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멘토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혐오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석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76
  • 한솔요리학원, 호텔신라 사회공헌‘드림메이커’ 프로젝트 교육기관 선정

    한솔요리학원, 호텔신라 사회공헌‘드림메이커’ 프로젝트 교육기관 선정

    한솔요리학원(www.hscook.com)이 호텔신라의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드림메이커’프로그램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의 재능기부형 사회공원활동인 드림메이커는 서울과 제주지역 고등학생을 기수별로 80여명씩 선발해 조리, 제과, 서비스 매너, 외국어(중국어) 4개분야의 전문교육과정과 호텔신라 임직원의 진로상담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직업교육을 활성화시켜 사회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솔 요리학원은 호텔신라의 재능기부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양식 20명, 제과 20명을 대상으로 실무중심교육을 실시한다. 양식과 제과의 필기와 실기 그리고 멘토링프로그램이 탑재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 6시간씩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진행되며 면접, 오리엔테이션, 나눔연회, 호텔신라의 임직원멘토링까지 풍성한 교육으로 기획돼 있다. 한솔요리학원 관계자는 “지난 서울 창동고 직업체험활동 프로그램 교육기관선정과 마찬가지로 이번 호텔신라와 함께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게 생각하며 체계적인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교육내용의 완성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요리학원은 한솔요리입시진로연구소의 다양한 조리관련 직업체험과 진학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공교육, 공공단체, 기업들과의 다양한 조리캠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를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리진학과 진로의 로드맵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대학 후배 찾은 김우중 前회장 “제2 창업 세대 돼 주길”

    대학 후배 찾은 김우중 前회장 “제2 창업 세대 돼 주길”

    대우그룹 해체 이후 은둔 생활을 하다가 최근 회고록 출간과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우중(78) 전 대우그룹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제2의 창업 세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초청 특강에 참석해 ‘자신만만하게 세계를 품자’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983년 출간된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연상시키는 주제다. 대우관은 경제학과 56학번인 김 전 회장이 상경대 동문회장 시절 자신과 동문들의 기부금을 모아 1996년 완공한 건물이다. 김 전 회장은 원주캠퍼스 부지를 기증하는 등 모교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모교에서 후배들을 상대로 공개 강연을 한 것은 처음이다. 초청 특강에는 최근 김 전 회장 회고록 격인 ‘김우중과의 대화’를 출간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도 연사로 참석했다. 강당은 학생들을 비롯해 400여명의 청중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1967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자본금 500만원과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해 30여년 만에 자산총액 76조원을 웃도는 4대 그룹으로 성장시킨 ‘대우 신화’ 주인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 전 회장은 “후배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배 세대로서 이 점을 미안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나는 ‘세계 경영’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대신 여러분이 해외로 눈을 돌려 더 큰 꿈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전·현직 대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 YBM(청년사업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학생들과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경영 현장을 다니며 멘토링을 해 줄 계획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한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는 ‘제조업 육성’과 ‘통일’을 꼽았다. 그는 “통일이 되면 내수시장이 확대돼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 뒤지지 않는 규모의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우그룹 해체 비화나 해체에 따른 국민경제 손실 등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창조경제타운서 세계 첫 ‘얼굴인식보안’ 탄생했어요”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창조경제타운서 세계 첫 ‘얼굴인식보안’ 탄생했어요”

    “창조경제타운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품 개발 자체가 어려웠고, 지금처럼 이런 곳에 서지도 못했을 겁니다.” 정규택씨는 3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12년 50대의 늦은 나이에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파이브지티’를 창업했다. 4명의 엔지니어와 함께 1억 5000만원으로 회사를 차리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시장 정보와 사업 지식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형적인 ‘창업 실패자’의 길을 가던 정씨는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을 알게 됐다. 좋은 창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말에 정씨는 자신의 꿈인 ‘얼굴인식보안’ 아이디어를 등록했다. 정씨는 “현재 주요 시설의 문을 여닫는 시스템으로는 지문·홍체·정맥 인식이 주로 사용되는데, 지문 인식은 손가락을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위생상의 문제가 있고, 땀 등의 이물질이 묻으면 인식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홍체와 정맥은 번거롭고 시스템 가격이 비싼 만큼, 아예 얼굴을 인식하도록 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씨의 아이디어는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사업화가 가능할 정도로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의 창업 프로그램에도 선정, 1억원의 투자자금도 유치했다. 이렇게 완성된 정씨의 얼굴인식 기술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 사람의 눈·코·입 등 4만개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한 뒤 적외선을 활용해 인식한다. 0.5초 안에 99.8%의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관련자가 출입할 때 인식한 모든 영상을 시스템에 등록해, 어떤 환경에서도 장애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등록이 안 된 외부인은 별도로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제어로 사이렌이 울리도록 할 수도 있다. 정씨는 지난 2개월간의 시험을 거쳐 보안업체 ADT캡스 주관의 기술테스트를 통과했고, 지난 22일 세계 최초의 얼굴인식보안시스템을 출시했다. ADT캡스가 가장 먼저 50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씨는 “아직도 양산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납품된 제품의 시장 반응에 따라 매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찾아가는 가족학교’ 프로그램 실시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찾아가는 가족학교’ 프로그램을 10월 중 두 차례 진행한다. 10월 20일 인천도시공사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녀 진로 지도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10월 말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그곳 직원들에게 ‘행복한 직장, 행복한 가정’을 테마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가족학교는 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가족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강한 가족과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사전에 신청한 기업 및 단체에 분야별 전문 강사를 파견해 가족과 직장생활 관련 주제로 무료 강연을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처음 교육을 시작한 이래 매년 15회씩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가족관계’, ‘직장생활’, ‘자녀사랑’, ‘가족경제’, ‘가족건강’ 등 5개 카테고리 내에서 임직원 교육이 필요한 기업과 단체의 신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하며, 각 기업별로 주제에 가장 적합한 강사를 파견하는 맞춤형 단체 교육을 지향한다. 참행복교육원 이병준 대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등 8명의 전문강사를 배치해 강의의 질을 높여 구성했고, 강연은 약 2시간 내외로 임팩트 있게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에서는 교육장소 섭외와 50명 이상의 수강생을 모집한 후, 이지웰가족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재단 측과 일정 등을 협의하면 된다.  재단의 손승아 사무국장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가족학교를 비롯해 THE가족 소통/문화 캠프, 온라인 가족학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가족학교는 특히 기업 및 단체에서 선호도가 높아 내년에야 교육이 가능할 정도로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과학기술로 돈 만든다] 24년간 100여개 창업 지원 2800개 일자리 창출

    프라운호퍼재단이 응용 연구에 ‘올인’할 수 있는 것은 독일의 과학기술 시스템 내에서 기초과학과 거대과학을 맡고 있는 다른 재단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독일의 ‘4대 연구협회 재단 시스템’이다. 막스플랑크재단은 기초과학, 라이프니츠재단은 기초과학과 응용연구의 연결고리, 헬름홀츠재단은 거대과학 분야를 전담한다. 특히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막스플랑크재단은 82개 산하 연구소에서 기본적으로 ‘돈’과는 거리가 먼 순수 기초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까지 막스플랑크재단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33명에 이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막스플랑크는 프라운호퍼에 앞선 1970년부터 창업지원 기관인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 대표인 플로리안 키르헨호퍼 박사는 “기초과학이 무조건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기초과학 분야의 젊은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성과를 용기 있게 산업화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막스플랑크의 강점은 ‘논문’이다. 막스플랑크는 유력 논문 숫자에서 하버드대에 이어 세계 2위다. 논문 자체가 ‘새로운 연구의 결과’인 만큼 실용적인 부분을 추려낸다면 그 자체가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의 원칙이다. 키르헨호퍼 박사는 “80개가 넘는 막스플랑크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모두 알 수 없지만, 일단 특허나 새로운 연구성과는 막스플랑크 본부로 모두 모이게 돼 있고, 우리는 그걸 검토해 산업 응용 가능성을 따진다”면서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에서 악셀 울리히 박사가 개발한 항암제를 기반으로 창업한 ‘수젠’은 우리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제약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1990년 이후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은 100개가 넘고, 2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독일 최고의 공대로 꼽히는 뮌헨공대 역시 과학기술을 돈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뮌헨공대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50위권으로 평준화된 독일 대학으로는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 뮌헨공대의 창업지원 센터는 지역 기반의 자동차회사 BMW의 상속자인 주잔네 클라텐이 전액 기부해 만들어졌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기업가적인 사고와 창업의지를 촉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이디어가 있으면 경험이 많은 멘토를 붙여 철저하게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20개씩의 신생 기업이 대학 내에서 만들어지고, 이 중 절반 정도가 성공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가르힝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동서발전(주), 마이스터고 채용 할당제 등 인사혁신

    [공기업 특집] 한국동서발전(주), 마이스터고 채용 할당제 등 인사혁신

    한국동서발전은 학력 철폐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010년 국내 최초로 마이스터고에 대한 채용할당제를 도입해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 사원으로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2011년 19명을 채용한 이래 지난해까지 102명을 채용했으며, 올 5월에도 채용확정형 고졸 인턴 36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입사 후 약 2개월간의 입문교육을 받은 뒤 5개월간 현장훈련(OJT)을 받는다. 직무 순환으로 공통적인 실무 능력과 함께 분야별 업무를 직접 체험해 각자가 앞으로 일을 하면서 다른 부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일대일 멘토링으로 업무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대, 신성대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사내대학을 만들었다. 사내대학에서 고졸 입사 사원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고졸사원 40명이 이들 대학에서 전기에너지공학을 전공으로 하는 첫 학기 수업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 사내대학은 주 2회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사업소 간 인사이동 시(당진화력↔울산화력) 사내대학 간 원활한 학점 교류로 진학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발전소 운전과 정비에 대한 학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이런 방식이 정부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선취업·후진학 제도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SK그룹, 여성 근로자 위한 ‘맞춤형 직장’ 만들기 힘써

    [인재경영 특집] SK그룹, 여성 근로자 위한 ‘맞춤형 직장’ 만들기 힘써

    SK그룹은 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성 근로자의 업무 환경 개선에 특히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총 750여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SK그룹의 시간제 일자리는 모두 정규직으로 보수·복리후생·승진 등에 있어 종일제 근무자와 차별이 없다. SK관계자는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이 SK시간제 일자리의 특징”이라면서 “4대 그룹 가운데 계약직 5000여명을 정규직 전환한 것도 SK그룹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SK그룹은 지난해 4월 계약직 58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4대 그룹 가운데 처음이자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SK는 향후 3년간 계약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춰 2015년에는 3% 선까지 낮출 계획이다. 회사는 인건비 상승 등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추가 비용 이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는 ‘워킹맘’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인력을 육성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6월에는 아이가 있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고자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를 도입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도 출산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다. 여성 리더 육성 시스템도 새로 갖췄다. SK는 2011년에 임원급 여성협의체인 ‘SK W-network’를 만들었는데, 이 모임을 통해 여성 임원들이 신임 여성팀장과 팀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활발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해외 주재원 1200명 뽑아 현지 전문가로 육성

    [인재경영 특집] 현대모비스, 해외 주재원 1200명 뽑아 현지 전문가로 육성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는 도전적인 추진력에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춘 인재를 찾는다. 여기에 회사 내부에서 소통과 협력에 앞장설 수 있다는 사람이라면 금상첨화다. 회사는 이러한 기준으로 신입사원을 뽑지만 입사 후 재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도 한다. 중장기 인재육성체계인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HMBA)와 ‘글로벌 통합 인재개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의 역량을 2015년까지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전체 기술 사무직의 3분의1 수준인 1200명의 해외 주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거점별 현지 지역 전문가도 육성 중이다. 또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해 업무와 외국어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까지 마치게 하는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외 임원과 팀장, 팀원 등의 직책별 통솔력 프로그램을 신설해 조직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조직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회사의 비전과 구조, 업종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입사 후 팀 배치 전까지 약 2달간의 집중 연수 기간을 갖는다. 집중 연수기간 중 실습형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신입사원에게 자동차를 직접 분해하게 해 자동차가 어떤 원리로 구동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연수가 끝나면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부분 임원들이 참석하는 입사 축하식을 한다. 입사 후 신입사원의 회사적응도는 선후배 사원 간 ‘멘토링 제도’를 통해 점검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포스코, ‘역사에세이’ 도입… 인문학 소양 갖춘 인재 발굴

    [인재경영 특집] 포스코, ‘역사에세이’ 도입… 인문학 소양 갖춘 인재 발굴

    포스코는 최근 취업시장에서 지나친 스펙(자격증, 어학 점수 등) 경쟁으로 취업준비생의 부담이 커지자 이를 덜어줄 요량으로 인재 선발 시 평가방식을 개선했다. 일단 해외활동(어학연수, 봉사활동), 제2외국어, 인턴활동, 자격증 등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하지 않는다. 자격증은 한국사 자격증만 우대하고 사회공헌활동 우수자는 우대하기는 해도 국내와 해외 봉사활동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 또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역사에세이를 도입해 지원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고 있다.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 스칼라십’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예비 입사 프로그램이다. 대학교 2학년 학생 가운데 우수 학생을 조기 선발해 인문계는 기술에 관한 기초 지식을 쌓도록 공학과목을, 이공계는 본인 전공 외 다른 공학 과목 등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역사 과목도 수강하도록 했다. 포스코 신입사원은 신입사원 도입교육 및 3년간 역량개발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으로 교육받는다. 이후 지역전문가, 해외주재원, 해외 연구과정, 국내·글로벌 MBA 과정, 포스텍 유학, 어학전략 동아리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지역전문가 제도는 해외 사업 확대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매년 선발해 1년 동안 중국과 일본 등에 파견하는 제도다. 현지 교육기관에서 유학한 다음 해당 지역 주재원 파견으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부터 출근 로이킴, 막내의 운전실력은? “팔이 떨린다”

    오늘부터 출근 로이킴, 막내의 운전실력은? “팔이 떨린다”

    오늘부터 출근 로이킴 ‘오늘부터 출근’ 막내 로이킴의 서툰 운전실력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될 tvN ‘오늘부터 출근’ 2회에서는 사무실을 나서 단둘이 차를 몰고 외근을 떠나는 은지원과 로이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동전화의 통화품질 측정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게 된 은지원과 로이킴이 장에서 만난 멘토와의 업무를 마친 뒤 서로 흩어지게 되는 것. 갈 때는 운전에 능숙한 은지원이 차를 몰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부득이하게 로이킴 혼자서 운전대를 잡으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오늘부터 출근’ 예고에서 평소 강심장인 로이킴도 “시내 주행이 두 번째다. 팔이 떨린다”라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퇴근길 서울의 붐비는 도로를 달리면서 내비게이션의 안내와 다른 차들의 경적 소리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로이킴의 모습에서 귀여운 매력과 서툴지만 맡은 일을 책임지고 해내야 하는 신입사원의 애환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근에 나선 로이킴과 은지원 이외에도 출연자마다 보다 실제적인 회사 업무를 체험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멘토의 안내에 따라 잡무를 하며 기본적인 업무 분위기를 익혔던 월요일과 달리 화요일은 본격적으로 팀의 업무들이 다가올 예정이다. 실무에 투입되는 만큼 출연자들을 향한 선배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갑작스럽게 익숙하지 않은 일을 맡아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출근부터 인사, 말하는 방법,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까지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닌 신입사원으로서의 모습을 요구 받는 출연자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공감과 흥미를 자아낸다. 20일 첫 방송된 ‘오늘부터 출근’은 김성주, 은지원, 로이킴, god 박준형, 홍진호, JK김동욱, 이현이, 쥬얼리 김예원 8명이 국내 메이저 이동통신사의 신입사원으로 첫 발을 뗀 이야기를 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기업인 가석방 및 사면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비리 기업인들에 대한 현 정부의 기조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해당 기업으로선 드러내 놓고 반길 수는 없겠지만 현실화되길 바라는 눈치다. 현 정부가 비리 기업인들을 선처한다면 ‘경제 살리기 동참 기회 제공’ 등을 명분으로 내걸어 문민정부 이후 31번째의 특별사면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정권의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기와 말기에는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설날·광복절·추석 등에는 사회 화합을 강조하며 특별사면을 했다. 특별사면은 형이 확정된 사람의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선고 효력을 없애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하지만 특사 때마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이 포함되면서 ‘유권무죄, 유전무죄’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30차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김영삼 정부가 8차례, 김대중 정부가 6차례, 노무현 정부가 8차례, 이명박 정부가 7차례 특별사면을 했다. 현 박근혜 정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8일 5925명을 특별사면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구속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임기 말인 1997년 특별사면했다. 전 전 대통령은 사형,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2년형이 확정돼 복역했지만 2년 만에 풀려났다. 전 전 대통령을 따르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 안현태·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등도 석방되거나 남은 형량을 면제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주로 비리 경제인들을 선처했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 회장, 회계 부정에 연루됐던 대우그룹 임원들이 대거 특별사면됐다. 또 학생운동 및 노동운동을 하다 처벌받은 40명의 공안사범도 사면됐다. 1999년 4월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당시 이명박 전 한나라당 의원도 김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0년 ‘광복절 특사’로 피선거권을 되찾고 2년 뒤 서울시장 선거 당선에 이어 2007년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개인 비리로 구속됐던 자신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사면했다. 2006년에는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사면했고, 임기 말에는 자신의 집사로 불렸던 최도술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을 사면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도 은전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 사면이 두드러졌다. 2008년 광복절 특사 때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기업인 74명을 사면했다. 2009년 1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필요하다며 이건희 삼성 회장 한 명만 특사를 단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세금포탈과 배임행위 등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 상태였다. 임기 말에는 대선 일등공신이자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사면해 ‘측근 구하기’ 비판이 제기됐고, 2010년 광복절 특사 때는 사면 시 공개 대상자인 비리 법조인 8명을 비공개로 사면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선 때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제한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신중하게 사면권을 행사하고 있다. 첫 특별사면에서도 정치인과 기업인은 제외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금&여기] ‘그날’, 메멘토 모리/이두걸 경제부 기자

    [지금&여기] ‘그날’, 메멘토 모리/이두걸 경제부 기자

    운 좋게도 지난해 여름부터 1년간 언론재단의 후원을 받고 미국의 한 대학에서 방문 연구원 생활을 했다. 사실상 난생처음 맞는 ‘휴가’는 달콤하고 안락했다. ‘느리게 살 수도 있구나’라는 깨달음도 얻었다. 하지만 4월의 ‘그날’ 이후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드러나지 않는 우울이 집 안을 뒤덮었다. 의아해하는 9살 아이에게는 아무 설명도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들이 허망하게 스러졌다는 슬픔이 가장 컸다. 그러나 이윽고 부끄러움이 더 큰 파도로 밀려왔다. 그런 참사가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레기’로서 일조했던 탓이다. 경제부 기자랍시고 ‘팩트’를 동원해 효율과 경쟁을 떠들었을 뿐 정작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기사가 추구해야 할 ‘진실’은 외면했다. 시간은 흘러갔다. 정부세종청사 부처들을 다시 취재한 지도 벌써 3개월째다. 새 경제부총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내놓는 경제살리기 대책을 좇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세월호를 떠올리는 방식은, 가끔 서울에 올라가 광화문 천막농성장을 지나치며 성금을 내는 게 고작이다. 우리가 그런 참사가 벌어지는 ‘지옥’에 살고 있다는 건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정작 경이로운 것은 ‘그날’ 이후 누구나 느꼈을 고통을 너무도 쉽게 지워버렸다는 점이다. ‘경제 살리기를 위해 세월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친다. 하지만 건전한 국민 경제는 일시적인 심리 개선이 아닌 튼튼한 구조에 기반한다는 점은 애써 호도한다. 조만간 비정규직 대책이 나올 테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신 처우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비정규직 차별 철폐’라는 공약은 온데간데없다.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들이 비정규직이 아니었다면, 직업 윤리를 쉽사리 버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젠 자취를 감췄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대응 등에 대한 비판을 ‘모독’이라는 단어로 원천봉쇄한다. 대한민국은 왕정이 아닌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에서 내건 가치를 정작 헌법을 수호해야 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이 무시한다. 그러니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벌레’로 칭하는 ‘벌레’들이 들끓 수밖에. 망각은 죽음과 더불어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숙명이다. 때문에 박약한 의지에 기대 망각에 저항할 수밖에 없다. ‘그날’을 떠올리며 나지막이 되뇌인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douzirl@seoul.co.kr
  • 여성 멘토 경험 전수받아 멘티들 ‘꿈 앞으로’ 출발

    여성 멘토 경험 전수받아 멘티들 ‘꿈 앞으로’ 출발

    “장래 정형민(가운데) 국립현대미술관장처럼 되기를 희망하는 터에 멘토로 모시게 돼 기쁘고 멘토에게 실무적인 가르침을 받게 된 것이 꿈에 다가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박예린·홍익대 미대 1년) 내로라하는 여성 멘토 6명과 여대생 및 취업준비여성 등 멘티 30명이 24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첫 대면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프로젝트 멘토링에 돌입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가 마련한 사이버멘토링 사전지도 오리엔테이션에서 점심을 포함해 2시간여 동안 함께하며 과제 주제와 오프라인 만남 일정 등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다짐을 밝히는 등 소중한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 멘토로 정 관장을 비롯해 김영혜(왼쪽)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선승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이은정(오른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최지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상무, 전주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참여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2기 운영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통일에 대비한 법률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운영한다.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는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법률가들이 담당했던 역할과 중요성에 착안해 올해 1월 처음 개설됐다. 2기 과정은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10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변호사 52명, 사법연수원생·법학전문대학원생 15명, 법학박사·검사 등 공무원 13명 등 모두 80명이다. 수도권고속철도건설단 가동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수도권고속철도건설단을 가동했다. 수서~동탄~평택을 잇는 연장 61.1㎞의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3조 1197억원이 투입된다. 건설단에는 고속철도 건설 현장 경험이 많은 인력이 배치됐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추진이 가능하도록 본사 직할로 뒀다. 사무실은 수서역 인근에 설치했다. 25일 산림분야 청년 고용박람회 산림청은 25~26일 이틀간 충남대에서 ‘2014년 산림 분야 청년 고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산림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용박람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SK 임업과 한솔홈데코, 이건산업 등 23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구직상담과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기업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림전공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산림공무원 시험요강 및 멘토 특강 등도 진행된다.
  • [열린세상] 정치 몰락의 시대, 어떻게 해야 하나?/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열린세상] 정치 몰락의 시대, 어떻게 해야 하나?/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정치학

    한국 정치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법을 만들어야 할 입법부가 무법부(無法府)로 전락한 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담뱃값, 주민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야당은 서민증세라고 반발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한 여론조사(9월 19~20일)에서 정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이 ‘증세’로 봤고,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란 응답은 27.5%에 그쳤다. 이런 서민증세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 실시된 한국 갤럽의 9월 셋째 주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47%)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44%)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건 지난 7ㆍ30 재·보선 이후 7주 만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0%)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습 부족(18%)이라고 답했다. 특히 ‘공약 실천 미흡과 공약 변경’, ‘세제개편 및 증세’에 대한 부정 평가도 높아졌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대통령이 정치와 통치를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인 반면 통치는 지시하고 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박근혜 정부는 ‘행정 독주 시대’를 연상할 만큼 정치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정치로 풀어야 일을 정치로 풀지 못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회와 정치를 압박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밝힌 발언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 체계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여당이 야당·유가족 동의를 받아 특검 추천권을 행사토록 한 여야 2차 합의안은 실질적으로 여당의 마지막 결단이며, 국회가 의무를 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세비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런 작심 발언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에 세월호법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최후통첩으로 비쳐졌다. 그런데 만약 야당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는 정부가 아니다”면서 “정부는 밥값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하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국회는 놀고먹고, 정부는 정치를 무시하고, 여당은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다. 야당은 세월호 유가족 눈치를 보면서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어 있다. 새로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가 계파 수장들로 채워진 것이 단적인 예다. 오죽하면 당내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이 “이번 비대위는 각 계파의 수장들로 구성돼 원로회의에 가깝다”며 비대위 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섰겠는가? 정치가 무엇 하나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고 있다. 가히 정치 몰락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가 위기를 넘어 몰락의 길을 걸으면 국가는 위태롭게 되고, 국민 고통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이제 몰락하는 정치를 막고 정치를 복원하는 일에 대통령과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대통령은 ’행정 독주적 사고’에서 벗어나 소통에 앞장서야 한다. 트루먼에서 클린턴까지 미국의 여러 대통령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온 정치학자 뉴스타트는 “대통령의 권력은 설득에서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설득은 소통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소통 없는 설득은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부를 떠나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설득해야 한다. 차갑고 냉정한 리더십에서 따뜻하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여야 정치권은 총체적, 전면적 혁신에 몰입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 정치에서 수많은 정치 개혁 논의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 이유는 반드시 해야 할 개혁은 하지 않고 엉뚱한 것에 집중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혁은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용두사미로 끝난 것이다. 국민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정치권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담대한 혁신을 통해 정치 몰락의 시대를 종식시켜야 할 것이다.
  •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출근 첫날부터 청바림 차림 때문에 선배에게 지적당해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출근 첫날부터 청바림 차림 때문에 선배에게 지적당해

    ‘오늘부터 출근’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이 첫 출근부터 복장을 지적당했다. 20일 방송된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서울 소재 대기업 본사로 출근하는 김성주, 은지원, 로이킴, god 박준형, 홍진호, JK김동욱, 이현이, 쥬얼리 김예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회사에 첫 출근한 로이킴은 자신의 부서가 있는 23층에 내렸다. CV 전략팀에 들어선 로이킴은 낯설어 했고, 선배의 지도 하에 자리를 배정 받았다. 이윽고 동기인 은지원이 도착했고, 그의 멘토 사원은 은지원의 청바지 차림을 지적했다. 은지원은 “어떻게 입어야 해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 8명이 한 기업체의 신입사원으로서 5일 동안 진짜 직장생활을 체험하는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다. 직장생활에 문외한인 연예인들이 샐러리맨들과 똑같은 100% 실제상황에 놓이며 경험하는 좌충우돌과 진짜 직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에 네티즌들은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다니”,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일반 회사 생활을 안 해봐서 모르는 듯”, “‘오늘부터 출근’ 은지원,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층 아이들, 영어의 문으로 들어와~

    저소득층 아이들, 영어의 문으로 들어와~

    “멘토로서 동생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매우 행복했어요. 고등학생이 돼서도 계속 자원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김해원(14·광희중)군은 성동구청에 이처럼 영어로 감사편지를 띄웠다며 18일 활짝 웃었다. 해원군은 초등학생 때 구청에서 마련한 글로벌영어하우스 홈스테이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글로벌 인재’라는 기치를 걸고 지난해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관한 성동 글로벌영어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당초 청소년 대상으로 외국인(미국인 강사 2명)과 일정 기간 생활하는 홈스테이 시설 운영이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완화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 특화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세계로 첫걸음’을 추진해 알찬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7회 실시한 프로그램엔 66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이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평소 영어를 접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려 7기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팝송을 통해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배우며 영어 듣기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특히 영어하우스 홈스테이 우수 수료생을 자원봉사자로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교육 전문가와 영어하우스 수료생이 교재를 작성하고, 자원봉사 디자이너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울 그래픽 작업을 거쳤다. 교재를 제작하고 직접 가르치기까지 모든 과정이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종완(14·무학중)군은 “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첫걸음 캠프를 통해 오히려 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린 제6기 활동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2014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GYSD) 활동으로 인증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6기 공약으로 영어하우스의 권역별 설치를 내걸었다. 그는 “단순한 영어지식 전달을 떠나 자원봉사자와 배우는 학생들 모두 발전하는 첫걸음 캠프에서 글로벌 인재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와 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꾸준히 지원이 이뤄지도록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아동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과 보건복지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부모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자립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청이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지부는 참가 아동 선정, 재단은 재원 등을 지원한다. ‘나의 꿈을 찾는 숲속 치유교실’은 강원 횡성의 숲체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된다. 3년간 8000명이 참여할 계획으로 1회당 중·고생과 형제·자매, 멘토, 후원자 등 200명이 참여한다.
  • 성북 협동조합학교 개강

    성북구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알려주는 ‘제6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개강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료다. 협동조합의 기본 과정과 설립 과정뿐 아니라 학교협동조합, 방과후 강사협동조합 등 교육과 관련한 협동조합 개설도 배울 수 있다. 교육협동조합에는 학교 매점, 교복 공동구매, 수학여행, 졸업 앨범, 방과후 교실, 공동육아, 돌봄, 방과후 강사 등이 있다.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오전 10시~낮 12시 30분) 하월곡동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이템을 정하는 기본교육, 실제 협동조합을 세우기 위해 사업계획서와 조직도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심화교육으로 나뉜다. 심화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두 팀엔 설립 멘토링을 해준다. 성북구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구 사회적경제과(2241-3922)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6기 협동조합 마을학교는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관련분야의 일자리 창출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한국형 창조경제센터가 성공하려면

    창조경제의 생태계를 만들고 이끌어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제 대구(삼성)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과 현대차와 SK, LG 등 15개 국내 대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 시·도에 비슷한 창조경제센터를 만든다. 대구·경북에는 삼성, 대전은 SK, 광주에는 현대차가 센터를 열고 지원에 나서는 식이다. 대기업들은 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창업 멘토링과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등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역점 시책으로 내세운 이후 여러 모델이 제시됐지만 모호한 개념 등으로 겉돌아 구체적인 실행안이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 영국의 사례가 성공 모델임에도 그대로 접목시키기에는 부작용 또한 적지 않았다. 보수적인 금융기관은 위험성이 큰 창업기술에 대한 금융지원에 인색해 초기 창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창조경제와 대기업을 결합한 시도가 새로운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창조경제센터는 현재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대기업을 참여시킨 것이다. 창조경제타운이 그동안 창업자 등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각 지역에 사업 거점을 둔 대기업을 끌어들여 창조경제를 안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일종의 ‘한국형 창조경제’의 모델인 셈이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우려도 상존하는 게 현실이다. 창업자금 지원의 경우, 이른바 이스라엘의 ‘요즈마펀드’가 대기업의 펀드로 바뀐 형태다. 지난 정부에서 시도한 지자체와의 협업 정책들의 판박이가 될 수도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기업 할당제가 창조경제의 지향점과 다소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대기업의 지원 자금이 창의적으로 쓰이지 못하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수직 계열화를 초래해 ‘갑과 을’의 관계로 전락할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럴듯한 건물 하나 세우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선에서 그쳐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창조경제의 목적에도 맞지 않다. 아직 참여한 대기업들이 구체적인 지역별 종합 지원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센터엔 젊은이들이 내놓은 혁신과 융합 콘텐츠가 넘실대야 한다. 이곳이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놀이터가 돼야만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정권이 바뀌어도 이 정책은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창업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도 많이 나와야 한다. 이래야만 성공한 벤처기업이 또 다른 벤처기업에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적인 인수합병(M&A) 체계가 자리 잡는다.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이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대기업의 혁신적인 인식 전환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