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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연변이? 해저생물?…손발 달린 ‘괴물물고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일까. 아니면 최초로 발견된 해저생물일까. 사람의 손과 발처럼 생긴 지느러미를 가진 ‘괴물 물고기’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낚여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사는 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바다에서 몸길이가 30cm정도인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았다. 전체적으로 갈색빛을 띠는 이 물고기는 울퉁불퉁하게 솟은 등지느러미와 매우 큰 입 등 매우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모은 건 손과 발처럼 생긴 지느러미 두 쌍. 이 물고기는 일반적인 물고기와 달리 마치 사람의 손과 발처럼 생긴 넓적한 지느러미가 달렸다. 물고기는 근육이 잘 발달한 이 지느러미를 이용해 모래를 움켜쥐거나 바닥을 기었다. 이후 이 물고기는 푸첸성 시내의 한 고급식당으로 팔려갔다. 식당의 주방장인 바오 성은 “20년 간 많은 물고기를 봤지만 이런 어류는 처음 봤다. 너무 특이한 생김새라 바로 요리하지 않고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하려고 살려뒀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현지 어류학자들은 이 물고기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손과 발을 닮은 지느러미와 큰 입 등 독특한 생김새란 특징을 들어 지금껏 발견되지 않았던 해저 생물이거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어류학자는 “바닥을 기어 다니며 수년간 해저에서 서식했던 어종이 수면에 떠올라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면서도 “정확한 어종을 파악하려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확답을 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 지하철 역사서 전기차 충전

    서울 지하철 역사서 전기차 충전

    서울 지하철 역사가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는 철도기술연구소, LS전선과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허용된 전기자동차의 시내주행과 2011년으로 예정된 완성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양산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역사의 전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충전장치 개발의 기술적 문제를 연구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전력과 충전기간 전력계통 및 안전성에 대한 기술 검증을 담당하게 된다. 또 LS전선은 충전기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세 기관은 지하철 역사에 충전인프라를 시범 설치한 후 실증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역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할 계획이다. 송개평 서울메트로 기술연구소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기고 철도분야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산업 진출로 새로운 수익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채팅 여간첩에 포섭된 얼빠진 공기업 간부

    인터넷 채팅을 하다 여간첩에 포섭된 얼빠진 서울메트로 간부가 지하철 기밀자료를 빼넘겼다가 당국에 적발된 사건은 우리사회 대공 안보의식이 얼마나 허약해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직 서울메트로 과장급 간부 오모(52)씨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위기대응 매뉴얼 등 내부정보를 북한의 30대 공작원 김미화에게 전달, 북한에 보고하게 했다. 김미화가 북한에 보고한 정보들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철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적발하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오씨는 동거하던 김미화가 북한 공작원임을 밝혔는데도 서울메트로 종합관제소 컴퓨터에 저장된 종합사령실 비상연락망, 승무원 근무표,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USB 메모리에 담아 넘겼다. 한심하다. 우리는 서울메트로에 허술한 보안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은 지난 3월26일 백령도에서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 또 망명한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공작조를 파견했으나 당국에 4월20일 구속됐다. 북한 정권의 대남 교란, 파괴 공작이 무차별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간첩 김미화 사건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철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국민의 대공 경각심에 허점을 드러내면 위험하다는 점도 경고해 주었다. 김미화는 성(性)을 무기로 남성들을 유혹해 기밀을 빼내고, 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했다는 점에서 2008년 간첩 혐의로 검거됐던 원정화(36·여)와 닮은 꼴이다. 북한 정권은 지난해 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척하면서 같은 시기에 대남 교란 공작을 펼쳤음이 속속 드러났다. 우리 사회 전체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누구라도, 언제라도 북한의 공작 목표가 될 수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얼빠진 공기업 간부가 국민의 대공의식을 일깨웠다.
  • 앗! 내 틀니… 내 강아지… 지하철 분실물 백태

    앗! 내 틀니… 내 강아지… 지하철 분실물 백태

    서울시내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물품은 가방과 휴대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지하철 1~8호선에서 승객이 전동차에 놓고 내린 물건은 2만 3230건으로, 하루 평균 190여건에 이른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전체의 26.8%인 62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대전화가 4181건(18.0%)으로 뒤를 이었다. 현금도 1276건 8400여만원에 달했다. 심지어 틀니나 자전거, 강아지 등을 놓고 내린 승객도 있었다. 또 분실물 가운데 다른 승객의 신고 등에 힘입어 다시 주인에게 돌아간 물건은 전체의 77.5%인 1만 7996건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전화번호부에 있는 가족 등에게 연락해서 인계하고, 비밀번호 설정으로 잠겨있다면 ‘핸드폰찾기 콜센터’의 협조를 받는다.”면서 “최근에는 자전거를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300만원이 넘는 고급 자전거를 찾아준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지하철에서 내린 뒤 물건을 놓고 내린 사실을 알았다면 열차 번호와 하차 시간 등을 역무실이나 서울메트로 고객센터(1577-1234), 도시철도 고객센터(1577-5678)에 알리면 된다. 뒤늦게 분실 사실을 깨달았다면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등으로 문의해야 한다. 한편 지하철 분실물센터에서 7일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은 관할 경찰서로 이관되며, 이곳에서도 1년 6개월이 지나면 귀중품은 국가로 귀속되고 나머지는 사회복지단체에 기증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하철 기밀문건 빼낸 女간첩 적발

    인터넷 채팅을 통해 공기업 간부와 여행사 직원 등을 포섭, 기밀 정보를 빼내 북한에 전달하는 등 13년간 중국에서 활동한 여간첩이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국가정보원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3일 서울지하철 비상연락망, 경찰이 포함된 관광객 명단 등을 입수해 북한에 보고한 혐의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김모(36·여)씨와 전직 서울메트로 간부 오모(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2월 조선족 등으로 위장해 중국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의 한 호텔 경리로 취직, 현지에서 화장품 가게와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화상채팅과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오씨 등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씨로부터 서울메트로의 지하철 비상대피요령, 종합사령실 비상연락망 등 300여쪽의 대외비 문건을, 여행사 직원 장모(45)씨에게서 경찰 등 공무원이 포함된 관광객 명단을, 대학생 이모(29)씨한테서 국내 주요 대학 현황 등을 넘겨받고 북한 보위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오씨는 김씨와 2006년 5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김씨가 북한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지속적으로 김씨의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오씨가 제공한 서울지하철 관련 정보가 테러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안당국은 지난해 9월 탈북자로 위장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착한 김씨를 국내 합동신문 과정에서 적발했다. 당시 김씨는 지난해 3월 북한 보위부로부터 ‘한국에 가서 오씨와 이씨 등과 연계해 활동하라.’는 지령을 받고 국내로 잠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음악팬 열광케 한 3세 ‘천재 드러머’

    음악팬 열광케 한 3세 ‘천재 드러머’

    어른 못지않은 드럼연주 실력을 뽐내는 3세 ‘영재 드러머’가 말레이시아에서 등장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낭에 사는 호워드 웡(3)은 최근 아버지의 록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멋진 연주를 선뵀다. 웡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탔고 눈을 감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만족스러움을 나타내듯 자신만만하게 스틱을 들어올렸다. 이후 웡이 정열적으로 드럼을 연주하는 장면은 인터넷 사이트 유투브에 올라 하루 300만 히트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3세 꼬마가 한 연주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주다.”, “비트가 완벽하다.”, “진정 음악을 즐기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소년의 아버지에 따르면 웡은 18개월에 영어동요에 맞춰 타악기로 박자를 맞추는 등 음악에 관심을 보였고 그 뒤 드럼을 조금씩 배우면서 락앤롤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록밴드의 멤버라고 밝힌 미국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몸으로 리듬을 느끼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 꾸준히 발전시킨다면 세계적인 록 뮤지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초 미국의 조나 록스란 5세 소년은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키스’(Kiss)에 맞춰 멋진 드럼 실력을 뽐내 인터넷 스타로 부상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 칼럼] G20정상들 국립중앙박물관 들렀으면/이경순 누브티스 대표

    [CEO 칼럼] G20정상들 국립중앙박물관 들렀으면/이경순 누브티스 대표

    미국 뉴욕에서 15년간 디자이너 생활을 하면서 큰 영감을 받았던 장소는 단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었다. 런던 대영박물관,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타이틀도 대단했지만, 지친 일상에서 단숨에 생기를 느끼게 해 주는 묘한 에너지를 제공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해 본 사람이라면 박물관의 기념품 가게에 들러 피카소의 사인이 담긴 수첩을 구입해 빈 종이에 박물관 전시품을 모사해본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집트 여왕이 걸었다는 목걸이 기념품을 구해 잠시나마 여왕처럼 단장도 해 보고, 전설의 도시인 이스탄불(터키)을 머금은 비잔틴 문양의 머그컵을 품에 안고 나오며 가슴 설렜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유명 박물관 브랜드는 마치 주문이라도 걸듯 관람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능력이 있다. 관람객 한 명당 수백달러씩 쇼핑백을 채우게 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 박물관에서 직접 구입한 필기구와 노트를 자녀에게 선물하며 학업을 격려한다면, 아이는 어떤 값비싼 선물로도 받을 수 없었던 특별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같은 특정 전시관의 브랜드 제품을 수집하는 마니아들이 생기는 것을 보며 ‘박물관 명품’의 위력을 새삼 실감한다. 세계 유명 도시를 다니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박물관 대신에 박물관 속 기념품 상점만을 보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외국인들과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소로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그곳은 선조들의 손길을 다시 더듬어 정리하는 곳이자, 우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하나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박물관 기념품들이 고유의 선과 색상을 재현해 우리 민족의 찬란함과 소박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만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수를 보낸다. 국가경제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우리 문화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는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선대가 만든 문화재로 후손들이 먹고 사는 이탈리아나 그리스처럼 우리도 전 세계 리더들에게 5000년 문화유산을 선보이며 ‘조상 덕에 이밥 먹는’ 계기를 갖게 됐으면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브랜드를 활용해 우리가 갖고 있는 찬란한 문화의 힘을 글로벌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신사임당의 그림들로 모던 스타일의 쟁반을 만들고, 백제금동향로를 용기로 한 향수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첨성대의 유려한 곡선과 청자의 빛깔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고, 자개상의 단아함을 모티브로 한 제품들이 조만간 출시되길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류명사인 허난설헌, 신사임당, 김만덕, 나혜석, 이방자, 천경자, 최승희, 박경리, 김활란, 황진이, 소서노, 선덕여왕 등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들을 출시한다면 ‘21세기 여성’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 또한 인정할 만하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더 이상 잿빛의 무거운 공간이 아닌 첨단 인테리어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이 박물관을 찾게 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그 전문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국제비즈니스대상(IBA)을 받기도 했단다. 우리가 가진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국립중앙박물관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만의 스토리를 입혀 제품화한다면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서울시 정책 유엔상 탄다 ‘여행프로젝트’ 공공행정 대상

    서울시의 주요 정책이 3년 연속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12일 시의 복지정책인 ‘여행(女幸) 프로젝트’와 ‘희망플러스 통장’이 다음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10 유엔 공공행정상(Public Service Awards·UNPSA)’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여행 프로젝트는 여성 전용 주차장과 화장실 등 여성을 배려한 시설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세계 대도시 모임인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포럼에서도 여성친화적 도시정책으로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또 희망플러스 통장은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저축액만큼 돈을 보태주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엄마 됐어요!” 쌍둥이 낳은 62세 여성

    또 한 명의 고령 산모가 탄생했다. 62세 불가리아 여성이 인공수정으로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불가리아 루스에 사는 크라시미라 디미트로바(62)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재왕절개 수술로 건강한 이란성 쌍둥이 메리와 재클린을 낳았다. 심리학자인 디미트로바는 2년 전 아기를 입양하려고 했으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입양협회로부터 거절당한 뒤 한 불임 클리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다. 그녀는 “늦은 나이에 나만의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지만 입양이 불가능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인공수정으로 직접 아기를 낳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불가리아에서 60세 이상 산모가 인공수정에 성공한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렇게 태어난 쌍둥이는 모두 건강하며 디미트로바는 탈진한 상태라 입원치료를 받고 있긴 하지만 곧 회복해 퇴원할 것으로 의료진은 내다보고 있다. 고령의 산모를 보는 비판 어린 시선에 대해 디미트로바는 “나이는 육아에 장애물이 되지 못한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살 것이라고 확신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아기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금까지 쌍둥이를 낳은 가장 나이 많은 여성은 2008년 7월 제왕절개로 남녀 쌍둥이를 얻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의 옴카리 판와르로, 출산 당시 나이가 70세였다. 이미 딸 2명과 손자 5명이 있는 그녀는 가문의 대를 이을 아들을 얻으려고 전재산을 처분해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부엉이 곳간’이란 말처럼 우리에겐 재물의 상징이고, 서양에서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같이 학문과 지혜의 상징이죠. 부엉이 박물관이 제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8일 제주시 영평동 516도로변 상명대학교 제주수련원에 문을 연 ‘부엉이 박물관’에서 만난 윤종완(65·국제태권도 전공) 교수는 오랫동안 함께해 온 부엉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며 “관광객이 많이 오고 공간도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어 아쉽기보다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20년 넘게 전 세계 7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부엉이 관련 미술품 및 공예품 1000점을 학교에 기증, 박물관을 개관했다. 세미나실을 고쳐 만든 115㎡ 규모의 아담한 박물관에는 접시, 컵, 재떨이, 휴대전화 액세서리, 열쇠고리, 병따개, 옷걸이 등 생활용품은 물론 퍼즐, 연필꽂이, 클립, 저금통 등 문구, 보석함, 종, 촛대 등 공예품까지 부엉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교수와 부엉이의 인연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명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멕시코 아우토노마메트로폴리타나대학을 방문했다가 총장으로부터 그 대학의 상징인 부엉이 기념품 3점을 선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태권도를 알리려고 노르웨이 최북단 마을에서 페루의 마추픽추, 나미비아 사막까지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과정에서 발품을 팔아 부엉이를 하나하나 모아왔다. “세미나 차 외국에 나갈 때면 어딜 가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부엉이더라고요. 아이들 선물은 못 사와도 부엉이는 사왔지요.” “보여줄 순 없지만 지금 입은 속옷에도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고 말하며 웃는 윤 교수. “학교를 그만두면 아프리카 카메룬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거예요. 앞으로도 태권도와 관계된 일이라면 뭐든 할 거고, 부엉이도 평생 모을 겁니다.” 연합뉴스
  • 2AM 서울메트로 홍보대사로

    인기 아이돌 그룹 2AM이 올바른 지하철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을 운영)는 7일 2AM을 서울메트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AM은 1년간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이용을 홍보하고 지하철 예절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인 2AM은 2008년 싱글 ‘이 노래’로 데뷔했으며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페트병 배’로 1만6000km 여행 도전 中남성

    플라스틱 음료수 병으로 배를 만든다? 중국 남성이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배로 1만 6000km 여행에 도전해 화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상하이엑스포를 기념하는 도전이다. 허난성에 사는 시아 유(37)은 동부 샹탄에서 상하이까지 갈 계획으로 강에 플라스틱 음료수병으로 만든 배를 띄웠다. 거리는 약 1만 6000km. 시아는 이 먼 뱃길을 바람과 사람의 힘으로 플라스틱 배를 움직여 여행할 작정이라고 현지 매체 ‘샹탄 메트로폴리스 뉴스’가 보도했다. 음료수병 2010개와 철사 50kg으로 만든 이 배의 크기는 길이 7m, 높이 5m이며 안에는 총 5명이 앉아 노를 저을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됐다. 시아는 ‘노아의 방주’라고 이름붙인 이 배로 재활용과 저탄소 생활의 필요성을 상하이 엑스포에서 알릴 계획이다. 샹탄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시아는 “손님들이 매일 많은 음료수를 산다. 그 때마다 빈병을 남기는데 이를 어떻게 이용할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도전 배경을 밝혔다. 그의 플라스틱 병 선박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엔 음료수 병 1500개로 만든 5m 길이의 배를 타고 샹탄에서 창사까지 무사히 여행했다. 당시의 성공이 이번 도전에 큰 자신감을 갖게 했다. 시아의 노아 방주는 ‘저탄소 생활, 아름다운 세계, 엑스포’라는 캠페인 문구를 달고 상하이까지 가는 도중 10개 주요 도시를 거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맨유 떠나나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맨유 떠나나

    한국의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박지성의 이적료로 700만파운드(약 119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에 이어 7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러시아 CSKA 모스크바의 밀로스 크라시치 영입을 위해 박지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개편을 위해 1~2명의 선수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혀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박지성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얀 훈텔라르의 영입을 위해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를 팔 것이고, 2006년에도 박지성이 토트넘 홋스퍼나 애스턴 빌라로 간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모두 소문에 그쳤다. ●구단 재정난에 허덕… 루니 잡기 고심 그러나 지금의 이적설은 소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하다. 팀 안팎의 상황 때문이다. 밖으로 맨유는 지독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2005년 미국 스포츠재벌 글레이저 가문이 7억 9000만파운드에 맨유를 인수한 뒤 지난해에만 부채 이자로 4200만파운드를 냈다. 지난해 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료 8000만파운드로 때웠다. 지난 1월 5억파운드의 채권도 발행했다. 맨유는 남아공월드컵 뒤 몸값이 천정부지로 뛸 웨인 루니를 잡기 위해서라도 당장 현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팬들도 부실해진 구단 재정 책임을 글레이저 가문에 돌리며, ‘반 글레이저 운동’의 상징인 녹황색 머플러를 들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지성 2012년까지 계약… 거부권 가능 안으로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퍼거슨 감독은 사상 첫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의 실패 요인을 득점력 부족에서 찾고 있다. 팀 개편을 서둘러야 하는 실정이다. 박지성이 득점력에 있어 같은 포지션의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지만 퍼거슨 감독이 쉽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계약이 2012년까지인 박지성은 거부권이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철저한 현지화·차별화” ‘글로벌 롯데’ 힘찬 순항

    “철저한 현지화·차별화” ‘글로벌 롯데’ 힘찬 순항

    │호찌민 강아연기자│‘글로벌 롯데’의 꿈이 베트남에서 움트고 있다. 호찌민시의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은 외국 직영점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순항하고 있다. 롯데가 위탁경영을 맡은 다이아몬드백화점도 한국식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들어서자 시끌벅적한 흥겨움이 곳곳에 가득했다. 한국에서 주말의 마트 분위기와 다를 바 없었다. 이영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팀장은 “주말이면 방문객이 평일의 3배나 되고 구매고객이 1만 20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매장 구성·운영 현지 생활패턴에 맞춰 2008년 12월 남사이공점이 들어선 호찌민시 7군은 시내 중심지와 신도시 개발지의 중간 지점이며 상권에 14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팀장은 “롯데마트가 들어선 뒤 주변 땅값이 오르고 아파트값이 2배가량 뛰었다.”고 귀띔했다. 호찌민시에는 베트남 국영업체 ‘쿤’과 프랑스계 ‘빅C’, 독일계 ‘메트로’ 등이 앞서 할인점을 열었다. 뒤늦게 뛰어든 롯데마트가 내세운 경쟁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다. 자존심 강한 베트남인들을 떠받들어 주면서 매장 구성 및 운영을 현지 생활 패턴에 맞췄다. 베트남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점을 감안, 개점시간을 한국보다 2시간 빠른 오전 8시로 정했다. 냉장고 보급률이 21%로 낮아 신선식품을 가장 늦게 사는 점에 착안, 한국과 달리 신선 코너를 매장 안쪽에 배치했다. 차별화도 강화했다. 총 면적 1만 9800㎡(6000여평), 3층으로 구성된 매장에 문화센터·롯데시네마·패밀리 레스토랑·볼링장·당구장 등을 들여놓아 쇼핑과 문화생활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진열 상품 종류를 경쟁 할인점의 120% 이상 갖추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이 호응을 얻어 남사이공점의 올해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어났다. 납품을 원하는 제조업체도 지난해 800여개에서 1200여개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 2018년까지 2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한국식 백화점 운영 노하우 접목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백화점 중 매출규모 1위인 다이아몬드백화점을 경영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롯데백화점 운영팀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유명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16.5%를 기록했다. 운영팀은 우수고객(MVG) 라운지를 설치하고 고객상담실, 멤버십 서비스, 모니터링 제도 등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하노이에 65층 규모의 복합단지 ‘롯데센터 하노이’를 개장한다. arete@seoul.co.kr
  • ‘숨 막히는 가슴’ 을 가진 여인 고통 ‘끝’

    ‘숨 막히는 가슴’ 을 가진 여인 고통 ‘끝’

    20kg이나 되는 거대한 가슴 때문에 고통 받아온 여성이 주변의 도움으로 마침내 수술을 받았다. 페루 북부 농촌에 사는 네 아이의 엄마 훌리아 마니화리(29)가 거대한 가슴 때문에 침대에서만 지내다가 마침내 수술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 ‘엘 코멀시오’가 보도했다. 7년 전 셋째를 낳은 뒤 가슴이 커지기 시작한 훌리아는 6개월 전 움직이지도 못할 상태까지 이르렀다. 가슴 무게가 20kg에 달해 누워만 있어도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훌리아는 결국 지역 언론사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았다. 배로 3일 동안 이동해 인근 도시의 병원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희귀한 유방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비정상적인 유선(乳腺)조직이 원인이었다. 한 달 전, 마침내 의료진은 6시간의 대수술로 훌리아의 가슴을 약 16kg 줄여냈다. 자칫 폐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 끝에 훌리오는 34B사이즈 가슴을 갖게 됐다. 훌리아는 “정말 끔찍한 날들이었다. 가슴이 다리에 닿을 정도로 커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이런 자유를 느낀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수술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훌리아의 소식은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해외 매체들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피스텔 투자해도 좋을까

    오피스텔 투자해도 좋을까

    최근 소형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오피스텔이 부동산 투자처로 재조명 받고 있다.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아파트에 투자하기 보다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오피스텔은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는 없지만,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 전세가는 0.98% 상승했고, 매매가도 0.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중순 청약을 마친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 2차 더타워 오피스텔은 총 282가구 모집에 2500여명이 신청해 평균 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냉랭한 부동산 시장을 무색하게 했다. 오피스텔은 정부가 소형주택 확대의 일환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한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 공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를 소유했을 때보다 세부담이 덜하다. 준주택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5채 이상, 그 외 지역에서는 2채 이상 매입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10년 이상 임대업을 할 경우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또 오피스텔을 지을 때 면적의 70% 이상을 업무용으로 설치하도록 했던 규제가 폐지되고, 욕실도 5㎡ 이하 1개만 허용됐던 기준도 없어진다.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유동인구와 교통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임대수익은 일반적으로 6~7% 정도 기대하지만 최근에는 전세가가 높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10%도 가능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닥터아파트 김진철 팀장은 “청주 등 일부 지방의 산업단지 인근은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지방은 아무래도 투자를 꺼리고 거래가 적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요에 민감한만큼 가격도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지역별 3.3㎡당 가격은 같은 송파구라 하더라도 잠실동 1390만원, 신천동 1057만원인 반면 가락동은 732만원, 석촌동은 767만원이다. 최근 용산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형태의 오피스텔은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이 넘기도 한다. 오피스텔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는 받지 않지만 LTV(주택담보인정비율)는 적용된다. 구매가격의 50%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동산팀장은 “금리는 주택 대출금리보다 약 2~3%포인트 높은 편이다. 일부 강남 지역은 가격은 비싼 반면 임대수익이 받쳐주지 못해 5% 초반의 수익률을 낼 수도 있는 만큼 수익률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로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새달 13일 한국 초연

    로시니 오페라 ‘세미라미데’ 새달 13일 한국 초연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 하면 단연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가 연상된다. 이발사 ‘피가로’가 두 귀족의 사랑에 도움을 준다는 익살스러운 내용의 이 오페라는 경쾌하고 풍부한 선율이 백미다. 로시니의 작품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로 손꼽힌다. 하지만 로시니가 장대한 비극 오페라 ‘세미라미데’를 남겼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의 아내 세미라미데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는 살인과 불륜, 출생의 비밀 등 비극 오페라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를 활용해 극적 효과를 높였다. ‘세미라미데’가 한국에서 초연된다. 한국오페라단이 새달 13일과 15일, 16일, 18일 나흘에 걸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1823년 이탈리아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됐지만 세비야의 이발사에 비해 명성이 덜하다 보니 지금도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 작품의 서곡만큼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초연무대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名) 오페라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총감독을 맡는다. 피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극장,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 세계 유명 극장에서 500여편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화려하고 세련된 연출 방식은 ‘피치 스타일’이란 고유명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주인공 세미라미데 역에는 스페인 그라나다 출신의 소프라노 마리올라 칸타레로가 맡았다. 세미라미데와 결혼하는 아르사체 역에는 루마니아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카르멘 오프리사누가, 세미라미데의 전 애인인 아수르 역에는 이탈리아의 베이스 파올로 페키올리가 열연한다. 3만~33만원. (02)587-195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레이디가가 몸매 비결은 ‘베이비푸드’ 다이어트

    레이디가가 몸매 비결은 ‘베이비푸드’ 다이어트

    엽기적인 패션을 즐기는 팝계의 악동 레이디 가가의 몸매 비결이 밝혀졌다. 그간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스타일 등을 즐겨 입은 가가의 몸매는 깡마른 것에 가까울 만큼 날씬해 부러움을 한 몸에 모았다. 가가의 지인이 밝힌 그녀의 몸매 비결은 바로 ‘베이비푸드 다이어트’. 베이비 푸드란 말 그대로 영유아가 먹는 이유식·유아식으로, 칼로리가 높지 않고 성장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가가는 평소 끼니로 이유식을 주로 먹어 왔으며, 얼마 전부터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기에 어려울 만큼 심각한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친구는 “모든 사람들이 가가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이유식이 성인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녀는 이미 매우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다이어트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중간에서 다이어트와 건강의 균형을 맞춰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이비푸드 다이어트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번쯤 시도했던 방법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인터넷판은 비록 위의 스타들이 위의 다이어트로 빠른 체중감량효과를 누렸지만, 대부분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SJ·NYT ‘뉴욕대전’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가 소유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새롭게 선보일 뉴욕 지역판을 공개, 이 지역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진검 승부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본지와 함께 뉴욕 지역에 배달될 별지 ‘뉴욕메트로섹션’을 선보였다. 10페이지 분량의 컬러판 이 섹션은 지역 뉴스, 문화, 스포츠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지역 신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뉴스코프의 계획에 따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외에도 미국 내 4개 지역에서도 별지를 새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좌파 언론을 무너뜨리겠다.”는 머독 회장의 감정적인 동기가 뉴욕판 발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섹션 제작을 위해 취재진 35명을 보강하는 등 향후 2년간 최소 3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머독의 측근은 밝혔다. 뉴욕타임스 측은 “조사 결과 우리는 지역 신문 대용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역판 발행을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짐짓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월스트리트저널이 ‘광고 할인’ 카드까지 들고 나옴에 따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뉴욕 광고시장 점유율을 높이면 뉴욕타임스 재정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파격적인 가격 인하로 뉴욕타임스와의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신규 구독자에게는 구독료를 최대 80%까지 할인해 주는 한편 뉴욕타임스 독자들에게 가정용 뉴욕 시내판을 한 달 10달러에 배달해 주겠다고 제안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의 월 구독료는 40달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올 봄, 나를 빛나게 하는 명품 패션 시계는

    올 봄, 나를 빛나게 하는 명품 패션 시계는

    시계는 더 이상 시간을 알려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패션을 완성시켜 주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남성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세계최대의 시계•보석 박람회 ‘2010년 바젤월드’에서 소개된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또는 스포티한 이미지의 스타일까지 올 봄 트렌드에 맞는 패셔너블한 시계를 골라봤다.◆스와로브스키 (SWAROVISKI)2010년 바젤 월드’에서 처음 선보인 스와로브스키의 록앤라이트(ROCK ‘N’ LIGHT)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스와로브스키의 록앤라이트 시계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결정체다. 115년 이상 축적된 스와로브스키만의 크리스털 커팅 노하우을 통해 크리스털로 표현되는 모든 전문성을 이 시계에 집약시켰다.완벽한 직선과 대칭적인 32개 단면으로 구성된 쿠션 컷 크리스털은 이전에 선보인 적이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표현하면서, 다이얼과 정사각형 금속 베젤(시계판)을 둘러싸고 있다. 기존의 원형 바젤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대담한 사이즈의 사각 바젤은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과 함께, 새로운 시계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스와로브스키 사의 모든 시계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위스 메이드 쿼츠 무브먼트이며, 2222개의 한정으로 출시 됐다.◆ 펜디(FENDI) 펜디는 ‘2010년 바젤 월드’에서 혁신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여성들을 위한 시계를 새롭게 선보였다. 우아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의 크레이지 캐럿 (Crazy Carats)은 펜디가 지향하는 시계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크레이지 캐럿은 시계 태엽에 그 비밀이 숨겨있다. 시간 조절을 위한 태엽과 함께 또 다른 특별한 태엽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 태엽을 돌리면 전혀 다른 시계로 변신한다. 시계 내부에 화려하게 수 놓여진 보석들을 회전시켜 전혀 다른 시계의 이미지를 연출한다.여성들은 태엽을 감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보석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그때의 분위기에 따라(착용한 의상, 주얼리) 보석을 돌려 색상을 매치할 수도 있다.크레이지 캐럿은 모두 34개의 보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식된 보석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그리고 멀티 토파즈 등이다. 큰 사이즈의 시계에 사용된 전체 보석은 약 3캐럿이고 작은 사이즈에는 1 ½캐럿 정도가 세팅 된다. 다이아몬드가 셋팅 된 제품은, 최고 품질의 Wesselton (웨셀턴) VVS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다.메탈밴드, FF 로고가 새겨진 나비형 버클이 동반된 펜디의 크레이지 캐럿은 그 동안 전례 없는 주얼리와 시계 기술의 통합을 연출한 유니크 한 시계다. ◆ 베르사체(VERSACE)‘2010년 바젤 월드’에서 베르사체 시계는 다이아몬드가 수놓이거나 풍부한 골드를 사용하는 베르사체의 특징인 고전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들을 선보였다.베르사체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 받고 있는 레베까레 (Reve Carre)는 고전적이고 고급스러움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메트로폴리탄의 정신을 소유 하고 있고 강한 스타일의 액세서리를 원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레베까레라는 이름이 붙여진 정사각형의 디자인은 로즈골드에 가까운 컬러감이 앤틱한 느낌이 든다. 베젤 상하에 링크되어 있는 고전적인 베르사체의 문양은 정통적이고 고풍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블랙의 문자판엔 중앙은 반사방지를 위해 조각을 넣었으며 자개소재로 고급스럽다. 2,4,8,10시에 다이아몬드가 셋팅 되어 있고, 골드 피라미드 형태의 장식물을 인덱스대신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하고 있다. 우아함이 발견 되는 품위 있는 시계로 스틸 브레이슬릿과 악어 가죽 스트랩 버전이 있다.강인하고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 모델인 캐릭터 크로노 (Character Chrono)는 2000년부터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시계인 캐릭터(CHARACTER)를 2010년을 맞아 재해석해 크로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균형 있는 비율과 커브진 직사각형의 시계 케이스가 특징인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이 시계는 스위스 시계 제조의 높은 기준과 전통의 기준을 준수해 멋진 소재와 마감 기술에 의해 정의된다.새롭게 적용된 크로노그라프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텍스춰링 된 중앙의 문자판과 어우러져 임팩트있게 보여진다. 골드로 도금된 스틸 케이스가 블랙의 소가죽과 매치되어 클래식하다. 또한 버터플라이 버튼이 밴드 링크로 채택되어 있어 시계를 탈착시 한번에 간편하게 할 수 있다.◆닉슨워치(NIXON WATCHES)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면을 겸비한 닉슨 워치가 2010 봄 시즌을 맞아 뱅크스(BANKS)아이템을 선보인 것.성년을 맞이한 젊은 남녀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조금 더 다르게,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멋지게”라는 모토로 다소 변형된 클래식, 파격적인 스토티 라인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신선한 패션 아이템이다.뱅크스(BANKS)는 심플한 다이얼 디자인에 서브 다이얼의 컬러 포인트가 특징으로 듀얼 타임 기능을 겸비해 실용성을 겸비한 닉슨의 베스트 컬렉션이다.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만족 할 수 있으며, 골드와 블랙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치워치(COACHWATCHES)감성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코치 시계에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담은 파피컬렉션(POPPY Collection).봄 시즌의 핫 아이템인 파피컬렉션은 컬러 가죽 밴드와 은색 매탈 프레임 속, 레드, 핑크, 그린, 화이트 등의 다양한 컬러가 가미 된 코치 멀티로고 및 귀여운 퍼피 일러스트 로고가 있는 화면으로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또한 감각적이고 트랜디한 아이템으로 제격인 파피컬렉션은 화이트, 핑크의 두 가지이다.◆푸마타임(PUMA TIME) 액티브하고 패셔너블함을 지향하는 푸마 타임에서 새로운 모토스포츠 라인(MOTORSPORT LINE) 으로 선보인 시계. 레이스 캣 (Race cat)이라는 콜렉션명이 붙은 시계로, 시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화이트 밴드의 빅사이즈이다.가죽 밴드에 사랑스런 핫 핑크로 “Puma”로고가 스티치 되어, 여성스러움을 좀 더 가미했다.또한 볼드한 숫자표기로 보기에 쉽고, 초침 및 푸마 로고 또한 핫 핑크로 되어 밝고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JAPAN 무브먼트를 사용하였고 5미터 방수로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사진 = 푸마 타임,펜디, 베르사체,스와로브스키,펜디,닉슨워치,코치워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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