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멘토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철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종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술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27
  • ‘언더나인틴’ 크러쉬X솔지x다듀X은혁, 예비돌들과 컬래버 무대

    ‘언더나인틴’ 크러쉬X솔지x다듀X은혁, 예비돌들과 컬래버 무대

    ‘언더나인틴’ 예비돌들과 디렉터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MBC ‘언더나인틴’에서 네 번째 경연 ‘디렉터 컬래버 미션’이 공개된다. ‘디렉터 컬래버 미션’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사상 최초로 참가자와 디렉터가 함께 꾸미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언더나인틴’ 각 팀 예비돌들은 보컬 파트 디렉터 크러쉬와 EXID 솔지, 랩 파트 디렉터 다이나믹듀오, 퍼포먼스 파트 디렉터 슈퍼주니어 은혁과 무대를 꾸민다. 이번 미션은 수개월간 동고동락한 스승과 제자가 한 팀을 이뤄 의미가 남다르다. ‘언더나인틴’은 독특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기존 오디션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멘토 역할을 하는 디렉터가 일종의 프로듀서처럼 적극적으로 예비돌을 코치했고, 그 결과 매회 미션이 진행되면서 예비돌들의 노래와 퍼포먼스, 랩 실력이 모두 일취월장으로 높아졌다. ‘언더나인틴’은 데뷔조 멤버를 뽑는 파이널 경연을 앞둔 마지막 미션에서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예비돌과 디렉터들의 꿈의 무대가 시청자에게 어떤 선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언더나인틴’은 19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세 제자 납치해 美 전역 끌고 다니며 성폭행한 교사

    15세 제자 납치해 美 전역 끌고 다니며 성폭행한 교사

    미국의 50대 교사가 15세 여학생을 납치해 수 주 동안 미국 전역으로 끌고 다니며 성폭행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테네시주 법원은 2017년 3월 당시 15세 소녀를 납치하고 몇 주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를 받은 태드 커민스(52)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가해자인 커민스는 전직 교사이자 피해소녀인 엘리자베스 토마스(현재나이 17세)의 보건교사로 밝혀졌다. 커민스는 2017년 아내의 차를 타고 나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은 뒤 피해소녀를 납치해 차에 태우고 미국 전역을 돌며 성폭행 했다. 당시 가해자가 피해 소녀를 데리고 이동한 거리는 약 3058㎞에 달했으며, 두 사람은 사건이 발생한 지 39일째 되던 날 캘리포니아의 한 오두막에서 발견됐다. 피해 소녀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인 커민스는 학교에서 피해소녀의 멘토를 자청한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부도덕한 행위를 저질렀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커민스는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후에 피해 소녀를 납치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소녀인 토마스는 진술서에서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그가 먼저 나를 지목했다. 나는 그저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에 불과했지만, 그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그는 약하고 외로운 소녀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가 나를 보호해준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모두 그의 계획 중 일부였다. 그는 그저 성관계를 원해 나를 이용했을 뿐이었다고”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교사였던 가해자가 소아성애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20년형을 선고받은 가해자는 출소 후에도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아동복지협회, ‘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꾸준한 성과

    한국아동복지협회, ‘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꾸준한 성과

    1952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신정찬)가 ‘2018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인지·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양육 시설 및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아동복지서비스 질 향상 및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동 4128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은 크게 ▲아동 역량 강화(맞춤형 아동 치료·재활 프로그램) ▲종사자 역량 강화(종사자 교육, 주양육자 상담) ▲지역사회 역량 강화(시·도별 자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조사 연구(효과성 평가 및 사례관리 성과 연구 용역) ▲홍보 사업(우수사례 공모전, 홍보 활동)으로 구성된다. 2018년에는 아동 68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아동의 원가족과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과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 아동들의 문제 행동이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었다. 아동·청소년행동평가척도(K-CBCL) 결과를 보면 효과성 평가에서 미취학 아동의 문제행동 총점 임상 점수가 12.96점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1.53점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문제행동 9.39점 감소, 자아존중감 0.41점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중·고등학생은 문제행동이 8.19점 줄었다. 전체 임상군의 평균을 살펴보면 문제행동이 9.74점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0.36점 올라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검사가 가능한 529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 평가에서는 사회적 지지, 사회적 역량, 행복도, 학교 만족도, 문제해결대처능력, 사례관리 서비스 만족도의 평가 항목에서 평균 증가치가 초등학생 0.33점, 중·고등학생 0.17점이었다. 전체적으로 0.25점이 올랐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미술치료와 멘토링, 개별 상담, 진로 탐색, 문화생활 등 아동 개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미래의 주인이자 꿈인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화학, 중딩들의 꿈 키우는 화학캠프 개최

    LG화학, 중딩들의 꿈 키우는 화학캠프 개최

    LG화학은 서울과 전남 여수, 대전 등 주요 사업장 인근의 중학교 재학생 400여명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인 화학캠프에는 2005년부터 15년간 총 7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지난 16일 시작된 새해 첫 캠프는 서울 영등포, 마곡과 경기도 파주 등 수도권 사업장 인근 중학교 재학생 100여명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로 초청해 2박 3일간 ‘화학과 놀고, 화학을 꿈꾸자’라는 주제로 창의융합탐구, 기초과학탐구, 화학직업탐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학생들은 ‘창의융합탐구’ 시간에 전류의 흐름과 회로도의 원리를 이해하는 LED 팔찌 실험, 적층의 입체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배운다. ‘기초과학탐구’ 시간에는 천연 치약을 직접 만드는 실험과 DNA 분석 실험을 체험하는 ‘과학수사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학직업탐구’ 시간에는 화학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이번 캠프에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학생들에게 동영상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강의하고, 과거에 캠프에 참가했던 선배들이 ‘특별 멘토단’ 자격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LG화학은 지속적인 과학교육 기부 활동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방카 입김에… 인드라 누이, 세계은행 신임 총재 물망

    74년 역사상 첫 여성 총재 탄생 기대감 NYT “아직 유동적” 수락 여부도 불투명 미국 백악관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의 조기 사임 발표 후 차기 총재 후보로 미 경제계를 대표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12년간 식음료회사 펩시코를 이끌다 지난해 10월 물러난 인드라 누이(64) 전 CEO를 물망에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프랑스 전 재무장관 출신 크리스틴 라가르드를 총재로 선임해 세계 3대 경제기구 가운데 처음 ‘유리천장’을 깬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세계은행이 74년 역사상 처음 여성 총재를 탄생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총재 후보 인선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의 이름을 거론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누이 전 CEO가 퇴임 예정을 알린 지난해 8월 트위터를 통해 “당신(누이 전 CEO)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멘토(조언자)+영감’”이라면서 “당신의 우정에 깊이 감사한다. 미국인들을 이롭게 하는 이슈에 대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고맙다”고 밝혔다. NYT는 누이 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해 왔다고 전했다. 누이 전 CEO는 세계 스낵·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펩시콜라를 100년 만에 1위에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펩시코의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NYT는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며 초기 단계”라면서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자리에 누굴 앉힐지 종종 자신의 감에 맡겨 결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이 전 CEO가 백악관 제안을 받아들일지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누이 전 CEO가 퇴임 당시 “86세 노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를 언급하며 “세계은행의 차기 총재 역시 여성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AFP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누이 전 CEO 이외에도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대사,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 레이 워시번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골든스테이트 1쿼터 51점 NBA 새 기록, 1989년에는 3쿼터 57점

    골든스테이트 1쿼터 51점 NBA 새 기록, 1989년에는 3쿼터 57점

    골든스테이트가 1쿼에만 51점을 올려 미국프로농구(NBA) 새 기록을 썼다. 당연히 구단 역사에서도 처음이었는데 골든스테이트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덴버의 펩시 센터를 찾아 벌인 덴버와의 정규리그 대결 1쿼터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작렬해 역시 구단 최초의 역사를 일궜다고 ESPN 스탯츠 앤드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종전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50점으로 다섯 차례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지막은 1990년 11월 10일 피닉스가 덴버를 상대로 기록했다. 덴버로서는 29년 만에 또다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경기는 0.5경기 차이의 서부 콘퍼런스 선두와 2위의 맞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는데 골든스테이트가 142-111로 눌러 30승14패로 선두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51-38로 앞섰는데 한 쿼터 최다 득점으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1989년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3쿼터에 57점을 뽑은 적이 있다. 케빈 듀랜트가 언제나처럼 1쿼터 득점 행진에 17득점으로 앞장섰다. 야투 7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었다. 클레이 톰프슨은 13점, 스테픈 커리가 12점을 보탰다. 1쿼터를 끝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야투 25개 가운데 19개가 림을 통과해 성공률 76%를 기록했으며 3점슛은 14개를 시도해 10개가 림 안에 꽂혔다. 야투 성공률 60%로 경기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8어시스트에 3점슛 21개를 꽂아넣었다. 커리와 톰프슨 스플래시 듀오가 31점씩 나란히 넣었고, 듀랜트가 27득점으로 거들었다. 덴버는 말릭 비즐리가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르게 외곽포가 침묵해 31점 차 참패를 당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골든스테이트는 18일 드마커스 커즌스가 LA 클리퍼스전을 통해 합류한다. 그야말로 가공할 전력을 갖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3월부터 에듀파인 도입…거부하면 제재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3월부터 에듀파인 도입…거부하면 제재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근절을 위해 2020년까지 국가 회계관리시스템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하겠다는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원아 수가 200명 이상인 유치원에 에듀파인이 도입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도입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3월 1일부터 원아 수가 2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 원아 수가 200명 미만인 유치원도 희망하면 에듀파인을 도입할 수 있다. 현재 원아 수가 200명 이상인 유치원은 지난해 10월 정보공시 기준으로 유치원 총 4090곳 중에 581곳(14.2%)이다. 교육부는 전문 회계인력 없이 원장이 회계를 관리하는 유치원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현재 10여개에 달하는 메뉴를 예산 편성·집행, 결산 등 세 가지 기능 위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최종안은 현재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이렇게 간소화한 에듀파인을 1년 동안 운영한 다음 현장 개선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 차세대 에듀파인 도입 때 보완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이 의무화된다.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는 기존에 쓰던 에듀파인을 쓴다. 다음 달부터는 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연수도 한다. 회계 전문성을 가진 교육청 인력과 초·중등 에듀파인 강사들이 대표 강사로 나선다. 또 에듀파인 컨설팅단을 운영해 사립유치원에 회계업무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멘토·멘티 연결도 추진한다. 에듀파인 운영·관리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에듀콜센터(1544-0079)에 전문 상담사 10명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대형 사립유치원에 대해 정원 감축 등 가능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도 에듀파인 의무화 대상으로 바꾸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등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해당 법령이 오는 3월 시행되면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이 가능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든 전반에만 36점 등 57득점, ‘50점 이상’ 벌써 시즌 세 번째

    하든 전반에만 36점 등 57득점, ‘50점 이상’ 벌써 시즌 세 번째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전반에만 36점을 넣는 등 57점으로 시즌 개인 최다는 물론, 역대 휴스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하든은 15일(한국시간) 도요타 센터로 불러들인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홈 경기에 3점슛 성공률 40%에 야투 성공률 51.5%를 기록하며 57득점 9리바운드로 112-94 완승에 앞장섰다. 시즌 14번째 40득점 이상 기록한 그는 30득점 이상 기록을 17경기 연속으로 늘리며 코비 브라이언트(2003년)와 카림 압둘 자바(1972년)를 넘어섰다. 이제 하든 앞에는 1964년 20경기 연속 작성한 윌트 체임벌린 밖에 없다. 팀의 주전인 크리스 폴(햄스트링)·에릭 고든(무릎)·클린트 카펠라(손가락)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털보’ 혼자 거뜬히 공백을 메웠다. 스텝백 3점슛, 크로스 오버 드리블 돌파 등 현란한 공격 기술을 뽐내며 멤피스의 내·외곽을 마음대로 휘저었다. 전날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17개의 3점슛을 던져 1개만 성공하면서도 38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은 3점슛 15개를 던져 6개를 넣는 등 야투 33개를 던져 17개를 림 안에 꽂고, 자유투 18개 가운데 17개를 성공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전날 43분을 뛴 뒤 이날도 종료 3분35초를 남기고 코트를 빠져나와 34분을 소화했다. 그 덕에 통산 600승 고지를 밟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이것 봐라. 실화냐’ 싶을 것이다. 57점이라니. 그는 전날 밤 43분을 뛰고 다리가 풀렸을텐데, 인상적인 것을 넘어섰다. 그가 해낸 것은 다른 이라면 엄두도 나지 않을 일”이라고 감탄했다. 하든의 50득점 이상 기록은 시즌 세 번째, 개인 통산 12번째다. 이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의 앞에는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브라이언트, 엘긴 베일러, 릭 배리만 있다. 휴스턴은 새크라멘토에 93-108로 무릎 꿇은 포틀랜드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법연수생 1·2등 사상 첫 지방대 출신

    사법연수생 1·2등 사상 첫 지방대 출신

    48년 사법연수원 역사상 처음으로 수석과 차석 모두 비(非)수도권 대학 출신이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졌다.●최근 10년간 서울대·고려대 수석 배출 19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생 수료식에서는 세 명의 연수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수석 수료자로 대법원장상을 받은 김진수(30)씨는 부산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최초의 비수도권 대학 출신 수석이다. 47기까지 연수원 수석은 서울대 출신이 41번이었고 고려대가 4번을, 연세대·성균관대 출신이 1번씩 차지했다. 최근 10년간으로 좁히면 수석을 배출한 학교는 서울대와 고려대뿐이었다. 영남대를 졸업한 이제하(31)씨는 차석으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서울대를 졸업한 이하린(32)씨가 뒤를 이어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수석인 김씨와 차석인 이제하씨는 나란히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취업했다. 이하린씨는 지난해 신설된 대법원 법률조사관(전문 임기제 공무원)으로 취업했다. 직장을 구한 전체 수료생 중 검사로 임용된 인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무법인 취업이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법원 소속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재판에 필요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는 재판연구원으로도 11명이 취업했다. ●올해 마지막 연수생 1명 입소 한편 지난 10일 기준 48기 사법연수생 취업률은 47.3%로 지난해 반짝 50%대를 회복한 뒤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연수원 측은 “경기침체, 경력자 선호 등으로 공공기관에 임용되는 인원이 감소했다”면서 “대부분 수료생들이 취업하기까지는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7기도 수료 시점 기준 취업률은 50.3%에 불과했지만 7개월 뒤에 다시 집계한 취업률은 98.7%였다. 2017년을 끝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사법연수원은 그간 군 입대로 입소를 미뤘던 조우상(34)씨를 오는 3월 유일한 50기로 입소시킨 뒤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49기가 연수원에 여전히 남아 있지만 1년차 교육은 조씨 혼자 받는다. 연수원 측은 “1대1 멘토링 시스템 등으로 마지막 연수생이 수료할 때까지 법조인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 광양만권 내 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통해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실시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 광양만권 내 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통해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실시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약 3만2000곳의 채용계획 인원이 29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000명(3.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광양시를 포함한 전남 내 청년구직자를 위한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의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광양시 관내에 있는 중소 중견기업과 채용약정을 체결하고, 그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취업자를 선발하여 기업별 맞춤형 기본교육과 현장직무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연계하는 것으로 극심한 취업난 속 청년구직자들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광양만권 내 중견기업과 채용약정 체결 후 기업별 맞춤형 인재교육과 재직자들과의 취업멘토,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채용약정을 통한 취업 연계가 진행되는 만큼 교육생 선발 최종 단계에서 취업 연계를 대비한 개인기본역량과 취업적격성 검사 등 채용약정 기업체 선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도와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가 기획된 만큼 전남도 내 청년구직자들의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 15세~39세 청년구직자(실직자) 중 광양시 관내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2019년 1월 28일부터 2월 27일까지 20일간 리뉴얼 현장직무교육, 조직적응훈련 등 직무적합성과 직장적응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광양만권HRD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광양만권의 관련 산업 특성을 반영한 현장맞춤형 교육 전문기관으로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훈련, 기능자격증 교육 등 개인의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양만권의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경쟁력 강화로 인적자원의 개발과 가치창출을 통해 광양만권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멘토 고르고 봉사활동 첫 직장 스트레스 훌훌

    멘토 고르고 봉사활동 첫 직장 스트레스 훌훌

    선배와 특정 과제 수행 적응력 키워 바로 현장 투입… 새 아이디 발표지난 3일 서울 GS홈쇼핑 본사 3층 회의실. 올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최한나씨는 동기들과 3층 회의실에 마련된 ‘멘토마켓’ 행사장에 들어섰다. 행사장에서는 20여명의 선배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표현할 수 있는 ‘#평생직업’, ‘#워라밸’, ‘#행복한 프로페셔널’, ‘#해커’ 등 다양한 키워드를 걸고, 후배들을 기다렸다. 최씨 등은 마치 ‘쇼핑’하듯 멘토를 선택해 업무 역할, 취미, 전문성, 관심사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첫 직장생활이 막막해서 ‘#잘모르겠어요’라는 태그를 내건 선배를 선택했는데 사소한 것까지 답변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선배 멘토와의 만남부터 사업 아이디어 발표, 자기소개 동영상 제작,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직장생활의 첫발을 내딛는다.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과거에 임원 격려사 등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특정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애사심이나 조직 적응력을 키운다”고 달라진 입사 풍경을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신입사원들만의 ‘즉흥연기’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무 준비 없는 상황에서 ‘칼퇴’, ‘리액션’ 같은 키워드를 갑자기 던지면 바로 팀을 만들어 극을 완성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다 보니 끈끈한 동기애도 생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신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소통하는 ‘자기소개서 다시 써보기’ 시간도 갖는다.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GS리테일은 디지털 생활환경에 익숙한 신세대 신입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입사 후 첫 활동으로 본인의 각오 및 직무수행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이달 입사한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87기는 미래 사업 원동력인 인공지능(AI) 및 옴니채널 매장 등을 방문한 뒤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잠실점 월드타워 지하 1층의 뷰티 옴니스토어, 잠실점 9층 리빙 옴니스토어 등 신사업 사업 현장도 체험한다. 많은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첫 단골 업무는 ‘봉사’다. SK그룹 신입사원들은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스스로 기획한다. 올해 입사한 SK 신입사원 22명은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용인 강남학교와 협의해 장애아동 지원을 결정했다.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은 ‘수제 선물’을 제작했다. 19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드림팩’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3개월 전에도 리만 가설 증명했는데 수학자 아티야 89세로 별세

    3개월 전에도 리만 가설 증명했는데 수학자 아티야 89세로 별세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손꼽히는 마이클 아티야가 89세를 일기로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9월 하순 명예교수로 있는 영국 에딘버러 대학의 하이델베르크 석학 포럼에서 리만 가설을 건강한 모습으로 증명해 보인 지 4개월 만이라 놀라움을 안긴다. 은퇴할 때까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재직했던 고인은 레바논 출신 부친과 스코틀랜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수단 하르툼과 이집트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에서 학교를 다녔다. 1961년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됐고, 1966년 37세 나이에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인 필즈 메달을 수상했으며 기하학과 위상(位相)수학(topology)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 그의 동생 조는 BBC에 사망 사실을 알리며 “내게 형은 수학 교수 가운데 한 명 이상이며 아이작 뉴턴 경 이래 20세기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동생 패트릭도 유명 변호사가 됐다. 고인은 또 영국 과학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인 왕립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 학회장인 벤키 라마크리슈난은 고인을 위대한 수학자라고 묘사한 뒤 “마이클 아티야 경은 왕립학회장으로서 훌륭한 인간이었으면서 진정한 국제주의자와 재능에 투자하는 데 있어 열정적인 서포터였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이론물리학자들이 ‘장(場)의 양자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그는 이따금 시인으로도 활약했으며 뉴저지주 고등교육연구소 국장인 로버트 디직그라프 교수가 극찬한 바 있다. 고인 역시 이 연구센터의 홈페이지에서도 일한 바 있다. 디직그라프 교수는 “진정한 멘토이자 친구, 롤모델, 지적 능력과 에너지는 필적할 수가 없었다”며 “수학과 물리학에 남긴 유산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그의 죽음은 끔찍한 손실이며 그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건넨다. 전 세계 친구들과 동료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에 이저도어 싱어와 함께 아티야-싱어 지표 정리에 대한 공로로 아벨상을 수상했는데 이것이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또 프리드리히 히르체브루흐와 함께 대수적 위상수학의 한 분야인 위상 K이론을 창시한 것도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극심한 취업난에 채용박람회에 ‘역대 최다’ 4만명 몰려

    극심한 취업난으로 고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가 개최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역대 최다인 4만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기획재정부는 9∼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4만여명이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재부 측은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참석자 수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상했던 2만여명의 두배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청년의 구직 부담을 낮추고 공공부문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 수도 올해가 131개로 지금까지 열린 박람회 중 가장 많았다. 기재부는 인사담당자 토크쇼, 블라인드 채용 멘토링, 지역인재 취업 성공 전략 등 새로 도입한 프로그램이 구직자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을 위해 채용정보가 담긴 책자를 채용정보박람회 홈페이지(http://job.alio.go.kr)에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만화영상진흥원-다음웹툰컴퍼니 공동 다음웹툰공모대전서 ‘조류공포증’ 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다음웹툰컴퍼니 공동 다음웹툰공모대전서 ‘조류공포증’ 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음웹툰컴퍼니와 공동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다음웹툰공모대전6에서 김종훈·이도현 작가의 ‘조류공포증’이 대상을 받았다. 1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에 따르면 공모전 수상작 8개 작품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은 ‘조류공포증’은 주인공 철민이 인간의 탈을 쓴 괴물새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다. 참신한 소재와 영화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잇는 전개로 심사위원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종훈 작가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잘하고 있는지 흔들릴 때가 많았는데 잘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고, 이도현 작가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아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문홍조 작가의 ‘밤에 사는 소녀’, 우수상은 자룡·골왕 작가의 ‘이대로 멈출 순 없다’와 아임 작가의 ‘나만 아는 사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펭펭 작가의 ‘차피’, 한필 작가의 ‘Breaking.Drawing’, 깡·부랑 작가의 ‘식귀’, 강희석 작가의 ‘세로토닌’에 돌아갔다. 대상에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은 70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작 8개 작품은 내년 상반기 Daum웹툰을 통해 정식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본 공모전은 일반적인 공모전과는 다르게 디지털신기술 교육과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마다 100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844편의 작품을 접수해 지난 12월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배려와 행복 담긴 커피 한 잔 드실래요”

    “배려와 행복 담긴 커피 한 잔 드실래요”

    “처음에는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원팀’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정부대전청사 1층에 있는 카페 ‘I got everything’의 이도화 매니저는 7일 지난 1년여의 경험을 이렇게 말했다. 2017년 11월 문을 연 이 카페에서 매니저 2명과 비장애 직원 1명, 중증장애우 11명이 일한다. 장애우들은 개장조와 폐장조로 나눠 각각 6시간씩 근무한다. 커피는 누가 만들고, 누구와 함께 마시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매장에 들어서면 직원들의 환한 표정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계산대 옆에는 ‘큰소리로 주문해달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장애우가 주문을 받기에 손님의 배려를 요청하는 말이다. 대전청사 카페는 전국 30여개 매장에 공급되는 원두커피의 50%를 소비할 정도로 실적이 좋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라 입맛에 민감하다. 또 카페 서비스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 카페에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경쟁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공무원 평가도 나쁘지 않다. 박혜숙 주무관은 “시중 커피 전문점과 비교해 카페라떼의 가성비가 높다”고 말했다. 배재현 서기관은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일반 카페와 구분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행착오와 이해의 과정을 거친 결과다. 가끔 주문이 복잡하면 실수할 때도 있지만 이해와 배려가 깔려 있다. 날씨 변화에도 민감해 감정의 동요가 심할 때도 있지만 매니저들의 관리로 무탈하게 넘어간다. 장혜선 매니저는 “상황을 보면서 적절히 관여하는 게 매니저 업무 중 하나”라며 ‘하모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에게 빠른 눈치나 다재다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충성도는 높다. 지난해 3월 입사한 안정현씨는 학습 장애가 있지만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요양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평소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아 이직을 결정했다. 눈썰미가 좋아 2개월 수습 교육을 거친 후 커피를 내리는 업무를 담당한다. 안씨는 “장애우들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 것보다 관심 분야를 찾아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사회 변화에 맞는 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우는 선배가 하는 대로 따라하기에 직장에서 ‘멘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도화 매니저는 “복지 카페로 인식하고 이용해줬으면 한다”며 “친구들이 행복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차별 겪어본 형·누나들 조언, 더 마음에 와닿나봐요”

    “차별 겪어본 형·누나들 조언, 더 마음에 와닿나봐요”

    전교생 25% 中 국적… ‘서울 속 중국’ 다문화 학생 4명 등 6명, 동아리 결성 토요일마다 초중생들 대상 고민상담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 같은 대단할 것 없는 격려도 저희가 해주면 힘이 난대요. 같은 어려움을 겪어 본 누나, 형이어서 마음에 와닿나 봐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대림중학교 세계시민교육실. 학생 6명이 모여 내년 활동 계획을 서로 얘기하고 있었다. 이 학교의 작은 동아리인 ‘또래 친구 만들기’ 소속 학생들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소모임 같지만 2년째 이들이 해온 일들을 살펴보면 기특함이 느껴진다. 중국 국적 부모를 둔 다문화 학생 4명과 한국 학생 2명이 의기투합해 다른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동아리는 2016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었다. 동아리 창립 배경에는 학교의 사정이 맞물려 있다. 대림중은 서울 속 작은 중국 같은 곳이다. 전교생의 24.7%가 중국 국적 등의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 학생이기 때문이다. 김선미 대림중 교감은 “올해 3월 입학할 신입생의 40% 이상이 다문화 청소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영등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생활 적응이 쉽지 않은 다문화 가정의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고민상담과 한국 문화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인 3학년 김서경(16)양은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던 다문화 가정의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가 ‘나쁜 말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 친한 친구들과 긍정적으로 지내면 된다’고 해준 조언에 힘을 얻어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중의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들은 서로 멘토와 멘티가 돼 도움을 주고받으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의 벽을 직접 허물고 있다. 김 교감은 “지난해까지 동급생 중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1대1로 맺어주는 멘토링 제도를 실시했는데 올해부터는 멘토링 제도를 선후배 관계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또 다문화 학생들이 중국어를 잘하는 장점을 활용해 다문화 아이와 우리나라 아이 중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 아이들을 매칭해 서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흥 대림중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하다”면서 “어른들이 다문화 가정이 우리와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도산업㈜,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

    정도산업㈜,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

    1995년 설립 이후 기술력을 갖춘 가드레일 제조·시공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정도산업㈜가 조달청으로부터 ‘G-PASS(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조달청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2018년 4분기 G-PASS 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6개 기업을 G-PASS 기업으로 선정했다. G-PASS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해외정부조달 진출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2018년에는 총 80개사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정도산업은 최장 8년까지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 사업 참가 ▲벤더 등록·입찰서 작성 지원 ▲192개국 해외 입찰 정보 무료 제공 ▲멘토링 등 교육 ▲영문 실적 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정도산업 황동혁 사장은 “이번 G-PASS 기업 선정이 6.2조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안전시설을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도산업은 안전용품, 가드레일, 교량난간, 충격흡수시설, 디자인휀스 등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정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안성시, 평택시 자전거도로 난간, 화성시, 연천군 국도 3호선, 파주시 운정 등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에 설치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구매조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매조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존 리 “노후대책 손 놓은 한국인… 가난해지려 작정한 듯”

    존 리 “노후대책 손 놓은 한국인… 가난해지려 작정한 듯”

    주변 눈치 보느라 車·해외여행에 돈 써…형편 맞춰 뺄 건 빼고 과감히 투자해야 다문화 가정 아이들 금융·재테크 교육…10만원씩 넣은 펀드 계좌도 만들어 줘“제가 보기에 우리 국민이나 사회나 가난해지려고 아예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쓴소리가 쏟아졌다. 1991년부터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 ‘코리아펀드’를 2005년까지 운용해 연 평균 24%의 수익률을 기록한 존 리(61)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연말 사단법인 봉사단체 ‘글로벌 프랜드’가 서울 중랑구 면목 4동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금융교육 현장이었다. 펀드매니저가 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재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을 하고 일인당 10만원씩 넣은 펀드 계좌를 만들어 줬을까?  1980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1991년부터 세 군데 자산운용사에서 일한 뒤 2014년 1월 귀국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새해 첫날 털어놓았다.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열심이었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신용카드로) 떠나라”는 광고가 유행했고, 직원들 중에도 주식 투자하는 이를 찾기 힘들었다. 금융감독원이나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식은 도박이고, 패가망신하니 꿈도 꾸지 말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미국에서는 첫 월급의 몇 %를 주식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데 한국인들은 남의 눈치 보느라 사교육과 승용차에 돈을 쓰고 있었다.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 현재를 즐기는 데 집착했다. 근래 몇 년은 ‘먹방’이 판을 치고 해외여행 안 하면 바보가 되는 것처럼 만들었다.  “한 직원의 재정 상황을 캐물으니 생활비의 절반을 과외비와 승용차 유지하는데 쓰고 있더군요. 당장 둘부터 없애라고 했어요. 지금은 제 말을 따른 것이 너무 잘한 결정이었다고 얘기합니다.”  버스를 구입해 전국을 돌아 3만명 정도를 만났다. 직원들도 동행해 계좌 설정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가족끼리도 돈 얘기를 기피하는 이들로부터 지청구도 들어가며 금융 투자가 필요한 이유를 납득시켰다.  “대학 입학 동기들을 봐도 암담합니다. 노후 대비가 너무 안 돼 있더군요. 다들 ‘어떻게 되겠지’ 했다가 빈손들입니다. 미국의 흑인 수감자가 말한 대로 ‘돈이 날 위해 일하게 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당합니다.”  그는 교육을 다니며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교도소에서 주식을 깨우친 흑인 수감자의 TED 강연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 흑인은 단언한다. “미국은 금융 문맹이란 전염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은 가난한 사람을 더욱 가난하게 만든다.”  리 대표가 보기에 한국은 훨씬 더하다. 열심히 공부해야 성공한다는, 완전 잘못된 믿음에 따라 사교육에 지나친 관심과 돈을 쏟아부어 자신의 인생까지 망친다는 것이다. 돈 잘 벌려고 열심히 과외 시키는데 되레 그것 때문에 가난해지는 역설이 벌어진다. 공부를 못하면 엉뚱하거나 혁신적인 파괴력 있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반면, 공부를 잘해봐야 평범한 직장인으로 남 아래에서 일하기 마련인데 그걸 깨우치지 못한다고, 이 세상의 혁신을 가져온 스티브 잡스 등은 모두 공부를 못하는 이들이었다고 했다. 여기에 옆집도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체면 치레도 있다. 그리고 남은 인생에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해보지도 않고, 그런 일을 창피스럽고 구차한 일이라고만 여긴다. 미국에서는 퇴직 연금의 50%가 주식에 투자되는데 우리는 1% 밖에 안 된다. 은행 직원들의 퇴직 연금이 자기 은행에 모두 묵혀 있는 것을 보고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했다. ‘금융 문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5년쯤 그 많은 증권사, 금융사들이 하지 않는 일을 꾸준히 했다. 주니어 펀드를 맨먼저 만들었다. 국민의 90%에 이르는 주식 투자 소외층에 다가가고 있다. 최근에는 앰버서더를양성하는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어느 지역을 책임질 이를 교육해 그가 그 지역의 멘토를 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대학 동기들도 비웃었는데 이제는 진정성을 믿는다고 했다. 3개월 전부터 유튜브에도 매일 동영상을 올렸더니 호응도 있고, 몸소 찾아와 상담하는 이들도 계속 는다고 했다.  새해를 맞아 살림 설계를 하는 모습도 찾아 보기 힘들어졌다. 경기가 안 좋다는 핑계부터 댄다. 리 대표는 “그건 핑계고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내 라이프를 점검해야 한다. 아끼고 투자하는 것 밖에 없다.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어제보다 오늘 내가 더 부자가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 형편에 빼도 좋은 것은 과감하게 추려내고 소비는 극도로 줄이고, 여유 자금을 만들어 어떻게 미래에 투자할지 머리를 짜내야죠. 돈 얘기도 자녀들과 온 가족이 함께 해야 합니다. 노후나 은퇴 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하니 이렇게 하겠다, 너희들도 이렇게 동참해라, 이렇게 말이죠. 돈 얘기가 부끄럽거나 창피한 얘기가 아니잖아요. 돈이 최고란 걸 알면서도 위선이나 가식으로 감추려고만 드는 것이 잘못된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대출이 막히고 보증이 필요할 때… ‘1397’로 전화하세요

    대출이 막히고 보증이 필요할 때… ‘1397’로 전화하세요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 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2016년 9월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전국에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있고 대출·보증 등 금융지원과 취업알선·금융교육 등 비금융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런 서민금융제도를 몰라 대부업체를 찾는 취약계층이 많다. 이계문(59)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불이 나면 바로 119를 떠올리듯 서민들이 재무적 어려움에 처했을 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1397 통합콜센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담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진행한 주요 업무는. -취임식 대신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이후 약 석 달간 경기 안산, 전북 군산 등 8개 지역을 찾아 금융상담을 했다. 현장에서 직접 서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진흥원 임직원들도 연수 등을 통해 현장 상담 업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현장을 아는 게 중요하다. →서민금융에서 ‘서민’이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을 말한다. 약 1519만명인데 진흥원의 잠재고객이다. 이 중 2017년 한 해 동안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207만명은 서민금융의 직접 지원 대상이다. 대출 거절자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훨씬 크다. →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로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금융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흥원의 역할은. -은행 등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을 지원해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 자영업자에게 창업·생계비 등 소액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사업으로 2017년 3048억원(2만 9000건)을 지원했고 2018년에 3600억원(3만 2000건)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2019년에도 4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점포가 없고 소득증빙이 어려운 노점상, 푸드트럭 등 무등록업자에 대해서도 2018년 30억원(500명)을 지원했고 2019년에는 50억원(830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은 복지인가 금융인가. -둘 다 가능하다.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온 서민이 소득이 있으면 채무조정을 해주고 소득이 없으면 복지 쪽으로 연계해 준다. 안산센터에서 상담했을 때 청각장애인 고객이 임금체불로 대출이 연체됐다며 찾아왔다. 중증장애인이어서 연체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일정 부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동시에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이 안돼 있어 복지연계 창구로 옮기도록 했다. 이처럼 통합지원센터를 찾으면 주민센터를 또 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복지 상담과 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서민들이 통합지원센터를 몰라서 못 찾는 경우도 많다. -현장에서 만난 고객들이 한결같이 “진작 통합지원센터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얘기해 안타까웠다.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제때 치료를 받아야 낫듯 서민들도 재무적 어려움이 있을 때 빨리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부터 배우 신구씨가 홍보대사를 맡아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통합지원센터와 1397 통합콜센터를 알릴 계획이다.→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이 있지만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만들다보니 서민금융상품이 복잡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의 홍보를 했다. 팸플릿도 상품 위주로 돼 있어 복잡했다. 앞으로 사례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상담 사례를 활용해 서민들이 ‘내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사례 위주로 홍보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또 창구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하는 등 ‘종이 없는 창구’를 만들어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도 효과가 있나. -지난해 1~11월 총 4583명에게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컨설팅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족했다는 응답이 98.3%다. 특히 올해는 전문 멘토가 영업장을 방문해 영업 노하우와 레시피 등을 교육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실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직접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 발표 이후 서민금융 재원을 민간 금융사에 의존한다는 비판이 있다. -민간 금융사는 일종의 독점권을 갖기 때문에 사회공헌을 할 필요가 있는데, 서민금융을 통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햇살론은 진흥원이 90%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금융사는 위험 부담 거의 없이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출연 요인이 충분하다. 또 똑같은 돈을 복지에 쓰는 것보다 금융을 통해 서민의 자활을 돕는 데 쓰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재정이 들어올 수 있는 유인도 있다. 현재 서민금융 공급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의 예산지원과 금융사의 출연확대가 필요하지만, 지난해에는 아쉽게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 향후 국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lark3@seoul.co.kr 정리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남도 ‘놀고먹는 제도’ 인식된 공로연수제 ‘지역사회공헌제도’로 개선

    경남도가 ‘놀고 먹는 제도’로 인식되고 있는 공무원 공로연수제도를 ‘지역사회공헌제도’로 개선한다. 도는 1일 공로연수 공무원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로연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로연수는 정년퇴직을 6개월~1년 남겨둔 공무원이 퇴직에 앞서 사회에 적응 준비를 할 수 있게 하는 취지에서 도입된 공무원 교육 연수제도다. 연수기간 출근을 면제하고, 공무원 신분은 그대로 유지되며, 현업 수당을 제외하고 급여는 전액 지급한다. 도는 공로연수제도에 대해 ‘인사적체 해소수단’이나 ‘놀고먹는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도의회 등에서 제도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공로연수 제도 개선을 도정혁신 과제로 선정해 도 인사담당 부서와 지역개발사업부서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로연수 대상자를 대상으로도 두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들었다. 도가 마련한 개선방안 주요 내용은 공로연수자가 공로연수 기간 동안 ●도내 지역발전사업, ●자원봉사 및 시민운동, ●멘토 및 강의 활동 등에 자율적으로 선택·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도는 주민 주도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나 낙후지역 경관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도내 지역발전 사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 발굴, 마을발전계획 수립, 행정업무 지원 등에 공로연수자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 자원봉사센터 및 도내 각종 시민단체와 연계해 취약가정 주거 개선, 독거노인 돌봄, 시민참여 캠페인 등 자원봉사와 시민운동 지원활동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신규 공무원과 일대일 멘토-멘티 결연으로 후배공무원 고충 해소에 도움을 주고, 인재개발원 강의를 통해 공직에서 쌓은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된 공로연수제도 개선방안은 올해 도와 시·군 공로연수자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공로연수자가 공직기간동안 쌓은 역량과 전문지식을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 멘토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우수한 공로연수자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발전 역량을 끌어올리고, 공로연수자는 공직생활동안 도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로연수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