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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5산단 500㎿급 LNG발전소, “주민 건강권 침해” vs “지역발전 기회”

    천안5산단 500㎿급 LNG발전소, “주민 건강권 침해” vs “지역발전 기회”

    기후위기비상행동, “발전소 검토 철회하라”“메탄 주성분 LNG, 친환경 아닌 화석연료”한국남동발전, 생산유발 6500억원 등 추산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일원 제5일반산단 내 500㎿급 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발전소 건립이 “지역발전 호재”와 “주민 건강권 침해와 탄소중립 기본계획 역행”이라며 엇갈린 반응이다. 기후 위기 천안비상행동(대표 이용길)은 4일 천안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위기 시대 화석연료인 LNG 발전소 건설은 시대착오”라며 LNG발전소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메탄을 주성분으로 한 LNG는 친환경 에너지가 아닌 화석연료”라며 “건설·운영 기간에만 33년을 목표로 한 500㎿급 LNG 발전소는 연간 150만t의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책사업을 핑계 삼아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라는 허상만 제시할 뿐 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민 건강권 침해 우려와 송전탑 설치 등 후속 절차는 은폐하고 있다”며 “지구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5산단 내 LNG 발전소 검토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3일 수신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천안 SMART ENERGY FIELD’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동남구 수신면 일원 5산단 확장 용지에 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LNG 발전소 1기를 건설한다. 준공은 2027년 4월 착공해 2029년 11월이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기간 33년을 기준으로 지역지원금은 210억원으로 산출됐다. 지역경제 효과는 건설 기간 총생산 유발효과 6500억원, 총 고용유발효과 3200명으로 추산했다. 산단 내 입주 발전소 입지를 위한 업종 코드 변경권을 갖고 있는 천안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발전소가 건설되면 지역 전력 자립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발전소 건립을 위한 공식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주민 의견과 지역발전 등을 우선으로 검토해 반영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솜사탕’ 외계행성 알고보니 가운데는 단단한 암석 핵 [아하! 우주]

    ‘솜사탕’ 외계행성 알고보니 가운데는 단단한 암석 핵 [아하! 우주]

    과학자들은 지구 내부 구조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아냈다. 물론 직접 뚫고 들어가서 확인할 순 없지만, 초음파로 환자의 몸을 밖에서도 훤히 들여다보듯 지진파를 이용해서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의 내부 구조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화성처럼 가까운 행성은 탐사선을 보내 지진파를 관측할 수 있지만, 수백 광년 (1광년은 9조 4600억㎞) 떨어진 외계 행성은 내부 구조는 커녕 표면도 제대로 관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활약 덕분에 과학자들은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의 내부 구조에 대한 단서를 얻었다. 지구에서 200광년 떨어진 WASP-107 b는 솜사탕 행성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지름은 목성과 비슷한데, 질량은 목성의 1/10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WASP-107 b는 수성보다 모항성에 8배나 가까운 거리에서 5.7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따라서 표면 온도는 섭씨 500도 이상이며 이에 따라 대기가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 솜사탕처럼 부피만 크고 질량은 적은 행성이 됐다. 최근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이용해 WASP-107 b의 대기 구성 성분을 파악했다. 이 행성은 뜨거운 대기가 크게 부풀어 오른 덕분에 크기에 비해 대기가 얕은 다른 행성보다 관측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없었다면 관측이 불가능할 만큼 먼 거리였다. 존스 홉킨스 대학 데이빗 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WASP-107 b의 대기에는 메탄의 양은 적었지만, 이산화황,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는 풍부했다. 그리고 모래 성분인 규산염까지 검출되었는데, 대기 중에 모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 중요한 사실은 대기 구성 성분과 밀도, 온도 등의 정보를 이용해서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여러 가지 모델을 검토해 이 행성 내부에 지구 질량의 12배에 달하는 큰 암석 핵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솜사탕 안에 단단한 나무 막대기가 있듯이 솜사탕 행성 내부에도 단단한 핵이 있는 셈이다. 이 암석 핵은 매우 뜨거운 상태로 행성 내부에서 대류를 일으켜 물질을 순환시키고 메탄같이 흔한 물질을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같은 다른 원소로 만들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수천 개의 외계 행성이 확인됐고 확인을 기다리는 후보군까지 합치면 1만 개도 넘는 외계 행성이 보고되어 있지만,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정보를 얻은 외계 행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일부 외계 행성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이번에 이용한 방법론이 앞으로 외계 행성의 내부 구조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HJ중공업, 상선 재진입 신호탄 친환경선 6척 인도 완료

    HJ중공업, 상선 재진입 신호탄 친환경선 6척 인도 완료

    HJ중공업은 2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동시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은 각각 ‘매켄지’(MACKENZIE)와 ‘콜로라도’(COLORADO)로 이름 붙여졌다. 선박 크기는 길이 255m, 너비 37.3m로 최신 선형을 적용해 기존 선박 대비 연료 소비를 40%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중립 운항이 가능한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설계됐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2021년 10월부터 3월에 걸쳐 수주한 6척(4억 1000만 달러) 중 마지막 인도분 2척이다. HJ중공업은 군함 등 특수선 분야에 주력했으나 이 선박들을 수주하면서 상선 시장에 재진입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을 연속 건조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까지 거뒀다.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부터 첨단 함정, 특수목적선까지 고기술·고부가가치 건조 기술을 축적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16개 조선업 기관 참여 ‘상생발전 민관 협의회’ 출범

    부산 16개 조선업 기관 참여 ‘상생발전 민관 협의회’ 출범

    부산시와 조선업 관계기관이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공동으로 현장의 어려움 극복, 차세대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다. 시는 16일 조선·기자재·설계, 연구·금융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조선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HJ중공업,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선급, 부산은행, 대선조선, 중소조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선보공업, 파나시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삼성중공업 부산연구개발센터,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시가 지난 2월 시가 발표한 ‘조선산업 위기 극복 및 차세대 선박 기술 선도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목표를 둔다. 2030년까지 1조 3694억원을 투입하는 이 전략은 연간 1000명 이상 인력을 양성해 현장의 안력난을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메탄올·수소 등을 활용하는 선박, 기자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민관협의회는 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 조선·설계, 조선기자재, 정책 자문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이날 조선산업 상생발전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협의회는 안정적 인력 공급 등 조선산업 현장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 친환경 차세대 선박 전환 기술 선점과 초격차 기술 확보 공동 참여, 스마트 조선 기술 확대와 생태계 고도화 협력 등을 다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지역 조선 업계의 힘을 모으고,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조선 분야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조선, 기자재업체 간의 상생 협력으로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은 “전주시·운영사 책임”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은 “전주시·운영사 책임”

    지난 2일 발생한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는 전주시와 운영사 책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주시의회 한승우(정의당) 의원은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은 예고된 인재”라며 “사고 책임은 전주시와 운영사인 태영건설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전주시는 당초 태영그룹 자회사인 에코비트워터가 운영하던 리사이클링타운의 운영사를 태영건설과 한백건설, 성우건설, 에코비트워터 4개 사 공동수급으로 변경 승인했다”며 “그런데 자격이 없는 성우건설이 운영사로 참여했고, 운영사 변경 승인 후 불과 3개월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 의무를 지키지 않는 태영건설과 성우건설을 비롯해 공동수급으로 운영사 변경을 승인한 전주시에 근본적인 사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시설 지하 1층에 쌓인 메탄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립된 리사이클링타운은 태영건설과 한백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 사가 합자한 전주리사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 5명 전신 화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 밝혀질까

    5명 전신 화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 밝혀질까

    5명이 전신 화상을 입은 전북자치도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원인은 2~3주 후에나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가동이 중단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사고 수습기간 동안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충북 괴산 등 외지 업체에 맞겨 긴급 처리하고 있다.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가동이 중지된 리사이클링타운 정상 가동은 이르면 열흘, 늦으면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주 시내에서는 하루 230t가량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지난 4일부터 충북 괴산과 청주, 대전의 민간 음식물처리업체 3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일 154t, 5일 189t, 6일 316t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했다. 김 부시장은 “사고 이전 자체 처리하던 음식물 쓰레기양만큼 외주로 무사히 처리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시설복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2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시설 지하 1층에 쌓인 메탄가스가 폭발로 추정한다.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당시 작업 환경,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관련자들의 업무상 과실 유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이후 유관 기관과 합동 감식을 했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주종합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북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노동부는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 파악과 시설 개보수 이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전주시는 당분간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 전북경찰청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42분쯤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수 슬러지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A(58)씨 등은 대전, 충북, 광주 등지 화상치료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용중지 권고로 한달 이상 가동 중단 불가피 이 사고로 리사이클링센터 가동이 중단돼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활한 사고 수습과 음식물 수거 처리 대책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 조사와 리사이클링센터 정상 가동에는 1개월 이상의 기 간이 소요돼 이 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노동부가 오는 7일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시설에 대해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사고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미지수다. 사용중지 권고가 내려지면 안전진단과 시설 보수를 하고 다시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친 후 재가동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최소 30~45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우선 아파트 단지 등에 오는 10일까지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접 지역 민간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음식물 쓰레기를 반출하기까지 최대한 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전주시는 사고 수습기간 인접 지역 민간업체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탁할 방침이지만 거리가 멀고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가장 가까운 진안군 민간시설에서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하루 40t에 불과해 충북 청주, 괴산, 대전 지역 민간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300t에 이른다. ●경험 없는 건설사가 주관사 맡아 ‘인재’ 발생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2016년 가동 이후 잦은 고장과 악취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설은 1일 300t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수익성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설치됐다. 운영은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16년 건설 이후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그러나 주관사를 폐기물 처리 경험이 없는 성우건설이 맡으면서 부실 운영이 우려되고 환경·재정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노동계와 환경단체는 “이번 사고는 자격 없는 민간 건설업체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예견된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승우 전주시의원(정의당)도 시정 질문을 통해 “자격도 없는 지역 건설사가 과연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전주시는 운영사 변경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안정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었다.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은 3일 오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북경찰, 전북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했다. 감식의 초점은 작업 중인 배관으로 가스가 유출된 경위와 폭발·발화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맞춰졌다. 사고 직후 현장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예견된 인재 막지 못하고 방기한 전주시 비난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안전관리책임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인을 규명하고 위반 사항이 있을 시 법적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와 함께 치료,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운영사들도 전날 저녁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성우건설,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등 4개 공동 운영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명의 사고 피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전주시민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피해 근로자들과 가족을 최대한 지원해 완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고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이후 조속히 보수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처벌과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지역 노동·환경단체는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된 인재’라며 민간 운영 업체와 전주시를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자격 없는 민간 기업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단체는 “폭발 사고 현장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폐수와 침전물이 모이는 곳이라 가연성·유해 가스가 상시로 발생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화재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주지역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시설을 경험 없는 민간 업체가 운영한 것도 사고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터질 것이 터진 예견된 인재”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고, 가스화 시설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일반 건설업체가 그나마 현장 경험이 많은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채 오래되고 낡은 시설을 손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고 밝혔다.
  •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는 ‘예견된 인재’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폭발사고는 ‘예견된 인재’

    노동단체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전북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며 전주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3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격 없는 민간기업의 운영과 관리 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하 1층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폐수와 슬러지(침전물)가 모이는 공간이라 가연성가스, 유해가스가 상시 발생하지만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충분한 급배기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가동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연성가스가 가득한 실내에서 부적절한 화기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작업환경을 무시한 인재가 아니었는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전주지역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시설을 경험 없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것 역시 사고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주주 태영건설은 폐기물처리 실적이 없는 성우건설에 시설 운영을 맡겼고, 전주시는 이를 묵인했다”며 “전주시는 사고의 원인을 민간 회사의 책임으로 떠밀면서 회피하지 말고 민간투자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에서는 전날 오후 6시 42분쯤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재활용 처리 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이 시설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합동 감식을 한 뒤 이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 오로라가 왜 여기에?…지구 근방 갈색왜성에서 포착된 오로라[우주를 보다]

    오로라가 왜 여기에?…지구 근방 갈색왜성에서 포착된 오로라[우주를 보다]

    지구 대기에 걸리는 거대한 빛의 커튼인 오로라는 사실 지구만의 현상이 아니다.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지구보다 훨씬 강력한 자기장을 지닌 목성과 토성에서 더 거대한 크기의 오로라가 발생한다. 우주에는 목성보다 더 큰 행성이 흔하기 때문에 지구는 물론 목성보다 더 크고 강력한 오로라가 발생하는 외계 행성이 드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자들은 외계 행성의 오로라를 직접 포착하지는 못했지만, 행성보다 더 큰 천체인 갈색왜성에서 오로라의 증거를 발견했다. 갈색왜성은 목성 질량의 80배에서 13배 사이의 천체로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은 유지하기 힘들지만, 수소보다 무거운 중수소 등을 통해 미약한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는 천체다. 스스로 에너지를 낼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매우 미약해 흔히 실패한 별로 불린다. 2015년 국제 과학자팀은 지구에서 약 18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갈색 왜성(LSR J1835)에서 오로라의 증거를 발견해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 거리에서 희미한 오로라의 신호를 포착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갈색왜성이 항성 주위를 공전하지 않는 혼자 있는 갈색왜성이라는 사실이다. 지구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의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 입자가 자가장에 끌려와 극지방에서 대기 입자와 부딪히면서 생긴다. 따라서 LSR J1835의 오로라는 뭔가 다른 기전으로 생기는 것이 분명했다. 과학자들은 이 갈색왜성 주변에 아직 관측하지 못한 동반성이나 행성급의 위성이 있어 갈색왜성 대기에 입자를 공급할 가능성 높다고 추측했다. 목성과 그 위성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재키 파허티와 그 동료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가까운 갈색왜성 12곳을 관측하던 중 지구에서 47광년 떨어진 갈색왜성 W1935에서 특이한 사실을 확인했다. W1935에서는 예상외로 강한 메탄 방출선이 검출되었는데, 이는 이 갈색왜성 역시 강력한 오로라를 지녔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사진 참조) 연구팀의 모델에서 W1935는 대기 상층에서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는 기온 역전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대기 상부로 유입되는 입자가 있고 오로라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을 의미한다. W1935는 목성 질량의 6배에서 35배 사이의 천체로 갈색왜성 혹은 무거운 가스 행성에 속한다. 표면 온도가 섭씨 260도로 목성보다는 훨씬 높은 점을 생각하면 갈색왜성의 일종으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둡고 차가운 천체이다. W1935는 역시 LSR J1835처럼 항성 주위를 공전하지 않고 혼자 있는 떠돌이 갈색왜성이라 주변에 다른 위성이나 행성급 천체가 있어 입자를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연구들은 갈색왜성이 강한 자기장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가까운 위치에 큰 위성이나 행성 질량 천체를 거느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계의 목성이나 토성이 많은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이보다 훨씬 큰 갈색왜성은 더 크고 많은 위성으로 구성된 미니 행성계를 이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작고 어두운 갈색왜성 주변에 있는 더 작고 어두운 위성을 직접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과학자들은 이렇게 간접적인 방식으로 그 존재를 파악했다. 앞으로 관측 기술의 발전을 통해 언젠가는 갈색왜성 주변 위성 혹은 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고 여기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 전주 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5명 화상

    전주 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5명 화상

    전북 전주시 재활용 처리시설서 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2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메탄추청)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0여 명과 차량 13대를 투입해 구급 활동과 함께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곳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시설로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5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은 구급차 2대와 소방헬기 3대로 대전과 충북, 충남 등 전문 화상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북을 벗어난 환자 이송은 화상전문 병원을 찾는 과정이었을 뿐 의료대란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 우주 속에 ‘말머리’가…제임스웹 망원경, 생생한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우주 속에 ‘말머리’가…제임스웹 망원경, 생생한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심연의 우주 속에서 고개를 쳐든 ‘말머리 성운’의 생생한 모습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말의 갈기’(The Horse’s Mane)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성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해당 성운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말머리 성운’(Barnard 33)으로, 실제로 우주 구름 속에서 말이 머리를 쳐든 모습을 연상시킨다. 말머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1300광년 떨어진 오리온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암흑성운으로 꼽힌다. 그간 말머리 성운은 다양한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바 있는데, 이번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말로 따지면 갈기 부분을 클로즈업해 생생히 촬영했다.공개된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성운이 푸른빛과 붉은빛이 주를 이루는데, 푸른빛은 수소, 메탄 등의 물질로 채워져있으며 붉은빛은 이온화된 수소가스를 보여준다. 또한 말머리 성운의 배경으로 빛나는 많은 천체들은 다른 은하들이다. 말머리 성운은 밀도가 높고 차가운 가스로 이루어진 암흑성운(暗黑星雲·빛을 발하지 않고 검게 나타나는 성운)이다. 그러나 이처럼 말머리 모양으로 신비롭게 보이는 이유는 그 뒤로 붉은색으로 밝게 빛나는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 IC 434 덕이다. 한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의 ‘국가 식량안보 성지’ 스마트 축산단지…지역 이익에 발목

    김태흠 충남지사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가 식량안보 및 주권’을 내걸고 추진한 사업이 ‘오염 우려’ 등 지역의 이익을 앞세우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첫걸음부터 떼지 못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의회 상임위원회가 가결한 당진시 석문간척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설계 용역비 12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했다. 당진 출신 도의원들이 삭감에 앞장섰다. 이는 도가 석문간척지 30㏊에 돼지 6만 마리를 키우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석문과 보령·서천에 각각 돼지 30만 마리씩, 총 60만 마리를 사육하는 180㏊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김 지사가 적극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내년도 착공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보고회에서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 식량 주권의 성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밀폐형 축사에서 돼지를 기른다. 수시로 분뇨를 물로 쓸어낸 뒤 관로를 통해 에너지화 시설로 간다. 밀폐공간의 분뇨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스마트팜 에너지 등으로 활용한다. 돼지 6만 마리가 배출하는 분뇨는 하루 300t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밀폐 상태에서 이뤄져 냄새가 나지 않는다. 축사의 온도와 습도 등도 농민이 멀리서도 휴대전화로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으로 구축된다.충남도는 미래 식량안보 및 주권 확보, 축산농과 주민 갈등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배 도 주무관은 “축산농이 스마트 단지에서 돼지를 기르면 냄새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면서 “또 분뇨 메탄가스를 에너지화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국내 메탄가스 배출량 2728만 1000t 중 23%인 629만 3000t이 축산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60.6㎏으로 쌀 소비량 56.4㎏을 넘어섰다. 악취 등 충남의 축산 관련 민원은 2020년 1077건에서 지난해 2084건으로 2배 정도 크게 늘었다.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미래 사업이 주민 반대로 발목이 잡혔다. 연구를 맡은 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탄소중립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전통 양돈농장의 문제를 보완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과업”이라며 “지역적 이유로 용역비가 삭감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간척지 토지를 임대해 농사짓는 주민들은 ‘농지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고, 지역 축산농가는 ‘거액을 투자한 자신의 축산 시설을 폐쇄하고 단지로 옮길 수 없다’고 반대한다”고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추경 재상정 등 행정 절차를 정상 추진하고 주민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아파트 23층 높이 ‘쓰레기산’ 활활, 유독가스 누출…최악의 재앙 될까 [포착]

    아파트 23층 높이 ‘쓰레기산’ 활활, 유독가스 누출…최악의 재앙 될까 [포착]

    세계에서 최악의 공기질로 악명 높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유독가스에 노출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뉴델리에 있는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는 진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지만, 쓰레기 매립장 곳곳에서는 오랫동안 짙은 연기와 함께 유독가스가 배출됐다. 이는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 및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가스로 추정되며 주성분은 메탄으로 알려졌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흔히 마주하는 온실가스이며, 이산화탄소보다 더 많은 열을 가두는 성질이 있어 기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화재가 발생한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들은 눈과 목이 따갑다고 호소할 정도의 유독 가스에 노출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메탄 등 유독가스에 노출될 경우 폐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천식을 유발하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높이 65m 거대한 쓰레기산, 독성물질로 주민 건강 위협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은 인도 전역에 있는 3000여 개의 쓰레기 매립장 중 하나로, 높이가 65m에 달해 인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의 높이와 비슷하다. 아파트 23층 높이의 해당 매립장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800만t에 달하며,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특정 유기미생물의 화학작용으로 인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뉴델리 지역 당국은 화재를 막기 위해 3개월 마다 드론을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뿐만 아니라, 쓰레기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이 수십 년에 걸쳐 지하수로 스며들면서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메탄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캐나다 기업 지에이치지샛(GHGSat)에 따르면, 전 세계 쓰레기 매립지 중 가장 많은 메탄가스가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가지푸르 쓰레기 매립장에서 ‘쓰레기산’이 붕괴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 . 인도 국가녹색재판소(NGT) 의장 아다르시 쿠마르 고엘 판사는 “쓰레기 매립지 화재나 붕괴 같은 사고는 다른 도시에서도 발생한다. 그러나 인구 밀집도나 쓰레기 매립지 규모를 고려하면 뉴델리 상황은 다른 도시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전환할 것” 당국 사업 부진한 이유 쓰레기 매립지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당국은 ‘클린 인디아’ 구상의 일환으로 쓰레기 매립지를 녹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인도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범인 메탄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메탄 서약’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다. 메탄의 74%가 농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메탄 서약에 가입할 경우 농업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CNN은 “메탄가스 배출의 약 74%는 농장과 동물, 농업 분야에서 나오는 반면,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양은 전체 배출량의 15% 미만”이라고 전했다.
  •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때를 벗는 목욕을 한다. 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왕 동상,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척 작업 후엔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 먹었다 하면 ‘배앓이’ 이젠 안녕… 영국 왕실도 마시던 ‘저지우유’ 제주 첫 출시

    먹었다 하면 ‘배앓이’ 이젠 안녕… 영국 왕실도 마시던 ‘저지우유’ 제주 첫 출시

    영국 왕실의 ‘저지우유’가 제주에서는 최초로 지난달말 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젖소 품종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우유와 함께 도내 저지종(Jersey) 젖소에서 생산한 ‘제주 저지우유’의 개발하고 본격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의 저지 섬에서 자란 소 품종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종(Holstein)에 비해 우유 생산량이 적지만 유지방, 유담백 함량이 높고 체내 소화·흡수가 좋은 A2 β 카제인의 유전자 보유 비율이 높아 고급 프리미엄 우유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우유(A1 β-카제인 포함)보다 소화효소에 의한 단백질 엉김이 덜하여 소화·흡수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저지우유를 먹어본 K모(노형동·55)씨는 “우유만 먹었다 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 화장실로 가는데 이 우유는 먹어도 속이 편하다”고 전했다. 또한 저지종은 체구가 왜소(24개월 기준 436㎏·홀스타인 551㎏ 대비 79%)하고 사료 섭취량이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를 적게 배출하므로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도는 저지종 암소 사육 확대를 위해 저지종 우유를 분리 집유하고, 유가공제품 개발 및 생산 등의 계획을 수립한 유업체-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 및 정액을 공급 지원하는 ‘젖소 품종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제주우유는 현재 저지소 11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에 0.7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50여마리·1t까지 확대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버터 등 신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저지 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국 저지종 사육은 79농가 725마리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변화하는 소비자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청정 낙농 원유를 활용한 다양한 유제품 개발 지원과 도내외 틈새시장 공략으로 축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원격지원… 최첨단 기술로 선박 원스톱 관리”

    “AI·원격지원… 최첨단 기술로 선박 원스톱 관리”

    올해 상반기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디지털솔루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알짜 회사’를 넘어 ‘고성장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지난 2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는 사업 전략과 향후 투자 방향을 공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출범한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회사다. 기존에는 선박의 엔진 등 기자재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 디지털솔루션까지 ‘원스톱’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사업부 등의 기능을 통합해 ‘선박을 위한 맞춤 서비스센터’를 만든 셈이다. 세부 사업은 선박 유지·보수, 친환경 선박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으로 나뉜다. 유지·보수 사업은 선박 긴급수리뿐 아니라 정기·중간검사를 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및 기자재를 조달하는 사업 부문이다.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은 최근 글로벌 해운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는 분야다. 기존 디젤엔진 선박을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 이중연료 선박으로 개조하거나 LNG 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또 조선·해양 빅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도 추진한다. 선박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예측하고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오션 와이즈’가 그 일환이다. 이 대표는 “물류 인프라 확충,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조선소 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자금이 동원될 것”이라며 “AI, 원격지원 등 최첨단 기술로 선박을 관리하며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지역자립형 수소 생태계 확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지역자립형 수소 생태계 확대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활용해 수소를 생산해 사용하는 지역자립형 수소차 생태계 조성이 확대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4일 경북 영천시, 민간기업인 에코바이오홀딩스와 바이오 수소를 생산 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영천시(공공)와 에코바이오홀딩스(민간)는 올해 환경부의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가축 분뇨나 음식물 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을 미생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순도가 높은 메탄으로 전환한 뒤 다시 수소로 생산(개질화)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송용으로 활용하는 데 수소 공급 안정화 및 지역의 ‘수소 자립’이 기대된다. 영천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의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서울 강서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영천과 같은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 2025년까지 시설을 완공한 뒤 2026년부터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각각 130억원으로 공공은 사업비의 70%, 민간은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지난해 충남 보령시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수소 생태계 구축 등 자원순환의 다양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충남 온난화 주범 ‘메탄’ 35% 감축한다…4752t은 에너지로

    충남 온난화 주범 ‘메탄’ 35% 감축한다…4752t은 에너지로

    도, 메탄 감축 추진 전략 발표2030년까지 국가보다 5% 더 감축 124만3000t 줄이고 4752t은 에너지로 충남도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28배나 독한 메탄가스 감축에 사활을 걸었다. 일부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메탄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5%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21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메탄 감축 추진 전략으로 에너지화로 연계해 메탄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5%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메탄은 대기 중 체류시간이 짧지만,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난화 지수가 28배 높아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한다. 2021년 기준 도내 1년간 메탄 배출량은 355만 2000t이다. 농축산업이 299만 6500t(84.3%)으로 가장 많고, 폐기물 42만 1600t, 산업공정·제품 생산 10만 900t, 에너지 3만 2600t 등이다. 충남의 농축산업 메탄 발생은 전국(39.7%)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농축산업 메탄 발생률은 △벼 재배 38% △소-장내 발효 26% △가축분뇨 20% △매립 9% △하·폐수·분뇨 3% 등의 순이다. 도의 목표 달성 전략은 메탄 발생 감축과 메탄 포집 활용 등이다. 도는 규산질 비료 사용 확대와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등으로 농축산업 분야에서 2030년까지 104만 9000t의 메탄을 줄인다. 축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축산분뇨 에너지화와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 도입 등으로 메탄 포집 활용에 나선다. 축산단지 집적화는 돼지 60만 두를 기준으로 연간 3942t의 메탄으로 3540t의 수소를 생산한다. 도민 20만명이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12만 4000㎿)를 생산하거나, 수소차 50만 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구상 기후환경국장은 “감축 전략 정책 목표는 2030년까지 124만 3000t을 줄여 국가가 목표로 정한 30% 감축보다 5%P 더 줄일 계획”이라며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거대한 풍선?…폭발할듯 부풀어오른 고래 사체 발견

    [영상] 거대한 풍선?…폭발할듯 부풀어오른 고래 사체 발견

    거대한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고래의 사체가 노르웨이 근해에서 발견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노르웨이의 블레이크 인근 바다에서 거대한 혹등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현지 어부들에 의해 처음 목격된 고래는 놀랍게도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상태였다. 실제 어부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동그란 형태의 거대한 물체가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어부인 다그 리드랜드는 “멀리서 봤을 때 커다란 검은색 풍선이 하늘로 날아갈듯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면서 “언제 터질지 몰라 안전한 거리를 두고 멀리서 관측할 수 밖에 없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7년 동안 어부로 일해오며 많은 고래 사체를 봤지만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특이하고 컸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고래는 혹등고래로 배에 가스가 차며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동물이 죽으면 부패하는 과정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한다. 그러나 고래의 경우 피부가 두꺼운 탓에 메탄이 체외로 방출되지 않고 쌓이고, 이후 가스로 인해 사체가 점점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한편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최대 40t에 이른다.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살며, 수명은 45~100년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 개체 수는 8만 마리 가량으로 불어났다. 멸종 위기를 면한 뒤 관심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보호종에 속하기 때문에 포획이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펑’ 향유고래 폭발 경고령…“길이 18m 대형 고래 사체, 터질 수 있어 접근 금지”

    ‘펑’ 향유고래 폭발 경고령…“길이 18m 대형 고래 사체, 터질 수 있어 접근 금지”

    영국 당국이 해변가로 떠밀려 온 향유고래 사체들을 두고 폭발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요크셔주(州) 동부와 링컨셔주 북동부 해안에서 거대한 향유고래 사체 3구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향유고래들이 헤엄을 치던 중 좌초되면서 해변으로 밀린 뒤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죽은 채 발견된 향유고래들의 몸 길이는 각각 18m 가량에 달하며, 해변에 좌초된 정확한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향유고래 사체들이 발견된 해안이 평소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확인되면서, 당국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사체 가까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체 내부에 가득 축적된 가스가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죽은 향유고래의 내부에 독성가스가 축적돼 있을 것”이라면서 “사체가 풍선처럼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만 건드려도 화약처럼 터질 수 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현재 진흙 등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향유고래 사체들을 바로 이동시키기가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사인이 무엇인지, 좌초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발’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당시 관광객들이 탄 배 근처로 향유고래 한 마리의 사체가 떠밀려왔고, 배가 고래 사체 가까이에 다가가는 순간 사체가 터지면서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현장에 있던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동물 사체는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몸 안에 가둬두지 못한다. 그러나 고래는 거대한 몸집 안에 가스를 가둬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폭발 현상은 대체로 고래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가 쌓이다가 한계에 도달하면 저항이 가장 약한 곳을 통해 터져나온다”면서 “폭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동물이 죽으면 부패 과정에서 메탄 가스가 발생한다. 그러나 고래는 피부가 두꺼운 탓에 메탄이 체외로 방출되지 않고 쌓이고, 이후 가스로 인해 사체가 점점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한편, 향유고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빨고래류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큰 종으로 꼽힌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취약‘(VU, Vulnerable)에 속하는 생물종이며, 미국에서는 멸종 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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