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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을 무조건 잡아라.”A조 한국과 이스라엘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2라운드(8강·일본 도쿄) 진출의 최대 승부처여서 운명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패할 경우 강호 네덜란드와 난적 대만의 전력을 감안할 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비행기 탑승에 적신호가 드리운다. 두 나라는 첫 판의 중요성을 감안해 나란히 에이스를 선발 투입한다. 한국은 장원준(32·두산), 이스라엘은 제이슨 마르키스(39)다. 둘 모두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팽팽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장원준은 지난달 19일 일본리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3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5일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서도 4이닝을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빅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챙긴 마르키스도 지난 2일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2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다. 싱커 등 다채로운 변화구로 상대를 압도해 한국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투구 수를 최대 65개로 제한하는 탓에 이들이 호투해도 4이닝 이상 던지기 힘들다. 따라서 한국은 롱 릴리프 개념의 차우찬(30·LG)과 임창민(32·NC) 등이 두 번째 투수의 중책을 맡을 태세다. 이스라엘도 마르키스에 이어 뉴욕 메츠에서 뛰던 조시 자이드(30)를 내세울 복안이다. 최고 154㎞의 강속구로 무장한 자이드는 앞선 마르키스와 구위가 딴판이어서 또 다른 대비를 필요로 한다. 방망이에선 한국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왼손 거포 최형우(34·KIA)의 부활이 관건이다. 최형우는 6차례 평가전까지 17타수 무안타로 김인식 감독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지난 4일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해 기대를 모은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크 데이비스(30·LA 다저스), 코디 데커(29·밀워키)가 경계의 대상이다. 데이비스는 2012년 뉴욕 메츠 시절 한 시즌 32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무와 평가전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서 유일한 적시타로 요주의 인물임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이스라엘과 평가전(0-1 패)을 치른 박치왕 상무 감독은 “이스라엘에 눈에 띄는 타자는 없었다”며 “한국 대표팀이 실력대로만 하면 이스라엘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 타자들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이 없고 변화구에 잘 속더라는 게 박 감독의 귀띔이다. 김인식 감독은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이 투타에서 생각보다 강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껏 부상과 멤버 구성에 신경을 썼는데 이제 모든 것을 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마무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날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대해 “공 속도와 회전력이 좋았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역할을 해줄 타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체 선수들이 다 잘하겠지만 최형우가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포토월 꽉 채운 존재감’

    [포토] ‘포토월 꽉 채운 존재감’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8회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이미지 어워드에 배우 크리시 메츠가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그래도 오승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인 지난해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새해 벽두부터 주목받고 있다. MLB에서는 40세이브 달성 여부, 국내에선 ‘김인식호’ 승선 여부가 관심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일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해결책’이라는 기사에서 선수 개인의 시즌 목표치를 내놓으며 오승환이 최정상급 ‘클로저’ 반열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섰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19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92의 호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계약 마지막 해 40세이브에 도전해야 한다”며 녹록지 않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잣대다. 지난해에는 주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51세이브), 켄리 얀선(LA 다저스, 47세이브) 등 빅리그 전체에서 6명만이 일궈냈다. 오승환 전임 마무리인 트레버 로즌솔(27)은 2014, 2015시즌 각 45, 48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시절 2011년(47개) 등 모두 세 차례 40세이브 이상을 작성했다.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이듬해 4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정상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하면 해당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악화된 여론으로 예비 엔트리 50명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28명)에 든 강정호(피츠버그)가 지난달 음주 사고를 내면서 엔트리 변화가 점쳐진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정호의 탈락이 유력해진 반면, 오승환의 승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승환 발탁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팽팽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의 합류를 기다리는 팬도 많다”며 절실한 표정을 짓지만 여전히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엔트리 구성 등을 논의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이번엔 WBC 우승하나

    美, 이번엔 WBC 우승하나

    ‘야구 종가’ 미국이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30일 “미국이 내년 3월 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WBC 대표팀 명단에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와 대니얼 머피(워싱턴) 등 2명의 올스타 선수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 대표 1루수다. 올해도 타율 .297에 24홈런 95타점을 수확했다. 유대계인 그는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미국을 선택하면서 A조 1라운드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그는 류현진(29·LA 다저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던 머피는 올해 워싱턴으로 이적해 최고 성적을 남겼다. 타율 .347(2위)에 25홈런 104타점을 작성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최고 2루수로 거듭났다. 이로써 짐 릴란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28명(내년 2월 6일 마감)의 절반이 넘는 17명을 우선 꾸렸다. 면면도 화려하다. 포수에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와 조너선 루크로이(텍사스), 1루수 골드슈미트와 에릭 호즈머(캔자스시티), 2루수 머피와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브랜던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마이애미), 애덤 존스(볼티모어),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등이다. 이들만으로도 막강 내외진을 자랑한다. 마운드에서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등 6명이 명단에 올랐다. 게다가 미국이 결승 라운드에 나갈 경우 빅리그 간판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교체 카드’로 투입할 전망도 나왔다. 미국은 2회 대회인 2009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런 부진은 미국 팬들의 무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번에도 부진하면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은 디펜딩챔피언인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와 C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단단해지는 연습(조너선 페이더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펴냄)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스포츠 심리 닥터인 저자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 심리학의 지혜와 기술을 소개한다. 272쪽. 1만 4000원.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노회찬·유시민·진중권 지음, 쉼 펴냄) 인기 정치 시사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진행자 3명이 국정교과서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정치적 이슈들을 풀어냈다. 336쪽. 1만 6000원. 기억하고 싶은 조선의 참의원 유이태(유철호 지음, 삼부시스템 펴냄) 한의사학 박사인 저자가 애민정신의 인술로 조선인들을 전염병 홍역에서 구한 산청·거창의 명의 유이태 선생을 조명했다. 529쪽. 2만 7500원.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마크 월린 지음, 정지인 옮김, 심심 펴냄) 가족 트라우마 유전 분야의 선구자인 저자가 3대에 걸친 가족사를 통해 트라우마의 근본적인 원인과 숨은 메커니즘을 탐색했다. 352쪽. 1만 7000원. 성장을 넘어서(허먼 데일리 지음, 박형준 옮김, 열린책들 펴냄) 생태경제학의 고전으로 인류의 경제활동과 생태계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한다. 472쪽. 2만 5000원. 생각이 나서2(황경신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작가의 내밀한 생각을 엿보며 편안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일기 형식의 에세이. 전작이 56만부가 팔렸다. 344쪽. 1만 3800원.
  • [하프타임]

    오승환 NL 구원투수상 후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올해의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 ‘트레버 호프먼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신설해 매년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한다. 오승환은 애디슨 리드·제우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마크 멀랜슨(워싱턴), 켄리 얀선(LA 다저스),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AJ 라모스(마이애미),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과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한국시간 30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1승 더하면 WS행 클리블랜드는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세 경기를 먼저 쓸어 담은 클리블랜드는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더하면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 비틀스·오아시스 그들이 온다 스크린 속 라이브로…

    비틀스·오아시스 그들이 온다 스크린 속 라이브로…

    ‘비틀스 : 에잇 데이즈 어 위크’오아시스 젊은 날 ‘슈퍼소닉’ 30년 세월을 사이에 두고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주도했던 두 밴드가 한국을 찾는다. 비틀스와 비틀스 이후 최고의 영국 밴드로 꼽히는 오아시스다. 각각 축구 라이벌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출신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50년 전과 20년 전, 비틀스와 오아시스가 당대 팝 음악계의 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오는 20일 스크린에 걸리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는 ‘스튜디오 이어즈’에 들어서기 전, 일주일이 8일이라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전 세계를 돌며 라이브 공연에 몰두했던 비틀스의 에너지를 조명한다. 1962~1966년 15개국 90개 도시 815회 공연을 펼친 족적을 좇는 것. 비틀스는 1966년 라이브 활동을 중단하고 창작 작업에 몰두한다. 또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1967)를 시작으로 흔히 화이트 앨범으로 불리는 ‘더 비틀스’(1968), ‘애비로드’(1969) 등으로 이어지는 명반을 줄줄이 발매하며 아이돌 밴드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다큐는 이에 앞선 아이돌 시절을 조명한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다고 자리를 뜨면 손해다. 1965년 8월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스타디움 라이브 공연 실황이 30분간 이어진다. 사상 최초의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다.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널리 알려진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2013년 힙합 뮤지션 제이지의 공연 실황 다큐를 연출하며 음악 분야에도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1990년대 전 세계적인 브릿팝 열풍을 대표하는 오아시스의 젊은 날을 담은 ‘슈퍼소닉’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노엘·리엄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 밴드는 1994년 데뷔 앨범 ‘데피너틀리 메이비’에 이어 이듬해 2집 ‘(왓츠 더 스토리) 모닝글로리?’가 대성공을 거두며 우뚝 섰다. 1996년 8월 영국 넵워스에서 열린 이들의 이틀짜리 공연이 다큐의 모티브다. 무려 25만명이 운집한 기념비적인 공연이다. 티켓 구매 신청을 한 사람만 250만명으로, 당시 영국 인구 20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다큐는 맨체스터 변두리 지하 연습실에서 출발해 넵워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3년여의 시간을 담는다. 갤러거 형제를 비롯한 그들의 가족과 멤버들이 증언대에 선다. 형제의 불화로 2009년 밴드가 전격 해체했기 때문에 오아시스 팬들로서는 이번 다큐가 반갑다.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꺼린다는 이 두 형제는 인터뷰도 따로따로 진행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노엘의 인터뷰에서는 동생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장외전도 흥미롭다. 영화와는 별도로 음반 발매와 공연 등이 뒤따른다. ‘비틀스…’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주말 트리뷰트 공연이 열렸다. 또 절판된 지 오래인 비틀스의 유일한 공식 라이브 앨범 ‘더 비틀스 앳 더 할리우드 볼’의 리마스터 버전이 지난 9일 재발매됐다. 1964년과 1965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긴 이 앨범은 비틀스 시대를 구분 짓는 분수령 격 앨범이다. 국내에선 전량 수입 판매된다. ‘슈퍼소닉’과 관련해서도 홍대 클럽데이와 조인트 공연을 추진 중이다. 다큐는 1, 2집 시기를 다루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3집 ‘비 히어 나우’(2007)의 리마스터 버전이 재발매된다. 보너스 트랙까지 실린 디럭스 버전은 수입, 스탠더드 버전은 라이선스로 발매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범가너 완봉승…‘짝수해+가을 에이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꺾고 NLDS 진출

    범가너 완봉승…‘짝수해+가을 에이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꺾고 NLDS 진출

    역시 메디슨 범가너는 ‘가을의 에이스’였다. 짝수해의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에이스 투수 범가너를 앞세워 뉴욕 메츠를 꺾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뉴욕 메츠를 3-0으로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8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현역 투수들 가운데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가 또 한 번 가을야구 무대를 지배했다. 범가너는 메츠 타선을 9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 시즌에서만 8승(3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범가너는 2년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9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와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맞대결은 둘의 정규시즌 성적만큼이나 팽팽하게 전개됐다. 범가너는 올 시즌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고, 신더가드는 14승 9패에 평균자책점 2.60을 찍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닝 소화 능력이다. 정규시즌에서도 신더가드보다 42이닝을 더 던진 범가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더 오래 마운드를 지배했고, 그것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회초까지 신더가드에게 삼진 10개를 헌납하며 2안타 3볼넷 무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신더가드가 내려간 뒤 비로소 긴 잠에서 깨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바뀐 투수 에디슨 리드를 상대로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엮어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브랜던 크로퍼드가 상대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코너 길라스피가 파밀리아의 3구째 싱커(약 154㎞)를 통타, 우중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해 결승점을 뽑았다. 범가너는 9회말에도 등판해 요에이스 세스페데스-커디스 그랜더슨-T.J.리베라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비전시리즈 진출 ‘축배’

    [포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비전시리즈 진출 ‘축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를 3-0으로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은 뒤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가 이번에는 풀릴까. 올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PS)이 열린다. 개막전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볼티모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단판)이다. 볼티모어 김현수(28)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계의 관심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팀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 한풀이에 성공할지에 온통 쏠려 있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 왔다가 냄새에 항의한 관중 탓에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월드시리즈조차 나가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저주를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아니스의 후손을 염소와 함께 야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PS에 앞서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 치우기까지 했지만 허사였다. 하지만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인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 호기를 맞았다. 컵스는 양대 리그 중 유일하게 100승(103승)을 돌파한 팀이다. 승률에서도 유일한 6할대(.640)를 기록했다. 최강의 전력이라는 얘기다. 존 레스터(19승), 제이크 애리에타(18승), 카일 헨드릭스(16승), 제이슨 해멀(15승), 존 래키(11승) 등 선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헨드릭스(2.13)와 레스터(2.44)는 평균자책점 리그 1, 2위다. 39홈런 102타점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2홈런 109타점의 앤서니 리조를 중심으로 한 화력도 엄청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컵스의 투타 조화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컵스가 두려워하는 것은 ‘염소의 저주’뿐인 셈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피 말리는 WC 경쟁 끝에 PS 막차에 올라 ‘가을 바퀴벌레’임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짝수해 매직’ 재연에 목마른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에 이어 2012년과 2014년까지 3회 연속 짝수해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짝수해 매직’을 4회 연속으로 이어 갈 태세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에이스’로 불리는 매디슨 범가너가 건재하다. 범가너(15승9패)는 6일 뉴욕 메츠와의 리그 WC 결정전에서 노아 신더가드(14승9패)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현수의 설레는 첫 가을

    볼티모어, 와일드카드로 PS행 추신수 텍사스도 가을야구 진출 올 시즌 빅리그를 누빈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김현수(29·볼티모어)와 추신수(34·텍사스)가 ‘가을야구’행을 확정했다. 김현수는 3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95경기 타율 .302 6홈런 22타점 36득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데뷔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볼티모어가 5-2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내면서 김현수는 미국 진출 첫해에 가을야구까지 경험하는 행운을 누렸다. 올 초 시범경기 부진에 따른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압박과 홈 개막전 야유 등을 딛고 오로지 실력으로 반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다.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추신수도 이날 탬파베이와의 최종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포스트시즌 활약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추신수의 정규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242 7홈런, 17타점이다. 추신수는 올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를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제프 베니스터 감독도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날 텍사스는 6-4로 졌으나 텍사스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확정한 팀으로,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까지 보장받았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의 최종전을 동시에 치르고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10개 구단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다저스(서부)와 시카고 컵스(중부)·워싱턴(동부)이 각각 지구 우승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올라갔고, 아메리칸리그는 텍사스(서부)와 클리블랜드(중부), 보스턴(동부)이 각각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리그당 2장씩 주어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샌프란시스코-뉴욕 메츠(내셔널리그), 볼티모어-토론토(아메리칸리그)가 1장씩 남은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놓고 5일 단판대결을 펼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현수·이대호·오승환, 가을행 막차 탈까

    김현수·이대호·오승환, 가을행 막차 탈까

    김현수, WC 2위…PS 유력 오승환·이대호는 막판 추격 컵스, 81년만에 시즌 100승 미프로야구(MLB) ‘가을야구’에 나설 한국인 빅리거는 누구일까. 6개월간 대장정을 이어온 MLB 정규시즌이 종착역에 이르렀다. 27일 현재 팀당 6경기를 남기고 막차 합류를 위한 포스트시즌(PS) 경쟁이 치열하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등 메이저리그 6개 지구 1위 팀은 사실상 굳혀졌다. AL에서는 보스턴이 동부지구 1위를 예약했고 클리블랜드는 중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도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수술을 받은 추신수(34)는 재활이 순조로워 가을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NL에서는 워싱턴(동부), 시카고 컵스(중부), LA 다저스(서부)가 가을야구에 나선다. 하지만 리그당 2장의 PS행 ‘와일드카드’(WC)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 중심에 한국인 루키들이 있어 국내 팬들의 시선을 더한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신시내티전에서 2-15로 져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NL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WC 1, 2위인 뉴욕 메츠(동부), 샌프란시스코(서부)에 각 1.5경기와 1경기 차로 밀렸다. 오승환의 가을야구 여부는 남은 6경기에서 갈린다. 이날 컵스전에서 2-12로 져 3연패를 당한 강정호(29)의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5경기 뒤져 사실상 PS 진출이 좌절됐다. ‘염소의 저주’ 한풀이에 나선 컵스는 81년 만에 시즌 100승을 일궜다. AL에서는 토론토와 김현수의 볼티모어(이상 동부)가 WC 1,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의 PS 진출이 기대된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중부)와 이대호(34)의 시애틀(서부)이 각 2경기 차로 고삐를 조여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호세 페르난데스 ‘팬들 가슴에 영원히’…등번호 16번 영구결번

    호세 페르난데스 ‘팬들 가슴에 영원히’…등번호 16번 영구결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른손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1992∼2016년)가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는다. 불의의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등번호 ‘16번’은 영구결번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페르난데스의 등번호인 16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는 “앞으로 누구도 그 등번호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애미 선수단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페르난데스를 기리기 위해 일제히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전날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를 당해 숨졌다. 그는 2013년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올해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올라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2008년, 16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망명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물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페르난데스는 4번의 시도 끝, 망명에 성공해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멕시코에 도착했다. 목숨을 건 네 번째 시도는, 성공이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의 ‘아메리칸 드림’이 시작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25일,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망명 보트에서도 살아남은 그였지만, 보트 사고는 페르난데스의 목숨을 앗아갔다. 정상을 향해 달리던 페르난데스의 걸음도 멈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에이스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992년 쿠바 산타클라라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어릴 때부터 유망주로 꼽혔다. 계부 라몬 히메네스의 도움으로 쿠바 정상급 투수 코치 올란도 차이니의 지도도 받았다. 미국 망명 후, 고교 리그에서 페르난데스는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5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노히트 노런도 두 차례나 달성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페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과 커브를 앞세워 2시즌 만에 마이너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2013년 4월 8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페르난데스는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그해 5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왕 수상식이 열린 2013년 11월, 페르난데스는 시상식에 나타난 할머니 올가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2008년 망명할 때 함께 쿠바를 떠나지 못한 올가는 5년 뒤, 손자가 가장 빛나는 날 미국에 도착했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오른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고전했다. 2014년 4승(2패), 2015년 6승(1패)을 거뒀다. 재활을 마친 올해에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여기서 멈췄다. 최근 그는 “내년 1월에 아버지가 된다. 약혼녀 카를라 멘도사가 내 아이를 가졌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감격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는 페르난데스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를 취소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시간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시즌 5번째 홈런을 얻어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10-4로 대승했다. 오승환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했다. 세이브와 상관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18일 시즌 18호 세이브를 챙긴 이후 4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르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콘트레라스는 가운데로 몰린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두 타자를 뜬공으로 요리해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와 81승 7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는 1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28·볼티모어)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5일 투타에서 나란히 활약한 가운데 박병호(30·미네소타)는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접었다. 김현수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번째 멀티 히트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안타로 진루해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5-3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는데 이번에도 마차도가 안타를 터트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를 .318로 끌어올렸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전에서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8-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구속 약 156㎞ 직구를 뿌려 알레한드로 데 아자, 제임스 로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79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주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가 26일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 박병호는 이번 겨울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며,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에 나서 타율 .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지만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마운드에 올라 리듬을 지켰다. 그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등판하지 않아 나흘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의 구위는 변함이 없었다. 첫 상대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2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다음 타자 제임스 로니에게도 4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6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활약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3승 2패 1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수는 4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8(233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렸다. 안타 2개 모두 팀의 빅이닝을 이끈 시발점이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곧바로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10-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마이너리그 강등 무력시위?”

    이대호 트리플A 2호 홈런…“마이너리그 강등 무력시위?”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리플A 2호 홈런포를 날렸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구단 터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는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4번째 경기를 치른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500(14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6회말 중견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7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이대호는 후반기 타격부진 끝에 20일 트리플A로 내려왔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를 내리면서 9월 확장 로스터 때 다시 부를 테니, 그동안 타격감을 회복하라고 지시했다. 메이저리그는 8월까지 25인 로스터로 운영되다가, 9월부터는 15명을 더 올릴 수 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84경기 타율 0.246(232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위스 열차서 괴한 방화·칼부림…6명 부상(종합2보)

    스위스 열차서 괴한 방화·칼부림…6명 부상(종합2보) 용의자는 27세 스위스 남성…경찰, 테러 가능성 언급에 신중 스위스 열차에서 13일 오후 2시 20분(현지시간)께 한 괴한이 인화성 액체를 사용해 불을 지르고 흉기로 승객을 찔러 6세 어린이 등 6명이 다쳤다. 스위스 생갈렌 경찰은 동부 리히텐슈타인 국경 인근 샬레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27세 스위스 남성 국민이 범행을 저질렀고, 용의자도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인화 물질을 붓고 불을 붙였다”면서 “최소 칼 1정을 소지했다”고 전했다. 범행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 수십 명이 있었다. 화상을 입거나 흉기에 찔려 여러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는 부상자 중에는 6세 아동 외에도 각각 17세, 50세 남성 2명과 17세, 34세, 43세 여성 3명이 있다. 이 가운데 여성 1명과 용의자는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이민자 가정 출신이 아닌 스위스 국적자로 그의 종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저녁 생갈렌 인근 지역에 있는 용의자 자택을 수색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테러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생갈렌 경찰의 브루노 메츠거 대변인은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확인할 수도 없다”고 현지 지역 언론에 전했다. 스위스 신문 ‘20 미누텐’은 “경찰은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특정 인물을 겨냥해 공격하지는 않았으며, 피해자 가운데 용의자 지인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경찰, 소방대원 등 긴급 구조 인력이 열차로 쇄도했고, 구조 헬리콥터 3대도 가동됐다. 경찰은 샬레 역을 폐쇄하고 대체 버스를 마련해 승객 수송을 도왔다. 생갈렌 검찰은 범죄의 정확한 성격을 규명할 수사반을 발족했다. 경찰은 열차에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천37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모난 마음, 다듬고 싶다면

    모난 마음, 다듬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에서 매년 9억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작가지원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를 맞은 올해의 주인공은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현대미술 작가 김수자(59)다. 1990년대 초 ‘보따리’라는 개념을 물질과 비물질을 감싸는 방법론으로 풀이해 주목을 끌기 시작한 그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로 광주, 이스탄불, 베니스, 리옹 등 각종 비엔날레에 잇따라 초대받고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밴쿠버미술관,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프랑스 메츠퐁피두센터에서 개인전을 갖는 등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수자는 자아와 타자, 물질과 비물질, 이동성과 부동성 등의 상반된 개념에 집중하는 한편 이민과 망명, 폭력과 정치, 환경 같은 사회적 이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회화, 드로잉, 조각뿐 아니라 소리, 빛, 이불보 등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와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 등의 개념적이고 구조적인 창작 방식으로 동시대 미술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국내 미술관에서 20년 만에 갖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사운드, 영상, 설치, 퍼포먼스, 조각 등 9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초기 작업부터 지속된 신체와 기하학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보다 공간감 있게 보여 주는 신작들이다.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마음의 기하학’은 무언가를 만드는 행위 자체에 대한 작가의 사유가 깔려 있는 작품으로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개입하는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캔버스의 기능을 겸하는 19m 길이의 타원형 나무 탁자 위에 관람객이 찰흙 덩어리를 동그랗게 만들어 놓도록 요청한다. 작가는 “두 손을 마주 비벼 가며 찰흙으로 공을 만드는 행위를 하면서 마음의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양손을 미는 힘과 중력이 찰흙에 가해지면서 물질과 비물질의 차원이 교차되는 경험을 관람객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관람객들이 찰흙을 빚는 동안 테이블 아래 설치된 16개의 스피커에선 32가지의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소리 또한 ‘구의 궤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테이블 위에는 폐쇄회로 TV가 설치돼 테이블 위에 새롭게 놓이는 찰흙 덩어리들이 만드는 형상을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작가는 “흙을 만지는 손의 움직임은 결국 보따리나 이불보를 싸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관객이 사운드를 들으며 만든 찰흙 덩어리를 테이블 위에 얹을 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마음의 기하학’이 설치된 공간 바로 옆 전시실 벽에는 ‘몸의 기하학’이 내걸렸다. 2006년부터 작가가 사용했던 요가 매트로 작가의 손과 발이 닿은 흔적들로 이뤄진 작품이다. 영상작품 ‘실의 궤적’은 작가가 2010년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 중인 영상작품 시리즈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나바호족과 호피족이 거주지에서 촬영한 챕터5를 처음 공개한다. 이 밖에 1980년대 초 작가가 신체, 평면, 공간의 역학 구조에 대한 실험으로 진행한 퍼포먼스를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몸의 연구’, 호흡의 음파 그래픽을 자수로 수놓아 표현한 ‘숨’, 작가의 두 팔을 캐스팅해 테이블에 올려놓은 ‘연역적 오브제’도 선보인다. 전시마당 한가운데에는 ‘우주의 알’로 알려진 인도 브라만다의 검은 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역적 오브제’가 있다. 브라만다의 형태를 보따리로 형상화한 것으로 오방색 띠를 두른 타원형의 오브제가 거울 위에 놓여 있다. 거울평면은 대각선의 중심에서 타원형 오브제를 지지하는 플랫폼이자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로 기능한다. 전시마당을 둘러싼 유리창에는 특수필름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작품 ‘호흡’ 2016년 버전이 설치됐다.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소피아미술관에서 ‘거울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한 후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선보인 바 있는 작품으로 공간의 허공성을 건축물의 표면으로 확장하고 보따리의 개념을 빛의 언어로 비물질화한 것이다. 전시는 내년 2월 5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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