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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J중공업, 4만 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HJ중공업, 4만 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HJ중공업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4만 5000㎥ 급 중형 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운반선 기본설계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HJ중공업은 기존 3만 8000㎥급 LPG 운반선, 8만 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이어 이번 LGP·암모니아 운반선 개발까지 완료하면서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운반선 선형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세계적으로 가스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형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HJ중공업은 지난 7월 로이드선급과 함께 LPG·암모니아 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4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HJ중공업은 LPG와 암모니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중형급 선형 개발과 구조 최적화, 저온 강재를 적용한 타입A 탱크 설계 등을 수행했다. 로이드선급은 이 선박과 탱크에 대한 설계 적합성 검증, 구조 안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기본설계 승인(AIP)을 발급했다.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길이 190m, 폭 30.6m이며, 화물창 용적은 4만 5000㎥다. 프로판, 부탄 등의 LPG와 암모니아, 염화비닐모노머(VCM)를 포함한 다양한 액화가스를 적재할 수 있어 선주가 유연하게 운항할 수 있다. 특히 HJ중공업은 암모니아가 독성, 부식성을 지닌 점을 고려해 누출 감지와 자동 환기 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균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온 강재를 적용하는 등 고도의 안전 설계를 구현했다. 이로써 로이드선급의 기술·안전 기준과 LPG·암모니아 운반선의 건조와 장비에 관한 국제 규정(IMO IGC Code) 모두 충족했다. HJ중공업은 메탄올 추진선과 이중연료 선박, 수소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등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해운산업의 변화와 발주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설계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탈탄소·친환경 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 하수 찌꺼기로 수소 만든다…성남시 “하루 7대 충전분”

    하수 찌꺼기로 수소 만든다…성남시 “하루 7대 충전분”

    경기 성남시가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메탄·이산화탄소 혼합물)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과 파커 믹스 대표, 필립 손 부사장, 권오준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에 고순도 수소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6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이 시설은 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하루 504N㎥의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순도 99% 이상의 수소 35㎏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수소차 7대(대당 5㎏)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사업 부지 500㎡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내년 말까지 설비를 설치하고, 2027년 상반기 실증 기간 동안 수소 생산·공급·판매를 담당한다. 생산된 수소는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된다. 6개월간 약 5000만원으로 예상되는 수소 판매 수익은 전액 성남시에 기탁돼 저소득층 냉·난방비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수처리를 넘어 청정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자원순환·국제협력 등 ESG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스레인지 매일 썼는데…“환기 필수” 경고 나온 이유

    가스레인지 매일 썼는데…“환기 필수” 경고 나온 이유

    매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가 자동차 배기가스 수준의 유해물질을 내뿜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급식 종사자 10명 중 3명이 폐 이상 소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주방 환경의 위험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의사친’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는 것만으로도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며 “미국 화학협회조차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라는 입장문을 낸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급식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폐 건강 검사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하루 8시간가량 가스레인지 앞에서 일하는 종사자 중 30%가 폐 이상 소견을 받은 것이다. 젊은 근무자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강 교수는 “하루 이틀 사용한다고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하지만 매일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이 망가질 수밖에 없다”며 “여성 폐암 환자의 약 90%가 비흡연자인데, 의학계에서 주된 원인으로 꼽는 것이 바로 주방 문화”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수준의 유해물질 가스레인지의 주연료인 메탄가스는 연소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지면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일산화탄소 측정기로 측정하면 경보음이 울릴 정도다. 강상욱 교수는 “과거 연탄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한 사례들이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며 “주방이 개방돼 있어 치사량까지는 아니지만, 후드를 켜도 코로 들어가는 양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800~1300도에 달하는 고온에서는 공기 중 산소와 질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이산화질소가 발생한다. 강 교수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다를 바 없는 물질을 계속 들이마시는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가스레인지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다. 주정부는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1심과 2심 판결이 엇갈렸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살 수도 팔 수도 없게 된다. 미국 화학협회는 2017년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실험으로 측정한 뒤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가스레인지가 위험하냐, 전기레인지가 위험하냐고 묻는다면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 가스레인지가 훨씬 더 위험하다”며 “차라리 전자파를 맞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요리할 때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한다”며 “한쪽만 열면 소용이 없고, 최소 두 곳 이상을 열어 공기 흐름을 만들어야 유해물질이 희석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전기레인지도 전자파 문제가 있지만, 가스레인지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다”며 “요리할 때 조금만 뒤로 물러서도 전자파 세기가 크게 줄고, 불 세기를 중간으로만 조절해도 전자파가 대폭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는 가스레인지를 퇴출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체 비용도 문제인데다 조리법 측면에서도 가스레인지를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군용 지휘차·경량 자주포·메탄 엔진… 현대차그룹 ‘K방산의 미래’ 과시

    군용 지휘차·경량 자주포·메탄 엔진… 현대차그룹 ‘K방산의 미래’ 과시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계열사의 다양한 방산 제품을 공개하며 역량을 과시했다. K2전차 등 기존에 알려진 무기가 아닌 군용 지휘차, 함포, 우주 발사체용 엔진 등을 선보여 육해공을 아우르면서 글로벌 방산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잡겠다는 의도다. 기아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타스만은 픽업트럭 특유의 오프로드(비포장 지형 주행)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연내 실전에 투입된다. 기아는 또 지난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했다. 이는 수심 1m의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영하 32도의 기온에도 시동을 걸 수 있고 전자파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t을 수송하는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화물 적재가 가능한 ‘4인승 카고’, 정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드론 탑재차’ 등 다양한 소형전술차(KLTV)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차량 탑재형 화력 체계와 함포, 무인기 착륙장치 등을 공개했다. 특히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공개했는데 이는 기존 105㎜ 자주포의 무게를 절반 넘게 줄여 소형 전술 차량에 탑재한 제품으로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18㎞의 최대 사거리를 보유한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전술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의 실물도 선보였다. RCWS는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기다. 이 밖에 ‘해상용 근접방어 무기 체계’(CIWS)의 함포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메탄 엔진,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의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산업 주요 제품들을 처음 공개했다. 메탄 엔진은 연료인 메탄의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거의 생기지 않고 저장성이 높아 재사용 로켓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현대로템은 1994년부터 메탄 엔진 개발을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이상의 순항 비행체에 탑재된다. 램제트 엔진은 터빈, 압축기 없이 초음속 비행 중 발생하는 충격파로 공기를 압축해 작동하기에 개발 난도가 높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 군용지휘차·경량 자주포·메탄 엔진…현대차그룹 ‘K방산의 미래’ 과시

    군용지휘차·경량 자주포·메탄 엔진…현대차그룹 ‘K방산의 미래’ 과시

    현대자동차그룹이 20일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에서 계열사의 다양한 방산 제품을 공개하며 역량을 과시했다. K2전차 등 기존에 알려진 무기가 아닌 군용 지휘차, 함포, 우주발사체용 엔진 등을 선보여 육해공을 아우르며 글로벌 방산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잡겠다는 의도다. 기아는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타스만은 픽업트럭 특유의 오프로드(비포장 지형 주행)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연내에 실전 투입된다. 기아는 또 지난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했다. 이는 수심 1m의 하천을 건널 수 있으며, 영하 32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고 전자파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t을 수송하는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화물 적재가 가능한 ‘4인승 카고’, 정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드론 탑재차’ 등 다양한 소형전술차(KLTV)도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차량 탑재형 화력 체계와 함포, 무인기 착륙장치 등을 공개했다. 특히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공개했는데, 이는 기존 105㎜ 자주포의 무게를 절반 넘게 줄여 소형 전술 차량에 탑재한 제품으로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18㎞의 최대 사거리를 보유한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전술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의 실물도 선보였다. RCWS는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기다. 이밖에 ‘해상용 근접방어 무기(CIWS) 체계’의 함포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메탄 엔진,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우주 발사체와 유도무기 등의 비행체에 탑재되는 항공우주 사업 주요 제품들을 처음 공개했다. 메탄 엔진은 연료인 메탄의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 거의 생기지 않고 저장성이 높아 재사용 로켓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현대로템은 1994년부터 메탄 엔진 개발을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했다.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이상의 순항 비행체에 탑재된다. 램제트 엔진은 터빈, 압축기 없이 초음속 비행 중에 발생하는 충격파로 공기를 압축해 작동하기에 개발 난도가 높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 [단독] 준비 안 된 사업, 예산 집행률 0.5%… 尹정부 때 예산 2배 올린 농식품부

    [단독] 준비 안 된 사업, 예산 집행률 0.5%… 尹정부 때 예산 2배 올린 농식품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사업의 2024년 예산 집행률이 준비 부족으로 0.5%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보완 없이 올해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사업 이행비는 46억 2500만원 중 2500만원(0.5%)만 집행됐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예산을 49억 4300만원에서 100억 6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메탄·질소저감 사료비와 축산 분뇨처리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준비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농식품부는 “저메탄사료의 첨가물인 메탄 저감제에 대한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심의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저메탄사료는 지난해 10월, 질소저감사료는 7월 시중에 나왔다. 사료가 출시되기도 전에 사업을 밀어붙인 것이다.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저메탄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당 40원가량 비싸지만 한우 1두당 연간 지원금은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한우 100두를 기르는 축산농가 기준으로 연간 250만원을 지원받더라도 약 2300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 농가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올해도 농가 참여율이 저조하다. 9월 말 기준 한·육우·젖소용 저메탄사료 신청률은 목표치의 61%, 질소저감사료는 1.3%에 그쳤다. 임미애 의원은 “저탄소 농업 시범사업이 사전 준비 없이 추진돼 예산만 낭비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성과 분석과 보완 없이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단독] ‘축산 온실가스 감축사업’ 집행률 0.5%…예산은 두 배로 증액

    [단독] ‘축산 온실가스 감축사업’ 집행률 0.5%…예산은 두 배로 증액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사업의 2024년 예산 집행률이 준비 부족으로 0.5%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보완 없이 올해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사업 이행비는 46억 2500만원 중 2500만원(0.5%)만 집행됐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예산을 49억 4300만원에서 100억 6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메탄·질소저감 사료비와 축산 분뇨처리 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준비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농식품부는 “저메탄사료의 첨가물인 메탄 저감제에 대한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심의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저메탄사료는 지난해 10월, 질소저감사료는 7월 시중에 나왔다. 사료가 출시되기도 전에 사업을 밀어붙인 것이다.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저메탄 사료는 일반 사료보다 ㎏당 40원가량 비싸지만 한우 1두당 연간 지원금은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한우 100두를 기르는 축산농가 기준으로 연간 250만원을 지원받더라도 약 2300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 농가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올해도 농가 참여율이 저조하다. 9월 말 기준 한·육우·젖소용 저메탄사료 신청률은 목표치의 61%, 질소저감사료는 1.3%에 그쳤다. 임미애 의원은 “저탄소 농업 시범사업이 사전 준비 없이 추진돼 예산만 낭비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성과 분석과 보완 없이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 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

    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World Ports Conference)에서 ‘부산항의 안전·보건·재난관리 통합 전략’이 제7회 지속가능어워드 안전·보건·회복탄력성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전 세계 항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협의체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WPSP)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노·사·정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만안전 체험관’을 설립하고, AI 기반 위험 감지 및 대응 시스템 도입, LNG·메탄올 벙커링과 화물 하역 동시 작업 시 무사고 달성 등을 추진하며 항만 근로자와 현장의 안전·보건·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부산항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안전사고 예방체계 강화로 중대재해 ‘Zero’와 산업재해 81% 감소를 달성한 비 있다. 국제항만협회는 “부산항의 사례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실현한, 전략적으로 매우 탄탄하고 균형잡힌 프로젝트다”라고 평가했다.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90여 개국 340여 개의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UN 산하 5개 전문기구와 1개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기후위성 새달 쏜다… ‘기후·산업’ 두 토끼 잡는 지자체들

    경기기후위성 새달 쏜다… ‘기후·산업’ 두 토끼 잡는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체 위성 발사에 나섰다. 지역 단위의 정밀한 기후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 수립과 산업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2기의 위성을 추가 발사해 광학위성 1기, 온실가스 관측위성 2기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위성은 50㎏ 미만의 초소형으로, 3년간 경기도 전역의 온실가스·기후·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확보한 데이터는 ▲기후정책 고도화 ▲규제 대응 ▲산업육성 ▲국제협력 등 4대 정책 분야에 활용된다. 위성 관측자료를 경기기후플랫폼과 연계해 ‘경기도 온실가스 관측 지도’를 제작해 산업단지 등의 메탄 탈루·누출지점 관측 및 발생량 등을 모니터링한다. 농업·축산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 관측과 재난·재해 모니터링 및 대응 지원 등에도 활용한다. 도는 이를 통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하면서 도내 중소기업 등의 탄소 저감방안 마련에 기여한다. 위성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신산업 육성에도 활용한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월 2U(1U는 가로·세로·높이 10㎝인 정육면체) 크기의 초소형위성 진주샛-1B를 발사에 성공했다. 3개월가량 사진 촬영 임무를 수행했다. 진주시는 해수온도·해색 탐지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27년 하반기 50억원을 들여 진주샛2호기도 발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도 내년에 ‘부산해양기후위성’을 발사해 해수면 온도, 적조, 해양오염물질 등을 감시할 계획이다. 12U 크기의 소형 위성으로 30억원이 투입되며 지역 신생기업이 개발에 참여한다. 대전시는 시비 36억원 등을 들여 내년 발사를 목표로 16U 크기의 ‘대전샛’ 개발에 나섰다. 도시 공간변화 추적 임무 등을 맡는다. 대전샛은 최근 우주청 공모에서 누리호 5차 발사체 탑재 위성 6기에 포함됐다. 이처럼 지자체들의 위성사업은 위성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청년 연구인력 양성 등과 연계해 첨단 산업·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위성 한기당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데다 기술력 검증이 충분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다. 국가 위성과의 중복 투자, 위성 데이터의 표준화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지자체 단위 위성 사업이 국가 우주정책과 연계돼야 중복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지역별 위성 기능을 분담하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CCUS·자원순환 확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 구축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공정 도입 등을 추진하며, 주요 계열사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확대에 나섰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여수 제2에너지가 골드 등급 인증을 갱신했고, 여수 제1에너지도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EU의 나노물질 규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CCUS 설비를 도입해 발전소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 K&H특수가스를 통해 드라이아이스·탄산음료 원료 등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비용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 공장 플레어스택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양물류센터에는 IoT 기반 대기방지시설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유해화학물질 관리 기준 충족을 위해 가스감지기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관리도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적용한 신규 공장을 가동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해 재사용하고, 재생 메탄올·바이오 나프타를 원료로 활용해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면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방출형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EPDM 5라인 증설에 맞춰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RTO(축열식 열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설비)를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처리 능력을 높였으며, 신규 폐수 파이프라인 구축과 폐기물 보관 시설 확장을 통해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별 친환경 설비 투자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행력이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 석탄 폐광부지 ‘한국판 루르’ 기적 쏘아올리나…

    석탄 폐광부지 ‘한국판 루르’ 기적 쏘아올리나…

    정부가 대표적 폐광지역인 전남 화순과 강원 태백·삼척에 총 1조722억 원을 투입해 대체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수십 년간 석탄 산업에 매달려온 이들 도시가 농업·에너지·의료 등 신산업으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을 확정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지역별로 화순 3579억 원, 태백 3540억 원, 삼척 3603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년 내 연탄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고 석탄 생산보조금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정부가 석탄 보조금 정책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더 이상 국가 재정으로 사양산업을 붙들 수 없다는 현실 인식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조금 의존 구조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별 특화 신산업 포트폴리오로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남 화순은 기존 농공단지에 스마트팜 단지와 기능성 식품·바이오 생산기지를 결합한 ‘바이오·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고령화와 인구 공동화로 위기에 몰린 농촌에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을 접목해 농가 소득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원 태백은 국내 최초의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과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자원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규제 강화로 선박 연료 시장이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청정 메탄올은 해운업계 탈탄소화를 이끌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태백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국내 해운·조선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강원 삼척은 국가 중입자 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정밀도가 높은 중입자 치료는 차세대 암 치료 인프라로 평가된다. 삼척은 단순 연구 거점을 넘어 환자 치료와 의료기기 산업까지 아우르는 앵커 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선박용 청정 메탄올 연료 시장 확대 △차세대 암 치료 인프라 구축 △농업·바이오 융합형 식품 산업 육성 등 국가 전략산업 수요와도 맞닿아 있다. 그러나 과제도 적지 않다. 청정 메탄올은 국제 해운사들의 연료 전환 속도와 수요 확보가 관건이며, 중입자 가속기는 환자 유치와 보험 수가 반영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른다. 스마트팜 역시 농가 참여 확대와 데이터 표준화, 전문 인력 확보가 병행되지 않으면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전력·부지 인프라 확충과 주민 수용성 확보도 넘어야 할 산이다. 화순·태백·삼척은 모두 석탄 광산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산업 쇠퇴와 함께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돼 인구 유출, 일자리 감소, 재정 악화라는 삼중고를 겪어왔다. 이번 대체산업 프로젝트는 단순 산업 지원이 아닌 ‘지역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 “석탄을 닫고 신산업을 연다”는 이번 비전이 실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앞으로 5년간이 폐광지역의 미래를 가를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HJ중공업, 885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6400억원 규모

    HJ중공업, 885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6400억원 규모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6400억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효율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를 갖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하며,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해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라 탈탄소 기조가 확산하면서 시장에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이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HJ중공업도 국내 선사인 HMM으로부터 수주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LNG 이중 연료 선박, 메탄올 레디 선박에 이어 최근 수주한 LNG벙커링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친환경 고품질 선박 건조와 납기 준수를 통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 300㎏ 이산화탄소→200㎏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

    300㎏ 이산화탄소→200㎏ 일산화탄소 전환 실증

    보령화력에 ‘CO2전환 실증 플랫폼’가동발전소서 포집→전기화확 반응→‘비행기 연료’ 전환 대한민국 탄소 배출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는 충남에서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비행기 연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8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LG화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린올’은 CO2를 전기·물·미생물 등과 반응시켜 그린에탄올, 메탄올, 플라스틱 원료, 지속 가능 항공유(eSAF)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이다. KIST가 개발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투입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면 탄소 배출 없이 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보령화력 실증 플랫폼에서는 하루 300kg의 CO2에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200㎏ 일산화탄소를 생산 중이다. 2023년 독일에서 진행한 6㎏ 규모 전환 실증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바이오 공정을 통해 항공유 일종인 헥산올을 만든다. 정확한 생산 규모는 추후 실증을 통해 확인한다. 이번 실증은 도와 보령화력, KIST, LG화학 등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가 사업비 20억 원을 전액 지원하고, 보령화력은 부지와 CCU 설비를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한다. KIST는 그린올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대용량 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가동하며 그린올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방안을 모색한다. 그린올 기술 상용화 시에는 △메탄올 수입 대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탄소중립 실현 뒷받침 △친환경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석유화학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eSAF 시장 선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그린올 실증은 충남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국내 화학·에너지산업 체질을 바꾸고, 서해안권을 탄소중립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CU는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중립 핵심 기술로 제시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CCU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 홍성 자원순환시설서 50대 근로자 가스 흡입 쓰러져

    홍성 자원순환시설서 50대 근로자 가스 흡입 쓰러져

    5일 오후 4시 21분쯤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한 자원 순환시설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50대 근로자 A씨가 메탄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호흡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한화엔진, 세계 최초 LNG운반선용 VCR 적용 엔진 생산

    한화엔진, 세계 최초 LNG운반선용 VCR 적용 엔진 생산

    선박엔진 전문 제조기업인 한화엔진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VCR(가변압축기) 적용 X-DF엔진(LNG 혼합 연소가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이중연료엔진) 생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엔진은 10여년간의 기술 검증을 거쳐 개발된 VCR기술을 LNG운반선에 적용한 첫 사례다. VCR 기술은 운항조건에 따라 엔진 압축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LNG연료가 다 타지 않고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 메탄슬립을 기존 대비 30~50%까지 줄일 수 있다. 해당 엔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세계 최대 LNG 운송 사업인 카타르 프로젝트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엔진은 현재까지 선박 70대, 약 7000억원 규모의 VCR적용 엔진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문기 한화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LNG선용 VCR 적용엔진의 세계 최초 생산은 조선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는 이정표”라며 “한화엔진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ESG혁신정책대상 환경 부문 최우수상 수상

    부산항만공사, ESG혁신정책대상 환경 부문 최우수상 수상

    부산항만공사(BPA)가 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ESG혁신정책대상은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을 발굴해 우수 사레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BPA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ESG경영을 확산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하역장비 운영, 선박 입출항 등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인 항만의 특성을 고려해, 부산항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구축,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환경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 ▲100% 전기로 가동되는 완전자동화 부두 개발 등 다양한 환경 정책 실천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 뜨거운 온천에서 사는 고세균, 항생제 내성균 잡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뜨거운 온천에서 사는 고세균, 항생제 내성균 잡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古)세균(Archaea)은 세포핵이 없는 단세포 생물로 원핵생물의 한 부류이지만, 세균과 다르다. 독특한 것은 세균을 비롯한 생물종이 살기 힘든 곳에서도 번식한다는 점이다. 고세균은 서식지나 특징에 따라 구분하는데 메탄생성균, 극호염성균, 호열성균, 초고온성균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뜨거운 온천이나 소금 평원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고세균은 다양한 환경에서 세균(bacterium)과 함께 번식한다. 최근 이들 고세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진 세균을 사멸시키는 성분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2편의 논문으로 발표돼 눈길을 끈다. 우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중개의학 및 치료 연구소, 생물공학·화학·생분자공학과, 화학과, 전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고세균 233종의 전체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한 결과, 큰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단백질 조각인 암호회된 펩타이드 1만 2600개 이상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고세균이 세균과 번식 경쟁하는 과정에서 항생 물질을 생성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8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고세균 전체 단백질의 완전한 아미노산 서열인 프로테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균 특성을 가진 암호화된 펩타이드를 찾아냈고, 여기에는 항균 활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펩타이드 80종을 합성해 시험관 실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해 항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합성 펩타이드 대부분은 세균 내부의 세포질 막을 탈분극시켜 세균을 사멸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항균 물질이 세균의 세포 외막에 구멍을 뚫어 파괴하는 방식과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는데 ‘아케아신-73’이라는 펩타이드가 치명적인 상처 감염 세균의 양을 ‘최후의 항생제’라고 불리는 폴리믹신 B만큼이나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영국 런던 의학 연구위원회,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대 감염학과, 임상과학 연구소, 박테리아 저항 생물학 연구센터, 옥스퍼드대 생화학과, 케임브리지대 유전학과 공동 연구팀도 고세균에서 항균 물질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8월 14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3700종 이상의 고세균 중에서 5% 정도가 세균을 공격할 수 있는 가수분해효소인 펩티도글리칸 분해 효소를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일부 고세균은 이 단백질을 세균에 전달하기 위한 ‘주사기 모양의 분자 주입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험실 연구에서 고세균이 세균과 접촉했을 때 가수분해효소를 분비해 세균의 펩티도글리칸을 파괴해 세균을 사멸했다. 두 연구팀은 “수백 종의 고세균이 독특한 화학적 방어 메커니즘을 진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중 일부는 사람을 병들게 하거나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을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치료제로 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분명히 관련 물질이나 메커니즘을 이용해 항생제 후보물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백·삼척 폐광→청정메탄올 기지·첨단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

    태백·삼척 폐광→청정메탄올 기지·첨단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

    폐광지인 강원 태백과 삼척지역 회생을 위한 7000억원대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지난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태백과 삼척 주민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 육성을 촉구해 왔다. 강원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이뤄진 미래자원클러스터, 도계광업소에는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미래자원클러스터 3540억원, 의료산업클러스터 3603억원 등 총 7143억원에 달한다. 미래자원클러스터 중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은 2027~2028년 지어져 연간 2만 2000t의 메탄올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0만t으로 늘린다. 수소, 탄소, 산소를 합성해 만든 청정메탄올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28년 지어지는 핵심광물 산업단지에는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희토류 등의 광물을 재자원화는 기업이 입주한다. 의료산업클러스터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휴양거주시설 등으로 2030년 구축된다.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등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의료기기다. 전 세계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7개국뿐이어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국내외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들이 태백에 1조 6408억원, 삼척에 1조 4819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태백은 석탄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고, 삼척은 광산 도시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클러스터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 폐광지에 ‘7000억 프로젝트’…대체산업 예타 통과

    강원 폐광지에 ‘7000억 프로젝트’…대체산업 예타 통과

    폐광지인 강원 태백과 삼척지역 회생을 위한 7000억원대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지난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았고, 태백과 삼척 주민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 육성을 촉구해 왔다. 강원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으로 이뤄진 미래자원클러스터, 도계광업소에는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미래자원클러스터 3540억원, 의료산업클러스터 3603억원 등 총 7143억원에 달한다. 미래자원클러스터 중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은 2027~2028년 지어져 연간 2만 2000t의 메탄올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생산량을 연간 10만t으로 늘린다. 수소, 탄소, 산소를 합성해 만든 청정메탄올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28년 지어지는 핵심광물 산업단지에는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희토류 등의 광물을 재자원화는 기업이 입주한다. 의료산업클러스터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휴양거주시설 등으로 2030년 구축된다.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등 무거운 입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의료기기다. 전 세계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7개국뿐이어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국내외 환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이 사업들이 태백에 1조 6408억원, 삼척에 1조 4819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시도 지사 간담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펴왔다. 김진태 지사는 “탄광 도시가 청정에너지 도시, 생명을 살리는 의료도시로 변모하는 상징적인 변화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도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다”고 전했다.
  • “동남아 호텔 공짜 음료, 제발 마시지 마세요”…실명된 남성 호소

    “동남아 호텔 공짜 음료, 제발 마시지 마세요”…실명된 남성 호소

    라오스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든 음료를 마시고 실명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BBC 뉴스는 지난 11월 라오스의 인기 관광지 방비엥에서 발생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의 생존자인 칼럼 맥도널드(23)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칼럼은 투숙객에게 위스키와 보드카샷 등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는 호스텔에 묵고 있었다. 그는 이를 탄산음료에 섞어 마셨고 다음날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칼럼은 “눈에 만화경처럼 눈부신 빛이 들어왔다. 베트남 국경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놓인 행정 서류들을 읽을 수 없었다”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식중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베트남의 숙소에 도착했을 때 그는 심각성을 깨달았다. 칼럼은 “친구들과 함께 호텔 방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어두웠다. 친구들에게 ‘왜 어둠 속에 앉아있냐? 불을 켜야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불은 이미 켜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그는 다행히 치료를 통해 현재 시력을 되찾았다. 칼럼은 “그날 6명이 죽었다. 그 중 2명은 아는 사람이었다”며 “메탄올 중독으로 친구가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술을 마신 후 호주인 2명,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 영국인 1명이 숨졌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호스텔 바에서 제공한 술을 마신 데다 체내에서 고농도 메탄올이 발견되면서 주류에 메탄올이 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라오스 경찰은 같은해 11월 25일 해당 호스텔 매니저 겸 바텐더 즈엉득토안(34)을 포함한 직원 8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자로 나이는 23~44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매일 저녁 투숙객에게 라오스산 보드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해왔으며 사망 사건이 발생한 날에도 100여명이 술을 마셨으나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불법 주류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메탄올은 공업용 알코올 중 하나로,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과 냄새가 유사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체내에 들어가면 급성 중독 및 두통·현기증·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술의 양을 늘리고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에탄올 대신 값이 저렴한 메탄올을 다른 음료에 불법 첨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인도 한 마을에서 메탄올로 만든 밀주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이안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2명이 메탄올이 함유된 술을 마시고 사망했고, 같은 해 6월 태국에서도 불법 제조된 술로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메탄올 중독은 전 세계적인 문제지만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9년 이후 4만명 이상이 메탄올에 중독됐으며 약 1만 4200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20~4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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