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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서재응, 다저스 이적은 최고 선택”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NNSI가 19일 인터넷판에서 서재응(29)의 LA 다저스행이 비시즌 가장 잘된 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CNNSI는 오프시즌 중 가장 잘한 선택으로 5가지를 꼽았는데, 서재응이 뉴욕 메츠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네번째로 평가했다. 이 사이트는 “서재응은 삼진 능력이 떨어지고 시즌이 끝나갈 때쯤 페이스가 흔들렸지만 다저스에 합류함으로써 선발진에 안정감을 주고 맞트레이드된 두아너 산체스가 보여줬던 것 이상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WBC ‘초호화 드림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초대 우승을 노리는 종주국 미국이 17일 초호화 진용으로 대표팀 42명을 확정, 발표했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이날 주전 라인업 구상도 밝혔다.1루수에는 데릭 리(컵스),2루수에 체이스 유틀리(필라델피아)를 내세운다. 유격수는 ‘미국의 연인’ 데릭 지터(양키스),3루수는 애틀랜타의 주포 치퍼 존스가 맡는다. 주전 포수로는 보스턴의 제이슨 배리텍이 낙점됐다. 외야는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자니 데이먼(양키스), 버논 웰스(토론토)가 포진하고 현역 최고의 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마운드도 초특급이다.‘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전 휴스턴),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앤디 페티트(휴스턴) 등 9명으로 짜여졌다.그러나 클레멘스의 참가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브래드 리지(휴스턴), 휴스턴 스트리트(오클랜드),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 등 10명이 뒷문을 봉쇄한다.한편 대회 출전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이며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는 일단 제외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WBC한국팀 선발 행복한 고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초호화 투수진의 보직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국팀 마운드는 박찬호(샌디에이고) 서재응(다저스) 김병현·김선우(이상 콜로라도) 봉중근(신시내티) 구대성(메츠) 등 해외파 6명에, 손민한(롯데) 박명환(두산) 배영수(삼성) 오승환(이상 삼성) 등 국내파 7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관심의 초점은 한국의 본선진출을 가름할 3월3일 타이완전과 3월7일 일본전 선발투수. 일본과 타이완의 스타일이 다른 만큼 최고의 ‘저격수’를 선발로 내세운 뒤 물량공세를 펼쳐야 한다. 선동열 투수코치는 “선수 소집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낙점할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타이완은 빠른 공에 강점을 보이고 제구력 위주의 피칭엔 맥을 못춰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이나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손민한이 제격이다. 반면 제구력 피칭에 익숙한 일본 타자를 상대로는 150㎞대의 강속구로 윽박지를 박명환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1년여의 재활을 마치고 지난 연말 윈터리그에서 최고 148㎞까지 찍은 왼손 봉중근도 거론됐다. 미들맨도 ‘맞춤기용’이 유력하다. 전통적으로 ‘잠수함’ 투수에게 약한 타이완전에는 김병현과 정대현, 좌완투수에게 약한 일본전에는 시드니올림픽에서 ‘일본킬러’로 명성을 떨친 구대성과 신예 전병두가 중용될 전망이다. 뒷문 단속은 아시아시리즈를 통해 ‘배짱투’를 유감없이 뽐낸 오승환의 몫이다. 거물 박찬호의 쓰임새는 마운드 운용의 최대 변수다. 기복이 심하고 슬로스타터여서 구위가 미지수지만,140㎞대 후반의 묵직한 공끝과 명품 슬러브만 살아난다면 4이닝 정도는 어떤 타자도 봉쇄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월드베이스볼 한국팀 “亞 정상 찍고 미국 가자”

    “아시아 1위로 미국 땅을 밟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출정식을 갖고 아시아 정상을 찍고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태극전사들은 일본, 타이완, 중국과의 예선 A조 대결에서 2위에만 들어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사상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숙적’ 일본을 반드시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일본 야구를 꿰뚫고 있는 이승엽은 “일본은 메이저리거들이 불참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우리는 최선의 전력을 구축했다.”면서 “이번이 일본을 누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일본은 당초 A조 최강으로 꼽혔지만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에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출전의사를 번복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선수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 최희섭(이상 LA다저스), 봉중근(신시네티 레즈), 이승엽(롯데 마린스) 등 해외파는 물론 대표팀 주장에 뽑힌 이종범(기아) 등 국내파 선수 등 모두 27명의 선수들과 김인식 감독 등 6명의 코칭 스태프가 참석했다. 구대성(뉴욕 메츠)과 김선우(콜로라도)는 미국 체류 관계로 불참했으며,4주 진단을 받은 박재홍(SK)은 이날 코칭 스태프 회의를 거쳐 송지만(현대)으로 교체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과는 차원이 다르다. 메이저리거들이 총망라된 최고 수준의 대회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드림팀 마운드의 주축을 이룰 박찬호는 “본선에선 미국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쿠바 등 강팀이 즐비하지만 승부는 재봐야 아는 것”이라면서 “한국야구가 얼마나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뤘는지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발이든 구원이든 가지리 않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현은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은 만큼 미국에 가서 완벽한 몸을 만들어 오겠다.”면서 “너무 좋은 투수들이 많아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표선수들은 개별적으로 몸을 만든 뒤 새달 19일 일본 후쿠오카로 집결해 현지적응 및 실전훈련을 거쳐 오는 3월3일 도쿄돔에서 타이완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대표팀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사가 디자인한 이번 유니폼은 홈, 원정 경기용으로 각각 두 벌씩 제작됐고 파란색과 흰색 두 가지 색깔로 깔끔하고 세련된 맛을 추구했다. 원정 유니폼은 파란색 바탕 상의에 흰색 하의로 이뤄졌으며 홈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을 가미했다. 이종락 임일영기자 jrlee@seoul.co.kr
  • [MLB] 코리안 ‘서부 혈전’

    ‘결국 서부에 다 모였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LA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5일 서재응과 좌완 팀 해믈럭을 다저스에 내주고, 듀애너 산체스와 스티브 슈몰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 빅리거들은 공교롭게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 운집, 뜨거운 ‘형제대결’을 벌이게 됐다. 서부지구에는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선우(29·. 콜로라도), 최희섭(27·다저스)이 뛰고 있다. 여기에 김병현(27·전 콜로라도)이 재계약을 성사시키면 한국인 빅리거 5명이 모두 나서게 된다. 이들이 속한 서부지구 3팀은 한 시즌 동안 각각 19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인 투수끼리의 선발 맞대결과 최희섭이 박찬호, 김병현, 김선우를 상대로 한 투타대결도 불가피하다. 게다가 광주일고 1년 터울의 서재응-김병현-최희섭은 치열한 ‘동문 대결’까지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들의 첫 맞대결은 4월 말이나 5월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가 4월28∼30일 샌디에이고에서 첫 3연전을 펼치고,5월3∼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갖기 때문이다. 콜로라도도 4월에만 샌디에이고와 6경기를 치른다. 이어 다저스는 5월에 콜로라도와 6경기, 샌디에이고와 2경기가 예정돼 있다. 1997년 계약금 135만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은 서재응은 지난해 8승2패, 방어율 2.59 등 통산 22승24패, 방어율 3.85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데릭 로, 브래드 페니, 오달리스 페레스, 브렛 톰코에 이어 5선발로 뛸 전망이다. 그러나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서재응의 입단이 또 다른 선발 투수의 영입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스턴의 데이비드 웰스 등 거물급 선발을 추가 보강할 구상을 밝혀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서재응은 미국 최대의 한인사회가 있는 LA에서 교민들의 든든한 성원까지 등에 업게 돼 메츠 시절보다 힘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응은 이날 “다저스에서 열심히 뛰겠다.”며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서재응 매니지먼트사의 이재준씨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것에 특별히 나빠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그동안 거론됐던 탬파베이행 대신 LA로의 이적을 반기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MLB] 찬호·재응 5선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서재응(29·뉴욕 메츠),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올시즌도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http:///www.mlb.com)는 2일 2006년 새해를 맞아 각 팀의 올시즌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찬호와 서재응은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5선발로, 김선우는 콜로라도의 4선발로 점쳐졌다. 하지만 콜로라도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김병현(27)과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1루 자리를 빼앗긴 최희섭(27·LA 다저스)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홈페이지는 박찬호를 제이크 피비-크리스 영-우디 윌리엄스-클레이 헨슬리에 이어 5번째 선발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호는 당초 2∼3명의 투수와 선발 자리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뢰를 얻어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메츠 홈페이지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적설에 휘말린 서재응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스티브 트랙슬의 뒤를 이어 5선발 후보로 점찍었다. 서재응은 메츠와 탬파베이, 보스턴, 볼티모어 소속 11명의 선수가 트레이드되는 초대형 빅딜의 주인공으로도 떠올라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선우는 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4선발로 예상됐다. 그러나 계약을 미루고 있는 김병현이 콜로라도에 잔류할 경우 한국인 투수끼리 ‘피말리는 선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2)월드베이스볼클래식

    ■ 해외파 앞으로… 4강 간다 오는 3월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거들이 ‘부’가 아닌 자국의 ‘명예’를 걸고 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종주국 미국은 우승 1순위지만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 일본 등의 전력도 만만찮아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한국도 ‘해외파’를 총동원,4강 진출을 다짐한다. ●4강 선봉은 메이저리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4강에 진입한다는 야심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한국 4강의 선봉은 메이저리거. 김인식 감독 등 한국의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의 박찬호(샌디에이고), 서재응·구대성(메츠), 김병현·김선우(이상 콜로라도), 봉중근(신시내티), 최희섭(다저스)과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롯데 마린스) 등 해외파 9명을 포함한 1차 엔트리 60명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이 뒤늦게 참가 의사를 확정, 해외파 9명 모두 조국의 부름에 응했다. 한국이 기대를 거는 대목은 선발 마운드.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김선우 등은 뭇매를 맞기도 하지만, 공이 손끝에 제대로 걸리는 날이면 양키스 등 막강 타선을 잠재우는 능력을 이미 과시, 희망을 부풀린다. 껄끄러운 예선 첫 상대인 타이완전 선발투수로는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이 나서 기선을 제압한다.‘좌완 듀오’ 구대성과 봉중근도 불펜에서 한몫할 태세다. 타선에서는 거포 최희섭과 이승엽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한다. 최희섭은 3연타석 홈런과 4경기 연속 홈런 등 빅리그에서도 펀치력을 인정받았다. 이승엽도 부진을 씻고 올해 30홈런으로 부활했다. 일순간 역전을 일궈내거나 승부를 가르는 힘이 충분하다는 얘기. ●국내파도 주목하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손민한(롯데)과 최고 구위의 배영수(삼성)·박명환(두산), 특급 마무리 오승환(삼성) 등이 힘을 보탤 각오다. 해외파가 흔들리면 언제든지 마운드에 올라 불을 끌 자신감에 차 있다. 방망이도 마찬가지. 심정수(삼성)의 불참이 아쉽지만 국제대회에 유독 강한 김동주(두산)가 건재하다. 또 이병규(LG) 장성호(기아) 김재현·이진영(이상 SK) 등이 폭죽 타선을 구축,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킬 위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어떻게 치러지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3월3일 아시아(A조) 예선을 시작으로 개막된다.16개국이 4개(A∼D)조로 나뉘어 1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팀,8개국이 2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일본 타이완 중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이 2라운드에 오르기 위해서는 3일 타이완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2002부산아시안게임 이후 한국에 5연패를 안긴 복병 타이완은 해외파 소집에 차질을 빚어 기대를 모은다. ‘원투펀치’ 왕젠밍(뉴욕 양키스)과 장즈자(세이부 라이언스)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 지난해 8승5패 방어율 4.02의 성적을 거둔 왕젠밍은 구단이 출전을 막고 있고, 최근 3년 동안 26승19패, 방어율 3.81을 기록한 장즈자도 수술이 잡혀 있어 합류가 미지수다. 타이완을 넘어 4일 중국을 요리하면 한국은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5일 일본과 맞붙는다. 2라운드는 3월12일부터 시작된다.A·B조 예선을 통과한 4개국은 1조에 편성돼 미국 애너하임에서,C·D조의 4개팀은 2조에 속해 푸에르토리코에서 풀리그로 4강 티켓을 다툰다. 한국이 2라운드에 올라갈 경우 A조의 일본,B조의 미국·캐나다(혹은 멕시코)와 겨룬다. 미국을 넘어서기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역부족인 게 사실. 한국이 ‘4강신화’를 이루기 위해선 일본과 캐나다(혹은 멕시코)를 눌러야 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각국전력 분석 WBC에 참가할 16개국의 전력 판세는. 우승후보 0순위는 단연 메이저리거 70%를 보유한 미국이다. 투수에는 사이영상 7회 수상에 빛나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를 중심으로 22승 투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빅유닛’ 랜디 존슨(양키스)과 마크 벌리(화이트삭스), 존 스몰츠(애틀랜타) 등이 축을 이루고 51세이브의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세인트루이스)이 뒷문을 걸어 잠근다. 타선도 쟁쟁하다.‘홈런머신’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를 축으로 마크 테셰이라(텍사스)와 랜스 버크만(휴스턴), 데릭 지터(양키스)와 버논 웰스(토론토) 등 중장거리포가 고루 포진, 두껍고도 짜임새있다. 미국을 위협할 대항마 1순위는 도미니카공화국.‘괴물’ 블라디미르 게레로(에인절스)와 292타점을 합작한 매니 라미레스와 데이비드 오티스(이상 보스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미구엘 테하다(볼티모어) 등 현기증이 난다. 알폰소 소리아노(텍사스)가 더그아웃을 지킬 정도. 단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메츠)와 바톨로 콜론(에인절스)이 버티는 마운드가 다소 엷다. 호안 산타나(미네소타)와 프레디 가르시아(화이트삭스), 카를로스 삼브라노(컵스)가 지키는 선발에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에인절스)까지 철옹성 마운드를 자랑하는 베네수엘라도 다크호스. 보비 아브레유(필라델피아)와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등이 포진한 타선도 숨돌릴 틈 없다. 또 메츠의 카를로스 델가도-벨트란 거포 콤비에 최고의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하비에르 바스케스(애리조나) 등이 중심을 이루는 푸에르토리코도 명함을 내밀기에 부끄러움이 없다.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이구치 다다히토(화이트삭스) 등 메이저리거 타선에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와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등 국내파 특급 선발진을 갖춘 일본도 충분한 우승 전력이다. 단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양키스)가 불참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게 됐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정치문제화 된 WBC

    내년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선수단 구성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은 미국의 구단과 정부다. 한국의 경우 서재응이 소속팀 메츠의 반대로 주춤거리고 있고, 일본은 마쓰이 히데키와 이구치 다다히토가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반대로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 이런 사태는 대회를 구상할 때부터 예측된 일이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자기 팀의 핵심 선수가 팀에는 별 의미가 없는 국제대회에 나가 부상이라도 당하는 날이면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하는가의 문제는 이미 드러나 있었다. 커미셔너인 버드 셀릭의 중재로 선수 노조와 구단의 동의를 받아내기는 했지만 양키스 구단주 스타인브레너나 화이트삭스 구단주인 라인스돌프처럼 막무가내로 자기 팀 선수들에게 압력을 가해 출전을 방해하는 사태까지는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워낙 선수층이 두꺼운 미국이나 도미니카공화국은 몇몇이 빠져도 전력에 영향이 적다. 그러나 한국이나 일본은 메이저리그 핵심 선수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대회 자체를 무산시킬 정도는 아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치에서 비롯됐다. 쿠바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국가다. 이를 이유로 미국 재무부가 상금이 걸린 대회에 쿠바 선수가 참가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면서 정치문제화됐다. 이 문제 역시 대회 구상 때부터 예견돼온 것인데, 주최측인 메이저리그는 아무런 사전 조치가 없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푸에르토리코는 대회 개최권을 반납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태는 점점 악화돼 주최측의 준비 소홀만을 탓하기에도 늦었다. 아무리 상금이 걸려 있다고는 하지만 스포츠 행사이며 이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쿠바 대표팀이 경기를 갖기도 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쿠바는 상금 전액을 카트리나 피해자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메이저리그가 재심을 요청하기는 했지만, 이라크 전쟁을 치르면서까지 적성 국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의 입장이 바뀔지는 불투명하다. 아마추어 야구 최강국이며 메이저리그에도 상당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쿠바의 참가 문제는 야구의 진정한 국가간 실력 대결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스포츠가 정치와 별개의 문제라는 케케묵은 주장은 통하지 않은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미국이 국기로 여기는 야구 대회가 미국 스스로의 정치문제로 빛이 바래지 않길 바란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8) 비상의 날개 ‘8’

    올 한해 스포츠에서 숫자 ‘8’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을까. 미국프로야구에선 태평양을 건넌 지 ‘8’년의 세월이 흐른 한국인 투수가 뒤늦게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폈고 국내 여자배구계엔 ‘슈퍼루키’가 등장했다. 모래판엔 7전8기 ‘오뚝이’ 장사가 시련을 딛고 꽃가마에 오르기도 했다. ●최고의 해 보낸 서재응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은 박찬호(33)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있었다. 바로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사진 왼쪽·28·뉴욕 메츠). 서재응은 지난 1997년 12월 메츠에 입단한 뒤 ‘8’년의 세월이 흐른 올시즌 중반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에 올라와 ‘사이영상급 피칭’을 뽐내며 ‘8’승을 거뒀다. 이 기간 동안 당한 패배는 단 2패. 방어율도 2.59로 사실상 팀내 에이스 몫을 했다. 서재응은 특히 지난 8월 한달 동안 4승무패 방어율 1.78의 성적을 거뒀다.8월 한때 방어율을 1.09까지 떨어뜨려 ‘꿈의 0점대 방어율’ 초읽기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여자코트의 박주영’ 김연경의 등장 국내 여자프로배구 코트에는 ‘슈퍼루키’ 돌풍이 불었다.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키 ‘188’㎝의 ‘겁없는 신인’ 김연경(가운데·17)이 바로 주인공. 김연경은 올시즌 8경기에 모두 출장해 219점(평균 27.4점)을 올리는 가공할 화력을 뽐내며 만년꼴찌 흥국생명(6승2패)을 26일 현재 단독 선두로 이끌고 있다. 김연경의 득점력은 여자부 경기에만 적용된 2점 백어택으로 65점을 뽑은 사실을 감안해도 남자배구 최고의 공격수 이경수(평균 18.2점·LG화재)에 비견된다. 게다가 공격 성공률(41.25%)과 오픈공격(42.42%), 이동공격(65.62%)과 서브(세트당 0.45) 등 공격 6개 부문에서 수위를 달리며 여자코트를 평정하고 있다. ●‘7전8기’ 오뚝이 인생 이성원 지난 10월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5일본장사대회 금강·태백급 통합장사’에서 ‘8’과 관련된 소식이 들렸다. 이성원(오른쪽·29·구미시체육회)이 ‘악바리’ 김유황(24·현대삼호)을 누르고 통합장사에 오른 것. 안다리 기술 하나만은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이성원은 1999년 2월 씨름판에 뛰어든 뒤 김용대(29·현대삼호)와 모제욱(30), 장정일(28) 등에 밀리며 무려 7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끝에 ‘7전8기’의 ‘오뚝이’ 투혼을 발휘해 정상에 오른 선수. 이성원은 LG씨름단 소속이던 지난해 12월 팀 해체라는 시련을 딛고 열달만에 다시 일어서 감동을 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쉬어가기˙˙˙] 메이저리거 5명 허위광고출연 피소

    페드로 마르티네스(메츠) 등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거 5명이 허위 광고에 출연했다가 고소를 당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26일 70분 동안 쓸 수 있다는 광고와는 달리 실제 사용시간이 10분에 불과한 전화카드 광고에 얼굴이 실린 마르티네스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미겔 테하다(볼티모어)와 옥타비오 도텔(양키스), 훌리오 루고(템파베이) 등 5명이 편의점 주인들에게 3500만달러 피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 원고측은 “광고에 나온 도미니카 영웅들이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문제있는 상품이 팔리는 데 개입했다.”고 주장.
  • [여자프로농구] ‘장대의 힘’ 국민 2연승

    높이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차전에서 티나 톰슨(21점 11리바운드)과 ‘연봉퀸’ 정선민(15점 10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3-60으로 꺾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2승째를 올리며 신한은행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휴스턴 코메츠에서 15경기에 나서 평균 10.1점을 기록한 톰슨(188㎝)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지난 20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24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던 톰슨은 이날도 내외곽을 오가며 결정적인 순간 쏙쏙 그물을 갈랐다. 승부는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3쿼터를 7점차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생명이 ‘악바리’ 변연하(21점 3점2개)가 4쿼터에만 10득점하며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3점차까지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결정적 기회에서 연속으로 골을 놓치는 사이 국민은행은 톰슨과 신정자(15점 10리바운드)가 3연속으로 골밑슛을 꽂아넣으며 힘겨운 승부를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명품 포워드’ 박정은(19점 3점3개)이 초반 맹활약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26-37로 밀리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서재응 제5선발 후보?

    서재응(28·뉴욕 메츠)의 제5선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메츠의 홈페이지는 20일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인 ‘메일백’에서 “서재응이 빅터 삼브라노보다 일관성 있고 믿을 만한 투구를 보여줬다.”며 경쟁자 삼부라노를 제치고 내년 5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홈페이지는 “서재응은 올 8월 한달 동안 4승무패, 방어율 1.78의 나무랄 데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삼브라노와 비교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홈페이지는 이어 “메츠가 내년 활약할 5선발을 서둘러 확정할 이유는 없지만, 올해 성적을 토대로 한다면 당연히 서재응이 삼브라노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홈피는 “삼브라노는 능히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칠 능력이 있지만 공이 좋지 않거나 보크 또는 송구 실책 등으로 정작 자신이 나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지는 스타일의 투수”라며 컨트롤 부재를 꼬집었다. 올시즌 7승12패, 방어율 4.17을 기록한 삼부라노는 166과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이 77개로 9이닝당 4.17개나 허용했다. 이에 견줘 8승2패, 방어율 2.59의 서재응은 90과3분의1이닝 동안 9이닝당 1.59개꼴인 16개를 내줘 팀내 최소 볼넷 투수에 올랐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박찬호 보직 연습후 결정”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박찬호 보직 연습후 결정”

    ‘한국 드림팀’이 완성됐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은 20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엔트리 2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컨디션을 이유로 WBC 참가 여부에 대한 확답을 미룬 서재응(뉴욕 메츠)을 배려,30명 중 한 자리를 남겨뒀다. 김 감독은 서재응을 예선 첫 상대인 복병 타이완전 선발투수로 지목한 상태다. 최종 명단에는 투수 박찬호(샌디에이고)와 김선우·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봉중근(신시내티), 구대성(메츠)이 예상대로 포함됐다. 또 거포 최희섭(다저스)과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롯데)이 나란히 1루수로 선정돼 모두 7명의 ‘해외파’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내에서는 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손민한(롯데)과 신인왕 오승환(삼성), 박명환(두산)·배영수(삼성)·전병두(기아) 등이 투수진에 들었다. 포수로는 진갑용(삼성)·홍성흔(두산)·조인성(LG)이 뽑혔다. 유격수로는 박진만(삼성)·김민재(SK),2루수 김재걸(삼성)·김종국(기아),3루수 김동주(두산)·김한수(삼성)가 각각 선발됐다. 선발이 예상됐던 2루수 안경현과 유격수 손시헌(이상 두산)은 수비와 경험 부족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또 박한이(삼성)·이진영(SK)·박재홍(FA·전 SK)·이병규(LG)·이종범(기아)이 외야에 포진한다. 김인식 감독은 “실력과 그동안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병역 미필자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찬호를 선발 또는 중간으로 쓸지는 연습 후 결정하겠다. 또 이승엽은 외야도 가능해 1루수는 3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드림팀은 내년 2월19일 일본 후쿠오카에 집결, 합동 훈련에 돌입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LG·롯데 “용병 빵빵… 내년엔 도약”

    프로야구 중하위팀 LG와 롯데가 내년 시즌 반란을 꿈꾼다. 올 가을에 야구를 하지 못했던 LG와 롯데가 굵직한 외국인선수를 잇따라 영입, 내년 판도에 변수로 떠올랐다. 김영수 사장이 ‘신바람 야구 재건’을 선언한 LG와 ‘부산 갈매기’ 합창이 4강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장성호가 기아에 안주하자, 일찌감치 용병 수입에 힘을 쏟아왔다. LG는 메이저리그 출신 아마우 텔레마코(31)와 매니 아이바(33·이상 도미니카공화국)를 수입했다. 투수 장문석을 내주고 기아의 마해영을 ‘해결사’로 낚아 방망이를 강화한 LG는 용병 2명을 모두 투수로 채웠다. 199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텔레마코는 애리조나·필라델피아 등에서 중간계투로 뛰며 통산 23승35패(방어율 4.94)를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또 아이바는 올시즌 뉴욕 메츠에서 구대성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했다.9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중간과 마무리로 뛰며 통산 17승18패3세이브(방어율 5.11)를 올렸다.150㎞ 초반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강점이다.LG는 “한국야구에 빠른 적응이 관건이지만 기본이 탄탄하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롯데는 올시즌 LA 다저스에서 뛴 내야수 브라이언 마이로우(29)에 이어 1999년 2001년 롯데에서 맹활약한 펠릭스 호세(40) 등 타자 2명을 영입했다. 거포 부재에 5위에 그쳤던 롯데는 “호세가 말썽도 많았지만 기량이 확실히 검증된 거포인 만큼 또한번 ‘검은 갈매기’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승팀 삼성은 하리칼라, 기아는 그레이싱어, 한화는 데이비스를 붙잡고 나머지 1명을 교체작업중이다.SK는 일본인 내야수 시오타니 가즈히코 1명만 수입한 상태며, 두산과 현대는 기존 용병 2명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WBC] 서재응 “글쎄”·마쓰이 “불참”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툴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선수 차출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우선 한국은 1차 엔트리에 포함된 해외파 9명 중 8명이 참가 의사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본선 진출의 운명을 좌우할 타이완전 선발투수로 점찍은 서재응(뉴욕 메츠)이 여전히 결심을 굳히지 못한 게 아쉽지만,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주포이며 일본대표팀의 4번타자로 뛸 마쓰이 히데키가 WBC 불참을 전격 결정,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 언론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언론들은 지난달 4년간 5200만달러(52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마쓰이가 3월 이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마쓰이의 불참 결정에는 ‘악의 제국’ 양키스가 포수 호르헤 포사다(푸에르토리코),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파나마)의 출전을 막은 것처럼 무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최고 몸값(연봉 2520만달러)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미국 대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을 선언했다. 소속 선수들의 WBC 출전 포기를 유도해온 양키스의 기류 탓에 타이완이 비상이다. 한국전 선발이 확실한 왕젠밍이 이 때문에 참가 의사를 유보하고 있는 것. 최고 156㎞의 광속구를 뿌리며 올시즌 8승5패(방어율 4.02)를 기록한 왕젠밍은 타이완에 메이저리그 생중계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게다가 타이완은 차오친후이(콜로라도 로키스)와 장즈자, 쉬밍지에(이상 일본 세이부) 등 해외파 투수들이 부상에 허덕여 애태우고 있다. 해외파의 대표팀 합류 여부가 본선 진출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타이완전 선발은 서재응”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의 1차 엔트리 60명(투수 26명, 포수 6명, 야수 28명)이 확정됐다. 한국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서재응(메츠)과 박찬호(샌디에이고), 김선우·김병현(이상 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과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롯데)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국내 선수로 채워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어깨수술을 받은 심정수(삼성)와 군에 입대하는 투수 이재우(두산), 송진우(한화)가 빠지면서 봉중근(신시내티) 김재걸(삼성) 노장진(롯데)으로 교체됐다. 김인식 감독은 “예선 첫 상대인 타이완전이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선발 투수로 서재응 박명환 손민한 정도가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서재응이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그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30명으로 좁혀질 최종 엔트리는 내년 1월9일 확정된다.■1차 엔트리 ●투수 박찬호 구대성 서재응 김선우 김병현 봉중근 배영수 오승환 권오준 박명환 이혜천 정재훈 김원형 위재영 신승현 정대현 문동환 최영필 손민한 노장진 최원호 이승호 황두성 김진우 장문석 전병두 ●포수 진갑용 홍성흔 조인성 김상훈 신경현 박경완 ●야수 이승엽 최희섭 추신수 김한수 박종호 박진만 박한이 김재걸 조동찬 김동주 안경현 손시헌 박재홍 정경배 이진영 김재현 김태균 김민재 이범호 정수근 이병규 박용택 송지만 정성훈 이종범 장성호 김종국 홍세완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조국명예 위해 WBC 뛴다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꿈의 무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메이저리거의 윤곽이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 윈터미팅이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WBC 참가 의사를 밝힌 메이저리그 선수 1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42명의 빅리거가 종주국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뜻을 밝혀 벅 마르티네스 감독은 30명의 로스터 구성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미국의 최대강점은 좌우 균형을 이룬 선발투수진. 우완 로저 클레멘스(휴스턴)와 존 스몰츠(애틀랜타), 좌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앤디 페티트(휴스턴) 배리 지토(오클랜드) 등이 성조기 달기를 원하고 있다.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와 마크 테세이라(텍사스), 치퍼 존스(애틀랜타), 데릭 지터(양키스) 등도 타선에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선수들의 면면을 놓고 보면 도미니카공화국도 우승 후보. 매니 라미레스와 데이비드 오티스(이상 보스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등 최고 거포들이 일제히 나서 ‘지구방위대 타선’을 꾸린다. 단기전인 만큼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 바톨로 콜론(LA 에인절스)이 원투펀치를 이룰 투수진도 미국을 긴장시킨다. 베네수엘라도 요한 산타나(미네소타)와 프레디 가르시아(시카고 화이트삭스), 바비 어브레이유(필라델피아) 등 톱스타들이 참가,‘복병’의 면모를 드러냈다. 멕시코는 비니 카스티야와 에스테반 로아이자(이상 워싱턴)가, 이탈리아는 마이크 피아자와 데이비드 델루치(텍사스) 등이 합류 의사를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대표팀 60명 내년 2월19일 소집

    내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은 5일 야구회관에서 첫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내년 2월1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표팀을 첫 소집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일본 사령탑인 오사다하루 감독이 후쿠오카돔에서 합동 훈련을 제의해 당초 오키나와에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월19일 후쿠오카에서 소집,20일부터 돔에서 적응훈련을 쌓은 뒤 28일 도쿄로 이동할 계획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 선발은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해외파가 총망라되는 1차 엔트리 60명 가운데 투수 26명, 포수 6명, 야수 28명으로 결정했으며 명단은 8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서재응(뉴욕 메츠) 등 일부 선수들이 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표한 것에 대해 “몸 상태가 되지 않으면 곤란하다.”면서 “아시아 예선전에 뛰지 못하면 본선에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WBC 참가 의사 ‘극과극’ 재응 ‘유보’·희섭 ‘의욕’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과 ‘빅초이’ 최희섭(26·LA다저스)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재응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5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참가해 초등학교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귀국할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몸상태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참가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각국의 메이저리거들이 속속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질문에는 “그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몸상태가 좋아야하고 그래야 나라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제대로 만들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서재응은 또 “지난해 이맘땐 공을 만지고 있었지만 올시즌 처음 200이닝 이상 던져 훈련이 좀 늦어졌다.”면서 “5일부터 광주에서 공을 잡고 1월부터 본격 피칭에 들어가봐야 몸상태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서재응의 광주일고 후배 최희섭은 “미국에 있을 때 동료들이 한국 야구가 약하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국내와 해외파 선수들이 뭉쳐 WBC에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희섭은 “아시아에선 모르지만 미국에선 거기를 잘 알고 있는 해외파가 필요하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야구도 월드컵 4강까지 간 축구처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에릭 캐로스나 데릭 리와 같이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봤기 때문에 어떤 선수와도 자신있다.”고 답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위협받는 한국인 빅리거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희섭(26·LA 다저스)과 구대성(35·뉴욕 메츠)이 매서운 겨울 바람에 시달릴 전망이다. 다저스와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최희섭과 구대성의 경쟁자를 새로 영입하거나, 영입을 타진중이어서 가뜩이나 불안한 입지가 더욱 위협받고 있다. 다저스는 29일 홈페이지(www.dodgers.com)를 통한 팬들과 질의응답에서 주전 1루수 보강 방안을 논의했지만 최희섭은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대신 제임스 루니와 호엘 구스만 등 윈터리그 유망주 이름만 나와 최희섭을 바짝 긴장시켰다. 최근 이적한 짐 트레이시 감독은 올시즌 내내 ‘플래툰 시스템’을 고수, 최희섭을 불안하게 했다. 좌투수에 약점을 보인 최희섭을 우투수가 나올 때만 출전시켜 ‘반쪽 선수’로 전락시킨 것. 트레이시 감독의 이적으로 최희섭은 붙박이 1루수의 기대를 부풀렸지만, 새 경쟁자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앞날이 그리 밝지 않다. 메츠에서 지명할당돼 사실상 방출상태인 구대성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좌완 마무리 빌리 와그너(34)의 가세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AP통신은 29일 메츠와 와그너가 4년간 4300만달러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에서 38세이브를 챙긴 와그너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다. 현재 메츠의 좌완 불펜 요원은 3명. 와그너의 가세로 25인 로스터에서 좌완 불펜을 2명으로 줄일 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 구대성의 한국행 또는 일본 ‘U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대목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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