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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미국 개인정보 수집활동 도왔다”

    서방 국가의 잇따른 망명 불허로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2주째 발이 묶인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29)이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미국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에 협력했다고 폭로했다. 스노든은 7일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의 도·감청이 미 국가안보국(NSA)과 독일 연방정보국(BND)의 제휴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스노든은 인터뷰에서 “NSA는 독일 관련 당국과 동침하고 있다”면서 “NSA 내 해외국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다른 나라와 제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제휴는 “NSA의 불법 사실이 추후 알려졌을 때 역풍을 차단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이 브라질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도·감청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브라질 일간 오 글로브는 NSA가 브라질에서 개인과 기업이 주고받은 전화와 이메일 수백만 건을 감시한 사실이 스노든이 작성한 문건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정치적 압박을 우려한 국가들이 망명 요청을 거부하면서 ‘고립무원’ 상태였던 스노든에게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볼리비아 등 남미 3개국이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러에 망명요청 철회… 갈 곳 없는 스노든

    러에 망명요청 철회… 갈 곳 없는 스노든

    러시아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던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곧바로 망명 신청을 철회했다. 앞서 스노든이 망명 신청서를 낸 인도, 스페인, 브라질 등 여러 나라들이 망명 불허 방침을 잇달아 공표하면서 스노든의 정치 망명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2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공보실장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스노든이 실제로 러시아에 남고 싶다는 요청을 했으나 어제 푸틴 대통령이 밝힌 러시아 체류 조건을 듣고 자신의 요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실장은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스노든을 사형 제도가 적용되는 미국과 같은 나라에 넘기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스노든이) 만일 러시아에 남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파트너인 미국에 해를 끼치는 데 초점을 맞춘 활동을 반드시 중단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체류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의 망명을 수용하더라도 미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키리크스가 2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스노든이 망명을 신청한 국가는 이미 망명 의사를 타진한 아이슬란드, 에콰도르,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 인도,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스페인 등 총 21개국이다.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모스크바 주재 인도 대사관이 지난달 30일자로 된 스노든의 망명 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그것을 검토한 결과 우리는 이 요청을 이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법에 따라 스노든의 망명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망명 요청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과 폴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은 스노든이 자국 영토 밖에서 망명 신청을 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반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대통령은 스노든의 망명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2주째 은신하고 있는 스노든은 지난 1일 위키리크스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의 망명 시도를 차단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했다. 스노든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각국 지도자들에게 나의 망명 요청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조 바이든) 부통령을 통해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시민권을 무기 삼아 잘못이 없는 나를 유죄로 규정하고 일방적으로 내 여권을 박탈해 무국적자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AFP “푸틴, 스노든 러시아 체류 인정”

    미국 정보기관의 사찰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29)이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노든의 신병 확보에 주력해 온 미국이 러시아에 외교적으로 총공세를 하고 나섰다. 스노든 사태는 미국과 러시아 간 외교 갈등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AFP통신은 25일 “스노든이 공항 환승 구역에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에 스노든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스노든은 러시아에서 쿠바 아바나로 가는 여객기 ‘아에로플로트 150’ 에어버스 330의 이코노미클래스 ‘17A’ 좌석을 예약했지만 탑승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보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스노든이 공항 환승 구역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를 푸틴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다. 통신은 “러시아 사법당국이 여권 조사를 이유로 스노든의 신병을 확보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소속인 아이슬란드의 사업가 올라푸르 시귀르빈손은 25일 “그를 홍콩에서 아이슬란드로 보내기 위해 3대의 개인 제트기를 공수했지만 탑승이 취소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앞서 노르딕페이지 등 노르웨이 언론은 스노든이 아이슬란드로 가기 위해 23일 노르웨이에 도착했으며 외위스테인 야콥센 해적당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스노든의 이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위키리크스의 운영자 줄리언 어산지는 이날 “스노든이 위크리크스 회원인 세라 해리슨과 동행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라며 “미국 정부의 위협 때문에 지금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스노든을 놓친 미국은 자신들의 신병인도 요청에도 불구하고 홍콩을 떠나 3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방조한 홍콩, 중국, 러시아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스노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에 목소리를 높였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러시아는 마땅히 옳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스노든의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스노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신병 인도를 하라는 협박이나, 러시아가 미국 법을 어겼다는 억측은 근거가 없고 용인할 수도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케리 국무장관은 “스노든 문제로 러시아와 충돌하고 싶지 않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갈등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은 중국과 홍콩에도 엄중히 항의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이 같은 결정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미·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과 홍콩 당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 특구정부는 법에 따라 관련 사건을 처리했기에 나무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방시대] 장인의 시대/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지방시대] 장인의 시대/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신화가 다 그러하듯이 고대 그리스 신화도 작가마다 다르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중심에는 항상 제우스가 있다. 제우스는 많은 자식을 두었지만 부인 헤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아레스뿐이란 주장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제우스 혼자 자식을 낳은 경우도 있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 제우스 혼자 낳은 것은 아니다. 바로 지혜의 여신이며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이다. 제우스는 신과 인간 중에서 가장 아는 것이 많은 메티스에게 임신을 시킨다. 그러나 제우스는 메티스가 낳을 아기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임신한 메티스를 삼켜버렸다. 그러나 제우스의 뱃속에서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 머리를 뚫고 태어났다. 이 신이 바로 아테나다. 이 사실을 안 헤라가 화가 나서 자신도 혼자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았다. 바로 이 신이 헤파이스토스이다. 화가 난 제우스가 올림포스 산에서 헤파이스토스를 던져버렸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태어나자마자 제우스로부터 버림받은 헤파이스토스는 평생 절름발이로 살아야 했다. 바로 이 헤파이스토스가 대장장이로 성장하였고, 장인의 신이 되었다. 이후 유럽에서는 장인의 중요성이 항상 강조되었다. 플라톤은 이상국가를 설명하면서도 모든 백성들에게 각자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 즉, 장인정신의 강조다. 그리고 이 장인이야말로 국가의 기본 틀을 만드는 기초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장인이 사라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면서 장인들을 모두 몰아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장인을 육성하지 않은 국가정책일 것이다. 장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없다 보니 장인들은 자신의 일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았고, 자식들도 신통치 않은 선조들의 정신을 잇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대를 이어 먹거리로 장인정신을 이어가는 몇몇 가문들이 있다. 대도시가 다 그러하듯이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이 공동화 현상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요소를 우리는 바로 구도심의 먹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전은 대전을 지킨 먹거리 장인들이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켰다. 대전이 낳은 대표적인 토종 빵집이 대전역에 지점을 내자 빵 한 개를 구입하기 위해서 기차 시간도 잊은 채 줄을 서는 모습이 최근 대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이색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1980년대 가락국수 한 그릇을 위해 기차 정차시간까지도 늘린 일들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대전에는 닭 하나만으로 전국적인 상표로 발전시킨 장인도 있다. 특히 대전에는 다양한 부속재료를 활용한 칼국수 음식이 발달해 수십년째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들이 많다. 이 모두가 한길만을 위해 앞만 보고 간 장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했다. 가장 대전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 해도 이제 과언이 아니다. 장인들이 그 지역을 대표하고 대대손손 자랑스럽게 이어가는 시대가 기다려진다.
  • ‘꿀’로 슈퍼박테리아 막는다…어떻게?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 세균인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에 노출될 기회가 늘어난 가운데 예전부터 향균 작용에 정평이 난 마누카꿀(마누카나무 꽃에서 채취한 꿀)이 80여종의 슈퍼박테리아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데임 샐리 데이비스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마누카꿀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구균)균을 포함한 80종 이상의 슈퍼박테리아에 관한 항균 작용 뿐만 아니라 이들 박테리아의 내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누카꿀의 주요 성분에 주목했다. 상처 치료에는 마누카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항생제와 함께 사용할 때 그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누카꿀의 성분이 박테리아가 확산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매점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상용 꿀은 상처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의료용으로 나온 마누카꿀이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꿀에는 항균 작용이 있지만 마누카꿀의 성분이 가장 강력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온라인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맞춤형 홍보 나선 자치구] ‘메디컬’ 강남스타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맞춤형 홍보 나선 자치구] ‘메디컬’ 강남스타일

    강남구가 올해 의료관광객 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홍보에 적극 나선다. 구는 ‘메티컬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힘을 합쳐 적극적인 해외 홍보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구는 먼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높아진 지역의 위상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에 ‘메티컬 강남스타일’(Medical Gangnam Style) 동영상을 제작해 올릴 예정이다. 동영상에는 협력기관 직원과 헬스코디네이터, 어린이 등이 참여한 ‘강남스타일’ 말춤 단체 영상과 강남의 우수 의료환경 및 시술영상, 강남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담는다. 구는 이 동영상을 6개 국어로 제작해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날 오후 3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강남구의료관광협의회 등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지사망을 통해 강남의 의료관광 홍보와 해외 의료관광객의 항공요금 할인을 통해 해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2300여개의 병원 인프라를 갖춘 의료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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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말레이시아에 친환경 바이오 공장 짓기로

    CJ 말레이시아에 친환경 바이오 공장 짓기로

    CJ제일제당이 프랑스 아르케마 사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생산 공장을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주에 건설한다고 7일 밝혔다. 메티오닌은 라이신과 함께 가장 큰 아미노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전 세계 40억 달러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 뒤 2014년부터 연간 8만t의 메티오닌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업체들은 석유를 사용하는 화학공법으로 생산했지만, CJ제일제당은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메티오닌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현재 시장은 독일 에보닉, 중국 아디세오, 미국 노보스, 일본 스미토모 등 4개 기업이 95% 이상 점유하고 있다. 친환경 공법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은 김철하 대표이사, 정태진 부사장, 나집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네이쳐앤바이오 ‘맥스클리닉’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네이쳐앤바이오 ‘맥스클리닉’

    ‘맥스클리닉’은 전문 코슈메티컬(화장품+의료) 브랜드로 집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전문적인 피부케어를 할 수 있다. ▲모공보다 작은 0.05㎜의 부드러운 극세사로 만들어진 모공탱탱브러시 ▲마사지오일폼 ▲페이스마사지기 ▲풋케어(발 관리) 제품인 에그힐밤과 다이아몬드 에그힐 발각질제거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특히 마사지오일폼은 마사지부터 세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모공 속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흐트러진 피부의 턴오버를 정상화하고 거친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리해 푸딩처럼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에그힐밤은 굳은살로 뒤덮인 발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발각질제거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오거스타 골프클럽 금녀벽 깼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 개최지이자 꿈의 골프장으로 불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80년 금기’를 깨고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무어 레인워터 부회장을 첫 여성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빌리 페인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항상 그랬듯이 시간을 두고 새 회원 후보의 자격 심사를 엄격히 진행했다.”면서 “콘돌리자와 무어에 대한 (심사)과정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여성은 오는 10월부터 이 골프장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게 된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1933년 12월 골프 명인인 보비 존스와 월스트리트의 자본가인 클리퍼드 로버츠의 주도로 문을 열었으며, ‘사내들만의 사교 모임’이라는 원칙을 세워 지금까지도 남자만 회원으로 받고 있다. 완고했던 오거스타 내셔널이 ‘금녀(禁女)의 벽’을 허물게 된 계기는 경제적 요인과 여성 단체의 압력이 결정적이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다른 대회와 달리 광고판이 없으며 IBM과 엑손, AT&T 3개 회사만 공식 후원자로 두고, 최고경영자(CEO)를 자동회원으로 입회시켜왔다. 그러나 올초 여성인 버지니아 로메티가 IBM의 CEO에 오르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클럽 측은 고민 끝에 결국 로메티에게 회원 자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메티는 마스터스 마지막 날 그린 재킷 대신 ‘분홍 재킷’을 입고 나타났다. 그러자 여성단체를 포함해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 등 언론까지 들고 일어나 비난을 퍼부었고, 결국 클럽은 여성 회원을 받기로 방침을 바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구글의 女부사장 영입 야후 옛 명성 되찾을까

    인터넷 업계의 판도 변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야후가 경쟁사인 구글의 여성 부사장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야후가 잃어버린 위상을 되찾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리사 메이어(37) 구글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야후 이사회는 “예전의 야후 CEO들이 웹사이트 사용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던 데 비해 메이어는 사용자의 입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리콘 밸리에서 기술 혁신과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명성을 떨쳤던 야후는 최근 몇 년 사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의 등장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야후가 회사의 위축된 형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카리스마와 비전을 갖춘 지도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온 이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메이어의 야후 선택이 구글에서 CEO 수준의 직책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전문경영인 에릭 슈미트로부터 CEO 자리를 넘겨 받은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메이어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매일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이메일·검색·홈페이지·휴대전화 등과 관련을 맺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팀원들과 좀 더 멋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고안하는 데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스포츠, 비디오, 메신저 부문에 대한 브랜드 및 서비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 구글에 20번째 사원으로 입사한 메이어는 구글의 첫번째 여성 엔지니어로서, 지금의 단순하고 깔끔한 형태의 구글 검색엔진 디자인을 포함해 지메일(Gmail), 구글 지도 서비스 등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 메이어는 구글 내 핵심경영진 모임인 경영위원회의 위원으로서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자문을 담당해 야후에 대적할 수 있는 온라인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메이어는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CEO, 지니 로메티 IBM CEO, 그리고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IT 업계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메이어가 야후의 CEO에 선임되면서 미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여성 CEO는 20명을 기록하게 됐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일상적 순간 담아낸 사진 미학의 교과서

    일상적 순간 담아낸 사진 미학의 교과서

    세계적인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 ‘결정적 순간’이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2003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진행된 전 세계 순회 전시의 일환이다. 브레송 생전에 기획됐으나 2004년 독일 베를린 전시 중 작가가 96세로 숨져 회고전이자 유작전이 됐다. 브레송은 1946년 미국에서 이미 회고전이 열렸을 정도로 사진작가로서 일찍 인정받았다. 뉴스 중심의 사건 사고 사진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삶을 순간적으로 낚아챈 그의 사진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늘 만나기에 그다지 새로울 게 없는 것에 집중한 그의 사진들은 여기서 나왔다. 그는 사진작가이면서 정작 사진 찍히는 걸 극도로 피했다. 순간적인 장면을 찍어내기 위해서는 은밀하고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사진에 찍혀 얼굴이 팔리면 곤란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뭐니 뭐니 해도 그의 최고작은 1952년 펴낸 사진집 ‘결정적 순간’이다. 어떤 상황이나 인물의 진수를 한 방에 뽑아내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한 이 책은 그의 사진 철학이 집대성됐다는 점에서 이후 수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사진 미학의 교과서’로 받들어졌다. 이번 전시 제목도 여기에서 나왔다. 이번 전시는 ‘찰나의 미학’ ‘내면적 공감’ ‘거장의 얼굴’ ‘시대의 진실’ ‘휴머니즘’ 등 모두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거장의 얼굴’에서는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 화가 앙리 마티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20세기 주요 인물의 숨겨진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7000~1만 2000원. (02)739-7509.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저축銀 정관계 금품로비 대형게이트 번지나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대출 담보로 제공하거나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임석(50·구속)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건넨 그림이 기존 9점 외에도 2점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검찰은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 6일 수사에 착수한 후 김 회장이 지난해 8월부터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품 9점을 임 회장에게 대출 담보로 제공하거나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건넨 사실을 파악했다. 이들 작품의 가격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합수단 관계자는 “김 회장은 양파 같은 사람이어서 수사 과정에서 11점 외에 더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출 위기에 몰린 저축은행들이 구명 차원에서 현금과 금괴, 고가의 미술품까지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전 저축은행 사례처럼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한 금품 로비 등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수단은 일단 김 회장이 청와대 김모 행정관의 부탁으로 그의 형에게 100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해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용인시의 S병원을 운영 중인 김 전 원장은 160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경영권을 잃게 되자 동생에게 도움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2010년 11월쯤 차명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미래저축은행 사당지점에서 거액을 불법 대출한 다음 S병원의 채권을 모두 사들이는 방법으로 제1채권자가 됐다. 법원에 법정관리 중단을 신청해 병원을 낙찰받은 김 회장은 김 전 원장이 설립한 의료재단에 60억원을 받고 다시 병원을 되돌려줘 사실상 100억원의 이득을 보게 해 준 것으로 합수단은 파악하고 있다. 합수단은 또 홍송원(59) 서미갤러리 대표가 갤러리 소장 그림 등을 매개로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의 불법적인 교차대출에 직접 개입한 점을 중시, 정·재계 등에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 홍씨가 저축은행들의 퇴출 저지 로비 등에도 관여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에 박수근, 김환기 화백 등의 그림 5건을 담보로 맡기고 285억원을 대출받아 솔로몬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홍씨는 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인 지난 5일 해외로 출국,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합수단 관계자는 “그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담보가 안 되기 때문에 대출 자체의 불법성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홍인기기자 go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괴물이 되어버린 금융/박정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괴물이 되어버린 금융/박정현 경제부장

    흡혈 오징어는 화석 속의 괴물이다. 1000~4000m의 깊은 바다에 살면서 물고기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의 50배 크기인 이 괴물 오징어는 고래도 먹어 치운다. 피냄새만 나면 귀신같이 나타나는 상어의 피까지 빨아먹는다. 작년 말 반(反)월가 시위가 한창일 때 미국의 한 시사잡지는 골드만삭스를 흡혈 오징어에 비유했다. ‘돈 냄새가 나는 것은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혈액 깔때기를 꽂아 넣는 인간의 탈을 쓴 거대한 흡혈 오징어’라고 잡지는 폄하했다. 돈이 되는 것이라면 모조리 먹어치우는 골드만삭스의 거침없는 탐욕을 비꼰 것이다. 미국 월가와 자본주의의 상징인 골드만삭스에 붙여진 흡혈 오징어라는 표현에 무척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이다.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을 방문하려다 ‘흡혈 오징어 시위’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에 없던 일로 해버렸다. 표현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미국 시민들은 흡혈 오징어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본의 40%를 월가와 금융업계 종사자가 가져간다. 아무리 일해도 금융업계와의 연봉 차이는 커지기만 하고, 금융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월가에 대한 분노는 그래서 나온 것이다. 반월가 시위는 바로 금융업계 전체의 탐욕을 겨냥한 서민들의 항의의 몸짓이다. 나눔의 정신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어려운 월가에 보내는 각성의 메시지다. 금융이란 괴물에게 국경이란 무의미하다. 우리나라의 금융과 자본주의도 미국과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국에서의 흡혈 오징어는 저축은행들이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오너들이 저지른 일들이 검찰 수사에서 양파껍질 벗겨지듯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그들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입을 다물지 못한다. 저축은행 오너들이 저지른 행태는 탐욕의 경계를 넘어선 범죄행위에 속한다. 가짜 서울 법대생 행세와 200억원의 은행 돈을 빼내 밀항하려다 붙잡힌 저축은행 회장의 얘기는 TV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스토리다.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미술 작품을 사 모은 행태는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궁금하다. 저축은행 경영진의 영업활동 상당수는 정상적인 투자가 아닌 비정상적인 투기행위들이다. 저축은행 대주주의 행태를 보면 애초에 도덕성이란 게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일부 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들이 보여준 행태는 도덕적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수준을 뛰어넘는다. 그들에게는 고객의 돈을 받아 서민을 위해 돈을 굴리고 빌려 준다는 개념 자체가 원래 없었는지 모른다. 한눈 팔지 않고 착실하게 서민과 중소기업 대출에 전념해온 정상적인 저축은행,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에만 충실한 저축은행 직원들은 복장 터질 노릇일 게다. 하지만 영업정지당한 저축은행들이 보여준 행태는 모럴 결핍증을 보여준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저축은행 기능과 신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저축은행들이 돈벌이 되는 부동산프로젝트에 몰두하는 사이 신용도가 낮은 서민을 위한 대출 기능은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한다. 저축은행들이 중상위 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에 집중하는 동안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은 저축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부업체로 내몰리고 있다. 30%가 넘는 저신용자 대출금리는 대부업체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저축은행의 위기다. 신뢰와 윤리를 되찾지 않으면 위기는 되풀이된다. 실효성 없는 판박이 대책으로는 안 된다. 작년에 솔로몬·미래 저축은행 등에 적기시정조치 유예라는 산소호흡기를 달아줘 사회적 비용만 키운 금융당국은 더 이상 미덥지 않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미 하버드대 교수는 신간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에서 우리 사회가 시장과 윤리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 위에 서 있다고 했다. 윤리와 신뢰 회복 없이는 저축은행의 앞날은 없다. jhpark@seoul.co.kr
  • 또 홍송원… 미래저축 ‘그림 커넥션’ 몸통?

    또 홍송원… 미래저축 ‘그림 커넥션’ 몸통?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트 자코메티 등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검찰·금융당국은 그림을 매개로한 정·관계 로비 등 ‘그림 커넥션’을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증자 과정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보고 증자 과정을 들여다 보고 있다. 당국은 그림 커넥션의 핵심에는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체는 미국으로 출국한 홍 대표가 귀국해야 드러날 전망이다. 21일 검찰·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김찬경 회장은 서미갤러리에서 미술품을 빌려서 증자를 위한 담보로 활용했다. 김 회장은 서미갤러리에서 빌린 수백억원 상당의 그림 5점을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캐피탈에 담보로 제공하고 145억원의 증자를 받았다. 이 그림들은 미국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볼세나(무제)’, 박수근 화백의 ‘두 여인과 아이’ 등으로 총 100억원을 넘는다. 대출받은 작품들의 상당수는 대여 미술품이어서 미래저축은행의 장부에도 기록돼 있지 않다. 결국 소유권도 없는 작품들을 담보로 145억원을 대출받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인 셈이다. 수사당국은 피카소와 자코메티의 작품은 장부에 기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김 회장이 2011년 가을 오리온 비자금 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구치소에 있었던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찾아가 미술품 대여를 부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의 미술품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하려면 홍 대표 조사가 불가피하지만 홍 대표는 미래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기 전에 출국한 상태다. 관계자는 “홍 대표가 귀국해야 그림 커넥션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내 재벌들과 고가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려왔으며 삼성 비자금·한상률 전 국세청장 로비·오리온 비자금 사건 등에 모두 연관된 인물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미술품, 세금 ‘0’·단기 고수익·환금성… 슈퍼리치 투자처 각광

    미술품, 세금 ‘0’·단기 고수익·환금성… 슈퍼리치 투자처 각광

    “부산저축은행 등 다른 사건에서는 고가의 스포츠카·보석·문화재·양주 등도 은닉한 경우가 있었는데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그림에만 투자했습니다.” 20일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김 회장이 통상적인 투자처인 부동산을 제외하면 미술품에만 투자한 것이 기존의 사례와 매우 다르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술품은 최근 ‘슈퍼리치’(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사이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대형 비리 사건마다 미술품이 등장하는 것은 이런 현상과 관련이 깊다. 2007년 삼성 비자금 사건에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 등장했다. 2002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6억 5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사건에는 최욱경의 ‘학동마을’이, 오리온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앤디 워홀의 ‘플라워’가 얽혀 있었다. 지난해 7조원대 비리로 파산한 김민영 부산저축은행 전 행장 역시 중국 아방가르드 대표 화가인 장샤오강과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었다.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와 경영진이 소유한 미술품은 91점, 추정가는 2000억원을 웃돌았다. 최근 미술품은 단기간에 수십배까지 오르는 투자수익과 뛰어난 환금성 때문에 확실한 투자품으로 급부상했다. 김찬경 회장이 소유한 작품의 화가·조각가인 파블로 피카소나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세계 톱10 안에 드는 최고의 거장들이다. 특히 피카소는 역대로 가장 비싸게 팔린 10대 작품 중 3개를 제작했다.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약 1246억원)은 올해 들어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약 1403억원)에 1위 자리를 내주기까지 2년간 최고가 자리를 지켰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현대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 역시 20여년 만에 10~100배로 올랐다. 중국 아방가르드 작가의 경우 10년에 10배 상승을 보장한다는 얘기도 있다. 세계적으로 재산 1억 달러 이상의 슈퍼리치들이 미술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관리하는 이유다. 게다가 미술품을 거래할 때는 세금을 물지 않는다. 양도세와 취·등록세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보유세 역시 한 푼도 물지 않는다. 증여·상속세도 없기 때문에 ‘세금 없는 대물림’에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양도세가 없어 로비용으로 활용되기가 쉽다. 세금이 없으니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분이 전혀 노출되지 않아서다. 김찬경 회장이 고가 미술품을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술품 로비 여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은 본관 2층에 미술관을 만들어 놓고 방문하는 귀빈의 경우 안내하곤 했다.”면서 “주위에도 본인의 소장품을 은근히 자랑했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니 미술품을 투자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아트 딜러’들도 나타나고 있다. 재벌들의 그림 거래를 중개하면서 연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아트 딜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나캐피탈이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증자를 대가로 담보로 잡았다가 약 73억원에 매각한 톰블리의 ‘볼세나’(무제)는 국내 한 갤러리를 통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주·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찬경 미래저축회장 피카소·자코메티 등 수백억대 작품 보유

    김찬경 미래저축회장 피카소·자코메티 등 수백억대 작품 보유

    500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품 9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작품의 가격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 회장은 작품들을 담보로 솔로몬 저축은행에서 증자 자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술품 등은 미래·솔로몬 저축은행의 자산 목록에는 기록돼 있지 않아 사정당국은 은닉된 미술품을 이용한 로비가 있었는지 추적 중이다. ●솔로몬저축 자산목록에도 그림 20여점 20일 검찰·금융당국·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화가’(Le Peintre)와 작품명 미상의 자코메티 조각품 등 총 9점의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 피카소와 자코메티는 하나의 작품을 1억 달러(약 1100억원) 넘는 고가에 매각한, 세계에 단 3명의 작가 중 2명이다. 특히 1963년, 1967년 등 피카소(1881~1973년)의 노년에 제작된 ‘화가’는 동명의 작품이 여럿이지만 대부분 수십억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하나캐피탈이 미래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담보로 잡았던 미국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볼세나’(무제)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624만 2500달러(약 73억원)에 팔린 바 있다. 박수근 화백의 ‘두 여인과 아이’, ‘노상의 여인들’ 등 2점은 지난 3월 경매에서 11억 2000만원에 매각됐다. 사정 당국은 김 회장이 이들 작품 9점과 동생 명의의 건물을 솔로몬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450억여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찬경 회장, 아산 골프장 소유 유지 9점의 작품은 솔로몬·미래 저축은행의 자산 목록에는 기재돼 있지 않으며, 갤러리의 수장고에 수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사정 당국은 작품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이 이들 작품 외에도 은닉한 재산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에서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그림 20여점이 자산 목록에서 발견됐다. 이외 김 회장이 부산의 한 기업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아산시 소재 아름다운CC 골프장은 김 회장이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보 관계자는 “시가로 1800억원 정도라고 듣고 있지만 분양권을 팔았기 때문에 실제 회수액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서양 불교석학 여수에서 通하다

    ‘불교계의 석학이 한국에 다 모인다.’ 다음 달 11∼16일 전남 여수에서 40여개국 1000여명과 내국인 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 WFB 총회와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WFBY) 총회, 세계불교대학회의와 함께 국제불교문화박람회, 비즈니스포럼 등 굵직굵직한 세계적 규모의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불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불교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서양의 소통과 환경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은 이번 대회의 핵심.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란 대주제 아래 WFB 학술포럼과 WFBY 포럼이 11, 13일 각각 진행된다. 이 가운데 13일 디오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불교사상을 통한 동서양의 소통’ 포럼엔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불교계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 세계여성불자협회 회장 카르마 렉세소모 스님, ‘전쟁과 선’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브라이언 빅토리아 미국 오하이오주 앤티오크대 교수, 폴 넘리치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터 콜럼버스 신학대 교수도 눈에 띈다. 프랑스불교인협회 명예회장이자 WFB 부회장인 담마라타나 스님이 분야별 발표 안내를 맡는 포럼에선 불교철학이며 불교와 폭력, 사회적 역할들이 다뤄질 예정. 특히 불교가 전파된 시대적 흐름을 조명하면서 어떻게 영향력을 넓혀갈 것인지가 주 토론 내용이다. 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와 반카즈 모한 호주 시드니대학 교수, 허우성 경희대 철학과 교수 등 논평자의 수준도 만만치 않다. 11일 디오션호텔 벨라스타홀에서 예정된 WFBY 포럼은 ‘환경, 생명의 실천적 방향 고찰’이 주제.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과 이민용 한국불교연구원 원장, 태국의 불교학자 푼타리비바트, 세계여성불자협회 회장인 크리스티 장이 주제를 발표한다. 한국의 전통 수행환경과 관련된 영상도 상영한다. WFB는 1950년 5월 스리랑카에서 창립돼 50개국 150여 단체가 가입한 세계 최대 불교단체. 이번 한국 대회는 1990년 서울 대회에 이어 두번째인 셈이다. 판 와나메티 WFB 회장은 대회에 앞서 홈페이지에 올린 환영 인사를 통해 “21세기 인류평화에 기여하고 세계 환경문제의 대안을 찾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씨줄날줄] 금녀(禁女)구역/최용규 논설위원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 성지인 아토스산은 ‘금녀(禁女) 구역’이다. 지금도 여성은 물론 가축이나 동물의 암컷조차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1045년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틴 황제가 순결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 수도사에게 여성은 수도에 방해가 된다며 이 반도를 금녀의 땅으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10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반성(半性)의 원칙이 이토록 잘 유지되는 것을 보면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금녀의 벽을 깨기 위한 여성들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 한 짙푸른 에게해를 끼고 깎아지른 벼랑 위에 위태위태하게 서 있는 저 수도원도 영원히 빗장을 걸어 둘 수만은 없을 것이다. 1세기 이상 금녀의 공간이었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클럽하우스도 한 ‘독한’ 여기자의 소송으로 철옹성이 깨졌다. 1977년 월드시리즈 취재차 뉴욕 양키스타디움에 갔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의 여기자 멜리사 러트케는 경기 후 클럽하우스 출입을 거부당하자 성차별이라며 소송을 냈다.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가 안 되면 남성 기자들과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논리였다. 메이저리그 측은 경기 후 옷을 벗고 입어야 하는 선수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듬해 뉴욕 법원은 러트케의 손을 들어줬다. 사회의 변화에 순응하기 위해서건 여성의 도전에 의해서건 금녀의 벽은 허물어지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공군사관학교가 1997년 창군 이래 첫 여성 생도를 모집하자 1998년에는 육사가, 1999년엔 해사가 불문율을 폐지했다. 공사가 여생도를 받자 ‘여자가 하늘’이란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다. 남자만 뽑았던 국립 한국해양대학도 개교 45년 만인 1980학년도에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당시 19세인 부산사대부고 출신 김정리(해사법학과)양 등 여학생 3명이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 대회 장소인 오거스타 내셔널 GC는 1932년 개장 이래 여성을 회원으로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마스터스 후원사인 IBM의 최고경영자에 여성인 버지니아 로메티가 임명되면서 그녀의 회원 허용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골프담당 여기자 캐런 크루즈가 빌리 페인 오거스타 회장에게 “버지니아 로메티를 회원으로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물었지만 페인은 “개인적인 사안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자 백악관까지 나섰다. 오거스타의 금녀의 벽은 과연 허물어질까.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오거스타 80년 ‘禁女 벽’ 깰까

    오거스타 80년 ‘禁女 벽’ 깰까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골프장이 고수하는 ‘금녀’(禁女)의 벽이 이번엔 깨질지 주목된다. 5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세계적 골프대회 마스터스와 맞물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거스타는 1933년 창설 때 회원 자격을 ‘백인 남성’으로 한정했다. 1990년에야 흑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였지만 아직도 여성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스를 후원하는 IBM이 올 1월 최고경영자(CEO)로 여성인 버지니아 로메티(53)를 선임하면서 오거스타의 전통이 시험대에 올랐다. 오거스타는 그동안 IBM CEO에 회원 자격과 함께 그린 재킷을 줬다. IBM CEO는 그린 재킷을 입고 회원을 맞는 게 관례였다. 오거스타 회장 빌리 페인은 기자회견에서 “회원과 관련된 문제는 회원들의 비공개 논의로 결정된다.”며 로메티의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로메티와 IBM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여권 운동가들은 “로메티와 IBM이 엑슨모빌과 AT&T와 함께 마스터스 후원자가 된 것을 만족할 뿐”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2002년부터 오거스타의 여성 차별을 이슈로 부각시킨 여권 운동가 마사 벅은 특히 ‘여성’인 로메티 CEO를 겨냥해 “오거스타의 회원 자격을 받아내지 못하면 IBM의 기업 이미지를 망치고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IBM은 과거 PGA챔피언십이 유색인 회원을 받지 않는 앨라배마주 숄크릭 골프장에서 개최되자 TV 광고를 취소한 전력이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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