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메트로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도금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통상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눈 결정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우수사례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47
  • 英판 ‘김수한무’…이름이 ‘179자’ 아기 화제

    한번에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긴 이름을 가져 유명해진 한 영국 아기가 첫 돌을 맞았다.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된 화제의 아기는 어텀 브라운(Autumn Brown)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 평범한 이름 같지만 사실 이 아기는 무려 25개의 중간이름(middle name)을 갖고 있다. 어텀의 진짜 이름은 ‘어텀 설리반 코베트 피치몬스 제프리 하트 번스 존슨 윌리아드 뎀프시 터니 슈멜링 샤키 카르네라 베어 브래독 루이스 찰스 윌콧 마르시아노 패터슨 존슨 리스튼 클레이 프레이저 포먼 브라운’(Autumn Sullivan Corbett Fitzsimmons Jeffries Hart Burns Johnson Willard Dempsey Tunney Schmeling Sharkey Carnera Baer Braddock Louis Charles Walcott Marciano Patterson Johansson Liston Clay Frazier Foreman Brown). 어텀은 역대 복싱 챔피언들의 이름을 따서 아기 이름을 짓는 집안의 전통 때문에 이같이 엄청난 이름을 갖게 됐다. 어텀의 숙모도 34명의 영국 헤비급 복싱 챔피언들의 이름을 따서 34개의 중간이름을 갖고 있고 삼촌도 베어너클(맨주먹) 격투가들의 이름을 딴 42개 중간이름을 포함한 긴 이름을 갖고 있다. 어텀의 어머니는 “우리 부모님이 멋진 이름을 나와 형제들에게 준 것처럼 나도 아이의 이름을 지어줬다.”면서 “언젠가 우리 딸도 자기 이름을 좋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은 ‘허버트 블레인’이라는 한 독일인으로 정식 이름은 ‘Adolph Blaine Charles David Earl Frederick Gerald Hubert Irvim John Kenneth Loyd Martin Nero Oliver Paul Quincy Randolph Sherman Thomas Uncas Victor Willian Xerxes Yancy Zeus’ 등 20개가 넘는 중간 이름과 580여자의 성(Last name)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악이 흐르는 대구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7일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 연말까지 150차례 공연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구시의 거리에는 올해 내내 음악이 흐를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런치타임 콘서트를 연다. 또 북구·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상대적으로 공연체험 기회가 적은 시 외곽지역에서는 부정기적으로 비보잉 퍼포먼스나 음악공연 등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부터는 팔공산 집단시설지구나 동대구역사 등에서 주 1회 국악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우리 문화 알리기 콘서트도 연다. 대구시는 또 대구의 대표적인 시인인 이상화씨의 고택에서 연말까지 6∼7회 시와 노래가 함께 하는 시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매주 금요일 반월당 메트로센터와 지역 군부대, 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중 50여차례 연다. 전통놀이 마당과 거리 댄스도 잇따라 개최된다. 대구시가 도심 열린공간에서의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도시,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의 일환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메트로도 조직 슬림화

    서울메트로도 조직 슬림화

    그동안 경영구조가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서울시 두 지하철 공사의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행 과정에서 노조측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 연말까지 직원 404명을 줄이고 불성실한 직원 94명을 퇴출 후보군인 ‘서비스 지원단’에 배치하는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전체 직원의 49%인 3357명을 전보 배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은 두번째 서울 지하철 구조 조정이다. ●무능·불성실 직원은 퇴출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정원 1만 284명의 3.9%인 404명을 연말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전체 직원의 11.2%인 1141명이 현장 자리로 옮겼다. 본사 조직도 슬림화했다.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6본부 4실 48팀을 5본부 7실 31팀으로 재편했다.15개에 이르는 영업사무소는 8개 고객서비스센터로 바꿔 현장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줬다. 구조 조정안에 따르면 A씨는 병가와 보건 휴가 등을 합쳐 1년간 171일을 쉬었다. 또 B씨는 병가제도를 악용, 최근 2년간 1회 1∼4일씩 19회에 걸쳐 병가 60일, 조퇴를 15회 했다.C씨는 업무 중 개인적인 이유로 근무지 이탈과 음주를 일삼았다. 공사측은 이같은 불성실·무능 직원 94명을 재교육과 함께 일정 기간 잡상인 및 부정 승차 단속 등을 하는 ‘서비스지원단’에 배치했다. 여기에서 1년간 근무 성적을 평가한 뒤 현업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부적격자로 최종 판정되면 해임 등의 조치를 통해 퇴출된다. ●노조 “협의 없었다” 백지화 추진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 능력 위주의 인사, 서비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경영 효율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전체 정원의 20%가량인 총 2088명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흑자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조합의 사전 동의가 없는 구조 조정은 무효”라며 “비상대책위와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경영 혁신안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시민 불편 줄여라” 시민들은 먼저 구조조정을 시작한 서울도시철도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도시철도공사의 구조조정 작업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다. 신권 화폐를 쓸 수 있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역마다 1∼2대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길경란(29·서울 강서구 신정동)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좋지만 지하철역에 직원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면서 “직원 감소에 따른 철저한 대책을 세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는 부역장이 혼자 관리책임을 지고 있어 화재·취객 난동 등 각종 안전 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놀이,창의 경영의 지름길”

    “놀이,창의 경영의 지름길”

    창의경영 키워드는 ‘놀이’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인터넷 놀이터’를 도입해 창의경영에 짭짤한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SH공사에 따르면 직원들이 창의 활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이른바 ‘창의 놀이터’(창의혁신 활동 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업무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10개월 만에 고객서비스 향상과 예산 절감 등의 제안이 2800건을 웃돌고 있다. 하루에 100여건씩 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창의 놀이터’는 웹 기반의 사이버 공간에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창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혁신 활동을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직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존에 소수의 심의 위원만 제안 심의를 하던 제도에서 탈피해 모든 직원이 제안에 평가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제안자 위주의 평가와 보상 체계에서 실행자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채택되지 않은 제안도 직원들의 호응이 높으면 다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활제와 제안의 중복 신고, 전자투표 등 다양한 환경을 갖췄다. 덕분에 성과물이 적지 않다.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모니터링 무인 자동화시스템’과 친환경 아파트 시공을 위한 ‘무거푸집 기둥 공법’, 폐타이어를 활용한 층간소음 완충재 등이 개발됐다. 이는 원가 절감과 국내외 특허 지정으로 이어졌다. 소프트웨어 쪽에선 더 짭짤하다. 고객이 직접 아파트 설계에 참여하고 자문을 하는 ‘주부 프로슈머’ 제도와 고객의 눈으로 하자를 미리 점검하는 ‘보금자리 시스템’,‘원스톱 하자처리 콜센터’ 등은 창의 놀이터에서 제안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 수상도 운영에 큰 힘을 주고 있다.SH공사는 매달 열리는 서울시의 15개 투자출연기관 창의경영사례 발표회에서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전 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서울 창의상’에서 제안, 실행, 지식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메트로와 세종문화회관, 서울의료원, 산업통상진흥원 등이 창의 놀이터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직원 수가 적어 ‘창의 놀이터’ 구축이 어려운 기관들을 위해 로그인 만으로 SH공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창의 포털’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강원개발공사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메트로 인력 20% 감축

    서울메트로 인력 20% 감축

    그동안 경영구조가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서울시 두 지하철 공사의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행 과정에서 노조측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 연말까지 직원 404명을 줄이고 불성실한 직원 94명을 퇴출 후보군인 ‘서비스 지원단’에 배치하는 등 경영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전체 직원의 49%인 3357명을 전보 배치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은 두번째 지하철 공사의 구조 조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정원 1만 284명의 3.9%인 404명을 연말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전체 직원의 11.2%인 1141명이 현장 자리로 옮겼다. ●무능·불성실 직원 현장 배치 본사 조직도 슬림화했다.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6본부 4실 48팀을 5본부 7실 31팀으로 재편했다.15개에 이르는 영업사무소는 8개 고객서비스센터로 바꿔 현장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줬다. 구조 조정안에 따르면 A씨는 병가와 보건 휴가 등을 합쳐 1년간 171일을 쉬었다. 또 B씨는 병가제도를 악용, 최근 2년간 1회 1∼4일씩 19회에 걸쳐 병가 60일, 조퇴를 15회 했다.C씨는 업무 중 개인적인 이유로 근무지 이탈과 음주를 일삼았다. 공사측은 이같은 불성실·무능 직원 94명을 재교육과 함께 일정 기간 잡상인 및 부정 승차 단속 등을 하는 ‘서비스지원단’에 배치했다. 여기서 1년간 근무 성적을 평가한 뒤 현업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부적격자로 최종 판정되면 해임 등의 조치를 통해 퇴출된다. ●노조 “협의 없었다” 백지화 추진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조직 슬림화, 능력 위주의 인사, 서비스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와 경영 효율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0년까지 전체 정원의 20%가량인 총 2088명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흑자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조합의 사전 동의가 없는 구조 조정은 무효”라며 “비상대책위와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경영 혁신안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먼저 구조조정을 시작한 서울도시철도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시작된 도시철도공사의 구조조정 작업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는 지적이다. ●구조조정 따른 시민불편 줄여야 신권 화폐를 쓸 수 있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역마다 1∼2대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 혼란을 겪고 있다. 길경란(29·서울 강서구 신정동)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좋지만 지하철역에 직원들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면서 “직원들 감소에 따른 철저한 대책을 세워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지하철로 퇴근을 하는 수 천명의 안전을 부역장 혼자서 책임지고 있다. 즉 화재나 취객의 난동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초등 대처가 힘들어 사실상 시민의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장관 정책보좌관 朴仁圭 통일부 ◇파견 △경기도 기획행정실 이승신◇전입△통일교육원 손경식◇전보△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윤재훈 인구보건복지협회 △교육연수원장 安秉根△부산광역시지회 본부장 宋仁淑△강원도지회 〃 張源喆△광주광역시·전라남도지회 〃 吳春煥△경상남도지회 〃 李斗用△제주도지회 〃 郭昌煥 보험개발원 ◇승진 △상무 崔相泰 세계일보 △부사장 조돈희 월간조선 △편집장 김용삼△편집위원 김연광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임원 임명 △상무보·신성장사업실장 김명섭◇임원 전보△사업총괄·정책협력실장 겸직 최영익△경영기획실장 윤태섭△마케팅본부장 김용호△고객서비스실장 김성현◇팀장 임명 및 전보 (경영기획실)△기획조정팀장 김윤철△경영지원〃 이형진△재무〃 류충기△인사〃 심윤구(마케팅본부)△마케팅전략팀장 권혁진△마케팅지원〃 이석호△기획영업〃 김선우△수도권남부지사장 김선원△수도권북부〃 이상찬△영남〃 박호식△충청호남〃 박병욱△수도권남부지사 영업팀장 하헌상△〃 영업지원〃 장인용△〃 고객관리〃 정헌택△수도권북부지사 영업〃 양춘식△〃 영업지원〃 유승우△〃 고객관리〃 노준배△ 영남지사 영업〃 전현표△〃 고객지원〃 박인헌△충청호남지사 영업〃 유제한△〃 고객지원〃 양춘호(콘텐츠본부)△콘텐츠기획팀장 조이현△콘텐츠사업〃 공희정(고객서비스실)△CS전략팀장 신동익△CS지원〃 손병천△요금관리〃 박석범(신성장사업실)△신사업개발팀장 류신호△쌍방향사업〃 이건영△광고사업〃 김용범(윤리경영팀)△팀장 정영길 불교방송(BBS) △경영기획실장 박원식△BBS저널 팀장 배재수 인하대 △기획처장 조석연 하나은행 △화성남양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 진기석 외환은행 ◇본점팀장 △기업마케팅부 한승욱△재무기획부 박병규△KPI 노충환 ◇개인지점장△북울산지점 길영준△서면남〃 정강모◇기업지점장△마포남〃 전세영△인사동〃 오진환 ◇해외지점장△오사카지점 주재중 ◇개설준비위원장△메트로시티지점 민용기△삼성타운〃 금용일 대우증권 △IB사업추진단장 李建杓△Equity파생본부장 丁泰榮
  •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들의 새 사령탑 인선 작업이 한창이다. 국토해양부 산하의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은 본격적인 공모에 들어갔다. 예년과 달리 민간 기업의 CEO 등 전문성 있는 인사들의 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많이 거명돼 공기업 기관장에 친(親) ‘MB인사’가 대거 입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곽 드러나는 코레일·도로공사·코트라 코레일은 12명의 응모자중 6명으로 압축한 뒤 면접 등을 거쳐 4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22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석 현 코레일 부사장과 전 철도청 간부 출신인 K씨 등 내부인사 2명과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과 철도 공기업 출신의 J씨 등 외부 인사 2명이 균형을 이뤘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들은 외부 인사들도 철도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공모 때만 해도 공기업 개혁 분위기와 맞물려 강 전 사장 등 외부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정부의 공정경쟁 방침이 알려지면서 안개속 구도다. 철도 출신들은 “철도경영 정상화의 실질적 집행자이자, 변화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원칙에 가장 충실한 경영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뒷받침하듯 코레일 내부에서도 철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관리형 CEO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영혁신안이 단초가 됐다. 현재 진행중인 코레일의 개혁 강도나 성과가 높다는 자신감이 내포돼 있다.2005년 공기업 전환 후 끊임없이 제기된 개혁과 변화에 대한 ‘피로감’도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 4명이 철도 경험자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면서 “공기업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되지만 조직을 추스르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7명이 응모한 도로공사 사장은 5명으로 압축됐다. 도로공사 임원선임위원회는 지난 21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들 가운데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과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 전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으로 민자도로인 경수고속도로 사장을 지내 한층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의 역할로 보은인사의 혜택도 점쳐지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조만간 이들 추천자의 적격여부 등을 심사, 국토해양부장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쯤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9명이 지원한 코트라 사장 공모는 전현직 코트라 임직원 3명으로 압축됐다. 직원들은 최근 임기가 종료된 홍기화 사장에 이어 내부인사를 연속 사장으로 배출하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코트라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한준우 코트라 부사장, 김주남 북미지역본부장, 권오남 전 북미지역 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부사장과 김 본부장은 코트라내 핵심보직을 모두 거쳤으며 모두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권 전 본부장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를 지낸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복지부 산하 기관장 선발작업도 한창 복지부의 이른바 ‘빅3 산하기관’으로 통하는 국민연금공단 건보공단 심평원 등은 지난 21일과 22일 2주간에 걸친 기관장 공모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공단과 건보공단 이사장, 심평원장은 사장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중에서 복지부 장관이 2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산하기관 관계자는 “현재 지원자는 없다.”면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공모마감일인 다음달 5일(국민연금)과 6일(건보공단, 심평원)에 지원자가 몰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새 기관장 선정과정은 5월말께 마무리되고, 이르면 6월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내는 금융 공기업 기관장 공모 금융위는 산하 공기업 기관장의 재신임 여부를 최대한 빨리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이철휘 사장과 예금보험공사 박대동 사장은 지난 1월 임명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와 충분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재신임이 유력하다. 재신임이 되지 않으면 후임자 선출이 진행된다.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등은 후임자 선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산은 총재로는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 김종배 산은 부총재, 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 등이 오르내린다. 세 사람 모두 영남 출신이다. 이 의장은 경북고 출신에 산은 부총재를 지낸 바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은의 경우 올해안에 지주회사를 만들기로 한 만큼 지주회사 사장과 자회사가 될 산업은행 행장을 겸직할지 여부도 결정돼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교체 대상에 포함된 감사는 우선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된 뒤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CEO와 관련, 우리가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청와대측과 조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장이 물러난 주택공사·토지공사·수자원공사는 이달말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후임에는 이 대통령과 호흡을 함께 했던 인물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공 사장에는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최령 SH공사 사장의 이름이 나돈다. 토공 사장에는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거론된다. 주공과 토공의 통폐합이 거론되는 만큼 조직개편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수공 사장에는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이 거론된다. 한편 국토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감정원, 지적공사 등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정치적 관심이 적은 기관이라는 점에서 CEO교체 태풍을 벗어나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국토부가 출자한 대한주택보증 사장에는 국토부 출신 관료가 임명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리 류찬희 이동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메트로·LG트윈스 마케팅 협약

    서울메트로와 LG트윈스 야구단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홍보협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고객서비스 증진과 홍보매체 협력·교류, 이벤트 공동진행 및 상호 후원, 공동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서울메트로는 올해 LG트윈스의 홈경기 일정 안내 포스터를 역사 내에 부착한다. 또 홍보 영상을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 방영한다.LG구단은 잠실야구장 내에 서울메트로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방영한다. 선수단의 팬사인회를 지하철에서 갖는다. 지난해 도루왕인 이대형 선수가 도루에 성공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서울메트로와 함께하는 사랑의 도루’ 행사도 진행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168억 낭비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168억 낭비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승객을 보호하는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168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맨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010년까지 완공 목표로 지하철 역사의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원가보다 높은 가격의 설계원가를 계상하는 등 168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개선토록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업체가 무상으로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주고 광고운영권으로 공사비를 대신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24개 역사에 자체 발주한 원가보다 가격을 높여 무상 사용 기간을 늘려주었다. 즉 1차 사업 때 같은 기간 도시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사업비에 비해 역사당 4억 5000만원(총 54억여원),2차 사업 땐 서울메트로에서 자체 발주한 설계가보다 3억 8000만원(총 45억 6000여만원)을 높게 책정해 무상사용기간을 대폭 늘렸다. 또한 동대문역 등 5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설치공사의 지연손해 보상금 4억 9000여만원도 시공사에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철도공사도 7호선 20개역과 5호선 27개역에 자체 개발한 신공법으로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면 예산이 절감되는데도 입찰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바꿔 64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맨은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관련 직원 13명을 징계토록 하고 시공업체 등에 대한 공사지연 지체상금 징수 및 구상권 청구 대책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민자유치사업 협약 체결이나 지체보상금 미징수 등은 행정안전부와 건설교통부 등의 유권해석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 관계자는 “주요 장치(관제시스템,RF지상장치,RF차상장치, 기관사안내장치, 유지보수전산시스템 등)를 추가해 설계에 반영했기 때문에 낙찰가의 단순 비교는 탁상 감사”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다산 콜이 찾던 지하철 의인 알고 보니 도시철도公 직원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신 당신을 120이 찾고 있습니다.” “그때 위급한 상황이어서 철로에 뛰어든 것일 뿐, 무슨 칭찬을 받자고 한 일은 아닙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가 늦은 밤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한 의인(義人)을 찾는 배너를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후 열흘만에 의인을 어렵사리 찾았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28일 밤 11시25분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수서 방향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회사원 정모(36)씨가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졌다. 다행히 전동차는 진입하지 않았으나 만취한 정씨는 다리를 다친 듯 제대로 일어서지를 못하고 비틀거렸다. 승강장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어머”“어∼”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전동차가 10분 안팎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누구도 취객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때 30대 초반의 한 남성이 재빨리 철로로 뛰어내렸다. 그가 흐느적거리는 정씨의 몸을 승강장 아래에 붙이자, 다른 시민들이 손을 뻗어 끌어올렸다.연락을 받고 서울메트로 직원들도 달려왔다. 숨을 헐떡이는 정씨는 오른쪽 정강이가 심하게 부었다. 지하철 직원들은 정씨를 응급조치한 뒤 용감한 시민을 찾았으나, 그는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시민 박모(여)씨가 얼마후 다산콜센터 게시판에 사연을 올렸다.“뉴스에서만 접했던 사고가 막상 제 앞에서 일어나니 몸이 굳었습니다. 용기를 내지 못한 부끄러움과 그 분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겹쳐졌습니다. 그 분을 찾아서 상이라도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최근 그 용감한 의인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 근무하는 이시화(32)씨로 밝혀졌다. 그의 여자 친구가 시청 홈페이지를 열람하다 얼마전 남자 친구에게서 들은 경험담과 똑같은 사연이 올라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자랑스럽게 120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씨의 신분을 알려줬다. 서울시는 산하기관 직원인 이씨를 포상하고 격려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강재섭(한나라당 대표)홍섭(사업)문섭(〃)운섭(회사원)씨 부친상 정승화(변호사)오세민(카보닉스 대표)씨 빙부상 11일 경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3)420-6145임일규(서울신문 시설관리본부 차장)씨 빙모상 11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1)835-9816변형윤(좋은정책포럼 이사장)씨 상배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072-2022조기창(전 동아오츠카 부회장)씨 별세 일웅(미래에셋 자산운용팀장)건웅(법무법인 율현 변호사)씨 부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072-2091민규식(전 대한통운해운 사장)씨 별세 병천(자영업)씨 부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072-2033박형규(대신증권 PI 팀장)씨 부친상 11일 부산 구포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51)305-4000박세웅(전 강남병원 기획처장)세훈(동부화재 부사장)세영(전북대 교수)씨 모친상 김태환(전 동아오츠카 사장)김영호(숭실대 교수)안원준(태평양제약 상무)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최현숙(침례신학대 교수)씨 부친상 현종민(LG디스플레이 IR담당 상무)씨 빙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3심재호(전 기업은행 지점장)재익(가스뱅크 대표)재영(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교수)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30신오식(일진커뮤니케이션 회장)씨 빙모상 11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440-8922강면구(광주고검)봉구(학원강사)형구(전남도청 공보관실)씨 부친상 김형종(광주 북구청)씨 빙부상 11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10-2940-7053황종인(전 대흥수산 대표)씨 별세 준식(예우씨엔디 부사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1류제선(엑손개발 이사)제복(청주대 통계학과 교수)윤숙(염창중 교사)씨 모친상 심영복(삼호 상무이사)신선웅(서울메트로 인사팀 차장)황인철(엑손아이디 대표)씨 빙모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650-2742김영진(지산무역 이사)영만(전 CJ홈쇼핑 상무)영홍(호주 오스코사 대표)영호(오스코상사 〃)씨 부친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650-2741김의복(대신경제연구소 팀장)씨 부친상 10일 인천시 부평구 청천 2동 자택, 발인 오전 8시 (032)502-0120박종하(현대증권 부전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1일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51)550-9953박기용(강원일보 양양주재 부장)씨 상배 10일 속초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3)633-4044김재선(대명약국)재석(상호저축은행중앙회 본부장)씨 부친상 김장환(강진 농촌지도소장)씨 빙부상 11일 전남 장흥종합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61)863-6444이승주(자영업)남주(〃)씨 모친상 황인서(전 국민은행 지점장)장정규(자영업)성국제(단국대 도서관장)씨 빙모상 11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49-8470배기완(전 단국대 상경대학장)씨 별세 장용(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상구(미8군 52병기 검사과)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05장현진(사업)씨 부친상 유갑선(RTN 부동산TV 마케팅국장)유윤조(사업)서동근(〃)씨 빙부상 11일 경기도 오산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31)372-2923
  • 英 황당한 간식…소시지 아이스크림?

    英 황당한 간식…소시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아니었어?” 영국의 한 식품업체가 아이스크림콘과 꼭 닮았지만 더위에도 녹지 않는 독특한 간식거리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쉬콘’(mash Cone, 으깬 감자 콘)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짜 아이스크림콘은 으깬 감자를 고깔모양의 과자 위에 올리고 콩, 소시지 등으로 모양을 내 흔히 먹는 아이스크림콘과 비슷한 모양을 냈다. 짙은 색 고기소스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의 초콜릿 시럽 장식까지 따라했다. 매쉬콘을 발표한 식품업체 ‘Aunt Bessie’측은 “지난해 변덕스러운 날씨로 아이스크림 판매가 저조했다.”면서 “아이스크림의 느낌은 그대로 남기고 날씨와는 관계없는 전혀 새로운 음식에 도전했다.”고 출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음식을 소개한 두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의심스럽겠지만 매우 맛있다.”면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메트로’는 “세상에서 가장 터무니없고 끔찍한 아이스크림”이라며 혹평했다. 현재 이 특이한 아이디어의 간식은 올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출시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지하철 1호선이 불안하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 110만여명의 ‘발’인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12분쯤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나 18분 동안 1호선 전체가 마비됐다. 때문에 이른 시각 출근길에 나섰던 1호선 전구간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광역차량팀 관계자는 “전동차 보조전원장치에서 출력을 가져다 쓰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1호선 고장은 지난 2일에도 있었다. 이날 오후 7시25분쯤 시청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섰다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전체 구간이 정상 운행됐다. 승객들은 기다리다 지쳐 환불을 요구하는 등 일대 소란이 빚어졌지만 환불 등을 담당하는 안내데스크가 역마다 한 곳밖에 없고 데스크 담당자도 겨우 한 명에 불과해 환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바람에 불편이 더 컸다. 코레일과 함께 지하철 1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지붕의 고압선과 맞닿는 장치에서 고장이 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1호선은 지난해 10월에도 부천역에서 1시간쯤 멈춰선 적이 있고 같은 해 7월과 4월에도 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서울메트로의 통계를 종합한 결과 1호선 고장은 2006년 20건, 지난해 17건이나 일어났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당 수만개 부품이 사용되다 보니 그 중 일부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호선 국철은 지상운행 구간이 많아 외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면서 “출퇴근 시간에 승객이 많이 몰리면서 적정하중을 넘어 부하가 걸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비상 상황에 대처할 역사 현장 요원과 정비 요원 등을 더 보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감축하면서 역마다 두세 곳씩 있던 안내센터가 한 곳씩으로 줄었고, 민원 담당 직원도 한 명씩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 고장 등의 비상 사고가 생겨도 안전대피 등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불편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었고, 비상시 안전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부에선 노쇠한 차량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러나 “총 보유 전동차 129대의 열차 연식은 평균 10.7년”이라면서 “보통 25년이 지나야 차량을 교체하기 때문에 차량이 노쇠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재훈 김정은기자 nomad@seoul.co.kr
  • 서울메트로, 노조간부 16명 직위해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김영후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 16명을 전격적으로 직위해제했다. 새 정부 들어 노조에 대한 강경 방침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내려진 지방공기업 노조 간부들에 대한 제재여서 파장이 주목된다. 서울메트로는 2일 “혁신적인 조직 개편안에 반대하는 노조 간부들이 지난달 25일 개최할 예정이던 이사회를 물리력을 동원해 무산시킨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25일 이사회가 무산되자 이튿날인 26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2010년까지 전체 인력의 20.3%인 2088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창의혁신프로그램)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 등 간부 16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었다. 노조측은 “구조조정 과정에 걸림돌이 되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노조는 파업 등 강경투쟁 방안을 강구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광진, 전철 지하화 촉구

    [구 의정 초점] 광진, 전철 지하화 촉구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광진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지하철2호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수∼건대입구∼구의∼강변 등 4개역 구간(3.9㎞)이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분진 등을 발생시켜 지역개발을 방해할 뿐 아니라 주민 피해도 극심하기 때문이다. 구의원들은 “지하화 10년 계획을 마련해 지금부터 시작하자.”면서 “대책이 없으면 피해보상이라도 받아야겠다.”며 한 데 뭉쳤다. ●지상철 역사 밑은 쓰레기장 1일 오전 화양동 건대입구역 출입구를 오르는 계단 아래 인도에 쓰레기 더미가 수북했다. 쓰레기봉투에서 샌 음식물찌꺼기가 출근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계단 아래에서 도로 위 역사를 바라보면, 시커멓게 매연에 찌든 먼지와 ‘뚝뚝’ 아래로 떨어지는 오수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 역사와 계단을 떠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기둥 주변에는 밤사이 취객이 본 소변악취가 코를 찔렀다.‘덜컹덜컹’ 소음을 내면서 지나가는 전동차 소음은 2∼3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는 장모(44)씨는 “노점상들이 밤에 장사를 마치면 말끔히 청소하고 이튿날 장사를 시작할 때 또 청소해도 이 모양”이라고 말했다. ●지역 개발의 훼방꾼 최근 열린 제115회 임시회에서 김찬경의원 등 구의원 14명 전원은 ‘광진구 지하철2호선 지하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원들은 “지역을 가르는 지상철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분진 등 많은 피해를 주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면서 “지상철의 지하화는 40만 광진구민의 오랜 숙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등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주고,20여년간 주민이 입은 경제적 손실과 고통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해양부, 서울시, 서울메트로 등에 발송됐다. 구의원들이 지역의 오랜 숙원을 새삼 꺼낸 이유는 건대입구역 등에 문화공간인 스타시티가 들어서고 건대병원이 새로 지어지는 등 지역개발이 활발한데, 지저분한 지상철이 이런 분위기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화에는 철로 1㎞당 1500억원이 드는데, 이는 기부체납 등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판단도 했다. 1980년에 개통된 2호선은 50개 역사 중 13곳이 지상철 구간이다. 광진의 지상철은 성수동과 화양동, 노유동, 모진동, 자양동, 구의동 등 지역을 반 동강내 듯 지나가 도시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이창비 광진구의회 의장 “기부체납금으로 기금 조달 가능” “40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장기계획을 짜서 차근차근 이뤄나갈 계획입니다.” 이창비 광진구의회 의장은 1일 광진구 지역을 지나가는 2호선 4개역 구간의 지하화가 왜 필요한지 강조하면서 “정부와 서울시 등이 광진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에 너무 무심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의장은 “강변역에서 왕십리역까지 8㎞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데 1조 2000억원이 든다고 하지만, 이는 장기 기부체납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면서 “또 지상철을 받치는 기둥을 없애면 큰 돈 추가로 들여 차로를 확장하지 않아도 구의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터널공법이 발달해 지하 공사에 어려움이 없다고 들었다.”면서 “잠실대교 건너 편 잠실에 비해 광진의 땅 값이 3분의1에 불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 온비드(전자자산 처분시스템) 클릭하면 OK

    온비드(전자자산 처분시스템) 클릭하면 OK

    마포 지하철 상가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홍모(38)씨는 현재 상가를 3년 계약으로 온비드(Onbid) 공매에서 낙찰받았다. 유동인구가 많다는 특성 외에도 주변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할인 판매를 도입, 한 달 4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 서울 관악구 한 고등학교의 매점을 2006년에 1년 계약으로 온비드에서 낙찰받아 운영해본 주부 최모(40)씨. 초기자본 1000만원으로 시작, 주 5일 근무에 방학을 제외한 8개월 영업으로 16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최씨는 지금도 온비드를 통해 다른 학교 매점을 알아보고 있다. ●소액 점포임대 안방서 낙찰 공매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보유하거나 압류한 자산을 자산관리공사(KAMCO)가 공개경쟁입찰로 파는 것을 뜻한다.2002년부터는 인터넷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비드라고도 불린다. 온비드에 물건을 내놓는 기관은 국방부, 각급 지방자치단체,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학교 매점 임대 입찰을 하는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지하철 상가 임대입찰을 하는 서울메트로 등 7500개 기관이다.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상가 임대 물건과 아파트다. 학교 매점은 보통 1년 사용에 투자비용이 1000만원가량이다. 지하철 상가나 국가기관내 점포는 계약기간이 2∼3년 정도다. 권리금 없이 일정 금액의 이용료만 내면 된다는 점에서 주부들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아파트는 양도소득세와 관련된 물건이 많다. 현재 1가구 2주택자가 된 경우 두 번째 집을 산 뒤 1년 이내에 첫 번째 주택을 팔지 못하면 양도소득세가 50% 나온다. 이 경우 매각을 KAMCO에 의뢰하면 판 것으로 간주돼 9∼36%의 정상적인 양도소득세만 내면 되기 때문에 매각 의뢰가 늘고 있다. 토지도 주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토지일 경우에는 별도의 거래허가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 온비드를 통해 팔린 물건은 매우 다양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쓰던 헬기, 농업기술센터의 상황버섯, 열차 폐객차, 해상구조용으로 쓰던 해상보트, 중고자동차, 폐교, 비상장주식 등이 그동안 거래됐다.2005년에는 서울시의 뚝섬 상업용지가 온비드를 통해 1조 1200억원에 낙찰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비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무료다. 현재까지 가입된 개인회원은 45만명이다. 이어 전자거래 범용 공인인증서를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발급받아 온비드에 등록한다.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고르려면 회원 가입 후 원하는 공고와 물건의 조건을 입력, 뉴스레터로 검색결과를 수신해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답사만 빼고 모두 인터넷으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검색되면 사전 확인이 필수다. 상가의 경우 점포의 입지 조건이나 상권 분석, 토지나 아파트의 경우 물건 거래 현황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를 점검해야 하고 농지를 입찰받을 경우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찰 참가기간이 2∼3일간 진행되기 때문에 살 물건에 대해 충분한 분석이 가능하다.KAMCO 관계자는 “현장에서 입찰할 경우 분위기에 휩쓸려 높은 값에 응찰할 수 있는데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편리하고 안전하게 입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이나 운영여건 등을 따져 물건을 내놓은 기관에서 제시하는 예정금액과 비교해 입찰가를 정해 입찰에 참여한다. 입찰서를 내면 보증금을 내는 계좌가 자동적으로 부여된다. 입찰금액의 5∼10%를 보증금으로 내면 된다. 낙찰되지 않을 경우에도 입찰시 제출한 환불받을 계좌로 보증금이 환불된다.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온비드 공매설명회가 무료로 열리고 모의 입찰 서비스도 제공된다.1588-5321.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etro] 무료신문 ‘시티’ 인지도 급상승

    무료신문의 열독률 및 인지도 조사에서 신생 석간 무료신문 ‘시티’의 인지도가 급부상하고 있다.27일 유플러스연구소(소장 김원제)에 따르면 시청역 등 지하철 15개 노선을 이용하는 통근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신문 열독률과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독률은 포커스 신문(33.4%)이 가장 높았다. 메트로(27.0%), 시티(22.5%)가 뒤를 이었다. 무료신문 인지도의 경우도 포커스(30.8%)가 가장 높았고, 메트로(26.4%), 시티(23.4%)로 각각 나타났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 무료신문 ‘시티’ 인지도 급상승

    무료신문의 열독률 및 인지도 조사에서 신생 석간 무료신문 ‘시티’의 인지도가 급부상하고 있다.27일 유플러스연구소(소장 김원제)에 따르면 시청역 등 지하철 15개 노선을 이용하는 통근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신문 열독률과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독률은 포커스 신문(33.4%)이 가장 높았다. 메트로(27.0%), 시티(22.5%)가 뒤를 이었다. 무료신문 인지도의 경우도 포커스(30.8%)가 가장 높았고, 메트로(26.4%), 시티(23.4%)로 각각 나타났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예술 입은 지하철

    예술 입은 지하철

    지하철 역사가 예술과 공연,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문화·정보 공간’으로 확 바뀐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5일 ‘창의혁신 문화예술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에 설치했던 ‘상설 예술무대’를 올해 종로3가와 선릉, 종합운동장, 뚝섬 등 4개 역에 추가로 운영한다. 을지로입구역 등 기존 예술무대 공간도 조명이나 디자인, 방음시설이 개선된다. 또 내년 말까지 3호선 도곡역에 문화 공연이나 영화 상영이 가능한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시(詩)가 흐르는 지하철 공간 만들기’를 위해 연내까지 종로3가역과 동대문운동장역, 건대입구역에 ‘시가 있는 벽’이 설치된다.2010년까지 승강장 내 스크린도어에는 기존의 상업광고물 대신 ‘시 디자인’이 부착된다. 또 예술무대 공연자를 대상으로 ‘예술인 자격 인증제’가 도입된다. 일반인 가운데 우수 공연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하철 예술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지하철 안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2호선 강남 구간에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모든 노선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역내 공중전화나 ‘만남의 장소’에 단말기를 설치해 승객들이 일정 시간 동안 인터넷과 시내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U-METRO’ 시스템을 내년에 시범 설치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로봇이 지하철 이용정보나 출구정보, 역세권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메트로봇’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은 “지하철 역사를 21세기에 걸맞은 ‘토털 문화·정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객 감동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얼굴 마주보고 ‘일’ 보는 ‘커플 좌변기’ 출시

    얼굴 마주보고 ‘일’ 보는 ‘커플 좌변기’ 출시

    “커플은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다.” 중국의 한 위생기 업체가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부부들을 위한 ‘쌍둥이 변기’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가 소개한 ‘TwoDaLoo’라는 이름의 좌변기는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보고 앉도록 만들어졌다. ‘볼 일’ 중에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제작사측은 “밀폐된 곳에서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부부 싸움 후에도 마주앉아 있다보면 전보다 (부부관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제품을 홍보했다. 또 “물도 한번에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물 절약 효과도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쌍둥이 변기는 단순히 마주보고 ‘볼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제작사측의 꼼꼼한 배려가 눈에 띈다. 제작사는 아무리 ‘닭살커플’이라도 얼굴조차 보기 싫을 때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필요할 때 둘 사이를 가로막을 수 있는 ‘사생활 가림막’(privacy wall)도 세트에 포함시켰다. 또 MP3 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어 함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경우 7인치 소형 TV도 설치할 수 있다. 이 쌍둥이 변기 기본형의 가격은 우리 돈 130만원 정도. 옵션 추가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달라지고 여러 가정이 함께 구입을 원할 경우 12세트 이상부터 단체구매를 할 수 있다. 사진=metro.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