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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에 손대면 기분 좋아지는 ‘아무로 나미에’ 뮤비

    화면에 손대면 기분 좋아지는 ‘아무로 나미에’ 뮤비

    아무로 나미에의 대화형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일본의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37)의 ‘골든 터치(Goiden Touch)’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상에 166만 2300여 건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뮤직비디오는 ‘뮤비 시청 동안 여기(가운데 원)에 손을 대고 있어라’란 자막으로 시작된다. 노래가 시작되자 가운데 원 안에 손을 얹고 있으며 세워져 있던 카드를 흩트리기도 하고 새가 날아와 손가락에 앉기도 하나다. 또한 닥스 훈트를 춤추게도 만들고 농구공을 돌리거나 도미노를 쓰러트리기도 한다. 마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상황들이 뮤비를 보는 이로 하여금 직접 참여하고 있는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독특하다.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끝까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다. 이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참신하네요”,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도 좋네요”,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 등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영상= AmuroNamiec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들이 삼켜도 되는 레고 블록?

    아이들이 삼켜도 되는 레고 블록?

    아이들이 삼켜도 되는 레고 블록 만드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유튜브 채널 ‘The King of Random’의 운영자 그랜트 톰슨(Grant Thompson)이 만든 레고 형태로 젤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디저트용 젤리를 만들기 위해 젤라틴 가루와 물, 콘 시럽, 향을 낼 젤오(Jell-O)를 섞어 열을 가한다. 재료가 녹은 용액을 얼음틀로 시판되고 있는 레고 젤리 틀에 붓고 굳히면 레고 젤리 완성.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젤리 형태의 레고, 아이들이 블록을 삼킬지라도 안전해 보인다. 한편 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톰슨의 레고 젤리 영상은 현재 154만 9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rant Thompson - “The King of Rando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환승요금 싸움’ 고개 떨군 코레일

    ‘환승요금’ 분배를 둘러싸고 벌어진 코레일과 서울지하철(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의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일단 서울지하철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부장 전현정)는 코레일과 코레일의 자회사인 공항철도㈜ 등 3곳이 “정산금 734억원을 지급하라”며 서울메트로(1~4호선) 및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를 상대로 낸 운임수입 배분 청구소송에서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1997년 환승요금제 도입 이후 수도권 전철을 운영하는 코레일 등과 서울지하철은 요금 수익을 나눠 왔다. 기본요금과 추가요금 모두 승객이 탄 역의 수입으로 처리하되 별도 추산을 통해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2009년 지하철 9호선, 2010년 인천공항철도, 2011년 신분당선 등 새로운 노선이 차례로 도입되면서 불거졌다. 새 노선을 반영한 요금 분할 방법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정산이 지연된 것이다. 관련 용역을 맡은 서울연구원은 서울지하철이 2009년 8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영과 관련한 5곳에 정산 금액으로 1137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과를 최종적으로 내놨다.  하지만 서울지하철 2개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중간 결과와 최종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났고 정산 기준도 설득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메트로의 경우 중간보고에서는 83억원을 받도록 돼 있었으나 최종보고에선 오히려 853억원을 줘야 한다고 나왔다. 전문가가 용역에 사용된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12가지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메트로 등이 “계산에 하자가 있다”며 정산을 미루자 코레일 측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서울지하철이 용역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데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중간보고 당시 정산액과 최종보고 당시 정산액의 편차가 적지 않았던 이상 용역 결과가 제대로 나왔는지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정산액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는 사건에서 법원이 임의로 정산액을 결정할 수 없다”며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셀카 마스터?…카메라에 빠진 오랑우탄들

    셀카 마스터?…카메라에 빠진 오랑우탄들

    자가 촬영 이른바 셀카(셀프카메라)에 열중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잉글랜드 블랙풀 동물원이 셀카를 마스터한 오랑우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가장 똑똑한 영장류 중 하나인 오랑우탄에 카메라를 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들 동물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사육사들은 쉽게 망가트릴 수 없도록 만든 견고한 케이스 안에 웬만한 충격에도 고장이 나지 않는 값비싼 카메라를 넣은 뒤 이를 암컷 오랑우탄 한 쌍이 서식하는 우리 안에 놔뒀다. 그러자 이들 오랑우탄은 곧바로 이 카메라가 담긴 케이스에 관심을 두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열중했다. 결국 사육사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쉐리라는 오랑우탄에게 바나나를 건네고 카메라를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어로 숲에 사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오랑 후탄(oran hutan)에서 유래한 오랑우탄은 나무 위에 사는 영장류 중 가장 크다. 이들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에 심각한 위기(CR)에 직면한 종으로 등재돼 있다. 사진=블랙풀 동물원(https://youtu.be/yLg4khLff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 눈이 예쁘군...셀카 찍는 오랑우탄

    음~ 눈이 예쁘군...셀카 찍는 오랑우탄

    자가 촬영 이른바 셀카(셀프카메라)에 열중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잉글랜드 블랙풀 동물원이 셀카를 마스터한 오랑우탄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가장 똑똑한 영장류 중 하나인 오랑우탄에 카메라를 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들 동물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사육사들은 쉽게 망가트릴 수 없도록 만든 견고한 케이스 안에 웬만한 충격에도 고장이 나지 않는 값비싼 카메라를 넣은 뒤 이를 암컷 오랑우탄 한 쌍이 서식하는 우리 안에 놔뒀다. 그러자 이들 오랑우탄은 곧바로 이 카메라가 담긴 케이스에 관심을 두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열중했다. 결국 사육사들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쉐리라는 오랑우탄에게 바나나를 건네고 카메라를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레이어로 숲에 사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오랑 후탄(oran hutan)에서 유래한 오랑우탄은 나무 위에 사는 영장류 중 가장 크다. 이들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인 적색목록에 심각한 위기(CR)에 직면한 종으로 등재돼 있다. 사진=블랙풀 동물원(https://youtu.be/yLg4khLff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늘에 오렌지빛 물감 칠한 듯...달의 발자국

    하늘에 오렌지빛 물감 칠한 듯...달의 발자국

    마치 하늘이 붉고 두꺼운 빛줄기에 사선으로 두 동강 난 듯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사진작가 얀네 보틸라이넨(30)이 최근 핀란드 북사보니아에서 촬영한 ‘달의 흔적’(moon trail)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37.6분 동안 장노출 기법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달이 밤하늘을 지나면서 점차 색상이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달의 흔적은 달이 떠오름에 따라 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미리보기로 본 결과물에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사진은 풍경 사진에 관한 관심과 교육적 가치를 조금이나마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300mm 줌렌즈를 사용해 감도 100, 조리개값(F) 8.0으로 맞춘 상태에서 셔터를 2258초간 개방한 장노출 기법을 사용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CG로 완성된 70인조 오케스트라 영상 ‘화제’

    CG로 완성된 70인조 오케스트라 영상 ‘화제’

    1인 70인 역의 오케스트라 합주 영상이 화제다. 16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메트로 등 외신들은 한 사람이 7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분해 합주하는 특별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영국 요크셔에 사는 벤 모핏(Ben Morfitt, 24)이라는 남성이 자신의 침실에서 완성한 영상이다. 그의 영상 제작 과정은, 먼저 자신의 침실에 녹색의 ‘크로마키’를 설치한다. 이어 그 앞에서 9개의 서로 다른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된 분량을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오케스트라 영상으로 완성해낸 것이다. 영상을 보면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바이올린과 첼로 등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가 시작된다. 이후 연주의 리듬이 점차 빨라지면서 아름다운 화음이 완성된다. 벤은 이 영상을 완성하기까지 한 달 가량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해당 영상을 공개한 벤은 “촬영 중 가끔씩 우리 집 고양이가 카메라 앞에 등장해서 다시 촬영을 해야만 했다”며 촬영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오랫동안 한 사람이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것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악기가 충분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물은 예상보다 만족스럽고, 제작 과정 역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SquidPhysic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하철 2호선 고장사고 “열차 출입문 고장”

    지하철 2호선 고장사고 “열차 출입문 고장”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사고 “열차 출입문 고장”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15쯤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역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날 사고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사당역 구간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직장인들의 불편이 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이 두동강? 달이 남긴 자국

    하늘이 두동강? 달이 남긴 자국

    마치 하늘이 붉고 두꺼운 빛줄기에 사선으로 두 동강 난 듯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사진작가 얀네 보틸라이넨(30)이 최근 핀란드 북사보니아에서 촬영한 ‘달의 흔적’(moon trail)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37.6분 동안 장노출 기법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달이 밤하늘을 지나면서 점차 색상이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달의 흔적은 달이 떠오름에 따라 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미리보기로 본 결과물에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사진은 풍경 사진에 관한 관심과 교육적 가치를 조금이나마 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300mm 줌렌즈를 사용해 감도 100, 조리개값(F) 8.0으로 맞춘 상태에서 셔터를 2258초간 개방한 장노출 기법을 사용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이게 시스루 패션이다”

    제니퍼 로페즈, “이게 시스루 패션이다”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의 시스루 패션이다. 로페즈(왼쪽 사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에서 열린 ‘중국: 거울나라의 앨리스(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의 오프닝을 기념하는 의상연구소 갈라쇼(Costume Institute Benefit Gala)에 참석, 레드 카펫에 섰다. 17일 미국 라스베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흰색 시스루 차림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 담은 그들의 그림엔 역사의 풍랑이 일렁인다

    세상 담은 그들의 그림엔 역사의 풍랑이 일렁인다

    시대를 훔친 미술/이진숙 지음/민음사/556쪽/3만원 ‘근대 유화의 완성자’라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세상을 뜨기 직전 완성한 그림 ‘돌아온 탕아’(1669년)는 나눠준 재산을 탕진하고 병들어 돌아온 탕아가 아버지의 품에 안기는 장면을 담고 있다. 말없이 아들을 보듬는 아버지며 그 옆 불만 가득한 눈초리의 맏형을 보면 그저 어느 가정의 엉클어진 관계를 묘사한 작품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아들의 등을 어루만지는 아버지의 섬세한 손, 그 손끝에 전해지는 아들의 몸, 그리고 아버지와는 달리 동생을 원망하는 형의 표정은 가장 깊은 용서와 숭고한 화해의 순간으로 결정된다. ‘역사는 인류가 의미를 찾고, 의미를 살고, 그 의미의 핵심을 후대에 전하는 과정’으로 일컬어진다. 그 차원이라면 미술작품도 그저 장면의 단선 포착이나 유미적 묘사에 그칠 수 없다. 그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명한 명제가 설득력을 갖는다. ‘시대를 훔친 미술’은 바로 그 점에 착안해 그림 이면의 그림을 알뜰살뜰하게 설명해 흥미롭다. 책은 유명 작가들의 회화를 시대별·언어권별로 그러모아 펼쳤지만 단순히 회화사나 작가의 연대기적 설명에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그 감상의 매듭짓기는 바로 역사성의 강조이다. 중세 암흑기부터 르네상스, 종교개혁, 절대왕정 시대, 미국 독립과 프랑스 대혁명, 식민지 경쟁, 제 1·2차 세계대전…. 격랑 속에 부대껴 살았던 화가의 눈빛과 고뇌, 어두운 그늘이 다양한 회화에 얹혀 전해진다. 그리고 그 회화에는 어김없이 숨은 역사와 복안의 메시지가 담겼다. 독일 작가 에마누엘 로이체가 그린 ‘델라웨어 강을 건너는 워싱턴’을 들여다보자.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미국관에 전시된 이 그림은 독립전쟁 중 영국군을 기습하기 위해 얼어붙은 델라웨어 강을 건너는 조지 워싱턴을 묘사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독립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준다는 작품속 강은 라인 강을 모델로 삼았다. 로이체가 미국 독립전쟁을 1850년대 독일과 연관 지은 것이다. 로이체는 당시 자신이 지원한 혁명이 실패로 끝났지만 독일 진보주의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예술에 담긴 ‘언외의 지혜’는 바티칸의 교황집무실 기능을 했던 서명실 벽화에서도 묻어난다. 교황 율리우스 2세(재위 1503~1513)가 라파엘로에 의뢰해 그린 벽화는 천정의 시학·철학·법학·신학을 의인화한 그림, 마주 보이는 벽의 기독교적 테마가 담긴 ‘성체에 대한 논쟁’, 그 맞은편의 ‘아테네 학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교도 철학자와 신상들이 대거 등장한 셈으로 이는 교황청 스스로가 신학의 전일적 지배를 포기했음을 의미한다. 결국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메디치가문 출신 교황과 세력 득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림 주체인 화가는 세상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책에는 순수를 고집한 부류와 세류에 가담하거나 지지한 인물들이 흥미롭게 비교된다. 16세기부터 시작된 유럽 확장정책에 편승한 ‘오리엔탈리즘’ 구현에 나선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터키탕’이며 장 레옹 제롬의 ‘목욕탕’이 서구인들의 정복욕을 부추긴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을 주장한 마리네티는 전쟁을 ‘인류의 유일한 위생학’이라며 전쟁 미화를 거들었고 카를로 카라는 ‘개입주의자 선언문’을 통해 전쟁 선동 구호를 내뿜는다. 그런가 하면 전 세계적으로 행해진 유대인 학살과 학대를 고발한 샤갈의 ‘하얀십자가’며 “민족에 영광을 가져다주겠다”고 외쳐대는 히틀러를 거대자본의 뒷돈을 받는 부패 정치인으로 묘사한 존 하트필드의 ‘작은 남자가 큰 선물을 요구한다’는 그 반대의 작품들로 다가온다. 저자는 프루스트의 말을 인용해 “예술에는 현실만이 아니라 그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도 함께 담긴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쁜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꿈은 한 예술가의 것이 아니라 지지하고 함께한 공동체의 꿈이기도 하며 후대가 놓치지 않고 이어나가야 하는 꿈이라고 결론 짓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패리스 힐튼 19금 뮤직비디오 공개

    패리스 힐튼 19금 뮤직비디오 공개

    패리스 힐튼의 신곡 ‘하이 오프 마이 러브(High Off My Love)’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들은 힐튼 측이 신곡 ‘하이 오프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4분여 분량의 뮤직비디오에는 힐튼의 섹시한 분위기가 듬뿍 담겼다. 사진 영상=ParisHiltonVEV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킴 카다시안, 시스루 드레스로 육감적인 몸매 자랑

    킴 카다시안, 시스루 드레스로 육감적인 몸매 자랑

    카니예 웨스트(왼쪽)과 킴 카다시안이 4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중국: 거울나라의 앨리스(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의 의상연구소 갈라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 조지 클루니, “아직 신혼의 단잠에 취한 듯...”

    조지 클루니, “아직 신혼의 단잠에 취한 듯...”

    조지 클루니(왼쪽)과 아말 클루니가 4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중국: 거울나라의 앨리스(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의 의상연구소 갈라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 [포토] 제니퍼 로페즈, ‘반누드’ 드레스에 드러난 몸매

    [포토] 제니퍼 로페즈, ‘반누드’ 드레스에 드러난 몸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거울을 통해서 본 중국” (China: Through the Looking Glass)’라는 주제로 열린 패션 갈라 쇼에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m 고층 건물 위 뛰어다니는 프리러너

    15m 고층 건물 위 뛰어다니는 프리러너

    15미터 높이의 건물 위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이 점프를 선보이는 프리 러너의 모습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유명 프리러너 올레그 크리켓(Oleg Cricket)이 최근 두바이의 한 고층 건물에서 선보인 파쿠르(도심의 구조물을 활용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스포츠)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올레그는 15미터 높이의 고층 건물을 인증하려는 듯 건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도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잠시 후 그는 안전장치 하나 없이 건물 위에서 연달아 점프를 선보인다. 자칫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조금의 주저함도 없는 그의 대담한 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지난 5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53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브에 “내가 다 떨린다”, “너무 위험한 장난이다”, “슈퍼마리오 게임을 보는 것 같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OlegCricke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여파 “1000여명 어둠 속에서 기다려”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여파 “1000여명 어둠 속에서 기다려”

    ’4호선 사당역’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여파 “1000여명 어둠 속에서 기다려” 연일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바쁜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8일 오전 7시 16분쯤 서울메트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총신대입구역 진입 중에 멈춰서는 바람에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당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역 구내로 진입하다가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고장까지 겹쳐 오전 7시 53분까지 37분간 운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승객 1000여명은 30분 넘게 불이 꺼진 객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사당역∼총신대입구역 구간은 지하 운행구간이어서 지하철에 갇힌 시민들의 공포가 더 컸다. 사당∼서울역 구간 상행선은 운행이 정지됐다가 오전 7시 53분부터 재개됐다.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지하철 3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3호선 출발점인 경기도 고양시 대화역의 선로전환기가 오전 6시 53분부터 7시 47분까지 고장났다. 사고 때문에 상행선에서 들어온 열차를 하행선으로 돌려 내려 보내는 작업을 코레일 직원이 수동으로 진행하면서 대화역 차량 출발이 예정시간보다 20분가량씩 지연됐다. 당시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전환기를 제어하는 계전기의 퓨즈가 나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대화역이 시종착역이다 보니 불편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호선에서는 지난 6일 오후에도 원흥역∼대화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며 전동차 3량의 에어컨과 전등이 꺼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열차 3편성이 10여분간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몇 번을 다시 봐도 신기’ 자전거 묘기 영상 ‘화제’

    ‘몇 번을 다시 봐도 신기’ 자전거 묘기 영상 ‘화제’

    BMX(자전거 묘기) 라이더 팻 라플린(Pat Laughlin)의 이색 묘기 영상이 화제다. 7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중국의 한 경기장에서 라플린이 펼친 아주 특별한 도전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라플린의 도전 계획에는 모두 두 대의 자전거가 필요했다. 첫 번째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도약해 공중으로 날아오른 후, 도약대 맞은편에 세워져 있는 두 번째 자전거에 몸을 실으며 착지하는 방식이다. 영상을 보면 라플린이 자전거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와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이어 자전거에서 분리된 그는 또 다른 자전거에 몸을 실으며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다. 마치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정확하게 계산된 그의 묘기는 감탄을 이끌어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게재되며 누리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업로드 후 1470만이 훌쩍 넘기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사진 영상=DIG BMX Magazine(페이스북), Core Mag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어제는 3호선…이어지는 승객 불편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어제는 3호선…이어지는 승객 불편

    ’4호선 사당역’ 4호선 사당역 지하철 고장, 어제는 3호선…이어지는 승객 불편 연일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바쁜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8일 오전 7시 16분쯤 서울메트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총신대입구역 진입 중에 멈춰서는 바람에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당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역 구내로 진입하다가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고장까지 겹쳐 오전 7시 53분까지 37분간 운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승객 1000여명은 30분 넘게 불이 꺼진 객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사당역∼총신대입구역 구간은 지하 운행구간이어서 지하철에 갇힌 시민들의 공포가 더 컸다. 사당∼서울역 구간 상행선은 운행이 정지됐다가 오전 7시 53분부터 재개됐다.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직장인들의 ‘지각사태’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지하철 3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3호선 출발점인 경기도 고양시 대화역의 선로전환기가 오전 6시 53분부터 7시 47분까지 고장났다. 사고 때문에 상행선에서 들어온 열차를 하행선으로 돌려 내려 보내는 작업을 코레일 직원이 수동으로 진행하면서 대화역 차량 출발이 예정시간보다 20분가량씩 지연됐다. 당시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전환기를 제어하는 계전기의 퓨즈가 나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대화역이 시종착역이다 보니 불편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호선에서는 지난 6일 오후에도 원흥역∼대화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며 전동차 3량의 에어컨과 전등이 꺼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열차 3편성이 10여분간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 잇따르는 지하철 고장 사고…도대체 왜?

    [이슈] 잇따르는 지하철 고장 사고…도대체 왜?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8일 오전 7시 16분쯤 사당역에서 총신대입구역 진입중에 단전을 동반한 차량 고장으로 멈춰섰다. 50여분 뒤 차량 운행이 재개됐지만 지연운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구원열차를 투입했다”면서 “차량을 기지로 가져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오전에는 지하철 3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3호선 출발점인 경기도 고양시 대화역의 선로전환기가 오전 6시 53분부터 7시 47분까지 고장났다. 사고 때문에 상행선에서 들어온 열차를 하행선으로 돌려 내려 보내는 작업을 코레일 직원이 수동으로 진행하면서 대화역 차량 출발이 예정시간보다 20분가량씩 지연됐다. 당시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전환기를 제어하는 계전기의 퓨즈가 나가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대화역이 시종착역이다 보니 불편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3호선에서는 지난 6일 오후에도 원흥역∼대화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며 전동차 3량의 에어컨과 전등이 꺼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열차 3편성이 10여분간 정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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