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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251분 사투끝 무승부

    현대-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시간 제한 무승부로 끝났다. 현대와 삼성은 22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4시간11분 동안 피말리는 사투를 벌였으나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를 기록한 2차전은 한국시리즈 7차전(29일)을 모두 치른 뒤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30일 오후 5시 잠실에서 8차전으로 다시 열린다. 한국시리즈에서 무승부는 지난 1982년과 83년,93년 등 모두 3차례(이상 연장 15회)로 이번이 통산 4번째이며,9이닝 시간제한(4시간) 무승부는 처음이다. 시간제한 무승부는 올시즌 개막 전 열린 감독자회의에서 경기 ‘스피드업’의 일환으로 4시간이 경과하면 새 이닝에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9이닝 시간제한 무승부는 모두 9차례 있었다. 현대(1승)와 삼성(1패)은 23일 하루를 쉰 뒤 24일 오후 2시 대구에서 김진웅과 김수경을 선발로 3차전을 벌인다. 대구 3·4차전은 완전 매진됐으며 예매로 경기 입장권이 모두 팔리기는 사상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초반 삼성의 페이스였지만 후반에는 현대의 힘이 강했다. 삼성은 믿었던 투수들의 난조로 초반 승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현대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타선의 불발로 역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서로 아쉬운 한판. 삼성은 1회부터 현대 마운드의 자존심 정민태를 난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한이·김종훈의 연속안타와 멘디 로페즈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김한수의 깨끗한 좌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강동우의 2루 땅볼때 3루주자 로페즈가 홈을 밟아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삼성은 3-1로 앞선 2회 정민태에 다시 뭇매를 가하며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1사후 강명구·박한이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맞은 만루에서 양준혁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로페즈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득점,6-1로 달아났다. 정민태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으로 무려 6실점의 수모를 당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현대의 방망이는 무서웠다.1회말 선두타자 송지만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현대는 1-6으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김동수의 2점포와 송지만의 연타석 홈런(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으로 4-6으로 근접, 동점의 디딤돌을 놓았다. 6-4로 쫓기던 6회 삼성은 박한이가 2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굳히는 듯했으나 현대도 6회말 송지만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는 7회 브룸바의 홈런과 박진만의 적시타로 짜릿한 동점을 이루고 8회 천금의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석진 공략에 실패, 아쉬움을 더했다. 수원 김민수·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현대 김재박 감독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스퀴즈 번트 등 다른 작전도 생각했지만 상대 박석진 투수가 약해 보여서 강공으로 갔다. 선발 정민태가 베테랑이라 믿음을 갖고 내보냈지만 초반에 무너졌다. 연습 때 공은 좋았지만 막상 마운드에서는 구위가 완전히 떨어졌다. 비겨서 다행이다. 장기전이 예상된다. 3차전은 김수경을 투입해 꼭 잡겠다. ●삼성 김응용 감독 한때 4점이나 리드한 경기를 잡지 못해 안타깝다. 6회말 권혁이 송지만에게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중간 계투 권혁과 권오준의 피로가 많이 쌓였다. 다른 중간 요원들이 병역 비리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것도 어려운 점이다. 대구 홈경기에는 김진웅을 선발로 내보내겠다.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여우, 사자몰이 첫 승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여우, 사자몰이 첫 승

    ‘여우’ 김재박 현대 감독이 먼저 웃었다. 현대는 2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6-2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는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2년만에 한국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삼성은 믿었던 선발 배영수가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2자책)하며 무너져 발걸음이 무거워졌다.2차전은 22일 같은 곳에서 정민태(현대)-케빈 호지스(삼성)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날 수원구장에는 1만 4000명의 관중이 몰려 지난 2000년 한국시리즈 6·7차전 이후 4년만에 만원을 이뤘다. 현대 선발 피어리는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앞장섰다. 초반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투수전. 다승왕(17승)인 삼성의 배영수는 최고 149㎞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3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뽐냈다. 현대의 16승 투수 피어리도 3회까지 1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기선을 잡은 팀은 현대.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특급용병 클리프 브룸바가 4회 2사 뒤 배영수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원한 1점포(130m)로 균형을 깼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5회 상대 실책에 편승하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승기를 잡았다. 심정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배영수가 박진만의 땅볼 타구를 2루에 송구한 것이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며 무사 1·2루의 위기로 번진 것. 보내기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동수 채종국 전준호가 각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저력도 무서웠다.0-4로 뒤진 6회 2사 뒤 양준혁과 멘디 로페즈가 피어리로부터 통렬한 랑데부포를 뿜어내 단숨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랑데부포는 한국시리즈 통산 5번째, 포스트시즌 12번째. 현대는 4-2로 앞선 8회 2사 2·3루에서 심정수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1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2-4로 뒤진 7회 무사 1·2루에서 김재걸의 보내기번트 실패(3번트 아웃)가 무척 아쉬웠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감독 한마디 ●삼성 김응용 감독 패인은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7회 2-4로 지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부상 중인 박종호는 이번 시리즈에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타순의 변화에 대해서는 오늘 밤에 생각해 보겠다. ●현대 김재박 감독 기본기에 충실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초반에 배영수에게 막혔는데 브룸바가 홈런을 터뜨린 이후 선수들의 기가 살았다. 상대가 브룸바를 얕보고 3루 쪽으로 기습번트를 많이 댔는데 기본기가 잘 돼 있는 선수라 걱정은 안 했다.
  •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용병신화 내가 쏜다

    [삼성증권배 2004 한국시리즈] 용병신화 내가 쏜다

    ‘최고의 가을 용병 가리자.’ ‘가을 축제’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거포들의 활약이 가장 큰 볼거리. 시원한 포물선을 그리며 일순간 승부를 가르는 홈런은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현대-삼성의 KS 주인공은 아마도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큼지막한 대포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클리프 브룸바(31·현대)와 멘디 로페즈(30·삼성)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전에서의 ‘한방’ 가치는 정규리그때와 비교할 수 없다. 큰 경기의 향방을 일순간 바꾸는 것은 물론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단숨에 추슬러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기 때문. 브룸바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외국인 타자. 한국생활 2년째인 ‘킹콩’ 브룸바는 올해 타율(.343)과 출루율(.468), 장타율(.608) 등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홈런(33개)과 최다안타(163개) 각 2위, 타점(105점) 3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 상위권에 포진했다. ‘포스트 이승엽’ 심정수의 부진에도 불구, 현대가 팀타율 1위로 리그 1위를 차지한 것도 그의 불방망이 덕이다. 지난해 우승을 맛본 것도 강점.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5타수 8안타(타율 .320),10타점으로 나름대로 제몫을 했다. 지난 시즌 평범한 성적(타율 .303 14홈런)에 그친 브룸바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코리안 드림’을 꽃피웠다. 그가 한국시리즈에서도 팀 V4의 주역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 삼성 로페즈의 기세도 만만찮다. 지난 7월 트로이 오리어리의 대체 용병으로 한국 땅을 밟았지만 성적은 바닥을 기었다. 타율 .162에 3홈런 8타점으로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로페즈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2차전 결승 2점홈런,3차전 선제 결승타에 이어 4차전에서도 선제 3점포를 쏘아올렸다. 방망이가 줄곧 헛돈 양준혁 박한이 등 주축 타자 대신 4경기 동안 13타수 6안타, 타율 .462에 2홈런 6타점의 맹타로 KS 진출 일등공신이 됐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그의 ‘깜짝 반란’은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지난 2000년 정규시즌때 죽을 쑤다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포로 현대를 정상에 올려 놓은 톰 퀸란의 전례까지 있다. 내년 재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점도 자극제. 더구나 브룸바와 로페즈는 5년 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여서 물러설 수 없는 대포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사자 “반갑다 KS”

    [삼성증권배 2004 포스트시즌] 사자 “반갑다 KS”

    삼성이 1패뒤 3연승으로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배영수까지 투입하는 ‘마운드 올인’으로 두산을 8-5로 눌렀다. 이로써 삼성은 플레이오프 3승1패를 기록, 사상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2002년 이후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다시 올랐다. 통산 9번째. 멘디 로페즈는 13타수 6안타(타율 .462) 2홈런 6타점으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수원에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현대와 7전4선승제로 올시즌 ‘왕중왕’을 가린다. 삼성은 김진웅-박석진(4회)-권오준(5회)에 이어 승기를 잡은 6회부터는 전날 등판한 권혁과 임창용(7회),5차전 선발로 예정된 배영수(9회)까지 마무리로 등판시키는 ‘올인 작전’끝에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1회 타자일순하며 4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좌완 선발 레스를 의식해 좌타자 박한이 양준혁 강동우를 하위 타순으로 대폭 조정한 것이 들어맞았다. 삼성은 1사후 박종호의 2루타와 진갑용의 야수선택으로 맞은 1·3루에서 2·3차전때 연속 결승타를 터뜨린 로페즈가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내 레스의 기를 꺾었다. 계속된 1·2루에서 조동찬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순식간에 4-0. 하지만 두산은 삼성을 착실히 공략, 동점을 이루는 ‘뚝심’을 보였다.1회말 전상열의 우전 2루타와 최경환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1점을 만회한 뒤 1-4로 뒤진 4회 2사 1·2루에서 안경현의 적시타로 2점차로 따라붙은 것. 두산은 2-4로 뒤진 5회 전상열 장원진의 연속 볼넷과 김동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홍성흔이 짜릿한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일궈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삼성의 응집력이 더 빛났다. 동점을 허용하고 공수가 교대된 6회 1사1루에서 강동우 김종훈이 큼직한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3루에서 진갑용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7-4로 두산의 사정권에서 벗어났다.9회 대타로 나선 김대익은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양팀 감독말 ●삼성 김응용 감독 5차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면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뻔했는데 4차전에서 끝내 기쁘다.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당연히 로페즈다. 초반에 4점이 나면 승부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고 봐야 한다.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전은 전력상 우리가 밀리지만 열심히 붙어보겠다.1차전 선발은 배영수로 갈 것이다. ●두산 김경문 감독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많았다. 포스트시즌 한 게임은 정규시즌의 5게임 정도의 힘을 필요로 한다.4-4이던 5회 1사 1·2루 찬스때 알칸트라의 병살타를 비롯, 두 개의 병살타가 패인이다.5일 정도 조용한 곳에서 푹 쉬고 싶다. 이후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경완 26호…홈런 단독선두

    ‘포도대장’ 박경완(SK)이 후반기에 들어서자마자 홈런포에 불을 댕기며 두달 만에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경완은 후반 레이스 첫날인 20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4회 1사 1·3루때 상대 선발 개리 레스의 2구째 직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냈다. 전반기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현대전에서 연타석 대포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경완은 이로써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6호째를 기록,맞수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복귀했다.박경완의 선두 탈환은 지난 5월20일 이후 무려 61일 만이다. 브룸바는 지난달 27일 수원 SK전 이후 23일,11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SK는 엄정욱의 호투와 박경완의 3점포를 앞세워 6-2로 승리,2연승했다.2위 두산은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엄정욱은 5이닝 동안 최고 153㎞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진 5개를 낚으며 1홈런 등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4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임경완(6회)-노장진(8회)의 특급계투로 정민태가 완투한 현대에 1-0의 짜릿한 완봉승을 거뒀다.롯데의 완봉승은 올시즌 5번째.현대는 2연패. 손민한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지난해 8월31일 삼성과의 사직 연속경기 1차전 이후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삼성에서 이적한 노장진은 1과3분의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롯데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현대 정민태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완투패로 시즌 10패째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대구에서 백재호의 싹쓸이 3루타로 삼성에 4-2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0-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한화는 8회 2사후 김태균의 안타에 이은 고동진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볼넷과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 때 백재호의 통렬한 3루타로 4득점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트로이 오리어리 대신 영입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멘디 로페즈(30)는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첫 출장,1회 첫 타석에서 1점포를 쏘아올려 삼성의 기대를 부풀렸다.양준혁도 시즌 2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잡아 당겼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LG는 잠실에서 최동수의 만루포 등 장단 15안타를 집중시켜 4연승의 기아를 12-4로 대파,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 타임 /베컴 이적료 612억원 책정

    이적설이 나도는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가 4500만유로(612억원)로 책정됐다고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일 보도했다.4500만유로는 호나우두(브라질)가 지난해 9월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때 받은 액수와 같다.이 금액은 지네딘 지단(7510만유로) 루이스 피구(6170만유로) 에르난 크레스포(5650만유로) 가이스카 멘디에타(4800만유로) 리오 퍼디낸드(4680만유로) 후안 베론(4630만유로)에 이어 역대 7위.베컴은 지난달 소속팀 감독과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인 이후 올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에 휩싸여 있다.
  • 북한 이성희 세계신2

    북한의 ‘역도 영웅’ 이성희(23)가 세계신기록 2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올라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성희는 2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3㎏급 인상 1차시기에서 97.5㎏을 들어 중국의 리시에주를 2.5㎏차로 제치고 첫번째 금메달을 확정했다.이성희는 2,3차 시기에서 자신이 부산아시안게임 때 세운 세계기록(102.5㎏)을 0.5㎏ 늘린 103㎏에 거푸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성희는 용상에서도 쉽게 1위를 확정짓는 듯했으나 리시에주가 뒤늦게 추격하면서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리시에주가 1,2차시기에서 각각 115㎏과 120㎏에 성공했고,이성희는 1차 122.5㎏, 2차 125.5㎏을 기록해 양시아(중국)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125㎏)을 0.5㎏ 뛰어넘었다. 다 잡은 듯한 이성희의 우승 꿈은 다음 순간 날아갔다.리시에주가 3차시기에서 돌연 127.5㎏을 성공시키자 이성희도 질세라 3차 시기에서 같은 바벨을 들어올려 두번째 세계기록을 세웠다.하지만 몸무게가 리시에주보다 50g 무거워 체중차로 아깝게 용상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두번째 세계기록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번 시드니의 악몽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2000시드니올림픽에서 판단 착오로 금메달을 놓친 기억 때문이다.이성희는 당시 용상에서 125.5㎏에 성공,금메달 꿈에 부풀었으나 120㎏에 머물러 있던 히메네스 멘디빌(멕시코)이 3차시기에서 무려 7.5㎏이나 늘린 127.5㎏을 깜짝 성공시키는 바람에 금메달을 놓쳤다.멘디빌을 약체로 보고 125.5㎏만 들면 금메달을 확보하리라고 믿었던 게 잘못이었다. 그러나 이날 이성희는 합계 225㎏을 기록,양시아가 보유한 이 부문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222.5㎏에 그친 리시에주를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자 62㎏급 경기에서는 북한의 임용수가 용상과 합계 금메달을 따내,금 1개에 그친 러마오솅(중국)에게 부산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했다.러마오솅과 임용수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용수는 인상에서 140㎏으로 동메달,용상에서 175㎏으로 금메달,합계에서315㎏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편 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합계 성적으로만 순위를 가리는 것과 달리 인상·용상·합계별로 각각 순위를 매겨 부문별 메달을 수여한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스페인전 이모저모

    ◇연장 전반 10분쯤 스페인 모리엔테스의 슛이 한국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관중석에서는 “이겼다.”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는 이번 대회서 프랑스 등 강팀들이 골포스트를 맞춘 뒤 득점을 하지 못해 탈락하는 등 ‘골포스트를 맞히면 진다.’는 징크스 재현을 기대했기 때문.모리엔테스도 골든골의 기회를 놓치자 머리를 감싸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 일부 선수들은 22일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심판을 위협하는 추태를 보였다. 홍명보의 마지막 킥이 골네트를 흔들며 한국의 승부차기 5-3 승리가 확정되자 벤치에 앉아 있던 스페인 선수들이 심판을 향해 달려나가 위협했고 가이스카 멘디에타 등 일부 선수들이 이를 말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스페인의 주장 페르난도 이에로는 눈물까지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붉은 악마’ 응원단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쪽 스탠드 전체를 활용해 ‘PRIDE OF ASIA’(아시아의 자존심)라는 대규모 카드섹션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한국 경기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카드섹션을 선보인 붉은악마는 이날 한국이 아시아 국가중 유일하게 4강에 도전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또 남쪽 관중석에 자리잡은 붉은악마는 경기에 앞서 국가가 울려퍼질 때 태극기와 함께 고구려벽화 그림 바탕에 한자로 ‘고구려지손 대한민국(高句麗之孫 大韓民國)’이라고 쓴 깃발과 함께 히딩크 감독을 위해 ‘네덜란드에 감사한다(Thanks,Kingdom of Netherlands)’고 적힌 깃발을 내걸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8일 이탈리아전에 이어 22일 스페인전에서도 후반 막판 공격력을 강화하는 카드로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전·후반 들어 2명의 선수를 교체한 히딩크 감독은 90분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5분 공격수 황선홍을 왼쪽 수비수 김태영과 교체 투입했다. ◇광주 월드컵경기장 맞은 편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국경일이 아닌데도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경기장 밖에서 응원전을 펼쳐경기장 안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히딩크 한국 감독은 승부차기 끝에 패해 비탄에 잠긴 스페인의 라울과 이에로를 껴안으며 위로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끝내 울음을 터뜨린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를 품에 안고 쓰다듬어 주기도 해 스페인리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부터 다져진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광주 안동환기자 sunstory@
  • 월드컵/‘귀하신 몸’ 보호작전

    ‘몸값이 얼만데…’ 이번 대회는 선수 보호가 유달리 강조된 대회로도 기억될 것 같다.프랑스·스페인 등 몇몇 유럽 국가들은 대표팀 주치의뿐만 아니라 선수가 소속된 팀의 닥터까지데려와 선수의 몸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선수 보호에 신경을 쏟고 있다. 물론 선수 한 명의 몸값이 800억원을 넘는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스타라는 이름의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2일 우리와 8강전을 갖는 스페인은 선수들의 몸 관리를 대표팀 주치의가 아니라소속팀 트레이너와 의사들이 주도하고 있다.스페인 대표팀의 한 연락관은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구단 의사들과 동행하는 것이 관례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라울 곤살레스(레알 마드리드)를 치료 중인 제나로 보라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팀 닥터다.미드필더 가이스카 멘디에타(이탈리아 라치오) 등도 소속팀의 닥터가 직접 몸 상태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 등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나면 선수들에 엄청난 몸값을 투자한 구단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개막전 패배로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도 프랑스가조별리그 2차전인 우루과이전에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도 완쾌되지 않은 지단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한국·스페인 ‘닮은꼴 축구’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한국과 스페인은 닮은꼴 축구를 구사한다. 우선 선수 개개인의 기질이 분위기를 쉽게 탄다는 점과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같다. 스페인은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특히 라울 곤살레스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로 이뤄진 투톱은 ‘무적함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조별리그에서 모두 9골을 기록하며 브라질과 독일(각 11골) 다음 가는 화력을 자랑했다. 한국도 조별리그에서 과감한 공격축구로 폴란드 포르투갈 등 강호들을 물리쳤고 16강전에서는 빗장수비의 대명사인 이탈리아까지 2-1로 제압했다. 멀티플레이로 승부를 건다는 점도 공통점이다.한국이 송종국 유상철 홍명보 등을포지션에 관계없이 폭넓게 활용하는 것처럼 스페인도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과 이반 엘게라 등을 멀티플레이어로 활용하며 변화무쌍한 전술을 펼친다. 월드컵과 무수히 인연을 맺고도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점도 같다.한국은 통산 6번째 출전만에 처음 8강에 올랐고 스페인은 11번째 월드컵에출전하고도 50년 대회 이후 한번도 4강에 든 적이 없다. 특정 골잡이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점도 공통점.스페인은 라울,모리엔테스,페르난도 이에로,가이스카 멘디에타,발레론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하고 있고 한국은안정환 황선홍 박지성 설기현 유상철 등 5명이 6골을 나눠가지며 상대의 수비를 분산시켰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스페인 선수들 “심판 존중해야”

    ‘페널티킥 신경쓰이네.’ 4강진출을 위해 22일 한국과 한판승부를 벌이는 스페인이 페널티킥에 부쩍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과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페널티킥을 허용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우려때문이다. 스페인 훈련캠프가 있는 울산 서부구장에서 만난 스페인 취재진들은 한국이 잇따라 페널티킥을 얻어낸 사실을 거론했다. 지난 10일 미국전과 18일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듯 스페인전에서도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겠느냐는 비아냥이었다.이들은 한국이 4경기를 치르면서 2차례 페널티킥 찬스를 잡은 것은 ‘홈 어드밴티지’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의 한 기자는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이을용이,이탈리아전에서는 안정환이 페널티킥을 실축하지 않았느냐.”면서 “스페인전에서도 한국팀은 또 실축할 것”이라고 ‘뼈있는 농담’을 내뱉었다. 한국이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등 내로라하는 강팀을 모두 꺾고 ‘유럽킬러’로 급부상하자 스페인 역시 한국의 4강 진출 제물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의 표출이 아닐수 없다.스페인기자들은 실제로 19·20일 가진 스페인팀의 기자회견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집중적으로 퍼붓는 엉뚱한 모습을 이틀연속 연출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이 불필요한 신경전에 몰두하는 동안 스페인선수들은 오히려당당한 모습을 보여 묘한 대조를 이뤘다. 20일 기자회견장에 나온 스페인의 간판 미드필더 가이스타 멘디에타는 심판의 편파판정 시비에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선수의 임무는 경기를 하는 것이고 심판의 몫은 판단을 하는 것으로 이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진정한 스타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울산 김성수 박준석기자 sskim@
  • 월드컵/ 한국팀 어디까지 갈까, 스페인 깨면 결승도 해볼만

    ‘내친 김에 결승까지 가자.’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불가능할 것 같던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벌써 4강까지도 거칠 것 없지 않으냐는 분위기다.한국이 어디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이 결승까지 가는 데 최대 복병은 스페인이다.22일 오후 3시30분 광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험난한 산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꺾어 자신감에 충만해 있는 한국이다. 스페인만 넘을 수 있다면 결승전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가는 길은 오히려 순탄하다.준결승전 상대가 22일 밤 8시30분 울산에서 열리는 독일-미국전의 승자이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역대 월드컵에서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그런 스페인이 이번에는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탈바꿈했다.조별리그에서 골잡이 라울(3골)을 정점으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페르난도 이에로,가이스카 멘디에타 등이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성공시키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여기에다 루이스 엔리케의 전광석화 같은 순간 돌파,환상적인 드리블은 한국 수비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다만 16강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나타났듯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경기를 지켜본 거스 히딩크 감독도 “스페인이 마지막에 크게 고전했으며 아일랜드의 페널티킥 실축 등 운도 따랐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히딩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은 적이 있다.스페인 축구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은 물론 성격까지 파악하고 있다. 포르투갈전 때처럼 담당 마크맨들에게 ‘필승 공략법’을 전수시켜 놓는다면 스페인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고 한국에 승리를 헌납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지난 28년 출범한 프리메라리가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이탈리아의 세리에 A와 함께 세계 3대축구리그로 불릴 만큼 경기력과 흥행 모두 최정상급이지만 월드컵 성적은 미미해 한국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34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출전해 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것이 최고성적이고 8강에 3차례 올랐을 뿐 나머지는 조별리그나 지역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다.한국과는 지난 90년과 94년 월드컵에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운 유럽식 수비 축구보다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남미식 공격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최병규 류길상기자 cbk91065@
  • 월드컵/ B조 남아공-스페인, 남아공 골득실차서 눈물

    동시에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파라과이가 예상 외의 선전을 함으로써 막판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스페인은 이미 16강행을 확정했지만 내심 조 2위를 낙관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막판 파라과이와 골득실차가 같아지고 다득점에서 오히려 밀리면서 초조한 총력전을 펼쳐야만 했다. 스페인은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는 노련함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반면 남아공은 쇼트패스,유연한 드리블로 맞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첫골은 전반 5분 라울이 어부지리로 얻었다.하프라인 부근에서 굴러온 공을 남아공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치자 달려든 라울이 가로채 텅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월드컵 출전 두번째만에 16강을 넘본 남아공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31분 베네딕트 매카시가 시야봉가 놈베테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6분 가이스카 멘디에타의 아크 왼쪽 프리킥 골로 다시 스페인이 앞서 나갔으나 후반 7분 남아공 루커스 라데베가 헤딩골을 터뜨려 두번째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후반 11분 라울이 조아킨의 대각선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아쉽게 무릎을 꿇은 남아공은 파라과이가 슬로베니아를 2골차로 누름으로써 다잡은 16강 티켓을 넘겨주고 눈물을 뿌려야만 했다. ●안토니오 카마초 스페인 감독= 선발진에 주전이 많지 않았는 데도 그런 대로 의도한 플레이가 이뤄져 만족한다.16강전에서 맞붙을 아일랜드를 염두에 두고 오늘 경기를 펼쳤다. ●조모 소노 남아공 감독= 강팀인 스페인을 만나 선수들이 선전했다고 생각한다.경기에서 패배해 다소 아쉽지만 플레이에는 그런 대로 만족한다.스페인이 결승에 오르길 바란다. 대전 송한수 안동환기자 onekor@
  • 네티즌 월드컵 유머 만발 “”최규선 보내 히딩크 귀화시키자””

    “대학에 가장 어렵게 들어간 월드컵 선수는 이천수 선수다.재수·삼수도 모자라‘이천’수나 했다.” ‘월드컵 유머’가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선수들의 이름이나 골 세리머니 모습을 애교있게 풀이하거나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천수와 이탈리아의 수비수 말디니에게 물었다.“너 말띠니?”스페인의 멘디에타가 버스에 오르며 프랑스의 리자라쥐에게 한마디 한다.“맨뒤에 타.”그러자 리자라쥐는 “니 자리지?”라며 자리를 양보했다. 파울이 잦은 잉글랜드의 공격수 로비 파울러와 일본의 낚시광 나카타가 만났다.이들이 마신 맥주값은 독일의 비어호프가 계산했다. 잉글랜드의 개리스 사우스게이트(South gate)는 한국의 남대문에서 살고 싶다고한다. 물에 절대 빠지지 않는 나이지리아 공격수 카누는 장대비가 내려 수중전이 되기를 바란다. “히딩크,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내보내고 있는 모 카드회사는 한때 한국팀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히딩크,당신이 축구하세요.”라는 문구를 검토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돈다.다른 카드회사는 “선수 여러분 힘내세요,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카드빚 내서 사드릴게요.”라는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에 네티즌들은 배꼽을 잡는다. 희대의 사기꾼으로 말재주가 뛰어난 최규선을 히딩크에게 보내 귀화를 설득하자는 주장도 눈길을 끈다.귀화한 히딩크는 ‘상암동 히씨’의 시조(始祖)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폴란드전에서 첫골을 성공시킨 황선홍이 손가락으로 키스를 보내며 박항서 코치에게 달려간 이유는 히딩크가 “나 여자 친구 있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기 때문이라고 우기는 네티즌도 있다. 윤창수기자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B조

    ■스페인 □감독=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GK=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리카르도 로페스(발라돌리드), 페드로콘트레라스(말라가) □DF=쿠로 토레스, 카를레스 푸욜(이상 발렌시아),페르난도 이에로(레알 마드리드),미구엘 앙헬 나달(레알 마드리드),가르시아 후안프란(셀타 비고),엔리케로메 로(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MF=다비드 알벨다, 루벤 바라하(이상 발렌시아),이반엘게라(레알 마드리드),루이스 엔리케 마르티네스, 에르난데스 사비(바르셀로나),가이스카 멘디에타(라치오),세르지오 곤살레스,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이상 데포르티보라 코루냐),프란시스코 데 페드로(레알 소시에다드),호아킨 산체스(레알 베티스)?FW =알베르토 로케 마르토스(레알 마요르카),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곤살레스 블랑코 라울(이상 레알 마드리드),디에고 트리스탄(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슬로베니아 □감독=슈레치코 카타네츠 □GK=믈라덴 다바노비치(로케렌),데얀 네메츠(브루게),마르코 시메우노비치(마 리보르) □DF=스파소예 불라이치(쾰른),마린코갈리치(스포르트리네 코페르), 알렉산데르 크나브스(카이저스라우테른),젤코 밀리노비치(제프 유나이티드),고란 산코비치(슬라비아 프라하),무아메르 부그달리치(마리보르) □MF=밀렌코 아치모비치(토튼햄),알레시 체흐(가크), 나스차 체흐(브루게),사샤 가이세르(겐트),아미르 카리치(마리보르),조니 노바크(운터하힝),미란 파블린(포르투),조란 파블로비치(멤피스),라이코 타바차르(뉘른베르크),즐라트코 자호비치(벤피카) □FW=세바스찬 치미로티치(레체),밀란 오스테르츠(텔 아비브),믈라덴 루도냐(포츠머스),세나드 티간(올림피야) ■파라과이 □감독=세사레 말디니 □GK=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스트라스부르), 리카르도타바레이(올림피아),운드 후스토 비야르(리베르타드) □DF=프란시스코 아르세(팔메이라스),페드로 사라비아, 셀소 아얄라(이상 리버 플레이트),카를로스 가마라(인터밀란),다니엘 사나브리아(리베르타드),데니스카니사, 훌리오 세사르 사세레스(이상 올림피아) □MF=에스타니슬라오 스트루와이, 구스타보 모리니고, 카를로스 보네트(리베르타드),호르헤 캄포스(우니베르시다드),카를로스 파레데스(포르투),디에고 가빌란(로스 테코스),기도 알바렝가(레온),로베르토 아쿠냐(레알 사라고사),후안 카를로스 프랑코(올림피아) □FW=호세 카르도소(톨루카),호케 산타크루스(바이에른 뮌헨),리차르트 바에스 (올림피아),넬손 쿠에바스(리버플레이트) ■남아공 □감독=카를로스 케이로즈 □GK=안드레 아렌세(산토스),칼빈 말린(아약스 케이프타운),한스 봉크(헤런베언) □DF=제이컵 렉게토(로코모티프 모스크바),브래들리 카넬(슈투트가르트), 피에르 이사(왓포드),에런 모쿠나(베르쇼트),타방 몰레페(조모 코스모스),시릴 은자마(카이저 칩스),루커스 라데베(리즈 유나이티드) □MF=델론 버클리(보쿰),퀸턴 포천(멘체스터 유나이티드),타보 음고메니(올랜도 파이어리츠),베넷 음구니(로코모티브 모스크바),테보호 모쿠나(세인트 갈레니),맥도널드 무칸시(로코모티브 소피아),스티븐 피에나르(아약스 암스테르담),자부 풀레(칩스),맥베스 시바야(코스모스),시부시소 주마(FC코펜하겐) □FW=베니매카시(FC포르투),시야봉가 놈베테(우디네세),조지 쿠만타라키스(바슬레)
  • 노벨문학상 작가 카밀로 호세 셀라 사망

    [마드리드 AFP 연합]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페인 유명작가 카밀로 호세 셀라가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병원 대변인이 17일 밝혔다.향년 85세. 셀라는 대표소설인 ‘파스쿠알 두아르테 일가(1942)'를첫 출간,‘트리멘디시모(tremendismo)' 라는 투박하고 직설적인 문체로 당시 서정체가 만연하던 스페인 문단에 일대충격을 던졌다.스페인과 중남미에서 100만부 이상 팔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책은 1936∼39년 스페인 내전 상황을 다룬 작품이다.또 수작으로 꼽히는‘꿀벌통(1951)'은전후 냉전시대에 굶주리는 작가들의 삶을 솔직하게 그렸다.
  • 과테말라 한인 700여명 여권 사기당해 추방 위기

    [과테말라시티 AFP 연합] 남미 과테말라 거주 한국인 700여명이 가짜 이민서류를 소지한 혐의로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루이스 멘디자발 과테말라 이민국장이 5일 밝혔다. 이 한국인들은 대부분 지난해 체류기간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이민국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이라고 멘디자발 국장은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민국 직원이 최근 한국인 체류 연장 신청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 뮌헨 유럽프로축구 ‘최고봉’

    바이에른 뮌헨이 25년만에 유럽프로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독일축구의 부활을 알렸다. 뮌헨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이겨 지난 76년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지난 74년부터 3년연속 우승한 이후 뮌헨은 그동안 네차례나 정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경기 시작 3분만에 발렌시아의 가이스카 멘디에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6분 주장인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해 끝내 승부차기를 펼쳤다. 5-4로 앞선 뮌헨은 발렌시아의 마지막 키커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의 슛을 골키퍼 칸이 막아 승부를 마감했다.발렌시아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준우승에 머문 한을 되씹어야 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발렌시아 2년연속 정상도전

    [마드리드 AP 연합] 스페인의 발렌시아 CF가 2년연속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후안 산체스(2골)와 가이스카 멘디에타(1골)의 활약에 힘입어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이로써1승1무로 결승에 먼저 올라 바이에른 뮌헨(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 승자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정상을 다투게 됐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결승에서 마드리드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산체스는 전반 16분 핸들링 시비 속에 헤딩슛으로 첫 골을성공시킨 뒤 후반 2분 벌칙지역 외곽에서 25m 짜리 강력한왼발 슛으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5분 뒤에는 멘디에타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대 수비라인을 뚫고 골네트를 흔들어리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北리성희 여자역도 銀

    시드니 올림픽 4일째인 18일 한국은 이틀째 노메달의 침체에 빠졌으나 북한 여자역도의 리성희가 은메달을 따내 ‘코리아’선수단에 위안을 안겨줬다.한국선수단은 그러나 남자양궁 예선에서 장용호(예천군청)가 올림픽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메달박스와 구기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져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리성희는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역도 여자 58㎏급에서합계 220㎏을 기록,멕시코의 히메네스 멘디빌(222·5㎏)에게 뒤져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장용호는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개인 64강전에서 올림픽신기록인 172점(종전 170점)을 쏘며 쿠레사투푸아(미국령 사모아)를 꺾은데 이어 32강전에서도 터키의 하산 오베이를 169-160로 꺾고 16강에안착,20일 결승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양궁은 19일 김수녕 등이 나서는 여자 개인전부터 금메달 행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도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모두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하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계속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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