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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총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수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JMS 신도였던 홍콩 국적 메이플(30)과 호주 국적 에이미(31) 등 여성 피해자 3명이 지난 8일 정 총재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 정 총재와 형제 관계인 JMS 대표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액은 메이플 5억원, 에이미 1억 5000만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정씨(총재)에게 입은 성범죄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와 범죄를 방조하거나 도운 교단에 책임이 크고 정조은씨는 정씨와 공범관계에 있어 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며 “일부 피해자는 고소 등 과정에서 2차피해를 본 점도 고려해 청구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대전지법 제12민사부에 배당됐다. 재판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범행 정황이 담긴 메이플의 녹취파일이 증거능력이 없다 등 이유로 무죄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1심에서 법관기피신청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켰으나 중형을 못 피했다. 정조은은 “정 총재와 공범 아니고, 2인자도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태양 폭풍이 이렇게 넓게 퍼진다고?…전세계 탐사선 포착 [아하! 우주]

    태양 폭풍이 이렇게 넓게 퍼진다고?…전세계 탐사선 포착 [아하! 우주]

    태양은 지구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뿐 아니라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까지 직접 공급한다. 우리는 모두 태양 덕분에 따뜻한 지구에서 살 수 있고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은 식물이나 이 식물을 먹은 동물을 먹으며 살아간다. 따라서 태양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다. 하지만 종종 태양 표면에서는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사방으로 고에너지 입자를 내뿜는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구까지 도달해 화려한 오로라를 만든다. 인류 문명이 전기와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하기 전까지는 태양 폭풍이 인류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아름다운 오로라 정도였다. 그러나 전기와 전파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과학 문명이 발달하면서 태양 폭풍은 인류에게 새로운 위협이 됐다. 강력한 태양 폭풍은 인공위성이나 무선 통신을 방해할 수 있으며 매우 강력한 경우 지상 전력망까지 파괴해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위험한 태양 폭풍을 빠르게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지상과 우주에 관측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태양 활동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은 2021년 4월 17일 흔치 않은 기회를 포착했다. 이날 발생한 강력한 태양 표면 폭발이 주변으로 고에너지 태양 입자인 SEPs(solar energetic particles)를 내뿜었는데, 마침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일본 JAXA의 탐사선들이 적당한 위치에 있다가 이를 포착해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양 에너지 입자를 가장 강렬하게 맞은 것은 유럽 일본 합작 수성 탐사선인 벱피콜롬보 (BepiColombo)였다. NASA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 솔라 프로브는 태양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었으나 반대 방향에 있어 태양 에너지 입자는 많이 받지 않았다. 하지만 덕분에 태양 고에너지 입자가 퍼지는 각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보다 약간 먼 궤도에는 NASA의 쌍둥이 태양 관측 위성인 스테레오(STEREO) 두 대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태양 에너지 입자를 관측했고 지구 주변 궤도에서는 NASA와 ESA 합작인 소호(SOHO) 위성과 NASA의 윈드(wind) 위성이 태양 에너지 입자를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화성 주변을 공전하는 NASA의 메이븐(MAVEN) 탐사선이 태양 에너지 입자를 관측했다. 운 좋게 각 탐사선들이 적당한 거리와 각도에서 태양 에너지 입자가 퍼져 나가는 것을 포착한 덕분에 과학자들은 그 각도가 생각보다 넓은 210도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 물론 가운데에서 가장 강력하고 주변으로 갈수록 약해지지만, 상당히 넓은 범위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또한 과학자들은 고에너지 입자 가운데 전자와 양성자가 도달하는 시점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확인했다. 국제 과학자팀에 따르면 이는 두 입자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생성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자의 경우 태양 폭발에 의해 직접 생기는 반면 양성자는 태양 주변의 코로나 물질이나 가스와 충돌하면서 나중에 생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투르쿠 대학교의 니나 드레싱이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이 연구 결과를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앞으로도 NASA와 ESA는 태양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대의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의 탐사선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태양 폭발을 관측하면 폭발의 세기와 특징, 범위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처럼 관측도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같이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정보가 앞으로 인류를 지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4년 시범 운용 거친 ABS는 성공적…불쑥 도입 시도 피치 클록은 ‘덜커덩’

    4년 시범 운용 거친 ABS는 성공적…불쑥 도입 시도 피치 클록은 ‘덜커덩’

    KBO리그에 2024시즌부터 정식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범경기 4일째인 12일까지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누구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피치 클록’은 혹평을 받고 있다. 각 구단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시행 반대 의사를 밝힐 정도다.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하게 측정하는 피치 클록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봤다. KBO 사무국도 올해 KBO리그에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경기에서 운영 중이다.투수는 피치 클록 규정에 따라 주자가 있을 때 23초, 없을 때는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KBO 사무국은 2024시즌 전반기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용한 뒤에 후반기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ABS는 2020년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4년 동안 시범 운용을 거치면서 노하우가 쌓였고, 선수나 지도자들의 심리적 저항도 많이 줄었다. 반면 피치 클록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시험하지 않은 제도다. 실제 선수 대부분이 시범경기에서 피치 클록을 ‘체험’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치 클록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투수와 포수, 그리고 야수가 사인 교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착용하는 밴드 형태의 필수 전자 장비인 ‘피치컴’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는 도입조차 안 됐다. 국내에는 개발 업체가 없고, MLB에서 쓰는 수입품을 쓰려면 정부의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7월 피치 클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10개 구단 사장으로 이뤄진 이사회에서 이른바 ‘입김 센’ 4개 구단 사장이 올 시즌 시행을 강력하게 주장해 현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선수들의 대표 단체인 프로야구선수협회에는 피치 클록 관련 논의 없이 통보만 했다. 선수협은 시범경기 기간 10개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피치 클록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현장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전반기까지 성적이 좋았던 팀이 (후반기 변수가 될 수 있는 피치 클록을) 뭐 하러 찬성하겠나”라고 말했다. kt를 비롯해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등의 지도자들도 피치 클록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KBO 사무국의 관계자는 “현재 벌어지는 논란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서둘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강이 밟힌’ 메시 빠지자 마이애미 바로 패배…메시 언제 복귀하나

    ‘정강이 밟힌’ 메시 빠지자 마이애미 바로 패배…메시 언제 복귀하나

    리오넬 메시가 빠지자 인터 마이애미가 바로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체력 안배를 고민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몬트리올과의 홈 경기에서 메시가 부상 치료 및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2-3으로 졌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컵 대회 포함 공식전 5경기 만에 메시의 첫 결장이자 마이애미의 첫 패배다. 2승1무1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한 경기 덜 치른 몬트리올(2승1무)과 승점 7점으로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MLS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도 알바레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준 마이애미는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두 차례 골망을 흔들고도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고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31분 로슨 선덜랜드의 크로스를 레오나드로 캄파나가 머리로 받아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코카로에게 헤더 골, 7분 뒤 조세프 마르티네스의 컷백을 받은 수누시 이브라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32분 투입됐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 35분 조르디 알바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 더 따라붙은 게 전부였다. 이날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메시는 지난 8일 북중미카리브해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당한 정강이 부상으로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후반 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1-2 추격 골을 넣었던 메시는 후반 32분 상대 수비에게 정강이를 밟혀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치료를 받은 메시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긴 했다.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첫 패배 뒤 헤라르도 마르티노 마이애미 감독은 “내슈빌 전 상황과 관계없이 이미 일주일 전에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 크지 않은 부상이지만 빠듯한 경기 일정을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는 의미다. 마이애미는 오는 14일 내슈빌과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17일 DC유나이티드, 24일 뉴욕, 31일 뉴욕 시티와의 MLS 경기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메시의 경우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3일 엘살바도르, 2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다. 이에 따라 메시는 A매치 기간을 전후로 마이애미의 경기에 추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마이애미는 크게 다른 성적을 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7월 메시가 합류한 뒤 메시가 출전해 15골 6도움을 올린 공식전 18경기에서 13승3무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시가 부상이나 대표팀 차출 등으로 빠진 경기에서는 1승3무4패에 그쳤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저출산 해소 위해 다자녀가구 지원 대폭 확대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저출산 해소 위해 다자녀가구 지원 대폭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소관 기관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 당일 두 기관장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료 행사 및 유료 전시 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자녀가구를 위한 행사와 전시 발굴에 힘쓰는 한편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가족 단위 중심의 프로그램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지난 4일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도 이 의원은 2024 MLB(미국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티켓 예매 시 다자녀가구 티켓 예매 비율 확보를 예시로 들어 “이제는 관광환경 조성에 있어 다자녀가구 구성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라며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처럼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기존 목표에서 나아가 다자녀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도 “서울 청년문화패스처럼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에 있어 부모와 자녀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 등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다자녀가구 구성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은 미혼남녀가 문화 향유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한 ‘서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유산·사산을 겪은 부부에 대한 상담·심리지원 및 예방 교육·정보제공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특별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 수아담, 선크림 ‘썬스크린’ 리뉴얼 출시

    수아담, 선크림 ‘썬스크린’ 리뉴얼 출시

    네오에이인터내셔날(대표 주혜영)의 한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수아담이 선크림 ‘썬스크린(SUNSCREAN)’의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아담은 ‘건강한 아름다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및 끝없는 연구로 기존 제품의 리뉴얼을 진행하는 뷰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뉴얼 출시한 썬스크린은 기존 제품 대비 자외선 차단지수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 5가지의 주성분에서 7가지로 업그레이드하며,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주름 개선과 미백에 도움이 되도록 리뉴얼에 힘썼다. 특히 인삼씨로 만들어 식물성 콜라겐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사포닌 성분 함유로 피부 보습을 채워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노화 예방 및 면역력 증진을 도와 활력, 생기 있는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브랜드 측은 피부에 가볍고 얇게 밀착돼 사용감이 좋은 썬스크린은 칙칙해진 피부 톤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며, 톤업 기능으로 메이크업 베이스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꾸미지 않은 듯 꾸민 민낯 메이크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아담 관계자는 “선크림의 경우 여름철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 선크림보다 한층 강화된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자는 수아담의 모토와 끊임없는 연구를 토대로 성분, 기능 강화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리뉴얼의 목적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유기자차, 무기자차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혼합자차로 백탁 현상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드러움이 장점인 제품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며 “리뉴얼 제품 출시 기념으로 기간 한정 할인 이벤트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담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괴물’ 예고, 만원 예감

    ‘괴물’ 예고, 만원 예감

    류현진(37)이 돌아온다. 류현진은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현진이 KBO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12년 만이다. 한화는 이미 류현진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가 마운드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주말 시범경기부터 매진 사례를 이뤘다. 지난 9~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 1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만원 관중이 입장한 것은 2015년 3월 7~8일 LG 트윈스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에는 ‘야신’ 김성근 전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은 첫해라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매진은 류현진이 11년에 걸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청산하고 한화로 돌아온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7시즌 동안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상징적 존재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첫해였던 2006년 30경기에서 201과 3분의2이닝을 던지며 18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해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했는데 이는 여전히 유일한 사례로 남아 있다. 또 2010년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1.82)을 기록했는데 이후 아직 선발 1점대 평균자책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수비도 부실하고 타선도 약했던 한화에서 꿋꿋하게 제 몫을 다하는 류현진에게 ‘소년 가장’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한화는 5강 이상의 성적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가 최근 5년 동안 하위권을 맴돌면서 모았던 노시환,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유망주들의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고 채은성과 이태양, 안치홍 등 자유계약선수(FA)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류현진까지 복귀하면서 한화 팬들의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 또한 크게 부풀었다. 그가 등판하지 않은 경기까지 매진을 이룬 만큼 12일이 평일이어도 적지 않은 관중이 대전구장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 쿠팡 “日상품도 ‘로켓직구’ 하세요”

    쿠팡 “日상품도 ‘로켓직구’ 하세요”

    쿠팡이 미국·중국·홍콩에 이어 일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시장 공략에 쿠팡이 직구 플랫폼 강화로 맞서는 모양새다. 로켓직구란 쿠팡의 해외 현지 법인이 직매입한 상품을 국내로 유통하는 서비스로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왔다. 800만개 이상 되는 제품을 평균 3~5일 이내에 배송하며 국내 정상가 대비 20~60%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쿠팡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패션, 식품, 홈 등으로 이 중 식품은 전년 대비 약 45% 성장했다. 지난해 엔저(엔화 약세)도 일본 직구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쿠팡은 국내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관련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쿠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닛신, 메이지, 르타오, AGF 등의 식품·간식류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생활용품·뷰티 브랜드인 센카, 비오레, 피노, 츠바키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시다, 조셉조셉 등 유명 홈·키친 브랜드 제품과 지브라, 미쓰비시, 펜텔 등 도서·문구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 놀런의 ‘오펜하이머’ 오스카를 움켜쥐다

    놀런의 ‘오펜하이머’ 오스카를 움켜쥐다

    7전8기 놀런, 생애 첫 작품·감독상“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해줘 감사”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 머피파격 연기 에마 스톤 여우주연상 ‘패스트 라이브즈’는 수상 불발고인된 영화인으로 이선균 소개 이변은 없었다. 크리스토퍼 놀런(54)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수상을 예고한 영화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날은 7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작품상·감독상을 받지 못했던 놀런 감독의 ‘7전 8기’를 축하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앞서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크’(2017), ‘테넷’(2020) 등 내놓은 영화마다 작품성·대중성을 인정받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자신을 호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포옹하며 “이 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해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을 다룬 전기 영화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그렸다.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48)와 그의 정적인 스트로스 제독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는 각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머피는 영화에 대해 “20년간의 배우 생활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라며 “우리는 원자폭탄을 개발한 사람이 만든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이 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에마 스톤(36)에게 돌아갔다. 죽음에 이르렀다가 되살아난 벨라가 아기부터 지적 능력이 탁월한 성인에 이르기까지를 연기한 그녀는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턴과 ‘추락의 해부’ 잔드라 휠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스톤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라라랜드’(2016)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적인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요르고스 감독을 향해 “벨라로 살게 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유의 영상미를 자랑하는 영화는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등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에서 미 명문 사립고교의 주방장을 연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38)에게 돌아갔다.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각본상을 가져갔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수상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에 이어 두 번째다. 장편다큐멘터리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담은 므스티슬라프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를 다룬 ‘나발니’가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데 이어 반러시아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외 국가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장편영화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고 이선균의 영어 이름과 그의 생전 모습이 나와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 ‘오펜하이머’ 감독상·작품상 등 7개 부문 싹쓸이…‘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두 번째 여우주연상

    ‘오펜하이머’ 감독상·작품상 등 7개 부문 싹쓸이…‘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두 번째 여우주연상

    이변은 없었다. 크리스토퍼 놀런(54)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영화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동안 7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작품상·감독상을 받지 못했던 놀런 감독의 ‘7전 8기’를 축하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앞서 ‘인셉션’(2010),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크’(2017), ‘테넷’(2020) 등 내놓은 영화마다 작품성·대중성을 인정받았지만,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자신을 호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포옹하며 “이 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해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린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을 다룬 전기 영화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그렸다. 영화에서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48)와 그의 정적인 스트로스 제독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는 각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머피는 영화에 대해 “20년간의 배우 생활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라며 “우리는 원자폭탄을 개발한 사람이 만든 세계에서 살고 있지만 이 땅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 엠마 스톤(36)에게 돌아갔다. 죽음에 이르렀다가 되살아난 벨라가 아기부터 지적 능력이 탁월한 성인에 이르기까지를 연기한 그는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턴과 ‘추락의 해부’ 산드라 휠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앞서 ‘라라랜드’(2016)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 세계적인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스톤은 무대에 올라 요르고스 감독을 향해 “벨라로 살게 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유의 영상미를 자랑하는 영화는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등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에서 미국 명문 사립고교의 주방장을 연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38)에게 돌아갔다.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각본상을 가져갔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수상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에 이어 두 번째다. 장편다큐멘터리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담은 므스티슬라프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를 다룬 ‘나발니’가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미국 외 국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장편영화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고 이선균의 영어 이름과 그의 생전 모습이 나와 장내를 숙연케 했다. 이날 시상식이 열린 LA 돌비극장 주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 [포토] 아카데미 레드카펫 빛낸 여신들

    [포토] 아카데미 레드카펫 빛낸 여신들

    미국의 핵무기 개발을 주도한 천재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펜하이머’는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아 올해 시상식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이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오펜하이머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로, 전 세계적인 흥행 성적과 평단의 호평을 등에 업고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쓸 것으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후보로 오른 부문도 13개로 가장 많았다. 놀런 감독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도 품에 안았다. 그는 ‘덩케르크’(2017), ‘인터스텔라’(2014),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2008), ‘배트맨 비긴즈’(2005)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에도 유독 아카데미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남우주연상도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그는 오펜하이머의 천재성과 인간적 고뇌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고 평가받았다. 수상자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합이 치열했던 여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에서 여자 프랑켄슈타인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에마 스톤이 품에 안았다. 스톤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두 번째다. 그는 ‘라라랜드’(2016)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에서 미국 명문고 주방장을 연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 남우조연상은 ‘오펜하이머’에서 오펜하이머의 적수 스트로스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수상했다. 한국계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미국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각본상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갔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수상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에 이어 두 번째다. 장편다큐멘터리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담은 므스티슬라프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를 다룬 ‘나발니’가 장편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러시아에 대한 비판적 정서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외 국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장편영화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돌아갔다. 영상미가 뛰어난 ‘가여운 것들’은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등 관련 부문을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상식에 한국 영화는 노미네이트되지 않았다.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이듬해 시상식에선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 세계최고 163층에 꽂힌 번개 섬뜩…‘사막’ 두바이 물재앙 (영상) [포착]

    세계최고 163층에 꽂힌 번개 섬뜩…‘사막’ 두바이 물재앙 (영상) [포착]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163층·828m)에는 섬뜩한 번개가 내리꽂히고 도로는 온통 물바다다. ‘사막’ 두바이에 들이닥친 물재앙이다. 10일(현지시간) 걸프뉴스에 따르면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과 아즈만, 라스 알 카이마와 푸자이라 등 여러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사막에 건설된 UAE의 도시 두바이도 물에 잠겼다. 건조 기후에 맞춰 설계된 도시는 배수용량이 적어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활주로가 잠겨 항공기 십여편이 결항했다. UAE 국립기상센터(NCM)에 따르면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DIP)와 제벨 알리, 그린스, 알 푸르잔, 두바이 스포츠 시티, 인터내셔널 시티, 주메이라, 알 쿠드라, 부르 두바이, 카라마, 알 자다프, 알 카일 로드 등 시내와 주요 도로에서 폭우가 기록됐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불과 6시간 동안 내린 비는 50㎜. 일 년 강수량 100㎜의 절반이 반나절 만에 쏟아진 셈이다.이번 비는 UAE가 건조한 날씨를 해결하고자 90년대 말부터 도입한 인공 강우와 무관치 않다. 화학 물질을 구름 사이에 뿌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비구름으로 강수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게 UAE의 목표였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기후 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목표치를 넘는 기습 강우가 잇따르고 있다. 두바이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열린 지난해 12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지구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해수면 상승으로 부르즈 칼리파가 침수될 수 있다며 예상도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3도 올랐을 때 전 세계 도시 196곳의 해수면 상승 결과를 시각화했는데, 사막 두바이도 일본 후쿠오카도 물바다가 되고 영국 버킹엄 궁전 등 세계 곳곳의 유적지가 물에 잠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서는 현재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오른 수준이며, 앞으로 그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최대 2.9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5억 1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지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승 폭이 3도를 넘을 경우에는 8억명 이상의 인구의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설명했다.
  • ‘간절男’ 최지만, 불 뿜은 방망이

    ‘간절男’ 최지만, 불 뿜은 방망이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범경기에 임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초청선수’ 최지만(33)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다. 여덟 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고 100%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전날 0.182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또 최지만의 시범경기 출루율은 0.500이 됐고 장타율도 0.714로 올라 시범경기 OPS(출루율+장타율)는 0.902에서 1.214까지 크게 올랐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메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겨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메츠가 9-3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지난겨울 처음으로 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하필 2023시즌 부상과 이적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많은 구단이 지갑을 쉽게 열지 않은 2023~24 FA시장에서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최지만은 일본 구단의 러브콜도 뿌리치고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지만 빅리그로 올라갈 경우 1년 최대 350만 달러(약 42억원)를 받는 계약이다. 빅리거의 꿈을 이어 가기 위해선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개막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는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다. 이정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는 하루를 보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도 3연타석 삼진으로 부진했다. 1회 2사 3루, 4회 1사 1루, 6회 1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하락했다.
  • 레게 전설의 천재성 강조 ‘좋아요’… 사생활 등 현실감 떨어져 ‘글쎄요’[영화 프리뷰]

    레게 전설의 천재성 강조 ‘좋아요’… 사생활 등 현실감 떨어져 ‘글쎄요’[영화 프리뷰]

    양 정당의 대립으로 내전 직전까지 몰린 1976년의 자메이카. 인기 가수 밥 말리가 화해를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고 하자 괴한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총격을 가한다. 총에 맞은 말리는 붕대를 감고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군인을 무대에 함께 올리면서까지 콘서트를 마쳤지만 말리는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엑소더스’를 제작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 그에게 자메이카 정부는 고국으로 돌아와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밥 말리: 원 러브’는 36세 젊은 나이로 요절한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전기 영화다. 1976년의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와 자메이카를 떠났다가 2년 만에 돌아와 연 1978년 ‘원 러브 피스’ 콘서트를 축으로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한 철학 등을 그렸다. 슈퍼스타의 전기 영화라는 점에서 얼핏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떠올릴 법하다. 다만 앞선 영화가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과 고민을 집요하게 따라간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말리를 너무 띄워 버려 재미를 반감시킨다. 영화에선 그가 어린 시절 불타는 옥수수밭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자주 보여 주고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를 재림 예수로 섬기는 ‘라스타파리교’로 연결한다. 그가 이 교리를 설파하고자 레게 음악을 도구로 썼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러 여자와 어울리면서 논란이 됐던 그의 사생활은 제대로 보여 주지 않은 채 그의 부인 리타(라샤나 린치)에 대한 애정만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결국 말리의 천재성과 음악에 대한 철학, 영적인 부분 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현실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영화 전반에 가득한 레게 음악은 극장에서 볼 만한 값을 한다. 말리 가족의 직접 참여로 저작권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밥 말리 & 더 웨일러스’ 히트곡 22곡으로 영화를 꽉 채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 우먼, 노 크라이’를 통해 리타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는 장면이라든가 영화 ‘엑소시스트’(1975)의 배경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곡을 만드는 부분 등은 재미가 쏠쏠하다. 말리를 연기한 배우 킹슬리 벤어디어의 탁월한 연기도 한몫한다. 이를 드러내며 능청스럽게 웃다가도 음악에 대해 설명할 때면 진지한 면모를 보여 준다. 다소 가냘프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노래하고 리듬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면 서른여섯 요절한 말리가 그리워진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 日 애니계 잇따른 비보…마루코는 아홉살 주인공 성우 별세

    日 애니계 잇따른 비보…마루코는 아홉살 주인공 성우 별세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이자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치비 마루코짱’(한국명: 마루코는 아홉살)의 주인공 마루코역의 성우를 맡았던 타라코(TARAKO)기 지난 4일 6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10일 도쿄신문은 “타라코의 장례식은 가족으로 치러졌으며 후일 작별 모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치비 마루코짱은 만화가 사쿠라 모모코(2018년 사망)의 대표적 작품으로 자신의 소녀 시절을 모델로 그렸다.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마루코와 가족, 친구들과의 나날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 1월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 후지TV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방영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 군마현 출신 타라코는 1980년대 초부터 성우로 활약했다. 그는 치비 마루코짱이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때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마루코역을 맡아왔다. 마루코역은 당초 다른 성우로 정해져 있었지만 이미지가 맞지 않아 오디션을 다시 치러 타라코가 기용됐다. 도쿄신문은 “고인은 과거 ‘화면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마루코의 목소리가 나와 스스로 신기했을 정도’라고 말했다”며 “조금은 건방지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말투는 마루코의 캐릭터 그 자체였다”고 했다. 그는 성우 동료들과 함께 극단을 만들고 지난해 12월에는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공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다고 한다. 타라코가 연기한 마루코의 마지막 목소리는 오는 24일 방영되는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후지TV와 소속사 측은 24일 에피소드 이후 당분간 과거 방영한 에피소드를 재방송하며 후임 성우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타라코의 별세에 앞서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68세의 나이에 별세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 도리야마의 대표작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으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단행본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 6000만부가 팔렸을 정도였다.
  • 절실한 최지만 ‘불방망이’…이정후, 김하성 오늘은 ‘물방망이’

    절실한 최지만 ‘불방망이’…이정후, 김하성 오늘은 ‘물방망이’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범경기에 임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초청선수’ 최지만(33)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다.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고, 출루 100%를 달성한 최지만은 전날 0.182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또 최지만의 시범경기 출루율은 0.500이 됐고, 장타율도 0.714로 올라 시범경기 OPS(출루율+장타율)는 0.902에서 1.214까지 크게 올랐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메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겨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메츠가 9-3으로 이겼다. 최지만은 지난겨울 처음으로 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하필 2023시즌 부상과 이적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많은 구단이 지갑을 쉽게 열지 않은 2023~24 FA시장에서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최지만은 일본 구단의 러브콜도 뿌리치고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지만 빅리그로 콜업될 경우 1년 최대 350만 달러(약 42억원)를 받는 계약이다. 빅리거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선 시범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개막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최지만이 시범경기에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는 이유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는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다. 이정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는 하루를 보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도 3연타석 삼진으로 부진했다. 1회 2사 3루, 4회 1사 1루, 6회 1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하락했다.
  • ‘레게의 전설’ 음악도 철학도 좋지만, 너무 띄웠나…‘밥 말리: 원 러브’

    ‘레게의 전설’ 음악도 철학도 좋지만, 너무 띄웠나…‘밥 말리: 원 러브’

    양 정당의 대립으로 내전 직전까지 몰린 1976년의 자메이카. 인기 가수 밥 말리가 화해를 위한 콘서트를 열겠다고 하자, 괴한들이 집에까지 찾아와 총격을 가한다. 총을 맞은 말리는 붕대를 감고 콘서트장에 오른다. 군인을 무대에 함께 올리면서까지 콘서트를 마쳤지만, 말리는 불안함을 떨치지 못하고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그는 이곳에서 ‘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엑소더스’를 제작하고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 그런 그에게 자메이카는 고국으로 돌아와 콘서트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다. 13일 개봉하는 ‘밥 말리: 원 러브’는 36세 젊은 나이로 요절한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전기 영화다. 1976년 ‘스마일 자메이카 콘서트’와 자메이카를 떠났다가 2년 만에 돌아와 연 1978년 ‘원 러브 피스’ 콘서트를 축으로,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한 철학 등을 그렸다. 슈퍼스타의 전기 영화라는 점에서 얼핏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떠올릴 법하다. 다만 앞선 영화가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과 고민을 집요하게 따라간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말리를 너무 띄워버려 재미를 반감시킨다. 영화에선 그가 어린 시절 불타는 옥수수밭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고,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를 재림 예수로 섬기는 ‘라스타파리’ 교로 연결한다. 그가 이 교리를 설파하고자 레게 음악을 도구로 썼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여러 여자와 어울리면서 논란이 됐던 그의 사생활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채 그의 부인 리타(라샤나 린치)에 대한 애정만 도드라지게 표현한다. 결국 말리의 천재성과 음악에 대한 철학, 영적인 부분 등을 지나치게 강조해 현실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영화 전반에 가득한 레게 음악은 극장에서 볼만한 값을 한다. 말리 가족의 직접 참여로 저작권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밥 말리 & 더 웨일러스’ 히트곡 22곡으로 꽉꽉 채웠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 우먼, 노 크라이’를 통해 리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든가, 영화 ‘엑소시스트’(1975)의 배경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아 즉석에서 ‘엑소더스’를 만드는 부분 등은 재미가 쏠쏠하다. 종교적인 색채가 뚜렷한 가사를 고민하는 장면 등의 연출도 매끈하게 다가온다. 현재 세계 56개국 기준 1억 5000만 달러(약 2002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포브스’는 “‘보헤미안 랩소디’(수익 2억 1600만 달러)처럼 미국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음악 전기 영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엔 말리를 연기한 배우 킹슬리 벤어디어의 탁월한 연기가 한몫한다. 이를 드러내고 능청스럽게 웃다가도 음악에 대해 설명할 땐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 다소 가냘프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으로 노래하고, 리듬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출 땐 서른여섯 살 요절한 말리가 그리워진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 맨발의 집시, 파리를 홀리다

    맨발의 집시, 파리를 홀리다

    올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2024 파리올림픽은 파리에 있는 유구한 문화유산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베르사유궁전 정원에서 승마, 앵발리드에서 양궁, 그랑팔레에서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식인데 그냥 찍어도 그림이 될 풍경에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꿈 같은 일은 많은 이를 설레게 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찬란한 프랑스이기에 가능한 구상이었다. 그런데 이런 파리올림픽에도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2019년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올해 4월까지 복원하고 싶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환경 문제 등으로 계획이 미뤄져 올림픽이 끝난 뒤인 올해 12월에나 본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에펠탑과 더불어 파리를 상징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올림픽 기간에 제대로 못 본다는 아쉬움이 크지만 이를 조금이나마 달랠 기회가 있다. 바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서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한국어 버전은 6년 만이다.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 때문에 꼽추인 콰지모도의 이야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진짜 핵심 인물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다. ‘백년전쟁’, ‘페스트’ 등으로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교회가 타락을 거듭해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로 꼽히는 15세기를 배경으로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 대주교인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의 에스메랄다를 향한 욕망을 그렸다. 이들은 사랑은 저마다의 이유로 금지돼있다. 콰지모도는 순수한 영혼이지만 외모가 추하고, 프롤로는 성직자, 페뷔스는 이미 약혼한 몸이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랑 때문에 이들이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중세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원작에서는 에스메랄다가 만 16세의 소녀지만 뮤지컬에서는 30대의 유리아, 정유지, 솔라가 맡았다. 세 배우 모두 농익은 관록으로 세 남자는 물론 파리 전체를 홀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각자 매력이 달라 빠져들게 되면 ‘노트르담 드 파리’의 회전문 관객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정도다. 특히 이들이 과감히 맨발로 무대 위에 등장해 춤을 추는 모습은 집시 여인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프랑스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성 스루’(Sung through) 형식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운율을 살린 대사 및 가사, 노래와 연기를 하는 배우와 춤을 추는 무용수가 나뉜 점이 특징이다. 초반부터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춤과 마치 서커스 공연을 보는 것 같은 움직임 등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깊이 있는 철학적 주제를 다뤄 대중성을 추구하는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매력이 있다. 남자들이 먼저 좋아해 놓고는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 에스메랄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서 에스메랄다는 비극을 맞는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 그렇게 스러져가는 모습은 안타까움과 희극적인 뮤지컬과는 다른 진한 여운을 남긴다.탄탄한 서사와 다양한 볼거리, 아름답고 절절한 넘버, 마음에 전해오는 감동이 어우러져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3개 나라에서 1500만명 넘는 관객을 끌어 모은 명작 뮤지컬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 ‘대성당의 시대’는 부르는 이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하며 몇 번이고 듣고 싶게 한다. 3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공연이 끝나면 부산(3월 29일~4월 7일), 대구(4월 12~21일), 경기 이천(4월 26~28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 “한소희 얼굴 지분 100%”라는 女…840만원 ‘명품백’ 선물 자랑

    “한소희 얼굴 지분 100%”라는 女…840만원 ‘명품백’ 선물 자랑

    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선물했다. 지난 8일 얼루어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한소희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판! 한소희 얼굴에서 원장님 지분이 100%라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한소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강예원 원장이 등장했다. 강 원장은 “비밀 하나만 알려달라”는 말에 “아무한테도 말 안 한 거다. 그런데 여기에서 얘기하면 난리 나는 거 아니냐”며 “(한)소희가 가방 사줬다”며 자랑했다. 그는 이어 한소희가 사줬다는 명품 브랜드의 빨간색 가방을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비밀 지켜달라. 아니면 내가 상당히 곤란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약 840만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재회 신바람’ 메시+수아레스, 2경기 연속 쌍포+합작골 합창

    ‘재회 신바람’ 메시+수아레스, 2경기 연속 쌍포+합작골 합창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2경기 연속 쌍포와 합작골을 합창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내슈빌S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무승부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오는 14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마이애미는 현재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 1위(2승1무), 내슈빌은 10위(2무)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주도했으나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4분과 후반 2분 제이콥 샤펠버그에 거푸 골을 얻어맞았다. 공세의 고삐를 쥐고도 좀처럼 내슈빌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마이애미는 상대 역습에 추가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마이애미를 일으킨 건 메시와 수아레스 콤비였다. 후반 7분 수아레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밀어준 공을 메시가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문에 꽂아 넣었다. 지난 3일 올랜도 시티와의 MLS 경기에 이은 메시와 수아레스의 재회 합작 2호 골. 수아레스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살짝 띄워준 공을 점프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어 팀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6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메시와 수아레스는 지난해 여름 메시가 마이애미에 입단하고 지난해 말 수아레스가 뒤따르며 3년 반 만에 재회했다. 메시는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MLS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했고, 나흘 뒤 LA 갤럭시 전에서 한 골, 지난 3일 올랜도 시티 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는 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4골 1도움을 몰아쳤다. 레알 솔트레이크 전에서 도움으로 출발한 수아레스는 올랜도 시티 전에서 2골 2도움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은 해당 지역 챔피언스리그다. 올해는 10개국 27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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