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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자녀 전담교사제 도입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전담교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수준별 도우미 제도’도 도입돼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진다.  27일 국무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수준별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고,전담교사를 두는 등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이 대부분 이주 1세대인 결혼이주여성의 기초 한국어교육 등에 편중됐다는 총리실의 정책평가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문화가정 자녀 전담교사 도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주류사회 구성원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또 정규학급 외에도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외국인근로자 자녀 특별학급’을 벤치마킹해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다문화가정 부모 교육지원 정책을 체계화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대학생 멘토링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승수 총리는 27일 “이제는 단순히 이주 1세대 위주의 초기 정착지원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 멘토링사업

    [현장 행정] 관악구 멘토링사업

    웃음이 얼굴에 가득했다.‘서울대 언니’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다시 문제풀기에 열중했다.그 시간만큼은 아이들 마음 한쪽에 쌓였던 ‘벽’이 없어 보였다.장난 잘 치고,어리광부리기 좋아하는 여느 초등학생이었다.수백만원짜리의 주입식 ‘족집게 과외’와 달리 그 곳엔 정(情)이 있었다.그리고 따듯했다.24일 관악구 은천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의 풍경이다. 관악구가 서울대와 손잡고 3년째 진행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 있다.성적 향상뿐 아니라 인성 학습,특기 지도까지 이루어져 학교와 학생 모두가 대만족이다. 은천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받는 학생은 모두 21명.기초생활수급자와 모자·부자가정 가운데 학교에서 추천한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이다.  이미현 선생은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 참가 이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자신감을 꼽았다.그는 “얼굴에 그늘이 없어지면서 웃음도 많아지고,발표력도 늘었다.”면서 “특히 서울대 선생님에게 스스럼없이 사생활을 털어 놓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방과후 수업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국어·영어·수학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기악,단소 등 다양하다.서울대 학생들의 전공에 따라 특기 수업이 결정된다.인성 수업도 진행된다.일종의 학생 상담이다.가정형편이 어려워 꺼리는 고민들을 듣고 조언을 한다.  배춘옥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서울대생이 자신의 경험에 비춰 조언을 하다 보니 아이들이 많이 믿고 의지한다.”면서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라고 말했다.  학교 생활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동작교육청이 지난해 ‘서울대 멘토링 사업’에 참가한 학생(878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감 향상 74.4% ▲교우관계 증진 57.6% ▲학교 적응력 향상 66.7% ▲수업 참여도 증가 62.7% ▲미래에 대한 희망 증가 73.1% 등으로 나타났다.  성적도 향상됐다.국어 성적이 오른 초등학생의 비율은 무려 77.3%이었다.수학은 62.9%,영어는 72.7%로 조사됐다.특히 국어와 수학 성적이 10점 이상 향상된 학생들은 각각 31.8%,33.1%에 달했다.  중학생들도 비슷하다.국어는 7 9.2%,수학 64.5%,영어는 51.6%가 성적이 올랐다.  구 관계자는 “강남에선 과외비가 보통 100만원을 웃도는데 그럼에도 이 정도의 효과는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동심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38개 학교 초·중학생 400명에게 방과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이들을 가르치는 서울대 학생은 모두 100명.이들은 교육청과 구청으로부터 한달에 26만원을 받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첨단산업 여성진출 활발해질 것”

    전신애 미국 노동부 여성국 차관보는 1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9회 세계지식포럼’ 강연에서 “21세기에는 지식기반 산업이나 첨단 산업에 여성들의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차관보는 ‘여성인재 노동트렌드와 21세기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얼핏 컴퓨터기술 등 첨단 산업의 수요가 커지는 미래 노동시장에는 여성들의 진출이 축소되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성의 노동시장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여성들이 경영직이나 법률 관련 직업에 몰리는 것은 보수 등의 측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지 첨단 기술직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라고 진단한 뒤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경제구조가 바뀌어도 잘 적응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는 시간제(part-time)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데,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는 미국 여성들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기술의 발전과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21세기의 여성들은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노동 시장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커지는 것은 사회 전체를 위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 “여성들이 좀 더 자유롭게 노동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정부나 대학에서 멘토링(후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충실히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 차관보는 1965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교육. 사회정책학 석사학위를 땄으며 이후 난민교육센터 소장, 미국 일리노이주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1년에는 미국의 15대 노동부 여성담당 차관보로 발탁돼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한국계로서는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Metro&Local] 서울 여성 미용업 창업강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다음달 20∼24일 ‘여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미용뷰티업강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미용뷰티업체 현장에서 체험교육과 창업 준비를 위한 컨설팅, 세무 교육, 홍보 전략 등 다양한 부분을 직접 경험하도록 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10월15일까지 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로 하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의 창업멘토링, 창업상담·컨설팅과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소년소녀가정 멘토링 지원

    소년소녀가정에 무료 전세주택과 함께 대학생 멘토(Mentor)를 붙여주는 주거복지사업이 실시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학생들이 60가구의 소년소녀가정 곁에서 진학상담·사춘기 고민상담 등 일상적인 문제를 들어주고 조언해 주는 멘토링제도를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주공은 2005년부터 소년소녀·친인척위탁·대리양육·교통사고유자녀·복지시설 퇴소아동 가정에 전세주택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택 지원 외에 정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등 자원봉사 희망 대학생들을 모집해 학습지도·문화체험활동·청소년기 고민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공은 이날 경기대와 멘토링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대와도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복지법인으로부터 전문 멘토링 교육을 받은 뒤 활동계획 결과를 학교에 내면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생활공감정책 과제 확정] 노후 급식시설 626곳 연내 현대화

    교육분야에서는 서민들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줄이면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방과후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우선 학교급식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 위해 올해 626개교의 노후 급식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1269억원을 투입한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한다. 지자체의 우수농산물이 급식에 쓰일 수 있도록 올해 6768개교에 모두 1233억원을 지원한다.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실’ 설치학교도 지난해 192개교에서 올해 500개교로 늘린다. 장애학생을 위해 일반학교내의 특수학급도 지난해 5753개에서 2012년까지 7253개로 1500개를 늘린다. 다문화 가정 급증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교육청별로 한국어·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방문교사제 및 멘토링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새터민 학생들의 학업 중도 탈락률을 낮추기 위해 연내에 시·도 교육청별로 ‘새터민 학력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새터민 학생의 나이, 북한에서의 수학기간 등을 고려해 학력인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폭을 확대한다.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통해 평균대출 이자 부담을 7.8%에서 4.8%로 낮출 계획이다. 현재 중·고생 급식비 및 학교운영지원비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모든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한다. 초등학교의 방과후 보육교실도 올해 2549개에서 2010년까지 3100개로 늘린다.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학생 수도 올해 32만명에서 2012년까지 49만명으로 늘린다. 문화분야에서는 가족이 함께 소통·공감할 수 있는 생활속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아파트단지에 보급하는 문화순회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주택관리공단과 협조, 올 하반기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친형처럼 놀아 줄게 가족처럼 도와 줄게”

    “친형처럼 놀아 줄게 가족처럼 도와 줄게”

    #1.7년째 만성신부전증과 간암으로 병상에 누운 아버지와 사는 11살 경수(가명)군과 동생은 누나가 생겼다. 성적, 성격 모두 좋은 송현아(16·창덕여고 1)양에게 영어도 배우고 영화를 보거나 맛난 식사를 함께한다. 이제 아이들은 1년 전 생활고로 가출한 엄마 얘기도 스스럼없이 할 만큼 친해졌다. #2. 일본인 엄마를 둔 대호(9)군과 새로운 형인 대학원생 김복진(27·경희대)씨는 ‘6월의 멘토’로 선정될 정도로 열심이다. 이제는 대호뿐만 아니라 동생 헌호(8)까지 공부에 빠졌다. 어머니 아사히 히로코(38)씨는 “얼마전 넷째를 낳아 자녀 양육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구청 덕에 만난 멘토가 아이들을 잘 돌봐줘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4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44명과 저소득 가정의 초·중학생 40명을 연결해주며 시작한 ‘송파구멘토링봉사단’이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송파구멘토링봉사단에는 조언자 ‘멘토’와 도움을 받는 ‘멘티’, 전문가 그룹으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멘토팰로’까지 모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멘토는 대학생·대학원생·지역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티는 한부모·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중심이다. 멘토와 멘티로 엮인 이들은 단순히 사제(師弟)의 연을 넘어서 가족의 정을 나눈다. 멘토인 임성수(16·가락고1)군과 어머니 강미정(43·송파동)씨, 멘티인 동현(14)군은 이미 한 가족이다. 낮시간에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동현군은 임군의 집에서 공부도 하고, 놀이도 배운다. 중학교 영어교사 출신인 강씨는 “동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뒷바라지를 할 계획”이라면서 체계적인 학습계획·관리는 물론 작가를 희망하는 동현이를 위한 독서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최근 멘토링봉사단은 경기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25명의 멘토,42명의 멘티 등 80여명이 첫 캠프를 떠나며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아이들도 물놀이, 금속공방, 천연비누만들기 등을 하면서 가족 이상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다. ●멘토-멘티 500명 결연 목표 2000년대 초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 대학, 학원 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 지금은 21세기 신개념 교육서비스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단순한 역할 놀이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멘토링봉사단에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학습지도에서 끝나지 않는다. 멘토와 함께 롯데월드나 잠실야구장, 연극 관람 등 다양한 외부활동도 하고 있다. 다른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20여만원에 이르는 활동지원금을 주기도 하지만 멘토링봉사단은 지역 내 기업의 후원으로 활동을 보조받고 있다. 최근 정치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멘토링봉사단의 순수한 의도가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멘토링봉사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정책과 박혜리 서비스연계팀장은 “앞으로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종교 편향 시비] “사찰 정보 누락 등 공직사회 불교 배척” 대폭발

    [종교 편향 시비] “사찰 정보 누락 등 공직사회 불교 배척” 대폭발

    현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 관계는 27일 범불교도대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불교계를 달래고 있지만 불교계의 불만과 반발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불교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불교계와 청와대의 입장을 짚어 본다. 아울러 촛불집회가 수그러드는 상황에서 서울도심으로 뛰쳐 나온 불교도를 맞는 경찰의 고민도 살펴 본다. 불교계가 현 정부에 표출하는 불만은 정부의 지리정보시스템에 사찰을 누락하고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기독교 행사에 실리는 등 잇따른 종교편향 행태가 누적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범불교도대회의 상임 봉행위원장을 맡은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은 “청와대에 교회 성직자를 불러 예배하는 등 자신의 종교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통령의 종교관이 공직사회에 그대로 전이됐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독교 신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시를 하느님에게 봉헌하겠다.”는 발언부터 기독교 편향의 정부 구성·운영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국토해양부 주관, 수도권 대중교통정보이용시스템 알고가(algoga.go.kr)에는 조계사와 강남의 봉은사, 구룡사, 능인선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들에 관한 정보가 누락돼 있다. 반면 교회에 관한 정보는 봉은사 주위에서만 7∼8개에 이르는 교회 정보들을 실었고 ‘十’ 표시가 선명하게 그려져 마치 교회 홍보지도를 연상케 했다는 게 불교계의 지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지리정보서비스에도 불국사 등 전국의 유명 사찰들이 누락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불교계는 현정부의 종교편향을 더욱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부처는 장관명의의 사과와 함께 관련자 문책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두 부처는 조사 결과 지도제작사의 제작상 실수라고 밝히고 있다. 전자지도 제작 과정에서 밑그림(레이어)의 순서가 뒤바뀌면서 제대로 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밑그림은 모두 310여 종류로 이번에 밑그림 순서오류로 표기가 누락된 것은 사찰뿐 아니라 온천, 산, 낚시터, 유원지, 골프장 등 모두 13종류에 이른다. 조계종의 중진 스님들은 “서울·경기 지역의 주요 유명사찰에 대한 정보마저 빠진 것은 도저히 실수로 보기 어렵다.”면서 “장로 대통령이 취임한 후 공직사회 곳곳에서 불교를 배척하고, 개신교세를 확장하려는 조직적인 종교편향 행위로 보인다.”고 말한다. 서울 송파구청이 인턴사원을 모집하면서 특정종교 학생만 선발했다는 점도 종교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송파구는 “인턴사원을 선발한 적도 없는데 종교 편향이 웬말이냐.”며 항변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아마 이 의원은 인턴사원과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헷갈려 한 것 같다.”면서 “멘토로 활동하는 대학생 83명 중 53명의 종교가 기독교이고, 지역 교회에 참여를 제안한 일이 있어 한쪽 종교에 편향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불교와 천주교에도 제안을 했지만 교회 청년부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 종교적 비율이 편중돼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진이 순복음교회의 금식기도회 포스터에 실린 것도 불교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대해 경찰은 “2005년부터 매년 열린 통상적인 행사이며 1회 행사에 당시에도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사진이 실렸었다.”면서 “의례적인 행사일 뿐이며, 특별한 의미 없이 청장 사진을 게재했다.”고 해명했다.2회와 3회 행사에서는 경찰청장의 사진이 실리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청장의 참석은 애초 계획도 없었고, 공상을 당한 경찰관 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어 사진 게재를 허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최여경기자 kdlrudwn@seoul.co.kr
  •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빈부 차이에 따른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가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올 2학기부터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에 저소득층 자녀와 학습 진행이 부진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1억 28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학원과 연계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드림 오브 잉글리시’(Dream of English),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과정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교육 발전 없이는 지역 발전도 없다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가장 큰 구정 목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저소득층, 결손 가정,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소외받지 않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교육에 집중 지원 구는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 한 학력진단평가에서 드러난 성적 부진의 원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가구와 맞벌이 가정,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과 후에 방치되는 초등학생의 수가 많다는 데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체 저소득층 아동 중 9.3%만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소득층과 교과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을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르치는 과정이다. 구는 과정에 따른 비용을 학교당 500만∼70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영아부터 초등생까지 교육소외층 없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구와 학원에서 수강료의 80%를 지원해 주는 교육네트워크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진학 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센터’와 지역내 학원연합회가 주축이 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서비스’는 지역내 10개 학원이 참여하던 것이 3개 학원이 더 동참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에는 상봉1동과 신내2동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오브 잉글리시’를 시작했다. 영어조기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적어 학력격차가 일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 0∼6세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어, 동화구연 등을 연령별 아동 발달에 맞춰 가르쳐주는 과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본예산에 교육경비보조금 35억원을 편성해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배치, 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비 등 학력신장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했다.”면서 “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방과후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대학생 방과후 멘토링제, 심화학습 공부방 등을 운영하는 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발언대] 제도진단으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조소연 행정안전부 제도진단과장

    [발언대] 제도진단으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조소연 행정안전부 제도진단과장

    부동산·교통·세제 등 국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물론, 인사·조직·예산·성과관리 등 공직사회 내부를 조율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행정제도가 존재한다. 최근 법제처에서 운전면허 발급과정이 복잡하고 과다한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국민의 시각에서 보면 불합리한 제도가 적지 않다. 또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신규 직원에 대한 멘토링제도 등 제도의 명목만 존재할 뿐, 실효성이 미흡한 제도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행정 내부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제도에 대해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방법은 외부전문가나 시민단체 등에 의한 외부통제, 정부조직 내부에 의한 자율통제가 있다. 이같은 자율통제의 일환으로 제3자적 시각에서 행정제도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제도진단 전담조직이 신설됐다. 각종 인·허가와 민원 등 대국민 서비스 관련 제도와 인사·조직·예산 등 행정 내부관리 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또 제도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과 협력관계 속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요컨대, 국민을 섬기는 경쟁력 있는 정부를 실현하려면 정부조직의 기능·구조뿐만 아니라, 행정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즉 행정서비스의 소프트웨어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방법을 제도진단이 제공한다는 것이다. 제도진단의 결과가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품질 좋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제도진단과장
  • [Seoul In] 결혼이민여성 멘토링제 실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멘토링제’를 시행한다. 결혼이민 여성 가운데 희망자를 모아 한국인 주부와 일대일 결연을 맺어주고 낯선 한국문화와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14일까지 자치행정과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자치행정과 2286-5141.
  • [본지 주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이색 사례] 충남 서천 - 공약성과 분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충남 서천군의 ‘소외계층 교육복지 증진 멘토링사업’에 멘토로 참여 중인 김언년(48·서천군 마산면 삼월리)씨는 “어려운 아이일수록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6월 이 제도를 도입했고, 주부와 퇴직 교사 등 4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초등생과 중학생 77명이 이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주로 결손가정이나 조손부모 자녀들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인 우리 지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가정이 해체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가르칠 대학과 대학생들이 지역에 없어 고학력의 지역인재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멘토는 학생 1∼2명을 맡아 1주일에 2시간 이상 교과과정을 가르치고 인성 상담을 한다. 자신이 잘하는 미술이나 한자 등도 가르친다. 이곳에서 배운 학생 가운데는 전교 1등을 한 학생도 있고 “선생님이 오는 날이면 집에서 내내 기다린다.”고 좋아하는 부모도 많이 있다. 올해는 1년 과정으로 38명의 학생과 21명의 멘토를 뽑아 교육하고 있다. 소열 군수는 “멘토 구하는 게 쉽지 않다.”면서 “지역단체와 연계, 더 알차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자체 공약이행 충주 등 13곳 최우수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이행 여부 등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 충주시와 강원 횡성군, 광주 동구 등 13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와 전남 강진군, 서울 마포구 등 23곳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11일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주최한 ‘2008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결과다.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에서 열렸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차로 선정된 36개 지자체의 매니페스토 실천사례를 놓고 4개 분야(평가활동분야, 제도 및 조직개선분야, 공약성과분야, 매니페스토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선정했다. 평가활동 분야에서는 충북 충주시(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공약이행 시민평가제 도입·시행), 강원 횡성군(군민과 함께하는 공약평가 및 공개로 참공약 실천), 광주 동구(주민, 시민단체, 공무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공약평가 시스템 구축·운영) 등 3곳이, 제도 및 조직개선 분야에서는 경남 진해시(시의회와 함께하는 로컬매니페스토 실천),‘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공약이행 실적가점제 실시(대구 동구)’ 등 2곳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약성과 분야에서는 경남 창원시(자전거 특별시 추진), 전북 김제시(공존의 지혜, 나눔의 기쁨,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 그룹 홈 조성), 충남 서천군(소외계층 교육복지 증진 멘토링사업), 충북 청원군(열린 민원심의제 운영), 광주 서구(상무지구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부산 부산진구(자주 재원 확보를 위한 재정의 건전한 운영), 부산 수영구(주민 참여 기념식수 공원 조성) 등 7곳이, 매니페스토 활성화 분야에서는 전남 나주시(매니페스토운동 확산을 위한 종합활동)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 김정한·서울 조현석기자 jhkim@seoul.co.kr
  • [하반기 경제운용 어떻게] 물가·민생안정 카드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의 방향은 물가잡기,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등이다. 그러나 이미 발표되 대책들이 대부분이어서 응급 처방책으로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물가잡기,‘정책 1순위’ 정부는 풍부한 유동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고 보고 금융권의 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계대출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등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 심사를 강화하며, 대기업의 인수·합병(M&A) 대출도 억제하기로 했다. 환율은 실물경제 흐름에 맞춰 당분간 고환율 정책은 취하지 않는 등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는 복안이다. 철도, 상수도, 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도 가급적 동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상이 불가피한 전기, 가스요금 등은 시기를 나눠 순차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지방공공요금 안정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를 무세화(無稅化)하거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할당관세제도도 적용 기간과 인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등 민생 지원 강화 저소득층에 전·월세 등 주택임대료의 일부를 정부가 전자카드 등의 방법으로 직접 지급하는 ‘주택바우처’ 제도가 내년부터 실시된다. 또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도 확대 시행된다. 대학생을 선발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과외를 시켜주고, 참여 대학생에게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서민들에게 저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 신용회복기금도 설치된다. 정부의 지분이 있는 은행 출연금 등 2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바탕으로 한다. 또 자영업자가 카드매출액을 기준으로 자유롭게 대출을 상환·관리할 수 있는 소상공인 네트워크론 제도도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도입된다. 내년부터 전국 1600곳 전통시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한 백화점식 소액 상품권이 유통된다. 우체국, 농협 등에서 상품권을 판매, 환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여성 인력을 고용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기존 보육시설에 지원하던 보육료를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부모에게 직접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개인의 전체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율 인하 내지 소득세 공제 확대 등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년·여성·노인 일자리 확대 청년층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청년인턴 지원제도’를 신설한다. 중소기업이 인턴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약정임금의 50%를 6개월간 지급한다. 만일 인턴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면 추가로 6개월간 동일금액을 지원한다.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1인당 30만원씩 세액공제한다. 또 ‘뉴 스타트 프로젝트’도 올해 3000명에서 내년 1만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에게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는 제도다. 유학·연수·여행 등 1∼2년 정도 체류기간 중 단기 취업활동을 허용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도 미국·영국·프랑스 등으로 확대한다.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려던 임금피크제 보전수당 지원제도도 상시제도로 전환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6%성장 포기… 물가·민생 U턴

    6%성장 포기… 물가·민생 U턴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가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초 6%로 수정한 뒤 또 낮춰 잡았다. 신규 취업자 수 목표도 35만명에서 20만명선으로 낮췄고, 경상수지 적자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물가·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와 민생 살리기에 두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했다. ●무역수지 130억弗 흑자서 19억弗 적자로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출범 후 성장률을 6%로 예상했으나 국제유가가 더 뛰고 환율도 상승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돼 1.3%포인트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는 올 초 목표 3.3%에서 4.5% 내외로 높였다. 당초 70억달러 적자를 예상한 경상수지는 100억달러 적자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 무역수지도 19억달러 적자로 예상했다. 당초 130억달러 흑자를 전망했었다.1997년(84억 5000만달러) 이후 11년만의 적자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산 기준으로 배럴당 연평균 110달러로 잡았다. ●강만수 “하반기 갈수록 더 나빠질 수도” 강만수 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경제여건을 반영해 성장률은 4%대 후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 중반, 경상수지는 10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보일 것이며, 문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유가와 곡물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성장률 등에 큰 폭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석유제품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대리점과 주유소 간 수평거래 허용, 사이버 농·수산물 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 철도와 상수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은 하반기에도 동결하되 전기·가스 등 요금은 시기를 나눠 올리기로 했다. 청년 인턴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최장 1년간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청년인턴 지원제도도 도입한다. 보육료도 부모에게 직접 지급하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을 보전해주는 ‘주택 바우처’제도를 도입한다.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서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신용회복기금을 설치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etro] 서울시 ‘진로개발 멘토링’ 강좌 개설

    서울시는 기업, 정부기관 등의 종사자들로부터 생생한 직업의 현장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진로개발 멘토링’ 강좌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중·고·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확신 없이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 강좌는 미리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23일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학생 200명과 중·고생 각 50명 등 모두 300명이다.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문의는 시 취업정보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나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로 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남구, 음악 미술 꿈나무 키운다

    음악이나 미술 전문가들이 재능 있는 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1대1로 가르치는 ‘예능 멘토링’ 제도가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7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한국미술협회, 강남미술가협회의 미술작가 12명이 초·중학생 12명에게 정밀묘사, 수채화, 기초디자인 등을 가르치고 있다.또 강남구립교향악단의 단원 8명도 재능있는 학생 8명에게 바이올린, 첼로 등을 가르친다. 매주 2회 정도 수서문화체육센터 등에 모여 수준 높은 개인지도를 하는 것이다. 음악, 미술 등의 레슨 비용이 서민 가정에서는 부담스런 수준이라, 뜻있는 전문가들이 봉사 차원에서 교육하는 것이다. 교육 일정은 전문가와 학생이 정하기 나름이지만 한 6개월 정도 짝을 이룬다. 교습자는 모두 실력을 인정받는 전문가들이라 대학생 등에게 받는 개인교습과는 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자녀를 환영하지만, 특별히 가정환경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역 주민 자녀라면 누구라도 교습받을 수 있다. 또 1대1 교육을 받다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여러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도 있다. 전문가 20명과 학생 20명은 지난달 29일 구청 회의실에서 ‘예술 꿈나무’ 결연식을 가졌다. 결연을 원하는 학생은 언제라도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강남구 관계자는 “전문 예술인들이 지역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멘토링 제도를 고안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In] 거주 외국인 멘토링 강화 서비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8일 거주 외국인 멘토링(후견인)제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북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결혼이민자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19∼25일을 ‘제1회 노원구 다문화 주간’으로 선정해 ▲‘세계인의 날’ 선포식 ▲결혼이민자 멘토링 결연식 ▲다문화가정 행복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주민자치과 950-4136.
  • 중구 ‘교실 밖 공교육’

    중구 ‘교실 밖 공교육’

    ‘열공 모드로 전환시켜라.’중구가 부담스러운 영어 사교육비 해소를 위해 영어 과외를 직접 지원하거나 아예 원어민 교사를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했다.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직접 학습지도에 나서는 공부방도 마련했다. 한문과 예절 교실도 상설 운영해 옛것에 대한 배움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어는 확실히 책임지겠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6월27일까지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1266명 전원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보낼 예정이다.600여명의 학생들은 이미 다녀 왔다. 구가 참가비(1인당 1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영어마을에서 받는 1주일 과정은 학사 일정에도 반영된다. 학생들은 4박5일간 서울영어마을에 합숙하며 우체국·병원·세탁소 등의 실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운다. 또 마술·영화·힙합·요리 등을 통해 접하기 영어 표현도 공부한다. ●동국대와 연계 3주 과정의 영어캠프 진행 영어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24개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도 원어민 영어교사를 뒀다. 미국 토마스 사립학교의 영어교과서를 멀티미디어 학습 과정으로 구성한 ‘재미(JAMEE)’ 프로그램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학 때는 동국대와 연계해 3주 과정의 통학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서울외대와 연계한 5박6일간의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 광희영어체험센터의 영어캠프 등도 지원한다. 과외와 공부방을 동시에 지원하는 ‘학습지원 공부방’도 인기다. 동국대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중구 멘토링봉사단’단원들이 과외 선생님으로 나선다. 공부방은 영어, 수학, 한자 등 교과목 학습과 함께 연극관람, 문화재 견학, 실내 스포츠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 17일부터 7월12일까지 신당1동을 비롯해 12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2회에 걸쳐 학습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저소득층 초등학생 770명이 영어, 수학, 한자 등을 공부했다. ●한문·예절 교실 열어 인성 교육도 챙겨 인성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눠 상설 교실과 방학 특강 등 4차례에 걸쳐 한문·예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는 전직 교사들과 수년간 한문교육을 진행한 자격증 소지자들이다. 소학과 명심보감 등을 교재로 기초 한자뿐 아니라 고전을 통해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1회 2시간씩 주1∼2회 진행한다. 수업료는 없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생들이 중구지역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 ‘다문화 가정 돕기’

    [현장 행정] 금천 ‘다문화 가정 돕기’

    ‘이주여성 한국엄마되기’ 금천구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에게 이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간식 및 옷 만들기부터 예방접종 시기, 영양 강좌까지 꼼꼼히 챙기는 친정어머니의 역할을 도맡고 있다.12주 과정의 다문화 가정 육아돕기 특강이 그것이다. 또 보건소 등과 함께 아이 건강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다문화 가정 아동(6∼13세사이)들을 위한 학습지도·문화체험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무료로 공부를 지도하고 문화공연 관람, 견학, 멘토링 등의 활동도 진행한다. ●“아이 맡겨 놓고 배울 수 있어 좋아” “너무 세게 누르면 밥알의 꼬들꼬들한 맛이 없어져요. 아이 다루듯 살살 뭉치세요.” 17일 금천구 독산1동 자원봉사센터 4층에선 요리교실이 한창이다.‘꼬들꼬들’이란 한국말이 웃기는지 여기저기서 ‘킥킥’ 웃음이 새나온다. 푸른 눈의 러시아 여성부터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중국, 일본 등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한국인 남편을 둔 외국인 주부다. 이날 요리의 제목은 ‘오색주먹밥’. 소고기·당근·오이·양파가 들어가 색깔도, 영양도 풍부한 주먹밥이 완성되자 다른 방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어느새 나타나 엄마가 만든 요리를 심사하겠다고 나선다. 갓난아이를 둔 주부들은 부러운 표정이다. 중국에서 온 조란(24)씨는 “10개월 된 연승이가 좀 더 크면 간식으로 만들어줄 생각”이라면서 “다음 주엔 죽 만들기를 배우는데 바로 이유식으로 응용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씨를 비롯한 30여명은 모두 아이에게 직접 한국 음식을 먹거리로 챙겨주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 또 다른 20명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양재교실에 참여해 아기 기저귀, 가방, 턱받이, 잠옷 만들기까지 도전중이다. 아이엄마들이 2시간 넘는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건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를 돌봐주는 덕이다. 조씨는 “아이를 마음놓고 맡겨둔 채 배울 수 있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교육열 따라가기 위해 학원비 벌 것 4월 현재 금천구에 사는 외국인 여성은 모두 8098명으로 이중 1217명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 수만큼 다문화 가정도 늘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주부로 살기란 녹록지 않은 일이다. 육아나 가사 일은 여전히 여성의 몫일 때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자분자분 조언해줄 친정어머니도, 맘을 써줄 친척도 없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평균이라도 하려면 한국 엄마의 세계적인 교육열에도 동참해야 한다. 이곳에 오는 주부들의 공통분모는 한국문화에 익숙해진 뒤 돈벌이에 나서고 싶다는 것. 두 아이를 둔 태국인 완리암(30)은 “아이가 크면 돈도 많이 들텐데 학원비라도 보태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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