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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트럼프 첫 부인 ”내가 퍼스트레이디”에 멜라니아 발끈

    [포토] 트럼프 첫 부인 ”내가 퍼스트레이디”에 멜라니아 발끈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자신이 퍼스트레이디라는 농담성 발언에 대해 현 부인이자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바나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백악관 직통 전화번호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의 자선행사에 참석한 이바나 트럼프. 워싱턴 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도드라진 상반신 의상’ 멜라니아

    [포토] ‘도드라진 상반신 의상’ 멜라니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디시 백악관 이스트 룸에서 열린 ‘Hispanic Heritage Month event’서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트럼프 대통령 부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묵념

    [포토] 트럼프 대통령 부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묵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핫핑크’ 멜라니아 여사, 유엔 외교 무대 데뷔

    [포토] ‘핫핑크’ 멜라니아 여사, 유엔 외교 무대 데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앞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서 주요국 정상 부인들과 오찬을 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총회] 北 우방국도 핵실험 맹비난… ‘로켓맨’ 표현은 트럼프가 직접 골라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연설에 나선 미국과 브라질 등 34개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했다. 지난해와 다른 것은 북한의 우호국이라고 여겨졌던 나라들까지 북한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우리 중 누구도 무관심할 수 없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브라질은 이런 (북한의) 행동을 최고로 격렬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압박과 외교적 노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 역시 “이번 문제(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는 오늘날 국제 평화와 안보에 최악의 위협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은 국제법과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기니 정상 등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북한 비난의 정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켓맨(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그와 그의 정권을 자살로 몰아넣는 미션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준비가 됐다. 그럴 의향도 있고 역량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13세 때 북한에 피랍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 실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옳은 다수가 사악한 소수에 맞서지 않으면 악이 승리한다”면서 “올바른 사람과 국가들이 역사의 방관자가 되면 파멸의 세력들이 권력과 힘을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장에는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참모들이 총출동했고, 부인 멜라니아와 큰딸 이방카 부부, 차남 에릭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설을 듣던 존 켈리 비서실장은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가린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켈리의 표정이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로켓맨’, ‘북한 정권의 자살 미션’ 등의 표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연설문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표현을 다듬고, 미세 조정하는 데 엄청난 시간을 썼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오바마보다 인기 많은 그녀, 미셸이 걸어온 길

    오바마보다 인기 많은 그녀, 미셸이 걸어온 길

    미셸 오바마/피터 슬레빈 지음/천태화 옮김/학고재/520쪽/2만원재클린 케네디, 낸시 레이건, 바버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로라 부시, 미셸 오바마, 멜라니아 트럼프…. 우리나라 대통령 부인 이름보다 남의 나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이름이 더 잘 떠오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한데, 아마도 그 존재감이 대통령 못지않아서일 것이다. 미셸 오바마가 특히 그렇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남편보다 호감도가 높았다. 무려 68%. 이미 남편을 넘어선 미국의 리더다. 시카고 흑인 노동자의 딸로 태어나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명문대에 진학한 모범생으로, 또 막대한 연봉을 받던 변호사 일을 때려치우고 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운동가, 탁월한 연설가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온 삶의 궤적을 좇을 수 있는 전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럼프 9번째 손주 얻다 “에릭 루크 트럼프”

    트럼프 9번째 손주 얻다 “에릭 루크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번째 손주를 얻었다.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날 오전 8시 50분 아들 ‘에릭 루크 트럼프’가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차남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딸 이방카도 각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의 탄생을 반겼다. 한국 나이로 7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8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다. 그는 이바나, 말라 메이플스에 이어 현 부인인 멜라니아까지 세 번의 결혼으로 트럼프 주니어(39),이방카(35·여),에릭(33),티파니(23·여),배런(11) 등 3남 2녀를 뒀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다섯 아이의 아빠이며, 딸 이방카는 세 아이의 엄마다.차남 에릭은 이번에 첫 아이를 얻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대통령이 이렇게 많은 손주와 백악관에 입성한 사례는 흔치 않다고 소개했다. 2014년 미 여론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제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이 25명의 손주를 뒀으며, 제41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은 취임 당시 10명의 할아버지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비’ 나흘간 휴스턴에 1.31m 퍼부어… 美 사상 최대 ‘물폭탄’

    ‘하비’ 나흘간 휴스턴에 1.31m 퍼부어… 美 사상 최대 ‘물폭탄’

    화학물질 유출 등 2차 피해 비상 ‘카트리나 악몽’ 겪은 뉴올리언스 최대 254㎜ 폭우 예고에 초긴장 “최근 나흘간 휴스턴에 내린 비의 양이 나이아가라폭포에서 15일간 떨어지는 양과 같다”고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홍수통제국 기상학자 제프리 린드너가 말했다. 이로 인해 해리스카운티 전체 토지의 약 3분의1인 1400㎢가 물에 잠겼다. 이는 시카고와 뉴욕시를 합한 것과 같다. 지난 25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쏟아낸 비의 양은 51.88인치(1.31m)로 미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1978년 태풍 아멜리아 때 텍사스에 내린 역대 최대치(48인치·1.22m)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치안도 ‘아슬’… 야간 통행금지령 이 같은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구 650만명의 터전이자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휴스턴은 물에 잠긴 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하비로 인해 총 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대피소는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상점이 문을 닫아 생필품은 동이 났고, 거리는 버려진 차들로 넘쳐났다. 시 당국은 구조활동에 집중하느라 피해 규모는 파악하지도 못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다수의)약탈 사건이 보고됐다”며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주민 구조를 위해 군 병력 투입을 늘렸으며 미 전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집결해 구호를 돕고 있다. 폭우로 인한 2차 피해도 생기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화학물질 유출 우려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카운티 소방국은 크로스비 지역에 있는 화학업체 ‘아케마’의 유기과산화물 공장에서 2.4㎞ 반경에 있는 주민들이 예방 차원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화학물은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하비의 영향으로 냉동보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 뿐만 아니라 엑손모빌, 셸 등 주요 정유사들의 석유 정제시설이 모여 있는 걸프 연안에서도 다량의 화학물질이 유출됐다. 폴리티코는 이번 주 200만 파운드(약 900t) 이상의 화학물이 공기 중으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환경감시단체들은 이 중에 발암성 벤젠과 질소화합물 등 장기적으로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금 지급액 22조원 넘을 수도 JP모건 등의 분석에 따르면 하비 피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은 최대 200억 달러(약 22조 48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지만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멕시코만 위에 머물던 하비가 30일 0시 이후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경계에 다시 한번 상륙, 더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돼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하비가 열대성 폭풍으로 모습을 바꾸고 이동 속도를 늦추면서 31일까지 텍사스 해안 북부와 루이지애나 남서부에 걸쳐 추가로 15~30㎝(6~12인치)의 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는 12년 전인 2005년 8월 29일 180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가 난 곳이어서 주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29일 오전 기준 강수량이 50㎜를 기록하는 등 뉴올리언스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학자 에릭 홀트하우스는 “뉴올리언스에 앞으로 36시간 동안 최대 254㎜에 이르는 비 예보가 있으며 이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려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AFP통신에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이달 초 폭우가 왔을 때 배수펌프 고장으로 도시 배수 체계에 문제가 드러나 이번 폭우 예고에 초긴장 상태다. 미치 랜드루 뉴올리언스 시장은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위협적인 폭풍에 직면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집을 나서지 말고 도로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와 오스틴을 잇달아 방문해 재난 당국자들을 격려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재난지역인 휴스턴은 구호와 복구활동이 한창이라는 점을 고려해 방문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멜라니아의 복장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판이 쇄도했다. 이날 멜라니아는 선글라스에 카키색 항공재킷을 입고 얇고 높은 굽이 특징인 ‘스틸레토 힐’을 신어 재난 현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멜라니아는 비행기 안에서 수수한 흰색 셔츠 차림에 흰색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의 영부인(FLOTUS)’이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놀림감이 됐다. SNS에는 ‘누가 영부인인 걸 모르냐’는 조롱 섞인 글이 회자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멜라니아 여사 모델 같은 재난 패션에 비난글 ‘홍수’ [포토]

    멜라니아 여사 모델 같은 재난 패션에 비난글 ‘홍수’ [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과 함께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피해 현장인 텍사스 주를 방문했을 때 옷차림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멜라니아 여사가 29일(현지시간) 텍사스로 떠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설 때 애비에이터 선글라스에 카키색 항공재킷, 발목까지 오는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AFP와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모델 출신답게 TPO(시간·장소·상황)에 걸맞은 패션센스를 발휘한 것 같지만, 발목이 부러질 듯 굽이 높고 얇은 ‘스틸레토 힐’을 신은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한 주민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기에는 복장이 부적절하다는 점에서다. 곧바로 온라인에선 멜라니아의 ‘홍수 패션’을 두고 비난이 잇따랐다. 연예·패션 전문 기고가인 마리아 델 루소는 트위터에 “멜라니아는 ‘홍수구조대 바비’ 같다”고 했고, TV 극작가 겸 제작자인 브래드 월랙은 “텍사스! 도움의 손길이 오고 있으니 걱정 마라. 멜라니아가 특수 태풍 스틸레토 힐을 갖고 있다”며 비꼬았다. 코미디언 제시카 커슨은 “잔해는 굽으로 찍어 치우면 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같은 비난을 의식했는지 첫 행선지인 텍사스 해안도시 코퍼스 크리스티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는 멜라니아 여사는 ‘재난현장에 좀 더 어울리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로 갈아입은 모습이었다. 또 논란이 된 스틸레토 힐을 벗고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인 스테퍼니 그리셤은 “텍사스에 자연재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신발에만 관심을 갖다니 안타깝다”는 내용의 성명을 이메일로 배포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텍사스 수해지역 방문…멜라니아와 함께 민생챙기기

    트럼프 텍사스 수해지역 방문…멜라니아와 함께 민생챙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州)의 수해지역을 찾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에어포스 원’을 타고 텍사스 남부의 멕시코 연안 도시인 코퍼스 크리스티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레인코트에 ‘USA’라고 적힌 흰 모자를 썼고, 멜라니아 여사는 흰색 우비에 ‘FLOTUS(미국의 영부인)’라고 쓴 검은 모자를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로부터 피해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것은 엄청난 피해규모”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 장관들은 텍사스 주 정부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장에 동행한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이번 현장 방문에 따른) 어떤 활동도 현재 진행 중인 복구 노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비 피해 지역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막대한 지원을 약속하고,의회도 정부가 이미 승인한 지원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이번 복구 예산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샌디 때에 필적할 만한 ‘일괄 지원’이 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재원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도 대변인을 통해 이번 재난으로 피해받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 모레 최대 고비…“위기 못벗어났다”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 모레 최대 고비…“위기 못벗어났다”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의 등급이 열대폭풍으로 떨어졌음에도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주에서 하비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9명으로 집계됐다.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하비는 여전히 위험한 역사적 규모의 폭풍”이라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앞으로도 수일간 비가 더 내리며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물폭탄 이번 주도 계속…30일쯤 최대 고비 외신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물폭탄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오전을 기준으로 하비는 텍사스주 휴스턴 남서쪽 148㎞ 지점에 머무르고 있다. 하비는 앞으로 적어도 30일까지는 주변에 머물며 엄청난 양의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중심으로 낮게는 무릎, 깊게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문제는 댐 붕괴 우려에 휴스턴 3개 댐이 방류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들은 “하비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저수지의 댐이 붕괴될 우려가 있었다”며 “저수지에서 물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서부 애딕스와 바커 댐이 먼저 방류를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류된 물은 휴스턴 시내를 지나는 버팔러 베이유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건설 노동자로서 구조 활동을 지원해온 조스 렌젤은 “(수재민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비는 계속 오는데 물이 갈 데가 없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 인접한 루이지애나주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미 텍사스 일부 지역에는 760㎜의 비가 내렸다. 새달 1일까지 380~6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하비가 뿌린 강수량은 이번 주말까지 약 1270㎜에 이르게 된는데 이는 연간 강수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 5500명 임시보호소·이재민 45만명 예상…“복구에 수년” 미 재난 당국은 군과 함께 일단 인명 구조 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구조 활동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옥, 도로를 비롯한 사회 인프라 시설 등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최소 26만 명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5500명가량의 이재민이 이미 임시보호소로 대피해 자원봉사자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조지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는 하룻밤 사이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다만 폐쇄됐던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국제공항은 이날 상업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과 하비 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황이다. 휴스턴 경찰은 6000건의 구조요청을 받고 2000명가량을 구조했다. 구조요청 가운데 185건은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는 이미 투입된 3000명을 포함해 총 1만 2000명 규모의 주 방위군을 전원 투입하기로 했다. 향후 만약에 발생할지 모를 약탈 등의 상황에 대비해 다른 주에서 경찰력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윌리엄 브록 롱 FEMA 청장은 “복구에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내일 텍사스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주를 방문한다. 미 언론들은 하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자연재난이라면서 그동안 혼란스럽고 내부 권력투쟁으로 점철됐던 백악관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각료들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하비 피해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브록 롱 FEMA 청장을 치켜세웠으며 모든 정부기관 간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긴급한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텍사스에서의 구조·구호활동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피해로 50만명이 지원을 필요로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텍사스를 포함해 모든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데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슬프게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해서 이번 사태에 관여하고 있고, 텍사스를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휴일은 가족과 함께’… 트럼프 일가의 주말 패션

    [포토] ‘휴일은 가족과 함께’… 트럼프 일가의 주말 패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아들 배런이 27일(현지시간) 대통령 공식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낸 후 백악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웨딩드레스에 와인 흔적이…항공사 상대 39억원 소송

    웨딩드레스에 와인 흔적이…항공사 상대 39억원 소송

    와인으로 불거진 39억 원 규모의 소송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에 사는 예완데 오테흐라는 이름의 여성은 2년 전인 2015년 8월, 자신의 결혼식이 열리는 자메이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오테흐는 아메리카 항공 직원으로부터 웨딩드레스의 분실 위험이 있으니, 웨딩드레스를 화물칸에 싣지 말고 기내에 직접 가지고 탑승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드레스를 손에 들고 기내에 들어가자 승무원으로부터 드레스를 보관할 만한 옷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드레스를 자신의 좌석과는 떨어진 다른 좌석 위 선반 안에 구겨 넣어야 했다. 오테흐는 제대로 된 옷장도 구비하지 않은 채 자신에게 드레스를 들고 들어가라고 했던 지상직 직원에게 화가 났지만, 그저 드레스가 없어지거나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드레스를 넣은 선반을 눈여겨봤다. 문제는 자메이카에 도착한 후에 발생했다. 오테흐가 선반에서 꺼낸 자신의 드레스에서 붉은색 와인의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드레스를 보관할 옷장을 제공하지 않고 선반에 구겨 넣게 했으며, 드레스에 와인을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승무원 멜라니 마스터스 및 아메리카 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서를 제출했다. 오테흐는 손해배상청구서에서 “당시 승무원은 드레스를 들고 탄 나와 일행에게 계속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그녀가 무언가를 손에 든 채 내 드레스가 담긴 선반을 열고 닫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식을 앞두고 드레스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심한 설사와 탈수, 그리고 우울증에까지 시달려야 했다”면서 “당시 비행기에 탔던 가족 3명 역시 같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총 340만 달러, 한화로 약 3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한편 아메리카항공 측은 이에 대해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남편과 사별 후 죽어가는 강아지 입양한 여성

    [월드피플+] 남편과 사별 후 죽어가는 강아지 입양한 여성

    “보호소에 가장 나이가 많은 개, 아무도 입양을 원치 않는 개가 있나요?” 지난 주 멜라니 앤드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터의 한 동물보호소(Front Street Animal Shelter)로 성큼 걸어 들어가 직원에게 이렇게 물었다. 보호소 직원은 앤드류스에게 몇 달전 길을 잃고 이곳으로 온 개 제이크(12)를 소개했다. 제이크는 피부와 이빨상태가 엉망인데다 말기암에 걸린 개였다. 그는 “제이크는 좋은 녀석인데, 나이도 많고 건강이 나빠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안타까워 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제이크가 마냥 귀엽게 느껴졌던 앤드류스는 보호소에서 잠깐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 후 입양하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됐다. 사실 앤드류스는 인생 최악의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남편이 지난 1월 먼저 세상을 떠났고, 반려견도 남편을 뒤를 따라 한 달 후에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혼자가 된 앤드류스는 “임시 보호소에 있는 개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고 싶었다. 누군가와 남은 인생을 함께하고 싶기도 했다”며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양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제이크는 앤드류스가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덕에 곧 집에 정착했다. 제이크가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데려왔기에 그녀의 목표는 가능한 제이크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앤드류스는 “제이크는 집 근처에서 짧은 산책을 마치고 나면 내 침대 위나 양털 담요 아래 몸을 웅크리고 쉬는 걸 좋아한다"면서 "제이크가 곤히 자는 모습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크와 얼마나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남은 여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N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예기치 못했던 24시간…‘어 퍼펙트 데이’ 9월 21일 개봉

    예기치 못했던 24시간…‘어 퍼펙트 데이’ 9월 21일 개봉

    영화 ‘어 퍼펙트 데이’가 9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쟁 직후 발칸반도의 한 마을. 이곳의 유일한 식수공급원인 우물에 누군가 악의적으로 시체를 던져 오염시킨다. 24시간 안에 시체를 꺼내지 않으면 더는 우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 구호요원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가 우물 밖으로 시체를 꺼내려 하지만 밧줄은 힘없이 끊어지고 만다. 맘브루와 그의 일행은 UN 베이스캠프에 지원 요청을 한다. 하지만 지뢰 위험성을 이유로 시체를 그냥 두라는 황당한 답변을 받는다. 그렇게 상황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꼬여가기 시작한다. 영화 ‘어 퍼펙트 데이’는 1995년 발칸반도, 예측불허의 휴전 상황 속 24시간 이내에 마을에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한 국제구호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제6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베니치오 델 토로, 팀 로빈스, 올가 쿠릴렌코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혜로운 능력자 리더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와 동물적 감각의 베테랑 요원 B(팀 로빈스), 까탈스러운 미녀 현장분석가 카티야(올가 쿠릴렌코), 열혈 신참요원 소피(멜라니 티에리), 임무에는 무관심한 평화주의자 다미르(페자 스투칸)가 심각한 표정으로 하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이 바라보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예기치 못했던 24시간”이라는 카피와 “특별한 미션이 시작된다”는 문구는 제한된 시간 내에 일촉즉발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그들의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국제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 출신의 작가 파울라 파리아스 소설 ‘Dejarse Llover(비가 내릴 듯한)’를 원작으로 한 영화 ‘어 퍼펙트 데이’는 오는 9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6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백악관 비서실장 경질… 온건파 내쫓는 트럼프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결국 교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을 임명했다. 켈리 신임 비서실장은 31일부터 백악관에 근무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존 켈리 장관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알린다”면서 “위대한 미국인이자 지도자인 존은 국토안보부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겼으며, 나의 내각에서 진정한 스타였다”고 썼다. 또 프리버스 전 실장에 대해서도 “그의 헌신에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많은 일을 했고 그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숀 스파이서 전 대변인과 프리버스 실장에 대한 경질,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교체설 등 백악관에는 온건파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강경파’들이 세를 넓히고 있다. 이는 러시아 스캔들 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심 강한 측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정면 돌파’에 나서려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이 러시아 스캔들 등 각종 핵심 사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해 왔다. 얼마 전에는 ‘멜라니아와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프리버스 실장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최근 앤서니 스카라무치 신임 공보국장이 임명되면서 프리버스 실장이 곧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프리버스 실장은 스카라무치의 백악관 입성을 강력히 반대했고, 이를 알고 있던 스카라무치 국장은 취임 직후부터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기밀 유출자’로 규정하고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특히 스카라무치 국장이 상관인 프리버스 실장을 공개석상에서 ‘편집성 조현병 환자’라고 비판하면서 워싱턴 정가는 이미 프리버스 경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다음 타깃은 그간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카라무치 국장은 배넌 전략가에 대해서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힘’을 이용, 사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러시아 스캔들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세션스 법무장관, 파리기후협정과 대이란 정책 등에서 백악관 주요 참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틸러슨 국무장관의 교체설이 이어지고 있다. 존 켈리 신임 비서실장은 남부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이다. 이라크 침공 당시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현지에서 준장으로 진급할 만큼 리더십과 능력을 발휘했다. 이후 해병대사령관 보좌관, 제1 해병대 원정군사령관 등을 거쳤다.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주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켈리 실장은 2010년 막내아들이 아프간에서 전사하는 아픔을 겪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방카·멜라니아에겐 ‘우아’ 사우디 여성은 ‘비난’…사우디 이중성 논란

    이방카·멜라니아에겐 ‘우아’ 사우디 여성은 ‘비난’…사우디 이중성 논란

    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고 사우디아라비아 유적지를 활보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우디 여성이 곧바로 풀려났지만, 온라인상에선 사우디 당국의 조치와 사우디 사회의 ‘이중성’이 비판받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5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사우디에 방문했을 때는 “우아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이 사우디 여성에게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이 이 여성을 체포했다가 불기소 석방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5일 메시징 앱 스냅챗에 사우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약간 드러나는 짧은 상의 차림으로 활보하는 사우디 여성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모델 쿨루드’라는 이름으로 이 동영상이 퍼지자 사우디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며 그의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사우디에서 여성은 외출할 때 히잡과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여성에게도 아바야를 입는 것이 권장된다. 온몸을 가리더라도 검은색이 아닌 유채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옷은 삼가야 할 정도다. 사우디 당국은 여성의 신원을 추적한 끝에 이날 그를 검거해 조사를 벌였으나 이례적으로 기소하지 않고 당일 석방했다. 이런 조치는 서방의 비난을 의식한 제스처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사우디 내에서 SNS를 통해 여성 차별적인 세태를 꼬집는 의견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우디 내에서는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여성을 옹호하는 글과 사우디 당국의 조치를 풍자하는 그림들이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사회운동가 파티마 알-이사는 “만약 그가 외국인이었다면 그의 아름다운 허리와 마법에 빠져들게 하는 두 눈을 칭송했을 것”이라며 “그가 사우디 여성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SNS 이용자는 논란이 된 사우디 여성의 몸에 이방카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적었다. SNS에서 지난달 팝가수 리한나와 풀장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사진이 유포된 사우디의 부호 하산 알 자밀도 언급됐다. 당시 사우디 남성들은 그를 비난하지 않고 응원했다. 누라 술리만이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왜 아무도 그(하산 알 자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차림 논란…‘구속해야’ vs ‘자유다’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차림 논란…‘구속해야’ vs ‘자유다’

    여성의 옷차림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스커트에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한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AP통신, BBC 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를 입고 사우디 역사 유적지를 활보하는 한 여성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과 길거리 등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있고 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에는 얼굴도 정면으로 나온다. BBC는 이 여성이 ‘쿨루드’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반드시 히잡과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들은 보통 검은색 베일로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 히잡은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아바야는 착용하도록 권고된다.이 영상은 트위터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사우디의 법을 어긴 이 여성을 구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한다”면서 “프랑스에서 니캅(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이 금지된 것처럼 사우디에서는 아바야와 단정한 옷을 입는 게 왕실의 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작가 와엘 알 가심은 “분노에 찬 트윗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녀가 폭탄을 터뜨리거나 누구를 죽이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그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는 치마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던 사실도 다시 거론됐다. 한 시민은 “외국인 여성에 대해서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면서 사우디 여성에 대해서는 구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복장 규정을 어긴 이 여성에 대한 조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초 영상이 불붙인 논쟁’… 사우디 여성의 미니스커트

    ‘6초 영상이 불붙인 논쟁’… 사우디 여성의 미니스커트

    짧은 치마와 상의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담은 6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쿨루드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한 편으로 경찰의 ‘조사 대상’이 됐다. 사우디 여성들의 공식 ‘드레스 코드’를 어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 사우디 여성들은 외출할 때 ‘아바야’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다. 아바야는 아랍인들이 옷 위에 두르는 긴 천으로, 히잡의 한 종류다. 얼굴과 손발을 제외하고 온몸을 가리는 검은 망토 형태로 이뤄져 있다. 지난 주말, 이 영상이 올라온 뒤 사우디 내부에서는 찬반 논쟁이 들끓었다. 쿨루드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그녀에게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여성에 대한 처벌 여부가 더욱 화젯거리로 떠오른 것은 최근 사우디가 미래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과도 연관이 있다.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자가 이끄는 비전2030은 사우디의 사회와 경제 전반을 폭넓게 점검해 석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사우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표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만약 그녀가 공공장소에서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체포된다면, 비전2030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쿨루드를 옹호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사우디를 방문했을 당시, 멜라니아가 아바야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예로 들며, 쿨루드에게도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사우디에서는 아바야를 착용하는 것이 법률이므로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사우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이 여성을 소환해 공식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아바야를 입지 않았다가 적발된 여성들에게는 감옥행이 선고됐지만, 비전2030을 추진 중인 사우디 정부가 이번에는 어떤 처벌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US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상금 0원…“더 큰 영광 누렸다”

    고등학교 3학년생 최혜진(18·학산여고)이 2017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올해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역사상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하지만 최혜진은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아직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신분이어서다.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은 최혜진은 다른 프로 선수들처럼 스폰서 이름이 아닌 ‘코리아(KOREA)’가 적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규정 3조 1항에서 ‘상금이 걸린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상금을 받을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US여자오픈은 총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우승 상금은 90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4만달러다. 뉴저지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두고 ‘여자골프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박성현(24)은 한화로 약 10억 15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두둑이 챙겼다. 그러나 2타 차(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거둔 최혜진은 아직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기에 6억 900만원에 가까운 준우승 상금을 포기해야 한다. 최혜진이 포기한 준우승 상금은 공동 3위인 유소연(27)과 허미정(28)에게 나눠서 돌아갔다. 최혜진은 개의치 않는다. 그는 대회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마어마한 상금을 받지 못해 유감인가’라는 질문에 “상금을 받을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우선시 한 목표는 이곳에 출전해 경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내가 2위로 마쳤다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더 큰 영광이다. 지금은 상금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준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뜻깊었던 지난 일주일을 돌아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여서 나뿐 아니라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성적을 거뒀다는 데 나 자신도 놀랐다”고 준우승 소감도 밝혔다. 최혜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을 때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16번 홀에서 티샷을 워터헤저드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최혜진은 “당시 내가 쏟은 모든 노력이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다시 남은 2개 홀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최혜진의 활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US여자오픈 현장에 와 있다. 아마추어 선수가 몇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혜진은 클럽하우스 발코니에서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발견하고는 살짝 웃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멀리 있는 한국에서 이곳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 위에서 미국 대통령이 나를 응원하고 박수까지 쳐 주셨다. 이는 믿을 수 없는 영광이었다”며 감동의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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