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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삼성 경쟁자’ TSMC, 역사적 분기 실적 달성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삼성 경쟁자’ TSMC, 역사적 분기 실적 달성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국은 8월 1일부터 브라질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합니다. 브라질은 브릭스(BRICS) 주요 회원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브릭스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미국의 글로벌 지배를 약화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국가들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美, 주러시아 대사 임명 보류 러시아 외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렘린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새 대사를 임명하는 문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린 트레이시 대사가 곧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美, 전략 광물 우회 수입…中은 밀수 단속 강화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통신] 미국이 중국 정부의 주요 광물 수출 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태국과 멕시코 등 제3국을 통한 안티몬 등 전략 광물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은 태국과 멕시코에서 총 3834t의 산화 안티몬을 수입했으며, 이는 지난 3년간의 전체 수입량을 거의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 기간에 태국과 멕시코는 이례적으로 중국 안티몬 수출의 3대 시장으로 부상했는데, 이전에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미국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 대리점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뒤 물류 회사가 다른 이름으로 위장해 아시아 제3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운송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법은 중국산 안티몬, 갈륨, 게르마늄 구매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중국 기업은 라이선스를 소지하면 미국 외 다른 국가로 해당 광물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압박에도 미국 기업들이 우회 수입 루트를 찾고 있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전략 광물의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밀수 및 수출 단속 특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韓 대통령, 노타이 회의에 앞장 [중국 환구망]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노타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형식보다 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은 드레스 코드 변경에 대한 공지를 받지 못해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캐주얼 차림의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을 본 이들이 급히 넥타이를 풀었고, 조태열 외무장관은 긴장한 듯 옷차림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국무회의 진행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 정부의 국무회의는 장황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과 서면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부문 전문가와 현장 공무원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토론과 현장 피드백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모했습니다. ●엔비디아, 중국 전용 새 AI칩 출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강화로 지난 4월 H20 프로세서 수출이 제한 된 뒤로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르면 9월 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칩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된 수출 통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기존 블랙웰 RTX 프로 6000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황 CEO는 다음 주 수요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공급망엑스포에 참가해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왕이,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 참석 [중국 신화망]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과 중국, 일본, 한국(10+3)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10+3 협력 메커니즘 출범 이후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경제 통합 과정을 추진하며 새로운 발전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동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中 신재생에너지 차량 판매 40% 급증 [대만 연합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2025년 상반기 중국 본토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562만 1000대, 1565만 3000대로 연간 12.5%, 11.4% 성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696만 8000대, 693만 7000대로 연간 41.4%, 40.3% 치솟았습니다. 2025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총 308만 3000대로 10.4%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수출량은 106만 대에 달해 연간 75.2%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넘은 브랜드는 BYD와 SAIC(상하이자동차)뿐입니다. ●‘삼성 경쟁자’ TSMC, 역사적 분기 실적 달성 [대만 디지타임즈] TSMC는 올해 4∼6월 매출액이 9338억 대만달러(약 43조8000억원)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8.6% 증가한 것입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6월 매출액은 2637억 대만달러로 전달 대비 17.7%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26.9%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 7700억 대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0%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의 2분기 호실적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4조달러(약 5500조원) ‘터치’와 함께 AI 지출 붐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의 제품에 들어가는 최첨단 AI칩 등을 위탁생산해 AI 붐의 핵심 수혜자로 꼽힙니다. ●스타벅스, 中 사업 지분 매각 추진…30여개 업체 입질 [프랑스 rfi]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 지분 인수에 관심이 있는 약 30개의 투자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스타벅스에게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입찰자는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이 혼합돼 있으며, CNBC방송은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그룹은 이번 거래의 잠재적 규모는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 전체 지분의 30%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복수의 인수자들에게 30% 가량 분산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美 뉴멕시코 대규모 홍수 ‘처참한 잔해’

    美 뉴멕시코 대규모 홍수 ‘처참한 잔해’

    9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남부 휴양지 루이도소 마을에 있는 한 주택 마당에 대규모 홍수로 인한 잔해물이 가득 들어차 있다. 전날 폭우로 인근 리오 루이도소강 수위가 평소의 10배인 6.2m까지 불어나면서 마을 주민 최소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루이도소 AP 뉴시스
  • 비보잉·힙합·현대무용… 스페인 홀린 한국의 몸짓

    비보잉·힙합·현대무용… 스페인 홀린 한국의 몸짓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 마타데로무용센터 극장에 한국 춤판이 벌어졌다. 전통 검무와 비보잉, 힙합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무용으로 선보인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 스페인 관객들은 무대에서 무용수들과 뒤섞여 여흥을 분출했다. 흥을 발산한 테레사 라셰라스 발두즈(나바레대 박물관 프로그래머)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고, 관객과 거리감 없이 진심으로 소통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문체부 주최 문화예술 소개… 올해 4번째 이날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의 대표 행사로 열린 ‘문화를 잇는 몸짓’(Un Baile Entre Culturas) 공연은 451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코리아시즌은 국가 간 문화적 상호 이해를 높이고 예술가들의 교류를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행사, 극장·기관과 협력해 한국 문화예술을 연중 소개하는 사업이다. 2022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2023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최상철현대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휴먼스탕스의 ‘시나위’, 후댄스컴퍼니의 ‘숨쉬는 꿈’으로 구성됐다. ‘그들의 논쟁’은 비보잉, 힙합 등 스트리트 댄스 장르에서 현대무용으로 주무대를 옮겨 온 무용수들이 만드는 융복합 공연이다. 2023년 대한민국 무용 대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했고 미국, 영국, 멕시코, 인도 등의 축제와 극장에서 초청을 받았다. ‘숨쉬는 꿈’은 전통춤 평양검무 이수자인 유선후가 안무한 작품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와 아르헨티나 FIBA 축제 등에서 공연했다. 평양검무를 바탕으로 한 ‘시나위’ 역시 다양한 무용상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 커튼콜에서는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의 김시원, 박준우 무용수가 스페인 관객들과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 ●마드리드 등서 32개 프로그램 펼쳐 이날 현장에선 떡과 한과로 구성한 전통 다과를 체험하는 ‘꼬모 엔 꼬레아’가 열렸다. 네모즈랩, 라이브, 에이콤, 오디컴퍼니 등 여러 제작사가 참여해 다양한 뮤지컬 굿즈도 선보였다. 올해 코리아시즌 스페인은 오는 14~18일 한국을 주빈국으로 한 축제 ‘라 마르 데 무지카스’의 문학 프로그램인 ‘라 마르 데 라트라스’로 이어진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카르타헤나 등 각지에서 32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서로 껴안은 채 생 마친 세 자매… 분노 들끓는 멕시코

    서로 껴안은 채 생 마친 세 자매… 분노 들끓는 멕시코

    갱단과 마약 거래상들의 폭력으로 치안 불안이란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멕시코에서 어머니와 세 자매가 동시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순간에 서로 꼭 안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 세 자매의 모습은 멕시코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접경지역인 멕시코 소노라주 도로변에서 총상을 입은 성인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튿날 5㎞ 떨어진 인근 지역에서 소녀 3명의 시신도 발견됐다. 이들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세 딸로, 11살 쌍둥이와 9살 막내로 밝혀졌다. 쌍둥이는 막내를 가운데 두고 부둥켜안은 모습이었다. 이들의 모친을 포함한 시신 4구에는 모두 총상 흔적이 있었다고 소노라주 검찰이 8일 밝혔다. 소노라주 검찰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헤수스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남성을 붙잡아 기소했다”며 “그에게 법정 최고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이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현지 언론 ‘메디오옵센’의 로렌사 시갈라는 이날 ‘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취재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봤지만 이번처럼 가슴 아픈 일은 처음이었다”면서 “소녀들이 함께 미동 없이 서로를 안은 모습은 불의의 극한을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에 대한 폭력 행위는 엄중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동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를 내각에 요구했다.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도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서 세 소녀와 그 어머니가 살해된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고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안보부는 이날 지난해 10월 셰인바움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올 상반기 일평균 70.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83건에 비해 15% 줄었다고 발표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총알이 아닌 포옹’이란 전략을 통해 범죄의 근본 원인을 줄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 폭력도 깨지 못한 포옹…멕시코 ‘네 모녀 총격살해’ 사건에 공분

    폭력도 깨지 못한 포옹…멕시코 ‘네 모녀 총격살해’ 사건에 공분

    멕시코에서 열 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총격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세 자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 부둥켜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살인범의 잔혹한 폭력성에 공분이 일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인 소노라주 검찰청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헤수스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남성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당국은 이 남성에게 주 형법 최고 형량인 징역 70년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노라 중심 도시 에르모시요에서는 4일 도로변에서 마르가리타(28)라는 이름의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다음 날 사건 현장에서 7㎞ 떨어진 도로 인근에서 또 다른 시신 3구도 발견됐다. 이들은 마르가리타의 세 딸로, 11살 쌍둥이 메러디스, 메데인과 9살 막내 칼라였다. 현지 실종자 수색 단체 ‘버스카도레스 포르 라 파스’는 쌍둥이가 막내를 가운데 두고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들과 모친의 시신에서는 모두 총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현지 검찰은 설명했다.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현지 언론 ‘메디오스 옵슨’의 로렌사 시갈라 기자는 ‘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취재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봤지만, 이번처럼 가슴 아픈 일은 처음이었다”며 “소녀들이 함께, 미동 없이, 서로를 안은 모습은 불의의 극한을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지난 6일 붙잡힌 헤수스 안토니오는 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돼 있으며, 마르가리타와 “각별한 관계”였다고 검찰에 주장했다. 세 자매의 아버지이자 마르가리타의 전 남편인 카를로스 안토니오 타피아는 7일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자기 집 앞에서 가진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당국에 진범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4년 전 아내와 헤어졌으며 딸들과는 주말과 휴가 때 함께 지냈고 이들을 마지막으로 본 날이 일주일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비극은 각종 강력 사건에 노출된 멕시코 사회에서도 ‘잊어선 안 되는 여성 살해이자 아동 살해’라며 분노를 일으키는 분위기다.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는 성명을 내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서, 에르모시요에서 세 소녀와 그 어머니가 살해된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말에는 행동이 따라야 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고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의 첫 여성 국가수반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에 대한 폭력 행위는 엄중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동을 피해자로 하는 사건들을 세분화해 보고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 폭력도 깨지 못한 포옹…멕시코 ‘네 모녀 총격살해’ 사건에 공분 [핫이슈]

    폭력도 깨지 못한 포옹…멕시코 ‘네 모녀 총격살해’ 사건에 공분 [핫이슈]

    멕시코에서 열 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총격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세 자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 부둥켜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살인범의 잔혹한 폭력성에 공분이 일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인 소노라주 검찰청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헤수스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남성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당국은 이 남성에게 주 형법 최고 형량인 징역 70년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노라 중심 도시 에르모시요에서는 4일 도로변에서 마르가리타(28)라는 이름의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다음 날 사건 현장에서 7㎞ 떨어진 도로 인근에서 또 다른 시신 3구도 발견됐다. 이들은 마르가리타의 세 딸로, 11살 쌍둥이 메러디스, 메데인과 9살 막내 칼라였다. 현지 실종자 수색 단체 ‘버스카도레스 포르 라 파스’는 쌍둥이가 막내를 가운데 두고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들과 모친의 시신에서는 모두 총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현지 검찰은 설명했다.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현지 언론 ‘메디오스 옵슨’의 로렌사 시갈라 기자는 ‘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취재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봤지만, 이번처럼 가슴 아픈 일은 처음이었다”며 “소녀들이 함께, 미동 없이, 서로를 안은 모습은 불의의 극한을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지난 6일 붙잡힌 헤수스 안토니오는 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돼 있으며, 마르가리타와 “각별한 관계”였다고 검찰에 주장했다. 세 자매의 아버지이자 마르가리타의 전 남편인 카를로스 안토니오 타피아는 7일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자기 집 앞에서 가진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당국에 진범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4년 전 아내와 헤어졌으며 딸들과는 주말과 휴가 때 함께 지냈고 이들을 마지막으로 본 날이 일주일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 비극은 각종 강력 사건에 노출된 멕시코 사회에서도 ‘잊어선 안 되는 여성 살해이자 아동 살해’라며 분노를 일으키는 분위기다.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는 성명을 내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서, 에르모시요에서 세 소녀와 그 어머니가 살해된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말에는 행동이 따라야 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고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의 첫 여성 국가수반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에 대한 폭력 행위는 엄중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동을 피해자로 하는 사건들을 세분화해 보고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 서로 부둥켜안은 채 숨진 세 자매…아동 살해 사건에 멕시코 공분

    서로 부둥켜안은 채 숨진 세 자매…아동 살해 사건에 멕시코 공분

    멕시코에서 열 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총격에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어린 세 자매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 껴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슬픔과 충격을 안겼다. 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청은 8일(현지시간)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헤수스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남성을 붙잡아 기소했다”며 “그에게 법정 최고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소노라 중심 도시인 에르모시요의 도로변에서 20대 여성 시신이 1구가 발견됐다. 이어 다음 날에는 이곳에서 7㎞ 떨어진 도로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뒤늦게 발견된 이들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딸들로, 11살 쌍둥이와 9살 막내였다. 쌍둥이는 막내를 가운데 두고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발견됐으며, 시신 4구에서는 모두 총상 흔적이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현지 언론 메디오옵센의 로렌사 시갈라는 ‘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5년 이상 다양한 사건을 취재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봤지만 이번처럼 가슴 아픈 일은 없었다”며 “소녀들이 함께, 미동 없이, 서로를 끌어안은 모습은 마치 불의의 극한을 보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피의자는 사망한 성인 여성과 ‘각별한 관계’였다고 검찰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돼 있다고 검찰은 부연했다. 각종 강력 사건에 노출된 멕시코 사회에서도 이번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되는 여성 살해이자 아동 살해’라며 분노하는 분위기다. 알폰소 두라소 소노라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아버지이자 할아버지로서, 에르모시요에서 세 소녀와 그 어머니가 살해된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고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 뛰노는 LA 공원까지 장갑차·무장군인 출동

    아이들 뛰노는 LA 공원까지 장갑차·무장군인 출동

    미국 이민당국 요원과 주 방위군이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서 장갑차와 기마대를 동원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진행해 도시가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달 LA에서는 이민당국의 대대적인 단속 작전에 반발하는 도심 시위가 확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주 방위군과 해병대가 배치된 바 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 요원과 캘리포니아주 방위군 약 90여명이 17대의 장갑차와 구급차 4대, 기마대 등을 동원해 LA 중심가 맥아더 공원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단속 작전을 진행했다. ICE 요원 일부는 일렬로 대형을 짠 기마대를 동원해 공원을 샅샅이 훑으며 순찰을 했다. 이어 자동소총과 방탄조끼, 마스크로 완전 무장한 주 방위군이 뒤따르며 위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19세기 말에 조성된 이 공원은 원래 ‘웨스트레이크 공원’으로 불리다가 1940년대에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름을 따 변경됐다. 원형극장과 축구장,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평소 사람들이 북적이는 장소다. 특히 멕시코·라틴계 이민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현장에서 실제로 불법 이민자가 적발돼 체포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왔던 캐런 배스 LA 시장은 연방당국이 철수한 뒤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0여명의 아이들이 놀고 있었는데 군대가 들어왔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이라며 “도시가 완전무장한 군대에 점령당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한 ‘보여 주기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미노동자조직 네트워크의 법률 책임자인 크리스 뉴먼은 “실제 단속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리얼리티 TV쇼처럼 보여 주기용으로 공포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한 것”이라고 했다. LA타임스는 “할리우드 영화와 비슷한 무력시위”라고 전했다. AP통신은 “국방부 관계자들이 ‘군인들의 주요 임무는 적대적 군중이 몰릴 경우 이민 단속 요원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LA에선 최근 ICE 요원들이 대형 매장인 홈디포 등에서 불법 이민 노동자들을 대거 체포한 이후 시내 중심가 인파가 크게 줄었다. 맥아더 공원에는 전날부터 ‘ICE 요원들이 공원을 급습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영어와 스페인어 전단이 곳곳에 뿌려졌다. 유니스 에르난데스 LA 시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 공원을 표적으로 삼은 이유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과 이곳이 상징하는 가치 때문”이라며 “맥아더 공원에서 벌어진 일이 곧 다른 곳에서도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멕시코에서 여성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

    “멕시코에서 여성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은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멕시코’를 보기 위해 자리한 3000여명의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입장한 관객들은 야광봉, 응원팻말, 휴대폰 플래쉬 등으로 멕시코 결선에 진출한 팀들을 응원하면서 공연장의 열기를 가득 메웠다. 전우표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 이 축제가 개최된 이래 역대 최고의 예선이 치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노래와 춤을 사랑해 온 한국의 정서와 정열적인 멕시코가 만나, 더욱 뜨겁고 생동감 있게 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멕시코 양국 관계도 케이팝과 팬들의 관계처럼 끈끈하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자로 함께 했다. 이날 우승은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커버한 6인조 여성그룹 매드비트 크루(MadBeat Crew)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학생, 비서, 댄서 등으로 이루어진 매드비트 크루는 멕시코 결선에 참가하기 위해 차로 약 7시간 걸리는 할리스코에서 왔다. “여성팀도 우승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혼성이 아닌 여성팀을 만들었다”면서 “팀의 조화가 잘 맞았을뿐 아니라 관객들의 환호성을 듣고 난 후 우승을 예상했다”고 자신감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멕시코에서 한국의 분식이 인기있는 만큼 한국에 가면 분식을 먹고 싶고, 한국화장품을 볼 수 있는 화장품샵에도 가보고 싶다”면서 각 나라 대표팀들보다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서 큰 무대에서도 멕시코가 우승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멕시코 결선 전날에는 인스루헨테 공원에서 K팝 랜덤플레이 행사가 열려 팬들뿐 아니라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호응하며 K팝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 서초교향악단, 英·獨 보훈 음악 외교 수행

    서초교향악단, 英·獨 보훈 음악 외교 수행

    서울 서초구는 상주예술단체인 서초교향악단이 광복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에서 유럽 순회공연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교향악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베를린 라디오방송국 홀에서 ‘빛의 울림 K클래식 콘서트’를, 4일 런던 로즈 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평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보훈 음악 외교와 문화예술 교류가 결합된 것으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참전국과의 우호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베를린 공연에는 독일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초청돼 한국과의 인연을 되새겼고, 런던 공연에는 영국 참전용사, 한인 사회 대표 인사,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에든버러 공작,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보훈 음악 외교에 앞장서는 서초교향악단을 격려하고, 참전용사 및 해외 관객들과 교류했다. 서초교향악단의 순회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공연, 7월 베를린·런던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과테말라와 멕시코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참전용사와 가족 등에게 감사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이번 서초교향악단의 공연은 한국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클래식 1번지’ 서초의 예술 자산을 활용한 감사의 여정을 통해 보훈 음악 외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美관세 ·TV불황 겹악재… LG전자 영업익 ‘반토막’

    美관세 ·TV불황 겹악재… LG전자 영업익 ‘반토막’

    LG전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TV 사업 부진의 이중 악재 속에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 악화를 유발했고, 전사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생활가전과 TV 사업이 동반 부진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 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1조 6944억원, 영업이익 1조 1972억 원보다 각각 4.4%, 46.6%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지난 4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보편관세 10%와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 50% 인상이 꼽힌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관세가 면제된 멕시코 외에도 창원과 베트남 하이퐁 등에서도 미국 대상 수출 가전을 생산하고 있어 관세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 부품이 포함된 제품에는 최대 50%의 관세가 붙으면서 비용 압박이 커졌다. 수익성 하락을 가중한 또 다른 요인은 TV 사업 부진이다. LCD 패널 가격 인상과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3중 악재가 겹쳤다. 이밖에 연결 자회사 LG이노텍의 부진도 실적 하락에 일조했다. 카메라 모듈 중심의 수출 비중이 95%에 달하는 LG이노텍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줄었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냉난방공조(HVAC) 등은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구독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01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2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질적 성장’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전장·HVAC 등 B2B(기업간 거래), 구독·웹(web)OS 등 비하드웨어, LGE.COM의 소비자직접판매(D2C)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 美관세·TV불황 겹악재…LG전자 영업이익 46.6%↓

    美관세·TV불황 겹악재…LG전자 영업이익 46.6%↓

    LG전자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TV 사업 부진의 이중 악재 속에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 악화를 유발했고, 전사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생활가전과 TV 사업이 동반 부진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0조 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1조 6944억원, 영업이익 1조 1972억 원보다 각각 4.4%, 46.6%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지난 4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보편관세 10%와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 50% 인상이 꼽힌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관세가 면제된 멕시코 외에도 창원과 베트남 하이퐁 등에서도 미국 대상 수출 가전을 생산하고 있어 관세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냉장고, 세탁기 등 철강 부품이 포함된 제품에는 최대 50%의 관세가 붙으면서 비용 압박이 커졌다. 수익성 하락을 가중한 또 다른 요인은 TV 사업 부진이다. LCD 패널 가격 인상과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3중 악재가 겹쳤다. 이밖에 연결 자회사 LG이노텍의 부진도 실적 하락에 일조했다. 카메라 모듈 중심의 수출 비중이 95%에 달하는 LG이노텍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줄었다. 사업별로는 생활가전,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냉난방공조(HVAC) 등은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구독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01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2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질적 성장’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전장·HVAC 등 B2B(기업간 거래), 구독·웹(web)OS 등 비하드웨어, LGE.COM의 소비자직접판매(D2C)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우승은 연장 끝에 브라이언 캠벨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김시우 아쉬운 공동 11위…우승은 연장 끝에 브라이언 캠벨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해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쉽게도 톱 10에 한 타차로 모자라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5위 그룹과는 단 1타차였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0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등에 앞서 열리면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특히 김시우는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하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84위에 그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고 싶어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올라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두 차례 밖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시우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우승은 연장전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누른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차지했다. 지난 2월 멕시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캠벨은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나란히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연장전을 치렀다. 캠벨은 무난하게 파를 기록한 반면 티샷을 러프로 보낸 그리요는 그린을 놓친 뒤 6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대학생 시절인 10년 전 이 대회에 초청받아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던 캠벨은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 내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진짜 마음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인데 실제론 어렵지만 오늘 해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공동 3위(17언더파 267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대회 2연패를 바라봤던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8위(14언더파 270타)로 내려 앉았다.
  •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매우 희귀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 소속 니콜 아이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강렬한 뇌우 위에서 형성되는 ‘스프라이트’(Sprite)를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구 위 푸르른 빛 위로 길게 붉은빛이 치솟아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치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것 같기도 한데, 주위에 인공 불빛과 함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신비롭다. 이에 대해 아이어스는 “오늘 아침 멕시코와 미국 상공을 지나다 스프라이트를 발견했다”면서 “스프라이트는 일시적인 발광 현상으로 구름 위에서 발생하며 뇌우의 강렬한 전기 활동으로 촉발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어스의 설명처럼 스프라이트는 지상에 번개가 칠 때 그와 동시에 지구 표면 약 80㎞ 상공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ISS나 항공기 등 높은 곳에서 관측되는데,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촉수가 뻗친 형태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붉은빛을 띠는 것은 대기권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가 남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스프라이트를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지구를 보다]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매우 희귀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 소속 니콜 아이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강렬한 뇌우 위에서 형성되는 ‘스프라이트’(Sprite)를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구 위 푸르른 빛 위로 길게 붉은빛이 치솟아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치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것 같기도 한데, 주위에 인공 불빛과 함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신비롭다. 이에 대해 아이어스는 “오늘 아침 멕시코와 미국 상공을 지나다 스프라이트를 발견했다”면서 “스프라이트는 일시적인 발광 현상으로 구름 위에서 발생하며 뇌우의 강렬한 전기 활동으로 촉발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어스의 설명처럼 스프라이트는 지상에 번개가 칠 때 그와 동시에 지구 표면 약 80㎞ 상공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ISS나 항공기 등 높은 곳에서 관측되는데,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촉수가 뻗친 형태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붉은빛을 띠는 것은 대기권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가 남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스프라이트를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메로나·빵빠레’…K아이스크림, 올해 첫 1억弗 수출 전망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메로나·빵빠레’…K아이스크림, 올해 첫 1억弗 수출 전망

    국산 라면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6550만 달러(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 3850만 달러, 2022년 4470만 달러, 2023년 5530만 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내다 올해 처음 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의 한국 아이스크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요 수출국의 대형 유통매장 납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액 1억 달러는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액은 2490만 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 달러), 중국(540만 달러) 순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빙그레의 수출액이 가장 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먹는 한국 아이스크림 투톱은 30여개국에 수출되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다. 빙그레는 최근 멕시코에 판로를 확보하고 메로나 수출에 나섰다. 빙그레 관계자는 “현지 특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고 주요 제품의 할랄 인증을 취득해 중동·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과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을 미국·중국·필리핀·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 메로나·싸만코 ‘홀릭’… K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

    메로나·싸만코 ‘홀릭’… K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

    국산 라면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6550만 달러(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 3850만 달러, 2022년 4470만 달러, 2023년 5530만 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내다 올해 처음 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의 한국 아이스크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요 수출국의 대형 유통매장 납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액 1억 달러는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액은 2490만 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 달러), 중국(540만 달러) 순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빙그레의 수출액이 가장 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먹는 한국 아이스크림 투톱은 30여개국에 수출되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다. 빙그레는 최근 멕시코에 판로를 확보하고 메로나 수출에 나섰다. 빙그레 관계자는 “현지 특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고 주요 제품의 할랄 인증을 취득해 중동·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과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을 미국·중국·필리핀·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빙과’(옛 하브모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 ‘짝퉁 비아그라’ 2주 먹었더니…온몸 출혈 ‘희귀병’ 걸린 20대男, 무슨 일?

    ‘짝퉁 비아그라’ 2주 먹었더니…온몸 출혈 ‘희귀병’ 걸린 20대男, 무슨 일?

    주유소에서 구입한 불법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20대 남성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 남성은 복용 후 온몸에 보라색 발진이 번지기 시작했고, 멈추지 않는 코피와 함께 내부 출혈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이 약물로 인해 면역계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희귀병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미국의 한 남성 A씨는 멕시코 휴가 중 주유소에서 구입한 ‘라이노69 플래티넘 1000’이라는 성 기능 개선제를 2주간 복용했다. 라이노69는 정품 비아그라와 동일한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정품과 달리 필수적인 안전성 검사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 약물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약물은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라이노69 복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위험성을 공식 경고한 바 있다. 비록 국내에 정식 수입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유통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A씨는 약을 먹은 후 몸에 보라색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잇몸과 코에서 계속 피가 나고, 멈추지 않는 출혈 때문에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A씨의 혈소판 수치는 극도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A씨가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실수로 혈소판을 적으로 여겨 공격하는 질병이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 질환, 항생제·항경련제·항암제 같은 처방약 때문에 생긴다. 혈소판은 상처가 생겼을 때 피를 굳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혈소판이 부족하면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멈추지 않고, 심한 경우 뇌나 장에서 갑자기 출혈이 일어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몸 곳곳에 생기는 보라색 반점이다. 이는 피부 아래 혈관에서 새는 피 때문에 나타난다. 또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나며,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난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컨 메디컬 센터 의료진은 A씨가 복용한 라이노69 제품이 혈소판 감소증을 일으킨 원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건강 보조제로 인해 혈소판 감소증이 발병한 첫 사례다. 의료진은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 “실데나필이 포함된 보조제가 혈소판 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A씨에게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IVIG(정맥용 면역글로불린)라는 혈액 제제를 투여해 면역계를 진정시켰다. 다행히 일주일 만에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남미 마약상들은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는 터널을 사용하거나, 바다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쓴다.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도 사용하지만, ‘나르코 서브마린’(Narco-submarine)이라 불리는 마약 운반 잠수정을 사용한다. 마약 운반 잠수정은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고, 필요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 미 해병대가 마약 운반 잠수정에 영감을 받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원거리 군수 지원에 사용할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인도받아 시험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을 업계에 요청한 것은 2022년이며, 얼마 뒤 수면 위로 10여㎝ 정도만 드러나는 길이 약 20m의 ‘씨 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을 인수했다. 씨 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잠수정은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같다고 했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선박이 격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여, 태평양 섬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는 동시에 여러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을 찾고 있다. 미 해병대는 씨 스펙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이다. 2세대 시제품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제12 해병 연안연대가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 스펙터를 처음에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씨 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고 있고, 시속 8노트로 5톤의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내 내부에는 탄약,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을 탑재할 수도 있다. 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
  •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마약 잠수정’서 영감…은밀히 침투하는 美 해병대 무인 군수지원선

    남미 마약상들은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는 터널을 사용하거나, 바다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쓴다.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도 사용하지만, ‘나르코 서브마린’(Narco-submarine)이라 불리는 마약 운반 잠수정을 사용한다. 마약 운반 잠수정은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고, 필요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 미 해병대가 마약 운반 잠수정에 영감을 받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원거리 군수 지원에 사용할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인도받아 시험하고 있다. 미 해병대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을 업계에 요청한 것은 2022년이며, 얼마 뒤 수면 위로 10여㎝ 정도만 드러나는 길이 약 20m의 ‘씨 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을 인수했다. 씨 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잠수정은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자신들의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같다고 했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선박이 격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여, 태평양 섬에서 전투 훈련을 받는 미 해병대는 동시에 여러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을 찾고 있다. 미 해병대는 씨 스펙터 세 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지막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이다. 2세대 시제품은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제12 해병 연안연대가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 스펙터를 처음에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씨 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달고 있고, 시속 8노트로 5톤의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내 내부에는 탄약,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을 탑재할 수도 있다. 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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