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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돌 맞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일 제주에서 개막…18일까지 11일간 열전

    30돌 맞은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일 제주에서 개막…18일까지 11일간 열전

    지난 30년간 다양한 혁신을 이끌며 메이저 세계기전으로 자리 잡은 삼성화재 월드바둑 마스터스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해 18일까지 11일간 열전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 등 10명이 참가하며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을 비롯해 가장 많은 18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2명, 대만과 베트남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2명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1996년 첫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세계 최초로 프로·아마 오픈 통합 예선전을 채택해 바둑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만 해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무대에서 뛴다는 건 금기시 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화재배는 첫해부터 선수에게 참가비를 지급하지 않고 ‘완전 상금제’를 도입했다. 대신 4년 주기로 열리는 응씨배와 같은 우승 상금 40만 달러를 내걸어 각국 최상위 프로기사들을 서울로 불러 모았다. 10회 대회에서는 통합예선에 여성조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고 14회 때는 싱가포르·프랑스·독일 등 10개국 선수를 초청해 ‘월드바둑 마스터스’로 새로 단장했다. 실험적인 방식으로 세계바둑계를 선도한 삼성화재배는 30회를 맞은 올해 신예 기사 발굴을 위해 통합예선에 ‘20세 이하’(U-20) 조를 신설했다. 대진 방식도 변화를 줘 다른 나라 선수와 대국이 기본이었던 본선 추첨 방식을 국가 구분 없는 무작위 추첨으로 개정했다. 29번의 대회에서 한국이 14회 우승으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13회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일본은 두 차례 우승했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다.
  • 2015 조빈코-2018 즐라탄-2025 드레이어…손흥민은 10경기만 뛰고 MLS 신인상 2위

    2015 조빈코-2018 즐라탄-2025 드레이어…손흥민은 10경기만 뛰고 MLS 신인상 2위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이 팀의 정규 34경기 중 10경기만 소화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다. 2018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당시 LA 갤럭시)의 품에 안겼던 신인상은 올해 덴마크 국가대표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의 차지였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드레이어가 2025 MLS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레이어는 미디어(71.75%), 선수(69.09%), 구단(81.48%) 등 압도적 지지로 총 74.11%의 득표율을 얻었다. 올해의 신인선수는 MLS에서 처음 활약한 선수, 영플레이어상은 MLS에서 프로 데뷔한 선수에게 준다. 시즌 전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긴 드레이어는 첫 시즌에 구단 역대 최다이자 MLS 3위인 38개의 공격포인트(19골 19도움)를 기록했다. 2015시즌에 세바스티안 조빈코(토론토FC)가 그와 같은 수의 공격포인트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팀 정규 64골 중 59.4%를 책임진 드레이어의 활약으로 샌디에이고는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미디어와 선수에게 각각 7.91%와 7.27%, 구단으로부터 3.70%의 표를 받았다. 총득표율은 6.30%다. 그는 정규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LAFC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이 지난 8월 24일 FC댈러스 원정에서 넣은 프리킥 득점은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 “신라면·불닭 제쳤다”…日 미식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한국 라면’ 정체

    “신라면·불닭 제쳤다”…日 미식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한국 라면’ 정체

    한국 라면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 미식 전문가들이 한국 라면을 극찬해 눈길을 끈다. 5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의 주말판 부록 ‘닛케이 플러스원’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농심 오징어짬뽕이 3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의 락사라면, 2위는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 차지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 음식문화 전문가, 즉석면 마니아 등 다수의 미식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오징어짬뽕에 대해 “쫄깃한 굵은 면발과 해물탕의 풍미”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면발의 찰기와 해물 국물의 깊은 풍미가 밥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오징어짬뽕의 매력은 단연 해물 베이스 국물의 시원함과 깔끔함이다. 농심은 인공 향료 대신 오징어 진액과 해물 페이스트를 사용해 짬뽕의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또 일반 라면보다 굵은 면발이 국물을 잘 흡수해 짬뽕 면과 유사한 식감을 내며, 풍성한 오징어 건더기는 씹는 재미를 더한다. 오징어짬뽕은 1992년 처음 출시된 해물라면으로, 이번 성과는 그간 한국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방식과 달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한국 라면은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맛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나 농심의 신라면이 대표적이다. 또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콘텐츠의 인기를 통해 뜻밖의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매운맛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덕분에 삼양식품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해 4402억원을 돌파했다.
  • 슈마커, ‘캐치! 티니핑’ 사전판매 완판… 공식런칭에 기대감 집중

    슈마커, ‘캐치! 티니핑’ 사전판매 완판… 공식런칭에 기대감 집중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가 전개하는 슈즈 멀티숍 ‘슈마커’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6번째 시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겨울 슈즈 컬렉션이 사전판매 오픈 10분 만에 전량 품절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끊임없이 재입고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7일 공식 런칭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시즌6의 신규 로열핑 캐릭터 ‘프린세스 하츄핑, 아름핑, 사뿐핑, 뽀니핑’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프린세스 무드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신는 순간 공주가 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하며 올겨울 다시 한번 키즈 패션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컬렉션은 지금부터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신을 수 있는 프리미엄 키즈 방한화 라인 중심(LED 패딩부츠, LED 패딩 슬립온, LED 스니커즈, LED 플랫슈즈, LED 퍼 슬립온)으로 구성됐다. 메인 제품에는 캐릭터별 시그니처 왕관과 매직스틱, 컬러 포인트 등을 주어 애니메이션 속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LED 포인트를 적용해 걸을 때마다 반짝이는 재미를 더한다.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정교한 장식 디테일로 캐치!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스타일과 품질을 중시하는 부모들의 만족도까지 높였다. 메인 제품인 LED 패딩부츠는 프린세스 로열핑의 얼굴과 리본 장식이 벨크로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된 프리미엄 키즈 부츠다. 홀로그램 나일론 패딩 소재와 하트 퀼팅 디테일로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며 부드러운 퍼 안감이 발 전체를 감싸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유지한다. LED 아웃솔과 논슬립 TPR 적용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고 후면에는 콜라보 전용 로고를 더해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함께 선보이는 LED 패딩 슬립온은 ‘캐치! 티니핑’의 프린세스 무드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실키한 리본과 아크릴 보석 왕관 장식이 포인트다. 별 패턴의 글리터 소재와 홀로그램 원단이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 로열핑 캐릭터와 매직스틱 포인트로 아이코닉한 매력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후리스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슬립온 형태로 활동성까지 더했다. LED 운동화는 글리터 메쉬와 홀로그램 소재 등 다양한 텍스처를 조합해 프린세스 세계관을 유니크하게 풀어낸 제품이다. 신규 로열핑 캐릭터가 디자인된 TPR 벨크로 스트랩과 후면 티아라 장식이 포인트로 세련된 디테일을 자랑한다. LED 아웃솔과 논슬립 기능, 부드러운 후리스 안감으로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잡았으며 LED 패딩 슬립온과 마찬가지로 각 로열핑 캐릭터에 맞는 매직스틱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디테일 완성도를 높였다. LED 퍼 플랫슈즈는 벨벳 어퍼와 풍성한 퍼 스트랩이 어우러져 프린세스 감성을 자극한다. 로열 티니핑 쥬얼 프레임 장식에 겹겹이 배치한 쉬폰 리본과 글리터 리본에 라운드 스터드 장식 등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제품이다. 두께감 있는 퍼 스트랩은 착화 안정감을 높여주고 퍼 라이닝으로 보온성도 강화했다. 논슬립 TPR 아웃솔을 적용해 안정적인 보행은 물론 LED 아웃솔 외곽에서 실버 메탈릭 라인 포인트를 더해 화려한 완성도를 높였다. LED 퍼 슬립온은 화려한 그라데이션 글리터 소재와 캐릭터 LED 포인트로 걸을 때마다 반짝이는 재미를 강조한 신발이다. 컬러풀한 퍼 소재로 귀여움과 따뜻함을, 리본 포인트로 프린세스 무드를 강조했다. 입구 히든 밴딩 처리로 더욱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며, 논슬립 아웃솔을 적용하여 미끄럼 방지를 최소화했다. 마지막으로 무신사 단독 제품인 스팽글 퍼부츠도 준비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안쪽까지 적용된 퍼 소재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으며 화려하게 반짝이는 스팽글로 걸을 때마다 재미를 더한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 공식 런칭되며 슈마커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일부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런칭 기념으로 11월 10일 브랜드 첫 네이버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며, 14일부터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서 팝업 이벤트스토어를 운영하여 콜라보 신발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슈마커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고객님들께 제품을 보여드리고자 사전판매를 진행했고 충분한 물량임에도 빠르게 품절되는 뜨거운 반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신는 순간 공주로 변신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식 런칭까지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스토어,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하고 새로운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번 컬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LIV골프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서 4라운드로 확대…스콧 오닐 “글로벌 팬 확대 위한 중대한 진화”

    LIV골프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서 4라운드로 확대…스콧 오닐 “글로벌 팬 확대 위한 중대한 진화”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와 함께 단체전을 특징으로 했던 LIV 골프가 내년 시즌부터 3라운드 대회를 4라운드로 확대 운영한다. LIV 골프는 5일 “리그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2026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72홀로 진행한다”며 “이 변경은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LIV 골프의 글로벌 성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매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왔다. 그렇지만 LIV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4라운드가 아닌 3라운드 대회가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 때문에 LIV 소속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US오픈을 비롯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는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DP월드투어나 아시안 투어 대회에도 출전했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은 “이번 결정은 리그와 선수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72홀 확장은 경쟁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에서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라고 반겼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모든 사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최고 선수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번 조치로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되기를 기대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4라운드 경기는 최고의 선수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라고 환영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72홀 도입은 리그의 성장과 글로벌 팬층 확대를 위한 중요한 진화”라면서 “NBA, EPL, NFL 등 성공적인 리그처럼 LIV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 폰세,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샌프란시스코 인스타 팔로우

    폰세,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샌프란시스코 인스타 팔로우

    빅리그 복귀가 유력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복수의 구단이 폰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폰세가 특정 구단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자신의 계정과 ‘연결’ 했다는 점에서 그의 다음 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5일 폰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그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며 구단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 팀을 옮기는 선수가 새 구단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방식으로 입단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KBO 2025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폰세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 등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무대 데뷔 1년 만에 미국 복귀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이 폰세를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NBC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가 폰세 영입에 관심을 가진 팀들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폰세는 2021년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으며, 복귀가 현실로 된다면 5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게 된다”고 전했다. NBC 스포츠는 올겨울 자유계약(FA)을 맺을 수 있는 선수 순위를 100위까지 선정하며 폰세를 44위로 꼽았다. 예상 계약 규모로는 2년 2000만 달러(약 289억원)로 전망했다. ‘쩐의 전쟁’에서 한화가 샌프란시스코를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바람의 아들’ 이정후가 외야수로 뛰고 있어 폰세의 샌프란시스코 입단이 현실화한다면 두 선수가 함께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누비게 된다.
  • 여자 1위 사발렌카 vs 남자 652위 키리오스, 12월 두바이서 ‘성대결’

    여자 1위 사발렌카 vs 남자 652위 키리오스, 12월 두바이서 ‘성대결’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와 ‘코트의 악동’의 성대결이 성사됐다. AFP통신은 5일(한국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자 닉 키리오스(호주)가 12월 이벤트 경기에서 격돌한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는 12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며 대회 명칭은 ‘성 대결’(Battle of the Sexes)로 정해졌다. 대회명은 1973년 당시 여자 최강 빌리 진 킹과 은퇴한 보비 리그스(이상 미국)의 남녀 선수 맞대결 이벤트명을 그대로 따왔다.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으며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4차례 정상에 올랐다. 키리오스는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했고, 단식 세계 랭킹은 2016년 13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다만 왼쪽 무릎 연골 파열 부상 이후 기량이 급감, 현재 순위는 652위에 머물러있다. 평소 불같은 성격으로 상대 선수는 물론 심판, 팬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언쟁을 벌여 ‘코트의 악동’으로 불린다. 1973년 킹과 리그스의 남녀 대결에서는 여자 선수인 킹이 3-0(6-4 6-3 6-3)으로 이겼다. 당시 킹은 29세, 리그스는 55세였다. 사발렌카는 1998년생, 키리오스는 1995년생으로 키리오스가 3살 많다. AP통신은 “키리오스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는 남자 선수에게는 세컨드 서브가 없고, 더 좁은 코트를 향해 샷을 날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키리오스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발렌카는 “빌리 진 킹과 그가 이룬 업적에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여자 테니스를 대표해서 다시 현대판 ‘성 대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이후 손목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키리오스는 “아리나의 경기력을 존중한다”면서도 “저는 도전을 포기한 적이 없고, 단순히 놀기 위해서 하는 경기가 아니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둘의 대결은 지난 9월 US오픈 기간 중 키리오스가 인터뷰에서 “아리나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촉발됐다. 키리오스는 내년 1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상황이다.
  • [황수정 칼럼] 민주당만 잘하면 된다

    [황수정 칼럼] 민주당만 잘하면 된다

    영원할 것 같던 가치들이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선언에서는 ‘자유무역’이 빠졌다. 2차 대전 후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세웠던 미국이 제 손으로 그 질서를 가위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33년 만에 핵실험 재개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핵으로 지구를 150번 날릴 수 있다”고 했다. 누구 들으라는 엄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적어도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다. 우리가 배워 알고 있는 상식과 질서는 이제 없다. 자유무역 토대가 무너진 세계는 더이상 평평하지 않다. 소프트 파워 같은 것은 더이상 없다. 세계가 평평하다고 했던 미국의 명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웅변했던 석학 조지프 나이는 틀렸다. 이들의 명저는 책꽂이에서 내려와야 한다. 관세 협상에 선방했지만 따져 보면 눈 뜨고 코를 베였다. 미국은 통화 스와프를 거절했다. 연간 200억 달러 분납 투자로 급한 불을 껐으나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미 직접투자 금액과 맞먹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은 1억 4000만원어치 금을 선물했다. 입이 쩍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은 뭘 주고 갔나. 메이저리그 2할 신인 타자가 사인한 야구방망이. 훗날 외교사에 ‘조공’이라고 티가 잡혀도 할 말이 없다. 크게 밑진 거래다. 겪어 보지 못한 혼돈 속에 기업인들이 숨통을 틔워 줬다. 요즘 같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가 없다면 어땠을까. 국민 울화가 생겼지 싶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편지를 공개해 화제였다. 1996년의 편지에 전 국민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구상이 담겨 있었다. 창업 3년 차의 생초짜 기업에 무슨 싹을 보고서 비전을 공유하자 했을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칩 워’에도 이병철 창업회장의 통찰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캘리포니아 여행길에 찾은 휴렛패커드에서 실리콘밸리의 ‘도박’을 결심했다. 6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휴전이 선언됐다. 겨우 여기까지 오는 데도 우리는 새우등이 터질 대로 터졌다. 말이 휴전이지 사실상 승자는 시진핑 주석이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1년 유예됐을 뿐 미국 경제에 가할 치명타는 시간문제다. 워싱턴포스트는 시 주석을 “장기 게임(long game)의 무자비한 집행자”라고 묘사했다. 새삼스러울 게 없다. 중국을 50차례 넘게 다녀온 헨리 키신저가 ‘중국 이야기’에서 갈파한 그대로다. 중국 정치인의 근성은 모 아니면 도의 일회성 전투로 모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 상대적 우위를 끈질기게 축적하는 전략적 독트린. ‘레알 폴리틱’이라 정의했다. 우리는 세계 역사에서 무엇을 읽고 있나.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여야 정치를 보면 질문 자체가 민망해진다. 말할 수 없이 지리멸렬한 역대급 무기력 약체 국민의힘은 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진보를 말할 수 있나. 뭘 봐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당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검사, 판사들을 법 왜곡죄로 혼내 주는 법을 만들고 있다. 법 왜곡죄를 심판할 사람은 대체 누군가.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국정안정법’이라 포장하다 멈췄다. “정치 혼란은 언어의 부패와 관계 있다”고 했던 조지 오웰은 또 옳았다. 어떻게 그 정도의 겉포장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발상이 가능한가.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밀었다 당겼다 했다. 밀리지 않는 노련한 외교 언술을 유심히 본 국민이 많았다.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도 승인받을 수 있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의 발로였을 것이다.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없었다면 민주당은 달랐을까. ‘기·승·전·사법개혁’만 외치고 있지는 않았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세계대전 한복판. 집권당이 손도끼만 들고 싸우겠다는 격이다.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시중에서 ‘평지풍파 3인방’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이들을 조용히 한번 만나시면 어떤가.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자제를 당부하시면 어떤가. 오죽 갑갑하면 이런 생뚱맞은 상상을 한다. 황수정 논설실장
  • 김하성, 229억원 포기하고 FA… “연평균 300억원” 전망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연봉 229억원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의 길을 선택했다. 그가 유격수의 희소가치를 인정받아 연평균 300억원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메이저리그(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하성이 2026시즌 연봉 1600만달러(약 229억원) 옵션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면 김하성이 최고의 FA 유격수로 평가받을 것”이라면서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연평균 최소 2000만 달러(약 287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을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3년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5억원)에 계약했다. 수술받은 오른 어깨를 회복하는 중이라 단기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7월 빅리그에 복귀한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김하성은 두 달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으나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는 24경기 87타수 22안타(3홈런) 14득점 12타점 타율 0.253 출루율 0.368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옵트아웃 행사는 이번 FA 시장에 유격수가 부족한 점에 주목한 결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솃은 올 시즌 MLB 정규시즌 전체 타율 2위(0.311)에 오른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가다. 앤서니 볼피(뉴욕 양키스)는 타율이 0.212에 그쳤다. 한편 KBO리그 외국인 최초로 투수 4관왕을 달성한 코디 폰세는 한화 이글스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미국행이 유력하다. 미국 매체인 NBC스포츠는 전날 MLB FA 톱 100에서 폰세를 44위에 올려놓으며 “제구력이 꾸준하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34위였다.
  • 서대문, K팝 열기 타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대문, K팝 열기 타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8일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에서 K팝 랜덤플레이댄스 행사인 ‘그루브 인 이화’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과 지난달 한 차례씩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댄스랩소디’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K팝의 열기를 전하고 동시에 이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아이돌 걸그룹 ‘위나’가 거리공연을 선사하고 오후 3시부터는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한 참가자들이 랜덤플레이댄스를 펼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K 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외국인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신촌 댄스랩소디는 그간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12회 열렸다. 딩가딩가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댄스랩소디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기는 등 신촌이 K팝 랜덤플레이댄스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그루브 인 이화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분들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남빵·금관… ‘경주 제품’ 황금기

    황남빵·금관… ‘경주 제품’ 황금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경주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경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금관’과 ‘황남빵’ 등 주요 정상이 받은 선물이 화제를 일으키면서다. 4일 오전 찾아간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입구에서는 “신라금관 특별전 대기선입니다. 티켓 대리수령은 불가합니다”라고 직원이 안내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기뻐하며 금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전시 시작일이었던 지난 2일엔 새벽부터 나와 기다리는 ‘오픈런’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4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특별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에 박물관은 티켓을 배부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금관 모형을 만든 금속공예 장인 김진배(63)씨도 덩달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경주 하동민속공예촌에서 공방 ‘삼선방’을 운영하며 40년째 금속 문화재를 재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뒤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황남빵은 벌써 유사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황남빵은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재판매하거나 유사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났다”며 “온라인 주문은 반드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해달라”고 공지글을 올렸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맛있게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 천마총 인근 본점에는 황남빵을 사려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 홈페이지에는 ‘12월 1일부터 순차배송’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주지역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도 APEC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상만찬에 천년한우로 만든 양념 갈비찜이 육류 요리로 오르면서다. APEC 참석을 위해 방문한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은 전통시장인 성건동 중앙시장 명물인 ‘소머리 곰탕’ 상가를 찾아 직접 맛보기도 했다. 경주시민 오나리(35)씨는 “단순히 APEC 개최지라는 명성을 넘어 오직 경주에서만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고물가 시대 화장품도 초미니

    고물가 시대 화장품도 초미니

    4일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에 초소형 입술 메이크업 제품이 진열돼 있다. 용량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미니 화장품은 고물가와 경험 소비 트렌드가 겹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 지브리, 챗GPT에 “무단 학습 멈춰라”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인공지능(AI) 세상을 휩쓸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회원사로 둔 일본 콘텐츠 기구가 오픈AI에 공식 경고장을 보냈다.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는 지난달 27일 오픈AI의 동영상 생성형 AI ‘소라 2’ 운영과 관련해 “회원사의 콘텐츠를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CODA는 “소라2에서 일본의 기존 콘텐츠 혹은 그와 유사한 영상이 다수 생성되고 있다”며 “이는 일본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저작물이 출력물로 재현되거나 유사하게 생성되는 상황에서는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 자체가 저작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오픈AI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가 일본 애니메이션 화풍을 모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실제 지난 3월에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지브리풍’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브리풍’ 이미지 변환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그는 2016년 AI가 만든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기구는 오픈AI가 사전 허락이 아닌 사후 이의 제기를 받는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CODA는 “회원사와 협력해 오픈AI의 성실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SBS ‘괴물의 시간’, 압도적인 기획력과 사회적 통찰로 시청률과 화제성 동시 석권

    SBS ‘괴물의 시간’, 압도적인 기획력과 사회적 통찰로 시청률과 화제성 동시 석권

    - 동시간대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위 및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3 등극, ‘웰메이드’ 크라임 다큐의 진가 입증 최근 SBS 4부작 크라임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이 동시간대 비드라마 장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대한민국 차트에서 TOP 3에 등극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사건 재구성을 넘어선 심층적 접근과 웰메이드 콘텐츠로서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고품격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크라임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노하우가 담긴 ‘압도적인 완성도’ ‘괴물의 시간’의 성공 요인 중 첫 번째는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의 탁월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다. 수십 년간 미제 사건과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파헤쳐 온 베테랑 제작진은 단순한 범죄 다큐멘터리의 틀을 깨고, 범죄자의 심리와 그가 살았던 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성공했다. 오직 SBS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취재력과 아카이브 자료, 그리고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분석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는 숱한 크라임 다큐 속에서 ‘괴물의 시간’을 단연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 단순한 재구성을 넘어선 ‘사회적 통찰과 공감대 형성’ 이 다큐멘터리는 그저 충격적인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범죄자의 뒤틀린 심리를 깊이 파고들고, 그 안에 내재된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잔혹한 범죄 이면에 가려진 인간 본연의 문제와 사회 시스템의 취약점을 고민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넘어선 지적 만족감과 함께,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 괴물을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광범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깊이 있는 서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시대를 관통하는 ‘크라임 다큐’ 장르의 힘 최근 대중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크라임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괴물의 시간’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꿰뚫어 보며, 웰메이드 콘텐츠로서 장르의 본질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미스터리를 파헤치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와 함께, 과거의 비극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안전을 모색하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동시에 자극했다. SBS는 이러한 대중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준 높은 기획력과 제작 역량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청률과 넷플릭스 순위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넘어 ‘국민적 화두’를 던지는 데 성공했다. - ‘괴물의 시간’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 결론적으로 ‘괴물의 시간’의 성공은 SBS의 오랜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전문성, 그리고 단순한 사건 재연을 넘어 범죄 심리와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심층적인 접근 방식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이는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범죄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괴물의 시간’이 앞으로 남은 회차를 통해 또 어떤 묵직한 질문을 던질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괴물의 시간’ <살인기업 CEO 최세용> 편 3부는 11월 8일(토) 밤 11시 10분, 4부는 11월 9일(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
  • 트럼프 ‘금관’·시진핑 ‘황남빵’…APEC 타고 떠오르는 ‘메인드 인 경주’

    트럼프 ‘금관’·시진핑 ‘황남빵’…APEC 타고 떠오르는 ‘메인드 인 경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경북 경주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경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금관’과 ‘황남빵’ 등 주요 정상이 받은 선물이 화제를 일으키면서다. 4일 오전 찾아간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입구에서는 “신라금관 특별전 대기선입니다. 티켓 대리수령은 불가합니다”라고 직원이 안내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기뻐하며 금관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전시 시작일이었던 지난 2일엔 새벽부터 나와 기다리는 ‘오픈런’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4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특별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에 박물관은 티켓을 배부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금관 모형을 만든 금속공예 장인 김진배(63)씨도 덩달아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경주 하동민속공예촌에서 공방 ‘삼선방’을 운영하며 40년째 금속 문화재를 재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뒤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황남빵은 벌써 유사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황남빵은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재판매하거나 유사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났다”며 “온라인 주문은 반드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해달라”고 공지글을 올렸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맛있게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 천마총 인근 본점에는 황남빵을 사려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 홈페이지에는 ‘12월 1일부터 순차배송’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주지역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도 APEC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상만찬에 천년한우로 만든 양념 갈비찜이 육류 요리로 오르면서다. APEC 참석을 위해 방문한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은 전통시장인 성건동 중앙시장 명물인 ‘소머리 곰탕’ 상가를 찾아 직접 맛보기도 했다. 경주시민 오나리(35)씨는 “단순히 APEC 개최지라는 명성을 넘어 오직 경주에서만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맛과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의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에 자사 콘텐츠 무단 학습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는 최근 “회원사의 허락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것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오픈AI에 보냈다. CODA는 지브리 스튜디오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특히 CODA는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2’를 꼬집어 “특정 저작물과 똑같거나 유사하게 영상을 생성한다면, 콘텐츠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AI 모델이 콘텐츠를 학습할 때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는 게 아니라 저작권자가 콘텐츠 사용 금지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CODA는 “일본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사후 이의 제기를 통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제도는 없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지난 9월 소라2를 출시한 이후 전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를 활용한 지브리 풍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이 유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오픈AI를 향한 저작권 소송이 빗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지난 3월에도 있었다. 당시 챗GPT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하면서 이른바 ‘지브리 풍’ 이미지 제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풍으로 변경해 화제였다. 다만 미국의 현행 법령으로 AI 학습의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미국 저작권법이 1976년 이후 개정되지 않아 AI 문제에 쉽게 적용하기 어렵고, 사법적 판단에 도움을 줄 만한 판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사안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84) 감독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16년 AI 제작 3D 애니메이션 시연을 본 뒤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은퇴 선언한 박병호, 친정 키움서 선임코치로 인생 2막 출발

    은퇴 선언한 박병호, 친정 키움서 선임코치로 인생 2막 출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국민거포’ 박병호(39)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키움 구단은 4일 박병호를 잔류군 선임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이적 후 잠재력을 터트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다. 2012년 31홈런을 시작으로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KBO리그 유일 2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뛰었고, 2018년 키움에 복귀한 뒤에도 홈런 43개를 퍼 올렸다.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한 뒤 그해 35홈런을 터트렸고, 지난해 시즌 중 삼성으로 이적했다. 다만 올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었고 결국 전날 은퇴를 공식화했다. KBO리그 통산 1767경기 타율 0.272,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을 남겼다. 키움 구단은 “박병호 코치는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라며 “팀 간판타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활약했다. 그동안의 노고와 히어로즈에서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코치가 히어로즈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해서 매우 기쁘다. 현역 시절 보여준 훌륭한 기량과 자기 관리, 모범적인 태도는 후배 선수에게 큰 귀감이 됐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우리 팀 젊은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SPC그룹, 사장단 인사⋯허영인 회장 장·차남 승진⋯변화와 혁신 가속화

    SPC그룹, 사장단 인사⋯허영인 회장 장·차남 승진⋯변화와 혁신 가속화

    글로벌 사업 성장, 미래전략 주도안전∙신뢰 회복 등 현안 대응 추진력 높여변화∙쇄신 가속화, 지속 성장 기반 마련 SPC그룹은 4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허영인 SPC그룹의 장남 허진수 사장과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단행됐다. 또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안전경영, 준법경영, 일하기 좋은 일터 구축 등 그룹의 주요 과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각 사 대표 협의체에 개선 방안을 권고한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를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단행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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