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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조남흥(대우조선건설 이사)남준(회사원)씨 부친상 강진우(중앙대부고 교사)송재혁(삼성테스코 과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2 박형채(성원파이프 전무)씨 빙부상 23일 일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932-9163 장헌오(토펙엔지니어링 감리단장)씨 모친상 김경건(메리츠증권 법인영업사업본부장)씨 빙모상 23일 국립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62-4813 문영현(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영활(한전 서울전력관리처 과장)영철(동양시스템즈 팀장)씨 부친상 이상도(서울메트로 과장)이동원(이가상사 사장)씨 빙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27-7556 이자원(국민대 교수)경원(연세대 〃)씨 부친상 김은한(재미 의사)최영훈(재미 연구원)씨 빙부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27-7580 강상수(프로야구 LG트윈스 과장)지혜(기업은행 부산학장동지점 대리)씨 부친상 정정대(부산지방법원 민사과 서기)씨 빙부상 2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1)610-9671 최보성(공진기표회 전문위원)보명(나나약국 대표)보건(대학약국 〃)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3 이용호(치과의원 원장)철호(사업)동호(감리교 교회 목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7 송영섭(한화증권 홍보팀 차장)씨 별세 22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90-9442 이계우(한국경제TV 방송1팀 PD)윤희(LG 생활건강 과장)계전(57사단 육군대위)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5 김병란(한라건설 전무)병선(햇살농장 대표)영미(이화여대 사학과 교수)씨 부친상 고재진(SC제일은행 한국외대지점장)김병진(목사)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3
  • [법원 판결 2題] “근무 부적응은 인사조치 사유안돼”

    직원의 ‘근무 부적응’을 이유로 인사조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이동명)는 ‘근무 부적응’을 이유로 서비스지원단에 발령받은 서울메트로 직원 이모씨 등 24명이 전직(인사발령)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메트로가 전직 명령의 사유로 ‘근무 부적응’을 들고 있는데 이는 그 개념조차 모호하다.”면서 “근무 부적응 평가의 근거로 제출된 자료들 역시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에 불과해 도저히 전직 대상자 선별을 정당화할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씨 등에 대한 서울메트로의 전직 명령은 자의적인 인사권의 남용”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상습 병가’를 이유로 같은 인사발령을 받은 김모씨에 대해서도 “김씨가 1년 반에 52일 동안 병가를 사용한 것은 맞지만, 이는 취업 규칙이 보장한 범위 내의 병가 사용”이라면서 “이를 전직 배치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합리적 인사권 행사라 할 수 없다.”며 역시 전직 명령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거나 근무 중 음주로 최하위의 근무 평정을 받은 이모씨 등 10여명에 대한 전직 명령은 정당하다고 봤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BBC에게 ‘독도 문제’는 가십거리?

    BBC에게 ‘독도 문제’는 가십거리?

    “섬(독도) 문제가 일본 콘돔에 타격을 주다.” (Island row hits Japanese condoms) 영국 BBC가 “서울메트로가 일본 콘돔광고를 철회했다.”며 한일 간의 독도분쟁을 ‘흥미거리’로 보도했다. ‘also in the news’ 코너에 소개된 이 기사에는 시위 사진과 함께 “독도문제는 오랫동안 한국 ‘민족주의자’들의 시금석이 돼왔다.”는 설명이 되어있다. BBC가 주목한 것은 ‘섬’ 문제 때문에 일본 콘돔 광고를 철회했다는 사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6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 부착된 일본 ‘0.03콘돔’ 광고를 모두 제거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측은 “독도분쟁으로 악화된 국민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BC는 또 서울메트로 측의 설명을 인용해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강행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며 “이에따라 ‘일본의 no.1’이라 쓰여진 200여개의 일본 콘돔 광고는 지하철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독도를 ‘작은 섬’(islet)이라 지칭하며 “한국과 일본에 거의 동일한 거리(equidistant)에 위치해 있다.”며 “작지만 가스가 매장돼 있는 풍부한 어업지대이기 때문” 이라고 독도분쟁의 원인을 분석했다. 또 “한국과 일본 모두 이 섬(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끊임없는 분쟁이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한국 시위대가 일본 대사관을 향해 토마토와 썪은 계란 등을 던졌다.”고 말했다. 사진= BBC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 도전해 보세요

    입 안이 지옥으로 변하는 느낌의 맛은? 최근 한 인도요리사가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요리사 비베크 싱(Vivek Singh)은 최근 매운 고추를 이용한 카레 요리 ‘발리우드 버너’(Bollywood Burner)를 선보였다. 비베크 싱은 매운 맛으로 손꼽히는 나가 고추(Naga Pepper)를 주 원료로 사용해 발리우드 버너를 완성했다. 나가 고추는 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단위(Scoville scale) 수치가 약 85만 5000에 달하는 고추로 흔히 매운 고추로 알려진 할라피뇨 고추(스코빌 수치 약 8000)보다 무려 100배나 더 맵다. 특이한 것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매운 요리’라는 발리우드 버너를 먹기 위해서는 식당측이 제공한 ‘우리 식당은 이 음식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각서를 써야 한다는 사실. 요리사 비베크 싱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10개 정도를 골라 요리 재료로 쓰기로 했다.”면서 “이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요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음식을 최초로 맛본 토비 스틸(Toby Steele·19)은 “내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로 매운 맛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매운 맛을 잘 못 느끼지만 몇 분만 지나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음식을 취재한 영국 메트로의 한 기자는 “첫 맛은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면서 “조금만 지나면 미각이 곤두서며 입 속이 꼭 지옥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발리우드 버너’ 카레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요리’로 기네스 기록 등재 신청된 상태며 심사 결과는 3주 후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모철민(牟喆敏) 법제처 ◇과장급 승진 △경제법제국 법제관 윤강욱 ◇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종진△행정법제국 이동희△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정보과 이정규 서울시 ◇지방이사관 전보 △강서구 부구청장 권택상△행정국 김충민 ◇지방부이사관 △서울메트로 파견 문영모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이인권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장 겸 편집주간 成樂五 △편집위원 朴錫興△ 〃 金哲△ 〃 崔熙助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장 김지훈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e-biz 센터 玄東湜 NH투자증권 ◇이사대우 △영업부장 유만복△대치동지점장 김경화 ◇부장 △목동지점장 김선희 교보증권 ◇전보 △리서치센터 담당 김승익△전략기획실장 겸 신탁업담당 김영석△기획팀장 김대중△금융상품기획〃 김종민△감사실장 이성명△목동지점장 윤제범△강남PB센터장 이선주 알리안츠생명 △상근 감사위원 金健民 롯데손해보험 △부산·경남지역 담당임원 王淨日△법인영업2본부장 李龍雲△신채널영업〃 金東優
  • 음악, 영상을 품에 안고 문학에 키스하다

    음악, 영상을 품에 안고 문학에 키스하다

    ‘컨버전스’(융합)를 꿈꾸는 음악의 밤이 열린다. 올해 제5회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최근의 공연 추세인 ‘크로스오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음악제는 매년 3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했다.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음악-이미지-텍스트’라는 주제어로 영상·문학과 몸을 섞는다. 예술감독인 강효 줄리아드음악원 교수는 “그동안 국내에 꼭 소개하고 싶은 곡을 고르다 보니 모두 영상과 문학이 함께 녹아든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며 듣는다 영상이 음악의 속살을 파고든다. 얼 킴(1920∼1998)이 부조리 작가 사뮤엘 베케트의 23분짜리 드라마에 음악을 붙인 실내악곡 ‘에, 조’(Eh,Joe)가 아시아 초연된다. 얼 킴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 음대 교수로 재직했던 한국계 작곡가. 베케트가 그린 현대인의 지옥을 연극배우 남명렬이 연기해 내고 그 모습을 카메라가 영상으로 담아 낸다. 조의 머릿속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여자의 속삭임, 배우의 일그러진 표정과 음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청중을 압도한다. 장 콕토의 흑백 무성영화 ‘미녀와 야수’(1946)와 필립 글래스의 동명의 오페라를 스크린과 무대에서 동시에 즐기는 시간도 있다. 첼리스트 요요마, 작가 도리스 레싱 등과 클래식·영상의 결합을 선보여온 필립 글래스는 영화 ‘디 아워스’ 등으로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미국 작곡가. 미녀는 뉴욕시티오페라의 이윤아, 야수는 메트로폴리탄의 젱 주가 맡았다. ●읽으며 듣는다 문학도 음악의 속을 채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미 여류시인 앤 색스턴이 딸에게 보낸 편지에 작곡가 얼 킴이 10분짜리 실내악곡을 붙였다. 출산 후유증과 우울증으로 마흔여섯에 자살한 시인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심한 기류에 휘말리며 딸에게 사랑과 격정을 토로한 편지를 남겼다. 배우 윤여정이 “너는 네 자신의 주인이 되어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어머니의 육성을 낭독할 예정이다. 클래식계에서 ‘21세기 모차르트’로 불리는 음악신동 제이 그린버그(17)는 한국민담을 음악으로 들려준다. 이번 음악제의 요청을 받고 만든 ‘네 가지 풍경’은 15분여의 현악 4중주로 세계 초연작이다. 그린버그는 “한국의 민담과 유럽 동화의 차이에 주목했다. 한국의 민담은 유럽동화처럼 상류층 독자들을 위해 순화되거나 치장되지 않았다. 격렬하고 비극적이며 전혀 예기치 못한 결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린버그는 12일 내한, 음악제에 참가한다. 연주는 세종솔로이스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Metro] 지하철 3호선 새디자인 확정

    [Metro] 지하철 3호선 새디자인 확정

    내년 5월부터 안락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의 신형 전동차(그림)가 지하철 3호선에 선보인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는 3호선 신형 전동차의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전동차는 주황색을 기본으로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의 디자인이며 내부는 활기찬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여름철 객실냉방 용량이 시간당 4만㎉에서 4만 5000㎉ 이상으로 늘어났고 통로문은 원터치식 자동시스템을 적용한 투명유리문으로 만들었다. 이밖에 디지털 방식의 제동장치를 갖춰 안전성을 높였으며, 알루미늄에 세라믹 도장을 한 불연소재를 객실 내장재로 사용했다. 서울메트로는 3호선 전체 전동차 480량 중 내년과 2010년 법정내구연한(25년)이 경과하는 330량과 3호선 연장구간용 10량을 신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적벽대전’, 전세계 35개국에 선판매

    ‘적벽대전’, 전세계 35개국에 선판매

    아시아 최초 8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우위썬(吳宇森 ㆍ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하 ‘적벽대전’)이 전세계 35개국에 선판매됐다. 10일 ‘적벽대전’의 제작ㆍ수입ㆍ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이어 독일의 콘스탄틴과 프랑스의 메트로폴리탄,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등 총 35개국 배급사에 선판매했다.”고 전했다. ‘적벽대전’은 이미 2008년 칸느 영화제 마켓을 통해 최초 영상이 공개되자 세계 각국의 투자 배급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 3대 전쟁인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적벽대전’은 량차오웨이(梁朝偉ㆍ양조위)를 비롯해 진청우(金城武ㆍ금성무) , 장첸(張震), 린즈링(林志玲) 등이 출연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오는 10일 아시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뚜벅이/노주석 논설위원

    걸어서 회사로 출근한 지 백일이 가까워 온다. 청계천 바람길을 따라 한시간 거리를 매번 거뜬히 걷는다. 간혹 동행자들이 “기차발통을 삶아먹었냐.”고 구시렁댈 만큼 걸음이 빨라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얼굴과 몸매가 좋아졌다고 덕담한다. 모두 걷기가 준 귀한 선물이다. 달리기가 중독성이 강하다고들 하지만 걷기도 중독성이 만만찮은 것 같다. 퇴근길도 예사로 걷는다. 유행하는 CM송 가락처럼 ‘약속이 없으면, 그냥 걷기 시작하고, 좀 걷다 보면 집에 도착하고’이다. 하루 만보 걷기는 만병통치약이란 말이 실감난다. 버스삯으로 낱담배 세개비를 살 수 있었던 학창시절, 그때 세상에 걸어서 못 갈 곳은 없었다. 그 시절 뚜벅이로 되돌아간 기분이다.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이 매월 넷째주 수요일 ‘BMW 출근’을 한다고 한다. 버스(Bus), 메트로(Metro), 걷기(Walking)로 출근한다는 얘기다.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걸을 만한 곳에서 시작해 목표까지 그냥 걸으면 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물을 많이 마셔…” 한 남자의 어이없는 죽음

    “물을 많이 마셔…” 한 남자의 어이없는 죽음

    물마시다 죽은 남자가 있다? 신체 건강하던 영국의 한 남자가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40대의 건장한 남성이었던 영국인 앤드류 톤튼이 8시간 동안 10ℓ의 물을 마신 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방대한 양의 수분섭취로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켜 사망한 것. 톤튼의 어머니는 “톤튼이 평소에도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길 좋아했다.”며 “20여 년간 앓아온 치은염 때문에 물을 마시면 입이 마비되는 느낌이라 통증을 완화시키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은 많이 마셔도 좋은 줄 알았다.”며 “축구도 정기적으로 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건강한 아들이었기에 죽음을 더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담당의사는 “톤튼이 병원에 실려 왔을 때 혈액 속 염분 농도가 115 밖에 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사람은 140 정도”라고 말했다. 또 “우리 몸은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한 지 알려주기 때문에 적당량만 마셔야 한다.”며 “필요이상으로 많이 마실 경우 체액과 염분이 희석돼 혈액 세포가 팽창되면서 기능을 중지한다.”고 경고했다. 사진= 메트로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국현(STX건설 대표)씨 모친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860-3591 이종관(건설업)종환(금융감독원 공보실 수석조사역)씨 부친상 4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4)776-9411 김홍진(증권예탁결제원 파생업무부 과장)씨 모친상 천재우(페이퍼코리아 영업이사)노병구(우림개발 대표)전동은(에이알디홀딩스 차장)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 정충섭(농촌진흥청 대변인실 기획홍보팀장)씨 모친상 6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249-8471 김무영(전 건설부 도로기획관)씨 별세 형남(르노삼성자동차 상무)형석(LG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이경래(경희대 불문과 교수)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12 정창교(국민일보 인천주재 부장)봉교(자영업)인숙(〃)씨 모친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2)220-9973 이용기(전 산업은행 조사부장)용주(보령주유소 사장)용승(세기문화사 연구원)씨 부친상 신향우(전 쌍용화재 팀장)씨 빙부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2650-2742 박병연(한국경제TV 경제팀 기자)씨 조모상 5일 충남 서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1)689-7000 정광윤(OSG종합상사 대표)씨 별세 영훈(서울남부지법 판사)영석(사업)씨 부친상 한충헌(서울양천경찰서 수사과 경제팀)씨 빙부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227-7556 노수정(경기신문 사회부 기자)씨 외조부상 6일 전남 목포 삼목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61)274-4441 송성의(전 SKM 전무)현의(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한기철(한나래출판사 대표)씨 빙부상 김명원(연세대 교수)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 김문영(서울메트로)철영(미래나노텍 대표)준영(미래나노텍)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0 박인규(박인규법무사사무실 대표)씨 모친상 김영두(KT강북건설국 고객시설 부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4시 (02)3010-2291 맹정호(충북도의회 팀장)씨 조부상 6일 강원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10-5482-7872 성익현(한서대 토목공학과 교수)준현(서울 월천초 교사)승열(사업)씨 부친상 김연정(서울 상수초 교사)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7 주원돈(대한사료 중국사업법인장)세돈(포스코 후판제품서비스 팀장)창돈(매일유업 청량리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5 윤창원(전 전주교육대 교수)씨 상배 성주(방송통신대 교수)용주(전북의대 교수)갑주(성림목재 상무)씨 철용(GM대우 부장)씨 모친상 김영태(인천진산고교 교사)씨 이홍기(연합뉴스 도쿄지사장)씨 빙모상 6일 전북의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3) 250-1444
  • [인사]

    법무부 ◇전보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이태섭△서울북부지검 〃 김광수△인천지검 〃 성형섭△청주지검 〃 이상혁◇승진(4급)△법무연수원 기획과 곽명규△광주고검 사건과장 현재우△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임성일△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이재철△인천지검 마약수사〃 이건방△춘천지검 사건〃 이무중△〃 집행〃 장동진△〃 수사〃 김창규△청주지검 사건〃 배병관△〃 집행〃 권상주△창원지검 조사〃(검사직무대리) 황학모△광주지검 사건〃 홍근식△〃 집행〃 이성복△제주지검 총무〃 서무완△〃 사건〃 강팔성△〃 집행〃 손영섭◇전보(4급)△법무부 국가송무과 고인권△〃 검찰과 양승각△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이운연△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서울중앙 검직) 유승준△〃 디지털수사담당관실(대전지검 검직) 남궁기운△〃 수사기획관실(대구지검 검직) 석기환△〃 감찰2과 김동준△서울고검 관리과장 김환영△〃 소송사무제1〃 류남진△〃 소송사무제2〃 손대익△대구고검 사건〃 허익환△부산고검 사건〃 박상욱△서울중앙지검 집행제2〃 경인현△〃 피해자지원〃 이훈호△〃 조직범죄수사〃 유문희△〃 마약수사〃 이경섭△〃 검사직무대리 김진우 김중학△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김용대△〃 집행〃 고만상△〃 조사〃 박성순△〃 공판〃 허기준△서울남부지검 총무〃 신준호△〃 사건〃 정연익△〃 공판〃(대검찰청 파견) 김영헌△〃 조사〃 유영린△서울북부지검 총무〃 이재관△〃 사건〃 장기화△〃 집행〃 이순노△〃 조사〃(대통령실 파견) 최원식△〃 수사〃 전홍섭△서울서부지검 총무〃 문현철△〃 사건〃 천득현△〃 집행〃 박유수△〃 조사〃 선시홍△〃 검사직무대리 장영관△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서원석△〃 사건〃 박동현△〃 수사〃 강태식△인천지검 총무〃 이원형△〃 집행〃 김정옥△〃 조사〃 정금성△〃 수사〃 신종교△〃 공판송무〃 팽지현△〃 검사직무대리 양상섭△수원지검 총무과장 성용균△〃 사건〃 김희공△〃 집행〃 김복수△〃 수사〃 이종운△여주지청 사무〃 김규△평택지청 사무〃 정춘조△안산지청 사무〃 안창환△춘천지검 총무〃 정덕량△강릉지청 사무〃 조동길△대전지검 사건〃 위용수△〃 조사〃 최연식△홍성지청 사무〃 박일진△서산지청 사무〃 최준영△천안지청 사무〃 박상희△청주지검 총무〃 양태호△〃 수사〃 임건상△충주지청 사무〃 손벽수△대구지검 사건〃 서수길△〃 조사〃 이제훈△〃 수사〃 설진웅△〃 공판〃 도계록△대구서부지청 사무〃 김형동△안동지청 사무〃 서인환△부산지검 사건〃 강영길△〃 집행〃 지창호△〃 기록관리〃 김홍수△〃 범죄정보〃 원용인△〃 조직범죄수사〃 안교열△〃 검사직무대리 권태수△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이돈주△〃 수사〃 노봉근△울산지검 총무〃 이종대△〃 사건〃 진철규△〃 집행〃 김경도△〃 수사〃 김두명△창원지검 총무〃 엄익삼△〃 사건〃 이종성△〃 집행〃 안민태△〃 수사〃 김지태△통영지청 사무〃 이명우△광주지검 집행〃 김현동△〃 수사〃 이득수△순천지청 사무〃 최창래△전주지검 총무〃 백상현△〃 사건〃 박성구△정읍지청 사무〃 최석봉△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상심의위원회 파견 장진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 김정△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 현병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진단의약품과장 신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보 (사무국)△미래교육전략특보(상근전문위원) 류호두△조직본부장 김경윤△학교교육지원〃 박남화△교육정책연구소장 한재갑△기획조정실장 박충서△조직국장 권영백△대외협력〃 정동섭△교원연수〃 이헌구△현장교육지원〃 강병구△정책교섭실장 김항원△정책지원팀장 신정기△총무국장 김수홍△미래교육전략팀장 김무성(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편집출판본부장 이석한△경영기획실장 서상국△출판국장 박영옥△마케팅전략〃 김종식△교육복지〃 김정호△교육문화팀장 이웅기 서울경제TV △마케팅본부 광고부국장 김창겸 우리은행 ◇단장대우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종운 ◇영업본부장△서울시청 김국서△본점영업부 정대식 ◇수석부장△시너지추진실 조용흥△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경완 ◇부장△개인영업전략부 이광구△카드상품개발부 장우석△카드영업지원부 이익기△카드마케팅부 조신일△카드업무지원부 송회용△직원만족센터 김석민△홍보실 박강석△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현수 강환복 정영진 최정 오강훈 남기명△시너지추진실 강병모△우리아메리카은행 권광석 ◇기업영업지점장△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김형찬 나득수△중부〃 최종석△여의도〃 김범수 김문환△강남〃 김진△경수〃 이길영 이기회 채현식△부산경남〃 김종원 ◇지점장△가락남부 박상식△강남구청 이재철△강동구청 안길수△개롱역 김민성△개포남 김광만△건대역 신홍식△공덕동 채우석△금천구청 김인환△길동 김준환△논현남 유이환△당산역 김호철△대림3동 박용중△목동중앙 신하섭△무교 허연욱△사당북 노경상△삼릉 소주영△상도남부 김용남△성균관대학교 김치식△수송동 이해철△신길서 김용태△신림남부 정윤석△신압구정 성한주△암사동 안학식△영동중앙 김학수△오류동 유옥△오장동 윤몽룡△왕십리역 이병선△자하문 조수형△잠실서 정진국△장위동 최광호△종로 신창호△창동 박성동△청계8가 김성률△청구역 이돈남△청량리중앙 강영수△홍은동 탁병온△가좌공단 장철일△용현동 이홍현△과천중앙 황수영△구성 김명주△내손동 원종진△동의정부 이종칠△매탄동 신재덕△발안 김형식△분당정자 변형근△산본역 최창걸△수내역 김재국△신장 이두한△안산남 한윤태△여주 이동희△의왕 정한수△인계동 황성길△일산풍동 유홍일△일산호수 김성록△평촌 임종호△대덕테크노밸리 임경옥△용문역 강동은△대천 김기성△아산배방 김근인△청주 조규송△기장 손성동△녹산공단 허명수△덕천동 이춘삼△망미동 김재열△메트로시티 채규영△서면 김광해△용호동 최재용△대구 김경화△동산동 배상협△평리동 김영배△경산 구명수△구미 이영환△인동 최점동△유동 이윤재△여수 최상용△군산 엄재완△김제 이영구△영등동 강영숙 ◇법인장△홍콩우리투자은행 최정훈△러시아우리〃 최기성 ◇개설준비위원장△가산벤처지점 오길환△성내역〃 조남석△송파역〃 염정옥△향남〃 박대용△군장공단〃 이훈재△콸라룸푸르사무소 박경훈 ◇수석검사역△검사실 노치환 이원덕 ◇수석심사역△중기업심사부 이형호 ◇수석부부장△트레이딩부 신현창△홍보실 신명혁 ◇수석부지점장△뉴욕지점 정운기
  • “한달에 한번 BMW 출근”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은 한달에 한번은 ‘BMW’로 출근한다.BMW는 버스, 지하철(메트로), 도보(워크)를 익살스럽게 압축한 약어다. 지경부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적어도 한달에 하루만큼은 대중교통이나 카풀을 이용해 출퇴근하자는 운동이다. 장관부터 시범을 보였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자택 인근의 여의도역에서 지하철 5호선을 탔다. 경기 과천정부청사에 도착하기까지 6호선,4호선을 두번 갈아탔다.이왕 얼굴이 ‘팔린’ 김에, 지하철 승객들에게 에너지절약 홍보책자를 나눠주기까지 했다. 지경부측은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70달러가 넘어가면 대중교통의 날을 주 1회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전개하는 ‘석유 10억ℓ 모으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지하철 출근’을 마친 이 장관은 “기획재정부 등 과천청사의 다른 6개 부처도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며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고유가시대 서울 대중교통 새 풍속

    고유가시대 서울 대중교통 새 풍속

    #1 지난 27일 오전 7시20분. 반포대교에서 남산3호 터널을 지나자마자 차들이 즐비하다. 촛불집회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조금전까지 광화문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 여파다. 그러나 정체는 오래가지 않았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 1호 터널부터 광화문까지 30분이 걸릴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10분을 조금 넘길 뿐이다. #227일 오후 6시30분. 광화문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가기 위해 한남대교를 택했다. 을지로2가에서 약간 정체를 빚을 뿐 남산1호 터널을 거쳐 한남대교까지 가는 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이복희 서울시설관리공단 혼잡통행료관리소장은 “예전엔 혼잡통행료를 받는 직원들이 ‘팔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할만큼 차량이 많았는데 요즘은 ‘심심하다.’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차량이 확 줄었다.”고 전했다. 휘발유값이 ℓ당 2000원을 웃돌고 있는 요즘 서울 시민의 출·퇴근 ‘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단지 ‘체감’일 뿐일까. ●남산 1·3호 터널 통행량 4.3%↓ 서울 도심에 차량 진입의 증감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량이다.29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에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한 차량은 하루 평균 8만 5840대로 지난해 6월(8만 9639대)보다 4.3% 가량 줄었다. 터널별로는 1호 터널이 하루 평균 5만 139대로 지난해보다 1142대(2.3%)가 감소했다.3호 터널은 2657대(6.9%) 줄어든 3만 3701대였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9만 2212대,5월 9만 410대, 이달 현재 8만 5840대로 터널 통행량의 감소 추이가 뚜렷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가파른 휘발유값 상승이 승용차 이용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말엔 지하철 승객 줄어 나들이 자제 반영 서울메트로가 내놓은 지난 1∼5월 수송 인원을 보면 ‘서민 경제’의 단면을 유추할 수 있다. 올 1∼5월의 지하철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39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9만 9000명)보다 1% 가량 줄었다. 수치만으로 보면 전체 이용 승객은 오히려 감소했다. 평일과 주말 수송 인원을 나눠보면 이같은 현상의 이유가 뚜렷해진다. 평일 수송 인원(448만 8000명)은 전년과 비교해서 하루 평균 2만 9000명(0.7%)이 증가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의 지하철 승객은 117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0명(2.3%)이 증가했다. 퇴근 시간(오후 6∼8시)에도 1만 3000명(1.4%)이 늘었다. 하지만 주말 수송 인원은 대폭 줄었다. 토요일은 평균 3만명, 일요일은 평균 5만 5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주말 승객이 감소한 것은 경기 침체로 인해 나들이 승객과 유동인구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시내버스 하루 1만1000명 증가 버스 승객도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지난 3월 이후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52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528만 1000명)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코레일 구조개혁 속도조절?

    코레일 구조개혁 속도조절?

    강경호 사장 체제의 코레일이 예상과 달리 차분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취임할 때만 해도 철도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구성원 사이에 긴장감이 돌았었다. 서울메트로 사장 당시 2002년 3638억원에 달하던 적자 규모를 3년 만에 817억원으로 줄인 장본인이어서다. 하지만 취임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조용하다. 강 사장은 사내방송인 코레일TV와 인터뷰에서 “여객·화물·광역철도, 유지보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야 시너지가 발생한다.”면서 “구조조정은 철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경영하는 것으로 코레일맨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간산업인 철도의 완전 민영화 및 조직 분산을 통한 효율화는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강 사장이 강조하는 해외 철도사업 진출 등 글로벌화 역시 일정 규모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 강 사장은 보고와 현장 방문 등 업무 파악에 주력하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향후 이뤄질 인사와 조직개편이 방향타가 될 듯하다. 반면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사장 취임 반대 의사를 밝혔던 철도노조는 지난 23∼25일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 및 철도 민영화계획 완전철회를 위한 총파업을 포함한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정치 파업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철도노조는 다음달 15일 이전 총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민영화 및 구조개혁에 대한 입장은 밝힌 상태”라며 “조만간 강 사장이 노조를 방문해 상호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남산 1·3호터널 통행 4.3%↓

    남산 1·3호터널 통행 4.3%↓

    #1 지난 27일 오전 7시20분. 반포대교에서 남산3호 터널을 지나자마자 차들이 즐비하다. 촛불집회가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조금 전까지 광화문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 여파다. 그러나 정체는 오래 가지 않았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 1호 터널부터 광화문까지 30분이 걸릴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10분을 조금 넘길 뿐이다. #2 27일 오후 6시30분. 광화문에서 강남구 논현동으로 가기 위해 한남대교를 택했다. 을지로2가에서 약간 정체를 빚을 뿐 남산1호 터널을 거쳐 한남대교까지 가는 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이복희 서울시설관리공단 혼잡통행료관리소장은 “예전엔 혼잡통행료를 받는 직원들이 ‘팔이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할 만큼 차량이 많았는데 요즘은 ‘심심하다.’는 농담을 던질 정도로 차량이 확 줄었다.”고 전했다. 휘발유값이 ℓ당 2000원을 웃돌고 있는 요즘 서울 시민의 출퇴근 ‘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단지 ‘체감’일 뿐일까. ●3호 터널은 1년새 6.9% 감소 서울 도심에 차량 진입의 증감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량이다.29일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달에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한 차량은 하루 평균 8만 5840대로 지난해 6월(8만 9639대)보다 4.3% 가량 줄었다. 터널별로는 1호 터널이 하루 평균 5만 139대로 지난해보다 1142대(2.3%)가 감소했다.3호 터널은 2657대(6.9%) 줄어든 3만 3701대였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9만 2212대,5월 9만 410대, 이달 현재 8만 5840대로 터널 통행량의 감소 추이가 뚜렷하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가파른 휘발유값 상승이 승용차 이용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말엔 지하철 승객 줄어 나들이 자제 반영 서울메트로가 내놓은 지난 1∼5월 수송 인원을 보면 ‘서민 경제’의 단면을 유추할 수 있다. 올 1∼5월의 지하철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39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9만 9000명)보다 1%가량 줄었다. 수치만으로 보면 전체 이용 승객은 오히려 감소했다. 평일과 주말 수송 인원을 나눠보면 이같은 현상의 이유가 뚜렷해진다. 평일 수송 인원(448만 8000명)은 전년과 비교해서 하루 평균 2만 9000명(0.7%)이 증가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의 지하철 승객은 117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 7000명(2.3%)이 증가했다. 퇴근 시간(오후 6∼8시)에도 1만 3000명(1.4%)이 늘었다. 하지만 주말 수송 인원은 대폭 줄었다. 토요일은 평균 3만명, 일요일은 평균 5만 5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주말 승객이 감소한 것은 경기 침체로 인해 나들이 승객과 유동인구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시내버스 하루 1만1000명 증가 버스 승객도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지난 3월 이후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52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528만 1000명)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부산서 티파니 보석전시회

    1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TIFFANY)의 전시회가 27일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287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만들어진 ‘버드 온 어 록(Bird on a rock)’을 비롯한 200여 점의 보석이 선보인다. 티파니 보석전은 2006년 런던 서머셋하우스,2007년 도쿄 메트로폴리탄 테이엔 미술관, 올해 3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개최됐고 부산이 네번째다.051-625-3905∼6.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호주 경찰, 휠체어 노인에 ‘음주운전’ 적용 논란

    호주 경찰, 휠체어 노인에 ‘음주운전’ 적용 논란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퀸즈랜드 케언스시 교통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전동휠체어에서 잠든 64세 노인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 당시 휠체어는 고속도로 출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세워져 있었으며 잠든 노인을 깨워 검사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301%의 만취상태였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노인을 적발한 경찰 밥 워터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사결과 음주운전 기준치의 6배나 되는 심각한 수치였다.”면서 “잠에서 깨자마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면서 운행을 고집해 음주운전으로 간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인의 거주 위치로 미루어 약 14km정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승마용 말을 비롯해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 모든 탈 것에는 똑같이 음주운전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이 경찰측의 주장대로 간단하게 처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휠체어는 자동차나 말과 달리 ‘이동보조기구’이기 때문. 또 적발 당시 노인은 이동 중이 아니라 길가에서 잠들어있었던 것도 판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휠체어 음주운전’ 사건의 당사자인 노인은 다음달 7일 케언스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영국 메트로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 ‘푸시맨’ 가고 ‘커트맨’ 온다

    10여년 전 혼잡한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등을 떠밀어 지하철 문이 닫히게 만들었던 ‘푸시맨’. 시대 상황에 맞게 이들이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 시도를 차단해 지하철 정시 운행과 안전 운행을 돕는 ‘커트맨’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구간(신도림역∼강남역)의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지연과 무리한 탑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도우미(일명 커트맨)’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도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교대역 등 4개 역에서 67명을 배치,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승강장 내 혼잡도를 조사,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특히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 혼잡 지역으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차 정시 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느림의 철학으로 고통속서 꽃피운 판화예술의 진수

    느림의 철학으로 고통속서 꽃피운 판화예술의 진수

    극심한 편집증으로 30여년째 정신병원 작업실에서 작품을 내놓고 있는 일본의 대표작가 구사마 야요이. 일명 ‘땡땡이 그림’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들은 무심히 스쳐버리기가 어렵다. 작품 이면에 스민 예술행위 자체의 고통이 화폭 너머로 감지되기 때문이다.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에서 지난 19일 막올린 ‘위대한 모험, 척 클로스’전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다. 어려서부터 심한 난독증을 앓았고, 하반신 마비가 겹친 20여년 전부터는 필사의 노력으로 작품을 내놓아온 미국의 현대미술 거장 척 클로스(68). 미니멀리즘 기법의 극사실 인물그림과 판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그의 개인전이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전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시작된 세계순회전의 12번째 순서. 전시에는 1972년부터 최근까지의 작가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주요작품 142점이 나와 있다. 얼핏 보기엔 추상적인 이미지들이나,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면 어떤 정밀화보다 강렬한 인상을 안기는 판화 작품들이다. 클로스가 척추혈관 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은 작가로서는 절정기인 마흔 여덟살 때. 그러나 대부분의 작가들에겐 ‘곁다리’ 작업으로 치부되는 판화에 매달려 그는 판화 작품에 회화 못지않은 독특한 아우라를 심었다. 메조틴트, 에칭, 실크스크린, 펄프 페이퍼, 일본식 혹은 유럽식 목판화 등을 두루 동원하며 그가 개척해낸 판화기법도 수없이 많다.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만든 극사실 초상화가 그의 세계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도 가장 주목해볼 작품은 어린 조카딸의 초상화 ‘엠마’와 작가의 ‘자화상’이다. 무려 113가지 색이 들어있는 시가 35억원짜리 인물 판화 ‘엠마’를 완성하기까지는 꼬박 2년이 걸렸다. 클로스 판화 세계의 특징인 ‘느림의 철학’을 대변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이수균씨는 척 클로스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전통적인 제작기법과 협업에 기대는 아날로그식 작업을 고수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대표작 ‘엠마’도 조카딸의 얼굴을 먼저 그림으로 그린 뒤 그것을 바탕으로 일본 전통목판화 우키요에(浮世繪)를 따로 주문하는 등 시간과 인내가 전제된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의 초점이 작품 자체가 아니라 작품제작의 중간과정을 보여주는 데 놓인 건 그래서이다. 스크리블 에칭 기법으로 만든 ‘자화상’이나 유럽식 목판화 기법이 동원된 ‘루카스’, 리놀륨 판화기법의 대표작 ‘알렉스’ 등은 색이 중첩되기 이전의 중간과정에서 찍은 판화나 원판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전시에 맞춰 내한한 기획자 테리 술탄 전 블래퍼갤러리(미국 휴스턴대학 부설) 관장은 “수없이 많은 색깔이 모여 하나의 형상이 되는 작업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관객과 교감하고자 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9월25일까지 계속된다.(02)737-765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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