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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에 연말까지 10조원 민자유치…현재 6.6조원

    새만금에 연말까지 10조원 민자유치…현재 6.6조원

    새만금지구에 올해 말까지 10조원 규모의 민자가 유치돼 2차전지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에 LG화학, LS그룹 등 6조 6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 현재 협의 중인 해외기업이 추가로 1조 2000억원을 투자하면 이달 말까지 모두 7조 8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하게 된다.특히, 새만금청이 이차전지 기업 14곳과 투자 협약을 협의 중이어서 연내 10조원 투자유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만금청은 기업의 산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매립이 끝난 새만금 산단 1·2·5·6 공구 분양률은 82%에 이르고 나머지 18% 부지도 투자 협의 중이어서 산업 용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새만금청은 우선 2025년 착공을 예정했던 3·7·8공구 매립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매립을 완료하면 위내년 하반기부터는 단계적으로 용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만금청은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기본계획 재수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 산업 등 8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 자문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22일 개막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22일 개막

    아시아 명사수들이 경남 창원에 모인다. 창원시는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이달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2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국제사격연맹과 아시아사격연맹 공식 승인대회로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는 것은 1971년 서울 개최 이후 52년 만이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30개국 선수단 1100여명이 참가해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깃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선수단은 22일 공식 입국을 시작해 이틀간 장비 검사와 훈련을 한다. 24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경기에 임한다. 선수단 공식 출국은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창원시는 사격대회를 앞두고 대테러 대책 등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대회기간 각국 선수단이 주요 가을축제장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외국인 선수단 유치로 말미암은 지역경제 활성화 훈풍도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사격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교육 메카 강동, 아이들 내일 지켜야죠” [현장 행정]

    “환경교육 메카 강동, 아이들 내일 지켜야죠” [현장 행정]

    재활용센터·수리실·교육장 갖춰“환경 위해 절약 중요성 알려 줄 것친환경 기업 개발 기술까지 쏙쏙” “아이들한테 자신들이 얼마만큼의 쓰레기를 버리는지 알려 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되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되죠.”(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지난 20일 서울 동남권 자원순환 거점시설인 ‘리앤업사이클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재활용센터 인근 부지에 대지면적 2150㎡, 연면적 2251.6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1~2층은 가전, 가구, 의류 등 현대화된 재활용센터와 수리·수선·세척실, 아름인도서관 등으로 구성됐고 3층에는 업무용 시설과 교육장 등이 들어와 있다. 2층에 있는 자원순환 홍보관, 아름인도서관 등에서는 책을 읽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다. 3층 교육장 등에서는 다양한 자원순환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시범 운영한 ‘장난감 수리센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장 난 장난감을 갖고 오면 현장에서 전문가가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행사를 마친 이 구청장은 시설들을 찬찬히 돌아보며 부족한 점이 없는지를 깐깐하게 살폈다. 건물을 둘러본 이 구청장은 “새 건물이라 새집증후군이 조금 걱정된다”면서 “베이크아웃을 확실하게 하고, 한동안 어린이들 수업을 할 때는 환기를 잘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 건물을 강동구 환경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구에서 제2의 그레타 툰베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모두가 툰베리와 같은 환경운동가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자신들이 쉽게 쓰고 버리는 물건들이 어떻게 지구를 오염시키는지는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예전에는 환경에 대한 고민이 아닌 경제적 이유로 물자를 아껴 쓰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이들에게 물건을 아껴 쓰라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절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교육을 통해 알려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교육 방식도 과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최근 개발되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것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친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 기업들이 개발하는 기술도 아이들이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하는 교육의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강진 마량서 대규모 ‘전국 바다낚시대회’ 개최…1등 1000만원

    강진 마량서 대규모 ‘전국 바다낚시대회’ 개최…1등 1000만원

    남해안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대규모 전국 낚시대회를 연다. 강진군은 다음달 27일과 28일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혼다배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와 ‘제1회 강진군수배 마량항 갑오징어 낚시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레저관광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전략에서 바다낚시어선을 유치해왔다. 1~2t 정도의 낚시어선밖에 없었던 마량항에 지난 6월 9t 이상의 첫 낚시어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척의 어선을 유치했다. 그 결과 월 평균 40명에 불과했던 낚시 방문객이 7월 1206명, 8월 1271명 등 2477명의 낚시객들로 늘어났다. 이를 계기로 강진군 마량항이 전국적인 낚시 메카로 각광받기 위해 전국단위 바다낚시 대회를 연속 이틀간 개최한다. 10월 27일은 SDN·혼다가 주최·주관하며 감성돔을 대상 어종으로 ‘혼다배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 28일은 강진군이 주최하고 SDN·강진군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하며 갑오징어를 대상 어종으로 하는 ‘강진군수배 갑오징어 낚시대회’를 펼친다. 감성돔 낚시대회는 참가비 13만원,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참가비 10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4일 낮 12시부터 운영사무국에서 접수한다. 감성돔 낚시대회는 선착순 150명,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300명이다. 지정 입금계좌에 참가비 입금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순위는 대상 어종인 감성돔은 두 마리 합계 계측으로 길이가 큰 순서로 결정한다. 갑오징어는 무게 계측으로 가장 많은 무게를 잡은 순서로 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시상금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 5위 150만원이다. 6~10위 80만원, 11~20위 50만원, 21~30위 30만원이다. 최대잡어상, 행운권 추첨 등 다른 바다낚시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상과 하위순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 바다낚시 대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하면 10%를 다시 돌려준다. 행운권 추첨을 통한 수산물 경품지급, 행사장 농수산물 판매부스 운영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판매가 위축된 어가들을 위한 전복 등 수산물 판촉에도 힘을 쏟아 지역경제 효과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방문인원을 최소 20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방문에 따른 지역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경제유발 효과를 2억원 이상으로 추산해 마량 지역상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다낚시 대회를 통해 마량을 바다낚시 고장으로 도약시켜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바다낚시 관련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더욱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 김영록 지사, 중국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 투자협약

    김영록 지사, 중국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 투자협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전남이 이차전지 등 산업 분야 세계 중심지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나라다사는 세계 160개 나라에 진출해 매출 2조 5천억 원을 달성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이다. 리튬인산철배터리셀과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기후 위기의 일상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잉여전력 저장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규모는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 2620억 달러로 10년 동안 2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어서 앞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상용화와 대규모 실증 투자 등 국가 간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잠재량 및 발전설비 용량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신안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해남 솔라시도 1GW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생태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또 광양만권은 광양제철과 여수산단, 배터리소재 등 이차전지 제조 기반이 잘 갖춰져 리튬인산철, 배터리 제조 후 배터리관리시스템, 전력변환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 율촌산단은 대한민국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지로서, 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에너지 활용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남이 세계적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꼭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안은미스러움’의 성공 비결/장인주 무용평론가

    [문화마당] ‘안은미스러움’의 성공 비결/장인주 무용평론가

    예술계에는 독특한 외모와 독창적 아이디어, 기발한 정신세계를 가진 괴짜들이 많다. 그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물이 현대무용가 안은미다. 빡빡머리, 원색의 옷, 형광빛 장신구. 그녀의 외모는 어디에서도 튄다. 평소 애용하는 스쿠터를 타고 길거리를 활보할 때면 세상 시선은 모두 그녀를 주목한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녀가 30년 넘게 고수하고 있는 빡빡머리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왜 머리를 기르지 않느냐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튀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녀의 예술세계는 어떤가. 외모만큼이나 세상으로부터 주목받는 예술을 하고 싶어 하고 독특한 창작을 추구한다. 그래서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놔도 튄다. 이런 그의 ‘튐’이 세계를 제패했으니 팡파르를 울려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 3학년이었던 1984년 첫 안무작 ‘씨알’을 시작으로, 1988년 무용단을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올린 수많은 작품을 보면 그 면모가 가지각색이다. 자기 성찰의 블랙코미디를 만들기도 하고, 팔다리가 잘려도 자기 증식을 반복하는 괴이한 생명체를 다루기도 한다. 얼굴 가득 해맑은 웃음을 짓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평소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소재의 다양함만큼 표현 방법도 자유롭다. 판소리와 춤을 섞어 만든 ‘신춘향’은 2004년 유럽 투어에 성공했고, 총체예술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은 ‘심포카 바리-이승편’은 2011년 한국무용가로선 처음으로 영국 에든버러축제에 공식 초청받은 바 있다. 10여년 전부터는 국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국을 돌며 만난 할머니들 춤을 해석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청소년 대상의 ‘사심 없는 땐스’, 중년 남성들이 참여한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스’ 등 예술이 커뮤니티아트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 시리즈를 가지고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문 무용수가 아닌 일반인이 대거 참여한 공연인 만큼 전 세계 투어를 강행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런 성공 덕에 컨템퍼러리댄스의 메카로 꼽히는 유럽 무대 최고 관문인 프랑스 파리시립극장(테아트르 드 라 빌)의 상주 안무가가 됐다. 대중적 인기에 이어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전천후’ 안은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2020년 6개월 가까이 잡혀 있던 유럽 공연이 팬데믹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평생 준비해 온 것이 막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려는 순간이었는데 일제히 멈췄다. “나만 멈춘 게 아니잖아요.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고 더 강한 에너지를 모아야죠.” 쉬는 동안 축적한 에너지는 더 큰 폭발력을 장착했다. 신여성의 애환을 다룬 ‘여자야 여자야’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썸머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할머니들과 춤판을 벌였다. 9월 하순에는 런던 바비칸센터에 이어 맨체스터 공연을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의 2000년생 용띠 무용수들의 끼를 발산하게 하는 ‘드래곤즈’를 올린다. 그녀가 세계적 안무가로 인정받은 성공 비결, 대체 불가한 ‘안은미스러움’은 무엇일까. 파격과 도발, 튀는 것을 넘어 춤추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이끌어 내는 소통, 어려운 이야기를 친근하게 푸는 소박함, 기술보다는 속내를 날것으로 보여 주는 감정 표현에 대한 솔직함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좌절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안은미스러움’이 세계를 관통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에 들어선다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에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스크랩)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를 만들고, 여기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시는 산단 부지 및 기반 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국내에 구축하는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처리 시설로 이뤄지고,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80%를 훌쩍 넘는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이 광물 생산국으로 도약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에코플랜트는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용매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순도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과 고효율·친환경적인 차세대 금속 회수 등 기술 내재화에 한창이다. SK에코플랜트는 경주를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 메카로 구축하고,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 순환 체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에코프로와 리사이클링 원료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북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통해 23개국 50개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완비했다. 특히 유럽, 미국,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했고, 허브 앤 스포크(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이차전지 피드스톡을 확보하고 있다. 바젤협약에 따라 수거한 폐기물을 국경 너머 리사이클링 시설로 옮기려면 바젤 허가가 필요하다. 자회사 테스는 이미 20여 개 국가에서 바젤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경주 공장은 글로벌 주요 거점과 함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전기차 확산 본격화와 한정적인 자원 속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경주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대학교, 학생부교과 수능 최저 폐지… 논술우수자 난도 완화

    경기대학교, 학생부교과 수능 최저 폐지… 논술우수자 난도 완화

    경기대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본교 논술우수자전형의 고전 인용을 제한함으로써 난도를 완화하고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 볼 만하다.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 등록자 평균은 인문계2.83등급, 예체능계 2.36등급, 자연계 3.27등급으로 나타났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이라면 이 전형을 추천한다. 김현준 입학처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품대학 경기대를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기대는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 “인생 순례지·워케이션센터 조성 착착…해남,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할 것”

    “인생 순례지·워케이션센터 조성 착착…해남,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할 것”

    “땅끝마을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가보고 싶어 하는 해남 관광의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끝이 아닌 시작의 의미를 담아 ‘희망의 시작’, ‘한반도의 시작’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대웅 전남 해남군 관광실장(사진)은 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권역별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에 주력하면서 땅끝마을과 미황사, 인근 해안의 주요 거점을 엮어 땅끝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신 실장과의 일문일답. 땅끝관광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우선 한반도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국토순례의 출발점이라는 특징을 살려 치유와 힐링의 테마를 더해 인생순례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해 준공한 세계 6대륙의 땅끝을 주제로 한 ‘세계의 땅끝공원’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토순례를 하는 이들이 꼭 찾는 땅끝탑 지점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등 젊은이들의 감성을 충족할 수 있게 개선하고 있다.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황토나라테마촌과 땅끝오토캠핑장을 리모델링한다. ‘해남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워케이션센터도 조성해 생활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일회성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관광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산책길과 땅끝의 해안을 아우르는 해안처음길 사업도 추진한다. 전 국토를 아우르는 4500㎞의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을 잇는 남파랑길과 서해안을 잇는 서해랑길이 개통됐다. ‘한국의 산티아고’로 명성이 자자한 달마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걷기 여행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남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땅끝은 지리적으로 멀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여행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은 장소다. 하지만 먼 거리를 달려온 만큼 희망찬 기운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발길 닿는 데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해남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 속 치유와 힐링이 필요하다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원하는 것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
  • “인생 순례지·워케이션센터 조성 착착… 해남,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할 것”

    “인생 순례지·워케이션센터 조성 착착… 해남,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할 것”

    “땅끝마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가보고 싶어하는 해남 관광의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끝이 아닌 시작의 의미를 담아 ‘희망의 시작’, ‘한반도의 시작’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대웅 전남 해남군 관광실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역별로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에 주력하면서 땅끝마을과 미황사, 인근 해안의 주요 거점을 엮어 땅끝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신 실장과의 일문일답. -땅끝 관광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우선 한반도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국토 순례의 출발점이라는 특징을 살려 치유와 힐링의 테마를 더해 인생 순례지로 조성 중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해 세계 6대륙의 땅끝을 주제로 조성한 ‘세계땅끝공원’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국토 순례를 하는 이들이 꼭 찾는 땅끝탑 지점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등 젊은이들의 감성을 충족할 수 있게 개선하고 있다.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황토나라테마촌과 땅끝오토캠핑장을 리모델링한다. ‘해남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생활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일회성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관광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산책길과 땅끝의 해안을 아우르는 해안처음길 사업도 추진한다. 전 국토를 아우르는 4500㎞의 ‘코리아 둘레길’ 중 남해안을 잇는 남파랑길과 서해안을 잇는 서해랑길이 개통됐다. ‘한국의 산티아고’로 명성이 자자한 달마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걷기 여행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남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땅끝은 지리적으로 멀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여행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은 장소다. 하지만 먼 거리를 달려온 만큼 희망찬 기운을 가득 담아갈 수 있는 곳이다. 발길 닿는 데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해남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 속 치유와 힐링이 필요하다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원하는 것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
  • 이칠구 경북도의회운영위원장 “K-배터리 포항, 이차전지 최강도시로 기틀마련”

    이칠구 경북도의회운영위원장 “K-배터리 포항, 이차전지 최강도시로 기틀마련”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포항)은 전기차, 에너지저장 장치,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 경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이차전지산업의 체계적 육성·지원을 위한 ‘경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제정은 지난 7월 포항시의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경북이 세계 1위의 양극재 생산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경북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산업 진흥을 위한 육성 및 시행계획 수립 ▲이차전지산업 기술개발 지원 ▲전문기술인력양성 ▲제품의 상용화 및 판매·촉진 지원 ▲시험·평가인증을 위해 운영되는 시설 지원 ▲이차전지산업 관련 기업 유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경북은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산업을 육성 추진했고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선도기업 육성, 인적자원 육성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발전 기반을 지속해 조성해 왔다. 특히,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인근 구미·김천·경산·영천·경주 등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으로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포항은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2030년 경북 양극재 연간 100만t 생산, 이차전지 소재 전문인력 7200명 양성, 양극재 선도기업 매출 72조원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은 이차전지산업의 국내 최대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가 될 이차전지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후방 산업연계 등으로 경북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지난 30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12일 경북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호서대-충남TP, ‘반도체 산업 육성’ 맞손

    호서대-충남TP, ‘반도체 산업 육성’ 맞손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 지원강일구 총장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충남테크노파크와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을 위한 ‘충남 반도체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관의 협업으로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육성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반도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협력 △반도체 인력양성 공동 교육 △반도체 기업 R&D, 사업화 지원 협력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호서대는 지난 2022년 산업부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2023년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을 유치해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서규석 원장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패키징 기업 생태계가 잘 구축된 충남을 패키징 산업의 메카로 육성을 위해 호서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일구 총장은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강력한 성장엔진. 호서대는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반도체 산학연 네트워크의 거점 기관으로써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22마리 소 풀어놓고 “달려라”…매년 쇠뿔에 찔리는 나라

    22마리 소 풀어놓고 “달려라”…매년 쇠뿔에 찔리는 나라

    매년 다치는 사람이 보고되는 멕시코 황소 축제에서 이번에도 쇠뿔에 받히거나 소에 밟힌 부상자가 속출했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60㎞ 떨어진 틀락스칼라주 우아만틀라에서 지역 이름을 딴 축제가 열렸다. 주민과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벤트는 ‘황소 달리기’였다. 왕복 2차로 정도 되는 도로 양옆에 안전 시설물과 관중석을 설치한 뒤 도로 한복판에 소를 풀어놓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22마리의 소가 동원됐다. 달려오는 소를 투우사처럼 피하면 관중들의 박수를 받지만 피하지 못하면 다치는데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20명이 다쳤다.쇠뿔에 찔려 중상을 입은 31살 남성과 28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소 한 마리가 부상으로 도로에 누워 있는 남성을 추가로 여러 차례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틀락스칼라 주정부는 전날 늦게 성명을 내 “중상자는 모두 심각한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일부 축제 참가자가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안전불감증 지적에도 일부 현지 언론은 관련 기사에 ‘우아만틀라 지역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용감한 축제의 메카로 거듭났다’는 등의 제목을 달아 비판을 받았다.스페인 소몰이서는 16명 사망도 가장 유명한 소몰이 축제로는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 지역의 전통행사 ‘산 페르민’이 있다. 수천명의 참가자가 시청 앞에 모여 황소들에 쫓기며 800여m 떨어진 투우장까지 비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행사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18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소에 밟히거나 팔이 부러진 사람도 있었지만, 소뿔에 찔려 중상을 입은 참가자는 없었다. 소뿔에 찔리는 건 소몰이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꼽힌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전 산 페르민 축제가 마지막으로 열린 해였던 2019년에는 최소 39명이 다쳤고, 소뿔에 찔린 사람이 8명이었다. 1910년 이후 산 페르민 축제에선 소몰이 행사에 참가했던 16명이 사망했다. 마지막 사망자가 발생한 해는 2009년이었다. 소몰이에 동원된 황소들은 같은 날 오후 전문 투우사 경기에서 도살된다.동물권단체 “유혈사태 막아야” 동물권단체인 페타(PETA) 등은 투우경기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어린 황소들은 팜플로나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송된다. 그런 다음 도시의 좁은 길을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관광객들이 시끄럽게 쫓아다니며 그들을 괴롭힌다. 이 과정에서 황소들은 벽에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뼈가 부러지기 일쑤다”고 밝혔다. 이어 “투우장에서도 황소들이 당하는 야만적인 행위가 이어지는데 적어도 48마리가 목숨을 잃을 것이다. 팜플로나 시장은 이 유혈사태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 여행빗장 풀고 경기 살리려는 中… 한국 ‘유커 특수’는 미지수[글로벌 인사이트]

    여행빗장 풀고 경기 살리려는 中… 한국 ‘유커 특수’는 미지수[글로벌 인사이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여 만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에 대한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그 의도와 영향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이 연 800만명을 넘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전 특수’를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이 왜 나오는지 살펴봤다.●“손님 없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재현될라” 단체관광 재개는 중국이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풀고 국경을 열었지만 외국인들이 방문을 꺼리는 상황을 바꿔 보려는 타개책이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는 취지이기도 하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2019년의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중국에 대한 서구세계의 부정적 인식이 증폭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5만 2000명에 그쳐 2019년 1분기 370만명의 1.4%에 불과했다. 지난 6월 미국 국무부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여행을 재고하라”며 “중국 정부가 현지 법을 자의적으로 집행해 미국인들은 현지에서 영사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구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대로라면 중국 정부는 항저우아시안게임도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처럼 해외 관람객 없이 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당국은 그동안 관계가 좋지 않았던 국가에도 단체관광객을 보내며 자국에 관광객을 보내라고 나섰다. 이번 단체관광 허용 확대 조치는 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 산업을 전면 개방해 경기를 살려 보려는 포석으로도 볼 수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의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에 대해 “한중 관계를 개선하고자 중국이 먼저 화해 제스처를 보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커 귀환으로 韓 GDP 0.08%P 오를 듯 유커의 귀환은 분명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중국 관광객이 100만명 늘어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08% 포인트 상승한다고 추산한다. 올해 중국 관광객이 2019년(602만명)의 절반 정도만 회복돼도 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넘게 오른다. 국제 금융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예상치가 1.5% 안팎인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다. 특히 지자체들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한반도 사드 배치 직전인 2016년 중국 방문객이 306만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여행객의 85%를 차지했다. 올해도 월평균 1만 8000명 이상 중국인이 제주도를 찾아 전체 외국인 여행객의 45%를 책임지고 있다. 몇몇 지자체는 사실상 중국인이 관광 산업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을 방문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중국인 단체관광 금지로)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제주도민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지난 10일 중국 문화여유부의 단체여행 재개 발표 하루 만에 중국 크루즈선 53척이 제주에 들르겠다고 예약했고, 일주일 만에 267척이 기항을 신청했다. 여기서만 80만명 이상이 제주에 발을 들인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코로나 봉쇄 탓 달라진 트렌드도 변수 다만 중국 관광객들로 ‘오버투어리즘’(지나친 관광객이 야기하는 부작용) 논란이 벌어지던 사드 이전 특수를 누리기는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당분간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좀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국내 관광이 대세가 된 것도 걸림돌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한국 관광의 가장 큰 이점인 면세점 쇼핑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하이난성을 면세점 산업 메카로 키우고 있다. 하이난에는 12개의 면세점이 운영 중이며, 현재는 하이난섬을 떠난 뒤 구매한 면세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이런 규제도 없앨 예정이다. 중국 내부에서는 하이난의 면세 산업이 홍콩의 성장률을 까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고가 제품을 구매할 메리트가 떨어졌다. 한중 관계가 갈등을 겪으면서 중국 내 한국 여행 선호도가 낮아진 것도 살펴볼 대목이다. 중국의 대표적 여행사인 중칭뤼(中旅)는 “사드 배치 전만 해도 중국인의 한국 여행 선호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며 “지금도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선호에서 일본·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톱3’에 속해 있지만 과거보다는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 남원시, 소각시설 폐열 활용한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 추진

    남원시, 소각시설 폐열 활용한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 추진

    전북 남원시가 초기 높은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팜 창농이 어려운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농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유입 및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4~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사업비 총 200억원)’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할 수 있는 대산면 일대를 스마트팜 조성 적지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과 13일에 대산면 감성마을과 노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 활용 동의를 마을 주민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오는 12월 공모에 선정되면 5ha가 넘는 부지에 온실, 에너지시설 등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등까지 연계되어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남원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남원시가 스마트 6차 농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장성 ‘축령산 편백숲’ 국제 환경교육 메카로

    전남 장성군 축령산 기슭에는 편백 140만여그루가 빽빽하게 심어진 국내 최대 규모(388㏊) 편백나무 숲이 있다. 산림청으로부터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숲’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피톤치드로 병을 고치는 숲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아토피, 말기암 환자 등이 치료 목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축령산 편백숲’이 국제 환경교육 중심 역할도 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축령산 숲배움터 장성하모니센터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다니엘 셰퍼 환경교육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과 재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8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창립한 국제비영리단체인 환경교육재단은 전 세계 81개 회원국과 연계해 친환경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환경 인증 단체다. 재단은 장성군과 교육 프로그램 ‘내 꿈 심고 나무 심고’가 국내 최초로 국제숲배움터 인증을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내 꿈 심고 나무 심고는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환경 교육 및 체험 활동이다. 아이들이 마을 어르신과 함께 편백나무 씨앗을 채집한 뒤 발아 과정부터 식재까지 2~3년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 환경교육재단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장성군에 제공하고, 에코스쿨 인증학교 재학생에게 국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준다. 장성군 숲배움터는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유럽에서 열린 환경교육재단 국제총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번 협약이 국제 환경교육을 선도하고,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관악표 혁신·상생… 청년·골목상권 모두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로”[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 구청장’으로서 관악을 ‘혁신’과 ‘상생’의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하는 벤처 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사업에 매진한 덕분에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핵심 자원을 바탕으로 관악S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창업 불모지에서 벤처 창업의 메카로 변신했다. 박 구청장은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슨 정책이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노력했다. ‘2022년 서울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악구는 ㎡당 상가 월매출액 평균이 43만 7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 낙후된 베드타운으로 인식돼 온 관악이 이처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할 수 있었던 동인은 박 구청장의 추진력에서 비롯됐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에는 관악 경제를 더욱 크게 키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부터 진행한 관악S밸리 프로젝트가 민선 8기 ‘시즌 2’를 맞았다.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 인프라 시설 16곳을 조성했다. 입주 기업은 2019년 9곳에서 지난해 112개로 12배 이상 늘었다. 연매출 역시 2019년 8억 2400만원에서 지난해 203억 1000만원을 기록했고 연 투자유치액도 2019년 11억원에서 지난해 697억 4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민간 창업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2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창업 인프라는 25곳, 벤처·창업 기업은 1000곳 유치할 계획이다. 고용 창출 6400명, 투자 유치 2000억원이 목표다. 특히 관악S밸리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벤처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악S밸리에 가면 실리콘밸리로 통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청년 창업을 위한 관악구의 특화된 정책이 눈에 띄는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60억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가칭)를 조성, 지역 내 기업에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바이오·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과 대학이나 연구소가 기업의 기술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기술 컨설팅 지원’,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정기 데모데이’ 등 기업의 반응이 좋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악 하면 ‘청년’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주력하는 청년 정책이 있다면.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41%에 달하는 ‘청년 도시’다. 이에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관악구만의 특화된 정책을 선보여 왔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청년들이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뒀다. 2019년 문을 연 청년 복합문화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이용한 청년만 41만명이다. 이곳에서는 취·창업 지원을 비롯해 전문 상담을 받고 특강과 문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청년 종합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 청년청’에서도 일자리, 복지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청은 특히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안이 있는지. “관악구는 종사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95.5%로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주축이다.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골목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골목 상권 10곳에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테마 골목으로 만드는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메뉴, 포장재 등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지원하는 ‘핵심 점포 발굴·육성사업 대상’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또 콘텐츠 기획력을 지닌 청년 창작자와 골목 상권이 서로 협력해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로컬 브랜드 육성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별빛내린천(도림천)이 주민들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 “별빛내린천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면서 별빛내린천을 방문하는 주민도 늘었다. 이를 반영해 하천의 주요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별빛내린천 중심에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자리잡고 있어 전시와 공연은 물론이고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별빛내린천을 중심으로 신림을 대표하는 순대 타운과 서원동 상점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새롭게 브랜드화해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부흥시킬 계획이다.”
  • 산업수도 울산의 도약… 이차전지 메카로 200조 시장 선점 나선다

    산업수도 울산의 도약… 이차전지 메카로 200조 시장 선점 나선다

    울산이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울산시는 2030년 세계 시장 200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거점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반도체’(경기 용인·평택, 경북 구미), ‘이차전지’(울산, 충북 청주, 경북 포항, 전북 새만금), ‘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 등 3개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지정했다.울산시는 특화단지 선정 후속 조치로 같은 달 31일 시청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혁신지원기관 관계자, 투자 선도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투자 의향을 밝힌 ㈜코리아비티에스 등 7개사는 앞으로 7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2030년 세계 시장 규모가 200조원으로 예상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이차전지 분야를 신청했다. 그 결과 13개 선도기업이 입주한 6개 산업단지(74.35㎢)가 이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13개 선도기업은 이차전지 분야에 삼성SDI, 전기차 분야에 현대자동차, 소재 분야에 고려아연 등 11개 회사로 구성됐다. 6개 산업단지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반천일반산업단지, 이화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테크노산업단지 등이다. 이번 특화단지 선정에 힘입어 울산시는 앞으로 ‘고에너지 밀도 및 차세대 이차전지 글로벌 거점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특화단지 육성·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전지 생산액 62조원, 수출액 114억 달러, 기업 투자액 11조 3453억원 등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 13개 핵심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5대 전략과제는 ▲지원 기반 구축 ▲연구개발 ▲복합 협력지구 조성 ▲소재·부품·전지 제조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규제·제도 개선 등으로 잡았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국비 3098억 6000만원, 시비 1862억원, 민간 46억 2000만원 등 총 5006억 8000만원이다. 특히 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생산유발 22조 6906억원, 부가가치 6조 3533억원, 고용 7만 454명 등의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시는 전지 제조사인 삼성SDI의 이차전지 생산설비 투자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과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이차전지 생산설비 투자는 가시화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유일의 전 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과 울산지역 내 수요·공급기업 간 자립 수요·공급망을 형성하고 기초연구에서부터 상용화, 실증, 재사용·재활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은 기업 투자 촉진과 매출 증가뿐 아니라 이차전지 원소재와 전구체 등 핵심 소재 자립화를 통해 국가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차원이 다른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첨단 이차전지 산업국가 달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산업·경제계도 특화단지 선정을 반기고 있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한 미래 신산업 및 첨단산업 구조 전환의 혁신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차전지 메카’ 새만금, 투자유치 신기록

    새만금 지구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관련 업체의 투자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투자유치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북도는 LS그룹과 2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402억원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유치 실적 가운데 최대 규모다. LS그룹은 2028년 말까지 새만금 5공구 33만 8000㎡에 공장을 건설해 1차 전구체, 2차 황산메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착공한다. 채용 인력은 1450명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관련업체 투자유치는 16개사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북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LS그룹 투자협약으로 총 9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뤘다. 새만금 지구에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몰리는 이유는 10만평 이상의 단일부지 제공과 확장 가능성, 풍부한 전력과 용수,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CF100(무탄소에너지 100%)·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이 가능한 국내 유일 지역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만들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전북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 “초일류 디스플레이 글로벌 주도권 확보”

    “초일류 디스플레이 글로벌 주도권 확보”

    김태흠 충남지사는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특화단지 선정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의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2027년까지 첨단전략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위해 전략기술연구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아산의 특화단지 선정은 초격차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21개 지방자치단체가 3개 첨단산업에서 각축전을 벌여 7개 특화단지가 지정됐고, 디스플레이 분야는 충남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의 구상은 혁신자원 집적화·투자 활성화·전략기술 개발 촉진·인력 교류 등을 통해 특화단지를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드는 것이다. 도는 2026년까지 특화단지에 17조 2000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진다면 고용 창출 3만 2000여명과 생산 유발 32조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지사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우선 반영되고 기반 시설 설치와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 전방위 지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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