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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스 입어보려면 5만원 내세요”…예비부부 울리는 ‘웨딩 추가금’

    “드레스 입어보려면 5만원 내세요”…예비부부 울리는 ‘웨딩 추가금’

    결혼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3억원을 웃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으로 결혼 예산이 훨씬 초과돼 속앓이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송모(32)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각종 추가 비용이 수백만원을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송씨는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허니문까지 해서 3000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추가금만 700만원이 넘어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웨딩 업계에 따르면 예비부부는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숍에 방문할 때 피팅 비용을 각 숍마다 5만원에서 10만원씩 내야 한다. 보통 국산 드레스 피팅 비용은 5만원, 수입 드레스 피팅 비용은 10만원 정도다. 심지어 드레스 피팅비를 담는 봉투도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봉투에는 ‘소중한 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드레스 입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피팅비 봉투를 따로 준비해야 하냐’고 묻는 글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부가 드레스숍에서 처음으로 개시하는 드레스를 계약하면 ‘퍼스트 웨어’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드레스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추가 금액은 100만~300만원가량에 이른다. 추가 금액은 메이크업숍에도 발생한다. 오전 9시 이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10만원가량의 ‘얼리 스타트’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오후 5시 이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레이트 아웃’ 비용을 낸다. 문제는 숍마다 추가금이 다르고 이를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아 비용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웨딩 촬영을 하는 스튜디오에는 가격을 고지해둔 곳이 종종 있지만 드레스숍에는 가격표조차 없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 예식 때 드레스를 매만져주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는 등 신부를 도와주는 ‘헬퍼’에게 팁을 주는 것도 관례다. 한 예비 신부는 스튜디오 촬영날 비가 왔는데 헬퍼가 교통비를 요구해 현금으로 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 다른 예비 신부 유모(33)씨는 “헬퍼는 드레스숍에서 고용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소비자인 신부가 헬퍼에게 돈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헬퍼를 고용한 비용으로 25만원을 냈는데 추가금을 더 내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해 웨딩플래너 A씨는 연합뉴스에 “드레스 피팅이 쉽지 않은 작업인 데다 샵에서도 인력과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메이크업 숍 역시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해야 하는 등 불상사가 발생하니 이에 대한 인건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비부부들은 ‘평생 한 번’ 있을 결혼식을 잘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관행을 참고 넘어간다. 예비신부 기모(33)씨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추가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새어나가는 추가금은 막을 수 없었다”며 “혼주 메이크업 때에도 당일에 부모님 머리에 꽂는 핀을 사야 한다고 해 현금을 주고 결제했는데 이럴 때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예비신부 이모(31)씨는 “결혼을 앞두고 괜히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니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추가금은 감수하기 힘들었다”며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건 소비자인 예비 신부인데, 결혼이 걸리니 ‘을’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헬스클럽이나 미용실 등에서 ‘가격표시제’를 하듯이 웨딩업계에서도 추가금을 받는다면 어느 경우에 얼마까지 받는지 고지해야 한다”며 “결혼율·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결혼에 드는 비용이 더 든다면 예비부부는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일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4 결혼 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총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736만원, 여성은 2억 8643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스드메 패키지는 ▲20대 538만원 ▲30대 453만원 ▲40대 398만원 순으로 높았다.
  •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눈물보틀’ 된 빠니보틀…‘태계일주3’ 여행 종지부

    “(‘태계일주3’가)내 게 돼버렸다” ‘마다 사형제’와의 여행의 종지부를 찍은 빠니보틀이 결국 눈물보틀이 돼버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이란자 섬의 일출을 끝으로 여행의 막을 내리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볼 법한 대형 목선에 탑승한 뒤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 함께 ‘원피스’ 노래를 부르며 기쁨을 드러낸 4인방은 직접 낚시해서 잡은 거대한 삼치류 물고기를 회 떠 먹고 한국에서 챙겨온 냉커피까지 마시며 유종의 미를 즐겼다. 이란자 섬에 도착한 이들은 스노클링을 하며 맑은 물속에서 거대한 바다거북도 발견했다. 기안84는 “내가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한 동물이 거북이다. 실제로 보니까 놀라웠다. 영물이었다”고 말했고, 덱스는 “TV에서 보던 거보다 훨씬 귀여웠다. 물속의 골든리트리버라고 명명하겠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행운의 상징이라고 해야 하나. 이거는 뭔가 일이 잘 풀릴 예정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그날 본)거북이 수 대로 (‘태계일주’ 팀이)상 탄 거 아니냐”며 MBC 연예대상에서 7관왕을 차지한 행운을 언급했다. 네 사람은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은 후 마지막 야영을 했다. 이시언과 빠니보틀, 기안84는 원터치 텐트 안에서, 덱스는 야외에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잠시. 새벽이 되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고, 텐트 안에서 자던 세 사람은 잠에서 깼다. 덱스는 “잠에서 깼는데 전쟁 난 줄 알았다”고 말했고, 밖으로 달려 나간 기안84는 “어제도 왔으면 되지 날씨 왜 이러는 거야. 잠 좀 자자, 세상아 날 죽여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결국 텐트에서 철수한 네 사람은 임시로 스태프들의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이튿날 새벽. 언제 비바람이 몰아쳤나 싶을 정도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마지막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형제는 한 사람씩 카메라를 들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이별을 고했다.이시언은 “5, 6년이 지나 생각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다. 앞으로 못 갈 수도 있지 않나 우리가. 이렇게 늦게라도 합류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싸우면서 지금까지 지냈던 것처럼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합류 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지쳐 있었던 덱스는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거야. 정말 우리끼리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힐링이자 지친 저에게 마음만큼은 편한 시간이었다. 나는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고 내가 아는 맛만, 아는 것만 경험하려는 사람이다. 같이 하니까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고 재밌게 다가왔다. 잘 여행 왔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페루 볼리비아에서부터 인도 마다가스카르까지 세 번의 여행을 무사히 마쳤는데 그동안 여행을 많이 했지만 누군가와 함께 길을 간다는 게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세 번의 여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하며 결국 목이 메었다. 기안84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모르고 양식 당하는 광어다. 살기 좋지만 살아있는 느낌이 안 들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사람들을 만나 소통해 무한히 감사한다. ‘태계일주3’를 하면서 양식 광어 같았던 내가 어느 정도 자연산이 된 거 같다. 살아있음을 느꼈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미련 없이 살다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은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 용산, 어르신 일자리로 활기찬 노후 지원

    용산, 어르신 일자리로 활기찬 노후 지원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3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4년 어르신일자리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27개 사업단 소속 어르신 중 780여명이 참석해 2024년 어르신일자리 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구는 올해 92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27개 분야에서 총 1826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초고령사회로의 전환과 신노년층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도 새롭게 추가됐다. 걷기 리더로 활동하며 건강관리 사업을 홍보하는 ‘시니어 건강메이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인지 지원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메이트’,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가진 역량을 발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들이 늘어났다.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해 27개 사업을 6개 수행기관에서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며 활기를 찾았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타니 고척돔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2024 MLB 개막 서울시리즈 출전

    오타니 고척돔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2024 MLB 개막 서울시리즈 출전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4시즌 개막전 ‘서울시리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4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오타니가 개막전 서울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거는 오타니의 발언이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여해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면서 “지금 재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개막전에 맞추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다저스는 김하성이 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 다저스의 무키 베츠,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 등 양 팀에 스타들이 많지만,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이는 선수는 아무래도 오타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나고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55억원)에 계약했다.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이다. 하지만 오타니의 2024시즌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출전 여부는 불확실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기 때문이었다. 일부 일본 언론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오타니가 2경기를 치르고자 굳이 서울까지 날아가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올해 첫 다저스 공식 행사에서 ‘서울 시리즈 출전’을 약속했다. 오타니는 미국·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티 배팅, 토스 배팅은 100%로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피칭 머신이나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칠 것이다.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면서 “당장 투수 훈련을 할 수는 없지만, 타격 훈련에는 어떤 제약도 없다.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 훈련을 잘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콘텐츠 4편이 TV에 방영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디에디트의 로맨스 드라마 ‘니캉내캉’은 지난해 11월 MBN에 방영된 데 이어 올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 반달의 부산 홍보 뉴미디어 숏폼 애니메이션 ‘니니 부산투어’는 TV조선과 캐리TV에 방영된 데 이어 부산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천 지식재산(IP)인 ‘니니 뭐하니?’는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또 엄앤미디어 애니메이션 ‘디저트 요정 베리캣 & 쿠키독’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상품) 개발로 이어져 현재 부산 영도관광안내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 야구를 소재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인필드 플라이’는 시리즈물로 제작돼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 “결혼 비용? 억소리 나네”… 男 ‘3억2천’· 女 ‘2억8천’

    “결혼 비용? 억소리 나네”… 男 ‘3억2천’· 女 ‘2억8천’

    결혼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3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4 결혼 비용 리포트’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총비용 평균은 약 3억 474만원으로, 응답자 중 남성은 3억 2736만원, 여성은 2억 8643만원으로 집계됐다.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식사, 선물 등으로 평균 8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혼집은 2억 4176만원으로 전체 약 79%에 달했다. 혼수 지출은 평균 2615만원으로, 응답은 각자 사용하던 것을 합해 비용이 들지 않은 0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확인됐다. 예단은 566만원, 예물은 530만원이었다.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는 평균 479만원이었다. 예식장 비용은 평균 990만원으로 조사됐다. 예단과 예물은 40대 그룹의 예산이 가장 높았으나, 스드메 패키지는 ▲20대 538만원 ▲30대 453만원 ▲40대 398만원 순으로 높았다. 예식장은 ▲20대 1077만원 ▲30대 976만원 ▲40대 688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바지 음식은 평균 170만원, 답례품은 평균 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혼여행은 평균 744만원이었다.
  • 바람에 따라 휘몰아치는 기이한 우화들…제레미 ‘폭풍의 눈’

    바람에 따라 휘몰아치는 기이한 우화들…제레미 ‘폭풍의 눈’

    처음엔 나뭇잎을 부드럽게 일렁이게 하던 산들바람은 점점 거세게 소용돌이 치는 폭풍이 된다. 점차 세기가 고조되는 바람 속에서 여성인지 남성인지 성별 구분이 모호한 경계 밖 인물들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관람객과 시선을 주고받는다. 신화 속 인물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혹은 작가 자신을 떠올리게 다층적인 인물들은 연극적인 상황 속에 배치돼 상상의 방향을 마음껏 뻗어가게 한다. 스위스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레미(28)가 서울 사간동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연 그의 첫 아시아 개인전 ‘폭풍의 눈’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다. 작가는 이렇게 개인의 정체성과 신체를 이분법의 구획 안에 묶어두려는 세계의 시도를 아무렇지 않게 끊어버리고 왜곡하며 관객을 몰입시킨다.전시명은 폭풍이 지속되는 순간에도 평온한 곳으로 여겨지는 ‘폭풍의 눈’ 역시 안전한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하나의 완고한 규범이나 세계관에서 벗어나려는 작가의 시도를 담은 것이다. 작가의 친구인 프로듀서 골체가 만든 20분가량의 사운드트랙은 몽환적인 분위기로 작품과 조응하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바람의 흐름을 가늠해 보게 한다.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접해온 고대 신화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미술, 판타지 문학, 일본 애니메이션·비디오 게임 등을 영감의 토양으로 삼아 하나씩 소재를 꺼내와 창작에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소하면서도 다양한 재료가 조합된 그의 작품은 관습에의 전복, 기이하고 환상적인 이미지, 예측하지 못한 위트, 어두운 내면에 대한 주목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구정봉 페레스프로젝트 매니저는 “제레미가 특유의 재치로 엮어낸 이번 작품들은 하나의 순환 체계를 이루며 더 나은 시간을 상상하게 한다”며 “전시명과 같은 제목의 작품 ‘폭풍의 눈’(2023)에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구가 관객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화된 열쇠로 숨겨져 있다”고 귀띔했다.
  • ‘국민 스포츠’ 국민이 내라?… 모바일 유료화 가능성, 야구팬 ‘부글’ [생각나눔]

    ‘국민 스포츠’ 국민이 내라?… 모바일 유료화 가능성, 야구팬 ‘부글’ [생각나눔]

    “이제 휴대전화로 야구도 돈 내고 봐야 하나.” 요즘 야구팬 3명이 모이면 나오는 이야기다.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의 2024~26년 프로야구 뉴미디어(모바일 및 PC) 중계권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바일에서는 포털을 통해 야구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계권이 넘어가면서 티빙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보편적 시청권’ 보장 수준 정할 중계권 협상 지켜봐야 1일 업계에 따르면 KBO와 티빙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답은 ‘무료 시청 가능’이다. 다만 티빙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KBO가 중계권 입찰 조건으로 ‘보편적 시청권’을 강조했기 때문에 전면 유료화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무료라도 앱 설치와 회원 가입, 광고 의무 시청 뒤 풀HD(1080P)가 아닌 일반화질(720P)로 보게 된다. 성질 급한 야구팬이라면 결국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이게 티빙이 연간 수백억원을 들여 중계권을 사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스포츠 시청의 유료화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의 모바일 중계권을 쿠팡플레이가 사들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의 생중계를 보기 위해선 스포티비(SPOTV)에 유료 가입해야 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선 야구, 축구, 미식축구, 농구 등 인기 프로스포츠 생중계를 공짜로 보는 게 이상한 일이다. 축구 종가 영국에 수많은 ‘축구펍’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적 추세만 놓고 보면 한국은 유료화가 늦게 진행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논란이 뜨거운 것은 중계권 거래 종목이 ‘국민스포츠’인 KBO리그이기 때문이다. 1982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는 공중파, 라디오, DMB, 케이블TV, PC, 모바일 포털 등 그 형태만 바뀌었을 뿐 당연히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공재’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정감사에 불려나와 진땀을 흘리는 스포츠는 야구 밖에 없다. TV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모바일 시청이 대세인 가운데 상당수 야구팬은 ‘최후의 보루’로 여겼던 KBO리그 중계권이 OTT 업계의 손에 넘어가 유료 회원 증대 수단이 되는 현실에 일종의 상실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물론 협상이 마무리된 뒤에야 ‘보편적 시청권’이 어느 수준까지 보장되는지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최근 논란을 불러온 MLB 서울시리즈 중계권사이자 마케팅 파트너 쿠팡플레이의 경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쿠팡플레이 MLB 한국경기 쿠팡와우 회원에게만 티켓 팔아 논란 쿠팡플레이는 오는 3월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시즌 MLB 개막전 입장권을 쿠팡와우 회원들만 살 수 있게 했다. 그러자 ‘월드 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 선수들이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가까운 한국에서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일본 야구팬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쿠팡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고, 일본에서는 쿠팡와우 회원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에서 외면당한 쿠팡의 소심한 복수로 볼 수도 있지만 앞날은 알 수 없는 법. 무엇보다 프로스포츠의 존재 근거인 팬들이 경기를 볼 권리를 차별 및 제한했다는 점은 어떤 식으로든 쿠팡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양날의 검’을 쥐게 된 티빙에도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아 보인다.
  • ‘평창의 이름으로’… 올림픽史에 남을 9개국 25명의 도전

    1일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은 올림픽 유산을 훌륭하게 이어받아 지평을 넓힌 대회로 올림픽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6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한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 것에 더해 평창 유산을 통해 동계스포츠를 처음 접하고 실력을 키운 세계 청소년들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동계스포츠가 낯선 브라질(7명), 태국(6명), 몽골(4명), 튀니지(3명)와 싱가포르, 대만,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이상 1명) 등 9개국에서 온 25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기량을 키웠다. 지난해 여름 평창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12월 국제대회에 나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육성 사업에 참여한 봅슬레이 선수 3명으로 전체 선수단을 꾸린 튀니지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튀니지는 하계올림픽엔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참가해왔으나 동계올림픽 출전은 청소년과 성인 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출전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조나탕 루리미는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에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따내 튀니지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역시 육성 사업에 참가했던 태국 봅슬레이 대표 카메올 아그네스도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입상한 태국 선수가 됐다. 평창에서 강원2024로 이어진 올림픽 유산의 지속적인 계승은 앞으로의 숙제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의 경우 이번 대회 기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과 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 국제 대회 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와 스키 점프 센터, 강릉 오발(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아레나, 하키 센터, 컬링 센터 등도 본연의 목적을 살리며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는 게 싫다”… 세계챔프 도전하는 ‘의사 복서’

    “지는 게 싫다”… 세계챔프 도전하는 ‘의사 복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3월 日선수와 WIBA 타이틀전 “매일 3시간씩 훈련… 삶에 활력” 한국 여자복싱 챔피언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씨가 세계 타이틀 매치에 나선다. 서씨 측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WIBA(여성국제복싱협회) 미니멈급(47.6㎏) 세계 타이틀 매치에 도전한다고 1일 밝혔다. 상대는 WBO(세계복싱기구) 아시아태평양 챔피언 출신 요시카와 리유나(22·일본)다. 그는 “평일에도 매일 3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식단 조절보다는 체중 유지를 위해 가리지 않고 섭취한다”며 “실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년 3월 인턴을 시작한 서씨는 현재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의로 현직 교수다. 2019년 복싱을 시작해 2020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3년 만인 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KBM(한국복싱커미션)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프로 전적만 8전 7승(5KO)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동료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했다는 그는 “체육관을 찾으면 직장 일을 잊을 수 있어 복싱 매력에 빠졌다”며 “어려서부터 승부욕이 강했고 지는 걸 싫어했다”고 말했다. 손정오복싱의 손정수(41) 관장은 “한마디로 타고난 운동 실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어렸을 때 팔씨름과 달리기 등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강한 펀치·순발력이 뛰어나고 많은 훈련량을 성실히 소화한다”고 말했다. 서씨가 이번 타이틀전에서 승리한다면 WBO·WBA(세계복싱협회), IBF(국제복싱연맹) 등 메이저 기구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죽을 힘을 다해 해 온 운동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 생활을 이어 가며 힘든 시기도 있었다. 서씨는 “다른 지역 파견 근무를 하면서 힘든 몸 상태에서 업무와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 위해 운동을 해내는 것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삶에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 “상대 회사 가서 부업하세요”… 소니·히타치 ‘직원 교육’ 실험

    자사 업무 유지… 단기간 파견“기존 방식 뒤처져” 위기의식”인재 다양성·경쟁력 제고 기대기린홀딩스 등 27곳 이미 허용일손 부족 日, 대안 될지 주목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인 소니그룹과 히타치 제작소가 직원들에게 상대 회사에 가서 ‘부업’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소니그룹 직원은 히타치 제작소에, 히타치 제작소 직원은 소니그룹에 각각 파견돼 원래 소속된 회사 업무와는 별개로 일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것인데 이런 파격적인 발상이 나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와 히타치는 지난달부터 상대 기업에 소수의 직원을 파견해 통상적인 근무시간 이외로 한정해 놓고 상대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월간 시범 운영 중이며 평가에 따라 오는 4월 연속해서 부업을 허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부업이 가능한 직무도 정해 놓았다. 소니는 전자기술과 반도체 등 신규 사업 분야에 히타치 직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메타버스 서비스와 인공지능(AI), 화상센서 결합 제품의 사업화 등을 논의한다. 히타치는 소니 연구개발 분야 직원을 받아 AI와 가상공간 기술을 산업 분야에 어떻게 접목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직원은 소속 회사에서 기존 업무를 계속하면서 시간 외로 3시간 정도를 파견 회사에 가서 일한다. 급여는 두 회사가 부업 종사자와 업무 도급 계약을 체결해 지급한다. 관련 성과는 원소속 회사의 인사 및 처우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부업의 형태를 띤 사원 재교육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일본 기업들은 그동안 사내 연수나 직장 내 교육 등으로 사원 재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DX) 확대, AI 보급 등으로 산업구조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인재를 육성하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이 컸다. 이 때문에 새로운 재교육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소니와 히타치 외에 기린홀딩스, 메이지홀딩스, 일본담배산업 등 27개사도 이미 지난달부터 상호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원이 부업으로 배운 업무 내용을 본사 기술 혁신에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재의 다양성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부업 허용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일본 민간 싱크탱크인 퍼슬종합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부업을 허용하는 일본 기업의 비율은 60%에 달했지만 실제 부업을 하는 직원은 7%에 불과했다. 이유는 직원들에게 본업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일본 기업의 보수적인 문화가 강해서다. 하지만 소니와 히타치처럼 기존의 벽을 깨려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기업 문화가 바뀔지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 “모든 사정 설명 못해”…임현태♥ 레이디제인, ‘안타까운 소식’ 전해

    “모든 사정 설명 못해”…임현태♥ 레이디제인, ‘안타까운 소식’ 전해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이 유튜브 채널에 관한 공지와 함께 근황을 알렸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레이디제인은 “다음 주부터 채널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많은 분들이 놀라고 서운해하실 것을 너무 잘 안다. 당사자인 저 역시 마찬가지라 상황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꾸준히 지켜봐 주시던 분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모든 사정을 다 말로 설명할 수 없기에 혼자 열심히 꾸려나가는 모습으로 대신하려고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최근 들어 건강에도 조금 문제가 생겨서 지금 회복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주까지만 몸과 마음 모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제인은 2년 전부터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연실장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꾸려왔다. 앞으로는 연실장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지난해 7월 10세 연하의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와 결혼했다.
  •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에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1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예산설명회’에서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서울시와 구로구의 협력 관계를 이같이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문 구청장을 포함해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산 설명회에선 서울시의 주요 사업과 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소개됐다. 문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를 언급하며 “10년 만에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 사업이 가능하도록 결정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쪽방이 밀집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는 신통기획을 통해 G밸리 근로자들의 직주 근접 주거지로 탈바꿈할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안심 소득, 서울런 등 약자 동행 정책과 기후 동행 카드, 한강 리버 버스, 서울링 등 매력특별시를 위한 정책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7일 시작한 기후 동행 카드가 아주 유명한데, 10월부터는 6만 8000원에 버스, 지하철, 따릉이에 한강 리버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아르바이트도, 공부도 교통비 요금은 걱정 없이 마음껏 하실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구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매력 특별시’ 대목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K팝 공연장이 부족해서 난리”라며 “고척돔은 지난번 재임 시기에 짓기로 했는데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했다.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고척교 하단에 반려견 놀이터, 안양천 인근 녹화 사업 등도 거론했다.특히 구로구는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영상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통해 진행된 장애인 치과 치료, 오류고도지구 해제, 도림천 환경개선 사업에 만족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부탁합니다’ 영상에서는 대림역과 온수역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온수산업단지 개발, 천왕산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전했다. 오 시장은 “온수 산단 개발 계획을 잘 세워서 구로구 경제를 이루는데 바탕이 되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분간 아무 것도 안 하겠다”…SNS 돌연 삭제한 男개그맨

    “당분간 아무 것도 안 하겠다”…SNS 돌연 삭제한 男개그맨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돌연 소셜미디어(SNS)를 삭제하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기수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의 불찰로 인해 저 말고 많은 분께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앞으로 당분간 아무것도 안 하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연잎밥이 다이어트에 직방이다. 탄수화물이 없다. 저는 탄수화물이 과하면 식곤증이 오더라. 그런데 연잎밥을 만나고 나서 식곤증이 없어졌다. 당뇨, 혈압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 연잎밥 효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밥인데 어떻게 탄수화물이 없냐”고 묻자 “라이브 방송에는 말씀 안 드리겠다. 만약에 공구를 원한다면 구독자분들께 이벤트로 나눠줄 수 있다고 하더라. 좋은 거니 싸게 가져가시면 좋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또 “식품영양학과인데, 연잎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카페인 때문에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라는 네티즌 말에 “이렇게 또 어그로를 끈다”며 설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김기수는 “연잎밥 탄수화물 없다고 해서 미안하다. 아무런 의도도 없는 그저 가벼운 소통 중이었다. 그날은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 밥맛 없어서 죽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는데 연잎밥은 먹게 되더라”면서 “가벼운 주제로 소통하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연잎밥 공구가 확정되고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가볍게 이야기한 것은 미안하다. 앞으로는 정보에 주의하면서 혼란을 드리는 일을 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기수 개인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김기수가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핼러윈 메이크업에 도전했다가 논란이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핼러윈 메이크업을 선보인 김기수는 핼러윈 참사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기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또 죄송하다. 너그러이 받아주시면 좋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리솜리조트에서 새해 운세 보고, 민속놀이 즐겨 볼까…설명절 연휴기간 ‘설레는 리솜데이’ 이벤트

    리솜리조트에서 새해 운세 보고, 민속놀이 즐겨 볼까…설명절 연휴기간 ‘설레는 리솜데이’ 이벤트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는 짧은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설날 연휴 기간인 오는 9~11일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 포레스트 리솜(충북 제천)에서 ‘설레는 리솜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새해 운세 점쳐보는 ‘용하다’ 이벤트 연휴 기간 연휴 3일 동안 리솜리조트 전 지점에서는 새해 운세를 점쳐 보는 ‘용하당’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크인 할 때 지급되는 코인을 캡슐 기계에 넣으면 운세가 적힌 경품 당첨권이 나온다. 설날 당일인 10일에는 ‘일루전쇼’(스플라스 리솜), ‘버블쇼’(아일랜드 리솜), ‘팝페라’(포레스트 리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행사인 민속놀이와 만두빚기, 명인 초청 붓글씨 쓰기, 해변연날리기, 워터파크 볼풀파이트 대회 등 각 사이트에서 즐기기 좋은 명절 이벤트도 열린다.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리솜리조트 3곳 모두 설 당일 저녁에 특선 디너뷔페가 준비된다. 한우 사골을 푹 고아 만든 진한 육수 떡국과 명절 음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뷔페를 이용하면 당일 진행하는 특별공연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리솜 인스타그램 ‘리솜에 왔어용’ 경품 행사 리솜 인스타그램 인증이벤트 ‘리솜에 왔어용’도 진행한다. 명절 이벤트와 함께 리조트에서 즐긴 여행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리조트 객실 숙박권, 어메니티 세트, 핸드메이드 청룡인형 등 경품 행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프랑스 전통 고급 수제초콜릿 ‘파베’를 사전예약제로 판매한다. 전통다과와 휘낭시에, 앙버터모나카 등으로 구성된 애프터 눈 티세트, 리솜 파티셰가 직접 만든 딸기 생크림 케익도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리조트 마케팅 관계자는 “사진도 당연히 좋지만 쇼츠나 릴스 등 영상콘텐츠를 담으면 당첨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 가을 향한 담금질 ‘해외로’… 감독 없는 KIA는 ‘뒤숭숭’

    지난 시즌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프로야구 구단들이 전력 보강으로 약점을 보완한 뒤 절치부심 전지훈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만 출국 직전 감독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KIA 타이거즈는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 스프링캠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KIA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진갑용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20명과 주장 나성범, 신인 투수 조대현 등 선수 47명이 포함됐다. 21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kt wiz 등과 6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KIA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우완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을 영입하면서 왼손 양현종-이의리-윤영철과 좌우 균형을 맞췄다. 게다가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소화했던 수준급 자원이다. 그러나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KIA는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1월 29일 계약을 해지했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등이 거론되지만 구단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KIA 관계자는 31일 “외부에서 온갖 추측을 하는데 아무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추리고 면접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대행 체제는 아니다. 내부 승격이나 외부 영입을 통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한동희가 상무 입대를 지원했으나 LG 트윈스에서 베테랑 김민성을 영입하며 내야에 안정감을 더했다. 1월 31일 괌으로 출국한 롯데는 2월 21~3월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등과 교류전을 펼친다. 화끈한 연봉협상으로 선수단 사기도 진작시켰다. 롯데는 구단 첫 100세이브 투수 김원중과 90.8% 인상된 5억원, 국가대표 타자 윤동희와 172.7% 오른 9000만원에 계약했다. 김 감독은 “기존 자원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고루 파악해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데려와 공격을 강화한 한화 이글스도 호주와 일본으로 떠났다. 김재윤을 합류시킨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꾸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이정후(미국 진출), 안우진(입대)을 대체할 새 얼굴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음표 하나, 쉼표 하나… 달콤한 설렘을 담았다

    음표 하나, 쉼표 하나… 달콤한 설렘을 담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표작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최신작까지 지브리 영화 음악이 클래식과 만난다.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밸런타인 콘서트’를 앞두고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유미 나나츠타니)는 “한국 관객들은 음 하나하나, 심지어 쉼표마저도 세심하게 감상한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지난해 회화적이면서도 사색적인 지브리 음악을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를 통해 전석 매진의 ‘티켓 파워’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브라이트가 올해 다시 밸런타인데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퍼커셔니스트 김미연과 협연하는 트리오 공연이다. 일본 출신의 브라이트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들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앨범 ‘피아노 지브리’를 발표한 지브리스튜디오의 공식 연주 라이선스를 가진 유일한 피아니스트다. 그는 피아노로 편곡한 지브리 음악을 가리켜 방 한켠에 걸린 아담한 수채화 느낌이라고 평한다. 올해 공연은 스네어드림, 글로켄슈필, 비브라폰 등 다양한 타악기와 바이올린이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트리오 연주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연주 레퍼토리가 총 16곡에 달해 지브리 음악을 빠짐없이 느낄 수 있다. 특히 ‘벼랑 위의 포뇨’와 ‘모노노케 히메’ 주제곡 등 국내 관객들의 귀에 익은 다채로운 곡들이 트리오 사운드로 재현된다. 브라이트는 “한국 관객은 늘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하는 느낌이어서 편안한 연주를 할 수 있다”며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 국내 첫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블록버스터급 신약 자신감”

    국내 첫 심정지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블록버스터급 신약 자신감”

    “지엔티파마의 신약 물질인 ‘넬로넴다즈’가 세계 최초로 심정지 환자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을 주도한 전병조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뇌 손상과 심장기능 부전 등 심정지 후 증후군 발생률이 위약(가짜 약) 투여군보다 약 50% 낮아졌고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조건부 허가’를 받고 시판된다면 세계적으로 심정지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는 이미 식약처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물질이 많지만 넬로넴다즈처럼 임상 2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물질은 거의 없다”면서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는다면 세계 처음으로 심정지 환자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환자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 교수에게 넬로넴다즈의 임상 결과와 의미 등을 들었다.-심정지는 어떤 질환인가. “여러 원인에 의해 심장박동이 멈춰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인은 심장성과 비심장성이 있는데 심장성은 심실성 부정맥,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이 직접적 원인이고 비심장성은 중증 외상과 폐,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 부전이 원인이다. 최근 심정지 환자의 치료 방향과 목표는 심폐 기능을 회복시킨 후 손상당한 뇌 기능을 심정지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심정지 환자가 늘었고 사망률도 높다던데. “국내에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지만 병원 이송 환자의 생존율은 7.8%에 불과하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을 회복해 퇴원한 환자는 4.6%로 극히 적다. 현재 심정지 환자의 치료는 기본 및 전문 심폐소생술과 과거 저체온치료(TH)로 알려진 목표체온유지치료(TTM), 소생술 후 증후군의 증상에 따라 처치하는 대증요법 등인데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적절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넬로넴다즈는 어떤 물질인가.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다중 경로로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나타내는 국내외 최초의 신약 물질이다. 심정지로 손상된 뇌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다. 심정지 환자에게서 재관류로 나타나는 활성산소 증가에 기인한 세포사와 NMDA 수용체(신경세포 시냅스 후막에 존재하는 이온성 글루탐산 수용체의 일종) 활성화에 의한 글루타메이트 독성 유발에 의한 세포사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5년간 환자 105명 대상 임상시험뇌 손상·심부전 등 증후군 발생률위약 투여군보다 약 50% 낮아져임상 1상 이어 부작용·위험 없어상반기 다국적 임상 3상 준비 중희귀 의약품 ‘넬로넴다즈’세계 최초 심정지 후유증 치료약다중 경로로 신경세포 보호작용식약처 ‘조건부 허가’ 시판된다면첫 국내기술 심정지 치료제 탄생-임상 2상은 어떻게 진행했나.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5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2018년 환자 모집을 시작해 5년간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넬로넴다즈 고용량과 저용량, 위약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약효를 평가했다. 뇌 기능 장애 개선 효과는 90일 후 신경학적 뇌 기능 수행 분류 척도(CPC)와 수정랭킨척도(mRS)로 평가했다. 또 뇌 MRI 촬영을 통해 영역별 비등방도(FA) 평균을 산출해 비교했다.” -약효는 확인됐나. “임상 2상 결과에서 넬로넴다즈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보다 뇌 기능 회복 정도를 보여 주는 CPC와 mRS 값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각 투여군의 CPC가 개선될 가능성은 고용량군에서 1.9배, 저용량군에서 1.8배로 증가했다. 또 mRS는 고용량군에서 2.1배, 저용량군에서 1.5배로 증가했다.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위약군보다 고용량군에서 뇌 손상 정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 중 사망 환자 수도 위약 투여군에 비해 적은 숫자로 조사됐다.”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었나. “임상 2상에 참여한 105명 모두에게서 보고된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었다.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됐던 임상 1상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된 것으로 안다.” -전남대병원에서만 85명 환자의 임상을 완료했다.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일반 질환보다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고 규제도 많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모집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 2상에 참여한 대학병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모집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구성된 임상연구팀의 열의와 체계적인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 수행 등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수고해 준 모든 연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현재 심정지 치료제가 없어서 출시되면 세계적으로 반향이 클 텐데. “맞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심정지 후유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없는 것으로 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 조건부 허가를 받게 된다면 심정지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반기 개시 예정인 다국적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세계 최초로 심정지 환자의 치료제 개발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약물이 된다.”
  • 뒤숭숭한 KIA “이종범 감독설은 100% 추측”…가을야구 향한 ‘전지훈련’ 담금질 시작

    뒤숭숭한 KIA “이종범 감독설은 100% 추측”…가을야구 향한 ‘전지훈련’ 담금질 시작

    지난 시즌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프로야구 구단들이 전력 보강으로 약점을 보완한 뒤 절치부심 전지훈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만 출국 직전 감독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KIA 타이거즈는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 스프링캠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KIA는 다음달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진갑용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20명과 주장 나성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 조대현 등 선수 47명이 포함됐다. 21일부턴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kt wiz 등과 6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KIA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우완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을 영입하며 왼손 양현종-이의리-윤영철과 좌우 균형을 맞췄다.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을 보강한 것이다. 게다가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소화했던 수준급 자원이다.그러나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최대 과제가 남아있다. KIA는 지난달 29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등이 거론되지만 구단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KIA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수한 사태가 발생해 외부에서 온갖 추측을 하는데 어떤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추리고 면접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대행 체제는 아니다. 내부 승격이나 외부 영입을 통해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3루수 한동희가 상무 입대를 지원했으나 26일 LG 트윈스에서 베테랑 김민성을 영입하며 내야수 출혈을 최소화했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2루 자리에 안정감을 더했다. 31일 괌으로 출국한 롯데는 다음달 21일부터 3월 5일까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등과 교류전을 펼친다. 화끈한 연봉협상으로 선수단 사기도 진작시켰다. 구단 첫 100세이브 투수 김원중은 90.8% 인상된 5억원, 국가대표 타자 윤동희는 172.7% 오른 9000만원에 계약했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고루 파악해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한 한화 이글스도 호주와 일본으로 떠났다. 김재윤을 합류시킨 다음 오승환을 잔류시킨 삼성 라이온즈는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꾸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미국 애리조나-대만 가오슝에서 미국에 진출한 이정후, 입대한 안우진 대체할 새 얼굴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자치광장]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동대문구 만들기/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동대문구 만들기/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명장면이 있다. 주인공 치히로가 ‘오물신(神)’의 옆구리에 박힌 이물질을 뽑아내자 온갖 폐기물이 빠져나오고 오물신은 깨끗한 ‘강의 신’으로서 본모습을 되찾는 장면이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였으나 다른 한편으론 문제를 발견하고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정화 불가능할 것 같던 대상도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2024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동대문구는 관내 곳곳에 숨어 있는 오물신을 정화시키는 ‘쾌적하고 걷기 좋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쓰레기 수거 △적치물 정비 △주민 불편사항 개선의 3개 분야로 나눠 구민과 함께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쾌적·안전·청결’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이번 종합대책의 목표다. ‘쓰레기 수거’는 이면도로, 전통시장, 재개발구역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진행한다. 무단투기 단속반과 청결기동반은 상습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하며 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회장 간담회를 통해 폐기물 수거에 용이한 지역을 선정하고 시장 매니저들에게 폐기물 배출요령을 교육해 상인회와 연계한 ‘전통시장의 자율적 환경정비’를 독려한다.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해당 건설사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도로 파손, 자재 보관, 청소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보행 위험요소를 즉시 정비하며 해빙기·우기와 같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간에는 정기점검을 통해 건설기기 및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집중 확인한다. 보도 환경 개선의 첫 번째는 ‘불법 노점·광고물의 정비’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의 노상적치물과 유동광고물을 집중 단속하고 허가받은 거리가게라도 관련 규정을 위반해 보행환경을 어지럽힐 경우에는 행정처분 후 즉시 정비한다. 보도 환경 개선 두 번째 전략은 ‘자전거 보관대 정비 및 방치 자전거 수거’로 자전거 거치대의 파손 여부를 조사해 보수하는 한편 장기 방치된 자전거의 경우 계고장 부착 후 개선의 정황이 없을 시 수거해 구민의 보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차도 환경 개선 전략은 ‘주정차 전담 단속조를 통한 24시간 단속’으로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주민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 강력하게 단속(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하고, 주차장이 없는 소규모 음식점 주변과 주택가 이면도로 같은 지역은 계도 위주로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치한다. 때로는 골목길 하나의 풍경이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날마다 발전하는 동대문구’, ‘자꾸만 걷고 싶어지는 쾌적한 거리’로 상징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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