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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성서공단서 발암물질 유출

    ◎환경처 정밀분석/절삭유 2백ℓ 거의 수거 환경처는 4일 부산·경남지역 상수원에서 검출된 유해물질 디클로로메탄이 지난달 25일 대구 성서공단 입주업체인 대일공업사에서 흘러나온 절삭유(금속절단때 사용하는 기름)때문인 것으로 보고 정밀분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지난 1일 대일공업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름 2백ℓ의 대부분을 수거했으나 일부 수거되지 않은 기름이 칠서정수장에서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는 경보를 이날 발령했다.
  • 낙동강 식수파동 재발 우려/상수원서 인체 유해물질 검출

    【부산=이기철기자】 낙동강상수원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3일 부산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원수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디클로로메탄이 0.021ppm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수속의 디클로르메탄은 정수과정을 거친뒤에도 0·012ppm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는 이와 관련 이날 하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낙동강상류에 위치한 합천댐 물을 초당 30t 추가방류하고 낙동강 하구둑 수문을 열어 물의 유속을 빠르게 하는 한편 정수과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이번에 검출된 디클로로메탄은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가 없으며 약간의 악취는 물을 끓이면 없어지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상류지역인 경북 달성정수장과 경남 함안 칠서정수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통보에 따라 이날 상오 9시20분쯤 낙동강원수를 채취,조사한 결과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디클로로메탄은 보사부가정한 음용수수질기준에는 빠져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0.02ppm,일본은 0.05ppm으로 기준을 정해놓은 물질이다. 수질전문가들은 『디클로로메탄이 축산폐수나 생물체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으나 석유화학단지의 공장폐수에서도 검출될 수 있고 인체에 많이 축적될 경우 백혈병을 비롯,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반월공단 진로발효/우리 기업에선:10(녹색환경가꾸자:23)

    ◎주정부산물 재활용… 연4억 절감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반월공단내에 자리잡고 있는 (주)진로발효는 폐기물에서 노다지를 캐내는 회사로 소문나 있다. 주정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을 재활용,난방용 가스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찌꺼기까지 몽땅 비료원료로 판매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폐수를 처리하느라 쩔쩔매는 다른 업체들에게는 꿈같은 얘기일지 모르지만 이 업체는 공장을 가동한 지난 85년부터 자체개발한 처리방법으로 폐수를 1백% 정화하고 있다.또 각종 환경관련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엄격한 자체 배출기준을 마련,24시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의 공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내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진로발효는 자체 처리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업체들이 비용문제로 엄두도 내지 못하는 메탄발효처리→활성오니처리→화학적처리 등으로 이어지는 3차 처리방법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가운데 화학적처리법은 활성오니처리등 2차례 과정에서도 제거되지 않은 내성 유기물과 천연색소및 인등을 염화제2철로 응집,제거하는 공정.이 3차 처리단계를 거치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2만5천∼3만ppm,화학적 산소요구량(COD)2만∼2만5천ppm의 고농도 폐수가 BOD 20∼40ppm,COD 60∼70ppm으로 낮춰진다.탁도 역시 2만∼4만ppm에서 20∼30ppm으로 크게 낮아진다 . 이같은 처리를 위해선 연간 4억∼5억원의 약품비등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진로발효는 처리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찌꺼기를 재활용,큰 부담없이 효과적인 환경관리를 실천하고 있다.이 회사는 우선 1차 폐수처리단계에서 발생하는 하루 2만5천㎥의 메탄가스를 모두 보일러실에 보내 난방용으로 사용함으로써 지난해 3억6천만원의 연료절감효과를 얻었다. 또 탈수과정에서 나오는 8천8백여t의 슬러지를 전량 비료회사에 판매해 9천5백만원의 수입도 올렸다. 약품비와 인건비·전력비·유지보수비등 연간 10억3천만원이 들어가는 환경비용의 44%를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충당하고 있는 셈이다. 진료발효의 환경관리에 대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 공동연구는 물론 직원들을 회사부담으로 대학원에 보내 자질을 높여주고 있으며 학생들의 환경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92년에는 아주대와 공동으로 고농도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메탄발효기술과 화학슬러지 탈수방법을 개발하고 응집반응조의 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간 처리비용을 1억원씩 절감하게 됐다. 또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안산 원곡중학교에 환경을 주제로 한 각종 행사를 마련해주고 있으며 매년 4∼10월에는 인근 반월천과 수리산에서 환경정화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진로발효는 이같은 노력으로 환경처로부터 지난 88년부터 연속 7년째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 김찬명환경부장(45)은 『환경규제로 지칭되는 그린라운드가 현실로 다가설 경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공정을 이루는 것만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 동방제약사장 집유/징코민 사건

    서울형사지법 김건일판사는 17일 지난 92년 인체유해 성분인 메탄올 검출로 물의를 빚었던 동방제약의 징코민사건과 관련,약품제조 허가과정에서 담당공무원에게 5백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동방제약사장 박화목피고인(52)에게 뇌물공여·약사법위반죄 등을 적용,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하고 동방제약주식회사에 벌금1백만원을 선고했다.
  • “제2의 UR”/국제 환경협약 실태와 그대책은

    ◎선진국의 환경기술 통상무기화 “초읽기”/「환경협약」 18개 모두 규제성격/불이행 국가 무차별 무역보복/대체에너지 개발·공해물질 처리시설등 다각적 대책 시급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면서 환경문제가 새로운 무역규제장벽으로 등장,국제교역에 있어서 태풍의 핵으로 대두되고 있다. UR로 자유무역의 물꼬를 튼 선진국들이 자국산업을 보호하거나 통상부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환경기술,정책등을 수출입규제의 지렛대로 활용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GATT를 대신할 세계무역기구(WTO)는 각료회의산하에 무역환경위원회를 신설,환경과 무역문제를 다뤄나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각국간에는 각종 환경관련 국제협약체결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더욱이 환경협약은 지구환경보호라는 선언적 의미에서 구속력을 부여하기위해 협약 불이행국 또는 미가입국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환경·통상관계전문가들은 환경문제가 제2의 UR로 가시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대책마련을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과 무역과의 관계◁ UR은 자유무역 즉 무역장벽을 헐어비리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교역에 있어서 제품의 질과 가격경쟁은 한층 치열해진다. 또 세계각국은 UR로 개방의 물꼬를 텃지만 자국산업보호라는 보호주의 성향은 선진국 후진국 할것 없이 잠재돼 있다. 현재 경제선진국은 제품에 환경처리비용까지 반영하고 있다.그래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환경선진국이기도 하다.반면 후진국은 원가에 환경비용이 포함돼 있지않아 가격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제품가격 격차로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우월한 환경기술정책을 국제교역에 있어서 무기로 활용하게 된다. 환경파괴는 더욱이 파급효과가 특정국가에 그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지구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환경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까지 등장,세계적으로 공감을 사고 있다. ▷국제환경 동향◁ 환경보호를 명목으로 내건 무역규제조치는 제품원료의 사용금지,오염공정의 규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무차별적이다. 이에따라 환경과 관련된 무역규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규제방식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국제환경협약이다. 현재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1백5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무역규제조치를 수반하고 있는 협약은 18개나 된다. 주요협약으로는 빈협약 및 몬트리올의정서,바젤협약,기후변화협약등을 꼽을 수있다. 빈협약은 CFC 및 할론등의 가스방출에 따른 오존층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85년 제정된 것으로 협약의 이행을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돼 8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의정서에 따르면 15종류의 CFC,3종류의 할론,사염화탄소등의 대상물질과 관련제품의 교역을 규제하고 있는데 가입국들은 오존층파괴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규제를 더욱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FC등 규제물질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자동차와 트럭등의 냉장기구,가정용·상업용 냉장고와 냉방기,의료용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물질의 사용제한으로 92년 관련산업의 생산차질이 2조원가량 발생,95년에는 3조6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CFC등 규제물질을 대신하는 대체물질이 개발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비싼 대체재를 수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약화를 불러와 큰 타격을 입게된다. 바젤협약은 유해폐기물의 국경간 이동으로 인한 환경파괴 및 인류건강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채택된 것이다.가입국들은 폭발성·인화성·중독성 등 1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아연·카드뮴등 47종의 폐기물을 국외로 반출해서는 안되며 자국영토안에서 폐기물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충분한 처리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이 협약 역시 규제대상 유해폐기물품목을 추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고무·니켈·알루미늄·주석·망간등의 폐기물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재생용 원자재로 연간 50여종의 폐기물을 15억달러 가량 수입하고 있는데 규제대상물질이 구체화되고 추가될 경우 수입비중이 높은 고철·폐지등의 수급에 차질을 빚게돼 제지·철강·석유화학등의 업종이 타격을 입게 된다. 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메탄등의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현상을 막기위한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규제목표 및 규제일정이 설정돼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산화탄소가 석탄·석유등 화석연료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는 가장 위협적이다. 이미 EC국가들은 이산화탄소발생량을 오는 2천년까지 90년 수준으로 동결하기 위해 석유에 세금을 물리는 탄소세(에너지세)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탄소세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석유에 배럴당 평균 3달러를 징수하기 시작,해마다 1달러씩 인상해 오는 2천년에는 10달러를 받는 것으로 돼있다. 현재 기후변화협약은 우리나라를 비롯,34개국이 가입해 있는데 이 협약은 가입국이 50개국이 넘으면 발효된다. 환경처는 내년 상반기에는 기후변화협약가입국이 50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EC의 탄소세신설방안과 맞물려 늦어도 95년 상반기에는 화석연료 사용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멸종위기의 정도에 따라 코뿔소·호랑이등 규제대상 동식물의 수출입을 완전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규제하는 「야생동식물의 국제교역에 관한 협약」(CITES),개발에 따른 생물자원의 멸종을 방지하고 생물종에 대한 지적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생물다양성협약」등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빈협약,바젤협약,CITES등 25개 국제환경협약에 가입했거나 가입신청서를 냈다. 환경협약외에도 개별국가가 환경과 관련,일방적인 무역규제를 취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미국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배기가스를 규제하기위해 지난 90년부터 신대기정화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정비율이상 청정연료 자동차구입을 의무화하고 자동차배기가스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이 법은 미국뿐만아니라 수입자동차에도 적용돼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다. 덴마크는 맥주와 음료용기의 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캔류의 수입을 금지하고 대신 병으로 제조된것만 국내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달부터 「ISO 1만8천시리즈」로 불리는 「환경경영국제규격」을 마련하고 있다.「환경경영국제규격」은 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할때 생산에서부터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칠 영향등을 파악,경영계획을 종합적으로 짜도록 하고 이행여부를 공개토록 하는 새로운 국제인증제도로 이 「규격」에 미달되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 이처럼 환경과 관련된 무역규제 즉 「그린라운드」는 대기매물은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성안된 것은 없다. 그러나 지구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때 지구환경보호를 명목으로 한 무역규제조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비록 개발도상국가들이 선진국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환경제국주의적 발상」·「신보호무역주의」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감안할때 시기가 문제이지 그린라운드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 무공해 자동차시대(미리가보는 21세기:14)

    ◎전기차/공해주범 휘발유차와 “세대교체”/1회충전으로 수백㎞ 주행… 석유수요 급감/「그린라운드」 본격 개막,태양열차도 각광 21세기의 세계 자동차 시장은 공해가 없는 전기 자동차와 알코올연료의 저공해차가 주종을 이루게 된다.이미 브라질에는 알코올 자동차가 거리를 누비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은 미래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위해 정부가 자동차회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한번의 충전으로 4백㎞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90년대 말에는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의 대량보급은 세계 석유의 수요와 공급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게되며 산유국의 영향력도 현재보다는 크게 감소되고 원자력발전이 에너지의 주종이 된다. 일본은 통산성이 77년부터 연구비를 투자,시속94㎞ 주행거리1백80㎞의 시작차를 개발한 이후 다이하쓰·도쿄전력·도요타·닛산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제너럴 모터스가 시속 1백76㎞에 주행거리가 2백㎞인 「임팩트」를 개발,94년 시판을 목적으로 연구중이며,벨연구소는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소형 연료전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98년 이후 자동차판매량의 2%를 전기자동차를 팔도록 규제하고 2000년에는 5%,2003년에는 10%로 늘렸다. 다른 주에서도 이를 따라갈 전망이다.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전기 휘발유겸용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값싸고 효율이 높은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홍콩·이탈리아 등도 무공해 전기차량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93년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도쿄 모터쇼에는 실용단계의 각종 전기자동차가 선보여 가까워진 전기자동차시대를 실감케 했다. 국내도 지난 91년 기아자동차가 메탄올차를 개발한 이후 현대와 대우자동차도 압축천연가스엔진을 개발했다. 연간 50만∼6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일정량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 전기자동차개발에 뛰어들어 선진7개국 진입프로젝트의 하나로 7개 전략과제중 전기자동차를 선정해 놓고 있다. 상공부의 주도로 과학기술처와 상공자원부등 관련부처가 합세한 개발계획은 1단계로 96년까지 4인승 승용차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있다. 안전도와 속도·연비로 승부를 걸던 자동차 수출시장이 2000년 대에는 그린라운드의 개막과 함께 무공해 기술경쟁시대를 맞게 된것이다.
  • 기업이 할 일/환경은 재화… 오염방지 투자를(녹색환경 가꾸자:7)

    「경제성장과 환경파괴」,그동안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수반해왔다. 지난 72년 출간된 바클리와 세클러의 공저 「경제성장과 환경파괴」의 부제는 「해답은 문제가 된다」이다.당시 많은 나라들에 있어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성장전략을 주장한 책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섬찢할 정도로 맞아떨어진 이 「예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전개된 경제성장의 노력은 우리를 절대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게 했지만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 등 생활관습의 변화는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낳았다.풍요를 맛본 우리는 그 결과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당하게 된 것이다.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이 역사를 같이해온만큼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활동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폐수,매연,산업 폐기물 등이 중요한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메탄 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의 80% 정도가 공장에서 석탄이나 석유등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그림 참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냉각제,분무기용 고압가스,전자부품 세척용제로 쓰인다.공장폐수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당연히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들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난방용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배출 등도 중요한 오염원이 돼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기업들은 환경문제를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포함시켜 오염물을 배출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생산현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생산단계에서 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에서 부터 기존 상품의 저공해화,무공해상품의 개발 및 생산,폐기물의 재활용 등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에 대한기업의 역할에는 인력확보나 제품의 생산,판매등 기업활동 전 과정이 사회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도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선 막대한 설비투자와 가동비용이 든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출은 그 규모가 크고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몫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설비를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이 되는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렇지만 환경문제 해결을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되고있다.더욱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환경오염 방지산업이 그 좋은 예이다.또 오존층 파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 듀퐁사가 「수바」등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개발한 것처럼 새로운 분야에로의 진출을 통해 기업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이윤도 남길 수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출 등 대외무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경제성장과 환경을 모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환경을 다른 자원처럼 경제재로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고려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수돗물 안심하고 마시려면…

    ◎냉장고에 넣으면 불순물 결빙… 물만 마셔/믹서에 5분 돌리면 염소 등 유해물 증발/물끓일때 보리 등 넣으면 중금속 없어져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으려면 어떻게 할까. 당국에 의해서도 권장되고 있는 바이지만 끓여먹는 것이 일단 손쉽고도 안전한 방법.물을 끓이면 세균과 염소투입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현저히 줄어들 뿐만아니라 벤젠·톨루엔 같은 휘발성 독성물질도 날아가기 때문이다.그러나 중금속은 여전히 남게 되므로 물을 끓일때 보리 옥수수 결명자 등을 넣어 끓여 중금속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수돗물을 뚜껑없는 용기에 받은뒤 한나절가량 재워둔 다음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녹물이나 찌꺼기 등은 밑으로 가라앉게하고 염소성분은 공기중으로 날아가게 하는 것으로 물을 받아두는 장소가 베란다나 마당 같은 양지면 더욱 좋으나 먼지등에 의한 2차 오염문제가 있다. 어려움이 있을땐 도구에 의존하는 인간의 생리상 어쩔수 없이 끌리는 것이 정수기를 쓰는 방법.정수기의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세균및 잔류염소 유기합성물질 중금속 등을 어느정도 제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때는 각 가정의 수질에 맞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일반적으로 소독약 농약 등으로 냄새가 심한 수돗물에는 활성탄을 이용하는 여과정수기가 효과적이고 중금속 오염도가 심한 수돗물에는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하는 정수기가 적당하다. 이밖에 냉장고및 믹서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냉장고를 이용하는 방법은 물이 얼때는 가장자리부터 얼어들어가면서 염소등의 불순물을 중심으로 빙결되는 성질을 이용, 물이 6할 정도 얼었을때 얼음을 빼버리고 나머지 물을 마시는 것이다.믹서 이용법은 전기믹서에 물을 부은다음 뚜껑을 연채 5분 정도 강하게 회전시켜 휘발성이 있는 성분인 염소,THM 등을 날아가게 하는 방법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전무식박사는 『이같은 임시방편도 사용하기에 앞서 각 가정에서 수질의 상황을 제대로 알아야 성공할수 있다』고 말했다.
  • 불,60여개항목 정기수질검사/선진국들,물관리 어떻게 하나

    맑은 물 관리에 대한 허점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이 허점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후진국이라는 오명까지 씌워 경제성장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낙동강 수질파동을 계기로 수질관리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일본의 수질관리 실태를 알아본다. ◎유해폐기물 배출금 1㎏당 만원부과 ▷프랑스◁ 「환경선직국」프랑스는 식수원 오염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하천오염을 비롯,상수원에 대한 위해물질 방류행위를 단순한 환경파괴 차원을 넘어 반사회범으로 다스린다. 식구원을 더럽히는 행위는 불특정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뿐 아니라 그 피해 자체가 바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것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프랑스 정부당국이 보여주는 사전예방 조치들이다. 프랑스에서 상수원 취수원의 보호및 수질보전에 대한 행정책임을 맡고있는 곳은 AFB(저수지재쟁사무소). 1964년 설치된 국가기관으로 프랑스 전역을 6지역으로 나누어 관할하고있다.이는 프랑스전국을 흐르는 6개의 중요한 강을 중심으로 편성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수돗물값의 6%를 식수원보호를 위한 오염방지기금으로 징수하며 유해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공장들도 유해물질 1㎏당 50∼80프랑(7천∼1만원상당)씩 부담토록 되어 있다.「오염자 비용부담의 원칙(PPP=Polluter Pays Princple)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특히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60여개 항목을 설정해놓고 매년 50만번 이상씩 수도권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지 근처는 물론 강 주변에 유해 중금속을 다루는 공장을 짓지 못하게 하고있다.기존의 공장들도 다른 지역에 있는 것보다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공해물질 사용·처리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 1천6백㎞달하는 파리의 하수도는 거의 완 벽한 하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리 북쪽의 아세르 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하수처리 능력은 2백11만㎡로 미국 시카고 처리장에 이어 세계 제2위 규모이며 이밖에 니스·마르세유·그레노블·보르도등 거의 모든 조시가 완벽한 하수처리장을 갖고 있다. 이 처리장을 통과한 하수는 취수당시와 거의 같은 상태로 정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공장폐수 하천유입 금지/약품처리 안한 식수 공급 ▷미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의 상수지는 무공해 식수원의 전형으로 꼽힌다. 해발 7백m에 위치한 이 댐은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변 능선에 아예 철책을 치고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댐주위에서의 피크닉도 금지되어 있다.댐으로부터 1백여㎞떨어진 배수지에선 대형송수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아 약품소독 없이 여과과정만을 거쳐 식수를 공급한다.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아놓아 약품소독할 필요가 없는데 미국에서는 수돗물에 가급적 약품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는 생활오수,공장폐수가 상수원인 강이나 호수로 바로 방류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즉 도시행정의 기초개념은 「환경우선의 법칙」에 따르는데 도시가 들어설 경우 우선 하수도망과 하수처리장부터 건설,모든 오·폐수를 처리장에 일단 집결해 정화처리후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낸다. 공장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즉 발생부터 폐기까지 별도의 철저한 관리및 감시체계하에 놓여진다.폐수가 나오면 이를 공장별로 따로 보관했다가 특수처리시설을 갖춘 전문업체가 수거,폐기토록 돼 있다. 환경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법집행의 엄격함으로 깨끗한 물공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관련법에 따라 미연방환경보호처 산하 10개 환경지청과 각 주는 수질오염의 원인을 제공하는 측에 대해 엄청난 금액의 벌과금을 물린다.사법부 역시 환경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사자에 대해 회복불능의 판결을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깨끗한 식수원은 대기·폐기물등의 관리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현재 미환경당국은 환경행정체계,환경법을 통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민간환경단체도 맑은 물을 지켜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시에라클럽」이나「자연보호협의회(NRDC)등의 단체는 의회와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컨서베이션 파운데이션 같은 단체는 현재 환경보호처와 단일 환경법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이다. ◎「상수원 모니터링」 철저… 오염신속 대처 ▷일본◁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도쿄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이같은 인식은 그러나 저절로 정착된 것은 아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부의 상수도 보호정책의 강화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일본도 경제성장과 함께 60년대부터 심각한 공해문제가 발생했다.그러나 70년대부터 공해대책을 강화하며 80년대 들어서는 강과바다등이 많이 깨끗해졌다. 일본은 상수도원을 비롯,강이나 바다,호수등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만들었다.환경기준은 카드뮴 시안 유기인 납 크롬 비소 수은등 9종류의 유해물질의 기준치를 설정했다.일본은 더욱이 지난 93년3월 30여년만에 환경기준을 다시 대폭 강화했다.그 대상을 9종류의 유해물질에서트리클로로에틸렌등 9종류의 유기염소계화합물과 4종류의 농약을 추가,22종류로 확대하고 기준치도 대폭 강화했다.그밖에 클로로홀름등 25물질을 감시대상으로 규정했다. 일본은 이같은 환경기준을 바탕으로 상수도원등 공공용수역에 대한 오염물질의 유입을 감시하고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수질 모니터링」제도를 도입,수질오염에 기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소독방법을 개선해오고 있다.수돗물은 보통 염소소독을 거친후 가정으로 보내진다.그러나 유기물질이 많을 경우는 염소소독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할수가 있다.일본은 이때문에 오존과 생물활성탄을 혼합한 고도처리방법으로 염소소독에 앞서 유기물질을 제거,트리할로메탄의 발생을 줄이고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소독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쿄사람들이 마시는 수돗물 가운데 에도강을 상수도언으로 하는 가나마치 정수장도 최근 이러한 고도처리플랜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앞으로 10년간 정수처리 시설을 위해 약 5천억엔 (약3조6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일본은 또 올해 상수도원 보전을 위한 2개의 새로운 법률을 만든다.
  • 미,메탄가스방출 엄격 규제/새 환경보호계획

    ◎7년간 2억5천만불 투입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일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토대를 둔 지구온난화방지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새환경보호계획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대량감축을실현하기 위해 제재조치에 의존하는 대신 교통,에너지,폐기물처리 등을 포함한 경제 전분야로 온난화방지노력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행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약 2억5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입,사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행정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이 계획은 기존의 규제정책에 덧붙여 가전제품에 대한 새로운 효율기준과 메탄가스방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 정수기/정수성능·AS여부 확인토록(알고 삽시다)

    ◎고정형이 필터 교환시기 길고 비교적 기능도 우수/물 오래 담아두면 세균번식 우려… 청소 자주해줘야 수돗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는 가정위생의 필수생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또 시판 생수마저 세균오염도가 높고 미네랄 함량도 낮은 무허가 업체의 광천음료수가 판을 치고 있어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더욱 늘고 있다. 시중에는 이온식,역삼투식,맥반석방식등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있다.그러나 어떤 정수기를 사용하더라도 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과신하지 말고 자신의 집수돗물 상태와 목적등에 따라 선택하고 애프터서비스 여부를 확인한후 구입해야한다.정수기를 선택하기전에 알아두어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수돗물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만 실제로 농약과 중금속 유기염소 화합물등이 수돗물에 포함된 지역은 한정되어 있거나 함유량이 극히 적다.또 수돗물은 당국의 수질기준에 의해 규제·관리되고 있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따라서 정수성능이 뛰어나고값이 비싼 정수기가 어떤 가정에서나 꼭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신중히 생각해 가계에 불필요한 지출을 피하도록 한다. 수도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가정에서는 이 녹을 제거하는 여과용 필터 부착식을 고른다.그리고 일단 염소소독이 되어 공급되어 나오는 물은 염소성분과 악취·유기합성물·유기물을 제거할 수있는 활성탄이 부착된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미생물을 살균 제거할 수있는 약품 또는 여과막이 부착된 것이어야 안전하다. 미량의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전기분해 이온식 정수기는 만성위장등에 좋다는 알칼리성물과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산성물로 분리해내 인기가 있으나 의사의 지시나 건강체크를 받은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동시킬 수 없는 형태의 정수기는 대체로 수도꼭지 부착형과 값도 그리 차이나지 않고 필터 교환시기가 길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정수성능도 우수하므로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이와같은 이동시킬 수없는 형태의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터에는 교환시기가 표시되어 있는데 시기가 긴 것이 편리하고 막과 활성탄이 함께 있는 타입도 필터 교환시기가 긴것이 경제적이다. 각종 테스트 결과를 봤을때 수돗물에 함유된 트리할로메탄은 정수기로도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따라서 물을 3∼5분간 끓이면 트리할로메탄이 제거되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도록 한다.또 석회냄새와 곰팡이 냄새가 나는 물도 끓여서 식히면 냄새가 제거되고 맛도 좋아진다. 정수기에 오랫동안 고인물의 수질 테스트결과 대부분 세균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따라서 정수기 안이라 할 지라도 물을 오래 담아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주 청소를 해주도록 한다.정수기를 통해 나오는 물은 수도법에 의해 관리되는 물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물임을 알아야 한다.
  • “가스개발 이번엔 기대할만”/유개공개발본부장 장경천씨(인터뷰)

    ◎내년 평가정 뚫어 경제성 최종확인 방침 산유국의 꿈이 실현될까.국민들은 이번 가스발견에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다.「여러번 속아서」인지 오히려 차분한 편이다.그러나 장경천 유개공 개발본부장은 『이번엔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한다. ­6­1광구 고래­1호정에서 양질의 가스층이 발견됐다는데…「양질」이란 무슨 뜻인가. 『말그대로 일산화탄소 등 독성가스가 전혀 섞여있지 않은 가스다.조사 결과 메탄93%·에탄4%·프로판1.5%·부탄0.4%의 청정가스로 판명됐다』 ­전에도 가스층이 몇차례 발견됐다.그러나 당시에만 요란했지 개발된 것은 없다.이번에도 그런 게 아닌지. 『그동안 유개공 시추에서만 4차례 가스층이 발견됐다.그러나 이번은 좀 다르다.가스층 두께가 70m로 이제까지의 4∼15m보다 훨씬 두텁다.추정 매장량도 종전(50억∼1천억 입방피트)보다 많은 2천억∼2천8백억 입방피트나 된다.또 바로 옆에 5백억∼2천9백억 입방피트의 구조가 4개나 발달해 있어 연계개발의 여건이 갖춰져 있다』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의 규모는 얼마이며,확보 가능성은. 『투자비 3억∼4억달러를 감안할 때 3천억 입방피트는 넘어야 한다.인근의 4개 구조를 합치면 7천1백억∼7천9백억 입방피트로 추정돼 3천억 입방피트는 확보가 가능하리라 본다』 ­3천억입방피트는 얼마의 양인가. 『약 6백만t으로 연간 우리나라 소비의 1.5배이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남북 일대의 20년 공급량이다』 ­경제성 여부가 판정되려면. 『다음달부터 해상 탐사선에서 해저지층으로 촘촘히 전파를 쏘는 입체 물리탐사에 나선다.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고래1호정 G­1구조와 주위의 유망구조에 평가정을 뚫게 된다.2∼3개의 평가정을 뚫을 계획인데 여기서 경제성이 판가름난다』 ­본격 개발은. 『평가정을 뚫어 경제성이 있다고 판정되면 98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 대륙붕 개발 상황은. 『영국 커클랜드사가 5광구의 시추준비를 하고 있다.그동안 걸프·쉘·텍사코 등이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모두 철수했다』 이번 가스발견은 국내 대륙붕에서 27번째 시추의 결과이며 유개공만으론 7번째 단독시추 끝의 개가이다.장본부장과 장석정사장은 13일 대통령과 조찬을 하며 이번 가스발견을 보고했다.미리 보고한 뒤 택일을 해 발표하던 전례와 다른 모습이다.
  • “국경탈출자 화형” 중국인들 폭로(북한 이모저모)

    ◎자동차 등 연료 메탄가스로 대체 ○생활고로 탈출 빈발 ○…지난해 북·중국경지역에서 탈출하다 체포된 북한주민이 「화형」에 처해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화형식」을 직접 목격한 중·북국경거주 중국인들이 북한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을 최근 폭로함에 따라 드러났다. 중국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북·중국경지역 자강도 서산에서 중국으로 탈출하다 체포된 한 북한주민의 「화형식」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화형에 처해진 북한주민은 수심이 얕고 강폭이 좁은 강변을 이용하여 중국으로 탈출,민가에 들어가 「곡식」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화형식을 진행하기 앞서 국경지역 중국인들에게 『지난번에 도둑질한 사람을 처형하니 와서 보라』고 선전까지 한다. 화형식은 강가 모래밭에 말뚝을 박고 여기에 탈출자를 묶어 꿇어앉혀놓고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질러 화형에 처했다고 증언자들은 밝히고 있다. 북한은 최근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의 국경탈출이 빈발하자 탈출주민들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데 「화형식」은 이같은 처벌강화의 한 수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선 현장 보급 주력 ○…북한은 최근 전반적인 에너지난 해소의 일환으로 자동차·트랙터 등의 연료를 메탄가스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방송들에 의하면 북한은 각종 부유물들을 썩혀서 만드는 메탄가스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율과 에너지대체효과를 감안,전국 각지에 중·소형 메탄가스 발생로·저장탱크 등을 건설토록 독려하는 한편 과학기술자들을 동원,새로운 활용방안을 연구하면서 그 성과 및 경험을 학교·일선현장 등에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날도 “가을날씨” ○…올 여름철 북한지역에서도 전반적 저온현상과 시기별·지역별 강수량차가 극심한 이상기후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에 의하면 지난 6월 북한전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0.5도,7월 평균기온은 섭씨 1∼2도가 낮았으며 대부분지방의 초복∼중복간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게나타나는 등 『마치 가을날씨처럼 선선한 날씨가 계속됐다』는 것이다. 평양지방의 경우 7월 평균기온은 섭씨 22.3도로 평년보다 1.9도가 낮았으며 낮 최고기온이 29도가 넘는 날은 7월중 2일에 불과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강수량에 있어서도 6월중 강수량은 북한전역에서 평년의 1백30∼2백%로 증가한 반면 7월중에는 평년보다 현저히 감소,『파동성이 매우 심하게 나타났다』면서 6월엔 가뭄이,7월엔 장마가 드는 전통적인 북한날씨를 고려할 때 『올해 날씨는 보통날씨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 중노년기 손발저림/유태우 서울대 가정의학과교수(건강한 삶)

    나이가 30대 후반 40대에 접어들면서 손발이 저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한 조사에 따르면 중·노년기의 30∼40%가 이러한 증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어떤 때는 저림증세와 함께 손발이 화끈화끈 달아오르기도 하고,또 손밑에 힘이 없거나 통증(소위 신경통)이 있기도 한다.스트레스나 과로를 하면 증세가 심해지고 저린 쪽으로 누워있으면 더 저려서 잠을 잘못이루기도 한다.이런 증세가 나타나면(특히 한쪽이 저리기 시작하면)불현듯 『아,이거 내가 중풍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게 된다. 손발저림의 원인은 흔히 아는대로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며,따라서 중풍하고는 거의 관련성이 없다.손발저림이 95% 이상은 말초신경염이라는 병에 기인하며 드물게 척수질환,종양,혈관장애 등의 중추신경장애에 의할 때도 있다.이밖에 과도한 흥분상태일때도 손발은 저리게 된다.말초신경염은 소위 특발성이라하여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고 술,당뇨병,비타민결핍증,몇가지 약물,독물(납,메탄올,본드등)등과흡연자에게 나타나는 말초혈관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손발저림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우선 주치의를 찾아 그 원인의 진단을 분명히 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야한다.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인 경우에는 우선 술부터 끊어야하고,다음에 걷기,자전거타기 등의 산소성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한다.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평소에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된다.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과로를 피하면 손발저림이 감쪽같이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다.이렇게 해도 증세가 계속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몇가지 손발저림에 복용하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세간에 유행하는 소위 혈액순환개선제는 손발저림의 적절한 치료법이 아니다.
  • 에너지난 심화… 공장가동 속속 중단(오늘의 북한)

    ◎차량운행 제한·주1회 휴전일 지정까지/수력발전시설 낡아 발전량 4년간 감소/메탄가스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안간힘 북한의 전력부족등 에너지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연료 부족으로 북한의 트럭들이 상당부분 목탄으로 움직이고 있다든가 원양어선들의 조업이 어려워져 어획고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오래전에 알려진 얘기다.올들어선 에너지난으로 차량운행이 제한되는 단계를 넘어서 전력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공장들이 더욱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은 최근 이같은 총체적인 에너지난을 해소키 위해 태양열·지열·메탄가스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2·17과학기술자돌격대」를 동원,평양시 대성·순안구역 등의 일부 농촌마을에 이들 자연열을 이용하여 난방·온수등을 공급하는 「문화농촌」을 시험적으로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신문은 각종 가축들의 오물을 원료로 하는 메탄가스 생산을 질·양에서 개선해 밥짓기·가축먹이끓이기를 비롯해 각종 농기계의동력및 소규모 전력생산에도 활용함으로써 한개 농촌부락당 매년1백t에 달하는 석유를 절약했다고 전하고 있다. 92년도 북한의 발전량은 2차7개년계획(78­84년)의 목표인 5백60억­6백억㎾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백47억㎾에 불과했다.특히 구소련이 붕괴한 직후 러시아로부터 원유도입량이 급속히 감소,공장 송전을 위한 발전에 필요한 원유부족으로 정유·철강등 기간산업의 가동률이 40­50%로 저하됐다는 것이다.이처럼 위축된 북한의 경제활동이 외화부족으로 연결되어 에너지난을 더욱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북한의 발전량 추이를 보면 89년 2백91.7억㎾,90년 2백77.4억㎾,91년 2백67억㎾,92년 2백47억㎾ 등으로 최근 4년간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북한의 주요 수력발전소들이 시설의 노후화로 고장이 잦은데다 화력발전소용 석탄의 생산량도 별로 늘어나지않고 있기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지하에 매설한 전선의 누전등 송전과정에서의 전력손실이 70%나 돼 북한의 전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최근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한전문가는 『전선을 땅에 묻으면 도심지의 풍경이 깨끗해지는 것은 틀림없다.그러나 고도의 기술을 지닌 일본이 왜 길가의 전신주를 철거하지 않나 생각해 볼 일이다』고 충고하고 있다.준전시체제 아래 폭격에 대비한다는 발상에서 나온 전선 지하매설이 결국 북한의 에너지난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는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심각한 전력난을 이겨내기위해 북한은 하루종일 전기를 공급하지않는 「휴전일」을 실시하는가하면 방의 크기에 따라 일정한 조명도를 정해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휴전일은 평양의 경우 매주 목요일이며 일부지방은 주 4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 낙동강물서 발암물질 검출/물금·하구지역서 양성반응

    ◎부산보건연구원 조사 【부산】 낙동강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CCL₃ NO₃)이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보건연구원이 올해 연구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수의 오존산화와 염소소독과정에서의 클로로피크린의 생성특성연구」내용을 지난 22일 시장에게 업무보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부산의 취수원인 양산군 물금과 김해군 상동면 매리,낙동강하구둑 등지에서 원수를 채취,염소를 투입한 정성분석을 한 결과 낙동강하구의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보건연구원은 이번 시험에서 클로로피크린이 검출됨에 따라 오는 9∼10월중 이들 지역의 원수를 채취,정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 원수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된 것으로 학계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 건강재활 수련회/암환자 투병의지 뜨겁다

    ◎환자·가족등 80명 참가… 건강생활법 익혀 □생활속 암퇴치법 샤워꼭지에 자석달면 효과적 식사할때 음악들으며 천천히 식후 배·등 2∼3분씩 문질러야 현대의학에서 암의 치료에는 외과적수술과 방사선및 항암제가 주된 화학치료등으로 쓰인다.그러나 투병에 가장 중요한것은 환자의 이기려는 의지이다.암환자들을 위한 이색캠프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내몸에 생긴 암의 원인을 기필코 밝혀내서 발본색원토록 하겠다」 2일까지(지난달 26일부터)1주일간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인 건강재활수련회」에는 암환자및 가족등 80여명이 모여 암의 공포를 떨쳐내고 건강한 심신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암퇴치 캠프는 그동안 암관리생활을 체계적으로 하는 곳이 없어 환자들이 종양제거방법을 모른채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병세만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머시재단 암관리센터(소장 이규학)의 후원으로 열린것. 참가자들은 뇌종양을 앓는 11살의 여자어린이부터 위암절제수술을 받은 8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했고,한 유명 방송인은 부인과 나란히 참석해 병마에 맞서 함께 싸우는 뜨거운 부부애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캠프에선 암환자의 좌절과 무력감을 씻어내고 삶의 의지를 부축하는 정신훈련법및 다듬이질·빨래방망이질등의 일상생활을 활용한 천연적 면역능력 회복법,암인자를 줄이는 질병해방 생활법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예를들어 암을 유발하는 독소가 인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영을 할때 혼자보다는 2명이 한조가 되어 수중 스트레칭을 하거나 뜀박질과 함께 손벽치기를 하면 효과가 좋고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게걸음을 걷거나 상대방에게 물끼얹기를 해주면 흉선 자극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응용한 수영강의도 있었다. 샤워때도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으로 머리와 심장부위를 감싸서 원적외선의 체내 침투를 막고,샤워꼭지엔 말굽자석을 달아두면 물의 염소소독과정에서 생기는 발암성분인 트리할로메탄이 분해된다는 것도 소개됐다. 캠프동안 모든 환자는 정해진 식단에 따라 직접 조리를 한 뒤 한자리에 모여 섭취요령에대한 지도를 받으며 식사를 했다.식사는 음악을 들으며 1시간 남짓 천천히 하고 식후엔 배와 등을 2∼3분간 쓰다듬어 줌으로써 위의 소화작용을 돕도록 했다. 캠프는 상오8시 기상해 2시간동안 해독방법을 익히고 하오엔 이규학소장,이왕림원장(리크리닉 내과의원),안명수 교수(미버클리대 객원교수)등의 암정복을 위한 강의, 단전호흡·요가·기공등으로 짜여 환자라는것을 잊게했다. 한달전 소장암절제수술을 받고 참석한 이순영씨(40·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지금까지 사형선고로만 생각해 왔던 암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치유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암의 원흉인 몸속의 독과 종양을 없애는 방법을 터득한 것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수련회를 후원한 머시재단의 이규학박사는 『암치료는 우선 환자를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더 많은 국민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완치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캠프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기·태양전지·수소·알코올차 개발 한창/무·저공해 차량시대 온다

    ◎무공해 전기차 한국전기연·현대서 제작 성공 대기를 오염시키는 가솔린차에 대한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93대전엑스포에서 운행될 무공해 전기자동차가 한국전기연구소팀에 의해 개발됨으로써 무·저공해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저공해차에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한국기계연구원의 태양전지차,현대의 수소자동차,기아의 알코올자동차,대우의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등이 이미 개발됐거나 1∼2년안에 시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무공해차량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기아 베스타를 개조,전기연구소가 개발한 6인승합형의 전기자동차는 전지잔존용량계·컨버터·인버터·전지전동기등 모든 부품을 국산기술로 설계,제작한 것.연구소팀은 5대를 개발,엑스포조직위에 납품할 예정이며 1회충전으로 최대주행거리 90km에 최고시속 70㎞ 엑스포기간중 노약자및 어린이 수송에 사용된다.아직 1회충전으로 갈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고,연료용배터리가 무거우며 충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한국전기연구소 외에현대자동차에서도 개발했다.일본 등에서도 앞서 개발돼 관공서용으로 2천여대,영국은 우유배달 등에 10만여대정도 쓰인다한다. ◇태양전지차=태양빛을 전지로 바꿔 주행하는 차로 한국기계연구원·기아자동차 등에서 개발했다.경주용으로 개발된 이차는 시속60㎞까지 낼수 있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태양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소재기술이 미흡,효율이 낮은 단점때문에 실용화가 지체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1인승1대와 3인승2대를 개발,오는6월 엑스포조직위에 납품할 예정이다. 미국·일본·스위스·캐나다 등에서 개발했으며 최고시속은 1백20㎞. ◇수소자동차=공기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자원이 무한하나 연료용수소를 가공,저장하는 수소저장탱크 제작기술이 뒤져 개발이 늦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을 93년말 선보이며 과학기술원 이재영교수팀이 95년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미국및 일본 등에서는 이미 주행시험중이다. ◇알코올자동차=상온에서도 액체여서 급유가 간편하고 출력도 우수하다. 엔진의 내구성및 내부식성,알코올의 안정적 공급,저온상태에서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것 등이 문제로 꼽힌다. 알코올원료가 동물성,식물성이냐에 따라 메탄올·에탄올자동차로 구분된다. ▲메탄올자동차는 천연가스·석탄등 공업용알코올을 이용하며 연료배합비율은 가솔린15%,메탄올85%로 미국 등에서 관공서용으로만 사용되는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개발했다.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메탄올 함량을 감지,유연하게 대처하는 메탄올 가변연료자동차인「FFV」를 개발,시험중에 있다. ▲에탄올자동차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식물성알코올을 사용하며 가솔린80%,에탄올20%를 혼합한 것.브라질에서는 강제적으로 5∼20%수준의 에탄올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NG자동차=발열량과 연비는 가솔린차와 비슷하나 대기오염을 50%까지 낮출수 있는 압축천연가스차.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기 위한 연료가공기술이 어려워 장애가 되고 있다. 대우및 현대가 시제작한 차를 시험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포드사는 1회연료주입으로 2백∼3백㎞ 갈수 있는「AFV」를 개발,주행실험중에 있다.
  • 막장 붕괴 광원 7명 사망/정선 정암탄광/메탄가스 터져 매몰 질식

    【정선=조한종기자】 2일 상오 10시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15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510갱구로부터 지하 3천9백여m지점 굴진막장에서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나면서 갱이 무너져 채탄작업을 하던 광원 10명이 매몰돼 이층 조광만씨(43·선산부·고한읍 고한15리 9반)등 7명이 가스에 질식,숨졌다. 갱내에 갇혔던 이수영씨(46·태백시 상장동3통4반)등 3명은 이날 낮 12시50분쯤 구조돼 인근 동원보건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지점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하던 임욱현씨(45)는 『사고지점에서 암석을 뚫는 굴진작업을 하던중 갑자기「꽝」하는 소리와 함께 탄더미가 쏟아져내려 동료 광원 10명이 갱내에 갇히고 자신은 바로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회사측은 합동 구조반을 편성,사고지점에 산소를 공급하는 한편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구조에나섰으나 하오 2시40분쯤 이씨등 7명의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은 갱내에 차있던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조광만 ▲이용근(37·채탄후산부·고한17리 3반) ▲이범호(33·굴진선산부·태백시 황지2동 8통4반) ▲김성준(43·제조수리공·고한읍 고한10리13반) ▲김해중(36·굴진선산부·사북읍 사북5리5반) ▲이헌영(41·굴진선산부·사북12리3반) ▲유인기(42·굴진선산부·태백시 황지2동 12통 21반)
  • 트리할로메탄 유해성 경계를(인체와 환경)

    ◎식수정화때 염소 과다사용으로 발생/발암물질… 중추신경·간장·신장 악영향 2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만연하던 콜레라등의 수인성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언제 그런병이 있었느냐 할 정도로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됐다. 상수도의 도시급수 즉 정수처리가 잘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발병요인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특히 염소소독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산업화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수원의 오염은 염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시켰고 이는 식수속에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어 냈다. 트리할로메탄은 소독제로 사용된 염소와 물속에 녹아있는 유기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탄소원소 하나에 수소원소4개가 결합된 메탄의 수소원소중 3개가 염소 불소 브롬등 할로겐원소로 바뀌어진 것이다. 수도물에서 발견되는 트리할로메탄은 클로로포름이라고 부르는 트리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메탄 모노클로로디브로메탄 브로모포름등등 4개물질이다. 이가운데 가장 문제가되고있는 것은 수돗물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는 클로로포름.이는 발암성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며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사람의 평균치사량은 0.44㎎/㎏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기준을 설정,0.1ppm이 넘지 못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0.025ppm수준이다. 우리나라도 비록 늦었지만 3년전인 90년부터 미국 일본의 수준으로 정해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서 나오는 트리할로메탄의 평균농도는 기준치의 20%도 채안되는 0.017ppm 안팎이고 물을 끓일경우에는 거의 날아가버려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수온의 상승으로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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