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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포체티노·콘테·모리뉴도 못 이룬 토트넘 우승…‘캡틴’ 손흥민, 동료들과 첫 트로피 합작

    명장 포체티노·콘테·모리뉴도 못 이룬 토트넘 우승…‘캡틴’ 손흥민, 동료들과 첫 트로피 합작

    세계 축구의 명장으로 분류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이탈리아) 감독,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 등도 이루지 못한 우승이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값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가족들 축하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7년 만에 공식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38점·11승5무21패)까지 덜어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질설이 나돌았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사령탑들도 이루지 못했던 우승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14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전성기를 맞았다. 2016~17시즌 구단 역대 최고인 EPL 2위에 올랐고, 2018~19시즌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각각 첼시와 리버풀에 정상을 내줬다. 2019년 11월부터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부임한 사령탑은 모리뉴였다. 모리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FC포르투, EPL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고 유럽 4개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스페셜 원’으로 불린 인물이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도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넘지 못했다. 누누 산투 감독을 거쳐 콘테 감독도 2021년 토트넘을 맡았다. 콘테 역시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 등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우승 청부사’였다. 그러나 전술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팀이 2022~23시즌 EPL 8위까지 떨어졌고 콘테 감독은 2023년 3월 부임한 지 1년 4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대행 체제를 거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3년 6월 토트넘에 합류한 것이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무관의 한을 풀었다. 지난달 11일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달 9일 4강 2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원정 경기까지 결장했다. 이에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을 당할 때까지 팀 공격을 지휘했고, 도미니크 솔란케 등이 지원 사격했다. 브레넌 존슨은 결승전에서 전반 42분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에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투입돼 1점 우위를 지키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우승을 확정한 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가와서 제게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말해줬다. 내가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는 축구 선수라는 걸 느꼈다. 우승만큼 기분 좋다”면서 “오늘의 가장 큰 목표는 승리라 모두 개인적인 욕심을 버렸고, 합심해 최선의 결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 2명 당선시킨 ‘킹메이커’ 정체…MBC 女아나운서였다

    2명 당선시킨 ‘킹메이커’ 정체…MBC 女아나운서였다

    MBC 앵커 출신 백지연이 컨설팅 회사를 차린 뒤 ‘킹메이커’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2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같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먼저 MBC에 입사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는 ‘어디 여자가 감히’, ‘암탉이 울면 망한다’(고 생각하던) 때였다”며 “사내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3개월 만에 앵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수습사원일 때 회사에서 ‘여성 앵커를 투입하자’고 해 사내 오디션을 했다. 저는 수습사원이라 자격이 없는데 선배 앵커들 할 때 견학 차 참석을 했다가 1등을 했다”며 “회사에서 ‘수습이 어떻게 1등을 하냐, 말도 안 된다’고 해서 무효로 하고 다시 오디션을 했는데 또 (제가) 1등을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최초, 최연소, 최장수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한 백지연은 MBC 퇴사 후에는 재야의 킹메이커로 활약했다고 한다. 그는 “MBC를 그만둔 뒤 여러 제의가 왔는데 그중 하나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였다”며 “제가 그 제의를 거절하고 제 이름으로 컨설팅 사무실을 차렸다.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에서도 저한테 컨설팅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주자들에게(도) 컨설팅 제의가 왔다”며 “‘정치 캠프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절대 정치하지 않는다. 오직 비즈니스로만 하겠다’고 해서 비밀 유지 조항 사인하고 여러 명을 맡았다. 누군지는 절대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쪽저쪽(보수·진보)에서 한 명씩 당선됐다”며 “공교롭게도 이쪽에서도 한 번, 저쪽에선 한 번 (당선이)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2년 10개월만에 신진서 제압한 박정환 9단, LG배 8강 진출…다음 달 20일 춘란배 우승도 도전

    2년 10개월만에 신진서 제압한 박정환 9단, LG배 8강 진출…다음 달 20일 춘란배 우승도 도전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당한 17연패의 고리를 끊고 무려 2년 10개월만에 승리하며 LG배 8강에 진출했다. 박정환은 21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에서 한국 랭킹 1위인 신진서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이 신진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2022년 7월 YK건기배 본선 이후 무려 2년 10개월여 만이다. 무엇보다도 박정환은 그동안 신진서에게 당한 17연패라는 수모의 고리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신진서 이전 한국 바둑을 평정했던 박정환은 2006년 입단 때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만 19세이던 2012년 6월 이세돌 9단을 따돌리고 한국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세돌과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던 박정환은 2013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무려 5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키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그 사이 박정환은 모두 36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중에는 메이저 세계기전에서도 5차례나 우승했다. 그렇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신진서가 출현하면서 박정환은 자연스럽게 1인자 자리에서 내려왔다. 2020년 12월 열린 ‘남해 슈퍼매치 7번기’에서 신진서에게 7전 전패를 당하면서 박정환의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신진서가 지배하는 바둑계에서도 끈질기게 2인자로 살아남은 박정환은 이번에 신진서를 제압하면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박정환은 8월 열리는 8강에서 변상일 9단과 맞붙는다. 변상일이 ‘디펜딩 챔피언’이긴 하지만 상대 전적은 18승 9패로 박정환이 앞선다. 박정환은 LG배 8강에 앞서 다음 달 20∼23일 춘란배 우승에도 도전한다. 결승 3번기 상대는 중국의 양카이원으로 상대 전적에서 박정환이 1승 무패로 앞서 있다. 박정환이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 삼성화재배였다.
  • LPGA 우승한 유해란도 제로 토크 퍼터…김아림, 김효주도 사용하며 열풍

    LPGA 우승한 유해란도 제로 토크 퍼터…김아림, 김효주도 사용하며 열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아림과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제로토크퍼터를 사용해 우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풍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21일 서울 여의도 테일러메이드 서울 매장에서 주니어 골퍼와 가진 토크쇼에서 테일러메이드 제로 토크 퍼터 ‘스파이더 ZT’를 사용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제로 토크 퍼터는 퍼팅 때 클럽에 작용하는 토크를 제로로 만들어 안정된 스트로크를 제공하는 방식의 퍼터를 말한다. 헤드 무게 중심에 샤프트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유해란의 우승에 앞서 김아림과 김효주도 이번 시즌 제로 토크 퍼터를 사용하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아림과 김효주가 사용한 제품은 유해란이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브랜드 제품이다. 유해란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파이더 퍼터와 이질감 없는 외관과 디자인의 느낌이 좋아서 신뢰가 갔고 바꾸길 잘한 것 같다”며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셰브론 챔피언십 때부터 테일러메이드 제로 토크 퍼터 ‘스파이더 ZT’로 바꿔 공동 6위에 올랐고 바로 다음 대회였던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은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트 개수는 1.5개에 불과할 만큼 그린플레이가 좋았다. 유해란은 “그동안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며 “ZT퍼터를 쓰면서 헤드 페이스가 열리지 않고 어드레스 역시 이전보다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유해란은 대회 첫날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선두로 뛰어올랐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한 개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보기 없는 경기로 경기를 끝냈다. 말렛 형인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ZT퍼터’는 투어 선수의 피드백이 반영된 밀드 트루 패스 얼라인먼트로 쉽고 정확하게 조준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테일러메이드는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해란이 우승 때 사용한 ‘스파이더 ZT퍼터’를 여의도 IFC 테일러메이드 서울에서 전시하고 있다.
  • ‘소울 메이트를 만나 보세요’...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열려

    ‘소울 메이트를 만나 보세요’...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열려

    ‘나의 소울메이트는 누구일까?’ 인간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아니 건너서도 갖게 되는 의문이 아닐까. 지난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울미아트스페이스에서 23번째 개인전 ‘RE: You’ve got a friend : 친구가 생겼다’을 열고 있는 정미 작가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주로 ‘말’(horse)로 표현했다. 말에 날개와 뿔을 달아 동화 속의 유니콘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또 금박과 은박, 유리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덧입혀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시켰다. 정 작가는 “행복이 담긴 작품과 함께 더불어 행복과 위로를 공유하고 싶다. 또 작품에 담긴 의미,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는 존재,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희망적인 의미도 전달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함께하는 이들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정서를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서 만난 소울 메이트를 소재로 표현해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인간의 감성적 교감을 담고 있는 정미 작가의 작업은 오랫동안 소울메이트의 상징을 작품 속에 표현하고 벗 삼아온 작가의 예술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던 정 작가는 2006년부터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5년 만에 첫 전시회를 갖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소울메이트로 동물 이미지를 많이 그렸고, 동물의 표정에서 저의 이야기, 주변 이야기 등 세상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정 작가는 이번 23번째 개인전에서 3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조계사 옆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RE: You’ve got a friend : 친구가 생겼다’는 봄처럼 따듯한 감정이 스며 있는 작가의 작품을 따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하는 정미 작가의 전시 노트 전문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미지는 우리들의 소울 메이트(soul mate)이다. 태고 때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 가장 가까이에서 감정을 교류하고 소통해 왔으며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던 고마운 친구들이다. 신화, 설화, 민담등에 자주 등장하여 친근하고 특별하게 여겨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말은 상징적으로도 좋은 의미를 지녀 생명력과 생동감 ,뛰어난 순발력등 기운 생동의 의미와 상서로운 기운을 지녀 작품에 담아냈다. 컨텍스트로 배경은 디자인적으로 단순 시각화 하였다. 사실적이지 않으나 수긍이가는 이야기 거리의 소산이 되도록 자연을 모티브로 하였다. 삶의 터전이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자연의 이미지는 신비로움과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이상향이 느껴지도록 표현하였다. 우리에게 변함없이 한결같이 빛이 되어 주는 소울 메이트는 반짝이는 소재(금박, 은박, 유리가루, 스와로브스키 스톤등)를 사용하는 표현하는 이유는 전시장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보여 지는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소울 메이트는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존재라는 이중적 장치를 한 까닭이다. 또한 터부시 되었던 장식적인 요소를 작가만의 시그니처(signature)로 등극 시켰다. 반짝이고 빛남은 포장되어 지는게 아니라 내면으로 부터 우러난 빛으로 보여졌으면 한다. 소울 메이트(soul mate)를 형상화 시키고 색을 입히고 대화를 나누며 완성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다 보면 마음의 위안도 얻고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치유의 과정울 즐기게 된다. 첫 개인전 때부터 전시 주제는 쏘울 메이트 였고, 23회 개인전 까지 계속같 주제를 이어오며 스토리텔링을 해왔다.10년전 You’got a friend전에 이어 이번 전시에는 쏘울 메이트에게 답장을 주고싶었다. 함께한 많은 시간 속에서 받은 위로와 행복 치유를 얻은 만큼 이제 앞으로는 내가 보답 할 차례이다. 작품을 통해 전시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나누어 주는 존재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새로운 희망의 의미를 전달 하고싶다. ‘스펜서 존슨의 행복‘에서 내가 행복해야 비로소 남을 배려하고 너, 나 ,우리가 함께 행복을 공유 하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했다. 행복이 담긴 작품과 함께 더물어 행복과 위로를 공유하고 싶다. 더불어 작품에 담긴 의미,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는 존재, 행복을 주는 존재라 는 희망적인 의미도 전달 해본다.
  •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 ‘첫 우승’ 손흥민 울먹이며 韓 팬들에게 한 말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 ‘첫 우승’ 손흥민 울먹이며 韓 팬들에게 한 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완장을 차고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32)이 고국의 팬들에게 “그동안 오래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유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한 뒤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 사랑 덕에 완벽한 퍼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떠올리자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몇 초간 머뭇거리던 손흥민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우승까지) 정말 오래 걸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것(우승)으로 인해 저를 조금이라도 좋아해주시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싫어하시는 분들, 좋아해주는 감정 느끼셨길”‘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에 8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이자 ‘국민 영웅’인 손흥민이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그간 소속팀과 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한 국내외의 비판적인 여론에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3-24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막판에 리그 17위까지 내려앉으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비판적인 팬들과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또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특기인 스피드와 ‘감아차기’ 등을 발휘하지 못한 채 7득점 9도움에 머물며 ‘에이징 커브’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클린스만호와 뒤이은 홍명보호의 잇단 부진에 대한 비난의 여론을 주장으로서 감당해야 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팬들에게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이같은 내용의 감사 인사를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한국어로 전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러워”손흥민은 “항상 어려운 길을 선택하고 누구도 하지 못하는 길을 찾아 나서는 게 내 철학이고 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며 “10년 동안 있는 토트넘에서 아무도 해내지 못한 걸 해내서 기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앉아 포효한 뒤 절친한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껴안은 채 기쁨을 나눴다. 당시 감정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다시 되돌아봐도 처음 감정이 제일 뜻깊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노력, 희생한 선수들, 고생하는 스태프 등을 생각하면서 여러 감정이 떠올랐다”고 돌이켰다. 팀 동료들에게는 “지난 10년동안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었지만 똘똘 뭉쳐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에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못난 주장을 두고 시즌을 치르느라 힘들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달고 토트넘의 17년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자 41년만의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세 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뒤 눈물을 쏟았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한 선수 중 유일하게 팀에 남은 손흥민이 결국 주장 완장을 차고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은 의미가 깊다. 10년간 세 차례 좌절…주장 완장 달고 웃었다이같은 손흥민의 공헌에 토트넘은 “역사를 만든 레전드”라는 헌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른 뒤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에 “팀을 메이저 유럽 클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한 우리 클럽의 첫 한국 출신 캡틴”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토트넘은 또 공식 SNS에 손흥민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진과 영상, 그라운드에 앉아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영상,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손흥민 관련 게시물로 ‘도배’를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T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면서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브래넌 존슨의 선제골을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우승으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인 EFL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은 1983-84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이후 41년만이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한 지 1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서 UEFA컵까지 포함해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1980·1988년 프랑크푸르트 소속)과 김동진·이호(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에 이어 네 번째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이 됐다. 리그에서 1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본선 티켓을 따냈다.
  • 매일유업,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과 협업 메뉴 선봬

    매일유업,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과 협업 메뉴 선봬

    국내 식물성 오트(귀리)음료 브랜드인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와 프리미엄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Dr.Robbin)이 ‘노슈가, 예스비건’(No sugar, Yes vegan)을 주제로 함께 선보인 특별메뉴와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식물성, 건강한 미식’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8일까지 닥터로빈의 전 매장에서 협업 메뉴들을 운영하며,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닥터로빈 한남LAB점에서는 이번 두 브랜드의 협업을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닥터로빈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레스토랑 운영 기업으로 ‘NO SUGAR, NO BUTTER, NO MSG, YES WELLNESS, YES OLIVE OIL’이라는 슬로건을 추구하며 건강한 식재료와 균형 잡힌 영양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함께 출시한 메뉴는 총 6종으로,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음료 3종과 베이커리 3종이다. 비건음료인 ‘바닐라플랫화이트’, ‘지구라떼’, ‘크리미인절미라떼’가 있으며,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커리는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풍성한 크림과 귀리 원물이 함께 들어간 ‘단팥오트크림빵’과 ‘오렌지 마리토쪼’, ‘샤인머스켓 마리토쪼’로 닥터로빈 한남LAB점, 흑석점, 강서점에서만 선보인다. 또한 이번 메뉴 주문자에게는 100%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폰을 긁는 즉시 닥터로빈의 에이드 음료 및 인기 메뉴들, 그리고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농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의 숙박권까지 다양한 경품들을 준다. 더불어 쿠폰 뒷면의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면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 할인쿠폰과 어메이징 오트 굿즈 등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손흥민 ‘무관’ 한 풀었다…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무관’ 한 풀었다…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었다. 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존슨은 이날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존슨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후 토트넘은 여러 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과 수비수 미키 반 더벤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공식 대회 우승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인 EFL컵 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앞서 토트넘은 역대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 포함)에서 두 차례 우승(1971-72, 1983-84시즌)을 차지했다. 리그에서 17위에 그친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본선 티켓을 따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우승으로 프로 커리어 15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면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1시즌 리그컵,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손흥민은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는 연령별 대회로, 대표팀에서의 최고 성적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이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경기 막판에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준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았다. 2018-19시즌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손흥민은 당시 결승전에 선발 출장했던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차고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사상 네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앞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980년과 1988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어 2008년에는 당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이었던 김동진과 이호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허리에 태극기를 두른 채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것을 해냈다”면서 “꿈이 이뤄졌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 탓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겪었다면서도 “선수들끼리 똘똘 뭉쳤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한국 팬들을 향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부터 가족처럼 응원해 주신 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씨줄날줄] 교황의 취미

    [씨줄날줄] 교황의 취미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 관중석에 가톨릭 교황처럼 분장한 야구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는 지난 18일 공식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의 고향. 교황이 시카고의 또 다른 프로구단 화이트삭스의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원정 응원을 온 구단 팬들이 교황 코스프레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첫 미국인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는 소문난 스포츠광이다. 야구 경기 관람은 물론 추기경 시절부터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할 만큼 테니스 애호가다. 헬스도 즐긴다고 한다. 교황이 되기 전 바티칸 인근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운동한 사실이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교황 선출 직전까지 그의 신분을 전혀 몰랐던 전담 트레이너는 “근육량, 골밀도, 지방량 비율이 완벽했다”고 했다.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로서 막중한 책임과 권위를 지닌 존재다. 그만큼 공식석상에서는 엄숙하고 절제된 모습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대 교황들 역시 각자의 취미와 관심사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 왔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태생답게 축구와 탱고를 즐겼다.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는 클래식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좋아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두 교황’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베네딕토 16세, 탱고를 추는 청년 프란치스코가 나온다. 다만 두 교황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아르헨티나와 독일 결승전을 TV로 함께 시청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이다. 폴란드 출신인 요한 바오로 2세는 젊은 시절 배우와 시인으로 활동했으며, 등산과 스키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교황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늘 가까이 서 있는 듯한 종교 권위자도 결국 땅에 두 발을 딛고 희로애락을 견디는 인간이라는 사실. 그 엄연한 사실에 사람들은 작은 위안을 받고 싶은 것 아닐까.
  • ‘수비 탁구 달인’ 38세 서효원 라스트댄스… “최고는 아니었지만 오래 치는 꿈 이뤘다”

    ‘수비 탁구 달인’ 38세 서효원 라스트댄스… “최고는 아니었지만 오래 치는 꿈 이뤘다”

    2025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예고했던 ‘수비의 달인’ 서효원(38·한국마사회)은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비록 메달을 얻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탁구를 오래 하겠다는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에 2-4로 패하며 30년 탁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겠다고 했던 서효원은 자신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은퇴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패배가 확정된 뒤 “보통 준비한 것을 다 못했을 때 아쉬워서 눈물을 흘리는데 지금은 최선을 다했고 연습했던 기술을 여한 없이 썼는데도 눈물이 난다”면서 “그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라켓을 쥔 그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 2개,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1개, 월드컵 단체전 은메달 1개 등 굵직한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스포츠 선수로는 환갑인 38세인 데다 잦은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해 왔고 이번 세계선수권을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고별 무대로 삼았다. 서효원은 “청소년대표가 된 적도 없고 잘하지 못했던 선수였다. 금메달을 많이 따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최대한 오래 치자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그걸 이룬 것 같다”면서 “30년 동안 잘 버틴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 LPGA투어 3승 유해란 “올 목표는 메이저 우승”

    LPGA투어 3승 유해란 “올 목표는 메이저 우승”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수확한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올해 목표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잡았다. 유해란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만난 취재진에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어서 이렇게 빨리 우승할 줄 몰랐다”며 “좋은 성적이 선물같이 와줘서 감사하다.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이달 초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데저트 리조트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며 2025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는 코스가 까다롭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 한 주가 길게 느껴진다”며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재정비하면서 샷감이나 쇼트 게임, 코스 관리 능력이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때 스윙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했다”면서 “몸을 쓰기보다 팔을 많이 쓰는 점을 고치려고 어드레스 때부터 팔을 조이는 느낌으로 스윙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코치님께 물어보고 의문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과 미국 통산 8승 중 메이저 우승이 없다. 올해 남은 4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꼭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에비앙 챔피언십을 꼽았다. 유해란은 “중학교 2학년 때 에비앙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잘한 기억이 있다”며 “에비앙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며 “조언 아닌 조언을 하자면 (미국 진출을) 너무 걱정하기보다 일단 경험해 보고 부딪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해란은 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 아모레, 청년 위한 케어 프로그램 진행

    아모레, 청년 위한 케어 프로그램 진행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 ‘청년 마음 테라피’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메이크업과 차(茶), 향(香)을 주제로 감각적인 체험을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테라피 경험에 이어 제공되는 루틴북을 통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상 속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고, 3주 뒤 모든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애프터 미팅’을 통해 자신만의 자기 돌봄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시간도 경험한다. 특히 이번 차수에는 마음 건강 회복이 필요한 용산구 청년 공무원을 위한 특별 운영으로, 민원 응대 및 감정 노동에 따른 내면의 긴장을 풀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자기 돌봄의 습관화를 독려했다. 또 오는 30일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개최하는 ‘청년 직무 토크 콘서트’에서는 서울시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중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과 아모레퍼시픽 그룹 멘토들이 함께 현장의 이야기를 나눈다.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실패와 고민을 포함한 진솔한 직무 경험과 진로 설계 방법을 공유하고, ‘현직자만 알 수 있는 현장의 이야기’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직무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팀 프로젝트’와 ‘뷰티 인재 양성 과정’ 모두 5월 말 참여자 모집하며,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종이팩 회수하고 환경 지키는 카카오

    종이팩 회수하고 환경 지키는 카카오

    카카오가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이를 고부가가치 종이로 재활용하는 ‘카카오메이커스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 지킴이를 자임하고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대전의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환경부와 매일유업, 한솔제지 등과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이팩을 수거하는 회수 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활용해 종이팩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단발성 프로젝트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상시 수거 서비스를 구축해 일상 속의 실천을 독려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종이팩 수거 신청 접수를 위한 운영과 홍보뿐 아니라 수거된 종이팩을 재활용해 어린이용 스케치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 우영규 대외협력 성과리더는 “종이팩의 회수율을 높이는 것만 아니라 더 많은 이용자가 자원의 선순환을 경험하고 활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2022년부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 왔다. 스웨터, 셔츠, 데님 등 의류부터 멸균팩, 커피캡슐과 같이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이 새 용도로 재탄생됐다. 
  • “전화 걸었더니 아이유가” 깜짝…10만통 몰린 ‘이 번호’ 난리 났다

    “전화 걸었더니 아이유가” 깜짝…10만통 몰린 ‘이 번호’ 난리 났다

    가수 아이유의 앨범 홍보로 진행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이벤트가 화제다. 2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앨범에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신중현과엽전들의 ‘미인’, 가수 서태지의 ‘10월 4일’ 등 6곡을 리메이크했다. 가수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밴드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 밴드 화이트의 ‘네모의 꿈’도 다시 불러 실었다. 아이유가 앨범 홍보로 27일까지 진행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이벤트는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아이유의 목소리와 수록곡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날 이벤트를 시작한 직후 한 시간 동안 1만 5000통의 전화가 연결됐다. 이후 12시간 동안 10만통의 전화가 몰렸다. 동시 통화자 수 초과로 통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도 발생했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을 내놓는 것은 약 8년 만이다. 아이유는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기대된다”, “역시 아이유”, “음악도, 연기도 다 잘하는데 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노래 리스트 다 너무 좋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정후, 두 경기 연속 타점…타율 0.275

    이정후, 두 경기 연속 타점…타율 0.27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안방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189타수 52안타)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잡힌 이정후는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적시타는 팀이 2-1로 앞선 5회에 나왔다. 무사 1, 3루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미아클 로렌젠의 6구째 시속 130㎞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3루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29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가 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홈런 6개, 31타점으로 42타점의 윌머 플로레스 다음으로 팀 내 타점이 많다.
  • 김민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역대 3번째 3회 우승 도전…디오픈 출전권은 덤

    김민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역대 3번째 3회 우승 도전…디오픈 출전권은 덤

    김민규가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오픈 방어와 함께 역대 3번째로 3회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틀을 방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출전 티켓도 따낼 수 있다. 김민규는 22일부터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7426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한다. 우승상금만도 5억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지난 1958년에 시작해 한국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꿈꾸는 전통과 명예의 경연장이다. 지금까지 우승자 면면을 보면 한장상, 최상호,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강성훈, 이경훈 등 한국골프의 간판선수가 모두 망라돼 있다. 여기에 존 댈리, 비제이 싱,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해외 스타 선수도 한국 오픈 챔피언 명단에 포진했다. 무엇보다도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가 주어진다. 한국오픈은 디오픈 지역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우승자는 7월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이렇다 보니 출전 선수의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2022년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민규는 지난해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김민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경훈(2015, 2016년) 이후 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또 역대 3번째로 한국오픈에서 3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또 7번 우승한 한장상, 3차례 우승한 김대섭에 이어 한국오픈에서 3번 우승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다만 김민규의 2연패를 가로막을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훈을 비롯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백준,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엄재웅 등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변수 역시 있다. 한국오픈은 지난 2003년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CC에서 열렸는데 올해부터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산악지대인데도 바닷가 모래톱에 조성한 링크스 스타일로 경사가 심한 페어웨이, 단단하고 빠른 그린 등이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김민규는 “전반적으로 넓지만 까다로운 홀이 몇 곳 있다”며 “점수를 줄여야 할 홀과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홀에서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2승을 거둔 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 ‘300억 빚’ 김병현, 독일서 ‘좋은 소식’ 전했다…“메이저 우승만큼 기뻐”

    ‘300억 빚’ 김병현, 독일서 ‘좋은 소식’ 전했다…“메이저 우승만큼 기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요식업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6개를 수상했다. 김병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식육전문박람회(IFFA)에 출전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 느낀 쾌감을 24년 만에 다시 맛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육류 관련 국제 무역 박람회로 육류를 이용해 기술력을 발휘하는 경진 대회를 진행한다. 독일 육가공 전문가 70명이 직접 제품을 심사해 기준을 넘은 출품작에는 메달이 수여된다. 김병현은 이번 박람회에 부대찌개, 햄버그스테이크 등 총 7개의 제품을 출품했고 모든 제품이 입상했다. 앞서 김병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알리며 “햄과 소시지의 본고장 독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위에서 야구 선수가 왜 요식업을 하냐고 걱정 많이 하시는데 전문성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서 하고 있다”며 “2001년 이후 오랜만에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레전드 투수다. 그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16년 은퇴 후 요식업에 진출한 김병현은 서울 강남구에 햄버거 가게를 열었으나 3년 만에 폐업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출연해 “빚이 300억”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 교황이 앉았던 MLB 자리

    교황이 앉았던 MLB 자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으로 알려진 교황 레오 14세가 앉았던 레이트필드 관중석에 20일(한국시간) 교황 관련 이미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교황은 ‘밥 신부’로 활동하던 2005년 지인 에디 슈미트 등과 함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140구역, 19열, 2번 좌석 근처 기둥에 설치된 이미지 조형물에는 당시 TV 중계 화면에 잡힌 교황의 모습도 담겼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 김하성, 이번 주 마이너리그 실전 출격…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안타

    김하성, 이번 주 마이너리그 실전 출격…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30)이 마침내 부상회복과 맞물려 실전 경기에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은 무안타에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31억원)에 계약한 뒤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등을 기록한 김하성은 2023년에는 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김하성에 대해 MLB닷컴은 “몸 상태를 회복하면 골든글러브급 수비 실력과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후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러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7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친 이정후는 타율 0.276(185타수 51안타)으로 유지했다. 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에 수비에서도 평범한 뜬 공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제로 손’ 명예회복의 날

    토트넘, 내일 맨유와 UEL 결승최다패 기록한 최악 시즌 출구팀 17년 만에 공식 우승컵 기회손 “우리가 해낼 수 있다 믿는다” 어쩌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도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손흥민에게 이번 UEL 결승전은 15년에 걸친 프로 무대에서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다. 그는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뒤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2016~17 EPL과 2018~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대표로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지만 역시 준우승에 그쳤다. 그나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긴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는 메이저 대회와는 거리가 멀다. 이번 우승 도전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맨유를 꺾는다면 2007~08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UEL 우승팀은 자동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탐난다. 게다가 2024~25 EPL 37라운드까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11승5무21패·승점 38점)에 머물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지난달 11일 UEL 8강 1차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뛰지 못했지만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해 이번 경기를 대비해왔다. 지난 11일 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고, 지난 17일 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선 선발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을 마친 뒤 “다리에 힘도 생겨 좋았다. UEL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준비가 잘 돼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우승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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