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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우정과 평화의 축구

    한국의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열린 한국-이라크의 올림픽대표팀간 친선 경기는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더구나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한국)와 C조 (이라크) 선두를 달리는 두 나라는 친선과 경기력,그리고 양국의 축구발전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시작 2시간전부터 자리 잡은 붉은악마 200여명과 ‘평화의 사도’ 자이툰 부대 3500여명은 ‘대한민국’과 ‘이라크’를 번갈아 외치며 2002월드컵의 메카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우호의 장으로 만들었다.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한국과 이라크는 오는 14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을 갖는다.한국은 조재진 조병국 김치곤 3명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한다.따라서 이라크전은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컨디션 점검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발휘하는데 역점을 뒀다. 수비의 임유한과 이정열은 박용호와 호홉을 맞추며 조직력에 약간의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스리백을 무리없이 경기를 소화해냈다.특히 이정열은 말레이시아의 빠른 스피드와 속공 플레이에 능한 아크말을 마크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또한 조재진을 대신해 투입될 김동현은 다소 투박한 경기 운영이 흠이긴 하지만 강인한 투쟁력과 몸싸움이 강점이라 전력에 별 다른 손실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우수한 제공권 장악은 올림픽 팀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그외 김진용과 김태영도 어느 자리라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능력을 평가 받았으며 그 동안 불안 심리가 가득차 있던 김호곤 감독은 다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전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이라크도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호들이 포진한 C조에서 올림픽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이라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을 것이다.우리도 이번 친선경기가 이라크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평화의 공 전달과 유소년축구대표 자매 결연식은 이라크 국민들,특히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건강과 꿈,희망을 심어줄 것이다.친선경기에서 보여준 두 나라의 우정이 변함없기를 기대한다.그리고 자이툰 용사들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귀국하길 기원해 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위헌”

    |도쿄 황성기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는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후쿠오카(福岡) 지방법원은 규슈 7 개현의 종교인 211명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총리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2110만엔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이같이 판시했다.법원은 그러나 원고측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일본 법원이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기는 처음이다.2001년 4월 취임 이후 올해까지 4차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고이즈미 총리는 향후 야스쿠니 참배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하겠다.”고 강행 의사를 거듭 표시했다. 법원의 이날 판결로 일본 전국에서 진행 중인 같은 소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면서 한·일 및 한·중 관계에도 정치적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메카와 기요나가 재판장은 판결문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헌법 20조 위반”이라고 밝혔다.일본 헌법 20조 1항은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된다.어떤 종교단체도 국가로부터 특권을 받거나 정치상의 권력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marry04@
  • [하프타임] 코네티컷대 美대학농구 우승

    코네티컷대가 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벌어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결승에서 에메카 오카포(24점 15리바운드)와 벤 고든(21점)의 활약으로 ‘복병’ 조지아공대를 82-73으로 꺾고 ‘3월의 광란’을 평정했다.이로써 코네티컷대는 지난 1999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 충무로 ‘영화 거리’로 거듭난다

    우리나라 영화의 ‘메카’인 서울 충무로가 별칭에 걸맞게 특화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기동)는 스카라·대한·중앙극장 등 국내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관이 모인 충무로 2∼4가 일대에 대해 영화를 주제로 한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불어닥친 한국영화 중흥의 밑거름이 된 충무로 일대를 인근 청계천 복원,남산골 한옥마을과 연계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최근 중구청에서 배우협회(회장 강신성일),기획창작협회(회장 김갑의 대종상영화제 사무총장),극장대표(중앙극장 대표이사 김희철)를 비롯한 영화관련 단체 및 지역상공인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영화라는 장르에 걸맞게 시민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과,기금 조성계획 등 영화거리 조성방안의 뼈대를 마련했다. 우선 충무로 주요 도로변을 영화의 거리와 어울리게 미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홰나무로 장식하고 특수 조경시설도 들여놓을 생각이다.영화의 날(10월27일)과 충무공 탄신일(4월28일)을 전후해 영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지하철 3·4호선 인근 극동빌딩 옆 은막(銀幕)길과 명보극장 앞 네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유명 배우들을 초청하고 무료 영화상영,노래자랑 등 이벤트로 축제를 열 방침이다. 중구 문화예술체육인상 가운데 영화예술상을 분리해 영화의 날에 시상한다.주요 건물에는 영화와 관련된 핸드프린팅 조형물,전시장,영화탑 등을 설치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총선 D-8] 서울 종로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종로의 표심(票心)은 어느 선거 때나 큰 관심사다.종로는 16대총선과 2002년 보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을 택했지만,2002년말 대선에서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뽑았다.이번 총선에서 종로의 선택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상징적인 지역구답게 이번 총선에서는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의 박진 후보와 ‘인간시장’ 작가인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민선 구청장 출신 민주당 정흥진 후보가 맹추격을 하고 있다. ‘건강한 보수’,‘종로의 아들’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은 박 후보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미국 변호사를 섭렵한 화려한 이력이 주무기다.박 후보는 “각국 외교기관,명문학교 등과 협의해 종로에 국제적인 어학타운을 건설하겠다.”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였던 명성을 회복해 ‘신(新)종로 시대’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16회 국회 때 의정활동 1위를 기록한 성실함을 주무기로 내세웠다.기초생활보장법·노인복지법 등 수많은 민생법안을 만든 보건복지 전문가답게 “종로를 대한민국 선진복지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민족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종로를 문화특구로 변화시킨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득표에 고심하고 있다. 정 후보측은 “구청장 재직 시절에 전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고,종로를 부활시키는 일에 앞장서 왔다.”면서 “누구보다 종로의 현안과 과제를 꿰뚫고 있다.”고 장점을 내세웠다. 박 후보와 김 후보는 여론조사상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상태인 셈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김홍신 후보가 본 박진 후보 -장점 박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엘리트다.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까지 마쳤으니 최고의 학교는 모두 다 나왔다고 말할 수 있다.이런 점이 박 후보의 첫째 장점이다.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외교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박 후보의 큰 장점이다. -단점 저는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절대 쓰지 않기로 다짐한 바 있다.선거 캠프에서도 회의를 열어 단점은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건전한 비판이라고 해도 자칫 상호 비방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박 후보는 ‘수구’로 표현되는 한나라당에서 당의 개혁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들었다.‘건강한 보수’를 주장하는 박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박진 후보가 본 김홍신 후보 -장점 ‘인간시장’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작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다.뿐만 아니라 15,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일을 열심히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16대 국회에서는 출석률을 포함한 의정활동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객관적인 평가도 얻었다.또 평상시에 일처리를 할 때 매사에 성실한 분이라고 알고 있다. -단점 김 후보는 우리 지역구인 종로와 아무 관계가 없는 분이다.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얘기다.2선 국회의원이지만 그동안은 전국구로 뽑혔고,이번에야 처음 선거를 치러 본다는 단점도 있다.또 엊그제까지 저와 함께 한나라당에 몸을 담았던 분이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바꾸는 바람에 저는 물론이고,유권자들도 어색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 동숭동 마로니에길 차없는 거리로

    젊음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길이 5월1일부터 매주 일요일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동대문경찰서에 요청한 교통규제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마로니에 길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마로니에 길의 차 없는 거리는 대학로문화발전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총 연장 1150m(폭 6∼8m)이며,이미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인사동·관철동·낙원동 거리에 이어 4번째다. 5월의 첫 일요일인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마로니에 길의 차없는 거리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종로구는 이와함께 마로니에 길 일대를 문화지구로 지정,볼거리가 있는 거리,걷고 싶은 거리,문화가 있는 거리로 단장하기로 했다.주민 및 업주들도 지난 2월 문화지구 지정과 차 없는 거리 조성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구는 대학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키 위해 보도포장과 조경시설을 정비하고 조각공원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이 일대의 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이와 함께 차없는 거리 운영을 계기로 마로니에 길의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문화예술의 거리로서 손색이 없도록 노점상 정비 및 CCTV를 이용한 불법주차단속,편의시설 제공 등 도로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젊음과 문화를 상징하는 대학로가 유흥 및 향락가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진정한 공연·예술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불 밝히는 송도 산업기술단지

    올해 말까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첨단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는 등 활성화될 전망이다. 30일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34개 첨단기술 분야 업체가 경제자유구역 산업기술집적단지 13만 7000평 가운데 4만 9300평을 분양받았으며,이중 벽진시스템 등 2개 업체는 이미 입주했다.서미트 등 나머지 32개 업체도 모두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예정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전자·정보 15개,정밀기계·메카트로닉스 13개,생물산업 4개,신소재 2개 등이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생산기술연구원 인천연구센터가 오는 5월,벤처기업 100여개를 수용할 벤처빌딩이 오는 6월 각각 준공된다.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생물실용화센터,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인천대 미래관 등이 들어선다. 송도경제자유구역 산업기술집적단지는 국내 최초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술집적단지다.2001년 기반시설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용유도·실미도·신도 100만평 종합영상타운으로 묶는다

    인천시 중구 용유도와 실미도,옹진군 신도 등 3개 도서 100만평이 대형 영상메카로 집중 개발된다. 인천시는 26일 문화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도·용유도·실미도 일대를 문화예술 클러스터 성격의 종합영상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부지는 용유도 일대 30만∼40만평과 영화 ‘실미도’ 촬영장으로 인기를 모은 실미도 7만평,신도 40만∼50만평 등이다. 용유도 일대는 영화제작시설 등을 갖춘 문화콘텐츠 산업단지로,신도는 국제테마파크 등이 들어선 문화예술촌으로,실미도는 영화촬영세트장을 갖춘 영상단지로 각각 개발된다.특히 용유도에는 예술고교와 영상·예술·멀티미디어 등의 학부를 갖춘 영상대학 및 영화아카데미,대형스튜디오,특수촬영장,영상체험관,복합영상지원관 등의 영화제작 시설이 들어선다.영화예술인이 집단 거주할 생활단지도 함께 조성되며,시는 올 하반기 도시기본계획 용역때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신도에는 국제적인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세계적인 영화사 및 비디오 게임회사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시티파크 후폭풍

    서울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티파크가 들어서는 용산일대의 주상복합과 일반아파트 가격이 덩달아 뛰고 있고,다른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에도 청약인파가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국세청이 당첨자와 분양권 매입자를 대상으로 자금 출처를 조사키로 하면서 복덕방 등에는 “당첨되면 팔수는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티파크는 아파트 629가구,오피스텔 141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23∼24일 청약받은 결과 24만 953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28대1, 청약증거금만 6조 9191억 8000만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아파트에 매수세 유입 시티파크의 인기가 치솟자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이나 기존 아파트로 매수세가 번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 인근 한강로의 ‘LG용산 자이’는 47평형이 기준층의 분양가가 4억 8000만원이었으나 최근 보름새 5000만원가량 올라 6억 5000만∼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LG 용산자이는 가구당 대략 5000만∼7000만원가량 올랐다. 용산 삼각지 근처 ‘벽산 메카트리움’도 가격이 한달새 5000만원가량 올랐다.53평형은 8억∼8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주택도 가격이 올랐다.시티파크 건너편의 이촌동 ‘LG자이’는 시티파크 분양열풍이 불면서 가구당 5000만∼7000만원이 올랐다. 신규 분양시장도 시티파크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24∼25일 청약접수를 받은 쌍용건설의 충북 청원군 오창택지지구 스윗닷홈 분양결과 622가구 분양에 당초 청약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틀동안 지역 거주자 2000여명이 몰려 평균 3.2대1을 기록했다. 25∼26일 청약을 실시하는 동일토건의 서울 서초동 ‘동일하이빌’도 50가구 분양에 첫날 벌써 500여명이 청약했다. ●주택거래 신고대상 1호되나 시티파크 청약여파로 인근지역에서는 혹시 오는 30일부터 발효되는 주택거래신고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택거래신고제는 지정 직전 달의 집값이 평균 1.5%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 지정하게 돼 있다. 이촌동 LG자이아파트 박모씨는 “시티파크 분양을 앞두고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주택거래신고 지역으로 묶여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같은 우려 때문인지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가격이 보합세’라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상승폭을 낮추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한강로변 L중개업소 관계자는 “역풍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제대로 얘기를 해주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팔수는 있나요?’문의 빗발 중개업소와 언론사에는 청약한 사람들로부터 전매를 어떻게 하는지,또 팔면 사줄 사람은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국세청이 시티파크 당첨자는 물론 분양권을 사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금출처 조사를 벌여 세금을 제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청약한 경우 계약금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이들은 청약증거금(아파트 3000만원,오피스텔 1000만원)도 겨우 마련했기 때문이다.시티파크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57평형의 경우(분양가가 9억∼10억원) 계약금만 1억원에 달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시세차익은 나겠지만 국세청의 단속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매차익을 노린 반짝장세인데 너무 청약자가 몰려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25일 용산 시티파크 분양권 당첨자와 분양권을 사들인 사람들에 대해 자금 출처조사를 하기로 했다.또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명단을 입수,부동산 보유실태를 분석한 뒤 가수요자 및 투기혐의자는 특별세무관리를 하기로 했다.만약 분양권을 1년 이내에 전매하면 실거래가를 추적,전매차익의 55%(주민세 5%포함)를 과세하기로 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봉의 절친한 친구 몽이 영양실조로 쓰러지자 봉은 그동안 몽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탓한다.사랑도 우정도 다 소중한 봉은 예슬이와 몽,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선다.폭력을 휘두르다 결국 근석과 영은을 기절하게 만든 승은은 ‘욱’ 하는 성질을 가다듬으려 한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30분) 국내에 불고 있는 인형 수집 열풍을 살펴본다.어린이들의 장난감이 아닌,어른들의 새로운 애완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형들을 소개한다.흙과 역사의 체험 공간인 도예공방 흙 체험장을 찾아 세계의 다양한 생활도자기들을 둘러본다.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자기의 메카 여주의 문화를 느껴본다. ●생방송 60분-부모(오전 10시) 체력이 곧 성적이라는 얘기가 있을만큼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신경정신과 의사의 도움말을 통해 시험불안 증후군의 증상과 극복방법,슬럼프 해소법,건강유지 방법 등을 알아본다.또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초대해 수험생의 생활방식과 학습법,건강관리법에 대해 들어본다. ●TV요리천국(오전 9시20분) 새학년,새학기가 시작되면 엄마들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실제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소심증,산만증 등 여러 가지 정서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어린이가 많다고 한다.어린이 정서장애에 효과적인 요리를 만들어본다.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 향기요법도 소개한다. ●경제,아는 만큼 보인다(오후 10시45분)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는 델 컴퓨터의 CEO,마이클 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PC회사,델 컴퓨터의 성공전략과 경영노하우를 알아본다.기술 중심의 경영으로 품질도 높이고 채용인원도 늘려온 ‘우성I&C’를 취재,와이셔츠 업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들어본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오후 11시) 평범한 은행원 정수는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 때문에 항상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그러나 아내에게 느끼는 끝없는 패배감 때문에 점점 살아가는 게 외롭다.그러던 중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온 은주를 보고 아내와는 다른 여성적인 면에 끌리게 된다.마침내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선을 넘는다. ●인물현대사(오후 10시 20분) 이순의 나이를 한참 넘긴 문정현 신부는 찬 아스팔트 위에 앉아 각종 반미,반전ㆍ평화시위에 참석하고 이를 막는 전투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활동을 시작으로 삶의 방향을 바꿔 ‘거리의 신부’로도 불린다.투사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

    서울 청량리역에 가면 그가 있다.청량리역을 ‘아이를 찾는 사람들의 메카’로 불리게 한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 나주봉(羅周鳳·49)씨.그의 사무실은 3평짜리 컨테이너 박스였다. 26일로 예정된 ‘개구리 소년’들의 장례식을 준비하느라 며칠째 대구에서 온 아버지들과 함께 찜질방에서 지냈다는 그는 핼쓱했지만 표정이 밝았다.“최근 경찰이 나서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장기 미아를 찾기 시작했고,곧 DNA검사가 실시되면 우리 회원들 380명 중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요즘엔 밥 안 먹어도 배불러요.행복해요.” ●미아찾기 DNA 활용 소식에 큰 기대 최근 경찰청에 미아·가출인 수사전담팀이 구성됐고,전국 지방경찰청에서 장기 미아에 대해서 전면 재수사가 시작됐다.인권침해를 우려한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닥쳤던 DNA 검사 문제도 해결돼 앞으로 미아 찾기는 한결 쉬워질 것이라 한다.“사실 인권침해를 우려해 DNA 검사를 반대하시던 사회단체 분들에게 제가 큰소리쳤어요.부모 잃은 아이들의 인권과 아이 잃은 부모의 인권은 왜 생각하지 않느냐고요.저희들은 DNA 검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거든요.” 선뜻 ‘저희들’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는 아이를 잃은 피해 부모는 아니다.그래서 미아찾기에만 매달리는 그를 보면 이상해 보이기도 한다.그래서 ‘혹시 큰 돈이 생기는 것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아직도 가까운 이들은 만류한다.그때마다 그는 “누구든 단 10분만 아이 잃은 부모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나처럼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미아 찾기는 그에게 우연히 다가왔다.각설이 복장으로 공연을 하면서 전국을 떠돌며 테이프를 팔던 그는 91년,인천 월미도에서 판을 벌였다.그때 ‘개구리 소년’ 아버지들이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게 됐다.“내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나눠주면 아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어요.우리 아들이 세살 때라 부모 마음이 쉽게 이해가 됐고…” 그날,전단지 500장을 받아서 나눠주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것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그 자신도 몰랐다.그러나 이틀만에 전단지가 동이 나자 직접 전단지 20만장을 맞춰 나눠주기 시작하면서 점점 그의 본업은 뒷전으로 밀렸다.결국 아이 찾기가 그의 본업이 되고 말았다.하긴 1.4t짜리 트럭 양 옆을 ‘개구리 소년을 찾아줍시다’라는 간판으로 뒤덮다보니 그를 테이프 장사라고 봐주는 사람도 없었다. 전국의 시·군을 2∼3번씩은 방문할 만큼 전국을 돌아다니며 ‘개구리 소년’들을 찾아다녔던 그는 결국 차가 낡아 폐차하게 된 뒤 청량리에서 군밤장사를 시작했다.물론 그때도 부모 잃은 아이들의 사진을 리어카 주변에 둘러쳤다. 자연히 그의 돈벌이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대신 부인 김선년(37)씨가 5000원짜리 남방과 1만원짜리 티셔츠를 팔아서 두 아들을 키운다. ●전국 떠돌며 ‘개구리소년’ 전단지 배포 그러나 그는 후회가 없단다.‘개구리 소년’들이 살아서 돌아오지는 못한 것이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젠 아이들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종식이 아버지가 세상 떠난 후 1년만에 아이들을 찾았어요.아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낸 것이 종식이 아버지라고 생각해요.그 형님 산소에 가서 ‘고맙수,형.수고했소.’라고 인사하고 왔어요.” 그의 말을 듣다보면 그가 소년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란 사실이 오히려 이상해졌다.그는 “배고파 본 사람이라야 남의 배고픔을 안다.”는 말로 설명했다.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났던 그는 9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6살,4살난 동생을 돌보느라 초등학교 2학년에 학교를 그만뒀다.어릴 때부터 한 끼를 위해 일했던 그는 참으로 어려운 10대를 보냈다.그때 그는 시골에서 잔치라도 있으면 치마폭에 떡을 싸서 아이들에게 갖다주는 어머니들을 가장 부러워했다.그렇게 가족이 그리웠다. ●어린시절 가난이 남의 아픔 이해하는 약 “너무 오랫동안 영양실조라서 그랬는지 어느 날 각혈을 했어요.당시만 해도 결핵이란 난치병이었기 때문에 몇년 씩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죠.그때 죽을 결심을 몇 번이나 했고… ” 그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병을 이겨냈고,또 참한 색시를 만나 가정을 어렵게 이뤘기 때문에 그는 남의 슬픔이나 고통을 누구보다 쉽게 이해한단다.“저는 배운 게 없어서 잘 모릅니다.그렇지만 아이잃은 부모가 그리 많고,또 해마다 300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는 이 가슴 아픈 사연은 버려둘 수 없었어요.더욱이 아이를 잃으면,대개의 가정이 깨어집니다.아이를 찾아 돌아다니느라 직장 잃지요,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니 서로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결국 이혼으로 치닫는 등 정상적인 가정으로 회복되기란 거의 불가능해요.” 그는 젊은 부부일수록 아이를 잃으면 부부가 더 빨리 헤어지고 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그는 아이 잃은 부모들이 오면 전단지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아니라 부모들의 손을 마주 잡고,가슴시린 사연도 들어주며 위로한다.그렇게 그동안 찾아준 아이가 36명이다. 헤어지면서 나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였다.“남의 아이가 너무 예뻐서 데리고 가서 키운 분 등 불법 양육자들은 자수하세요.3월 한달간은 자수해도 죄를 묻지 않는답니다.아이를 잃고 헤매는 저희 부모들과 아이를 위해서 부탁합니다.”(02)963-1256 허남주기자 hhj@
  • 사교육대책 한달… 학교·학원 표정

    정부의 ‘2·17 사교육 대책’이 발표 한달을 맞은 16일 조금씩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소형학원 뿐 아니라,서울 강남의 대형·유명학원들도 조금씩 수강생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와 학생은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학교에서 밤늦게 까지 자율학습을 한 학생 상당수가 그 이후나 주말에 학원을 다니고 있다.또 일선 학교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된 자율학습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교가 좀더 세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학교,“자율학습·보충학습 시작은 했지만…” 일부 학교는 일단 고교 3년생을 중심으로 자율학습과 보충학습을 시작했지만 세부사항은 이달 안에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할 계획이다.서울 정신여고 박동일 교감은 “15일부터 진행중인 보충학습에는 고3학생 550여명 중 200여명이 참여 중”이라면서 “수업내용 등은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학운위의 결정에 따라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야간 자율학습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포고도 오는 18일 이후 학운위를 개최해 학원강사의 채용여부,강의시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 A여고 교장은 “교육부가 방침만 발표하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면서 “보충수업은 물론 EBS 과정만 해도 실무적으로 준비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서울시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은 17일 서울 이화여고 대강당에 모여 사교육 경감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대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학부모,아직 지켜보는 수준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실시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기는 했지만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 것은 아니라는 반응이다.아들이 고교 1학년에 다니는 강선주(44·여·경기 고양시 일산동)씨는 “교육부 대책만 믿고 무작정 과외나 학원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계속 사교육을 받고 있고 이웃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학교 보충학습에 학원까지 병행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교 2학년 학부모인 배제현(49·강남구 대치동)씨는 “보충학습이 학원 강의수준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 한 입시교육에서 내 아이만 뒤떨어지게 놔둘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군소학원이 상대적으로 타격 커 학원가는 초비상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1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학원가는 썰렁했다.사교육대책 시행을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그만두거나 재등록을 하지 않은 탓이다.J학원 관계자는 “강의를 대부분 주말로 옮겼는데 학생이 절반 이상 줄어 학원비를 내리는 방법도 감수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사교육의 메카’인 강남 학원가도 차츰 영향을 받고 있다.강남구 대치동 C학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재등록률이 20% 이상 떨어져 학원마다 EBS강사를 섭외하느라 난리”라면서 “상위권 학생들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규 유지혜기자 whoami@˝
  • [부고]

    ●金澤熙(삼성전자 전무)씨 부친상 金聖漢(자영업)金行民(〃)씨 빙부상 13일 낮 12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6 ●金顯武(SK 상무)顯哲(자영업)씨 모친상 李鍾春(〃)씨 빙모상 15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9 ●李秀遠(청와대 행정관)씨 부친상 14일 오후 1시30분 울산 동강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52)241-3341 ●李康萬(한화 구조조정본부 차장)康植(우신공업 팀장)康元(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760-2018 ●金炯璧(전 현대중공업 회장)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 울산대병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52)250-8433 ●柳基潤(서울산업대 화학공학과 교수)仙娥(네오메카 차장)씨 부친상 李海源(한국오라클 과장)씨 빙부상 14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9 ●朴世鎭(법제처 차장)씨 상배 13일 미국 뉴욕 한인침례교회,발인 18일 011-736-8993,001-1-917-679-9196 ●尹時明(자영업)春明(앰배서더호텔 방제실장)光明(삼성카드 부장)씨 부친상 김익태(자영업)서만석(〃)씨 빙부상 15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7 ●徐康官(케이블TV 서해방송 대표)씨 모친상 柳淑花(서울 중마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15일 오전 1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2 ●高光樹(KBS 충주방송국 방송부장)씨 모친상 15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5 ●尹孝善(자영업)孝燦(리스본안경 대표)孝植(일공공일안경 대표)씨 모친상 15일 오전 10시17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8 ●金丞喆(대한산악연맹 부회장·전 광주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15일 오전 11시30분 광주 전남대병원,발인미사 17일 오전 10시 남동성당 (062)220-6983 ●姜性吉(SK 홍보·총무담당 임원 겸 프로축구단장)씨 백씨상 15일 오후 4시30분 전남 목포시 상동 한국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61)270-5437 ●殷鼎基(자영업)仙基(전 제일은행 직원)準基(한국유리 고문)珍基(나이스채권평가 사장)씨 부친상 金洛薰(㈜희훈 회장)金仁泰(오픈컴퓨터 사장)씨 빙부상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5
  • [APEC 유치경쟁] 왜 제주인가

    제주도의 경우 공항,안전·경호,숙박,회의장,도로 등 APEC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완벽한 준비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주공항은 주 활주로(2000×45m)와 보조 활주로(1910×45m)가 교차형태로 시설돼 항공기 이·착륙시 풍향의 영향을 적게 받아 시간당 24대의 이·착륙이 가능하다.APEC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11월의 결항률은 1.01%로 전국공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제주는 지정학적으로 최상의 경호여건을 갖추고 있다.섬이기 때문에 공항과 항만에서의 사전검색과 차단이 용이하다.그동안 3차례의 정상회담과 9개국 14명의 정상방문으로 경호에 관한 한 노하우 축적은 물론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됐다. 제주도내 숙박시설은 2만 4481실에 국빈에게 제공될 50평 이상의 정상용 객실은 25곳 38실에 이른다.각료용 객실도 199실이나 되고 수행원 등에게 제공될 특급수준의 객실도 1만실이 넘어 APEC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정상회의 개최 장소로 예정하고 있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는 제주공항에서 38.7㎞ 떨어진 연면적 1만 8793㎡에 지상 7층인 리조트형 전용 컨벤션 시설이다.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등 82건의 회의를 열어 국제회의 메카로의 면모를 과시했으며,올해도 유엔환경총회(UNEP),아·태관광협회총회(PAPA),아시아개발은행총회(ADB)를 비롯한 10여건의 국제회의 등 102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제주도민들은 APEC 유치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다.임강자 제주YWCA회장은 “역대 개최국가 모두 최고의 관광·휴양지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국가 이미지를 높여왔다.”며 “21년만에 돌아오는 호기를 판단 잘못으로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뭘 살까-봄옷·액세서리

    만물이 화사해지는 봄.무엇보다 내 아이가 환해 보였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지갑 얇아진 불황,내 옷 하나 덜 입는다고 내 아이 옷 더 입힐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이럴 땐 조금만 부지런 떨면 시장 가격에 백화점 품질의 옷을 구입할 수 있다.이번 주말,내 아이 ‘봄꽃보다 아름답게 입히기’ 프로젝트에 돌입해 보자. ●저렴함·다양함 갖춘 ‘아동복의 메카’ 남대문 의류 시장의 중심은 동대문이다.그러나 아동복에 있어서만은 남대문이 ‘메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마마’‘부르뎅’‘포키’‘포핀스’‘굳앤굳’등 7개의 상가가 모여있는 남대문에서는 저렴하게 아이 옷을 마련할 수 있다.바지의 경우 1만 2000∼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동대문에 비해 최소 2000∼3000원은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 옷을 여러 벌 구입할 계획이라면 이곳을 찾으면 좋다. 본래 도매 시장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가 잦다.상가마다 늘 기존 상품을 세일하는 매장이 있기 마련.이 경우 기존 가격에 비해 30∼50% 정도 싸게 살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 가격도 저렴하지만 전국에 물건을 공급하는 곳인 만큼 평상복은 물론 한복,파티복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각 상가마다 100여개의 매장이 있어 조금 둘러보면 내 아이 개성에 맞는 옷을 찾을 수 있다. ●눈에 쏙 들어오는 진열 돋보이는 패션 쇼핑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혜민이와 쇼핑몰에 들른 민유진(32)씨는 “매장마다 다양하게 코디를 해놓고 쇼핑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라 쇼핑몰을 찾았다.”며 “요즘 아이들은 엄마가 골라주는 것보다 자기가 고르는 것을 좋아해 함께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명동 밀리오레 지하 1층 10여개의 아동복 매장에는 의류 신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남자아이의 경우 셔츠+타이+재킷,여자아이는 블라우스+원피스 코디가 인기.또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트레이닝 룩’이 아동복 스타일로 변신해 엄마와 커플 룩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선 스판 소재의 페인팅 처리된 청바지,바지 옆선에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바지가 주요 아이템이다.색상은 봄을 느낄 수 있는 분홍,연파랑 등 파스텔톤이나 원색 계열이 인기. 남대문 아동복 상가와 가까운 메사 지하1층 아동 매장에는 옷 뿐만 아니라 아이들 신발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프레야타운에서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진화숙(45) 사장은 “트렌치 코트,프릴 블라우스 등 거추장스럽고 나풀거리는 스타일보다 단순하면서도 편안함을 살린 옷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아동복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본뜬 디자인의 옷들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우스 1만 5000∼1만 8000원,원피스 3만원선,카디건 1만 9000∼2만 8000원,스웨터 1만∼2만원선,트레이닝복 세트 1만 9000∼3만 5000원,구두 1만 8000∼2만 5000원,운동화 1만 7000∼2만 3000원. 최여경 나길회기자 kkirina@˝
  • [인사]

    ■ 서울신문 △백주년기념사업단 추진위원 李健永 ■ 경향신문 △기획사업본부장 朴明勳△경영기획실장 李世煥△광고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朴承徹 ■ 한국은행 △정책기획국장 尹漢根△금융시장국장 金在天 ■ 현대증권 ◇전보 △자산관리영업 기획팀장 姜雄起△랩운용 팀장 明魯旭△OTC파생상품 영업팀장 金明鎬△〃 운용팀장 朴天秀△You First사이버독도지점장 李鉉壹△경제업무팀장 白尙奉 ■ 미래에셋증권 ◇전보 △영업부장 朴珠英△대치동 지점장 李晩熙△명동〃 金英斌△돈암동〃 徐柳錫△부산〃 金亨根△신촌〃 秋星泰△동래〃 姜孝中△인재개발팀장 李鳳民△강남센터지점 부장 姜汶暻△미금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洪銀美 ■ 교보생명 (지점장) △성동 金寅午△명동Triple 金貴仲△용산 白榮哲△잠실 車聖勳△부평 尹鍾禹△청주 曺圭植△대구중앙 金炳文△전주 梁世昌△빛고을 朴勝賢△동대문 金京石△강릉 朴成洙△구로 曺大奎△서부산 朴浩九△둔산 林相奎△대전 金文燮△수성 張泰炫(팀장)△부동산기획 申東燮△부동산운영관리 愼金宰△부동산투자 白國鉉 ■ 한국일보 △이사대우 광고본부장 李允鎬 ■ 스포츠투데이 ◇승진 △편집국장 직대 김학수△부국장대우 체육부장 박호윤△〃 편집및행정담당 서영도△〃 마케팅본부 총괄부장 이재준△마케팅본부 영업1부장 진영석△종합뉴스부장 최원석△연예〃 박양수△야구〃 직대 김대호△편집〃 〃 및 편집팀장 윤용환△사진부장 직대 김정환△마케팅본부 영업2부장 남경진△고객서비스국 지방부장 이병태△경영지원실 부장 재경팀장 강용남△체육부 부장대우 체육팀장 장성훈△편집부 부장대우 디자인팀장 권오철 ■ 산림조합중앙회 △비서실장 직대 李東煥△감사실장 朴興洙△홍보〃 崔榮洵△임산미생물사업소장 직대 柳謹熙△전북도지회장 劉永守△임업기계훈련원장 직대 劉炯珍 ■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양규식△학생〃 강신영△기획연구〃 김명환△도서관장 유일선△정보전산원장 조석제△운항훈련원장 문성혁 ■ 관동대의대 명지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조현근△아동청소년〃 안재인△장기이식〃 박기일◇과장△소아과 김철홍△신경과 신동익△흉부외과 문동석△성형외과 이용해△피부과 조한경△안과 장봉린△이비인후과 강주원△비뇨기과 심희영△진단검사의학과 임환섭△병리과 이상엽△핵의학과 박희명△치과 김용관 ■ 숭실대 △교목실장 韓重植△대학원장 柳永烈△공과대학장 겸 산업기술정보대학원장 梁承仁△중소기업대학원장 겸 노사관계대학원장 禹春埴△정보과학대학원장 金明源△국제통상대학원장 겸 2부부장 朴有榮△인문대학장 韓承玉△자연과학〃 鄭光植△법과〃 尹喆洪△사회과학〃 韓命洙△경상〃 李鎭淳△정보과학〃 林榮煥△연구산학협력처장(설립준비위원) 權寧弼△박물관장 崔秉鉉△총무처장 겸 관리처장 林龍來△학생지도상담소장 金聖哲△여학생부처장 權勝林△자연과학연구소장 金昌培 ■ 순천향대 △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沈贊燮△부천병원 〃 朴春植△천안병원 〃 李恩暎△집단산업보건관리연구소장 禹克鉉△산업의학〃 李秉國△해양수산〃 馬採寓△이순신〃 孫豊三△병원경영〃 卓忠習△산학연컨소시엄센터소장 廉興烈△정보통신창업지원〃 姜炳權△인터넷창업보육〃 崔盛軫△신가공기술혁신〃 兪弘鎭△의료창업보육〃 南海善 ■ 두산그룹 ◇승진 △㈜두산 부사장 柳志相 △〃상무 李東熙 金奎憲 李種岱 △두산건설 상무 宋正鎬 △삼화왕관 상무 朴根孝 ◇전보 △㈜두산 상무 崔炯浩 金成圭 宋泰天 △두산메카텍 상무 秋承翰 ■ MBC △프로덕션사장 김지일△플러스사장 장근복△아카데미사장 박명규△미술센터사장 윤건호
  • [인사]

    ■ 서울신문 △백주년기념사업단 추진위원 李健永 ■ 경향신문 △기획사업본부장 朴明勳△경영기획실장 李世煥△광고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朴承徹 ■ 한국은행 △정책기획국장 尹漢根△금융시장국장 金在天 ■ 현대증권 ◇전보 △자산관리영업 기획팀장 姜雄起△랩운용 팀장 明魯旭△OTC파생상품 영업팀장 金明鎬△〃 운용팀장 朴天秀△You First사이버독도지점장 李鉉壹△경제업무팀장 白尙奉 ■ 미래에셋증권 ◇전보 △영업부장 朴珠英△대치동 지점장 李晩熙△명동〃 金英斌△돈암동〃 徐柳錫△부산〃 金亨根△신촌〃 秋星泰△동래〃 姜孝中△인재개발팀장 李鳳民△강남센터지점 부장 姜汶暻△미금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洪銀美 ■ 교보생명 (지점장) △성동 金寅午△명동Triple 金貴仲△용산 白榮哲△잠실 車聖勳△부평 尹鍾禹△청주 曺圭植△대구중앙 金炳文△전주 梁世昌△빛고을 朴勝賢△동대문 金京石△강릉 朴成洙△구로 曺大奎△서부산 朴浩九△둔산 林相奎△대전 金文燮△수성 張泰炫(팀장)△부동산기획 申東燮△부동산운영관리 愼金宰△부동산투자 白國鉉 ■ 한국일보 △이사대우 광고본부장 李允鎬 ■ 스포츠투데이 ◇승진 △편집국장 직대 김학수△부국장대우 체육부장 박호윤△〃 편집및행정담당 서영도△〃 마케팅본부 총괄부장 이재준△마케팅본부 영업1부장 진영석△종합뉴스부장 최원석△연예〃 박양수△야구〃 직대 김대호△편집〃 〃 및 편집팀장 윤용환△사진부장 직대 김정환△마케팅본부 영업2부장 남경진△고객서비스국 지방부장 이병태△경영지원실 부장 재경팀장 강용남△체육부 부장대우 체육팀장 장성훈△편집부 부장대우 디자인팀장 권오철 ■ 산림조합중앙회 △비서실장 직대 李東煥△감사실장 朴興洙△홍보〃 崔榮洵△임산미생물사업소장 직대 柳謹熙△전북도지회장 劉永守△임업기계훈련원장 직대 劉炯珍 ■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양규식△학생〃 강신영△기획연구〃 김명환△도서관장 유일선△정보전산원장 조석제△운항훈련원장 문성혁 ■ 관동대의대 명지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조현근△아동청소년〃 안재인△장기이식〃 박기일◇과장△소아과 김철홍△신경과 신동익△흉부외과 문동석△성형외과 이용해△피부과 조한경△안과 장봉린△이비인후과 강주원△비뇨기과 심희영△진단검사의학과 임환섭△병리과 이상엽△핵의학과 박희명△치과 김용관 ■ 숭실대 △교목실장 韓重植△대학원장 柳永烈△공과대학장 겸 산업기술정보대학원장 梁承仁△중소기업대학원장 겸 노사관계대학원장 禹春埴△정보과학대학원장 金明源△국제통상대학원장 겸 2부부장 朴有榮△인문대학장 韓承玉△자연과학〃 鄭光植△법과〃 尹喆洪△사회과학〃 韓命洙△경상〃 李鎭淳△정보과학〃 林榮煥△연구산학협력처장(설립준비위원) 權寧弼△박물관장 崔秉鉉△총무처장 겸 관리처장 林龍來△학생지도상담소장 金聖哲△여학생부처장 權勝林△자연과학연구소장 金昌培 ■ 순천향대 △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沈贊燮△부천병원 〃 朴春植△천안병원 〃 李恩暎△집단산업보건관리연구소장 禹克鉉△산업의학〃 李秉國△해양수산〃 馬採寓△이순신〃 孫豊三△병원경영〃 卓忠習△산학연컨소시엄센터소장 廉興烈△정보통신창업지원〃 姜炳權△인터넷창업보육〃 崔盛軫△신가공기술혁신〃 兪弘鎭△의료창업보육〃 南海善 ■ 두산그룹 ◇승진 △㈜두산 부사장 柳志相 △〃상무 李東熙 金奎憲 李種岱 △두산건설 상무 宋正鎬 △삼화왕관 상무 朴根孝 ◇전보 △㈜두산 상무 崔炯浩 金成圭 宋泰天 △두산메카텍 상무 秋承翰 ■ MBC △프로덕션사장 김지일△플러스사장 장근복△아카데미사장 박명규△미술센터사장 윤건호
  • 부산 양정동 애견거리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송상현 동상 맞은편 도로는 ‘애견의 메카’로 불린다.서면 쪽에서 양정 방면 왼쪽으로 쭉 따라 올라가면 낡은 목조건물과 슬래브주택,가건물이 뒤섞인 거리가 눈에 띈다.다닥다닥 붙은 가건물에는 각종 애완견센터임을 나타내는 상호가 줄지어 있어 이곳이 애완견 거리임을 짐작케 한다.20여분을 계속 걸어도 애견거리는 끝나지 않는다. 양정동 애견거리는 서면·남포동과 함께 부산의 3대 애견거리로 꼽힌다.매장 규모는 5∼20평으로 그리 크지 않다.족히 30∼40년은 돼 보이는 낡은 목조건물과 가건물 사이로 한 집 건너 들어서 있는 ‘애견센터’의 역사는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때만 하더라도 시내 번화가인 중구 남포동에 애견센터가 대부분 몰려 있었다.이곳에는 3∼4곳만이 영업하며 겨우 명맥을 유지했다.그러나 애완견 붐을 타고 10여년 전부터 하나둘 애견센터가 들어서기 시작해 부산·경남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애견거리로 자리잡았다. 애견 200여종을 취급하는 이곳엔 웬만한 종류는 다 있다.젊은 여성층 사이에 인기가 높은 슈나우저·말티르·페지니즈·시추·코커스파니엘·미니핀·요크셔테리어 등은 물론 진돗개·셰퍼드 등 큰 개까지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애견센터들이 자리잡게 된 것은 도심이면서도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집세가 싸기 때문.상인들은 “다른 데보다 값이 싸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부산·경남 일대 애견 마니아의 왕래가 잦다.”고 소개했다.동네 가게와 달리 한 곳에 수십군데의 매장이 밀집해 있다 보니 손님들이 여기저기 둘러보며 자신이 원하는 종류와 스타일의 강아지를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애완견 거리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애완견을 사러 온 김휘수(28·여)씨는 “양정동 애견거리는 애견센터들이 밀집해 있어 원하는 종류의 개를 쉽게 만날 수 있고,다른 곳보다 값이 싸 자주 들른다.”고 말했다. 양정동에서 가장 오래된 애견센터는 20여년 전 문을 연 ‘부산애견센터’.롯데애견·보스애견·불독·취미애견사 등도 오래 전부터 간판을 걸고 성업 중이다.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한 가게가 현재는 모두 33군데로 늘어났고 동물병원 2곳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다른 곳보다 값이 10∼20% 정도 싸다 보니 인근 울산과 김해 등 경남지역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온다. 대부분의 애완센터가 그렇듯 가게에는 개와 관련된 용품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사료와 간식거리는 물론 애완견용 샴푸·비누·옷·액세서리·개집·향수·티슈·개목걸이 등 각종 용품이 전시돼 있다. 그러나 이 거리도 최근 경기불황 탓 등으로 예년에 비해 매상이 반 정도로 뚝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불황 여파로 예년보다 애완견 값이 전체적으로 30∼40% 정도 내렸고,최근 어린아이가 강아지로 인해 기생충에 감염됐다고 소문나면서 장사가 더 안된다고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게를 내놓은 곳도 더러 눈에 띈다.개업 6년째인 취미 애견사 주인 배경수(57)씨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영업실적이 비슷한데,최근에는 불황으로 애견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장바구니]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은 22일까지 ‘새봄 딸기 대축제’를 진행한다.인삼딸기(900g) 1만원,유기농 딸기(800g) 1만 3000원,딸기컵케이크 2500원,딸기크레페 2000원,딸기 찹쌀떡 2000원 등이다. ●한국 네슬레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이유식 ‘앙팡밀’과 임산부를 위한 우유 ‘앙팡맘’을 내놓았다.앙팡밀은 스틱형 30개들이 1통이 1만 6200∼1만 8400원,앙팡맘은 250㎖ 한 팩에 10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인터넷상에서 휴대전화 구입과 가입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 ‘KTF 온라인숍’을 열었다.인터파크와 KTF 간의 시스템 연동으로 고객이 직접 번호조회를 통해 원하는 번호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대리점보다 가입절차가 간편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모닝커피’를 선보였다.원두커피에 생우유를 넣어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175㎖짜리 캔 700원. ●행복한세상은 19∼25일 ‘봄인테리어 특별기획’을 진행한다.행사기간 중 봄 인기상품 연꽃자구 커튼이 14만원,매시 커튼 14만원,아랑주 롤메카 Q세트 9만 9000원,인테코 면 식탁보 5000원,공기·대접이 각 5000원,접시 8000원,커피잔세트가 1만원에 판매된다. ●휠라코리아는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스타일,15개 품목을 내놓았다.척추보호 등판이 부착돼 있어 가방 안에 내용물이 많든 적든 등에 착 달라붙어 불편감을 주지 않는다고.책가방 5만 9000∼8만 4000원,신발가방 2만 8000∼3만원. ●롯데백화점 20일 대구 2호점인 상인점을 오픈한다.달서구 상인동 1510에 연면적 1만 9200평,영업면적 8100평,주차대수 700대 규모로 들어서는 상인점은 식품 특화매장과 최첨단 전자제품 및 고급 생활용품 매장을 입점시켜 ‘새로운 생활 라이프’를 강조한 것이 특징.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다음달 14일까지 자사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 신기종 기본 세트를 약 2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시중 소비자가 24만 8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던 제품이 19만 8000원에 판매된다.˝
  • [한국영화 1000만시대] (下) 문제점과 과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9일 우리 영화사에는 새 기록이 탄생한다.18일까지 관객 999만을 모은 ‘실미도’(제작 시네마서비스)가 개척한 ‘관객 1000만명 시대’.이 화려한 기록에 대한 영화계 안팎의 시선에는 환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단 환대의 이면에는 우리 영화시장의 외연이 넓어졌다는 현실에 대한 자부심이 자리잡고 있다.인구 4800만중 1000만명의 관객이 한 영화를 본 것은 인구수가 훨씬 많은 중국·인도나 일본 등의 관객규모에 견줘도 적지않은 시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제작사 싸이더스의 차승재 대표는 “시장이 확대되고 제작비가 풍부해져서 큰 기획이 가능해졌다.”고 환영하면서도 “내수시장 1000만명에 만족할 게 아니라 아시아 시장 1위를 확보한 뒤 할리우드와 경쟁할 채비를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선 규모 뿐 아니라 창의력과 프로덕션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다르게 우려하는 시선은 관객 1000만명이 상징적 숫자라는 데 꽂히고 있다.관객 증가추세로 볼때 이같은 관객규모는 4년전 ‘친구’가 819만명을 넘어서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고,다만 1000만명에 이르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짧아졌다는 것이다.따라서 1000만명이라는 수치적 신화보다는,그를 낳은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풀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화평론가 허문영씨는 “2∼3년전부터 영화 자체가 거대한 이벤트 메카니즘에 편입되면서 작품성보다는 이벤트화 여부가 흥행의 관건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추세는 막을 수 없겠지만 지나친 이벤트화와 마케팅의 비대화로 영화시장의 외형만 커지고 내용은 부실해질 수 있다.”며 “향상된 영화의 질적 측면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정책적·산업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계 안팎에서 문화의 다양성이 위축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현재 기록의 주역 ‘실미도’와 맹렬히 추격하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내건 스크린 수는 720여개로 전국 1100여개 가운데 65%를 차지한다.스크린 독식이 아닐 수 없다.최근 다른 한국영화나 외국영화들이 스크린을 잡지 못해 상영 일자를 미룬 소동을 벌인 것도 이런 후유증을 대변한다. 영화진흥위원회 김혜준 사무국장은 “1000만 관객시대는 영화가 사회현상을 주도할 정도로 가장 파급력이 큰 대중문화임을 입증한 셈”이라면서도 “문화 다양성의 문제가 큰 과제로 남는 만큼,이는 시장에 맡겨서만은 곤란하고 소수 취향의 비주류 영화를 살릴 수 있는 진흥책이 절실하다.”고 말한다.또 “이처럼 강화된 위상을 바탕으로 이제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을 이야기할 때이며 이를 위해서는 스크린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비디오·DVD시장의 확충도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계 밖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한 문화평론가는 “이제는 ‘실미도’의 1000만명시대나 ‘대장금’의 55%시청 시대 등 호사가적 취미에서 현상을 볼 게 아니라 대중의 문화취향이 특정 장르로 편중되는 문제를 제기할 때”라며 “진지한 분석보다는 자본의 논리를 내세운 작품의 흥행 이벤트에 장단을 맞추는 비평과 언론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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