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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현희 劍舞 ‘화려한 금사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현희 劍舞 ‘화려한 금사위’

    키가 작아서 밉보였다. 대표팀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받기도 했다. 순탄하지 않았던 선수생활. 하지만 남현희(29·성남시청)는 포기하는 대신 오기를 품었다. 노련미까지 더한 남현희에게 아시아는 좁기만 했다. 남현희는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무찔렀다. 2006년 도하대회 금메달에 이은 2연패. ‘악바리’ 남현희에게 적수는 없었다. 작은 키(155㎝)와 잊을 만하면 찾아온 부상의 악몽, 갖은 구설 등도 남현희를 꺾지 못했다. 1994년 처음 칼을 쥔 남현희는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넘볼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성남여고 3학년이던 1999년 선발전에 뽑혔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재선발전까지 치렀다. 대한펜싱협회는 4명을 뽑기로 한 대표팀에 5명을 뽑더니 얼마 뒤 남현희를 쫓아냈다. 아프지도 않은 무릎을 다쳤다는 이유였다. 한국체육대에 입학해 실력을 키운 남현희는 2001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엔 플뢰레의 간판이 됐다. 그러나 2005년 말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화근이 됐다. 훈련을 빠졌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받았고, 남현희는 크게 동요했다. 시련의 세월이 이어졌다. 마음에 굳은살이 생길수록 오히려 더 칼을 꽉 쥐었다. 기량은 급성장했다. 2006년 상하이월드컵과 도쿄그랑프리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그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플뢰레 개인전·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 2007년엔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듬해 베이징올림픽에선 ‘지존’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팽팽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펜싱사상 최초였다. 줄곧 세계정상급이었다. 이달 초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감을 조율한 남현희는 ‘당연한 듯’ 정상에 올랐다. 남현희는 22일 플뢰레 단체전에서 ‘2관왕 2연패’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팽팽한 승부를 벌였던 팀동료 전희숙(24·서울시청)과 힘을 합친다. 앞서 열린 남자 사브르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슈퍼루키’ 구본길(21·동의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세계 1위인 대선배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4강에서 물리치더니 결승에서 중만(중국)을 15-13으로 제압하며 ‘깜짝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동안 오은석-원우영(28·서울메트로)이 양분해 온 한국 남자펜싱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알몸으로 女동료방 갔다 150억 받은男… 뭔일?

    알몸으로 자다가 동료 여성의 침실에 들어갔던 한 남성이 150억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알몸 소동을 언론에 알린 전 직장을 고소한 한 남성이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에서 배심원으로 활동 중인 도널 킨셀라는 최근 몽유병 때문에 동료 여성의 침실에 벌거벗고 들어가는 해프닝을 일으켰었다. 아프리카로 회사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킨셀라는 자신의 전 직장인 켄메어 리소스에서 한 언론사에 ‘이번 해프닝은 몽유병의 결과가 아닌 성적인 이유 때문’임을 시사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실을 알게 됐고,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드 발레라 판사는 판결 동안 킨셀라에게 “내가 실수했다면 말해라. 하지만, 당신은 900만 파운드의 손해배상금과 100만 파운드의 가중 보상금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고 이 남성의 손을 들어줬다. 킨셀라는 “이번 사건의 결과에 만족한다. 나는 무죄를 입증했으며 내 이름은 결백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회사 켄메어 리소스 측은 변호인을 통해 즉시 보상금 지급 연기를 신청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객들 성노예 16세소녀의 ‘짐승삶’ 충격

    여행객들 성노예 16세소녀의 ‘짐승삶’ 충격

    중고차 한 대에 성노예로 팔려간 여성이 3년 간 짐승보다 못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프랑스 전역이 충격에 술렁이고 있다. 메트로 프랑스에 따르면 사브리나(23 가명)은 지난해 말 성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비참한 상태로 파리 외곽의 한 시립병원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녀는 이가 몽땅 빠진 상태였으며 귀와 코가 잘린 상태였다. 몸무게가 40kg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비쩍 말라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사브리나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음을 직감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그녀가 2003년부터 3년 간 성노예로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브리나는 16세였을 당시 여행자 숙소를 운영하는 프랑크 프랑눅스(58)와 플로렌체 카르라스코(56) 부부에게 팔렸다. 사브리나의 부모가 750유로(100만원 상당) 중고차를 받고 딸을 노예로 팔아 치운 것. 이후 사브리나는 상상 조차 힘든 비참한 삶을 살았다. 온갖 매질을 견디면서 집안일을 해야 했고 아기 7명을 돌봐야 했던 것. 뿐만 아니라 밤에는 남성 여행객들과 억지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으며 손발이 묶인 채 더러운 창고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브리나를 학대했던 프랑눅스와 카르라스코 부부를 비롯한 성폭행을 한 남성 등이 최근 법정에 섰다. 프랑스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혐의에 따라 2년~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담당 수사관 “최근 몇 년 간 봐온 사건 중 가장 끔찍한 학대였다.”고 놀라워 하면서 “그녀는 최근 잘린 코와 귀를 복원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jornale.com.br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인종 차별’ 영상 올렸다 감옥행 남성

    ‘인종 차별’ 영상 올렸다 감옥행 남성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인종차별 관련 영상을 기재한 한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현지 리즈 크라운 법원이 인종차별 선동을 유도한 이 남성에게 1년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지 웨스트서식스주 보그너 레지스에 사는 게러스 헤밍웨이(29)는 유튜브의 개인채널에 ‘거룩한 인종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직접 편집해 올렸고, 백인에게 폭행당하는 흑인 등 인종차별 관련 영상을 퍼왔다고. 현지 검찰청의 스튜어트 레이드로우는 “피고는 웨스트요크셔 카운티의 듀스베리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에 대한 폭력을 선동했다.”며 “일부 불법 인종차별단체의 폭력행사를 애국자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인종차별을 선동했던 남성은 공공질서법에 따라 총 다섯 가지 혐의가 드러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cm짜리 초소형 큐브 퍼즐 보셨나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큐브 퍼즐이 공개돼 화제다. 15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러시아 체복사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예브게니 그리고레브(32)가 ‘루빅스 큐브’로 잘 알려진 너비 1cm짜리 큐브 퍼즐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리고레브는 이 초소형 큐브를 만들기 위해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직접 디자인한 특수 플라스틱을 레이저로 잘라서 제작했다고. 그는 “예전부터 가장 작은 큐브 퍼즐을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퍼즐을 만드는 연구를 했다.”며 “하지만 완성된 큐브를 작동하면 쉽게 부서져 버려 설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고레브는 이제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더 작은 큐브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걸음아 나살려라” 집고양이에 쫓기는 여우

    집고양이에게 쫓기는 여우의 역동적인 순간포착 사진이 영국 메트로에 보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은 여우가 고양이를 쫓는 경우이겠지만 사진 속에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더군다나 ‘걸음아 나 살려라’ 라고 달아나는 여우와 필사적으로 여우를 추격하는 고양이를 담은 속도감 있는 사진이 일품이다. 이 사진은 발트해 연안 국가인 에스토니아의 아에그나 섬에 사는 휴고 우두자르가 자신의 집에서 찍은 사진. 우두자르는 창문을 통해 먹잇감을 찾아 집정원으로 들어오는 여우를 발견했다. 마침 정원에는 3살짜리 고양이 머스티가 놀고 있었다. 우도자르가 머스티에게 살금살금 다가오는 여우의 접근을 알려주기 위해 창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여우의 존재를 발견한 머스티가 오히려 여우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 자기 영역 안으로 들어온 여우를 쫓아내기 위한 머스티의 공격이 이어졌고, 여우는 결국 꽁지가 빠지도록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우두자르는 그 모습을 재빠르게 카메라에 담았다. 우두자르는 “ 머스티가 여우를 쫓아낸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며 “자기 영역인 정원에 야생동물이 들어오면 겁 없이 대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지뢰 탐지하는 ‘생쥐 특공대’ 눈길

    대부분의 쥐가 인간에게 헤를 끼치지만 지뢰를 찾아내 도움을 주는 ‘생쥐 특공대’가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영국 메트로는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 혹은 모잠비크 일대에서 활동하는 벨기에 소속 비정부기관인 아포포(APOPO)의 ‘생쥐 특공대’를 소개했다. 이 쥐는 아프리카 일대에 널리 서식하는 주머니쥐 과의 한 종으로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지뢰가 폭파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특히 이들은 지뢰나 폭발물인 TNT를 감지할 때마다 찍찍 소리를 내 사람에게 알리고 상으로 바나나 조각을 받는다. 보통 두 마리 쥐가 한 팀을 이루는데 이들은 사람이 하루 종일 걸리는 200평방미터 내의 지뢰밭을 단 2시간 만에 해치울 수 있다. 이에 훈련관 압둘라 마캄부는 훈련 방법에 대해 “때때로 훈련시키다가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동물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관의 다른 쥐들은 실험실에서 인간의 담 샘플에서 결핵을 탐지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TV쇼, 5억8000만원 걸린 퀴즈서 오답내 망신

    TV쇼에 출연한 한 일반인 커플이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문제를 맞추고도 퇴장당한 어이없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조니(Johnnt)와 디(Dee)부부는 지난 금요일 영국 채널4에서 방영되는 TV쇼인 ‘Million Pound Drop’에 출연해 최종문제에까지 올랐다. 상금 32만 5000파운드가 걸린 이 문제에서 두 사람은 자신있게 대답했지만, 결국 MC는 “정답이 아닙니다.”를 외쳐 탈락의 기로에 서게 됐다. 그러나 TV쇼가 끝난 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TV쇼가 제시한 답은 오답이라는 주장이었다. 부랴부랴 진상파악에 들어간 TV쇼 측은 “우리가 제시한 답이 오답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두 사람에게는 여전히 거액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 출연할 찬스가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마지막 문제는 영국 유명 드라마인 ‘닥터 후’에서 가장 오랫동안 ‘닥터’를 연기한 배우를 찾는 것으로, 보기에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데이빗 테넌트와 실베스터 맥코이, 폴 맥간, 크리스토퍼 애클리스턴이 주어졌다. 조니와 디 부부는 6대 닥터인 실베스터 맥코이라고 답했지만 TV쇼 측은 “정답은 데이빗 테넌트”라고 밝혀 이들을 탈락시켰다. 6대 닥터를 연기한 실베스터 맥코이는 9대 닥터인 데이빗 테넌트보다 훨씬 이전에 영화판 닥터 후에 출연한 바 있어 ‘경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국장급 고위공무원 승진 △국정운영1실장 홍윤식△사회통합정책〃 이호영◇국장급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총괄정책관 오균△사회총괄교육정책관 김원득△공보기획비서관 이종성△의전관 최병환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조세정책과장 임재현 ■병무청 ◇승진 △차장 권용덕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 영양정책관 박혜경△바이오생약국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손여원 ■이데일리 △미디어사업본부장 정기화△정보사업〃 황인환△솔루션사업〃 윤보현△IT〃 박상환△경영지원실장 정재환△편집국장 안근모 ■서울메트로 △홍보실장 장상덕△인력관리팀장 서정식△CS경영〃 이효철△감사실장 전민우△인재개발원장 오영명
  • “섹시해서 안 돼” 경찰시험 낙방 미녀 ‘발끈’

    “섹시해서 안 돼” 경찰시험 낙방 미녀 ‘발끈’

    경찰관 시험 최종면접에서 섹시하다는 이유로 낙방한 노르웨이 여성이 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캐스린 애쉬마(28)는 지난달 경찰시험에 응시했다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낙방했다. 면접관들이 그녀가 동물애호단체 페타(PETA)의 홍보 화보를 위한 누드모델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들춰내면서 “경찰관과는 어울리지 않게 섹시하며 교육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떨어뜨렸다는 것. 애쉬마는 “체력시험과 자격시험을 무난히 치렀는데, 면접관들이 누드모델 전력을 문제 삼아 거부했다.”면서 “심지어 면접 당시 얼굴에 내 누드사진을 흔들면서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항의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지만 애쉬마는 변호사를 선임, 정식으로 소송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그녀는 “누드모델이란 직업에 대한 명백한 차별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노르웨이 경찰 당국은 “애쉬마는 섹시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 직업에 대한 목적의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상식이 모자라서 낙방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국무총리 표창] 지하철 공사 운행장애 최소화

    [국무총리 표창] 지하철 공사 운행장애 최소화

    ●김홍봉 (51·서울메트로 과장) 지하철 사고조사 및 대책수립을 통해 공사 운행 장애 최소화 목표를 달성했다. 신형 전동차의 하자관리 및 운행장애 사전 예방 등에 앞장섰고, 전동차의 운행장애 평가를 분석해 책자로 발간하는 등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노력했다.
  • “당선 위해서라면”…女정치인 알몸 공개 공약

    체코의 한 여성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올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체코 의원인 이보나 피세로바는 얼마 후에 열릴 예정인 소속 정당 주최의 한 회담에서 알몸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공약은 한 정당 대표가 피세로바에게 이전 정치권 행사에서 분홍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을 비난하자, 이에 격분한 피세로바가 즉흥적으로 내놓은 약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유권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매번 눈길을 끌 만한 행동을 일삼은 피세로바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타 정당간의 세력 싸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타 정당의 비난에 그녀는 “나는 플레이보이 잡지의 누드사진을 찍을 의향도 있다. 이를 이용해 번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면서 강하게 응수했다. 이어 “우리 정당은 현대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며,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이 선거 전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유세방법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벨기에 총선 당시 한 의원은 “일자리 4만개를 제공하겠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몸에 붙이고 선전을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교통안전의 꽃’ 213명 포상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과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13명), 서울신문사장 특별상(1명) 등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150명)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0명)도 시상한다. 또 교통안전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해양 분야가 추가돼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2명 늘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교통봉사상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온 교통안전촉진대회가 통합돼 2008년 출범했다. 올해에는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2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장(개인)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 ■대통령 표창(개인) ▲정진섭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병우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 ▲이상선 원주시청 건설도시국장 ▲신화범 홍익운수㈜ 대표이사 ▲김인남 케이에스택시㈜ 대표이사 ▲박응훈 전국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공제조합 이사장 ▲김황용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단체) ▲한국비알티자동차㈜ ■국무총리 표창(개인) ▲변영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사무관 ▲김춘성 남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최종서 강원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정헌 교통안전공단 차장 ▲문형기 손해보험협회 부장 ▲정영윤 한국도로공사 팀장 ▲강창배 ㈜대성고속 대표이사 ▲김홍봉 서울 메트로 과장 ▲이용석 금호산업㈜ 상무이사 ▲오명희 ㈔인천서부모범운자회장 ▲문선희 부산광역시 교통안전어머니회장 (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구도시철도공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개인) ▲홍창희 ▲윤기용 ▲주영곤 ▲정일환 ▲김광석 ▲지소연 ▲김성규 ▲이재연 ▲최세관 ▲서재모 ▲이창직 ▲성해기 ▲윤동진 ▲백종대 ▲김원령 ▲김기원 ▲강균원 ▲이종열 ▲김현기 ▲홍선호 ▲백승재 ▲임성식 ▲박준식 ▲손석진 ▲김성국 ▲한재성 ▲김순옥 ▲심희권 ▲이병두 ▲김진갑 ▲정창영 ▲이경용 ▲조병남 ▲조만기 ▲장형수 ▲강옥선 ▲심재복 ▲강해곤 ▲정재윤 ▲곽수경 ▲하상길 ▲서웅용 ▲서남교 ▲이상윤 ▲윤병근 ▲강동준 ▲김경자 ▲정은영 ▲최동식 ▲조재현 ▲조규봉 ▲박춘실 ▲박전호 ▲류재찬 ▲이재민 ▲김태화 ▲박승목 ▲신선진 ▲김중곤 ▲김순애 ▲손응구 ▲박영태 ▲장재철 ▲권영삼 ▲이백호 ▲권안석 ▲박대승 ▲현진필 ▲권영환 ▲정사룡 ▲윤창재 ▲손정미 ▲정해은 ▲김기용 ▲지명철 ▲황남용 ▲지광종 ▲송종수 ▲고순창 ▲조순자 ▲강치훈 ▲박문길 ▲하광택 ▲지용근 ▲조의준 ▲김추엽 ▲곽희상 ▲황인섭 ▲조동원 ▲김정순 ▲조광형 ▲김온호 ▲구충호 ▲최명식 ▲최영천 ▲함윤식 ▲박태수 ▲권상우 ▲오정선 ▲장기복 ▲이연순 ▲김중철 ▲박찬현 ▲홍철 ▲신용상 ▲송재용 ▲오태윤 ▲최상규 ▲박성환 ▲홍규철 ▲최현영 ▲최병삼 ▲김주완 ▲김국환 ▲최원동 ▲이주성 ▲부치운 ▲조성녕 ▲이용희 ▲박순덕 ▲오창조 ▲김성수 ▲정덕재 ▲임병순 ▲이수복 ▲조상영 ▲양상호 ▲김영진 ▲장세철 ▲이미숙 ▲김석훈 ▲김영덕 ▲김영태 ▲김지천 ▲양정훈 ▲전동진 ▲조경화 ▲옥치민 ▲서동원 ▲임순옥 ▲고찬부 ▲손용식 ▲이은풍 ▲박준선 (단체) ▲용인시 교통과 ▲서산시 건설기계연합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이리북일초등학교 어머니회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광희통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장명주 ▲하영출 ▲신금식 ▲김승화 ▲현을순 ▲이혜경 ▲김현자 ▲최돈홍 ▲주은출 ▲황문규 ▲김희숙 ▲김동진 ▲김동석 ▲김태만 ▲권상수 ▲이상점 ▲김동대 ▲권혁만 ▲유근배 ▲권오우 ▲이현중 ▲김명환 ▲부인균 ▲유성숙 ▲신대용 ▲김영근 ▲허강호 ▲홍명원 ▲황영희 ▲김정선 ▲남시온 ▲이미희 ▲주유본 ▲박주환 ▲손현종 ▲김현진 ▲강철희 ▲강석갑 ▲신상길 ▲김동석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펜싱세계선수권] 원우영의 검, 金 찌르다

    [펜싱세계선수권] 원우영의 검, 金 찌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의 베테랑 원우영(29·서울메트로)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선수가 개인전 정상에 오른 것도 최초다. 원우영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니콜라스 림바흐(독일)를 15-9로 물리쳤다. 4강에서 코스민 한체아누(루마니아)를 15-10으로 꺾고 올라온 원우영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2006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원우영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한국 펜싱에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2002년 여자 에페 최강자였던 현희(34)가 포르투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2005년 독일 대회에서는 남현희(29·성남시청)와 서미정(30), 정길옥(30·이상 강원도청)이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루마니아를 꺾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원우영은 사브르 간판으로 꼽혔으나 최근 컨디션 난조로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세계펜싱연맹(FIE)이 발표하는 세계 랭킹이 36위로 뚝 떨어졌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 사브르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다. 2위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구본길(21·동의대·3위), 김정환(27·상무·18위)이 모두 원우영보다 랭킹이 높다. 그러나 남자 사브르 대표팀 이욱재(45) 코치는 “우영이가 그동안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기량은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 실력이 평준화돼 있어 어느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코치는 “결승전에서 맞붙은 독일 선수는 올해 우영이가 한번 상대해 이긴 적이 있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코치는 “그동안 이탈리아나 러시아, 루마니아 등 서구 선수들이 주로 우승했던 개인전에서 우리가 우승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석이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다른 사브르 대표 선수들은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혜림(25·안산시청)만 16강에 진출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미스체코 출신 모델 ‘야한도축’ 성인달력 충격

    미인대회 출신의 한 여성 모델이 도축하는 장면을 담은 기획성 달력에 참여해 논란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가 충격적인 도살 장면을 담은 성인 달력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달력에 모델로 참여한 여성은 전 ‘미스 체코’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다이아나 코브자노바(27)다. 논란이 된 달력의 일부 사진에서 그녀는 반라의 모습으로 죽은 돼지를 도살하는 모습에서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만이 겁먹은 생명에 대해 공포나 폭력 행위 등의 묘사를 보고 성적인 흥분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브자노바는 “이 달력은 자선 모금을 위한 달력”이라며 “달력의 모든 수익금은 맹인 등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훈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반박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0대할머니 앞 노출 남성 개가 ‘덥석’

    60대할머니 앞 노출 남성 개가 ‘덥석’

    60대 여성에게 성기 노출을 감행하다 개한테 물린 한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현지 글로스터셔 모레톤-인-마쉬의 던스톨 아파트 인근에서 한 남성이 60대 여성에게 성기 노출을 감행 하다가 개한테 물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이 기르는 테리어 종인 이 견공은 그 바바리맨에게 으르렁 거리며 경고를 했고 그가 물러서지 않자 달려들어 오른쪽 팔을 물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격고 있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 여성과 개는 속상할 것이다.”며 “이 견공는 비록 공격 명령을 받지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나 설명을 찾고 있다.이 사건의 성격 때문일지라도 목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정차량기지 첨단단지로 재탄생

    신정차량기지 첨단단지로 재탄생

    오는 2012년까지 양천구 신정동 신정차량기지가 기피시설에서 첨단단지(조감도)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신정차량기지 위에 34층짜리 건물 3개동을 짓는다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을 3일 공고한다. 신정차량기지는 지하철 전동차를 정비하는 기지로,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 소유이다. 하지만 건설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낡은 데다 전동차 운행에 따른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주거지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지역 단절 문제도 유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차량기지 위에 지붕이자 인공 대지를 조성해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3개동을 건립한다. 빌딩 저층부에는 상업·문화·교육·연구·방송통신 등의 시설이, 고층부에는 업무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빌딩 주변에는 폭 20m, 길이 280m의 남북 보행축과 2만 5000㎡의 공개공지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개발되는 규모만 36만㎡에 이른다. 시는 민간기업 등이 재원을 조달해 시설을 지어 일정 기간 관리·운영한 뒤 부지를 소유한 서울메트로에 무상 귀속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2012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희선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2만 1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대생 ‘속옷차림 청소서비스’ 받아보려면…

    여대생 ‘속옷차림 청소서비스’ 받아보려면…

    체코의 대학생들이 속옷이나 알몸 상태로 청소를 대행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시간당 우리 돈으로 약 27만원에 속옷이나 상반신 또는 전신 노출 등의 선택을 포함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업체에는 현재 15명의 남녀 학생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에 근무하는 경제학과 학생 카트카 코펙카(21)는 “직장을 구할 수 없어 알몸 청소대행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며 “아무도 청소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든지 멋진 몸매를 감상하는 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우리의 서비스에 대해 묻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식을 원하는 바쁜 사업가들이다. 누군가가 속옷 차림으로 집안을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 건 기분 전환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며 “우리 업체는 단지 청소 서비스 만 하지 성매매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지하철 상가 임대비리 적발

    서울지하철 상가를 임대하면서 상인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친인척 명의로 점포운영권을 낙찰 받아 불법 전대해온 서울메트로 직원 5명과 계약업체 관계자, 지하철 상인 등 14명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이들이 지하철 상가 임대과정에서 횡령, 조세포탈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등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였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의 임대사업 담당직원 A씨 등 2명은 임대계약 입찰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지하철 점포를 친인척 명의로 낙찰 받아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상인들에게 빌려 주고 그 대가로 1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챘다. 서울메트로의 임대사업 담당 간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 등에게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수천만원을 받았다. 특히 B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역 등 70개 역사 내의 매장 100곳을 묶어 임대하는 ‘명품 브랜드점 임대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입찰방식을 조작해 서울메트로에 1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번 감찰을 통해 서울지하철의 임대상가 운영 전반에서 구조적인 비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상가 임차 업체들의 상가 무단전대를 통한 판매수익 편취가 성행하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59개 점포를 빌린 S사는 전대금지 조항을 위반, 59개 점포를 모두 제3자에게 불법전대해 서울메트로의 공식 임대료보다 2.5배 정도 높은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S사는 또 점포를 직영하는 것처럼 회계처리하고, 불법전대료 전액을 수입금액에서 누락시키는 수법을 통해 수십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구로 “3분 영화의 진한 감동 느껴보세요”

    구로 “3분 영화의 진한 감동 느껴보세요”

    짧지만 감동은 영원히…. 구로구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를 개최한다. 3분 안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농축시켜 만든 작품들을 상영하는 자리다. 기존 영화제들이 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초단편영상제는 지하철,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함께 진행돼 관객을 직접 찾아간다. 올해 출품된 작품들 중 15편이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상영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9편 늘어난 세계 30개국 47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DSLR)로 찍은 작품과 3차원(3D) 입체영화도 추가돼 작품의 영역도 훨씬 다양해졌다. 경쟁부문, 해외공식초청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쟁부문은 국제경쟁과 모바일경쟁으로 세분화된다. 눈길을 끄는 참가자들은 사전제작 지원을 받은 감독들이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 ‘친구’를 제작했던 곽경택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태균 감독, ‘이끼’ 원작가 윤태호 감독, ‘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윤성호 감독, ‘은하해방전선’을 연출한 박재민 조감독 등이 사전제작 지원을 받았다. 또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도영 감독, ‘히어로’의 김홍익 감독, ‘아름다운 유산’을 연출한 김창만 감독 등은 사전지원을 통해 3D 초단편 입체영화라는 미개척 영역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초청작, 일본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칸 국제 광고제 수상작, 뉴질랜드 3분 홍보영화 제작 프로젝트 ‘유어 빅 브레이크’(Your Big Break) 최종 선정작 등을 초청 상영한다. ‘아이폰4’로 제작된 12편의 영화도 특별 상영된다. 구는 지난해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세계 세번째, 아시아 첫번째로 제1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를 열었다. 조직위원장을 겸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초단편영상제는 짧고 강렬한 영상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이번 영상제를 통해 첨단 정보기술(IT)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구로구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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