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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 끄는 공약]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기농 메카로”

    [눈길 끄는 공약]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기농 메카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수도권에 사무소를 마련하는 가운데 송인헌(59) 새누리당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농산물유통사무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왔다. 우선 대기업과 공기업을 다니며 괴산지역의 청정 농산물을 홍보할 공무원 3명을 상주시켜 직거래 단체 고객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로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판매하면 수도권 대기업과 공기업 직원들은 싼 가격에 군수가 인증한 질 좋은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고, 지역 농민들은 단체 고객 확보로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괴산군은 청정지역인 만큼 기업 유치보다 농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2015년 괴산에서 유기농엑스포도 열리는 만큼 괴산군을 유기농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괴산은 공기가 깨끗해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아 각종 체육시설을 만들어 다양한 전국대회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 핵심”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 핵심”

    북한 무인기 침투 등 방공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남대 국방전략연구소가 18일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한국의 국방획득정책과 국방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세미나를 열었다. 김연철(정치언론국제학과 교수) 소장은 “대전충청권을 국방정보통신기술 거점지역으로 선정해 국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 구상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 강인호 박사의 ‘한국의 국방획득정책의 현황과 전망’, 국방기술품질원 강인원 박사의 ‘한국의 국방기술수준에 관한 연구’, 김용환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보기술개발단장의 ‘한국 국방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라미경 순천향대 교수의 ‘대전충청권의 국방산업 발전전망-인재개발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헌곤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등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구소는 지난 9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올 들어 국방 관련 포럼과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있다. 한남대가 지난달 국방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을 만드는 등 국방산업 분야를 특성화하면서 중심역할을 한다. 김 소장은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의 핵심”이라며 “한남대도 내년 3개 학과를 컴퓨터통신무인기술공학과로 통합하는 등 정부 및 자치단체의 국방정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과 마주하고 있는 곳에 건설된 도시형 생활주택 ‘중흥 S-클래스’가 투자자들의 사이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강남권 내 저렴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투자금액이 저렴하고, 주변 젊은층 임대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기본적으로 3호선과 2호선으로 둘러싸인 초역세권인데다 남부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투자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인접한 문화공간의 메카로서 2019년까지 K 팝과 K 클래식을 연계한 서초 K 한류문화특구로 지정 시 높은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게다가 남부순환도로가 바로 앞을 지나고 가까운 곳에 서초IC까지 있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바로 가능하다. 또 고속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하나로 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지역도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바로 앞에 천혜의 녹지인 우면산 등산로를 비롯해 양재시민의 숲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트랜드에 부합하는 상품이다. 인근에 많은 오피스텔이 있지만 대부분이 오래되고 낡아서 새로운 주거형 건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초 중흥 S-클래스’를 인근 수요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계약 후 2년간 월 80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줌과 동시에 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놀라운 혜택으로 융자금 등을 제외 시 실투자금이 5천만원 대부터 가능하며 계약즉시 임대수익 발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임대사업자의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는 등 최고의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우물천정, 수입 포인트벽지, LED조명 등 고급 호텔품격의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 풀옵션은 물론, 선착순으로 계약자에게 삼성전자 32인치 LED TV, 시스템 가구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속파 투자자들은 경기가 저점에 이르렀을 때를 투자적기로 판단한다”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및 보유 수량 완화 등이 발표되면서 1,2인 세대를 대상으로 월세를 받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인 강남 황금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서초 중흥S-클래스’는 계약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강남권의 인프라를 2억 원대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1개동 전용 18~40㎡, 총 91가구 규모로 현재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와 실수요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관광문화 메카로 육성… 31조원 지역경제 파급 효과

    해양관광문화 메카로 육성… 31조원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부산항은 북항을 중심으로 남항·감천항·다대포항·신항으로 이뤄졌다. 이 중 북항은 물류·관광 등 복합 항만이다. 1995년 신항이 문을 열기 전까지는 북항이 모든 기능을 담당했다. 신항은 컨테이너 물류 중심 항만으로 키우고 있다. 대신 북항은 국제터미널을 중심으로 동북아 해양관광거점, 시민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낡고 오래된 북항은 기존 도심과 붙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북항 재개발은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재개발 면적이 1~4부두 일대 153만 2000㎡에 이른다. 2008년부터 사업이 시작돼 2019년 완공된다. 8조 5190억원이 투자된다. 기반시설은 정부와 부산항만공사가 투자하고, 건축은 민간자본을 끌어들인다. 중국 거대 자본 등 외국 자본이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어 내년 말에는 민자사업이 눈에 드러나기 시작할 전망이다. 육지·해상 교통 요충지인데다 입지가 빼어나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1~2차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북항 재개발의 목표는 해양관광문화 메카의 육성이다. 밑그림은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 첨단 항만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그렸다. 중심부는 친수공간과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대규모 수변공원과 해양문화지구가 조성된다. 해안은 항만시설과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고 뒤쪽으로는 복합용도로 개발, 해양·항만 서비스 업무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침체된 부산 원도심의 중심상권을 회복시키고 12만명을 고용, 31조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시민일자리 창출 실천할 것”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시민일자리 창출 실천할 것”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 2시 부천시의회에서 ‘2014, 봄! 봄! 봄! 채용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린 ‘2014 채용박람회’에 방문했다. 2014 채용박람회는 취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종의 관내 22개 우수기업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약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과 청년들과 함께 하면서 부천시장이 되면 시민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실천하겠다”며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질적으로 향상된 일자리, 청년이나 중장년층 모두가 선호하는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예비공보물을 통해 일자리창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새로운 100년, 부천 재창조를 위해 약속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보물을 통해 신바람도시, 행복한 부천을 위해 젊은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것. 공보물에 따르면 국비로 노후공업지역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여 첨단산업도시로 변화시키면 새로운 시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아울러 뿌리산업혁신센터와 뿌리산업 현장박람회를 개최하여 뿌리산업 강소도시를 만들고 오정물류단지를 육성하여 도심형 선진물류 메카로 만들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제활성화를 통한 시민일자리창출 외에도 ‘문화로 돈버는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컨텐츠를 기반으로 부천에 문화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엑스~잠실 72만㎡ 국제교류 메카로 뜬다

    코엑스~잠실 72만㎡ 국제교류 메카로 뜬다

    서울시가 코엑스에서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의료원·옛 한국감정원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72만㎡)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국제업무·마이스(MICE,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은 시가 2030서울플랜을 통해 부도심에서 도심으로 격상시킨 강남권역에 속한다. 시는 이 같은 구상을 담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1일 발표했다. 국제교류 복합지구는 하반기 이전하는 한전 본사(7만 9000㎡)와 이미 이전을 완료한 서울의료원(3만 2000㎡)·옛 한국감정원(1만 1000㎡) 부지에다 낡아 버린 잠실종합운동장(41만 4000㎡)을 개선하고 코엑스(19만㎡)를 증축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시는 국내 최대의 컨벤션 집적지인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8만 8700㎡ 규모의 국제업무·마이스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우선 코엑스 전시장 상부를 증축하고 장기적으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도 편입시켜 3만 5000㎡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한다. 한전 본사와 옛 한국감정원, 서울의료원, 서울무역전시장 부지도 도심형 마이스 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시는 민간 소유인 한전, 옛 한국감정원 부지는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부지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각각 일반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지의 20∼40%에 대한 공익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특혜 시비가 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30~40년 묵은 잠실종합운동장은 국제 스포츠 경기는 물론 대규모 문화 공연이 가능하도록 고쳐 짓는다. 스포츠 메카와 한류 확산 거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봉은사에서 탄천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해 시민들이 걸어다니며 쇼핑과 여가활동, 문화시설,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역철도와 경전철 위례선, 신사선을 연계하는 등 대중·광역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2005년 해당 지역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발표된 뒤 민간에서 여러 제안이 있었으나 통합적인 논의가 부족했다”며 “최근 6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와 다양한 논의를 거쳐 나온 이번 계획은 영동권역을 서울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의 핵심 공간이자 세계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부천 3개구 중심전략’ 공개

    부천시장 예비후보 서영석 ‘부천 3개구 중심전략’ 공개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하고, 부천 3개구 중심전략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가 부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분야별 정책 공약에 이어 내세운 ‘부천3개구 중심발전 전략’은 각 구별 특성과 인프라를 살려 집중적으로 발전 육성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부천3개구 중심전략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장이 밀접한 오정구는 경제중심구로, 문화인프라가 풍부한 원미구는 문화중심구로, 소사구는 교육중심구로 각각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부천3개구 중심전략은 경제, 문화, 교육 중심의 각 구를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면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로 부천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예비후보는 부천 3개구 중 오정구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군부대 이전, 고도제한 완화, 뿌리산업특구, 선진물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현재 국토부와 도로공사 등 정부기관이 지하구간 선정 및 통행료 폐지 등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에 대해 서영석 후보는 ‘원포인트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천규제개혁114’를 통해 부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규제에 대해 일정부분, 일정기간에 한정해서라도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뿌리산업특구와 선진물류 메카로서의 발전방안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공약이다. 또한 원미구에는 문화랜드마크를 조성해 문화로 돈버는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류관광허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쟁력있는 해외 체인 호텔을 유치하고, 영화ㆍ만화ㆍ애니메이션 기반의 한류컨텐츠를 개발하여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국비지원을 통한 원미도심재생사업을 추진계획도 밝혔다. 국토부가 도시재생과를 설치하고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하고 있는 중이어서 충분히 실현가능한 공약이라는 것이 서 예비후보 측의 전망이다. 소사구에는 대기업 재단의 자사고를 설립하여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천청소년육성재단설립과 대기업 자사고 유치를 통하여 교육중심구로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부천을 제외한 수원, 안양, 성남, 용인 등 경기도 주변 도시에는 청소년육성재단이 설립되어 운영중이다. 특목고나 자사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도시에 있는 경쟁력있는 고등학교가 부천시에는 없는 실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서영석 예비후보의 부천3개구 중심전략, 중앙공원을 시민의 숲으로 조성을 포함한 모든 공약은 그동안 추진해온 ‘36개동 민심대장정’, ‘부천 삶의 현장’ 등을 통해 부천시민들과 함께 만든 ‘시민공약’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울산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울산 기초자치단체장

    산업 근로자가 많아 노동운동의 메카로 불리는 울산. 노동계 중심의 진보 표심이 힘을 발휘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울산 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동구와 북구 2곳을 현 통합진보당 소속 구청장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지난해 불거진 진보당의 대리투표와 내란 음모 사건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노동계 표심 결집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울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진보당의 동구·북구청장 수성이냐, 새누리당의 탈환이냐가 최대 관심사다. 또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깃발을 올리며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했지만 울산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그동안 울산에서 현대자동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민주노총 등으로 대변되는 노동계의 표심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안 의원이 지난 대통령 선거 예비 주자 때는 노동계 인사 영입과 철탑 농성 등 노동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노동 선명성이 크게 희석돼 노동계를 끌어안기가 어려워져 새정치민주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미미할 전망이다. 반면 보수 성향이 짙은 중구와 남구, 울주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강세가 예상된다. 김두겸 구청장의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남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소속 예비 주자 6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내부 예선전을 벌이고 있다. 중구와 울주군도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새누리당이 전통의 보수 텃밭인 중구, 남구, 울주군에서의 석권뿐 아니라 진보당의 위기를 틈타 동구와 북구까지 탈환하면 울산 기초단체장 자리 5곳 모두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노동계의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와 동·북구 새누리당 후보의 경쟁력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울산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중구는 지방선거뿐 아니라 총선에서도 보수 여당 후보가 승리한 새누리당 텃밭으로 통한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는 현 박성민(54) 구청장이 유일하다. 따라서 박 구청장은 현역 프리미엄 속에서 여유 있게 본선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박 구청장에 맞서 야권에서는 임동호(45)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이 지난 재·보선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임 지역위원장은 2.39% 포인트 차이로 아깝게 졌다.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예비 주자들 간의 예선전이 치열하다. 재선을 지낸 김두겸 남구청장이 일찌감치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공직을 사퇴하면서 남구는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단체장이 선거에 나서지 않는 기초단체다. 현역 프리미엄 없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무주공산’으로 통한다. 이를 반영하듯 새누리당 소속 예비 후보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서동욱(50), 박순환(58), 안성일(56)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김헌득(53), 서정희(49·여) 전 시의원과 심규화(60)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6명 모두 새누리당으로 공천 신청서를 낸 만큼 치열한 예선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야권에서는 유일하게 김진석(50)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다시 한번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당위원장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49.3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김두겸 전 청장에게 1.31% 포인트 뒤져 고배를 마실 정도로 두꺼운 지지층을 보유했다. 이석기 의원 사태 등으로 진보당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김 시당위원장의 경쟁력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있다. 이 때문에 남구에서는 여권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지가 본선 결과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6명의 여권 출마 예상자는 국회의원 지역구인 ‘남갑’과 ‘남을’로 나뉘어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등 산업 근로자가 많은 동구는 김종훈(49) 현 구청장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구청장은 노동계 텃밭으로 3번이나 야당 구청장을 배출한 동구에서 자신 역시 3번의 도전 끝에 구청장에 당선됐다. 여당 후보는 권명호(52) 울산시의원과 송인국(59) 전 울산시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두 전·현직 시의원 모두 김 구청장을 잡을 수 있는 후보라며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2대 민선 북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이상범(57) 전 구청장의 출마가 변수다. 이 전 구청장은 울산시장 선거와 북구청장 선거를 놓고 현재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구청장이 나설 경우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윤종오(50) 현 구청장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여기에다 정의당 소속 김진영(50) 울산시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게 진보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면 여권 후보가 구청장을 탈환할 수도 있다. 여권 후보로는 박천동(47) 전 울산시의원, 김수헌(56) 전 새누리당 북구당협 부위원장, 박기수(67) 농소농협 조합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울주군은 신장열(61) 군수의 3선 성공에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신 군수는 2008년 10월 보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1년 8개월의 짧은 임기를 수행하고 나서 2010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내 경쟁자가 많아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 때마다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던 동구와 북구에서 진보당 구청장들이 재선하느냐가 최대 관심사”라며 “진보당이 최근 악재를 극복하고 어떻게 노동계의 표심을 끌어안을지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영종도 카지노 허가…국제 카지노자본 국내 진출에 지역사회 반색

    영종도 카지노 허가…국제 카지노자본 국내 진출에 지역사회 반색

    영종도 카지노 허가 국제 카지노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의 국내 진출이 18일 허가되면서 사업 예정지인 영종도를 중심으로 인천 지역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진출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종도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에 허가된 LOCZ, 카지노시설을 증설 이전하는 파라다이스 등과 함께 영종도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샌즈로 만들 것”이라면서 “영종도가 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우뚝 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가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복합리조트가 미단시티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이어져 침체한 영종도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카지노 유치를 기점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전력해 도시공사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번 정부의 결정이 국내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미단시티를 개발하는 미단시티개발도 자료를 내고 “미단시티가 영종도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외국 투자자가 영종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단시티개발은 LOCZ 복합리조트 부지 매각으로 약 1000억원의 수익을 내게 됐다. 복합리조트 기대감에 따른 주변 부지 매각으로 5500억원의 수익을 추가 확보해 유동성 위기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영종도 주민들도 복합리조트 유치에 따른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지선 영종도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주민들 모두 간절히 기다린 결과이다”며 “집적효과를 위해 복합리조트가 추가로 들어서고, 영종도에서 추진되는 다른 사업도 탄력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OCZ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건립 예정인 복합리조트가 한국 서비스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차세대 지능형 관리로 수돗물 불신 없앤다”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차세대 지능형 관리로 수돗물 불신 없앤다”

    최근 10년 동안 집중호우로 수도권이 물에 잠길 뻔한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뛰어난 물관리 노하우로 넘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다목적댐 덕분으로 홍수 위기를 극복하고 심각한 물 부족현상을 체감하지 못하고 지낸다. K-water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물관리 전문기관이다. 재해예방과 수질관리·분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지난 정부 시절, 국책사업 가운데 하나인 4대강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본의 아니게 손가락질을 받았고, 그때마다 속앓이를 해야 했다. 홍수 예방 효과 등 긍정적인 면은 가려지고 녹조 발생, 수위 변화 등 부정적인 면만 비쳐지면서 정치적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물관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사회적 이슈가 된 녹조 발생도 원인이 무엇이든간에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최계운 사장으로부터 수자원공사의 미래 물 관리시스템 혁신방안을 들어봤다. →사회적 이슈부터 보자. 요즘 들어 기온이 오르고 있다. 녹조가 걱정된다. -물관리 책임기관으로서 녹조 책임을 회피하거나 침소봉대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사장이 전면에 나서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해결할 것이다. 지난해 홍역을 치러봤다. 그래서 올해는 미리 대처한다. 이미 연중 녹조 관리계획을 세웠다. 다음 달부터 4대강 상류를 시작으로 녹조 조사를 실시한다.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부정확한 주장으로 혼란을 키우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녹조의 원인을 먼저 밝혀야 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4대강에 발생되는 녹조 원인을 단적으로 이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우선 인(P)이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점오염원(큰 공장 등 감시와 관리가 이뤄지는 오염)은 대부분 차단된다. 문제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비점오염원이다. 중소 공장이나 가축 분뇨 등의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결국 녹조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녹조 발생에 즉각 대처하고 효율적인 방제 시스템도 갖췄다.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지만 한편에선 비난도 받고 있다. -그동안 분야별 관리는 잘했고 내놓을 만한 성과도 많다. 하지만 물 분자가 모여 물줄기를 이루듯 전체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취수원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했어야 했다. 과학적인 관리가 부족했다는 얘기다.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돗물 공급 전체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에 매달려야 한다. →‘스마트 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를 무척 강조한다. 스마트 전도사라던데. -스마트 워터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이다. 수돗물의 생산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들의 불신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물관리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나. -그렇다. 기존의 물관리 패러다임으로는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 통합 물관리 실현, 스마트 워터그리드, 녹조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법과 제도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에서 한 단계 뛰어넘어 ‘인체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향후 물관리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는 물거품이 되는 것인가.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가 끊기는 것은 아닌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변함없고 현재 태국의 정치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계약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모든 사업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 태국 정부와 협의도 계속되고 있고, 수자원공사도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4월 총선 이후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면 최종계약에 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사업에 이어 파키스탄, 필리핀 등에서도 많은 사업 참여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 태국처럼 정부가 자본을 투자하는 사업이 아니고, 세계은행 등의 자금으로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서 사업 리스크도 적다. →댐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많았다. 시민단체에서 일한 경험도 있는데. -댐 건설 자체를 악(惡)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 개발시대에 주민의견이나 환경파괴를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벌이면서 부작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다목적댐의 고마움을 간과하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더욱 문제다. 세계은행이 우리나라를 단시간에 물 관리사업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하는 데는 다목적 댐을 비롯한 물공급 시스템과 물관리 전문기관의 설립·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 환경론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조직했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작 이런 방향으로 각계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 갈등을 줄이면 그만큼 사회적 비용도 줄어든다.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은 특히 환경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는데 사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협조를 받으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경인아라뱃길이 애물단지로 변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당장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업 초기 운하를 통한 화물 운송량을 부풀린 측면도 없지 않다고 본다. 경인아라뱃길은 단순 물동량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주변은 상습 홍수 피해지역이었다. 홍수 예방 효과는 검증됐다. 지역 주민들도 적극 환영한다.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인항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및 연안운송 보조금 등의 제도 마련과 항로 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해 관광레저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물 이용을 둘러싼 분쟁도 야기되고 있다. -지역 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국가차원에서 확보된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통합수자원관리(IWRM)에 따라 지역 간 재배분을 위한 수리권 조정, 법제도 개선과 지역 간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이다. 기관 간 수자원 정보 공유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대체수자원도 개발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 →공기업 경영혁신이 화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 규모는 14조원이다. 4대강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가 갚아야 할 부채다.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해 간부들부터 나섰다. 지난해 임금 인상분을 이미 반납했다. 올해도 임금 인상을 자제했다. 사업 구조조정, 자산 매각, 원가절감, 매출확대 등으로 부채를 줄일 것이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불합리한 관행도 하나둘씩 철폐하고 있다. →물값 인상을 놓고 말들이 많다. -민감한 부분인데, 수익을 올리기 위해 물값을 올리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진심을 알아줬으면 한다. 4대강사업 빚을 갚기 위한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 현재 수돗물을 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있다.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수돗물 공급지역을 늘리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광역상수도요금은 t당 500원이다. 시중 생수 한 병도 500원이다. 생수가 수돗물보다 1000배 비싸다. 물값을 인상해도 가구당 부담은 1000~2000원이다. chani@seoul.co.kr 최계운 사장은 ▲1954년생 경기 화성 ▲인하대 토목공학과, 서울대 수리학, 콜로라도주립대 수리학 박사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국토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장, 인천대 도시과학대학장
  • [명인·명물을 찾아서] 새달 1일 개원 ‘무주 태권도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새달 1일 개원 ‘무주 태권도원’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태권도원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2004년 부지가 확정된 지 10년 만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자락에 들어선 태권도원 건립사업은 2009년 9월 4일 첫 삽을 떴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부지 10배 면적에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산실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247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8월 각종 건축물이 준공돼 위용을 드러냈다. 태권도원은 전체 부지가 231만 4000㎡, 각종 건축물의 연면적은 7만 1648㎡에 이른다. 태권도원은 태권도 교육, 수련, 교류의 중심이 될 태권도의 메카다. 태권도 정신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도 하게 된다. 태권도원 개원으로 태권도 가치 창출, 새로운 태권 문화 창조와 확산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한류를 개척해 나갈 태권의 본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원은 ▲체험공간 ▲수련공간 ▲상징공간으로 나뉘었다. 체험공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 경기 공간이다. 태권도경기장, 태권도체험관, 전시관, 품새조각공원, 세계태권도마을, 열린마당, 야외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태권도경기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7908㎡ 규모다. 국제 태권도 경기, 각종 회의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한국 고유의 문양이자 태권도의 근본정신인 천지인을 담은 삼태극을 기본 모티브로 설계됐다. 수용 인원은 경기장 5000명, 실내공연장 500명 규모다. 태권도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96㎡ 규모로 태권도 종주국의 역사와 정신을 홍보, 전시하는 시설이다. 태권도 역사와 가치, 태권도와 무예 관련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이뤄진다. 체험관은 태권도 수련 및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체력단련실, 실전체험실, 겨루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세계태권도마을은 태권도가 보급된 주요국의 태권도 홍보 및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련공간은 태권도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문교육과 수련, 연구, 숙박이 가능하다. 세계 태권도아카데미, 태권도연구소, 야외수련장, 다목적 운동장, 한국전통정원 등으로 조성됐다. 사범관은 전 세계 태권도·스포츠 지도사, 코치, 심판, 선수, 행정가 등을 위한 전문수련 인력 양성 교육시설이다. 수련관은 태권도 지도자 및 심판, 선수를 제외한 태권도인, 학교, 기업을 위한 일반 연수시설이다. 상징공간은 태권도 고단자와 명인들의 얼과 사상을 기리고 태권도의 근본 사상을 계승하는 공간이다. 태권전, 명인관, 추모공원, 워터테라스, 전망대로 이뤄졌다. 태권전은 태권도의 철학과 정신세계를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곳이다. 고단자와 수련생의 만남, 태권 제례 등이 열린다. 명인관은 태권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고 수준 고단자들의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공간이다. 명인관은 신성성을 가지는 영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태권도원 내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영역이다. 추모공원은 해외에서 태권도 발전 및 보급에 헌신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외 태권도인에게는 선배 태권도인들에 대한 추모 및 기념의 공간이고 일반 방문객에게는 세계 속의 태권도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장소다. 워터테라스는 음양오행 중 목(木)을 주제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련 및 체험공간으로, 계곡을 정원으로 끌어들인 별서정원 개념으로 전통 경관을 구성했다. 전망대는 태권도원과 백운산의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극적인 경험과 조망을 위한 경사전망대로 구성됐다. 민자시설은 한옥텔, 콘도형 가족호텔, 치유온천, 유기농식당, 한방치료센터 등이다. 태권도원의 운영 프로그램도 관심이 높다. 태권도 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해 전문 교육, 수련, 연수 등을 실시한다. 공연 관람, 태권도원 투어, 태권도 예절 배우기, 고단자와의 만남, 국가대표와의 만남 등 상설 프로그램과 숙박을 하며 배우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러나 태권도원은 반쪽 개원해야 할 형편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건립한 경기장, 연수원, 박물관 등은 준공됐으나 민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랜드마크사업조차 착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 관련 단체도 이전되지 않아 초라한 출발이란 지적이 나온다. 민자사업지구는 아직 사업자 선정을 못했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1066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나서는 기업이 없다. 태권전, 명인관 등을 조성하는 랜드마크사업도 착공하지 못했다. 당초 176억원의 공사비 전액을 국민 모금을 통해 마련키로 했지만 최근까지 20여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태권도진흥재단이 국내 70여개 기업에 후원요청서를 보냈으나 후원금을 낸 곳이 없다. 전북도와 무주군이 국가사업으로 전환을 요구했으나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 태권도 관련 단체의 무주 이전도 성사되지 못했다.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시도별 태권도 사무소 등이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울산 ‘친환경 전지산업’ 메카로

    울산이 수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전지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 지원의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이 산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울산의 차세대 에너지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내 수소 생산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울산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수소 공급 배관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 전지차 양산체제(현대자동차)를 구축했고 수소가스 울산 제3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부간선도로사업 최대 수혜,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분양

    서부간선도로사업 최대 수혜,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분양

    에이스종합건설은 지난 10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60번지 일대에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 지식산업센터의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부간선도로 금천교∼디지털산업단지 직결램프’ 및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서부간선로 직결램프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데다 연내 신설을 앞두고 있어 교통 인프라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018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시 금천, 양천, 영등포, 구로구 등 서울 서남부권의 원활한 교통망이 형성돼 수월한 물류이동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최대의 지식산업센터 메카로 지목되는 서울가산디지털3단지에 입지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제조업 기반산업과 첨단 특화 산업을 비롯하여 단지 인근 키콕스 노동본부 벤처기업협회 등 동종 및 관련 업종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돼 있어 동양의 실리콘 밸리로 자리매김할 전망. 또 지하철 1호선 독산역 2번 출구와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으며, KTX 광명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특화된 공간 설계를 도입하여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업무공간에(일부 호실 제외) 내부 기둥 없는 평면을 적용해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하고, 1층 층고를 5.7m까지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다. 더불어 공장기준 분양 최소면적 106.13㎡ 등 다양한 면적설계를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인승용 8대, 화물용(3ton) 1대 등 총 9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지하주차장(B1F~B3F) 진입 높이를 평균 3m로 적용, 화물탑차까지 진입이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총 주차 대수가 399대로 법정 대비 2배 이상 늘린 점도 장점이다.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10는 지하3층~지상20층, 연면적은 4만8,606㎡로 이뤄졌으며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구성된 건물 1개 동으로 조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8’ 2층 201호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6년 초반 예정이다. 분양문의: 02-774-77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재난안전연구원 울산 청사 착공

    내년에 울산으로 이전하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울산 청사가 최근 착공됐다. 청사는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세워지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울산 청사에는 일반연구동과 대규모 재난 현상을 실물 규모로 구현할 자연재해 실험동, 인공위성을 활용한 재난예방시스템 연구를 위한 국가방재위성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운광 연구원장은 “울산의 산업기술과 연구원이 보유한 재난안전 연구기술을 접목해 울산을 세계적인 재난안전 기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작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착착

    동작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착착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이 잰걸음이다. 동작구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가운데 수산시장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기계실과 제빙시설, 냉동창고, 폐수처리시설 조성 등 1차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공정률 32%다. 이 시설들은 다음 달 말 가동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기존 시장 일부가 철거된다. 이에 따라 일부 상인들은 주차장 주변 임시 가건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하게 된다. 경매장과 잔품처리장 건립을 위한 2차 공사도 본격화한다. 모든 시설에 친환경 및 악취 관리 시스템 등 최신식 설비가 사용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악취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주변 지역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정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90여개가 창출됐다. 구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연 100개 이상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생기는 것은 물론, 사업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 시설 등 주변 상가 이용도 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71년 문을 연 노량진 수산시장은 2012년 12월 현대화를 위한 첫 삽을 떴다. 모두 2024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 8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2층 및 지상 6층, 연면적 11만 8346㎡에 이르는 현대식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현대화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안정적으로 수산물을 공급하고 식품 안전성도 담보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도심 속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산 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밴드 문화 키워낸 마포 출판·디자인 꽃 심는다

    밴드 문화 키워낸 마포 출판·디자인 꽃 심는다

    “이거 하나 한다고 당장 딱 부러지게 눈앞에 떨어지는 성과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두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젊은이들의 정열의 밤 문화 못잖은 열정의 낮 문화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3일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구는 지난달 27일 홍대 앞 주차장 거리에 마포디자인출판진흥지구 종합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서울형 특화사업지구’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서교동엔 디자인업체, 출판사가 400여곳이나 몰려 있다. 시내 단일 지역으로는 최대다. 홍대 앞 젊은이들의 문화도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이 지역을 디자인과 출판문화의 메카로 성장시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센터는 전초기지 격이다. 그런데 전초기지 치곤 모양새가 좀 작다. 주차장 거리의 한 건물 4층에 자리했다. 자그마한 전시장에다 이런저런 업무를 보거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사무실 한 칸이 달린 게 전부다.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니다. 이창열 마포구 지역경제과장은 “일단 여기서 1~2년쯤 꾸준히 네트워크를 쌓아 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그런 뒤 홍대 전철역 쪽으로 확장 이전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출판 실습이나 견습 과정을 만든다든지 창업 초기 사무실 유지에 드는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든지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지역에 들어오려는 디자인출판업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디자인출판업체, 이를 지원하는 업체, 디자인출판 관련 카페나 쇼핑몰 등이 들어올 경우 용적률 20%를 더 늘려 주는 등 규제를 줄였다. 여러 시설이 한데 모인 복합건물일 경우 이들 업종이 건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건설자금, 증개축 자금, 임대보증금은 물론 경영안정자금까지 저리보증대출을 보장한다. 이 과장은 “파주로 나갔던 업체들이 접근성 때문에 되돌아오려 하는데 높은 비용 부담 탓에 망설이기 일쑤”라며 “이를 해소하려는 정책들인 만큼 적극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홍대, 서강대, 서울디자인고교까지 묶어 하나의 산학연대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경의선 홍대역 복합청사 인근에 대형 독서광장을 조성해 아동책 거리 등도 만들 예정”이라면서 “인프라와 사람이 모이면 홍대 앞 거리가 새로운 창조의 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공기업 탐방-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악취·침출수 ‘애물단지’서 친환경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

    [공기업 탐방-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악취·침출수 ‘애물단지’서 친환경 ‘보물단지’로 거듭날 것”

    “냄새 없는 매립지 실현,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땅에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친환경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중에도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문제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확산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수도권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혐오시설이라는 매립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인천 서구 매립지 부지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사용될 승마장과 수영장 건설이 한창이다. 골프장은 이미 부지 조성이 끝난 상태다. 지난 14일 매립지 근처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집무실에서 만난 송재용 사장은 취임 후 업무혁신과 함께 매립지를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취임 2년차가 됐는데 소감과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지난해 5월 취임했으니 이제 9개월이 지났다. 취임 당시 항상 배우며 공부하는 자세로 3개 시·도와 지역 주민·시민사회단체 등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항상 잊지 않고 우리 공사가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작은 노력이 공사의 앞날을 걱정하는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와 채찍의 메아리가 돼 돌아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섬기고 상생 협력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우선 매립지를 환경복원의 메카로 바꿔야 할 과제가 있다. 올해 운영 목표를 ▲매립지를 폐자원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세계 최고의 친환경 레포츠도시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테마파크가 있는 ‘힐링도시’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역점사업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예방적 환경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오염원의 제로(Zero)를 뛰어넘어 수도권매립지를 주변 어느 지역보다 청정한 지역으로 개선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공사의 업무를 큰 틀에서 두 개의 축으로 나눠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켰다. 우선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의 조기 준공이다. 수도권매립지가 세계에서 인정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아 폐기물처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게 된다. 따라서 2016년 이후에는 직매립이 없는 첨단 에너지타운을 조성,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수도권매립지의 역사와 향후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1992년 2월 폐기물의 첫 반입 이후 악취·침출수 유출 등 환경 문제로 지역주민의 불신이 팽배했었다. 2000년 공사 출범 이후 14년간 임직원의 개선 노력과 지역주민, 유관 기관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친환경적인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국가 폐기물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단순 소각되던 매립가스에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가연성폐기물, 하수 슬러지 등 폐자원에서 에너지화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매립지가 신재생에너지 전진기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은 얼마나 진행돼 가나. -수도권매립지 경기장에서 골프와 수영(수구), 승마, 근대5종 등 4개 종목이 열리게 된다. 골프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개장돼 인천지역 시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골프장 운영 수익은 전액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골프장 운영 인력도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했고 식당의 식재료도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또 인천 시민들에게는 골프장 입장료를 대폭(28~44%) 할인해 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지역 골프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 1억 5000만원을 반영하는 등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수영·승마장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한 환경·문화·레포츠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매립지 사용 종료 주장이 거셀 것 같은데. -지금까지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립기한 연장이 전제된 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당초 예정된 2016년 매립이 종료되면 매립지는 황무지가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매립지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개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야 된다고 설득하고 있다. 그 결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본다.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매립지 문제의 본질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신뢰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마음이 열린다면 정치권과 행정기관도 따를 것이다. 조만간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선보이면 매립시한 연장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 변경 승인도 삐걱대고 있는데. -환경부와 서울시가 신청한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변경)을 인천시가 반려했다. 그 사유로 공유수면매립 목적(쓰레기매립장 조성)과 상이한 시설 이용에 대해 목적 변경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필요하며 매립 기간을 연장하려면 우선 주민 반발 등 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따라서 공사는 환경부와 3개 시·도와의 지속적인 협의, 입장 조율을 통해 인천시를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타당성을 제시하고, 수도권 해안 매립 실무조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는 국가의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과거처럼 3개 시의 반목이 종결되기 위해서는 기존 매립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창조적인 시설로 변모돼야 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반입 폐기물로 인해 환경상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인천 시민의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매립지를 테마파크와 같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시설로 변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천시 역시 매립지를 중요한 국가 기반시설로 인식해 문제 해결을 위해 대승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다. →매립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과거에 비해 폐기물 반입량이 감소하는 추세이고 악취와 먼지 등 주변 지역 환경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매립지의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인천시에서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환경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전히 악취 등 매립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냄새저감 중기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강화된 목표를 설정, 미리 달성하는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 오염방지시설과 모니터링 자산을 융합한 ‘권역별 냄새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역주민들과 상생·협력 노력은 어떻게 하나. -주민대표 기구인 ‘주민지원협의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주민대표(통별대표단, 지역원로 등) 초청 행사, 공사 간부와 협의체 간 체육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불만 요인이나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수렴하고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5개 마을발전협의회와 순회간담회 등)와 주민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아울러 주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지역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드림파크 장학재단(총 423명 수혜)도 운영하고 있다. →재임 중 각오는.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하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넘버원’을 넘어 ‘글로벌 온리 원’을 지향하며 매립지공사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조직이 되도록 초석을 다지겠다. 그 성과에 대해 스스로 자평하기보다 지역사회와 주민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많은 협조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jsr@seoul.co.kr ■송재용 사장은 ▲1957년 전북 익산 출생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미국 인디애나대학원 ▲행시 29회 ▲환경부 녹색정책관·상하수도 정책관·대변인·환경정책실장 역임
  • 잘나가는 영암 F1 경주장

    잘나가는 영암 F1 경주장

    ‘F1은 열리지 않지만 자동차경주는 계속된다.’ 전남 영암 포뮬러1(F1) 경주장에서 올해 국내 메이저급 대회 19개가 열리는 등 이곳이 모터스포츠산업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 한 해 250일 이상 경주장 사용 예약이 완료됐다. 국내 메이저급 28개 대회 중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열리는 3개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테스트 주행과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 행사와 동호회 경기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진행된다. 오는 8월에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유치, 중국 선수 등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장은 자동차산업도 선도한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을 비롯, 모터 클러스터사업과 튜닝사업을 연계하면 전남이 한국의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엔 연간 244일 활용, 27억원의 운영 수입을 올렸으며 10만여명이 경주장을 다녀가 100억원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까지 얻었다. 박봉순 도 F1대회지원 담당관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F1 경주장이 자동차 연관산업과 접목될 경우 단순 경주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넘어 전남지역 발전의 한 견인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K팝·클래식 연계 ‘서초 한류특구’ 만든다

    서초구가 빠르게 한류문화 메카로 변신하고 있다. 구는 12일 대강당에서 ‘K-한류문화특구’ 지정 공청회를 열었다. 계획안을 곧 중소기업청에 제출해 상반기 결정된다. 참가한 전문가와 주민들은 2019년까지 지역 특성을 활용, 케이팝과 케이클래식(한국형 고전음악)을 주제로 하는 ‘특구’ 조성에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케이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서는 리버사이드 호텔 일대에 특화 거리와 케이팝 스타 벽화 거리가 들어선다. ‘케이팝 구역’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홍익대 앞 ‘프린지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케이팝 프리마켓도 열어 다양한 거리공연, 벼룩시장, 전시회, 먹거리장터 등을 마련한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더불어 해외 관광객이 한류를 느끼는 명소로 가꿀 참이다. 예술의전당~서초역을 잇는 반포로(1.3㎞)와 국립국악원~아쿠아아트 육교의 남부순환로(1.1㎞) 구간, 좌우측 간선변 30∼50m는 ‘케이클래식 구역’이다. 전문 악기점 100여곳이 밀집한 서초3동 효령로는 악기 거리로 조성된다. 클래식악기 박물관과 민속악기 박물관도 세워진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관현악을 연주하는 거리 음악회가 열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조형물과 벽화로 가득한 클래식 특화거리도 만든다. 진익철 구청장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민주 원혜영 의원

    [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민주 원혜영 의원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공익을 지켜 내는 도지사’ ‘공공의 적에 맞서는 공공성의 변호인’을 선거 모토로 내세웠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의료 영리화 등의 민영화 논란에 맞서 경기도민의 공익을 지켜 내겠다는 포부다. →경기도 지사 출마 계기와 포부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경기도민은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고 중소기업의 메카로 중요성이 크다.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된다.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챔피언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경기도를 바꾸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자신만의 강점은. -저는 일의 성과와 구체성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30대 초반에 창업한 풀무원은 식품에 대한 가치를 바꿨다. 부천시장으로서는 이름 없는 수도권 도시를 대표적인 문화 도시로 만들었다. 버스 안내 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안철수 신당까지 야권 내 경쟁도 치열한데. -선거에서 1대1 구도면 여야 구도가 되지만 다자 구도가 되면 당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초점이 옮겨 갈 것이다. 인물 구도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특히나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이슈에서 국민의 동의를 크게 얻어 낸다면 대세를 우리가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본다.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은. -경기도에서 제일 핵심은 교통 문제라고 보고 대표 공약으로 버스 공영제를 내세웠다.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한 시간 이상 걸려서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서서 갈 수밖에 없다. 버스공영제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과 신뢰의 정치라는 이미지로 당선됐는데 경제민주화부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까지 지킨 것이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경고적 성격의 심판이 돼야 한다. 글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원혜영 의원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양과정부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유기농 식품회사인 ‘풀무원식품’을 창업해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 14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민선 2, 3대 부천시장을 역임한 후 17대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한 4선 의원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대표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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