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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소프트웨어 변화에 집중”

    국세청은 백용호 청장 취임 이후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내년에는 소프트웨어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은 이날 ‘국세행정 변화 성과와 과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껏 인사·조사·감사·납세자 권익보호 등의 분야에서 세정운영시스템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중점 세정과제 등 소프트웨어적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세청은 이를 위해 고소득 전문직의 탈세를 집중적으로 차단하는 등 세법 질서를 확립하고 올해 구축된 소득-지출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서민 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써 내년 처음 시행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ICL)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국세청과 기업이 성실한 납세를 상호 약속하는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를 확대하고 모회사와 자회사를 하나의 과세단위로 묶어 법인세를 내는 연결납세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지난 7월 백용호 청장이 취임한 이후 거둔 성과로 세정의 투명성 제고와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 등을 꼽았다. 외부 민간위원 위주로 구성된 국세행정위원회가 세정 자문기관으로 정착하고 대기업에 대한 4년 주기 순환조사를 도입해 세정운영의 투명성이 강화됐다는 게 국세청의 자체 평가다.또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와 세무조사 착수 시 미란다 원칙 개념을 도입해 납세자 권익보호에 나서고 본청 핵심국장 3개 직위를 외부에 개방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중구 ‘여권발급 멘토링제’ 실시

    중구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자여권 발급에 앞서 ‘여권발급 멘토링제’를 실시한다.중구는 전자여권 발급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를 위해 여권 민원실에 노약자를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직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전담 직원은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의 신청서 작성에서부터 접수, 영수필증 구매, 교부까지 모든 과정을 순번 대기 없이 처리해 준다.또 여권발급 수수료 납부때 현금 납부와 함께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불 수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11월부터 여권수수료 카드 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준기, 亞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벤트

    이준기, 亞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벤트

    이준기가 아시아 전역에 있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친다. 이준기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일본 중국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영상을 준비했다. 이 영상은 크리스마스에도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 촬영을 해야 하는 이준기가 아시아 전역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는 의미로 제작됐다.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제작된 이 영상에서 이준기는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촬영 중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 가족, 친구, 애인과 즐거운 시간 만드시고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저는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촬영장에서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멀리서나마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제작된 이 영상 메시지를 보고 이준기에게 응원 댓글을 남기면 이준기가 추첨을 통해 직접 쓴 크리스마스카드를 증정할 예정이어서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이준기의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크리스마스 동영상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스플랜더’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 한국 공식 팬클럽 사이트 ‘하늘아래 준기 세상’과 이준기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멘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용인지방공사 군살빼기 가속도

    도자진흥재단이 사무실을 축소이전한 데 이어 용인지방공사가 슬림화에 나서는 등 자치단체 군살빼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 1본부 6팀을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지방공사는 그동안 운용 및 사업추진 성과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옴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자 기존 개발기획팀을 강화해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보상팀과 사업팀, 주택1팀과 주택2팀을 통폐합해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특히 인력 전문성과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외부공모제를 통해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한 직원에 대한 퇴출제 도입, 개인별 급여차등폭 확대 등을 시행한다. 또 조직 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사업 사후평가제, 회의 및 보고자료 감축, 업무 매뉴얼 제작, 민원제도 개선 등을 시행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용인시와의 정기적인 인적 교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의사 소통과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안 제도의 활성화를 비롯해 신입 사원에 대한 초기 순환근무 의무화, 신입 사원에 대한 멘토제 도입 등을 시행한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공기업으로 용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용인지방공사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명품 ‘강남인강’ 저소득층에 무료 제공

    명품 ‘강남인강’ 저소득층에 무료 제공

    강남구가 운영중인 인터넷수능강의(http://edu.ingang.go.kr, 이하 ‘강남 인강’)가 개국 5년만에 전국 회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터넷 교육방송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강남인강은 내로라하는 강사진을 앞세워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호응까지 얻어내면서 대형 사교육업체를 비롯한 전국의 사교육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5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1월 말 현재 18억 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진학을 앞둔 12월 회원이 급증하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최소 20억원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남인강은 구 거주 수험생뿐 아니라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울 외 지역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일본·중국 등 해외 거주 수험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저비용·고품격 강의가 성공 비결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1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가진 기자설명회를 통해 “인터넷강의를 통해서라도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강남인강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저렴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강남인강의 성공 요인으로는 ▲특수목적고 교사와 유료 사이트 전·현직 강사 등 내로라하는 강사진 ▲고품격 명품 강의 제공 ▲베스트셀러 교재 채택으로 교재구매비 절감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및 온라인 멘토제 실시 ▲연회비 3만원의 저렴한 수강료 등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대형 사교육업체들이 운영하는 유료 인강의 수강료는 강좌당 8만~10만원 선인 데 비해 강남인강은 연회비 3만원으로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사교육업체들이 운영하는 유료 인강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주요 과목만 듣더라도 50만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할 때 강의 내용에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 강남인강이 경제적으로 강점을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충남 서산시 서령고교에서 학교 수업과 강남인강만으로 지난해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한 한동관(19)군은 “강남인강은 지방 거주 수험생에게 필수적이며 절대적인 학습 도우미”라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공을 발판으로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중·고교생들에게 무료 강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이날 서울시 교육청과 강남 인터넷 수능방송 무료 이용 양해각서(MOU)를 체결, 2만 5000여명의 기초수급자 가정 중·고교생들에게 강남인강의 모든 강의를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들에게 개방 이번 협약으로 관내 중·고교생들의 원활한 진학을 위하여 진학교사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서울지역 308개 공·사립고와 수도권 120여개 대학의 입시자료 등도 지원받게 된다. 강남구와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정책사업의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 및 교육 정책공동망을 구축하여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라는 거시적인 교육목표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맹 구청장은 “‘인강’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국악·클래식

    ●남산골 허생뎐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 명창 안숙선이 예술감독을 맡고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이 연출. 안숙선이 허생의 마누라로 출연. 왕기석, 김학용, 윤석안 등. 1만~4만원. (02)399-1114~6. ●서울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제23회 연주회 1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국악으로 편곡한 곡과 ‘흥’ 주제에 의한 가야금 협주곡 연주. 2만~3만원. (02)399-1181~2. ●KBS 교향악단 제639회 정기연주회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함신익 지휘, 소프라노 김수정, 테너 이정원 등. 모차르트 디베르멘토 D장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3만 5000~9만원. (02)781-2243.
  • [열린세상]오바마의 개혁, 그 총성 없는 전쟁/이준한 인천대 비교정치 교수

    [열린세상]오바마의 개혁, 그 총성 없는 전쟁/이준한 인천대 비교정치 교수

    미국에서 총성 없는 전쟁터를 다녀왔다. 11월12일 저녁 7시 캘리포니아주 수도인 새크라멘토 인근 칼마이클 타운홀 미팅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쯤 되는 것이다. 10여분 전쯤 마을 커뮤니티 센터인 집회 장소에 들어섰다. 정렬된 의자에 앉아 있는 400~500명가량 가운데 유색인은 거의 없고 머리까지 하얗게 센 백인노인들이 태반이다. 플래카드도 없고 화환도 없는 타운홀 미팅은, 벽면의 시계가 정각을 가리키고 주인공인 댄 렁그렌 연방 하원의원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지역 주 하원의원의 짧은 소개로 렁그렌 의원은 마이크를 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치자 그는 회의가 끝날 때에도 기립박수를 받게 되면 좋겠다는 의미 있는 조크로 발언을 시작했다. 장황한 축사, 지루한 격려사, 상투적인 외빈소개도 없다. 단하에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비서진부터 하나씩 소개시킨다. 누가 뭘 담당하니 눈여겨보았다가 연락하라는 것이다. 32살 처음 연방하원에 진출한 뒤 현재 60대 중반을 바라보는 렁그렌 의원은 50분이 넘게 원고 없이도 청산유수다. 한국의 의정보고회와 여러 가지가 참으로 많이 다르다. 1991년부터 8년 동안 주검찰총장을 지낸 뒤 주지사에도 도전한 바 있는 그는 두 가지 이슈에 집중했다. 하나는 바로 며칠 전에 일어났던 텍사스주 포트 후드 군 기지 총격사건이다. 범인을 미리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원 상임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국가안보위원회 소속인 그는 관타나모 수용소의 물고문을 옹호했고 청중들이 그에 찬동했다. 하산과 같이 국민의 안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에 대해 제한적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다. 그가 많은 시간을 할애한 또 다른 이슈는 바로 며칠 전 하원에서 통과된 미국의 의료개혁법이다. 그는 A4용지 1900페이지가 넘는 법률인쇄물을 직접 들어 보이면서 새 법이 개인에게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고 고용주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무보험자 4600만명 가운데 3600만명에게 새로 의료보험을 제공하는데 천문학적인 국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년 수십만명씩의 (불법)이민자에게 국가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상황도 잊지 않고 거론했다. 이러한 의료개혁법은 상대적으로 기후가 좋아 주로 은퇴한 백인으로 구성된 지역구 주민들에게, 자신이 내온 세금이 자기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말과 같다. 한 청중은 차를 사면 자동차보험에 들듯이 정부가 나서서 사람이 태어나면 모두 의료보험을 들게 하는 새로운 의료개혁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해 적지 않은 호응을 얻는다. 며칠 전 TV에 나온 오바마 대통령의 자동차보험 비유를 겨냥해 차도 보험을 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이렇듯 미국의 한쪽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100년만에 이룬 의료개혁 업적에 대해 상당한 적의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1912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전 국민의 의료보험혜택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에서 의료보험개혁을 시도했다가 비로소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성사시킨 역사적 입법의 이면이다. 정부의 공공의료보험과 기존 보험회사 사이의 긴장된 경쟁으로 인해 양질의 서비스가 모든 소비자에게 돌아올 것인데 말이다. 이렇게 미국에서는 지역과 정당에 따라 총소리 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도 갈 길이 훨씬 더 멀다는 사실이다. 의료개혁법이 어렵사리 하원을 통과했지만 아직 상원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게다가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부터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려 1000만명이 넘는 불법체류자를 불법에 따른 벌금이나 세금을 다 내게 하고 순서에 따라 합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른 고용과 예산 문제가 간단치 않아 정당과 유권자 사이에는 더 큰 전쟁이 이어질 것이다. 이준한 인천대 비교정치 교수
  • [문화마당]‘자살공화국’과 인문학의 위기/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자살공화국’과 인문학의 위기/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얼마 전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이 프랑스의 자기 집에서 자살했다. 외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최근에는 대통령과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자살이 만연한 ‘자살공화국’이라고 전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삶의 재앙이 자살이다. 자살이라는 죽음에 이르는 병은 우리사회에서 빈민, 기업가 등 거의 모든 계층에 퍼져 있는 전염병이다. 죽어야 할 운명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어느 시대에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문제를 고뇌해야 한다. 특히 중세 말 흑사병이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2000만명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때 세상의 종말이 도래한 것처럼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용하여 교회와 기득권 세력들은 마녀사냥과 같은 광기를 부추겨서 민중을 통제하고 권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죽음의 손길은 추기경과 왕, 귀족과 기사, 농부와 거지 그리고 은둔한 성자까지 모든 사람을 끌고 간다. 이건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다. 중세인들은 이 같은 인간 운명을 ‘죽음의 춤(dance macabre)’이라는 예술적 형태로 승화시키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그리하여 죽음을 의인화한 해골들이 등장해 산 자들을 ‘저 세상’으로 데려가면서 춤을 추는 것으로 표현하는 드라마, 시, 음악과 회화 등이 창조됐다. 이 춤의 메시지는 죽음의 불가피성과 공정성이다. 인간은 불평등하게 태어나지만 죽음 앞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평등은 죽음으로 구현되고, 인간은 결국 모두 죽어야 할 운명을 가졌다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말이 나왔다. 인간에게 가장 확실한 것은 죽는다는 것이고, 가장 불확실한 것은 언제 죽느냐다. 이렇게 불확실한 죽음의 때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자살이다. 자살이란 삶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선택하는 인간으로서 가장 어려운 결단이다. 자살에 대한 가장 높은 인문학적 성찰을 한 사람이 알베르 카뮈다. 그는 “인생을 괴로워하며 살 값어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철학의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이라면, 참으로 위대한 철학의 문제는 자살이라는 단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뮈가 자살을 옹호했느냐 아니냐를 따지기 이전에 삶의 의미와 무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성찰이 인문학의 존재이유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것이 인생이다. 그 차이를 심각하게 느낄 때 사람은 우울해지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보인다. ‘글루미 선데이’는 이런 사람의 모습을 잘 그려낸 영화다. ‘글루미 선데이’라는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영화에서 누군가가 했던 말처럼 저주의 노래인가. 아니다. 이 노래를 통해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자기 존재의 심연을 보고 자기 삶의 덧없음에 절망하여 죽음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누구나 살면서 감기에 걸리듯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병을 앓는다. 이러한 실존적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무엇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인문학은 현상적으로는 먹고사는 문제와 상관없는 비실용적인 학문으로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 삶의 목적과 의미를 성찰하는 가장 실용적인 학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위기에 빠진 인문학의 길을 물어야 하는 동시에 인문학에 길을 물어야 하는 창과 방패의 모순에 직면해 있다. 이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화두로 삼고 우리 시대 인문학자들은 자살이라는 우리 사회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치유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 청주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

    청주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범시민 네트워크가 충북에서 구성됐다. 청주지검은 25일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 충북 새마을회 등 8개 시민단체와 함께 ‘우리아이 지키기 충북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이들은 사랑과 관심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네트워크 회원 간의 1대1 결연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 전개하고 우범지역 야간 합동순찰, 어린이 대상 범죄 신고,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폐쇄회로(CC)TV·가로등 설치 활동 등을 전개한다. 이날 회원 27명은 부모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는 어린이 27명과 자매결연을 하고, 등하굣길 안전 지원 및 멘토링 활동을 담당하는 ‘우리아이지킴이’로 위촉됐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범죄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단체 주도로 현장 중심의 실천적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주부멘토 덕에 한국생활 즐거워져요”

    “친정 어머니가 생긴 것 같아요. 수다도 실컷 떨고 부담 없이 묻고 배울 수 있어 한국 생활이 좀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서툰 한국어로 말하는 필리핀 출신의 비라이 베로니카(36·여)씨는 옆자리에 앉은 마모(55·여)씨의 손을 잡고 마냥 즐거워했다. 마씨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당장 주말에 베로니카 가족을 초청해 밥을 해먹여야겠다.”며 흐뭇해했다. 다문화 가족의 행복과 만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온 동대문구가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동대문구는 지난 19일 구청에서 다문화가족이 낯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내 봉사자와 1대1 자매결연을 맺는 ‘다문화 행복 브리지 멘토·멘티 결연식’을 열였다. 필리핀 8명, 베트남 10명, 일본 4명, 중국 6명 등 총 28명의 결혼 이민여성들이 멘티로 선정됐고 한국 주부들이 멘토를 자청했다. 멘토들은 한국어 교육, 생활정보, 문화 이해, 고부갈등 해소 등 현실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자원봉사를 자청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일요일 오후에 다 같이 모여 앉아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글교육, 통·번역 서비스, 건강검진, 영양플러스 사업,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3세 이하 자녀에게 기저귀와 분유를 지원하는 ‘옹알옹알 파이팅’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두드러진다. 동대문구 아파트 연합부녀회는 다문화가족 15가구와 1대1 결연을 맺고 추석맞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전달했고, 회기동 방과후 교실 ‘꿈꾸는 학교’에서는 경희대 봉사자들이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자녀 15명과 결연을 맺었다. 구는 28일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외교·안보·경제 브레인 총출동

    [한·미 정상회담] 외교·안보·경제 브레인 총출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에는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경제 분야 핵심 브레인이 총출동했다. 북핵문제가 ‘핫 이슈’인 만큼 국무부의 동아시아 담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게 눈에 띈다. 19일 단독정상회담에 배석한 미국쪽 인사는 수전 라이스(왼쪽) 주 유엔대사, 커트 캠벨(오른쪽)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래리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톰 도닐런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5명이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타결)’을 발표한 직후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그를 겨냥해 “미국의 아무개가 ‘모르겠다.’고 하면 어떠냐.”고 발언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때 캠벨 차관보는 이번 방한 수행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라이스 대사는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유엔대사에 임명된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분야 핵심 참모다.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박사 출신이다. 오랜 멘토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의 추천을 받아 33살의 젊은 나이에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에 기용됐다. 서머스 의장은 오바마 정부의 경제정책의 총사령탑이다. 28세때 하버드대 사상 최연소 정식교수가 된 그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와 함께 미국 경제학계의 3대 천재로 불린다. 클린턴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냈고, 하버드대 총장을 역임했다. 하버드대 총장시절 “여자는 수학과 과학을 못한다.”고 말한 게 성차별로 인식돼 관례였던 총장 재선을 하지 못했다. 베이더 선임보좌관은 브루킹스 연구소 중국센터장으로 일하다 올해 오바마 정부에 합류했다. 미국 정부내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다. 동아시아정책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친다. 도닐런 부보좌관은 클린턴 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안보전문가다. 금융위기의 진원지로 꼽히는 페니매의 수석로비스트로도 일했다. 이들 외에 이날 청와대를 찾은 인사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대니 러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담당 보좌관, 데이비드 립튼 국가안보회의 국제경제담당 선임보좌관 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초 첨단 장애인복지시설 오픈

    서초 첨단 장애인복지시설 오픈

    장애인들의 재활·사회적응 지원을 넘어 정보문화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할 첨단 장애인 복지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380 일대에 문화대학, e-카페 등을 갖춘 장애인복지시설 ‘한우리정보문화센터’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우리’란 명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따왔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403㎡의 이 센터는 총사업비 219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 뒤 1년 10개월만에 준공됐다. 이곳에선 장애인들의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각종 교양강좌가 열리는 ‘문화대학’과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e-카페’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구는 장애인용 특수 운동기구를 갖춘 체육활동실과 사고 후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언어·미술·음악·놀이·심리치료 프로그램실 ▲물리·재활치료실 ▲문화마당실 ▲직업적응 훈련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도 집중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작품전시 및 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문화예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도 발굴해 육성하고, 선·후배 문화예술 장애인을 이어주는 멘토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문화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은 한국장애인문화진흥회 대표 방귀희씨가 맡기로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대다수의 장애인복지관이 제공하는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하게 정보를 얻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구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를 ‘장애’ 없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했다. 지하층을 포함한 모든 층에 자연채광과 환기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 설계를 도입했다.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한 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준공검사 과정에 장애인들을 직접 참여시켜 사용시설을 미리 점검토록 했다. 내년부터는 정보문화센터와 지역내 복지관과 주요 병원 등을 잇는 무료셔틀 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문화센터가 장애인만의 시설로 머물지 않도록 경사진 잔디마당에 옥외 공연장을 만들고 정기공연을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의 ‘동반자’

    동대문구 다문화가정의 ‘동반자’

    ‘다문화 가정의 든든한 동반자’를 자처하는 서울 동대문구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독립 부서를 신설하는 등 한발 앞선 행정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다문화가족이 더이상 ‘남’이 아닌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때”라며 “언어·생활·문화·정서 등에 대한 이해와 학습기회 제공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달에만 갖가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이달 중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 브리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구에 등록된 200여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1대1의 전담 멘토(조언자)를 둬 우리말과 정서를 가르치고,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말이 서툰 이민자들에게는 한국외국어대 봉사단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7일 구청 광장에서 KT&G와 공동으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웃 주민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구청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출신 국가별 가족장기자랑과 전통 먹거리 만들기 등 다문화 체험을 통해 이웃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어·한국생활 자신 있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월~목요일 경희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과 매주 1회 찾아가는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우리말 익히기와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자녀들의 언어 발달을 수시로 체크해 학습 방법을 바로잡아 주고,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초기 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다문화지원센터에 전문상담실과 콜센터를 설치해 다문화가정 이민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생활 속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해피콜센터는 우리말과 일본·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몽골·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8개 국어로 전화 상담을 해주는 전문 생활코디네이터 14명이 상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열여덟살 연상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으로 오게 된 태국 출신의 레띠두한(30·이문동)은 “처음 몇 년간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국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남편과 아들을 생각해 그럴 수도 없었다.”며 “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 생활에 자신감을 얻었고, 요즘은 가족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EBS 학습플래너 서비스

    EBS가 대학생 멘토를 뽑아 저소득층 학생(멘티)의 학습을 무상으로 도와주는 학습플래너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 입시 경험이 있는 대학생 85명이 온라인 전자칠판과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고3 학생 1241명의 학습 및 진로상담을 돕게 된다. 참여 대학생은 소정의 통신비와 기념품, 국·영문으로 된 봉사확인서를 받는다.
  • APEC과학영재 전문가회의 개최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EC) 과학영재 전문가회의가 9일부터 12일까지 창원 풀만호텔에서 APEC 과학영재 멘토링센터 주최로 열린다. 이번 전문가 회의에는 국내외 과학영재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APEC 회원국 과학영재교육과 관련해 그동안 성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활동을 한다. 9일 환영만찬에 이어 10일에는 개막식과 과학영재 멘토링 교육에 대한 사례 발표와 토론 등이 열린다. 11일에는 K AIST 부설학교로 운영되는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영재 육성 교육현장을 둘러본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미셸 리 교육감, NBA출신 새크라멘토 시장과 약혼

    미셸 리 교육감, NBA출신 새크라멘토 시장과 약혼

    미셸 리(왼쪽·39) 미국 워싱턴DC 교육감과 전 미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케빈 존슨(오른쪽·44) 새크라멘토 시장이 약혼한 것으로 7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리 교육감과 존슨 시장의 약혼 소식은 워싱턴포스트의 한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다. 이 블로그는 리 교육감이 지난 4일 워싱턴DC의 교육개혁 관련 행사에서 왼손에 약혼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계인 리 교육감과 NBA 피닉스 선즈의 스타 가드 출신인 존슨 시장은 연인으로 익히 알려진 사이다. 두 사람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소셜벤처 경연대회 입상 14개팀 선정

    노동부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창의성 대결인 ‘소셜벤처(Social Venture)’ 전국경연대회에서 최종 입상팀 14곳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소셜벤처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창업 초기단계의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말한다. 창업 부문 대상은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부의 신’이 차지했다. 이들은 비영리 학습 멘토링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온라인사이트와 출판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지난해 11월 설립 이후 오프라인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369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학생 1372명에게 학습 멘토링을 해줬다. 또 214개 고교에 자체 잡지를 발행하고 20만권의 단행본을 판매해 광고수입 등으로 5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포함해 봉제 노동자의 디자인 능력을 활용해 청년 디자이너의 실업을 해소하는 방안, 폐 현수막을 재활용한 패션잡화를 제작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 현지의 경제·문화·환경을 존중해 체험하는 친환경 대안여행 등 7개 창업 방안이 입상했다. 공부의 신은 노동부장관 상과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창업부문 입상자에게는 최고 2억원 한도의 창업자금 대부와 3000만원 한도의 초기사업비, 경영컨설팅 등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기부금을 투자받아 예비 사회적 기업에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증권거래소를 제안한 ‘한울’에 돌아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7일 ‘노찾사’ 특별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7일 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청소년 멘토링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2009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로 티켓은 인터넷 예매 3만원, 현장 판매 3만 5000원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8일 힙합그룹과 비보이그룹 초청공연, 10일에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를 각각 연다. ‘스칸디나비아 듀오’… 콘서트 ●울산문화예술회관 25일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노르웨이 출신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익의 순회공연 ‘스칸디나비아 듀오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모처럼 스칸디나비아의 서정적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스칸디나비아 듀오 프로젝트 콘서트 티켓은 1만 5000∼5만원, 문의는 허브뮤직(031)581-2813.
  • 귀화 외국인 한자리에

    귀화 외국인 한자리에

    귀화 한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국적 취득을 축하하고 한국생활을 격려해 주는 ‘국적취득자 한가족 만남의 장’ 행사가 열렸다. 서초구는 4일 지역에 거주하는 만5년이하 대한민국 국적 취득 외국인을 초청해 서초구민증을 전달하는 등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박성중 구청장은 전달식에서 “귀화 한국인들이 서초에서 소중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가 앞장서 멘토 역할을 해 주고 든든한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만남의 행사에는 최근 5년 이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 서초에 거주하는 국적취득자 35명이 참석해 그동안 한국생활에서 느꼈던 경험담 등을 나눴다. 또 애국 선언문 낭독과 애국가, 아리랑 제창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국적 취득자들은 “법무부로부터 귀화 허가를 받은 것이 한국인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라리사가 참석, 7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과정부터 모델 및 연예활동을 비롯한 한국생활 경험담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초에 거주하는 귀화 한국인은 총 512명으로 2007년 32명, 2008년 56명, 2009년 74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전 국적은 중국이 95%로 가장 많았다. 김영기 문화행정과장은 “점차 늘어가는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들이 안정적인 국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의 행사와 함께 멘토 제도, 인센티브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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