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메탄가스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생명공학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파일러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핵보유국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돌봄교실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
  • 러 광산폭발 59명 사망/사상자 늘어날듯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중남부 케메로프스크지역의 ‘즈이랴노프스카야’ 석탄광산에서 2일 새벽 메탄가스 폭발사고로 광산이 매몰,2일 상오 11시30분 현재(모스크바 시간) 최소한 59명이 숨졌다. 현재 구조요원들이 발굴작업을 게속하고 있으나 매몰된 광부들이 아직 8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신문독보회 참여 기피 질타/북한 이모저모

    ○…북한은 최근 주민들의 정치사상교육의 장인 신문독보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질타하고 이를 정상화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북한은 당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협동농장원들이 벼수확 등을 이유로 신문독보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군 당위원회에서는 신문독보를 정상화해 당원들과 농장원들이 당정책을 깊이 알고 농사일을 잘 해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탄가스로 벼탈곡기 가동 ○…전기가 부족한 북한의 각지의 협동농장에서는 메탄가스 등을 연료로 이용하는 탈곡기를 가동하고 있다.이와 관련,중앙방송은 10일 황해남도 각지 협동농장에서는 “전기 없이 낟알털기를 대대적으로 내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근 들어 메탄가스를 이용한 벼탈곡기 3천6백여대를 마련,탈곡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현대정공/음식쓰레기 자원화사업 진출

    ◎벨기에 OWS사와 ‘혐기성 기술’ 도입 계약/고품질 퇴비생산·토양 산성화 해소 기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설치해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공동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에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현대정공은 10일 벨기에의 폐기물자원화전문회사인 OWS사로부터 혐기성 자원화기술을 도입,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설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7월과 올 4월 경기도 안양시와 의왕시에 각각 하루 평균 5t,15t씩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혐기성 퇴비화시설을 완공했었다. 현대정공이 도입한 기술은 음식물쓰레기를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섭씨 55도의 온도에서 발효시켜 고품질의 퇴비와 메탄가스 등 자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염분 농도를 최소화한 저염분 퇴비를 생산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퇴비의 문제점인 토양과 작물의 생산력 저하 등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게 현대정공측의 설명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및 난방 등의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다른 환경시설물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이 된다는 것. 현대정공 이종후 환경사업본부장은 “앞으로 5년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사업의 시장규모가 연평균 1천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의 샘플 100㎏을 OWS사 연구소에 보내 우리 음식물쓰레기의 특성에 적합한 기술 및 설비시스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의왕 음식쓰레기 퇴비화시설 가동

    ◎내일부터 하루 15t 처리… 주민에 무료 보급/쓰레기재활용 작업실도 문열어 경기도 의왕시 이동 478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과 ‘쓰레기 재활용 홍보교육관’이 10일 문을 연다. 6개월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는 퇴비화시설은 연면적 350평규모로 하루 1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다.특히 국내 최초로 혐기성 방식을 채택,퇴비화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냉·난방 연료로 활용한다. 23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완공된 퇴비화시설은 공동주택 1만5천8백여 가구와 음식점 190여곳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유기질 비료로 만든다. 퇴비화시설로 운반된 음식물쓰레기는 우선 비닐과 유리,쇠붙이 등 이물질 제거과정을 거쳐 4∼5㎝크기로 절단된다.이어 20일간 발효시킨뒤 물기를 없앤 다음 다시 10일간 부숙시키면 유기질 비료가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퇴비는 하루 400∼500㎏규모.20㎏ 단위로 포장돼 희망하는 가정과 화훼단지,과수원등에 무료로 공급된다.발효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재활용 홍보관의 냉·난방 연료로 활용된다. 홍보관은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203평 규모로 각종 영상기자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음식물퇴비화과정과 쓰레기감량화,재활용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게 된다. 신창현 의왕시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매립또는 소각할 경우 1t처리에 12만원정도가 들지만 퇴비로 재활용하면 3만원정도 소요된다”며 “퇴비화를 통해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업용 다이아몬드 값싸게 만든다

    ◎KIST 백영준 박사팀 5년만에 개가/‘다음극 직류플라즈마 화학장치’ 새기술 개발/합성비용 기존방식의 절반… 미서 특허 획득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업용 다이아몬드 합성기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막기술연구센터 백영준·은광용 박사팀은 지난 93년부터 4년6개월동안 총 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고출력 반도체 핵심소재 등으로 쓰이는 1㎜ 두께의 다이아몬드후막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백박사팀은 양극과 음극 하나씩만을 사용하는 기존의 플라즈마 제조방식과 달리 하나의 양극에 여러개의 음극을 이용하는 이른바 ‘다음극 직류 플라즈마 화학장치’란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활용,공업용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냈다.양극과 음극 사이에 직류전압을 가해 플라즈마를 만들고 여기에 수소와 메탄가스를 혼합,활성화된 혼합가스의 화학반응을 통해 다이아몬드 후막을 합성했다. 백박사팀은 다이아몬드 합성 기술과 관련,미국특허 2건과 국내 특허 3건을 획득했다.백박사는 “직류전원과 음극의 수만 늘려주면 직경 15∼20㎝ 크기의 후막 합성도 가능하다”면서 “합성비용이 기존 방식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합성에 성공한 다이아몬드후막은 천연다이아몬드와 구조 및 성질이 동일한 것으로 경도가 매우 크고 열 전달속도가 구리보다 5배 남짓 빠르며 빛의 투과성이 뛰어난게 특징.부도체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절삭공구 등의 가공용 공구를 비롯,고출력 반도체용 기판·자외선 감지용 특수센서와 같은 미래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고루 활용될 수 있다. 플라즈마는 전기에너지로 기체를 활성화시켜 만든 기체혼합물로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불린다.
  • 음식쓰레기로 메탄가스 생산/에너지기술연 박순철 박사 실용화 성공

    ◎진공상태서 발효… 유기질 비료 제조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박순철 박사(41)는 27일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태양열에너지 세계학술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는 물론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해 시험운전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박사팀이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공정은 일단 비닐봉지에 담겨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비닐과 나무 등 이물질과 자동 분리한 뒤 공기를 전면 차단한 상태에서 발효시켜 메탄가스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것. 이는 불순물을 일일이 분리시키는 불편함이 없고 기존 장치와 달리 공기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또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건물의 냉난방이나 자가발전 연료로 쓸 수 있어 매우 획기적이다. 연구소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안양시 평촌소각장에 하루 5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설치,매일 2백㎥의 메탄가스와 2백㎏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다.또 의왕시에 하루 15t을 처리할 수 있는 실용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 진흙가스 이용 전력생산/일서 성공… 효용성 곧 실험

    【요코하마 교도 연합】 일본 요코하마시 하수도 담당부가 진흙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요코하마시가 17일 밝혔다. 요코하마시는 이 발명결과를 실제로 이용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요코하마시 하수도부에 따르면 진흙에 함유된 메탄가스 산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비를 작동한뒤 산소 등과 같은 화학물질과 섞어 가스에 불을 붙이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높이 3.5m,너비 3m,두께 3m인 이 전력 생산설비는 시간당 2백㎾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났다고 시 관리들은 말했다.
  • 2100년 지표온도 1∼3.5도 상승/IPCC 보고서 발표

    ◎온실가스 증가탓… 해수면은 15∼95㎝ 높아져 【도쿄 교도 연합】 다음 세기에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세계에 홍수·한발·전염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기후변화회의(IPCC)가 14일 경고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988년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치한 IPCC는 세계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증가로 2100년에는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1∼3.5도 올라가고 해수면이 15∼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대기권의 온실가스 증가로 토양습도와 강우에 변화가 와 해안지대가 사라지고 아시아의 열대몬순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뎅그열 등 전염병이 크게 창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반도·일본·중국·몽골·러시아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은 산림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며 툰드라지역이 약 50%가 줄어들면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방출이 크게 증가해 이것이 깊은 이탄층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10배나 더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엔 기후회의/화석연료 가스배출 규제/「온난화 방지」 선언

    ◎억제목표 설정… 법적 구속력 마련 【제네바 AFP AP 연합】 유엔 기후회의 대표들은 18일 석유와 석탄 등의 사용으로 생성되는 가스배출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지닌 규제장치를 마련,지구온난화 현상을 줄여나가기로 합의했다. 1백5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기후회의는 이날 2주간의 회의 끝에 공동선언을 채택,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 방출 억제를 위해 법적 구속력을 지닌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공동선언은 4년전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에서 타결된 지구협약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공동선언은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시에 배출되는 가스를 오는 2005년,2010년 및 2020년 등 특정 기한 내에 대폭 억제하고 그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 채택은 미국이 자발적인 억제를 주장하던 종전 입장을 철회함으로써 이루어졌는데 미국과 유럽연합이 내년 12월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산화탄소의 방출 억제 목표를 정하기로 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를지지하는 형식을 취했다. 공동선언은 지구 대기권에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가 축적되면 식량공급과 수자원및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기상체계를 변화시키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포구/난지도일대 재개발에 한목소리(구의회를 찾아)

    ◎99년까지 첨단 자원회수시설 건립/공덕동 도심 재개발사업도 큰 관심 마포구 의회(의장 이종일)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는 것은 상암동 난지도 일대의 재개발사업. 서울의 대표적인 쓰레기 매립지가 들어선 뒤 지난 15년 동안 유해성 폐기물 반입으로 환경이 나빠지고 땅값이 떨어져 주민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94년 10월 난지도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난 후 메탄가스에 의한 화재발생의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지난 2월 불이 났을 때는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나와 인근 주민 5만여명이 한동안 고통을 겪었다. 의회는 지난 3월 임시 회에서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상암동 대형 폐기물 처리공장을 이전토록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난지도 살리기」에 나섰다. 99년까지 난지도 일대에 1천2백t의 처리능력을 지닌 소각장을 갖춘 첨단 자원회수시설(쓰레기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면서 쓰레기의 대부분을 산업원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소각장에서 나오는 열은 지역난방과 전력생산에 이용한다. 하지만 『또 쓰레기 처리장이냐』는 주민들의 오해와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를 설득하느라 의회가 분주하다. 이 의장은 『매립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 사이에 피해의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위해서라도 지역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일대 5만여평의 부지에 주민편의시설,체육시설,농산물 도매센터,녹지 등을 조성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권오범의원 등 도시건설위 의원들은 공덕동 네거리를 중심으로 아파트건설,재래시장 재건축 등 도심재개발 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박상수의원이 발의한 용산선 철도 5.5㎞ 구간의 지하화 사업도 건설교통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내 소음과 교통장애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조현석 기자〉
  • 넘치는 폐타이어“쓸곳이 없다”/작년 1천7백만개…매년 17%증가

    ◎군부대 「토목용 수요」 끊겨 처리길 막막/폐열 이용 등 재활용 대책 개발 급선무 날로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의 폐타이어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대부분의 물량을 군부대 토목용으로 재활용해 왔으나 이나마 한계에 이르러 앞으로의 처리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환경문제연구소는 19일 폐타이어의 처리를 놓고 그동안 연구단체 및 학계에서 꾸준히 재활용방안을 연구해 왔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나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폐타이어의 발생량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폐기된 타이어는 1천7백43만개로 중량을 따지면 23만t.지난 91년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17.4%에 이르며 94년에 비해 10.7%가 늘어났다. 폐타이어는 발생주체가 회수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제조 및 수입업체 17개사가 조직한 타이어 공업협회에서 21개 수거업자를 지정해 매년 20억원 정도를 들여 거둬들이고 있다. 그러나 폐타이어의 처리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제조,수입업체들은 전량수거에 미온적인 자세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회수된 폐타이어는 발생량의 55%에 불과한 9백61만개에 그치고 있다.나머지는 개인 수집상이나 수출업자들이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중 상당량이 방치된 상태다. 이들 폐타이어의 처리에는 그동안은 큰문제가 야기되지 않았다.발생량의 74.7%가 군부대 진지구축 등 토목용으로 쓰여졌고 고무밧줄등 가공이용 13.3%,수출 5.6%,소각시켜 열을 이용하는 건류소각에 4%를 소비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재활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의 진지 보수공사가 올해로 거의 끝나는 상태여서 최대 소비처가 막히게 됐다.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차의 보급률은 지속적으로 상향곡선을 타고 있어,폐타이어의 발생량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선진국에서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연료를 만들거나 카본을 추출하고 오일,메탄가스등 합성석유를 빼내기도 하며 분말화시켜 스포츠경기용 트랙,보도블록,도로포장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미국의 경우는 아스팔트 포장에 8%이상 폐고무를 혼합해 깔도록 규정하고있다. 국내에서도 보도블록과 스포츠경기용 트랙포장용을 제조하는 업체가 있지만 생산원가가 비싸 기피하고 있다.또 화랑교역등 3개업체가 열분해 기술을 도입,공업용 연료로 사용되는 벙커A유(경질중유)와 카본블랙 및 철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가 거의 없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등 재활용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한편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시멘트 소성로의 연료로 이용하는 방안과 쓰레기 매립장의 침출수를 정화하는데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지만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병신 연구소장(경희대교수)은 『발등에 떨어진 폐타이어의 처리를 위해서는 정부나 관련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강구해 재활용사업체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술개발비 등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지 않는한 심각한 공해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양식어 떼죽음… 처리도 곤욕/적조 20여일 남해현장 르포

    ◎제때 치우지 못해 양식장마다 악취/완도 장흥 남해 통영 거제 앞바다 최악 상태/피해액 4백23억… “사상 최대의 재난” 전남과 경남 연안의 남해 바다는 쪽빛을 잃은 지 오래다.어민들은 날이 밝기 무섭게 바다로 나가보지만,검붉은 적조는 여전하고 양식장에서는 매일같이 허연 배를 드러낸 물고기가 떠오른다.20여일이 넘도록 남해 바다를 뒤덮은 맹독성 적조는 부산과 울산 앞바다를 거쳐 경주와 포항 등 동해로 번지고 있다.적조가 심한 곳은 전남 완도·장흥·고흥·여천군 해안과 경남 남해군 미조·상주면,통영시 욕지·산양·한산·사량면,거제시 남부·동부·일운면 앞 바다 등이다. 드넓은 남해안 연안이 마치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붉은 적조로 물들어 있다.잇따른 기름오염 사고와 적조의 2중고에 시달리는 이 곳의 어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가장 큰 곳은 통영.지난 3일 욕지면에 처음 나타난 적조는 불과 며칠만에 6백17㎞의 통영 해안 전체를 삼켰다.5백만여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고 1백67명의 양식 어민들이 77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산면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호림수산 대표 김길곤씨(37)는 『맹독성 적조가 이번처럼 오래 머무르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라며 『자고 나면 죽은 고기가 양식장에 가득해,이를 건져내 파묻는 일도 지겨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적조로 방어 5만마리와 우럭 9만마리가 폐사해 2억4천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욕지면 동항리 가두리 양식어민 정철영씨(38)는 『대부분 빚으로 충당한 시설자금 때문에 걱정』이라며 『양식장의 물도 여러번 갈아줬지만 적조가 바다 전체를 뒤덮은데다 그 기간까지 길어 묘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거제도 마찬가지다.지난 6일 처음 생긴 뒤 곧바로 2백여㎞에 이르는 주변 해역의 대부분을 덮었다.1백40만마리가 넘는 고기가 죽었고 피해액은 30억여원에 이른다. 동부면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는 김영중씨(48)는 『죽은 고기를 미처 치우지 못해 양식장 주변에는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한숨을 지었다. 지난 4일 미조면 앞바다에 적조가 처음 나타난 남해군 주변도 마찬가지.53만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했고 피해액은 18억여원이다.경남도는 27일까지 도내에서 6백90만여마리의 각종 어류가 폐사해 1백30여억원의 수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남에서는 여천군과 완도군 등 4개 군의 가두리 양식장 등에서 5백20만여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1백30여억원의 피해가 생겼다. 부산시 기장군의 육상 축양장에서는 지난 16일 하루에만 53만마리의 넙치가 죽은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백13만마리가 폐사,60억8천여만의 피해를 냈다. 기장군 일광면의 육상 축양업자 이정재씨(48)는 『넙치 10만마리가 지난 16일 하루에 몰살됐다』며 『적조로 고기가 죽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눈 깜작할 사이에 죽을 줄은 몰랐다』고 허탈해 했다. 경북도 포항·경주·영덕 등지의 축양장에서 넙치·우럭·방어 등 2백79여만마리가 떼죽음당하는 등 모두 1백3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각 지역의 피해액을 합하면 총 4백23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다. 지난 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3회에 피해액은 3억여원.93년에는 31회에 84억원,92년은 27회에 1백93억원이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바닷물의 온도가 섭씨 17도 이하로 떨어지면 적조가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어민들은 11월까지도 이어진 적이 있어 근심과 긴장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 의견/“산업­생활폐수 유입 차단 시급”/합성세제 사용 자제·퇴적물 수시 준설/환경 파괴않는 범위서 연안개발해야 구약성서 출애급기에는 모세가 지팡이로 나일강 물을 두드리자 물빛이 피빛으로 바뀌어 주민들이 며칠간 사용하지 못 했다고 기록돼 있다.적조에 관한 최초의 기록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조실록에 태종3년(1403년) 8월7일 경남 동래군 기장 연안에서,그리고 같은 해 8월27일 고성과 거제에서,10월9일 진해 일대에서 해수가 황색이나 적색으로 변해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기록이 최초이다. 최초의 공식적인 조사연구는 지난 61년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진해만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국내 최초의 발생기록은 약 6백년 전이며,공식적인 조사는 30년 전부터 시작된 셈이다. 옛날에 발생한 적조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최근 발생하는 적조는 ▲수산 생물에 직접 피해를 일으키고 ▲발생 범위가 매우 넓고 고밀도이며 ▲양식 어장에서 매년 발생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그리고 이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 경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죽은 적조 생물이 바다 저층에 쌓여 분해될 때 용존산소를 소비하므로 무산소 수괴가 형성된다.이 때 저서 생물은 질식,폐사하고 만다. 환경파괴와 수산피해를 동반하는 적조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려면 사전에 적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 적조는 부영양화 수역에서 생기므로 산업폐수나 생활하수가 연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아울러 유기물질이 많이 퇴적된 바다 저층의 오니도 준설해야 한다. 또 연안환경 관리도 지난 93년 브라질의 리우 유엔환경개발 회의 이후 강화된 환경관련 국제법 규범에 맞춰야 하며,연안 개발사업도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원칙에 따라야 한다. 국제해양법도 지난 해 11월16일부터 발효됐다.이에 따라 환경보전 의무조항이 강화된 새로운 국제환경 질서가 출현하고,환경보호를 구실로 한 선진국의 부당한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GR(그린라운드) 시대가 매우 빠르게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제에 질식상태에 빠진 바다 살리기에 눈을 돌려야 한다.이미 적조가 발생한 곳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되풀이해서 생길 것이며,연안의 수질은 점점 악화될 것이다.바다 역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오염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오염물질을 가급적 적게 생산해야 한다.예컨대 적조와 관련이 깊은 인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샴푸와 같은 합성세제를 조금씩 덜 쓰면 적조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그것이 곧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생활방법이고 문화인의 일상 생활이다. ◎적조 발생원인­폐해/부패성 유기물 유입으로 부영양화/수온 12도이상 상승대 붉은 색소 플랑크톤 대량 번식/용존산소량 부족 어패류 질식사…해양 생태계 파괴 적조는 바다로 흘러들어간 부패성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으로 바닷물이 부영양화 상태가 됐을 때 수온이 높아져,붉은 색소를 지닌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하며 바닷물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적조가 발생하면 바닷물의 용존산소가 결핍돼 어패류가 질식사한다.또 적조 생물이 내뿜는 독소 또는 2차적으로 발생하는 황화수소·메탄가스·암모니아 등 유독성 물질이 중독사시킨다.일부 맹독성 플랑크톤은 어류의 아가미에 달라 붙어 점액질을 분비,폐사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온이 섭씨 12도 이상인 4∼11월에 발생한다.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는 수온이 15도를 오르내리는 6월부터 9월까지이다. 적조 생물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비롯,원생동물과 박테리아가 있다.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주로 35종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적조를 일으킨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어패류에 직접 피해를 주는 편모조류와 간접 피해를 일으키는 규조류로 나뉜다. 편모조류는 지난 81년 이후 국내 연안에서 발생한 주요 적조 생물로 강한 독성을갖고 있으며 편모를 이용해 이동한다.광합성 외에 부패성 영양을 섭취하며 번식속도는 느리다.한번 분열에 2∼5일이 걸린다.코클로디니움·짐노디니움·헤테로시그마·녹티루카·프로로센트륨·프로도고니아우럭스 등이 있다. 현재 남해안에서 극성을 부리는 적조 생물은 코클로디니움과 짐노디니움으로,바로 이것들이 어류의 아가미에 달라붙어 폐사시킨다.특히 코클로디니움은 수온이 내려가면 자연 소멸되는 다른 적조 생물과 달리 휴면포자를 형성,겨울철에 해저에서 월동하다 수온이 상승하면 발아한다. 소멸된 적조 생물의 잔해는 해저에서 다시 분해되면서 용존 산소량을 급격히 감소시킨다.이 때 바닷물의 아래 위 수온차로 해저에 산소공급이 안 돼 빈산소 수괴가 형성된다.이는 바람과 조류에 의해 이동하며 움직일 수 없는 해저 생물을 폐사시키고,어족의 회유로를 바꾸는 등 바다를 황폐화시킨다. 적조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연안에서 발생,생태계 파괴와 막대한 수산 피해를 입힌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도 최근 적조를 해양환경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로 선정,연구에 나섰으나 아직 퇴치하는 방법은 없다.
  • 영­호남 가뭄·유럽 폭우… 지구촌 기상이변 왜 잦나

    ◎생태계 파괴가 자연재해 유발/삼림 훼손·토지 개발이 대기흐름 방해/온난화·엘니뇨현상 기후변화 부추켜 유럽의 폭우와 일본의 지진,우리나라의 극심한 겨울가뭄등 잇따른 재해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전지구적인 기상이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구온난화,엘니뇨,자연파괴등 원인분석도 분분하다.과연 지구는 집중적인 기상이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가. 기상학자·예보전문가·수문학자들은 최근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기상현상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기상이변」이 아니라 정상적인 기후변화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데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다.기상청의 김진배 기상사무관은 『국내서도 겨울가뭄 비상이 걸려있지만 예년의 가을­겨울 강우량을 비교해 볼때 올 겨울 비가 유난히 적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다만 지난해 여름강우량이 예년보다 4백∼5백㎜ 적었던 것이 수리시설의 담수량을 크게 줄였고 반면 각종 용수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 가뭄 체감지수가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승 박사(수석연구원)는 『과거 2백20년동안의 강수량기록을 보면 1884년부터 1910년의 기간동안 지금보다 훨씬 심한 가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올해 가뭄이 극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최근 들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근래 기후변화가 옛날에 비해 잦고 변화의 진폭도 또한 커지고 있다는데 전문가들은 동의한다.서울대 이동규 교수(대기과학)는 금세기에 기후변화가 심한데 대해 『정확한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확실한 이론은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현재로서는 지구상층의 대기의 변화,지구자체의 변화,태양의 변화등 자연적인 요인과 인류가 만들어낸 온난화 현상등 자연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기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자주 지적되는 엘니뇨현상은 이번 유럽지역 폭우에서도 주요 원인자로 지목된다.엘니뇨현상은 겨울철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기를 덥게 하고 수분증발을 촉진해 기상이변을 일으키는데 이 기류가 올해 북아메리카 및 유럽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다습한 저기압골을 형성,유럽지역의 폭우를 발생시켰으리라는 분석이다.미국 기후분석센터의 수치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평년도보다 1∼2도 높게 관측된 해수면 온도는 앞으로도 5∼6개월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기상 영향이 예상된다. 숲의 훼손,무분별한 토지이용등 자연파괴도 정상적인 대기흐름을 흐트리는 변수로 생각된다.이미 금세기에 0.5도의 기온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을 유럽홍수의 직접 원인으로 꼽는 학자들도 있다.숲의 파괴에 따른 태양복사열의 집중유입,오존층 파괴등으로 인한 온난화 현상은 북위도 지역에 이상고온을 일으켜 눈을 녹게 하고 강우를 일으켜 폭우피해를 불렀다는 것이다. 이밖에 태양에너지 자체의 변화도 기후를 변화시킨다.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으나 태양흑점설은 대표적인 이론으로 태양전자파가 대기중의 산소·질소와 반응을 일으켜 대기 변화를 초래한다고 설명되며 미국의 경우 11년과 19년의 홍수주기설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중 어떤 이론도 완벽한 인과관계를 규명하지 못하며 자연현상의 불예측성을 극복하기에 기상학의 한계는 너무 크다.이동규교수는 『대륙관측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상학의 관측연구를 해양·태양등에까지 확장시켜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탄산가스 규제등 전지구적 차원의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엘니뇨 영향◁ ◎멕시코·남미에 폭우 몰고와 열대 동태평양의 광범한 해역에서 해수면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엘 니뇨란 신의 아들,또는 아기예수를 뜻하는 말로 이 현상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붙여졌다.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여름에 걸쳐 나타나는 엘니뇨현상은 3∼5년의 주기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또한 올해는 현상 자체는 예년에 비해 약한데도 영향은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엘니뇨현상의 영향 자체는 뚜렷한 것으로 인정된다.엘니뇨현상이 일어날 때는 일반적으로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북부,남미의 베네수엘라등지에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반면 적도 태평양중부,멕시코 북부와 미국남부,남미대륙 중부에서는 비가 많아 홍수가 나는 경향이 있다.또한 알래스카와 캐나다 서부에는 이상 고온이,미국의 남동부에는 이상 저온이 나타나기 쉽다.즉 엘니뇨가 발생하면 대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페루등 남미지역과 인도네시아,필리핀,호주등 열대 아열대 지역에 이상기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위 37도의 중위도 지역에 위치,북위 4도∼남위4도에 나타나는 엘니뇨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다.다만 엘니뇨가 발생한 해에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고 비가 다소 많이 오는 경향이 있으나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구 온난화◁ ◎가뭄·이상난동 현상의 주인 기상이변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더워지는 지구」의 문제는 세계기후회의(90년 스위스 제네바)·리우환경회의(92년 브라질)등에서 잇따라 주요의제로 채택되고 탄소세 신설등 전지구적 대책이 수립될만큼 발등의 불로 인식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탄산가스 메탄가스 염화불화탄소등 인간이 배출한 가스가 지구둘레를 차단,지구의 복사파가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함으로써 지구 전체의 대기를 덥게 만든,인류가 초래한 기상현상이다.이미 금세기에 섭씨0·5도의 기온상승이 있었으며 현수준의 가스 방출이 계속될 경우 21세기에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섭씨2∼5도 가량 상승함으로써 기상변혁이 일어나고 21세기말에는 해면수위가 36∼65㎝까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와 있다. 기온상승은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녹이고 겨울철 강수를 눈보다는 비로 내리게 함으로써 우선 북위도 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겨울철 물의 유출이 증가되고 기류변화를 일으키며 홍수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연 평균기온이 전체 평균보다 0.9도이상 올라갈 경우 1백년에 한번 발생하는 큰 홍수가 올 수 있다는 외국 연구결과도 있다. 겨울철 한강의 결빙을 볼 수 없게 될만큼 지구온난화 현상은 국내에서도 체감되고 있다.서울대 전종갑 교수(대기과학)는 서울 제주 광주 대구등 도시의 경우 지난1백년간 섭씨2도의 기온상승이 있었음을 통계연구로 실증한 바 있다.남해안의 미역·김 양식 해역이 중부지역까지 북상하고 겨울철 어폐류의 폐사율이 증가하는등 기온변화의 영향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실정.
  • 대체연료 「송탄유」 개발/소나무 관솔 종류… 3종류 생산

    북한은 심각한 유류난 해결을 위해 각종 대체 연료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재일 조총련 간부들이 밝힌바에 의하면 북한은 부족한 유류난을 타개하기 위해 인분과 가축의 분뇨를 이용한 메탄가스의 개발과 함께 소나무·잣나무등 침엽수의 옹이나 열매 또는 뿌리에서 추출한 「송탄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북한은 관솔 1t을 정류하여 송탄휘발유·송탄디젤유·송탄윤활유 등의 연유를 약 2백㎏ 정도 생산하고 있다. 송탄유 개발과 관련,북한은 홍보용 영화까지 만들어 이를 주민들에게 상영하며 원료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 배가를 촉구하고 있다.
  • 재활용품 수거 확산… 얌체투기 격감(심층취재)

    ◎전국시행 1주일… 성과점검/제품 포장 최소화… 음식찌꺼기 발효처리/컵라면 등 용기부피 큰 상품 판매고 급감 새해 벽두부터 불어닥친 「쓰레기 대란」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 종량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시행 일주일을 고비로 「쓰레기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초기만해도 밤과 새벽을 틈타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다니는 몰염치한 시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특히 신정 연휴동안에는 장롱·가전제품 등 덩치큰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버려져 새해의 인상을 구겨놓았다. 여기에 봉투가 너무 얇아 쉽게 찢어지는데다가 낱개로는 판매되지 않는 등 시행상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 시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이같은 시행초기의 갖가지 파행은 환경부 및 일선 행정기관의 안이한 준비에서 비롯됐다.무엇보다 종량제가 장기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어떤 것이 재활용되고 어떤 것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홍보도 미흡했다.규격봉투가 남아도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봉투가 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지난주말을 고비로 이같은 진통은 국민들을 성숙하게 만들었다.종량제의 뿌리가 전국에 서서히 그러면서도 보기좋은 모습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가게에서는 「쓰레기는 곧 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갖가지 노력이 백출하고 있다. 제조업체도 쓰레기를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 당국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시정키로 했다.실제로 시행초기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실시된 전국 33개 시·군에서는 종량제가 이미 정착됐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음식점과 대형 급식업체들이 종량제 실시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하루 2백50㎏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탱크를 고안해 가동키로해 눈길.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 썩힌후 메탄가스 산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이 음식물메탄처리기는 비용이 규격봉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때문에 인근지역 음식점 등에서 메탄처리기 시설을 요구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종량제실시 1주일여만에 목포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부산 메리놀병원은 종량제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말 병원내에 고속발효기를 시설,운용해 음식물 등 식물성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이 병원은 하루 4백∼4백50㎏의 음식 찌꺼기를 고속 발효기를 이용해 80㎏으로 줄여 월평균 20여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함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만만치 않다.충북 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주부들사이에서는 종량제 실시이후 「딱지접기」가 유행이다.재활용되지 않는 라면봉지나 코팅된 광고지 등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모양이나 연애편지식으로 최대한 작게 접어 버리고 있다. 또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은아아파트 황현희씨(28·여)는 『젖은 음식물을 베란다에 말려 부피를 줄인다』고 말했고 창원시 남양동 성원 2차 아파트 강모씨(35)는 『태울 수 있는 쓰레기들은 모두 모아 두었다가 한달에한번씩 고향을 방문할 때 승용차에 싣고가 땔감으로 이용,태워 버리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같은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남구의 경우 하루 평균 1백30t에 달했던 못쓸 쓰레기가 요즘에는 90t으로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12t에서 46t으로 무려 4배가까이 늘었다. ○…우려곡절을 겪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자 쓰레기 규격봉투가 간단한 개업선물로 각광. 지난 3일 개업한 경남 창원시 대방동 모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 오는 손님들에게 규격봉투 한장씩을 사은품으로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또 충북 청주시 산남동 모 대형 음식점에서도 개업인사로 주변에 규격봉투를 돌려 이웃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었다고. ○…한편 종량제실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은 크게 준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 당초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충북 청주시의 경우 하루 평균 7백12t에 이르던 쓰레기가 4백67t으로,경남 창원시는 5백70t에 이르던 것이 3백70t으로 각각 35%나 줄었다. 전북도의 경우도 하루 2천5백45t에 이르던 생활 쓰레기가 1천7백80t으로 30% 줄었고 대구의 구청별 하루 쓰레기 배출량도 3백80t에서 2백70t으로 2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후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곳은 가전제품 대리점들.스티로폴 등 포장재를 반환하는가 하면 기존의 헌 가전제품까지 치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원도 원주시 D전자 강원지사 김모대리(35)는 『판촉을 위해 포장재는 물론 헌 가전제품까지 반품받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재활용품이나 쉽게 처리될 수 있는 포장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S전자 전주대리점 대표 신영씨(39)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80%가 헌제품을 되가져 가도록 요구해와 급한대로 별도의 창고를 마련해 고객들이 반환한 헌제품을 쌓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컵라면 등 포장재 부피가 큰 생활용품들의 판매가 급감해 잡화용품 판매점들도 울상. 춘천시 효자동 A편의전 종업원 이모씨(38)는 『8백원짜리 1백ℓ짜리 규격봉투에 일회용 컵라면빈그릇 10개만 담으면 가득 찬다』며 『컵라면의 판매량이 종량제 실시이후 20∼30%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 실시 둘째날인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5대가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순천소방서는 가곡동 계림아파트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치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빈박스·스티로폴 등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 광주를 비롯,대구 등 전국의 대도시 대부분의 근교 야산에는 연일 남의 눈을 피해 내다 버린 가전제품·가구 등 대형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 “안전한 서울 만들기”/현장확인 강행군/최병렬 서울시장의 24시

    ◎새벽부터 터널공사장등 순회 점검/시공사 사장 대동 종합대책 강구도/구조물 두드리며 살펴… 관련 공무원 초긴장 최병렬 서울시장이 새벽부터 현장을 뛰고 있다.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수습과 「안전서울」의 대임을 맡고 지난 3일 취임한 이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확인행정」을 위해 밤낮 없이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새벽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봉터널.시민 대다수가 곤히 잠들고 있는 일요일 새벽이지만 최시장은 공사중인 터널 내부 곳곳을 살폈다. 한시간 뒤 지하철2호선 이대역을 둘러보고서야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잠시 눈을 붙인 그는 이날 하오 지하철2호선 신설동기지와 난지도 쓰레기매립장,그리고 시민이 가장 불안해 하는 당산철교 등을 차례로 찾았다. 취임 열흘만에 17차례나 현장을 둘러봤다.구조물을 직접 두들겨보고 즉석에서 사후대책을 지시하는등 최시장 특유의 추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최시장은 특히 주요시설물들을 현장점검할 때 반드시 시공사의 책임자를 불러 부실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토록해 시공사 스스로가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13일 새벽2시 지하철 이대역구간에 나와 최시장과 함께 부실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등 벌써 두차례나 밤잠을 설쳤다. 매봉터널공사현장에 도착한 최시장은 이날 이종록 삼익주택회장에게 콘크리트두께가 시방서와 다른 까닭을 묻고 즉시 비파괴시험을 실시,구조물의 안전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이대∼신촌역구간으로 자리를 옮긴 최시장은 『방수보호용 콘크리트가 시방서에는 20㎝로 돼 있는데 실제는 10㎝밖에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누수방지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시공사와 지하철공사측에 즉석 지시했다. 최시장이 이날 동부이촌동 집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4시.잠시 눈을 붙인 뒤 체력단련을 위해 인근 헬스클럽을 찾았다.하오2시 지하철2호선 신설동역을 찾은 최시장의 눈은 충혈된 상태였지만 발걸음은 무척 가뿐해 보였다.극동건설 김세중 사주가 함께 한 이곳에서 최시장은 방수대책과 시공이 허술하게 된 원인을 물은 뒤 직접 콘크리트를손으로 두드리다 오른손 중지가 찢어져 역무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메탄가스냄새가 코를 찌르는 난지도에 도착한 최시장은 두번 놀랐다.쌍봉을 이루고 있는 해발 90m에 달하는 거대한 쓰레기산에 놀랐고 하루에 3천㎥ 침출수가 한강으로 흘러들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최시장은 즉석에서 『지하에 매설된 가스의 이용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뒤 『96년 설계에 들어갈 침출수방지시설을 1년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산역에 도착한 최시장은 당산철교현황을 보고받은 뒤 『왜 세로보에 균열이 가느냐』고 관계자들에게 물어 주위를 긴장케 했다.이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강구조물의 기본을 무시하고 직각으로 세로보의 이음부분을 연결,한곳에 힘이 집중되기 때문 아니냐』고 질책,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오5시30분 청사에 도착한 최시장은 이날의 현장점검에 대해 『구조물의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곳곳이 부실공사투성이고 그동안 감독은무엇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 비남부 광산 폭발/최소 1백명 숨져

    【마닐라 AP 연합】 필리핀남부의 한 석탄광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62명의 광부가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사고광산 소유주인 국영 필리핀석유(PNOC)의 치토 사몬테 부회장이 30일 밝혔다. 사몬테부회장은 29일 하오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8백㎞ 떨어진 잠보안가 델 노르테지방 말랑가스 마을 근처에 위치한 석탄광산의 갱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사고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광부는 1백70여명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소한 6명의 광부가 이 사고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몬테 부회장은 1백50m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들이 수맥을 건드리는 바람에 지하수가 갱도로 쏟아져 들어왔으며 메탄가스 폭발이 동반됐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 프랑스에선:1(녹색환경가꾸자:68)

    ◎프랑스인의 85% “분리수거 생활화”/유리병은 38%가 재활용품/“쓰레기 최소화”… 가구당 한해 304㎏뿐/음식찌꺼기·종이 등 이용 퇴비 만들기도 프랑스는 추한 것도 아름답게 느껴지게 하는 나라인 것같다.예술의 도시 파리 시내에는 갖가지 쓰레기통이 있다. 일반 쓰레기를 담는 자그마한 통에서부터 보도의 한쪽에 서있는 초록색의 대형 쓰레기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쓰레기통이 있다.파리를 찾는 이방인들에게는 이런 것들조차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대형쓰레기통은 2가지가 있다.빈병을 모아두는 곳과 신문잡지를 모으는 곳으로 구분돼 있다.이렇게 분리수거해서 재활용하는 병은 연간 82만7천개로 전체 소비되는 병의 38%에 해당된다. ○쓰레기통 2종 갖춰 신문과 잡지는 연간 15만t이 수거되고 있고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사람은 4천7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프랑스 전체 인구가 5천5백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85%의 국민 대다수가 전폭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병·신문·잡지·건전지등 분리수거되는 쓰레기의양은 연간 2만4천여t.분리수거 쓰레기와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모두 수거하기위해 동원되는 덤프트럭등 차량수는 파리 시내에만도 1천6백대에 이른다. 여러가정이 모여 사는 파리시내의 5∼6층 가정집 건물에는 2종류의 쓰레기통이 비치돼 있다.하나는 노란색으로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고 파란색 뚜껑의 다른 하나는 신문 잡지를 버리는 것이다. ○쓰레기발전소 추진 신문 잡지를 이 쓰레기통에 버려두면 읽을 거리가 필요한 다른 가정에서 쓰레기통을 열고 볼만한 잡지는 가져다 읽곤 한다.또 쓰레기통 부근에는 빈 포도주병을 모아두는 곳이 따로 있어 분리 수거가 생활화돼 있다. 프랑스의 가정은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쓰레기는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의식이 뿌리깊기 때문이다. 한해에 한 가구에서 평균 3백4㎏의 쓰레기를 버려 유럽에서 가장 적게 쓰레기를 버린다.바로 이웃의 독일이 3백31㎏의 가정 쓰레기를 버리고 있고 미국이 8백64㎏,영국 3백53㎏,스위스 4백27㎏,벨기에 3백13㎏,덴마크 4백69㎏,일본 3백94㎏등의 쓰레기 양산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수치다. 생활 쓰레기가 발생되는 일은 불가피하더라도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의식이 몸에 배어 있어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하려는 의식과 노력이 철저하기 때문이다. 분리수거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프랑스 북서부 덩케르크시가 꼽힌다.인구 21만여명의 덩케르크시 당국은 지난91년부터 청색 쓰레기통 3만6천개를 제작,각 가정과 회사의 사무실에 나눠줬다. 이곳에 빈병과 신문·잡지,플라스틱 제품,금속류등을 모아두면 시당국에서 거두어가 분리·처리한다.지난해의 수거량은 1만5천t으로 이일을 시작하기전인 90년 6천2백t에 비해 무려 2.5배의 양을 분리 수거했다. ○1주일만에 걷어가 덩케르크시는 빈병의 전부를 수거하고 신문 잡지는 절반정도,플라스틱 제품과 금속류도 절반정도를 수거한다.지금은 쓰레기를 태워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쓰레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의 보폼시는 생활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쓰는데 성공한 곳이다.인구 2만2천명의 이도시는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새로운 매립장 건설도 주민들의 반대로 여의치 않자 지난해초 녹색 쓰레기통을 고안해 냈다. 발효가 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이쓰레기통에는 음식물 찌꺼기,유기물 찌꺼기,광택지를 제외한 종이가 모아져 1주일에 한번씩 수거된다.시행 6개월만에 전체 쓰레기의 50%인 6백t의 녹색쓰레기가 모아져 농가의 퇴비로 활용됐다. 파리 근교의 릴라시에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자는 내용을 담은 한 컷짜리 삽화를 아빠용,엄마용,가족용의 3가지로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해 시민들의 의식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프랑스 환경부는 최근 쓰레기 분리수거와 관련한 보고서를 만들면서 이 삽화를 활용하기도 했다. ○메탄가스 활용연구 「적게 버리고 많이 수거하고 잘 처리한다」는 생각을 가진 공업도시 릴은 쓰레기에서 고부가가치를 찾고 있다.쓰레기를 활용하기 위해 프랑스 최초로 쓰레기 선별센터를 만들어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찾고 돼지사료로 쓰기도 한다.음식물찌꺼기등으로이미 6천t의 돼지 사료를 만들었으며 쓰레기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중이다. 「쓰레기도 자원이다」 프랑스 국민의 이런 인식 전환은 24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71년 환경부를 창설해 쓰레기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쓰레기에서 고부가가치를 찾으려는 프랑스 국민들의 노력은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정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음식찌꺼기서 메탄가스 추출기술 개발/에너지기술연 국내 첫성공

    ◎발효조서 액체화… 메탄 전환/수입대체효과 연300억원대 주방폐기물을 공기와 접촉하지 않는 상태에서 부패시켜 메탄(CH₃)을 생산하는 공정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도시쓰레기 처리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오정무) 대체에너지연구단 바이오매스연구팀 박순철박사,조재경박사연구팀은 물이 흐르는 상태의 주방폐기물을 그대로 투입,발효조에서 액체로 만든뒤 추출액을 메탄발효조에서 메탄으로 전환시키는 2단계 혐기성(산소와 격리된 상태) 소화공정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3년 상공자원부 출연과제로 선정돼 1억6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개발중인 이 기술은 현재 2백50ℓ 규모의 장치를 이용,연속운전 실험중에 있다. 이 장치에 75∼80%의 수분을 함유한 주방폐기물을 투입해 고형분(찌꺼기)의 90%를 제거하면 제거된 휘발성 고형분의 90%가 메탄가스로 전환되고 분해되지 않는 나머지 10%의 찌꺼기는 고품질의 유기질비료로 이용된다. 연구팀은 우리나라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2만4천t의 주방폐기물을 이 공정으로 처리하면 최소한 연 40만t의 순수 메탄가스를 생산할 수 있고 이를 원유로 환산하면 26t정도가 되므로 원유 수입대체효과가 연간 약 3백억원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시폐기물의 혐기성 소화처리는 프랑스,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나 수분이 많이 나오는 한국 주방 실정에는 적용하기 힘들며 이번에 개발된 장치에 비해 효율도 떨어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목성­슈메이커 레비혜성 9번째파편 충돌/6백만 메가톤 폭발위력

    ◎국내 두번째 관측성공/지구넓이의 3배 걸쳐 영향력/「자기장 교란현상」 발견 큰 성과 슈메이커­레비혜성의 9번째 파편인 「K핵」이 19일 하오 7시19분(이하 한국시간) 엄청난 힘으로 목성에 충돌하며 폭발,우리나라에서도 2번째로 「우주쇼」 관측에 성공했다. 이날 K핵의 충돌은 지난 18일의 G핵의 위력에 버금가는 다이너마이트 6백만메가톤급으로 충돌부위의 크기가 무려 지구영역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보현산천문대와 소백산천문대,연세대 일산천문대와 경희대 용인천문대는 물론이고 일반 아마추어 관측자들까지도 충돌장면을 망원경에 담을 수 있게 되어 전국이 다시한번 목성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K핵은 슈메이커­레비혜성의 21개 파편중 가장 큰 6개군에 속하는 것으로 직경이 2∼3㎞에 달해 국내에서는 관측하기가 가장 좋은 핵으로 이미 예상되어 왔다. 한편 이날 K핵이 목성과 충돌한 뒤 메탄가스가 분출하면서 상승대기가 교란되는 이른바 「자기장 교란」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되어 목성 및 혜성의 구조성분 규명에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하오 8시30분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충돌장면을 망원경에 담은 소백산천문대 박남규박사는 『목성 남반구에서 18일 관측된 G핵의 흔적과 비슷한 크기의 검은 충돌흔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검은점이 목성의 구조물인 대적반(목성의 남위 20도 부근에 있는 소용돌이 띠)과 비슷한 규모로 목성의 크기가 직경 4㎝로 나타나는 컴퓨터화면에 가로 5㎜,세로 3㎜의 흔적으로 관측됐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