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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한국,국제아마페어바둑대회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한국,국제아마페어바둑대회 우승

    제16보(219∼254) 10∼1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에드몬드호텔에서 열린 제1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대회에서 강창배 7단과 김혜림 5단이 한조를 이룬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바둑은 한판의 바둑을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두는 연기바둑의 일종으로, 반드시 남녀가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번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21개국 및 일본 8개 지역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했다.2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일본팀이 휩쓸었으며, 타이완팀이 5위를 차지했다. 대회우승자에게는 해외여행의 부상도 주어진다. 백220은 흑 한점을 따내기 전에 (참고도1) 백1로 먼저 응수를 물어보는 수도 가능했다. 만일 흑이 반발한다면 백7까지의 활용에 이어 백9로 잇는 수단이 성립한다. 이후 A와 B가 맞보기로 흑이 곤란하다. 어쨌든 선수를 잡은 백이 반상최대의 곳인 백226을 차지해서는 승부가 확실하게 결정된 모습. 백홍석 5단으로서는 이 장면에서 돌을 던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한수 한수를 이어가고 있다. 흑243때 백이 (참고도2) 백1로 나가는 것은 흑2로 파호를 당해 거대한 백대마가 함몰하고 만다. 물론 이것은 실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말 그대로 참고도일 뿐이다. 백254 이후의 수순은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지하철노조, 노원구에 불우이웃 성금

    노원구는 14일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서울메트로노동조합)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개 사회복지시설에 불우이웃 돕기 기금 20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 10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서울메트로 건강마라톤 대회 참가비 가운데 일부다. 정연수 노조위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는 데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원구는 노동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회사 이익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도 바쁠 텐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까지 전달해 줘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지하철 ‘스톱’… 올들어 8번째

    올 들어 7번이나 10분 이상 멈춰섰던 서울메트로(1∼4호선) 지하철이 14일에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중구 을지로1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선로 전환장치인 ‘전철기’ 고장으로 홍익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의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권모(36)씨는 “평소보다 출근이 30분이나 늦었는데 지하철 안내방송은 앞차가 전역을 출발하지 않는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원인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수능시험 전날 이런 일이 발생, 혹시라도 학생 수송에 지장이 생길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하는 데도 시설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수능일인 15일에는 전철역뿐 아니라 전기, 차량, 통신 등 각 분야 인력들이 비상 대기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 공기개선 살수차 추가 도입

    지하철 공기개선 살수차 추가 도입

    서울메트로는 13일 지하철 1∼4호선 터널 안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초고압 살수차인 ‘이오스(EOS)Ⅱ’ 1대를 추가로 도입해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고압 살수차는 250∼950바(1바=1.02㎏/㎠)의 초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터널 벽체와 천장, 철로 위, 레일 등에 찌들어 붙은 먼지를 제거하는 전동차다. 대당 가격은 12억 3500만원으로 국내산이다. 또 떠다니는 작은 먼지는 10∼20㎛ 크기의 물 입자를 터널 안에 분무해 먼지를 물 입자에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제거되도록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비가 온 뒤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해 일종에 인공 비를 뿌리는 장비”라면서 “열차 운행이 끝나는 오전 1∼4시를 이용해 청소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2005년 10월 초고압 살수차 1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살수차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1대는 1·2호선에,1대는 3·4호선에 각각 투입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길섶에서] 아버지의 낙/임병선 체육부차장

    여든을 바라보는 아버지는 사람 구경을 노년의 낙으로 여기신다. 불초(不肖)의 집을 찾아오실 때도 부러 수원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 타신다. 지하철이 연장되자 어찌 아셨는지 이제는 천안까지만 기차를 타고 오신다.“우리 같은 노인네가 뭐 바쁠 게 있나. 사람살이 구경도 하고 참 재미난다.” “제발 그러지 좀 마시라.”는 아들의 간청에 딴청을 피우시곤 한다. 목욕탕에 모시고 갈 때 정말 그러시는 이유를 캐물으면 그때서야 “대한민국이 우리가 살아온 노고를 위로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털어놓으셨다. 야근 다음날, 뒤늦은 출근길의 지하철 객차에서 노년의 물결과 마주친다. 아버지처럼 우두커니 창 밖을 내다보는 어르신을 발견하면 가슴이 찌릿찌릿할 때가 적지 않았다. 지하철 운영 참 어렵겠다는 생각도 이따금 했다. 아니나 다를까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등이 적자 운영의 주범 중 하나로 경로우대권 운영을 지목, 전면 재검토한다고 한다. 아들과 손주 보러 오시는 길, 아버지의 즐거움 하나가 줄어들까 걱정이다. 임병선 체육부차장 bsnim@seoul.co.kr
  • “지하철 타면 年 243만원 절약”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해 243만원이 절약됩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시내 역세권 주변도로와 건널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대대적인 지하철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4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사당역으로 출근을 할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면 거리는 28.3㎞, 교통료는 왕복 2600원이다.그러나 승용차(소형차 기준)를 이용하면 27∼29㎞ 거리에 왕복 1만 2270원이 든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을 하면 하루에 9670원, 한해(252일 근무기준)는 243만원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휘발유 값이 ℓ당 16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에너지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 홍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 캠페인은 이날 시청, 종로, 을지로, 잠실, 당산 등 16개 주요 역 근처에서 열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하철 타면 年 243만원 절약”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해 243만원이 절약됩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시내 역세권 주변도로와 건널목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대대적인 지하철 이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4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사당역으로 출근을 할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면 거리는 28.3㎞, 교통료는 왕복 2600원이다.그러나 승용차(소형차 기준)를 이용하면 27∼29㎞ 거리에 왕복 1만 2270원이 든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을 하면 하루에 9670원, 한해(252일 근무기준)는 243만원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휘발유 값이 ℓ당 16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에너지 절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 홍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 캠페인은 이날 시청, 종로, 을지로, 잠실, 당산 등 16개 주요 역 근처에서 열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경준씨 21일前 귀국할듯

    김경준씨 21일前 귀국할듯

    미 국무부가 김경준씨의 귀국 명령을 승인함에 따라 김씨는 11월21일 재판일정에도 불구하고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국내 로펌에서 활동 중인 한 변호사는 31일 “미 법원은 심문재판에 소송당사자가 직접 참석하도록 강제하지 않는다.”면서 “대리인이 참석해 김경준씨를 변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11월21일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제기한 LKe뱅크 투자금 100억원 반환 소송과 관련한 심문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씨는 2003년 5월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체포된 이후 이 후보 측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제대로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러야 한다며 인신보호를 요청해왔으나,10월 초 돌연 한국행을 결심하고 인신보호 요청 소송을 포기한 바 있다. 따라서 김씨는 미 국무부의 승인결정에 따라 심문재판에는 대리인만 출석시키고 재판이 열리기 전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변호사는 “김경준씨는 귀국하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씨에게는 그만큼 손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지하철에 CCTV설치 논란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전동차 객차 내에 범죄 방지 등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9일 내년 하반기 중 지하철 2호선 전동차 1대(10량)에 시범적으로 CCTV를 설치한 뒤 공청회, 건설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CTV는 전동차 내 객차의 앞과 뒤에 1대씩 설치되며 이 CCTV에 잡힌 영상은 무선 중계기를 통해 지하철 종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무선 중계기는 2호선 사당역∼서울대입구역 구간에 시범 설치된다.CCTV와 무선 중계기 설치 비용은 13억원대지만 8개 노선(286㎞)에 설치하면 그 비용은 수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돼 비용 대비 효과 논란이 제기된다. 인권단체들은 CCTV 설치가 승객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등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는 객차 내에 비상버튼과 비상통화장치 밖에 없어 승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법원, 김경준 송환유예 신청 기각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측이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을 유예해 달라며 제출한 신청서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에 앞서 김 전 감사의 변호인측도 김씨에 대한 한국 송환 유예 신청서를 철회했다. 김씨의 민사재판 변호를 맡고 있는 심원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감사의 변호인측이 김씨 송환 유예 신청을 철회했지만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 이와는 별개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 검찰의 톰 로젝 공보관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백준 전 감사의 미국측 변호인이 지난 19일 제출했던 김씨 한국송환 유예 신청서를 철회했다.”며 “이로써 김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한 문제는 모두 해결된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김 전 감사측이 제기한 LKe 뱅크 투자 관련 100억원 반환소송의 심문재판을 다음달 21일 개최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김경준씨의 소환이 언제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dawn@seoul.co.kr
  • 김경준 美서 5개소송 얽혀

    김경준 美서 5개소송 얽혀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는 현재 미국에서 모두 5개의 소송에 얽혀 있다. 형사사건은 1개, 민사사건은 4개이다. 소송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1심 법원)과 로스앤젤레스소재 연방법원(1심 법원), 연방 제9순회항소법원(2심 법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사소송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사건은 2가지다. 이 후보의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와 이 후보의 큰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소유한 ㈜다스가 LKe뱅크에 건넨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각각 100억원과 140억원의 투자금 반환소송을 냈다. 김씨의 송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건은 형사사건. 김씨가 한국 법무부의 송환 요청에 맞서 제기한 인신보호요청 항소 재판이다. 김씨는 2003년 5월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체포됐다. 한국 검찰이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공금횡령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이를 근거로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한국 송환을 거부하고 ‘인신보호 청원’을 제출했다. 이 후보와 ㈜다스 등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방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미 법원은 김씨의 요청을 잇따라 기각했다. 이달 초 김씨도 항소를 포기하며 귀국을 결심했다. 이에 미 국무부가 한국으로 인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 측은 연방 제9순회법원과 로스앤젤레스소재 연방법원에 김씨의 한국 송환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했다. 민사소송을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귀국하라는 것이지만, 송환을 늦추기 위한 절차라는 의심도 사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이 후보 측은 다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진행중인 100억원 민사소송의 공판 전 신문재판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법원이 받아들여 새달 21일 법정에서 양측이 맞붙게 됐다. 다만 민사소송이라 법원은 김씨의 재판 참여를 강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김씨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민사소송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 그만큼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한편 BBK 주가조작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옵셔널벤처스의 소액주주들이 2004년 김씨를 상대로 낸 3000만달러 소송도 연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미국 정부도 김씨에 대해 재산압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경준씨 美재판 새달 21일에

    김경준씨 美재판 새달 21일에

    ‘BBK 주가 조작’ 소송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귀국여부와 귀국시점이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측이 요청한 공판 전 심문재판 요청을 미국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명박 후보 측과 김경준씨 측의 대리인이 참석하는 심문재판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본지 취재팀의 취재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이 후보 측이 제기한 LKe 뱅크 투자관련 100억원 반환소송의 심문재판(Hearing on Demurrer)을 11월21일 개최한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측 소송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는 19일 원고와 피고측의 의견청취가 필요하다면서 날짜를 특정해(11월21일) 심문재판 개최를 요청했으며, 미 법원은 이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심문재판에서는 서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후보 측과 수감 중인 김경준씨 측이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국내 대형로펌에서 활동중인 한 변호사는 “심문재판은 한국으로 치면 재판에 해당된다.”면서 “심문재판에서는 원고와 피고측의 구두변론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으면 김경준씨는 다음달 28∼29일쯤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법원이 추가로 심문재판을 갖기로 하면 김경준씨 귀국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호사는 “이 후보 측이 김경준씨에 대한 추가 증인심문을 요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김경준씨의 한국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준 전 감사는 미 연방 제9순회법원이 지난 18일 김씨의 송환을 판결하자 다음날(19일)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는 심문재판 요청을, 연방지방법원에는 송환결정 이의신청을 각각 제출했다. 연방지방법원은 송환결정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은 상태이나, 연방 제9순회법원은 김백준 전 감사가 지난 9일 제출한 송환 반대 신청은 기각한 바 있다. 정은주 이재훈기자 ejung@seoul.co.kr
  • [中 17전대 결산] (하) 후진타오 집권2기 전망

    [中 17전대 결산] (하) 후진타오 집권2기 전망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이제는 쌍방향 개혁·개방’. 중국은 17대 당대회를 통해 앞으로 국제 경제 질서에서 더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을 천명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개막식에서 “개혁·개방은 현 시대 중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유일한 선택이며, 중국 특유의 사회주의 발전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위해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중화민족의 부흥’과 맞물려,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해외로 나가는 개방”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에 제기한 개혁·개방은 1978년 이래 주창했던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 내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경제 분석가는 23일 “과거 부족했던 자원과 자본,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선택했던 개방(引進來)이 아니라 이제는 밖으로 적극적으로 나가겠다(走出起)는 취지의 개방”이라고 설명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만수 베이징사무소장은 우선 “개혁·개방 선택 30년을 앞두고 당 선택의 무오류성이 입증됐음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면서 약화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위엄을 재확립하려는 의도”로 해석하면서 “그간 국제경제 질서 속에서 보여왔던 방어·수세적인 태도를 탈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후 주석 스스로도 “대내외 개방의 상호 촉진을 도모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대외투자 및 대외협력방식을 혁신하는 한편 자유무역 전략 및 양자·다자간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내 정책 변화도 곧 구체화 변화는 대내 정책에도 찾아올 전망이다. 비록 당의 헌법인 당장(黨章)에는 삽입되지 않았지만,‘조화사회’는 이번 당 대회를 통해 ‘과학적 발전관’과 더욱 이론적으로, 적극적으로 연결됐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정책적으로 볼 때 과학적 발전관은 그간 성장 정책을 주로 포괄했으며 조화사회는 분배문제를 주로 다뤄왔었다. 두 가치관의 연결고리는 ‘내수 소비시장 육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과 금융상의 국제 불균형 문제도, 국가 근본을 지탱할 사회보장의 문제도, 새로운 국가 발전 동력도 출발 선상에 내수 진작을 올려놓고 있다. 이에 중국은 현재 메트로폴리탄 개념의 ‘특대(特大)도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예컨대 베이징-톈진(天津)을 잇는 거대 도시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도시권을 형성토록 하는 모델이다. 모델. 서비스업·부동산·물류 투자에 일대 변혁이 예상돼 한국의 기업과 자본도 주목해야 할 대상 가운데 하나다. 일각에서는 경제부총리를 맡게 될 신임 리커창(李克强) 정치국 상무위원을 염두에 두고, 기업 인수·합병(M&A) 규정들이 정비되고 기업 소유권 이전이 활성화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국유기업이 많은 동북지역의 개혁을 추진해온 리커창이 문제의 본질을 잘 알고 있어 관련 공간이 확대될 수 있다는 추측에서다. ●민주와 정치개혁에도 관심 중국 내부에서는 후진타오 주석이 개막식 보고에서 ‘민주’란 단어를 60차례 이상 사용한 점을 들며 정치 개혁의 폭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당 대회 보고에서 ‘알권리, 참여권, 발언권, 감독권’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특히 ‘발언권’은 이제까지 당 대회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고 보도하면서 “발언권은 국민의 언론자유 권리와 관계가 깊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전까지 정치개혁과 관련,‘적극적이고 안정적인 노선’을 추구한 당 보고는 이번에는 “정치체제 개혁을 심화시켜야 한다.”며 변화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전면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려면 정치체제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중국의 정치개혁은 ‘중국적 사회주의 특색’의 틀 안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으므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많다. jj@seoul.co.kr
  • [Metro&Local] 서울 지하철 2호선 단전 사고…전동차 1시간여 운행중단 소동

    21일 오후 3시4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변전기 과부하로 전동차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성수역∼홍대입구역 구간 양방향 모두 1시간여 동안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휴일 나들이를 나온 승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사고가 발생된 뒤 30분이 넘어서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승객들이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 역에서 환불을 요구했으며, 이 가운데 1500여명이 환불 받았다. 승객 김모(28·여)씨는 “하루에도 수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당황스럽다.”면서 “평소에 자주 점검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복구반을 투입, 오후 5시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승객들은 “서울메트로에서 사고 발생과 하차 요청 방송을 한국어로만 방송해 주변에 있던 외국인들이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스피린, 여성보다 남성에게 효과 좋다

    아스피린, 여성보다 남성에게 효과 좋다

    아스피린(aspirin)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효과적이며, 복용 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돈 신(Don Sin)박사는 최근 “아스피린이 심장발작과 같은 질환을 가진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더 많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11만 3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性)별에 따른 아스피린 효과를 분석해왔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남성에게 더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효능을 나타냈으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심장혈관 구조와 생리적인 기능에 주요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돈 신 박사는 “아스피린은 심장발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표준적인 방법이 되어왔다.”며 “그러나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스피린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성과 아스피린 효과 사이의 상관성에 초점을 맞춰 심장질환에서만큼은 아스피린 효능이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두드러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들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 더 많이 주의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 약학의 관련성을 더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국 메트로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학원(대전시의원)씨 모친상 17일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57-4864●황철성(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전 강동구 의정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92●이상용(전 LG전자 서비스부문장)남봉진(언남중 교사)씨 빙모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97●진기식(KNN 보도국 PD)씨 부친상 17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11-864-9381●최미영(선문대 교수)미정(피오논술아카데미 원장)호림(한국동남아연구소 연구위원)미숙(낙원가족치과 원장)재화(메트로원 대표)씨 부친상 김명애(대한항공 과장)김희진(인프래드컴 대표))씨 시부상 류재우(국민대 교수)김상호(MSD미디어 대표)씨 빙부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072-2028●송병은(교사)병주(하나안과 원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20●김환준(주택관리공단)필규(EBY어학원 원장)필준(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부부장)명자(부산은행)씨 부친상 16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51)256-7013●전재우(삼보크러치 대표)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3●전용석(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
  • [Metro] 지하철역 50곳에 수유실 마련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유아수유실 46곳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메트로 117개 역사 중 1호선 종로3가역·동대문역,2호선 합정역,4호선 삼각지역 등 4개역에 수유실을 갖추고 있었다. 수유실 확대에 따라 ▲1호선은 서울역·시청역·신설동역 등 6개 역 ▲2호선은 을지로4가역·신당역·잠실역·삼성역·신림역 등 24개 역 ▲3호선은 구파발역·홍제역·옥수역·고속터미널역 등 10개 역 ▲4호선은 상계역·혜화역·명동역·사당역 등 10개 역 등 50개 역에 수유실이 운영된다. 수유실을 갖춘 역에는 일정 표시를 붙이고, 민원실 내에 설치된 수유공간에는 유아용 침대, 소파, 수유 안내 자료, 커피포트 등 각종 물품을 비치했다. 메트로는 앞으로 수유실이 설치된 역을 지하철 노선도 등에 표시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지하철역 50곳에 수유실 마련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역 유아수유실 46곳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메트로 117개 역사 중 1호선 종로3가역·동대문역,2호선 합정역,4호선 삼각지역 등 4개역에 수유실을 갖추고 있었다. 수유실 확대에 따라 ▲1호선은 서울역·시청역·신설동역 등 6개 역 ▲2호선은 을지로4가역·신당역·잠실역·삼성역·신림역 등 24개 역 ▲3호선은 구파발역·홍제역·옥수역·고속터미널역 등 10개 역 ▲4호선은 상계역·혜화역·명동역·사당역 등 10개 역 등 50개 역에 수유실이 운영된다. 수유실을 갖춘 역에는 일정 표시를 붙이고, 민원실 내에 설치된 수유공간에는 유아용 침대, 소파, 수유 안내 자료, 커피포트 등 각종 물품을 비치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경준 송환연기 요청…범여권 “귀국방해” 한나라 “정치공세”

    이명박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BBK 투자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전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이 후보측 소송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미 법원에 BBK 전 대표인 김경준씨의 송환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범여권은 “대선 전 김씨의 귀국을 저지하려고 물밑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고, 한나라당은 “미국 법원의 법률적 절차를 이해하지 못한 부당한 정치공세”라며 방어막을 쳤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싶기에 이토록 과잉방어를 하느냐.”면서 “이 후보가 진정으로 BBK 사건과 무관하다면 김씨의 조기귀국이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 옳다.”고 논평했다. 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공인 중의 공인인 대선 후보가 자신의 비리 의혹 규명과 관련해 이처럼 표리부동한 것은 스스로 도덕적 하자를 드러낸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도 “의혹을 밝히고 가는 게 좋은데, 결과적으로 얄팍한 수”라며 곤혹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김씨의 LKe뱅크 자본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민사재판의 증인 심문을 위해 송환 연기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씨가 송환되면 LKe뱅크 임원인 이 후보와 김씨 사이에 진행중인 손해배상소송 재판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측의 움직임으로 김씨의 귀국이 늦어진다는 보도를 접한 이 후보가 화를 내며 “쓸데없이 오해를 사지 않도록 대처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김씨가 빨리 귀국해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BBK 김경준씨 조기 송환 또 불투명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이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의 연관성 여부로 주목받아온 김경준(41)씨의 조기 송환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김씨가 조기 귀국해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며 지난 3일 소환명령 항소취하 신청을 내자 이명박 후보의 미국 소송 대리인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9일 “김씨의 한국 송환 이전에 상대 증인 심문을 마치게 해달라.”고 미국 연방법원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씨는 이튿날인 10일 법원에 긴급신청을 제출, 김 전 감사의 요청을 기각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씨 송환 재판의 당사자인 미 연방검찰은 이 요청에 대해 법원에 반대 의사를 전달하지 않는 등 양측 공방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다만 김 전 감사가 이번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여서 법원에 그런 신청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관측이 일부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은진수 법률지원단장은 “김씨 송환 재판과는 별도로 김씨는 엘케이이(Lke) 뱅크 자본금을 횡령한 사건에 대한 민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 재판과 관련해 김씨 상대의 증인 심문이 예정돼 있는데, 심문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씨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니까 증인심문을 마무리하라는 취지로 현지 변호사가 법원에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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