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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lites]메트로 사람들

    ●이상수(사진작가)씨는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자연이 살아있는 신비의 섬,제주도’를 주제로 사진전을 갖는다.(02)330-1412.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내 22개동을 방문,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김 구청장은 “이번 동정보고회는 지난 15일 취임식 거행 이후 첫 공식행사”라면서 “지역별 현안문제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은 21일 ‘제15회 서울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자전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종로구 자전거연합회(회장 배구삼) 임원 7명을 초청,격려했다. ●허일태 한국형사법학회장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하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허 회장은 “최근 논의되는 사법개혁의 핵심 대상인 공판절차의 활성화를 비롯해 대법원의 정책판단기능강화,수사절차에서 피의자의 인권보장방안,형집행절차에서 입법개선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길래 서울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23∼27일 도봉구 창동 중소기업전시판매장에서 ‘2004 성장유망 중소기업 초청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우중 서울 동작구청장은 23일 오후 3시 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통장 54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김장환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24일 오후 2시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관악구 교육발전지원협의회 창립총회 및 교육발전세미나에 참석한다. ●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은 24일 오전 11시 중랑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제5회 사이버 중랑신춘문예’ 시상식에 참석한다. ●정영섭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은 22일 오후 5시 쉐라톤워커힐호텔 2층 토즈룸에서 제55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를 갖는다. ●이기재 서울 노원구청장은 21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중증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라디오 선물하기 성금모금 캠페인’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대 언론대학원 22기 조찬모임 22일 오전 7시30분,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매화홀 011-269-6116.˝
  • [메트로플러스] 음식점에 세면시설 설치 지원금

    서울시는 21일 세면대와 물비누,수건 등 손씻는 시설을 설치하는 음식점과 제과점,찻집 등에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1100만원씩 모두 2억 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하루에 8번씩 30초 이상 손을 씻자는 ‘1830 손씻기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한 묘책이다. 이에 따라 일반 음식점이나 제과점,찻집 등이 세면대 등 손씻는 시설을 설치 할 경우 설치비의 50%,최고 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 [메트로탐방 경찰서] 당직형사 Q&A

    Q : 며칠 전 약속 시간 때문에 전방에 보행자나 차량이 없어 신호등을 무시하고 진행했더니 경찰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어디선가 나와서 단속을 했습니다.제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왜 저렇게 숨어서 단속하는 것인지 기분이 무척 나빴습니다.함정단속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도 함정 단속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A : 함정단속이란 도로의 구조나 시설물이 잘못 설치된 곳에서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실시하는 단속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함정단속이 아닌 비노출 단속으로 함정단속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을 진행했다고 봅니다. 경찰단속에 불만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속된 날 기준으로 해당서에 10일안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지만 위의 사안은 이의신청을 해도 구제받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지방법원에서 이뤄지는 즉결심판은 한달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경찰도 시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단속은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 교통지도장 전근배 경위
  • [메트로탐방 경찰서] 한풍연 서장

    [메트로탐방 경찰서] 한풍연 서장

    “소위 달동네부터 한남동 부자촌,이태원 외국인 지역과 한·미연합사까지 한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이 용산입니다.” 용산서의 하루 일과는 어느 경찰서보다도 바쁘다.지난 1월 부임한 서장 한풍연(52) 총경의 퇴근시계는 늘 자정 이후로 맞춰져 있다.출근길 도심으로 진입하는 35만대의 차량을 제어하는 것에서부터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이태원 일대의 단속까지 용산서의 몫이다. 상주 인구 25만여명에 외국인 인구도 1만여명.이렇다 보니 경찰서에 잡혀오거나 어려움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민원인의 국적과 연령,직업군도 다양하다.동빙고동에는 일본인,한남동에는 미국인,이슬람사원이 있는 이태원은 아랍인의 동네로 통한다.최근에는 잇따르는 한강다리 투신자살 사건을 막기 위해 다리 순찰까지 챙긴다.관할 반포·한남·한강대교 3곳에 지난 8일부터 의경 10명을 배치시켰다. 그는 “외교 공관과 관저가 많고 한·미연합사 등이 자리잡고 있어 ‘반미시위’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외국 공관 등은 사소한 절도사건이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어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 많은 곳에 범죄도 많은 법.현금 유동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용산전자상가에는 절도와 날치기범들이 자주 출몰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다.그는 “경찰서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용산상가의 경기가 좋지 않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않다.”고 말했다.동네아저씨 같은 편안한 인상인 한 서장은 경찰 내에서 ‘날카로운 경비통’으로 통한다.경찰 간부후보생 27기로 경찰에 입문,25년의 경찰생활 중 3분의 2 정도를 경비업무에 매달려 왔다. 한 서장은 “언론이 폭력적인 시위보다는 합법적인 시위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 달라.”고 부탁한다.평화적이던 시위대가 언론에 부각되기 위해 고의적으로 폭력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테니스와 등산이 취미지만 여가를 즐길 시간은 도통 생기지 않는다.한 서장은 “아들도 경찰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말이라도 꺼낼라 치면 아내가 극구 말린다.”면서 “그걸 보면 경찰로는 몰라도 가장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조수미 국내 첫 오페라무대

    오페라 무대에 선 조수미(42)는 어떤 모습일까.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오페라 데뷔작인 ‘리골레토’가 새달 23∼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매년 고국을 방문해 각종 음악회에서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 그이지만 정작 오페라 무대에는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라 트라비아타’‘아이다’와 함께 베르디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조수미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청순가련한 여인 ‘질다’역을 맡는다.질다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터극장에서 유럽 데뷔 신고식을 치렀을 때 맡았던 배역.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역할이라 그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세종문화회관이 16억원을 들여 이탈리아 볼로냐오페라단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조수미 말고도 세계적인 명성의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돼 오페라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질다의 아버지 ‘리골레토’역으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레오 누치가 출연한다.67년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한 레오 누치는 탁월한 가창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리골레토’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조수미와 레오 누치는 카라얀이 지휘한 베르디의 ‘가면무도회’음반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에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수미-레오 누치’(23·25·28일 오후 7시30분)커플에 맞서는 더블 캐스팅은 노르베르크 슐츠와 고성현(24·27일 오후 7시30분).지난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국오페라단의 ‘루치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포’라는 별명을 재확인시켰던 바리톤 고성현은 89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150여차례 리골레토역을 해냈다.노르웨이 출신의 소프라노 노르베르크 슐츠는 라 스칼라극장,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바리톤 가수 출신의 주세페 줄리아노.7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골레토’를 연출한 이후 수 차례 내한 공연을 가졌다.베르디 원작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크로아티아 출신의 비예코슬파트 수테이가 서울시교향악단을 지휘한다.무대와 의상,조명 일체는 볼로냐 오페라극장에서 들여온다.4만∼30만원.(02)399-1114∼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메트로탐방] 53개국 공관·관저…24시간 긴장 용산署

    [메트로탐방] 53개국 공관·관저…24시간 긴장 용산署

    서울 용산경찰서는 1945년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문을 열었고 1979년 용산구 원효로 1가에 현 청사를 세웠다. 관할 면적은 21.87㎦,상주 인구는 25만 550명.서울시 전체 면적의 3.6%,서울 인구의 2.4%를 차지한다.치안은 한강로,이태원,원효,이촌,용중 등 5개 순찰대 지구대가 나눠 관장한다. 전·의경을 포함한 경찰병력은 896명으로 자율방범대와 청원경찰 등 1639명의 준 경찰력이 경찰의 경비업무를 보조한다.관내에 주요 다리와 한강을 끼고 있어 일반적인 경찰 장비 외에도 6.5t급 지휘정 1척과 순찰정 2척을 보유하고 있다.. 관내에는 국방부와 한미연합사 등 국방의 주요 지휘부가 있고 한남동을 중심으로는 53개국 87개 외국공관 및 관저가 밀집돼 있어 다른 경찰서 보다 경비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등 6개의 교량과 한강철교가 있어 서울의 도심과 부도심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의 역할도 하고 있다.1만 2000여개의 점포가 있는 용산전자상가와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서울타워,이태원 관광특구 등이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장애인용 저상버스 58대 운행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교통체계 개편과 관련,주요 간선도로를 오가는 4개 버스 운영업체와 운행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도봉산공영차고지 권역에는 서울교통네트웍㈜,중랑차고지 권역에 메트로버스㈜,송파 권역에 한국BRT자동차㈜,은평권역에 다모아자동차㈜가 각각 선정됐다.주요 간선 10개 축에는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서울교통네트웍은 도봉산↔석수역,도봉산↔온수동 등 4개 노선을 2∼10분 간격으로 241대를,메트로버스는 망우리↔온수동,상일IC↔수색 등 4개 노선을 8분 간격으로 149대를 운행한다.또 한국BRT자동차는 내곡IC↔도봉산,도봉산↔종로3가,송파차고지↔국회의사당 등 6개 노선을 3∼15분 간격으로 200대,다모아자동차는 수색↔동대문운동장,수색↔망우리,수색↔내곡IC 등 5개 노선을 6∼10분 간격으로 136대 운행한다. 10개 주간선축의 19개 노선에는 굴절버스 20대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노약자 전용 저상버스 58대를 포함해 726대의 천연가스(CNG) 버스가 투입된다. 시는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시 BI(Brand Identity)에 걸맞게 제복과 모자를 쓰도록 하고 서비스 교육을 시키게 된다.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범 기사에게 성과상여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5개 자치구별로 시내버스 노선을 안내할 서포터스 7147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스는 5시간 근무에 일당 3만 2500원을 받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한마디-박종준 서장

    ‘범인 검거를 치하합니다.수고가 많으셨습니다.박종준’ 지난 3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강정영(32)경장은 휴대전화에 뜬 문자메시지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화면에 뜬 ‘박종준’은 다름아닌 서장이었기 때문이다.강 경장은 전날 절도범을 검거했다.목소리만 들어도 본능적으로 차렷 자세가 나오는 수직적인 경찰 조직에서 서장의 문자 메시지는 직원들에게 힘이 된다.그래서 직원들은 서장을 ‘응원단장’이라고 부른다. 서울지역 경찰서장 31명 가운데 가장 젊은 박종준(41)총경은 신세대 감각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간다.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젊은 순경급 직원들 8,9명과 중국음식점 같은 편한 장소에서 매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처음에는 어려워 쭈뼛거리던 직원들도 “애인은 잘 있느냐.결혼은 언제 하느냐.아직까지 부모와 함께 집에서 살면 언제 독립할거냐.”는 등 시시콜콜한 고민을 캐묻는 서장에게 금세 마음을 연다.‘응원단장’의 격려에 힘입어 지난 해 7월 박 서장이 마포서에 부임한 뒤 현재까지 7명의 직원이 특진했다. 박 서장은 직원들을 지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지티브’ 전략이라고 말했다.실적을 따지거나 잘못된 점을 야단치기보다는 작은 장점 하나라도 엉덩이를 두드려준다는 것이 신조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토막소식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3개 과정의 사이버 연수를 오는 21일부터 4주간 실시한다.3개 연수과정은 ‘사이버 매출채권’,‘전천후 영업기법’,‘알기쉬운 경리실무’로 구성되어 있으며,연수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경영지도팀(www.consultop.co.kr) 및 영업점으로 문의(1588-6565)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유망 중소제조업체에 자금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 자금지원제도를 시행한다.거래은행과 신청기업의 소재지가 경기지역 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가 1% 이상인 기업 ▲수출비중이 매출액 대비 20% 이상인 기업 등이 추천대상이다. 총액한도대출을 추천받은 기업은 최대 14억원(부천·김포시 소재 기업은 10억원 이내)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시중보다 1∼3% 낮게 적용된다.총액한도대출자금 신청서는 경기중기청 인터넷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경영지원과(031-201-6932∼6)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17∼27일 도내 중소기업 49개사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미국과 칠레에 파견,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촉진단은 우선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등에서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수출상담을 벌인 뒤 22일에는 칠레 산티아고로 자리를 옮겨 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촉진단을 이끌게 되는 정창섭 도 행정1부지사는 칠레 경제부 차관 등을 만나 양지역간 통상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업체 육성 방안의 하나로 ‘2004 건설산업 관련 업체 소개’책자 500부를 제작,시청 각 실·과·소 및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 이 책자는 화성시의 일반 전문건설업체,건설자재 생산 판매업체 등 모두 600여개 업체의 면허,업종 ,전화번호 등 현황이 수록돼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 인천사이버시티센터에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과 일본 40개 업체가 인터넷상에서 만나 1대 1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중소기업수출센터(032-450-1136)나 KOTRA 인천무역관(032-421-6456)으로 신청하면 된다.˝
  • [메트로 라운지] 뜨는 기업-부천 선해원

    [메트로 라운지] 뜨는 기업-부천 선해원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해조류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식탁에 오르는 단순 먹을거리에 불과했던 해조류가 해조비빔밥,미역피클,해조샐러드 등으로 화려한 변신을 꾀하면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선해원㈜(대표 황재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해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웰빙업체이다. 재래시장이나 동내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가 규격화된 상품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4∼5년전에 지나지 않는다.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해조비빔밥 전문점’도 2년 전쯤 등장했다. ●미역피클, 톳 샐러드등 30여종 개발 “웰빙붐과 맞물려 수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높아가면서 해조류 가공 산업도 덩달아 각광받고 있지만 이제야 첫발을 내디딘 어린아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재웅 사장은 “국내 해조류 가공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제품도 한정돼 있다.”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해조비빔밥 전문점’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웰빙바람이 잦아들기 전에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포장재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벤처회사를 다니다 1996년 가업을 이어받은 황 사장은 초기부터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생산되는 해조류 제품은 생미역,쌈다시마,미역줄기,톳,꼬시래기,파래,감자반볶음,다시마 튀각 등 30여종.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40∼300g포장재에 담았다.산뜻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포장재는 알루미늄 재질이어서 장기보관이 가능하다.시중에 이와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사실 선해원이 ‘원조’나 다름없다.이 회사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유형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황 사장은 귀띔한다. 특히 미역 피클과 해조샐러드,톳 샐러드,해조비빔밥 등은 선해원이 자랑하는 대표 품목이다.피자에 딸려 나오는 오이 피클에서 착안해 개발한 미역 피클은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았다.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해조·톳 샐러드와 해조비빔밥 등도 인기 품목이다. ●250곳 할인점 납품… 美·獨수출도 갤러리아·애경·LG백화점과 월마트·까르프·그랜드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거래처만도 250여곳에 달한다.미국·호주·캐나다·독일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수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다시마 튀각’은 납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기내식(대한항공 일본노선)으로도 제공된다. 올해 예상되는 50억원의 매출 가운데 수출이 30% 정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황 사장은 “불량만두 파동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선해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전남 완도와 제주도 등 청정지역에서 건져온 최상급 해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괜찮다.”고 말했다. 부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토막소식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득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3개 과정의 사이버 연수를 오는 21일부터 4주간 실시한다.3개 연수과정은 ‘사이버 매출채권’,‘전천후 영업기법’,‘알기쉬운 경리실무’로 구성되어 있으며,연수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경영지도팀(www.consultop.co.kr) 및 영업점으로 문의(1588-6565)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유망 중소제조업체에 자금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 자금지원제도를 시행한다.거래은행과 신청기업의 소재지가 경기지역 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 ▲매출액대비 연구개발투자비가 1% 이상인 기업 ▲수출비중이 매출액 대비 20% 이상인 기업 등이 추천대상이다. 총액한도대출을 추천받은 기업은 최대 14억원(부천·김포시 소재 기업은 10억원 이내)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시중보다 1∼3% 낮게 적용된다.총액한도대출자금 신청서는 경기중기청 인터넷홈페이지(www.helpdesk.go.kr)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경영지원과(031-201-6932∼6)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17∼27일 도내 중소기업 49개사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미국과 칠레에 파견,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촉진단은 우선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등에서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수출상담을 벌인 뒤 22일에는 칠레 산티아고로 자리를 옮겨 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촉진단을 이끌게 되는 정창섭 도 행정1부지사는 칠레 경제부 차관 등을 만나 양지역간 통상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업체 육성 방안의 하나로 ‘2004 건설산업 관련 업체 소개’책자 500부를 제작,시청 각 실·과·소 및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 이 책자는 화성시의 일반 전문건설업체,건설자재 생산 판매업체 등 모두 600여개 업체의 면허,업종 ,전화번호 등 현황이 수록돼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5일 인천사이버시티센터에서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과 일본 40개 업체가 인터넷상에서 만나 1대 1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중소기업수출센터(032-450-1136)나 KOTRA 인천무역관(032-421-6456)으로 신청하면 된다.
  • [메트로 탐방 경찰서] 신세대 감각으로 범죄예방 마포署

    서울 마포경찰서는 1945년 10월21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1990년 2월 본관 5층 별관 2층의 현 청사를 개축했다.관할면적은 23.87㎢로 서울시 면적의 3.9%.14만여 가구에 39만여명이 살고 있다.경찰관 1명이 주민 521명을 담당하고 있다. 2002 월드컵 이후,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마라톤과 각종 문화행사가 빈번히 개최되고,평화공원·하늘공원 등 월드컵 공원이 주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수만명이 모여들어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그 대책으로 방범순찰대원 20명으로 ‘인라인 순찰대’를 발족시켜 이용자 편의제공과 질서유지에 힘쓰고 있다. 주말에는 홍익대 입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신촌 일대의 대학가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고 있어 주요 길목에 대한 검문검색을 통해 강력범죄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속칭 ‘홍대 괴담’ 퍽치기 살인범을 검거하고 필로폰 5.4㎏을 압수하는 공적을 올려 2003년 7월 박종준서장 부임 이후 경위 2명 등 총 7명이 특별 승진했다.경찰관 749명,전·의경 175명이 지역 치안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메트로 의회]일한만큼 때깔 안난다 의회활동 알리기 고심

    “좀더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는 없을까?,언론은 왜 우리를 외면하는가?”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출범 13년째를 맞는 서울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회가 갖고 있는 오랜 숙제다. 다음달 시작되는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우리 지방의회가 주민·언론 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 등을 되짚어 보고 해결책을 찾아 본다. ●획일화된 제도 우리의 자치제도는 제주도나 서울시가 똑같다.사회·환경적 여건이 엄청나게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의원 개개인에 대한 재정지원 등은 동일하다.이로인해 서울시 의원의 경우 과도하고 전문화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의회활동에 한계를 느끼기 일쑤다.의욕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창원대 송광태(지방의회)교수는 “현재 서울시의회의 경우 심의·의결해야 하는 예산규모나 감시해야 할 기구·공무원 수는 작은 나라를 방불케 할 만큼 거대·복잡한 데도 의회나 의원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허술하기 짝이 없어 의정활동이 부실해지고 주민의 관심이 멀어지는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홍보기능 미비 102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에는 20명 규모의 홍보실이 운영되고 있다.서기관을 실장으로 사무관 2명 등 언뜻 보기에는 비교적 큰 규모다.하지만 행정,전산,사서 등 기본업무를 제외한 홍보업무에 전담할 수 있는 공무원은 5명 안팎에 불과하다.자연히 언론이나 대시민 홍보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그나마 25개 자치구에 비교하면 조건이 좋은 편이다.자치구의 경우 홍보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은 단 1곳도 없다.의회별로 갖추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청수 서울시의회 전문위원은 “의회의 홍보시스템 미비와 지역단위의 언론이 발을 붙이지 못한 점은 지방의회가 언론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중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권 부재와 전문성 결여 서울시의회의 사무처 직원은 200여명에 달한다.이들은 의회운영을 지원하는게 주 임무다.하지만 이들을 통제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인사권은 집행부가 맡고 있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의원들은 이들을 통해 자료나 정보를 입수하고 있어 일정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의원들의 전문성 문제가 자주 거론되는 데는 인사권을 갖지 못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서울시가 의원보좌권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행자부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도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의원 유급제에 이어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사권 강화,전문위원 제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창원대 송광태교수는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강화되는 만큼 이를 견제·감시해야 하는 지방의회도 역할 증대가 필요하다.”며 제도보완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민-우 의원 소수의견 묵살말라”

    수도이전문제를 두고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반대입장을 밝히자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등 소수당 의원들이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정승우(새천년민주당·구로1)의원은 16일 “의장 등 의장단의 수도이전반대 입장이 시의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진다.”며 “그동안 문제삼지 않았으나 앞으로 수도이전에 관한 민주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민조차 찬반양론이 팽팽한 만큼 의회내에서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의장단의 궐기대회 등 장외집회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아울러 8명의 소속당 의원들과 협의,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6명의 의원이 활동하는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도 현 의장단의 수도이전 반대 움직임을 못마땅하게 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6명은 이날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신행정수도이전문제에 대해 정부와 중앙당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모았다.정부나 중앙당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소수당 의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전날 신행정수도이전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임동규의장이 언론을 통해 밝힌 ‘신행정수도이전반대’라는 서울시의회의 공식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의회내의 갈등을 예고한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차례에 걸쳐 ‘반대한다.’는 공식입장만 밝혔지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다.최근 정부가 신행정수도이전문제를 급속히 추진하자 서울시의회 또한 반대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시민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대궐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의회가 이처럼 반대 수위를 높이자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등 소수당의 시의원들도 중앙당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서울시의회는 전체 의원 102명 가운데 한나라당의원이 86명에 달한다.그동안 3차례에 걸쳐 결의한 사항이지만 결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곧 서울시의회의 공식 입장처럼 비쳐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신행정수도이전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의회내 소수당 의원들도 당의 뜻을 적극 지원하며 본인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태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의회 소수당 의원들도 수도이전반대 움직임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도의회 이진용(열린우리당·가평)의원은 “김순덕의장이 밝힌 수도이전 반대입장은 도의회 전체 의견이 아니라 김의장 개인의 의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은 인구 과밀화로 교통·환경문제 등으로 중병을 앓고 있으나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실정”이라며 “수도이전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 15일 김순덕의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이름의 천도에 반대한다.”며 “막대한 재정지출과 국론분열을 초래하는 행정수도 이전계획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17일 수도이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8일로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식 협의안건으로 채택키로 했다. 또 도내 31개 시·군 기초의회에도 수도이전의 부당성을 알리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경기도 의회는 전체 의원 104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이 91명으로 대부분이며 열린우리당 7명,새천년민주당 4명,민주노동당 1명,무소속 1명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 서울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앞으로 시나 구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이 경우 선거권을 갖고 있는 주민의 5%(20분의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주민투표조례안’이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시가 마련한 이번 주민투표조례안은 다음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에 따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데 시의회의 심의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투표인명부 작성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은 주민투표권을 갖는다.또 영주권을 가진 20세 이상의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투표를 청구할 때 서명해야 하는 주민 수는 20세 이상의 주민 20분의1(5%)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투표대상은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사항▲법률에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한 사항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깊이있게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한마디-박종준 서장

    [메트로 탐방 경찰서] 한마디-박종준 서장

    ‘범인 검거를 치하합니다.수고가 많으셨습니다.박종준’ 지난 3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강정영(32)경장은 휴대전화에 뜬 문자메시지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화면에 뜬 ‘박종준’은 다름아닌 서장이었기 때문이다.강 경장은 전날 절도범을 검거했다.목소리만 들어도 본능적으로 차렷 자세가 나오는 수직적인 경찰 조직에서 서장의 문자 메시지는 직원들에게 힘이 된다.그래서 직원들은 서장을 ‘응원단장’이라고 부른다. 서울지역 경찰서장 31명 가운데 가장 젊은 박종준(41)총경은 신세대 감각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간다.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젊은 순경급 직원들 8,9명과 중국음식점 같은 편한 장소에서 매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처음에는 어려워 쭈뼛거리던 직원들도 “애인은 잘 있느냐.결혼은 언제 하느냐.아직까지 부모와 함께 집에서 살면 언제 독립할거냐.”는 등 시시콜콜한 고민을 캐묻는 서장에게 금세 마음을 연다.‘응원단장’의 격려에 힘입어 지난 해 7월 박 서장이 마포서에 부임한 뒤 현재까지 7명의 직원이 특진했다. 박 서장은 직원들을 지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지티브’ 전략이라고 말했다.실적을 따지거나 잘못된 점을 야단치기보다는 작은 장점 하나라도 엉덩이를 두드려준다는 것이 신조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당직형사 Q&A

    운행 중 작은 접촉사고를 냈는데 꼭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올해 3월5일부터 시행 중인 ‘국민편익을 위한 대물 교통사고 처벌기준 및 처리방법 개선’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전에는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합의된 경우라 하더라도 피해액에 관계없이 교통사고 접수처리대장에 등재하고 형사처리 절차에 의해서 종결한 뒤,가해자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통고처분과 벌점 조치를 했으나 법 시행이후 절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명백한 범칙행위를 발견할 수 있고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는 가벼운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초동 경찰관이 근무일지에 사고 관련 차량의 인적사항과 차량번호를 기록하고 교통질서 협조장을 발부한 뒤 귀가 조치토록 했습니다. 만약 다툼이 있어 경찰서에 인계된 경우라도 실황조사서 등 최소한의 서류만 작성하고 가해·피해자 진술조서는 생략하고 보험가입 사실증명원,면허·차량등록증 사본,차량견적서 등은 서류제출 없이 조사경찰관이 사실을 확인하여 처리토록 개선했습니다. 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0개 위반항목 중 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속,앞지르기(끼어들기),건널목통과방법 위반 등 중요법규 위반행위는 통고처분하고,음주·무면허·보행자 보호의무불이행,개문발차,보도침범 행위와 인사사고는 형사입건하게 됩니다. 귀하와 같이 이의가 없는 단순한 접촉사고라면 경찰서에 오셔서 조사받지 않고 현장처리가 가능합니다.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김철생 경사˝
  •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메트로 의회]서울 거주 20세이상 투표권 주민투표 조례안 19일 상정

    앞으로 시나 구의 주요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이 경우 선거권을 갖고 있는 주민의 5%(20분의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주민투표조례안’이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시가 마련한 이번 주민투표조례안은 다음달 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에 따른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데 시의회의 심의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투표인명부 작성일 현재 서울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은 주민투표권을 갖는다.또 영주권을 가진 20세 이상의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투표를 청구할 때 서명해야 하는 주민 수는 20세 이상의 주민 20분의1(5%)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투표대상은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사항▲법률에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한 사항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도록 깊이있게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화성 공장 신증축 활기띨듯

    공장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인 경기도 화성시는 올해 경기도에 배정된 공장건축 허용면적 100만 7000평 중 36.2%인 36만 5000평을 확보,이 지역 공장 신증축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배정받은 공장 건축 총량은 지난해 24만 2000평보다 50.7% 늘어난 수치다. 화성시에 대한 공장총량 배정이 늘어난 것은 근년 들어 이 지역에 공장 건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지난달 초 공장수요가 크게 늘어난 화성,평택,파주,광주의 공장총량운영 실태를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한 뒤 수도권 공장 총량이 실수요자에게 우선 배정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고 화성시 관계자는 말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2000년부터 건축허가 신청후 평균 2년 가량 유보돼 온 653건 33만 3000평을 6월과 7월에 우선 집행,공장 신축과 증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앞으로 공장건축 착공률을 높이고 공장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미착공 공장에 대해서는 건축 취소 조치를 취하고 준공전 명의변경 공장에 대해서는 과세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가수요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환수된 공장 총량은 공장 신·증축이 필요한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시는 또 외국투자기업,수출기업,증축 및 용도변경,벤처기업,창업 기업 등의 순으로 공장 총량 집행 우선순위를 정해 공장총량제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당직형사 Q&A

    운행 중 작은 접촉사고를 냈는데 꼭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올해 3월5일부터 시행 중인 ‘국민편익을 위한 대물 교통사고 처벌기준 및 처리방법 개선’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전에는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합의된 경우라 하더라도 피해액에 관계없이 교통사고 접수처리대장에 등재하고 형사처리 절차에 의해서 종결한 뒤,가해자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통고처분과 벌점 조치를 했으나 법 시행이후 절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명백한 범칙행위를 발견할 수 있고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는 가벼운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초동 경찰관이 근무일지에 사고 관련 차량의 인적사항과 차량번호를 기록하고 교통질서 협조장을 발부한 뒤 귀가 조치토록 했습니다. 만약 다툼이 있어 경찰서에 인계된 경우라도 실황조사서 등 최소한의 서류만 작성하고 가해·피해자 진술조서는 생략하고 보험가입 사실증명원,면허·차량등록증 사본,차량견적서 등은 서류제출 없이 조사경찰관이 사실을 확인하여 처리토록 개선했습니다. 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0개 위반항목 중 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속,앞지르기(끼어들기),건널목통과방법 위반 등 중요법규 위반행위는 통고처분하고,음주·무면허·보행자 보호의무불이행,개문발차,보도침범 행위와 인사사고는 형사입건하게 됩니다. 귀하와 같이 이의가 없는 단순한 접촉사고라면 경찰서에 오셔서 조사받지 않고 현장처리가 가능합니다. 서울 마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김철생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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