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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뷰] 보리 vs 매켄로

    [영화 리뷰] 보리 vs 매켄로

    1980년대 테니스 선수는 마치 ‘록스타’처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80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매치는 챔피언 비외른 보리가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경기였다. 여기에 강력한 도전자 존 매켄로가 맞서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언론은 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오는 10일 개봉하는 ‘보리 vs 매켄로’는 제목에서부터 ‘라이벌 영화’임을 분명히 밝힌다. ‘미스터 아이스’ 보리(스베리르 구드나손)와 ‘코트의 악동’ 매켄로(샤이아 라보프)가 맞붙었던 1980년 윔블던 경기를 소재로 두 주인공을 집중 조명한다. 스웨덴 국민스타 보리와 자유분방한 미국의 아이콘 매켄로. 냉철한 기계 같은 보리와 다혈질의 매켄로. 극과 극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승리를 향한 치열함에선 많이 닮았다. 감독 야누스 메츠는 경기를 앞둔 둘의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초조함이 가득 묻어나는 눈, 그리고 불안감에 떨어대는 다리 등 클로즈업으로 팽팽한 긴장을 세밀하게 잡아냈다. 감독이 영화 초반부터 착실히 쌓아 놓은 감정선은 두 인물의 튀는 행동마저 수긍하게 만든다. 세계 정상의 문턱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들에게 주변 사람은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가볍게 말한다. 압박감은 온전히 혼자 감내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테니스 경기에서는 더욱 그렇다. 두 주인공은 이런 위로에 “너 따위가 뭘 아느냐”면서 들이받는다. 솔직히 이런 말을 들으면 ‘재수 없는 놈’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관객은 오히려 주인공 편에 서게 된다. 특히 중간에 촘촘히 넣어 놓은 어린 시절 회상 장면은 주인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두 주인공 외에도 보리의 코치 레나트 베렐린 역을 맡은 ‘스웨덴 국민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눈여겨볼 조연이다. 레나트는 일찌감치 보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네 안의 감정을 털끝만치도 드러내지 마라”며 보리를 몰아붙이면서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그는 영화를 빛낸 1등 조연이다. 실화를 영화화했지만, 두 선수가 영화처럼 극단의 압박감에 몰렸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실화와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떠나 두 인물의 감정에 흠뻑 빠져들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 주다가 관객을 마지막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윔블던 경기로 데려간다. 20분간의 클라이맥스에서는 관객의 숨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보리 역을 맡은 스베리르 구드나손은 실제 보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랄 정도다. 샤이아 라보프가 매켄로의 트레이드마크인 ‘뽀글머리’로 맞섰지만, 외모 승부에서만큼은 스베리르 구드나손의 압승이다. 107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MLB] ‘멀티 괴물’… 오타니 부럽잖네

    [MLB] ‘멀티 괴물’… 오타니 부럽잖네

    6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속구·커터 등 제구 원만해 첫 경기 3실점 부진 만회 류현진(31·LA 다저스)이 살아난 ‘괴물투’로 우려를 단숨에 씻어냈다.류현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위력을 뽐냈다. 5회 2사에서 나온 스티븐 피스코티의 중전 안타가 이날 오클랜드의 첫 안타였을 정도다. 90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6회 말 무사 1, 2루 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84경기(선발 83경기)를 치른 류현진은 지난해 8월 7일 뉴욕 메츠전(7이닝 1안타 무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상대 타선을 1안타에 묶었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3과 3분의2이닝 5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입지마저 흔들렸던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 불안감을 떨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7.36에서 2.79로 뚝 떨어졌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첫 볼넷과 안타 등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일본인 괴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7이닝 1안타의 수모를 당한 오클랜드는 이날도 6이닝 1안타로 아시아인 선발 투수에게 거푸 고개를 떨궜다. 이날 류현진은 제구 난조에 허덕였던 첫 등판과는 뚜렷이 달랐다. 직구 최고 구속은 91.9마일(148㎞)에 머물렀지만 자로 잰 듯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뿌리는 ‘팔색조’ 투구에 오클랜드 타자들은 잇달아 방망이를 헛돌렸다. 특히 커터(직구처럼 날아오다 살짝 떨어지는 구종)가 빛났다. 류현진은 “1회부터 강하게 던진다는 마음으로 오른 게 중요했다. 계속 이렇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제구가 될 때 편하게 던진다”며 제구를 호투의 비결로 손꼽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첫 등판 땐 스트라이크에 가까운 볼을 많이 던지면서 콜(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많이 놓친 데 견줘 스트라이크를 더 잡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삼진과 땅볼 유도, 변화구 등 모든 공이 제대로 제구됐다. 6이닝을 소화한 것도 좋았다”면서 “오늘 우타자 상대로 투구에 확신을 갖고 던졌다. 특히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이 괜찮았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비 때문에 계획보다 오래 쉬어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엉망진창이었던 첫 등판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17~19일) 중 한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 영화]

    ■머니볼(OBS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야구 소년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뉴욕 메츠에 스카우트된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 스카우터로 진로를 바꾼다. 그러던 중 야구를 출루율만 잘 이용하면 이길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하는 청년 피터 브랜드(조나 힐)를 만난 빌리는 산출한 출루율에 따라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한다. 결국 그는 자신이 바라던 모습의 팀을 꾸려 20연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길이 남을 성과를 거둔다. 비싼 연봉을 주고 뛰어난 선수를 영입해 그의 역량에만 기대는 기존 프로야구계의 방식에 반기를 들고 혁명적인 방식을 도입하는 빌리의 이야기는 실화여서 감동을 더한다. 2011년 작. ■무간도(EBS 토요일 밤 10시 55분) 두 스파이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 경찰학교를 다니던 중 폭력배 조직인 삼합회에 잠입할 스파이로 발탁된 진영인(양조위). 경찰은 그가 삼합회 한침(증지위) 밑에서 일하도록 하고 이를 아는 건 황지정(황추생) 국장뿐이다. 경찰이지만 10년째 조직폭력배 생활을 이어 가며 지쳐 가는 진영인과 달리 삼합회 조직원 유건명(유덕화)은 한침의 지시로 신분을 위장해 경찰학교에 입학하고 강력계 반장으로 승승장구한다. 스파이 역할에 충실하던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과거를 씻고 새 삶을 살아 보려 하지만 이미 놓여 날 수 없는 질곡에 빠져 있다. 저물어 가던 홍콩 누아르의 기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작품이다.2002년 작.
  • “마케도니아 국명 사용 안돼” … 그리스 수십만명 반대 시위

    “마케도니아 국명 사용 안돼” … 그리스 수십만명 반대 시위

    그리스인 수십만명이 21일(현지시간) 이웃 국가인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바꾸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알렉산더 대왕(기원전 336~323년 재위)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계승자 자리를 놓고 양국이 27년간 벌여 온 ‘역사 전쟁’의 귀추가 주목된다.●마케도니아 포함 시사 중재안 반발 극우 성향의 그리스 황금새벽당 당원들과 정교회 성직자들이 주도하는 시위대는 이날 북부 최대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그리스 국기를 흔들며 “마케도니아는 그리스에 속해 있으며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시위 주최 측은 4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9만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번 시위는 양국 사이의 분쟁을 중재해 온 유엔의 매슈 니메츠 특사가 지난 17일 분쟁을 해소할 중재안을 제출하면서 마케도니아의 새 국가 명칭에 어떤 형태로든지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그리스는 인접한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할 때부터 마케도니아라는 명칭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인 그리스 북부에 대한 소유권과 영토 확장 야욕이 숨겨겼다는 이유다. 마케도니아는 테살로니키가 속한 그리스 북부의 주(州) 이름이기도 하다. 그리스는 특히 과거 마케도니아 왕국의 수도였던 펠라가 그리스 북부에 있고 현재 마케도니아인들은 고대 그리스나 알렉산더 대왕과는 상관없는 슬라브계 민족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마케도니아는 현재 자국 영토의 상당 부분이 옛 왕국에 속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스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마케도니아는 2008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턱에서 좌절했고 유럽연합(EU)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새 국명 ‘뉴 마케도니아’ 등 거론 하지만 지난해 5월 마케도니아에서 실용주의 성향의 조란 자에브 총리가 집권한 이후 양국 관계는 개선될 기미를 보였다. 자에브 총리는 지난 7일 “우리의 목표는 최종적으로 EU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이라며 국가 명칭을 놓고 그리스와 타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좌파 성향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도 이에 호응했다. 양국 협상가들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협의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명 분쟁을 해소할 마케도니아의 새 국명으로 ‘뉴 마케도니아’, ‘노던 마케도니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 설문조사 결과 그리스인의 68%가 “마케도니아의 새로운 국가명에 마케도니아라는 단어 자체가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고 전해 협상 과정에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류현진 4⅔이닝 무실점, 5회에 강판…다저스 역전패, 4연승 마감

    류현진 4⅔이닝 무실점, 5회에 강판…다저스 역전패, 4연승 마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5회에 볼넷 2개를 주면서 강판됐다. 류현진은 2사 후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톱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1-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배턴을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다. 아웃카운트 1개만 채웠다면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냉정하게 류현진에게서 공을 빼앗았다. 다저스는 구원진의 붕괴로 워싱턴에 1-7로 역전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4회까지 공 68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에만 30개를 뿌렸다. 그 탓에 그의 투구 수는 98개로 급격하게 늘었다. 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스트라이크는 56개였고 ,속구 36개와 체인지업 32개, 컷 패스트볼 18개, 커브 12개를 던졌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46으로 낮아졌다. 시즌 성적은 5승 7패 그대로다. 류현진은 올해 ESPN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미국 전국으로 중계된 경기에서 3경기·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여 인지도를 높였다. 류현진은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월 7일 뉴욕 메츠전에서 거푸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데 이어 이날도 점수를 주지 않아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실점 한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따라 한 번을 쉬고 12일 만인 이날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선발 잔류와 지난 6월 6일 패배(7이닝 4실점)를 안긴 워싱턴에 설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안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오랜 휴식 덕분인지 여느 때보다 힘 있는 속구를 선사했다. 하지만 좌타자 대니얼 머피를 제외하고 8명을 우타자로 채운 워싱턴 타선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 연속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모두 뜬공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이클 테일러를 높은 속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맷 위터스의 힘없는 땅볼 타구를 3루 라인에서 직접 잡아 역동작으로 1루에 정확하게 송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자 범퇴로 투구 수를 아낀 류현진은 워싱턴 중심 타선과 두 번째로 대적한 4회에도 1사 후 머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라이언 지머먼과 하위 켄드릭을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내내 풀카운트 대결이 많았던 점이 5회에 화근이 됐고, 결국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2회 초 선두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잡은 2사 3루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포사이드의 잘 맞은 타구를 워싱턴 중견수 마이클 테일러가 쫓아갔지만, 타구는 테일러의 글러브 밑을 맞고 떨어졌다. 워싱턴 선발 스트래즈버그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35⅔이닝 만에 끝나는 순간이었다. 워싱턴은 0-1로 뒤진 6회 지머먼의 우중월 3점포 한 방으로 간단하게 전세를 뒤집었다. 7회 앤서니 렌돈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보탠 워싱턴은 8회 지머먼의 연타석 홈런(솔로)과 애덤 린드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은 워싱턴 마운드에 산발 5안타로 막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용 TV 끝장?… ICT 입고 부활의 날갯짓

    가정용 TV 끝장?… ICT 입고 부활의 날갯짓

    고해상도 내세운 고가 시장 성장…첨단기술·디자인 강화 등 TV 진화 ‘가정용 TV 시대는 저물었다’는 말은 2010년 이후 가전업계의 절대명제였다. 실제 발명 이후 계속 늘기만 했던 글로벌 TV 판매량은 2010년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인터넷 시대에 더는 가족들이 TV 앞에 모이는 일은 없다”는 전망이 업계의 대세였다. 하지만 저문 해(TV)가 다시 뜰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온다. 특히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첨단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초고화질 대형 TV를 앞다투어 내놓으면서 되려 “고가 TV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까지 등장한다.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전 세계 TV 판매량이 2010년 2억 4843만대에서 올해 2억 2154만대로 10.8% 줄면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4년 뒤인 2021년에는 다시 2억 4806만대로 올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등으로 중저가 TV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2500달러(약 280만원) 이상의 고가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의 화두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대화면의 초고가 TV였다. 일본 업체들의 강세와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 국내 기업들은 힘겹게 방어전을 치렀다. 특히 소니는 2015년 14.3%에 불과했던 고가 TV 시장(2500달러 이상) 점유율을 올해 2분기 37.7%까지 끌어올려 1위에 올랐다. 일본 소니, 중국 창홍, 스카이워스 등 3개 업체는 화면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였다. 화면 일부에서도 소리를 낼 수도 있어, 마치 화면에 나오는 사람이나 악기가 직접 말하거니 소리를 내는 듯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최첨단 화면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해 공급했다. 프리미엄 오디오업체인 뱅앤올룹슨도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을 내놓았고, 독일의 메츠는 두께 3.6㎜의 월페이퍼형 65인치 OLED TV를 전면에 배치했다. LG전자는 별도 투명 유리벽면 부스를 만들어 4㎜ 두께의 ‘LG 시그니처 OLED TV W’를 설치했다.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곡면 OLED 사이니지 216개를 돔 형태로 이어 붙인 ‘올레드 터널’도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초고가 TV인 ‘더 프레임’을 이용해 갤러리를 만들었다. 데이비드 버드니, 배리 맥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37명의 작품 100여편을 화면 속에 담아냈다. 화질 기술은 OLED를 필두로 한 LG전자와 퀀텀닷(QLED)을 내세운 삼성전자가 맞대결을 펼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IFA와 비교해 OLED TV를 내놓은 업체는 5개에서 13개로, QLED는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UHD(초고화질) 기술의 보편화와 넷플릭스, 푹 등 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고화질 서비스 확대로 초대형 TV의 필요성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UHD는 기존의 풀(Full)HD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아 초대형 패널로도 최고급 화질을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작은 화면과 제한적인 스피커로 제공할 수 없는 초대형, 초고화질의 감동을 최첨단 TV가 제공하면서 스마트폰과 TV는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가 되고 있다”면서 “TV가 라디오와 공존하듯, TV는 스마트폰 등 최신 소형기기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류현진, 홈런 3방 허용…애리조나전 4이닝 6실점, 패전 위기

    류현진, 홈런 3방 허용…애리조나전 4이닝 6실점, 패전 위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맞으면서 올 시즌 후반기 첫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8안타를 내주고 6실점했다. 0-6으로 뒤진 5회초 타석에서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시즌 7패(5승)째 멍에를 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올랐다. 1회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로살레스에게 초구 113㎞ 커브를 던지다 중앙 펜스 홈런 선 바로 위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체이스 필드 중앙에는 외야석이 없고, 노란 선을 기준으로 페어와 홈런을 구분한다. 심판진은 애초 페어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정정했다. 앞선 후반기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내줬던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악몽은 이어졌다. A.J.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초구 시속 143㎞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의 타구는 132m를 날아갔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2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23일 뉴욕 메츠전(2피홈런) 이후 8경기, 69일 만이다. 류현진은 J.D.마르티네스를 삼진, 브랜던 드루어리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불안했지만 잘 넘겼다. 류현진은 2회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투수 레이 로비의 희생 번트 때 나온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와 로살레스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던진 회심의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드루어리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4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타율 1할대의 크리스 허먼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3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3피홈런) 이후 10경기, 80일 만이다. 류현진은 투수 로비에게 중전 안타를 맞더니 페랄타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로살레스를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2사 3루에서 폴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10실점 5자책)보다 많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6개)이다. 다저스 타선은 애리조나 투수진에 막히면서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고 7회에 1점을 만회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류현진은 6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패전 투수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해적 잡고 ‘시즌 5승’…피츠버그전 6이닝 1실점

    류현진, 해적 잡고 ‘시즌 5승’…피츠버그전 6이닝 1실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해적 천적을 증명하면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실점했다. 류현진은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피츠버그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특히 맞은 안타가 모두 단타였다.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았고, 속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류현진은 2-1로 앞서다가 1점을 보태 3-1이 된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보태 5-2로 이겨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에 올랐다. 팀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5승(6패)째를 올렸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승승장구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만 보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다.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5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구심의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했으나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배합해 피츠버그 타선에 장타를 맞지 않았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해 ‘해적 잡는 괴물’로 입지를 다졌다. 1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투아웃을 잘 잡은 뒤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풀 카운트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곧이어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린 뒤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매커천에게 이날 두 번째 볼넷을 내줬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멋진 다이빙캐치로 조시 벨을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1이던 4회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 장외 솔로포로 2-1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18개의 공으로 4∼5회 2이닝을 쉽게 막고 투구 수를 확 줄였다. 류현진은 6회 초 공격이 길어진 탓에 어깨를 비교적 오래 쉬었음에도 6회 말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제 몫을 100% 해냈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보내기 번트에 성공해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1사 1루에서 번트를 포수 앞에 떨어뜨려 1루 주자를 2루에 안전하게 보냈다. 곧바로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를 쳐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또 2-1이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좌완 구원 투수 스티븐 브롤트의 바깥쪽 속구(시속 148㎞)를 결대로 밀어 깨끗한 우전 안타로 시즌 4호 안타를 쳤다. 류현진의 안타로 다저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터너와 그란달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1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7회 초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2루타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마침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8회 4번 타자 그란달과 5번 타자 곤살레스가 팀의 90승과 류현진의 5승 달성을 축하하는 대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끝판 대장’ 부활…9회 1사 만루서 등판해 깔끔한 세이브

    오승환 ‘끝판 대장’ 부활…9회 1사 만루서 등판해 깔끔한 세이브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끝판 대장’으로 돌아왔다.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11-9로 앞선 9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41일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오승환은 2사 2, 3루에서 애덤 브레이저를 고의 4구로 내보내고 엘리아스 디아스와 대결을 택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디아스에게 결정구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11-10 승리를 지켰다. 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9로 낮췄다. 지난달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41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시즌 19세이브로 지난해 거둔 세이브와 같은 숫자를 채웠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까지 11-3으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말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가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위기를 자초했다. 급하게 브렛 시슬을 올려 불을 끈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추가득점에 실패해 11-8, 세이브 요건에서 9회 말을 맞았다. 현지에서는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의 부상으로 ‘전임자’ 오승환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건 오승환이 아닌 맷 보우먼이다. 오승환은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과 18일 피츠버그전 모두 등판해 이날까지 마운드에 오르면 3일 연속 등판이라 보우먼이 먼저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승환은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28개를 던지며 고전한 끝에 1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보우먼은 1사 후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루 위기를 초래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잭 듀크가 등판했지만, 이번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결국,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오승환을 등판시켜 승리를 굳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너무 힘줬나” 초보 홈런왕, 헛스윙 퍼레이드

    [MLB] “너무 힘줬나” 초보 홈런왕, 헛스윙 퍼레이드

    34경기째 연속 삼진 ‘불명예 신기록’ 누적 삼진도 162개… MLB 전체 2위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의 신인으로 불린다. 2년차이지만 첫해에 출전이 적어 올해도 신인 자격(전년도 130타수 미만)을 갖춘 그는 벌써 37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예약했다.1987년 마크 맥과이어(49홈런)와 1956년 프랭크 로빈슨(38홈런)에 이어 역대 신인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3위를 달린다.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도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괴물 신인’이라 부를 만하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늘도 깊은 법이다. 저지는 홈런 기록만큼 놀라운 연속 삼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8일 뉴욕 메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동안 안타·볼넷 ‘0’에 삼진만 3개를 먹었다. 지난 7월 9일 밀워키전부터 34경기 연속 삼진이다. 2012년 애덤 던(32경기)이 달성한 야수 기준 단일 시즌 최다 경기 연속 삼진 기록을 훌쩍 넘었다. 투수까지 넓힐 경우 1971년 빌 스톤먼이 35개, 바이다 블루가 34개로 이 부문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저지가 역대 공동 2위 기록을 맛본 것이다. 올 시즌 누적 삼진 기록도 부끄럽다. 저지는 116경기 413타수 동안 162개의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의 미겔 사노(168개)에 이어 MLB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양키스에서 저지보다 많은 삼진을 당한 선수는 2012년 195개, 2011년 169개를 기록한 커티스 그랜더슨뿐이다. 저지는 200개 삼진 페이스를 달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단일 시즌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양키스 선수에 오를지 모른다. 송재우 야구해설위원은 “아무래도 홈런 타자는 큰 스윙을 많이 하다 보니 삼진을 자주 당한다. 더군다나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숱하게 허를 찔리는 것 같다. 아직 체력 컨디션 조절에도 미숙해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디오스타’ 장동건 “잘생겼다는 말 익숙해..꾸미면 내가 봐도”

    ‘라디오스타’ 장동건 “잘생겼다는 말 익숙해..꾸미면 내가 봐도”

    배우 장동건이 자신의 얼굴을 인정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장동건은 미국에서의 시구 경험담을 전하며 “얼마 전 미국에서 시구를 하고 왔다. 뉴욕 메츠에서 초청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우연치 않게 상대팀으로 LA 다져스를 만났다. 류현진 선수도 봤는데, 인사를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워낙 오랜만에 야구를 했다”며 “패대기 시구를 할까 봐 두려웠다”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동건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히 잘생겼다는 말이 익숙하다”며 “그렇다고 지겹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맨날 보는 얼굴이다. 꾸민 날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얼굴 때문에 연기 변신에 힘든 점은 없다”고 자신의 얼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원 기립’ ‘알다시피’ ‘tokki1’ MLB 별명 유니폼 주인은 누구?

    ‘전원 기립’ ‘알다시피’ ‘tokki1’ MLB 별명 유니폼 주인은 누구?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과 구단들이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선수들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입고 나설 유니폼을 9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색깔도 다채로워지고 로고 크기도 확 줄어든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점보다 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선수들의 별명이 등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북미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선수들의 이름을 등에 내붙이지는 않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뉴욕 양키스마저 동참한다. MLB 선수들이 유니폼에 별명을 새긴 것이 처음은 아니라고 ESPN은 전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구단주 찰스 핀리는 197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다수가 동참했던 식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복고하자며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라고 채근했다. 사실 신더가드가 써붙인 별명 토르는 40년 가까이 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폴 토르모드스가르드가 너무 긴 이름을 줄여 써붙인 적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2013~14시즌 몇몇 정규리그 경기에 이런 식의 유니폼을 사용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 리그 전체 차원에서 별명 유니폼을 선보인 것은 MLB가 처음이라고 ESPN은 덧붙였다. 유니폼 등에 별명을 넣는 것은 의무 사항은 아니었지만 대다수 선수들이 이런 시도에 재미있어했다. 양키스의 루키 슬러거 애런 저지가 ‘전원 기립(All Rise)’를 유니폼에 달고 나서는 등 많은 양키스 선수들이 동참한다. 기상천외한 별명으로는 카일 시거(시애틀매리너스)의 ‘코리 동생(COREY‘S BROTHER)’,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의 ‘토르(THOR·북유럽 천둥의 신)’, ‘알다시피(DON’T YOU KNOW)’ 등이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MLB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KBO 리그에서 얻은 별명 ‘SANG NAMJA(상남자)’를 그대로 붙인다. MLB 닷컴은 이를 전하며 ‘진짜 사나이’를 뜻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글로 ‘테임즈’라고 적힌 팔과 발목 보호대도 그대로 쓰고 있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tokki1(토끼1)’이란 별명을 선보인다. 옛 팀 동료인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쓰는 ‘tokki2(토끼2)’와 짝을 맞추는 것이다. 추신수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보토는 추신수가 팀 내 최고의 선수이며 자신을 자극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당시 보토는 추신수에게 “당신은 나의 토끼”라며 “개 경주에 가면 개들 앞에 모형 토끼가 내걸리는데 개들은 절대 그 토끼를 잡을 수 없다. 난 따라잡진 못하겠지만 계속 뒤쫓겠다”고 말하면서 토끼가 한글로 어떻게 쓰는지 물었고 자신들의 우정을 떠올리며 별명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선수들의 주말에 앞서 애리조나 카디널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수들은 오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경기에 별명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때맞춰 열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이곳에서 대결하는데 미리 선을 보이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알리러 왔어요” 장동건 MLB 시구

    “평창 알리러 왔어요” 장동건 MLB 시구

    영화배우 장동건(45)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 프로야구(MLB) 마운드에 섰다.장동건은 7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한국을 홍보하는 영어방송 아리랑TV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한 ‘코리안 데이’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메츠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 장동건은 안정된 자세로 포수 미트에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경기장을 찾은 뉴욕 교민들과 야구팬들은 뜨겁게 환영했다. 시구 장면은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인 ESPN을 통해 북미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메이저리그 시구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아리랑TV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평창을 알리는 시구”라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MLB] 괴물은 2루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7일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의 ‘무결점’ 투구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의 8-0 완승을 이끌며 지난달 18일 신시내티전 이후 5경기, 50일 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15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도 3.83에서 3.53으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수술 복귀 후 최고 피칭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안타를 줄이고 삼진 수를 늘리면서 타선 지원에 승리까지 따냈다. 그동안 류현진을 애태웠던 팀 타선은 모처럼 7점을 지원했다. 게다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안타 경기를 펼쳐 자신의 역사도 새로 썼다. 메츠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누구도 2루를 밟지 못했고 3회 유일한 안타를 때린 트래비스 다노만이 1루를 밟았다. 그동안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 허용한 최소 안타는 2개(7차례)였다. 볼넷, 몸에 맞는 공 등을 포함해 출루를 단 1명으로 묶은 것도 처음이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을 일군 것은 2014년 4월 12일 애리조나전, 18일 샌프란시스코전(이상 승리) 이후 무려 1207일 만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커터) 등 장착한 5개 구종을 고루 뿌렸고 스크라이크존 구석에 걸치는 제구가 일품이었다. 96개 공을 던진 그는 빠른 공(34개)을 가장 많이 구사했고 다음으로 커터(22개)를 많이 택했다. 류현진은 “구속보다 제구의 중요성을 오늘 경기에서도 깨달았다. 두 경기에서 제구가 잘되다 보니 정타가 없었다”고 말했다. “1회 3점을 선취해 편하게 던졌다”는 그는 “‘완벽한 부활’이라는 표현은 아직 아닌 거 같다. 경기 후반 구속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해야겠지만 지금 몸 상태는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과 아프지 않는 것이 남은 목표”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건강을 되찾았고 자신감도 넘친다. 확신을 갖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의 3연전 스위프 뒤에는 류현진의 완벽투가 있었다”면서 “류현진은 7회까지 오직 한 명에게만 출루를 허용했다. 그사이 삼진을 8개나 잡았다”고 칭찬했다.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이탈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또 다른 스위프를 완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다저스는 메츠와의 3연전 싹쓸이 등 4연승으로 빅리그 전체 최고 승률(.712)을 이어 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인터뷰…“몸상태 완벽, 다르빗슈 영입은 집중력 높이는 계기”

    류현진 인터뷰…“몸상태 완벽, 다르빗슈 영입은 집중력 높이는 계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일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올렸다.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만 내줬다. 메츠 타선을 맞아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인터뷰에서 “구속보다는 제구가 중요하다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다저스가 영입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선수”라면서 “저로서도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굉장한 호투를 보여줬다.제구가 좋았던 것 같은데.→항상 말하지만, 구속보다 제구라는 게 오늘 경기에서도 드러났고, 최근 두 경기 모두 제구가 잘 된 것 같다. 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기였다. -여러 가지 구종을 잘 섞어 던졌는데.→경기 전 분석대로 던졌는데 잘 들어맞았다. 최근 두 경기는 분석이 잘 맞아떨어진 거 같다. -구속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평균 구속이 시속 90마일을 넘어갔다.→지금 몸 상태가 좋고 그런 면에서 수술 전과 비슷하다. 이닝 수가 늘어날수록 조금씩 구속이 떨어지는 부분은 보완해야겠지만 나머지는 괜찮다. -어깨 수술 후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왔나.→완벽한 상태인 것 같다. -그동안 타선의 지원이 적었는데 오늘은 점수 차가 많이 났다. 편하게 던졌나.→굉장히 편하게 던졌다.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영입했는데.→굉장히 좋은 선수다. 저로서도 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선발 로테이션 지키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계속 아프지 않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장동건, MLB 시구

    [포토] 장동건, MLB 시구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시작 전 배우 장동건이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기립박수 받은 완벽 투구 ‘류현진 시즌 4승’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기립박수 받은 완벽 투구 ‘류현진 시즌 4승’

    장동건의 시구에 힘입어 류현진이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배우 장동건은 7일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장동건은 이날 뉴욕의 시티필드 야구장에서 열린 ‘아리랑TV 데이’ 행사에 한류 스타로 참여해 홈 팀 뉴욕 메츠와 원정팀 LA다저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연예인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건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투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어 관중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 가볍게 와인드업 자세를 잡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공은 스트라이크존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갔고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장동건은 연예계 소문난 야구광이다. 앞서 장동건은 2009년 한국시리즈 6차전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완벽한 포즈를 선보이며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던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2010년 6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 허구연 해설위원은 당시 장동건의 시구에 대해 “3만 관중의 기립박수를 세번이나 받은 사람은 장동건 밖에 없다 시구 당시 시속 130km 강속구를 던졌다”며 장동건의 멋진 시구를 칭찬한 바 있다.한편 이날 류현진은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다저스, 류현진 활약에 뉴욕 메츠에 8-0 승리류현진 평균자책점 3.53으로 ‘뚝’ ‘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뉴욕 메츠의 타선을 잠재웠다.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치르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96개의 공을 던져 볼넷과 몸에맞는 공은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8개나 빼앗았다. 속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에서 1안타로 1출루만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로 수술 이전의 기량을 뽐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는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벌였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된 류현진은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이후 5번째 도전만이자 50일 만에 4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는 세 차례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3일 홈 경기(5이닝 2실점)에 이어 다시 메츠 앞에 선 류현진은 당시 선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매츠와 리턴 매치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이후 엿새를 쉰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2사 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이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산뜻하게 시즌 4승 사냥을 시작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시속 131㎞의 체인지업,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47㎞의 속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132㎞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진으로만 삼자범퇴 처리한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시속 92.2마일(약 148㎞)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을 잡는 등 네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타석에서 몰아냈다. 이후 두 타자는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다노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해 유일하게 1루를 살아서 밟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메츠 최고의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투수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콘포토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오른손 타자 카브레라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커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이후 두 타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류현진의 위력투가 계속됐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간단히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1루수 땅볼로 설욕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는 공 다섯 개로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이 7회도 세 타자로 마무리하자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8회초 2사 후 중월 투런포로 팀은 물론 류현진의 승리도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로 추가 득점한 뒤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선을 올려 메츠와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4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5이닝까지 8탈삼진 무실점…시즌 4승 눈앞에

    류현진, 5이닝까지 8탈삼진 무실점…시즌 4승 눈앞에

    ‘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일주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까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현재 5회까지 8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6회초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저조한 득점지원 탓에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5이닝 2실점) 이후 승리가 없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반스와 배터리를 짰다. 류현진은 팀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춘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0, 반스와 나선 날은 5경기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반스와 ‘엇박자’를 내기도 한 류현진이지만, 최근 등판인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류현진 출전 ‘뉴욕 시티필드’ 마운드서 “완벽 투구”

    장동건 메이저리그 시구, 류현진 출전 ‘뉴욕 시티필드’ 마운드서 “완벽 투구”

    배우 장동건이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장동건은 이날 뉴욕의 시티필드 야구장에서 열린 ‘아리랑TV 데이’ 행사에 한류 스타로 참여해 홈 팀 뉴욕 메츠와 원정팀 LA다저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경기장을 찾은 모습은 류현진 선발 경기를 보러 온 현지 한인팬들에게 포착됐고, 그의 시구 장면은 미국 ESPN을 통해 북미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연예인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건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투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중계한 현지 방송에서는 ‘장동건’이라는 이름을 자막으로 알렸고, 마운드에서 허리 굽혀 인사하는 장동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긴 팔과 다리로 멋진 투구폼을 완성한 장동건은 포수의 글러브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이 꽂히자 스스로 만족한 듯 다리를 흔들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잡았다. 장동건의 메이저리그 시구는 아리랑라디오의 미국 진출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송국인 아리랑 방송이 마련한 이벤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가 아리랑TV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평창을 알리는 시구”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장동건은 시티필드 마운드를 밟은 첫 한류 스타로 기록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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