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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전세난으로 경기권으로 이주 움직임… “경기권 아파트 수요 몰려”

    저금리·전세난으로 경기권으로 이주 움직임… “경기권 아파트 수요 몰려”

    저금리가 지속되고 전세난이 더욱 심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지고 있다. 투자를 고려할 경우엔 임대수요가 풍부하면서 공급 측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투자처를 선호하게 되지만 실수요자의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과 한 푼이라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주거환경이 선호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4~5월 만기가 도래하는 아파트 전세는 4월 3만 470건, 5월 2만 8650건으로 총 5만 9120건에 달한다. 전세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할수록 세입자들의 전세난이 가중되고, 서울의 높은 전셋값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낮으면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등지로 이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로 새로 유입된 인구 가운데 서울에서 이주한 인구 비중이 55.6%를 차지하는 등 절반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많다”면서 “서울과 접근성은 좋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경기권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 풍무지구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면서 반전세 형태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 중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에 책정된 반전세 계약조건은 전용 84㎡ 기준 보증금이 1억 5500만~1억 8500만원대며 월 임대료가 22만원이다. 이를 전세가로 환산하면 평균 2억 3000만원대다. 주변 동일면적 아파트의 전세 시세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 101㎡는 보증금이 1억 6000만~1억 9000만원, 월 임대료는 26만원이고 전용 117㎡는 보증금이 1억 7500만~2억 500만원, 월 임대료는 28만원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미회수에 대한 우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 임대료는 연말정산 시 연간 월세 납부액의 10%, 최대 75만원까지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단, 월 임대료 세액 공제는 전용 84㎡ 이하의 주택에 대해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 한해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다. 단지 전체가 유럽풍의 이국적인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됐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바세니안과 라고니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유현초, 풍무중이 단지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으며 풍무고와 김포고, 사우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는 교육여건도 갖춰졌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입주민을 위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기도 한다. 또 인접한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연계돼 편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레이디 가가, 파격 ‘하의 실종’ 의상

    [포토] 레이디 가가, 파격 ‘하의 실종’ 의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을 위해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키 미나즈, ‘아찔’ 가터벨트 의상에 드러난 “역대급 볼륨 몸매”

    니키 미나즈, ‘아찔’ 가터벨트 의상에 드러난 “역대급 볼륨 몸매”

    세계적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가 역대급 드레스로 아찔한 몸매를 자랑했다. 2일(현지시각)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에 참석한 자신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사진 속 니키 미나즈는 파격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마돈나 등 다른 가수들과 함께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가터벨트를 연상시키는 상의와 얇은 망사 하의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2007년 첫 믹스테이프 ‘플레이타임 이즈 오버(Playtime is Over)’를 발표한 이후 2010년 ‘핑크 프라이데이(Pink Friday0‘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니키 미나즈는 레이디가가에 못지않는 파격적인 패션과 육감적인 몸매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2015년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힙합 가수’ 중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9위)에 들기도 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포토] 손이 어디에?…레이디 가가의 ‘나쁜 손’

    [포토] 손이 어디에?…레이디 가가의 ‘나쁜 손’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한 팝 가수 레이디 가가와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나란히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니키 미나즈, 통통 볼륨 몸매

    [포토] 니키 미나즈, 통통 볼륨 몸매

    팝 가수 니키 미나즈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을 위해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마돈나, 엉덩이 시스루 드레스

    [포토] 마돈나, 엉덩이 시스루 드레스

    팝 가수 마돈나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을 위해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허리까지 파인 드레스에 가슴골이 그대로

    [포토] 허리까지 파인 드레스에 가슴골이 그대로

    할리우드 배우 라 라 앤서니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을 위해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비욘세, 누드톤 드레스로 돋보이는 ‘힙업’ 몸매

    [포토] 비욘세, 누드톤 드레스로 돋보이는 ‘힙업’ 몸매

    팝 가수 비욘세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 참석을 위해 도착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30억 예산 낭비’ 지적에도…또 2·3차 컨설팅비 21억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정개혁 가운데 민간 컨설팅 회사의 자문에 따른 혁신이 있다. 2013년부터 1년간 30억원을 들여 다국적 컨설팅사인 매킨지에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6개 산하기관에 대한 자문을 맡겼다. 2단계로 지난해 5월부터 엘리오앤컴퍼니에 서울의료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관광마케팅,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6개 산하기관 컨설팅을 의뢰해 최근 결과를 받았다. 3단계는 여성가족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대상이 된다. 2단계 컨설팅에는 약 15억원, 3단계에는 6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매킨지의 보고서에 대해 ‘30억짜리 예산 낭비’란 지적이 있지만, 박 시장은 컨설팅사 자문에 따른 행정개혁을 계속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킨지가 권고한 경영혁신 방법으로 2조 3000억원의 수익을 낳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재정 효과 달성률은 69%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단계 컨설팅에서는 서울의료원이 12개 시립병원과 연계해 공공의료체계를 세우는 방안이 중요하게 설정됐다. 그러나 엘리오앤컴퍼니는 서울의료원에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심장·뇌병원과 서울시립대 의과대 설립, 장례식장과 310개 병상 증축 등을 제시했다. 공공의료보다는 대학병원급 규모와 수익에 대한 주문이다. 서울관광마케팅의 출연기관 전환, 세종문화회관의 자체 제작 강화 등도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방안이라 실천 가능성에도 의심이 든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일 “컨설팅사와 산하기관이 함께 의논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실효성을 높였다”며 “컨설팅 실행은 장기 계획이라 행정 환경이 바뀌면서 굴곡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하철 플랫폼서 성행위 스페인 커플, 벌금이…

    지하철 플랫폼서 성행위 스페인 커플, 벌금이…

    많은 사람이 오가는 분주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성행위를 한 커플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판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바르셀로나의 한 지하철 플랫폼에서 성행위를 젊은 커플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플랫폼에 있던 한 남성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미국 최대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WhatsApp)을 통해 공유됐으며 소셜네트워크상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영상 속 커플은 플랫폼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벤치에서 본능에만 충실하는 대범함을 보여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남녀의 성행위 영상에 대해 논란이 일자 바로셀로나 메트로 측은 영상을 근거로 해당 커플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섰다. 관계 당국은 “이 커플의 행위가 바르셀로나 지하철 규약과 철도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이들의 성행위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30~270유로(3만 9천원~35만원)의 벌금형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사진= Tony be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운호 브로커’ 공무원에 9억 로비 의혹

    기존 업체 밀어내고 68개 운영권 따내 브로커 만난 판사는 비대면 재판부로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항소심 감형을 위해 재판부 로비를 시도했던 브로커 이모(56)씨가 법조계뿐 아니라 지하철 매장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 등을 상대로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씨가 지난해 8월 서울메트로가 실시한 지하철 1~4호선 역사 내 화장품 전문매장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정 대표로부터 9억원을 받아 이를 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로비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메트로가 진행한 입찰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은 2개 구역에 대해 각각 163억원과 149억원을 써내 기존 업체를 밀어내고 68개의 매장 운영권을 따냈다. 검찰은 이씨가 경찰 고위 간부와 접촉해 인사 청탁을 하겠다면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주 중인 이씨가 검거되면 검찰은 정 대표의 로비 대상자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원은 이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부장판사를 ‘비대면 재판부’로 인사 조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자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법정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L부장판사가 스스로 사무 분담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L부장판사는 다음달 2일부터 형사항소부 재판장이 아닌 약식명령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단독재판부로 옮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시의회, 지하철 화재 대비 유관기관 협력 훈련 점검

    서울시의회, 지하철 화재 대비 유관기관 협력 훈련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더불어민주당, 동작3)는 4월 28일 서울메트로 수서차량기지와 수서역에서 실시한 지하철 화재발생 대비 훈련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재난대비 훈련 점검 직후 수서역에서 심폐소생술 시연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지하철 화재발생 대비 훈련은 운행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총 3단계의 훈련 상황에 따라 서울메트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지하철 화재발생 대비 훈련을 마친 후에는 교통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이어졌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이 동시에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지하라고 하는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과 재난 발생 등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오늘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지하철 사고 등 재난 발생시 시민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고, 평소 지하철공사․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공조체계와 훈련이 없다면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서울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훈련을 직접 점검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하고 포상금 전액 불우이웃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하고 포상금 전액 불우이웃에게

    보안업체 에스원 직원이 지하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또 감사의 의미로 받은 포상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28일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에스원 과장 임정오(48)씨는 출근길에 지하철 쌍문역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은 승객 전모(49)씨를 발견했다. 사내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운 임씨는 전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전씨를 구할 수 있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7일 임씨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임씨는 포상금 전액을 에스원 임직원 소통채널인 ‘두잉두잉’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노동자가 경영 참여… 서울시 ‘근로자 이사제’ 도입

    정부·재계 “경영권 간섭” 반대 서울시가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근로자 이사제’를 투자출연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 독일·스웨덴 등 유럽 18개국에서 시행하지만, 국내는 재계 등의 반대로 도입하지 못했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노동종합정책인 ‘노동존중특별시 서울2016’을 발표했다. 근로자 이사제는 노동조합이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에 파견하는 제도로, 근로자 신분을 유지한 채로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이해당사자인 노동자가 참여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독일이 통일 이후 혼란을 겪었음에도 세계 최고로 성장을 거듭한 데는 근로자 이사제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노사가 서로 믿지 못하면서 경제성장 동력이 식었다. 우리 경영자들도 새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10월부터 노사가 합의한 투자출연기관부터 근로자 이사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출연기관 18곳 중 신용보증재단·산업진흥원 등 노조가 있는 11곳이 도입 가능 공기관이다. 구체적 추진 계획은 다음달 안에 발표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지하철 양 공사(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해 근로자 이사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통합 자체가 무산돼 제도 도입도 무산됐다. ‘노동자의 경영 참여 보장 정책’을 두고 서울시가 정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당장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임서정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사업주가 노동조합 활동에 개입하면 부당노동행위인 것처럼 노조가 과도한 인사개입 등 경영권을 간섭해도 안 된다는 법원 판결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또한 ‘이미 노사협의회 제도가 있어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일부 보장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계도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근로자 이사제를 공공기관에 도입하면 방만하게 경영할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부담이 되고 일반 기업에 도입되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면서 “유럽 국가의 기업 의사결정 시스템은 영미식 주주자본주의를 택한 우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논란된 근로자 이사제 본격 도입

    서울시가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근로자 이사제’를 투자출연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 독일·스웨덴 등 유럽 18개국에서 시행하지만, 국내는 재계 등의 반대로 도입하지 못했다. 박원순 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노동종합정책인 ‘노동존중특별시 서울2016’을 발표했다. 근로자 이사제는 노동조합이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에 파견하는 제도로, 근로자 신분을 유지한 채로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업 경영에 이해당사자인 노동자가 참여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독일이 통일 이후 혼란을 겪었음에도 세계 최고로 성장을 거듭한 데는 근로자 이사제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노사가 서로 믿지 못하면서 경제성장 동력이 식었다. 우리 경영자들도 새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10월부터 노사가 합의한 투자출연기관부터 근로자 이사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출연기관 18곳 중 신용보증재단·산업진흥원 등 노조가 있는 11곳이 도입 가능 공기관이다. 구체적 추진 계획은 다음달 안에 발표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지하철 양 공사(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해 근로자 이사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통합 자체가 무산돼 제도 도입도 무산됐다. ‘노동자의 경영 참여 보장 정책’을 두고 서울시가 정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당장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임서정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사업주가 노동조합 활동에 개입하면 부당노동행위인 것처럼 노조가 과도한 인사개입 등 경영권을 간섭해도 안 된다는 법원 판결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또한 ‘이미 노사협의회 제도가 있어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일부 보장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계도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근로자 이사제를 공공기관에 도입하면 방만하게 경영할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부담이 되고 일반 기업에 도입되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면서 “유럽 국가의 기업 의사결정 시스템은 영미식 주주자본주의를 택한 우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는 정부가 ‘파견법’을 추진하는 것과 달리 청소·경비 등 비정규직 근로자 7300명을 정규직으로 연말까지 전환한다. 또 노동권리보호관제를 도입해 임금체불·부당해고 등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의 행정소송 등도 돕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슈렉·스머프로 염색한 새끼 고양이…동물학대 논란

    슈렉·스머프로 염색한 새끼 고양이…동물학대 논란

    생후 4주밖에 안된 새끼 고양이의 온 몸을 알록달록한 색깔로 염색시킨 주인에 동물학대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일간지 메트로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카운티의 브래드퍼드에 있는 한 고양이 구조센터에서는 ‘슈렉’, ‘스머프’라는 별칭의 새끼 고양이 2마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고양이 보호소의 설명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 2마리는 온 몸에 푸른색과 녹색의 물감이 칠해져 있는 상태였다. 새끼 고양이들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물로 씻기면 쉽게 지워지는 페인트나 스프레이가 아닌, 어지간해서 지우기 힘든 매직을 이용해 새끼 고양이의 몸을 ‘색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측은 이 새끼 고양이들에게 각각 ‘슈렉’, ‘스머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현재 24시간 집중 보호치료를 하고 있다. 우선 새끼 고양이들의 몸에 칠해진 매직이 피부 안으로 흡수될 경우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에 따라, 주기적으로 잉크를 조심스럽게 씻어내주는 목욕을 실시하고 있다. 워낙 털과 피부에 촘촘하게 색소가 박힌 탓에 욕조에서만 씻어내기가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보호소 측은 바늘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통증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피부 깊숙한 곳에 스며든 색소까지 빼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보호소 측은 “이 고양이 두 마리가 생후 4주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주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푸른색으로 염색된 새끼 고양이 ‘스머프’의 경우 발견 당시 호흡곤란 증세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2마리 모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새끼 고양이의 몸에 이렇게 색을 칠한 것은 명백한 학대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에 힘 보탠 서울시 공무원들

    ‘아픈 역사를 기억할 때 평화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억의 터’ 조성에 성금을 전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4000만원의 성금을 26일 오후 시장실에서 최영희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에게 전달했다. 기억의 터는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만드는 추모 공간이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조약이 체결된 서울 남산의 통감관저 터에 올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딤돌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시공무원노동조합을 주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본청과 서울메트로, 서울의료원 사업소 등 102개 부서에서 7800명이 뜻을 함께했다. 기억의 터가 조성되면 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홍기 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가 44명으로 그나마도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며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뼈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인권증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인 자료들을 미국, 태국 등지에서 새롭게 발굴했다. 풍성한 사료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을 바탕으로 한 책자가 올해 발간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고양이 몸 속 마이크로칩, 이별과 만남의 매개 되다

    고양이 몸 속 마이크로칩, 이별과 만남의 매개 되다

    영국의 한 여성이 애지중지 함께해온 반려 고양이와 헤어진 지 무려 6년 만에 재회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일즈에 사는 레베카는 6년 전인 2010년 자신의 반려묘인 클로에와 외출을 나섰다가, 클로에가 애완동물 캐리어에서 뛰쳐나간 뒤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레베카는 클로에를 찾아 헤맸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슬픔에 잠겨야 했다. 하지만 수 년이 지난 최근, 레베카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클로에가 자신의 집에서 불과 1.6㎞남짓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클로에가 주인과 헤어졌을 당시 인근 주민이 버려진 고양이로 판단하고 데려다 키웠고, 이후 애완묘 등록까지 마쳤다. 현지의 고양이 보호소는 지속적으로 클로에의 기존 정보를 토대로 행방을 찾았지만, 클로에에게 새로운 등록 정보가 생기면서 실제 주인을 찾는 작업에 착오가 생겼던 것. 다행히 뒤늦게 보호소 측이 기존 정보와 새 정보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찾아내면서 6년만의 재회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레베카는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당시 전단지를 동네에 붙이고 인근 보호소에 신고를 하며 기다렸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로 죽은 고양이가 발견됐는데, 이 고양이의 인상착의가 클로에와 유사하다는 연락을 받고는 클로에가 죽었다고 판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저 포기하고 있을 때, 한 여성이 클로에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니 확인하라는 고양이 보호소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6년 만에 클로에를 다시 만난 순간은 꿈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보호소 측은 “애완동물에게 신상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심는 것은 애완동물 분실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정보를 자주 업데이트 해 주는 것 역시 빠뜨려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로워하지 마요”…죽은 남편이 보내온 꽃다발

    “외로워하지 마요”…죽은 남편이 보내온 꽃다발

    생일에 꽃다발은 흔한 선물일 수도 있지만, 한 직장에 도착한 꽃다발에는 그 이상의 이야기가 숨겨 져 있었다. 케일라 밀러라는 이름의 한 미국인 여성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꽃다발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느 날 동료 여직원 앞으로 이 꽃다발이 도착했다. 그날은 그 직원의 생일이었는데 꽃다발을 보낸 이는 바로 그녀의 남편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녀의 남편은 2년 전 사망했다는 것이다. 꽃다발을 받은 동료 직원의 말로는, 남편이 사망한 뒤 생일은 물론 휴일에도 그녀 앞으로 꽃이나 선물, 혹은 보석이 배달됐다. 남편은 자신이 죽기 전 홀로 남게 될 아내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그런 모든 것을 준비해뒀다는 것이다. 밀러는 “P.S 아이 러브 유의 현실판을 봤다”면서 이처럼 죽은 남편의 편지와 선물이 도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영화)을 인용했다. 밀러는 동료의 사연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세상 모든 여성에게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이 이야기로 당신의 하루가 밝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뒤 좋아요 113개, 댓글 23개, 공유 6만3000회를 기록했으며,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도 소개됐다. 사진=케일라 밀러/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니멀 픽!] ‘14마리’ 강아지 엄마 된 불독의 미소

    [애니멀 픽!] ‘14마리’ 강아지 엄마 된 불독의 미소

    무려 14마리의 새끼를 한꺼번에 출산한 어미 불독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16일, 영국에 살고 있는 빅토리안 불독 ‘주마’는 일반적인 경우의 3배에 달할 만큼 많은 14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주마의 주인 크리스틴과 앤디는 출산 전 주마를 진단한 수의사의 말에 따라 원래 6마리의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긴급 제왕절개로 주마의 뱃속에서 예상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숫자의 강아지들이 나오자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두 사람은 전했다. 출산 후 집으로 돌아와 아기들 앞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주마의 표정은 매우 만족스럽고 행복해 보인다. 한 배에서 나왔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많은 강아지들이 한 자리에 뒤엉켜 있는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메트로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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