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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찌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살찌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은 물론 각종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과체중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며 흔히 체질량지수라고 부르는 BMI 수치가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치매 위험이 최다 33%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 치매 발생 직전에는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역학 및 보건연구소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에서 사는 남녀 139만 9857명을 대상으로 38년간 장기추적한 39편의 종단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최신호에 실렸다. 이 중 조사 기간 중 치매가 발생한 사람들은 6894명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조사결과 치매 발생 20년 전을 기점으로 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양에서는 18.5~24.9를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BMI가 5포인트 올라갈 때마다 치매 위험은 16~33%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BMI 5 포인트는 대략 정상체중과 과체중, 과체중과 비만 사이의 체중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키가 170cm인 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BMI 5포인트 올라간다는 것은 체중이 14.5kg이 증가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또 치매 발생이 임박하면 BMI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치매는 과도한 체지방으로 위험도가 높아지고 치매 발생이 임박하면 체내 대사 변화로 체중이 빠지는 2단계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미카 키비마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중과 치매 연관성을 분석한 과거 연구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며 “체중이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임신 전 비만하면 아이 자폐증·ADHD 위험 ↑”(연구)

    “임신 전 비만하면 아이 자폐증·ADHD 위험 ↑”(연구)

    임신 전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커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자폐증 등 신경발달장애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의료원과 버지니아코먼웰스대 공동 연구진이 임신 전후 체중과 출산 후 아기의 신경발달장애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논문 41건(메타분석 32건)을 검토해 위와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비만 리뷰’(Obesity Reviews) 최신호(22일자)에 발표했다.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이 낳은 아이에게 신경발달장애가 나타날 위험은 50%, 과체중 여성이 낳은 아이의 경우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폐증 위험은 비만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 기준으로 36%, ADHD 위험은 62% 더 높았다. 이번 연구는 현재 유행처럼 확산 중인 비만이 다음 세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비만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십 년 동안 자폐증과 ADHD, 그리고 다른 행동장애들의 발병률이 증가했다. 미국 여성의 40% 이상이 비만이며, ADHD와 투렛 증후군, 자폐증과 같은 신경발달장애는 20명 중 약 1명에게서 나타날 만큼 일반적이다. ADHD만 취학 연령 아동의 2~5%에 영향을 미치는 데 조산이나 저체중으로 태어나거나 임신 중 어머니가 술담배나 심지어 약물을 남용할 경우 그 위험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비만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발달 지연 위험은 56%, 정서적 또는 행동적 문제 위험은 42% 더 높았다. 또한 임신 중에 비만이 되면 임신성 당뇨 위험이 커지는데 이런 여성의 아이는 조산과 행동장애 위험이 크고 나중에 시행한 인지능력 검사에서 점수가 낮았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버나드 휘멜러 교수는 “임신 중 환경적 독소나 스트레스, 또는 영양 등의 노출에 따라 태어난 아이에게 신경발달장애가 생기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헬스pick] 모유 두달만 먹여도 영아 돌연사 위험 절반으로 준다

    [유용하 기자의 헬스pick] 모유 두달만 먹여도 영아 돌연사 위험 절반으로 준다

    자기 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아이가 잠든 후 갑자기 사망해 일어나지 않는다면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이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은 12개월 이하 영아가 잠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사후 검사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태어난 뒤 두 달 정도만 모유를 먹여도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가정의학과 펀 하우크 교수팀은 SIDS로 사망한 아기 2259명과 그렇지 않은 동년배 영아 6894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을 한 결과 2개월 정도의 짧은 모유 수유가 SIDS 위험을 절반 이하로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소아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메타분석은 기존에 나와 있는 연구와 문헌들을 종합해 분석하는 연구기법이다. SIDS는 1~5개월 사이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95%가 생후 6개월 전에 발생하고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생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각별히 신경이 쓰이는 문제다. 연구팀은 SIDS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2개월 이상 모유를 먹여야 하며 모유 수유기간이 길수록 SIDS 위험은 더욱 낮아진다고 밝혔다. 모유를 2개월 이상 먹인 후에는 모유와 조제유를 번갈아가며 먹이거나 모유만 먹이거나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모유를 먹이는 만큼 돌연사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크 교수는 “모유 수유가 어떤 영향을 미쳐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단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면역시스템이 아기의 수면패턴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프로바이오틱스, 체중 감량 효과…3주에 0.6㎏ (연구)

    프로바이오틱스, 체중 감량 효과…3주에 0.6㎏ (연구)

    프로바이오틱스가 체중 감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스트폴 병원재단 하이디 보르게로스 박사팀이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과 이란, 일본, 덴마크, 캐나다, 러시아, 독일에서 각각 진행된 기존 연구 15건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시행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의학저널 ‘비만 리뷰’(Obesity Reviews) 최신호(18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적게는 3주부터, 많게는 12주까지 요구르트나 발효유, 두유, 치즈와 같은 음식이나 캡슐과 분말로 된 보충제 형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과체중이나 비만인 성인남녀 총 957명의 조사 자료가 쓰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3주 만에 0.6㎏의 체중 감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과 신장을 이용해 체지방을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3주간 섭취한 과정에서 BMI는 0.27㎏/㎡의 감소를 보였다. 이밖에도 체지방 비율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의 체지방률은 위약을 섭취한 이들보다 0.6%가 더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우리의 메타분석은 짧은 기간이라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체중과 BMI, 그리고 체지방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주지만, 그 효과는 작으며 결과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열과 위산에 약해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는 게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앞으로 5년 동안 6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masakato11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0~70대 여성, 남성보다 치매 위험 3배 높아

    60~70대 여성이 또래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대만 등 5개국 11개 기관 24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APOE’라는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여성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신경학’ 29일자에 발표했다. APOE는 3종류(2~4)의 대립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이 중 APOE4가 변형될 경우 유해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뇌에 쌓이게 하고 결국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55~85세의 백인 남녀 5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7건의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분석법이다. 그 결과 65~75세 여성이 APOE4 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똑같은 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여성 발병률이 높은 원인은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영유아처럼 공부하면 뇌 노화 예방

    많은 사람이 외국어는 어렸을 때 배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이 퇴화해 학습 효율도 떨어진다고 여긴다. 소위 학습에 적당한 연령이 있다는 것인데, 이를 반박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UC리버사이드), 존스홉킨스대, 로체스터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외국어를 비롯해 악기 연주나 미술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적정 연령이라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영유아들의 학습방법, 즉 깊이 공부하는 것보다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배우는 자세가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나이와 학습능력, 인지능력에 관련된 논문들을 메타분석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한 연구 결과를 생물학 및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 발달’ 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아나 아동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동시에 새로운 것들을 이것저것 배우려는 ‘넓은 학습’ 전략을 갖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업무상 필요한 특정 분야만 학습하려는 ‘전문 학습’ 전략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 학습 전략은 깊이 있게 할 수 있지만 사고를 편향시켜 ‘인지적 고령화’를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인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를 배워야 하며, 학습과정에서 실수나 실패를 받아들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학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연구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전략으로 그림이나 음악, 외국어를 배우도록 한 결과 기억력, 억제력, 주의력 등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살 너무 빼도 우울증 위험” 서울대연구팀, 英저널 발표

    “살 너무 빼도 우울증 위험” 서울대연구팀, 英저널 발표

    살을 너무 많이 빼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체질량지수(BMI)가 18.5 이하로 저체중(체중 미달)이 되면 우울증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신체 크기나 체중의 변화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연구논문 183건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정신의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여기서 메타분석은 같거나 비슷한 기존의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해 분석해서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는 연구분석법을 말한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도 우울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과체중일 때 우울증 위험은 여성에게만 있었다. 이번 연구는 살이 찔수록 우울증 위험이 순차적으로 늘어나 뚱뚱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정선재 박사는 “저체중과 비만 모두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의사들은 저체중인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마찬가지로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들에게도 우울증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남성은 여성보다 지방이 불면 행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팀은 “여성은 남성보다 현재 날씬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더 크게 영향받으며, 여성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받아 우울증이 유발할 수 있다”면서 “반면 남성은 과체중이 되면 우울증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우울증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구를 검토한 영국 왕립정신과협회의 애그니스 에이턴 박사는 “이번 대규모 연구는 최적의 영양 섭취가 근본적으로 심신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저체중과 비만은 모두 우울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체중을 감량하면 행복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므로 이번 결과는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건강한(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 정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자기애’ 강할수록 소셜미디어 사용량 많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애(愛)가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밤베르크대 라이프니츠 교육연구소, 코블렌츠란다우대, 뷔르츠부르크대 공동연구진은 2만 5000명의 소셜미디어를 분석하고 소셜미디어와 자기애 관련 연구 57건을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퍼스낼리티’ 최신호에 발표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분석법으로, 연구팀 분석 결과 자신을 재능이 많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나르시스트들은 자기중심적인 글과 사진을 많이 올리며 자신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친구 숫자를 늘리는 데 열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화·사회적 환경도 소셜미디어 사용자 성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인도나 말레이시아처럼 사회적 계층이 뚜렷하고 불평등한 사회는 유럽이나 캐나다처럼 사회 계급이 존재하지 않고 평등한 사회보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자기애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연구)

    불면증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양의과대학 연구진이 불면증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6만 867명에 관한 코호트 연구 15건을 메타분석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9.6년까지의 중앙 추적관찰기간(median follow-up) 동안 1만 1702건의 유해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인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수면 유지의 어려움’, ‘새벽에 잠이 깸’, 그리고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비회복성 수면)가 급성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그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한 것이다. 분석 결과, 불면증 증상으로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불면증 증상이 전혀 없는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1.27배, 1.11배, 1.18배 증가하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반면 새벽에 잠이 깨는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허차오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수면 개시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수면 중 지속적인 각성뇌파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각각 27%, 11%, 18% 더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이런 연관성에 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연구들에서는 불면증이 신진대사 및 내분비 기능 변화, 교감신경 활성 증가, 혈압 증가, 전염증성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급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모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불면증 증상을 가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회복성 수면에서 이런 성향이 있었지만, 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허차오 연구원은 “남녀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고 메타분석 연구의 한계가 있어 우리는 불면증이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은 내릴 수 없었지만, 여성들은 유전자와 성(性)호르몬, 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응의 차이로 인해 불면증에 걸리기 쉽다고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여성들의 수면 건강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3월31일)에 실렸다. 사진=ⓒ Focus Pocus LT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머코드’ 같은 커플, 서로에 대한 만족도 더 높다” (연구)

    “’유머코드’ 같은 커플, 서로에 대한 만족도 더 높다” (연구)

    유머 코드가 같은 커플이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연구진은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각기 다른 39건의 논문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메타분석은 기존의 여러 연구 논문을 재분석하는 연구를 뜻한다. 연구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유머 및 유머의 형태가 차지하는 영향에 대해 집중 분석한 결과, 유머 스타일이 같은 사람들의 관계가 그렇지 않은 관계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장르의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것. 반대로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말장난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유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위에 비해 관계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인이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코미디처럼 공격적인 유머 스타일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프리 홀 교수는 “사람들은 유머러스한 부분 혹은 농담거리를 만드는 것이 관계의 만족도를 강화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면서 “시트콤이나 로맨틱 코미디 혹은 별난 유머 등 장르와 관계없이 같은 유머를 공유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웃음 코드를 공유하면 그저 동료였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로맨틱한 끌림이 생길 수 있다”면서 “다만 서로를 놀리는 식의 공격적인 유머는 일반적인 관계에서 ‘나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우 훌륭한 코미디언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커플이나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관계’(Personal Relationship)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그 코드’ 같은 커플, 서로에 대한 만족도 더 높다 (연구)

    ‘개그 코드’ 같은 커플, 서로에 대한 만족도 더 높다 (연구)

    유머 코드가 같은 커플이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연구진은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각기 다른 39건의 논문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메타분석은 기존의 여러 연구 논문을 재분석하는 연구를 뜻한다. 연구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유머 및 유머의 형태가 차지하는 영향에 대해 집중 분석한 결과, 유머 스타일이 같은 사람들의 관계가 그렇지 않은 관계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장르의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것. 반대로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말장난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유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위에 비해 관계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인이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코미디처럼 공격적인 유머 스타일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프리 홀 교수는 “사람들은 유머러스한 부분 혹은 농담거리를 만드는 것이 관계의 만족도를 강화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면서 “시트콤이나 로맨틱 코미디 혹은 별난 유머 등 장르와 관계없이 같은 유머를 공유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웃음 코드를 공유하면 그저 동료였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로맨틱한 끌림이 생길 수 있다”면서 “다만 서로를 놀리는 식의 공격적인 유머는 일반적인 관계에서 ‘나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우 훌륭한 코미디언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커플이나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관계’(Personal Relationship)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장류가 사라진다… 인류 숨통 조여온다

    영장류가 사라진다… 인류 숨통 조여온다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 불이 1963년에 쓴 ‘원숭이 행성’(La Planete des Singes)을 원작으로 한 영화 ‘혹성탈출’은 진화한 유인원이 진화를 멈춘 인간을 정복하고 지구의 최종 지배자로 올라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1968년 찰턴 헤스턴이 주연한 영화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리메이크됐다. 과연 유인원들의 지능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발달해 인간을 정복하게 될까. 오히려 최근에는 유인원이 인간을 정복하기는커녕 인간과 함께 대멸종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 12개국 28개 연구기관과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국제보전기구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현재 야생의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원숭이 등 영장류 300여종이 멸종 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서 집계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 적색명단과 생물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 유엔 데이터베이스 등 전 세계 영장류와 관련한 자료를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분석법이다. 그 결과 전체 영장류 504종 중 75%가 개체수 감소 현상을 보이고, 60%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 현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50년 뒤에는 영장류의 60%는 확실히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구진은 영장류 개체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간’을 꼽았다. 영장류는 현재 약 90개국에 서식하는데 아프리카, 아시아, 멕시코 남부에서 페루, 브라질로 이어지는 신열대지구(Neotropics) 지역에 주로 살고 있다. 이들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벌목과 토지 변형 등 자연 서식지가 심각한 파괴 현상을 겪는 게 주요 원인이다. 1990년부터 20년 동안 사라진 유인원의 거주면적은 전 세계적으로 150만㎢에 이른다. 이는 프랑스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영장류의 뇌나 고기를 먹는 문화가 남아 있어 이를 위해 무분별한 사냥이 이뤄진다. 특히 연구진은 브라질, 마다가스카르섬,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영장류를 보호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중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영장류의 87%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개체수 감소 현상을 보이는 종은 100%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이 영장류의 번식과 개체수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단순히 생태계 보전과 생물종 다양성 차원에서만은 아니다. 영장류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깝고 고등한 사고와 인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종의 진화, 지능연구 같은 행동, 인지, 생태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연구에도 훌륭한 동물모델로 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긴팔원숭이는 나무의 씨앗을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데 긴팔원숭이가 줄어들면서 산림 생태계까지 망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에서 고무농장 개간이 늘어나면서 하이난긴팔원숭이는 전 세계에 3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알레한드로 에스트라다 멕시코국립자치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온 영장류 멸종 가능성은 지금까지의 예측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며 “전 세계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즉시 실행하지 않는다면 멸종 위기종 동물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종말도 그만큼 가까워 온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남 금성녀 뇌구조 똑같다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남 금성녀 뇌구조 똑같다

    ‘화성남‘, ‘금성녀’는 남녀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사용하는 언어구조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는 다른 사람과 소통, 언어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남자는 공간인지 능력이 우수하며 수학과 논리적 사고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다는 속설에서 비롯된 것인데 최근 미국 연구진이 남자 뇌, 여자 뇌가 따로 있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6726명의 두뇌 부피 등 메타분석 미국 로잘린드 프랭클린대 의과학대학 연구팀이 여성과 남성의 뇌 부피와 구조를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여성과 남성의 뇌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로 이미지’ 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의 뇌를 연구한 논문 46건에서 남녀 6726명의 두뇌 크기와 부피 등을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분석법이다. 이번 메타분석에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료가 활용됐다. ●남성 뇌 11% 크지만 지적 능력 무관 분석 결과 전체 뇌의 크기와 부피는 남성이 여성보다 11~12% 정도 크고, 동기나 학습, 감정과 관련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편도체의 크기도 남성이 약 0.3㎤(1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의 뇌 부피와 크기가 큰 것은 단지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골격이나 머리가 크기 때문이며 그런 것들이 남녀의 지적 능력이나 행동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도 메타분석을 통해 장기기억과 공간개념, 감정 등을 조절하는 해마 부위의 남녀 차이를 분석했는데 이때도 크기와 부피 등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라이즈 엘리엇 신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남자 뇌’와 ‘여자 뇌’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뇌과학적 측면에서도 남성과 여성은 차이점보다는 유사한 부분이 더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느낌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형성된 편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많이 자면 치매 위험이 커진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팀 분석결과 8시간 이상 자면 7~8시간보다 42% 증가 잠을 길게 자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생길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수면부족과 같은 문제가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 교수팀과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은 2009~16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관찰역학 연구 10편을 종합한 결과 이같은 결과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종합한 결과, 하루 잠자는 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보다 인지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 42% 높아졌다. 성별, 지역별, 수면시간(8시간 이상, 9시간 이상, 10시간 이상), 나이별 세부그룹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긴 수면시간은 인지장애와 치매 위험성을 높인다는 일관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수면시간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개별 연구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났지만, 메타분석을 통해 연관성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승권 교수는 이와관련, “그동안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감소의 위험성이 높다는 개별 연구들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개별 연구를 종합한 첫 연구로 긴 수면시간은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긴 수면시간과 인지장애의 관련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생물학적 기전에서 잠을 오래 자면 염증 관련 생체지표가 증가할 수 있고, 뇌에서 염증반응을 촉진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미국의 국립수면재단(NSF)은 어린이 적정 수면시간을 10~11시간에서 9~11시간으로 변경했고, 26~64세 성인은 7~9시간, 65세 이상은 7~8시간으로 권고했다. 이에 대해 명 교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치매 예방을 위해 적정 수면시간의 범위를 1시간 정도 낮추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2월 국제학술지인 ‘신경역학’의 온라인판에 실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맹률 낮춰 치매 관련 사회적 비용 60조원 줄인다

    문맹률을 낮추면 치매 관리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국내 치매 역학조사와 외국 논문들을 메타분석해 문맹 퇴치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치매 비용 경감 효과를 추정해 본 결과 2050년까지 약 60조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 치매환자 발생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전체 환자 중 16%가 문맹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65세 미만 연령층을 대상으로 문맹 문제를 해결한다면 2050년까지 국가 전체의 치매관리 비용을 60조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문맹률이 높은 남아메리카, 중동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의 경우 국민 치매 발생 위험률이 최대 70%에 달했는데 고혈압, 당뇨, 비만, 우울증 등으로 인한 치매 발생 위험률인 3~20%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매환자수는 61만명이 넘었으며 2025년 100만명, 2043년 200만명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문맹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고 50대 이하 문맹률은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60대 연령층 이상에는 문맹인 사람들이 분명히 있으며 2050년까지 60조원 절감 가능하다는 계산은 연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수치로 현재 금액으로 단순 환산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치매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범국민적 인식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 아이 아직 거짓말 못 해”… 그건 엄마의 착각

    “우리 아이 아직 거짓말 못 해”… 그건 엄마의 착각

    복잡한 심리 추론·공감 능력 확인 어른, 아이 거짓말 절반만 간파 SF영화 ‘엑스맨’에는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과 그들의 리더인 찰스 자비에가 나온다. 일명 ‘프로페서 X’로 불리는 그는 다른 사람의 머릿속과 감정을 읽는 강력한 텔레파시 운용 능력을 갖고 있다. 일종의 독심술이라고 할 수 있다. SF영화에서는 독심술을 초능력자만이 갖는 특별한 능력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의 마음을 인식하는 능력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바로 발달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다. 마음이론은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것을 설명하는 심리학적 이론으로, 비교적 최근에야 등장했다. 어린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와 무생물과 상호작용할 때 다르게 행동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마음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어린아이들은 아직 두뇌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도 발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과 침팬지나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들은 사람의 공감 능력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법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법과 행동’에 마음이론과 관련한 재미있는 연구가 소개됐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잠깐 동안 눈을 뗐을 뿐인데 아이들이 우유를 엎질러 놓는다거나 애지중지하는 접시나 꽃병을 깨는 ‘대형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아이들은 애완동물이나 동생 등 다른 핑계를 대는데, 과연 정말일까 거짓말일까. ‘법과 행동’ 최신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UC어바인) 사회심리학과 연구팀은 50편의 논문에 나온 45개의 실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속설과는 달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거짓말을 간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나 결과들을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통합하고 종합하는 문헌 연구의 한 방법이다. 메타분석에 사용된 실험 대상은 1만명의 어린이와 어른으로, 어린아이들의 거짓말을 어른이 알아내 맞히는 경우는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른들의 거짓말을 어른이 간파하는 확률은 6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해도 들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이다. 또 부모보다 경찰이나 선생님, 기타 교육심리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거짓말을 쉽게 알아차린다는 속설도 틀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과 일반 부모들의 거짓말 탐지 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등 과장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웃을 수 있는 것은 코미디언의 행동에 숨겨진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웃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로만 여겨져 왔는데 미국 듀크대, 일본 교토대,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연구진이 지난 6일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침팬지나 오랑우탄, 고릴라, 보노보 같은 유인원도 코미디를 보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유인원들도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추론하고 실수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과 같은 복잡한 심리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사람도 3~4세 이후에 얻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물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능력으로 전해져 왔다. 이 때문에 타인의 욕망과 신념, 생각을 인식하는 능력인 마음이론과 공감 능력이 더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논쟁을 다시 촉발시켰다. 예를 들어 아빠와 아이가 바닷속 이야기 놀이를 하다가 아빠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돌고래 인형을 바닷속 궁전인 상자에 넣었다. 때마침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그때 아이가 돌고래 인형을 궁전에서 꺼내 동굴인 이불 속에 넣었다고 하자. ‘아빠가 전화를 받고 와서 돌고래 인형을 어디서 찾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이 당연히 바닷속 궁전(상자)을 찾아볼 것이라고 답하지만 3~4세 이전 아이들은 동굴(이불 속)에서 찾을 것이라는 답을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 같은 복잡한 심리 상태에 대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는 데 쓰이는 마음이론의 ‘틀린 믿음 실험’이다. 크리스토퍼 크루펜예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인원들도 타자의 틀린 믿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마음을 읽고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사람뿐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흡연은 ‘묻지마 살인’?…간접흡연, 연간 60만명 사망 원인

    흡연은 ‘묻지마 살인’?…간접흡연, 연간 60만명 사망 원인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을 약 1.3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는 일본에서만 연간 1만 5000명을 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지난달 31일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 유무에 따라 폐암 위험이 1.28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연구논문 9건을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일본 임상종양학회지’(JJCO)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법’이라는 지침에서 “타인의 담배 연기를 가능한 한 피하라’는 권고 사항을 ‘타인의 담배 연기를 피하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담배 연기 자체를 단순한 잠재적 위험이 아닌 실질적 위험 요소로 본 것이다. 또한 같은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흡연이 폐암과 췌장암 등 10가지 암 외에도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총 22가지 질병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암(폐, 인후, 후두, 비강·부비강, 식도, 위, 간, 췌장, 방광, 자궁), 치주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복부대동맥류,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2형 당뇨병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접흡연과의 관계가 확실한 질병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폐암, 영아돌연사증후군, 천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 백서’로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처음으로 미국처럼 흡연과의 인과관계 정도를 질병마다 ‘확실’부터 ‘가능성 있음’, ‘알 수 없음’, ‘무관계 가능성’까지 총 4단계로 판정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일본과 해외의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논문 약 1600건을 분석한 최종안으로 31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흡연은 침묵의 살인’…간접흡연 사망자 연간 60만명

    ‘흡연은 침묵의 살인’…간접흡연 사망자 연간 60만명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을 약 1.3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간접흡연에 의한 사망자는 일본에서만 연간 1만 5000명을 넘고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6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31일 비흡연자는 간접흡연 유무에 따라 폐암 위험이 1.28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간접흡연 연구논문 9건을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일본 임상종양학회지’(JJCO)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법’이라는 지침에서 “타인의 담배 연기를 가능한 한 피하라’는 권고 사항을 ‘타인의 담배 연기를 피하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또한 같은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흡연이 폐암과 췌장암 등 10가지 암 외에도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총 22가지 질병의 발병과 이로 인한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실’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암(폐, 인후, 후두, 비강·부비강, 식도, 위, 간, 췌장, 방광, 자궁), 치주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복부대동맥류,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2형 당뇨병과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접흡연과의 관계가 확실한 질병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폐암, 영아돌연사증후군, 천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 백서’로도 불리는 이 보고서는 처음으로 미국처럼 흡연과의 인과관계 정도를 질병마다 ‘확실’부터 ‘가능성 있음’, ‘알 수 없음’, ‘무관계 가능성’까지 총 4단계로 판정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일본과 해외의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논문 약 1600건을 분석한 최종안으로 31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영양학회지 “꾸준한 우유 섭취,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

    英 영양학회지 “꾸준한 우유 섭취,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

    3대 중증 응급질환 중 하나인 심혈관계 질환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주요 질병으로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및 식생활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서 이러한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우유 등의 유제품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 및 유제품에 포함된 다양한 구성 성분이 연관되어 있는데 비타민D,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단백질, 지방산, 생리활성펩타이드 등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 요소를 예방 및 관리한다고 알려졌다. 2016년 영국 영양학회지에 발표된 31개 예상 집단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는 유제품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이의 관계 규명을 위해 조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유제품이 함유하고 있는 지방과 관계 없이 유제품 섭취가 뇌졸중의 위험을 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제품 속 칼슘이 뇌졸중의 위험을 31%까지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고, 치즈의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18%, 뇌졸중 위험을 13% 감소시켰다. 또한 지난 2015년 아시아-태평양 임상영양학지에서도 유제품과 뇌졸중 및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8~26세 사이 90만명을 대상으로 22개의 연구를 조사했으며, 유제품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에 12%, 뇌졸중에 13%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국제학술저널 ‘영양, 대사 및 심혈관 질환’에 실린 연구에서도 모든 유제품 섭취가 뇌졸중 위험 요소를 12%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혈관계 질환 중 협심증,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동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이다. 이는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식품 영양 전문가는 30일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타내는 것처럼, 유제품 섭취는 포화지방 함유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계 질환에 유익하며,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며 “주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복합식품인 우유를 하루 두 잔씩 섭취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인다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되는 폭염 속 건강한 체중관리…하루 우유 2~3잔 체지방 감소 효과

    계속되는 폭염 속 건강한 체중관리…하루 우유 2~3잔 체지방 감소 효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전문가들은 “체중 조절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날씨가 덥다 보니 지나친 식습관 제한이나 운동은 체내 수분 및 영양분 부족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체중관리 계획을 세우고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갈증이 느껴질 경우 이온음료나 탄산음료, 주스 보다는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는 하루 2~3잔 섭취로 체중관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허친슨 암 연구소 크라츠 박사는 연구를 통해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덜 섭취한 그룹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사실을 밝혔다. 고지방 우유를 섭취하더라도 비만 및 소아비만의 위험률이 낮아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우유의 건강한 체중관리 효과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2008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보면 유제품을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지방이 적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자의 경우 키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선진국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작위 비교 연구와 관찰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도 유제품 섭취가 청소년의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유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공액리놀레산(CLA)이라는 지방산 때문이다. 항비만인자인 공액리놀레산은 지방의 산화를 촉진하고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 항암,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 역할도 한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이홍구 교수에 따르면, 우유의 공액리놀레산 함량이 식물성 기름보다 10배 이상 많으며, 실제로 우유 및 유제품을 1일 1회 분량 이상 섭취한 집단은 대사증후군과 비만, 복부비만 등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이 성장을 촉진하고 칼슘과 인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 꾸준히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의 우유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유아 및 어린이는 2잔, 청소년은 3잔, 성인은 2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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