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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비메타, ‘클럽메타’ 앱 출시

    투비메타, ‘클럽메타’ 앱 출시

    투비메타는 기술 파트너인 투비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럽메타’(ClubMeta)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럽메타는 AI 안무 인식 기술을 이용해 댄스 챌린지를 즐길 수 있는 숏폼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댄스를 인식하고 유저들 간 점수와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클럽메타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챌린지에 참여하여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점수로 매겨지는 순위에 따라 ‘슈’(Shoe)라고 하는 보상을 지급받는다. 슈는 신발 모양으로 된 포인트로, 댄서들이 존경의 의미로 신발을 던지는 문화에서 착안했다. 투비메타는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되며, 총 100명을추첨해 이벤트 경품을 지급한다. 더불어 ‘xxmas 댄스 챌린지’도 진행중이다. 챌린지를 참여한 유저 중 베스트 퍼포머로 순위에 든 유저에게 LG스탠바이미(1명)와 다이슨 에어랩(1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챌린지에 참가한 유저 중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클럽메타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클럽메타는 댄서들의 안무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력과 AI 기술력을 동반했다”며 “이에 그동안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한 댄서들의 안무를 보호하고, 유저들의 챌린지 참여를 통해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메타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앱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8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작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국민이 선택한 가장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의 미래상인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어젠다를 도출하고, 기술/R&D, 경제·산업, 공공·제도, 사회·환경 등 4대 영역별로 관련된 영역별 미래전략을 발굴해 왔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 국내 굴지의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 대표 발제를 맡은 KISDI 디지털경제사회연구본부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혁신 생태계, 기술, 인재, 노동, 환경, 도시/공간, 복지, 정부, 디지털 민주주의, 글로벌 공동번영 거버넌스 분야의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10대 어젠다와 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를 총괄한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팬데믹, 공황과 같은 근본적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의 모델이 만들어졌다면서 지금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갈 수 있는 적기임을 역설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 대한 빅테크의 경제사회적 지배가 확장되고 팬데믹과 같은 신사회위험이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서 정부의 역할은 혁신을 위한 투자와 국민 모두의 번영을 위한 안전망의 마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기 위한 3대 정책방향으로 공정한 전환, 책임있는 혁신, 정의로운 이행을 제시했다.  한편, KISDI가 지난 11월에 실시한 일반국민(만 20세에서 60세 사이 2,031명, 지역, 성/연령 할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 국민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시돼야 할 요소로 결과의 평등(24.6%)보다 기회의 평등(57.6%)을, 규칙에 대한 존중(29.9%)보다 창의성 존중(48.8%)을 더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성장 중심(39.4%)과 분배 중심(35.8%)에 대해서는 응답 분포가 균형을 이뤘다. 공동체주의적 가치와 개인주의적 가치 사이의 선호를 묻는 대부분의 문항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개인주의에 더 큰 선호를 보였지만 예외적으로 생계와 복지에 관해서는 ‘정부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46.0%)’는 응답이 ‘당사자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39.6%)’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학력, 소득이 낮을수록 그런 경향을 더 보였다. 이어, 이 선임연구위원은 사회구성원마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현재 디지털 준비도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수용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을 각자도생과 무한경쟁으로 내몰기보다는 전환 비용을 정부와 기업, 사회가 공동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디지털 사회보장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과 창의성을 고양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부 세션에서는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학회 김도훈 교수는 ‘디지털 메가트렌드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 모색: Twin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 하에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ESG를 연계시키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TMT(Technology, Media, Telecom) 섹터의 역할과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가상-현실세계 융합과 초연결기술’ 주제의 발제에서 한국통신학회 홍인기 교수는 가상-현실 세계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초연결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5G+/6G 이동통신, 양자인터넷, 클라우드, 위성통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무인항공기(UAV) 기술 등에 대한 발전 방향을 살핀 뒤, 디지털 공동번영을 위한 초연결사회의 기술적 조건을 모색했다.  다음으로 한국사회학회 강정한 교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 변혁과 삶의 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플랫폼 노동 및 삶의 질을 구성하는 기회와 위협 요인에 초점을 맞춰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고, 공동번영을 위한 효과적 사회정책을 모색했다. 특히 노동의 탈숙련화와 노동자의 소속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춰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제도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2부 세션의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책학회 문명재 교수는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의 모습을 예측하고 차세대 지능형 정부의 구축과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관련 학회장들이 대거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요안 교수(한국통신학회장,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한준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나태준 교수(한국정책학회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오후 3부 세션에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를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차세대 보안 기술’, ‘디지털 대전환 시대 ICT·반도체 기술 및 인력 양성 전략’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국경영학회 김연성 교수가 맡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략적 변곡점에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기업에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정보과학회 홍지만 교수는 국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개발이 회사별로 파편화돼 통합되기 힘든 구조로 신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의 신뢰성 제공을 위한 차세대 사이버 보안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  세 번째로 대한전자공학회 김훈 교수는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반도체 등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분야에서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미래산업 변화 환경에서 중장기적 기술 및 인력 양성 대응 방안을 내놨다. 특히 디지털 자원의 독점 및 접근성 편차에 따른 협업 생태계 기반의 취약성 등 디지털 공동번영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좌장을 맡은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 차년도 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의 사회로 한상만 교수(한국경영학회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심규석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대한전자공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가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대와 포용의 디지털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기 정치과정의 선순환 구축’, ‘디지털 대전환 시대 新디지털 격차와 정부역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의 공존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치학회 장우영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이 권력구조의 이동을 촉진하는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신흥권력의 부상과 다양한 정치적 이해 충돌과 갈등의 촉발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정치과정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규범적·정책적·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한국행정학회 김서용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기존 정보격차와 전혀 다른 새로운 디지털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新디지털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는 거시적 사회구조와 미시적 개인 행태를 고려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대응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환경정책학회 최창용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연계한 트윈 전환을 위해 협업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두 전환 간의 공존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정책 이행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개방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과 협의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부 세션의 종합토론에는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 차년도 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임성학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원숙연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김영완 교수(한국환경정책학회,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이 ‘2030년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로 연결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준비해야 할 어젠다와 정책들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깊이 있는 통찰과 연구 결과를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내년에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3년차 연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 본격 ‘DX·DT’ 시대… 한국, ‘디지털전환’ 격전지 됐다

    본격 ‘DX·DT’ 시대… 한국, ‘디지털전환’ 격전지 됐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두루 적용되는 디지털전환(DX·DT)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은 지는 수년이 됐지만 이 분야 발전을 가속시킨 건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 기업의 원격근무가 확산하며 거의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을 시행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5일 프리시던스리서치 등 해외 시장조사 업체 중 디지털전환 시장을 비교적 냉정하게 판단한 곳은 2021년 규모를 4844억 4000만 달러(약 629조 7720억원)로 추산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4.9% 성장해 1조 6924억 달러(약 2190조 6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 업체 중엔 2021년 6000억 달러 안팎,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을 예상한 곳도 많다. 디지털전환은 기업의 모든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보면 쉽다. 사업 분야는 클라우드로 업무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부터 디지털전환 전체 과정을 시행하는 일까지 다양하다. 세계 시장은 핵심 기술과 자산을 선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AWS) 같은 빅테크가 지배하고 있다. 앞선 클라우드 기술과 더 많이 학습한 인공지능(AI), 국내 업체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앞세워 세계 곳곳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은 이들 글로벌 기업들의 격전지가 됐다. 제조업과 물류 등 강국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데다, 세계 최상위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보유했기 때문이다.구글 클라우드는 플랫폼 서비스와 협업 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대한항공, 세아그룹, 대한제강, 코웨이 등 국내 기업과 경기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이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의견을 교환하거나 결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인 반면, 세아그룹은 제품 품질과 작업자 안전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 구현까지 진행 중이다. 게임회사인 넷마블은 구글 클라우드 AI 기반 머신러닝(ML)을 적용해 개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왔다. 지난달 15일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려 한다”며 국내 디지털전환 사업에 대해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2025년까지 기업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등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MS는 최근 국내 금융권 디지털전환을 염두에 두고 스위스 금융그룹 UBS와의 클라우드 협력 사례를 홍보했다. 디지털전환의 가장 핵심 기술이 클라우드인만큼, 이 분야 글로벌 강자인 AWS은 국내외 기업들이 자사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많은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AWS 연례 최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22’에서는 삼성, LG, 한진, CJ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발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진과 LG CNS는 기업(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K에코플랜트는 AI/ML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기업도 디지털전환 분야로 뛰어들거나 사업의 축을 이동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강자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단,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컨설팅을 해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분기엔 글로벌 경영 상황 악화로 실적에 대부분 먹구름이 낀 가운데, 이런 클라우드와 디지털전환 분야가 기업 실적을 견인한 사례가 많았다.삼성SDS는 앞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과 역량을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인프라부터 상품기획, 서비스 실행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조직을 4500명 규모의 단일 조직으로 통합했다.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AWS 소프트웨어 마켓에 AI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 AICC, AI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기업용 업무 자동화·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 설계 데이터 공유 솔루션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IT 업계도 디지털전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아예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디지코’로 기업 체질을 변경, 지난 3분기 실적에서 기업 간 플랫폼 사업을 전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특히 고객센터 업무 상당 부분을 AI가 담당하게 하는 AICC 사업은 금융권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1.7%나 성장했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은 사업 공간 자체를 디지털 환경에 조성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스마트빌딩과 팩토리 등 자동화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네이버랩스는 최근까지 자사 사옥에 구축해 실증한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아크버스’를 지난달 테크포럼에서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022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항만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 에이프릴어학원, 인공지능·메타버스·미디어 기술 접목한 ‘메타러닝’ 오픈

    에이프릴어학원, 인공지능·메타버스·미디어 기술 접목한 ‘메타러닝’ 오픈

    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는 자사 초등 영어학습 브랜드 에이프릴어학원 아이러닝을 ‘메타러닝’으로 새롭게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러닝은 동일 주제를 기반으로 교실 학습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이다. 메타러닝은 쌍방향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교사, AI·AR앱, 소셜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상교사’는 실제교사처럼 학습자와 상호작용하면서 문해력 학습을 돕는다. 가상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어휘나 주요 표현에 접근하고, 일대일 질문을 주고받으며 콘텐츠의 핵심 내용을 파악한다. AI·AR앱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쌍방향 학습을 구현할 수 있다. 인공지능 친구 ‘비나’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회화 연습을 하고, 어휘와 표현 연습을 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게임은 몰입도를 높인다. AR로 나만의 이야기로 영상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일상 주제를 다룬 ‘미니 스토리 툰’은 표현력과 문해력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운다. 또 메타러닝은 평면적인 문해력 학습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학습으로 문해력과 상상력, 서사력을 고루 키우도록 했다. 미디어를 도입하고 이전보다 독서활동도 보강했으며,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학습자가 쌍방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학습 동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소셜 메타버스’와도 연결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쌓은 포인트로 자기 행성과 아바타를 꾸민다. 갤러리에서 창작물을 뽐내고 친구들과 교류하며 서사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새로 도입된 숏폼 미디어는 상상력을 촉발해 문해력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 ‘e-라이브러리’도 보강했다. 학습 주제와 연관된 1200여권의 독서로 배경지식을 강화해준다. 에이프릴어학원 관계자는 “쌍방향 학습 시스템과 상상력, 서사력 프로그램은 각각의 말하기, 쓰기 언어 학습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래 신기술 한눈에’…울산 미래 박람회 개최

    ‘미래 신기술 한눈에’…울산 미래 박람회 개최

    울산시가 오는 27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2 울산미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문을 연 이번 박람회는 미래 생활과 교육, 스포츠, 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현실(VR·AR), 3D프린팅,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3차원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소개한다. 박람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13개 지역 기관·기업, 초청기업 18개사 등이 참가한다. 미래 생활 분야에서는 라이다 센서 자율주행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4족 보행 로봇 ‘스폿’과 ‘알파독’, 서빙·방역·안내 로봇 등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홍보관을 설치해 울산 기업이 중심이 돼 개발한 드론과 울산과학기술원의 개인비행체(PAV)도 전시한다. 시는 ‘자동차 도시’에서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6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개발 실증 성능시험장’에 선정돼 도심항공교통 협력단지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 교육 분야에서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아동 과학 학습 키트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 코딩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 스포츠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증강현실 피구, 레이저 사격, 골프스틱 체험, 실내사이클 체험 등이 진행된다. 미래 문화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공간 재구성 창시자인 에셔의 미니 전시관 관람, 구글 아트앤컬처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6일에는 조용민 구글 실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27일에는 곽재식 작가가 ‘공상과학(SF)에서 보던 미래, 못 보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모두 오후 2시 행사장 내 에듀콘서트장에서 열린다. 박람회 기간 동안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22 플레이 울산 인공지능 페스타’도 열려 관람객에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울산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울산 미래 산업을 잘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20곳 ‘사업화의 길’로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20곳 ‘사업화의 길’로

    2019년부터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경쟁력을 높여 온 ‘뉴빌리티’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재무 컨설팅과 사업 협력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졌다. 특히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과 협력해 골프장, 리조트 내 식음료 배달과 판매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사업자 간 거래(B2B) 사업 모델의 시장성도 검증했다.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뉴빌리티는 현재까지 26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전자는 24일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졸업식인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사진)를 열고 자사가 키운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뉴빌리티를 포함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웰니스(웰빙·행복·건강),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 20곳이 참가했다.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공모전을 진행해 스타트업 20곳을 새로 선발, C랩 아웃사이드 5기를 구성했다. 3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해 주는 ‘리빌더에이아이’, 이종 블록체인 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턴파이크’,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에이슬립’ 등이다.
  • 230억 유치, ‘아기 유니콘’...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오늘 졸업

    230억 유치, ‘아기 유니콘’... 삼성이 키운 스타트업 오늘 졸업

    삼성전자가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졸업식인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갖고,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려 사업 협력·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24일 열린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자문위원단과 질의·응답 및 관계 형성 등으로 구성됐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 스타트업 대상으로 확장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제도다. 이날 데모데이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웰니스(웰빙·행복·건강),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 20곳이 참가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이 중 뉴빌리티는 올해 2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렛서의 경우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알고케어는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티파이는 월 매출을 5배 성장시키는 등 사업자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 확산시켰다.C랩에 참여하는 기간 중 20개 스타트업의 직원은 모두 108명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연구개발·홍보·인사 등 다양한 경험과 동기들과 네트워킹으로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훌륭한 구성원들이 합류해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공모전을 진행해 스타트업 20개를 새로 선발, C랩 아웃사이드 5기를 구성했다.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해주는 ‘리빌더에이아이’, 이종 블록체인 간 연결을 지원하는 ‘턴파이크’, 수면 습관과 수면 환경을 개선해주는 ‘에이슬립’,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셜미디어 분석과 광고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등이다. 특히 이번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강화 차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생분해성 친환경 흡수체를 개발하는 ‘이너시아’, 굴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수질 정화제 개발 ‘블루랩스’ 등 환경 분야 스타트업도 다수 발굴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 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 또 하나의 폭망 FTX… 그 뒤엔 설마했던 ‘설마 귀신들’이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엘리자베스 홈스 사기 겪고도유명인 마케팅에 지갑 쉽게 열어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데이터 아닌 ‘촉’에 의존해 투자 신기술 이해 부족한 언론마저감시 기능 못 한 채 홍보에만 동원“내 40년 경력에서 이렇게 완전한 기업 통제 실패는 처음 본다.” 유동성 위기로 파산을 신청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이 회사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30)가 물러난 후 회사를 수습하고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레이 3세의 한탄이다. 레이는 2001년 회계 부정으로 몰락한 엔론의 파산 후 절차를 성공적으로 이끈 구조조정 전문가다. 그는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관련 서류에서 “신뢰할 만한 재무 정보가 이렇게까지 없는 곳은 처음 본다”며 “위태로운 시스템, 해외 당국의 잘못된 규제, 감독부터 경험이 없고 위험해 보이는 극소수 개인들의 손에 회사 통제권이 집중됐다”고 질타했다. 창업 3년 만에 기업가치 32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하며 ‘코인판 신데렐라’로 등극했던 회사가 아무런 감시를 받지 않았으며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등 내로라하는 투자자들이 수조원의 자금을 실질적 조사 없이 투자했다는 뜻이다. 사태 발생부터 파산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벌어진 FTX의 파산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큰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FTX 파산은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이르며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금융 사건이다. 엔론(2007년), 리먼브러더스(2008년) 파산에 비견되는 미국 기업 역사에 남을 만한 실패다. 사건 발단에서부터 파산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파산의 규모는 물론 속도 면에서도 세계 신기록감이다. 사막의 모래 위에 으리으리한 성을 짓고 이 성이 마치 윈저성 같은 대접을 받은 상황이 2022년에 벌어진 것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년간 쌓아 온 기술 혁신을 뒤흔든 ‘실리콘밸리식 혁신’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힌다. 테라노스 사기 사건(2015년), 위워크 기업가치 붕괴(2020년)를 겪고도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다. ●권위에 쉽게 속는 실리콘밸리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존재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의 천재적인 감각과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 스타일을 본받고 싶어 하고 제2, 3의 잡스를 찾고자 애쓴다. 미국에서 SBF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도 천재형 기업가로 칭송받았다. 부모는 스탠퍼드대 로스쿨 교수이고 본인은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나왔다. 투자 유치를 하러 갈 때 게임을 하는 행동과 파마 머리에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다니는 평상시 모습이 ‘괴짜 천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는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이라는 금융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트레이딩 업무를 하다가 마켓 메이킹(MM), 퀀트 트레이딩을 하는 알라메다 리서치를 창업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로 큰돈을 번 뒤 2019년 FTX를 창업하고 빠르게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 “암호화폐를 규제해 달라”고 로비를 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SBF가 한 일은 엄밀히 따지자면 폰지 사기와 다를 것이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 사기꾼으로 꼽히는 찰스 폰지처럼 투자자를 속이겠다고 작심하고 행동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자체 암호화폐인 FTT를 발행하고 이를 대출해 주고 상환하면서 자산을 부풀려 온 행태나 결과는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고객 돈 10조원을 유용해 FTX 발행 코인(FTT)을 자사의 관계사가 사들이고 이 가격을 올려 자산을 부풀리고, 다시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코인을 사들여 회사를 키웠다. 자신과 회사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유명인을 동원한 것은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와 비슷했다. 홈스는 스스로를 대놓고 ‘여성 잡스’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홈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조지 슐츠 및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영입하거나 활용했다. SBF와 FTX는 유명 미식축구 스타 톰 브레이디와 그의 전 부인 지젤 번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은 농구팀과 스테픈 커리 등의 스포츠 스타를 내세우거나 활용했다. 이 중 브레이디와 번천은 홍보의 대가로 FTX의 지분을 획득하기도 했다. SBF는 어려운 암호화폐 상품을 대중에 이해시키기보다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권위에 약한 면을 이용해 유명인을 내세워 신기루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질문하지 않았던 대형 벤처캐피털 FTX에는 유명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국부펀드가 대거 투자했다. 블랙록, 세쿼이아캐피털, 소프트뱅크, 타이거글로벌, 테마섹, 패러다임 등은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큰손들이다. 이들이 만들어 낸 상장 스토리는 끝도 없다. 이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분야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는데 공통적으로 FTX에 투자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뿐 아니라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FTX 붕괴로 인해 벤처캐피털이 설립자의 비전과 시장 규모 등 ‘숫자’를 기반으로 이성적으로 투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층 실사(Due Diligence)를 하지 않는 등 비이성적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공지능(AI)이 지배하는 ‘데이터의 시대’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느낌과 기분’에 의존하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피하고자 하는 비이성적 투자 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벤처캐피털은 실사할 만한 숫자가 없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다. 또 찾아오는 스타트업의 분야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데 벤처캐피털 내 심사역이 모두 감당하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있다. 테라노스의 교훈은 테라노스에 투자한 투자자 중 누구도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홈스의 장황한 설명에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진짜인가”라는 질문만 했어도 재앙은 피할 수 있었다. FTX도 암호화폐 시스템이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기 때문에 한발 떨어져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FTX를 실사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긴 힘들었다는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FTX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나 말고) 누가 투자했나”를 묻기 전에 “왜 FTX 자산 대부분은 거래소 코인인 FTT로 이뤄져 있나”, “왜 이 회사(FTX)엔 이사회나 감사는 없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면 이번 대붕괴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벤처캐피털이 소수의 투자자들끼리 모여 투자하는 ‘클럽 딜’에 익숙하고 유명한 투자자가 주도하면 따라 들어간다는 심리 및 관행, 미래의 인터넷이라고 불리던 암호화폐 분야의 ‘승자’를 선택해서 대규모 자본으로 육성하고 그 결과를 독식하겠다는 문화가 오늘날 FTX 붕괴라는 재앙을 유발했다.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한 언론 지난 8월 포천은 SBF를 표지 모델로 소개하며 ‘넥스트 워런 버핏’이라고 칭송했다. 회사 붕괴 불과 3개월 전이다. 또 다른 잡지 포브스는 테라노스의 홈스를 띄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SBF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유명인과의 사진 찍기, 워싱턴DC에서의 로비에 열중하는 동안에도 언론은 FTX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외에도 AI, 메타버스 등의 신기술을 다룰 때 미디어는 본질보다 외형적인 것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FTX가 신기루를 만드는 데 일부 언론이 일조했다는 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밀크 대표
  • AI·클라우드 들고… ‘새 우물’ 파는 통신3사

    AI·클라우드 들고… ‘새 우물’ 파는 통신3사

    SKT, 소셜 메타버스 49개국 출시KT, 美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투자LGU+, XR콘텐츠 중동 수출도국가 기간산업 특성상 국내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던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앞세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업 대상에 제약이 없어진 통신사들이 ‘우물 밖’으로의 도약을 시작한 것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사업으로 처음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운영체제) 해당 국가 앱스토어에 이날 동시 출시된다. 기존 앱으로 국내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 설치한 이프랜드 앱도 해외에서는 ‘글로벌 설정’으로, 국내에선 ‘한국 설정’으로 실행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세우지 못한 상태”라면서 “한국, 글로벌 두 버전으로 출시되지만 반응이 좋은 국가는 버전을 따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랜드 누적 사용자 수는 연초 300만명이었지만 지난 3분기 1280만명으로 수직 상승했다.해외 진출의 본격화는 최근 통신사들이 유·무선 통신 위주였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다각화한 것과 연관이 깊다. 특히 구현모 KT 대표는 2020년 취임한 뒤 첫 임기를 사실상 ‘AI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쏟아부었다. 그는 지난 21일 민영화 20년 기념사에서도 “국내에서 성공한 디지코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 컴퍼니’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플랫폼 사업 전환을 통한 ‘유플러스 3.0 시대’를 각각 선포했다. 통신사가 해외에 수출하는 사례는 최근 속속 나타나고 있다. KT는 2020년 우즈베키스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진출하고 IPTV 최초로 태국 3BB TV에 플랫폼을 수출하며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미국의 손드헬스, 뉴로시그마 등의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해외시장에 진출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 유럽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2022에서 확장현실(XR) 서비스로 중동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로 XR 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 변신한 통신사 속속 해외 진출... ‘우물’ 밖으로 뛴다

    변신한 통신사 속속 해외 진출... ‘우물’ 밖으로 뛴다

    국가 기간산업 특성 상 국내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던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앞세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며, 사업 대상에 제약이 없어진 통신사들이 ‘우물 밖’으로 도약을 시작한 셈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49개국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사업으로 처음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해당 국가 앱스토어에 이날 동시에 출시된다. 기존 앱으로 국내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 설치한 이프랜드 앱도 해외에서는 ‘글로벌 설정’으로, 국내에선 ‘한국 설정’으로 실행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세우지 못한 상태”라면서 “한국, 글로벌 두 버전으로 출시되지만 반응이 좋은 국가는 버전을 따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랜드 누적 사용자 수는 연초 300만명이었지만 지난 3분기 1280만명으로 수직상승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 출시로 누적 사용자 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해외 진출 본격화는 최근 통신사들이 유·무선 통신 위주였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다각화한 것과 연관이 깊다. 특히 구현모 KT 대표는 2020년 취임한 뒤 첫 임기를 사실상 ‘AI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쏟아부었다. 그는 지난 21일 민영화 20년 기념사에서도 “국내에서 성공한 디지코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AI 컴퍼니’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플랫폼 사업 전환을 통한 ‘유플러스 3.0 시대’를 각각 선포했다. 통신사가 해외에 수출하는 사례는 최근에 들어서야 속속 나타나고 있다. KT는 2020년 우즈베키스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진출하고 IPTV 최초로 태국 3BB TV에 플랫폼을 수출하며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미국의 손드헬스, 뉴로시그마 등 기업에 잇달아 투자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 유럽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 2022에서 혼합현실(XR) 서비스로 중동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로 XR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EBS 콘텐츠 무료 제공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EBS 콘텐츠 무료 제공

    부산시 전역에 조성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역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우수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시와 EBS가 맺은 ‘EBS 콘텐츠 및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부산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조성’ 협약에 따라 제공되는 것이다. 무료 제공하는 콘텐츠는 5개 분야 7종, 58편으로, 영어학습 분야 ‘인공지능 AI 펭톡’, 문화예술 분야 ‘초등문화예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초등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분야 ‘초등환경’,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디지털 체험 분야 ‘위기의 경복궁을 구하라’, ‘다면공간 실감형 콘텐츠’ 등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EBS의 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콘텐츠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EBS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교육 공간조성과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EBS가 보유한 우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들락날락’을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영어, 문화예술 등 다양한 통합 교육의 장으로 가꾸겠다”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현재 부산시청 1층을 포함한 8곳에서 운영되고 있드며, 36곳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30년까지 시 전역에 들락날락 3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사업비 증액 필요해’

    김경 서울시의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사업비 증액 필요해’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 예산심사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사업비 증액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현재 24개소가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6조(평생교육지원) 및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8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센터는 학령기 이후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교육 등을 제공한다. 현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사업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인건비가 상승했기에 예산을 증액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한편, 서울시 복지정책실에서 제출한 2023년 예산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메타버스 기술 등이 접목된 하이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육 관련비용이 약 1억 5천만원 가량을 편성해 제출했다. 서울시 김상한 복지정책실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 개 또는 두 개 기관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경 의원은 “이러한 예산 투입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의 실정과 괴리감이 있다”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인건비가 상승한 것에 비해 예산이 한정적이어서 사업비 부족을 겪어왔다”며 “실제 발달장애인 부모를 만나 요구를 분석해 시급한 지원이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여자를 많이 보유한 센터일수록 운영상황이 더 궁지에 몰리고 있는 실정”도 설명하며 “인원수에 따른 인센티브와 같은 차등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덧붙여 김 의원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적응과 교육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는 사업의 취지는 좋으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더 필수적인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신기술을 접목한 시설 설치보다는 기본적인 사업비를 먼저 증액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복지정책실이 불요불급한 하이테크놀로지 시설에 예산을 다량 사용한 상황은 무척 실망스럽다”고 질타하며, “현장 요구를 반영한 필수적인 비용에 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 디노마드, 차별화된 구성원 성장 관리 시스템 ‘디노마드 HR’ 구축

    디노마드, 차별화된 구성원 성장 관리 시스템 ‘디노마드 HR’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MICE&콘텐츠 전문 기업 ‘디노마드’는 구성원 성장 관리를 위한 HR 시스템인 ‘디노마드 HR’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노마드 HR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디노마드는 목표 설정, 성과 피드백 등 일대일 맞춤형 성장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디노마드는 기존의 목표 관리(MBO) 시스템에 균형 성과 평가 제도(BSC)를 추가로 도입하고 이달부터 적용한다. 구성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성장 로드맵을 디자인하고 성장 리포트와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다. 디노마드는 교육·복지 등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디노마드는 지난 달부터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MICE 기술융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구성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디노마드 인사 담당 최고 책임자(CHO) 조가현 이사는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것이 디노마드의 핵심 가치”라며 “기술융합을 통한 근무 혁신으로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오피스를 통한 주 1일 출근을 시행하고 있는 디노마드는 앞으로도 DX(디지털 전환) 기반의 근무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디노마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벤처부를 통해 모범적 인재 육성 우수기업인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비대면 스타트업 IR’ 창업진흥원장상 대상 수상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Textile Design Bank)(대표 신수은)는 지난 10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개최한 ‘비대면 융합미디어분야 스타트업 IR 설명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ICT 전문투자사 10개사 등이 참여했다. KCA는 메타버스 등 융합미디어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조기 안정자금 확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IR 행사에서 창업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한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AI 및 3D 디자인 맵핑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수출 중개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도 텍스타일 디자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O2O 웹 플랫폼 ‘TEXTILE DESIGN BANK’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전세계 52개국 이상의 글로벌 마켓이 이용하는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실제 원단이 아닌, 옷이나 원단에 들어가는 프린트 패턴 디자인을 디지털 파일 형태(One-repeat)로 손쉽게 거래하게 만든 O2O 웹 플랫폼으로 그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디자인 무단복제를 염려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플랫폼 내에서 미국 저작권 등록 전 과정을 대행하는 AI 미국 저작권 등록 대행 서비스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신수은 대표는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을 존중하며, 그들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텍스타일 디자인 컨텐츠를 보유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OTT도 세액공제 받는다… 정부,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전략 추진

    OTT도 세액공제 받는다… 정부,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전략 추진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OTT 컨텐츠 제작 비용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킨다. 또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종사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표준계약서를 개발하는 등 노동·복지 환경을 개선한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미디어를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보고, 집중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거듭된 흥행으로 입증된 한국의 콘텐츠 파워에 힘입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OTT 특화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화하겠다”며 “OTT와 제작사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인지도 높은 국제 행사와 연계해 국내외 OTT 특화 국제 시상식인 ‘글로벌 OTT 어워즈’를 기획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등 해외 6곳에 있는 해외IT지원센터를 통해 OTT 관련 산업·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자막·번역·더빙 기술과 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보유한 현지화 전문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OTT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영화·방송에만 적용 중인 제작비 세액공제를 OTT까지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국내에서 지출한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 상당의 세액을 공제한다. 또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 등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6558억원인 디지털 미디어·컨텐츠 관련 펀드 운용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대형 국제 행사를 메타버스를 시현하는 장으로 삼아 새롭고 재밌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 미디어 선도 모델을 확산해 메타버스가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미디어·컨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난제인 영상컨텐츠 변환 기술, 컨텐츠 소유권 증명을 위한 NFT 기반 서비스 기술, 제작 기술 등의 개발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간 연합 학위 과정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충하고, 청년 개발자·창작자를 기르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운영도 확대한다. 또 이 장관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가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자율형 경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문성을 기를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플랫폼, 기획사와의 수익배분 문제를 포함하여 직업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해 한국직업사전에 신 직업으로 등재하고 자격증 신설을 추진한다. 1인 크리에이터가 등록하는 자율공유형 경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간,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한다. 1인 미디어 제작 종사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 및 적용하고, 근로·계약 분쟁에 대한 노무·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기획사(MCN)-컨텐츠 플랫폼 간 수익 배분 현황을 조사하고 자신이 만든 컨텐츠가 플랫폼 등에서 얼마나 이용됐는지 정보를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칭 ‘1인미디어진흥법’을 제정해 크리에이터 지원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 스마트팜·메타버스·바이오헬스… 경북, 산업 대전환 ‘거침없는 질주’

    스마트팜·메타버스·바이오헬스… 경북, 산업 대전환 ‘거침없는 질주’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에너지경제(수소), 과학기술·의료(연구중심 의대 설립) 등 각 분야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보편화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첨단기술을 위기에 빠진 기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선제적으로 반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우선 도는 농업 현장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고령화·인구감소를 극복하면서 생산량도 증대하는 ‘농업 대전환’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일반화하는 지금이 농업 대전환의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 농업 및 신기술 관련 정책·노하우를 자문할 ‘경북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추진위는 농업정책, 스마트농업, ICT·메타버스, 기업경영 등 16개 분야의 민·관·학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의 임대형 수직농장과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수직농장은 실내에 여러 층의 구조물을 두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작물을 키워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는 농장이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AI·로봇 등의 기술을 접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원격과 자동으로 적정하게 유지관리해 주는 농장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빅데이터, AI, IoT 등을 활용한 농업 인프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성 중이며 현재 상주 등 전국에 4곳에 있다. 동시에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디지털 청년농 5000명을 교육하고 이들에게 영농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주창한 만큼 도가 ‘기술주도형 농축산업 혁신으로 대한민국 식량을 책임지겠다’는 복안이다. ‘메타버스 수도’로의 발전을 꾀하는 도는 예상 파급 효과 1조원 규모의 ‘경북형 메타버스’ 신산업 육성 계획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이 다시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메타버스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담대한 도전에 나선 것이다. 기본계획은 2026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육성 거점 5곳 구축 ▲연구개발(R&D) 콘텐츠 150건 개발 ▲마케팅·인증·실증 등 기업 1615개사 지원 ▲크리에이터 등 인력 6260명 양 성 ▲가상도민(메타인구) 1000만명 유치 구상을 담았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정책자문단에는 메타버스 전문가와 문화·관광·교육·ICT 분야의 교수·연구원·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이 참여한다.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생산유발 효과 1조 126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586억원, 취업유발 효과 7208명이 예상된다. 도는 메타버스 산업 육성이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에너지 분야 대전환 모델도 추진한다.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이 재개되고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면서 원자력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동해안전략산업국 에너지산업과에 수소경제팀을 신설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 이행 계획’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반기 산업부에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수소트램 구상 기본 계획과 ‘경북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 계획’ 등 관련 연구 용역도 진행해 국비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차세대인 소형모듈 원자로(SMR)를 개발할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경주에 SMR 특화단지, 울진에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 실증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포항시, 포스텍, 포항의료원 등 지역 6개 병원과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서에는 ▲의대 및 병원 설립을 위한 행정 지원(경북도·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포스텍) ▲인력교류, 의료·의과학·의공학 공동연구, 임상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포항 지역 6개 병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감염병과 난치병, 고령사회 등 사회적 난제를 과학과 공학, 의학의 융합적 지식으로 해결하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도는 2028년 개원 목표로 500병상 규모 스마트 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유치를 민간 기업 투자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포항시, 포스텍 등과 함께 수년 전부터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지역 정책과제로도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가상의 서울에서 경제와 교육,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이 세계 최대 도시박람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소개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날 “메타버스 서울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도시단위 공공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면서 “우리는 메타버스 서울을 기반으로 교통, 의료,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고 실험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메타버스를 주제로 서울관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는 주변의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키노트 스피커로 참여한 휴렛패커드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맷 암스트롱 번즈를 비롯해 강 이사장과 이경전 경희대 교수, 벨기에 정부 산하기관인 인포메이션 에이전시의 정보 설계자 라프 바일레 등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스마트 시티를 통해 일반 시민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이날 중심 주제였던 메타버스 서울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200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회의 솔루션 ‘팀즈용 메시’ 등4개가 뽑혔는데, 공공분야로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시민 32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운영 중인 메타버스 서울은 2026년까지 5단계로 점차 확대된다.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시민들은 가상의 서울 공간에서 세금상담과 각종 행정서류,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강 이사장은 “향후 메타버스 서울 안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과 실험 등도 메타버스 안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서울시의 메타휴먼(가상인간)인 서지훈과 서유진도 공개했다. 서울시민 남녀 각각 500명의 얼굴을 합성해 완성한 이들은 이날 서울관 오프닝 행사를 자연스럽게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성씨는 서울의 ‘서’에서 따왔고, 이름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쓰는 남녀 이름인 지훈과 유진을 차용했다”면서 “향후 서울의 정책포럼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SCEWC에서는 전자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 세계 도시와 기업들의 도시 관련 혁신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KT는 사고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지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노후 공공시설의 안전관리를 로봇 등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일본의 후쿠시마 지진 등 자연재해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재해를 방지하고 재해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자연재해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빅테크 ‘빈’테크? 글로벌 IT 감원 한파에… 아마존 1만명 해고

    빅테크 ‘빈’테크? 글로벌 IT 감원 한파에… 아마존 1만명 해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침체의 파고와 맞닥뜨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정리해고에 나서면 20년 전 ‘닷컴 붕괴’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알렉사(AI 비서) 등 장치사업 부문과 리테일(소매)·인사 부문 등의 직원 1만여명의 대량 해고를 단행한다. 아마존 관계자는 “정리해고 규모는 유동적”이라면서도 “각 사업체가 사업 계획을 마치면서 한번에 정리하지 않고 팀별로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시간제 노동자를 포함해 150만명으로, 해고가 1만명 선에서 이뤄질 경우 전체의 1% 미만이다. 하지만 1994년 아마존 설립 이후 첫 대규모 감원 조치여서 안팎의 충격파가 클 수밖에 없다. 아마존은 지난 3일 채용 동결의 확대 조치를 밝혔지만 결국 감원으로 이어졌다. NYT는 연말 휴가 시즌과 쇼핑 대목을 앞두고 이뤄진 아마존의 ‘몸집 줄이기‘에 대해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여파에 따른 사업 압박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40% 이상 빠졌고 올 4분기 매출 전망은 1400억~148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551억 5000만 달러(약 205조원)에 크게 못 미친다. 대규모 직원 감축은 최근 주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에만 실리콘밸리에서 2만명이 직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1만 1000명 감축에 돌입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는 전체 직원의 50%인 3700명을 해고했다. WP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지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체류 시간이 줄고, 미국 소비지출 감소와 강달러로 인한 해외 수입 감소 등을 빅테트 타격 요인으로 꼽았다.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리세 바이어는 “2000년 닷컴 붕괴 때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산 1240억 달러(165조원) 대부분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정치 갈등 단합 도모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빅테크 ‘빈’테크? 글로벌 IT 감원 한파에… 아마존 1만명 해고

    빅테크 ‘빈’테크? 글로벌 IT 감원 한파에… 아마존 1만명 해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침체의 파고와 맞닥뜨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정리해고에 나서면 20년 전 ‘닷컴 붕괴’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마존 설립 이후 첫 대규모 감원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알렉사(AI 비서) 등 장치사업 부문과 리테일(소매)·인사 부문 등의 직원 1만여명의 대량 해고를 단행한다. 아마존 관계자는 “정리해고 규모는 유동적”이라면서도 “각 사업체가 사업 계획을 마치면서 한번에 정리하지 않고 팀별로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전체 직원 수는 시간제 노동자를 포함해 150만명으로, 해고가 1만명 선에서 이뤄질 경우 전체의 1% 미만이다. 하지만 1994년 아마존 설립 이후 첫 대규모 감원 조치여서 안팎의 충격파가 클 수밖에 없다. 아마존은 지난 3일 채용 동결의 확대 조치를 밝혔지만 결국 감원으로 이어졌다. NYT는 연말 휴가 시즌과 쇼핑 대목을 앞두고 이뤄진 아마존의 ‘몸집 줄이기‘에 대해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여파에 따른 사업 압박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40% 이상 빠졌고 올 4분기 매출 전망은 1400억~148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551억 5000만 달러(약 205조원)에 크게 못 미친다. 대규모 직원 감축은 최근 주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에만 실리콘밸리에서 2만명이 직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1만 1000명 감축에 돌입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는 전체 직원의 50%인 3700명을 해고했다. WP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지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체류 시간이 줄고, 미국 소비지출 감소와 강달러로 인한 해외 수입 감소 등을 빅테트 타격 요인으로 꼽았다.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리세 바이어는 “2000년 닷컴 붕괴 때 느낌”이라고 말했다. ●베이조스 “자산 165조원 대부분 기부” 한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산 1240억 달러(165조원) 대부분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정치 갈등 단합 도모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메타·트위터 이어 아마존까지 1만명 인력 감원 착수…“닷컴붕괴 때 느낌”

    메타·트위터 이어 아마존까지 1만명 인력 감원 착수…“닷컴붕괴 때 느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만여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침체의 파고와 맞닥트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정리해고에 나서면서 20년 전 ‘닷컴 붕괴’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알렉사(AI 비서) 등 장치사업 부문과 리테일(소매)·인사 부문 등의 직원 1만여명의 대량 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마존 관계자는 “정리해고 규모는 유동적”이라면서도 “각 사업체가 사업 계획을 마치면서 한 번에 정리하기보다는 팀별로 해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전체 직원 규모는 시간제 노동자를 포함해 150만명으로 대량 해고 규모가 1만명 선에서 이뤄질 경우 전체 1% 미만이다. 하지만 1994년 아마존 설립 이후 첫 대규모 감원 조치여서 안팎의 충격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 3일 채용 동결의 확대 조치를 밝혔지만 결국 감원으로 이어졌다. NYT는 연말 휴가 시즌과 쇼핑 대목을 앞두고 이뤄진 아마존의 ‘몸집 줄이기’에 대해 “현재 침체된 세계 경제의 여파에 따른 사업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40% 이상 빠졌다. 아마존의 올 4분기 매출 전망은 1400억~1480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1551억 5000만 달러(약 205조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규모 직원 감축은 아마존 뿐 아니라 최근 주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게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에만 실리콘밸리에서 2만명이 직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지난주 1만 1000명 감축에 돌입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는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3700명을 해고했다. WP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체류 시간이 줄고, 미국 내 소비지출 감소와 강달러로 인한 해외 수입 감소 등을 빅테크의 타격 요인으로 꼽았다.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리세 바이어는 “2000년의 닷컴 붕괴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1240억 달러(약 165조 원)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을 “기후 변화 대응과 사회·정치 갈등 단합 도모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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