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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피플 11월11일자] 인천 화재참사의 교훈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392호,11월11일자,11월2일 발매)는 50여명의 꽃다운 청춘을 앗아간 인천 인현동 화재사건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인재로 밝혀진 이 참사의 교훈,그리고 비상구하나없이 숨막히게 살아가는 청소년 해방구의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언론대책문건 파문과 관련,그 전말과 문제점을‘확실하게’ 짚었다.또 결코 나타나지 않을줄 알았던 이근안 전경감,그가숨어지냈던 11년동안의 미스터리를 정밀 추적했다.그리고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의 ‘병역비리’의혹을 후련하게 살펴보았다. 대우 김우중회장의 사퇴와 사법처리 임박….시시각각 숨가쁘게 진행되는 대우 문제를 핫이슈로 다뤘고,또한 국내정보통신 분야의 메카로 떠오르는 ‘테헤란밸리’를 밀착 취재했다. 우리국보를 북한문화재로 소개하고 있는 ‘오류 투성이’의 문화부 인터넷홈페이지를 단독으로 취재,고발했다.
  • 소비·향략문화는 이제그만… 신촌 대중문화 메카로 재도약

    소비와 향락의 분출구로 신촌을 감지하는 우리에게 그곳은 빽빽이 들어선 비디오방 노래방 PC방만큼이나 숨 막히는 질식감으로 다가온다.온갖 대화가 오가지만 진정한 대화를 찾을 길 없는 의사소통의 부재공간으로 신촌이 읽히기도 한다. 신촌에서 두가지 이색 이벤트가 막을 올린다.낮은 울타리가 28일부터 사흘동안 개최하는 제3회 신촌문화만들기와 ‘99 좋은 콘서트-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신촌문화 만들기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행사기간 내내 운행하게 될 ‘테마가 있는 버스’.국민회의 정동영의원,전 탁구국가대표 현정화,이장호감독,탤런트 정애리,김만오 신촌 지하철역 DJ,고인경 파고다학원 회장,첼리스트 배일환 등 각계를 대표할만한 문화예술인사 30여명이 신촌거리와 연세대를 오가며 버스안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갖는다. 28일 신촌 현대백화점 뒷골목의 창천 어린이놀이터에선 제2회 신촌 단편영화제가 열린다.공모를 통해 출품된 작품 외에도 송일곤의 ‘소풍’,조은령의‘스케이트’,임창재의 ‘눈물’등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28일과 29일에는 ‘마임이 있는 거리’가 펼쳐져 푸른 신호등이 켜짐과 동시에 질서 화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아름다운 몸짓을 만들어낸다. 29일 신촌의 카페 ‘민들레영토’앞 야외무대에선 한스밴드와 이탈리아에서유학하고 돌아온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퓨전콘서트가 열린다. 사흘동안 매일 오후2시에는 이곳 카페에서 재즈평론가 김진묵과 대중음악 평론가 강인중,신국원 총신대 신학과교수 등이 참여하는 재즈와 팝,포스트모던에 대한 담론들이 전개된다.(02)333-1316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시월의 마지막 밤에 내리는 흰 눈.여기에 ‘춘천가는 길’의 김현철,‘처음 느낌 그대로’의 이소라,‘그집 앞’의 윤종신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음악.31일 오후6시 연세대 노천극장의 8,000석 규모의 객석과 무대에는 온통 하얀 눈이 내린다.대형 인공제설기 50대가 동원돼 시월의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되기 때문이다.(02)3446-3332임병선기자
  • 정동극장, 새달‘러 연극주간’마련

    정통 러시아연극을 대표하는 고전과 현대작품을 두루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10월6일부터 서울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연극주간’이 그것. 먼저 6∼17일에는 안톤 체홉의 대표 희극 ‘청혼소동’과 비극 ‘제6호실’이 모스크바 시옙킨 연극대학에서 유학한 연출가 전훈·이항나의 솜씨로 무대에 오른다.‘청혼소동’은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소심한 노총각이 이웃지주의 딸에게 청혼하는 과정을 그린 30분짜리 단막극.결혼문제는 제쳐두고등장인물들이 땅 소유권이나 사냥개 자랑 등을 둘러싸고 입씨름만 벌인다는풍자 코미디이다. ‘제6호실’의 무대는 시설이 형편없는 어느 소도시의 국립정신병원.환자에게관심을 갖고 논쟁을 벌이던 원장이 정신병자로 몰려 6호실에 감금된 뒤 환자의 억울한 생활상을 깨닫는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남명렬 주종휘 최대웅등이 출연한다.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화·금요일은 쉰다. 23∼25일에는 러시아 정통연극의 메카로 불리는 국립 타칸카극장이 처음으로 내한해 ‘아프간’을 선보인다.1979∼8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목숨을잃은 사람들과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로 현대 러시아연극의최고봉으로 꼽힌다. 10년전 전사한 병사들이 환생해 야전병원 간호사,미망인,어머니 등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픈 기억을 되살려낸다.구 소련 문화부장관을 지냈던 니콜라이 구벤코가 연출을 맡았고,국립 타간카극장 단원 25명이 출연한다.23·25일오후7시 30분,24일 오후 4시·7시 30분.(02)773-8960 이순녀기자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현대건설

    “지난 50년동안 현대건설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왔다면 내년 새 밀레니엄 시대부터는 세계 속의 10대 종합건설기업으로 도약.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건설한국’의 상징 98년10월부터 현대건설을 이끌고 있는 김윤규(金潤圭)사장은 2000년을 3개월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모기업이다. 지난 47년5월25일 설립,57년9월 한강인도교 복구공사를 수주하면서 건설업체로서의 본격적인 발돋움이 시작한 이래 현대건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건설한국’을 대표해 왔다.그런만큼 21세기에는 현대건설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다. ?경영현황과 재무구조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면 현대의 저력을 실감한다.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 24억원보다 무려 19배 늘어난 402억원을 기록했다.8월말 현재 국내 수주도 2조5,500억원에 달했다.적극적인 해외건설시장 공략과 시장다변화로 13개국에서 총 36억달러의 수주고를 보여 올연말 목표 4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신인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증자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해 작년말 부채비율을 534%에서 올 상반기 306%로 낮췄다.올해말까지 200%대로 낮춘다는 것이 현대의 목표다. ?사업구조·경영시스템·기업문화 개선 현대건설은 세계 초일류기업의 전환을 위해서 우선 종합화를 지향하는 사업구조로 바꾸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수립했다.기술 중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민자유치·신규사업 진출·해외사업 거점의 다변화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서해안 공단 조성공사 등남북 경협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북한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과 현대산업개발의 계열분리 등으로 현대그룹 건설부문도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사업구조▲경영시스템▲기업문화 개선 등 3가지 측면에서경영목표를 설정해 새 천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정보화 중심의 경쟁력 확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규모의 현대건설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석·박사 등 144명의 우수인력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기술연구소는 신기술,신공법 개발의 메카로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세계속에 ‘기술 현대’를 드높힐 야심찬 계획을갖고 있다. 손광영(孫光永)이사는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인재양성과 영업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인재 뱅크제(인력은행)운영과 사내대학 개설 등을통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사업본부제 기능 강화 및 소사장제 도입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북 경협사업 장전항 부두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금강산 지역에 호텔,온천 등 각종 위락시설 개발사업,서해안공단 개발사업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북한 관계자들로부터 ‘Y2K’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 사장은 “현재 남북경협사업은 현대건설이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李鍾洙)기획실 이사는 “21세기 세계속의 10대 종합건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의 현대’‘세계의 현대’‘인재의 현대’‘품질의 현재’‘환경의 현대’를 목표로 다시 뛰고 있다”고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현대건설의 뉴밀레니엄시대 전략 방향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압축된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이 경험에 의존한 ‘단순시공’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력을 앞세운 ‘과학시공’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국내시장에서 눈을 돌려 새로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李福男) 사업관리실장은 “현대건설이 미국의벡텔처럼 국제경쟁력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최소한 공사물량의 70∼80%는 해외시장에서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철저한 공사 기획력,과학적인 정보·타당성 분석력,선진 공사관리 기술능력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또 플랜트,사회간접자본(SOC),환경·에너지시설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미래에는 시공분야보다 사업관리,설계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건승기자 ksp@
  • [굿모닝 새천년 기초부터 다지자](11)학문의 인프라구축

    ‘새 천년을 맞는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에대한 깊은 이해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방한했던 호주 시드니 대학의 리오니 크레머 이사장은 우리 학문풍토와 관련,인문학·순수과학 등 기초과학 홀대 경향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새천년,지구촌은 고도의 지식정보사회로 전이(轉移)될 전망이다.선진국은이에 대비,인터넷을 활용한 정보망을 국가의 주요 인프라로 구축,‘학문 정보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튼튼한 기초없이 높은 피라미드를 지을 수 없다’는경구(警句) 그대로의 상황에 놓여있다.기초학문을 외면한 탓에 응용과학의꽃으로서 피라미드 격인 ‘정보화’의 수준도 좀체 높아지지 않는다. 기초학문 붕괴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타났다.93년 이후 수학박사 학위를취득한 460명중 300여명이 미취업자라는 대한수학회의 최근 발표는 충격적이다.기초학문 강좌가 줄줄이 폐강되자 해당 교수들이 아예 전공을 팽개치고인기학문을 새로 공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해 6월서울대를 방문한 닐 루덴스타인 하버드대 총장은 “20세기의 주요 발견들은 대부분 기초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 논리에 치우친 학문,정보·생명기술 위주의 연구중심대학 지원,대학외부의 연구비 지원 감소는 기초학문의 고사(枯死)를 부추기는 대표적인 요인들.대학측의 경영논리에 따른 학부제 실시와 마구잡이식 학과 통폐합이 순수학문의 기초를 뒤흔드는 것이다.취업이 학과의 존폐를 결정하는 상황에서대학의 도서관은 항상 만원이지만 학문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그야말로 자격시험 준비학원으로 전락한게 오늘 캠퍼스의 모습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한민구(韓民九)사무총장은 “학부제의 채택은 전적으로대학의 판단에 맡겨야 하며 시장논리 속에 퇴출당하고 있는 기초 학문에 대해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경제시스템의 기반인 연구개발 인프라환경의 부재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미국의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화수준을 55개국중 22위로 평가했다.지식경제시스템의근간인 정보부문은 33위였다.이같은 수준은 바로 턱없이 낮은 투자와 열악한인프라 탓이란게 중론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첨단기술의 메카로 성장한 결정적인 요인은 지식을 공유하려는 사회적인 분위기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미국의 과학사가 토머스 쿤도 지식 공유의 중요성을 유명한 ‘과학혁명의 구조’이론을 통해 날카롭게 지적했다.새로운 지식과 발견은 사회 전체적인 패러다임으로 확산될때 혁명으로 연결된다는 내용이다.이 패러다임의 확산에는 무엇보다도 인프라 구축이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미국은 지난 95년부터 교육기관,정부,공공부문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국가정보 프로젝트를 국가정보기간(NII)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교육데이터베이스 ‘에릭’(ERIC)시스템은 입학정보·학술통계자료 제공 뿐만 아니라교육부·대학정보·가상대학·도서관 정보망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캐나다는 국가전체를 학습체계로 전환하는 ‘우리의 미래개발’ 프로젝트와,연방정부 주도아래 주정부의 기업·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국민교육인 스쿨네트(School Net)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재정구조에선 이같은 작업은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식기반 산업의 필수조건인 인프라 확충을 위해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가 중요하다. 정보공학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기르는 정보교육·담당교원 양성·정보교육 기반시설이 따라야 하는데 여기에는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이를 토대로 초고속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 확충,사이버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인프라를 갖춘다면 튼튼한 피라미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기초과학은 국가경쟁력의 근간” ◆李長茂 서울대 공대학장 “기초과학이 지식·정보화시대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기초학문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도 무너지게 됩니다” 서울대 공대 이장무(李長茂·54)학장은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는 이제 우리의 ‘희망이자 의무’임을 강조했다.기초학문의 세계적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 하고 새 패러다임에 맞는 시설투자와 함께 교육체계도 다시 짜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선 전문성을 토대로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요구됩니다.공학도가 경영도 하고 세일즈도 하는 식의 패턴이 일반화된다는 것이지요” 그는 우리의 기초학문 연구도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 ‘현장성과 다양성,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체계를 다시 짜야한다며 이를 위해 ‘통합학문’을 제시했다.40여만개에 이르는 현대의 직종은 이제 각기 다른 분야가아니라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학문의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대학교육부문 경쟁력에서 우리 대학이 47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이 학장은 이런 상황은 국내 대학이 현장 중심보다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해온 탓이라고 했다. 기초과학의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도 초기단계에 있는 화상강의,재택수업,인터넷 방송교육,학사일정 선진화를 시급히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학문분야 투자,대학 자체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져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학장은 지난달 말 유수 업체들이 참여해 ‘공학교육 인증원제’를 도입한 것은 각 대학의 교육 인프라 및 커리큘럼 체제를 평가할 수 있게 해 실용적 기초학문의 토대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고 한다.그는 특히 기초과학은 미래산업인 환경·생명·보건분야 등 당장 채산성이 높진 않지만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우선 투자해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살아남을 수있다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36) 진주시

    교육도시로 유명한 경남 진주시가 21세기 한반도 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진주∼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부산∼목포간 경전선 철도가 복선·전철화되면 사통팔달(四通八達)하는 교통여건을 살려 기술과 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기위해 ‘정보·컨텐츠(Contents)산업 전문단지’와 ‘첨단농업기술단지(Agropolis)’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계획은 이미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계획에포함됐고 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됐다. 또 국립경상대와 진주산업대 등 학계와 연계해 생명공학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산업단지는 ‘푸른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의 발전방향과 일치하고 특히 정부와 도가 추진하는 생명공학 육성계획상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보·컨텐츠산업 전문단지 현재 도심에 위치해 기능을 상실한 상평공단 15만여평을 정보·컨텐츠 전문단지로 개발한다.이와 함께 국제전시장과 국제회의장,업무시설 등을 건설해국제 업무촌을 조성하고,쇼핑몰과 오락시설,텔리포트(정보시설),호텔 등도 유치하기로 했다.컨텐츠산업은 컴퓨터를 이용,만화나 애니매이션 등을 만드는 산업을 일컫는다.지난해 1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고,올해는 1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타당성조사 및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상평지구 개발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과 벤처자금 투자 유치,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지원방안등을 마련하고,전문단지 조성및 창업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상평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존 업체들은 사봉지구에 공단을 새로 조성,이전시킬 계획이다.지난 6월 경상대 경영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99 춘계학술대회에서 소프트웨어단지과 게임·만화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단지, 영화·영상산업단지 등의 입지요건 분석 결과 진주가 최상의 후보지로꼽힌 바 있다. ■첨단농업기술단지 진성면 일대 110만여평의 부지에 아그로폴리스를 조성,농업 및 유전공학의 정보메카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우선 35만여평에 유전공학과 환경공학,첨단농업기술개발 등 농업관련 종합연구단지를 조성하고,39만여평에 이르는 대단위 생산단지를 조성한다.생산단지에는 농업시험장과 시험재배,유기농업 농장 등이 들어선다. ■생명공학산업단지 국립 경상대를 비롯해 진주산업대 등의 연구실적과 기술개발의 노하우,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도가 추진하는 ‘바이오테크노벨트(BioTechno Belt)의 중심인 생명공학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우선대지 2,500여평에 연건평 2,800평 규모의 벤처창업보육센터를 건립,88개 생명공학 관련 벤처기업을 유치하고,점차 늘려 간다는 구상이다.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지원은 물론 세제·금융지원과 함께 육성자금도 지원한다.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원으로 생명공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하고,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용역결과에 따른 여건과 경쟁력 분석을 통해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1,206억원을 투입,미래핵심산업으로 대변되는 생명공학산업을 육성,21세기 쾌적하고 풍요로운 경남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진주시 대학촌 개발 진주시 가좌동 일대 12만여평에 대학촌이 조성된다.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가 연구인력을 양성할 중심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가좌동 일대는 경상대와 연암공대가 인접해 있고,진주산업대와 진주교대,진주전문대 진주보건대 등 6개 대학이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대학촌에는 연구공간과 문화·주거·여가공간 등을 조화롭게 배치,대학과지역사회가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도록 했다.이곳에 야외공연장과 전시장,소극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춰 대학문화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학생들이 대학촌 내에 들어오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학술연구단지도 조성해 대학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강화시켜 학술·정보교환 및 연구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대학촌 개발계획은 지난해 건설교통부로부터 개발예정지구 지정승인을 받아경상대 생산기술연구소가 상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대한주택공사가 실시계획을 만들고 있다.진주 이정규기자 *진주시 백승두시장 인터뷰 “21세기 진주는 맑은 물과 녹색공간이 어우러진 무공해 산업도시로 탈바꿈됩니다” 백승두(白承斗) 진주시장은 “기술과 지식산업 위주의 연구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배경은. 진주는 옛부터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이름나 있는 고도(古都)이다.이같은 전통을 살리고 친환경적인 인간중심의 도시로 가꾸기 위해서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대변되는 지식·정보화산업과 생명공학 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 최근 관련 학계 등이 개최한 세미나에서진주가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후보지로 꼽혔다. ■연구인력 확보 방안은. 우선 시내 6개 대학의 연구인력 600여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생명공학산업 육성지원센터의 연구원 등으로 연구체제를 구축하고,‘두뇌한국(BK)21’ 및 학부중점 육성대학으로 지정된 경상대와 진주산업대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인력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 조달하나. 정보·컨텐츠산업단지와 농업기술단지 조성사업에 4,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진주·광양권 광역개발계획에 포함돼 있어 대부분 사업비를 정부가 부담한다. 단지내 서비스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어서 재원 조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일부 기반시설은 시가 부담하게 되지만 어려움은 없다.생명공학산업단지도 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육성방안에 따라 일부 사업비만 부담하기 때문에예산 확보는 걱정하지 않는다. ■기대 효과는. 진주는 지난 한 세기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왔지만 21세기에는 정보산업과 생명공학의 메카로 발전된 선진도시로 변모한다. 여기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돼 남해안 및 지리산 관광권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솟게 된다.친환경적인 무공해산업이 발달돼 도시에는 맑은 물과 녹색공간이 어우러지고 주민들은 고소득으로 풍요를 누리게 된다. 진주 이정규기자
  • 용인·부천 하반기 분양의 核으로

    경기도 용인시와 부천 상동지구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메카로 떠오르고있다.물량이나 관심도면에서 단연 수도권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용인시의 경우 수지읍 상현·성복리,구성면 보정·마북리 등에서 1만6,000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94만여평의 신도시급 대단지인 부천 상동지구에서는 내년까지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된다.부천 중동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과 학교·도로·전철망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상동지구의 매력 포인트다. 용인 상현·성복·보정·마북리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쾌적하다.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오른쪽의 성복리와 상현리,왼쪽의 죽전지구와 구성면 일대다. 수지1지구 앞쪽에 터를 잡은 상현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이다.11개동 584가구 가운데 179가구를 모집한다.분양가는 평당 420만∼500만원.이회사는 9∼11월에도 추가 분양에 나서 11월에만 1,000가구 정도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8월에 47평형 151가구와 66평형 224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540만∼550만원.상현리 아파트의 분양권 값은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2억7,800만원에 분양된 금호 52평형은 현재 3억원선에 거래된다. 성복리에서는 LG건설이 독점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이 회사가 지난해 분양한 72평형의 프리미엄이 6,000만원쯤 된다.LG는 9월 52∼92평형 1,114가구,10월 47∼94평형 1,158가구를 분양한다. 죽전지구에서는 건영이 오는 12월 35평형 920가구와 49평형 600가구를 분양한다.분당 무지개마을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환경이 좋다.현대건설은 9월에 45평형 166가구,53평형 488가구,60평형 284가구,70평형 230가구를 공급한다. 부천 상동지구 수도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알짜배기 택지 가운데 하나로꼽힌다.한국토지공사가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공영택지개발지구로 학교·도로·전철·사업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부천 영상산업단지와 첨단정보산업단지(13만7,000평)도 이 곳에 들어선다. 교통여건도 좋다.경인전철역 1호선 송내역과 부개역의 역세권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구 옆을 지난다. 29개 주택업체가 내년까지 30개 단지,94만3,000평에 1만5,718가구를 분양한다.이 가운데 3분의 1선인 10여개 단지 5,600가구가 하반기에 나온다.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는 모두 11개사.풍림산업과 동양고속건설은 25∼26평형,유림주택과 대우자판,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31∼33평형을 내놓는다.SK건설과 LG건설,대우건설,서해종합건설은 37∼60평형의 대형 물량을 공급한다.경남기업과 대림산업은 각각 24평과 34평형짜리 중대형 임대아파트를내놓는다. 상동지구 새 아파트 분양가는 25평형이 평당 360만∼370만원,33평형 400만∼410만원,40∼50평형 430만∼45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용인보다 평당 50만∼100만원 저렴하다. 인근 중동 신도시와 비교하면 평당 30만∼40만원 싸다.그러나 입주 때까지드는 금융비용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당장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목좋은 곳에 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에게 더적합하다. 박건승기자 ksp@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0)-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의료전자기기 제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의료전자산업 창업보육센터와 집단화생산단지 등 ‘의료전자기기 테크노파크’사업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친화적인 의료기기 첨단산업 개발에 초점을 맞춘지 1년만에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 사업은 원주시를 비롯해 연세대부속 원주기독병원과 원주의료원,상지대부속 한방병원 등이 주축이 돼 추진중이다. 병원은 연구기능 외에 인력 배출,임상실험의 여건도 제공한다.아시아에서처음으로 지난 79년 당시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설립된 ‘의공학연구소’와‘의용전자공학과’는 고급인력 배출기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공업단지의 활성화 등 제조업체의 탄탄한 기반도 의료기기 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원주시내 태장농공단지와 문막농공단지,문막지방산업단지,우산지방산업단지가 입주율 100%를 자랑하며 활성화돼 의료전자기기사업 특화에 힘이 되는 것.첨단 의료전자기기가 대부분 부가가치가 높은 다품종 소량생산 산업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셈이다. ‘의료전자기기 테크노파크’의 창업보육센터와 집단화 생산단지,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살펴본다. ■창업보육센터 원주시가 흥업면 옛 보건소건물을 개조해 설립한 ‘시범 창업보육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건립에 앞서 만들어진 시범 창업보육센터에는 10개 업체가 입주해 이미 환자감시장치(메디아나)등 8개 품목을 개발했고 13개 품목을 개발중이다. 혈관검사용 극세내시경(한국광통신),엑스레이 필름 프로세서(동양메디칼),전기수술·혈액투석기(칼스메디칼),저주파치료기(오디슨)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들이 이들 업체의 연구성과다.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안에 5,000여평 부지를이미 확보해 놓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50억원의 정부지원으로 건립이 완공되면 60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기업에 대한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시제품생산·품질검사를 위한 첨단장비 지원,의료기기 관련 최신정보 제공,임상자문 및 임상실험 지원,마케팅지원 등이 이뤄진다. ■집단화 생산단지 보육센터에서 시제품이 개발된 뒤 상품화단계가 되면 시가 마련해 놓은 집단화 생산공장에서 본격 생산이 시작된다. 태장농공단지에 마련된 시범 ‘집단화 생산단지’에 다음달중 미리 선정해놓은 17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공동 회의실이나 세미나실을 확보해 투자부담을 줄이고 공동상설전시관 설치를 통한 상품홍보 지원에도 나선다. ■추진계획과 전망 내년까지 시범사업과 생산공장,연구·창업보육센터의 기반시설 정비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발전단계인 오는 2002년까지는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판매망 개발과의료정보 통신망 구축,성공한 기술의 실용화 지원등 신제품·기술의 상업화와 국제화에 나서게 된다. 2003년부터는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과 핵심부품의 국산화, 첨단의료 정보통신 서비스의 실현이 이뤄지는 자립단계에 접어든다. 이같은 계획이 착실히 진행되면 60개 업체에서 연구인력,엔지니어 등이 포함된 약 7,000명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산업의 활성화 등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지역 총생산액으로 따지면 1조3,700억원의 증대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성공을 위한 과제도 만만찮다.20년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관련 제도부터 과감히 완화시켜야 하고 기술산업 육성자금 등 정부지원도 뒤따라야 한다.대학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기술지원을 위한 교수 확충과 우수연구인력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관심도 관건이다. 원주시 경제진흥과 김주홍(金柱弘·52)과장은 “원주는 의료전자기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hancho@ * 원주시 한상철시장 인터뷰 “벤처기업의 대명사로 꼽히는 의료전자기기산업이 원주에서 꽃피울 날도멀지 않았습니다” 한상철(韓尙澈) 원주시장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의료기기산업에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97년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테크노파크 시범사업자’에서 탈락한 뒤 시가자체적으로 추진하고 나선 것도 그만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산업은 가격탄력성이 낮고 수입관세 및 규제가 거의 없는 산업이며투자 규모가 비교적 적어 창업이 쉽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다. 복합산업으로 다른 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쳐 동반 발전이 가능하고 대만·이스라엘·미국등 선진 벤처기업의 절반이상이 의료관련 산업이기에 실패는 없을 것이라는 계산도 작용했다. 섬강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산업개발에 걸림돌이 되면서 환경친화산업인 의료산업 육성이 제격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구나 올들어서는 지난 4월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원주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에 30억원 지원을 확약받은데 이어 대통령으로부터 50억원의 지원까지 약속받았다.당시 국무총리 등으로부터 “원주시의 상당한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정착되고 있는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격려까지받아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한시장은 “시범 창업보육센터에서 개발된각종 의료기기 제품들이 최근 들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자랑한다.작은 광섬유를 이용한 혈액 가스분석기,신형 미숙아보육기등 세계 최초의 첨단 의료기기들이 지난 6월부터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원주시와 원주테크노파크 8개 입주업체가 지자체로는 처음 서울 COEX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내수 16억원과 수출 7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당시 입주업체들은 COEX전시장에 공동부스를 마련,23개 품목을 전시 홍보해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한시장은 “대학이 갖고 있는 의료전문 연구지식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통해 첨단 벤처기업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운(市運)을 걸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 부산 녹산공단 전자단지로 전환

    부산이 첨단 고부가가치 신발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또 삼성전자의 생산기반이 대거 이전돼 전자산업의 요충지로 거듭난다. 산업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대책’을 마련,관계부처간 최종 조율을 거쳐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일명 ‘녹산 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부산 신발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은 오는 2003년까지 4,000억원의 재원을 투입,부산을 첨단 신발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98년 현재 2조여원에 불과한 국내 신발생산액을 2003년 5조원으로,수출은 10억달러 수준에서 4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3대 신발생산국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삼성그룹은 수원의 삼성전자백색가전공장을 부산으로 옮기거나 새로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또 부산 녹산공단의 삼성전기 자동차부품공장을 첨단 전자부품사업단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측은 삼성전자의 세탁기·전자레인지 등 2개 백색가전제품의 경우 연매출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르고 고용효과도 1만3,000명이나 돼 자동차사업철수를 대체할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밖에 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 부산지역에 예정돼 있는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의 착공시기를 단축,이 지역의 실업난과 자금난을 조기 해소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고위관계자는 “녹산프로젝트와 전자산업 이전,SOC 조기착공이 올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경우 부산 지역의 실업난과 자금경색에 적지 않은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5)전북 임실군/이형로군수

    술에 취한 채 들판에 쓰러져 잠든 주인을 들불로부터 구하고 자신은 불에타 죽은 ‘오수의 개’.이 전설의 발상지이자 ‘의견(義犬)의 고장’인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개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테마관광지가 조성된다. 보신탕의 나라’ ‘동물학대의 나라’로 국제사회에서 비난받는 우리나라에국내·외 애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애견 관광지가 탄생되는 것이다.임실군은 이곳에 국내 최초로 경견장과 투견장을 건설하고 저자거리를 조성하는등 ‘오수의 개’ 문화관광지를 만들어 오수면을 세계적인 애견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애완견 사냥견 등 각종 우량견을 사육·훈련·판매하고 애견 공동묘지인 명견동산을 조성해 오수를 명실상부한 명견과 애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군은 ‘오수의 개’ 문화관광지가 조성되면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최고 90억원의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견장 건설 개들이 달리기 솜씨를 겨루는 경견장을 국내 최초로 짓는다.경주용 개인 그레이하운드 8마리가 트랙을 달린다.외국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관광산업이다. 오수면 오수리 4만5,000평 부지에 수용인원 5,000명 규모로 건설된다.57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국·지방비에서 19억원을 투자하고 외자 유치로 38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애견대회장 건설 경견장 옆에 1,200평 규모의 애견대회장이 조성된다.5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도 만들어 진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애견 콘테스트와 애견쇼,훈련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군은 이곳에 전국 규모의 애견대회를 수시로 유치해 오수를 명견의 메카로육성할 계획이다. 우량견 사육·훈련·판매 사냥견 경찰견 사역견 등 각종 개를 생산·판매하고 훈련시키는 사업도 추진한다. 우량견 생산·판매를 위해 6,000평 규모의 훈련장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종견 540마리를 사육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임실지역 영농법인에서 우량견을 계약사육해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애완견으로는 푸들 퍼그 미니핀 파피용 치와와 등 소형견을 생산·판매할계획이다. 사역견으로는도베르만 셰퍼드 마스티프 시베리안허스키 콜리 등 대형견을훈련,판매한다. 조렵견으로는 포인터 블러드하운드 세터 스파니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냥개를 생산,훈련시킬 계획이다. 오수의 개 사적지 복원 자신의 몸을 태워서 주인을 구한 ‘오수의 개’ 사적지가 복원,공원화된다. 기존 시설인 의견비 일주문 팔각정 등은 새롭게 정비한다.사적지 부지도 700평에서 1,000평으로 확장하고 주변을 이조식 담장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오수의 개’ 주인인 김개인의 생가를 복원하고 의견상(義犬像)도 고증을거쳐 새로 건립하기로 했다. 명견동산 조성 오수면 오수리에 1만3,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애견 충견 의견 등의 묘지와 비,조각 등이 설치된다. 전국의 애견가들이 자신의 애견이 죽으면 이곳에 묘지를 만들어줄 것으로기대된다. 부대시설로는 ‘오수의 개’ 역사관,주차장,관리사 등이 들어서며 애견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는 시설과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저자거리촌 조성 1930년대의 옛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특히 오수리옛 시장통에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나오는 초가집 판잣집기와집 관가 등을 재현한 ‘혼불의 거리’를 조성한다.이 거리는 문화탐방로 코스와 영화 촬영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혼불의 거리’는 길이 250m 폭 35m 규모이다. 초가집에는 주막 찐빵집 팥죽집 떡집 대장간 어물전 엿집 등을 입주시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잣집에는 방물장사집 청요리집 기름집을 입주시키고 기와집에는 포목점옷가게 책방 다방 옹기전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과거와 현재의 오수역 오수리 일원에 고려·조선시대 역과 근대역,현대역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과거와 현재가 만나 살아 숨쉬는 오수역’을 조성한다. 고려·조선시대 역은 1930년 이전의 찰방역으로 700평 규모이다. 찰방역은 역사와 마굿간,가마,마차 등을 고증을 거쳐 복원한다. 근대역은 일제시대 지어진 기존의 오수역을 보존하고 현재 건설중인 오수역은 현대역으로 단장해 철도 발달사 교육장과 관광코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실 임송학기자 shlim@- 이형로군수 인터뷰 “즐길수 있는 애견 관광지로” “애견(愛犬)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이형로(李瀅魯) 임실군수는 ‘오수의 개’ 전설의 발상지인 오수면에 국내처음으로 개 관련 경기와 문화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의욕에 찬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애견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임실은 예부터 ‘의견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오수의 개’ 이야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올 정도다.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특색에 맞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애견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건립을 추진중인 ‘경견장’이란 무엇인가. 경주용 개인 그레이하운드가트랙에서 모조 토끼를 좇아가며 달리는 경기장이다.이 경기는 경마처럼 내기 게임을 할 수 있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은 관광산업이다.아시아에서는 마카오에만 있다.이들 자치단체는 많은 흥행수입을 올리는 것으로일고 있다. 사업 추진상황은.13억4,800만원을 들여 경견장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고 의견상(義犬像)을 복원했다.오수 의견비(碑) 고증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의견비를 전북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했다.‘오수의 개’ 기본 모델을 고증을 거쳐 확정하고 모형을 제작했다.수익사업을 위해 캐릭터도 개발했다. 사업 추진에서의 어려운 점은. 군으로서는 다소 벅찬 200여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문화관광분야의 ‘신지식 기반산업 발전대책’에 경견장 조성사업을 포함시켜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기대 효과는. 애견사업이 활성화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관광수입이 늘어나고 지역개발이 촉진된다.경기도 과천경마장과 같이 산촌인임실 오수가 경견장에 힘입어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수의 개’ 관광지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보신탕을 먹는 나라’에서 ‘동물 애호국가’로 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임실 임송학기자- '오수의 개' 고증 거쳐 복원한다 충직하고 영리한 전설속의 애견인 ‘오수의 개’가 복원돼 육종된다. 임실군은 ‘오수의 개’를 육종하기 위해 지난 97년 4월 동물학 육종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오수의 개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연구위원회는 고증을 거쳐 기본 모델을 확정하고 생명·유전공학을 이용해 ‘오수의 개’를 탄생시키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연구사업에는 한국동물보호연구회장 윤신근박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서울대수의대 한홍율교수,고려대 생명공학원 지규만교수,전북대 수의대 최익현교수,국립중앙박물관 이원복연구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이버상에 만들어 본 ‘오수의 개’는 마스티프보다 약간 작고 진돗개보다 큰 대형견이다.근육과 체격이 균형잡혀있고 털이 긴 편이며 후박한 인상을주고 있다. 귀는 크고 처져 있으며 꼬리는 긴 편으로 올라가 있다.어깨 높이도 수컷이60㎝ 내외,암컷은 58㎝정도 이며 털색은 갈색 황색 흑색을 원칙으로 한다. 군은 ‘오수의 개’를 마스티프,풍산개,진돗개 등과 교배해 기본형에 가까운 모형을 육종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5년후인 오는 2003년에는 혈통보존 및 지속률 65% 이상의 ‘오수의 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수의 개’가 탄생하면 이를 국내·외 학계에 발표하고 세계축견연맹,영국애견협회,미국애견협회 등에 등록해 세계적인 견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임실 임송학기자
  • 영등포구, OB맥주 부지에 주민쉼터 개방

    OB맥주 공장 이적지인 영등포구 영등포동 1만9,498평의 영등포공원이 지역문화예술 메카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해 7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으로 개방된데 이어 다음달 5일에는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특히 문화예술회관에는 최근 창립총회를 가진 문화원도 함께 들어서 지역문화발전을 주도한다. 지하1층,지상3층인 문화예술회관에는 대강당 전시실 매점 문화원 문화정보센터 영상실 실습실 예술인사랑방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구는 이의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26일과 27일에는 공원음악회를 열고 다음달 4일에는 늘푸른콘서트가 마련된다.개막날인 5일에는가요왕선발대회가 마련되고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조덕현기자
  •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출발 순조

    대구 섬유산업 육성시책인 ‘밀라노 프로젝트’가 추진 첫해부터 순조로운출발을 보이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대구를 세계적인 패션·디자인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모두 17개 섬유산업 관련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6일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의 사업별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비 915억원과 지방비,민자 등 올해 모두 1,47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당초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상반기 추진실적은 전체 공정의 11%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는 북구 산격동에 건설중인 섬유종합전시장(총 사업비 1,670억원)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철골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에 23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센터는 2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대구염색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400억원)도 올해 사업비 80억원으로집수조와 화학설비 공사를 시작했다.또 패션·디자인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사업은 달서구 갈산동 일대에 대학건물 신축을 위한 부지(4만2,600㎡) 매입을 추진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 한달째

    개관 한달을 맞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대한 시민과 만화계의 시선이 차갑다.만화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시행정이라는 불만이 높다. 지난달 3일 ‘꿈,미래 그리고 애니메이션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관한 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아래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로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게 관련분야의 중론이다.우선 남산에 위치,쉽게 갈수 없는데다 비치도서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이곳에 비치된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서적은 6,000여권.중랑구의 정보도서관이 3만1,000여권으로 개관했고 만화가게가 평균 2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부족한 양인지 알 수 있다.열람실도 16명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만화비디오를 볼 수 있는 곳도 3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단체관람관 하나에 개인 시청시설은 4개뿐이다.이같은 이유로 요즘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단체를 제외하고 고작 20명 안팎이다. 만화계 종사자들의 센터에대한 기대는 한마디로 ‘실질적 지원’이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1개 팀에 지원하는 제작지원금은 년간 5,000만원으로 한 애니메이션팀이 연평균 1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쓰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한 출판만화 에이전트는 “애니메이션센터가 국가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제역할을 다하려면 우선 만화계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여경기자 kid@
  • 철원군, DMZ 체험열차 운행

    기차를 타고 DMZ를 찾아가는 테마관광열차가 운행된다.강원도 철원군은 철도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5일 당일 코스로 ‘DMZ 체험열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일호 임시열차 7∼8량으로 운행될 이번 ‘DMZ체험열차’는 오전 9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오후 6시쯤 되돌아 온다.체험열차 시범운행이 성공하면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기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 운행지역은 DMZ지역 중에서도 6·25때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곳으로경원선과 금강산선의 종착역인 철원지역을 주 관광코스로 한다. 열차는 서울역∼청량리역∼덕정역∼동두천역∼소요산역∼초석리역∼연천역∼신탄리역으로 이어지며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신탄리역에서의 버스투어는 신탄리역∼고석정∼제2땅굴∼월정리역 전망대∼노동당사∼백마고지를 거쳐출발지인 신탄리역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은 5시간 40분이 걸린다. 경비는 기차운임 왕복 5,200원,입장료 1,400원,중식대 5,000원,버스투어비5,400원 등 모두 1만7,000원이다. 10월부터 ‘DMZ 체험열차’가 정기 운행되면 이 지역의 평화무드 조성과 함께 전국 철새도래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철원평야의 두루미·기러기 등에 대한 철새 탐조객과 실향민들에게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철원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국가홍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IOC총회를 실속 있게 치름으로써 국제회의 진행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국제회의 경험이많은 KOC 직원들을 활용해 서울총회를 간소하고도 효율적으로 치를 계획이라며 ‘최단 기간,최소 경비’라는 모토 아래 대회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별 의미 없는 국제회의에 국고를 낭비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던게 사실입니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다를 것입니다.경비는 적게 들었지만 IOC에서도 준비상황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예산도 적고 준비기간도 짧았지만 자신이 IOC의 메카니즘을 잘 알고 KOC가그간 각종 국제회의를 치른 경험을 축적했기 때문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확신한다는 것이다. 그는 IOC총회 유치와 한국스포츠 위상의 상관 관계를 특히 강조했다.“총회를 유치한 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과 우리의 올림픽운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위원장은 또 이번 총회가 올림픽 기간중 열리는의례적인 IOC총회와는 달리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등 여러 도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우리는 LA올림픽 이후 경기력에서 스포츠 강국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그러나 경기력만 가지고 스포츠 선진국이 된 것은 아니지요.95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총회,97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와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기에 가능 했습니다.이번 총회 유치도 이런 것들이 뒷받침된 결과입니다” 김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을 세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실력 배양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박해옥기자
  • 동작구 문화복지센터 개관

    동작구에 문화·예술공연,의료서비스 제공,취업알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문화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9일 상도2동 176의 3에 동작문화복지센터를 준공하고 일반에 개방했다. 지하2층,지상5층으로 건립된 문화복지센터는 음악회 연극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강당,결혼식 문화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소강당을 비롯해 독서실,체력단련실 등의 주민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민의 건강을 관리할 보건소와 지역문화를 이끌 문화원,주민의 취업을 담당할 취업개발센터도 입주했다. 구는 다양한 서비스를 펴 문화복지센터를 문화예술 및 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우선 개관에 맞춰 문예창작 연극 등 13개 과목의 문화강좌를16일부터 3개월간 열고,특별서화전시회도 10일부터 16일까지 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잃어버린 어장’ 수산업 현주소 조명

    한일어업협정이후 어장을 잃어버린 어민들은 어떻게 지내나. KBS1TV가 ‘KBS네트워크 기획-1999년 5월 통영’(25일 밤 12시 방송)에서수산업의 현주소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통영은 수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항구도시다.조류가 통영을 감싸고 도는 천혜의 조건으로 청정어장을 형성했고 일본 동중국해를 비롯, 제주도와 중국일대까지도 고기잡이배를 내보낼 정도로 활동반경이 넓은 도시였다.시민의 80%가 수산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요즘 통영항은 조업을 포기한 수백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다. 작업에 나서는 경우도 한일어업협정 체결이후 잡는 어종이 아예 달라졌다. 돔과 갈치 등 고급어종을 잡던 쌍끌이 배들이 가두리 양식장 사료로나 쓰이는 밴댕이 같은 저급어를 잡고있다.‘5월에는 일본쪽 어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 근해 좁은 구역에서 많은 배가 작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고기가없다’‘재협상을 해야 어민이 살 수 있다’는 어민들의 호소는 끝이 없다. 통영의 올해 상반기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9.1%라는 통영상공회의소 수치가통영의 어두운 미래를 말해준다.어민 피해는 연간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를 제작한 KBS 창원총국의 박정용PD는 황금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조업을 못 나가는 어민들의 모습뿐 아니라 그동안의 문제점인 불법조업,치어남획,조업량과 조업위치 등 엉터리 신고를 지적했다.“통영 희망찾기의 작은등대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박PD는 바다목장화 사업 등 어업 구조조정과 어장자원의 총괄관리,자원보존 차원의 바다에 대한 인식전환 등 원칙적인 접근과 또 하나의 협상인 한·중 어업협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제언하고 있다.
  • 게임지원센터’프로그램개발 메카로

    - 7월 테크노마트빌딩에 개소 21세기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빌딩이 떠오르고 있다.오는 7월 정식으로 개소식을 갖지만 이미 많은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사무실마다 20∼30대의 게임 프로그래머들은 게임판을 붙잡고 밤을 지새우고 있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이 빌딩 30∼36층에 자리잡고 있다.첨단영상산업인 게임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13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입주심사를 통과한 게임개발업체는 21개사이고 이달말 14개사가 추가로 입주한다.이는 국내 게임개발업체의 4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31∼32,34∼35층에 자리잡고 있다.따라서 업체끼리의 경쟁 및 정보교환 등을 통해 기술 및 제품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평당 월 임대료는 1만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33층에는 공동장비실과 정보자료실이 있다.공동장비실에는 모션캡처,음향편집,영상편집,컴퓨터그래픽스 등 게임제작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정보자료실에는 문화산업 관련 정보가 디지털화돼 있으며 국내 게임산업관련 업체·제품 정보 및 해외 게임관련 정보 DB도 한글 및 영문으로 구축,제공하게 된다.게임관련 구인 및 구직인력 DB도 갖추게 된다.공동장비실과정보자료실은 다음달말까지 시스템을 완비한 뒤 7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예정이다.(02)3424-4114 임태순기자 stslim@
  • 大邱를 섬유산업의 메카로‘밀라노 프로젝트’적극 지원

    - 金대통령, 특별법 검토 지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대구시 행정개혁보고회의와 지역언론 기자회견에서 “대구를 섬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를적극 지원하고 외국회사에 용역을 의뢰한 위천공단산업단지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현재 섬유특별법이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있다”고 밝히고 “특별법이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특별법제정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대구 섬유산업의 발전없이는 한국 섬유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하고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먼저 섬유업계가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섬유업계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영남권의 참신한 인사를 국민회의에 영입하려는 것은 사실이나 5공 세력과의 협상이나 거래는 없다”고 확인했다.이와함께 김대통령은 “내가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과 화해한 것은 나와 영남주민 여러분이화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7)경기 하남시

    경기도 하남시가 올가을 개최할 국제환경박람회를 계기로 첨단 환경산업 전진기지로 변모를 꿈꾸고 있다.시 전체면적의 98.4%가 그린벨트에 묶여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악조건이 한없이 원망스럽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핸디캡을 역으로 이용해 다른 자치단체가 감히 넘볼 수 없는,환경친화적 꿈의 도시를 조성하고 높은 환경보존율을 환경산업에 이용하기로 발상의 전환을 했다. 하남시가 환경박람회의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하남국제환경박람회 제1회 99하남국제환경박람회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달동안 하남시 선동 둔치지역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하남시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주관한다. ‘환경,그 생명시대의 개막’이란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하남국제환경박람회에는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환경산업체,공기업 등이 참가한다.일반인 200여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본 행사장만도 10만여평에 달하고 부대행사장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포함해 50만평에 이른다.예산은 모두 280억원이 소요된다. 박람회장은 크게 주제관과 환경산업관,환경교육관 3곳으로 나뉜다. 주제관은 잃어버린 동물전,인류와 지구환경 타임터널,상징조형물,조형파크,재활용 카페 등으로 꾸며진다.환경산업관은 국내외 기업들의 홍보관과 첨단무공해·지원리사이클링산업체,각종 오폐수처리·재활용기기,환경정보시스템 등을 선보인다.환경교육관은 지구생태계와 환경교육영상관으로 꾸며지고 자연과 생활환경 퍼모먼스,해외 환경친화도시 등을 소개한다. 볼만한 공연행사로는 물과 불의 축제,환경 야외영화제 등이 있고 원시생활체험관도 이채롭다. 국제 환경박람회 준비를 위한 가상박람회도 오는 9월초부터 일주일간 열린다.환경박람회 홍보관이 개관되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범국민 환경배지 달기’운동도 벌여 생활속의 환경문화운동도 전개한다. 최근 선진국들이 앞다퉈 환경산업을 최우선 국가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육성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경산업 육성 하남시는 이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환경산업과 정보를상세히 소개하는 동시에 외국 환경기업들을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최첨단 환경산업 기술 및 정보를 확보해 국내 환경산업의 수준을한단계 끌어올리고 국제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경제위기로 치닫고 있는 국내 상황에 비춰볼 때 환경산업이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세계환경시장 규모는 90년 2,000억달러에서 오는 2000년에는 3,000억달러로 연평균 5.5% 증가할 전망이다.지역별 규모는 미국이 40.6%,서유럽 31.2%,일본 16%다. 미국은 지난 94년 집중육성해야 할 중요기술 관련산업 제1위로 환경산업을선정해 집중 지원하며 중국과 동남아 등 개도국의 환경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프랑스가 지난 96년 한해동안 환경산업을 통해 160억달러의 수출과 1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사실은 되새겨볼만 하다.국내 환경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이다. 시는 이 행사를 계기로 한해 340억달러로 예측되는 아시아 환경산업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연합개발기구(UNDP) UN한국대표부 솜사이노린 대표 일행 6명이 하남시를 방문했다. 솜사이노린 대표는 이자리에서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의 개발을 추구하는 UN이념과 하남국제박람회의 개최 성격이 동일하다”며 “앞으로 기술지원과 회원국의 참여를 확대해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박람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영채 하남시장은 지난해 말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환경박람회 사업발표 겸 기자회견을 갖고 이 행사의 중요성과 환경보존의 의미를 돼새기며 손색없는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이 행사를 계기로 그린벨트를 훼손하지 않는 환경산업단지와 주택단지를 조성해 시의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孫永彩시장 인터뷰-그린벨트를‘황금벨트’로손영채(孫永彩) 하남시장은 환경박람회가 지역경제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그린벨트로 고통받은 시의 운명을 뒤바꾸겠다는 얘기다. 손시장은 온통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옴짝달싹 못한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행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부가가치를 되돌려 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손시장은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환경보존이 돈이될 수 있다는 경제적 마인드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환경박람회 개최 동기는. 환경보존이 경제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론이 박람회까지 열게 했다.숙박업소나 음식점 모두가 하수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불법을 서슴지 않지만 불행하게도 이로 인한 피해가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박람회가 인식전환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 환경산업 전진기지 조성계획은. 행사의 성공은 환경 전초기지로서 입지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본다.앞으로 들어설 주택단지와 산업단지는 환경친화적인 모델로 제시하겠다.주목할만한 점은 산림이나 기존 수목을 전혀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환경산업 연구단지를 유치하고 관련 중소기업들을 모두 숲속으로 입주시켜 국내 환경공학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행사를 앞두고 가상박람회도 열린다는데. 오는 9월초부터 같은 장소에서 일주일간 개최된다.박람회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실제 박람회와 같은 수준의 행사를 선보인다.환경박람회 홍보관을 개관해 시설 전부를 선보이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미비점을 보완한다.‘범국민 환경 배지 달기’운동을 벌여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입장수입은 전액 환경보존운동에 쓸 생각이다. 시 발전의 걸림돌인 그린벨트 완화 방안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의 그린벨트 현황을 보고했다.그러나 그린벨트를 없애겠다는 차원은 아니다.역할을 잃어버린 곳은 해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오히려 강화해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리는 첨단 환경산업을 유치해 국가 환경산업의 모태가 될 수 있는 지역으로 꾸미겠다. 하남 윤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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