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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오른 식탁’ 김슬아·류시형이 청춘에게 전하는 인생 조언

    ‘물오른 식탁’ 김슬아·류시형이 청춘에게 전하는 인생 조언

    소셜 다이닝 토크쇼 ‘물오른 식탁’이 오늘 첫 방송된다. tvN ‘물오른 식탁’은 각자의 삶을 사랑하며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매주 스토리가 있는 제철 음식,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오늘(11일) 저녁 7시 첫 방송되는 tvN ‘물오른 식탁’에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닝 식당의 오픈이 그려진다. 지금 제2의 삶을 살거나 또는 앞으로 제2의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세 명의 MC 신현준, 이상민, 안현모가 각각의 사연을 안고 시청자들과 먼저 만나는 것. 사업의 성공과 실패,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 등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 여기에 MC들 못지않은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전할 ‘물오른 식탁’의 첫 번째 손님의 정체도 공개된다. 대한민국 장보기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킨 기업의 김슬아 대표와 전 세계에 한국의 김치를 알린 도전의 아이콘 류시형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두 손님은 지금의 성과를 내기까지 준비했던 것, 새로운 인생을 고민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자칫 지나치기 쉬운 인생 꿀팁을 모아 특별한 조언을 건낼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tvN ‘물오른 식탁’ 제작진은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운 MC들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이 시대 청춘들에게 귀감이 되는 주인공들이 만나 많은 의미가 담긴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화요일 저녁 제철을 만난 음식과 함께 어우러질 소중한 경험담과 멘토링들이 시청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물오른 식탁’은 11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액 강연 논란’ 김제동, 북한 아동 옥수수 1만t 지원 참여

    ‘고액 강연 논란’ 김제동, 북한 아동 옥수수 1만t 지원 참여

    최근 ‘고액 강의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김제동과 배우 한지민, 방송작가 노희경이 사단법인 한국제이티에스(이사장 법륜스님, 이하 JTS)가 벌이는 ‘배고픈 북한 아이들에게 옥수수 1만t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11일 JTS에 따르면 세 사람이 낸 성금은 JTS가 계획한 1만t 중 4.5%인 450t의 옥수수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JTS는 “북한은 지금 춘궁기 보릿고개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라면서 “감자를 수확하는 7월까지 옥수수 1만t은 북한 아이들이 배고픔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https://corn.jts.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김제동은 1시간 30분짜리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일자 강연을 취소했다. 김제동은 당초 대전 대덕구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 내 중·고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들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을 열려고 했다. 그러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등 거센 비난이 일면서 대덕구는 김제동과 상의 끝에 강연을 취소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1개국 출판인, 한국 작가 보러 온다

    11개국 출판인, 한국 작가 보러 온다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많은 11개국 출판인이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18~22일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아키펠라고 엠마 라닷츠 편집자, 프랑스 닐 출판사 클레르 도 세호 편집장, 일본 헤이본샤의 마츠이 준 편집부차장 등 11개국 출판인들은 국내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과 함께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을 닷새 동안 진행한다. 미국 아키펠라고는 한 해 30개 언어 160권을 출간한다. 번역 문학에 수여하는 국제더블린문학상, PEN 등 다수 문학상 후보로 선정됐다. 2006년 염상섭의 ’삼대’를 출간했으며, 천명관의 ‘고래’를 출간할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 출판사인 ‘호베르 라퐁’의 임프린트인 닐 출판사는 문학, 인문 등 저명한 도서를 꾸준히 내고 있다. 1941년 설립해 연 200종, 누적 4500종을 출간한다. 한국문학 가운데에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을 곧 출간한다. 헤이본샤는 1914년 설립해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동양문고 시리즈를 비롯한 사전류, 학술서적 다수를 출간했다. 조선근대문학선집 시리즈를 내기도 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학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어 19일에는 ‘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20일에는 최근 문학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작가의 약진’과 ‘세계 출판사가 번역가와 협업하는 방식’을 주제로 논의한다. 코엑스 인근에서 주요 4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러시아권, 중국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신진 한국문학 번역가 그룹과 상담하는 ‘번역가 멘토링’도 준비됐다. 국내 출판인, 작가들과 만나는 ‘저작권 면담’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문홍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콘진원X네이버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1라운드 진출 60팀 클립 공개

    ‘뮤즈온 2019’ 1라운드 진출 뮤지션 60팀의 콘텐츠가 코카뮤직 채널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에 따르면 ‘뮤즈온’ 1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팀의 90초 분량 라이브 클립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코카뮤직의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들 60팀은 재즈부터 록, 힙합, R&B, 얼터너티브, 포크, 퓨전국악,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양각색의 음악을 선보인다. ‘뮤즈온’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네이버 뮤지션리그 홈페이지에서 60팀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40%)와 콘진원 음악분야 전문가 평가(60%)를 합산해 고득점 순 30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 진출 팀에게는 라이브 영상 1편씩을 제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콘진원과 네이버의 뮤직서비스 바이브, 뮤지션리그가 함께하는 ‘뮤즈온’은 국내 우수 뮤지션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내 안의 음악을 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이들은 여러 음악 영상콘텐츠를 통해 팬과 뮤지션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뮤즈온’은 각 라운드를 거쳐 선정된 팀들에게 앨범 또는 공연 제작비 지원, 멘토링, 뮤즈온 톱 콘서트, 총 상금 1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인재·금융 등 창업 원스톱 지원 연면적은 광화문광장 2배 수준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혁신타운은 금융, 멘토링, 인재 연결,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내년 5월쯤 마무리된다. 연면적은 3만 6259㎡로 광화문광장의 2배 수준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인 마포혁신타운은 개방형 창업 지원 공간, 혁신기업 보육 공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구나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후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은 기업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와 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면서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신보 옛 사옥,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으로 변신

    인재·금융 등 창업 원스톱 지원 연면적은 광화문광장 2배 수준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마포혁신타운 리모델링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창업 플랫폼인 마포혁신타운은 금융, 멘토링, 인재 연결,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외형 성장)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 본사가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며 서울에 남겨진 옛 본사 건물을 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는 내년 5월쯤 마무리된다. 연면적은 3만 6259㎡로 광화문광장의 2배 수준이다. 지하 1층, 지상 20층인 마포혁신타운은 개방형 창업 지원 공간, 혁신기업 보육 공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누구나 만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후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들은 기업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와 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면서 “마포혁신타운은 국내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함께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교급식왕’ 백종원, 1000인분 대결에 현실 조언

    ‘고교급식왕’ 백종원, 1000인분 대결에 현실 조언

    ‘고교급식왕’에서 1000인분 급식 대결이 펼쳐졌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고교급식왕’에는 총 지원한 234팀 중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도합 자격증 15개에 빛나는 요리 인재들로 구성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다국적 학생들이 모인 ‘대경상업고등학교’, 외식조리학과로 유명한 ‘서울컨벤션고등학교’, 톡톡 튀는 개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성여자고등학교’, 한 살 차이 아빠와 아들 케미를 보여주는 ‘진관&환일고등학교’, 열정 넘치는 ‘부산조리&해운대관광고등학교’, 도제학습 경험으로 요리 실력이 출중한 ‘순천효산고등학교’, 김장에 궁중요리까지 가능한 ‘전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고교급식왕’ 8강 첫 대진조로 꼽힌 팀은 ‘유성여고’와 ‘서울컨벤션고’. 두 팀은 경상북도의 자율형 사립고 김천고등학교에서 첫 급식 대결을 펼친다. 총 1000인분의 급식을 만들어야 하는 대결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장면에서는 메뉴 구성부터 단가와 영양소 계산 등 그간 알지 못했던 급식의 준비과정과 다양한 정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급식멘토’ 백종원은 본 대결에 앞서 각 팀의 급식 구성을 살펴보고 조리 시간과 단가 등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실제 급식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꿀팁까지 전수하며 고등셰프들을 독려했다. 이 외에도 급식 경험이 전무한 은지원, 초기 급식세대인 문세윤, 그리고 가장 급식에 친숙한 이나은의 케미도 앞으로의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임수정PD는 “앞으로 첫 급식대항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고등셰프들의 우여곡절과성장과정이 보여질 예정”이라며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고교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金 “청소년에게 미안… 자체 후원할 것”90분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전격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현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강연에 대덕구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석하며 김씨는 2시간의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할 참이었다. 김제동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취소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고 구에 전했다. 김제동 측은 미안함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대덕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료 1550만원을 받고 김제동이 강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등 정치권에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지 마라’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김제동, 논란 부른 ‘고액 강연’ 결국 취소

    [단독] 김제동, 논란 부른 ‘고액 강연’ 결국 취소

    90분짜리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논의해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려던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연료는 당연히 지급되지 않는다. 대신 김제동 측은 대덕구와 논의를 해 자신의 돈으로 대덕구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구는 밝혔다. 김씨는 15일 대덕구 내 중·고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짜리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 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90분 1550만원’ 김제동 강연료 논란

    ‘90분 1550만원’ 김제동 강연료 논란

    대전 대덕구 “김씨 콘서트값 대비 안 비싸”방송인 김제동의 90분짜리 강연료로 대전 대덕구가 15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액 강연료’ 논란이 번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비상식적 고액 강연료는 대덕구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4일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열면서 김씨에게 강연료로 1550만원을 주기로 했다. 정치권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이어서 1순위가 아닌데도 김씨를 초빙했고 열악한 구 재정자립도(16.06%)를 무시하고 강연료를 비싸게 책정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매년 한 차례 여는 아카데미 참석자들에게 다음 초빙 강사 선호도를 설문하는데 설민석, 유시민 등 여러 명 가운데 김씨가 응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위탁기관이 강연 인사와 접촉하기 때문에 구청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초빙 강사 강연료는 정찰가가 아니며 이번 김씨 강연료는 1인당 1만원꼴인데 그의 토크콘서트 입장료가 7만~8만원임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강연료는 구 예산이 아니라 지난해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돼 교육부에서 나온 1억 5000만원에서 지급한다”며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2박3일 생명공학캠프

    서울신문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제15회 생명공학캠프를 개최합니다. 이 캠프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청소년들과 멘토로 함께하며 안전하고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특히 과학기자와 함께하는 NIE 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상 전국 중학교 재학생 ■캠프기간 2019년 8월 5일(월) ~ 9일(금)/2박3일씩 2기(총 90명) 운영 ■접수기간 6월 10일(월) 오전 10시 ~ 24일(월) 오후 3시까지 ■접수방법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온라인 접수 ■캠프장소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의 (02)2000-9753~5 ■참가자 발표 7월 9일 오후 6시 서울신문 홈페이지
  • [사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2박3일 생명공학캠프

    서울신문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으로 제15회 생명공학캠프를 개최합니다. 이 캠프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청소년들과 멘토로 함께하며 안전하고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특히 과학기자와 함께하는 NIE 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상 전국 중학교 재학생 ■캠프기간 2019년 8월 5일(월) ~ 9일(금)/2박3일씩 2기 (총 90명) 운영 ■접수기간 6월 10일(월) 오전 10시 ~ 24일(월) 오후 3시까지 ■접수방법 서울신문 홈페이지 (www.seoul.co.kr) 온라인 접수 ■캠프장소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의 (02)2000-9753~5 ■참가자 발표 7월 9일 오후 6시 서울신문 홈페이지
  • “내가 만든 영상에 나의 꿈을 담을래요”...꿈을 키워주는 평택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

    “내가 만든 영상에 나의 꿈을 담을래요”...꿈을 키워주는 평택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방송영상 제작자가 되고 싶어요” 이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인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 학생들의 소망이다.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는 애니메이션, 광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학교이다. 경기도 교육청의 ‘경기꿈의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으로 시작해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던 중 방송?영상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KBS 드라마센터,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찾아가 영상제작을 공부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이외수 문학관 소개영상, 평택지역의 축제인 맹꽁이 축제 소개영상 등 4개의 영상물을 제작했으며 청소년영화제에도 작품을 출품했다. 기초부터 하나하나씩 배우면서 활동을 시작해 결과물이 많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오래 걸리더라도 함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배려와 이해심을 배웠으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방송영상제작 경기꿈의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막연히 영상에 흥미를 느껴 활동을 시작했지만 영상매체의 파급력이 점점 커지는 세상 속에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학생들끼리 나누는 멘토-멘티제를 시행한다. 멘토 학생에게는 나눌 수 있는 마음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멘티 학생에게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흥미롭게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정윤아 교사는 “학생들의 목표는 스스로 제작한 영상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면서 자신의 꿈에도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면서 “교사의 권유 없이 스스로 이와 같은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자신있게 꿈을 이루는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 주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결혼식 사진 공개 ‘영화 같은 분위기’ [EN스타]

    추자현♥우효광 결혼식 사진 공개 ‘영화 같은 분위기’ [EN스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이 그동안 두 사람을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했다. 추자현은 하객들을 위해 결혼식에 필요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기며 예식 준비를 도맡아 했고 우효광 또한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를 준비하고 하객 한 명 한 명을 위해 ‘복(福)’을 자필로 직접 작성하는 등 결혼 준비에 열과 성을 다했다. 1부는 신랑, 신부를 아끼는 여러 지인과 가족들의 축사와 축가로 수놓아진,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맡았고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신랑 우효광은 입장 전부터 결혼식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신부 추자현도 신부 입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가족 대표로 신랑 아버지가 축사했고 뒤이어 신랑, 신부의 알콩달콩한 결혼 서약이 진행됐다.뒤이어 신부의 멘토 서우식 대표와 신랑의 멘토 음악 프로듀서 리웨쑹이 애정이 듬뿍 담긴 축사를 진행했고 가수 황치열이 주걸륜의 ‘고백 풍선’을 부르며 우효광과 추자현의 러블리한 볼 뽀뽀를 유도했다. 친한 동료 한지민이 ‘너무 사랑하는 언니’ 추자현과 형부 우효광을 위해 축사를 했고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하며”라고 추자현의 드라마와 본인의 드라마 제목을 넣어 재치 있게 마무리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 모르게 준비된 신부의 써프라이즈 손편지 낭독도 있었다. 신부는 울먹이며 한 줄 한 줄 준비한 손 편지를 읽어 나갔고 이를 듣는 신랑도 연신 눈물을 흘렸다. 신부는 손편지 낭독의 마지막에 신랑에게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깜짝 프로포즈를 했고 반지를 나눠 꼈다. 1부의 마지막은 가수 백지영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고 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 신랑 우효광과 신부 추자현은 행복한 행진을 했다. 세계 최초로 결혼한 지 30분 만에 돌잔치를 진행한다는 사회 변기수의 멘트에 하객들은 웃음바다가 됐고 신랑, 신부의 행복한 행진에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소연, 김환희, 남다름, 박해수, 유지태, 윤아, 김고은, 이희준, 박희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재원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2부는 돌을 맞이한 아들 바다의 영상으로 시작된 돌잔치였다. 추자현과 함께 걸음마 보조기를 밀고 들어오는 바다의 깜찍한 모습은 하객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바다의 돌을 축하하기 위한 케익 컷팅과 함께 돌잡이도 진행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은 “행복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많은 지인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시간, 두 사람이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 하객 모두에게 가슴 벅차고 따뜻하게 전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아들 바다의 육아와 함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더써드마인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명산 오른 10여명의 진솔한 산 이야기

    명산 오른 10여명의 진솔한 산 이야기

    블랙야크가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대표 프로그램인 ‘명산 100’ 참가자들의 산행 이야기를 담은 책 ‘명산 100과 사람들 : 함께 오르다’ 를 펴냈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은 산행에 대한 지식·활동을 공유하는 블랙야크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1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산 100 프로그램의 완주자만 3500여명에 이른다. 이 책은 ‘함께 오르다’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그룹 로우프레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펴낸 ‘명산 100과 사람들’에 이은 두 번째다. 책은 10여명의 명산 100 도전자가 산과 삶에 더욱 친숙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을 통해 함께 오르는 기쁨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한다. 명산 100에 도전 중인 딸을 위해 다시 산을 찾은 완주자 어머니, 네 아이와 함께 산을 오르며 소통하는 가족 등의 인터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BAC 멘토인 김미곤 대장, 권용택 화가, 최혜련 등산가의 인터뷰가 포함됐으며 산행과 함께 산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마운틴 365’, ‘BAC 섬&산’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더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사람과 산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명산 100은 단순한 등산 프로그램을 넘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발전하는 공동체로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명산 100 도전자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산을 통해 소통하고 발전하며 함께 오르는 기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청소년의 애니메이션 제작자 꿈 키워요” 5년째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

    “청소년의 애니메이션 제작자 꿈 키워요” 5년째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직접 만들고 싶은 청소년들은 많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기는 쉽지 않다. 강사와 장비, 시설 등이 마련된 장소와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데다 애니메이션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성세대들의 편견도 넘어서야 한다. 경기도 의왕시에는 청소년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가 지난 2015년 설립돼 올해 5년째를 맞는다.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18일 개교식을 열고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1년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박민재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 대표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은 감상하는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싶어하지만 의왕 지역에서 이를 지원하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즐겁게 배워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의 교육과정은 ▲애니메이션 이론 및 제작 교육 ▲현장 체험활동 ▲신입반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 캠프 ▲졸업식 및 시사회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초 이론과 디지털 툴 익히기, 음향 및 영상 편집을 배운 뒤 모둠별 애니메이션 제작에 돌입한다. 신입 학생들은 2박 3일 일정의 여름캠프를 떠나 모둠별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완성된 작품을 졸업식에서 발표한다.  박 대표는 “전문 인력과 장비, 공간 등이 필요한 애니메이션 교육을 5년 동안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 협력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인근에 있는 계원예술대학에서 시설과 장비를 대여하고 애니메이션 전공 대학생을 길잡이 교사로 투입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계원예대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학교를 졸업하고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멘토로 배치했다. 재학생들은 좋은 멘토를 얻고 졸업생들은 재능 기부를 하는 선순환이다.  박 대표는 “입학 직후 소극적이었던 학생이 작품 상영회 때 적극적인 태도로 친구와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작품 제작을 위해 동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애니메이션 경기꿈의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이 협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만들고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마을 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학교’로 나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T “5G 관련 5개 분야 스타트업 육성”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보안·게임·미디어 등 5G 관련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마케팅, 전략,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체, 기관을 말한다. 오는 30일까지 SV 이노베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해 7월 중 제안서 심사, 면접·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8월부터 4개월 동안 코칭 및 기술지원, 멘토링 기간을 거쳐 11월 말에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선발된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들이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 대학 등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함머클라비어는 머리맡에 두는 책 같은 작품”...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레데리크 기

    “함머클라비어는 머리맡에 두는 책 같은 작품”...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레데리크 기

    “저에게는 머리맡에 두고 자주 열어보는 책과도 같습니다. 피아노를 위해 쓰인 작품 중에 가장 위대한 작품이죠.” 프랑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가 말하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의 매력이다. 2017년부터 4년간 금호아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그가 23일과 30일 올해 두차례 연주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24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만난 그는 30일 프로그램인 ‘함머클라비어’에 대해 “완서 악장은 청중을 새로운 곳으로 이끄는데, 베토벤 이전에는 이렇게 작곡된 곡이 없었다”며 “피아노 소나타의 정수이자 새로운 음악적 기원을 마련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이 높지만, 기는 젊은 시절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진로를 바꿀지 심각하게 고민한 때가 있었다. 그의 멘토인 거장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와 상의 끝에 지휘자 과정을 밟으려던 차에 프랑스 라 로크 당테롱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결국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계속 걷게 됐다. 당시 그가 피아니스트로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도 바로 ‘함머클라비어’ 첫 음반 발매였다. 르몽드지에 그에 관한 기사가 대서특필되고 대중의 관심도 커진 뒤 음악가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됐다. 그는 이후 ‘함머클라비어’를 두번 더 녹음하기도 했다. 기는 베토벤으로 대표되는 서양음악사 전통의 계보에 자신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승 베토벤과 제자 리스트를 시작으로 테오도르 레셰티츠키, 아르투르 슈나벨, 플라이셔 등을 거치면 바로 자신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기는 “이런 인연 때문인지 베토벤 작품의 악절과 박자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잘 이해됐다”고 소회했다. 올해 지휘와 연주를 함께 겸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한 그는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프랑스 샹젤리제 극장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23일 연주회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됐다. 2017년과 2018년 연주회를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진행했던 그는 베토벤 소나타 사이클의 절반을 신촌에서 완성하게 됐다. 기는 전날 공연에 대해 “학생과 교수들 간에 배움이 이뤄지는 공간 가운데에서 베토벤을 들려줄 수 있어 기뻤다”며 “젊은이의 환호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광화문 직장인들의 휴식처 같던 금호아트홀은 신촌이라는 새 둥지로 옮기며 젊은 학생들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대학가 음악감상 동아리 등의 단체관람 수요도 늘었다는 후문이다. 기는 “이들이 음악을 듣고 단순히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고귀함을 함께 알아간다면 그것이 내가 예술가로서 느끼는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눈이 ‘별’처럼 반짝이더구요. 그들 중 누군가는 베토벤을 발견하고 돌아갔겠지요.”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리지, 박수아로 개명한 이유 [화보]

    리지, 박수아로 개명한 이유 [화보]

    박수아가 리지에서 개명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구수한 사투리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졌던 리지. 하지만 이제는 아이돌 리지가 아닌 어엿한 배우 박수아로 돌아온 그가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 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엔틱한 분위기로 시작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씨스루 커튼 사이 은은하게 들어선 햇빛과 검은 꽃무늬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스트리트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을지로 거리로 나선 두 번째 콘셉트는 연청바지와 크롭티 만으로 멋을 냈고 초록색 풀오버 니트와 올린 머리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세 번째 콘셉트를 마쳤다.최근 근황을 묻자 박수아는 “1년 동안 무려 네 개의 드라마를 소화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금은 쉬면서 오디션을 준비 중이다. 내일모레는 개인적으로 독도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꼭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승선권만 보면 마음이 뭉클하다. 날씨로 인한 변수도 많고 도착하기까지 정말 먼 길을 나서야 하지만 그만큼 뜻깊고 보람 있는 일이다. 마침 회사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독도 수비대분들께 선물해 드리려 한 박스를 준비하기도 했다”라고 전해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지난해 7월 활동명을 바꾸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묻자 “리지는 지금의 내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인지도도 많이 끌어올려 준 고마운 이름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예능 캐릭터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에 들어오는 역할이 한정적이라 배우로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박수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신인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수아는 애프터스쿨 시절부터 시트콤을 비롯해 틈틈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비로소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언제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는지 묻자 “가수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그래서 애프터스쿨 활동 당시에도 드라마나 시트콤, 영화 등에 여러 차례 도전해왔다. 한 번뿐인 인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스스로 관대한 편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다.하고 싶은 일은 기어코 하고야 마는 성격인 그가 가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물었다. 박수아는 “가수 활동 때는 거의 날것으로 데뷔한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나갔었다. 원래 가수의 꿈은 있었지만, 기회가 없던 중 친구를 따라간 ‘슈퍼스타 k’ 오디션장에서 캐스팅되었다”라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더불어 “최근 스승의 날을 맡아 전 소속사 대표님과 부사장님께도 전화를 드려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다.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라며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배우로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는 그에게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묻자 “초반에는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쾌활하고 당찬 스타일의 캐릭터들 위주로 연기를 해서 어려움은 없었다. 지금은 전보다 꽤 섬세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사뭇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을 묻자 “아직은 가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저 열심히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 밝히며 “어떤 각도로 보는지에 따라 달라 보이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다”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지금까지 해온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이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 때의 모습을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 내 연기 인생의 첫 시작이기도 하며 그때는 사투리 연기를 가장 편하게 구사했던 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더불어 중학교 때부터 즐겨보던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또한 함께한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TV에서 오래 봤던 분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했고 끝날 무렵엔 나도 모르게 정이 많이 들어버린 프로그램이다”고 답했다. 여러 작품 활동 중 친해진 동료 배우가 있는지 묻자 “또래 배우 중에서 바로(차선우)와 ‘앵그리 맘’이란 작품을 함께 했었다. 그 친구도 가수에서 배우로 넘어온 친구인데 동갑이라 친하게 잘 지낸다”라며 훈훈한 92라인 친분을 밝혔다. 여배우로서 피부나 몸매 관리는 빠질 수 없는 숙명이다. 역시나 그에게도 특별한 비결이 있으리라 기대해 물었지만 “워낙 마른 체질이라 특별히 운동이나 식단 관리는 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에 그저 놀랍기만 했다. 이유는 화보 사진을 봤다면 공감할 것이다. 평소 연애관 또한 남다를 것 같은 그에게 이상형을 묻자 “배울 게 많고 본받을 수 있는 마음이 관대한 사람이면 좋겠다. 그렇다고 너무 관심이 없어서 풀어주는 것과는 다르다. 나이를 떠나서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가 먼저다”라며 솔직하고 성숙한 대답이 돌아왔다. 나아가 가장 욕심나는 배역이나 장르를 묻자 “평소 대만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교복을 입을 수 있는 학원물 장르를 해보고 싶다. 혹은 tvN 드라마 ‘또 오혜영’ 속 서현진 선배님이나 전혜빈 선배님 같은 역할도 욕심 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묻자 “대학 강단에 서는 게 꿈이다. 학교는 사회에 나오기 위한 발판이고, 그 과정을 밟아가는 분들은 무수히 많다. 이 때문에 현직에서 부딪혀본 사람으로서 그분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좋은 멘토로 성장하고 싶다. 내가 배운 걸 나누고 싶은 욕심이 크다”라고 답해 인터뷰 초반 느꼈던 배우 박수아에 대한 생각이 일관되게만 느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盧대통령 말·글 속에 산 지 15년 만에 ‘탈상’… 그분 소환 더 없었으면”

    “盧대통령 말·글 속에 산 지 15년 만에 ‘탈상’… 그분 소환 더 없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년이 되는 날이 오늘, 23일이다. 경남 진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는 부인 권양숙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정당 대표, 지방자치단체장, 참여정부 인사,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린다. 이번 10주기의 캐치프레이즈는 ‘새로운 노무현’이다. 추모 행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자라나는 세대들, 새로운 깨어 있는 시민들이 정말로 노무현 정신이 어떤 것인지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바로 이 캐치프레이즈를 ‘노무현의 입’이었던 윤태영(58)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고안했다. 지난해 추모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였던 ‘평화가 온다’도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참여정부의 탄생과 국정 운영을 이끌었던 사람들은 많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노무현의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권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간 노무현’과의 친밀도를 따지면 윤태영만 한 사람이 없다. 윤 전 대변인에게 노무현은 어떤 존재일까. “제 인생의 절반입니다. 30대에 정치권에 들어왔는데 정치인 보좌관과 멘토, 40대에는 노 대통령의 측근 보좌관, 50대에는 노 대통령의 말을 기록하고 알리는 기록자로 일해 왔습니다. 근 30여년 동안 노 대통령과 함께 산 셈이죠.” 윤 전 대변인은 1988년 이기택 전 통일민주당 총재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정치인 노무현을 만났다. 1994년 잠시 여의도를 떠나 새터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할 때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노 전 대통령의 자전적 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 집필 작업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가 2000년 말 노무현 대선캠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노무현 사람’이 됐다. 2002년 노무현 대선후보 홍보팀장이었던 그는 2003년부터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연설담당비서관과 대변인,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겸 대변인을 차례로 맡으며 노무현의 ‘복심’(腹心)으로 통했다. 특히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정도의 세월을 ‘노무현의 말’과 함께 살았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대통령인 그의 말을 받아 적는 게 직업이었다. 노무현의 말에 관해 뜨거운 찬사와 차가운 비난을 함께 듣는 분신이었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세 번씩은 대통령을 뵙니다. 물론 꿈속에서지요. 달변이셨던 대통령은 말씀을 많이 하시지는 않아요. 저와의 추억에 대한 회고를 하시는 건지 제 곁에 한참 동안이나 계시다가 묵묵히 가십니다.”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봉하 집필팀’을 이끌며 노무현의 말과 글을 기록하는 데 참여했던 윤 전 대변인은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사라졌다. 최측근 참모로서 대통령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자책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아픔을 달래느라 잘 못 마시는 술로 버티다가 병을 얻었다. 2011년 2월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2주일가량 입원했다. 퇴원 이후에도 뇌압이 심해 후유증을 앓았다. 그 후유증을 이겨내느라 파주의 산 밑에 가서 2013년까지 세상과 등진 채 살았다. “노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컸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 자체가 두려웠어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노 대통령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책감이 들어 누구도 만나질 않았습니다.”윤태영을 다시 일으킨 사람은 역시 노무현이었다. 2014년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담은 책 ‘기록’을 펴내면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후 지금까지 6년 동안 ‘대통령의 말하기’, ‘바보, 산을 옮기다’,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등 7권의 책을 펴냈다. 이들 중 ‘대통령의 말하기’는 6만여권이나 판매됐다. 지난 17일에는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위즈덤하우스)을 출간했다. 좋은 글은 한 시간을 썼으면 세 시간을 다듬어야 한다는 지론을 내세운 첨삭 지도 책이다. 글을 잘 쓰는 방법, 그중에서도 문장 다듬기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 쓰고 다듬는 과정은 결국 ‘나와 세상을 바꾸는 여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이처럼 윤 전 대변인의 책의 주제는 ‘노무현’ 아니면 ‘글쓰기’다. “노 대통령은 책을 읽고 사법시험을 치고 인권변호사가 되다 보니, 책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글로 쓰인 것에 굉장한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정치는 돈과 권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로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수시로 하셨습니다. 이런 노무현의 말과 글을 다듬으며 책을 쓰는 데 몰입하면서 병을 치유했습니다. 책을 쓰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말씀 속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죠.” 윤 전 대변인은 노무현의 말을 500여권에 달하는 휴대용 포켓수첩과 100여권의 업무수첩, 1400여개의 한글파일로 담아 놓고 있다. 자신이 기록한 노무현의 말을 하나씩 풀어 책과 기록으로 남겨 놓는 작업을 묵묵히 해 왔다. 지금은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마지막 저술 작업이라고 여기는 ‘노무현 평전’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탈고를 목표로 마지막 정성을 쏟고 있다. 내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노무현 평전’ 집필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강연도 하는 등 대중과 접할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과 2017년 대통령 취임사 초고를 다듬기도 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명 연설문을 그가 만들었다.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관계를 묻자 정치적 동지 이상이라고 했다.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던 노 대통령이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기대고 의지했던 분이 바로 문재인 변호사”라고 회고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고려했다. 주위에서 “청와대 대변인도 두 번이나 해 얼굴도 많이 알려졌으니 총선에 출마하라”는 권유가 끊이질 않았다.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전해들은 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변인을 따로 불렀다. 그리고 다짜고짜 “진짜 정치할 생각인가. 출마하지 말게. 내가 글쓰는 걸 도와주는 게 훨씬 잘하면서도 나라를 위한 일일 거야”라며 윤 전 대변인의 출마의지를 꺾었다. 노 전 대통령은 워낙 험난한 정치 역정을 걸어서인지 주변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걸 탐탁지 않게 여겼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3월 4일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인 ‘사람사는세상’에 “정치하지 마라”는 글을 올렸다. 노 전 대통령의 참모들은 서거 두어 달 전의 글에 대한 진의를 놓고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다. 이를 두고 윤 전 대변인은 “정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정치를 하지 말라는 것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라고 쓴 ‘역설적 표현’이다”라고 해석했다. 내년 4월 21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자 “그동안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기회를 열어 놓고 생각하려 한다. ‘노무현 평전’이 끝난 뒤에…”라며 여운을 남겼다. ‘노무현 평전’의 탈고가 올해 말이면 공천 작업이 끝날 수도 있다고 하자 “그럼 할 수 없지요”라는 알 듯 말 듯한 대답이 돌아왔다. 2004년부터 시작한 윤 전 대변인의 노무현 글쓰기 작업은 15년 만에 막을 내린다. 그에게는 ‘탈상’(脫喪)이나 마찬가지다. 그는 이 지난한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소원이 있다고 했다. “그동안 노 대통령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았잖아요. 책을 쓰면서 더이상 노 대통령이 현실정치에 소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말과 글을 정치권에서 정략적으로 삼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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