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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억’ 넘게 빼돌려…오타니 계좌 설정까지 바꾼 통역사

    ‘61억’ 넘게 빼돌려…오타니 계좌 설정까지 바꾼 통역사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450만 달러(약 61억원) 이상의 돈을 훔친 정황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잇페이가 오타니의 계좌 설정을 바꿔 송금 사실을 알아차릴 수 없도록 조치했다는 증거도 확보됐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미즈하라가 관계 기관과 유죄를 인정하되 형량을 낮추는 사전형량 조정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MLB 서울시리즈 기간에 해고됐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직접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고 주장했지만 해고 이후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빚을 전혀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오타니는 불법 도박 관여 의혹을 즉각 반박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며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고 결백을 강조했다.그는 “야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면서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즈하라가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고, 거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갔는데도 왜 몰랐는지에는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았다.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건은 미국 국세청, 국토안보부, 법무부 캘리포니아 중앙검찰청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미즈하라가 당초 도박 빚으로 알려진 45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를 오타니의 계좌에서 훔쳤고, 오타니가 계좌 간 거래 알림을 받지 못하도록 미즈하라가 계좌 설정을 바꿀 수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연방 당국은 신속하게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는 피고인을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라며 미즈하라가 신속하게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보다 관대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사안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진행중이다. 오타니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것이 확정되면 징계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주지훈 “김희철 집 70억원짜리”…재산 폭로

    주지훈 “김희철 집 70억원짜리”…재산 폭로

    배우 주지훈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의 재산을 언급했다. 유튜브 웹예능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김희철과 주지훈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래 전 지인의 소개로 소고깃집에서 만나 친한 사이가 됐다고 한다. 이날 김희철은 “난 화장했을 땐 술 먹어도 안 취하려고 한다. 무조건 메이크업 지우고 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지훈은 “(화장이 베개에) 묻으면 빨면 되잖냐”라면서 대뜸 “너희 집 얼마야? 70억짜리잖아”라고 말했다. 당황한 김희철은 “이렇게 재산 깔 거면 나도 못 참는다. 형 재산 깔 거면 다 까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지훈은 “난 재산 얼마 없다. 진짜 집 한 채, 차 하나, 투자해 놓은 거 조금. 그게 끝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이 “난 차 없다”고 반박하자, 주지훈은 “네가 안 타는 거잖아”라고 꼬집었다. 김희철은 성시경을 향해 “저희 중에 재산이 제일 많다”고 말했다. 주지훈도 “시경이 형이 근 30년을 아무런 사고 없이 쉬지 않고 일했다”고 거들었다. 성시경은 이에 반박하지 않으며 “난 돈 쓰는 데가 없다”고 말했다.
  • ‘삼성합병 반발’ 메이슨 사건 ISDS 중재판정, 오늘 저녁 선고

    ‘삼성합병 반발’ 메이슨 사건 ISDS 중재판정, 오늘 저녁 선고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반발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 2700억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사건 결과가 11일 나온다. 법무부는 “메이슨 사건 중재판정부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슨 캐피탈은 2018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2억 달러 규모의 ISDS를 냈다. 당시 메이슨은 삼성물산 지분의 2.18%를 보유하고 있었다. 4월 9일 환율 종가(달러당 1,354.9원) 기준으로 약 2709억원 수준이다. 메이슨 사건은 앞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ISDS 사건과 사실상 같은 쟁점을 다루고 있어 ‘쌍둥이 사건’으로 불렸다. 지난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에 5358만 6931달러(약 690억원·달러당 1288원 기준)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법무부는 “메이슨 사건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하여 왔다”며 “판정 결과가 나온 후에도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를 포함해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모처럼 선발진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던 김하성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218(55타수12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또 시즌 4호 도루도 성공해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를 유지했다. 2회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공을 받아쳐 3루쪽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때 2루에 진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다음 타자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4회말 공격에서 컵스 선발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시즌 2호째 3루타였다.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거뒀다. 김하성은 이후 삼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점 홈런 등을 묶어 컵스에 10-2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MLB개막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2경기 연속으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1번 타자 자리에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 중견수로는 타일러 피츠제럴드(9번 타자)를 기용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날도 있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이며 타격 감각을 회복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5, OPS(출루율+장타율) 0.655, 1홈런, 4타점, 4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끌려가던 2회 닉 아메드의 동점 3루타와 피츠제럴드의 역전 결승 적시타 등으로 워싱턴에 7-1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하루 휴식하고 13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 류준열은 11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골프백을 멨다. 류준열은 마스터스 고유의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이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다.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이 더 강해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기도 하고,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진 류준열은 김주형의 백을 어깨에 걸치고 페어웨이를 따라다녔다. 류준열은 9번 홀(135야드)에선 직접 샷을 선보였다. 그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경기한 김주형은 이후 소셜 미디어에 류준열, 동반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류준열의 샷 영상을 올리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한편 올해 파3 콘테스트에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5언더파로 우승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파3 콘테스트에 나선 파울러는 아내, 딸과 함께 참가해 멋진 추억을 남겼다. 1960년 파3 콘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여태 파3 우승자가 그해 마스터스에 우승한 적이 없어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앞서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선 바 있다. 올해에도 날씨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 악화로 관중을 위한 출입문 개방 시간을 늦춘다고 공지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일 오전) 폭우와 순간 풍속 17~20m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 대회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쳐 17번홀 근처의 소나무 3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이후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됐다.
  •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다른 스타와 미국서 다정한 모습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다른 스타와 미국서 다정한 모습

    배우 류준열(38)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꿈의 무대’ 마스터스의 명물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김주형(22)의 골프 백을 메고 캐디로 나섰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이벤트 경기로 대회 참가 선수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캐디를 맡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다.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 별도로 마련된 파3 코스. 류준열은 경기 시작 30분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 옆 로커에서 마스터스 캐디가 입는 항공 수트 스타일의 하얀색 캐디 복으로 갈아입었다. 김주형과 배우 류준열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가까워진 인연으로 ‘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나 가수 등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것은 류준열이 세 번째다. 가수 이승철은 2011년에 양용은의 캐디로 나섰고,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가방을 멨다. 최근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연애와 작별 등 논란 때문인지 류준열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상급 골퍼와 그의 가족들과 축제를 즐긴 류준열은 환하게 웃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며 “소속사를 통해 꼭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 ‘세계 7차 골프 대전’ 발발…LIV로 간 람, 2연패 도전

    ‘세계 7차 골프 대전’ 발발…LIV로 간 람, 2연패 도전

    LIV 골프가 ‘명인 열전’도 뚫을 수 있을까. 세계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도의 LIV 골프가 2022년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항마로 출범하며 별들의 이동이 시작된 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는 무대는 4대 메이저 대회로 국한됐다. 1934년 창설돼 88회를 맞은 올해 마스터스는 LIV 출범 이후 일곱 번째 메이저 대회로 ‘제7차 세계 골프 대전’과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LIV 소속 선수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건 4차 대전이던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당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정상을 밟았다. 89명이 출전하는 올해 마스터스에는 지난해보다 5명 줄어든 13명의 LIV 선수가 출전한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부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 욘 람(이상 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호아킨 니만(칠레)이다. 마스터스를 비롯한 메이저 챔피언이 수두룩하다. 지난해 PGA 소속으로 LIV 켑카와 미컬슨의 우승을 가로막으며 그린 재킷을 입었던 람이 올해는 LIV 소속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는 점이 흥미롭다. 람은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2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람의 2연패를 저지할 PGA 간판으로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꼽힌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2022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셰플러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4대 메이저 중 마스터스 우승만 없는 매킬로이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지난해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한참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우즈도 출격한다. 우즈는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2라운드 도중 독감 증세로 기권했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는 우즈가 올해 3라운드에 오르면 역대 최다인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다. 한국에서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출격한다. 2020년 임성재의 공동 2위가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다.
  • 개연성 따지지 말고, 팝콘과 함께 즐겨봐…‘비키퍼’,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신 가면라이더’

    개연성 따지지 말고, 팝콘과 함께 즐겨봐…‘비키퍼’,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신 가면라이더’

    가끔은 머릿속을 비운 채 영화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개연성 따위는 어딘가로 던져버렸지만, 팝콘과 잘 어울리는 영화들을 만나보자. 3일 개봉한 ‘비키퍼’는 초법적 비밀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요원 애덤 클레이가 거대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액션극이다. 그는 기관의 눈을 피해 자취를 감춘 채 양봉가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유일한 친구인 옐로이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당해 목숨을 끊고, 클레이는 복수를 위해 일어선다. 분노에 찬 클레이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이 영화의 재미다. 조직이 운영하는 건물을 불 질러 버리고, 조직의 중간 보스에게는 무자비한 복수를 감행한다. 이를 알아챈 조직에서 전직 비키퍼 요원의 킬러를 보내보지만, 클레이의 화만 돋웠을 뿐이다. 클레이는 우두머리의 정체를 알아내고도 우회 없이 직진한다. 문제는 클레이가 너무 강하다는 데 있다. 아무리 전설적인 요원이지만,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짓을 서슴없이 벌인다. 거대 조직을 향해 홀로 복수에 나선다는 점에서 ‘존 윅’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지만, 클레이의 강함은 존 윅을 넘어선다. 호텔 로비 앞에서 무장한 특수 요원 10명을 손쉽게 격투로 제압하는 것은 물론, 어지간한 악당은 파리처럼 날려버린다. 클레이 배역을 ‘분노의 질주’와 ‘트랜스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제이슨 스태덤이 맡았으니 그러려니 해야 할 듯하다. 잔혹한 복수로 현실 속 불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데 위안 삼아야겠다. 105분. 청소년 관람불가.같은 날 개봉한 ‘고질라 X 콩:뉴 엠파이어’은 설정부터 개연성이 떨어지는 영화다. ‘고질라’(2014), ‘콩: 스컬 아일랜드’(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 ‘고질라 VS. 콩’(2021)에 이어지는 ‘몬스터버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이다. 전작에서 맞붙었던 괴수 ‘고질라’와 고릴라형 거대 괴수 ‘콩’이 이번엔 한 팀을 이뤄 공동의 적에 맞선다. 지상에서 동면하던 고질라가 할로우 어스에서 온 의문의 신호에 깨어나고, 한때 적이었던 콩과 힘을 합쳐 거대 유인원 집단을 지배하는 ‘스카 킹‘과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괴수 ‘시모’와 맞대결한다. 괴수들에게 파리나 다름없는 인간들이 괴수들을 관리하는 것도 납득이 가질 않는다. 괴수들의 행동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 이동이 가능한 포털, 마치 기다렸다는 듯 다친 콩에 맞는 팔을 들고 와 장착해준다는 스토리 등은 ‘역시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다만 이번 편은 아예 작정하고 괴수들의 싸움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특히 클라이맥스에서 거대한 괴수 넷이 벌이는 격투는 그저 웅장할 따름이다. 커다란 괴수들이 빌딩을 부수면서 싸우는 장면은 극장이 아니면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터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신 가면라이더’는 메뚜기와 결합한 반인괴수 오그먼트(오그) 혼고 타케시(이케마츠 소스케)가 의문의 조직 쇼커에 맞서는 내용의 영화다. 거미, 박쥐, 벌, 전갈, 카멜레온 나비 등 동물·곤충과 합성한 오그 빌런들을 차례로 격파해 나간다. 일본 애니메이션계 거장 안노 히데아키의 이른바 ‘신 재팬 히어로즈 유니버스’ 세계관 시리즈 4번째 작품이자, 가면라이더 5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일본 특유의 특수촬영물(특촬물)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충분히 제거할 수 있는데도 한 박자 쉬어가듯 봐주는 빌런들의 전형적인 안이한 태도는 개연성을 철저히 깨뜨린다. 바이러스를 퍼뜨려 증가하는 인구를 줄인다든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해 군대처럼 부리고, 에너지를 빼내 극락으로 인도하겠다는 둥 저마다의 ‘개똥철학’으로 무장한 오그들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오글거리는 대사도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럼에도 가면라이더의 오토바이가 부스터 열기로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을 비롯해 정교한 갑옷과 화려한 CG, 실제 폭발 장면 등 일본 특촬물 특유 감성을 담아냈다. 피가 튀는 잔인한 액션과 1인칭 시점 카메라 숏 등 나름 현실감을 높이기도 했다. 여기에 가면라이더의 전매특허인 공중 날라차기 등이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듯하다. 다만 이런 장르의 팬이 아니라면 딱히 권하고 싶진 않다. 121분. 12세 이상 관람가.
  • 제7차 세계 골프 대전…LIV 람의 마스터스 2연패냐, PGA 셰플러 2년 만의 우승이냐

    제7차 세계 골프 대전…LIV 람의 마스터스 2연패냐, PGA 셰플러 2년 만의 우승이냐

    LIV 골프가 ‘명인 열전’도 뚫을 수 있을까. 세계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도의 LIV 골프가 2022년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항마로 출범하며 별들의 이동이 시작된 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는 무대는 4대 메이저 대회로 국한됐다. 1934년 창설돼 88회를 맞은 올해 마스터스는 제7차 세계 골프 대전에 다름 아니다. 지금까지 LIV 소속 선수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건 4차 대전이던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당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정상을 밟았다. 89명이 출전하는 올해 마스터스에는 지난해보다 5명 줄어든 13명의 LIV 선수가 출전한다. 켑카와 브라이슨 디샘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부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 욘 람(이상 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호아킨 니만(칠레)이다. 마스터스를 비롯한 메이저 챔피언들이 수두룩하다. 지난해 PGA 소속으로 LIV 켑카와 미켈슨의 우승을 가로막으며 그린 재킷을 입었던 람이 올해는 LIV 소속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는 점이 흥미롭다. 람은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2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람의 2연패를 저지할 PGA 간판으로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손꼽힌다.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2022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셰플러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4대 메이저 중 마스터스 우승만 없는 매킬로이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남자 골프 그랜드슬램은 2000년 우즈 이후 없다. 지난해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한참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우즈도 출격한다. 우즈는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2라운드 도중 독감 증세로 기권했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는 우즈가 올해 3라운드에 오르면 역대 최다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운다. 우즈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상황이 잘 맞아떨어지면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한국은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이 출격한다. 2020년 임성재의 공동 2위가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다.
  •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

    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48)는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주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승 가능성에 대해 “모든 것이 함께 온다면…”이라는 전제 속에 이같이 말했다.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한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대회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고열 증세로 중도에 하차했다. 우즈는 “발목 통증은 사라졌다”며 “발목 이외의 부위가 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주의 현재 몸 상태다. 마스터스에 26번째 출전하는 우즈는 12일 오전 2시 24분(한국시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거의 해마다 우승 후보에 올랐지만 부상에 시달리는 우즈에게 큰 기대를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승보다는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 도전에 눈길이 가는 것이 현재 우즈의 상황이다.이에 대해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40대 후반 선수들이 우승을 경쟁한다”며 “이는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플레이할지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처음 경기한 이후 모든 티박스와 그린이 바뀌었다”면서도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각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재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매킬로이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랭킹 5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11일 오후 11시42분 1번 홀에 나선다. 한국의 김주형(나이키)은 ‘메이저 사냥꾼’으로 통하는 리브(LIV)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12일 오전 2시 36분 출발한다. 임성재(CJ)는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와, 김시우(CJ)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묶였다. 안병훈(CJ)은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 플레이를 함께 한다.
  •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5월 완전체 콘서트 연다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5월 완전체 콘서트 연다

    그룹 샤이니 키와 민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계약을 마친 가운데 오는 5월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와 민호는 9일 소속사를 통해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M과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손가락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샤이니가 오는 5월 4인 완전체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던 온유도 합류하기로 했다. 최근 샤이니 멤버들은 각기 다른 회사로 흩어졌다. 키와 민호는 SM과 재계약을 했고, 온유는 그리핀엔터테인먼트로,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로 각각 이적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앙코르 콘서트를 함께하며 앞으로도 그룹 활동을 함께할 뜻을 굳건히 했다. 샤이니는 지난 2008년 데뷔한 뒤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드림 걸’, ‘에브리바디’, ‘돈트 콜 미’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정규 8집 ‘하드’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 강서구 “MZ 조기퇴직 스톱”… 회사생활 돕기 프로젝트

    강서구 “MZ 조기퇴직 스톱”… 회사생활 돕기 프로젝트

    서울 강서구가 청년들의 회사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서구는 청년들을 위한 ‘2024년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6%가 입사 1년 이내에 퇴사를 경험해 봤다. 회사들도 조기 퇴사자 1명당 2000만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고 기업에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전파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고용 안정화를 유도함으로써 청년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직원 온보딩’으로 나뉜다.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6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10명씩 모집한다. 전문 강사가 청년들과 소통하기, 세대별 특성 및 문화 이해하기, 청년 친화적 기업 지원과 혜택 등을 알려주며 청년이 장기근속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입직원 온보딩’은 지역 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직원이 대상으로 10차례 진행되고, 회차당 12명씩 모집한다. 비즈니스 매너, 이미지 메이킹 등 신입직원의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비법과 발표하는 법, 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 누리집(공지/새소식)에 게시된 안내문 상의 구글폼이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 단위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기업이 원하는 인재도 양성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 모두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하성 2타점 3루타 작렬로 대역전승 기여…이정후도 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

    김하성 2타점 3루타 작렬로 대역전승 기여…이정후도 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

    6번 타순으로 하향 조정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3루타로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MLB)데뷔 첫 3출루 및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 3루타를 비롯해 4타수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0-8로 끌려가다 9-8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6번 타자로 기용된 김하성은 시즌 첫 3루타로 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또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05에서 0.208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 무사 1루에서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이 2-8로 뒤지던 6회 무사 1,3루에서 불펜 호케 쿠아스의 싱커를 밀어쳐 2타점 3루타를 쳤다. 이후 후속타자의 2루 땅볼 때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은 7회 1사 1,2루에서 우완 불펜 헥터 네리스의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진루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0-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뒤 8회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을 묶어 9-8로 역전승했다. 이정후도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267에서 0.306, 장타율도 0.282에서 0.333으로 끌어올렸다.이정후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시속 130㎞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깔끔하게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사후 러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윌리엄스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 2루타를 만들었다. 좌익수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그라운드에 먼저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전(5타수 2안타), 지난 2일 LA다저스전에 이어 MLB 세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회에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진루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2타수 무안타 3볼넷)에 이어 개인 두 번째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8회 1사 1루에서 트레이 립스컴의 중전 안타 때 정확한 송구로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1-8로 패했다.
  •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서명…고래에 ‘인격권’ 부여한다는 지도자들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서명…고래에 ‘인격권’ 부여한다는 지도자들

    태평양 도서 지역의 원주민 지도자들이 고래 보호를 위해 고래에 사람과 같은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태평양 남부 뉴질랜드 원주민 부족인 마오리의 왕, 타히티와 쿡제도 등 태평양 동부 폴리네시아 섬들의 원주민 지도자 15명은 지난주 고래의 법인격(Legal personhood·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동의 자유, 언어를 포함한 문화적 표현, 건강한 환경, 건강한 바다, 고래 개체군의 복원”을 포함한 고래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선언이 실효를 거두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원주민들이 이 선언문을 뉴질랜드 등 관련국 정부에 고래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하는 로비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정부기구(NGO)인 지구협의회연합(ECA)의 렐레이 렐라울루 회장은 해당 선언문에 대해 “전 세계적인 고래 보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뉴질랜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행동에 나서도록 박차를 가할 거라 생각한다”며 “(태평양) 동부 폴리네시아인들은 고래들의 인도를 받아 현재 고향인 섬으로 갔다. 고래와 매우 강한 영적, 형이상학적 유대가 있다”고 전했다.호주와 뉴질랜드 해변에서는 돌고래들이 집단 좌초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호주·뉴질랜드 이남 심해는 아열대 해양과 남극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해양 생물이 풍부해 많은 돌고래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해 살아간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돌고래들이 먹이를 쫓아 해변 근처까지 너무 깊숙이 접근하다 모래톱에 걸리면서 집단 좌초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섬 해변에서 둥근머리돌고래 230마리가 좌초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뉴질랜드 채텀제도에서 250마리가 넘는 돌고래가 집단 폐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호주 남서부 해변에 90여마리의 참돌고래 무리가 해변 가까이 떠내려와 52마리가 폐사했다.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WA)주 당국은 관리국 직원 100명과 자원봉사자 250명을 동원해 남은 돌고래들을 깊은 바다로 옮겨 살리기 위한 구조 작업을 펼쳤으나, 돌고래들이 점점 해변으로 밀려오자 이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결국 45마리의 돌고래를 안락사시켰다. 일각에서는 이런 일들이 전 세계적으로 너무 자주 반복되자 지구 온난화도 영향을 미친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학자는 수온 변화로 먹이를 찾는 돌고래들이 해안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가 늘면서 집단 좌초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 우즈, 마스터스 전통의 ‘물수제비 샷’…우승 배당률은 무려 125/1

    우즈, 마스터스 전통의 ‘물수제비 샷’…우승 배당률은 무려 125/1

    골퍼에겐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가 11일 티오프하는 가운데 한국인 선수가 처음으로 88번째 ‘그린 재킷’을 걸칠 수 있을까.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개막한 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상 CJ), 김주형(나이키)가 출전한다. 교포 선수로는 이민우(호주)가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임성재가 2020년 공동 2위에 오른 게 한국 선수의 마스터스 역대 최고 성적이다. 9일 외국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의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김시우는 60/1, 임성재 80/1, 김주형 100/1, 안병훈 150/1 순이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우승 확률이 낮다는 말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우승 배당률은 4/1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 매킬로이(스페인·10/1),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12/1), 2021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잰더 쇼플리(미국·이상 16/1) 순으로 전망됐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남자 골프 그랜드슬램은 2000년 우즈 이후 없다. 타이거 우즈는 125/1의 우승 배당률로 전체 43위에 해당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셰플러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우즈는 ‘컷 통과만 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가 올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 사상 최다인 24회 컷 통과 기록을 세운다. 우즈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우주는 이날 드라이버 티샷부터 퍼팅까지 소화하는 연습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함께 9홀 연습 라운드를 치른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아주 잘 치더라”면서 “몇번은 나보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보냈다”고 전했다. 잴러토리스는 “(우즈가) 건강해 보였다. 몸을 움직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였다”며 “그가 겪은 일을 고려하면 그런 스윙을 한다는 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우즈는 연습 라운드에서 마스터스의 전통인 16번 홀(파3)에서 ‘물수제비 샷’으로 몰려든 관객을 즐겁게 했다. 마스터스는 대회 개막 사흘 전부터 관객들에게 연습 라운드 관람을 허용한다. 연습 라운드 도중 선수들은 티박스에서 그린까지 연못이 버틴 16번 홀에서는 티샷을 낮게 때려 물수제비 샷을 보여주는 게 전통이다. 마스터스는 해마다 같은 코스에서 열리지만 만만히 볼 수 없다. 11~13번 홀은 일명 ‘아멘 코너’로 불릴 정도로 기준 타수를 맞추기 어렵다. ‘유리판’으로 불릴 정도로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 변수도 많고, 날씨는 변덕스러워 마스터스의 우승컵은 행방은 안갯속이다.
  • 흑인 인어공주 이어 ‘흑인 줄리엣’…“블랙워싱” vs “어차피 허구” 캐스팅 논란

    흑인 인어공주 이어 ‘흑인 줄리엣’…“블랙워싱” vs “어차피 허구” 캐스팅 논란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줄리엣 역에 흑인 배우가 확정된 것을 두고 인종차별적 비난이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비난을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TMZ 등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는 지난주 줄리엣 역 배우를 포함한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앞서 이 연극은 톰 홀랜드가 남자주인공 로미오 역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홀랜드의 상대역에는 흑인 배우인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뽑혔다. 리버스는 배우이자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BBC 코미디 시리즈 ‘배드 에듀케이션’ 등에 출연했다.캐스팅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종차별성 발언이 쏟아졌다. “줄리엣이 흑인이라고?”, “로미오는 톰 홀랜드인데 왜 줄리엣만” 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TMZ는 “그의 외모, 패션 감각 등을 비난하는 댓글은 물론 다양한 혐오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것들은 매우 비열하고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줄리엣은 허구일 뿐이다. 허구의 인물을 누가 연기하든 중요치 않다” “흑인 배우도 줄리엣 연기를 잘 해낼 수 있다” 등 응원의 댓글도 있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작사는 결국 지난 5일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올렸다. 제작사는 “출연진이 발표된 후 온라인에서 우리 회사 구성원을 향한 개탄스러운 인종차별(발언)이 쏟아졌다”며 “이제 그만 (비난을) 멈춰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뛰어난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며 “그들은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해서 회사의 모든 사람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어떠한 학대도 용납하지 않고 신고하겠다. 이러한 괴롭힘은 온라인, 업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5월 23일 런던의 듀크 오브 요크 극장에서 개막해 오는 8월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현재 모든 회차가 매진된 상태다. 흑인 인어공주·라틴계 백설공주 논란도 흑인 배우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는 제작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일부 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전통의 디즈니를 대표하는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붉은 머리와 흰 피부로 특징지어지는 ‘인어공주’ 에리얼을 흑인 캐릭터로 바꿨기 때문이다.미국의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공주로 캐스팅되자 ‘블랙워싱’(black washing)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블랙워싱이란 미국 영화·드라마 등에서 백인 배우를 우선 기용하던 관행인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에 견줘 나온 말로,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작품에 흑인 등 유색인종을 무조건 등장시키는 추세를 비꼬는 표현이다. 여론이 들끓자 디즈니 산하 채널 프리폼(Freeform)은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 사람이고 에리얼은 인어”라면서 “에리얼이 덴마크 사람이라면 흑인 덴마크인도 있기 때문에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 역할로 뽑히자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원작 속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그리고 검은 머리를 갖고 있다는 설정인데, 레이첼 지글러가 다른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이다.
  •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세종로의 아침] 프로야구와 보편적 시청권

    국내 스포츠 팬에게 ‘중계권’이라는 단어가 각인된 것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박찬호는 한양대에 재학하던 1994년 MLB 명문 LA 다저스에 입단해 3년차에 계투와 임시 선발을 오가며 5승을 따냈고, 1997년 정식으로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그해 말부터 험난한 외환위기를 겪어야 했던 우리 국민의 가슴에 용기를 던졌다. 이듬해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맨발 샷으로 우승한 박세리와 함께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은 물론이다. 박찬호가 선발전에 합류하자 KBS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1년간 MLB 경기를 중계했다. 이듬해부터 2000년까지는 신생 지역 민영 방송사 iTV가 독점 중계해 지상파 3사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01년부터 4년간은 MBC가 독점했는데 1997년에 견주면 중계권 가격이 26.6배가 뛰었다. 2005년 신생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IB스포츠가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을 포함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모든 경기의 국내 중계권을 독점 계약하며 지상파 3사 중심의 스포츠 중계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 이때 지상파 3사는 “유료 방송인 케이블TV를 통해서만 국가적인 스포츠 경기를 보게 됐다. 시청자들이 볼 권리를 침해당한 것”이라며 ‘보편적 접근권’이라는 개념을 꺼내 들었고, 보편적 접근권은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방송법에 도입됐다. 올해 초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 방송권을 CJ ENM이 사들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독점 중계를 시작하며 일각에선 보편적 시청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TV에서는 기존처럼 5대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별도의 추가 대가를 받지 않는 네이버 등 포털을 통해 야구를 즐긴 팬들이 많았던 까닭에 가입이 필수인 티빙의 온라인 독점은 프로야구 중계의 전면적인 유료화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프로야구가 워낙 국민 스포츠로 통했던 터라 보편적 시청권 논란까지 나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보편적 시청권 대상에 프로 스포츠는 포함되지 않는다. 방송법상 동·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본선과 예선을 포함한 축구 A매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 등으로 그 대상이 한정적이다. 지상파 중심 스포츠 중계 시대가 종말을 고하며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화는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거액의 중계권료가 필연적인 유료화로 이어져 시청자 부담으로 돌아오지만 프로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중계권 수익은 대부분 각 구단으로 돌아가 어떻게든지 프로야구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이런 순진한(?) 생각이 성립하려면 기본적으로 유료에 걸맞은 중계 서비스가 우선 돼야 할 것이다. 티빙은 시범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엉성한 자막과 부실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뭇매를 맞았다.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는 스포츠 채널이 제작한 중계 화면을 재송출하는 상황이라 비판이 다소 잦아든 느낌이다. 하지만 실시간 기록 연동이라든가 이닝 시작 뒤 광고가 계속된다든가 흐름에 맞지 않는 하이라이트 편집이라든가. 야구팬들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온갖 비판과 우려 속에서도 티빙은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프로야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무료 체험이라는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유료화가 시작되면 비판은 더 혹독해질 수 있다. 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송지효, 미용실 창업한다…“처음이라 떨리지만 기대”

    송지효, 미용실 창업한다…“처음이라 떨리지만 기대”

    배우 송지효가 미용실 창업에 도전한다. 13일 첫 공개되는 예능 프로그램 ‘뷰티의 참견 헤메코쇼’ 제작진은 MC로 출연하는 송지효와 정혁의 인터뷰를 8일 공개했다. 미용실 창업에 첫 도전하는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소감 등을 밝혔다. ‘헤메코쇼’는 송지효와 정혁이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손을 잡고 미용실을 창업하는 내용으로, 매주 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과 일반인 사연자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관찰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유튜브 ‘헤메코쇼’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홍콩,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동시 방영된다. 처음으로 미용실 창업에 도전하게 된 송지효는 “K뷰티가 더욱 주목받고 있을 때 ‘헤메코쇼’에 함께하게 돼 많이 설레고 긴장된다. 여러 뷰티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직접 미용실 창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 떨렸는데 오히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너무 설렜다. 우리나라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거에 흥미도 있고 다양하고 값진 경험 속에서 배울 것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욕심도 났다. 각국의 시청자분들과도 소통하며 재밌게 즐기고 유익한 정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메코쇼’는 13일 첫 공개된다.
  •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백상예술대상 男예능상 후보 오른 옛 ‘룸메’ 사이 2명…기안84·침착맨

    오는 5월 열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옛 룸메이트 사이인 기안84와 침착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TV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골고루 후보에 포진돼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 명단에 들었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 1TV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KBS 1TV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 1TV ‘1980, 로숑과 쇼벨’이 경쟁한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은 올해 역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 SBS Plus·ENA ‘나는 SOLO ’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가 진출했다. 남자 예능상에는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 나영석 PD, 유재석, 웹툰작가이자 인터넷 크리에이터 침착맨, 탁재훈이 후보 명단에 들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연출상이 아닌 예능상 후보에 들어 눈길을 끈다. 나영석 PD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안84와 침착맨(이말년)은 과거 웹툰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11년 약 8개월간 같은 집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던 사이다. 여자 예능상 후보에는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올랐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남녀 조연상 부문 역시 쟁쟁하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 2TV ’고려 거란 전쟁‘)이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TV 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후보에 포함됐다. 극본상 후보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이름을 올렸다. 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 2TV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팬데믹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끝내고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영화계 역시 쟁쟁한 작품과 인물들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맞붙는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엔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치열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후보 명단에 올랐다. 남자 조연상엔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후보에 선정됐다. 여자 조연상 부문에선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이 경쟁한다. 신인연기상도 주목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 NYT도 주목한 “美 퍼스널 컬러 진단 열풍”

    NYT도 주목한 “美 퍼스널 컬러 진단 열풍”

    미국 102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열풍이 불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국에서도 유행 중인 ‘퍼스널 컬러 진단’(개인별 색상 진단) 혹은 ‘컬러 컨설팅’은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인종을 불문하고 개개인의 피부, 머리카락, 눈 색깔에 따라 색상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의류와 메이크업 방식을 추천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다. 퍼스널 컬러 진단 체계의 핵심은, 봄과 가을은 황금색을 기반으로 한 색상의 피부톤을 띠고, 이 중에서 가을은 봄보다 더 강하고 깊은 색조로 본다. 여름과 겨울은 파란색을 기반으로 하는데, 겨울이 여름보다 더 강하고 깊은 색조로 파악된다. 색상 진단을 받으러 온 여성들은 화장대 거울 앞에서 약 3시간 동안 약 40가지 색깔의 스카프를 얼굴에 번갈아 대보며 자신이 속한 계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된다. 퍼스널 컬러 진단은 1980년대 미국 뉴욕 웨스터체스터 카운티에서 처음 시작된 ‘계절별 색상 분석 진단’이 그 시초다. 미용업계에서 ‘색상 진단’을 창안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컬러 미 뷰티풀’의 저자 캐롤 잭슨은 약 2주간 ‘컬러 컨설턴트’를 교육한 뒤 자격증을 발급해 비즈니스를 통해 전 세계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대중화했다. 2020년대 소셜미디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숏폼(60초 미만의 짧은 영상) 콘텐츠의 선풍적 인기에 힘 입어 40여년 만에 다시 유행하게 된 것이다. 틱톡에서 자칭 ‘퍼스널 컬러 진단 여왕’인 슈베린(44)는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자택에서 퍼스널 컬러를 상담해주는 콘텐츠를 올려 약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했다. 그는 1회당 90분간 색상 컨설팅을 해주고 비용으로 479달러(약 65만원)를 받는다. 그는 “한 달에 최소 60회의 퍼스널 컬러 진단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NYT에 말했다. 다시 말해, 그는 한 달에 3889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다.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 다세이 자일스(32)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서울까지 14시간을 비행해 색상 컨설팅 상담을 받기도 했다. 강남에 있는 퍼스널 컬러 진단 업체는 1회당 약 5만~15만원을 받고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주고 있다. NYT는 이러한 ‘색상 컨설팅 서비스’의 기준이 ‘날씬한 백인 여배우’를 전범으로 삼고 있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강박에 시달릴 수 있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그저 육안으로도 알 수 있는 피부 색깔에 옷을 몇 번 대보고 ‘진단했다’고 말하는 것이 우스운 일이라고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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