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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플러스] 인천 ‘도심형 자전거’ 저가 보급

    인천시는 19일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접이식 ‘도심형 자전거’를 개발해 오는 6월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국내 자전거 개발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이를 토대로 버스와 지하철안에서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시제품 평가를 거쳐 4월 민간 공동사업자를 최종 선정한 뒤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부터 자전거를 보급할 방침이다. 도심형 자전거 가격은 시가 예산으로 대당 10만원씩을 지원해 2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5만대를 시작으로 2011년 3만대, 2012년 3만대, 2013년 2만대, 2014년 2만대 등 5년간 모두 15만대의 도심형 자전거를 보급하기로 했다.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음식점 위생 집중단속

    서울시는 21일 주택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야간 위생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지역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26개 지역 500여개 음식점이다. 조리장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 남은 음식 재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및 주류제공 행위에 대해서도 함께 단속이 진행된다.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일반시민들도 주변 음식점의 위생불량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관할 자치구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를 당부했다.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교육기획관 공개모집

    서울시는 교육전문 국장급 공무원인 교육기획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기획관은 전임가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다. 시의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분야에 경륜과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 해당분야 전공자 및 경력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창의교육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진 지원자는 우대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2월 중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 [메트로플러스] 경기, 평생교육대학 5곳 추진

    경기도2청은 도내 70개 대학의 평생교육원 중 5곳을 ‘경기도민 평생교육대학’으로 지정해 3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염색 관련 프로그램이나 DMZ 생태해설 등 경기북부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지정 학교에는 운영비를 지원해 학교와 수강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평생교육대학 수료자들은 도지사와 해당 대학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학점은행제 등과 연계해 개인 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메트로플러스] 인천상륙작전기념공원 조성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13년까지 월미도에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구 북성동 산 2의10 일대 2만 4508㎡의 부지에 국·시비 700억원을 들여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전승기념비 등을 갖춘 공원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유엔군의 주 공격로였던 월미도에 기념공원이 조성되면 안보교육장이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당초 이 지역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인천해양과학관을 다른 곳에 세우거나,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과 통합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목표”

    정부가 2012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달성,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외건설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해외도시개발 등 투자개발형 사업과 리비아 메트로사업(5조원·3월)과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24조원·6월) 등 해외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건설촉진법을 개정해 민·관 협력체계, 금융지원, 우수 공기업 사업 참여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도 조성된다. 사업 초기부터 수출입은행과 건설사 간의 전략회의 등을 거쳐 금융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와 선제적·포괄적 패키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들 국가와 올 상반기 정상회담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30%대에 그치고 있는 국산 기자재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자재 업체를 해외 발주처의 기자재 공급업체 명단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에 플랜트 학과를 신설하는 등 플랜트 부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491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600억달러 수주 목표를 세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복수노조 도입이전 제3노총 연내 출범”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무임금제 도입을 앞두고 노동계가 새로운 판짜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3노총’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이은 세 번째 노총의 설립을 추진하는 세력들은 연내에 조직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제3노총 설립 논의는 지난해 전국 지하철 및 공기업 노조에 ‘반(反)민주노총’ 기류가 퍼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지난달 18일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노동조합의 민주노총 탈퇴투표가 부결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달 초 지하철 노조가 중심이 돼 비공식 회동을 갖는 등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연맹급 노조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이념지향을 탈피한 새로운 노동운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아직 친목회 정도의 형태지만 복수노조 도입이 가시화되는 연말에는 새 노총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새 노총 설립 논의에 참여해 온 지하철노조, 서울시공무원노조 등 공공부문과 현대중공업, 코오롱 등 민간부문 노조 외에도 조합원 1000명 이상의 일부 사업장이 제3노총 설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내년 하반기 복수노조 도입을 단기간에 세력을 확산할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한 사업장에 여러 노조가 생기면 기존 양대 노총의 영향력이 줄고 이합집산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연수 서울메트로 노조위원장은 “제3노총이 설립되면 기존 노조가 있던 사업장에 복지향상 등 합리적 노선의 새 노조를 설립해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시행되는 노조 전임자 무임금제 또한 자립적 노동운동을 강조해 온 제3세력에게는 불리하지 않은 이슈다. 각종 세력간 합의 실패로 제3노총 설립이 여의치 않게 될 경우 업종·지역별 노조 연맹체가 모여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연대체를 만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추진세력간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제3노총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3노총 결성 움직임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노동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겠지만 구호만 있을 뿐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은 연합체에 가입하는 곳은 드물 것이라는 게 근거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확 바뀐 상권… 영종도 웃고 송도 울고

    확 바뀐 상권… 영종도 웃고 송도 울고

    지난해 10월 개통 당시부터 국내외적으로 많은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인천대교가 오는 19일로 개통 3개월을 맞는다. 이런 다리답게 그동안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을 변화시키면서 여전히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상권의 변화. 영종도 지역 음식점 등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나오는 반면, 송도국제도시 쪽은 울상이다. 인천대교 개통 이후 인천대교를 타고 영종도로 가서 외식을 하는 붐이 일어 영종지역의 식당은 대부분 매상이 늘어났다. 특히 바닷가에 위치해 전경이 뛰어난 덕교동 일대와 을왕리해수욕장 주변 횟집들은 데이트족들이 몰려 ‘겨울철 비수기’를 비켜 나가고 있다.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박모(52)씨는 “인천대교 개통 이후 피서철 못지않게 손님들이 몰려들더니 지금은 한겨울인데도 손님이 제법 있다.”고 말했다. 반면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음식점들은 인천대교 때문에 매상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연수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어서 가족단위 손님을 영종도에 빼앗긴 것이 뼈아프기만 하다. 송도국제도시 한 음식점 주인은 “인천대교 개통 이후 가족단위 손님이 30%가량 줄었다.”면서 “현재로서는 저쪽(영종도)의 특수가 반짝 현상이길 바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차를 배에 실어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를 운행하는 선박회사도 ‘인천대교’라는 말만 나오면 고개를 젓는다. ●송도호텔, 신혼부부·관광객 늘어 반면 수요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송도국제도시의 호텔들은 ‘인천대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도메트로호텔 관계자는 “송도에서 숙박하고 인천대교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신혼부부나 중국·동남아 단체관광객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에 중간 기착한 관광객의 숙박장소로 영종도나 서울의 호텔을 물색하던 항공사들도 인천대교 개통 이후에는 송도지역 호텔에 눈길을 주고 있다. 부동산시장도 꿈틀거리고 일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그동안 매매가 거의 없었던 영종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매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전세 물량은 모자라는 형편이다. 영종도는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불편했으나 인천대교 개통으로 상당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인천대교의 연간 유발효과를 생산 6조 1562억원, 부가가치 2조 4517억원, 관광객 275만명으로 분석했다. ●폭설에도 강한 디지털교량 인천대교는 또 하나의 화젯거리를 만들어 냈다. 지난 4일 폭설이 내렸을 때 최첨단 디지털교량의 위용을 드러낸 것. 시내 대부분의 도로가 마비됐음에도 인천대교는 원격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장치를 작동해 차량통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인천대교의 1일 평균 통행량은 2만 4832대. 이는 정부가 예상한 연평균 1일 통행량 3만 4779대의 71.4% 수준으로, 개통 초기임을 감안할 때 순조로운 출발이라는 평가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여성가족재단 16일 신년음악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16일 오후 4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재단 출범 9주년을 축하하는 ‘세종 솔로이스츠’ 초청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마우어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신포니아 A장조’ 등을 들려준다. 마우어 등의 작품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레퍼토리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찬호·박리혜 부부가 참석해 앞으로 재단과 함께 펼쳐 나갈 사회공헌 프로그램 ‘냠냠 튼튼 미래천사 프로젝트’를 알릴 예정이다.
  • [메트로플러스] 지하철 1~4호선 유실물 10%↑

    지난해 서울지하철 1~4호선 승객들이 전동차 안에 놓고 내린 유실물이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쌓인 유실물은 모두 3만 6000여건에 달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전동차에서 습득한 유실물이 모두 3만 6328건으로 2008년 3만 3087건보다 9.8%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가방류로 모두 8145건(22.4%)에 달했다. 2005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보인 휴대전화기, MP3재생기 등 전자제품은 2008년보다 26.9% 증가해 7288건(20.1%)을 기록했다. 현금을 놓고 내린 경우는 모두 2842건(7.8%)으로 금액으로는 약 1억 7000만원이었다. 주인이 유실물을 찾아가는 비율은 72%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 [메트로플러스] 동대문역사공원 LED 불꽃연출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이전 설치된 옛 동대문운동장 성화대에 매일 불꽃형상을 연출한다. 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성화대는 1966년 동대문운동장의 전신인 서울운동장 개축 때 제작돼 그해 열린 제47회 전국체육대회 때 처음 점화됐으며, 1981년 제62회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쓰였다. 시는 성화대에 실제로 불꽃이 타오르게 하지 않는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써서 불꽃의 형상을 만들 계획이다. 이 성화대는 비나 눈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 매일 밤 밝혀질 예정이다.
  • [무슨 영화 볼까]

    파라노말 액티비티(공포, 미스터리, 스릴러/12세 관람가) 감독 오렌 펠리 줄거리 교대생인 케이티(케이티 피터스턴)와 마이카(미카 슬로앳)는 약혼을 하기로 약속한 연인 사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겨난다. 미지의 존재가 케이티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는 것. 케이티에게 이 말을 들은 마이카는 동영상 장비를 구입, 불가사의한 존재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상한 존재는 주로 새벽에 출몰했고 쿵쿵 계단을 올라오거나 삐걱거리는 소리로 존재를 알려왔다. 답답해진 케이티는 영매를 불러 이유를 알아보기까지 한다. 마이카는 영매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비디오에 놀라운 것이 찍힌다. 감상 간만에 나온 12세 관람가 공포물. 아스트로 보이-아톰의 귀환(애니메이션, SF, 가족, 액션/전체 관람가) 감독 데이빗 보워스 줄거리 메트로 시티 최고의 과학자인 텐마 박사는 로봇 시험 가동 중 사고로 아들 토비를 잃는다.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던 텐마는 토비의 DNA를 이식해 인간의 감성과 하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최고의 로봇 아스트로를 만든다. 하지만 아스트로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재자 스톤 총리는 아스트로의 생명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 공격한다. 공격을 받고 메트로 시티 아래로 떨어진 아스트로. 아스트로는 그곳에서 값나가는 부품을 얻기 위해 로봇을 사냥하는 코라 일행과 친구가 된다. 감상 아톰의 추억을 간직하며 재미나게! 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드라마/18세 관람가) 감독 폴 모리슨 줄거리 바람이 불고 있던 1922년 스페인 마드리드. 18살의 살바도르 달리(로버트 패틴슨)는 대학에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하비에르 벨트란)와 루이스 부뉘엘(매튜 맥널티)을 만나게 된다. 달리의 천재성과 독특함은 두 사람의 시선을 끌게 되고 그들은 함께 우정을 나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과 예술을 위해 힘쓰고 달리와 페데리코는 서로의 작품에 영감을 주며 더욱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빛나는 호숫가에서 두 사람에게 우정의 의미는 좀 더 다른 것으로 변해가기 시작한다. 감상 할리우드 매력남 로버트 패틴슨의 매력 속으로.
  • [열린세상] 외래어에 목 맨 사람들/고영회 변리사·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열린세상] 외래어에 목 맨 사람들/고영회 변리사·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올해 업무수첩 몇 개를 받았습니다. 동창회, 협회, 단체, 회사들에서 만든 수첩인데 이들 수첩을 열어 보면 이상한 것들이 눈에 띕니다. 월간 계획, 요일, 특기 사항, 할 일, 주소록과 같은 것들이 모두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요일이 아예 영어로 적혀 있기도 하고, 날짜 칸에는 “15 Friday(金) Week 3”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수첩인지요. 신문 몇 가지를 펼쳐 봅니다. 기사면 맨 위에는 그 쪽에서 다루는 기사의 주제가 적혀 있습니다. 주제 이름이 ‘people’, ‘book’, ‘글로벌 포커스’, ‘culture’, ‘오피니언’과 같이 아예 영어로 적은 것과 우리글로 적은 외래어가 널려 있습니다. 기사에도 트리플 기념일, 퍼포먼스, 컨셉트, 포커스, 컴백 따위와 같은 외래어가 넘칩니다. 누굴 위한 신문인지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영어로 못 써 안달인 것 같습니다. ‘Wee Project’, ‘마이스터고’, ‘Hi Seoul-SOUL OF ASIA’, ‘It‘s Daejeon’, ‘JOY Seocho’와 같은 것들인데, 국민들은 영어를 모르면 무슨 정책인지, 자기 지자체의 구호가 뭔지 모르고 살아야 할 판입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철을 타 보면 ‘SeoulMetro’는 크게 위에 쓰고 ‘서울메트로’는 작게 아래에 적어 뒀습니다. Korail은 크게 적고 그 아래에 조그맣게 한국철도공사라고 적어 뒀더군요. 누굴 위해 적은 것일까요. 호텔 음식점의 차림표는 어떤가요. 영어로 음식 이름을 크게 적고 아래에 조그맣게 한글로 뭐라 적었습니다. 기업체 광고문을 봐도 아찔합니다. ‘It’s Possible, Global Futuremark, Excellent People & Company, Global ICT Leader, Talk Play Love’와 같이 아예 광고문을 영어로 적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라디오 광고, 홈페이지에서도 낯선 외래어가 그대로 들려옵니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까? 저런 말을 쓰면 대단해 보입니까? 누굴 위한 차림표이며, 광고인지요. 업무수첩을 쓸 사람, 신문을 읽을 사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펼칠 대상이나 구호를 맞장구쳐야 할 사람들은 우리입니다. 지하철과 기차를 타는 사람도, 호텔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을 사람도 거의 우리입니다. 기업이 만든 상품을 우리나라에서 사는 사람도, 기업체의 상업 서비스를 찾는 사람도 한국인입니다. 상품을 알리고, 정책이나 사용법을 알릴 때 알아들어야 할 사람은 우리인데, 어찌하여 우리가 알아듣기 힘든 말과 글을 쓰는 걸까요. 이런 말과 글을 쓰는 사람은 외래어로 적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래서 쓴 것이라면 사대주의에 얽매인 열등감을 드러낸 것일 뿐입니다. 세계 경제에서 10위권에 있는 우리가 사대주의에 사로잡혀 있을 까닭도 없지만, 그 문제를 떠나서 저런 말과 글을 쓴다면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외래어를 쓰면 뜻을 알리지 못하거나 잘못 전달할 수 있고, 전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신문기사,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이나 구호, 기업들의 광고문, 호텔 음식점의 차림표도 알리기 위한 것인데 알려야 할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니 헛일을 한 셈이지요. 외국인과 같이 밥을 먹을 때에는 자존심이 상합니다. 영어가 크게 먼저 나오는 차림표를 바라보며 ‘너네는 속도 없구나.’ 하는 것 같아서 낯이 뜨겁습니다. 한글의 가치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제특허에서는 한글로 기술내용이 공개되며, 인도네시아 한 부족의 말을 적을 글로 한글이 채택되어 그 우수성이 온 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빨리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식을 쉽게 배우고, 빨리 정보를 얻고, 쉽게 널리 퍼뜨릴 수 있는 한글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휴대전화에서 짧은 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한글을 따라 올 글자가 없다는 것에서도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우리의 정체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말과 우리글을 먼저 쓰는 것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되찾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 “악마가 나타났다”…엽기 콘택트렌즈

    할로윈 파티나 친한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사람들을 정말 깜짝 놀라게 하려면? 보기만 해도 끔찍한 ‘악마의 눈’을 하고 나타나는 건 어떨까. 영국 메트로가 소개한 ‘엽기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면 진짜 악마처럼 보이는 일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비교적 일반적인 붉은 눈동자 악마 렌즈는 물론 눈 속이 텅 빈 것처럼 보이는 렌즈도 있다. 할리우드 특수효과 아티스트 케빈 카터가 일반 주문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이 렌즈들은 엽기적인 패션을 연출하거나 파티에서 친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데 쓰인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옷이나 가면을 사용하지 않아도 완벽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이 렌즈들의 가격은 한 세트에 500파운드(약 91만원) 안팎. 단순한 장난에 드는 비용으로는 꽤 비싸다. 이 소프트렌즈는 55퍼센트가 수분으로,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다면 눈에는 무해하다. 정확한 위치에만 착용하면 앞을 보는 데도 지장이 없다.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에 한 세트를 완성하는 데 꼬박 이틀이 걸린다고 케빈은 설명했다. 케빈은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매우 좋아하다보니 무섭고 오싹한 디자인을 많이 하게 된다.” 고 ‘엽기 콘택트렌즈’를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특수효과에 매우 관심이 많았지만 첫 직장생활은 아버지의 콘택트렌즈 회사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돌아보며 “당시 경험이 오히려 행운이 됐다. 특수효과와 렌즈를 접목해 영화에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수원예고 내년 3월 개교

    경기 수원시에 내년 3월 예술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12일 수원시와 시영학원에 따르면 시영학원은 영통구 이의동 산 86의1 2만 7000여㎡ 부지에 수원예고를 설립하기로 하고 학교용지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결정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이달 안에 경기도교육청에 학교법인설립신청을 하고 학교설립계획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9월 착공한다. 수원예고의 설치학과와 정원은 음악과 2개 학급 70명, 미술과 2개 학급 70명, 무용과 1개 학급 35명, 연극영화과 1개 학급 35명, 모던뮤지컬학과 1개 학급 35명 등 5개 과 7개 학급 245명이다. 이 가운데 모던뮤지컬학과의 경우 전국 예고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되는 학과다. 경기도에는 현재 부천 경기예고(공립), 안양 안양예고(사립), 성남 계원예고(사립), 고양 고양예고(사립) 등 4개 예고가 운영중이다.
  • [메트로플러스] 인천영종도 요트경기장 추진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도에 요트경기장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인천 중구 을왕동 산143 일대 7만 8560㎡에 요트경기를 위한 마리나 시설을 만들기 위해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1단계로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요트장 운영 및 레저보트 교육공간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918억원을 들여 300척의 요트가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수리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2011년 착공, 2014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아시안게임조직위 등과 마리나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오는 9월부터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 후 용유·무의관광단지 내에 3000척의 요트를 정박시킬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추가로 만들어 이곳을 세계적인 해양휴양관광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 [월드 뉴스라인] 두바이 체납… 日기업 공사중단

    일본 건설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발주사의 공사대금 체납이 계속되자 결국 공사를 중단했다고 현지 경제 주간지 아라비안 비즈니스가 7일 다우존스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4개 기업과 터키 1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공사대금 체납이 지속돼 UAE 첫 도시철도인 메트로의 건설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컨소시엄은 2005년 착공 이후 발주사인 두바이도로교통공사(RTA)로부터 총 53억달러를 지급받았지만 실제 건설 비용은 지급액의 2배에 이른다며 이른 시일 안에 나머지 공사대금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음식물 쓰레기통 잠금장치를”

    “음식물 쓰레기통 잠금장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는 쏟아지는 함박눈처럼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음식물 쓰레기통에 잠금장치를 장착하자.’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개방하자.’ ‘교통카드 충전을 신용카드로 가능하게 하자.’ 등 생활밀착형 의견들이 많았다. 12월에 제시된 59건을 3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6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쓰레기·화장실… 생활밀착형 주부들이 가사일 중 가장 싫어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쓰레기통 주변이 지저분하고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이 들끓기 때문이다. 이에 김유옥(43·강동구 천호2동)씨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잠금장치를 제안했다. 김씨는 “길고양이 등이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끊이지 않는 이유는 먹거리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덮개에 잠금장치를 하면 야생동물이 쉽게 음식물 쓰레기에 접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워낙 쓰레기통이 지저분해 손으로 만지기가 싫다.”면서 “뚜껑을 페달을 밟아 여는 신형 쓰레기통도 빨리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치휴(56·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청계천의 화장실 문제를 꼬집었다. 김씨는 지난 주말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갔다가 경비원의 불쾌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한다. 그는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청계천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청계천 주변 빌딩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서울시에서 지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불편한 점이 아이디어로 올해부터 여권을 만들 때도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규제가 바뀌었는데 아직까지 현금만 사용가능한 교통카드 충전도 카드결제를 병행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신정이(36·강서구 화곡동)씨는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일반 상점에서는 1000원짜리도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데 어찌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카드는 현금만을 고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박학용(39·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첨단 시스템을 자랑하는 지하철 9호선 객차 내에 시계가 없다.”면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만원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터널 내부 보행자를 위한 투명 칸막이 공사를 늘리자는 이능호(52·관악구 봉천동)씨,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상품을 판매하자는 연선옥(23·서대문구 대신동)씨 의견도 돋보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은 지난해 11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일부 간판의 외국어를 한글로 바꾸자.’는 의견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관련 법규에 맞게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알려왔다. 또 ‘불법입간판 단속강화’에 대한 의견에도 인도에 불법적으로 설치된 입간판이 없어질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24시간 불법 주차를 단속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중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며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 서울메트로는 ‘정거장 안내 방송 시 주변 관광명소나 병원 등을 소개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오는 3월부터 모든 역에서는 불가능하고 주요 환승역에서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 “외계인은 뚱보 잡아먹는다” 英광고 논란

    “외계인은 뚱보 잡아먹는다” 英광고 논란

    “살 찐 사람들, 외계인에게 잡아먹혀요!” 영국의 한 헬스클럽이 과체중인 사람들을 겨냥한 ‘외계인 광고’ 탓에 도마에 올랐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메트로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광고 문구가 지나쳤다는 이유다. 브리스톨에 있는 캐드버리 하우스 호텔 헬스클럽은 연말 시즌을 보내며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을 자극하려는 목적으로 새로운 지면 광고를 내보냈다. 초록색 외계인 캐릭터를 내세운 이 광고에는 “외계인이 침공하면 그들은 뚱뚱한 사람들을 먼저 잡아먹을 것”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사용됐다. 광고가 나가자 지역 시민단체들은 “사용된 문구가 실제 과체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신문에서 이 광고를 접한 한 독자는 “나는 비만이 아닌데도 이 광고를 보고 매우 불쾌했다. 진짜 과체중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겠나?”라고 클럽 측에 문구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헬스클럽 매니저 제이슨 이턴은 “외계인 광고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불어난 체중을 살펴보라는 의미일 뿐”이라면서 “누구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설날 대비 식품안전 점검

    서울시가 설날에 대비해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시내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재래시장 등 총 1300여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등의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농수산물점검팀, 축산물점검팀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민·관합동단속반 300명을 편성했다. 적발된 업소는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을 즉시 압류·폐기해 시민들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도 제수용품을 구입할 때 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하면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나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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