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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론소 53호 홈런 신인 최다 신기록

    알론소 53호 홈런 신인 최다 신기록

    ‘북극곰’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새 역사를 썼다. 알론소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 말 마이크 폴티네비치(28)를 상대로 시즌 53호인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알론소는 2017년 애런 저지(27)가 세운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52홈런을 추월했다. 현재 잔여 1경기를 남겨둔 빅리그에서 올 시즌 알론소의 홈런왕은 예약된 상황이다. 신시내티 레즈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28)가 후반기 들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49개까지 쫓아왔지만 알론소와 4개 차여서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홈런 풍년을 기록한 메이저리그의 홈런왕 경쟁도 역대급으로 펼쳐졌다. 시즌 중반까지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가 알론소보다 먼저 40홈런을 찍는 4파전 구도였다. 하지만 트라웃과 옐리치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홈런왕은 벨린저와 알론소의 2파전으로 압축됐고 수아레스가 후반기 홈런 1위(29개)로 가세하며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괴력의 알론소가 마지막까지 시즌 53호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사상 첫 신인 선수의 단독 홈런왕이 유력해졌다. 팀 조던(1906년)과 마크 맥과이어(1987년)가 신인 홈런왕에 올랐지만 공동 1위였다. 알론소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어율 1위’ 류현진, 사이영상 품을까

    ‘방어율 1위’ 류현진, 사이영상 품을까

    류 “디그롬, 자격 충분… 나도 원해”올해 빅리그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의 주인공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으로 압축됐다. 정규시즌 등판을 모두 마친 류현진과 디그롬은 주요 타이틀에서 각각 1위를 달리며 강력한 라이벌 구도로 맞붙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마친 결과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의 디그롬을 다승,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앞섰다. 류현진은 무실점 경기 기록도 10회로, 디그롬(8회)보다 많다. 디그롬은 204이닝과 255탈삼진으로, 182와 3분의2이닝, 163탈삼진의 류현진을 제쳤다.지난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최종 모의투표에서는 디그롬이 1위로 치고 올라왔고, 류현진은 3위에 그쳤다. 류현진이 이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확정 짓자 그의 수상 가능성도 수직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사이영상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사이영상 1순위”라며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에서 2번 등판한 점을 거론했다. 디그롬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쿠어스 필드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디그롬은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몸을 낮췄지만 “나한테 투표하면 당연히 좋다”는 말로 수상 욕심을 내비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인 첫 타이틀 거머쥔 류, 새 역사 던졌다

    한국인 첫 타이틀 거머쥔 류, 새 역사 던졌다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 시즌 14승 방어율 2.32… 24년 만에 亞기록 경신 0-0 균형 깬 적시타… 타자로도 활약이보다 더 멋질 수 없는 시즌 마무리였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ERA) 1위(2.32)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역대 아시아 투수 첫 ERA 1위이자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ERA(2.54) 기록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 결코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류현진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자 올 시즌 8번째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이뤄 냈다. 류현진은 이날 ‘코리안 몬스터’답게 마운드를 지배하며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췄다.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을 평균자책점 0.11 차이로 앞서며 메이저리그 전체 ERA 1위를 확정하고 한국인 선수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7개에 이어 5회 초 2사 3루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0-0 균형을 깨는 등 ‘베이브 류’의 존재감도 뽐냈다. 아시아 선발 투수가 메이저리그 ERA 타이틀을 차지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의 타이틀 홀더는 탈삼진 부문 노모(1995년 236개, 2001년 220개)와 다르빗슈 유(일본·2013년 277개), 다승 부문 왕젠밍(대만·2006년 19승)뿐이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 시즌 2013년과 2014년에 쌓은 시즌 개인 최다승(14승)과 동일한 승수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개막 후 16경기 연속 볼넷 1개 이하 투구를 펼쳐 역대 내셔널리그(NL) 투수 2위, 시즌 내내 허용한 볼넷도 24개에 불과해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1위이자 9이닝당 볼넷 허용 1.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독보적이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163개의 삼진을 잡아낸 데 이어 이닝당 출루허용(WHIP) 역시 1.01명으로 내셔널리그 3위를 차지했다. 그의 32이닝 무실점 행진도 큰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2회부터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1회까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건 박찬호(당시 다저스)가 2000년에 세운 33이닝 무실점에 이은 대기록이었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9의 독보적인 성적으로 1998년 7월 박찬호 이후 21년 만에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류현진 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사이영상 받을 수 있을까?

    류현진 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사이영상 받을 수 있을까?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썼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류현진은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인 이날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추면서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2위는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이다. 특히 류현진은 1995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다시 썼다. 이날 호투로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들은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지역지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오늘 투구로 류현진은 (사이영상 경쟁에) 또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었다”면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선두주자였다가 최근 미끄러졌는데, 이날 호투로 사이영상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디그롬과 비교해 류현진이 기록상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올랐고, 28차례 선발 등판 중 10차례 무실점 경기, 18차례 무실점 혹은 1실점 경기를 치렀다. 반면 디그롬은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는데 8차례 무실점 경기, 17차례 무실점 혹은 1실점 경기를 펼쳤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류현진은 29차례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18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32로 시즌을 마쳤다”며 “10차례 7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에 마지막 입찰을 했다”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고 경기 내용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균자책점보다 올 시즌 건강을 좀 더 염려했다”며 “30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그에 근접한 29번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은 기대하지 않은 깜짝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성공적인 해였고, 내 엄청난 노력을 입증한 증거”라면서 “매우 어려운 질문이지만, 디그롬이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이영상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미국야구기자협회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알 순 없지만 객관적인 기록에서 류현진이 디그롬에게 크게 뒤질 건 없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알론소 시즌 51호포…신인 신기록까지 -2

    알론소 시즌 51호포…신인 신기록까지 -2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안방경기에서 시즌 51호포를 날리며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3번 타자로 나선 알론소는 2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버트 더거(24)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비거리는 133m, 타구 속도는 시속 169㎞로 기록됐다. 메츠는 알론소의 홈런 등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10-3 승리를 거뒀다.  알론소는 올 시즌 홈런 경쟁을 펼친 4대 천왕(코디 벨린저, 마이크 트라우트, 크리스티안 옐리치, 알론소) 중 가장 늦게 40홈런 고지에 올랐지만 경쟁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주춤한 사이 괴력을 과시하며 홈런 1위에 올랐다. 이제 알론소가 2개의 홈런만 더하면 2017년 애런 저지(27·뉴욕 양키스)가 세운 52홈런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된다.  후반기 놀라운 홈런쇼를 펼치며 홈런 2위에 오른 에우제니오 수아레스(28·신시내티 레즈)도 이날 자신의 시즌 49호포를 날렸다. 올스타전 이후 이날까지 29홈런을 몰아치며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 수아레스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메츠와 신시내티 모두 잔여 4경기를 남겨 뒀다. 알론소가 홈런왕 경쟁에서 앞서는 가운데 후반기 추세로만 보면 수아레스의 기세가 더 무섭다. 두 선수가 끝날 때까지 끝을 알 수 없는 홈런 경쟁을 펼치면서 2019 메이저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상상이 현실로… 넘버 99 ‘베이브 류’입니다

    상상이 현실로… 넘버 99 ‘베이브 류’입니다

    5회 말 1-1 동점 만드는 솔로포 ‘쾅’ 박찬호·백차승 이어 한국인 투수 3번째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기록하며 ‘베이브 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전 6기 끝에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부진을 씻어내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2.35에서 2.41로 조금 높아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156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2013년 154개)도 넘어섰다. ‘투수 류현진’보다는 ‘타자 류현진’이 더 화제가 된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 초 개럿 햄슨(25)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며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이던 5회 말 다저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안토니오 센자텔라(24)의 3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동안 2루타 8개, 3루타 1개로 쏠쏠한 장타력을 자랑하던 류현진이지만 홈런은 처음이었다.9번 타자 류현진의 활약에 달아오른 다저스의 타선은 곧바로 만루를 만들었고 4번 타자 코디 벨린저(24)가 통쾌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7회 초 2사 1루에서 샘 힐리아드(25)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7회 말 코리 시거(25)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부터 가동된 다저스의 불펜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내 홈런이 나온 뒤 팀이 대량 득점했다”면서 “그 타석이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자신의 홈런을 평가했다. 이날 벨린저의 방망이를 빌렸다는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서며 배트에 맞히겠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낮 경기라서 넘어간 것 같다. 밤 경기였으면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며 웃었다. 다저스타디움은 야간에 하강기류가 형성되고 습기가 많아져 비거리가 줄어든다. 류현진의 첫 홈런에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관객들과 다저스 동료들은 환호했지만 류현진은 덤덤하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투구에 영향을 주는 걸 원치 않았다”면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힘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리안리거 투수의 홈런은 박찬호(3개)와 백차승(1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박찬호는 다저스 소속이던 2000년 홈런 2개를 기록했고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홈런 1개를 추가했다. 백차승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던 2008년 2점 홈런을 날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류현진, 데뷔 7년만에 첫 홈런…시즌 13승 달성 성공

    류현진, 데뷔 7년만에 첫 홈런…시즌 13승 달성 성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7시즌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케일럽 퍼거슨에게 넘긴 류현진은 다저스가 7-4로 이기면서 6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다저스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시즌 13승(5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5에서 2.41(175⅔이닝 47자책)로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2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2.51을 기록 중이어서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타석에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30에서 0.143(49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0-1로 끌려가던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센자텔라의 3구째 빠른 공을 공략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룬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볼넷, 가빈 럭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코디 벨린저가 바뀐 투수 제이크 맥기에게 그랜드슬램을 뺏어내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8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 7-4로 승리한 다저스는 시즌 100승(56패)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물 본능 부활시킨 ‘은발’ 류

    괴물 본능 부활시킨 ‘은발’ 류

    사이영 경쟁자 디그롬과 명품 투수전 ERA 2.35… “머리 염색해 부진 타개”‘괴물’이 돌아왔다. 최근 한 달가량 극도로 부진했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뉴욕에서 예리함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2.45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ERA)도 2.35로 다시 낮췄다. 팀이 0-3으로 패해 13승 수확을 못 한 것만 빼면 류현진의 진가를 입증한 경기였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던 류현진은 이날 메츠전에서 머리를 회색으로 염색한 채 마운드에 올라 ‘부활투 퍼레이드’를 펼쳤다. 빠른 볼과 체인지업 단 2개의 구종으로 무장한 류현진은 찰떡 궁합을 과시해온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과 호흡을 맞추며 정확한 제구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갔다.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이어가는 류현진과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31)이 주거니 받거니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나가는 명품 투수전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잡아챘다. 투구수는 류현진이 90개, 디그롬이 101개였다. 류현진이 안타 2개만 내주며 삼진 6개를 잡았고 디그롬은 안타 3개를 맞고 삼진 8개를 잡았다. 둘 다 볼넷은 없었다. 류현진은 변화구 제구력에 기댄 짠물 투구로, 디그롬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한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1위, 디그롬은 탈삼진 부문 내셔널리그 1위(239개)를 기록 중이다. 두 선발 투수에 양팀 강타자들도 속수무책이었다. 3회 마지막 타자 J D 데이비스(26)부터 7회 윌슨 라모스(32)까지 타자 13명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한 데다, 47홈런을 때리며 홈런왕에 도전하는 피트 알론소(24)를 3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디그롬도 2회초 1사 이후 16명을 연속 범타 처리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염색한 게 분명히, 엄청나게 도움 됐다”면서 “재정비 기간 불펜 투구 때 모든 공을 시험했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또 다른 일도 한 게 오늘 결과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완벽 부활…13승은 실패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완벽 부활…13승은 실패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에서 부활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ERA)을 2.45에서 2.35로 다시 낮췄다. 안타는 2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0개였다. 류현진은 이날 2회 윌슨 라모스까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데 이어 3회 마지막 타자 J.D.데이비스부터 7회 라모스까지 1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0-0인 8회 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돼 5번째 도전에서도 13승을 얻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0-3으로 졌다. 다저스는 8회에만 3명의 구원 투수를 내보냈지만, 계투진은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데이비스의 한 방에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극도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류현진은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로 머리 색깔을 회색으로 염색했고 메츠전을 계기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류현진이 실점을 남기지 않은 건 7이닝 무실점으로 12승째를 수확한 지난달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래 34일 만이다. 류현진은 또 올해 168⅔이닝을 던져 빅리그에 데뷔한 2013년(192이닝) 이래 6년 만에 규정 이닝(162이닝)을 넘어셨다. 특히 류현진은 메츠의 홈인 시티필드에서 이날까지 통산 4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올리는 등 메츠를 상대로 통산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실점 없이 던져 평균자책점을 2.61로 끌어내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MLB닷컴 “류현진, FA 랭킹 7위…막바지에 벽에 부딪혀”

    MLB닷컴 “류현진, FA 랭킹 7위…막바지에 벽에 부딪혀”

    랭킹 1위는 게릿 콜…류현진보다 랭킹 높은 투수는 4명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자유계약선수(FA) 랭킹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올해 겨울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의 랭킹을 1위부터 20위까지 발표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지난겨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해 연봉 1790만달러(약 214억원)에 계약한 것을 두고 “다저스는 류현진을 거저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9.95를 찍는 등 시즌 막바지에 벽에 부딪혔다”며 “사이영상 도전은 빛을 잃었고, 이번 겨울에 얼마나 높은 금액의 계약을 따낼지에 대해 온갖 의문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FA 랭킹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게릿 콜, 2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앤서니 렌돈, 3위는 워싱턴의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4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투수 매디슨 범가너, 5위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애롤디스 채프먼, 6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J.D.마르티네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8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 9위는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잭 휠러, 10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차지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류현진, 15일 마운드 복귀…‘사이영상 경쟁자’ 디그롬과 맞대결

    류현진, 15일 마운드 복귀…‘사이영상 경쟁자’ 디그롬과 맞대결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오는 15일 복귀전에서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큽 디그롬(31·뉴욕 메츠)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 전담 방송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알라나 리조는 12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의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5일 오전 8시 10분 원정에서 메츠의 에이스이자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경쟁자인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으로서는 열흘 만에 마운드에 복귀하는 것이다. 14일과 16일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각각 출격한다.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와 3분의1 이닝 동안 3실점 하는 등 최근 세 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류현진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해 시즌 평균자책점이 2.45까지 올랐다. 강력한 사이영상 수상 후보자로 꼽혔지만 갑자기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류현진은 결국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고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짧은 기간 동안 투구 메커니즘을 손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불펜에서 30구가량 던지며 최종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NL 사이영상 경쟁자인 디그롬과의 선발 매치업이기에 관심이 쏠린다.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183이닝 동안 삼진은 231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류현진(2.45)에게 여전히 뒤쳐지고 있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경쟁에서 우위를 다시 가져오려면 이번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져온 편이여서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류현진은 메츠와의 경기에 통산 7차례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츠와 한 차례 맞붙어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를 한 바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모두에 중요한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시즌 13승 달성과 함께 최근의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괴물 신인’ 알론소, 46·47호포 쾅쾅

    ‘괴물 신인’ 알론소, 46·47호포 쾅쾅

    ‘괴물 신인’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시즌 46·47호포를 연달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알론소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2번타자 1루수로 나서 1회 첫 타석 때 메릴 켈리(31)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1로 앞선 5회 1사 상황에서 켈리의 3구째를 또 한 번 받아 치며 시즌 47호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5호 홈런을 때린 알론소는 4경기 만에 2개 홈런을 추가하면서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마이크 트라우트(28·LA 에인절스)를 2개 차로 따돌렸다. 메츠는 알론소의 홈런과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컵 디그롬(31)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이날 3-1로 이겼다. ‘2019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인 알론소는 지난달 19일 40홈런을 쳐내며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가 2017년 세운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 치운 거포다. 올 시즌 홈런 4대천왕(알론소, 트라우트, 벨린저, 크리스천 옐리치) 중 가장 늦게 40홈런에 합류하고도 강력한 화력으로 1위에 올라섰다. 알론소는 2017년 에런 저지(27·뉴욕 양키스)의 신인 최다홈런(52홈런) 기록도 다시 쓸 기세다. 메츠가 올 시즌 1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평균 3경기당 홈런 1개를 때려 내는 알론소의 지금 기세라면 53홈런까지 기대할 만하다. 알론소가 역대 6번째 신인 홈런왕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새길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 달 전까지 ‘1류’, 한 달도 안 돼 ‘2류’

    한 달 전까지 ‘1류’, 한 달도 안 돼 ‘2류’

    데이브 로버츠(4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가차없었다. 그의 성향을 일컫는 ‘퀵후크’(Quick hook·빠른 선발투수 교체)가 에이스 류현진(32)에게도 적용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도 퀵후크의 대상이 됐다. 7-3으로 앞선 이날 5회초 1사 1, 2루에서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로 걸어갔다. 아직 4점을 앞서 나가는 데다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으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수도 있었지만 로버츠 감독은 주저없이 류현진을 강판시켰다.한편으론 로버츠 감독의 스타일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다. 류현진답지 않은 투구내용을 주목한 로버츠 감독으로선 더 큰 위기를 맞기 전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으로선 위기 국면이다. 류현진은 4와3분의1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했다. 3회까진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지켰지만 4회 들어 투구수 30개, 5회 17개를 던지며 고전 양상을 띠었다. 팀은 7-3으로 승리해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치솟았다. 지난달 12일 시즌 12승이자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하며 평균자책점 1.45의 압도적 기록을 보였던 류현진은 같은 달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6실점, 같은 달 24일 뉴욕 양키스에 7실점,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실점하며 4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류현진의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은 9.95에 이른다. 무엇보다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한 것도 심상치 않다. 이날 콜로라도전에선 이상신호도 곳곳에서 나왔다. 상대 타자를 빠르게 요리하던 모습과 달리 이날 경기에선 6차례나 풀카운트 승부를 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2회 초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직구를 던지다 발목이 살짝 꺾이며 마운드에서 넘어졌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볼넷 4개를 기록한 것 역시 기존의 모습과 달랐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에게 볼넷 5개를 허용한 이래 가장 많은 볼넷마저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은 체력보다는 밸런스와 제구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결국 그의 제구 문제”라면서 “그러나 체력적으로는 괜찮은 상태”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밸런스가 안 맞으니까 제구도 안 되고 있다”면서 “쉰다고 좋아지는 건 아닐 것 같다. 밸런스를 맞추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과 사이영상 경쟁을 벌이는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와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도 평균자책점이 나란히 상승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다. 셔저는 전날 6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2.46에서 2.60으로 상승했다. 디그롬 역시 전날 7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8개로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2.66에서 2.76으로 뛰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히드랍더볼” 카스티요, 도텔과 마약 자금세탁 연루 혐의

    “히드랍더볼” 카스티요, 도텔과 마약 자금세탁 연루 혐의

    “히 드랍 더 볼(He dropped the ball)”로 유명한 전 메이저리거 루이스 카스티요(오른쪽·44)와 투수 출신 옥타비오 도텔(왼쪽·46)이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약자금 세탁 연루 혐의 소식이 전해졌다. 도텔은 경찰에 체포됐고 카스티요는 현지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카스티요와 도텔이 포함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미국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과 연계해 세사르 에밀리오 페랄타가 소유한 나이트클럽 등에서 일당을 검거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페랄타는 마약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카스티요와 도텔, 가족 등을 이용해 회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해당 조직이 지역 내 가장 중요한 마약 조직이었다고 밝혔다. 도텔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반면 카스티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99년 데뷔한 도텔은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빅리그에서 15시즌 동안 통산 59승 50패 평균자책점 3.78 탈삼진 1143개의 성적을 남겼다. 카스티요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5시즌 동안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3회를 수상했고 0.290의 타율과, 28홈런, 443타점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2009년 6월 12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간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가 친 뜬공을 처리하지 못해 현지 해설로부터 “히 드랍 더 볼”이라는 유명한 멘트를 들은 주인공이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선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책이 나올 때마다 단골 멘트로 쓰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패탈출 이끈 투타 에이스… SK 시즌 75승 안착

    연패탈출 이끈 투타 에이스… SK 시즌 75승 안착

    SK 와이번스가 투타 에이스들의 활약 속에 시즌 75승째를 거뒀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었다. 에이스 김광현(31)은 6이닝 3피안타 7삼진 무실점 투구로 9년만에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한 달여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최정(32)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오프너’ 브록 다익손(25)을 내세웠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다시 다익손과 대화를 나눠보니 정상적인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게 낫다고 하더라”면서 “다시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오프너 등판 경기에서 다익손은 2와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쓸쓸히 내려갔다. 롯데 타선 역시 SK 투수진에 4안타로 꽁꽁 묶이며 경기 내내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김광현은 이날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6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터 앞에서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1회에 이대호의 타구에 새끼손가락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는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2.44에서 2.34로 낮췄다. 9년 만의 15승이지만 김광현은 “개인 최다승 경신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개인 기록은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후 생각하고 싶다”는 에이스다운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한 최정은 “홈런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쳐서 기분 좋다”면서 “홈런보다 팀이 1승을 할 수 있는 타격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홈런, 1루타, 2루타를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눈앞에 뒀지만 3루타를 쳐내는 데는 실패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9년 만에 15승을 달성한 김광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중심타선이 중요한 포인트에서 해결해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루키까지 40홈런… 빅리그, 역대급 거포 전쟁

    루키까지 40홈런… 빅리그, 역대급 거포 전쟁

    벨린저, 2.88경기당 1홈런… 42개로 선두 트라우트·옐리치, 나란히 41개 턱밑 추격 알론소, ‘NL 신인 최다 홈런’ 40개 기록 평균 두세 경기마다 홈런포 쏘아 올려 18년 만에 네 타자 50홈런 가능성도‘42·41·41·40.’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흔히 보기 힘든 홈런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거포 4명이 나란히 홈런 40개를 넘어섰다. 평균 두세 경기마다 하나씩 홈런포를 쏘아 올리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뒤바뀐다. 지금 분위기라면 MLB 사상 세 번째로 ‘50홈런 4명’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공인구 반발력 논란 속에 19일 현재까지 5249홈런을 기록한 MLB는 역대 가장 많은 6105개의 홈런이 터진 2017년 기록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이날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는 시즌 42호 홈런을 작성했다. 지난 16일 올해 MLB 첫 40홈런 고지에 오른 벨린저는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로 17일과 19일에도 홈런포를 가동해 단독 선두로 앞서가고 있다. 다저스 팀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갈아 치운 데다, 2001년 숀 그린이 세운 팀 최다 홈런(49개)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2019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는 19일 솔로포로 40홈런 고지에 가장 뒤늦게 합류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맹활약이다. 지난 16일 39호 홈런으로 2017년 벨린저가 세운 내셔널리그(NL) 신인 최다 홈런도 따라잡은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벨린저는 트위터를 통해 알론소에게 축하 인사를 남겼고 알론소도 벨린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크 트라우트(28·LA 에인절스)는 지난 16일 벨린저와 함께 40홈런 고지에 오르더니 17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추가해 2015년 세운 개인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홈런왕 선두그룹 중 유일한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트라우트는 리그 안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통산 세 번째 MVP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등 통증으로 지난 6일 이후 39홈런에서 멈춰 있던 크리스천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마저 18일 멀티 홈런으로 41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첫 4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도루도 24개나 성공시켜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30도루를 노리는 동시에 벨린저,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50홈런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28명이다. 한 시즌에 50홈런 타자가 4명이나 나온 것은 1998년과 2001년뿐이다. 하지만 당시 홈런왕 경쟁 주인공이었던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는 모두 약물복용이 들통나 의미가 퇴색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벨린저·트라웃 40홈런 쾅!쾅! 뜨거워지는 홈런 경쟁

    벨린저·트라웃 40홈런 쾅!쾅! 뜨거워지는 홈런 경쟁

    미국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이 16일(한국시간) 나란히 시즌 40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작은 벨린저였다. 류현진과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오르내리는 벨린저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13으로 뒤지고 있던 7회 상대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27)에게 추격의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4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의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5회와 6회 투수진이 11점을 내주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7-13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25)는 4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벨린저가 선두로 치고나간 것도 잠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트라웃이 40호 홈런으로 따라 붙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16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격해 3회 화이트삭스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25)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015년 41홈런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의 40홈런 고지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에인절스는 9회 4득점한 화이트삭스의 맹추격을 겨우 따돌리고 이날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벨린저와 트라웃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와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각각 39홈런을 기록하며 ‘4대천왕 홈런더비’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전날까지 4대 천왕의 ‘꼴찌’였던 알론소 역시 이날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9호포를 쏘아 올리며 옐리치를 따라잡았다.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2017년 벨린저가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들의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 네 타자가 한꺼번에 ‘50홈런 클럽’에 가입할지도 뜨거운 관심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5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모두 29명으로 4명이 한 시즌에 동시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건 1998년과 2001년 두해 뿐이다. 그러나 당시 메이저리그는 ‘약물시대’로 홈런의 의미가 퇴색한 시기였다. 2001년 이후로는 3명 이상 50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없었다. 쭉쭉 날아가는 공인구에 투수들은 불만이 많지만 역대급 홈런 더비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포 가뭄에도… 더 짜릿해진 홈런왕 레이스

    대포 가뭄에도… 더 짜릿해진 홈런왕 레이스

    공인구 교체로 전체 홈런 줄었지만 로맥·최정·샌즈 ‘빅 3’ 주춤한 사이 박병호·이성열 폭발하며 예측 불허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폭염 속 혼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시즌 전반기 제이미 로맥(34·SK 와이번스)과 최정(32·SK), 제리 샌즈(32·키움 히어로즈)로 압축됐던 3파전 구도를 최근 박병호(33·키움)와 이성열(35·한화 이글스)이 불방망이를 뽐내며 흔들기 시작했다. 박병호는 지난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상대 선발 브룩 다익손(25)에게 5회 솔로포를 때려내며 역대 3번째 6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2년 홈런포 31개로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3년 37개,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4년 연속 타이틀을 지킨 KBO 리그 대표 거포다. 그는 지난 6월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는 부진을 극복하고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하며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다.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경기에서도 박병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을 과시했다. 이달 들어 3개의 홈런을 더한 이성열은 샌즈와 공동 4위(21홈런)에 올라 SK와 키움의 홈런왕 싸움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성열은 17.6타석당 1홈런으로 로맥(20.4타석당 1홈런), 최정(20.8타석당 1홈런), 샌즈(22.3타석당 1홈런)보다 더 효율적인 홈런 생산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공인구 변경으로 지난해 대비 팀당 평균 50개의 홈런이 줄 정도로 대포 가뭄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크리스천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 마이크 트라우트(28·LA 에인절스),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 등 4명의 거포가 40홈런 언저리에 안착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까지 1986년 김봉연(해태 타이거즈)의 역대 최소 홈런왕 기록인 21개는 넘었지만 이대로라면 2006년 26개로 홈런왕에 오른 이대호(37·롯데) 이후 13년 만에 20개대 홈런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처럼 더욱 치열해진 홈런왕 경쟁이 거포들의 잠자는 화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쿠어스필드 악몽 탈출한 류, 사이영상 보인다

    쿠어스필드 악몽 탈출한 류, 사이영상 보인다

    ‘천적’ 에러나도 봉쇄·수비 무실책 효과 5전6기 만에 5이닝 이상 완벽히 막아승리 놓쳤지만 평균자책점 1.66 낮춰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 무덤’에서 살아 돌아왔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80개만으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로키스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인 평균자책점 역시 1.74에서 1.66으로 더 낮추며 사이영상 수상에 한발 더 다가갔다. 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나는 바람에 한미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 게 옥에 티였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1승을 기록 중이다.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 고지에 있는 탓에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쏟아지는 걸로 악명이 높다. 류현진 역시 6월 29일 경기에서 4이닝 동안 7실점하며 1.27에 불과했던 평균자책점이 1.83까지 치솟았을 정도로 쿠어스필드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5전6기 만에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7이닝 무실점)에 이어 5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버틴 올 시즌 두 번째 원정팀 투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53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던진 건 류현진을 포함해 4명밖에 없다. ‘천적’을 물리쳤다는 점, 모처럼 수비 지원을 확실히 받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3타수 14안타(타율 0.609)에 10타점을 올리고 장타율 1.304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유독 자신을 애먹였던 ‘천적’ 놀런 에러나도(28·콜로라도)를 내야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잡아냈다. 특히 3회말 2사 2루에선 우익수 코디 벨린저(24)가 시속 155.5㎞나 되는 강속구로 홈으로 송구해 주자를 잡아내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실책이 나오지 않은 것은 5월 31일 뉴욕 메츠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캘리포니아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내가 선발 투수라는 생각을 지웠다. 그저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안전하게 막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LG디스플레이, ‘OLED 증산’ 올인… 적자 탈출 승부수 될까

    LG디스플레이, ‘OLED 증산’ 올인… 적자 탈출 승부수 될까

    상반기 5007억 영업손실 불구 3조 투자 OLED 점유율·판매량 해마다 급속 증가 파주 이어 中광저우 공장 새달 본격 가동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되는 막바지 순간에 드러난 성장통일까, 수요보다 빠르게 홀로 기술 혁신을 이룬 대가로 치르게 된 비용일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부진했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전자, 즉 성장통의 맥락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29일 자신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96.2% 줄어든 928억원에 머문 영업이익에 이어 올해 상반기 5007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음에도 2분기(4~6월) 실적 발표일에 맞춰 3조원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배경이다. OLED는 LG디스플레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소재다. LCD에 필수적인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스스로 발광하는 OLED 필름 한 장으로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두께가 3㎜보다 얇은 ‘벽지 TV’(제품명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부터 ‘롤러블 TV’(LG 시그니처 올레드TV R)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기술적 자신감에 더해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OLED 패널을 채택하는 TV 제조사가 늘고 있다는 마케팅 측면에서의 자신감이 더해졌다. 2013년 LG전자 이후 중국의 스카이워스, 콩카, 창훙, 하이센스, 일본의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 그룬딕, 뢰베, 메츠, 베스텔, 뱅앤드올룹슨 등 ‘OLED 진영’은 총 15개 업체로 알려졌다. OLED에 대한 선호는 TV 제조사뿐 아니라 소비자 단계에서도 확인되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매출액 기준으로 OLED TV 점유율이 지난해 5.7%에서 2022년 10.9%로 빠르게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이미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61만 1000대로, 47만대를 판매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0% 성장했다. 같은 기간 LCD TV 성장률은 2%에 그쳤다. 특히 전 세계 2500달러(약 30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빠르게 LCD TV 자리를 대체하는 중이다. IHS는 올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OLED TV 판매량을 88만 9000대로 추산했는데, 이는 경쟁사 모델인 QLED TV 판매 추산인 68만 8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OLED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은 생산설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 파주에 이어 중국 광저우 공장이 다음달 본격 가동돼 OLED 패널 생산량이 현재 월 7만장에서 13만장으로 늘면 OLED TV 시장 규모가 올해 360만대,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IHS와 업계는 추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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