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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정 다시 해!” 美 리틀야구 경기 중 난투극 벌인 부모들 논란

    “판정 다시 해!” 美 리틀야구 경기 중 난투극 벌인 부모들 논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 리틀야구 경기 도중 13세 심판의 판정에 화가 난 일부 부모가 경기장에 난입해 언성을 높이다 싸워 적어도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1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콜로라도주(州) 덴버 교외 지역에서 열린 리틀리그 야구 경기 중에 학부모들과 코치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7세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며 난투극을 벌였다. 이에 대해 현지 레이크우드 경찰의 존 로메로 대변인은 18일 CNN 제휴 HL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역겨웠다. 철이 들어야 할 이들은 7세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이라면서 “그 점이 가장 슬프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싸움에 끼어든 몇몇 부모는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출두 명령을 받았다. 이날 난투극으로 한 명의 중상자 외에도 많은 사람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NS상에 공유된 영상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사람들 중 흰색 셔츠에 청록색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을 찾고 있다며 목격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문제의 남성에게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메로 대변인은 지적했다. 이어 영상에 찍힌 부모들 중 일부도 자녀를 위험에 빠뜨린 이유로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의 말처럼 실제 영상에는 난투극이 일어날 때 아이들이 도망치는 모습도 찍혀 있다. 아마 당시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또 이 대변인은 “영상 속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이들은 부모들과 코치들로 원래 아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멘토가 돼야 할 사람들”이라며 어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지적했다. 사진=레이크우드 경찰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도급법학회 20일 창립… 학회장에 정종채 변호사

    하도급법학회(학회장 정종채)가 20일 출범한다. 120여명의 변호사와 유관분야 전문가들이 구성한 하도급법학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디타워 법무법인 세종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제 1회 발표회’를 개최한다. 하도급법학회는 올해 초 학회장인 정종채 변호사를 중심으로 공정거래법, 건설법, 정보통신법 등을 전문으로 다루면서 하도급법 연구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들의 소규모 연구회에서 출발, 전문가들의 참여 요청을 수용해 학회로 개편됐다. 정 변호사는 미리 배포한 총회 개회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이룬 놀라운 성장의 이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간의 불평등과 갈등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도급법이 만들어졌지만 그 동안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했다”고 학회 발족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무거운 학술토론 보다 회원 상호간의 지식공유, 실무에서의 상호부조 및 멘토링에 중점을 두겠다”고 학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선 윤성철 변호사 사회로 정 변호사가 ‘주 52시간제 시행 등 규제환경의 변화와 수급사업자 보호’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한다. 정 변호사는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공사기간 증가, 공사비 급증 상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발주자, 원사업자, 수급사업자 간 갈등과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한 뒤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 대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도급법 전문가인 김앤장 소속 이현규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美 캘리포니아 지난해 산불 책임, 1조여원

    美 캘리포니아 지난해 산불 책임, 1조여원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최악의 산불에 대한 책임으로 전력회사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가 10억 달러(약 1조 1860억원)를 내기로 했다. 사망 85명과 실종자 249명 등 인명 피해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카운티의 전원도시 파라다이스 등의 가옥과 건물 1만 4000여채가 불태운 산불의 원인이 ‘송전선’이란 지적을 PG&E가 인정한 것이다. PG&E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연방법원이 명령한 1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받아들였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14개 미 지방정부와 단체들은 “PG&E와의 소송은 지역 납세자들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바론앤드버드 로펌이 이번 소송을 대행하면서 PG&E의 손해배상 합의를 이끌어냈다. 변호인단은 이날 자료에서 “이번 소송에 참가한 도시와 카운티 정부들이 이번 일로 주민들의 재건축과 복구 노력을 돕는데 훨씬 나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림보호·화재예방국은 지난해 11월 8일 캘리포니아 북부 소도시 펄가 부근 PG&E 송전선이 끊어지면서 ’캠프파이어‘를 일으켰다고 지난 5월 밝혔다. 이 산불은 시에라 네바다 산기슭에 있는 건조한 들판과 수목 전체에 빠르게 번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PG&E는 지난 2월 28일 미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문서에서 자신들의 송전선이 화재를 일으킨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또 고액의 배상금을 낼 경우에 대비해 1월 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PG&E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배상은 산불 피해 소송에서 질서 있고 공평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정기 백석예술대 교수, ‘국제조리산업명장 1호’ 인증

    이정기 백석예술대 교수, ‘국제조리산업명장 1호’ 인증

    바야흐로 셰프들의 전성시대다. 언제부터인가 미디어에선 ‘뚝딱 요리하고 먹는’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명실상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각종 TV프로그램과 광고에 등장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인기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내릴 만큼 셰프, 아니 ‘조리사’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동시에 국민소득 증가로 우리나라 외식산업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점차 조리사란 직업의 위상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외 각종 요리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외식산업학부 이정기 교수(45)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제조리산업명장 1호로 인증 받아 눈길을 끈다. 20년 넘는 세월 한눈팔지 않고 조리 외길을 걸어온 덕분에 맺은 결실이었다. 그럼에도 여기서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후학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이 교수다. 지난 5일 기자와 만난 그가 꿈나무 예비 조리사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단법인 국제조리산업협회는 올해 4월 25일 이 교수에게 그동안의 조리경력과 수상실적, 30여개의 자격증 및 봉사활동 사항을 꼼꼼히 따져 국제조리산업명장 1호 인증서와 명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국제 조리 산업에서의 협력 촉진 및 발전·공헌에 대한 평가도 더해졌다. 이런 그에게 먼저 축하인사를 건네고 소감을 묻자 “제 주요 전공인 일식을 한식과도 접목시켜 한국만의 일식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 교수는 앞서 2008년 최연소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에 이어 2016년에는 최연소 조리명인 1호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화려한 이력 뒤에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쌓아온 남모를 노력과 열정이 숨어 있었다. 일식 조리사가 되면 전망이 밝을 것이란 지인의 말에 귀가 솔깃해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기술을 익혔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경력을 쌓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그는 조리사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력 질주했다. 10년 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할 것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조리·영양·위생 부문에서 자격증을 따 최고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모든 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식기능사 자격증과 영양사면허증까지 취득했지만 졸업 직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연이어 취업에 낙방한 것. 그래도 그는 낙심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들고 무작정 20곳 넘는 호텔들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그렇지만 당장 합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대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여긴 이 교수는 고민 끝에 선장이던 친구를 따라 어선에 올랐다. “일자리를 얻지 못한 현실에 마냥 책망만 하기보다, 배를 타면 더 넓은 세상도 보고 다양한 물고기도 원 없이 잡아 회도 떠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잖아요” 그렇게 몇 달이 흘렀을까. 마침내 신라호텔에서 함께 일 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이 교수에게 인생 제2막이 열린 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호텔조리업계에 발을 들인 이 교수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신라호텔 뷔페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그는 아침 8시에 출근해 식재료를 다듬고 오후엔 심부름을 도맡는 생활을 1년간 지속했다. 이후 일식전문점에 취업해 하루 꼬박 15시간가량 일하며 실력을 연마했다. 그리고 수개월 후 그랜드 워커힐 호텔로 이직한 그는 무려 15년간 근무하면서 잔뼈를 굵혔다. 젊었을 적 세웠던 ‘프랜차이즈’를 향한 꿈이 점점 현실로 이뤄지는듯했다. 그랬던 이 교수가 10년의 장기계획을 뒤로하고 ‘제자’들을 키워내자는 새 비전을 품은 건 2012년 한 대학원에서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학위를 수학하면서다. 2016년 백석예대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 그는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끈끈한 정을 다져나갔다. 특히 대회 한 번 나갈 때면 최소 2주간은 동고동락하며 준비하기에 이 교수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스승이자 멘토였다. “저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잘 될 것’이라며 조리사의 좋은 면만 부각시키지 않아요. 브라운관 속 유명 셰프들의 모습만 보고 자칫하면 환상을 갖기 쉽거든요. 그러다 막상 조리업계에 발을 들이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1~2개월도 채 안 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죠. 그래서 저는 과거 제 경험을 녹여서 조리사의 길이 얼마나 녹록치 않은 힘든 과정인지를 솔직히 말해줍니다. 그 대신 처음 3년은 딱 눈 감고 버텨보라고요.” 이 교수는 과거 호텔 조리사로 있을 땐 본인의 음식을 고객들이 맛있게 먹어줄 때 가장 행복했다고 했다. 반면 지금은 제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볼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진행하는 ‘에이토랑’(aTorang)에 백석예대 외식산업학부가 참여하면서 이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은 것도 그 일환이다. 에이토랑은 외식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3주간 무료로 레스토랑을 빌려줘 실질적인 식당운영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에이토랑을 통해 학생들은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식당 로고와 테이블 디자인 등 모든 작업을 손수 실행함으로써 여러 리스크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그야말로 그간 강의실에서 이론으로 배운 지식을 실제로 사업 경영에 적용시켜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와 학생들은 특별히 작년 10월 열린 에이토랑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선교기금으로 써달라며 교목실에 기탁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 양성 소홀한 기업은 도태… 질 높은 교육, 미래 노동력 키운다

    인재 양성 소홀한 기업은 도태… 질 높은 교육, 미래 노동력 키운다

    서울신문은 ‘10대 노동 리포트 :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때 고되고 위험한 3D 업무로 내몰리고 졸업 후에도 저임금 일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전했다. 고교생들에게 일찌감치 현장 업무 경험을 익히도록 해 전문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현장실습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스위스의 직업교육·훈련(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이하 VET) 시스템은 학생과 기업에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직업훈련·교육 제도다. 로제 츠빈덴 주한스위스대사관 무역투자청 대표에게 우리나라 현장실습을 어떻게 내실화할 수 있을지 힌트를 얻어 봤다.스위스의 VET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교육 체계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스위스 후기중등교육 과정은 크게 일반교육과정과 VET로 구분된다. 일반과정 학생은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고, VET는 직종에 따라 2~4년간 교육받은 후 전문직업훈련 과정을 듣거나 바로 취업할 수 있다. 고교 진학생 3분의2가 VET 과정에 들어간다. 또 산업계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31개 직업의 실습이 가능하다. 우리 정부도 스위스를 벤치마킹해 2014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운영 중이며, 이론과 훈련을 결합한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에 참고 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츠빈덴 대표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스에서는 훈련생을 교육할 때 기업을 이끌 미래 노동력을 기른다는 관점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교육’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하며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좋은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직업계고 출신 현장 실습생에게 별 교육 없이 전공과 무관한 고된 일을 시키고, 버티지 못하면 나가게 하는 국내 현실과 대비된다.●“대학 못 간 대안으로 선택하는 곳 아니다” 츠빈덴 대표는 “직업 훈련은 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력 양성의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사회라는 큰 흐름 속에 인재 양성에 소홀한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스위스 기업들은 훈련의 질을 높여 청년들에게 좋은 평판을 쌓으려고 한다. 그는 “기업들이 학생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거나 임금 체불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에 나쁜 이미지가 쌓여 좋은 인재를 빼앗긴다”며 “스위스에서 실습생 임금 체불이나 부당한 노동력 착취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VET 과정 학생들은 보통 일주일 중 이틀은 학교 정규 수업을 통해 이론과 일반 시민 교육을 받고, 3일은 기업에서 업무를 단계적으로 배운다. 3분의2가 넘는 학생이 VET를 선택하는 이유는 이 과정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있어서다. 교육 내용이 체계적이고, 취업 후 평판과 대우도 일반 대졸자에 비해 나쁘지 않다. 츠빈덴 대표는 “VET는 대학에 가지 못한 학생들이 대안적으로 선택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졸업 후 그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VET를 졸업한 학생들이 젊고 생산적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훈련생들은 ‘을’이 아니다. 원하는 회사에서 마이스터(명장)로부터 교육을 받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월급도 오른다.●“업무 기준 표준화… 훈련생·일반 직원 동등히” VET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유지된다. 우선 교육은 전적으로 기업이 맡는다. 각 직군을 대표하는 직능단체는 근로 환경, 시간 등 업무 기준을 표준화하고 이를 훈련생과 일반 직원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한다. 연방정부는 관리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 역량 센터인 직업교육훈련기관(Swiss Federal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SFIVET)을 세워 VET 관련 교육과 연구를 전담한다.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교육 과정을 개편하는 것도 이 기관의 역할이다. 장피에르 페르드리자트 SFIVET 총재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스위스는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로 전문인력 양성만이 경제 성공의 열쇠”라며 “SFIVET는 기술 개발 상황을 반영해 5년마다 개정되는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훈련 과정에 필요한 국제적 협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부는 ▲안전·위생 기준 준수 ▲정기적인 학생 면담 실시 ▲근로 조건에 대한 정보제공 등의 항목을 점검하고 주정부가 정한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만 실습생을 받게 한다.물론 스위스에서도 훈련 과정에서 낙오자는 발생한다. 그러나 중도 포기가 곧 끝은 아니다. 적성을 다시 고민해 다른 회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FIVET에 따르면 전체 교육의 5분의1가량이 첫해에 중단되지만 50~77%가 2~3년 안에 훈련을 재개한다. 페르드리자트 총재는 “기업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학생들을 멘토링하고 학교 교원들도 적극적으로 중재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VET 제도는 안정적 고용의 밑바탕이 된다. 스위스의 2019년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80.3%다. 청년 고용률도 60.1%로 세 번째로 높다. 페르드리자트 총재는 “안정적 고용은 VET가 학업과 직업 교육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인 결과”라며 “젊은층과 부모들의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엄마와 함께 사춘기 고민상자 열어보시겠습니까

    서울 송파구가 자녀의 대인관계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자녀와 얘기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인격을 형성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가족만큼이나 또래 집단이 중요한 요소인 까닭이다. 송파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손잡고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9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부모 등 구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을 주제로 모두 2회에 걸쳐 열린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의 김효원·박기정 교수가 각각 ‘친구관계 멘토링’ 기초반과 응용반 수업 강사로 나선다. 자녀의 성장 시기별로 꼭 필요한 친구 관계의 기본 상식과 기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가르쳐준다. 자녀가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친구 사귀기의 기본기, 친구와 잘 지낼 수 있는 자녀로 키우는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도 찾는다. 송파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성장기 자녀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구, 골목상권 자생력 키워주는 ‘맞춤형 선생님’ 변신

    서울 중구가 골목 상권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중구는 18일부터 네 차례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리더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인현시장 상인들은 18일 오후 2시 30분과 28일 오후 2시에 시장 내 청년 점포 ‘털보네’에서, 중앙시장과 황학주방가구거리, 백학시장, 약수시장 등 신당권역 상인들은 25일과 27일 오후 2시에 황학동주민센터에서 두 차례씩 교육이 이뤄진다.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회장이 ‘전통시장도 변하고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상인들 멘토로 나선다. 이인선 호서대 교수와 김지영 ‘플러스마이너스1도씨’ 대표도 강사로 나서 다른 시장의 성공 사례를 주제로 참가 상인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계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황교안, ‘정치멘토’ 김현장 포함 특보 8명 추가 임명

    황교안, ‘정치멘토’ 김현장 포함 특보 8명 추가 임명

    ‘막말’ 한선교 건강 이유로 사무총장 사퇴 후임에 강석호·이명수·이진복 의원 거론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자신이 과거 공안검사 시절 사형을 구형했던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 사건의 배후 인물 김현장(69)씨를 특보로 공식 임명해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김현장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문진국 의원, 김성용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류지영 전 의원,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 심왕섭 세림조경건설 대표, 우신구 당 중앙위원회 환경분과위원, 전진국 경기대 예술대학원 특임교수 등 8명을 특보로 임명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김현장씨는 1989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서울지검 공안 2부 검사로 있던 황 대표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남산 안전기획부에서 20일 넘게 고문받다가 검찰로 넘겨졌는데, 담당 검사가 황교안이었다”며 “분위기가 안기부 요원들과는 확 달랐다. 존댓말을 쓰며 사람으로 대해 줬다”고 했다. 김씨는 1993년 가석방된 이후 관심권에서 사라졌다가 1997년 돌연 정반대 진영인 한나라당의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2007년에는 박근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씨는 올 초 황 대표가 한국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자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고, 이후 황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렸다. 황 대표는 지난 1월 언론에 “김씨가 과거 잘못된 친북 노선을 바꾸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따르는 변화를 겪은 뒤 다시 만났다”며 “헌법 가치와 민주적 기본 질서를 따른다면 적과 같은 분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김씨를 특보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개인적 인연 때문이 아니라 폭넓은 화합을 위해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해 임명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최근 ‘막말 논란’을 빚은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본인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지난주 (사의) 뜻을 표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한 총장이 막말 논란 등으로 거취를 고민해 왔다”고 했다. 후임자로는 3선의 강석호·이명수·이진복 의원 등이 거론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첫 울산 공연

    바르샤바 필하모닉 채임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쇼팽의 고장 폴란드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채임버 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쇼팽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채임버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으로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와 함께한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채임버 오케스트라는 쇼팽 어워즈(2013)와 그래미 어워즈(2013) 수상에 빛나는 폴란드 최고의 실내악단이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2년 2월 10일 공식 명칭으로 첫 콘서트를 가진 이후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는 2010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스승이자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다. 11세 때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데뷔해 제1회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몬트리올, 몰자노, 로마, 취리히 등에서 펼쳐진 다수 콩쿠르를 휩쓸며 명성을 떨치며 ‘살아있는 라흐마니노프’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선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마단조 Op. 11’을 비롯해 명랑하고 경쾌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K.136’과 바르톡의 ‘로마니안 포크 댄스’, 라벨의 ‘볼레로’ 등을 선사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국문학 쇼케이스’ 11개국 출판인 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오는 18~22일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많은 11개국 출판인과 함께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아키펠라고의 에마 래디츠 편집자, 프랑스 닐 출판사 클레르 도 세호 편집장, 일본 헤이본샤의 마쓰이 준 편집부차장 등 11명의 출판인이 국내 작가, 번역가 등 30여명과 번역출판 워크숍,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을 닷새 동안 진행한다. 미국 아키펠라고는 한 해 30개 언어 160여권을 출간하며, 천명관의 ‘고래’를 출간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검정고시 합격률 93%… 학교 밖 청소년 멘토 용산

    검정고시 합격률 93%… 학교 밖 청소년 멘토 용산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연주(16)양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 4월 중졸 검정고시를 봤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할 이양은 “기초가 전혀 없었는데도 용산구 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멘토링 선생님이 공부법을 잘 일러 주셔서 국어를 92점이나 받으며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양뿐 아니라 용산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검정고시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 30명 가운데 28명은 지난 4월 치러진 제1회 서울 초·중·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에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전체 30명 가운데 28명이 합격하면서 합격률 93%를 기록, 평균치(81%)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처럼 용산구의 청소년 검정고시 멘토링 사업이 정규 학교 과정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게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하나인 ‘해밀 프로그램’을 상시로 운영하는 꿈드림은 전문가가 상담해 주는 기초과정, 맞춤형 학습 클리닉이 이뤄지는 심화과정으로 청소년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신경 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 개인 성향에 맞는 대학생이나 일반인 멘토를 1대1로 배정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참여도를 높인 게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동 “대학 입시는 빈부격차 없어야”…19일 ‘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서울 강동구가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구는 오는 19일 오후 2~6시 강동아트센터에서 ‘2020학년도 원스톱 진로진학 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내년도 대입 전략 특강부터 1대1 맞춤형 진학·전공 상담까지 진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박람회가 6월 모의고사 직후에 열리는 만큼 학생들의 진학 전략에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박 먹고 대학 간다’ 저자이자 공교육 입시 전문가인 박권우씨가 구체적인 대입 전략을 강의한다. 주요 16개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1대1 대학 상담, 20여명의 서울시진학협의회 진학 교사가 참여하는 1대1 진학 상담도 이뤄진다. 중학교 3학년생들은 동북고, 한영외고, 배재고, 서울컨벤션고 등 지역 고등학교 진학교사들에게 고교 유형별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층 로비에서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직접 멘토로 나서 대학생(26개 전공자)들과 함께 전공 상담을 진행한다. 이 구청장은 “입시에는 빈부격차가 없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성공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하고 주민 간 교육정보 형평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물오른 식탁’ 김슬아·류시형이 청춘에게 전하는 인생 조언

    ‘물오른 식탁’ 김슬아·류시형이 청춘에게 전하는 인생 조언

    소셜 다이닝 토크쇼 ‘물오른 식탁’이 오늘 첫 방송된다. tvN ‘물오른 식탁’은 각자의 삶을 사랑하며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매주 스토리가 있는 제철 음식,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오늘(11일) 저녁 7시 첫 방송되는 tvN ‘물오른 식탁’에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닝 식당의 오픈이 그려진다. 지금 제2의 삶을 살거나 또는 앞으로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세 명의 MC 신현준, 이상민, 안현모가 각각의 사연을 안고 시청자들과 먼저 만나는 것. 사업의 성공과 실패,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 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 여기에 MC들 못지않은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전할 ‘물오른 식탁’의 첫 번째 손님의 정체도 공개된다. 대한민국 장보기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 기업의 김슬아 대표와 전 세계에 한국의 김치를 알린 도전의 아이콘 류시형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손님은 지금의 성과를 내기까지 준비했던 것, 새로운 인생을 고민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자칫 지나치기 쉬운 인생 꿀팁을 모아 특별한 조언을 건낼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tvN ‘물오른 식탁’ 제작진은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운 MC들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이 시대 청춘들에게 귀감이 되는 주인공들이 만나 많은 의미가 담긴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화요일 저녁 제철을 만난 음식과 함께 어우러질 소중한 경험담과 멘토링들이 시청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물오른 식탁’은 11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액 강연 논란’ 김제동, 북한 아동 옥수수 1만t 지원 참여

    ‘고액 강연 논란’ 김제동, 북한 아동 옥수수 1만t 지원 참여

    최근 ‘고액 강의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김제동과 배우 한지민, 방송작가 노희경이 사단법인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스님, 이하 JTS)가 벌이는 ‘배고픈 북한 아이들에게 옥수수 1만t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11일 JTS에 따르면 세 사람이 낸 성금은 JTS가 계획한 1만t 중 4.5%인 450t의 옥수수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JTS는 “북한은 지금 춘궁기 보릿고개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라면서 “감자를 수확하는 7월까지 옥수수 1만t은 북한 아이들이 배고픔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https://corn.jts.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김제동은 1시간 30분짜리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일자 강연을 취소했다. 김제동은 당초 대전 대덕구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 내 중·고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들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을 열려고 했다. 그러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등 거센 비난이 일면서 대덕구는 김제동과 상의 끝에 강연을 취소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1개국 출판인, 한국 작가 보러 온다

    11개국 출판인, 한국 작가 보러 온다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많은 11개국 출판인이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18~22일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아키펠라고 엠마 라닷츠 편집자, 프랑스 닐 출판사 클레르 도 세호 편집장, 일본 헤이본샤의 마츠이 준 편집부차장 등 11개국 출판인들은 국내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과 함께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을 닷새 동안 진행한다. 미국 아키펠라고는 한 해 30개 언어 160권을 출간한다. 번역 문학에 수여하는 국제더블린문학상, PEN 등 다수 문학상 후보로 선정됐다. 2006년 염상섭의 ’삼대’를 출간했으며, 천명관의 ‘고래’를 출간할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 출판사인 ‘호베르 라퐁’의 임프린트인 닐 출판사는 문학, 인문 등 저명한 도서를 꾸준히 내고 있다. 1941년 설립해 연 200종, 누적 4500종을 출간한다. 한국문학 가운데에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곧 출간한다. 헤이본샤는 1914년 설립해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동양문고 시리즈를 비롯한 사전류, 학술서적 다수를 출간했다. 조선근대문학선집 시리즈를 내기도 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학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어 19일에는 ‘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20일에는 최근 문학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작가의 약진’과 ‘세계 출판사가 번역가와 협업하는 방식’을 주제로 논의한다. 코엑스 인근에서 주요 4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러시아권, 중국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신진 한국문학 번역가 그룹과 상담하는 ‘번역가 멘토링’도 준비됐다. 국내 출판인, 작가들과 만나는 ‘저작권 면담’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문홍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뮤즈온 2019’ 1라운드 진출 뮤지션 60팀의 콘텐츠가 코카뮤직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에 따르면 ‘뮤즈온’ 1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팀의 90초 분량 라이브 클립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카뮤직의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들 60팀은 재즈부터 록, 힙합, R&B, 얼터너티브, 포크, 퓨전국악,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양각색의 음악을 선보인다. ‘뮤즈온’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네이버 뮤지션리그 홈페이지에서 60팀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40%)와 콘진원 음악분야 전문가 평가(60%)를 합산해 고득점 순 30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진출 팀에게는 라이브 영상 1편씩을 제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콘진원과 네이버의 뮤직서비스 바이브, 뮤지션리그가 함께하는 ‘뮤즈온’은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내 안의 음악을 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이들은 여러 음악 영상콘텐츠를 통해 팬과 뮤지션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뮤즈온’은 각 라운드를 거쳐 선정된 팀들에게 앨범 또는 공연 제작비 지원, 멘토링, 뮤즈온 톱 콘서트, 총 상금 1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인재·금융 등 창업 원스톱 지원 연면적은 광화문광장 2배 수준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혁신타운은 금융, 멘토링, 인재 연결,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내년 5월쯤 마무리된다. 연면적은 3만 6259㎡로 광화문광장의 2배 수준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인 마포혁신타운은 개방형 창업 지원 공간, 혁신기업 보육 공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구나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후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은 기업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와 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면서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인재·금융 등 창업 원스톱 지원 연면적은 광화문광장 2배 수준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혁신타운은 금융, 멘토링, 인재 연결,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내년 5월쯤 마무리된다. 연면적은 3만 6259㎡로 광화문광장의 2배 수준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인 마포혁신타운은 개방형 창업 지원 공간, 혁신기업 보육 공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구나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후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은 기업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와 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면서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교급식왕’ 백종원, 1000인분 대결에 현실 조언

    ‘고교급식왕’ 백종원, 1000인분 대결에 현실 조언

    ‘고교급식왕’에서 1000인분 급식 대결이 펼쳐졌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고교급식왕’에는 총 지원한 234팀 중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도합 자격증 15개에 빛나는 요리 인재들로 구성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다국적 학생들이 모인 ‘대경상업고등학교’, 외식조리학과로 유명한 ‘서울컨벤션고등학교’, 톡톡 튀는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성여자고등학교’, 한 살 차이 아빠와 아들 케미를 보여주는 ‘진관&환일고등학교’, 열정 넘치는 ‘부산조리&해운대관광고등학교’, 도제학습 경험으로 요리 실력이 출중한 ‘순천효산고등학교’, 김장에 궁중요리까지 가능한 ‘전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고교급식왕’ 8강 첫 대진조로 꼽힌 팀은 ‘유성여고’와 ‘서울컨벤션고’. 두 팀은 경상북도의 자율형 사립고 김천고등학교에서 첫 급식 대결을 펼친다. 총 1000인분의 급식을 만들어야 하는 대결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장면에서는 메뉴 구성부터 단가와 영양소 계산 등 그간 알지 못했던 급식의 준비과정과 다양한 정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급식멘토’ 백종원은 본 대결에 앞서 각 팀의 급식 구성을 살펴보고 조리 시간과 단가 등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실제 급식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꿀팁까지 전수하며 고등셰프들을 독려했다. 이 외에도 급식 경험이 전무한 은지원, 초기 급식세대인 문세윤, 그리고 가장 급식에 친숙한 이나은의 케미도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임수정PD는 “앞으로 첫 급식대항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등셰프들의 우여곡절과성장과정이 보여질 예정”이라며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고교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金 “청소년에게 미안… 자체 후원할 것”90분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전격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현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강연에 대덕구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석하며 김씨는 2시간의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할 참이었다. 김제동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취소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고 구에 전했다. 김제동 측은 미안함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대덕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료 1550만원을 받고 김제동이 강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등 정치권에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지 마라’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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