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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599회당첨번호, 17억 받는 8명 어디서 샀나 했더니…로또 명당 화제

    로또599회당첨번호, 17억 받는 8명 어디서 샀나 했더니…로또 명당 화제

    로또599회당첨번호, 17억 받는 8명 어디서 샀나 했더니…로또 명당 화제 지난 24일 발표된 로또 599회 당첨번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눔로또가 추첨한 로또 599회 당첨번호는 ‘5, 12, 17, 29, 34, 35’로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각 17억 1091만 8329원의 당첨금을 지급받는다. 1등이 당첨된 곳은은 서울 성동구 대성사, 경기 시흥시 로또명당, 서울 성북구 로또복권방, 대구 중구 메트로센터점, 대전 서구 썬마트, 경기 용인시 육사구(6/49)복권방, 대전 동구 천동로또, 서울 금천구 천하명당복권방독산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3명으로 530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85명으로 13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7만906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29만753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지하철 공기질/정기홍 논설위원

    서울시장 선거전이 하루 100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공기의 ‘질’ 공방으로 연일 뜨겁다. 지난겨울 한반도를 뒤덮은 초미세먼지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여서인지 부쩍 관심사로 부각되는 느낌이다.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가 제주도, 지리산 등의 청정 지역보다 10배나 높다고 하니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공기 오염은 소리없는 흉기요, 기척 없이 다가서는 살인자가 아닌가. 공격은 정몽준 후보가 먼저 했다. 그는 기준치를 초과한 서울 지하철(1~4호선)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박원순 후보에게 공동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대기환경학회 등과의 자체 조사 결과, 신도림역~강남역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의 두 배, 1호선의 미세먼지는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 측이 논란이 되자 그동안 줄여 왔던 환기시설을 4시간 더 가동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며 축소·은폐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일 맹공이다. 이에 박 후보는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고, 규정상 1년에 한 번 하는 측정을 두 번 하고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박 후보 측은 서울시에서는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대중교통 차량의 제작·운행관리 지침’에 따라 1개 노선 전체 평균값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한 방송 매체가 내놓은 시청역 승강장의 미세먼지 농도가 242㎍/㎥(기준치 두 배 수준)란 결과에 대해서도 “휴대용 측정기는 환경부의 ‘실내 공기질 공정시험 기준’에 따른 공인된 방식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지하철 등 밀폐 공간의 공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지름 10㎛ 이하) 폐에 들어가면 큰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농도가 162㎍/㎥일 때 1시간 숨을 쉬면 담배 연기를 1시간 반가량 맡는 셈이라고 한다. 지하철 공간에는 미세먼지 외에도 석면과 라돈 등의 발암물질이 우리의 인체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이를 너무 경시해 왔다. 지하철 시청역 4~5번 출구 쪽에 설치돼 있는 ‘공기질 자동측정기’의 실시간 수치 서비스가 멈춰 섰다. 공기질 논쟁이 일어서인지 며칠 전부터 ‘점검 중’이란 안내만 나온다. 이 측정기는 미세먼지(기준치 140㎍/㎥)와 이산화탄소(1000), 일산화탄소(9), 일산화질소(0.05) 등 4개 농도를 알려 왔다.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분야별 농도는 기준치를 밑돌았었다. 물론 서울메트로가 자체 조사한 결과값이다. 그러면 어떤가. 여우들(시장 후보)의 꼬리에 애꿎은 토끼들(시민)만 당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지하 공기질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았다. 이런 게 지방선거의 공방거리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부고] 뉴욕타임스 기틀 마련 아서 겔브 前 편집국장

    [부고] 뉴욕타임스 기틀 마련 아서 겔브 前 편집국장

    탁월한 뉴스 감각과 저널리즘에 대한 열정으로 뉴욕타임스(NYT)를 오늘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서 겔브 전 NYT 편집국장이 2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90세. NYT는 이날 겔브가 뇌졸중 합병증으로 미국 맨해튼의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유족의 발언을 전하며 “현대화 시기에 NYT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겔브는 1924년 3월 체코슬로바키아 이주민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나 20살이던 1944년 NYT에 원고 심부름꾼으로 입사했다. 이후 문화 전문 기자, 사회 담당 편집장, 편집국장 등을 거치며 1989년 은퇴할 때까지 언론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아내 바버라와 함께 1962년 미국의 유명 극작가 유진 오닐의 전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1967∼1978년 사회 담당 편집장으로 재직하면서는 경찰 부패를 집중적으로 다뤄 뉴욕경찰 개혁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오늘날 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 먼데이’ ‘사이언스 타임스’ ‘주말’ 등의 분야별 섹션을 처음 NYT에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은퇴 뒤에는 NYT 재단 대표 등을 맡았다. 그의 아들 피터 겔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총감독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거의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살아온 10대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런던 북부에 사는 샬럿 스노우(18)는 3살쯤부터 음식으로 치킨 에스칼로프(얇게 썬 닭고기)만 먹고 살아왔다. 이는 그녀가 다른 음식 대부분에 공포심을 갖고 있어 먹을 수가 없기 때문. 샬럿은 “처음 기억이 나던 어린 시절부터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이 무서웠다”면서 “단지 다른 음식을 먹는단 생각만 해도 불안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샬럿의 부모는 오랜 기간 그녀가 다른 음식을 먹어보도록 권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등 모든 노력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샬럿은 최근에서야 자신이 먹던 치킨 외에 몇 가지 음식을 먹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칩이나 크리스프, 빵, 시리얼 등 탄수화물 식품으로 이 역시 특정 브랜드여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샬럿의 모친 칼라 스노우(42)는 딸아이가 3살 때 스파게티 사건을 겪은 뒤부터 음식 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때 거의 질식할 뻔한 뒤부터 식성이 매우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이런 극심한 고지방식에 그녀는 사이즈가 10(66 정도)인 옷을 입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언젠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저녁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 몸을 사랑해!”… ‘가슴 달린 男’ 당당한 셀카 화제

    “내 몸을 사랑해!”… ‘가슴 달린 男’ 당당한 셀카 화제

    “내 몸을 사랑해!” 한 남자의 평범한 셀프 카메라 사진과 일상을 담은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제 메트로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평소 자신의 집에서 찍은 사진이나 운동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의 일상 기록이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가슴’ 때문이다. ‘가슴달린 남자’로 불리는 그는 ‘여유증’(Gynaecomastia) 환자다. 여유증은 남성의 흉부가 여성의 형태로 발육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여유증의 남성들은 가슴을 가리는데 급급하거나 아예 외출이나 노출을 극히 삼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크리스는 다르다. 그는 웹사이트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나는 그저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돕고 싶어서 사진을 올리게 됐다”면서 “혹시 나 때문에 언짢은 사람들이 있다면 유감을 표한다. 나는 악의 없이 이 비디오를 올리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여유증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비록 이 가슴을 가지고 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 증상이)목숨을 포기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나는 조금 슬프기는 하지만 절대 우울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유증 환자 중 증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내게 이야기 해도 좋다. 나는 언제나 이 자리에 있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크리스는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수술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느 강도가 피해자에게 보내온 ‘참회의 편지’ 화제

    어느 강도가 피해자에게 보내온 ‘참회의 편지’ 화제

    자신이 저지른 강도 행각을 사죄하는 편지를 피해자에게 보내온 남성에 대해 영국 일간 메트로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월경 런던 윔블던의 한 상가에 침입해 가게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는 강도 행각을 저질렀다. 또 카운터의 서랍에 있던 현금 60파운드(약 12만원)도 훔쳐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피해 상가는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강도가 침입한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강도짓을 한 남성도 피해자들 못지않게 두려움에 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아들을 지켜보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다. 이 남성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는 네 차례의 강도 행각과 세 차례 강도 미수 혐의가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들 범행사실을 모두 인정한 남성은 현재 8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자신의 범죄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편지에는 강도 행각에 대한 사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나는 당신의 가게에서 강도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당신을 해칠 생각은 없었지만, 내가 한 행동은 당신에게 공포감을 심어 주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나의 어머니는 테스코에서 일하는 데, 누군가가 내 어머니에게 그러한 행동을 한다면 나 역시 화가 끓어오를 것이다”면서 “나의 행동은 매우 잔인했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의 글을 적었다. 강도의 편지를 받아 본 피해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편지에서 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마 감옥에서 그간 범죄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영상=Eamon McCluskey, Cascade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아직도 남았어?’ 5인승 밴에서 무려 19명 하차

    ‘아직도 남았어?’ 5인승 밴에서 무려 19명 하차

    5인승 밴에서 무려 19명의 성인 남성들이 내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 놀라운 장면은 쿠웨이트에서 목격된 것으로,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와 외신들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4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흰색 밴 차량이 한 건물 앞에 멈춰 서면서 코미디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자석의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한명 두명 내린다. 여기까지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풍경이다. 그런데,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이 연출된다. 밴 차량의 정원인 5명을 넘어, 계속해서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모자라 한 남성이 트렁크 문을 열자 그 안에서도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마치 큰 건물에서 사람들이 걸어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74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대체로 “황당하지만 재미있다”면서도 “연출된 상황인 것 같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ungho@seoul.co.kr
  • 파울공 잡은 소년, 미녀에게 공 건네며 프로포즈? 반응은 ‘홈런’

    파울공 잡은 소년, 미녀에게 공 건네며 프로포즈? 반응은 ‘홈런’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도중 한 소년이 팬서비스로 받은 파울볼로 마치 프로포즈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의 배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펼쳐진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 구장. 영상을 보면 관중석 첫 줄에 앉아있던 이 소년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 베이스코치 루이스 레바라(Luis Rivera)가 팬서비스로 던진 파울공을 글러브를 이용해 받는다. 11~12세 정도로 보이는 소년은 공을 받자 마자 뒷 편에 앉아있던 한 미녀에게 공을 건넨다. 그러자 그녀는 가슴에 손을 얹으며 매우 감동한 표정을 짓는다. 공은 파울공이었지만 소년의 ‘레이디 퍼스트’ 정신은 홈런인 듯 하다. 이 영상은 ‘귀여운 고백이다’, ‘영리한 소년이다’라며 타임지, 메트로 등 여러 외신들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영상=MLB/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복제와 창조 사이… 경계 허무는 예술] 진품 같은 모조품… 피에타의 눈물

    [복제와 창조 사이… 경계 허무는 예술] 진품 같은 모조품… 피에타의 눈물

    가치나 규모가 엄청난 예술 작품들의 해외 전시는 어떻게 이뤄질까. 지난해 금동미륵보살반가상(국보 제83호)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전시를 앞두고 극렬하게 갈린 국내 문화계는 복제품을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다.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미켈란젤로’전은 이런 의미에서 복제 예술의 향연이라 불릴 만하다. ‘진품 같은 명품’을 포함해 작가의 생애 관련 자료, 드로잉 등 모두 13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인 미켈란젤로(1475~1564)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장인 그룹(I MURI DELL’ARTE) 소속 작가들의 정교한 복원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이탈리아 최고 주형 장인인 안드레아 키에시를 비롯해 마시모 갈레니, 안토니오 데 비토 등이 복원작품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원작에는 못 미치지만 중세와 현대의 조각 기술을 경쟁하듯이 비교할 수 있다. 대표적인 복원 작품은 ‘다비드상’ 등 조각 9점,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은 프레스코화 14점 등이다. ‘다비드상’ ‘피에타’ 등은 원작만큼 정교해 보인다. 높이 5.17m에 달하는 다비드상은 피렌체 베키오 궁전 입구에 세워졌으나, 지금은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국내를 찾은 복제품은 피렌체 시청 앞 시뇨리아 광장에 세워진 복제품과 쌍둥이다. 엄청난 무게와 규모 탓에 해외 반출을 꿈꿀 수 없던 작품들의 모조품은 이렇게 교육적 가치를 지니게 됐다. 미술평론가인 김종근 홍익대 겸임교수는 “프랑스 루브르에서도 대리석 작품 등 조각 작품은 오리지널 대신 복제품으로 전시하곤 한다”며 “미켈란젤로의 작품은 숫자도 많은 편이 아니고 운반도 어려워 이런 식의 전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난타전…鄭 “北인권단체 왜 지원 안하나” 朴 “철 지난 색깔론 공세”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난타전…鄭 “北인권단체 왜 지원 안하나” 朴 “철 지난 색깔론 공세”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에서 두 후보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난타전을 벌였다.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19일 후보등록 후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대책과 용산개발, 규제 완화 대책, 이념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지하철 공기질 관리는 관련 법의 기준을 전부 위반하고 있다”면서 “박원순 후보 측에 공동 조사를 하자고 했더니 응하겠다고 해놓고는 슬그머니 환기시설 가동 시간을 늘렸는데 이는 불법 관권 선거”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사고가 났는데 안전예산이 오세훈 전 시장 때보다 1000억원 줄어들었다”면서 “서울메트로의 소방방재 예산은 13억원 밖에 안되는데 안전 예산만 예전 수준으로 올리면 (사고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실내 공기질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법규에 따라 엄격히 하고 있다”면서 “결과는 이미 온라인에 완전히 공개돼 있으며, 법에 위반됐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후보는 “사망자, 사고 숫자로 보면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면서 “안전 예산도 지속적으로 늘었는데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안전 예산 5000억원을 추가해 2조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몽준 후보는 용산개발과 관련, “박원순 후보가 시장 취임 후 (개발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투자 가치를 훼손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개발) 지구해제를 결정했는데 이는 지난 13년간의 노력을 원점으로 돌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워낙 큰 덩치의 개발사업으로 무턱대고 대안을 내는 것은 성급하기 때문에 이미 현장에 10여명의 시청, 구청 직원이 파견돼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일단 철도 부지와 나머지 지구는 분리 개발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뚝섬 초고층 사옥 건설 계획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서울숲 바로 옆으로, 삶의 질을 고려해 때로는 필요한 규제도 있다”고 한 반면, 정몽준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에 조례까지 만들어 추진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섰다. 이념 문제와 관련,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돌고래를 바다에 방생하는 데 7억 6000만원을 썼는데 북한 인권 단체는 정파적 성격이라 지원을 못한다고 한다”면서 “북한 동포 인권이 돌고래보다 못한 것이냐”고 따졌다. 박원순 후보는 “북한 인권이 정말 중요하고 여기에는 추호의 의문도 없는데 (정몽준 후보가) 계속 말하는 것은 철지난 색깔론”이라면서 “정몽준 후보는 서해 뱃길 사업을 한다는데 이는 과거의 전시행정, 토건 공약으로 결국 시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주식백지 신탁에 대해 정몽준 후보는 “관련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이 이끈 아름다운재단이 기업 기부금을 받은 사실과 관련, “한국의 기부문화는 아름다운재단 전과 후로 나뉜다”고 답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서울에서 사람은 빠져나가고, 장사는 안 되고, 범죄는 늘어나는 등 서울이 가라앉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박 시장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지난 2년 6개월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 됐고 시민은 시장이 됐으며, 상식과 원칙, 합리와 균형을 내세워 수많은 갈등은 풀어냈고 전시행정은 싹 없앴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크리스틴 스튜어트 난해한 의상…청순 미모는 어디로?

    [포토]크리스틴 스튜어트 난해한 의상…청순 미모는 어디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패션 갈라쇼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디자이너 찰스 제임스의 회고전을 겸해 열렸다. 뉴욕의 패션계 연례 행사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손꼽히는 이 행사에는 패션계는 물론이고 헐리우드 스타들까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8년에 사망한 찰스 제임스는 20세기 중반 최고의 디자이너로 화려하고 세공이 많이 들어간 드레스에 섬세한 드레이핑 기술을 도입한 의상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 AFPBBNews=News1
  • 우린 아직 일본의 문화재 식민지다

    우린 아직 일본의 문화재 식민지다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아라이 신이치 지음/이태진·김은주 옮김/태학사/256쪽/1만 5000원2011년, 조선총독부가 강탈해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실의궤(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가 89년 만에,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간 도서가 145년 만에 돌아왔다. 조선 말기와 일제시대에 약탈된 우리 문화재의 소재가 확인돼 우리 정부가 요구하면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인가. ‘약탈 문화재는 누구의 것인가’는 일본의 전쟁 범죄와 책임 문제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온 아라이 신이치 일본 스루가다이대 명예교수 겸 일본 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대표가 조선 말기와 식민지 시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한국의 문화재에 관해 쓴 책이다. 원제는 ‘식민주의와 문화재-근대 일본과 조선을 통해 생각한다’. 그는 2011년 4월 조선왕실의궤 등 귀중 도서 반환에 관한 한·일 협정을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가 심의할 때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그 자리에서 “반환 문제는 식민지 지배 청산을 위한 기본틀이며, 역사자료 등 문화재는 그것이 태어난 환경이나 배경에 두어야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조선왕실의궤도 조선왕조 문화의 상징으로서 원래 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진술했다. 저자는 일제의 문화재 약탈이 어떻게 시작됐고 진행됐는지를 추적했다. 첫 무대는 1875년 9월 강화도였다. 그때 일본은 이노우에 요시카 함장의 지휘 아래 조선의 귀중 도서들을 노획해 갔다. 이후 1894년의 청일전쟁에 편승해 일본은 궁중의 재화와 보물들을 마구 약탈했다. 일본 궁중 고문관 겸 제국박물관 총장인 구키 류이치는 전시 문화재 수집 지침을 정부와 육해군 고관들에게 전달했다. 평시에는 도저히 손에 넣을 수 없는 명품을 얻을 수 있으며, 평시에 비해 중량 있는 물품을 운반할 방법이 있다는 등 군이 주도하는 문화재 약탈의 이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일본의 학계와 정치인, 군이 일체가 되어 국가적 사업으로 문화재 약탈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일제의 목표는 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미술품까지 약탈, 수집함으로써 ‘동양미술 유일의 대표자’ 지위에 서는 것이었다. 청일전쟁 선전포고 직전인 1894년 7월 23일 조선 주재 일본 공사 오토리 게이스케는 궁중의 재화, 보물, 역대 제왕의 진기한 물건이나 법기(法器), 종묘의 주기(酒器)류를 모조리 챙겨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조선이 수백년간 축적해 온 것을 하루아침에 빼앗아간 것이다. 개성과 강화 부근의 고려 고분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처참하게 파헤쳐졌고 초대 조선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는 고려자기를 포함한 고미술품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한 뒤 발군의 것들을 골라 일왕에게 갖다 바쳤다. 오사카에는 조선에서 나온 고물(古物)을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일제의 기상학자인 와다 유지는 우량(雨量) 측정기인 측우기를 일본으로 빼갔다. 이후 1923년 이 측우기는 영국에 기증돼 현재 런던 과학박물관에 있다. 일제가 학술조사라는 이름으로 시행한 고적(古跡) 조사는 한국의 문화재를 더욱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빠트렸다. 낮은 등급 판정을 받은 경희궁이 헐렸고, 고분묘 조사는 결과적으로 사굴이나 남굴 풍조를 심화시켜 유적들을 괴멸시켰다. 한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본으로 반출된 한반도 문화재가 6만 1409점이 넘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내에서 개인이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만 해도 30여만 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정설로 통한다. 2000년대 들어 국제사회에서 약탈 문화재 반환 사례가 부쩍 늘었다.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에우프로니오스의 항아리를 포함해 21점을 이탈리아에 반환했다. 영국은 20만년 전 돌도끼와 기원전 7000년대의 토기, 동전 등 2만 5000점의 유물을 이집트에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도 약탈 문화재의 일부를 반환했다. 책에는 한·일 간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한 참고 사항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해외 여러 나라들의 문화재 반환 사례, 국제법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반환 움직임, 문화재 반환과 식민지 청산의 현재적 의미 등을 두루 짚어볼 수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뒤뚱뒤뚱’ 펭귄처럼 걷는 수탉 화제

    ‘뒤뚱뒤뚱’ 펭귄처럼 걷는 수탉 화제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자신이 펭귄이라고 생각하는 수탉’이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펭귄처럼 몸을 똑바로 세워 걷는 닭이 중국에서 포착됐다. 이 닭은 병아리 때 연골 질환을 앓으면서 몸의 일부가 변형돼 직립 보행을 하기에 이르렀다. 수탉의 주인은 출장길에 우연히 한 농가에서 이 닭을 보게 됐고, 1만 위안(약 165만원)을 주고 농가로부터 구입했다. 이후 남성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닭’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지역 동물원에 기증했다. 이 수탉은 중국의 동부 진후아시 거리에서 이미 작은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는 인기스타라고 메트로는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ITN 영상팀 sungho@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종합병원 유치·구립 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후보자 인터뷰] “종합병원 유치·구립 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인구 30만명에 대형병원은 한 곳뿐이고 산후 조리원은 아예 없습니다.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구립 산후조리원을 만들겠습니다.” 황춘자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는 15일 민선 6기 구상에 대해 묻자 구체적인 계획을 쏟아냈다.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 시설 건립과 재개발 사업이 중점이다. 할 일 많은 용산에 일할 줄 아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 후보는 “2011년 3월 중앙대병원 이전 뒤 대형병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코레일 땅이라 구에서 주도적으로 할 수 없지만 구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를 낳아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구립 산후조리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이기도 하지만 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직장맘의 보육 고민을 잘 알기 때문이다. 최대 현안으로 재개발 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황 후보는 “오래된 도시여서 상대적으로 개발해야 할 곳이 많고 사회기반 시설도 부족하다”며 “서부이촌동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국제업무지구 후속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이익과 혜택에 따라 주민끼리 대립이 불가피하지만 협의와 조정을 통해 성사시킬 것을 자신했다. 이 ‘밖에도 남산과 이태원, 한강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용산관광특별구역 지정 등 관광산업 활성화, 남영역 출입구 신설, 화상경마장 퇴출을 공약했다. 자신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소통과 청렴으로 사업과 정책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도 드러냈다. 그는 “1999~2001년 서울메트로 계약팀장 당시 감사지적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며 “원칙대로 투명하게 업무를 한 덕분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급여복지팀장을 맡았을 땐 퇴직금 중간정산 문제를 찾아내 예산을 절감했다. 황 후보는 1984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교육원 교무부장, 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 첫 여성 경영혁신본부장으로 이름도 알렸다.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일 수 있지만 용산과 인연도 나름 깊다. 메트로 입사 전 1975년 용산 소재 여군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위로 전역했다. 6년간 동빙고동에서 살았고 2004년 1월~2008년 8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영업소장을 지냈다. 황 후보는 “40년을 웃도는 공직생활 동안 청렴하고 올곧게 일했다고 자부한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민선 6기 용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현직 구청장과 서울시 산하 공기업 첫 여성 임원 출신의 대결로 좁혀진다. 새누리당은 용산을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확정하고 지난달 10일 황춘자(61)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공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성장현(59) 현 구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틀에 걸친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2인 경선을 벌인 결과 성 후보는 천병호 후보를 86% 대 14%로 제쳤다. 성 후보에게는 이번이 3선 고지 도전이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석용 후보와 대결을 벌여 4.96%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0년 민선 2기 구청장 직위를 상실했다. 6년 뒤인 2006년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14%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당시 한나라당이 서울시 25개 구청장 자리를 싹쓸이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지방선거에선 박장규 당시 구청장이 3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출마할 수 없게 돼 무주공산으로 바뀌었다. 여권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갖춘 지역이었지만 민주당 소속 성 후보가 47.4% 득표로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쳤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선호를 점치기도 한다. 황 후보가 얼마나 부응할지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황 후보는 현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위원도 맡고 있다. 이 밖에 통합진보당은 정수연(25) 전 진보당 학생위원장, 정의당은 정연욱(45) 현 용산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줄기 바람에도...’짧은 생명’이라 더 아름다운 ‘샌드 아트’

    한줄기 바람에도...’짧은 생명’이라 더 아름다운 ‘샌드 아트’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기 위해 미국 각지를 돌며 ‘샌드 아트’를 선보이는 남성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플로리선트에 사는 예술가 조 맹그럼(45)은 지난 2009년부터 무려 6년간 미(美) 일대를 여행하며 공공장소 바닥에 고운 색상의 여러 모래를 뿌려서 자신 만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작가가 그린 작품은 작업 도중이나 끝난 이후에도 한차례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고 또는 청소하는 곧바로 지워져 사라지기 일쑤. 그럼에도 그는 주위 사람들을 잠시나마 즐겁게 하려고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가는 “내가 하는 모든 작업은 내 손으로 모래를 뿌리는 것 뿐”이라면서 “캐나다에서 상업용으로 제조된 모래를 구매해 즉흥적으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날 보고 웃으며 온갖 종류의 신선하고 기발한 질문을 한다”면서 “모든 연령대가 즐거워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지금까지 700점 이상의 샌드 아트를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뿌려놓은 모래가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없어지지만 완성한 뒤 30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이 모래들을 치운다. 그는 “어떤 장소에서도 작업할 수 있지만 이를 치우기 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페북서 데이트 거절 5천번…‘포기를 모르는 남자’ 화제

    페북서 데이트 거절 5천번…‘포기를 모르는 남자’ 화제

    페이스북에서 무려 5000번 넘게 여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한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페이스북에서 5000명 이상의 여성에게 만남을 거절당한 한 30대 남성을 소개했다. 이 포기를 모르는 남자의 이름은 프레드라그 요바노비치(34). 세르비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짝을 찾고 있다. 이는 자신의 마을에 사는 대부분의 여성이 이미 결혼한 상태여서 만남의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말하는 것이 서툴러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그의 노력에도 거의 모든 여성이 무응답. 단 15명의 여성이 답변을 보내왔지만 그 내용은 거절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단순히 메시지만 계속 보내는 것은 아니다. 만남을 성공하기 위해 정성을 들여 보내고 있다”면서 “난 언젠가 운명의 상대를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디션서 아픈 과거 담은 노래로 ‘폭풍감동’ 준 10대 소년들

    오디션서 아픈 과거 담은 노래로 ‘폭풍감동’ 준 10대 소년들

    영국의 10대 소년들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담은 노래로 청중의 심금을 울렸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한 찰리(15)와 리온드레(13)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리온드레는 자신의 왕따 경험을 반영해 가사를 썼으며, 두 소년이 개사해서 부른 이들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이 눈물을 보일 만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53)은 그들의 노래가 흥행할 가능성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너희들의 음악이 흥행할 거라 생각한다”며 “나는 진심으로 너희들을 좋아한다”는 말로 찬사를 보낸 것이다. 현지 언론은 현재 사이먼은 이들이 ‘브리튼즈 갓 탤런트’ 경쟁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음반 녹음의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또 이 두 소년은 ‘자신들만의 개성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유튜브: Britain’s Got Tale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0분 지나면 사라지는 ‘샌드 아트’

    30분 지나면 사라지는 ‘샌드 아트’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주기 위해 미국 각지를 돌며 ‘샌드 아트’를 선보이는 남성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플로리선트에 사는 예술가 조 맹그럼(45)은 지난 2009년부터 무려 6년간 미(美) 일대를 여행하며 공공장소 바닥에 고운 색상의 여러 모래를 뿌려서 자신 만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작가가 그린 작품은 작업 도중이나 끝난 이후에도 한차례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고 또는 청소하는 곧바로 지워져 사라지기 일쑤. 그럼에도 그는 주위 사람들을 잠시나마 즐겁게 하려고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가는 “내가 하는 모든 작업은 내 손으로 모래를 뿌리는 것 뿐”이라면서 “캐나다에서 상업용으로 제조된 모래를 구매해 즉흥적으로 작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날 보고 웃으며 온갖 종류의 신선하고 기발한 질문을 한다”면서 “모든 연령대가 즐거워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지금까지 700점 이상의 샌드 아트를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뿌려놓은 모래가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없어지지만 완성한 뒤 30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이 모래들을 치운다. 그는 “어떤 장소에서도 작업할 수 있지만 이를 치우기 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려줘요!’ 거대 얼음 덩어리 의지해 표류하는 순록 포착

    ‘살려줘요!’ 거대 얼음 덩어리 의지해 표류하는 순록 포착

    최근 날이 풀리면서 겨울동안 얼었던 강물이 녹으면서 떨어져 나간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물길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다. 때문에 겨우내 얼음 위를 길 삼아 지나다니던 동물들이 가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러한 자연현상에 동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캐나다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무리에서 떨어진 여섯 마리의 순록들이 얼음덩어리에 의지한 채 강을 따라 떠내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알래스카 국토 안보부와 위기 관리부처에서는 얼음이 부서져 분리되는 것은 홍수 피해로 인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순록들도 낙오하게도 만든다고 발표하며 해당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얼음 조각 위에서 표류하고 있는 순록들이 캐나다 유콘강을 타고 알래스카 국경을 향해 떠내려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다이나 롤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얼음이 떨어져나가는 현상을 일정 부분 보았으며, 얼음덩어리 위에 있는 또 다른 순록 무리도 목격했다”고 말하며 “이러한 현상이 매년 일어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NWSAPRFC, Daily Mail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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