 하면 다들 놀라요. 이게 왜 놀랄 일인지…. 학교에서 안 가르쳐 주면 가정에서라도 가르쳐 줘야 하잖아요. 방 특히 실생활에 유용하고 활용 가능한 것을 많이 알려 줬으면 해요. (다들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림.) 푸 그런 점에서는 기성세대가 숨기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상담센터 안 찾게 학교 성교육 강화” 민 저는 성 상담이 필요한 상황을 웃긴다고 생각했어요. 일상에서 풀 수 있어야 하고, 다니는 학교에서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데 따로 상담센터를 찾아야 하는 게 웃기잖아요. 김 싸이클럽처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성 상담 클럽 같은 것이 있어서 전문가들이 성의 있는 상담을 해줬으면 해요. 푸 정말 우리가 평소에 다루지 못하는 주제를 수업시간에 배웠으면 해요. 다양한 주제, 꼭 필요한 내용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라요. 매 어떤 약국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안 판대요. 그렇다면 콘돔을 학교에 비치해 놓으면 어떨까요. 김양진·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현빈, 해병대 입대 전 임수정과 스크린 호흡

    현빈, 해병대 입대 전 임수정과 스크린 호흡

    배우 현빈이 오는 3월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임수정과 함께한 스크린 멜로 호흡을 선보인다. 현빈과 임수정이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는 2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자,정혜’, ‘멋진 하루’ 등을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5번째 멜로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혼 5년 차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린다. 지난해 영화 ‘김종욱 찾기’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한 임수정은 극중 다른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로 분한다. 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로맨틱한 ‘까도남’으로 사랑받고 있는 현빈은 세심한 배려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를 열연했다. 앞서 임수정은 지난해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빈과 호흡을 맞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현빈은 3월 입대 전 마지막 영화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전망이라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현빈이 중화권 톱 여배우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 역시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만추’ 홍보 관계자는 “2월 개봉을 예상하고 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보다 먼저 개봉할지 후에 개봉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소속사분쟁 해결’ 박보영, 스크린 복귀…‘그녀가 날봐요’

    ‘소속사분쟁 해결’ 박보영, 스크린 복귀…‘그녀가 날봐요’

    배우 박보영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모두 해결하고 멜로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사 블룸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영화 ‘그녀가 날봐요’의 여주인공으로 박보영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2년만의 영화 출연이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로 흥행 여배우의 반열에 오른 박보영은 전 소속사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로 지난 2년간 뜻하지 않게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분쟁을 마무리 지은 박보영은 ‘그녀가 날봐요’를 통해 다시 촬영 현장에 나서게 됐다. ‘그녀가 날봐요’는 감정 표현에 소심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박보영은 선천적으로 성격장애를 지닌 아성 역을 맡는다. 박보영의 상대역인 지호 캐릭터는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한편 박보영은 영화 출연에 앞서 오는 10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영화단신]

    ●작품성이 있으나 국내에선 개봉하지 않았던 일본 영화 13편을 만날 수 있는 ‘J-무비 서머 페스타’가 새달 12~25일 서울극장 하모니관에서, 새달 26일~9월1일 CGV 상암 무비꼴라쥬관에서 잇따라 열린다. 뜨거운 청춘의 꿈과 사랑을 주제로 한 ‘청춘의 불꽃’ 섹션에서는 천재 투수와 뚝심 포수의 우정을 그린 ‘배터리’, 다이버들의 이야기 ‘다이브’ 등 4편이 상영된다. 가족영화와 멜로영화로 구성된 ‘감동의 불꽃’ 섹션에서는 2003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나의 할아버지’와 사고뭉치 가족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오쿠다 히데오 원작의 ‘남쪽으로 튀어’ 등 4편이 준비됐다. 재기발랄한 영화를 모은 ‘상상의 불꽃’ 섹션에서는 하야시 가이조 감독의 탐정물 ‘더 코드’ 등 5편이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9일부터 새달 8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 올 상반기 화제가 됐던 독립영화 9편을 한자리에서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 최근 이탈리아 페사로국제영화제 뉴시네마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바람’을 비롯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2’ 등이 상영된다. 150석 규모의 시네마테크KOFA 2관을 독립영화 상설상영관으로 전환한 뒤 열리는 첫 번째 기획전이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10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여인의 정체’와 ‘감독이 사랑한 여인’을 소주제로 모두 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여인의 정체’ 섹션에서는 마릴린 먼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와 ‘7년 만의 외출’ 등 15편이 상영된다. ‘감독이 사랑한 여인’ 섹션에는 우디 앨런과 함께 작업했던 스칼릿 조핸슨(매치포인트), 미라 소르비노(마이티 아프로디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5000~6000원.
  • 지현우 故 곽지균 감독 자살에 통곡..’거짓말 마라’

    지현우 故 곽지균 감독 자살에 통곡..’거짓말 마라’

    배우 지현우가 故 곽지균 감독의 비보에 망연자실해 했다.지난 26일 소속사로부터 곽 감독의 소식을 전해 들은 지현우는 “거짓말 하지 말라.”며 몇번을 되묻고 나서도 그의 죽음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팬미팅 겸 공연을 위해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지현우는 “지금 당장에라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지현우와 故 곽지균 감독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故 곽지균)에서 주연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은 지현우의 스크린 데뷔작인 동시에 곽 감독의 유작인 셈이다.지현우는 곽 감독에 대해 “늘 밝고 아이템이 많으셨다.”,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분이다.”라고 말하며 비통해했다.한편 故 곽지균 감독은 지난 25일 홀로 기거하던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탄이 든 화덕을 향해 몸을 구부린 채 발견된 주검과 유서 등으로 미뤄 곽 감독의 줌음을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故 곽지균 감독은 1986년 ‘겨울 나그네’로 데뷔해 ‘젊은 날의 초상’ 등 한국 멜로영화의 대표 감독으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작품활동이 뜸해 심리적인 고통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하늘-윤계상, 누드 투혼-눈물연기..네티즌 ‘극찬’

    김하늘-윤계상, 누드 투혼-눈물연기..네티즌 ‘극찬’

    다음달 23일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티저예고편이 공개됐다. 1분 57초의 티저예고편에서는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예고한 바 있는 ‘김하늘 상반신 누드’와 ‘소지섭-김하늘’ 베드씬이 차례대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은 앞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상체를 벗었다.”며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괜한 기우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하늘의 노출보다는 예고편이 담고 있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주연배우들의 아련한 눈빛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 소지섭-김하늘 애정신, 윤계상의 순애보…‘멜로드라마?’ 배우 김하늘은 ‘로드 넘버원’에서 처음 ‘상체 노출’을 감행했다. 이는 극중 장우(소지섭 분)가 수연(김하늘 분)의 뒷모습을 그리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한 결단. 김하늘은 이 장면과 관련 “상황이 전혀 억지스럽지 않다. 이해가 가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노출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이 장면은 멜로영화의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 애절했다. 눈물을 참고 전쟁에 징병된 장우를 떠나보내는 수연과 연인을 두고 전쟁터로 향할 수밖에 없는 장우의 눈빛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장우를 등지고 선 수연의 처연한 눈빛은 두 사람 앞에 놓인 커다란 역경을 암시했다. 이어 윤계상의 절절한 눈물 연기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윤계상은 김하늘을 향한 한없이 맑은 순애보 사랑을 전하며 소지섭-김하늘-윤계상이 만들어가는 삼각구도를 예고했다. ‘로드 넘버원의’ 이장수 PD는 “한 여자를 두 남자가 사랑한다. 둘이 어떻게 변하는 지가 전반부 포인트”라고 설명하며 “태호(윤계상 분)는 인민재판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수연을 구해낸다. 60년 동안 그녀를 지켜주다 장우의 손에 넘겨준다.”고 밝혔다. 또 찰나의 장면이었지만 소지섭과 윤계상의 격투씬도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 현실감 넘치는 전쟁장면…‘액션이야, 멜로야?’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은 100%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졌으며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로 수려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장수PD는 “사전제작의 모범 사례를 만들려고 했다.”며 “배우, 스태프 모두가 다 미리 알고 찍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로드 넘버원’은 전쟁과 멜로의 비중을 나누기는 애매한 드라마다. 멜로 장면은 이장수 PD가, 전투 씬이나 액션씬 등 거친 장면은 김진민PD가 맡아 공동 연출했다. 이 PD은 “드라마의 콘셉트 자체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이다. 둘을 나누기는 곤란하다.”며 “6·25는 아직 진행 중인 전쟁이다. 단순한 남녀 멜로가 아닌 우리 분단의 아픔, 역사를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드라마 ‘로드 넘버원’ 티저예고편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날은 온다..” 스크린 속 멜로여왕 각축전

    “봄날은 온다..” 스크린 속 멜로여왕 각축전

    ◆ 아파도 괜찮아...사랑하니까 사랑의 장애를 가진 두 여인의 대결이 되겠다. 사랑의 감정을 알아버렸지만 마음껏 사랑할 수 없는 여인들. ‘공기인형’의 배두나는 인형이고, ‘폭풍전야’의 황우슬혜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에 걸린 환자다. ‘공기인형’은 성인들의 성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따듯한 감성을 지닌 사람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노조미는 어느 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노조미는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노조미가 인형이라는 사실은 이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예고한다. 반면 ‘폭풍전야’는 누명을 쓴 탈옥수 수인(김남길 분)과 옛사랑의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미아(황우슬혜 분)의 격정적이고 슬픈 사랑 이야기다. 황우슬혜의 미아가 운영하는 바닷가의 작은 카페에 한때 요리사였던 수인이 찾아온다. 각자의 사연으로 에이즈에 걸려있는 두 사람은 애틋한 폭풍전야로 들어선다. ◆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배두나, 멜로영화도 평정 인형으로 분한 배두나는 과감한 노출을 감수해야 했다. 노출에 대해 망설였지만 ‘복수는 나의 것’을 함께 촬영했던 박찬욱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라면 무조건 출연해라.”고 조언했다. 황우슬혜도 박찬욱이 선택한 배우이긴 하지만 배두나는 봉준호와 박찬욱 모두에게 사랑받는 배우다. 배두나는 “인형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감독의 힌트를 잘 알아들었다. 배두나가 연기한 노조미가 인형이라기보다 갓 태어나 학습을 시작한 아이처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비극이 예정된 안타까운 사랑을 향해 가는 노조미는 지금껏 배두나가 연기한 캐릭터에서는 그 유사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배두나는 격정적인 사랑의 주인공이기보다는 2~30대 여성의 불안한 감수성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드러내곤 했다. 그런 배두나가 과감한 노출도 불사하고 멜로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물론 이 영화를 멜로영화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 감독은 남녀간 사랑을 넘어선 인간사회의 소통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인간의 따듯한 마음을 갈구하는 인형 노조미의 눈빛은 배두나를 4월의 멜로퀸으로 등극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 꼭 안아주고 싶은 황우슬혜, 떠오르는 멜로의 여왕 황우슬혜는 자신이 연기한 미아에 대해 “극에 달하는 아픔을 여러 차례 겪는 여자”라고 소개하며 “지독한 상처에도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애처로웠다.”고 말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황우슬혜는 “‘미쓰홍당무’ 같은 전작 속의 내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라서 꼭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폭풍전야’는 격정으로 치닫는 사랑을 그린 영화지만, 조창호 감독은 황우슬혜에게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라고 주문했다. 덕분에 황우슬혜와 김남길의 사랑 연기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서야 폭발된다. 그 지점에 이르기까지 감정을 꾹꾹 누르며 연기한 황우슬혜에 대해 김남길은 “영화 촬영 내내 황우슬혜의 손도 잡고 싶었고, 꼭 안아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일부 관객들은 낭랑하다기보다는 다소 어눌한 황우슬혜의 목소리가 ‘멜로의 여왕’에게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사실 인형 같은 황우슬혜의 얼굴에도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황우슬혜 역시 “미성이었으면 좋겠다는 감독들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폭풍전야’에 감겨드는 황우슬혜의 목소리는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조금 낮은 톤에 비음이 섞여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너지 효과도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형·하녀·기생… ‘男心’ 자극하는 스크린

    인형·하녀·기생… ‘男心’ 자극하는 스크린

    메이드(maid·하녀) 옷을 입은 인형, 유혹하는 하녀, 기녀의 매혹적인 자태…. 올 봄 스크린에는 ‘남심’(男心)을 자극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포진했다. 영화 ‘공기인형’에서 인형이 된 배두나를 비롯, ‘칸의 여왕’ 전도연은 ‘하녀’가 되어 주인 남자와 농염한 베드신을 연기한다. 또 동양적인 미인인 한지혜는 사극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기녀로 분해 한 많은 사랑을 펼친다. ◆ 인형 같은 배두나의 ‘공기인형’ 배두나가 인형이 됐다. 커다란 눈망울과 작은 얼굴 등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해온 배두나는 내달 8일 국내 개봉하는 일본영화 ‘공기인형’에서 진짜 인형으로 분해 시선을 모은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두나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공기인형’은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된 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주인 몰래 바깥세계를 다니다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영화다. 공개된 포스터 등에서 배두나는 영국풍의 메이드 복장으로 등장해 남성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배두나는 ‘공기인형’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에 도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아 고레에다 감독으로부터 “배두나가 없었다면 노조미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 동양미인 한지혜, 첫 사극서 기녀 연기 한지혜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조선시대의 기녀로 분해 특유의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발휘한다. 극중 기생 백지 역을 맡은 한지혜는 서얼왕족 이몽학(차승원 분)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한을 품은 채 한 남자를 갖기 위해 인생을 건 여인이다. 한지혜는 짧은 저고리와 풍성한 치마, 가체를 동원한 머리 등 임진왜란 이후의 한복 양식을 선보이며 요염함과 처연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이번 영화를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한지혜는 백지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가야금과 시조창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 ‘칸의 여왕’ 전도연, 유혹하는 ‘하녀’ 변신 전도연은 ‘칸의 여왕’에서 ‘하녀’로 의미 있는 신분 히락(?)을 시도했다. 그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 ‘하녀’에서 타이틀롤인 ‘하녀’로 분했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인이 주인 남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평온했던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하녀’의 스틸이미지와 예고편에서 전도연은 메이드복을 입은 채 위태로운 표정과 유혹적인 자태로 영화 속 위험한 관계를 예고했다. 특히 하녀 전도연이 유혹하는 주인 남자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녀’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공기인형’·‘하녀’·‘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진서 “‘비밀애’는 멜로영화, 노출 아닌 사랑에 집중”

    윤진서 “‘비밀애’는 멜로영화, 노출 아닌 사랑에 집중”

    “영화 ‘비밀애’는 사랑을 말하는 영화다.” 배우 윤진서가 ‘비밀애’(감독 류훈·제작 한컴)는 다름 아닌 멜로영화라고 강조했다. 윤진서는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비밀애’의 언론 시사와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영화는 멜로 영화다. 하지만 ‘비밀애’에 대한 일부 시선은 사랑이 아닌 다른 부분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극중 윤진서는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연이로 분해 영화 ‘색,계’의 히로인 탕웨이를 연상시킬 만큼 매혹적인 정사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와 쌍둥이 동생 진호의 일인이역을 소화한 유지태와의 격정적인 연기가 시선을 모은다. 하지만 윤진서는 “관객들이 ‘비밀애’의 사랑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사랑에 대해 고민했다는 윤진서는 “아직도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살아가면서 서서히 알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밀애’에서 윤진서를 힘들게 한 것은 어려운 사랑만이 아니었다. 극중 산에서도 병원에서도 하이힐을 신어야 했던 윤진서는 “상대배우인 유지태의 키가 크기도 하고, 또 극중 연이의 상황에서 하이힐을 신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밀애’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와 한 여인이 공유하게 된 금기와 파국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윤진서와 유지태 외에도 임예진 등이 출연한 ‘비밀애’는 오는 25일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인형’ 배두나 “인형이야 사람이야”

    ‘공기인형’ 배두나 “인형이야 사람이야”

    배두나가 인형이 됐다. 커다란 눈망울과 작은 얼굴 등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해온 배두나는 일본영화 ‘공기인형’에서 진짜 인형으로 분해 시선을 모은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두나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공기인형’은 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공기인형’의 국내 포스터 속에서 인형으로 분한 배두나는 무표정한 얼굴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두나는 노조미를 표현하기 위해 인형 특유의 무표정뿐만 아니라 낯선 눈빛과 생소한 언어 구사 등 처음 감정을 가진 인형의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히로카즈 감독은 “배두나가 없었다면 노조미라는 캐릭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국 배우 배두나에게 외국인 최초의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긴 ‘공기인형’은 오는 4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공기인형’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팀 버튼 ‘앨리스’, 개봉 첫주 62만…아바타 잇나

    팀 버튼 ‘앨리스’, 개봉 첫주 62만…아바타 잇나

    팀 버튼 감독의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 첫 주 6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는 개봉 5주 만에 정상에서 물러났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주말 3일 동안(5일~7일) 전국관객 55만 756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62만 808명을 모았다. 3D로도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흥행 열풍에 2달 동안 계속됐던 ‘아바타’의 3D 관람 열기도 한층 꺾였다. 지난 2월 마지막 주말에 12만 947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했던 ‘아바타’는 3월 첫 주말 3만 9001명(누적관객 1320만 352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8위까지 내려왔다. 한편 ‘의형제’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24만 8829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섰다.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회복세를 이끌었던 ‘의형제’는 누적관객 482만 2097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 북미 지역에서 ‘아바타’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는 멜로영화 ‘디어 존’은 주말 동안 9만 2704명(누적관객 10만 9980명)을 기록해 흥행 3위에 올랐다. 지진희 주연의 스릴러 영화 ‘평행이론’과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각각 주말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두나, 日여우주연상 ‘공기인형’ 4월 개봉

    배두나, 日여우주연상 ‘공기인형’ 4월 개봉

    한국 배우 배두나에게 일본 아카데미의 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긴 일본영화 ‘공기인형’이 오는 4월 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두나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공기인형’은 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영화다. 극중 배두나는 인형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은 노출 연기까지 선보여 일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배두나는 일본영화에 출연한 외국배우 중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는 등 3개 일본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공기인형’은 보름간 전 극장에서 매진 행렬을 이루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예술영화로는 드물게 30개관에서 53개관으로 상영관을 늘리는 기염을 토하며 장기 상영으로 이어졌다. 또 2009년 칸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영화 ‘공기인형’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성기 “30년 연하와 멜로…주위에서 부러워해”

    안성기 “30년 연하와 멜로…주위에서 부러워해”

    배우 안성기가 30살 연하의 후배 이하나와 멜로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페어러브’(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에서 이하나와 나이 차이 나는 연인을 연기한 안성기는 “이 나이에 멜로영화를 찍으니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더라.”며 웃었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내가 연기한 형만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그것도 친구의 딸과 사랑을 키운다. 이상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영화가 두 사람의 사랑을 순수하게 그려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영화 속에서 이하나와 나이 차이가 지나치게 나 보이지 않도록 의상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특히 “이하나를 보는 내 눈빛에서 이상한 감정이 묻어난다면 영화의 주제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 순수한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안성기는 “극중 이하나에게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대사를 하는데 너무 쑥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하나는 나를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르더라.”고 말해 함께 자리한 이하나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멜로 연기와 눈물 연기에 가장 약하다는 안성기는 “이번 영화에서는 어색한 멜로 연기의 덕을 봤다. 형만의 서툰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페어러브’는 50대 노총각 형만과 20대 여대생 남은의 사랑이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친구가 남긴 딸을 보살피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사랑을 이해하는 중년 독신 남성의 성장 과정을 순수하게 표현했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첨밀밀’ 한국드라마로 재탄생

    영화‘첨밀밀’ 한국드라마로 재탄생

    배우 장만옥과 여명 주연의 멜로영화 ‘첨밀밀’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지난 1997년 국내에서 개봉했던 ‘첨밀밀’은 13년 만에 한국 제작진과 출연진에 의해 국내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측은 29일 “‘첨밀밀’은 약 2년 동안 철저한 기획단계를 거쳐 한국 드라마로서 2010년에 빛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출연진에 대해 “한류 톱스타를 캐스팅하는 중”이라고 말해 기대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 드라마의 연출은 ‘아가씨를 부탁해’, ‘오 필승 봉순영’의 지영수 PD가 맡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3월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방송사 편성을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가신 감독의 영화 ‘첨밀밀’은 국내 개봉 당시 두 남녀의 가슴을 적시는 러브스토리로 외국영화 부문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데 이어, ‘다시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극중 두 사람을 이어주는 끈인 등려군의 동명 영화 주제곡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첨밀밀’ 드라마의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최고의 한류작가가 20부작 드라마로 집필을 준비 중이다. 사진 = 영화 ‘첨밀밀’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일곤 감독 “쿠바에서 찾은 사랑”

    송일곤 감독 “쿠바에서 찾은 사랑”

    멀고도 낯선 나라 쿠바에 한복을 차려입고 ‘꼬부랑 할머니’를 부르는 쿠바인들이 있다. 어설픈 한글 발음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대한민국 애국가를 부르는 쿠바 어린이들도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송일곤 감독이 있다. 송 감독은 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애국가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의 나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나라…100년 전 쿠바로 떠난 300명의 조선인들과 그들의 후예…송 감독은 쿠바에 살고 있는 조선인 후예들의 삶을 오는 3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시간의 춤’에 담았다. 시작은 쿠바를 배경으로 한 멜로영화였다. 하지만 자료를 조사하던 중 조선인의 이주사실을 알게 된 송 감독은 멜로영화를 접고 다큐멘터리를 택했다. 그렇게 떠난 쿠바에서 주제가 다시 사랑이야기로 바뀌었다. 송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먼 곳으로 떠난 낭만적 유목민의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역사적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제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낭만적으로 살고 있었어요. 너무 먼 곳으로 떠났기 때문에 의지할 곳은 사랑밖에 없었던 거죠. 그래서 부모 연인 그리움 등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췄어요.” 송 감독은 그들의 낭만과 4주를 함께 했고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60시간에 담았다. 그리고 지난 6개월간 60시간을 90분으로 줄였다. 수교를 맺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도 힘들었지만 송 감독은 “편집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흐름 상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빼야했던 것부터 예술적 성취를 위해 진지하게 갈 것이냐 편안하게 누구나 따라갈 수 있게 편집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해야 했기 때문. “기승전결은 분명했지만 쿠바로 떠나온 사연, 인물 설명,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들의 낭만적인 삶을 설명하기 위해 쿠바 이야기도 해야 하는 등 퍼즐을 맞추는 것 같았어요. 뼈대를 잡고 위치를 바꿔가면서 누가 봐도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집했죠.” 본인의 말처럼 송 감독은 조선인 후예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퍼즐 맞추듯 그들의 삶의 방식과 낭만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그런 송 감독이 느끼는 쿠바는 “모든 게 느리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중요한 가치를 아는 나라”다. 음악을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졌고 편지를 쓸 줄 알며 길거리에 나와 어울려 놀 줄 안다는 것. ‘시간의 춤’은 송 감독에게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인 동시에 그의 영화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작품이기도 하다. ‘시간의 춤’을 마친 송 감독은 “이제 상업영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꽃섬’을 시작으로 ‘거미숲’ ‘깃’ ‘마법사들’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예술적 색채를 짙게 담아냈던 송 감독이 선보일 상업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애’ 장동건·고소영, 많은 인연이 연인으로

    ‘열애’ 장동건·고소영, 많은 인연이 연인으로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5일 장동건의 소속사를 통해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됐다. 먼저 장동건과 고소영은 1972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또 장동건은 1992년 MBC 21기 공채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고소영 역시 1992년 KBS ‘내일은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두 사람은 스타덤에 올랐다. 장동건은 1993년 MBC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1994년 MBC ‘마지막 승부’로 당대 최고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톡톡 튀는 말투와 예쁜 외모로 관심을 끌었던 고소영 역시 데뷔 이듬해인 1993년 MBC ‘엄마의 바다’에서 철없는 여대생 역할을 맡아 고소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데뷔 8년 만인 1999년 마침내 멜로영화 ‘연풍연가’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영화 촬영 직후 두 사람은 미국 LA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지는 등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장동건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해안선’, ‘친구’ 등 영화에 전념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고소영 역시 CF와 작품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전념하며 잠시 멀어졌으나 2,3년 전부터 다시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초록 물고기’ ‘텔미썸딩’ HDTV로 본다

    ‘초록 물고기’, ‘미술관 옆 동물원’ 등 1990년대 후반 한국의 명작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하는 EBS ‘한국특선영화’는 새달 1일부터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골라 HD화질로 다시 방송한다. 1일에는 1997년 개봉된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방송된다. ‘초록 물고기’는 어둡고 비정한 폭력조직에서의 사랑·배신 등을 그린 누아르로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초기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 8일에는 이정향 감독, 심은하·안성기 주연의 멜로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1998년)이 방송되고, 계속해서 윤인호 감독의 ‘마요네즈’(1999), 장윤현 감독의 ‘텔미썸딩’(1999), 박헌수 감독의 ‘주노명 베이커리’(2000),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작품이 전파를 탄다. 이번에 방송되는 영화들은 EBS ‘한국영화특선’ 제작진과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콘텐츠의 보존을 위해 1년여에 걸쳐 HD텔레시네(필름이미지를 비디오로 옮기는 작업) 작업을 한 결과물이다. 이 작품들은 개봉 이후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배급사·영상자료원 등에 흩어져 보관돼 있어 자료적 가치가 부족했었다. 제작진은 “발굴과 가치 창조라는 프로그램 처음 기획대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를 지킬 것”이라면서 “스토리구조, 촬영기법, 영화적 미학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물결을 이루었던 1990년대 한국영화사 걸작들을 앞으로도 계속 발굴·소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성유리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인터뷰)

    성유리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인터뷰)

    “‘인형’ ‘요정’ 예쁘다는 수식어가 항상 넘어서야 할 대상이었어요.” 신기할 만큼 변치 않는 미모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는 사람을 숨죽이게 하던 성유리(28)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 공주님 인형 같은 얼굴은 분명 성유리를 배우의 길로 이끈 하나의 견인차였다. 하지만 그녀의 새로운 도약 앞에서 번번이 장애물이 되기도 했다는 고백이다. ◇ 가요계 요정→드라마 속 캔디공주→여배우 되기 아직도 성유리라는 이름은 90년대를 대표했던 걸그룹 핑클에 대한 향수를 아련히 떠오르게 한다. 혹자는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경직된 사극대사를 읊던 백제 공주님의 미모를 기억할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를 때도 연기에 갓 입문한 신인연기자가 됐을 때도 성유리의 예쁜 외모는 어떤 단점을 단박에 덮어주는 마법의 묘약이었다. “핑클로 가수 데뷔를 한 것도, 드라마 ‘나쁜 여자들’로 처음 연기자가 된 것도 제 이미지나 얼굴이 큰 역할을 해 준 건 사실이에요.” 드라마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등에서 성유리를 내세웠던 이관희 PD도 그녀에 대해 “심은하 이후 TV에서 가장 예쁘게 나오는 배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성유리의 연기 경력이 늘어갈수록 대중은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바로 연기력이었다. “그래서 영화를 하는 것은 두려웠다.”고 성유리는 고백했다. 그녀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연기력 논란은 매서운 채찍질처럼 생채기를 남겼고, 그 과정에서 성유리는 포기와 노력 사이를 끊임없이 오갔다. 8편의 드라마를 거치며 시간 속에 단련된 성유리는 연기자로 데뷔한지 7년 만에 첫 영화 ‘토끼와 리저드’(감독 주지홍)를 조심스럽게 선택했다. 이제 스스로를 신인여배우라고 소개할 때가 된 것이다. ◇ 여배우, 아직은 부끄럽지만… 프랑스에서 먼저 데뷔한 주지홍 감독의 첫 국내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멜로를 표방하고 있지만 주연배우 성유리와 장혁 사이에 따뜻한 포옹, 달콤한 키스 한 번 나오지 않는다. 성유리는 “기존의 한국 멜로 영화와는 다른, 건조하고 불친절한 멜로영화”라며 미소 지었다.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영화를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하는 것이 큰 모험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성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전작들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을 걱정했을 거예요. 하지만 영화라면 뭐든 처음인 저는 오히려 두려움 없이 선택했어요. 게다가 시나리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운명이라고 느낄 정도였죠.” 성유리가 분한 메이라는 캐릭터는 성유리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메이는 신비롭지만 날카롭고, 예쁘지만 어딘가 음울한 20대 여성이다. “사실 다른 영화 시나리오도 많이 받았는데 제가 기존에 연기했던 ‘캔디’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게 거의 없었어요. 실제로 제겐 ‘토끼와 리저드’의 메이 같은 모습이 더 많아요. 제게 이런 이미지도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죠.” 최근 막을 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언론시사회 등에서 ‘토끼와 리저드’는 호평을 받았다. 메이로의 변신을 꾀한 성유리의 달콤씁쓸한 연기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 자체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며 성유리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면 신인여우상에는 욕심이 나느냐고 묻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잠시 머뭇거리던 성유리는 “아주 조금 기대가 된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건 비밀이지만… 연말 영화제 시상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알아보기도 했어요.(웃음) 하지만 ‘토끼와 리저드’의 개봉 시기가 늦춰지는 바람에 올해 영화제에는 수상 후보로 오르지 못할 것 같네요. 내년을 기대해볼까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올해 추석극장가는 한국형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형 멜로영화 두 편과 할리우드 액션영화 두 편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지만 관객들은 한국 멜로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투병멜로 ‘내사랑 내곁에’와 사극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박스오피스에는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특히 ‘내사랑 내곁에’는 지난 연휴 사흘 동안 전국 512개 상영관에서 관객 47만 8791명(누적관객 143만 3220명) 을 동원해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내사랑 내곁에’는 같은 날 개봉해 같은 한국형 멜로로서 최대 경쟁작으로 꼽혔던 조승우 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추석연휴관객 37만 3163명)을 제치고 추석극장가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대작들도 한국형 멜로 영화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써로게이트’(추석연휴관객 30만 1361명)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게이머’(추석연휴관객 14만 7779명)는 각각 박스오피스 3위와 5위에 올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내사랑 내곁에’의 승승장구에는 추석 극장가를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가 거친 액션보다 더 선호 받았던 것이다. 또 15세 관람가인 ‘불꽃처럼 나비처럼’ ‘써로게이트’, 18세 관람가인 ‘게이머’ 등과는 달리 12세 관람가인 ‘내사랑 내곁에’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가족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내사랑 내곁에’ 제작사 측은 “추석연휴를 낀 지난 주말부터 흥행에 가속도가 붙어 개봉 3주차인 10월 둘째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가위 영화가 있어서 즐겁다

    한가위 영화가 있어서 즐겁다

    올해 추석 극장가. 연휴가 짧다고 대목을 놓칠 순 없다. 예년에 비해 조촐한 상차림이지만 잘 공략하면 의외의 메뉴를 발견할 수 있다. 진한 감성으로 무장한 한국 멜로영화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스펙터클한 헐리우드 영화들로 액션의 쾌감을 만끽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 밖에도 뮤지컬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 산책을 즐겁게 한다. ●한국 멜로의 감성에 푹~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명성황후의 숨겨진 사랑을 소재로 한 팩션 사극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섞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애틋하게 펼쳐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미술, 장쾌한 액션을 가미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인공역을 맡은 수애·조승우의 열연, 고종역 김영민의 호연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15세 관람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은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다. 국민영화라 불러도 손색 없을 만큼 세대를 불문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엄마의 조기교육열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들, 채식과 흡연으로 겪는 사내 따돌림, 가족들에게 소외당하는 기러기 아빠, 가부장적 태도로 황혼이혼에 직면한 할아버지 등 우리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따뜻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듯 하다. 전체 관람가. 김명민이 20㎏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내 사랑 내 곁에’는 시한부 인생의 가슴 시큰한 사랑을 담은 최루성 멜로 영화다.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돌보는 장례지도사 여자의 순애보가 쿨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려졌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명민의 메소드 연기와 그에 뒤질세라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는 하지원의 눈물 연기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12세 관람가. 야구에 관심이 많다면, 스포츠 다큐멘터리 ‘나는 갈매기’를 눈여겨보면 된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열정과 부산팬들의 변치않는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체 관람가. 안슬기 감독의 ‘지구에서 사는 법’은 SF영화로서 아이디어와 재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외계인, 불륜 등을 소재로 소통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건드리고 있다. 15세 관람가. ●스릴 넘치는 헐리우드 영화 SF 스릴러 ‘게이머’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다. 세계인들은 ‘슬레이어즈’란 온라인 FPS 게임에 열광한다. 소년 ‘사이먼’이 플레이하는 ‘케이블’은 죽음의 게임을 벌여나가는데,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30게임을 이겨야 한다. ‘아드레날린24’의 콤비 감독 마크 네벨다인과 브라이언 타일러가 다시 공동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만의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300’에서 스파르타 왕을 연기했던 제라드 버틀러는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18세 관람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는 미래 사회의 암울한 그늘을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유토피아가 된 지구에서 인간은 완벽한 모습의 대리 로봇 써로게이트를 통해 편안한 삶을 즐긴다. 그런 지구에 15년 만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FBI 요원 ‘그리어’는 써로게이트를 둘러싼 음모를 알아채고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인간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화두로 한 이 작품은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 의미있는 경종을 울린다. 15세 관람가. 공포 액션 스릴러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는 2000년 첫 등장한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4번째 편이다. 그동안 비행기 폭파, 고속도로 연쇄추돌, 롤러코스터 탈선 등을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레이싱 경기장 붕괴 사고를 들고 나왔다. 레이싱 대회를 관람하던 주인공은 불길한 전조를 보는데, 환상은 곧 현실로 나타난다. 친구들이 하나씩 끔찍한 죽음을 맞고 주인공도 위협을 받는다. 박진감과 공포감이 보는 내내 맥박을 빠르게 한다. 18세 관람가. ●음악영화·애니메이션 풍성 뮤지컬 영화 ‘페임’은 1980년 앨런 파커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뉴욕 예술학교 학생들이 엮어가는 젊음의 이야기가 구미를 당긴다.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예술가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성공과 좌절, 사랑과 우정, 재능과 노력 등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재즈, 록, 소울, 힙합 등 팝 장르를 총망라하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귀를 즐겁게 한다. 12세 관람가. 캐나다 영화 ‘원위크’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 무비다. 갑작스런 시련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졌다. 로키 산맥 등 광활한 자연 풍광, 영상과 깊은 조화를 이루는 11곡의 음악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2세 관람가.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은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TV 시리즈에서 늘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였던 짱구가 엉덩이 폭탄을 매단 흰둥이를 구하려 고군분투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짱구의 따뜻한 성장기라 볼 수 있다. 영화는 최근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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