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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김종인 “내년 대선 더민주 유리…문재인이 그때까지 黨 맡아달라고 해”

    [단독] 김종인 “내년 대선 더민주 유리…문재인이 그때까지 黨 맡아달라고 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4·13총선에서 더민주를 제1당으로 만든 1등 공신이라는 평가 때문인 것 같았다. 김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당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1월 15일’을 수차례 언급하며 “그 이전으로 돌아가면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을 당시 대선까지 당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을 이날 인터뷰에서 처음 공개했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대신 경제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손동작이 빨라지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인터뷰는 이도운 서울신문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국회 더민주 대표실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수도권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 김 대표의 공인가. -수도권에서 흔히 야당이 둘로 쪼개져서 대패할 것이라고 했는데, 수도권 유권자의 의식을 잘못 판단했다. 여당 아니면 야당을 찍어야 하는데 어떤 야당이 모든 것을 대체할 능력을 갖고 있느냐. 제3당은 무시한 것이다. 과거 선거 패턴을 보면 수도권 표심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수권정당을 표방하고 이기면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하겠다고 계속 얘기했다. 이게 어느 정도 먹혔다. →수도권 민심이 정권 교체로 이어진다는 것인가. -지금부터 더민주가 엄청나게 잘해야 한다. 이게 굉장히 뜨거운 것이라 놓칠 수도 있다. 더민주는 1월 15일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면 그 희망도 없다. 더민주의 당선자와 대권을 꿈꾸는 이들이 모두 명심해야 한다. →호남은 완패다.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당 전체가 져야 한다. 더민주는 호남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선거도 번번이 패하고, 이 사람들에게 미래가 안 보이니 절망 상태로 갔다. 특정인들이 특정인을 상대로 반감을 고취시켰으니 같이 작용해서 호남 민심이 지금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몇몇 의원은 이번 승리가 김 대표의 공이 아니라며 흔들기도 한다.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한 가지는 얘기할 수 있다. 내가 낭떠러지 떨어지려는 사람을 구출한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당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집권한 사람이 져야 한다. →부산에서 ‘원조 친노(친노무현)’들이 당선됐고 당내 친노세력이 많이 들어왔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지만, 주류는 친노인가. -당의 주류가 친노라고 생각하면 또 문제가 생긴다. 그 사람들은 자숙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1월 1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 →비대위가 중도·비주류 위주로 구성됐다. -누가 주류이고 비주류인지 모른다. 개별적으로 친한 사람도 없다. 비대위 구성은 선거 끝나기 전에 생각한 사람들이다. →김 대표가 다시 대표를 맡으면 그런 분들 위주로 지도부를 만들려 하나. -내가 대표를 맡을지 생각한 바 없다. 비대위로 20대 원 구성과 전대 준비작업을 해야 한다. 그 다음 사항은 내 몫이 아니다. →문 전 대표가 김 대표를 삼고초려할 때 비례대표 2번으로 모시고 싶다고 했고, 대선까지 당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는데. -뭐 그건 실제로 나하고 그렇게 얘기했다. →그에 따르면 김 대표가 계속 대표를 맡는 것이 문 전 대표와의 합의 정신에 맞을 텐데. -글쎄요. 나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것이지 누가 뭐라고 해서 동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본인 말고 당 대표로 이 사람이면 괜찮다는 생각이 있나. -내가 누구라고 말할 수 없다. 얘기하고 싶지 않다. →3당 체제에서 원내대표로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나. -내 생각에는 3당 체제에서 3당이 협의를 거치는 것이니 기존 원내대표보다 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전문 지식을 갖추고, 협상 능력도 있고, 그 다음에 추진력도 있고. 이런 사람이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국민의당을 과소평가하는 느낌이다. -38석을 얻었으니 나름 크게 성공한 것이다. 역할을 어떻게 할지에 달렸다.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냐, 여당에 편향된 역할을 할 것이냐. 그에 따라 국민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결정될 것이다. 통일국민당은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대선 출마를 위해 만든 당이었다. 국민의당과 창당 시기 등도 비슷하다. 안철수 대표가 당선되면 그 당이 지속하지만, 낙선되면 당이 존치할까. →그때는 여당에 김영삼이라는 확실한 주자가 있었다. 혹시 안 대표가 여권의 후보가 될 수도 있을까. -모른다.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는 순간 국민의당은 없어지는 것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을 누가 보필해야 하나. -여소야대 관계를 잘 관리할 사람이 돼야 한다. 대통령 본인은 물론이고 보필하는 사람들이 여소여대를 잘 이끌고 가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입법과 관련해 청와대가 국회를 어떻게 이끌고 가야 하느냐. 오바마는 여소야대인데 국정을 제대로 끌고 가지 않는가.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민주가 해야 하나. -당연하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말 잘했더라. (여당이) 의원 꿔오기로 1당을 하면 숫자로 맞추자는 얘기이니 국민의당과 우리가 합하면 의장을 낼 수밖에 없게 된다. 의장의 능력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됐다. 여당이 쓸데없이 오기로 ‘우리가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 정권’ 청문회를 얘기했다. -무슨 의도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나 현직 대통령을 갖고 청문회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세월호 참사 2년이 됐다. 사회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하나. -정치 이슈화해서는 곤란하다. 의결된 세월호법에 모순이 있고 제대로 해결하는 데 장애 요인이 있다면 수정할 수 있다. →김부겸 당선자가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개헌에 동의하나. -1987년 헌법이 30년이 돼 가는데, 별로 효율이 없다. 그러다 보면 한번쯤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논의는 할 수 있으나 개헌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게 아니냐. →재벌이 성장해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간다는 주장에 동의하나. -동의하지 않는다. 재벌이 자기 힘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끌고 간 것인가. 재원이 부족하니까 그 재원을 몇 군데 몰아주자고 하니 이렇게 된 것 아닌가. 정치권력이 결국 예속돼 눈치만 보니까 아무것도 못하는 것 아닌가. 경제민주화는 경제세력으로부터 정치세력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번 총선 이후 여당 내 후보가 없다. 다음 여당 후보는 어떤 분이 등장할 것 같나. -글쎄, 현재 상태로는 보이지 않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나 50대가 후보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년 대선에서 3당 중 누가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가. -현재 총선을 치른 결과를 살펴보면 더민주가 제일 유리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떤가.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면 사표를 내고 국내 정치에 들어와야 한다. 대한민국 백성이 그렇게 간단한 백성이 아닌데, 그 사람이 한국 실정을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라고 얘기하는데 경제에 대해 조예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더민주는 반 총장에 관심이 없나. -나는 관심없다. 나는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김 대표는 “당신이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문 전 대표를 만났을 때도 그런 말을 했나. -그런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봤을 때 (문 전 대표가) 무엇을 지향하는 사람인지 모른다. 나와 구체적인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노 전 대통령과는 여러 번 얘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당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입지가 낮아졌다. 그에게 아직 정치적 기회가 남아 있나. -모르겠다. 사람이 위험도 좀 감내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용기가 없으면 절대로 힘들다. →가끔 말씀이 좀 거칠다는 지적이 있다. -짜증 나는 질문을 받으면 거칠 수밖에 없지.(웃음) →부인(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으로부터 정치적 조언을 듣는다는데. -우리 집사람은 자연과학을 공부했고 교수를 36년 한 사람이다. 굉장히 치밀하다. 나에게 조언도 가끔 해 주고, 비교적 정확하게 가르쳐 주기도 한다. 더민주에 처음 왜 오게 됐는지를 누가 써 왔는데, 너무 이상하게 써 와서 집사람이 다시 썼다. 그렇다고 멘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담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 정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산 센텀시티에 기술창업육성센터 조성…부산형 ‘센탑’ 개소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기술창업 육성을 위한 거점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 오는 22일 오후 해운대 센텀시티 내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부산형 팁스타운 ‘센탑’(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 개소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센탑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로 운영된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청에서 연구개발 자금 등 최대 9억원을 지원한다. 센탑 1층에는 창업카페와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고, 2층에는 시제품제작소, 3∼4층에는 팁스운영사 및 창업투자사가 입주해 스타트업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민간주도로 유망 창업팀을 선발해 운영사와 창업팀이 같은 공간에서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멘토링, 보육 등 종합지원을 받아 기술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1층 비즈니스센터에는 유망 창업기업인 EMS코어센터, 드림컴퍼니, 리안팩토리, 니더, 비플 등 5개 기업이 입주했다. 3층에는 팁스 추천 예정기업인 로하가 입주해 있고, 4층에는 팁스 운영사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지원기관 등이 함께 입주한 상태다. 창업투자사로는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엔젤투자법인으로는 선보엔젤투자벤처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입주했다. 부산시는 투자사와 창업기업을 한데 모아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투자확대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창업지원 유관기관장과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 150여 명이 개소식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창업과 벤처투자를 결합한 센탑은 기업지원기관과 창업기업 간 유기적 결합으로 부산 기술창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추락하는 ‘무능’ 대통령… 경제·정치 위기 겹쳐 암울한 브라질

    추락하는 ‘무능’ 대통령… 경제·정치 위기 겹쳐 암울한 브라질

    하원 3분의2 이상 367명 찬성… 상원 3분의2 찬성땐 최종 가결 실제로 탄핵되면 역대 두 번째 지우마 호세프(68)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17일(현지시간) 연방하원에서 통과됐다. 아직 상원 표결 및 심리 절차가 남아 있으나 반정부 게릴라 출신에서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호세프는 최대 고비를 맞았다. 탄핵안을 두고 국론이 두 쪽으로 갈라져 당분간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신들 “민주주의 30년만에 후퇴 기로” 외신들은 20여년간의 군부 독재 이후 어렵게 싹튼 민주주의가 30년 만에 후퇴 기로에 놓였다고 전했다. 하원은 이날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인 367명의 찬성으로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146명이다. 탄핵을 주도한 제1당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의 에두아르두 쿠냐 하원의장은 표결 직후 “대통령은 정부를 운영할 힘을 잃었으며 우물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우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며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최종 결정은 상원에서 이뤄진다. 상원에서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최장 180일간 탄핵 재판이 시작된다. 재판이 종료된 뒤 상원 전체 81명 중 3분의2인 54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이 최종 가결된다. 이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2018년 12월 31일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탄핵안에 대해 상원의원 44~47명이 찬성하고 19~21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탄핵 재판은 열릴 가능성이 크나 탄핵이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집권 노동자당(PT)의 하원 원내대표인 호세 구이마레스는 개표 막바지에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하원에서는 반역자들이 이겼지만, 상원에서는 우리가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며 반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등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는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브라질리아 의사당 앞에서는 경찰이 설치한 철제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탄핵 지지자 5만 3000여명과 호세프 지지자 2만 60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탄핵안 가결에 지지자들은 축포를 쏘며 환호했고, 호세프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쿠데타”라며 울부짖기도 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는 야당 의원들이 호세프가 2014년 재선 도전 당시 정부의 재정적자를 감추기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며 탄핵 절차를 돌입하며 시작됐다. 호세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하나둘씩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비리에 연루돼 구속당하면서 야당의 사임 요구는 높아졌으나 개인적 비리는 없는 까닭에 비교적 민심의 지지를 유지했다. 결정적으로 여론이 악화된 데는 최악의 경제 불황과 더불어 자신의 정치 멘토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복권을 시도한 탓이 컸다. 페트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루된 룰라 전 대통령을 수석장관으로 임명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호세프의 시도에 분노한 민심으로 지지율은 8%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야당이 탄핵안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결정적 빌미가 됐다. ●국론 분열 등 사회적 혼란 불가피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국론 분열과 계층 간 갈등이 앞으로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호세프 대통령을 대행하거나 그의 자리를 승계할 인물들도 현재 처한 정치적 상황이 녹록지 않아 호세프 탄핵 이후에도 홍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테메르 부통령도 호세프 대통령과 같이 정부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연방대법원은 테메르 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도 개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테메르 부통령에 이어 대통령 승계 순위 2위인 쿠냐 하원의장은 페트로브라스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기소당한 상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PO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역대 네 차례뿐

    PO 네 경기 중 세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역대 네 차례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네 경기가 열린 17일(이하 현지시간)은 NBA 역사에도 각별한 날이었다. 마이애미는 샬럿을 123-91로,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106-74로, LA 클리퍼스는 포틀랜드를 115-95로 제쳤는데 이렇게 NBA 플레이오프 네 경기가 열린 하루에 세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 승부가 갈린 것이 지금까지 네 차례뿐이기 때문이라고 미국 ESPN이 전했다. 통계 업체 ‘스탯츠(Stats) LLC’에 따르면 1999년 5월 8일로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를 20점 차로, 애틀랜타가 디트로이트를 20점 차로, 유타가 새크라멘토를 30점 차로 제쳤다. 1985년에는 두 차례나 있었다. 4월 18일 덴버는 샌안토니오를 30점, 디트로이트는 뉴저지를 20점, LA 레이커스는 피닉스를 28점 차로 눌렀다. 열흘 뒤에는 보스턴이 디트로이트를 34점, 덴버는 샌안토니오를 27점, 필라델피아는 밀워키를 22점 차로 제압했다. 올해 1라운드 개막 여덟 경기의 평균 득실 마진은 20.5점이었는데 종전까지 최대였던 1995년의 19.6점을 한참 앞지른 것이다. 전날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을 26점, 오클라호마시티는 댈러스를 38점 차로 눌러 이번 시리즈 여덟 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20점 차 이상 간격이 벌어졌는데 지난 시즌에는 이렇게 벌어진 압도적인 다섯 경기를 보려면 플레이오프 51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18일에는 인디애나-토론토(오전 9시),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오전 10시), 휴스턴-골든스테이트(낮 12시 30분)의 2차전이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설립 봇물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인 ‘연구소기업’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부산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11년 11월 부산연구특구지정 이후 모두 25개 사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처럼 연구소기업 설립이 크게 는 것은 특구 내 입주기관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과 매년 110억원 수준의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설립, 연구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와 재단의 노력 등이 한몫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출자 등을 통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연구개발특구안에 설립된 기업을 일컫는다. 연구소기업 신청 시 미래창조과학부가 등록요건을 검토해 승인하면 법인세·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공공기술과 민간자본이 결합해 기술창업과 이를 통한 고용창출, 매출을 실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소기업인 ㈜차세대소재연구소는 기계부품, 수송, 우주항공 등에 사용되는 금속 세라믹 복합 나노 카본소재 및 응용제품 제조 등을 하는 나노기술전문기업으로, 설립 1년 만에 세계 최대 나노소재 전문기업의 연구개발 부문을 맡게 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와 재단은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연구소기업들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전체 예산의 40%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애로해결을 위한 멘토링 지원, 기술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가치 고도화 사업, 외부 투자자와 연계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실전 창업스쿨 개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

    서울시, 실전 창업스쿨 개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

    서울시가 분야별 프로그룹과 연계한 실전 창업스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 200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창업교육이다. ‘sba 스타트업 스쿨 시즌2’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교육은 대기업, 중견기업, 연구원, 창업희망자,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 특정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재직자와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스타트업 전문기관 10여 곳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창업교육과 실전사례 집중교육이 30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실전교육-밀착 멘토링-실전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하는 파트너 그룹은 액셀러레이터 4개사(액트너랩, DEV KOREA,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벤처캐피탈2개사 (DSC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정책사업 운영기관(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벤처기업협회), 기술창업, 사업화 전문기관(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공공기술사업화기업협회) 등이다. 교육 참여자들은 전문 파트너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투자, 보육, 정책사업 기관과 직접적인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기회를 가지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과의 상시 밀착, 그룹멘토링 교육으로 실전감각을 익히게 된다. SBA 일자리본부 측은 “이번 창업교육을 통해 역량 있고 열청 넘치는 예비 창업자들이 새로운 일과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유망 스타트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커집단에 언론사 ‘로그인 정보’ 건넨 美기자 유죄 확정

    해커집단에 언론사 ‘로그인 정보’ 건넨 美기자 유죄 확정

    해커집단에게 특정 언론사의 편집권한을 가진 로그인 정보를 건넸다가 적발된 미국 기자가 법정 공방 끝에 유죄가 인정돼 결국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뉴욕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이터 소속 기자 매튜 키스(29)는 2010년 12월, 8개 신문사와 23개 방송사를 거느린 굴지의 미국 미디어 그룹 ‘트리뷴 컴퍼니’의 서버 로그인 정보를 해커집단 ‘어나니머스’에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이 기자는 트리뷴 서버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트리뷴 컴퍼니 소유 언론사의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고 특정 기사의 헤드라인 등을 바꿀 수 있도록 동조한 혐의를 받았다. 어나니머스 소속 해커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홈페이지 주요 기사의 제목을 바꾸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트리뷴 컴퍼니는 2010년 12월 로스앤젤레스타임스를 인수했으며, 키스는 트리뷴이 이 언론사를 인수하기 두 달 전, 트리뷴이 소유한 새크라멘토 지역방송 ‘KTXL FOX40’에서 웹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해고된 바 있다. 이 기자는 트리뷴 소유의 지역방송국에서 일할 당시 알고 있던 서버 로그인 권한을 해커집단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1년 뒤 로이터에 입사했지만 해킹 혐의가 제기되면서 2013년 3월 로이터로부터 해고당했다. 미국 새크라멘토 연방법원 검사는 해킹 공모혐의로 이 기자를 기소했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키스와 그의 변호사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에 3000명 정도의 회원을 갖춘 국제 해커집단으로,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와 서버를 해킹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13년에는 한국전쟁 63주기인 6월 25일을 기점으로, 북한 고위관계자 13명의 신상정보 및 중국에 있는 북한 정보군과 관련한 약 4000개의 IP주소, 북한 군인 20여 만 명의 신상정보를 해킹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싸개 싸개 오줌싸개”… 동화책 읽어주는 전 헌법재판관

    “싸개 싸개 오줌싸개”… 동화책 읽어주는 전 헌법재판관

    퇴임 후 공익활동에 힘쓰고 있는 목영준(61·사법연수원 10기) 전 헌법재판관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 읽어 주는 남자’로 깜짝 변신했다. 목 전 재판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목 위원장을 비롯해 차동민(57·연수원 13기) 전 서울고검장, 오종남 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위원 전원이 참여해 이춘희 작가의 동화 ‘싸개 싸개 오줌싸개’를 읽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앤장 사회공헌위가 분기마다 진행하는 ‘다문화 여성 법률 아카데미’가 계기가 됐다. 위원회는 2014년부터 분기마다 충북 음성, 경북 경산, 전북 김제의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법률 아카데미’를 열었다. 결혼 이주여성이 많이 사는 곳에 변호사들이 찾아가 국적·체류, 가족·상속법, 근로, 형사 관련 법률 강의와 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목 위원장은 “이주 여성들이 우리말이 서툴다 보니 ‘아이들에게 우리 동화를 정확히 들려줄 수 없어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요청에 위원들이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목 위원장은 “반응이 좋으면 프로젝트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면서 “변호사와 학생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공부 도와주고 꿈도 키워주는 듬직한 공군 오빠·형 멘토들

    “실력 있는 공군 오빠들이 알기 쉽게 잘 가르쳐 주고 진로 상담도 해 줘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양고등학교 1학년 정다정(16)양은 매주 목요일 수업이 끝난 뒤 진행하는 ‘월아공부방’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진양고의 월아공부방은 국내 유명 대학 및 외국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공군 장병 멘토 12명이 교육 기부 활동으로 가르치는 과외 교육이다. 영어와 수학 각각 3개 반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진양고 1학년 학생 가운데 50여명이 희망해 수업을 하고 있다. 멘토로 참여하는 공군 장병들은 국내외 유명 대학 재학·졸업생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준다. 멘토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진로 계획은 학생들의 꿈이 된다. 진양고는 학생들의 영어, 수학 등 학력 향상을 위해 2011년 인근 공군교육사령부와 ‘방과 후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월아공부방을 시작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내 유일 학생 영화제 뜬다

    경기도는 학생들의 영화축제인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GFSF 2016)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메가박스 수원 영통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학생영화인 양성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것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학생영화축제다. 도내 대학 영화관련 학과 교수들이 다양성영화지원사업을 하는 경기도에 “학생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게 계기가 됐다.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이 만든 실험적인 영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성격이 강하다. 올해에는 경희대와 단국대 등 지역 9개 대학 영화과와 경기예고·계원예고·안양예고·한국애니고 등 4개 고교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27편, 지난해 제작 지원을 받은 12편 등 모두 총 39편이 7개 섹션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4일에는 기획 단계 작품을 발표하면 교수들이 멘토링한 뒤 22개 작품을 선정해 4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행사와 개막식, 개막작(‘모비딕’·‘원초적 본능’) 상영 순으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작품은 15일부터 이틀간 메가박스 영통점 2개 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전공 학생들과 영화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영상기술특강, 다큐멘터리특강이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리고, 영화제 기간에 주어진 주제로 5분 내외 영화를 만들어 폐막식에서 상영하는 ‘48시간 영화만들기’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대차 ‘H-온드림 오디션’ 4년간 2200명에 일자리

    현대자동차그룹이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지난 4년간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이 2012년부터 매년 30개팀씩 150개의 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6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5기 H-온드림 오디션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4년간 모두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모두 5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5기 대상은 장애인 여행 서비스, 관광 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 등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두리함께’ 팀이 수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년에 이틀 독서 휴가… 부럽죠, 마포구청

    직장은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직장 생활이 불편한 직원은 효율적으로 일하기 어렵고 결국 조직의 경쟁력도 떨어지게 된다. 마포구가 더 나은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로 했다. 구는 생산성과 행복지수가 높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포구 직원 1300명을 대상으로 출근하고 싶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직원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우선 구 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서적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한 사가독서 학습휴가제(1년에 2일 정도 독서휴가 보장) 도입 ▲직원끼리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는 315 인사(동료가 3m 안에 있으면 눈을 맞추며 웃고 1.5m 안에 들어오면 인사하는 방식) 활성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등의 운동을 벌인다. 또 전보 인사 때 개인별 업무적성을 반영하고 직원 실무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집합교육 등도 연다. 직원끼리 긍정적인 표정과 언어사용하기 운동, 동료 간 멘토링 프로그램, 동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부터 행복지수 높이기 사업을 시작해 연말에는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우수 부서를 뽑아 상을 줄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즐겁고 창의성 있는 직장이 되려면 간부와 부하직원, 동료 간 화목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대차그룹 청년창업지원 ´H온드림 오디션´을 아시나요

    현대차그룹 청년창업지원 ´H온드림 오디션´을 아시나요

     현대자동차그룹이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지난 4년간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이 2012년부터 매년 30개팀씩 150개의 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전날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서울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5기 H-온드림 오디션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년간 모두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모두 544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창업팀의 사례도 소개됐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실내 보온텐트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바이맘’은 2013년 선정이후 매출이 연간 30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늘었다. 5기 대상은 장애인 여행서비스, 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 등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두리함께’ 팀이 수상했다. 이보교 두리함께 대표는 “힘든 시간에 H-온드림이라는 희망이 사다리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브라질 탄핵 광풍 부통령도 날리나

    브라질 탄핵 광풍 부통령도 날리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브라질 정치권이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가운데 연방대법원이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도 개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탄핵 위기를 맞은 초유의 상황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조기 대선으로 국민 신임을 묻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마르코 아우렐리우 멜루 브라질 연방대법관은 5일(현지시간) 연방하원에 테메르 부통령의 탄핵을 심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명령했다. 테메르 부통령은 2014년 호세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당시 부통령으로서 재정적자를 숨기기 위한 예산 조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의혹으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는 하원에서 진행 중이다. 멜루 대법관은 이같이 명령하며 에두아르두 쿠냐 하원의장이 테메르 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를 고의로 보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권 노동자당(PT)과 함께 연정을 이뤘다가 지난주 탈퇴한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소속인 쿠냐 의장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강력히 추진하면서도 같은 당 소속인 테메르 부통령은 비호해 왔다. 쿠냐 의장은 명령이 나온 직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전원합의체에서 멜루 대법관의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대법원 명령은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할 의회 투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한 뒤 테메르 부통령을 필두로 정부를 이끌 계획을 세웠던 PMDB는 테메르 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같은 의혹을 받는 테메르 부통령도 자리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에 이어 계승서열 3위인 쿠냐 하원의장은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여서 호세프 대통령, 테메르 부통령이 연달아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전례 없는 대통령 궐위 사태가 벌어질 우려도 있다. 브라질 정치학자 소니아 플레우리는 “이번 명령으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동력이 일부 상실됐다”며 “대통령 반대 세력은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심사하는 특별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11일 권고안을 하원에 제출하면 하원은 15일쯤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원과 상원에서 전체 의석수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호세프 대통령은 6일 “심각한 범죄가 없는 데도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쿠데타”라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과 그의 정치적 멘토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은 연정을 탈퇴한 PMDB 대신 주요 정당에 각료직을 제의하는 등 탄핵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브라질 정국이 혼돈을 거듭하자 2017년 예정된 대선을 조기에 시행하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PMDB의 바우지르 라우프 의원이 최근 “지방선거가 있는 올 10월에 대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하자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과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마리나 시우바 전 상원의원이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선을 앞당겨 시행하자는 주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원과 상원에서 합의가 이뤄진 후에 나에게 말하라”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엄마가 배워야 아이가 행복해진다”…청소년진로진학연구회 발족

    “엄마가 배워야 아이가 행복해진다”…청소년진로진학연구회 발족

    “엄마가 배워야 아이가 행복해진다.” 한국청소년진로진학연구회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진로와 진학, 학습 정보 등을 안내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단체는 ‘엄마학교’라는이름으로 2014년 11월부터 전국을 돌며 초중고 엄마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오고 있다. 1년 6개월에 걸쳐 그동안 300여 차례 강의했다. 온·오프라인 회원이 무려 1만여명에 달한다. 진로진학연구회는 회원들에게 자녀들의 진로와 진학, 학습에 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회원 자녀들의 자기주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격 멘토링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세분화되고 복잡 다양해지는 대학 입시제도의 흐름을 꼼꼼하게 전달하는 등 폭넓은 강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용하 대표는 “자기주도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학생활과 사회가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반대로 학원, 과외에만 의존하며 점점 자기주도력을 잃어만 가고 있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 역시 20여년간 입시학원 강사 등 사교육에서 활동했다. 이는 결국 강 대표 등이 엄마교실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자기주도적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 개념의 학습법인 ‘브레인스토밍 수학연구소’를 설립, 학생들이 학교 동아리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방학 기간 동안 이학습법을 체험하고 팀 단위로 자율적으로 스터디할 수 있도록 학습법 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부모들이 자녀들과 동참해 학습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도 강의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 학부모는 “엄마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귀를 열고 모든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엄마들의 강의요청이 있으면 어디든 간다. 요즘은 중고등학교, 구청, 주민센터, 교회, 아파트단지 등에서도 강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1566-9705나 홈페이지(band.us./@edumom )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진로진학연구회는 오는 9일 오전 11시 대전시 중구 대흥로 국보평생교육원 4층 대강당에서 회원 등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새누리당 ‘보수 결집’ vs 더불어민주당 ‘사표 방지’ vs 국민의당 ‘野교체’

    김종인 “안 되는 걸 억지로 할 수 없다” 국민의당 “더민주 반드시 심판해야” 김무성 ‘과반의석 수성’ 긴급 회의 4일 4·13총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혀 온 야권 연대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이 각축을 벌이는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굳어졌다. 예외적으로 투표자의 20%가량 참여가 예상되는 사전투표(8~9일)에 한해 후보자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된다는 점에서 일부 야당 후보는 7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르기에는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각 당은 선거 전략 수정에 나섰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대 더민주’의 양자 구도로 선거 프레임을 복원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단일화) 안 되는 걸 억지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110석+α는 가능하다. 호남에서도 (국민의당과) 반반에서 몇 석을 누가 더 가져오느냐의 싸움”이라며 야권 연대 무산에 따른 당 안팎의 위기감을 불식시켰다. 문재인 전 대표의 ‘멘토’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당선 가능한 후보를 찍으시라고 간곡히 호소한다”며 ‘사표방지론’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야당 교체론’으로 맞받아쳤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더민주도 기득권 다툼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내심 반기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금 판세대로면 수도권 대패는 물론 과반 의석에 실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밤 긴급 선대위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더민주와 정의당 간 야권 연대 노력이 이어졌다. 경기 안양동안을의 정의당 정진후 후보는 더민주 이정국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을 수용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가 협상 중이다. 하지만 서울 성북을, 은평갑·을, 경기 고양갑 등에서는 논의가 중단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60여명의 멘티, 2200여명 멘토에 경험 전수한다…한국장학재단 ‘코멘트 데이’

    260여명의 멘티, 2200여명 멘토에 경험 전수한다…한국장학재단 ‘코멘트 데이’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7기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발대식인 ‘코멘트데이(KorMent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젊은 대학생 인재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국가 인재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 저명 인사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유·무형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5월 출범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이번 멘토링에는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권대욱 아코르 앰베서더 호텔 대표 ▲김선태 LG유플러스 부사장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김한호 한국 HP부사장 ▲변도윤 전 여성부 장관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 ▲한정아 한국IBM 상무 등 대기업 CEO와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나눔지기(멘토)’ 260여명과 대학생 ‘배움지기(멘티)’ 2200여명이 참여한다. 제7기 나눔지기(멘토)는 1년 동안 배움지기(멘티)와 매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시로 접촉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인재들에게 전수한다. 멘토는 사회 지도층 인사 중 가운데 경력 심사 및 멘토링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된다. 4년 이상 참여 중인 멘토가 60%에 달한다. 이 가운데 33명은 7년 연속 멘토링에 참가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멘토링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먼 훗날 사회에서 다시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인천 중학생 1000여명에 진로 교육

    포스코건설, 인천 중학생 1000여명에 진로 교육

     포스코건설이 4일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장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찬건(사진 오른쪽부터) 포스코건설 사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부터 인천 소재 27개 중학교의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 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100인의 멘토’,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고 건축물과 건설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job아라 송도’, 미래도시의 창의적인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建스타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이 건설 분야 직업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찬건 사장은 “건설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을 만나 중학생들이 장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진지한 진로 설계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서 “많은 민간 기업들이 자유학기제에 함께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생 선배들이 도와줄게… 이제 ‘문송’하지마”

    “인생 선배들이 도와줄게… 이제 ‘문송’하지마”

    전문가 재능 기부… ICT 등 학문 토론 “이제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하지 마세요.” “우리들에게 일방적으로 충고하는 ‘꼰대’는 거부합니다.” 기업 채용 시장에서 찬밥 대우를 받는 인문학 계열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특이한 학교가 개강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무동학교’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자회사인 ‘컬처컴퍼니 썸’이 만들었다. 교명에는 ‘냉대와 무관심 속에 방치된 문과생들을 무동 태워 조금 더 높이, 멀리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강사진도 특이하다. 각계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하는데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학교장을, 석종훈 전 다음 사장과 민경중 전 CBS보도국장이 공동 교감을 맡았다. 이 밖에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김현종 메디치미디어 대표, 전문의 홍혜걸씨, 최준석 주간조선 선임기자 등이 교사를 맡아 문과생들의 멘토를 자처했다. 김 대표는 “술자리에서 우연히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자리에서 의기투합해 학교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강 전 비서관은 “먼저 산 인생 선배들이 뒤따라오는 후배들에게 기꺼이 자신의 어깨를 내어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무동학교 1기생 25명과 만난 첫 자리는 최 원장의 유머 섞인 특강으로 시작됐다. 최 원장은 “나보고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하지만 기껏 세계를 무대로 외국 학자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까 말까 정도인데 실제로 대학 시절에는 공부를 전혀 안 했고, 독일 소설가 괴테나 토마스 만, 화가 모딜리아니 등 인문학에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청년들의 취업난도 더 심각해질 텐데 무동학교를 통해 ‘문송이’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눠 보자는 취지로 교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무동학교의 커리큘럼은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경제·경영 원리, 생명과학, 국제관계, 글쓰기와 말하기 훈련,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등 문과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비인문계열 학문들의 개념과 원리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전액 무료다. 학교 운영 방침도 이색적이다. ‘머리로만 공부하지 않는다. 몸으로도 한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걸으면서 세상을 만난다’이다. 지난 3월 5일부터 2주간 에세이 평가와 면접으로 진행된 1기생 모집 전형에는 100여명이 지원해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프로듀스 101 순위 발표 장근석 “한명 한명 퇴장할 때..너무 안타까웠다”

    프로듀스 101 순위 발표 장근석 “한명 한명 퇴장할 때..너무 안타까웠다”

    ‘프로듀스 101’이 종영한 가운데 MC로 활약해온 장근석이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Mnet ‘프로듀스 101’을 이끄는 든든한 주춧돌이자 마스터로 활약해 온 장근석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구며 멀티 플레이어 마스터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해 왔다. 프로듀스 101 장근석은 ‘장대표’라는 타이틀 아래 평가 전달, 순위 발표, 현장 평가 MC는 물론 자신의 경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터놓으며 소녀들과 교감하는 선배이자 멘토로서 톡톡한 몫을 해왔다. 무엇보다 매 회 환희와 눈물이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인 진행을 이끌어온 장근석은 101명의 연습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연습생들의 컨디션을 살피며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소녀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특히 그는 최종 멤버가 결정된 생방송 무대를 내려와서도 희비가 엇갈린 연습생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장근석은 “연습생들이 한 명 한 명 퇴장을 할 때마다, 꿈 앞에 좌절해 눈물을 흘릴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워 마음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을 응원하는 선배이기에 앞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야하는 진행자였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한 감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누구 하나 빠짐없이 정말 열심히 해온 걸 알기에 순위를 발표하는 순간마다 오히려 제가 더 긴장되고 떨려서 참 쉽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좋은 결과를 얻은 소녀들은 곧 무대 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그렇지 않은 소녀들 역시 다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저 역시도 연기 외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제 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소녀들처럼 늘 꿈을 꾸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JYP 전소미가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약하게 됐다. 전소미를 이어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이 연습생 순위 11위 안에 들어 I.O.I의 멤버가 됐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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